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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어린이와 보호자가 포도밭에서 직접 샤인머스켓을 수확하고 다양한 포도 품종을 맛보며 지역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배우는 가족 체험교육을 마련했다. 경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진량읍 부기리 하늘농원에서 11세 미만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농촌체험교육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이 농산물을 단순히 먹거리로 접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작물이 자라는 과정과 농업인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으며 농업과 농촌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산에서 생산되는 포도를 활용해 수확부터 관찰, 시식까지 이어지는 오감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농산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은 모두 2회에 걸쳐 회차별 20명씩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가족들은 먼저 포도가 어떤 과정을 거쳐 자라고 수확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 뒤 실제 포도밭을 둘러보며 포도나무와 열매의 생육 상태를 관찰했다. 이어 잘 익은 샤인머스켓을 직접 골라 수확하면서 농산물이 생산되는 현장을 몸으로 경험했다. 여러 품종의 포도를 직접 맛보며 품종에 따라 달라지는 맛과 특징을 알아보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어린이들에게는 평소 마트나 식탁에서 접했던 포도가 농장에서 어떻게 생산되는지 확인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보호자에게는 자녀와 함께 지역 농업을 이해할 수 있는 가족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농업인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시간도 마련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과정과 농촌의 생활, 농업이 지닌 가치 등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전달했다. 경산시는 이 같은 농촌체험교육이 어린이들에게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기회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가족 단위 시민들이 지역 농촌을 직접 찾아 농산물을 수확하고 농업인의 이야기를 접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농촌을 생산공간뿐 아니라 교육과 체험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린이들이 농업인의 이야기를 듣고 직접 포도를 수확하며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체험하고 농업·농촌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공동주택 RFID(무선인식) 종량제 확대와 외식업계·주민이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음식물쓰레기 감량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됐다. 달서구는 지난 18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한 '2026년도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대통령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달서구는 2025년 한 해 동안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을 자체 감량 목표보다 6.1% 더 줄이는 등 평가 전반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 같은 성과의 핵심으로 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확대와 생활 속 '기후위기식단 실천운동'을 꼽았다. 특히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RFID 종량제 기기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음식물쓰레기를 버린 만큼 비용을 부담하는 배출 체계를 정착시키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감량을 유도했다. 현재 달서구 지역 공동주택 198개 단지에는 모두 1천665대의 RFID 종량제 기기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구에 따르면 RFID 기기를 운영하는 공동주택에서 평균 45.2%의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기기를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도 병행했다. 주민들에게 음식물쓰레기 감량 필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배출 방법을 안내하면서 행정 주도의 일방적인 정책이 아니라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감량 문화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많은 외식업계와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도 강화했다. 구는 외식업계와 업무협약을 맺고 음식물쓰레기 감량 결의대회와 캠페인 등을 추진해 사업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냈다. 그 결과 다량배출사업장의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을 사업장당 330㎏ 줄이는 감축 성과를 거뒀다고 구는 밝혔다.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기후위기 대응과 연계한 주민 참여형 홍보도 확대했다. 달서구 공식 유튜브 채널인 '달서TV'를 통해 관련 영상을 제작하고 SNS를 활용한 '싹싹빈그릇 챌린지'를 진행하는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실천운동을 펼쳤다. 지역 축제 현장에서는 '클린하우스'를 운영해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올바른 폐기물 배출 방법을 알렸다. 달서구는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단순히 수거와 처리 단계에서 접근하기보다 발생 단계부터 줄이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정에서는 RFID 종량제를 통해 배출량을 줄이고, 외식업계와 다량배출사업장에서는 맞춤형 관리와 캠페인을 통해 감량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유튜브와 SNS, 축제 등 주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공간을 활용한 홍보를 병행하면서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전국 1위 대통령 표창에 이어 올해 장관 표창을 받으면서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정책의 지속성과 주민 참여 성과를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 달서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정책을 한 단계 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외식업계와 시민단체 등과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업종과 사업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생활밀착형 홍보와 캠페인도 이어간다. 구는 음식물쓰레기 발생 억제가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뿐 아니라 자원순환과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위기 대응과도 연결되는 만큼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감량 문화를 확산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달서구의 자원순환 행정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자원순환 모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퇴근 이후 주민들의 상권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저녁 시간대 주·정차 위반 단속 한시적 유예가 시행 한 달을 맞은 가운데 상인과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대구 북구청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운영하고 있는 주·정차 위반 단속 유예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지역 상인과 주민들이 주차 부담 완화와 상권 이용 편의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경기 여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영업환경을 지원하고 주민들이 퇴근 이후 지역 상권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별도의 재정 투입보다는 기존 주·정차 단속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으로 주민 편의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꾀했다는 것이 북구의 설명이다. 시행 한 달을 맞아 살펴본 현장에서는 상인들을 중심으로 퇴근시간대 주차에 대한 고객들의 부담이 줄어들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침산동에서 소매점을 운영하는 A씨는 “퇴근 후 오시는 손님들이 주차 문제로 계산 후 급하게 나가시는 경우가 잦았는데 이번 단속 유예로 그런 부담이 줄어들었다"며 “손님들도 여유롭게 물건을 살 수 있어 편리하다고 한다"고 말했다. 고성동에서 자영업을 하는 B씨도 “주차 문제로 손님들을 놓치는 경우가 줄어든 것 같아 걱정을 덜었다"며 “손님이 늘어나니 매출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 주민들도 퇴근 후 집 주변 상권을 이용하기가 한층 편리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침산동 주민 C씨는 “퇴근할 때 주차 문제 때문에 집에 들러 일부러 차를 두고 다시 나올 필요 없이 집 근처 상권을 바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해졌다"며 “앞으로도 단속 유예가 지속해서 시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이번 단속 유예가 퇴근시간대 지역 상권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일과 후 여가·소비활동 편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단속 유예가 불법 주·정차를 전면적으로 허용하는 것은 아닌 만큼 교통안전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관리도 병행한다. 북구는 단속 유예에 따른 정책 실효성을 높이는 동시에 민원 다발지역의 교통 불편과 사고 위험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저녁 시간대 근무조를 확대 편성했다. 이를 통해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차량 통행을 방해하거나 보행자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주·정차 행위 등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주민 안전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6대 주·정차 금지구역과 유턴 구간 등은 단속 유예 대상과 별개로 철저한 단속과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북구는 앞으로도 현장 모니터링과 주민·상인 의견을 살펴 저녁 시간대 단속 유예의 효과와 교통안전 상황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어려운 지역 경제 여건을 고려해 저녁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주·정차 위반 단속 한시적 유예를 시행하게 됐다"며 “별도 예산 없이도 민생 대책을 수립한 사례로, 시행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정책 수립에 반영해 행복한 오늘, 희망찬 북구를 만들어가겠다"며 “다만 6대 주·정차 금지구역 및 유턴 구간 등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은 철저히 단속·관리해 주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천년고도 경주의 신라 십이지신이 할로윈 캐릭터로 변신해 가을밤 관광객들을 맞는다. 여름철 공포 콘텐츠 'EX-HORROR(엑스호러)'로 야간 관광객을 끌어들였던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이번에는 신라 문화와 할로윈을 결합한 'EX펌킨나잇'을 선보이며 가을 야간관광 콘텐츠 확대에 나선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오는 24일부터 10월 24일까지 한 달간 경주엑스포대공원 화랑숲(루미나이트)에서 '2026 EX펌킨나잇 : 화니워니X십이지신'을 운영한다고21일 밝혔다. 올해 EX펌킨나잇의 주제는 '신라의 수호신, 펌킨나잇의 세계로 들어오다'이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마스코트인 '화니·워니'와 신라 왕릉에 등장하는 십이지신을 결합해 전통문화와 현대적인 할로윈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캐릭터형 야간 콘텐츠로 꾸민다. 특히 신라 왕릉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익숙한 십이지신의 전통적인 이미지를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캐릭터로 재해석하고 여기에 호박과 유령 등 할로윈 특유의 이색적인 분위기를 접목한다. 전통문화유산이 풍부한 경주의 지역적 특색을 살리면서도 어린이부터 청년층, 가족 단위 관광객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가을밤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행사가 열리는 화랑숲은 모두 12개의 테마 공간으로 꾸며진다. '마녀의 옷장'과 '유령의 오두막' 등 각각의 공간마다 서로 다른 이야기와 분위기를 담은 연출을 선보이고, 곳곳에 이색적인 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숲을 이동하며 자연스럽게 할로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단순히 전시물을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공간별로 다양한 체험 요소를 배치해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할로윈 분장과 의상 체험을 비롯해 식음료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체험·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미니 스테이지에서는 가을밤 분위기를 끌어올릴 DJ 공연과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과 연계한 SNS 이벤트도 진행해 젊은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와 맞물린 특별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행사 기간 공식 SNS 팔로우 이벤트와 여름철 'EX-HORROR'를 관람했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재방문 이벤트 등을 운영한다. 추석 기간에는 한복을 입은 펌킨 캐릭터가 행사장에 등장해 서양의 할로윈과 한국의 전통 명절 분위기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한복과 펌킨 캐릭터를 함께 담은 인증사진을 촬영해 SNS에 게시한 관람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추석 한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계절별 콘텐츠를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하는 'TIMELESS KINGDOM(타임리스 킹덤) : 신라삼기 카드수집 이벤트'도 이어진다. 여름과 가을, 겨울에 각각 열리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의 계절별 행사에 참여하면서 신라를 상징하는 세 가지 보물인 '신라삼기' 카드를 한 장씩 모으는 방식이다. 여름 'EX호러'에서는 '금척' 카드를 제공한 데 이어 이번 EX펌킨나잇에서는 '옥적' 카드를 선보인다. 오는 겨울 콘텐츠에서는 마지막 카드인 '화주'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름 행사에 참여하지 못해 금척 카드를 확보하지 못한 관광객을 위한 특별 카드도 마련한다. 세 장의 카드를 모두 수집한 관람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별도의 리워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이처럼 계절별 행사를 하나의 연속된 이벤트로 구성하는 것은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면서 공원을 특정 계절에만 찾는 관광지가 아닌 연중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이다. 올해는 지난 5월 'EXPO,REST 북크닉'을 시작으로 8월에는 여름철 공포 콘텐츠인 'EX호러'를 선보였으며 9~10월에는 EX펌킨나잇, 12월에는 겨울 분위기를 살린 'EX윈터'를 운영한다. 11월에는 실크로드의 역사성과 동서 문화교류의 의미를 담은 푸드 페스티벌과 학술회의를 개최해 계절형 체험 프로그램에 이어 글로벌 문화 콘텐츠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공사는 계절에 따라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방식으로 관광객들에게 재방문의 이유를 제공하고, 특히 야간 시간대 즐길거리를 확대해 경주 관광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올해 EX펌킨나잇은 마스코트 화니·워니와 십이지신을 결합해 경주엑스포대공원만의 색다른 가을밤 콘텐츠로 준비했다"며 “계절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최근 이어지고 있는 방문객 증가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아시아와 중동, 중남미 등 7개국의 정부·정책금융기관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중소기업 정책금융과 인공지능(AI) 기반 기업평가, 전환 노하우를 전수했다. 신용보증기금은 7개국 공무원과 정책금융기관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중소기업 금융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베트남과 필리핀, 스리랑카, 캄보디아, 태국, 리비아, 에콰도르 등 모두 7개국에서 재무부와 중앙은행, 중소기업 정책금융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여했다. 신보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글로벌 연수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한국의 정책금융 경험과 중소기업 지원 노하우를 해외에 공유하고 있다. 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녹색금융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세계 금융산업의 주요 변화 가운데 하나인 금융에 초점을 맞췄다. 내년에는 스타트업 지원 분야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정책 소개보다는 참가자들이 자국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과 AI 기술을 정책금융에 접목하는 실무적인 방안을 살펴보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은 글로벌 금융 동향과 한국의 사례를 토대로 중소기업 금융을 위한 데이터 관리체계와 전환(DX)·인공지능 전환(AX) 활용 전략 등을 다뤘다. AI 기술을 기업평가 과정에 적용해 기존 평가체계를 고도화하는 방안도 주요 교육과정에 포함됐다. 특히 금융기관이 축적한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하고 활용할 것인지, AI와 기술을 중소기업 신용평가와 금융지원 과정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 등을 실제 정책금융 사례와 연계해 살펴봤다. 참가자들은 신보의 AI 기반 기업분석 시스템 'BASA'를 비롯해 기업 신용평가 모델 등 기반 금융지원 체계에도 관심을 보였다. 신보가 50년 동안 신용보증과 중소기업 지원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을 정책금융 업무에 접목한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참가국의 금융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했다. 현장 중심의 기관 방문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기업은행과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결제원 등 금융· 관련 유관기관을 방문해 한국의 금융산업과 인프라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교육 마지막 단계에서는 연수 내용을 참가국의 금융환경과 중소기업 정책에 접목할 수 있도록 국가별 맞춤형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과정도 진행했다. 신보는 각국의 금융시장 발전 단계와 정책금융 체계가 서로 다른 만큼 한국의 제도를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참가자들이 자국의 상황에 맞는 정책과 실행방안을 마련하는 데 연수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수는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 역시 단순한 자금 공급과 신용보증을 넘어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기업 분석과 맞춤형 금융지원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금융정보와 신용평가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국가에서는 데이터 활용과 금융기술이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국 관계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연수생 대표인 캄보디아 신용보증공사 소속 다라비드 차이롱(Daravid Chhayrong)은 “이번 연수는 한국 대표 신용보증기관의 50년 역사와 금융 노하우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신보의 AI 기반 기업분석 시스템 'BASA'와 신용평가 모델은 캄보디아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실질적인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보는 이번 연수를 토대로 참가국 정책금융기관과 교류를 이어가는 한편 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을 통해 한국형 중소기업 정책금융의 경험과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스타트업 지원을 중심으로 기업 발굴과 성장단계별 금융지원 등에 관한 경험을 공유하면서 3개년에 걸친 연수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연수는 전환에 따른 정책금융의 새로운 역할을 논의하고 참가국의 중소기업 금융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지속적인 글로벌 연수와 다각적인 국제협력을 통해 신흥국의 정책금융 역량 강화를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학생들이 전공수업과 지역사회 현장에서 발견한 불편을 스스로 분석하고 전공지식을 활용해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아이디어 경연을 펼쳤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8일 연마관 국제회의실에서 학생과 지도교수, 외부 심사위원 등 6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DHC 리빙랩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문대학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전공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를 직접 정의하고 분석한 뒤 해결 방안을 설계하고 실제 결과물로 구현하는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공교육 과정에서 마주한 불편과 문제를 학생 스스로 찾아 해결책을 구체화한다는 점에서 현장 중심 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에는 3개 학과 5개 팀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1학기 동안 전공 특성을 바탕으로 문제를 발굴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제작한 결과물과 프로젝트 수행 과정을 발표하며 실력을 겨뤘다. 행사에는 학생 50명을 비롯해 지도교수와 외부 심사위원 등 모두 62명이 참석했다. 심사에는 신선한생각연구소 남광호 대표와 대구 남구청년센터 박길도 사무국장, 더폴락협동조합 김인혜 대표가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각 팀이 제시한 과제를 대상으로 문제 분석과 설계 과정, 아이디어의 창의성,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상은 치위생학과 'Symbol(심볼)'팀이 개발한 '맞춤형 석고봉 제작 몰드'가 차지했다. 심볼팀은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치아형태학 실습을 하는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겪는 불편에 주목했다. 치아형태학 실습에서는 석고봉을 일정한 크기로 다듬는 과정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고, 학생마다 서로 다른 규격의 석고봉에서 조각을 시작하게 되는 문제가 있었다. 학생들은 이러한 불편을 단순한 실습 과정의 하나로 받아들이는 대신 개선할 수 있는 문제로 정의했다. 그 결과 석고를 몰드에 부어 일정한 규격의 석고봉을 제작할 수 있는 '맞춤형 석고봉 제작 몰드'를 만들어냈다. 학생들이 석고봉을 일일이 다듬는 데 사용하는 시간을 줄이고 동일한 조건에서 치아 형태 조각 연습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대구보건대는 대상을 받은 심볼팀에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수여했으며, 향후 해당 아이디어에 대한 특허출원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은 응급구조학과 DHC팀의 '다이얼식 두부압박 지혈밴드'가 차지했다. DHC팀 역시 응급처치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제적인 어려움에서 아이디어를 찾았다. 두부 출혈 환자를 처치할 때 손으로 압박을 계속 유지해야 하는 불편과 머리카락 때문에 붕대가 미끄러져 고정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학생들은 다이얼과 벨크로 스트랩을 활용해 압박 강도와 위치를 조절하고 거즈를 고정할 수 있도록 지혈밴드를 설계했다. 응급구조 전공에서 배운 지식을 토대로 현장에서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것이다. 이 밖에 치위생학과 플러링팀과 스마일링팀, 보건행정학과 위드유(With-U)팀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전공지식을 배우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실제 현장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설계·제작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학생이 문제의 발견자이자 해결의 주체가 되는 리빙랩 방식과 캡스톤디자인을 연계해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 실무역량을 함께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상을 받은 심볼팀의 치위생학과 2학년 김민솔(19) 학생은 “석고봉을 다듬는 시간보다 치아 형태를 배우고 연습하는 데 더 집중할 방법을 찾고 싶었다"며 “아이디어를 직접 만들고 보완하면서 수업에서 느낀 불편도 해결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김정수 대구보건대 산학협력단장(방사선학과 교수)은 “리빙랩 교육의 핵심은 학생이 현장의 불편을 스스로 문제로 정의하고 전공지식을 활용해 해결책을 끝까지 구현하는 데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에서 나온 우수사례를 교내외에 공유해 더 많은 학생이 창의적인 시도를 이어가고 실무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21 10:17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의료기기·헬스케어 산업을 기반으로 의료AI에서 피지컬AI(Physical AI)로 산업 영역을 넓히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AI 기업과 컴퓨팅 인프라 구축에 나서는 한편 글로벌 포럼과 AI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연계해 지역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원주시는 16일과 17일 이틀동안 'NEXT AI 2026 WONJU'를 열고 글로벌 AI 기업 및 전문가들과 AI 산업의 미래와 지역 산업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행사는 'Medical Meets Physical AI'를 주제로 의료와 AI의 결합을 넘어 실제 산업현장에서 작동하는 피지컬AI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17일 원주시와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리드텍(Leadtek)은 'AI 컴퓨팅 인프라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AI 컴퓨팅 기술의 안정적인 공급·활용 기반 마련을 비롯해 △AI 데이터센터 구축 △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한 기업 성장 지원 △AI 전문인력 양성 △국내외 AI 기업·연구기관·대학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 담겼다. 이날 구자열 원주시장, 제리 량(Jerry Liang) 리드텍 대표,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대표가 함께 했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AI 산업의 경쟁력은 기술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컴퓨팅 인프라와 기업 간 협력 생태계에서 결정된다"며 “이번 협약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AI 인프라 구축과 기술 협력, 기업 성장과 새로운 투자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리 량 리드텍 대표는 “교육에서 AI 서버, GPU, 소프트웨어까지 연결되는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원주에서 관련 산업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엔비디아 기반 AI 기술과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원주의 의료기기·헬스케어 산업과 연결하는 기술사업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GPU 기반 AI 연산환경을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제품 개발과 실증에 활용하고, AI 서버·소프트웨어까지 연계함으로써 기존 의료AI 중심의 산업을 실제 의료기기와 장비가 스스로 인식·판단하고 작동하는 피지컬AI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슈퍼마이크로와 리드텍이 보유한 GPU 기반 AI 컴퓨팅 인프라와 서버·솔루션 역량이 원주의 의료기기 산업 기반과 결합할 경우 지역 기업들은 대규모 AI 연산환경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실증, 사업화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원주시가 추진하는 AI 데이터센터와 AI융합교육원까지 연결되면 '컴퓨팅 인프라 구축→기업 활용→AI 전문인력 양성→의료기기 기술사업화'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효과도 기대된다. 글로벌 AI 전문가 원주 집결…의료·산업 현장 적용 논의 17일에는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NEXT AI 2026 WONJU 글로벌 AI 포럼'이 열렸다. 포럼에는 엔비디아(NVIDIA)의 Herman Wu, 슈퍼마이크로의 Henry Hu, ZEISS의 Robert Zametta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와 국내외 AI·의료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Medical Meets Physical AI'를 중심으로 의료현장을 변화시키는 AI 인프라와 의료기기의 AI 적용 사례 등이 다뤄졌다. 이어 글로벌 키노트와 비즈니스 매칭,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오후에는 글로벌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을 통해 AI 산업의 확장 가능성과 의료·산업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원주시가 이번 포럼에서 강조한 방향은 의료AI에 머물지 않는다. 기존 의료기기·헬스케어 기반에 AI 서버와 GPU 등 컴퓨팅 인프라를 더하고 이를 제조·로봇·의료기기 등 물리적 산업 영역과 연결해 피지컬AI 산업으로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AI융합교육원 개소…지역 인재 양성까지 연결 산업 인프라 구축과 함께 인재 양성에도 나섰다. 시는 17일 AI융합교육원 개소식을 갖고 AI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교육원은 지역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AI·GPU 활용 능력과 실무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단순한 AI 이론교육보다는 기업과 의료·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교육을 강화하고, 글로벌 AI 기업의 기술 및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과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지역 기업의 활용과 전문인력 양성을 거쳐 의료·제조 분야의 피지컬AI 적용까지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이번 협약과 포럼이 실제 산업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후속 과제도 남아 있다. AI 데이터센터의 구축 규모와 시기, GPU 등 컴퓨팅 자원의 지역기업 이용 방식, 슈퍼마이크로·리드텍의 구체적인 투자 및 사업 참여 범위, AI융합교육원의 교육 인원과 취업·기업 연계 성과 등이 향후 확인해야 할 과제다. 원주시는 의료기기와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구축해 온 산업 기반에 AI 인프라와 인재 양성을 결합해 피지컬AI 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NEXT AI 2026 WONJU'가 일회성 포럼을 넘어 실제 투자와 기업 유치, 지역기업의 AI 전환으로 이어질지가 원주 AI 산업 전략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09-17 23:33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대구시·과기정통부 정책 공조 강화…지역 ICT·콘텐츠기업 성장 지원 대학·연구기관과 '원팀' 지·산·학 생태계 구축…비수도권 최대 D-콘텐츠 생태계 목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역 소프트웨어(SW)·정보통신기술(ICT)과 콘텐츠 산업 육성을 이끌 대구진흥원(DIP) 제11대 원장에 이동하 박사가 취임했다. 대구진흥원은 10일 대구 수성알파시티 SW융합기술지원센터에서 제11대 이동하 원장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성장 지원, 산·학·연 협력 생태계 확대 등 DIP의 주요 사업을 이끌게 된다. 이 원장은 취임사에서 대구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간 긴밀한 정책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ICT· 콘텐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DIP가 실질적인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기존 협력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역 주체들이 '원팀(One-Team)'으로 움직이는 실질적인 지·산·학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문화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콘텐츠 산업 육성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이 원장은 지역이 보유한 문화·콘텐츠 자원과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등 기술을 융합해 대구를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D-콘텐츠' 생태계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통해 DIP를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에 머물지 않고 지역 기업이 사업과 기술 개발 과정에서 가장 먼저 찾는 파트너이자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 원장은 산업계와 연구기관, 대학을 두루 거친 현장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경북대학교를 졸업한 뒤 LG전자 소프트웨어연구실 연구실장을 거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책임연구원과 산학협력단장, 산학협력중점교수 등을 역임했다. 대한임베디드공학회 학회장을 맡아 관련 산업과 학술 분야 발전에도 참여했으며, 대구진흥원 선임직 이사를 지내는 등 DIP의 조직과 지역 산업 현안에 대한 이해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업 현장의 기술개발 경험에 대학·연구기관의 연구 및 산학협력 경험까지 갖춘 만큼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사업화, 인재 양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DIP는 기대하고 있다. 제11대 원장 선임은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DIP 원장추천위원회는 지난 7월 15일부터 30일까지 제11대 원장 후보자를 공개 모집했으며 모두 9명이 지원했다. 원장추천위원회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면접·발표 전형을 진행한 뒤 최종 후보자 2명을 이사회에 추천했고, 이사회는 이동하 박사를 제11대 원장 후보자로 선임했다. 신임 원장 취임을 계기로 DIP가 대구의 산업 구조 전환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도 관심을 끈다. DIP는 대구시 출연기관으로 지역 소프트웨어와 IT, 문화콘텐츠 산업 진흥을 비롯해 관련 기업 육성과 기술 경쟁력 강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전환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AI· 산업 육성과 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수성알파시티와 동대구벤처밸리를 주요 거점으로 지역 기업의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기술개발과 사업화, 인재 양성, 산·학·연 협력 등을 연계해 대구의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동하 원장은 “대구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지역 ICT와 콘텐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사다리가 되겠다"며 “대학·연구기관과 원팀으로 협력해 실질적인 지·산·학 생태계를 완성하고, 기업이 가장 먼저 찾는 파트너이자 지역이 신뢰하는 거점으로 DIP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11 07:11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지난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구축한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기업 투자유치와 산업협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상회의 개최 성과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산업의 성장과 실질적인 기업 투자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경주시는 지난 1일 '2026년 미래전략 산업 투자포럼' 참가자들을 경주로 초청해 현장간담회를 열고 지역의 산업환경과 투자 여건을 소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중국 기업 관계자 12명과 중국 톈타이 법률사무소 관계자 5명, 국내 기업 관계자 3명 등 모두 20명이 참여했다. 방문단에는 중국의 첨단 신소재·알루미늄 부품 제조기업과 딥테크 기업을 비롯해 스타트업 투자·창업지원 및 법률 분야 관계자 등이 포함됐다. 첨단 제조업과 기술기업뿐 아니라 투자 및 법률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해외기업의 국내 진출에 필요한 투자환경과 행정 지원, 기업 간 협력 가능성 등을 폭넓게 살펴보는 자리가 됐다. 방문단은 경주 명계3일반산업단지에 있는 신화에스엠지㈜를 찾아 경주시의 산업구조와 투자환경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기업 관계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지역 기업의 생산 역량과 산업단지 기반시설 등을 직접 확인했다. 경주시는 현장간담회에서 자동차부품과 원자력 전주기 산업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 산업생태계를 소개했다. 경주에는 30개 일반산업단지와 5개 농공단지, 2천200여 개 제조공장이 들어서 있어 제조업 기반과 기업 간 연계망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산업을 미래자동차 분야로 전환하고, 첨단소재와 원자력 전주기 산업,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미래전략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경주시는 산업단지 입지와 기업지원 여건, 투자지원 제도 등을 설명하고 중국 기업 관계자들과 투자 및 기술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첨단 신소재와 알루미늄 부품, 딥테크 등 방문 기업들의 사업 분야가 경주의 미래자동차·첨단소재 산업과 연계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후속 협의도 이어갈 방침이다. 현장 방문 기업인 신화에스엠지㈜는 경주시의 기업 투자유치와 증설 사례로 소개됐다. 이 회사는 지난 2022년 경주시와 15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듬해 경주1공장을 준공했다. 현재는 경주2공장 건립을 위해 2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고 있다. 약 1만4천㎡ 규모의 사업장을 조성하고 5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으로, 투자가 완료되면 지역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고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단은 신화에스엠지의 생산시설과 공정 운영 현황 등을 살펴보며 경주지역 제조기업의 기술력과 산업단지 입주 여건을 확인했다. 경주시는 실제 투자기업의 생산 현장을 소개함으로써 해외기업 관계자들이 지역의 산업 기반과 행정지원 성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현장간담회는 지난해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넓어진 국제 교류 기반을 기업 투자와 산업협력으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제도시로 높아진 경주의 인지도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기업별 수요에 맞춘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과 투자 관계자들을 초청해 산업 현장을 소개하고, 기업 상담과 산업단지 시찰 등 후속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기업의 관심이 실제 투자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 단계별 상담과 행정 지원도 지속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방문이 중국 기업과 투자 관계자들에게 경주의 산업 경쟁력과 투자 가능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APEC을 통해 넓어진 국제 네트워크를 실질적인 기업 투자와 산업협력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국·도비 확보와 생활인구 확대,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시민과 현장을 중심에 둔 적극행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영천시는 지난 1일 9월 확대간부회의와 직원 정례회를 잇달아 열고 주요 시정 현안의 추진 상황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김병삼 영천시장은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공직사회의 변화와 , 시민 눈높이에 맞춘 민원행정을 강조했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는 지역 발전을 이끌 신규 국·도비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중장기 지역개발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 시장은 정부와 경북도의 정책 방향, 지역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영천에 필요한 사업을 미리 발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뒷받침할 논리를 충실히 마련하고, 예산 편성 단계에 앞서 경북도 관련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도 당부했다. 특히 주요 사업이 일회성 예산 요청에 그치지 않고 지역개발계획을 비롯한 각종 중장기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부서별 준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업이 계획에 포함돼야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지속적인 추진이 가능한 만큼 초기 기획 단계부터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취지다.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부서별 정책 발굴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영천시의 2026년 1분기 월평균 생활인구는 37만8천명으로, 주민등록인구를 넘어 통근·통학이나 관광, 업무 등의 목적으로 영천을 찾거나 체류하는 인구가 지역 활력의 중요한 기반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생활인구를 단순히 방문객 수로 보는 데서 벗어나 지역 체류와 소비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문화·관광·체육행사와 통근인구 등에 생활인구 개념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더 많은 사람이 영천에 오래 머물고 지역 상권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축제와 체육대회, 관광 프로그램 등 각종 행사를 기획할 때 방문객 수뿐만 아니라 체류시간과 소비 효과까지 고려하고, 영천을 정기적으로 찾는 관계인구를 늘릴 수 있도록 부서 간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어 영천시민회관에서 열린 직원 정례회에서는 지난달 폭염과 가뭄 대응, 을지연습 등 각종 현안 업무를 추진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장기간 이어진 폭염 속에서 시민 안전과 농업 피해 예방에 대응하고,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을지연습에 참여한 직원들의 수고를 평가했다. 김 시장은 9월과 10월에 집중되는 당면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와 함께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 지역 축제 및 각종 행사 준비 상황을 세밀하게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대규모 관광·레저시설인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이 지역 관광산업과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통, 안전, 관광 연계, 방문객 편의 등 분야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을철 열리는 축제와 행사에 대해서도 방문객 안전과 현장 운영에 빈틈이 없도록 사전점검을 강화하도록 했다. 김 시장은 민선 9기 시정 슬로건인 '우리 삶의 이름은 영천'을 언급하며 시정의 출발점은 시민과 현장에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책을 행정기관의 시각에서 결정하기보다 시민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직접 현장을 확인해 실효성 있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민원 처리 과정에서는 시민의 입장을 한 번 더 고려하는 적극적인 소통을 주문했다. 법령이나 제도상 처리가 어려운 민원이라도 단순히 불가능하다고 통보하는 데 그치지 말고, 처리하기 어려운 이유와 관련 규정을 민원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검토에 시간이 필요한 사안은 민원인이 기다리게 두지 말고 진행 상황과 향후 처리 절차를 미리 안내하도록 했다. 작은 안내와 배려가 행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높이는 출발점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거창한 변화가 아니더라도 담당 업무를 하나씩 개선하고 지역 발전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작은 부분부터 실천한다면 영천의 더 큰 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의 대표 관광축제인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가 24년 동안 이어온 기존 개최지를 떠나 올해 처음으로 경산 도심에서 열린다. 축제의 상징인 '소원'과 갓바위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시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여 전국 단위 도심형 관광축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산문화관광재단은 '제25회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를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경산생활체육공원 온마루광장(옛 어귀마당)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는 그동안 와촌면 갓바위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열리며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인 관봉석조여래좌상, 이른바 갓바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려왔다. '평생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들어준다'는 갓바위의 이야기를 축제 콘텐츠로 발전시켜 방문객들에게 소원을 기원하는 특별한 문화체험을 제공했다. 해마다 갓바위를 찾는 관광객과 불자, 시민들이 참여하면서 경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성장했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개최 장소다. 축제가 시작된 이후 24년간 자리를 지켜온 와촌면 갓바위 일원에서 벗어나 경산 시내 중심권인 생활체육공원 온마루광장으로 무대를 옮긴다. 경산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이전이 단순히 축제 장소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지난 24년 동안 쌓아온 축제의 성과와 인지도를 확산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도심의 생활·문화공간으로 축제를 옮겨 시민 참여를 넓히고, 가족 단위 관광객과 외지 방문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축제장은 갓바위라는 상징적인 관광자원과 바로 연결된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교통과 주차 등 접근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이어져 왔다. 특히 어린이와 고령자 등을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는 데 불편이 있다는 점이 축제 외연 확대의 과제로 꼽혔다. 새 개최지인 경산생활체육공원은 도심권에 자리 잡아 시민과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넓은 공간을 활용해 공연과 체험, 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도 장소 이전의 배경이 됐다. 올해 축제는 기존의 핵심 주제인 '소원'과 와촌면·갓바위의 상징성을 계승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형 관광축제로 개편된다. 주요 행사로는 시민 참여형 소원 체험 콘텐츠를 비롯해 화합과 소통의 의미를 담은 야단법석 법회, 화합의 소원 비빔밥 공양, 사찰음식 시연, 힐링·소원음악회 등이 마련된다. 소원 체험 콘텐츠는 방문객들이 각자의 바람과 희망을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종교적 의미에만 머물지 않고 가족의 건강과 자녀의 학업, 취업과 결혼 등 일상 속 다양한 소망을 담아내 누구나 부담 없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야단법석 법회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며 화합과 소통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로 진행된다. 소원 비빔밥 공양은 여러 재료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비빔밥의 의미를 살려 공동체의 화합과 축제의 정서를 전달한다. 사찰음식 시연을 통해서는 갓바위와 팔공산 일대의 불교문화도 함께 소개한다. 힐링·소원음악회는 도심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휴식과 문화 향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재단은 공연과 체험, 음식 프로그램을 조화롭게 구성해 특정 연령층이나 방문 목적에 치우치지 않는 축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개최지가 도심으로 옮겨지지만 축제의 뿌리인 갓바위 및 와촌면과의 연계는 계속된다. 축제 기간 갓바위와 와촌면 일대의 주요 관광자원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관광객의 방문이 지역 관광과 소비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국의 사찰과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사찰런' 등 관광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도심 축제 관람객이 갓바위와 와촌면을 함께 찾도록 유도해 개최지 이전으로 인한 지역 연계 약화를 막고, 축제 효과를 경산 전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전통과 상징성을 지닌 산지형 축제를 접근성이 좋은 도심형 행사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도심 방문객을 갓바위와 와촌면 관광으로 연결하는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교통·운영 체계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구축하느냐가 축제의 장기적인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경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장소 이전을 축제 발전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며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를 특정 지역에 국한된 행사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국 단위 소원·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25회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의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경산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새마을개발과 한국의 발전 경험을 기반으로 추진해 온 '교육외교'의 외연을 중앙아메리카로 넓히고 있다. 엘살바도르 정부 및 현지 대학과 인재 양성·학술교류 방안을 구체화하며 글로벌 국제개발 협력망 확대에 나섰다. 영남대학교는 최근 페데리코 미구엘 게레로 아벤다뇨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가 대학을 방문해 최외출 총장과 한국의 발전 경험 공유 및 양국 간 교육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영남대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개발도상국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니카라과 등 중남미 국가에 알려지면서 성사됐다. 새마을개발을 매개로 구축해 온 영남대의 글로벌 교육협력이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넘어 중남미 전역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게레로 아벤다뇨 대사는 영남대가 축적해 온 개발도상국 공직자·청년지도자 교육 경험과 새마을국제개발 분야의 전문성에 주목해 대학 방문을 요청했다. 이날 접견에서는 엘살바도르 정부와 현지 대학, 영남대가 참여하는 교육협력체계 구축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최외출 총장은 영남대의 외국인 유학생 지원제도와 장학 프로그램,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의 교육과정 등을 소개했다. 양측은 엘살바도르의 우수 청년들이 영남대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유학과 장학제도를 연계하는 방안과 실질적인 학생 지원 모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게레로 아벤다뇨 대사는 엘살바도르 정부와 영남대 간 협약을 체결하고, 자국의 우수 학생들이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석사과정에서 수학할 수 있도록 하는 협력안을 직접 제안했다. 또 엘살바도르 현지 대학과 영남대 간 학술·학생 교류를 확대하고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대학 간 협력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단순한 학생 파견을 넘어 교육과 연구, 국제개발 분야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를 마련하자는 구상이다. 영남대는 한국의 경제·사회 발전 과정에서 축적된 새마을운동의 경험과 사례를 학문적으로 체계화해 '새마을학'을 정립해 왔다. 새마을운동의 실천 원리와 한국의 발전 경험을 연구·교육하고, 지역과 국가의 을 이끌 국제개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1년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했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설립 이후 개발도상국 공직자와 청년지도자를 대상으로 지역개발과 공공정책, 공동체 등에 관한 교육을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세계 81개국에서 온 1천245명의 새마을 국제개발 전문가를 양성했다. 졸업생 가운데는 세계은행과 유엔세계식량계획 등 8개 국제기구 관계자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영남대에서 습득한 지역개발 이론과 실천 방법을 자국의 행정 및 지역사회 현장에 적용하며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영남대는 한국의 발전 방식을 다른 국가에 그대로 이식하는 방식이 아니라 국가별 경제·사회·문화적 여건과 정책 수요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실천형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청년들이 자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지도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최 총장은 최근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 초청 특강에서도 아프리카 20개국 대사와 외교관들에게 한국의 발전 경험과 영남대 새마을학의 교육·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당시 특강은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학문으로 체계화한 영남대의 사례에 관심을 가진 주한 아프리카 대사들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이번 엘살바도르 대사의 방문은 이 같은 교육외교가 아프리카를 넘어 중앙아메리카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엘살바도르가 국가 발전의 우선 과제로 인적자원 개발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새마을개발을 기반으로 한 영남대의 교육 모델이 새로운 협력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게레로 아벤다뇨 대사는 “영남대학교가 지향하는 교육철학과 세계 각국을 연결해 온 글로벌 네트워크의 성과가 매우 인상적"이라며 “엘살바도르 학생들에게도 영남대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엘살바도르가 영남대의 국제협력 네트워크에 포함돼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대사관도 영남대와 긴밀히 소통해 교육협력의 기회가 엘살바도르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엘살바도르는 최근 수년 동안 많은 발전을 이뤘으며 현재 국가 발전의 핵심 우선순위는 인적자원 개발"이라며 “새마을운동 모델은 현 정부의 정책 기조와도 부합한다. 영남대와 엘살바도르 정부 부처 및 대학 간 협약과 교류 등 다각적인 협력이 실현되도록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는 새마을학과 국제개발협력 교육을 통해 개발도상국 청년들이 자국 발전을 이끌 실천적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적 공유를 지속해 왔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엘살바도르 정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수 학생들이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현지 대학과도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교류할 수 있는 협력의 틀을 함께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발전 경험은 특정 국가의 성공 사례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각국의 여건과 수요에 맞게 창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공동의 자산"이라며 “엘살바도르 청년들이 전문성을 쌓아 고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사회 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 국제개발 협력 분야에서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영남대는 이번 접견을 계기로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정부 간 협약과 학생 선발·장학지원, 현지 대학과의 공동 교육 및 학술교류 등 세부 협력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마을국제개발 협력망을 중앙아메리카로 확장하고 글로벌 공동번영에 기여하는 대학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인도네시아 보건부 및 현지 협력대학과 함께 치과기공 분야의 교육 역량 강화에 나섰다. 대학이 공동 개발한 신규 교육과정을 현지 교육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교원들의 전공·교수 역량을 높여 지속 가능한 국제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대학 교내 교육시설과 관련 산업체에서 인도네시아 보건부 및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Ⅱ 관계자 13명을 대상으로 초청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대구보건대가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ODA)'의 하나로 마련됐다. 개발도상국 협력대학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전문 인력 양성 역량을 높이기 위해 대학의 전공교육 경험과 산업체 연계 기반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대구보건대는 그동안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Ⅱ와 함께 현지 보건의료 환경과 산업 수요를 반영한 신규 교육과정을 개발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동 개발한 교과목이 실제 수업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지 교원들에게 전문 지식과 실무 기술, 교수법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과정은 신규 교과목 연수와 인공지능(AI) 활용 교수법 교육, 산업체 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이론 중심의 단기 교육에서 벗어나 교과목 운영에 필요한 실습 능력과 수업 설계 역량, 산업현장의 최신 기술 흐름을 함께 익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가철성 CAD·CAM 기공학 및 실습' 교육을 통해 치과기공의 핵심 기술을 배웠다. 가철성 치과보철물을 컴퓨터를 활용해 설계·제작하는 과정과 장비 운용 방법 등을 익히며 신규 교과목을 현지에서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높였다. 특히 현지 교원 가운데 일부는 연수 비용을 자비로 부담해 참가하는 등 새로운 교육과정과 치과기공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보건부 관계자들도 전공 연수에 함께 참여해 교육내용과 운영 체계를 확인했다. 이번 연수에는 생성형 AI를 교육에 활용하기 위한 교수법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How to Talk to AI'를 주제로 진행된 교육에서는 생성형 AI와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프롬프트 작성 방법과 이를 수업 준비 및 교육과정 운영에 적용하는 방안 등을 다뤘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에 적절한 질문과 지시를 입력해 필요한 정보를 얻는 방법을 익히고, 전공수업 자료 작성과 학습활동 설계 등에 AI를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봤다. 대구보건대는 이를 통해 현지 교원들이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학생 참여형 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수 역량을 강화했다. 산업체 연계 현장교육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부산에 있는 원치과기공㈜과 ㈜Dental Sketch를 방문해 장비와 기술이 실제 치과기공 현장에서 활용되는 과정을 살펴봤다. 치과보철물의 설계부터 제작까지 이어지는 공정과 산업현장의 품질관리 체계 등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최신 치과기공 기술 및 산업 동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를 통해 대학에서 배운 이론과 실습이 산업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직접 확인했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초청 연수에 그치지 않고 현지 교원들이 귀국한 뒤 신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확산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력대학의 교원이 직접 전공지식과 실무기술을 전수받음으로써 사업 종료 이후에도 교육과정이 지속될 수 있는 자립 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협력대학과 전공교육 및 교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현지 교육과정 운영 상황을 점검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의료 분야에 특화된 대학의 교육 역량과 산업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개발 협력의 실효성도 높일 방침이다. 김경용 대구보건대 국제교류처장(사회복지학과 교수)은 “이번 연수는 공동 개발한 신규 교육과정이 인도네시아 현지 교육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전공교육을 중심으로 협력대학과 교류를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교육협력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02 19:19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깆 경북 영천시가 교육과 주거 분야에서 지역 발전을 가로막던 불합리한 규제를 걷어내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이끌어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군인 자녀의 전국 단위 학생 모집을 가능하게 한 영천고 사례와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낮춘 '경북형 천원주택'이 나란히 수상하면서 현장 중심 규제의 성과를 입증했다. 영천시는 25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6년 경상북도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제2한민고의 꿈, 영천고에서 꽃피우다'가 최우수상을, '경북형 천원주택으로 지역의 미래를 열다'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 지방자치단체가 교육과 주거라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동시에 우수사례로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단순한 행정절차 개선을 넘어 지역이 안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발굴하고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을 상대로 제도 개선을 끌어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했다는 평가다. 최우수상을 받은 영천고 사례는 기존 일반고가 군인 자녀를 전국 단위로 모집할 수 없도록 한 제도적 장벽을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 규정에서는 군인 자녀를 전국 단위로 모집할 수 있는 학교를 국방부가 새롭게 설립하는 고등학교로 한정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기존 일반고를 활용해 군인 자녀 모집형 학교를 운영하려 해도 전국 단위 학생 모집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영천시는 영천고를 군인 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제도적 한계를 확인했다. 이후 지역 교육여건 개선과 군인 가족의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국방부 등 관계기관을 상대로 지속적인 규제 개선을 건의했다. 그 결과 2024년 12월 관련 대통령령이 개정되면서 기존 일반고에서도 군인 자녀를 전국 단위로 모집할 수 있는 제도적 길이 열렸다. 이를 토대로 영천고는 전국 최초의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개교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신입생 모집에서도 정원 144명을 모두 채우며 제도 개선이 실제 학교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규제 개선은 단순히 학교 한 곳의 학생 모집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군인 가족의 교육여건 개선과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 인구 유입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장려상을 받은 '경북형 천원주택'은 높은 주거비로 지역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천시는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지원 대상을 공공임대주택 입주 예정자까지 확대했다. 기존에 적용되던 6개월 거주요건도 폐지해 영천에 새롭게 정착하려는 청년과 신혼부부가 보다 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진입 문턱을 낮췄다. 사업은 월 3만원, 하루 1천원 수준의 임대료를 최대 6년 동안 지원하는 방식이다. 청년층이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장기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올해 공급한 천원주택 20호는 모두 입주가 완료됐다. 영천시는 이를 통해 주거정책이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청년 인구 유입과 신혼부부의 지역 정착, 나아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정책 수단으로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지역 현장에서 발견한 제도적 불합리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교육과 주거라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영천시는 앞으로도 각종 법령과 제도, 행정절차 가운데 시민 생활과 기업 활동을 불편하게 하거나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중앙부처와 경북도 등에 개선을 건의할 방침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의 문제를 찾아 실제 제도 개선으로 연결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적으로 발굴·개선해 지역에 머물고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 가뭄을 견뎌낸 경산 들녘이 마침내 황금빛 결실을 내놓기 시작했다. 경산지역에서 올해 첫 벼 베기가 이뤄지면서 본격적인 수확철의 시작을 알렸다. 경산시는 26일 자인면 신호철 농가가 원당뜰에서 올해 첫 벼 베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수확한 벼는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조생종 품종인 '해담쌀'이다. 지난 4월 27일 모내기를 시작한 뒤 약 121일 동안의 생육기간을 거쳐 수확의 결실을 맺었다. 올해 첫 수확은 어느 해보다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벼가 자라는 동안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간 이어진 데다 가뭄까지 겹치면서 농업인들이 쉽지 않은 영농 환경을 견뎌야 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7월 경산지역에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 가운데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처음 발령될 정도로 극심한 무더위가 이어졌다. 8월 중순까지 고온과 가뭄이 계속되면서 논의 수분 관리와 벼 생육 유지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됐다. 벼농사는 출수기를 전후한 기온이 수확량과 품질을 좌우하는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이 시기에 고온이 지속되면 벼의 생육과 등숙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논물 관리부터 병해충 방제까지 생육 단계에 따른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신호철 농가는 계속된 폭염에 대응해 고온기 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는 한편 병해충 방제와 생육상태 점검 등을 이어가며 수확을 준비해왔다. 무더위 속에서도 논을 수시로 살피며 생육 단계별 관리에 힘을 쏟은 끝에 올해 경산지역 첫 벼 수확이라는 결실을 거뒀다. 경산시 농업기술센터의 현장 지원도 힘을 보탰다. 농업기술센터는 이상고온 등 급변하는 기상 여건에 대응해 벼 생육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농가 현장 기술지도를 실시하는 등 안정적인 벼 생산을 지원했다. 이번 첫 벼 베기는 갈수록 뚜렷해지는 기후변화가 농업 현장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농가의 철저한 재배관리와 현장 중심의 농업기술 지원이 수확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폭염과 가뭄 등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면서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서는 기존 재배방식뿐만 아니라 기상 여건에 따른 물 관리, 병해충 예방, 적기 수확 등 기후변화 대응형 영농기술의 중요성도 한층 커지고 있다. 경산시는 이번 첫 벼 베기를 시작으로 지역 내 벼 재배농가의 수확이 차례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현장 기술지원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박주원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어려운 기상 여건 속에서도 풍성한 결실을 일궈낸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경산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정적인 식량 생산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현장 중심의 농업기술 보급과 농가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원당뜰에서 수확한 벼는 건조와 도정 과정을 거쳐 경산을 대표하는 지역 쌀 브랜드인 '한장군 쌀'로 유통된다. 폭염과 가뭄을 이겨낸 올해 햅쌀은 조만간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를 예정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수성문화재단이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계기로 마련한 문화·관광 체험 프로그램이 세계 각국에서 대구를 찾은 선수단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한복부터 한방, 전통공연과 명상까지 한국의 정서와 수성구의 관광자원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꾸민 것이 외국인 선수들의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수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웰컴투수성' 홍보관이 외국인 선수와 동반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재단은 지난 21일부터 대구스타디움 칼라스퀘어몰 부대행사 구역에서 '웰컴투수성' 홍보관을 운영하며 세계 각국의 선수단을 대상으로 수성구 문화·관광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홍보관은 단순히 관광지를 소개하는 기존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직접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복 체험을 비롯해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엽서 쓰기와 도장 찍기, 한방 진료 체험 등이다. 한국의 전통문화와 수성구의 관광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꾸렸다. 대회 초반부터 반응도 뜨겁다. 하루 평균 외국인 선수와 동반자 100여 명이 홍보관을 찾고 있으며, 주말에는 수성미래교육관 등을 방문한 내국인 가족 방문객까지 가세해 하루 250여 명이 이용하기도 했다. 외국인 선수단의 눈길을 가장 많이 끄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는 '한복 체험'이다. 수성구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관광자원인 모명재를 배경으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해 한국적인 정취를 추억으로 남기려는 선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수성구 대표 캐릭터인 '뚜비'도 외국인 선수단과 가족들에게 친근한 문화관광 안내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직접 작성한 '뚜비 엽서'를 고국으로 보내주는 프로그램과 뚜비를 배경으로 한 기념사진 촬영은 가족과 함께 대구를 찾은 선수단으로부터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기 참가라는 본래 목적에 한국문화 체험과 관광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는 셈이다. 경기장 밖에서 펼쳐지는 한국 전통문화 프로그램도 대회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22일 저녁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펼쳐진 대구무형문화재 고산농악 공연에는 내·외국인 선수 2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흥겨운 농악 장단과 한국 전통 공연을 즐기며 경기장에서 느끼기 어려운 색다른 한국의 멋과 흥을 경험했다. 수성구의 문화자원과 '치유 관광'을 결합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과 23일 대구간송미술관 박석마당에서 진행된 명상 프로그램 '한국의 호흡'에는 내·외국인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시조창과 살풀이춤, 호흡 명상을 통해 경기로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의 호흡'은 오는 29일과 30일에도 이어진다. 참가 희망자는 대구간송미술관 누리집과 대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대회 막바지 주말에는 민간 홍보단도 수성구 관광 알리기에 힘을 보탠다. 29일과 30일에는 수성구 외국인 홍보단 '수성 글로벌프렌즈'가 '웰컴투수성' 홍보관을 찾아 세계 각국 선수들과 직접 만난다. 홍보단원들은 한복을 입고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와 함께 방문객을 맞으며 지역의 문화와 관광 명소를 소개할 예정이다. 수성문화재단은 이번 대회를 단순한 국제 스포츠 행사에 그치지 않고 수성구의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세계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들이 직접 보고, 입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수성구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향후 관광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김대권 이사장은 “세계 각국에서 대구를 찾은 마스터즈 선수들이 경기뿐 아니라 수성구의 문화와 관광을 경험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선수들이 좋은 경기 결과와 함께 치유 관광도시 수성구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 앞산빨래터공원이 세계적인 미디어아트와 만나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신한다.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를 예술로 재해석한 작품이 미디어아트 전용관 '앞산빛마루채'에서 관람객을 맞으면서 앞산 일대 관광 콘텐츠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남구는 지난 25일 앞산빨래터공원에 조성된 미디어아트 전용관 앞산빛마루채에서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 초대 작품전을 개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초대전의 핵심 작품은 이이남 작가와 남구가 손잡고 특별 제작한 미디어아트 콘텐츠 '이상한 빨래터'다. 작품은 화려한 영상과 시각적 효과를 보여주는 데 머물지 않고 대구 남구가 보유한 대표적인 관광자원을 미디어아트라는 현대적인 예술 언어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지역 고유의 장소성과 이야기에 기술과 예술적 상상력을 더해 남구의 관광명소를 색다른 시선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앞산빨래터공원이 지닌 지역적 상징성을 미디어아트로 확장하면서 기존 관광객뿐 아니라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는 이 작가의 대표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남구는 '이이남의 산수극장' 등 작가의 주요 작품을 특별 편성해 관람객들에게 보다 폭넓은 미디어아트 감상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초대전의 의미를 더하는 것은 이이남 작가의 국제적인 위상이다. 전남 담양 출신인 이 작가는 전통회화와 고전 명화를 기술로 재해석하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제2의 백남준'으로 불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가운데 한 명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맞아 한국을 대표해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에서 미디어파사드 작품을 선보였다. 지난 7월에는 멕시코 할리스코주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기념 미디어파사드 프로젝트'를 펼치는 등 활동 무대를 세계 각국으로 넓히고 있다. 남구는 세계적인 작가와 지역 관광자원의 협업을 통해 앞산빛마루채를 단순한 전시시설이 아닌 시민들이 일상에서 첨단 미디어아트를 접할 수 있는 열린 문화예술 공간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앞산빨래터공원 일대가 이미 앞산과 빨래터공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휴식 콘텐츠를 갖추고 있는 만큼 미디어아트라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가 더해지면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역의 역사와 공간, 관광자원을 예술 콘텐츠로 재생산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역 관광명소를 단순히 보고 지나가는 공간에서 문화와 예술을 직접 경험하고 즐기는 공간으로 확장하는 시도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남구는 이이남 작가 초대전을 시작으로 앞산빛마루채의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강화해 빨래터공원 일대를 대구를 대표하는 새로운 야간·문화관광 명소로 육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앞산빛마루채를 통해 대구 시민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미디어아트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오늘 첫발을 내딛는 이이남 작가의 ' 빨래터' 초대전을 시작으로 빨래터공원과 앞산빛마루채가 대구 남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내년도 공군 일반병 입영 희망자를 대상으로 1차 모집에 들어간다. 모집인원은 모두 3천540명으로, 지원자는 입영희망월을 최대 2지망까지 선택할 수 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내년에 입영할 공군 일반병 1차 모집 지원서를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다음달 3일 오후 2시까지 병무청 누리집을 통해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모집인원은 총 3천540명이다. 입영이 없는 7월을 제외하고 매월 입영자를 모집하며, 2차 접수는 오는 10월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18세 이상 28세 이하로, 1998년 1월 1일부터 2008년 12월 31일 사이 출생자 가운데 신체등급 1~4급의 현역병 입영대상자다. 1차 선발은 오는 9월 8일 공개 전산 선발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자의 입영희망월 등을 토대로 전산을 통해 선발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1차 선발 이후에는 현역병지원 신체검사 미수검자를 대상으로 신체검사 등 필요한 절차가 진행된다. 최종 선발 결과는 오는 10월 23일 오전 10시 발표할 예정이다. 공군 입영을 희망하는 지원자는 접수에 앞서 병무청 누리집 '이달의 모집계획'을 통해 모집 일정과 지원 자격, 유의사항 등을 확인해야 한다. 지원서는 병무청 누리집 '병무민원포털'에 접속한 뒤 '군지원-통합지원서 작성' 메뉴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지원 과정에서는 본인이 입영을 희망하는 달을 최대 2지망까지 선택할 수 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지원 희망자들이 접수기간과 지원 자격, 선발 일정 등을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 지원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당부했다. 공군 일반병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병무청 누리집의 '군지원 안내-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병무민원상담소(1588-9090) 또는 병무청 챗봇 상담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학생들의 미디어·콘텐츠 분야 진로 탐색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실무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펼쳤다. 영상 제작부터 언론·방송까지 실제 업무 현장을 경험하고 현직자에게 직무별 필요 역량을 듣도록 해 학생들의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대구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미디어·콘텐츠 제작 직무 맞춤 기업탐방 캠프'를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미디어·프로덕션과 언론·방송 분야 취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관련 기업을 직접 방문해 콘텐츠 제작과 보도 과정의 실무 흐름을 파악하고, 현직자와의 만남을 통해 직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미디어콘텐츠와 영상 제작 분야의 실제 업무 환경을 학생들이 직접 확인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기업 견학을 넘어 직무교육과 현직자 멘토링, 채용시장 분석, 자기소개서 첨삭 등을 연계해 진로 탐색부터 실제 취업 준비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캠프 첫날인 20일에는 K-POP 뮤직비디오 제작 전문 프로덕션인 쟈니브로스를 찾았다. 학생들은 회사의 기획 및 후반작업 공간 등 사옥 내부를 둘러보며 하나의 영상 콘텐츠가 기획 단계에서 실제 결과물로 완성되기까지의 제작 환경을 살펴봤다. 이어 실무자 특강을 통해 영상 콘텐츠의 기획과 제작, 후반작업 등 현장에서 이뤄지는 업무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미디어·영상 제작 직무에 필요한 역량과 실무 정보를 익혔다. 평소 영상 콘텐츠를 소비자의 입장에서 접했던 학생들이 실제 제작자의 관점에서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하고 관련 직무의 업무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기업 탐방 이후에도 취업 준비 프로그램은 계속됐다. 저녁에는 '2026년 채용시장 트렌드'를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변화하는 기업 채용 방식과 취업 준비 방향을 살펴봤다. 학생들이 실제 취업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 실전 첨삭도 함께 진행했다.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지원 직무에 맞게 표현하는 방법을 점검하고 보완하면서 실질적인 취업 준비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언론사 한국경제를 방문해 신문·방송을 비롯한 미디어 산업의 현장을 경험했다. 학생들은 현직자로부터 기사와 콘텐츠 기획, 취재, 방송 등 언론사 주요 직무 전반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언론 콘텐츠가 기획되고 취재를 거쳐 독자와 시청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과정과 각 직무에서 요구되는 역량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도 들었다. 특강에 이어 사옥을 둘러보며 언론사의 업무 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현직자와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취업과 직무 관련 정보를 얻었다. 특히 현직자와 구내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정형화된 강의와 견학에서 벗어나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현직자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언론사의 조직문화와 업무 분위기, 취업 준비 과정 등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대구대는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직무 이해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진로 선택의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직자와 직접 교류하며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을 파악함으로써 향후 포트폴리오 구성과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등 취업 준비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중호 대구대 취업지원팀장은 “이번 캠프가 지역에서 현장 경험이 어려운 미디어콘텐츠·영상제작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 폭을 넓히고, 현직자와의 직접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취업 준비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26 17:21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주요 시설물에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할 때 적용하는 '교통유발계수'를 10년 넘게 조정하지 않아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지적이 대구시의회에서 나왔다. 대구시의회 고병수 의원(남구2)은 대구시 교통국 업무보고에서 현행 교통유발부담금 산정 기준인 교통유발계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지역 교통.경제 여건을 반영한 조례 개정을 위해 내년도 본예산에 전문기관 연구용역비를 편성할 것을 촉구했다. 대구시는 '도시교통정비 촉진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물에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적용하는 교통유발계수가 급변한 교통환경과 지역 상권의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게 고 의원의 주장이다. 시의회 자료에 따르면 '대구광역시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른 백화점.쇼핑센터.대형마트 등 판매시설의 교통유발계수는 10.92로, 인천·부산·대전 등 다른 광역시와 비교해 높은 수준이다. 특히 이 계수는 2015년 조례 개정 이후 10년 넘게 한 차례도 조정되지 않았다. 현행법은 시설물의 위치와 규모, 이용자 수, 매출액, 교통혼잡 정도 등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계수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 의원은 전문기관 연구용역을 통해 변화된 대구의 교통 여건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교통유발계수를 재산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상가 공실률 등 경제지표에 따라 지역을 세분화하고 도시·농촌지역 및 판매시설 특성 등을 고려한 차등 적용 방안도 제시했다. 고병수 의원은 “10년 전 기준에 머물러 있는 교통유발계수로 지역 소상공인과 상권이 불합리한 부담을 안고 있다"며 “지역 여건과 경제 현실에 맞는 합리적인 부담금 산정을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시는 내년도 본예산에 교통전문기관 연구용역비를 반드시 편성해 교통유발계수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조례 개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정부의 'K-뷰티 수출 거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화장품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경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6년 K-뷰티 수출 거점(K-뷰티 통합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5억원을 확보하고 '경상북도 K-뷰티 수출 거점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북의 화장품 생산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연계해 제품 생산부터 체험·홍보·판매, 수출까지 이어지는 K-뷰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산은 CGMP 생산시설인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와 지역 화장품기업 인프라를 활용해 연구·생산 거점 역할을 맡는다. 경주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K-뷰티 제품을 직접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관광 거점으로 조성된다. 특히 경주 황리단길에는 상시스토어와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품 체험과 홍보, 판매를 연계한다. 경북지역 유망 중소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상생체험관도 조성해 주요 관광상권을 중심으로 유통망과 판로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경산시는 그동안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와 화장품특화단지 등을 중심으로 지역 화장품산업의 연구·생산 기반을 구축해 왔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개별 기업에 대한 단기 지원에서 벗어나 '생산-관광-소비-수출'로 연결되는 경북형 K-뷰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화장품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K-뷰티 수출 거점이 지역기업의 성장과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반복적인 대학 행정업무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등 AI 기반 행정에 나선다. 영남이공대는 24일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 '대학행정업무용 AI Agent 개발 시연회 및 공청회'를 열고 개발 현황과 향후 활용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AID사업단과 정보전산팀은 대학 행정업무 가운데 업무량이 많고 반복 수행 비중이 높은 분야를 우선 선정해 AI 에이전트 개발을 추진해 왔다. 개발 과정에는 실제 행정 절차와 자료 확인, 각종 안내·응답, 문서 작성 및 처리 흐름 등을 반영해 단순한 생성형 AI 활용을 넘어 실무 현장에서 업무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시연회에는 이재용 총장을 비롯해 교무위원과 주요 행정부서 팀장 등이 참석했다. 정보전산팀 김성현 팀장은 AI 에이전트 개발 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실제 행정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개발된 AI 에이전트를 각 부서 업무와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부서별 적용 과제와 보완사항, 기능 고도화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학 측은 이번 시연회와 공청회에서 수렴한 현장 의견을 개발 과정에 반영해 AI 기술과 대학 행정의 특성을 결합한 업무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반복 업무는 AI가 지원하고 구성원들은 전문적인 판단과 학생 지원 등 핵심 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행정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재용 총장은 “AI 에이전트가 실제 대학 행정업무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현장에서 확인하고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며 “행정 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반복 업무는 AI가 지원하고 구성원은 전문적인 판단과 학생 지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AI 기반 행정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는 앞으로도 교육·행정 분야의 전환을 확대하고 구성원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현장 수요를 토대로 대학행정업무용 AI 에이전트의 기능과 적용 분야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광주.전주지점 개점을 앞두고 전라권 고객 확보와 전국 영업망 확대에 나선다. iM뱅크는 전라 지역 첫 영업점인 광주·전주지점 개점을 기념해 앱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더쿠폰 예.적금'을 2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더쿠폰 예·적금'은 iM뱅크 앱에서 우대금리 쿠폰을 내려받아 적용하는 상품이다. iM뱅크는 올해 초 수도권 영업점 개점을 기념해 해당 상품을 선보여 조기 완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전라권 첫 진출에 맞춰 특판을 마련했다. '더쿠폰예금'은 100만원 이상 5천만원 이하로 가입할 수 있으며 연 3.8%(세전) 금리를 제공한다. 1인당 최대 2좌까지 가입할 수 있고 총 판매 한도는 5천억원이다. '더쿠폰적금'은 6개월 동안 월 1천원부터 최대 2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연 11%(세전) 금리를 제공한다. 총 2만좌 한정 판매로 자동이체 등록을 통해 납입 일정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두 상품은 10월 24일까지 iM뱅크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규 고객이 우대금리 쿠폰을 발급받은 뒤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다. iM뱅크는 이번 특판과 함께 광주·전주지점 개점에 앞서 지역 홍보와 금융지원 등을 추진해 전라권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국 단위 신규 고객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전라권 지점 개점을 기념해 신규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국 단위 점포와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역 공공장례식장을 시작으로 1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장례문화가 확산된다. 대구지방환경청은 24일 대구시, 대구의료원과 '공공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을 위한 자발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장례식장을 중심으로 다회용기 사용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탈플라스틱 정책을 지역 현장의 구체적인 실천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부문이 먼저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이용을 확대해 친환경 장례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장례식장은 짧은 시간에 많은 조문객이 몰리면서 음식 제공 과정에서 상당량의 1회용 식기류가 사용된다. 하지만 세척시설과 보관공간 부족, 운영비 부담 등으로 다회용기 전환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세 기관은 공공장례식장인 대구의료원 국화원을 다회용기 사용 선도모델로 조성하기로 했다. 대구의료원 국화원은 이용객에게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안내하고 사용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1회용품과 폐기물 발생량을 줄일 계획이다. 대구지방환경청과 대구시는 다회용기 사용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 협력한다. 대구의료원은 다회용기 사용량과 폐기물 감축량 등 협약 이행 현황을 반기마다 제출해 사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정부의 탈플라스틱 정책을 지역 현장의 실천으로 연결하고 공공부문이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에 앞장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대구의료원 국화원의 실천이 공공장례식장은 물론 민간 장례식장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1천466명의 졸업생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대구대는 지난 21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강당에서 졸업생과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915명, 석사 507명, 박사 44명 등 모두 1천466명이 학위를 받고 대학에서의 배움을 바탕으로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이날 학업과 연구, 대학 발전 등에 기여한 졸업생을 격려하기 위한 시상도 진행됐다. 우수 졸업생들에게 이사장상을 비롯해 총장공로상, 총장모범상, 우수연구상, 대학원장모범상, 총동창회장상 등이 수여됐다. 대학 측은 졸업생들이 대구대의 건학 정신인 '사랑.빛.자유'를 바탕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과 역량을 발휘하며 사회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회고사에서는 “졸업생들이 대학 설립 이래 이어온 '사랑.빛.자유'의 건학 정신을 가슴에 품고 사회 각자의 자리에서 훌륭한 인재로 빛나길 바란다"고 졸업생들의 앞날을 격려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24 19:35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천년고도 경주가 보문관광단지와 도심 역사문화 중심의 관광지도를 동해안으로 넓힌다. 경주 감포읍 나정리 일원에 490억원을 투입해 해양레저와 역사·문화, 휴양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동남권 대표 사계절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조성한다. 특히 문무대왕을 중심으로 한 경주 동해안의 역사문화 콘텐츠에 천혜의 해양자원을 접목해 단순한 여름철 해수욕 관광에서 벗어나 사계절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경주시는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주요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10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사업은 감포읍 나정리 일원을 대상으로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490억원으로 국비 245억원과 경북도비 73억5천만원, 경주시비 171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경주 동해안이 가진 해양관광 자원과 신라 문무대왕의 역사적 상징성을 결합해 차별화된 해양레저관광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사업 대상지에는 해양레저지원센터와 사계절레저체험센터를 비롯해 용오름길, 문무대왕 해양조각공원, 나정수상레저체험장, 고라섬풀장, 만파식적공원 등 다양한 체험·휴양시설이 들어선다. 해양레저지원센터와 사계절레저체험센터는 사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는다. 계절이나 날씨에 따른 해양관광의 한계를 보완해 관광객들이 사계절 다양한 레저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나정수상레저체험장과 고라섬풀장 등은 동해 바다를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여기에 용오름길과 문무대왕 해양조각공원, 만파식적공원 등을 조성해 해안 경관을 감상하며 걷고 쉬는 공간에 경주만의 역사문화 이야기를 입힐 계획이다. 신라 문무대왕과 관련한 역사적 상징성과 '만파식적' 등 경주 동해안에 깃든 이야기를 관광 콘텐츠로 활용함으로써 다른 해양관광지와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경주시는 지난 2023년 7월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된 뒤 같은 해 11월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으며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2024년 3월에는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해 6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사업계획 승인을 마쳤다. 올해 7월에는 일반해양이용협의와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관련 행정절차도 이행했다. 시는 다음 달 시행계획 승인·고시를 거쳐 오는 10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단계별 공사를 진행해 오는 2028년 12월 전체 사업을 준공한다는 목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경주 관광산업의 공간적 외연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경주 관광은 대릉원과 황리단길을 비롯한 도심 역사문화권과 보문관광단지 등에 관광객이 집중되는 구조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의 이동 동선을 감포를 비롯한 동해안까지 확대해 새로운 관광축을 형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동해안의 자연환경과 해양레저, 문무대왕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으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관광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는 해양레저관광거점이 조성되면 기존 역사문화 관광도시라는 강점에 해양레저관광이라는 새로운 경쟁력이 더해져 경주의 관광 콘텐츠가 한층 다양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은 경주의 관광 영역을 동해안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문무대왕의 역사문화 자원과 천혜의 해양환경을 연계해 경주 동해안을 사계절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장기간 이어지는 가뭄으로 경북 칠곡지역 농업용수 부족이 심화하면서 논 마름 등 농작물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북 칠곡군은 긴급 예산 투입과 급수차 가동, 암반관정 개발, 간이 양수장 설치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농업용수 확보에 나섰다. 특히 올해 여름 강수량이 평년의 40%에도 미치지 못하고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마저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12일 칠곡군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8월 현재까지 지역 누적 강수량은 177㎜로, 평년 같은 기간 강수량 479㎜의 37% 수준에 불과하다. 관내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50.9%로 평년 대비 63% 수준에 머물고 있다.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저수율 역시 계속 하락하고 있어 농업용수 공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강수량 부족과 폭염이 겹치면서 일부 농경지에서는 논 마름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에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난 10일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지천면 심곡리와 가산면 학하리의 논 마름 현장을 찾아 농업용수 공급 상황과 농작물 피해 여부를 직접 점검했다. 김 군수는 현장에서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상황을 살피는 한편 추가적인 농업용수 확보 방안과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점검했다. 칠곡군은 가뭄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긴급 재정 투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재난관리기금 2억원을 투입해 긴급 가뭄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다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4억원도 추가 신청했다. 확보한 예산은 가뭄 피해가 발생하거나 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암반관정 개발과 하천 굴착, 간이 양수장 설치, 저수지 준설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당장 물이 부족한 농경지에는 긴급 급수도 실시하고 있다. 최근 논 마름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산면 학하리와 지천면 일대에 급수차를 동원해 농업용수를 공급하면서 추가 피해 방지에 나섰다. 이언천에는 간이 양수장을 설치하고 지방하천의 물을 농경지까지 공급하기 위한 양수관로 공사도 진행했다. 저수지에만 의존하지 않고 하천 등 이용 가능한 수원을 최대한 활용해 부족한 농업용수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물 공급 확대와 함께 한정된 농업용수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대책도 병행하고 있다. 군은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용수 절약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가산면 학하리 일대에서는 부족한 용수를 농가별로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순차 급수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현장 지도도 실시하고 있다. 칠곡군은 향후 강수 상황과 저수지 저수율, 농작물 피해 발생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지역별 상황에 맞춰 급수와 용수 확보 대책을 탄력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단기간에 가뭄을 해소할 정도의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농업용수 부족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다고 보고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관정과 하천수 등 대체 수원을 적극 확보할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달 말까지 큰비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장을 상시 점검하고 농민의 입장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가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군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지친 주민들을 위해 대구 남구가 시원한 팥빙수와 함께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단순히 팥빙수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시니어바리스타와 주민들이 함께 팥빙수를 직접 만들고 맛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꾸며 세대 간 소통과 주민 교류의 의미까지 더하고 있다. 대구 남구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5일간 배나무샘골마을문화센터 1층 시니어바리스타체험관에서 '폭염 극복 팥빙수 만들기 행사'를 운영한다고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계속되는 무더위로 지친 주민들에게 가까운 생활공간에서 시원한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고 이웃 간 자연스러운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남구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시니어바리스타 어르신들의 안내를 받아 팥빙수를 직접 만들어보고 완성한 팥빙수를 함께 맛보며 한여름 더위를 식히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주민들에게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시니어바리스타 어르신들이 주민들과 직접 만나 그동안 쌓은 경험과 활동 역량을 나누는 자리로 운영되고 있다. 어르신들에게는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한 사회참여와 주민 교류의 기회를, 주민들에게는 생활권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과 휴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무더운 날씨에 가까운 곳에서 시원한 팥빙수를 먹을 수 있어 좋았고, 시니어바리스타 어르신들의 도움으로 직접 만들어 보니 더욱 즐거웠다"며 “이웃들과 함께 어울리며 여름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지친 주민들께서 시원한 팥빙수를 드시며 잠시나마 무더위로 인한 피로를 덜어가시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이웃과 함께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가 열리는 시니어바리스타체험관은 배나무샘골마을문화센터 1층 로비에 마련된 주민 체험공간이다.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시니어바리스타들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커피 제조 체험과 시설 이용 안내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활발한 사회참여와 주민 간 교류를 함께 이끌어내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남구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당일 현장접수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인공지능(AI)과 헬스케어 기술이 관광·레저와 스포츠 분야까지 빠르게 영역을 넓히는 가운데 영남이공대학교가 학생들의 미래 산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융합교육 강화에 나섰다. 특히 고령화 시대 새로운 산업으로 주목받는 시니어 스포츠·레저와 맞춤형 헬스케어에 AI 기술을 접목한 실제 사례를 교육에 활용하면서 전공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12일 오전 천마스퀘어 9층 협동프로젝트실에서 글로벌레저서비스계열 재학생을 대상으로 'AI health technology 해외교류특강'을 개최했다. 전문대학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특강은 해외 대학과의 교육 교류를 통해 학생들에게 AI 기반 헬스케어 분야의 최신 흐름과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미래 산업이 요구하는 융합적 사고와 실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는 미국 Texas A&M University College Station의 김준형 교수가 초청 강사로 참여했다. 김 교수는 'Technology, Health and Dementia'를 주제로 AI와 기술이 건강관리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특히 AI 기반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한 치매 예방과 관리 사례를 비롯해 건강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뇌건강 교육,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의 운영 사례를 설명했다. 고령층의 신체적·사회적 특성과 개인별 요구를 고려한 맞춤형 헬스케어 적용 방안도 주요하게 다뤘다. 학생들은 이날 강의를 통해 AI가 단순한 정보기술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건강과 운동, 스포츠, 관광·레저 등 다양한 산업과 결합하면서 새로운 서비스와 직무 영역을 만들어내고 있는 현장을 살펴봤다. 무엇보다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니어 스포츠·레저와 맞춤형 헬스케어 분야에서 AI와 기술이 실제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접하면서 전공의 확장 가능성과 미래 산업의 변화 방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레저서비스계열의 기존 전공 교육과도 연계해 실효성을 높였다. 학생들은 관광·레저 관련 '생활건강과운동' 교과에서 익힌 건강·운동·레저 분야의 전문지식을 토대로 AI와 기술을 접목하는 융합적 사고를 키웠다.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현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역량 강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문제인식과 대안도출능력, 문제처리능력 등 확산적 문제해결 역량을 높여 향후 새로운 관광·레저 및 건강 서비스를 직접 기획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도록 했다. 해외 대학 교수로부터 국제공동연구와 최신 기술 활용 사례를 직접 들었다는 점도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국제공동연구가 진행되는 과정과 AI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를 접하며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해외 대학 및 연구 현장의 흐름을 살펴보며 글로벌 역량을 높였다. 영남이공대는 AI와 기술이 산업 전반의 변화를 주도하면서 관광·레저 분야에서도 건강과 웰니스, 스포츠, 헬스케어 등 이종 산업과의 융합이 한층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전공 교육과 최신 기술 교육의 접점을 확대하고 해외 대학 및 전문가와의 교육 교류를 활성화해 산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관광·레저라는 전공 영역을 넘어 AI와 헬스케어가 결합된 새로운 산업의 가능성을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 스포츠, 레저, AI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글로벌 교류와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는 앞으로도 관광·레저 분야의 전공교육에 AI와 기술,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접목해 미래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융합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쓸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할 학교 환경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위해 대구지역 교사들과 환경교육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학교가 가진 교육 역량과 지역 환경교육기관의 전문적인 인적·물적 자원을 연결해 학생들이 교실 안팎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설계하고, 지속가능한 학교 환경교육의 방향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대구시교육청은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2026년 학교 환경교육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초·중등 교사와 환경교육 교육전문직 70명을 비롯해 대구·경북지역 환경교육기관 관계자 30명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특히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나 연수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와 지역 환경교육기관이 각각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협력 방안을 함께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날인 12일에는 대구시교육청의 환경교육 정책과 그동안의 운영 성과를 공유한 뒤 '기후환경·생태전환교육 만남'과 '학교-사회 간 환경교육 협력' 등 2개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부 '기후환경·생태전환교육 만남'에서는 대구칠성초 이현우 교사가 '학교 환경교육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학교 현장에서 실천해 온 환경교육 사례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기후환경·생태전환교육의 방향과 학교 적용 가능성을 살펴본다. 2부 '학교-사회 간 환경교육 협력'에서는 학교 밖 전문기관과 연계한 환경교육의 실제 사례가 소개된다. 포항환경학교 강민옥 교육팀장이 '학교-사회 환경교육 이음 프로그램 운영'을 주제로 발표하고, 대구칠곡초 박다혜 교사는 '기상청 연계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공유한다. 사례 발표에 이어 교사와 환경교육기관 담당자들이 직접 머리를 맞대는 분임토의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학교 전체 차원에서 적용할 수 있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설계하면서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학교 환경교육, 기관에서 배우다'를 주제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센터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찾아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종자 보전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이를 학교 생태전환교육과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김회진 시드볼트센터장은 '기후위기시대, 시드볼트의 역할과 종자 보전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기후변화와 생태계 위기 속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종자 보전의 의미와 시드볼트의 역할을 참가자들과 공유한다. 이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생태탐방을 통해 자연생태 자원을 활용한 현장 교육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학교 생태전환교육을 위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생태탐방 프로그램 적용 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대구시교육청은 그동안 학교 안에서 이뤄지는 환경교육을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대구창의융합교육원 산하 대구녹색학습원을 학교-가정-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환경교육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 약 3만2천 명이 참여하는 창의융합환경체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체험형 환경교육 공간인 '녹색환경탐구관'을 비롯해 학생들이 탄소중립 실천에 직접 참여하는 '탄소중립 학생위원회', 교원들의 환경교육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단계별 직무연수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콜로키움은 이 같은 학교-사회 연계 환경교육을 한 단계 확장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순히 외부 기관의 프로그램을 학교가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교사와 지역 환경교육기관 관계자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학교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설계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시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교와 지역 환경교육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우수한 지역 환경자원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기후위기와 생태환경 문제를 생활 속에서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학교 환경교육 콜로키움이 학교와 사회를 잇는 새로운 환경교육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교와 지역사회 환경교육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학생들에게 풍부하고 살아있는 환경교육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학교 환경교육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2 17:43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 관광홍보대사로 위촉된 걸그룹 리센느(RESCENE)가 첫 공식 활동에 나서며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는 본격적인 홍보 행보를 시작했다. 경주시는 지난 2일 라원에서 관광홍보대사 리센느와 함께 경주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담은 홍보콘텐츠를 촬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촬영은 리센느 위촉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K-POP의 글로벌 영향력과 경주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결합해 MZ세대를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경주의 매력을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리센느 멤버들은 신라시대 전통 복식을 갖춰 입고 신라고취대와 함께 신라 왕실 행차를 재현하며 천년고도의 역사적 분위기를 생생하게 연출했다. 또 명예 신라공주증을 전달받고 라원 곳곳을 둘러보며 전통 정원의 아름다움과 신라 문화의 품격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경주의 대표 관광명소와 역사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다양한 홍보 영상을 촬영하며 관광도시 경주의 매력을 카메라에 담았다. 촬영된 콘텐츠는 짧은 영상(숏폼)과 장편 영상(롱폼)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돼 경주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콘텐츠는 천년고도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K-POP 감성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관광홍보 콘텐츠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경주 출신 멤버 제나를 비롯한 리센느의 친근하고 밝은 이미지를 활용해 젊은 세대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해외 팬들에게도 경주의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는 플랫폼 중심으로 변화하는 관광 홍보 환경에 맞춰 숏폼 콘텐츠와 SNS를 적극 활용해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리센느는 앞으로 경주시 주요 축제와 문화행사 참여를 비롯해 관광 홍보영상과 각종 캠페인 모델,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주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촬영을 통해 제작된 사진과 영상이 리센느 팬들에게도 경주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는 특별한 콘텐츠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천년고도 경주의 아름다운 역사와 문화, 관광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토지소유자와 관계인을 대상으로 손실보상 절차를 안내하는 설명회를 열어 사업 추진 방향과 보상 계획을 공유했다. 칠곡군은 지난달 31일 약목면사무소 3층 강당에서 토지소유자와 관계인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보상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토지 및 지장물 소유자들에게 손실보상 절차와 향후 추진 일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보상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원활한 사업 추진과 주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보상 업무를 수행하는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도 참석해 손실보상 절차와 감정평가 방식, 보상금 산정 기준, 협의보상 절차, 보상금 지급 방법, 향후 사업 추진 일정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토지소유자와 관계인들이 감정평가 기준과 보상금 산정 방식, 협의보상 절차, 향후 일정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질문을 제시했으며, 군과 한국부동산원은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상세한 설명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보상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칠곡군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감정평가와 협의보상 등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전 과정에서 토지소유자들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누며 공정하고 투명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역 산업기반 확충과 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군은 체계적인 보상 절차와 주민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은 토지소유자와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 법령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보상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신뢰받는 보상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 증가에 따른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집중 홍보에 나섰다. 청도군은 여름 성수기 동안 군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행정안전부의 여름철 물놀이 안전대책에 발맞춰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안전수칙을 널리 알리고, 물놀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핵심 수칙으로△안전요원과 안전시설이 갖춰진 장소 이용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음주 후 입수 금지 및 지정된 장소에서만 물놀이하기 등 3대 안전수칙을 집중 홍보한다. 이를 위해 군 공식 카카오톡 채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을방송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안전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군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여름철 많은 방문객이 찾는 하천과 계곡 등 사고 위험지역에는 현수막과 안전표지판을 추가 설치해 위험 구간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고, 물놀이 안전시설에 대한 점검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한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도 운영하며, 누구나 손쉽게 안전장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청도군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국지성 폭우 이후 하천 수위 변화와 급류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안전요원 배치와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위험지역에 대한 순찰과 계도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물놀이 사고는 대부분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지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만큼 피서객 스스로 안전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청도를 찾는 모든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 안전관리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부동산 중개 현장의 단순 실수로 인한 과태료 부담을 줄이고 정확한 중개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예방행정 서비스를 공개했다. 사후 단속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새로운 행정 모델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성구는 지난달 31일 범어도서관 김만용·박수년홀에서 지역 개업 공인중개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성구형 예방행정 공공서비스 3종'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는 공인중개사가 중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오류와 행정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제1호 주변 탐색 서비스 △제2호 표시·광고 사전 검증 서비스 △제3호 아파트 실거래가 보고서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그동안 부동산 인터넷 표시·광고는 단순한 오기나 착오에도 관련 법령 위반으로 적발될 경우 수백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돼 공인중개사들의 부담이 적지 않았다. 이에 수성구는 광고 등록 이전 단계에서 중개사 스스로 법적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는 사전 예방 시스템을 개발해 행정 부담을 줄이고 중개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가장 주목받은 제1호 '주변 탐색 서비스'는 매물 주소만 입력하면 반경 1㎞ 이내의 법정 확인 대상 시설 7종을 자동으로 검색해 시설명과 위치, 방향, 거리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공인중개사의 확인·설명 의무 이행을 돕고 소비자에게 보다 정확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성구는 해당 서비스의 독창성과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시연회 하루 전인 지난 7월 30일 특허 가출원을 신청하며 자체 지식재산권 확보에도 나섰다. 제2호 서비스인 '표시·광고 사전 검증'은 부동산 광고 등록 전 법령 위반 가능성을 미리 점검해 오류를 줄이고, 제3호 '아파트 실거래가 보고서'는 실제 거래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해 보다 정확한 중개업무를 돕는다. 수성구는 1일부터 31일까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수성구지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운영 과정에서 수렴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시스템을 개선한 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표준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문제가 발생한 뒤 과태료를 부과하는 사후 행정보다 현장에서 위험 요인을 미리 점검하고 예방하는 행정이 훨씬 중요하다"며 “이번 서비스가 구민의 소중한 재산권을 보호하고 공인중개사의 실무를 지원하는 든든한 방패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술을 활용한 예방 중심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과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자유롭게 입출금하면서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파킹통장 '비상금박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8만원 상당의 생활 플랫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iM뱅크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자유 입출금 파킹통장 '비상금박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3일 밝혔다. 비상금박스는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파킹통장으로, 단 하루만 예치해도 기본금리 연 1%(세전)를 적용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1천만원까지 별도의 조건 없이 예치할 수 있어 단기 여유자금을 운용하려는 고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숨겨두고 싶은 비상금 금고'라는 상품 콘셉트에 맞춰 계좌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타 금융기관의 마이데이터와 오픈뱅킹 서비스에서 계좌 노출을 최소화해 개인의 금융정보 보호 기능을 높인 점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번 이벤트는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월평균 잔액을 500만원 이상 유지한 고객에게는 월 1만원 상당의 쿠폰을, 1천만원 이상 유지한 고객에게는 월 2만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무신사와 CU, 쿠팡이츠, 네이버페이 등 다양한 생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어 실생활 혜택을 강화했다. 8월에 가입해 이벤트 기간 내내 조건을 충족할 경우 매월 쿠폰을 받아 최대 8만원 상당의 쿠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벤트는 선착순 5천 계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출시 이후 비상금박스는 네이버와 쿠팡 멤버십 캐시백 이벤트 등을 통해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으며, 이번에는 쇼핑과 편의점, 배달, 간편결제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플랫폼으로 혜택 범위를 확대했다. iM뱅크는 금융상품과 생활 플랫폼을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성과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벤트 기간 4개월 동안 최대 3만3천333원의 이자와 최대 8만원의 쿠폰을 합하면 총 11만3천333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비상금 관리와 실생활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번 이벤트에 많은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금융과 생활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상품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03 21:14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지난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을 올해 APEC 개최도시인 중국 선전시와 공유하며 국제회의 개최 역량과 문화관광 경쟁력을 세계에 알렸다. 경주시는 지난 1일 중국 선전시 대표단이 경주를 방문해 2025 APEC 정상회의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회의와 문화관광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주의 운영 노하우를 올해 개최도시인 선전시와 공유하고, APEC 개최도시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은 장링(張玲) 선전시 대외문화교류협회장을 비롯해 선전시 문화·광전·관광·체육국, 신문판공실, 선전일보그룹, 선전방송그룹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국제회의 운영과 문화관광 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경주의 성공 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표단은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정상회의 준비 과정과 행사 운영 체계, 국제행사를 활용한 도시브랜드 제고 전략 등을 공유했다. 또 국제회의 개최 역량 강화와 문화·관광 교류 확대, 지속 가능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대표단은 APEC 정상회의 개최 장소인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방문해 회의장과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국제회의 운영 인프라를 살펴봤다. 행사 동선과 운영 시스템, 참가국 지원 체계 등 실제 정상회의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된 시설과 운영 노하우에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후 대릉원과 국립경주박물관 등 경주의 대표 역사문화 현장을 방문해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했다. 경주시는 국제회의 개최도시이자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라는 강점을 함께 소개하며 마이스(MICE) 산업과 문화관광을 연계한 도시 경쟁력을 적극 홍보했다. 장링 선전시 대외문화교류협회장은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도시답게 국제회의 운영 역량과 세계적인 역사문화자원을 함께 갖춘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방문에서 얻은 다양한 운영 경험과 정책 사례가 올해 선전 APEC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선전시 대표단 방문은 APEC 개최도시 간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협력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경주는 지난해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축적한 운영 경험을 올해 개최도시인 선전시와 공유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제회의 운영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문화·관광과 마이스 산업을 연계한 글로벌 교류를 확대해 세계적인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APEC 개최도시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제회의와 문화관광을 연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세계적인 마이스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접목한 자율제조 실증거점 구축에 나선다. 지역 제조기업들이 실제 생산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첨단 로봇 기술을 시험·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제조업의 전환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경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6년 로봇 플래그십 지역거점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9억원(국비 9억5천만원)을 확보하고 'AI 팩토리로봇 기반 자율제조 실증 특화거점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로봇 플래그십 지역거점 구축사업은 지역별 전략산업과 연계한 특화 로봇산업을 육성하고 제조현장의 로봇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국가 공모사업이다. 경산시는 AI 기반 자율제조 실증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기업들의 기술 실증과 현장 적용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주관하고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에는 AI 팩토리로봇 기반 원격 자율제조 관제시스템과 사용자경험(UX) 체험관이 구축된다. 특히 경산시의 핵심 AI 인프라인 초거대 AI 클라우드팜센터와 연계해 실시간 로봇 관제와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현, 기업들이 자율제조 기술을 실제 생산라인에 적용하기 전에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첨단 제조로봇의 작동 원리와 산업 적용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체험 공간도 함께 조성해 기업 관계자는 물론 시민들의 AI·로봇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에는 실제 산업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첨단 로봇 시스템을 시험·평가할 수 있는 개방형 테스트베드가 들어선다. 용접과 프레스 공정에 특화된 협동로봇과 제조로봇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들이 로봇 도입에 앞서 생산성과 작업 효율,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로봇 도입 부담을 줄이고 자율제조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AI와 로봇을 융합한 첨단 제조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기업들의 AI 기반 산업전환(AX)을 촉진하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에 구축된 초거대 AI 인프라와 제조산업 기반을 연계해 미래형 스마트 제조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단순한 로봇 보급을 넘어 지역 제조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하는 제조산업 대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AI와 로봇 기술을 생산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실증 인프라 구축과 기업 지원을 강화해 성공적인 AI 기반 산업전환(AX)과 자율제조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앞으로도 AI·로봇 융합산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관련 인프라와 기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가자 왜관병원 응급실 운영 종료로 지역 의료공백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경북 칠곡군이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 첫날 큰 혼란 없이 운영을 마무리했다. 군은 야간·휴일 진료체계와 119 연계 이송 시스템을 중심으로 응급의료 안전망을 구축해 주민 불안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2일 칠곡군에 따르면 왜관병원 응급실 운영이 종료된 지난 1일 기산면보건지소를 찾은 환자는 모두 7명으로 집계됐다. 증상별로는 속쓰림 환자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벌쏘임(경증) 1명, 방광염 1명, 발등 통증 1명 등이었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진료와 처치, 약 처방을 받은 뒤 귀가했으며 상급병원으로 이송되거나 치료를 받지 못한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환자 방문 시간도 야간과 심야 시간대에 고르게 분포했다. 오후 6시 이전 1명을 시작으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2명,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1명, 자정부터 오전 1시까지 2명, 다음 날 오전 9시 1명 등 응급실 공백이 우려됐던 시간대에도 의료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제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칠곡군은 왜관병원 응급실 폐쇄에 대응하기 위해 기산면보건지소를 거점으로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119 구급대와 연계한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365일 심야약국 운영도 병행해 야간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또 공중보건의사 2명과 기간제 의사 1명을 활용해 칠곡군보건소를 당직의료기관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의료비 부담도 크게 줄었다. 기산면보건지소에서는 만 65세 이상 주민에게 진료비와 약제비를 전액 지원하며, 65세 미만 주민도 4일 처방 기준 진료비와 약값을 포함해 9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칠곡군보건소 관계자는 “군민들이 응급실 운영 종료에 따른 의료공백을 체감하지 않도록 기산면보건지소를 중심으로 야간·휴일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보건소 당직의료기관 운영도 차질 없이 준비하고 현장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부족한 부분은 신속히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왜관병원은 의료진 확보난과 경영상 어려움을 이유로 지난 1일 응급실 운영을 종료했다. 칠곡군은 응급실 폐쇄에도 중증 응급환자 대응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왜관병원은 응급수술이 가능한 수술시설을 갖추지 않아 중증 응급환자의 경우 소방의 중증도 분류체계에 따라 그동안에도 대구와 구미지역 상급응급의료기관으로 직접 이송되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 왜관병원 응급실 일평균 이용 환자는 2024년 16명에서 2025년 15명, 올해 1~5월에는 11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119 구급환자의 군내 의료기관 이송 비율 역시 2025년 6.1%에서 2026년 상반기 3.44%로 낮아져 지역 내 응급실 이용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의료 대응체계 운영 결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응급실 폐쇄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어르신들이 건강할 때부터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노인종합복지관을 거점으로 건강관리와 교육, 사회참여를 연계한 예방 중심 돌봄체계를 구축해 건강수명 연장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달서구는 성서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어르신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기찬 일상, 달서! 다시, 청춘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 예방사업을 본격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서·달서구·월배노인종합복지관 등 지역 3개 노인종합복지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달서형 통합돌봄 예방사업이다.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권 안에서 건강을 관리하고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대상은 지역 내 만 65세 이상 어르신 약 3,700명으로, 돌봄이 필요한 단계에 이르기 전부터 건강을 유지하고 사회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달서! 다시, 청춘 프로젝트'는 단순한 복지서비스 제공에서 벗어나 어르신 스스로 건강한 노후를 설계하고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노인종합복지관을 거점으로 건강교육과 활용교육을 운영하고, 지역사회에서 건강관리와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건강지기' 활동가를 양성한다. 건강지기들은 노쇠 예방과 생활습관 개선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 구축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은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참여자 선언문 낭독과 발대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했다. 달서구는 그동안 스마트경로당 운영과 인공지능(AI) 기반 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스마트 복지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건강관리와 역량 강화는 물론 건강지기 활동과 노인일자리사업단 운영을 연계해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예방과 돌봄, 일자리를 아우르는 통합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구는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는 동시에 주민과 복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통합돌봄은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할 때부터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달서! 다시, 청춘 프로젝트'를 통해 어르신들이 가장 가까운 생활권에서 건강과 활력을 되찾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달서형 통합돌봄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은퇴 이후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AI와 기술, 재무설계, 생활기술 등을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중장년층의 역량을 높이고 새로운 일과 취미를 발굴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대폭 강화했다. 수성구는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제15기 수성 거꾸로 인생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수성 거꾸로 인생학교'는 은퇴 이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제공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취미교육을 넘어 새로운 직업 탐색과 사회참여,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중장년 특화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15기 교육은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되며, 학과별 특성에 따라 정기과정(12회)과 단기과정(6회)으로 나눠 운영된다. 이번 과정은 AI와 기술을 비롯해 재무설계, 생활문화, 건강관리 등 모두 12개 학과로 구성돼 중장년층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했다. 개설 학과는 △숏폼 크리에이터 △AI 자서전 △부동산세 완전정복 △노후든든 자산전략 △도시농부 △발 건강관리 △AI 미디어 콘텐츠 개발 △우리집 수납정리 △목공예 생활소품 △목공예 소가구 △건강한끼 가정요리 △스마트폰으로 작품사진찍기 등이다. 특히 이번 15기 과정에서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숏폼 크리에이터학과'와 'AI 자서전학과'를 새롭게 개설했다. 참여자들이 생성형 AI와 기술을 활용해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새로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금융 전문기관과 협력해 '노후든든 자산전략학과'를 운영하는 등 노후 자산관리와 재무설계 교육의 전문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학과별 교육 종료 후에는 의료진을 초청한 건강 특강을 마련해 건강관리 정보와 노후 준비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도 제공할 예정이다. 수성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중장년층이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새로운 직업과 사회활동 기회를 모색하며 활기찬 인생 2막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제15기 과정은 중장년이 AI와 기술을 활용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장년층이 배움을 통해 인생 2막을 설계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02 14:55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천시가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립주택 입주 대상자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립 지원에 힘을 모았다. 영천시는 지난 28일 중앙동에 위치한 장애인 자립주택에서 입주 대상자 2명의 새 출발을 축하하는 입주환영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수행기관인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를 비롯해 영천시청 관계자와 입주자 가족 등 10여 명이 참석해 자립생활을 시작하는 입주자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애인 자립주택은 장애인이 시설이나 가족 중심의 생활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거 공간과 맞춤형 자립 지원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사업이다. 입주자는 개인의 생활 능력과 자립 계획에 맞춘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이날 입주자들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시작하는 자립생활에 대한 기대와 각오를 밝혔다. 입주자 이모 씨는 “나만의 공간에서 제 생활을 스스로 꾸려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안전하게 생활하며 자립생활을 잘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정모 씨는 “이번 입주를 계기로 자립과 취업이라는 목표를 향해 더욱 책임감을 갖고 생활하며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천시는 이번 입주를 계기로 대상자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례관리와 상담, 일상생활 지원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 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명화 영천시 문화관광복지국장은 “자립은 단순히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안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살아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과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은 장애인이 시설이나 가족 중심의 생활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와 돌봄, 상담, 사례관리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수행기관인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경보에 대응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군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칠곡군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체제를 본격 가동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비상근무체제 돌입에 앞서 지난 28일 지역 내 무더위쉼터 3곳을 직접 찾아 관련 부서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김 군수는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불편 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냉방기 정상 가동 여부와 시설 관리 상태를 비롯해 폭염 행동요령 안내 실태 등을 꼼꼼히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에 나섰다. 현재 칠곡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24명의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폭염 특보와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김재욱 군수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라"며 “특히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을 더욱 강화해 달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군은 이에 따라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특별대책을 즉시 시행하고 있다.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 결식 우려 아동 등 폭염 취약계층에는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하루 두 차례 안부 전화를 실시하고 있으며, 폭염 예방을 위한 다양한 안전물품도 제작·배부하고 있다. 열대야에 따른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역 내 무더위쉼터 운영시간도 기존보다 확대했다. 주민들이 야간에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으며, 냉방비 지원도 확대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대응도 강화했다. 주요 도로에는 긴급 살수차 운행 횟수를 하루 4회로 늘려 노면 온도를 낮추고 있으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가장 무더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야외활동과 농작업을 자제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폭염 장기화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현재 비상근무 체제 아래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폭염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군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프로야구와 연계한 이색 친환경 캠페인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환경보호 실천 문화 확산에 나섰다. 야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경기 관람과 함께 자연스럽게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배우고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해 스포츠와 환경을 접목한 새로운 공공캠페인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성구는 지난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라이온즈와 함께 '뚜비 Eco Winning Day'를 개최하고 생활 속 친환경 실천 문화 확산과 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성구 대표 캐릭터인 '뚜비'와 삼성라이온즈의 협업으로 마련된 친환경 프로젝트로, 많은 시민이 찾는 프로야구 경기장을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자원순환과 올바른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 시작 전에는 3루 출입구 야외광장에서 환경캠페인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비닐과 병뚜껑, 플라스틱 등 생활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시민들에게 안내했으며, 캠페인에 참여한 관람객들에게는 친환경 기념품을 제공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독려했다. 경기장 안에서도 환경 메시지는 이어졌다. 대형 전광판에는 환경지킴이 캐릭터인 '뚜비'와 '도리'가 등장하는 영상을 상영해 분리배출과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알렸으며, 경기 중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뚜비 퀴즈 타임'을 진행해 환경 상식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했다. 특히 딱딱한 환경교육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여가를 즐기는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친환경 행동을 실천하도록 유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어린이부터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다양한 계층이 행사에 참여하면서 환경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환경 문화 조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수성구는 기대하고 있다. 수성구는 앞으로도 지역 대표 캐릭터인 뚜비를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환경보호 참여를 이끌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뚜비 Eco Winning Day'가 시민들이 야구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환경보호 실천에 동참하고 환경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및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생활 속 친환경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i-경영회계계열 학생들이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앞세워 대구시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한국장학재단이사장상을 수상하며 AI 기반 창업 역량을 입증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i-경영회계계열 재학생들이 '2026년 대구광역시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한국장학재단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공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발굴해 데이터 기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구광역시와 대구진흥원(DIP) 등이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다. 시상식은 지난 28일 대구진흥원에서 열렸으며, 영남이공대 i-경영회계계열 2학년 차미현 학생과 1학년 백인성 학생으로 구성된 팀은 AI 기반 복지 플랫폼인 '복지비서-똑똑'을 출품해 아이디어 기획 부문 한국장학재단이사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 '복지비서-똑똑'은 공공데이터와 생성형 AI를 접목해 사회복지사와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AI 코파일럿 플랫폼이다. 복지 대상자 발굴부터 방문 상담, 맞춤형 복지서비스 추천, 신청서 초안 작성에 이르기까지 복지 행정 전 과정을 지원하도록 설계됐으며,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형 복지 정보를 제공하고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AI는 복지서비스 추천과 상담 내용 요약, 신청서 초안 작성 등을 지원하고, 최종 판단은 사회복지사가 수행하는 구조를 제안해 공공서비스의 신뢰성과 활용 가능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회적 가치까지 담아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뿐 아니라 영남이공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실무 중심 창업교육과 AI 융합 교육의 결실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i-경영회계계열은 학생들이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모델 수립, 시장 분석, 사업계획서 작성, 발표 역량 강화까지 창업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과 자체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 왔다. 최근에는 AI와 데이터 활용 역량이 창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는 흐름에 맞춰 생성형 AI 활용 교육과 데이터 분석 교육, 공공데이터 활용 프로젝트 등을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AI 기반 문제 해결 능력과 데이터 활용 역량을 익히고 이를 실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창업 아이디어로 구체화하는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 수상자인 차미현 학생은 “수업에서 배운 창업 프로세스와 AI 데이터 활용 방법을 공모전에 적용하면서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민했던 과정 자체가 큰 배움이었고 좋은 결과까지 얻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공공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자 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창업교육과 실무 중심 AI 교육을 더욱 강화해 지역사회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9월 시작되는 2027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진학상담에 나선다. 대구시교육청은 29일부터 8월 8일까지 일요일을 제외한 10일간 시교육청 본관 지하 1층 교육안전종합상황실에서 '2027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대비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실은 일반 분야와 예술·체육 분야로 나눠 운영되며, 학생 1명당 45분간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수험생의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진로 희망 분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제시하고 개인별 수시모집 지원 전략 수립을 돕는다. 일반 상담실은 29일부터 8월 1일까지, 8월 5일부터 8일까지 모두 8일간 운영된다. 상담 대상은 대구지역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자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 20분까지이며,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다. 상담위원들은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성적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토대로 지원 가능 대학과 학과를 분석하고, 학생별 교과·비교과 경쟁력과 희망 진로를 고려한 수시 지원 방향을 제시한다. 예술·체육 상담실은 8월 3일과 4일 이틀간 운영된다. 대구지역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음악·미술·체육 계열 진학 희망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대상이다. 하루 24명을 대상으로 6개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학생들은 희망 전공에 따라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상담은 학생의 적성과 실기 준비 정도,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토대로 진행된다. 음악 계열은 최근 3개월 이내 연주 동영상이나 작곡 악보를, 미술 계열은 최근 6개월 이내 입시 준비 작품 사진 5장 안팎을 상담 자료로 활용한다. 체육 계열은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바탕으로 전공 적합성과 지원 전략을 점검한다. 상담위원으로는 대구시교육청 대입진학지원단 대입상담지원팀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 예술·체육 진로진학연구회 소속 교사 등 4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학생의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진로 희망 분야를 종합적으로 살펴 지원 가능 대학·학과 분석을 비롯해 전형별 준비 방향, 서류 작성과 면접 대비 요령 등 실질적인 진학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상담 전 학생이 희망 대학과 학과를 미리 정리하고, 학교생활기록부와 모의평가 성적표 등 관련 자료를 준비하면 보다 구체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부모가 학생과 함께 참여하는 것도 진학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상담실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 교사에게 진로·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학교 교사는 학생의 평소 성적과 학교생활, 진로 희망을 잘 파악하고 있어 학교 안에서도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가 가능하다.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모바일 상담 밴드 '대구진학꿈나비'를 통해서도 수시전형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수시 지원과 전형 준비 과정에서 생기는 궁금증을 문의할 수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변화하는 대입 환경에서는 학생과 학부모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상담실이 수험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진로를 살린 합리적인 수시 지원 계획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29 21:42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