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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는 고품질 쌀 생산과 농가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지역 농협과 함께 벼 재배지 9천700㏊를 대상으로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동방제에는 시와 지역 농협이 총 19억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농협이 9억5천만원을 부담하며, 드론과 무인헬기 등 무인 항공방제 장비를 활용해 단기간에 대규모 방제를 추진한다. 방제 대상은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등 주요 병해를 비롯해 멸구류, 혹명나방, 벼먹노린재 등 벼의 품질과 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병해충이다. 무인 항공방제는 넓은 면적을 짧은 기간에 작업할 수 있어 병해충 발생 시기에 맞춘 적기 방제가 가능하고, 농작업에 필요한 노동력과 방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고령화와 농촌 인력 부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농가의 영농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기대된다. 경주시는 공동방제에 앞서 지역 농협과 방제 일정과 대상 필지를 사전 조율하고, 친환경 재배지나 항공방제를 원하지 않는 농가의 의견을 반영해 방제 제외 지역을 관리하는 등 농약 비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올해는 양봉농가 보호대책도 한층 강화한다. 시는 방제 일정과 대상 지역을 양봉농가와 관련 단체에 사전에 안내하고, 방봉 금지와 벌통 이동 등 필요한 조치를 미리 취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양어·축산농가를 대상으로도 방제 전 급수 관리와 사료·축사 주변 관리 등 농약 비산 피해 예방 수칙을 안내해 2차 피해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벼 병해충 공동방제는 적기 방제를 통해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농가의 일손 부담을 줄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특히 올해는 양봉농가를 비롯한 인근 농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제 일정 공유와 사전 안내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세계적 권위의 대학평가에서 국내 13위에 오르며 연구 경쟁력과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영남대학교는 미국 시사주간지 U.S. News & World Report(US뉴스)가 최근 발표한 '2026-2027 세계대학평가(Best Global Universities Rankings)'에서 세계 751위, 국내 13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US뉴스 세계대학평가는 클래리베이트(Clarivate)의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평판도와 논문 수, 피인용도, 국제 공동연구 등 연구 경쟁력을 중심으로 세계 대학의 학문적 영향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대학평가 가운데 하나다. 이번 평가에서 영남대는 연구평판도와 국제협력 분야를 비롯한 주요 연구지표가 큰 폭으로 향상되며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세부적으로는 연구평판도(세계) 지표가 전년 대비 244계단 상승했고, 저서(Book) 부문은 303계단, 국제협력-공동논문 비율은 156계단 각각 상승했다. 이와 함께 논문 수와 전체 피인용 수, 인용빈도 상위 10% 논문 수 등 대부분의 연구성과 지표에서도 고른 상승세를 보이며 종합 순위 향상으로 이어졌다. 영남대는 올해 발표된 주요 글로벌 대학평가에서도 잇따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국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 5월 발표된 2026 세계혁신대학랭킹(WURI)에서는 '학생 교류 및 개방성(Student Mobility and Openness)' 부문 세계 3위, '비전적 리더십(Visionary Leadership)' 부문 세계 4위에 올랐다. 전 세계 96개국 1천927개 대학이 제출한 1만3천211건의 혁신 사례를 대상으로 진행된 평가에서 학생 성장 지원 체계와 혁신 리더십 분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어 발표된 2027 QS 세계대학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는 세계 791~800위를 기록하며 국내 비수도권 종합 사립대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세계 순위를 100계단 이상 끌어올렸으며, 논문 피인용과 외국인 교수 비율, 외국인 학생 비율 등 국제화와 연구 역량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THE·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26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Impact Rankings)에서는 처음 평가에 참여해 종합순위 세계 101~200위에 진입했다. 국내 대학 공동 10위를 기록했으며,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가운데 '목표 달성을 위한 파트너십(SDG 17)' 부문에서는 세계 공동 47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3개 SDG 분야에서 세계 5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교육과 연구, 사회공헌, 국제협력을 연계한 지속가능발전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최외출 총장은 “이번 US뉴스 세계대학평가 결과는 영남대의 연구 경쟁력과 국제협력 역량이 세계적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WURI와 QS, THE 등 세계 주요 대학평가에서 잇따라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교육혁신과 연구 경쟁력 강화, 국제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영남대학교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인성과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 연구, 대학 운영 전반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세계 속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는 AI 활용이 교육과 연구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는 환경 변화에 대응해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검증된 생성형 AI 도구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AI 기반 교육혁신과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는 주택과 건축물 등을 대상으로 한 올해 7월 정기분 재산세 5만9천133건, 102억8천400만원을 부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재산세는 올해 6월 1일 현재 주택과 건축물, 선박 등을 소유한 납세자에게 부과되는 지방세로, 이번에는 주택분 재산세 1기분과 건축물분 재산세가 부과됐다. 다만 연간 주택분 재산세액이 2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7월에 전액이 부과된다. 납세자는 고지서를 통해 부과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금융기관을 비롯해 위택스(Wetax), 인터넷·모바일뱅킹, 가상계좌, 지방세 ARS(142211) 등을 이용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시는 납부 마감일에는 금융기관과 전산시스템 이용이 집중될 수 있는 만큼 가급적 미리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납부 기한을 넘기면 지방세 관계 법령에 따라 가산세 등 추가 부담이 발생할 수 있어 이달 말까지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 고지서를 받지 못했거나 부과 내용에 대한 문의는 영천시 세정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영천시는 직장인 등 평일 근무시간에 상담이 어려운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재산세 납부 기간 동안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야간 콜센터도 운영한다. 윤미선 영천시 세정과장은 “재산세는 시민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이라며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납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기한 내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폭염경보가 발효되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폭염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경산시는 지난 11일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선제적으로 가동하고 비상 1단계 근무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11일 오전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이도형 부시장 주재로 폭염 대응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시민 안전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회의에는 폭염 대응 11개 부서장이 참석해 최근 기상 전망을 공유하고 폭염 상황관리체계와 취약계층 보호대책, 폭염 저감시설 운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 시는 독거노인과 농업인, 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보호대책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현장 예찰과 마을방송, 가두방송을 통해 폭염 행동요령 홍보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도로 살수 작업을 예정보다 앞당겨 시행하고, 무더위 그늘막과 스마트 승강장 등 폭염 저감시설 확충도 신속히 마무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온열질환 예방 활동과 취약계층 안전 확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도형 경산시 부시장은 “폭염이 이어지는 만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며 시원한 곳에서 휴식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지난 5월 15일부터 폭염 대응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폭염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은 버스 플랫폼 '플레이스비(PlaceB)'를 활용한 초등학생 맞춤형 도로명주소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로명주소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마련됐으며, 지난달 29∼30일 대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난7일 인평초등학교, 9∼10일 왜관초등학교 등 3개 초등학교 5개 학급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플레이스비'는 현실의 마을과 유사한 가상공간을 구현한 버스 플랫폼으로, 학생들이 도로명주소 체계를 직접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에서는 도로명주소의 기본 개념과 도로명판, 건물번호의 차이, 건물번호 부여 원리 등을 설명한 뒤 가상공간에서 도로명주소 정보만을 활용해 목적지를 찾는 미션형 실습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게임 방식의 체험활동을 통해 도로명주소를 쉽고 흥미롭게 익힐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군은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버스를 활용한 실습형 디지털 교육이 학생들에게 도로명주소를 더욱 친숙하게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디지털 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13 19:14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글로벌 증시가 발 인공지능(AI) 수익성 우려로 반도체 업종 중심의 조정 압력에 직면했다. 미국증시는 과도한 반도체 쏠림이 해소됐지만 향후 회복 랠리 전망이 나온다. 중국증시에서는 중국 정부의 정책 지원으로 기술주 우위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증시에서는 엔화 가치와 국채 금리 방향성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지난주(29~3일) 미국증시에서는 시장을 주도하던 반도체 업종이 부진을 맛봤다. 반도체로 집중됐던 수급이 되돌려졌고, 낙폭은 메모리에 집중됐다는 평가다. 이번 주(6~10일) 미국 증시에서는 우상향 흐름이 다시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종 쏠림 해소 이후 회복 흐름 경향이 이번에도 반복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7일 금융정보업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주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1.71%)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1.87%),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89%)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9.43%)는 급락했다. 이 같은 흐름의 본질은 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쏠림 해소로 풀이된다. 반도체 업종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보험, 제약 등 소외됐던 업종으로 흘러갔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보험과 제약, 금융 업종이 모두 5% 이상 급등하며 시장을 견인했다. 소수 대형주에 수급이 집중되고 타 주식은 상대적으로 부진하던 지난달과는 다른 모양새다. 이번 주 미국 증시에서는 밀려났던 반도체 업종 주가의 회복 흐름이 전망된다. 과거 사례에 비추어 볼 때 낙폭은 조정 장세 초반에 몰리는 경향이 있어서다. 이날 삼성전자 실적발표에서 역대 최대 수준의 호실적이 공개된 것도 반도체 업종을 향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승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낙폭과 유사하거나 컸던 올해 급락 사례는 총 7번이었고, 평균 조정 지속일은 5 거래일이었다"고 짚으며 “과거 사례에서 낙폭은 조정 초반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었기에, 주 후반 저점 매수를 기반으로 한 회복 랠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중국증시에서는 반도체 업종 급등락이 두드러졌다. 반도체와 AI 하드웨어 중심으로 큰 폭의 조정이 나타났다. AI 투자 정점 우려에 이은 글로벌 반도체 투자심리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같은 우려에도 올해 3분기까지 첨단제조 업종의 강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KB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첫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중국 본토증시에서 정보통신·기술 섹터는 4%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공업과 부동산 등 타 업종 대비 2배 가까운 수익률이다. 이후 주 중반에 접어들며 (Meta)발 AI 수익성 우려가 글로벌 증시를 덮쳤다. 이에 중국증시에서도 반도체와 AI 하드웨어 중심으로 큰 폭의 조정이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2일 과창판지수는 7.7%, 창업판지수는 3.85% 급락했다. 다만 이 같은 우려가 중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중국은 정부 주도로 독자적인 AI 자립 기반 구축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AI 투자 전개와 달리 중국은 정부 주도로 독자적인 AI 투자 계획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증시와의 동조화 현상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설명했다. 첨단제조와 AI 밸류체인 주도 강세는 올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의 정책 지원이 전통 제조업과 내수보다 첨단제조와 AI 하드웨어 중심의 밸류체인에 집중되고 있어서다. 실제로 지난달 29일 중국 국무원은 상무회의를 열고 'AI+' 행동계획 심화와 핵심기술 공략, 초거대 스마트 컴퓨팅 클러스터 건설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도주 내 순환매와 성과 확산은 나타날 수 있지만, 시장의 중심축이 내수나 소비로 바로 이동하기엔 이르다고 본다"며 “3분기까지는 AI 반도체, 서버 등 본토 테크 하드웨어 밸류체인의 상대적 강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일본증시에서는 발 AI 수익성 우려로 반도체와 AI 밸류체인 종목이 급락세를 보였지만, 주 후반 재차 급등하며 변동성 확대 국면이 연출됐다. 향후 일본 증시에서는 엔·달러 환율과 고금리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AI 수익성 우려가 본격화한 지난 2일 하루에만 니케이 225 지수는 2.47% 하락하다 3일에 반도체 업종이 반등하며 1.47% 상승했다. 기술주 차익실현 흐름에 금리 인상 예상이 겹치며 약세장이 나타났지만,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에 흐름이 반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일본은행은 엔저 흐름을 꺾기 위해 기준금리를 31년만에 최고 수준인 1.00%로 끌어올렸다.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부총재는 경제과 물가, 금융 상황에 따라 정책금리를 인상하겠다며 긴축 기조를 표명했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화가 강세로 돌아설 경우 수출 기술주에 하방 압력이 가해지며 섹터 차별화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증시에서 낮은 엔·달러 환율과 높은 금리를 주목해야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특히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점은 뚜렷한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기업 조달 비용이 늘어나고 주가 밸류에이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조 연구원은 “달러당 160엔을 중심으로 한 엔화 방향성과 국채 금리에 대한 일본은행의 향후 정책 대응 강도가 시장의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변수로 부각됐다"고 진단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07-07 14:02 김태환 기자 kth@ekn.kr

미국발 인공지능(AI) 수요 둔화 불안에 국민연금 자산 배분 재조정(리밸런싱) 우려가 겹치며 국내증시가 급락했다. 시장은 우상향 추세를 그리던 국내증시가 조정 장세에 들어서는 것인지 불안해 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AI 수요 둔화 불안과 국민연금 리밸런싱 우려에도 조정 장세 가능성에 대해 모두 “현실성이 낮다"고 입을 모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코스피는 5% 급락해 8000선을 내준 채 출발했다. 이날 장 마감까지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5.32포인트(7.89%)하락한 7648.09로 8000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62.63포인트(6.74%) 하락하며 866.72까지 밀려났다. 1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반도체 업종 조정으로 크게 흔들렸다. 거대기술기업(빅테크) 가 잉여 AI 연산 능력을 활용해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배경으로 꼽힌다. 최근 AI 투자 사이클에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이 반도체주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며 주가 상승을 견인해 왔다. 잉여 연산 능력을 활용한 의 클라우드 사업 진출이 이 같은 구조에 균열을 낼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 불안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투자 대비 수요가 예상을 밑돌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가 이제 컴퓨팅 파워를 사는 쪽에서 파는 쪽으로 바뀔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며 “현재 이들이 대규모로 투자한 것에 비해 수요가 충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증시가 흔들리자 국내증시 반도체 업종 주가도 급락했다. 반도체 기업 주가 급등세가 이어지며 차익실현 욕구가 쌓이던 와중에 반도체 투자 과잉 우려가 명분을 제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의 클라우드 사업 진출을 수요 대비 과도한 투자의 결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정 장세의 시작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해석이다. 한지영 연구원은 “이미 는 상반기에 클라우드 사업 진출을 예고해 왔으며, 이번 클라우드 사업 진출을 투자 과잉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가 클라우드 사업에 뛰어들며 컴퓨팅 파워를 팔겠다는 것은 결국 AI의 수요가 크지 않아서 발생한 것인데, 이를 전체적인 AI 수요와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국민연금 리밸런싱도 반도체 주가 조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 같은 우려가 현실성이 낮다고 보는 분위기다. 국내 주식 비중 허용 범위를 맞추기 위한 국민연금의 리밸런싱이 한꺼번에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국민연금이 전략적 자산배분(SAA)과 전술적 자산배분(TAA) 허용 범위를 적용할 경우, 국내 주식 비중 최대 허용 범위는 28.8%다. 업계에서는 현재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보유 비중이 이를 초과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TAA를 적용하면 28.8%까지 된다고 하는데, 국민연금 국내 주식시장 자산 비중이 이를 얼마나 초과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라고 짚으며 “SAA만 적용하더라도 26.8%까지 가능한데, 이 비중을 한번에 맞출 것인지 시간을 두고 천천히 맞출 것인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07-02 15:46 김태환 기자 kth@ekn.kr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구미시가 정부의 K-푸드 관광 육성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지역 대표 먹거리 상권인 송정 맛 길을 연중 관광객이 찾는 미식 문화 거점으로 탈바꿈시킨다. 산업도시 이미지를 넘어 '미식 관광도시'라는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구축하는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구미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처음 시행한 '2026년 K-푸드로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국비 15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전국 5개 지방자치단체만 이름을 올린 이번 공모에서 구미시는 '송정맛길 음식특화거리'를 앞세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사업은 지역 대표 음식과 관광자원을 결합해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육성하고 지역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정부 프로젝트다. 단순한 음식 축제 지원을 넘어 지역의 미식 자원을 관광산업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미시가 선택한 무대는 송정맛길이다. 복개천 양방향을 따라 다양한 음식점이 밀집한 이곳은 젊은 층의 발길이 이어지는 지역 대표 상권으로 자리 잡았다. 매년 10월 열리는 구미 푸드페스티벌에는 약 20만 명이 찾으며 지역 미식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구미시는 송정맛길 1.5㎞ 구간의 음식점과 주차시설 등 기존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미라면축제와 구미푸드페스티벌, 낭만야시장 등 개별 관광콘텐츠를 하나의 관광벨트로 연결할 계획이다. 관광객이 축제 기간에만 몰리는 구조에서 벗어나 사계절 방문이 가능한 상설 콘텐츠를 구축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사업은 구미문화재단이 총괄하고 상인회와 문화예술인, 요리 전문가,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된다. 프로그램도 체험 중심으로 꾸려진다. 게릴라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라면 페어링 쿠킹클래스, 나만의 라면 DIY 체험, 관광명소와 연계한 테마열차 관광상품, 청년 팝업스토어와 플리마켓, 이색라면 맛집 인증제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구미시는 상인회와 함께 지역만의 특화 메뉴를 개발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구슐랭 시민 심사단'을 운영해 대표 음식을 발굴하기로 했다. 지역 음식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구미만의 미식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거리 환경도 달라진다. 송정맛길에는 야간경관 조형물과 포토존이 조성되고 거리공연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낮에는 먹거리, 밤에는 문화와 야경을 즐기는 복합 관광 공간으로 변화시키겠다는 것이다. 구미시는 앞으로 K-푸드로드 통합 브랜드(BI)를 개발하고 관광기념품 제작, 다국어 미식 지도와 홍보영상 제작, 글로벌 OTA 플랫폼과 연계한 외국인 관광상품도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관광사업을 넘어 지역 상권의 체질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대표 축제를 하나의 브랜드로 연결하고 음식·문화·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콘텐츠가 정착할 경우 소비 확대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구미의 미식 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라며 “송정 맛 길을 중심으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365일 이어지는 미식·문화 관광거점을 조성해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시 찾는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강영석 상주시장이 6년간의 시정 운영을 마무리하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갔다. 강 시장은 재임 기간 중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 유치,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상주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상주시는 강영석 시장이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갖고 민선 7·8기 상주시장으로서의 임기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퇴임식에는 강 시장의 가족과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요 공적 소개, 업적 소개 영상 시청, 감사패 전달, 퇴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 시장은 퇴임사를 통해 “지난 6년 동안 민선 7·8기 상주시장으로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시민과 기관·단체, 출향인사,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년은 새로운 상주 건설과 위대한 도약의 시작을 알리는 열정의 시간이자 도전의 연속이었다"며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힘을 모았기에 상주의 미래를 향한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재임 기간 상주시는 미래 성장 기반 확충에 집중했다.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 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비롯해 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 유치, 상주 기회발전특구 유치 및 이차전지 클러스터 조성,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 선정 등이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 문화·체육·복지 분야의 생활 인프라 확충도 이어졌다. 상주시는 만화 특화 도서관과 공공산후조리원,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을 추진하고 제2국민체육센터를 개관하는 등 시민 생활 기반을 넓혔다. 또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지역활력타운 및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강 시장은 “새롭게 시작되는 민선 9기에도 상주시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어나가길 바란다"며 “비록 이제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지만 앞으로도 상주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마음으로 응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상주시 외남면 출신인 강영석 시장은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과 제9·10대 경상북도의회 의원을 거쳐 민선 7·8기 상주시장을 역임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버스 기반 도로명주소 교육을 통해 생활 속 주소 체계 이해를 돕고 있다. 학생들은 가상도시를 직접 탐험하며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을 찾아보는 체험 활동을 통해 도로명주소의 원리와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문경시는 호서남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2일부터 총 4차례에 걸쳐 버스 플랫폼 '플레이스비'를 활용한 도로명주소 디지털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필수적으로 활용하는 도로명주소 체계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기존의 설명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버스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수업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참여도와 흥미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교육은 도로명주소의 개념과 부여 원리를 설명하는 이론 수업과 함께, 학생들이 가상도시 안에서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을 직접 찾아보는 실습 중심 활동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가상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도로와 건물 위치를 확인하고, 도로명주소가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체험했다. 특히 학생들은 게임처럼 구성된 가상공간 속에서 주소 체계를 익히며 새로운 학습 방식에 큰 관심을 보였다. 문경시는 이번 교육이 어린이들이 도로명주소를 어렵게 느끼지 않고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복잡하게 느낄 수 있는 도로명주소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 지역의 대표 전통 농요인 '성주 대장들소리'를 경상북도 무형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성주군은 지난 26일 오후 군청 2층 문화강좌실에서 '성주 대장들소리 경북 무형유산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성주 대장들소리의 역사성과 예술성, 무형유산적 가치를 학문적으로 검토하고 경북 무형유산 지정 추진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성주 대장들소리는 농경사회에서 공동 노동을 하며 형성되고 전승돼 온 전통 농요다. 논일과 들일 등 농사 과정에서 불리던 소리로, 지역민의 삶과 노동, 공동체 문화를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성주 지역 고유의 소리 체계와 연행 양식을 유지하고 있어 지역 전통문화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문화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는 사단법인 무형문화연구원이 주관했다. 성주들소리보존회 회원과 유관 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성주 대장들소리의 보존과 전승 방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학술대회에서는 모두 5편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김형근 국립경국대학교 교수는 '시도 무형유산 지정의 기본 요건'을 주제로 발표하며 무형유산 지정에 필요한 제도적 기준과 검토 요소를 설명했다. 이어 차재근 성주 대장들 소리 관계자는 '성주 대장들 소리의 역사와 연행 양상'을 통해 대장들 소리의 형성과 전승 과정을 살폈다. 제샛별 전남대학교 연구자는 '성주 대장들 소리와 경상북도 농요의 연행 양상 비교'를 주제로 지역 농요와의 비교를 통해 성주 대장들 소리의 독자성을 조명했다. 소영 영남대학교 연구자는 '성주 대장들 소리의 음악적 구조와 무형유산적 가치'를 발표하며 소리의 음악적 특징과 전승 가치에 주목했다. 김혜정 경인교육대학교 교수는 '국가 및 시도 무형유산 농요 종목의 전승 양상에 비추어 본 성주 대장들소리의 과제'를 통해 향후 지정과 전승 체계 구축을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발표 이후에는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발표자들은 성주 대장들 소리의 무형 유산적 가치와 경북 무형유산 지정 필요성, 보존·전승 체계 마련, 지역 문화콘텐츠로서의 활용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이번 학술대회는 성주 대장들 소리의 학술적 가치와 전승 현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경북 무형유산 지정을 위한 이론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전통문화의 보존과 활용 가능성을 함께 논의한 자리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허윤홍 성주군 부군수는 “성주 대장들 소리는 지역민의 삶과 공동체 정신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성주 대장들 소리의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더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경상북도 무형유산 지정과 안정적인 전승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에서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2026 고령군수배 대가야 전국철인3종대회'가 잠정 연기됐다. 낙동강 강정·고령지점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되고 녹조에 따른 수질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군과 체육 관련 단체가 참가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 고령군은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개최 예정이던 2026 고령군수 배 대가야 전국 철인 3종 대회를 낙동강 녹조 발생에 따른 수질 악화와 조류경보 발령으로 잠정 연기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고령군은 지난 24일 오전 10시 고령군체육회 체육회장실에서 고령군체육회, 고령군 철인 3종 협회와 함께 회의를 열고 대회 개최 여부를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낙동강 강정·고령지점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된 상황과 참가자 안전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검토됐다. 군은 논의 결과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대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으며, 같은 날 오후 2시 최종 보고를 마쳤다. 이후 대회 관련 부서와 유관 기관, 협조 기관 등에 연기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고령군 철인 3종 협회도 대회 연기 결정 직후 참가 선수와 관계 기관 등에 연기 사실을 즉시 안내하는 등 후속 조치에 들어갔다. 협회 관계자는 안내문을 통해 “대회를 불과 며칠 앞두고 연기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무거운 마음"이라며 “대회 일정에 맞춰 오랜 기간 훈련하며 준비해 온 선수 여러분께 큰 실망과 불편을 드리게 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낙동강 녹조 발생으로 인한 수질 악화와 대구지방환경청의 낙동강 친 수 활동 경계로 참가자들의 건강 우려가 각종 플랫폼을 통해 제기됐다"며 “철인 3종 협회와 고령군, 고령군체육회, 유관 기관이 협의를 거쳐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부득이하게 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고령군과 고령군 철인 3종 협회는 향후 수질 상황과 조류경보 단계, 관계 기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회 재개 일정 등을 다시 안내할 계획이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제10대 김천시의회가 다음 달 개원을 앞두고 첫 공식 일정으로 청렴 교육과 의정 실 무교육을 실시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권인 5등급을 받았던 제9대 의회의 불명예를 딛고 시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천시의회는 지난 26일 김천시립박물관 2층 세미나실에서 제10대 김천시의회 의원 당선인 18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새롭게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당선인들이 지방의회의 운영 체계를 이해하고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윤리의식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은 청렴 교육과 의회 운영 실무교육 등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청렴 교육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 부패신고자 보호과장이 강사로 나서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부패 신고자 보호 및 보상제도 등을 중심으로 지방의원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법령과 제도를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공직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 사례와 부패 예방 방안 등을 공유하며 청렴 의정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이어진 실무교육에서는 지방의원의 역할과 권한, 의정활동 절차, 선진 의회 운영 사례, 의회 역량 강화 방안, 의원 연구단체 운영 및 해외연수 제도 등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 가장 강조된 키워드는 '청렴'이었다. 이는 제9대 김천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5등급을 받은 이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다. 청렴도는 단순한 평가 결과를 넘어 지방의회에 대한 시민 신뢰를 가늠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제10대 의회가 출범과 동시에 청렴 교육을 전면에 배치한 것도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백승식 김천시의회 사무국장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이 당선인들이 의정활동의 기본기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렴하고 역량 있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10대 김천시의회는 다음 달 개원과 함께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첫 교육에서 강조한 '청렴'이 구호에 그칠지, 실제 의정활동과 시민 신뢰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앞으로의 의정 성과가 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6-28 13:52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동아에스티 관계사 비아가 글로벌 최대 간질환 학술대회 중 한 곳인 '유럽간학회(EASL)'에서 자체 개발한 이중작용 비만치료제의 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비아는 이달 개최될 예정인 EASL에서 자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글루카곤(GCG) 이중작용 비만치료제 'DA-1726'의 연구 결과가 '최신 임상 초록(LBA)'으로 채택돼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유럽 간학회는 전 세계 전문가들이 대사이상성 지방간염(MASH)·간암·간경변 등 주요 간질환 분야에서 최신 가이드라인과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는 글로벌 학술단체다. 올해 EASL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비아는 이번 포스터 발표에서 최고의학책임자(CMO)인 크리스 팡의 'DA-1726의 고용량 임상 1상에서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 평가와 비침습적 간 평가 탐색' 주제 발표를 통해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로,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한편,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하는 특징을 가졌다. 특히 비아는 DA-1726의 고용량 도달 안전성을 확인하고 내약성을 최적화하기 위해 '원스텝' 및 '투스텝' 용량 증량 전략을 적용한 임상 1상 파트 3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4분기까지 해당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김형헌 비아 대표는 “EASL 연례학술대회에서 DA-1726의 연구 결과가 최신 임상 초록으로 채택되며 경쟁력과 잠재력을 입증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DA-1726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비만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임상 1상 파트 3 를 통해 최적 용량과 내약성을 확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6-05-13 11:17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인공지능(AI) 산업의 투자 방식이 바뀌고 있다. 과거 빅테크가 자체 현금흐름으로 서버와 데이터센터를 늘렸다면, 최근에는 사모자본과 기관투자자가 데이터센터를 짓고 빅테크가 장기 임차하는 방식이 확산하고 있다. AI가 소프트웨어 산업을 넘어 GPU, 전력, 냉각설비, 네트워크를 함께 필요로 하는 자본집약 산업으로 바뀌면서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국 5대 하이퍼스케일러인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 , 오라클의 자본지출은 지난해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3%에서 올해 2.1%로 늘어날 전망이다. 데이터센터 투자는 지난해 GDP의 1.3%에서 올해 1.7%, 내년 2.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형민 국제금융센터 전문위원은 “올해도 AI 투자가 글로벌 성장을 견인할 주요 변수"라고 내다봤다. AI 데이터센터 금융의 대표 사례는 와 사모펀드 블루아울 캐피탈의 하이페리온 프로젝트다.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조달 규모는 270억~300억달러(40조~44조원)다. 하이페리온의 전력 수요는 5기가와트(GW)로 단일 데이터센터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는 지분 20%를 보유하고 개발·운영과 단독 임차인 역할을 맡는다. 블루아울은 지분 80%를 보유한다. 데이터센터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자본은 특수목적회사(SPV)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한다. 약 290억달러 규모 프로젝트 채권을 사모 형태로 발행하고 일부는 핌코(PIMCO) 등 기관투자자가 매입한다. 구조는 비교적 단순하다. 블루아울 등 사모자본이 돈을 대 데이터센터를 짓고, 가 그 데이터센터를 장기간 빌려 쓰는 방식이다. 가 직접 데이터센터를 모두 소유하면 대규모 설비투자와 부채 부담이 재무제표에 반영된다. 반면 별도 특수목적법인(SPV)이 데이터센터를 보유하면 는 장기 임차 계약을 통해 필요한 AI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다. 이 방식은 빅테크 입장에서 투자 부담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다. 사모자본 입장에서는 라는 우량 임차인의 장기 계약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AI 데이터센터가 장기 임대수익을 내는 인프라 자산으로 취급되는 이유다. 다만 데이터센터를 직접 보유하지 않는다고 해서 의 부담이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는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를 장기간 빌려 쓰기로 했고, 향후 데이터센터 가치가 일정 수준보다 낮아질 경우 일부를 보전해주는 약정도 제공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런 구조를 '그림자 부채' 사례로 봤다. 회계장부상 일반 부채로 잡히지 않더라도, 신용평가 관점에서는 사실상 빚과 비슷한 부담으로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오라클은 MS, 아마존, 알파벳, 와 달리 신용등급이 투자등급 하단에 가깝다. AI 클라우드 수요 확대에 따라 실적 개선 기대가 있지만, 동시에 자본지출과 부채 증가 속도도 빠르다. 조수희 LS증권 연구원은 오라클에 대해 “대표적인 AI 인프라 레버리지 기업으로 시장의 투자심리와 AI 수익성 체크의 바로미터"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오라클은 최상위권 신용등급을 보유한 빅테크와 달리 신용등급 BBB/Negative로 투자등급 하단에 위치한다"며 “자본지출과 부채의 증가 속도도 빠른 만큼 크레딧 시장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LS증권에 따르면, 오라클은 미시간주 세일린 타운십 AI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약 160억달러(약 23조원) 규모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부채 140억달러, 지분 20억달러 수준의 프로젝트 금융 구조다. 리레이티드 디지털이 특수목적회사 역할을 맡고 오라클이 장기 임차인으로 들어가는 방식이다. 조 연구원은 “오라클의 미국 미시간주 소재 대규모 AI데이터센터 캠퍼스 건립과 관련해 핌코, 뱅크오브아메리카, 블랙스톤 등 주요 기관투자자와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형태로 재구성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모신용 시장 전반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하지만, 담보가 존재하고 장기 수요가 기대되는 AI 인프라 영역에는 여전히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사모신용이 전반적으로 위축됐다기보다는 자금이 보다 선별적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AI 데이터센터 금융이 부상하는 시점에 사모대출 시장 전반에서는 불안도 커지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사모대출 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은행 규제와 시장 위기를 기회로 빠르게 성장했다. 그러나 최근 비상장 기업개발회사와 준유동성 펀드의 환매 증가로 태동 이후 처음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벤트의 일차적 원인을 크레딧 리스크보다 유동성 불일치"라고 말했다. 사모대출 자산의 만기는 5년 안팎으로 긴 반면, 일부 펀드는 분기 단위 환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불안은 AI와도 맞닿아 있다. 사모대출 시장에서는 소프트웨어 기업 대출 비중이 높다. 삼성증권은 직접대출 투자기구인 기업개발회사의 소프트웨어 기업 익스포저가 20% 안팎이라고 분석했다. 또 소프트웨어 기업에 제공된 대출의 만기가 2027~2029년에 집중돼 있어 사모대출 업계가 올해 사모펀드 운용사와 함께 구조조정과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AI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와 성격도 다르다. 기존 데이터센터가 여러 기업의 서버를 맡아 보관해주는 임대형 건물에 가까웠다면, AI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연산을 처리하는 전용 공장에 가깝다. 기존 데이터센터는 여러 기업이 공간을 나눠 쓰는 구조였다. 서버를 안정적으로 보관하고, 인터넷과 클라우드 서비스에 연결해주는 역할이 중심이었다. 서버 한 묶음이 쓰는 전력도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반면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언어모델을 학습시키고, AI 서비스가 질문에 답을 내놓는 과정을 처리하기 위해 지어진다. 이를 위해 고성능 반도체가 대량으로 들어가고, 서버 한 묶음이 쓰는 전력도 기존보다 크게 늘어난다. 전력 사용량이 많아지는 만큼 열도 많이 발생해, 기존처럼 바람으로 식히는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물이나 특수 액체를 활용하는 냉각 방식이 필요해지고 있다. 조수희 연구원은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를 “여러 세입자가 나눠 쓰는 아파트형 자산이 아니라, 특정 기업과 특정 목적을 위해 지어지는 거대 스마트 공장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공급도 쉽게 늘어나기 어렵다. 부지와 건물만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전력망 연결, GPU 확보, 냉각설비, 네트워크 인프라가 동시에 필요하다. 국제금융센터는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지난해 62GW에서 2030년 134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력망 연결 기간도 2000~2007년 평균 2년에서 2023~2024년 5년으로 길어졌다. AI 데이터센터 투자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국제금융센터는 지난해 AI 투자가 미국 성장률을 0.5%포인트, 글로벌 성장률을 0.2%포인트 높인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투자 수익성은 시나리오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LS증권은 GPU AI 데이터센터 투자에 대해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회수기간 8년, 내부수익률(IRR) 10.0%로 투자 타당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AI 수요 둔화, GPU 기술 노후화, 전력 단가 상승이 겹치는 위험 시나리오에서는 회수기간이 20년으로 늘고 IRR은 4.0%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봤다. 조수희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투자는 구조적으로 성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지만, 투자 타당성은 개별 프로젝트의 구조와 자산 특성에 따라 차별화할 수 있다"며 “사모신용 자금조달에 참여하는 투자자는 장기 임차인인 하이퍼스케일러의 우량한 신용도가 선순위 채권의 안정성을 일부 커버하지만 중후순위 투자자는 AI 사이클의 불확실성에 노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5-02 13:00 최태현 기자 ct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