검색어

기간 ~

생산에 대한 전체 검색결과는 7건 입니다.

경북도·김천시·JNTC 21일 투자협약 체결 2027~2030년 김천1산단에 TGV 공장 구축 AI·HPC 차세대 반도체 핵심소재…첨단산업 전환 신호탄 자동차·전자부품 중심 김천, AI·반도체 소재 생태계로 확장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에 인공지능(AI) 시대 차세대 반도체 핵심소재로 주목받는 'TGV 유리기판' 기지가 들어선다. 투자 규모는 3470억원, 신규 고용은 430여 명이다. 자동차·전자부품과 소재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김천의 제조업 지형이 AI·반도체 첨단소재 산업으로 확장되는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김천시는 21일 오전 김천시청 강당에서 경상북도, ㈜제이앤티씨(JNTC)와 TGV 유리기판 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JNTC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약 3470억원을 투자해 TGV 유리기판 공장을 구축한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430여 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낙호 김천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상욱 JNTC 회장을 비롯해 송언석 국회의원, 오세길 김천시의회 의장, 안용우 김천상공회의소 회장과 도·시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AI 반도체 성능 높이는 '유리기판'…김천서 이번 투자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TGV(Through Glass Via)' 기술이다. TGV 유리기판은 유리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전기적 신호가 통하도록 하는 첨단 패키징용 기판이다. AI와 고성능컴퓨팅(HPC)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반도체의 연산능력과 데이터 처리량이 크게 늘어나자 차세대 고성능 반도체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성능 경쟁이 칩 자체의 미세화뿐 아니라 여러 반도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패키징하느냐로 확대되면서 고성능 기판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JNTC는 이런 시장 변화에 맞춰 기존 커버글라스와 커넥터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AI·반도체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김천 공장이 그 거점 가운데 하나가 되는 셈이다. '3D 커버글라스' 기술 반도체로 확장 1996년 설립된 JNTC는 커넥터 사업을 시작으로 모바일과 차량용 커버글라스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온 정밀소재·부품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3D 커버글라스를 개발했고 차량용 일체형 3D 커버글라스 등 고난도 유리 가공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회사는 기존 사업 과정에서 확보한 유리 가공과 레이저 정밀가공 기술, 대량 노하우를 TGV 유리기판으로 옮기고 있다. 이번 김천 투자는 단순히 시설 하나를 추가하는 차원을 넘어 JNTC의 사업구조를 커버글라스·커넥터에서 AI·반도체 첨단소재로 넓히는 신사업 전환의 성격을 갖는다. 회사는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우선 기반을 구축한 뒤 글로벌 AI·반도체 시장 성장과 수요에 맞춰 라인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3470억원·430명…김천 산업지도 바뀌나 김천시에도 이번 투자의 의미는 작지 않다. 김천은 그동안 자동차부품과 전자부품, 소재 등 전통 제조업을 중심으로 산업 기반을 키워왔다. 여기에 TGV 유리기판 시설이 들어오면서 AI·반도체와 연결되는 첨단소재 산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확보할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3470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는 시설 건설과 장비 도입을 넘어 협력업체와 관련 소재·부품 기업의 추가 유입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430여 명의 직접 고용도 지역경제에는 적지 않은 규모다. 김천시는 향후 TGV 유리기판을 중심으로 연관 기업이 집적될 경우 산업단지의 업종 고도화뿐 아니라 청년층이 선호하는 첨단 제조업 일자리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자동차·전자부품 제조 기반에 AI·반도체 소재 산업을 결합해 산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것이 김천시의 과제다. 공장 건설·인허가부터 전력·용수까지 지원 관건은 투자협약을 실제 공장 가동으로 얼마나 빠르게 연결하느냐다. 김천시는 JNTC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공장 입주와 건설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절차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대규모 첨단산업 시설 운영에 필수적인 전력과 용수, 폐수처리 등 기반시설 문제에도 경북도와 함께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기업이 시설을 조기에 구축하고 계획된 투자를 실행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와 산업 인프라를 동시에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TGV 유리기판 사업의 거점으로 김천을 선택한 JNTC의 투자가 계획대로 추진되고 지역의 일자리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상북도와 함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첨단기업을 적극 유치해 김천의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욱 JNTC 회장은 “이번 투자협약은 당사의 중장기 신성장동력인 TGV 유리기판 사업이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화 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한다"며 “기술과 품질,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중심의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첨단소재 선도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김천 지역사회와도 상생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자동차부품 도시' 넘어 AI 반도체 소재 거점 노린다 이번 투자의 성패는 3470억원이라는 투자금액 자체보다 김천에 새로운 첨단산업 생태계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AI 반도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후공정과 첨단 패키징, 기판·소재 분야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김천에 TGV 유리기판 라인이 안착하고 연관 소재·장비·부품 기업까지 뒤따라 들어올 경우 지역 제조업의 체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 김천이 기존 자동차·전자부품 도시를 넘어 AI·반도체 첨단소재 거점으로 산업지도를 넓히는 첫 시험대가 시작된 셈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21 16:50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남구청 주차장앞 자활품 판매·홍보 행사…먹거리·생활용품 등 선보여 조 구청장 부스 돌며 상품 살펴봐…자활 참여자 판로 확대·경제적 자립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15일 대구 남구청 주차장앞에서 지역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준비한 상품을 선보이는 자활품 판매·홍보 행사가 열려 주민과 공직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장에는 지역자활센터와 자활사업단 등이 운영하는 판매 부스가 마련돼 먹거리와 생활용품, 공예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자활사업 참여자들은 직접 판매대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에 나섰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도 행사장을 방문해 자활사업단이 운영하는 부스를 차례로 둘러보며 진열된 상품을 살펴봤다. 조 청장은 판매 현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자활사업 참여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자활품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그동안 사업 현장에서 쌓은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마련한 품을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소개하고 소비자와 만날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공공청사 공간을 활용한 판매·홍보 행사는 자활품에 대한 주민들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소비자를 확보하고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활사업은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 주민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직무능력 향상과 취·창업 등을 지원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자활사업단에서 한 상품의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확보하는 것도 참여자들의 소득과 일자리를 지속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다. 이에 따라 자활품 판매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자립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상시적인 판로 확보와 제품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역자활센터와 자활사업단의 품을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 민간 유통망 등과 연계하고 온라인 판매와 브랜드 홍보를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마련하는 방안도 요구된다. 자활사업의 성과 역시 참여 인원이나 행사 개최 횟수 등 외형적인 실적뿐만 아니라 참여자의 소득 향상과 취업·창업, 자활기업 진입 등 실질적인 자립 여부를 중심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남구청 앞에서 마련된 이번 판매행사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품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지역사회가 자활사업의 의미를 공유하는 현장이 됐다. 자활품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소비가 참여자들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경제적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15 09:59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국내 투자에 세제 혜택을 집중한 '적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투자자 자산 배분을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내 증시 수익률이 박스권에 머무르며 투자자 시선이 해외 증시로 향하는 가운데 나온 제도 개편이어서다. 기존 ISA의 구조는 유지하면서 국내 투자에 추가적인 유인이 제공된다. 금융투자업계와 학계에서는 국내 투자에 대한 세제 유인을 강화하면서도 기존 ISA는 현행대로 유지돼 투자자 선택지가 넓어졌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금액은 약 1883억 달러(한화 약 251조9077억원)로 전월 대비 9.86% 증가했다. 국내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해외주식 투자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 자본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을 위해 정부가 꺼내든 카드 중 하나가 적금융 ISA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최근 확정된 2026년 세제개편안에는 적금융 ISA 신설 방안이 포함됐다. 국내 상장주식과 국내 주식형 펀드, 국민성장펀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등을 투자 대상으로 삼고, 기존 ISA보다 납입 한도와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적금융 ISA의 연간 납입 한도는 2000만원, 총 납입한도는 2억원이다. 연간 납입 한도는 동일하지만 총 납입 한도는 일반 ISA 대비 2배로 늘어났다. 계좌에서 발생하는 이자와 배당은 전액 비과세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청년 가입자에게는 납입금의 10%를 추가로 소득공제한다. 투자 대상을 국내 자산으로 좁히는 대신 세제 혜택을 강화한 셈이다. 기존 ISA에 부과하기로 했던 제약도 상당 부분 걷어냈다. 당초 정부는 일반 ISA의 최대 계약기간을 5년으로 제한하고 납입한도의 이월을 허용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했다. 적금융 ISA에도 최대 계약기간 10년과 납입한도 이월 제한을 적용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지난 1일 확정된 방안에서 정부는 일반 ISA의 계약기간과 납입한도 이월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적금융 ISA 역시 최대 계약기간 제한을 없애고 납입 한도를 이월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제도를 유지하면서 국내 투자에 혜택을 집중한 계좌를 추가하는 형태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투자자가 자신의 투자 목적에 따라 계좌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국내 상장해외자산 ETF 등을 포함해 다양한 상품에 투자하려면 일반 ISA를 유지하고, 국내 자산에 집중하면서 더 큰 세제 혜택을 받으려는 투자자는 적금융 ISA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제도 개편을 두고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단기간에 국내 증시로의 대규모 자금 유입보다 수급 기반과 투자자 선택권 확대에 의미를 두고 있다. ISA 전체 잔액이 국내 증시 시가총액과 비교해 크지 않은 만큼 단기적 영향력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국내주식 보유와 장기 투자에 유리한 방향으로 제도가 개편됐다는 것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우려했던 최대 계약기간과 납입 한도 이월 등에 대한 규제 내용이 원복되면서 현행 일반 ISA에 적금융 ISA가 추가된 형식으로 바뀌었다"며 “글로벌 장기 투자에 나서고 싶은 투자자들은 일반 ISA, 국내 투자에 집중하면서 세제 혜택을 받고 싶은 투자자는 적금융 ISA에 투자할 수 있게 돼 기존 제도보다 선택권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학계에서도 세제 혜택이 강화된 만큼 국내 투자 유인이 높아질 것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세후 소득과 환율 리스크 등을 고려하더라도 투자자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늘어났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양준석 가톨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투자자에게 파격적인 세제 혜택 조건을 내걸었기에 국내 주식 투자 유도와 자본시장 활성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 리스크 등을 감수하고 해외 증시 수익률을 누리겠다면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것이지만, 국내 주식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로서는 선택지가 늘어난 셈"이라고 부연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09-09 15:19 김태환 기자 kth@ekn.kr

김천2공장 mPPO 시설 준공 저유전 성능 에폭시보다 3~5배 우수 양산 체제 돌입 땐 연매출 2000억 기대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김천에 360억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 가속기와 6G 통신기기에 쓰이는 차세대 전자소재 기지를 구축했다.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들어가면 해당 소재 단일 품목에서 연간 2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9일 김천시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8일 김천시 대광동 김천2공장에서 차세대 전자소재인 mPPO 시설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임직원과 배낙호 김천시장, 오세길 김천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mPPO는 AI 가속기와 6G 통신기기 등 고성능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소재다. 고속·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첨단 전자산업이 성장하면서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고성능 전자제품에서는 신호를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달하느냐가 핵심이다. 회로기판(PCB)은 반도체와 각종 전자부품 사이에서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PCB의 핵심 소재인 동박적층판(CCL)은 전기 신호 손실과 발열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AI 가속기와 6G 통신기기처럼 대량의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하는 제품일수록 신호 손실을 줄이는 '저유전' 특성이 중요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mPPO는 같은 용도로 사용하는 에폭시 수지보다 저유전 성능이 약 3~5배 뛰어나 고성능 CCL 제조에 적합하다. 회사는 올해 2분기 신규 설비를 완공한 뒤 위험물 관련 인허가와 시운전을 거쳐 하반기부터 mPPO 에 들어갔다. 현재 된 mPPO는 글로벌 CCL 업체에 전량 공급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제품 품질과 공정 안정성을 점검하면서 올해 말까지 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험을 마치고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들어가면 mPPO 단일 품목에서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번 시설 준공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기존 산업소재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AI와 차세대 통신 등 첨단 전자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는 “이번 증설은 mPPO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단계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전자소재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김천에 360억원을 투자해 핵심 시설을 구축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09 14:40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 국가2 산단에 공장 신설…2029년까지 120명 채용 라면 축제 도시브랜드가 투자로 연결…푸드 테크 협력도 추진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오뚜기라면이 경북 구미에 2,000억 원을 투자해 해외 수출용 라면 공장을 짓는다. 구미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라면 축제 중심의 도시브랜드를 식품 산업과 관광이 결합한 산업 생태계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구미시는 13일 시청 대강당에서 경상북도·오뚜기라면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이신혁 오뚜기라면 대표이사, 지역 경제단체장과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오뚜기라면은 구미 국가2 산업단지 내 옛 효성티앤에스 부지에 해외수출 제품 을 위한 공장을 신설한다. 투자 규모는 약 2,000억 원이다. 2029년까지 공장을 구축하고 120여 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인허가와 기반 시설 조성 등 투자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행정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오뚜기라면은 '진라면'을 주력 제품으로 보유한 국내 대표라면 제조 기업이다. 안정적인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충성도를 바탕으로 국내라면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세계 시장에서 K-푸드 수요가 확대되면서 라면 수출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25년 라면 수출액은 전년보다 21.9% 증가한 15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식품 단일 품목 가운데 수출액이 15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오뚜기라면은 구미의 산업단지 기반과 교통·물류 경쟁력, 제조업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글로벌 수출 대응을 위한 신규 기지로 구미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미시는 이번 투자가 지역 대표 행사로 성장한 구미 라면축제의 도시브랜드와 전국적 인지도가 기업 투자로 연결된 사례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라면 산업을 기반으로 시작한 축제가 기업 투자를 이끌고, 시설 확충이 다시 축제와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투자협약에는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푸드테크 분야 협력 내용도 담겼다. 경북도와 구미시, 오뚜기라면은 스마트 제조 확산과 수출 제조혁신, 제조데이터 표준화, 관련 규제 개선 등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투자는 구미가 반도체와 방산, 이차전지뿐 아니라 식품산업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도시라는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구미가 라면축제의 원조 도시를 넘어 식품산업 클러스터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7-14 07:56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는 고품질 쌀 과 농가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지역 농협과 함께 벼 재배지 9천700㏊를 대상으로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동방제에는 시와 지역 농협이 총 19억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농협이 9억5천만원을 부담하며, 드론과 무인헬기 등 무인 항공방제 장비를 활용해 단기간에 대규모 방제를 추진한다. 방제 대상은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등 주요 병해를 비롯해 멸구류, 혹명나방, 벼먹노린재 등 벼의 품질과 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병해충이다. 무인 항공방제는 넓은 면적을 짧은 기간에 작업할 수 있어 병해충 발생 시기에 맞춘 적기 방제가 가능하고, 농작업에 필요한 노동력과 방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고령화와 농촌 인력 부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농가의 영농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기대된다. 경주시는 공동방제에 앞서 지역 농협과 방제 일정과 대상 필지를 사전 조율하고, 친환경 재배지나 항공방제를 원하지 않는 농가의 의견을 반영해 방제 제외 지역을 관리하는 등 농약 비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올해는 양봉농가 보호대책도 한층 강화한다. 시는 방제 일정과 대상 지역을 양봉농가와 관련 단체에 사전에 안내하고, 방봉 금지와 벌통 이동 등 필요한 조치를 미리 취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양어·축산농가를 대상으로도 방제 전 급수 관리와 사료·축사 주변 관리 등 농약 비산 피해 예방 수칙을 안내해 2차 피해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벼 병해충 공동방제는 적기 방제를 통해 고품질 쌀 기반을 확보하고 농가의 일손 부담을 줄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특히 올해는 양봉농가를 비롯한 인근 농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제 일정 공유와 사전 안내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세계적 권위의 대학평가에서 국내 13위에 오르며 연구 경쟁력과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영남대학교는 미국 시사주간지 U.S. News & World Report(US뉴스)가 최근 발표한 '2026-2027 세계대학평가(Best Global Universities Rankings)'에서 세계 751위, 국내 13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US뉴스 세계대학평가는 클래리베이트(Clarivate)의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평판도와 논문 수, 피인용도, 국제 공동연구 등 연구 경쟁력을 중심으로 세계 대학의 학문적 영향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대학평가 가운데 하나다. 이번 평가에서 영남대는 연구평판도와 국제협력 분야를 비롯한 주요 연구지표가 큰 폭으로 향상되며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세부적으로는 연구평판도(세계) 지표가 전년 대비 244계단 상승했고, 저서(Book) 부문은 303계단, 국제협력-공동논문 비율은 156계단 각각 상승했다. 이와 함께 논문 수와 전체 피인용 수, 인용빈도 상위 10% 논문 수 등 대부분의 연구성과 지표에서도 고른 상승세를 보이며 종합 순위 향상으로 이어졌다. 영남대는 올해 발표된 주요 글로벌 대학평가에서도 잇따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국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 5월 발표된 2026 세계혁신대학랭킹(WURI)에서는 '학생 교류 및 개방성(Student Mobility and Openness)' 부문 세계 3위, '비전적 리더십(Visionary Leadership)' 부문 세계 4위에 올랐다. 전 세계 96개국 1천927개 대학이 제출한 1만3천211건의 혁신 사례를 대상으로 진행된 평가에서 학생 성장 지원 체계와 혁신 리더십 분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어 발표된 2027 QS 세계대학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는 세계 791~800위를 기록하며 국내 비수도권 종합 사립대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세계 순위를 100계단 이상 끌어올렸으며, 논문 피인용과 외국인 교수 비율, 외국인 학생 비율 등 국제화와 연구 역량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THE·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26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Impact Rankings)에서는 처음 평가에 참여해 종합순위 세계 101~200위에 진입했다. 국내 대학 공동 10위를 기록했으며,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가운데 '목표 달성을 위한 파트너십(SDG 17)' 부문에서는 세계 공동 47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3개 SDG 분야에서 세계 5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교육과 연구, 사회공헌, 국제협력을 연계한 지속가능발전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최외출 총장은 “이번 US뉴스 세계대학평가 결과는 영남대의 연구 경쟁력과 국제협력 역량이 세계적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WURI와 QS, THE 등 세계 주요 대학평가에서 잇따라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교육혁신과 연구 경쟁력 강화, 국제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영남대학교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인성과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 연구, 대학 운영 전반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세계 속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는 AI 활용이 교육과 연구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는 환경 변화에 대응해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검증된 생성형 AI 도구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AI 기반 교육혁신과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는 주택과 건축물 등을 대상으로 한 올해 7월 정기분 재산세 5만9천133건, 102억8천400만원을 부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재산세는 올해 6월 1일 현재 주택과 건축물, 선박 등을 소유한 납세자에게 부과되는 지방세로, 이번에는 주택분 재산세 1기분과 건축물분 재산세가 부과됐다. 다만 연간 주택분 재산세액이 2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7월에 전액이 부과된다. 납세자는 고지서를 통해 부과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금융기관을 비롯해 위택스(Wetax), 인터넷·모바일뱅킹, 가상계좌, 지방세 ARS(142211) 등을 이용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시는 납부 마감일에는 금융기관과 전산시스템 이용이 집중될 수 있는 만큼 가급적 미리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납부 기한을 넘기면 지방세 관계 법령에 따라 가산세 등 추가 부담이 발생할 수 있어 이달 말까지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 고지서를 받지 못했거나 부과 내용에 대한 문의는 영천시 세정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영천시는 직장인 등 평일 근무시간에 상담이 어려운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재산세 납부 기간 동안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야간 콜센터도 운영한다. 윤미선 영천시 세정과장은 “재산세는 시민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이라며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납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기한 내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폭염경보가 발효되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폭염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경산시는 지난 11일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선제적으로 가동하고 비상 1단계 근무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11일 오전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이도형 부시장 주재로 폭염 대응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시민 안전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회의에는 폭염 대응 11개 부서장이 참석해 최근 기상 전망을 공유하고 폭염 상황관리체계와 취약계층 보호대책, 폭염 저감시설 운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 시는 독거노인과 농업인, 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보호대책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현장 예찰과 마을방송, 가두방송을 통해 폭염 행동요령 홍보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도로 살수 작업을 예정보다 앞당겨 시행하고, 무더위 그늘막과 스마트 승강장 등 폭염 저감시설 확충도 신속히 마무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온열질환 예방 활동과 취약계층 안전 확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도형 경산시 부시장은 “폭염이 이어지는 만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며 시원한 곳에서 휴식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지난 5월 15일부터 폭염 대응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폭염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은 메타버스 플랫폼 '플레이스비(PlaceB)'를 활용한 초등학생 맞춤형 도로명주소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로명주소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마련됐으며, 지난달 29∼30일 대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난7일 인평초등학교, 9∼10일 왜관초등학교 등 3개 초등학교 5개 학급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플레이스비'는 현실의 마을과 유사한 가상공간을 구현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학생들이 도로명주소 체계를 직접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에서는 도로명주소의 기본 개념과 도로명판, 건물번호의 차이, 건물번호 부여 원리 등을 설명한 뒤 가상공간에서 도로명주소 정보만을 활용해 목적지를 찾는 미션형 실습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게임 방식의 체험활동을 통해 도로명주소를 쉽고 흥미롭게 익힐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군은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실습형 디지털 교육이 학생들에게 도로명주소를 더욱 친숙하게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디지털 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13 19:14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신한금융지주가 진옥동 회장이 강조해 온 '일류 신한' 전략의 마지막 축인 적·포용금융을 그룹 핵심 경영전략으로 본격화하고 있다. 미래 성장산업과 금융 취약계층을 아우르는 대규모 자금 공급에 더해 그룹 차원의 거버넌스와 성과관리 체계까지 갖추며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는 모습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적·포용금융은 금융권의 새로운 경쟁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주요 금융지주들이 지원 규모 확대에 나선 가운데 신한금융은 자금 공급과 실행 체계를 동시에 강화하며 선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신한지주는 '신한 K-성장·K-금융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총 110조원의 적·포용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적금융 95조원, 포용금융 15조원 규모로 올해는 적금융 17조원과 포용금융 4조5000억원 등 총 21조500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당초 올해 포용금융 공급 규모를 3조원으로 계획했지만 내년 집행 예정이던 1조5000억원을 '조기 투입'하며 올해 공급 규모를 4조5000억원으로 확대했다. 서민금융에 2조9000억원, 소상공인 지원에 1조4500억원, 미소금융과 상생대환대출 등에 1500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이는 포용금융 공급 규모 확대를 넘어 취약 차주들이 보다 신속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시기를 앞당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용금융의 내용 역시 눈길을 끈다. 정책금융 공급에 머물지 않고 중·저신용자 대상 중금리 대출 확대와 채무조정, 지역 보증부 대출 공급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한미소금융재단에 1000억원을 추가 출연했다. 성실 상환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2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새롭게 마련했다. 적 금융 분야에서도 차별화가 두드러진다. 국민성장펀드에는 10조원을 참여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을 중심으로 주요 그룹사가 AI·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을 비롯해 기후·에너지·인프라·K-붐업 산업(콘텐츠·식품 등)을 집중 지원한다. 신한금융은 초혁신경제 성장지원 추진단을 중심으로 부동산을 제외한 일반 중소·중견기업에 72~75조원 규모의 그룹 자체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의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를 포함한 미래 성장산업을 지원해 산업 자금의 균형적 순환을 촉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반도체·에너지·지역 인프라 등 국가 전략산업에 대한 대규모 금융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의 교통·용수 인프라 구축에 5조원 규모의 금융주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CTX) 사업에도 5조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데이터센터·신재생에너지 개발펀드 1300억원을 조성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인프라 개발펀드를 포함해 총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 개발에도 참여하며 미래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실행력을 높인 점도 신한금융의 강점으로 꼽힌다. 신한지주는 그룹 최고경영자(CEO)인 진옥동 회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는 적금융 추진위원회를 설치하고, 투자·대출·재무건전성·포용금융 등 4개 분과를 운영하고 있다. 관련 성과는 그룹사 전략 과제와 핵심성과지표(KPI)에 반영되며 경영진 평가와도 연계돼 실질적인 이행을 유도하고 있다. 이같은 그룹 차원의 실행체계는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포용금융 제도화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포용금융 전략 추진단 감독총괄분과를 출범시키고 금융회사 내 포용금융 거버넌스 구축과 최고책임자 도입, 내부통제 반영, 관련 면책체계 마련 등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포용금융을 일회성 지원이 아닌 금융회사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겠다는 취지다. 금융권에서는 신한금융의 적·포용금융 전략이 단순한 목표 제시에 머물지 않고 실행 체계와 성과 관리 시스템까지 구축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평가한다. 적·포용금융을 선언적 목표가 아닌 그룹 차원의 핵심 경영 과제로 제도화했다는 의미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적 금융 아젠다에 발맞춰 산업 혁신과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금융의 선순환 구조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실물경제 지원과 민생 회복을 통해 금융의 본질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2026-07-07 06:03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