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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2026 김천김밥축제'를 앞두고 서울 잠실 한복판에서 수도권 관광객 공략에 나선다. KTX 김천(구미)역에서 팝업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는 데 이어 다음 달에는 국내 대표 상권인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김밥축제 팝업스토어를 연다. 축제가 열리기 전 소비자가 김천김밥축제의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도록 해 실제 김천 방문으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23일 김천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2026 김천김밥축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이를 영화 개봉 전 관객의 관심을 끌어올리는 예고편과 같은 '오프라인 티저(Teaser) 마케팅'​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포스터나 영상으로 축제를 알리는 기존 홍보에서 벗어나 직접 보고, 먹고, 사진을 찍으며 축제 콘텐츠를 미리 경험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앞서 시는 김천의 주요 관문인 KTX 김천(구미)역 광장에 팝업 홍보관을 설치​하고 현장 홍보에 들어갔다. 철도를 이용해 김천을 오가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축제 정보를 접하도록 김밥축제의 분위기를 살린 디자인과 홍보물을 배치했다. 추석 연휴를 전후해 늘어나는 철도 이용객에게 김밥축제를 알리는 관문형 홍보 거점 역할을 한다. 홍보의 무게중심은 다음 달부터 서울로 옮겨간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마련되는 팝업스토어는 단순 홍보 부스가 아니라 김밥축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SNS 인증을 겨냥한 조형물과 포토존을 배치하고, 김천김밥축제의 특색을 살린 김밥을 직접 구매해 맛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천시는 특히 유행과 미식 콘텐츠에 민감한 수도권 MZ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핵심 공략층으로 잡았다. 잠실은 롯데월드와 백화점, 대형 쇼핑몰 등이 밀집해 평일과 주말 모두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의 대표 상권이다. 김천시는 이곳에서 축제의 핵심 콘텐츠를 압축적으로 선보여 김천을 알지 못했던 수도권 소비자까지 축제 방문객으로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이번 팝업 마케팅은 김천김밥축제가 지역 단위 행사를 넘어 외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관광형 미식축제'로 외연을 넓히려는 시도​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지역축제가 행사 기간과 개최 장소에만 의존할 경우 홍보 범위에 한계가 있는 만큼, 축제 전부터 대도시 핵심 상권에서 브랜드를 노출해 관광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온라인 홍보와의 연계 효과도 노린다. 잠실 팝업스토어의 포토존과 조형물 등을 방문객들이 SNS에 올리도록 유도해 현장 체험이 다시 온라인 홍보로 확산되는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기존 매체 중심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축제의 맛과 멋, 분위기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팝업 홍보관을 운영한다"며 “팝업을 통해 김밥축제의 분위기를 먼저 경험하고 본 축제 기간 김천을 찾아 더욱 풍성한 미식과 프로그램을 직접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TX역에서 서울 잠실까지. 김천시는 올해 김밥축제의 홍보 무대를 축제장 밖으로 넓히고 있다. 서울 도심에서 맛본 '김천 김밥'이 실제 김천행 관광 수요로 얼마나 이어질지가 이번 팝업 마케팅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지역 식품기업들이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 6개국 바이어가 참여한 수출상담회에서 4억3400만 원 규모의 현장 계약이 성사되고, 1년 이내 수출이 가능한 계약추진액도 20억 원을 넘어섰다. 23일 구미시는 지난 9일 서울광장에서 '2026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와 연계해 개최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총 54건의 상담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상담 규모는 50억2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향후 1년 안에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계약추진액은 21억6500만 원에 달했다. 특히 참여기업 가운데 8개 업체는 단순 상담을 넘어 행사 현장에서 총 4억3400만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직접 체결했다. 지역 농식품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상담회가 실제 수출계약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번 상담회에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과테말라, 일본, 말레이시아 등 6개국 해외 바이어와 구미지역 식품기업 15곳이 참가했다. 수출 경험이 많지 않은 지역 기업에는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존 수출기업에는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출 품목도 다양했다. 지역 업체들은 한우사골곰탕과 소스, 냉동김밥, 떡볶이 등 K-Food 제품​을 비롯해 포도와 쌀, 밀 등 신선 농산물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세계적으로 K-Foo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즉석·간편식뿐 아니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까지 수출 가능성을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미시는 지역 식품산업을 'G-Food(Gumi Food)'​라는 브랜드로 육성하면서 국내 판매에 머물지 않고 해외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상담회도 서울광장에서 열린 로컬푸드 페스타와 수출상담회를 연계해 국내 소비자 홍보와 해외 판로 개척을 동시에 노렸다는 점이 특징이다. 관건은 상담 실적을 실제 수출로 연결하는 것이다. 구미시는 이번에 도출된 21억6500만 원 규모의 계약추진액이 실제 계약과 선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기업과 바이어 간 후속 상담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 신규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오는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K-푸드 월드엑스포에 참가해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지역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수출 초기 기업에 대한 해외시장 정보 제공과 바이어 매칭, 판촉 등 지원사업도 확대해 지역 식품기업의 해외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상담회는 지역 식품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직접 만나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식품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상담액 50억2800만 원, 계약추진액 21억6500만 원, 현장 계약 4억3400만 원. 구미가 지역 농식품의 내수 판매를 넘어 'G-Food 수출산업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라오스와의 계절 근로자 교류 협력을 강화하며 농촌 인력 난 해소에 나선다. 23일 상주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 회의 실에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및 씨엥쾅시 을 맞아 계절 근로자 교류 확대와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상주시가 지난 2023년 10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계절 근로자 유치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이어진 후속 교류다. 양측은 그동안 구축해 온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계절 근로자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인적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은 완니 께오싸이야봉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 국 부 국장을 비롯해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 완니 부국장은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이 상주시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농업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라오스 계절근로자 도입이 지역 농가의 만성적인 일손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번기 인력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농가의 인력 수급 안정과 인건비 부담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안재민 상주 시장은 “라오스 계절 근로자 도입으로 안정적인 인력 확보가 이뤄지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인력 교류를 넘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양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앞으로 라오스 측과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계절 근로자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근로자 관리와 농가 배치, 현장 적응 지원 등을 체계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계절 근로자 교류를 계기로 농업 분야 뿐 아니라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농촌 인력 난이 지역 농업의 구조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상주시가 라오스와의 계절 근로자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노동력 확보와 국제 교류 확대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낮의 관광지로 익숙했던 문경새재가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변신한다. 문경시가 문경새재 생태미로공원 일원에 조성한 야간경관 테마시설 'Golden Trace(황금마패의 길)'을 다음 달부터 시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선보인다. 23일 문경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금·토·일요일과 공휴일 전날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황금마패의 길을 무료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방은 내년 정식 개장에 앞서 관광객에게 콘텐츠를 먼저 공개하고, 실제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시설·안전 문제와 관람객 의견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금마패의 길은 문경새재의 자연과 역사에 빛과 영상, 음악,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결합한 야간관광 콘텐츠다. 기존 생태미로공원의 자연환경을 활용하면서 문경새재를 넘어 과거시험을 보러 가던 선비와 새재 전설 속 도깨비 이야기를 하나의 스토리로 구성했다. 관람은 문경새재 제1주차장에서 시작된다. 관광객은 초곡천을 따라 이동하면서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공간을 지나 돌미로, 불타는 강, 바람의 협곡, 미디어아트, 워터스크린, 레이저쇼 등 서로 다른 주제의 공간을 차례로 만나게 된다. 전체 관람 구간은 약 1.2㎞, 소요 시간은 1시간가량이다. 단순히 나무와 산책로에 조명을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초고화질 미디어영상과 음향, 조명, 워터스크린 등을 자연환경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관광객이 이동하면서 이야기를 따라가도록 구성해 '보는 야경'에서 '체험하는 야간관광'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하이라이트는 관람 후반부다. 대형 워터스크린에서는 문경새재의 자연을 배경으로 선비와 황금마패, 도깨비를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가 펼쳐진다. 이어 음악과 레이저가 결합한 쇼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관람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가족 관광객과 젊은 층을 함께 겨냥한 체험시설도 마련됐다. 관람 동선 곳곳에 쉼터와 휴식공간을 설치하고 사진 촬영을 위한 포토존과 체험 요소도 배치했다. 문경시가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선 것은 문경새재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다. 그동안 문경새재 관광이 주간 산책과 역사·자연 관광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새로운 야간 콘텐츠를 통해 저녁시간까지 관광 수요를 연장하고 지역 숙박·외식 등 관광 소비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한 달간의 무료 시범운영 기간 동안 관람객의 이동 형태와 만족도를 조사하고, 시설 운영과 안전관리 상태 등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나온 관광객 의견과 운영 결과를 토대로 콘텐츠와 시설을 보완한 뒤 2027년 3월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문경새재의 역사와 자연에 빛과 영상, 음악을 더해 새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무료개방 기간 시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의견을 주시면 정식 개장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경새재가 낮뿐 아니라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시대 선비들이 과거길을 걷던 문경새재에 이제 빛으로 만든 '황금마패의 길'이 열린다. 문경시가 새롭게 꺼내 든 야간관광 카드가 관광객의 발길을 밤까지 붙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 참외'가 올해 조 수입 6,500억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생산량 증가와 함께 농가 순 수입도 4,000억 원을 처음 넘어서는 등 성주 참외 산업의 외형과 농가 소득이 동시에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성주군에 따르면 2026년 성주 참외 조 수입은 6529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6014억 원, 2024년 6200억 원, 2025년 6052억 원에 이어 올해 다시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참외 생산량은 21만 1400t으로 지난해 18만 6519t보다 2만 4881t, 13.3% 늘었다. 생산량 증가가 농가 소득 확대로도 이어졌다. 농가 순 수입은 지난해 3565억 원에서 올해 4015억 원으로 450억 원(12.6%) 증가​했다. 특히 연간 1억 원 이상의 조 수입을 올린 농가는 지난해보다 74곳 늘어난 1,895 농가로 집계됐다. 참외가 성주 지역의 대표적인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올해 생산량 증가는 비교적 양호했던 기후 여건에 재배 면적과 시설 하우스 규모 확대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됐다. 성주 지역 참외 재배 면적은 지난해 3399.8㏊에서 올해 3428㏊로 약 28㏊ 증가했다. 생산 규모가 커지는 동안 경영 비 증가율은 1% 수준에 그치면서 농가 수익성도 개선됐다. 소득 률은 지난해 58.9%에서 올해 61.5%로 2.6%포인트 상승했다. 단순히 생산량과 매출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농가가 실제 가져가는 소득 비중도 높아졌다는 의미다. 성주군은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시설 원예 현대 화와 스마트 농업 확대, 외국인 계절 근로자 공급, 유통·마케팅 강화 등을 꼽고 있다. 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가의 경영 비를 줄이기 위해 시설 현대 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특히 참외 시설 하우스에 사용하는 장기 성 필름 지원 등에 연간 100억 원 이상을 투입하며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다. ICT를 활용한 스마트농업도 참외 재배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스마트팜 실증 단지와 시범 포장 등을 통해 온도와 습도 등 재배 환경을 정밀하게 관리하고 농가의 스마트농업 기술 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에도 대응했다. 성주군은 올해 농촌인력지원단을 출범시키고 외국인 계절 근로자 1988명을 도입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참외 수확 철 인력 난과 인건비 상승 부담을 줄이는 데 계절 근로자가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다만 생산량 증가는 가격 측면에서는 새로운 과제를 던졌다. 올해 참외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이 일부 하락하자 군은 농산물 할인 쿠폰 지원 사업을 조기에 시행하고 사업 규모를 확대하는 등 소비 촉진에 나섰다. 향후에는 생산보다 유통 경쟁력 확보가 성주 참외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성주군은 대규모 거점 스마트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구축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 생산에서 선별·포장·저장·유통까지 연결되는 통합 시스템을 갖춰 물류비를 줄이고 상품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국내 소비 시장 확대와 함께 해외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젊은 소비 층을 겨냥한 마케팅을 확대하고, 지난해부터 시작한 베트남 수출을 기반으로 수출 대상 국가를 다 변화한다는 계획이다. 농업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청년 농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성주군은 올해 청년 농업인 39명을 새로 선발해 누적 육성 인원을 332명으로 늘렸다. 청년농에게는 창업 초기 자금과 스마트 참외 시설 하우스, 기술 교육과 경영 컨설팅, 멘토·멘티 프로그램, 농지 임대 우선 배정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성주군은 앞으로 참외 산업의 중심축을 단순 생산 확대에서 '스마트·청년·품질·유통·글로벌'​로 옮긴다는 구상이다. 전화식 성주 군수는 “시설 현대 화와 스마트농업 확산, 안정적인 농업 인력 확보, 고품질 생산 체계 구축과 유통 구조 혁신을 통해 성주 참외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생산 중심의 농업을 넘어 스마트농업과 수출·유통을 아우르는 미래 형 참외 산업 기반을 구축해 성주 참외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수입 6,529억 원, 순 수입 4,015억 원. 올해 성주 참외가 받아 든 성적표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이제 과제는 늘어난 생산량을 안정적인 가격과 판로로 연결해 '생산 증가'를 지속 가능한 '농가 소득 증가'로 이어가는 데 있다는 분석이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대가야의 역사와 가야금 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고령의 문화관광 콘텐츠가 전국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23일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은 지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 DCC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6년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에 참가해 대가야의 역사·문화와 고령지역 주요 관광자원을 알렸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서 대가야박물관은 우륵박물관과 공동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대가야박물관과 왕릉전시관, 우륵박물관, 소리체험관 등을 소개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고령 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 고도(古都) 고령의 역사적 가치​를 집중적으로 알렸다. 단순한 전시 홍보보다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대가야를 상징하는 금동관 만들기를 비롯해 우륵박물관의 디폼블럭 제작과 필통 꾸미기 체험을 마련했다. 가야금을 직접 보고 연주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대가야의 음악문화와 우륵의 역사적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체험형 프로그램이 높은 관심을 얻었다. 대가야 520년의 역사를 게임을 통해 알아보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참가자들에게 금동관 노트와 볼펜, 부채, 양우산, 텀블러, 대가야 키링 등의 기념품을 추첨으로 제공해 관람객 참여를 끌어냈다. 성과는 방문객 수에서도 나타났다. 박람회 사흘 동안 대가야박물관·우륵박물관 홍보부스를 찾은 관람객은 총 1413명으로 집계됐다. 각종 관광·박물관 홍보 리플렛도 약 2350부가 소진됐다. 단순히 자료를 받아가는 데 그치지 않고 고령지역 관광에 관심을 보인 방문객도 적지 않았다. 방명록 등에 따르면 이 가운데 120여 명은 고령지역에 대한 궁금증을 나타내거나 가족여행으로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대가야박물관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고령의 문화유산을 단순히 '보는 역사'에서 직접 만들고 연주하며 경험하는 체험형 문화관광 콘텐츠로 알리는 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대가야 역사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박물관과 세계유산, 우륵과 가야금 등 지역의 개별 문화자원을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는 홍보에도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대가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국의 관람객들에게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박람회와 문화행사에 적극 참여해 대가야의 역사문화자원과 고령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에서 대가야박물관, 우륵과 가야금까지. 고령군이 흩어져 있던 역사문화 자원을 하나의 관광 브랜드로 묶어 전국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24 01:15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의회와 일본 히로시마시의회가 대구.히로시마 자매결연 30주년을 앞두고 양 도시 간 우호 증진과 의회 차원의 교류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대구시의회는 21일 오전 11시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히로시마 을 맞아 환영 간담회를 열고 양 도시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랜 기간 이어져 온 대구와 히로시마의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양 도시 의회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교류 확대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의회에서는 임인환 의장을 비롯해 이태손.김재용 부의장이 참석했으며, 히로시마 측에서는 하치조 노리히코 의장을 비롯한 6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양측은 간담회에서 그동안 두 도시가 쌓아온 교류 성과를 되짚고, 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소통과 상호 방문 등을 통해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대구와 히로시마는 1997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문화예술을 비롯해 청소년과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특히 지방정부 간 교류뿐 아니라 시민과 청소년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교류를 지속하면서 두 도시의 상호 이해와 우호 관계를 넓혀왔다. 대구시의회는 이번 히로시마 방문이 양 도시 간 교류의 폭을 넓히고 지방의회 간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내년 자매결연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만큼 기존 문화.청소년.스포츠 분야의 교류 성과를 토대로 두 도시가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는 데 지방의회도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양 의회는 앞으로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양 도시의 공동 발전과 시민 간 우호 증진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은 “대구와 히로시마는 1997년 자매결연 이후 문화예술·청소년·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30주년을 맞아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을지연습과 연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공습 상황을 가정한 대피훈련을 실시하며 비상시 시민 안전을 위한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경주시는 지난 20일 화랑마을에서 시설 종사자와 이용객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을지연습 연계 공습 대비 다중이용시설 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습 등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다중이용시설 이용객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시설 종사자들의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의 특성상 비상상황 발생 초기 신속한 상황 판단과 체계적인 대피 유도가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만큼 실제 공습 상황을 가정한 현장 중심 훈련에 초점을 맞췄다. 훈련은 공습경보 발령과 함께 시작됐다. 경보가 발령되자 화랑마을 시설 종사자들은 사전에 마련된 비상 대응 절차에 따라 이용객을 건물 지하 대피공간으로 신속하게 유도했다. 이 과정에서 시설 내 대피 동선과 대피공간의 적정성, 종사자들의 임무 수행 능력 등을 확인하고 실제 비상상황에서도 이용객들이 혼란 없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대피훈련에 이어 응급상황에 대비한 실습형 안전교육도 진행됐다. 경주소방서의 협조로 심폐소생술 실습을 실시해 심정지 등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대응 능력을 높였다. 또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교육을 병행해 공습이나 각종 재난 상황에서 시민들이 숙지해야 할 대피 방법과 행동수칙 등을 안내했다. 시는 이번 훈련을 단순한 대피 절차 숙달에 그치지 않고 공습경보 발령부터 이용객 안내와 대피, 응급상황 대응까지 일련의 과정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비상사태 발생 시 다수 인원이 한꺼번에 이동하면서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시설 종사자들의 초기 대응과 이용객에 대한 정확한 안내가 중요하다고 보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이번 훈련에서 확인한 비상 대피체계와 대응 절차를 바탕으로 실제 공습이나 재난 발생 때 시민들이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설 종사자들이 비상시 각자의 역할과 행동 절차를 충분히 숙지하도록 함으로써 초기 혼란을 줄이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비상상황에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반복 훈련을 통해 시민과 시설 종사자들이 대피요령을 숙지하고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갈수록 심화하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인구 확대와 정주 여건 개선을 두 축으로 향후 5년간 추진할 중장기 인구정책의 밑그림을 구체화하고 있다. 단순히 주민등록인구를 늘리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을 찾고 머무르며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는 생활인구의 저변을 넓히는 동시에 일자리와 주거, 교육, 문화 등 정주 기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인구정책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영천시는 2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김병기 부시장과 김상호 시의원, 인구정책위원회 위원, 관련 부서장, 용역 수행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4월 착수한 용역의 추진 상황과 그동안의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인구정책위원과 관계 부서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향후 기본계획의 완성도와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이날 영천시의 인구 현황과 구조적 변화, 지역 여건 등에 대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분야별 전략과 주요 과제를 보고했다. 특히 인구감소 문제를 주민등록인구의 증감이라는 단일 지표로 접근하기보다 지역에 실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생활인구를 확대하고, 유입된 인구가 지역에 지속적으로 머물거나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생활인구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중심으로 영천의 지역적 특성과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대응 방향이 제시됐다. 생활인구는 주소지를 영천에 두지 않더라도 통근·통학이나 관광, 여가, 업무 등 다양한 목적으로 지역을 방문하고 일정 기간 체류하는 인구까지 포괄한다. 인구감소지역에서는 정주인구 확보와 함께 지역 내 소비와 경제활동, 교류 확대를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주요 인구정책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영천만의 여건을 면밀하게 분석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인구감소 대응 전략을 비롯해 개별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인구정책이라는 큰 틀에서 연계하는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인구감소 대응이 특정 부서만의 사업에 그치지 않도록 부서별 정책과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생활인구 확대와 정주환경 개선이 실제 지역 활력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시는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한 뒤 용역 내용과 세부 사업을 보완하고, 향후 관련 부서 간 협의를 거쳐 최종 기본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영천시의 제2차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을 대상으로 한다. 향후 5년간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시의 정책 방향과 주요 추진 과제를 체계화하고 부서별 사업을 연계함으로써 중장기적인 지역 활력 회복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특히 주민등록인구 증가만을 목표로 하기보다 영천을 방문하고 생활하는 인구의 범위를 넓히고, 지역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도록 하는 정책을 발굴하는 한편 실제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생활 기반을 함께 확충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구의 단순한 양적 확대를 넘어 지역에 사람이 모이고 머물며 경제·사회적 활력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인구정책의 무게를 둘 방침이다. 시는 중간보고회 결과와 관계 부서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보완한 뒤 오는 8월 31일까지 행정안전부에 제2차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인구감소 문제는 단순히 등록인구를 늘리는 것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우리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활인구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인구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에 머물고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사람이 모이고 활력이 넘치는 영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드론 공격 등 변화하는 안보 위협에 대비한 실제훈련과 전시 전환 절차 점검 등을 통해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다졌다. 경산시는 국가 비상사태 발생 때 위기관리 능력을 높이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한 '2026년 을지연습'을 21일 강평보고회를 끝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습에서는 전시 상황을 가정한 행정기관의 대응체계 점검뿐 아니라 국가 핵심 기반 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 대응과 영유아 등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민방위훈련까지 진행해 비상대비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습 첫날 시는 비상소집 훈련과 최초상황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비상대비체제에 들어갔다. 비상소집을 통해 비상 상황 발생 시 공무원의 신속한 응소체계를 점검하고, 최초상황보고회에서는 전시 상황에 따른 기관별 임무와 대응 방향 등을 공유하며 비상대비체계 전반을 살폈다. 이어 실제 전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인 위기 상황을 가정해 전시 주요 현안과제 토의를 실시했다. 관계 부서와 유관기관은 전시 행정체제로의 신속한 전환 절차와 기관별 임무 수행 능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위기 상황 발생 때 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협업체계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지를 살폈다. 특히 이번 을지연습에서는 최근 안보 환경 변화에 따라 위협이 커지고 있는 드론 공격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무게를 뒀다. 시는 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국가 핵심 기반 시설을 겨냥한 적의 드론 침투를 가정한 '드론 공격 대응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경산시를 비롯해 군부대와 경찰, 소방, 한국가스공사 등이 참여했다. 적 드론이 시설에 침투해 테러와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상황 전파부터 드론 대응, 화재 진압, 가스 차단, 시설 긴급 복구까지 실제 상황에 준하는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여러 기관이 동시에 투입되는 복합 재난·안보 상황에서 지휘체계와 기관별 역할을 확인하고, 상황 발생 초기 신속한 정보 공유와 현장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관 간 공조체계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가 핵심 기반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보 위협이 시민 안전과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초동 대응부터 긴급 복구까지 단계별 대응 능력을 점검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통합 대응 역량을 높였다고 시는 설명했다.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민방위훈련도 함께 진행됐다. 남매어린이집에서는 적의 공습경보 발령 상황을 가정해 영유아들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또 비상 상황에 필요한 물품을 직접 살펴보는 생존 가방 꾸리기 체험과 비상시 국민 행동 요령 영상 교육 등을 병행해 어린이들이 쉽고 자연스럽게 재난·안보 상황에서의 행동 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를 통해 행정기관과 유관기관 중심의 비상대비훈련을 넘어 영유아 등 안전 취약계층까지 참여하는 생활밀착형 민방위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연습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강평보고회를 열어 을지연습 기간 분야별 추진 상황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연습 과정에서 나타난 기관·부서별 대응체계와 협업 사항을 점검하고 미비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강평보고회에서 도출된 보완 사항을 향후 충무계획 등에 적극 반영해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고, 군.경.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통합방위 협력체계도 지속해서 강화할 방침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2026년 을지연습은 드론 공격과 같은 신종 안보 위협에 대비해 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공조체계를 점검하고, 남매어린이집 훈련으로 안전 취약계층까지 아우른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21일 강평보고회에서 도출된 개선 사항을 충무계획에 적극 반영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경산시'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최근 급변하는 안보환경과 전쟁 양상에 대응하기 위한 '2026년 을지연습'을 마무리하고 실제 비상상황에 대비한 지역 차원의 위기 대응체계를 재점검했다. 청도군은 21일 지하종합상황실에서 기관장과 간부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을지연습 강평보고회를 열고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진행한 을지연습을 마무리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최근 안보환경 변화와 새로운 형태의 위협을 반영해 실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한 기관별 대응 능력을 높이고 민·관·군·경 등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단순한 절차 숙달에서 벗어나 실제 전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가정해 기관과 부서별 임무를 확인하고 상황 발생부터 대응까지 각 단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군은 연습 기간 기관장이 직접 주재하는 전시 현안과제 토의를 통해 전시 상황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상황별 기관과 부서의 역할을 확인하고 비상사태 발생 때 신속한 의사결정과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시 임무와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도상연습에서는 가상의 전시 상황과 사건 과제를 부여해 상황 접수와 전파, 판단, 조치 등 일련의 대응 절차를 실제 상황처럼 진행하며 실무자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 과정에서 개별 부서의 대응뿐 아니라 유관기관과의 상황 공유와 협조체계가 원활하게 작동하는지도 함께 점검했다. 특히 비상사태는 한 기관만의 대응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각 기관의 임무와 역할을 명확하게 하고 상황 발생 때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협업체계를 확인하는 데도 훈련의 무게를 뒀다. 21일 열린 강평보고회에서는 나흘간 실시한 각종 훈련과 사건 과제별 추진 상황을 종합적으로 되짚었다. 훈련 과정에서 나타난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실제 비상상황 발생 때 대응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미흡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군은 이번 강평에서 도출된 개선과제를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향후 충무계획과 비상대비 업무에 반영해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반복적인 훈련과 점검을 통해 실제 위기 발생 때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청도군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전시 행정체제로의 전환과 기관별 임무 수행, 상황별 대응 절차, 관계기관 협업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만큼 향후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지역 비상대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훈련에서 도출된 개선 사항을 충무계획과 비상대비 업무에 적극 반영해 어떠한 비상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21 20:31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