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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1140개 기업서 16조1635억 유치…1만2346개 일자리 창출 기업체·고용·수출 동반 …인구 감소폭 3년 만에 '5분의 1' 출생아 수도 2년 연속 증가…“기업 유치가 청년 정착으로 이어져"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대규모 기업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고용과 수출을 끌어올리고 인구 감소세까지 둔화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미시는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에서 '기업유치혁신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뉴스1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상은 저출생·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인구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성과를 낸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에 수여된다. 구미의 변화 중심에는 기업 투자가 있다. 시는 민선 8기인 2022년부터 2026년까지 1140여 개 기업으로부터 16조163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1만2346개의 일자리를 확보했다. 민선 7기 투자유치액 8조2852억원과 비교하면 약 두 배 규모다. 최근 출범한 민선 9기 들어서도 한 달 만에 23개 기업에서 1조550억원의 투자를 끌어냈다. 투자 분야도 달라졌다. 반도체와 방위산업, 인공지능(AI), 로봇 등 고부가가치 전략산업을 집중 유치하면서 전통 제조업 중심이던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기업 투자는 세수와 고용 지표 개선으로 이어졌다. 구미시 지방세 징수액은 2024년 3923억원에서 지난해 4605억원으로 682억원(17.4%) 증가​했다. 기업체 수도 2022년 3444개에서 지난해 3834개로 390개(11.3%) 늘었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달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구미시 고용률은 64.0%로 전년 동기 61.3%보다 2.7%포인트 했다. 수출도 가파르게 늘었다. 구미세관 통관실적 기준 올해 상반기 누적 수출액은 21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8억 달러보다 66.1% 증가했다. 구미세관 통계에는 구미를 비롯해 김천·상주·문경·안동·영주·의성·봉화·예천과 칠곡 일부 지역이 포함된다. 산업과 고용 지표의 개선은 지방 도시의 최대 고민인 인구 감소세 완화로 이어지고 있다. 2022년 4471명이던 구미시의 연간 인구 감소 폭은 지난해 937명으로 줄었다. 3년 사이 감소 규모가 약 5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된 것이다. 출생아 수도 반등했다. 2023년 1892명이던 출생아는 2024년 2014명, 지난해 2055명으로 2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구미시는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확대가 청년층의 지역 정착과 출산·보육 환경 개선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시는 기업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업 애로 대책팀'과 경북 최초의 '원스톱 민원팀'을 운영하고, 기업 인허가와 각종 행정 절차를 지원해왔다. 방산혁신클러스터와 반도체 특화단지 등 대형 국책사업도 잇따라 유치했다. 기업 유치에만 머물지 않고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을 개소하고 필수 소아 의료체계를 구축했다. 전국 최초로 '공동육아나눔터 0세 특화반'을 운영하는 등 보육 인프라도 확대했다. 구미시는 앞으로 기업 투자가 고용과 소비, 청년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고 다시 지역경제 성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상은 16조원의 투자 유치를 함께 만들어 낸 41만 구미시민과 지역 기업인들의 땀방울이 맺은 결실"이라며 “기업 유치 성과가 고용 창출과 청년 유입, 골목경제까지 스며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구미를 지방소멸 극복의 롤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17 14:53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의회가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이 지역 교육재정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학령인구가 감소하더라도 학교 운영에 필요한 고정비용과 미래교육 수요는 계속 늘어나는 만큼 학생 수만을 기준으로 교육재정을 축소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대구시의회는 2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고 “교육 현장과 지방의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추진되는 일방적이고 급격한 제도 개편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1일 현행 내국세의 20.79%를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연동하는 방식을 폐지하고, 경상성장률과 학령인구 변화를 반영하는 내용의 개편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관련 법률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지역 간 교육여건의 격차를 줄이고 전국의 유·초·중·고등학교가 일정한 수준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가가 지방교육청에 배분하는 재원이다. 현재는 내국세 수입의 일정 비율을 교부금으로 확보하는 방식이어서 세수 증감에 연동되지만, 일정한 재원 확보 기준이 법률에 명시돼 있다는 점에서 교육재정 운용의 핵심 기반으로 기능해 왔다. 대구시의회는 정부 개편안이 경상성장률과 학령인구 변화를 교부금 산정에 반영할 경우 학생 수 감소가 교육재정 축소로 직접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역별 교육여건과 학교 운영에 필요한 실제 재정수요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고, 장기적인 교육정책 수립에도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시의회는 학생 수가 감소하더라도 학교와 교육기관 운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비용까지 비례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교직원 인건비와 학교 운영비, 노후 학교시설의 유지·관리비 등 고정적인 재정수요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학급과 학교는 지역별 여건과 학생들의 통학권을 고려해 운영해야 하는 만큼 학생 수 감소만으로 교원과 시설, 교육서비스를 일률적으로 축소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농촌과 구도심 등 학생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일수록 교육재정을 단순 감축할 경우 교육환경 격차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AI·디지털 교육과 돌봄, 학교 안전, 교육복지 등 새로운 교육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도 제시했다.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구축과 학생 맞춤형 교육 확대, 취약계층 지원, 안전한 학교시설 조성 등을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의회는 “학령인구 감소를 교육재정 축소의 단순한 근거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학생 수뿐만 아니라 미래교육 수요와 지역별 교육여건, 고정적인 학교 운영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유아교육과 고등교육, 평생교육 등 새로운 국가적 교육 수요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기존 초·중등교육 재정에 부담을 전가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내놨다. 국가 차원의 정책 확대로 추가 재정이 필요한 분야에는 기존 교부금을 재배분하는 방식이 아니라 상응하는 별도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구시의회는 정부와 국회에 지방교육재정의 급격한 축소와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는 개편안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미래대응기금이 유·초·중등교육에 우선 활용될 수 있도록 법률로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관련 법안 심사 과정에서 지방의회와 시·도교육청,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도 요구했다. 국가와 지방, 교육계가 참여하는 논의 과정을 거쳐 교육재정의 안정성과 운용 효율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은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성은 곧 우리 아이들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미래에 투자하는 일"이라며 “정부와 국회는 교육재정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개편안을 마련해 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저소득층과 취업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하반기 직접일자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칠곡군은 지난 1일 하반기 직접일자리사업 참여자 발대식을 열고, 참여자들이 사업장에서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직접일자리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민간 노동시장에 바로 진입하기 어려운 주민에게 한시적인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생계를 지원하고 근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으로 운영된다. 이번 하반기 사업에는 신청자 가운데 근로 능력과 소득·재산 기준 등을 고려해 모두 45명이 선발됐다. 참여자들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지역 내 각 사업장에 배치돼 공공서비스 지원과 지역 환경정비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군은 이날 발대식에서 직접일자리사업의 추진 취지와 사업별 근무 내용, 근로조건, 복무사항 등을 안내했다. 참여자들이 맡은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근무 과정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사항과 유의점도 설명했다. 특히 야외 작업과 현장 근무가 포함되는 직접일자리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안전보건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사업장별 안전수칙과 작업 전 점검사항, 보호장비 착용 방법,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의 예방·대처 요령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칠곡군은 사업 기간 참여자들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장 관리와 안전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업장별 근무환경과 위험요인을 수시로 살피고, 참여자와 담당자 간 비상 연락체계도 점검해 사고 없는 사업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기적인 일자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참여자들의 민간 일자리 취업을 돕기 위한 지원도 병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칠곡여성인력개발센터와 칠곡취업지원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취업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참여자들에게 구직 상담과 취업 알선, 직업교육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개인별 경력과 적성에 맞는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군은 직접일자리사업 참여 경험이 향후 안정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취업 지원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근로 의욕과 취업 의지가 높은 참여자에게 관련 기관의 상담·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민간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 침체와 고용 여건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일정 기간 소득을 보장하는 동시에 지역에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여자들에게는 생계 안정과 근로 경험을, 지역사회에는 생활환경 개선과 행정서비스 보완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직접일자리사업이 참여자 여러분에게 근로의 소중함과 보람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업 기간 건강을 잘 챙기면서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근무를 마무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의회가 제10대 의회 전반기의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군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심사하고, 지역 의료공백과 공공시설 매입·리모델링 사업의 적정성 등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칠곡군의회는 지난 1일 제320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15일까지 15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군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칠곡군으로부터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하고,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안 1건과 조례안 9건, 동의안 3건 등 모두 16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특히 추가경정예산안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리 증진, 시급한 현안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재원 배분의 적정성 등을 면밀하게 살필 예정이다. 불요불급하거나 중복되는 사업은 없는지 점검하고, 한정된 재원이 군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예산 심사의 내실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군의회는 이번 회기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이영석 의원, 부위원장에 김석기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결과를 토대로 추가경정예산안의 편성 배경과 사업별 타당성, 재정 운용의 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본회의에서는 박은화 의원과 이영석 의원의 5분 자유발언도 진행된다. 박은화 의원은 왜관병원 당직의료기관 운영을 둘러싼 갈등과 이에 따른 군민 의료공백 문제를 지적하고, 칠곡군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응책 마련을 촉구한다. 응급·야간 의료서비스는 군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의료기관과 행정기관 간 갈등을 조속히 해소하고 안정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영석 의원은 공공시설 매입 및 리모델링 사업의 객관적인 경제성과 행정절차의 투명성을 집중적으로 짚는다. 공공시설을 매입하거나 개보수하는 과정에서 사업 필요성과 비용 대비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신축이나 임차 등 다양한 대안을 비교·검토해 군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주요 의사일정을 보면 군의회는 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일부터 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일반안건을 심사한다. 상임위원회별 심사를 거친 안건은 오는 15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며, 이를 끝으로 15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한다. 이번 정례회는 새롭게 출범한 제10대 칠곡군의회가 예산 심사와 입법 활동을 통해 군정에 대한 견제·감시 기능을 본격화하는 첫 시험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민생과 직결된 재정사업의 효과를 검증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대안을 얼마나 충실하게 제시할지가 주요 관건으로 꼽힌다. 오용만 칠곡군의회 의장은 “가을의 문턱에서 개회하는 제320회 제1차 정례회는 제10대 칠곡군의회 전반기의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알리는 중요한 회기"라며 “새롭게 출범한 제10대 의회인 만큼 군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이 군민을 위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철저히 검토하겠다"며 “내실 있는 안건 심사와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알찬 의정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공직사회의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청도군은 지난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반부패·청렴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가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윤리적 기준과 책임을 되새기고, 조직 내부에 청렴을 일상적인 실천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형식적인 법령 전달에서 벗어나 실제 업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위험을 스스로 점검하고 대응하는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강의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강사인 이윤미 강사가 맡았다. 이 강사는 청렴의 기본 가치와 공직자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행동기준을 비롯해 이해충돌 방지, 부정청탁 예방, 공정한 직무 수행,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방안 등을 설명했다. 특히 공직자가 업무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돼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사적인 이해관계가 직무 수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과 민원·계약·인허가 등 주요 업무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살펴보며 공직자의 올바른 판단 기준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사례별 부패 위험요인과 대응 방법을 확인하고, 관행적으로 이뤄져 온 업무 처리 방식에 불공정하거나 부적절한 요소가 없는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공직자 개인의 작은 판단과 행동이 행정기관 전체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되새겼다. 청도군은 이번 교육이 공무원들의 청렴 실천 의지를 높이고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윤리의식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렴을 단순한 구호나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모든 행정업무와 조직 운영의 기본원칙으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군은 그동안 부서별 업무 특성과 부패 취약 분야를 고려한 '1부서 1청렴과제'를 추진해 왔다. 각 부서가 스스로 청렴 실천과제를 발굴하고 이행하도록 해 조직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렴캠페인과 청렴유도등 운영, 참여와 흥미를 높인 게임형 청렴교육 등 다양한 반부패·청렴 시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일방적인 전달식 교육을 넘어 공직자들이 일상에서 청렴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조직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공직자의 청렴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이어가는 한편, 행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실천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사전 예방과 내부 소통도 강화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행정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청렴은 군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공직자가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가치이자 의무"라며 “모든 공직자가 청렴을 생활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천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도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이 기온 으로 녹조 발생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낙동강 수계의 주요 오염원으로 지목되는 야적퇴비 관리 강화에 나선다. 대구지방환경청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7일부터 10월 2일까지 가을철 야적퇴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2일 밝혔다. 야외에 쌓아둔 퇴비가 빗물에 장기간 노출되면 질소와 인 등 영양염류가 토양과 인근 하천으로 유입될 수 있다. 이들 영양염류는 조류의 성장과 증식을 촉진하는 원인으로 작용해 수질오염과 녹조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특히 최근에는 높은 기온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녹조 발생 시기와 지속 기간이 늘어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대구환경청은 가을철 강우 등에 따른 오염물질 유출을 사전에 차단하고 낙동강 수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번 특별점검을 마련했다. 대구환경청은 앞서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낙동강 본류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야적퇴비 보관 실태를 전수조사했다. 조사 과정에서 덮개를 설치하지 않았거나 하천과 가까운 곳에 장기간 퇴비를 쌓아두는 등 부적정하게 보관된 사례를 확인했다. 이후 봄철 특별점검을 통해 퇴비 소유주를 대상으로 적정 보관 방법을 안내하고 자발적인 개선을 유도했다. 현장 여건상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곳에는 빗물 차단용 덮개를 직접 설치하는 등 야적퇴비 관리를 강화해 왔다. 이번 가을철 특별점검에서는 여름철 이후 조사된 부적정 보관 퇴비를 대상으로 개선 조치가 제대로 이행됐는지를 확인한다. 이 가운데 오랜 기간 사용되지 않은 채 방치되거나 관리 주체가 불분명한 야적퇴비를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점검 결과 장기간 방치된 야적퇴비가 확인되면 먼저 소유주가 자진 수거하거나 적정한 장소로 옮기도록 안내한다. 소유주가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관련 절차에 따라 수거명령 등 행정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빗물에 노출돼 영양염류 유출 우려가 있는 부적정 보관 퇴비에는 차단용 덮개를 설치하는 등 현장 상황에 맞는 추가 조치도 시행한다. 이를 통해 퇴비에 포함된 질소와 인 등이 토양과 하천으로 흘러드는 것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구상이다. 대구환경청은 단속과 행정조치뿐만 아니라 퇴비 소유주의 자발적인 관리 개선을 위한 지원과 교육도 병행한다. 농민과 퇴비 소유주에게 빗물 차단용 덮개를 지원하고, 보관 장소 선정과 덮개 설치 등 올바른 야적퇴비 관리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인 감시·관리체계도 이어간다. 접근이 어렵거나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든 낙동강 수계 지역을 드론으로 촬영해 야적퇴비의 위치와 보관 상태를 파악하고, 부적정 보관 사례와 장기 방치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대구환경청은 이번 특별점검이 녹조 원인물질의 하천 유입을 줄이는 동시에 농촌지역의 올바른 퇴비 보관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농경지에 필요한 양보다 많은 퇴비를 뿌리는 과잉시비를 줄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농업인과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논과 밭에 뿌려지는 퇴비는 농작물 생산에 필요한 자원이지만 적정하게 관리되지 않으면 하천 수질오염과 녹조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야적퇴비를 올바르게 보관하고 과잉시비가 이뤄지지 않도록 지방정부와 농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비수도권 의료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누적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했다. 수도권 대형병원을 찾지 않고도 지역에서 중증·고난도 로봇수술을 받을 수 있는 의료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계명대 동산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일 누적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1만 번째 로봇수술은 비뇨의학과 신택준 교수가 집도한 '부분 신장 절제술'로 진행됐다. 이번 성과는 2011년 로봇수술 장비를 처음 도입한 이후 약 15년 동안 각 진료과 의료진이 축적한 임상 경험과 수술 역량이 집약된 결과다. 특히 부인암과 전립선암, 신장암, 갑상선암, 대장암 등 중증 질환의 로봇수술 적용 범위를 꾸준히 넓히면서 지역 환자들의 수도권 원정 진료 부담을 줄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로봇수술은 의료진이 고해상도 입체 영상을 통해 수술 부위를 확대해 살펴보면서 정교한 로봇 팔을 조작하는 최소침습 수술 방식이다. 절개 부위를 줄일 수 있어 수술 후 통증과 흉터, 출혈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회복을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된다. 좁고 깊은 부위에 발생한 암이나 주변 장기·혈관을 최대한 보존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동산병원은 2011년 '다빈치 Si'를 도입하며 로봇수술을 시작했다. 2019년에는 '다빈치 Xi'와 음성인식 시스템을 구축했고, 2022년에는 하나의 절개 부위를 통해 수술하는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 SP'를 도입했다. 병원은 장비 확충과 함께 진료과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면서 로봇수술을 부인암과 비뇨기암, 갑상선암, 대장암 등으로 확대했다. 최근에는 기존에 개복수술 의존도가 높았던 소아 중증질환에도 단일공 로봇수술을 적용하며 최소침습 치료 영역을 넓히고 있다. 부인암 분야에서는 지역과 아시아, 세계 최초 기록을 잇달아 세우며 단일공 로봇수술 발전을 선도해 왔다. 동산병원은 2014년 지역 최초로 난소종양 단일공 로봇수술을 시행한 데 이어 2015년 아시아 최초로 자궁경부암 단일공 로봇수술에 성공했다. 2016년에는 세계 최초로 자궁내막암 단일공 로봇수술을 성공시키며 수술 역량을 입증했다. 비뇨의학과는 전립선암과 신장암, 방광암 등 고위험 비뇨기 질환에 단일공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암 조직을 정밀하게 제거하면서 정상 조직과 장기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고, 수술에 따른 합병증과 환자의 신체적 부담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유방내분비외과는 세계 세 번째로 구강 절개 방식의 갑상선암 로봇수술인 'TONS-R'에 성공했다. 목 부위에 직접 절개선을 남기지 않는 수술법을 적용하고, 유방 절제와 재건을 함께 시행하는 통합 수술을 통해 치료 효과뿐 아니라 수술 후 환자의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대장항문외과도 세계 최초로 직장암 분야에서 단일공 로봇수술을 활용한 직장절제술을 성공시키는 등 관련 수술 기법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골반 깊숙한 곳에 위치해 접근이 어려운 직장암의 특성을 고려해 로봇수술의 정밀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아외과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동산병원은 세계 최초로 소아 담관낭종 절제술과 담도폐쇄증 수술에 단일공 로봇수술을 잇달아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개복수술 중심으로 이뤄지던 소아 중증질환 치료에 최소침습 수술을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대했다. 이번 누적 1만례 달성은 특정 진료과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진료 분야에서 로봇수술을 고르게 발전시켜 온 결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병원은 앞으로 환자별 질환과 신체 조건을 고려한 맞춤형 수술을 강화하고, 새로운 수술 기법 개발과 의료진 교육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권상훈 계명대 동산병원 로봇수술센터장(산부인과 교수)은 “비수도권 최초 로봇수술 1만례 달성은 각 진료과 전문의들이 축적해 온 정밀 수술 경험과 노하우가 빚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수술 기법 발전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로봇수술 1만례 달성을 기념해 오는 16일 병원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로봇수술센터의 발전 과정과 진료과별 임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02 18:44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APEC 성공 개최·포스트 APEC 확장 성과 높은 평가 공공재정 2조원·민간투자 6조8000억원…지속성장 기반 구축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미래 성장산업 육성, 시민 참여행정 정착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 경주시는 지난 27일 열린 '2026 제2회 한국지방자치학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에서 행정·의정 리더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지역의 변화를 이끌고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행정혁신과 지역발전 성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경주시는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2025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상회의 개최 성과를 일회성 국제행사에 그치지 않고 문화와 경제, 평화 분야의 '포스트 APEC' 사업으로 확장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점도 주목받았다.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재정과 투자 기반을 확대한 성과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경주시는 공공재정 2조원 시대를 열고 6조8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하며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원자력과 미래자동차 등 지역의 강점을 살린 전략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광역 교통망을 확충하는 한편, 농어촌 혁신과 저출생·인구감소 대응 정책을 추진하는 등 도농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꾸준히 넓혀왔다. 특히 대규모 민간투자를 새로운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고, 미래산업과 문화관광산업을 함께 키우는 성장 전략을 추진해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시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소통행정을 시정 전반에 정착시킨 점도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경주시는 시민원탁회의와 주민참여예산제 등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주요 정책과 예산 편성에 반영해 행정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높였다. 이러한 성과는 각종 외부 평가에서도 확인됐다. 경주시는 공약이행평가에서 경북지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6년 연속 SA(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기초자치단체 브랜드평판 전국 1위에 올랐으며 2025년 한 해 동안 모두 80건의 대외 수상 성과를 거두는 등 시정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경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APEC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높아진 도시 인지도와 국제적 역량을 지역의 실질적인 성장으로 연결하고, 민생 안정과 균형발전을 중심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변화와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민선 9기에도 지속성장과 민생안정, 균형발전을 중심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실천해 경주의 새로운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최혁준 경주시 부시장이 참석해 상을 받았다. 시상식 영상은 TV와 한국지방자치학회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침체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해법 찾기에 나섰다. 관광객뿐 아니라 지역 주민이 일상적으로 찾고 머물 수 있는 상권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의 현장 경험과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한다는 취지다. 경주시는 지난 28일 시청 알천홀에서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경주시민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원탁회의는 '내가 찾고 싶은 경주 상권 만들기를 위한 시민 아이디어'를 주제로 지역 상권이 처한 현실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경주만의 특색을 살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 참석한 시민들은 상권을 직접 이용하는 소비자의 시각에서 평소 느낀 불편과 개선점을 공유했다. 지역 상권이 가진 강점과 발전 가능성을 진단하고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들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도 제안했다. 특히 관광객 중심의 일회성 소비에 머물지 않고 지역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권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이를 위해 경주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특색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상권별 정체성과 특성을 살린 차별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청년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기반 마련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청년 창업과 기존 상인 간 협업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지역 상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임대료와 홍보, 교육, 판로 개척 등을 연계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주차와 교통, 보행환경, 결제 편의 등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이용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시민들은 상권의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볼거리와 먹거리 확충뿐 아니라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세심한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상권을 단순히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소비 공간이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머물고 교류하며 다시 찾는 체류형 공간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지역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정책 지원과 함께 행정과 상인, 시민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번 회의는 행정기관이 정책을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상권을 직접 이용하는 시민들의 경험을 듣고, 시민과 행정이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경주시는 이날 제안된 의견을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사업별 실현 가능성과 정책적 필요성, 기대효과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검토 결과를 토대로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는 향후 지역 상권 활성화 정책과 관련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상권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기반이자 시민의 일상과 관광객의 경험이 만나는 공간"이라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경주만의 특색과 경쟁력을 갖춘 상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경기 침체와 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경주시는 지난 26일부터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의 연 매출 기준을 기존 1억원 이하에서 3억5000만원 이하로 완화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문턱이 낮아지면서 그동안 매출 기준을 초과해 혜택을 받지 못했던 소상공인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카드 결제가 보편화된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이 부담하는 카드수수료 일부를 지원해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소비 위축과 원재료비·임차료 등 각종 운영비 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세 자영업자들의 실질적인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 금액은 2025년도 카드매출액의 0.4∼1.0%다. 업체당 최소 5만원에서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경주시청 경제정책과나 소상공인연합회를 직접 방문하거나 '행복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신청할 때는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지원금을 받을 통장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기존 신청업체에 대한 행정 편의도 높였다. 앞서 사업을 신청했지만 종전 연 매출 기준인 1억원을 초과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업체는 별도로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확대된 기준을 적용받을 수 있다. 경주시는 기존 신청 자료를 토대로 해당 업체의 지원 요건을 재검토할 방침이다. 신규 신청 건은 접수 순서에 따라 자격요건 등을 심사해 지원한다. 시는 이번 매출 기준 완화로 지원 범위가 넓어져 보다 많은 지역 소상공인이 카드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 상황과 현장의 의견을 살펴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원 대상 확대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30 11:41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안강 대청영농조합·농산물산지유통센터 잇따라 방문…농업인·농협 현장 목소리 청취 인력난·생산비 부담 해법 모색…AI 선별기 등 스마트 APC 운영현황 살펴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경주지역 공동영농 현장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잇따라 찾아 농업 현안을 점검하고 농업인과 농협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경주시는 28일 김 차관이 안강읍 공동영농 현장과 선도동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살펴보고 지역 농업인·농협 관계자들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기후변화, 농가 경영비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환경에 대응해 식량안보를 강화하고 농산물 산지유통의 스마트화를 촉진하기 위한 현장 점검 차원에서 마련됐다. 김 차관은 먼저 안강읍 육통리에 위치한 대청영농조합법인을 찾아 공동영농 추진 현황과 그동안의 사업 성과를 살펴봤다. 대청영농조합법인은 지역 농가와 협력해 식량작물 생산체계를 고도화하고 들녘별 경영체를 육성하는 공동영농 조직이다. 개별 농가 중심의 영농에서 벗어나 농작업과 농기계 등을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농촌지역의 부족한 노동력을 보완하고 생산비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갈수록 심화하고 있는 농촌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영농 확대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농작업 공동화와 생산 효율성 향상, 농가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영농비용을 줄이고 농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현장 관계자들과 의견을 주고받았다. 김 차관은 이어 선도동에 위치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토마토와 방울토마토, 멜론 등 지역에서 생산된 원예농산물의 선별과 상품화 과정을 살펴보고 스마트 유통시설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경주시 APC는 경주시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지역 원예농산물 유통의 핵심 거점시설이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체계적으로 선별·상품화해 출하하면서 농산물의 상품성과 유통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토마토 선별기와 비파괴 카메라 등 스마트 설비를 도입해 농산물 선별의 정확성과 작업 효율을 높이고 있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고도화를 통해 산지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력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균일한 품질의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면서 지역 농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장 시찰을 마친 뒤에는 농업인과 농협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간담회도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농협경주시지부장을 비롯해 지역 8개 농협 조합장과 축협 조합장, 경주시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등이 참석해 농업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농촌 인력 부족과 생산비 등 농가가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를 공유하고, 공동영농 확대와 산지유통시설 스마트화를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경주시는 이번 농식품부 차관의 현장 방문을 계기로 지역 농업계의 건의사항이 정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북도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농업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돼 농가 소득 증대와 농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농식품부, 경북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28 19:16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여행경비의 절반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파격적인 관광 지원사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영천시는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를 늘리고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반값에 반하다, 영천' 사업을 추진한다고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 9월부터 11월까지 영천을 방문하는 내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여행경비의 50%를 모바일 영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영천시 이외 지역에 주소를 둔 내국인 관광객이다. 지원 한도는 개인의 경우 최대 10만 원이며, 2인 이상 팀은 최대 2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19~34세 청년 관광객은 최대 14만 원, 최대 5명까지 인정되는 가족 단위 관광객은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여행 형태와 대상에 따라 혜택을 차등화했다. 다만 인접지역 주민과 외국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산시와 청도군, 경주시, 포항시, 청송군을 비롯해 대구광역시 군위군에 주소를 둔 주민은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반값여행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여행 전에 반드시 사전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한다. 참여 희망자는 여행일 7일 전까지 신청하고 실제 여행 기간 영천시가 지정한 관광지 가운데 2곳 이상을 방문해야 한다. 여행경비 결제 방식도 확인해야 한다. 모바일 영천사랑상품권 또는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로 여행경비를 결제해야 하며, 여행을 마친 뒤 7일 이내에 관련 절차에 따라 환급을 신청하면 된다. 지원 요건을 충족한 관광객에게는 인정된 여행경비의 50%를 모바일 영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영천시는 현금이 아닌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여행비 일부를 환급함으로써 지원금이 다시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여행비 부담을 절반가량 줄일 수 있고, 지역에서는 관광지 방문과 숙박.음식점 등의 소비 증가를 기대할 수 있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선순환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단순히 관광지를 방문하고 돌아가는 당일 관광에서 벗어나 숙박과 음식, 체험 등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인구감소지역의 새로운 활력으로 주목받는 '생활인구'를 확대하는 데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영천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의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관광객들의 소비가 전통시장과 음식점, 숙박업소 등 지역 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반값여행을 통해 관광객의 여행 부담은 낮추고 지역 내 소비는 높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천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지역 상권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과 세부 내용은 영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와 '영천반값여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영천반값여행 고객센터(1660-1745)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이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으로부터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을 보호하기 위해 경찰과 합동으로 실전형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대구 북구청은 지난 24일 구청 종합민원실에서 북부경찰서 노원지구대와 합동으로 '특이민원 발생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원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과 폭행 등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민원실을 이용하는 다른 주민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실제 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에 편성된 비상대응반별 임무와 역할을 점검하고 경찰과의 신속한 협조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민원인이 민원 처리 과정에서 폭언을 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제 상황에 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임무반은 행정안전부 '공직자 민원 응대 매뉴얼'을 참고해 단계별 대응 절차를 수행하며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훈련은 △폭언·폭행 발생 △민원인 진정 요청 △공무 방해 상황 녹화 및 퇴거·출입 제한 안내 △비상벨 호출 및 경찰 출동 △피해 공무원 격리 △가해 민원인 제지 및 경찰 인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폭언 상황이 발생한 초기 단계에서는 민원인을 진정시키고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주력했으며, 폭언 등이 계속될 경우 관련 상황을 녹화하고 퇴거와 출입 제한 조치를 안내하는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숙달했다. 상황이 통제하기 어려운 단계에 이르자 비상벨을 통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고 피해 공무원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분리해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 훈련도 실시했다. 이어 출동한 경찰과 협조해 가해 민원인을 제지하고 인계하는 과정까지 실제 상황처럼 진행하며 구청과 경찰 간 현장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북구청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특이민원 발생 시 직원들이 각자의 역할과 대응 절차를 정확하게 숙지하고 비상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민원 담당 공무원뿐만 아니라 민원실을 찾은 주민들의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특이민원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이근수 대구 북구청장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행정 수요와 더불어 민원의 폭언·폭행 등으로 인한 민원 담당 공무원의 고충 또한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철저한 대응훈련을 통해 공무원과 구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가 170만 명의 팬층을 보유한 롯데홈쇼핑의 인기 캐릭터 '벨리곰'과 손을 잡고 지역을 넘어 더 넓은 시장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한다. 대구 수성구는 지난 24일 롯데홈쇼핑 영등포 본사에서 롯데홈쇼핑과 캐릭터 지식재산(IP)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성구의 대표 캐릭터 '뚜비'와 롯데홈쇼핑 대표 캐릭터 '벨리곰'의 지식재산과 콘텐츠 경쟁력을 결합해 새로운 상품과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기업 및 소상공인의 판로를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뚜비·벨리곰을 활용한 상품 및 콘텐츠 개발과 사용 허가 사업 △지역 브랜드 상품 발굴 △지역기업·소상공인 판로 확대 △축제와 임시 매장 등을 활용한 공동 홍보 △환경·나눔을 연계한 ESG(환경·사회·투명경영) 활동 등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단순한 캐릭터 간 협업을 넘어 수성구 지역기업의 상품과 롯데홈쇼핑의 콘텐츠·유통 역량을 연결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효과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수성구는 그동안 지역 대표 생태자원인 망월지 두꺼비를 모티브로 개발한 '뚜비'를 문화와 환경, 관광,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도시 대표 지식재산으로 집중 육성해 왔다. 뚜비를 활용한 상품화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2024년 6월 기념품 판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50종 이상의 상품을 개발했다. 기념품 누적 판매액은 2억3천만 원, 지역 공예품 판매액은 7천만 원으로 모두 3억 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캐릭터 상품 제작 과정에 지역 공예작가를 비롯해 수성지역자활센터, 수성시니어클럽, 수성여성클럽 등이 참여하면서 캐릭터 상품 소비가 지역의 일자리와 주민 소득으로 다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도 구축했다. '환경보안관'이라는 뚜비만의 정체성을 활용한 공익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과 다양한 ESG 캠페인을 펼치며 단순한 관광 캐릭터를 넘어 환경의 가치를 알리는 콘텐츠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문화 콘텐츠로서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뚜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우수문화상품 K-Ribbon' 캐릭터 분야에 선정됐다. 유통과 활동 무대도 수성구를 넘어 국내외로 확대되고 있다. 이월드에 지역 외 첫 상설 판매거점을 확보했으며 홍콩 대리점 계약을 시작으로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수성구와 롯데홈쇼핑의 첫 공동사업은 수성못을 무대로 펼쳐진다. 양 기관은 '2026 수성빛예술제'에서 뚜비와 벨리곰을 함께 활용한 공동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기 캐릭터 간 협업을 통해 수성못과 축제에 새로운 볼거리를 더하고 방문객 유입 효과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를 시작으로 지역기업과 연계한 공동상품 개발은 물론 유통과 판로 확대 등으로 협력 분야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수성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에서 성장한 캐릭터 IP가 대형 유통기업의 콘텐츠 및 유통망과 결합하면서 지역기업과 소상공인의 상품을 새로운 소비자와 연결하는 상생 모델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에서 성장한 캐릭터가 기업의 콘텐츠·유통 역량과 만나 지역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뚜비를 통해 수성구의 문화와 관광은 물론 지역기업의 좋은 상품까지 더 넓은 시장과 연결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시장 상인들의 작은 관심과 신고가 위기에 놓인 고령 주민을 구하는 복지안전망으로 이어졌다. 대구 남구청이 인지기능 저하와 자기방임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주민을 발견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치료부터 생계, 주거환경 개선, 퇴원 후 돌봄까지 지원하는 통합사례관리에 나섰다. 대구 남구는 최근 시장에서 노점을 운영하며 인지기능 저하와 자기방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고령의 위기 주민을 발견해 민.관 협력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치료와 각종 복지서비스를 긴급 연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례는 복지기관이나 행정기관이 아닌 이웃들의 세심한 관심에서 시작됐다. 시장 주변에서 일하던 요구르트 판매원과 구두가게.과일가게 사장 등이 대상자의 어려운 상황을 발견하고 외면하지 않았다. 이들은 빵과 우유 등을 챙겨주며 대상자를 살피는 한편 동 행정복지센터에 상황을 알려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통합사례관리사는 즉시 현장을 확인하고 지원에 나섰다. 사례관리사는 일주일 동안 매일 죽을 전달하며 대상자가 병원 진료를 받고 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 등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설득했다. 하지만 오랜 정신건강 문제와 가족관계 단절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개별적인 접근만으로는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남구는 해당 가구를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고 정신건강과 의료.경찰.복지.자활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갔다.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경찰은 대상자의 정신건강 상태를 평가한 뒤 안전하게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경제적인 위기 해소를 위한 지원도 동시에 진행됐다.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는 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을 지원하고 긴급생계비를 연계해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열악했던 생활환경 개선에도 지역 복지기관들이 힘을 보탰다. 남구지역자활센터는 대상자의 거주지와 노점 주변에 쌓여 있던 쓰레기를 정리하고 청소해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대명사회복지관은 대상자가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이후에도 식사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식사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등 기관별 전문성을 활용한 역할 분담이 이뤄졌다. 남구는 이번 지원을 일회성 치료나 긴급지원으로 끝내지 않고 대상자가 기존 생활터전에서 안정적으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돌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퇴원 후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장기요양등급 판정 신청을 돕고, 대상자의 상황에 필요한 지역사회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례는 주변 이웃의 관심과 신고가 행정의 통합사례관리로 연결되고, 다시 의료.복지.자활 등 관계기관의 협업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의 중요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이번 사례는 이웃을 향한 시장 상인들의 따뜻한 신고와 통합사례관리를 통한 민·관 협력의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통합사례관리를 바탕으로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주민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이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움직임에 대해 교육현장의 특수성과 재정 수요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현행 교부금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교육감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기자회견 직후 백브리핑을 통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강 교육감은 학생 수 등 단순한 양적 지표를 중심으로 교육재정을 판단할 경우 교육현장에서 실제 필요한 다양한 재정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래교육 환경 구축과 학생 맞춤형 교육 확대 등 교육의 질적 성장을 위한 투자가 지속돼야 하는 상황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가 교육여건 개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 교육감은 “현장의 복합적인 교육 여건과 특수성을 도외시한 채 단순한 양적 통계와 기계적 잣대로만 계산해 교부금을 축소하겠다는 이번 개편안은 우리 미래 세대를 어떻게 올바르게 교육하고 성장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완전히 간과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교육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인건비와 물가 에 따른 재정부담도 언급했다. 강 교육감은 “경상성장률이 5% 수준이라 하더라도 매년 필연적으로 인상되는 인건비와 가파른 물가 분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이 교육 현장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학생 수 감소가 곧바로 교육재정 수요 감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이번 입장의 핵심이다. 학교와 교육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기본적인 비용이 필요한 데다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교육 수요에 맞춘 교육환경 조성, 미래교육을 위한 투자 등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재정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 맞춤형 교육과 미래교육 환경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예측 가능한 교육재정 기반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교육재정의 변화는 개별 교육청의 사업 조정에 그치는 문제가 아니라 학교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환경 개선 등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충분한 현장 의견 수렴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강 교육감은 “아이들의 미래와 교육의 질적 성장을 가로막는 이번 개편안 추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 환경을 지속해서 조성해 나가기 위해 현행 교부금 체계는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금융·공공서비스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iM뱅크는 공공가치 실현과 디지털 금융 혁신을 결합한 '2026 AI Blockchain Challenge in Daegu'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AI·블록체인 기반 시민 체감형 금융·공공서비스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iM뱅크가 주최하고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대구광역시가 후원한다. 대구 시민의 편의를 높이는 공공서비스와 공공 편의·혁신을 위한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AI와 블록체인, 데이터 기반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가 자격에는 지역 제한을 두지 않았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최대 4명으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9월 20일까지 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서와 제안요약서, 프로토타입 또는 구현·시연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포용금융·디지털 격차 해소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서비스 △소상공인·골목상권 디지털 금융 △시민 일상금융·생활 밀착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신뢰 인프라 등 5개 분야다. 이 밖에도 대구 시민이 실생활에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아이디어라면 자유주제로 제안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시니어와 외국인,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보조 AI를 비롯해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한 매출·정산·세무 AI 도우미, 블록체인을 활용한 마이데이터 안전 공유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될 수 있다. 경진대회는 온라인 참가 접수와 서류평가, 본선 진출자 멘토링, 본선 발표 및 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9월 20일까지 참가 접수와 결과물 제출을 마감한 뒤 23일 서류평가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10개 팀을 선정한다. 본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멘토링은 9월 28일 대구 DIP 태양홀에서 열린다. AI와 블록체인, 창업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본선 무대와 시상식은 10월 22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특히 본선은 연간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구 대표 미래산업 박람회인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6)' 현장에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본선 진출팀들은 국내외 기업 관계자와 관람객 앞에서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직접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시상 규모는 총 4개 팀, 총상금 1천400만 원이다. 대상 수상팀에는 iM뱅크 은행장상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특히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팀에는 iM뱅크 공개채용 지원 시 우대 혜택도 제공해 경진대회 성과가 청년 인재 발굴과 취업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지역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금융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된 경진대회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며 “iM뱅크는 공공 신뢰 위에 디지털 금융의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갈 분들과 고객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미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진대회 세부 일정과 참가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운영사무국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25 15:14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외부 재정지원 1,074억원…사립 일반대학 전국 1위, 교육·연구 혁신에 집중 투자 AI융합전공 신설·의예과 '지역의사선발' 첫 도입…첨단산업·지역인재 양성 강화 2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라이덴·QS·THE 등 글로벌 대학평가서 경쟁력 입증 전공자유선택학부부터 반도체·모빌리티·글로벌 특성화까지…수험생 선택 폭 넓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학을 선택하는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단순한 인지도나 입시 성적을 넘어 대학이 얼마나 안정적인 교육·연구 기반을 갖추고 있는지,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할 교육과정을 운영하는지, 학생의 성장과 취업·진로를 뒷받침할 역량을 확보했는지가 대학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남대학교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대규모 재정지원, 첨단산업 중심의 교육편제 혁신, 글로벌 대학평가 세를 앞세워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영남대는 오는 9월 7일 오전 9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수시모집 인원은 정원 외 333명을 포함해 모두 4천225명으로, 2027학년도 입학정원 4천630명의 상당 부분을 수시에서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의 핵심은 '미래'와 '지역', '융합'으로 압축된다.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에 대응해 컴퓨터학부 AI융합전공을 신설하고 정보보안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소프트웨어융합전공을 소프트웨어보안전공으로 개편했다. 의예과에는 지역의사선발전형을 처음 도입한다. 전공자유선택학부에는 창의인재전형을 신설해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넓혔다. 차세대반도체학과와 스마트모빌리티학과 등 첨단산업 특성화 학과, 국제개발새마을학과와 글로벌인재대학 등 국제화 교육 기반도 수험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7일 오전 9시 시작해 11일 오후 6시 마감한다. 실기전형과 특기자전형 합격자는 11월 17일 발표하며, 나머지 전형 합격자는 12월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수험생은 전형별 지원 자격과 학생부 반영 방법, 수능최저학력기준 등이 서로 다른 만큼 지원에 앞서 대학이 발표한 2027학년도 수시모집 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정부·지자체가 선택한 대학…외부 재정지원 1,074억원 영남대의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배경 가운데 하나는 탄탄한 재정지원 기반이다. 대학재정알리미 대학 재정지원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조사 기준 영남대는 교육부를 비롯한 정부 국고와 지방자치단체, 타 기관 지원 등을 합쳐 총 1천74억원 규모의 외부 재정지원을 확보했다. 사립 일반대학 가운데 전국 1위다. 영남대에 이어 연세대와 한양대, 고려대가 각각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에 기반을 둔 사립대학이 수도권 주요 대학들을 제치고 전국 최대 규모의 외부 재정지원을 확보했다는 점은 영남대의 교육·연구 및 사업 수행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대학의 외부 재정지원 규모는 단순히 확보한 예산의 많고 적음에 그치지 않는다.영남대는 확보한 재원을 교육과 연구 현장에 다시 투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 개편을 비롯해 AI 기반 교육 인프라 구축, 산학협력 확대, 글로벌 역량 강화, 학생 교육·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에 재원을 투입하며 대학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고 있다. 올해도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주요 재정지원사업에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을 비롯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전문인재양성 프로그램(이공계 석사학위과정) 연수기관 공모', 경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의 핵심 사업인 '경북형 글로컬대학 지원사업', 교육부 '대학기초연구소지원사업' 등에 선정됐다. 대학 측은 대규모 재정지원사업을 개별 사업 수행에 그치지 않고 교육과정과 연구환경, 학생 지원 체계를 함께 고도화하는 동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 라이덴 '전국 톱5'…QS 비수도권 종합 사립대 1위 국내에서 쌓아 올린 경쟁력은 글로벌 대학평가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영남대는 연구의 질적 경쟁력을 평가하는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 종합순위에서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전국 톱5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2025년 라이덴랭킹에서는 수학·컴퓨터 분야와 생명·지구과학 분야에서 각각 국내 2위에 올랐고 자연과학·공학 분야에서는 국내 7위를 기록했다. 올해 발표된 주요 글로벌 평가에서도 세가 이어졌다. 지난 5월 발표된 '2026 세계혁신대학랭킹(WURI)'에서 영남대는 '학생 교류 및 개방성' 분야 세계 3위, '비전적 리더십' 분야 세계 4위에 올랐다. 전 세계 96개국 1천927개 대학이 제출한 1만3천211개 사례를 대상으로 진행된 평가에서 학생 성장 지원과 대학 혁신 리더십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2027 QS 세계대학평가'에서는 세계 791∼800위에 오르며 국내 비수도권 종합 사립대학 1위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세계 순위도 100계단 이상 했다. 영국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26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는 첫 참여와 동시에 종합순위 세계 101∼200위에 진입했다. 국내 대학 가운데 공동 10위다. 미국 시사주간지 'U.S. News & World Report'가 발표한 '2026∼2027 Best Global Universities Rankings'에서도 국내 13위, 세계 751위를 기록했다. ◇ 2027학년도 수시 4,225명…학생부교과 2,519명 영남대는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7학년도 수시에서 총 4천225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학생부교과전형 모집인원은 2천519명이다. 일반학생 1천414명, 지역인재 866명, 기회균형(일반) 160명, 지역기회균형(의약) 4명, 창의인재 41명, 지역의사선발(광역권) 4명, 군사학특별 30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1천13명을 뽑는다. 잠재능력우수자 989명, 지역인재 15명, 지역의사선발(진료권) 9명이다. 실기·실적전형은 360명으로 실기 326명과 특기자 34명을 각각 선발한다. 정원 외 학생부교과전형은 농어촌학생 183명과 약학고른기회 5명 등 188명이며,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특성화고교졸업자 65명과 특성화고졸재직자 80명 등 145명을 뽑는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모집단위뿐만 아니라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 실기·실적, 정원 외 전형 등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전형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 'AI융합전공' 첫 신입생…소프트웨어보안 전문성 강화 2027학년도 영남대 수시모집에서 주목할 부분은 첨단산업 수요를 반영한 학사구조 개편이다. 대표적인 모집단위가 컴퓨터학부 AI융합전공이다. 2027학년도 처음 신입생을 선발하는 AI융합전공은 인공지능 기술을 다양한 산업과 학문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신설됐다. AI가 제조업과 의료, 금융, 모빌리티, 콘텐츠 등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으면서 단순한 프로그래밍 능력을 넘어 AI를 실제 산업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융합 역량의 중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AI융합전공은 이번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52명을 선발한다. 기존 컴퓨터학부 소프트웨어융합전공은 '소프트웨어보안전공'으로 모집단위 명칭을 변경했다.소프트웨어보안전공도 수시에서 정원 내 52명을 모집한다. ◇ 반도체·자율주행·로봇…미래산업 교육편제 확대 미래 산업을 겨냥한 교육편제는 AI에만 머물지 않는다. 2025학년도 신설된 차세대반도체학과와 스마트모빌리티학과도 영남대의 미래산업 인재 양성 전략을 보여주는 모집단위다. 차세대반도체학과는 국가 첨단전략산업이자 미래 성장동력인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현장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 수시에서 25명을 선발한다. 스마트모빌리티학과는 자율주행과 전기자동차, 지능형 로봇 등 미래 신기술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온라인 학위과정으로 운영되는 이 학과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으로 30명을 선발한다. AI와 소프트웨어 보안,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를 아우르는 교육편제를 갖추면서 첨단산업 변화에 대응할 인재 양성 기반을 넓혀가는 셈이다. ◇ 의예과 '지역의사선발' 첫 도입…수시 63명 모집 전통적으로 수험생의 관심이 높은 의예과에서도 변화가 있다. 입학정원 89명인 영남대 의예과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63명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하는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13명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 지역의사선발(광역권)전형에서 4명, 학생부종합 지역의사선발(진료권)전형에서 9명을 각각 뽑는다. 의예과 학생부종합 지역인재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도 변경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와 수학, 영어, 과학탐구 상위 1개 과목 등 4개 영역의 등급 합이 6 이내여야 한다. 의예과 지원자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지역의사선발전형의 지원 자격과 전형 방법을 비롯해 지역인재전형의 변경된 수능최저학력기준 등을 모집요강을 통해 세밀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전공 선택 고민된다면 '전공자유선택학부' 전공 선택을 놓고 고민하는 수험생이라면 전공자유선택학부도 주목할 만하다. 입학정원 380명인 전공자유선택학부는 학생이 입학 단계에서 전공을 지나치게 일찍 확정하기보다 대학에서 다양한 학문 분야를 탐색한 뒤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연한 학사구조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하나의 전공 지식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늘면서 융·복합형 인재에 대한 사회적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영남대는 전공자유선택학부를 통해 학생이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쌓고 산업 생태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수시에서는 전공자유선택학부에 창의인재전형도 새롭게 마련했다. 수험생의 지원 선택지를 확대하면서 전공자율선택제의 취지를 강화한 것이다. ◇ 세계를 무대로…글로벌인재대학·국제개발새마을학과 글로벌 분야의 특성화 교육도 영남대가 내세우는 경쟁력이다. 2023학년도 신설된 글로벌인재대학은 국제적 수준의 교육과정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외 학생이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글로벌 교육·연구 환경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언어문화학과와 글로벌교육학부 국제한국어교육전공,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글로벌통번역학부의 영어통번역전공과 응용중국어통번역전공 등을 운영한다.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세계적 확산을 이끌 교육 전문가와 경영학적 전문성에 글로벌 소통 능력을 더한 비즈니스 인재, 국제사회의 교류·협력을 뒷받침할 통·번역 전문가 등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영남대의 브랜드 학과로 꼽히는 국제개발새마을학과도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수험생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 등록금 전액 지원받고 육군 장교로…군사학과도 눈길 군사학과는 뚜렷한 진로 목표를 가진 수험생이 살펴볼 만한 특성화 학과다. 영남대 군사학과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육군과 협약을 통해 예비 장교를 선발하는 학과다. 입학생 전원에게 등록금 전액을 군 가산복무 지원금으로 지급하고 생활관 우선 선발 기회도 제공한다. 졸업 후에는 전원이 육군 장교로 임관하며 의무복무기간을 마친 뒤 장기복무에 지원해 군 전문가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다. 2027학년도 수시 학생부교과 군사학특별전형 모집인원은 30명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20 17:00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외국인 관광객 205만명 '26.4% 급증'…전체 관광소비액도 16% 늘어 국제행사·철도망 확충·지역 특화 콘텐츠 시너지…문경·경주·안동 방문 증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관광시장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체류형 관광 소비 확대에 힘입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행사를 통한 해외 인지도 과 지역별 특화 관광 콘텐츠, 교통 접근성 개선 등이 맞물리면서 외국인 방문객이 1년 새 26% 이상 늘었다. 숙박과 식음료를 중심으로 관광객들의 씀씀이도 커지면서 2분기 관광소비액은 1조5천억원을 넘어섰다. 여행 방식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단순히 명소를 둘러보는 '보는 관광'에서 벗어나 체험과 휴식, 자연을 중시하는 '경험 소비형 관광'이 확산하고, 조용한 곳에서 여유롭게 쉬는 '콰이어트케이션(Quietcation)'이 새로운 관광 흐름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발표한 '2026년 2분기 관광 통계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 경북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205만명으로 전년 동기 약 162만명보다 2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내국인 방문객은 4천642만명에서 4천509만명으로 2.9% 감소했지만, 외국인 관광객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경북 관광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관광객 증가가 실질적인 지역 소비로 이어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2분기 경북지역 전체 관광소비액은 약 1조5천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3천336억원보다 16% 증가했다. 방문객 수 자체뿐 아니라 숙박과 식음료 등 체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비가 늘면서 지역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공사는 안동 한일 정상회담 개최와 전년도 APEC 개최, 올해 PATA 개최 효과 등에 따른 해외 인지도 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동해선 철도 개통에 따른 접근성 개선과 중국인 단체관광 무비자 시행 등 여러 요인이 맞물리면서 경북으로 향하는 국내외 관광 수요를 끌어올린 것으로 봤다. ◇문경·경주·안동 '약진'…지역 콘텐츠가 관광객 불렀다 지역별로는 문경과 경주, 안동의 방문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내비게이션과 이동통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방문객 증가가 두드러진 지역으로 문경시와 경주시, 안동시가 꼽혔다. 국제행사와 역사문화 자원, 영화·축제·계절 콘텐츠 등이 관광 수요를 견인했다. 안동은 한일 정상회담 개최지로 주목받은 가운데 '선유줄불놀이'와 같은 지역 고유의 관광 콘텐츠가 호응을 얻으며 관광객 유입에 힘을 보탰다. 문경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촬영지라는 미디어 노출 효과와 '문경 찻사발 축제' 등 기존 지역 관광자원의 시너지가 나타나면서 2024년부터 방문객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경주 역시 봄철 겹벚꽃을 비롯한 계절 관광 수요와 지역 축제가 맞물리면서 관광객 유입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대형 관광시설이나 유명 관광지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만의 이야기와 문화, 미디어 콘텐츠를 결합한 관광상품이 실제 방문 수요를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관광객 '머물고 먹었다'…숙박·식음료 소비 확대 관광객의 소비 형태도 달라지고 있다. 전체 관광소비액이 16% 증가한 가운데 대형쇼핑몰에서의 소비는 감소한 반면 숙박업과 운송업 소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콘도와 호텔 등 숙박 관련 지출 비중이 전년 동기보다 확대됐다. 당일 관광보다 지역에서 숙박하며 여행하는 체류형 관광 수요가 관광 소비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제과음료업' 소비 증가도 두드러졌다. 지역의 카페와 디저트 등 먹거리 콘텐츠가 미디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관광객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확산하는 흐름을 보였다. 관광객이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 머물며 먹고 마시고 체험하는 소비 형태가 확대되고 있는 셈이다. ◇캠핑 언급량 700%↑…관광 키워드는 '힐링' 올해 2분기 경북 관광을 관통한 또 하나의 키워드는 '힐링'이었다. 소셜 데이터 분석 결과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는 '캠핑장' 관련 언급량은 전년 대비 무려 700% 급증했다. 빠듯한 일정 대신 여유롭게 여행하는 '슬로우여행'과 '가족여행'에 대한 선호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경북지역의 대표적인 봄철 볼거리로 자리 잡은 '겹벚꽃' 명소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했다. 실제 여행 유형을 분석한 결과 '체험·액티비티'가 23.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휴식' 18.9%, '자연' 13.2%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유형은 모두 전 분기보다 비중이 증가했다. 관광객들이 유명 장소를 빠르게 둘러보는 방식보다 직접 체험하고 자연 속에서 쉬면서 여행 자체를 경험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번잡한 여행지나 빡빡한 일정을 피해 조용한 자연환경에서 온전한 휴식을 즐기는 '콰이어트케이션'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산림과 해양, 농촌, 역사문화 등 다양한 자원을 갖춘 경북 관광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번 분석을 토대로 지역별 특색을 살린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2026년 2분기는 대형 국제행사 개최와 다각적인 매체 노출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실질적인 관광 소비 확대로 이어진 시기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경북 관광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2 17:56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2026년 제1차 체납차량 일제단속 주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일제단속은 자동차세와 차량 관련 과태료 체납액을 정리하고 성실 납세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영천시는 단속 기간 영천경찰서와 합동으로 영천시 전역의 주거지역과 공영주차장, 주요 간선도로 등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단속 과정에서 적발된 상습 체납 차량은 즉시 번호판을 영치한다.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은 관련 법령에 따라 운행이 제한된다. 또 영천시 등록 차량뿐 아니라 다른 시·도에 등록된 차량이라도 자동차세를 3회 이상 체납한 경우에는 지방세 징수 촉탁제도에 따라 예외 없이 번호판을 영치할 방침이다. 시는 단속 효과를 높이기 위해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번호판 영치 활동을 실시하고, 고액·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차량 인도와 공매 처분까지 검토하는 등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다만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경제적 여건을 고려해 분할 납부를 유도하는 등 맞춤형 징수 대책도 병행하기로 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많지만 번호판 영치로 차량 운행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단속 기간 전에 체납액을 자진 납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는 오는 6일부터 31일까지 '2026년 음식물류 폐기물 가정용 감량기 구매 지원사업(2차)'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는 건조·분쇄·미생물 발효 등의 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의 부피와 무게를 줄여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기기다. 이번 2차 사업은 지난 1월 164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지원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데 따라 추가로 마련됐다. 특히 1차 사업 참여 세대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와 사용 편의성, 주변 추천 의향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시민은 가정용 음식물 감량기 구매 금액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 한도는 최대 40만원이다. 지원 대상자는 예산 범위 내에서 선정된다. 지원 대상은 감량기 구매 시점 기준 경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세대로, 가구당 1대에 한해 지원한다. 지원 가능 제품은 단체표준, 환경표지, K마크, Q마크 가운데 1개 이상의 인증과 안전인증(KC마크)을 획득한 제품이다. 다만 음식물을 분쇄해 하수관으로 배출하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디스포저)와 대상자 선정 이전 구매 제품, 렌털 및 중고제품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경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2026년 음식물류 폐기물 가정용 감량기 구매 지원사업(2차)'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 기간 내 경산시청 자원순환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수희 경산시 자원순환과장은 “가정용 감량기 보급은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여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축제와 각종 행사에서 1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 등을 추진하는 등 폐기물 원천 감량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용판 대구 달서구청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민선 9기 구정 비전으로 '함께하는 행복달서'를 선포하며 본격적인 구정 운영에 들어갔다. 달서구는 이날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구민과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달서구청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어린이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와 국민의례, 구청장 약력 소개, 취임 선서, 취임사 및 구정 비전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김 구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혁신행정을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대한민국 행복자치의 성지, 달서'를 만들겠다"며 민선 9기 구정 운영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이를 위한 핵심 과제로 △행정문화 혁신 △성서산업단지 DS밸리 혁신 △지역축제의 경제축제화 △공원 등 힐링공간 혁신 △주민복지 혁신 △교육환경 혁신 등 6대 대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달서구민운동장 건립을 위한 기금 조성을 적극 추진해 생활체육 기반을 확충하고 구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민선 9기 3대 약속으로 △대구시 신청사의 차질 없는 건립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자치도시 구현 △오직 주민만 바라보는 생활복지 행정 실천을 제시하며 임기 동안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구정 운영의 기본 철학으로 '존·엄·협·공·신'(존중·엄정·협력·공정·신뢰)을 제시했다. 주민을 존중하고 원칙을 지키는 공정한 행정을 통해 신뢰받는 지방정부를 구현하겠다는 의미라고 달서구는 설명했다. 그는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주민의 일상 속에서 시작된다"며 “오직 주민만 바라보는 생활복지 행정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도시 달서를 만들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새로운 모델이 되는 '대한민국 행복자치의 성지'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지역특화재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지역특화재생사업은 지역 고유의 자산과 특색을 활용해 쇠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도시재생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수성구는 국비 120억원을 포함해 총 2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대구·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지역특화재생 사업 대상지에 이름을 올렸다. 수성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모사업 준비에 착수해 상동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 대구시와 협력해 수성못과 들안예술마을, 들안먹거리타운 등 지역의 특화자원을 연계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지역 대표 관광자원인 수성못과 우수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결합한 사업 구상과 사업 추진의 현실성,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첫 도전 만에 공모사업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수성구는 설명했다. 사업 대상지는 상동 405-4번지 일원 약 30만㎡ 규모로, 수성구는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의 핵심은 수성못의 관광 콘텐츠와 들안예술마을의 문화·예술 자원을 연계해 지역 활성화 거점을 조성하는 데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관광 안내와 공방 체험, 작품 전시·판매 기능을 결합한 '창작플랫폼' 조성, 들안예술마을의 인지도 제고와 방문객 편의 향상을 위한 문화예술길·여행길 조성, 주민 소통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거점 공간 조성 등이 추진된다. 수성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과 문화예술, 지역 상권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 공동체 회복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사업 대상지는 수성못과 인접해 있고 들안먹거리타운과 들안예술마을 등 지역특화자원이 집적돼 있어 사업의 확장성과 파급효과가 큰 곳"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고 수성구를 대표하는 문화관광형 도시재생 모델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29∼30일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재학생 36명을 대상으로 '2026 국제기구·글로벌보건 진로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하나로, 학생들의 유엔(UN)과 국제기구,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글로벌 보건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대구보건대와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가 참여하는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과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공동 운영했으며, 국제기구 진출 사례와 글로벌 협력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날인 29일에는 대구보건대에서 '유엔 및 국제기구 진로의 이해'를 주제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학생들은 'UN SDGs 팀 챌린지'에 참여해 감염병 예방과 건강 불평등, 기후변화 등 글로벌 보건 현안을 주제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팀별 활동을 통해 협업과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고 국제사회가 직면한 보건 문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둘째 날인 30일에는 서울 서초청년센터에서 열린 '2026 서초구 국제기구 커리어 도전 설명회'에 참석했다. 학생들은 국제기구 특별강연을 비롯해 국제백신연구소, 국제이주기구, 글로벌녹색성장기구 등 국내외 국제기구와 유관기관이 참여한 진로 박람회에서 1대1 진로 컨설팅과 면접 이미지 컨설팅을 받으며 국제기구 진출과 글로벌 진로 설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과 글로벌 보건 분야 진로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사회 현안에 대한 관심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용 대구보건대 국제교류처장(사회복지학과 교수)은 “이번 프로그램은 연합대학 학생들이 글로벌 보건 분야를 이해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국제 현안을 고민해 볼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국제기구와의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국제교육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따른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점검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사업장 내 오염물질이 공공수역으로 유입되는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여름철 기온 과 강한 일사량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고농도 오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집중호우 기간 사업장의 오·폐수 무단 방류와 사업장 내 보관·방치 중인 폐기물, 원자재 등이 빗물에 섞여 하천과 저수지 등 공공수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감시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공공수역 주변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입주 사업장, 녹조 발생 우심지역인 낙동강 중·상류 주변 폐수배출시설 설치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오염물질 적정 처리 여부와 배출시설 관리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하절기는 강한 햇빛의 영향으로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첨단장비인 VOCs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해 고농도 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에 대한 집중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이번 특별감시·점검을 3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우선 이달 상순에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 홍보와 자율점검을 유도하는 계도 활동을 실시하고, 이달 하순부터 다음 달까지는 환경오염행위 집중 점검과 순찰 활동을 벌인다. 이후 다음 달에는 환경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과 시설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집중호우 기간에는 환경오염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피해 확산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하절기는 장마와 휴가 등으로 환경관리가 느슨해질 수 있는 시기"라며 “사업장에서는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환경오염 사고 예방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02 14:19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