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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이 고령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장치 무상 지원 대상을 추가 모집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만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무상 지원 사업' 2차 참여자 220명을 오는 3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고령운전자가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혼동하는 등 페달 오조작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줄이기 위해 추진된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는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급격하게 밟는 등 비정상적인 조작 상황이 감지되면 차량의 급격한 가속을 억제하는 안전장치다. 앞서 경찰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KB금융의 지원을 받아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14일까지 전국 19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만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지원 신청을 받았다. 지원 대상은 740명이며 사업 규모는 약 3억원이다. 지난 7월 시작된 지원사업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8월 말부터 실제 차량 장착에 들어갔다. 원주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지난 8월 31일 신청 차량에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설치하고 작동 시연과 안전운전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2차 모집까지 포함하면 올해 지원 대상은 모두 960명으로 늘어난다. 2차 신청은 서울 강서·도봉·서부, 부산 남부, 대구, 인천, 대전, 울산, 경기 용인·의정부, 강원 강릉·원주, 충북 청주, 충남 예산, 전북, 전남 광양, 경북 문경, 제주 등 지정된 전국 19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할 수 있다. 장치 설치는 서울 강서와 부산 남부, 대구, 인천, 원주, 청주, 전북 운전면허시험장 등 7곳에서 진행된다. 방문이나 예약 전 해당 시험장에 사전 문의가 필요하다. 다만 모든 차량에 장치를 설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장치 적용이 가능한 차량이어야 하며 신청자 본인 또는 부모·배우자·자녀 등 직계가족 명의 차량에 한해 지원받을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의 주의와 함께 사고를 줄일 수 있는 안전장치의 활용도 중요하다"며 고령운전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운전능력 자가진단을 포함한 무료 교통안전교육과 안전운전 컨설팅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만 75세 이상 운전자는 3년마다 인지검사와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을 거쳐 적성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 운전능력을 단계적으로 점검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지원은 이 같은 교육·검사 중심의 고령운전자 안전관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실제 차량에 사고예방 장치를 설치해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오조작 위험을 줄이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지원 가능 차량 등은 한국도로교통공단 누리집이나 가까운 운전면허시험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10-02 10:59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