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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타운 “7개월 째 일부 자료 미 제출·현장 확인도 거부" 실제 인건비 등 필수 경비 우선 지급…관리비는 검 수 완료까지 보류 개인정보 보호·검수 범위 놓고 양측 입장 차…계약 절차 투명성 쟁점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레저타운과 시설 관리 용역 업체 인 개발이 용역 대금 지급을 위한 검 수 자료 제출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13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레저타운은 문경골프장과 문경새재리조트 시설 관리 용역을 맡고 있는 개발이 실제 인건비 지급 내역 등 일부 검 수 자료 제출과 현장 확인에 응하지 않아 관리비 등 일부 용역 대금 지급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다만 청소와 시설 관리, 객실 정리 등 현장에서 실제 용역을 수행한 근로자들에게 지급돼야 할 임금 등 필수 경비는 우선 지급해 근로자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안의 핵심은 용역 대금을 지급하기 전 발주 기관이 어디까지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지, 계약 상대방이 어느 범위까지 검 수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지에 있다. 문경레저타운에 따르면 회사는 산업 부 산하 기관과 문경시 등이 출연한 기관으로, 계약 이행 여부를 확인한 뒤 용역 대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관련 계약 법령과 내부 절차에 따라 개발 측에 검 수 자료 제출을 요구해 왔다. 문경레저타운 측은 특히 실제 인건비 지급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자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개발은 일부 자료만 제출하고 나머지 자료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제출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문경레저타운은 자료를 직접 제출하기 어렵다면 현장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고, 지난 10일 직원들이 현장 확인에 나섰으나 확인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경레저타운은 관련 검 수 자료가 약 7개월 동안 충분히 제출되지 않았다며 지속적으로 보완 제출을 요구해 왔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검수 절차를 둘러싼 양측의 입장 차이가 장기화될 경우 용역 대금 지급 뿐 아니라 시설 관리 업무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또 실제 근로자에게 지급된 임금과 계약 상 인건비가 일치하는지, 관리비와 각종 경비가 계약 내용대로 집행됐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어떤 자료가 필요한지도 향후 쟁점이 될 전망이다. 반면 인건비 지급 자료에는 근로자의 임금과 개인 신상 정보 등이 포함될 수 있는 만큼 개인정보 보호와 계약 상 검 수 권 사이의 적정한 기준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 따라서 단순히 '자료 제출 거부' 여부 만을 놓고 판단하기보다는 계약서 상 제출 의무가 명시돼 있는지, 발주 기관의 자료 요구 범위가 적정한지, 개인정보를 가린 상태에서도 검 수가 가능한지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경레저타운은 “지난 7개월 동안 제출되지 않은 검 수 자료를 계속 요구해 왔다"며 “과거 잘못된 관행이 있었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에서 청소·시설관리·객실정리 등 실제 용역을 제공한 직원들의 임금은 최대한 보장해 근로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다만 이번 사안과 관련한 개발 측의 구체적인 입장과 자료 미 제출 사유, 현장 확인에 응하지 않은 이유 등은 추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이번 갈등은 결국 공공 기관 성격의 발주 처가 용역 비 집행의 투명성을 어느 수준까지 검증할 수 있는지, 용역 업체의 영업·개인정보 보호 범위는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지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13 10:23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후보 추천은 임원추천위가 결정…특정 후보 낙점·부당 개입 없어" “정부 산하기관 지분 63.6%…문경시는 독립적 의결권 행사" 관광개발 측 '낙하산 인사 동조' 주장에 유감…갈등 확산 경계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와 개발㈜가 문경레저타운㈜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둘러싸고 정면충돌했다. 개발이 최근 신임 대표 선임을 '정치권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며 문경시가 이에 동조했다고 주장하자, 문경시는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반박에 나섰다. 25일 문경시는 개발이 지난 21일 발표한 입장문과 관련해 “문경시가 특정 후보자를 사전에 낙점하거나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개발은 입장문에서 문경레저타운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정치권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고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또 문경시가 해당 인사 선임에 동조했으며, 특정인의 사익을 시민 이익보다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이에 대해 문경시는 대표이사 후보자가 개발 관계자도 참여한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추천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문경레저타운의 지분 구조를 근거로 문경시가 대표 선임을 주도했다는 주장에도 선을 그었다.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레저타운은 한국광해광업공단과 강원랜드 등 정부 산하 기관이 전체 지분 및 의결권의 63.6%를 보유하고 있다. 문경시는 이들 기관과 별도로 독립적인 의결권을 행사했다는 입장이다. 문경시는 “대표이사 후보자는 개발 관계자까지 포함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결정·추천됐다"며 “문경시가 특정 후보자를 미리 정하거나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개발이 제기한 '시민 이익보다 특정인의 사익을 우선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문경시는 “개발이 일방적인 주장으로 지역사회의 갈등을 키우기보다는 2만여 명의 시민 주주를 포함한 지역 주민 전체의 실질적인 이익을 대변하는 공익적 중심축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대표이사 선임 문제를 넘어 문경레저타운의 의사결정 구조와 주주 간 관계, 지역 관광사업을 둘러싼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문경시는 향후 문경레저타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레저타운이 당초 설립 취지에 맞게 지역 상생 발전과 관광 활성화라는 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투명하고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감독하겠다"고 말했다. 개발의 문제 제기와 문경시의 반박이 맞서면서 향후 대표이사 선임 절차의 적정성과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 과정, 각 주주의 의결권 행사 내용 등이 이번 논란을 가를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8-25 16:10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6일 문경읍 행정복지센터서 첫 개최…주요 현안 5차례 시민 의견 수렴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 단산모노레일·가은 관광테마열차·도시가스·공사도 토론대 오른다 문경시가 민선9기 주요 현안 사업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는 정책릴레이 토론회를 시작한다. 첫 의제는 지역 관광정책의 핵심 현안 가운데 하나인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이다. 24일 문경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30분 문경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선9기 정책릴레이 시민토론회'를 처음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현장 중심의 공감·소통 행정을 강조하는 민선9기 시정 기조에 따라 마련됐다. 시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요 현안의 추진 과정과 쟁점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직접 의견을 듣겠다는 취지다. 첫 토론회에서는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의 현황과 향후 계획'을 주제로 사업 추진 상황과 앞으로의 방향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토론에 앞서 담당 부서가 케이블카 사업의 주요 내용과 현재까지 진행 상황을 설명한다. 이어 패널들이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 뒤 참석 시민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민선9기 출범 이후 지역의 주요 현안을 놓고 시민 의견을 직접 듣는 첫 공식 토론 자리라는 점에서 향후 문경시의 정책 결정 방식에도 관심이 쏠린다. 문경시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관광·생활 인프라와 공공기관 운영 등 시민 관심이 높은 현안을 연이어 공론의 장에 올릴 계획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민선9기 출범 이후 현장에서 소중한 시민의 의견을 듣는 첫 번째 자리"라며 “주요 시정은 시민 중심의 안전과 편익을 확보하고 절차적 투명성을 통해 정당성을 갖추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책릴레이 시민토론회는 모두 5차례 이어진다. 2차 토론회는 9월 3일 오후 2시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문경 단산모노레일'을 주제로 열린다. 이어 9월 8일 오후 3시30분 가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가은 관광테마열차', 9월 17일 오후 2시 문경문화원 다목적실에서 '도시가스 보급', 9월 22일 오후 4시 점촌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공사'를 각각 주제로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문경시가 이번 연속 토론회를 통해 주요 사업의 추진 명분과 시민 공감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가 민선9기 소통 행정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8-24 16:36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