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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는 농기계 임대 과정에서 이어져 온 관행적인 문제를 개선하고 더 많은 농업인에게 고른 이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개선안'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선안은 농업인의 실질적인 작업시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일부 이용자의 농기계 장기 점유를 방지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이용 편의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임대 농기계의 입·출고 시간을 조정한다. 기존에는 사용 전날 오후 4시 30분에 농기계를 출고하고 사용 당일 오후 5시 30분까지 반납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출고하고 사용 당일 오후 5시까지 입고하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출고 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30분 앞당겨 농업인이 다음 날 이른 시간부터 영농작업에 나설 수 있도록 하고, 반납 이후에는 장비 점검과 정비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일부 이용자의 장비 독점과 장기 임대를 막기 위해 1회 임대 기간은 최대 3일로 제한한다. 예약과 취소는 농기계 사용 예정일 이틀 전 오후 6시까지 완료하도록 사전 예약제도 정비한다. 시는 이를 통해 특정 농기계에 이용 수요가 집중되는 영농철에도 다수 농업인이 장비를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예약 취소 시한을 명확히 해 무단 취소와 장비 유휴 문제도 줄일 방침이다.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농기계를 처음 임대하는 이용자와 75세 이상 고령 농업인은 장비 특성과 조작 방법 등을 안내하는 맞춤형 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트랙터와 굴착기 대여자에게도 기종별 안전수칙과 올바른 조작법, 사고 발생 시 대처 요령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고령자와 여성 농업인 등 농기계 운반과 취급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에게는 임대사업소 직원이 장비 상·하차를 직접 지원하는 밀착형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자의 책임은 한층 강화된다. 장비를 세척하지 않고 반납하거나 반납기한을 넘기는 행위, 허가 없이 영천 이외 지역에서 사용하는 행위 등 임대 규정을 위반한 이용자에게는 위반 횟수와 정도에 따라 단계별 자격정지 등의 제재를 적용한다. 시는 규정 위반으로 다른 농업인이 농기계를 제때 이용하지 못하거나 장비 유지·관리에 차질이 발생하는 사례를 줄여 공정하고 책임 있는 임대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새로운 운영 규정은 농가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이달 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2개월간 계도기간을 거친 뒤 오는 1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계도기간에는 임대사업소 이용자를 대상으로 변경된 입·출고 시간과 예약 절차, 안전교육 및 제재 기준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개선안은 임대 과정의 관행적인 문제를 바로잡고 소수의 장비 독점을 방지해 더 많은 농업인에게 공평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하고 편리한 농기계 임대 문화가 정착돼 농가의 일손 부족을 덜고 농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는 관내 보호아동의 안전을 확보하고 위기 상황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보호아동과 보호종료 아동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조사 기간은 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4일간이며, 대상은 아동복지시설과 가정위탁가정에서 생활하는 보호아동 및 최근 3년 이내 보호가 종료된 아동 등 모두 77명이다. 경산시는 담당자가 아동복지시설과 가정위탁가정 등을 직접 방문해 아동의 건강 상태와 양육환경, 학교생활, 심리·정서적 안정 상태 등 생활 전반을 면밀하게 살필 계획이다. 특히 아동과의 상담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이나 필요한 지원 사항을 확인하고, 외부로 쉽게 드러나지 않는 위기 징후까지 세심하게 점검할 방침이다. 조사 과정에서 학대나 방임, 건강 이상 등 긴급한 위기 상황이 확인되면 의료기관과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계기관에 즉시 연계해 아동에게 필요한 보호와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단순 실태 파악에 그치지 않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별 위험 요인과 복지 욕구를 분석해 맞춤형 보호·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보호종료 아동에 대한 사후관리도 강화한다. 자립지원전담기관과 연계해 주거와 취업, 경제생활, 건강관리 등 자립 현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호가 끝난 뒤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줄이고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관계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협력체계도 한층 강화한다. 경산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보호아동의 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한편, 발견된 위기 아동을 신속히 보호하고 사후관리와 자립 지원까지 이어지는 선순환형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아이들의 안전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작은 위험 신호도 놓치지 않고 단 한 명의 아동도 방임되거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청과 경찰서,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더욱 단단하고 촘촘한 아동 안전망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시는 앞으로도 위기 아동을 발견하면 즉시 보호·지원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안정적인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 중심의 아동보호 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왜관수도원에서 열린 '2026 왜관 홀리페스티벌'에 약 3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왜관 홀리페스티벌은 120년 역사를 간직한 왜관수도원의 종교·역사적 가치에 공연과 전시, 체험, 관광을 접목한 천주교 문화관광형 축제다. 칠곡군은 수도원이 지닌 고요함과 경건함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해 문화예술을 즐기고 휴식할 수 있도록 축제를 구성했다. 종교적 의미에만 머물지 않고 현대인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치유와 평안의 메시지를 담아냈다는 점이 특징이다. 'Holy가 Holiday가 되는 순간'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에는 어린이부터 할머니·할아버지까지 3대가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 관람객이 눈에 띄게 많았다. 칠곡지역 주민은 물론 대구·경북과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이 찾아오면서 왜관수도원을 비롯한 지역의 천주교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축제 기간 대성당에서는 그레고리안 성가와 파이프오르간 연주가 장엄하게 울려 퍼져 수도원 특유의 깊은 울림을 전했다. 수도원의 고즈넉한 풍경과 어우러진 감성 버스킹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가수 린과 안예은이 출연한 '홀리콘서트'에서는 감성적인 음악과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과거 아이돌 가수를 꿈꿨던 이력으로 화제를 모은 이창민 신부의 토크콘서트도 관심을 끌었다. 이 신부는 가수를 꿈꾸던 청년에서 성직자의 길을 걷게 된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내고 음악을 통해 관객들과 따뜻하게 소통했다. 박현동 블라시오 아빠스가 주례한 특별미사와 수도사와 함께 수도원 곳곳을 둘러보는 투어도 진행됐다. 수도원의 역사와 문화, 수도자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왜관수도원의 120년 발자취를 조명한 아카이브 전시는 기록과 사진, 관련 자료를 통해 수도원이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온 역사를 소개했다.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수도원의 숨은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구왜관성당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생사진 스튜디오'를 비롯해 묵주·십자가 만들기, 캘리그라피, 스탬프 투어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행사장 곳곳에 조성된 마음쉼터는 관람객들이 잠시 걸음을 멈추고 수도원의 정취를 느끼며 쉬어갈 수 있도록 꾸며졌다. 체험 프로그램은 종교와 관계없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축제는 지역 관광과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광역철도 대경선을 이용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지역 상가와 연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축제 관람객의 발길이 인근 음식점과 상점으로 이어졌다. 칠곡군은 대중교통과 지역 상권을 연계한 이번 행사가 방문객들에게 칠곡의 맛과 관광 매력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도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홀리페스티벌은 천주교 성지라는 고유한 공간이 주는 평안함과 문화관광을 결합해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특별한 울림과 휴식을 선물한 축제"라고 말했다. 이어 “칠곡군이 지닌 독보적인 천주교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치유·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은 본예산보다 369억원(4.87%) 증가한 7천931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7일 확정됐다고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7천229억원, 특별회계 702억원이다. 이번 추경은 고유가와 가뭄·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과 농가의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민이 생활 현장에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민생사업과 자연재해 대응사업을 중심으로 재원을 배분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민생 안정을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83억6천만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에 20억6천만원, 운수업체 유류보조금에 5억4천만원을 반영했다. 군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주민과 운수업체를 지원하는 한편,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확대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선순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장기간 이어진 가뭄과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 예산도 마련했다. 가뭄 대비 용수개발사업 등에 1억2천만원, 폭염대책비 등에 2억5천만원을 편성했다. 이 가운데 일부 국·도비 사업은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성립 전 사용 제도를 활용해 이미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와 별도로 도비 11억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농업용수 공급과 가뭄 피해 예방 등 현장 상황에 맞는 대응사업을 추진해 가뭄 극복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농림 분야에는 모두 99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복숭아·자두 등 농산물 포장상자 지원 1억5천만원, 농기계임대사업소 인프라 확충 2억7천만원,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24억원 등이다. 농산물 포장상자 지원을 통해 생산·유통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덜고, 농기계 임대 인프라를 확충해 농촌 인력 부족과 농기계 구입 비용 문제에도 대응한다.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은 가뭄과 폭염을 비롯한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 불안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청도군은 추경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사업별 집행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민생과 재해 대응에 필요한 예산이 현장에 조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고유가와 폭염, 가뭄으로 힘들어하는 군민들에게 이번 추경이 단비 같은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주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민생정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건축학부 학생들이 전공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농촌지역 취약계층의 노후주택을 고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영남대 건축학부는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경북 청송군 안덕면 일대 취약계층 5가구를 대상으로 '농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이번 활동에는 건축학부 2∼5학년 재학생 26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노후주택 곳곳을 직접 보수하며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학생들은 집수리에 앞서 대상 가구의 생활 여건과 주택 노후 상태,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살폈다. 이후 가구별 상황과 수요를 반영해 주방 개보수와 지붕 보수, 마루 재단 및 바닥 작업, 창호 교체, 도배 등을 진행했다. 단순히 낡은 시설을 정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택의 안전성과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제한된 기간과 여건 속에서도 작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 상황에 맞춰 공정 순서와 시공 방법을 조정했다. 학생들은 설계와 자재 준비, 시공, 현장 관리 등 작업 전반에서 역할을 나누고 협업했다. 강의실에서 익힌 건축 지식과 기술을 실제 주민 생활공간에 적용하고,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실무 경험도 쌓았다.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실제 생활에 필요한 공간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집수리에 반영한 점도 이번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봉사단장을 맡은 강다현 학생은 “현장에서의 체험과 사람을 중심에 둔 배려가 하나로 어우러질 때 건축의 참된 가치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필요한 공간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건축이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수로 참여한 도현학 영남대 건축학부 교수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실무에 적용하고 안전과 협동을 최우선으로 현장을 운영했다"며 “학생들이 건축의 사회적 역할과 지역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 건축학부의 농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은 2012년 시작돼 매년 여름방학마다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농촌지역 주거 취약계층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며 건축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있다. 그동안 의성과 영주, 경산, 청도 등 농산어촌 지역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의 사회공헌 활동과 전공 교육을 결합한 건축학부의 대표적인 현장 실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주민들의 생활문화와 농촌 주거환경을 직접 이해하고 지역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건축의 역할을 고민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설계와 시공, 현장 관리, 주민 소통에 이르는 건축 실무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어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림축산식품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 전원에게는 사회봉사실적 인증서가 수여되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등 관련 시상도 예정돼 있다. 영남대 건축학부는 앞으로도 전공 역량을 활용한 재능기부와 지역사회 협력 활동을 이어가며 농촌 주거복지 향상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추진하는 총사업비 186억4천100만원 규모의 '국가 사이버 안보 역량 내재화를 위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참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외 프런티어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한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에 특화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대형 국책 프로젝트다. 사이버 위협이 지능화·고도화하는 상황에서 공격과 방어에 특화된 초거대 AI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실제 보안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계로 발전시켜 국가 사이버안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 컨소시엄은 네이버클라우드가 주관하고 LG AI연구원이 공동으로 기술 개발을 이끈다. 대구대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대학과 전문기관·기업을 포함해 모두 32개 기관이 참여한다. 대구대는 전국 8개 참여 대학 가운데 하나로 선정돼 초거대 AI와 기술 개발에 힘을 보탠다. 대학 측은 이번 선정으로 그동안 축적해 온 AI 모델 안전성 및 보안 분야의 연구 역량을 국가 차원의 연구개발 사업에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대구대에서는 컴퓨터정보공학부 김창훈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아 'AI 모델의 안전성 및 신뢰성 검증' 분야를 주도적으로 수행한다. 김 교수 연구팀은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초거대 보안 AI 모델이 적대적 공격과 악의적인 프롬프트 조작 등에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기술을 연구한다. 또 모델의 취약성과 위험성을 정량적으로 진단하고 개발 과정부터 실제 활용 단계까지 안전성과 신뢰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평가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AI가 공격자의 교란이나 우회 시도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점검하고, 오작동과 악용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핵심 검증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한 공격 특화 모델과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기반으로 한 방어 특화 모델을 개발한다. 공격·방어 특화 모델을 연계해 복합적인 사이버 위협을 분석하고 대응하는 멀티에이전트 통합 서비스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개발된 모델과 서비스는 성능 및 안전성에 대한 최종 검증을 거쳐 상업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아파치 라이선스 2.0 기반의 오픈소스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의 기술 활용을 확대하고 독자적인 AI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대구대는 연구 수행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과 경험을 교육과정에 연계해 AI와 분야의 실무형 인재 양성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김창훈 교수는 “국가 안보와 직결된 초거대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하게 돼 책임감이 크다"며 “대구대가 보유한 검증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독자 AI 모델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완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을 통해 확보한 연구 성과를 교육 현장과 연계해 AI 안전성과 분야를 이끌 실무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대구대는 이번 국책사업 참여를 계기로 국가 사이버안보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첨단 AI·보안 분야의 교육·연구 인프라를 강화해 경쟁력을 갖춘 정보통신기술(ICT) 거점 대학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08 17:28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지역 발전을 견인할 핵심 후속사업의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 설득에 나섰다. 경주시는 경북도와 함께 지난 17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포스트 APEC 핵심 사업의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 반영을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정부의 2027년도 예산안 편성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맞춰 APEC 정상회의 성과를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으로 연결할 전략사업을 국가 정책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주시와 경북도는 기획재정부 행정외교예산과를 찾아 '(가칭) 경주APEC 외교문화원' 설립 계획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총사업비 38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경주APEC 외교문화원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보존·계승하고 국제교류와 공공외교 기능을 수행할 거점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외교문화원이 APEC 관련 연구와 국제회의 개최, 회원국 간 문화·디지털 교류를 활성화하는 국제 협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예산과를 방문해 '세계경주포럼'의 지속 개최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도 건의했다. 세계경주포럼은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도출된 경주선언의 핵심 가치인 포용적 성장과 디지털 혁신, 문화창조산업 등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대표적인 포스트 APEC 사업으로 추진된다. 경주시는 외교문화원 설립과 세계경주포럼 정례화를 통해 APEC 개최 효과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국제도시 브랜드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으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정상회의 이후에도 국제회의와 학술·문화 교류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경주를 글로벌 문화·외교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 못지않게 그 성과를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교문화원 설립과 세계경주포럼 정례화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제회의 인프라 확충과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다양한 후속사업을 발굴하고 있으며, 경북도와 협력해 국가 차원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보건소가 재난 현장 응급의료 대응 능력을 인정받으며 대구시 재난의료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대구 달서구는 달서구보건소가 최근 열린 제5회 대구시 재난의료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달서구보건소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6 재난의료종합훈련 전국대회'에 대구시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재난의료경진대회는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응급의료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실전형 훈련이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응급의료지원센터와 대구소방안전본부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대구지역 9개 구·군 보건소 신속대응반 50여 명과 9개 소방서 구급대원 90여 명 등 총 140여 명이 참가해 재난 대응 능력을 겨뤘다. 평가는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과 소방청 평가기준을 토대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가상의 재난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참가팀들은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능력과 응급환자 분류, 이송체계 구축, 돌발상황 대응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주요 평가 항목은 현장 의료수요 파악의 적절성과 사상자 분산 이송 능력, 현장 지휘체계 운영, 돌발상황 대응 역량 등으로 구성됐다. 달서구보건소는 달서소방서와 연합팀을 구성해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대응 능력과 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선보이며 참가팀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2024년에 이어 올해 다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기록, 지역 재난의료 대응체계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재난 현장에서 보건소와 소방이 긴밀하게 협력하며 꾸준히 훈련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보건소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의료 대응을 위해 보건소 신속대응반 운영과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재난의료 대응체계 고도화를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에 힘쓰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지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인재 양성과 진로 설계 지원에 나섰다. 영남이공대학교는 17일 천마스퀘어 시청각실과 학과별 실습실에서 대명고등학교 1학년 학생 145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등학생들이 대학의 교육환경과 전공별 실습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미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학생들의 관심 분야를 반영해 반려동물보건과, 반려동물스타일리스트과, 웹툰과, 게임애니메이션과, 시각영상디자인과, 소프트웨어융합과, 과 등 7개 학과에서 진행됐다. 각 학과는 전공 특성을 살린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실제 대학 교육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반려동물스타일리스트과에서는 반려동물 미용 장비와 실습 환경을 활용한 미용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련 직무와 진로를 소개했다. 반려동물보건과에서는 동물 건강관리와 진료 보조 업무 등을 체험하며 반려동물 의료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웹툰과에서는 웹툰 제작 과정과 콘텐츠 기획 방법을 소개하며 K-콘텐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알렸고, 게임애니메이션과에서는 캐릭터 제작과 애니메이션 구현 과정을 체험하며 관련 산업의 다양한 직무를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각영상디자인과는 디자인 기획과 영상 콘텐츠 제작 과정을 소개하며 창의적 디자인 분야의 진로를 제시했다. 또 소프트웨어융합과에서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끄는 소프트웨어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소개했으며, 과에서는 정보보호와 해킹 대응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보안 전문가의 역할과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최근 디지털 기술과 정보보호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학생들은 실제 실습 환경에서 전공을 체험하며 높은 관심과 참여도를 보였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이번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과 전공 체험, 진로 설계 특강 등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학생 중심의 실무형 교육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을 이끌 전문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역 산림자원과 먹거리를 결합한 체험형 미식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산림 미식 관광 프로그램 '산삼(산나물+삼겹살)데이'를 오는 20일 상주 문장대 오토캠핑장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산삼데이'는 경북 북부권의 풍부한 산림자원과 지역 먹거리를 연계한 이색 관광 콘텐츠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산나물을 활용해 관광객들이 자연과 미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대표 산나물 시식 체험을 비롯해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부스 운영, 주민들과 함께하는 산나물 활용 레시피 공유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청정 자연 속에서 지역 먹거리를 직접 맛보고 체험하며 경북 산촌지역의 특색 있는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2026 경북 백두대간 트레일6 챌린지'와 연계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트레킹을 즐긴 뒤 산나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어 산림 레저와 미식을 동시에 즐기는 복합 관광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림 관광자원과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산삼데이는 지역 먹거리를 활용한 대표적인 산림 미식 관광 콘텐츠로 지난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올해는 백두대간 트레일 챌린지와 연계해 산림 레저와 미식 체험을 결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북의 우수한 산림자원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최근 자연 친화형 관광 수요 증가에 맞춰 산림·생태·미식 관광을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하며 경북만의 특색 있는 관광 브랜드 구축에 힘쓰고 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인공지능(AI) 분야 중소기업 계약학과 박사과정을 신설하며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고급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대구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26년도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 사업에 선정돼 '인공지능 특화 분야 중소기업 계약학과 주관대학'으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 사업은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산업 수요를 반영한 학위 교육과정을 제공해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선취업 후진학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대구대는 대학원 박사과정으로 '인공지능시스템학과'를 신설해 인공지능 분야의 중소기업 전문 연구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과정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최초의 박사과정으로, 평일 수업 참여가 어려운 재직자들도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주말 중심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대구대는 내년 3월까지 신입생 10명을 모집하며, 교육과정은 6학기 동안 매 학기 9시간 이상 주말 수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인공지능 기술과 스마트 자동화 시스템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또 대학이 보유한 인공지능 분야 교수진과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AI 기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하는 등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과 스마트팩토리 산업 성장으로 관련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대구대는 재직자 중심의 고급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주도한 류정탁 대구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시장 확대에 따라 관련 전문인력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전통 제조업과 AI 기술의 융합을 통해 제조혁신을 선도할 핵심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학교는 현재 메카트로닉스공학과와 IT융합학과 등 학사과정 계약학과와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공지능시스템학과 박사과정 신설로 학사·석사·박사과정을 연계한 전주기 교육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패션마케팅학과 학생들이 인공지능(AI)과 3D 패션테크를 접목한 여성복 브랜드를 직접 기획·제작하며 미래 패션산업을 이끌 실무형 인재로서의 역량을 선보였다. 계명대학교는 패션마케팅학과 학생들이 2027년 봄·여름(S/S) 패션 트렌드인 '절제된 관능미(Quiet Sensuality)'를 반영한 여성복 브랜드 '59:59'를 선보이며 졸업작품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상품 기획과 디자인, 웹사이트 구축, 브랜드 마케팅, 굿즈 제작, 매장 연출 등 브랜드 론칭 전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수행한 실전형 산학연계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AI 기반 디자인과 3D 가상의상 제작, 3D 플래그십 스토어 구현 등 첨단 패션테크 기술을 접목해 미래 패션산업 환경을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실제 기업 조직과 유사한 형태로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브랜딩, 디자인, UI·UX, 홍보 콘텐츠, VMD(비주얼 머천다이징) 등 각 분야별 팀을 구성해 역할을 분담했다. 또 시장조사와 타깃 분석, 예산 및 물량 기획을 비롯해 웹사이트 구축, 룩북 제작, 굿즈 개발, 전시 공간 설계, 영상 콘텐츠 제작, SNS 마케팅까지 브랜드 운영 전반을 직접 경험하며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브랜드명 '59:59'는 자정 직전 1초를 의미하는 숫자에서 착안했다. 변화하는 일상 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현대 여성의 모습을 상징하며, 주요 고객층은 워라밸과 자기 표현을 중시하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직장인 여성으로 설정됐다. 컬렉션은 부드러운 실루엣과 자연스러운 드레이프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하나의 의상을 다양한 상황에 맞게 연출할 수 있는 '베리어블 스타일링(Variable Styling)'을 제안해 활용성과 개성을 동시에 강조했다. 전시 공간 역시 브랜드 철학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블랙 갤러리'와 '화이트 갤러리'로 구분해 조성했다.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와 단계적 공간 연출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여은아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실제 패션 산업의 흐름을 반영해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한 결과물"이라며 “AI와 3D 기반 패션테크를 활용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59:59' 론칭 제안전은 오는 20일까지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동산관 극재미술관에서 1차 전시가 진행되며, 22일부터 27일까지는 대구 펙스코(FXCO) 101에서 2차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계명대학교 패션마케팅학과는 글로벌 패션 시장을 선도할 머천다이저(MD)와 패션 마케터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구 RISE 사업과 연계한 패션테크·글로벌 마케팅 분야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6-18 16:36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