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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6 원주만두축제' 개막 첫날인 23일, 가족 단위 방문객과 시민들이 몰리면서 원주천 일대가 활기를 띠었다. 만두를 맛보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문화의거리와 전통시장 일대에도 축제 분위기가 확산됐다. 올해 축제는 '시장에서 한 판, 즐거울 만두!'를 슬로건으로 25일까지 사흘간 원주천과 문화의거리, 중앙동 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원일로를 중심으로 운영하던 축제장을 원주천으로 옮겨 도로 통제에 따른 불편을 줄이고 하천을 활용한 새로운 축제 공간을 조성했다. 원주천에는 만두 판매업체 16곳이 참여해 다양한 만두를 선보였다. 문화의거리에는 세계 각국의 만두를 맛볼 수 있는 글로벌 만두존이 마련돼 6개 업체가 참여했다. 개막 첫날 원주천과 도심을 연결하는 통로는 행사장을 오가는 방문객들로 붐볐다. 좁은 통로에 양방향 보행자가 몰리면서 혼잡한 모습을 보였고, 행사장에 들어가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상황도 벌어졌다. 만두 판매 부스마다 음식을 주문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키오스크와 테이블에 비치된 QR코드를 활용한 주문 방식으로 편의성은 높아졌지만, 음식을 받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편은 여전했다. 가격과 양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다. 만두 한 개에 1000원 안팎이라는 가격은 언뜻 저렴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크기가 작은 만두를 여러 개 구매하다 보면 지출이 적지 않다. 다양한 종류의 만두를 맛보는 것이 축제의 즐거움인 만큼 가격뿐 아니라 양과 품질에 대한 만족도도 중요하다. 기존 원일로 중심의 축제에서는 음식을 기다리거나 행사장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주변 상점과 전통시장을 자연스럽게 방문할 수 있었다. 반면 올해는 축제의 중심 공간이 원주천으로 이동하면서 대기시간에 주변 상가를 둘러보기가 쉽지 않은 구조다. 문화의거리와 중앙동 전통시장도 축제 공간에 포함됐지만, 원주천을 찾은 방문객들이 실제 도심 상권으로 얼마나 이동하고 소비하는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이날 오후 열린 개막식은 의전과 공식 행사를 간소화하고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에 무게를 뒀다. 개막 행사의 관심은 원주천 위에서 펼쳐진 낙화 행사에 집중됐다. 불꽃이 하천 위로 쏟아지며 밤하늘과 수면을 밝히자 시민들의 시선이 한곳에 모였다. 물 위로 떨어지는 불꽃이 만들어낸 야경은 만두축제의 첫날 밤을 장식하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축제장에서는 전통시장 탐방단과 구매 영수증 리워드, 스탬프 프로그램 등 원도심 상권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행사도 운영된다. 만두를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문화의거리와 중앙동 전통시장으로 발길을 이어가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이러한 프로그램이 실제 상권 매출 증가로 이어질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축제 방문객 수가 늘어나는 것과 주변 상인들이 체감하는 경제적 효과는 반드시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원주천 행사장과 도심을 연결하는 통로의 혼잡을 줄이는 한편,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전통시장과 주변 상점을 찾도록 보행 동선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한편 원도심의 역사문화 공간인 강원감영에서는 국화 등 가을꽃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전시회는 11월 1일까지 이어진다. 24일부터 25일까지는 원주국제걷기대회도 열려 만두축제와 함께 가을 주말 원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해 40만 명 이상이 찾은 원주만두축제는 올해 행사장 이전을 통해 변화를 시도했다. 개막 첫날부터 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관심을 끌었지만, 축제 공간을 옮긴 데 따른 장단점도 함께 드러났다. 원주천이라는 새로운 공간이 축제의 볼거리를 넓혔다면, 원도심 상권과의 연결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다. 방문객들이 만두를 먹고 돌아가는 데 그치지 않고 주변 상점과 전통시장에서 소비하도록 만드는 것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높이는 관건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10-23 23:09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행정혁신이 경상북도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복잡한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온라인 민원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현장 중심의 행정 개선이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19일 김천시는 지난 16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6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적극행정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북도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도 본청과 22개 시·군, 산하기관이 참여했다. 지난 8월 1차 심사를 거쳐 정부혁신 분야 5건과 적극행정 분야 5건 등 총 10건이 본선에 올랐다. 김천시는 스마트농업과가 추진한 '신청하러 또 오라고요? 현장의 불편을 바꾸다!'를 주제로 참가해 행정서비스 개선 성과를 인정받았다. 핵심은 농업인들이 반복적으로 겪어온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개선한 데 있다. 그동안 농기계 지원사업은 9개 사업별로 신청 시기와 서식이 달라 농업인들이 사업마다 관련 서류를 준비하고 신청 일정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개 농기계 지원사업의 신청 시기와 서식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동시에 지원사업 선정 과정의 타당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정부양곡 부산물 신청 방식도 개선했다. 기존에는 신청과 확인서 발급을 위해 행정기관을 최소 두 차례 방문해야 했다. 신청 순번을 확인하기 위해 담당 부서에 수시로 전화하거나 직접 찾아가야 하는 불편도 뒤따랐다. 시는 자체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구축해 이러한 문제를 개선했다. 농업인들이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신청과 순번 확인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민원 처리 방식을 바꾼 것이다. 이번 수상은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공급자 중심의 행정 절차를 시민 편의 중심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고령 농업인 비중이 높은 농촌지역의 특성을 고려할 때 반복적인 행정기관 방문 부담을 줄인 것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행정 개선 사례로 평가된다. 김천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불합리한 행정 절차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극행정 문화를 시정 전반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과감하게 실천한 공직자들의 도전과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지속적인 행정혁신을 통해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글로벌 기업 LG와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추진한 영상공모전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접목하면서 전국적인 콘텐츠 공모 행사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출품작이 지난해보다 61% 증가하는 등 AI를 활용한 창작 열기가 두드러졌다. 19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와 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 17일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제4회 LG 영상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2023년 시작된 LG 영상공모전은 기업도시 구미의 산업적 가치와 LG의 지역사회 기여, 기업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전국 단위 영상 공모행사다. 올해는 'Play your Dream'을 슬로건으로 LG와 구미를 소재로 한 일반부문과 '꿈을 PLAY하라! 너의 세상을 DRAW!'를 주제로 한 AI 뮤직비디오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 6월 22일부터 8월 21일까지 전국에서 총 507편이 접수됐다. 특히 생성형 AI 활용이 가능하도록 공모 요건을 완화하면서 영상 제작의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 참여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접수된 작품은 AI를 활용한 심사와 정성평가, 전문가 온·오프라인 심사를 거쳐 최종 4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오경희 씨의 '오늘도 행복을 수집합니다'가 차지했다.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수집해 LG의 에너지로 전환하는 미니어처 수집대원의 이야기를 생성형 AI와 스톱모션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오 씨는 “첫해부터 참여해 온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익숙한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표현과 아이디어로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영상을 만들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AI 영상이 실제 공연으로 확장되는 무대도 마련됐다. AI 뮤직비디오 부문 은상 수상작인 'PLAY YOUR DREAM'은 지난해 LG드림페스티벌 대상 수상자인 이나은 씨의 라이브 공연으로 재탄생했다. 영상 콘텐츠와 공연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구미시는 올해부터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수상작을 감상할 수 있도록 모바일 전시도 도입했다. 수상작은 공모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AI를 활용한 참신한 작품을 통해 지역 앵커기업에 대한 애정과 구미의 숨은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친기업 정서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공모전이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이끌어 온 구미의 산업적 가치와 도시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참신한 영상 콘텐츠가 지역에 대한 관심과 방문, 소비로 이어지고 기업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민 1000여 명이 가을 정취 속에서 함께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이웃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19일 상주시에 따르면 상맥회가 주최·주관한 '제35회 상주시민건강걷기대회'가 지난 17일 북천시민공원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3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매년 가을 열리는 상주의 대표적인 생활체육 행사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북천시민공원 야외음악당을 출발해 우석여고 앞 보행교와 북천산책로, 북천교, 법원 앞을 거쳐 다시 북천시민공원으로 돌아오는 약 2.7㎞ 구간을 걸었다. 가족과 친구, 이웃이 함께한 참가자들은 북천 일대의 가을 풍경을 즐기며 일상 속 걷기 운동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코스로 진행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걷기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됐으며, 폐회식과 함께 행운권 추첨 행사도 마련돼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걷기 운동을 넘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걷기는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건강관리 방법 중 하나"라며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건강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서로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뜻깊은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 기자 문경의 가을 정취 속에서 전국 아마추어 가수들이 노래 실력을 겨루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19일 문경시에 따르면 (사)한국연예예술인연합회 문경지회는 지난 18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제10회 문경 주흘산 전국가요제'를 개최했다. 문경사과축제 기간에 열린 이번 가요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과 시민, 관광객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앞서 지난 8일 열린 예선에는 전국에서 50여 명의 아마추어 가수가 참가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0명은 이날 무대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 실력과 개성 넘치는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경연 결과 남양주에서 참가한 김동훈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의정부의 안설아 씨, 은상은 예천의 임승택 씨, 동상은 서울의 유현민 씨에게 돌아갔다. 인기상은 문경 출신 김도연 씨가 수상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통일메아리단을 비롯해 가수 문연주, 윤세빈, 윤경애 등 4개 팀의 축하공연도 이어져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문경 주흘산 전국가요제는 전국 아마추어 가수들에게 무대 경험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문경새재의 관광자원과 지역 대표축제인 문경사과축제를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김종희 문경지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분들이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를 함께해 주신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문경사과축제 기간에 열린 이번 가요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농부들의 땀과 노력으로 맺은 문경사과처럼 참가자들의 열정과 꿈도 오늘 무대에서 힘찬 노래로 울려 퍼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폐교를 활용한 친환경 캠핑행사를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방치될 수 있는 유휴시설을 체험형 관광자원으로 재탄생시키고 지역 소비까지 연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19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이 주최하고 고령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2026 고령 친환경 캠핑페스타'가 지난 10일과 17일 안림딸기마을 캠핑장에서 두 차례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회차별 46팀씩 총 92팀, 약 360명이 참가했다. 참가 신청이 모두 마감되는 등 가족 단위 캠핑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행사 장소인 안림딸기마을 캠핑장은 사용하지 않던 폐교를 캠핑 공간으로 조성한 곳이다. 기존 시설을 활용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관광자원 재생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서는 감성소품 만들기와 우드 드림캐처, 대가야토기 복원 화분,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보컬 공연과 코미디 서커스, DJ 공연도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고령의 특산물과 지역문화를 알아보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분리수거 에코챌린지를 통해 관광객들이 직접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비 촉진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고령군은 행사 기간 지역 상점에서 1만5000원 이상 구매한 참가자에게 고령사랑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는 '착한영수증 인증 이벤트'를 운영했다. 이는 캠핑 관광객들의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연결하기 위한 것으로, 관광객 유치에 그치지 않고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관광 모델을 구축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이번 캠핑페스타는 폐교 활용과 친환경 관광, 지역 소비 촉진을 결합한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관광 수요를 확보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고령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령의 자연과 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행사 운영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10-20 08:00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에 사업장을 둔 ㈜에이스나노켐 이종훈 대표가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을 기념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억원을 내놓았다. 영천시는 13일 렛츠런파크 영천에서 이 대표가 자신이 보유한 경주마 '영천에이스'의 이름으로 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금호읍에 있는 에이스나노켐은 반도체 연마제인 콜로이달 실리카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반도체 소재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대표에게 영천은 어머니의 고향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지역이다. 그는 이러한 인연을 바탕으로 경주마를 통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대표와 영천의 장학사업 인연은 2014년 시작됐다. 당시 경주마 영천에이스가 첫 승을 거두자 이 대표는 우승 상금에 사비를 보태 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영천에이스'라는 이름에는 어머니의 고향인 영천과 이 대표가 운영하는 에이스나노켐의 회사명이 함께 담겼다. 이번 기탁은 렛츠런파크 영천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경주마가 힘차게 달리는 모습처럼 지역 학생들도 자신의 꿈을 향해 도약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마련됐다. 이 대표는 지난해에도 경주마 '석세스백파'의 이름으로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 당시 장학금은 마주 최초 300승 달성을 기념해 전달됐다. 이번 장학금을 포함해 이 대표가 지금까지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한 금액은 모두 2억3천만원으로 늘었다. 이 대표는 “영천은 어머니의 고향이어서 늘 특별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영천에이스'의 첫 승을 계기로 시작한 장학금 기탁을 렛츠런파크 영천의 뜻깊은 개장과 함께 다시 이어가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마의 힘찬 기세처럼 학생들도 자신의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마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인식을 언급하며 경주마를 매개로 한 사회공헌 활동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마주들이 경주마를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좋은 영향을 전한다면 경마가 지닌 또 다른 긍정적인 가치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말을 통한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삼 영천시장학회 이사장은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에서 경주마의 힘찬 기운을 지역 학생들의 꿈과 연결해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해 준 데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꾸준한 나눔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한 뜻이 이어질 수 있도록 장학금을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민 8천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뛰고 응원하며 화합을 다졌다. 칠곡군은 지난 12일 칠곡종합운동장에서 군민 8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5회 칠곡군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5회를 맞은 군민체육대회는 칠곡군 8개 읍·면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웃 간 정을 나누고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 대회는 치열한 순위 경쟁보다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랑운동회 방식의 종목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낙하산 이어달리기와 비전풍선탑 쌓기, 협동배구, 파크골프 다트 퍼팅 등이 진행됐으며, 참가 선수들이 힘을 모을 때마다 읍·면 응원단의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하늘높이슛과 게이트볼 경기도 열렸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면서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이라는 군민체육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대회는 칠곡전통문화예술단의 풍물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흥겨운 풍물 가락에 이어 8개 읍·면 선수단 입장과 개회식, 레인보우 치어리딩 공연, 종목별 경기 순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각 읍·면의 명예를 걸고 경기에 나섰으며, 주민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오후에는 주민 참여형 문화행사가 이어졌다. 읍·면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을 선보인 노래자랑을 비롯해 행운권 추첨과 초청 가수 은가은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운동장을 찾은 주민들은 체육경기와 공연을 함께 즐기며 가을날의 추억을 쌓았다. 대회는 읍·면별 시상과 폐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칠곡군과 칠곡군체육회는 이번 대회가 주민 건강 증진은 물론 읍·면 간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승호 칠곡군체육회장은 “군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했다"며 “8천여 군민이 한마음으로 함께해 준 덕분에 제65회 군민체육대회를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8개 읍·면 군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뛰고 응원하며 웃는 모습이야말로 군민체육대회의 가장 큰 의미"라며 “이날 나눈 웃음과 정이 칠곡을 더욱 하나로 만드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청년 일자리와 주거, 문화·예술, 교육, 복지 등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청년친화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달서구는 지난 9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6년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제9회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달서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2020년 첫 수상을 포함하면 통산 세 번째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가 주최하는 시상제도다. 청년정책과 소통·참여, 청년활동 지원 등 지방자치단체의 청년 친화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달서구는 일자리와 주거·육아, 문화·예술, 교육, 복지·인프라 등 여러 분야에서 청년의 실질적인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취업 준비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거·육아 분야에서는 청년 행복주택 공급과 월세 지원, 출산축하금 지급 등을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가정 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청년 플리마켓을 열어 청년 창작자와 소상공인의 활동 기회를 넓히고, 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온라인 마케팅과 콘텐츠 기획자 양성과정을 운영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청년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있다. 복지·인프라 분야에서는 청년생활 종합상담과 청년센터 운영, 청년정책네트워크 구성 등을 통해 청년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생활 속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달서구는 올해 '2026년 달서구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모두 246억원 규모의 60개 청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사업과 함께 청년들의 미래 경쟁력과 다양한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신규 사업도 확대했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은 청년 AI 역량 강화 교육과 청년 라이프업 예체능, 창업체험 D-팝업스토어 등이다. 청년들이 인공지능 분야의 실무 역량을 쌓고 문화·체육 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높이는 한편, 실제 창업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사업을 구성했다. 달서구는 9월 청년의 날을 맞아 '2026년 달서 청년주간'도 운영한다. 청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건강한 청년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 수상은 현장의 청년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삶 전반을 세심하게 살피고, 청년이 머물며 꿈을 펼칠 수 있는 '함께하는 행복 달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의 대표 수변 문화축제인 '2026 수성못페스티벌'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수성못 일원에서 열린다. (재)수성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대구시와 수성구가 후원하는 올해 축제에서는 수성못 수변 무대에 맞춰 자체 제작한 창작공연이 처음으로 관객과 만난다. 축제는 전통예술과 현대예술을 결합한 공연을 비롯해 청소년 문화행사, 시민 참여 프로그램, 음악불꽃쇼 등으로 꾸며진다. 인근 들안길에서 열리는 K-푸드축제와도 연계해 수성못 일대를 공연과 미식이 어우러지는 축제 공간으로 조성한다. 개막일인 18일에는 수성구 무형유산인 욱수농악 공연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저녁 상화동산에서 올해 축제의 주제공연인 'K아츠판타지'가 초연된다. K아츠판타지는 국악 관현악을 바탕으로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대금 연주, 정가(正歌), 승무(僧舞) 등 여러 전통·현대 예술 장르를 결합한 창작 작품이다. 전통예술의 고유한 멋과 현대적인 무대 연출을 조화시켜 수성못만의 특색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청소년들이 축제 무대의 중심에 선다. 상화동산에서는 수성구 지역 28개 학교 학생 1천53명이 참여하는 '초·중학교 음악 어울림마당'이 열리고, 수성못을 배경으로 한 사생실기대회도 진행된다. 수상무대에서는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참가 청소년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춤 실력과 개성 넘치는 무대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젊음의 열기를 전달한다. 저녁에는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가 지역 성악가들과 함께 영화음악 등을 들려준다. 청소년 연주자와 전문 성악가가 호흡을 맞춰 가을밤 수성못에 풍성한 선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수성못 인근 들안길에서는 '2026 들안길 K-푸드축제'도 함께 열린다. 방문객들은 공연과 체험뿐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고산농악 공연에 이어 신작 '수상무도회 파(波)'가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에는 대구에서 현대무용과 전통무용, 실용무용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무용인 90여 명이 참여한다. 서로 다른 장르의 무용인들이 경계를 넘어 한 무대에 올라 수성못의 물결을 연상시키는 집단 군무와 다채로운 춤의 향연을 펼친다. 수성못의 밤을 화려하게 밝힐 '음악불꽃쇼'는 올해 두 차례 마련된다. 개막일인 18일과 폐막일인 20일 오후 9시에 각각 진행되며, 수성못 둘레 어느 곳에서나 감상할 수 있다. 사흘간 이어지는 축제의 마지막은 시민과 합창단이 함께 노래하는 '수성행복콘서트'가 장식한다. 시민이 공연의 관람객을 넘어 직접 참여하는 무대를 통해 축제의 의미를 되새기고 화합의 분위기를 나눌 예정이다. 수성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수성못을 대표적인 수변 공연예술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K아츠판타지와 수상무도회 파(波)는 앞으로 조성될 수성못 수상공연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 일회성 공연에 그치지 않고 수성못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K아츠판타지와 수상무도회 파(波)는 수성못페스티벌에서만 볼 수 있는 창작공연으로, 앞으로 조성될 수성못 수상공연장에도 올릴 수 있도록 제작했다"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무대에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기간 수성못 주변에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주최 측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수성못역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제의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수성못페스티벌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2일 오후 교내 천마스퀘어 2층 시청각실에서 '2027학년도 사회복지서비스과 예비 성인학습자 대상 학과 초청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 분야 진학을 고민하는 예비 성인학습자들에게 사회복지서비스과의 교육과정과 입학전형, 학과 생활, 졸업 후 진로 등을 안내하고 개인별 여건에 맞는 입시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사회복지서비스과 진학에 관심 있는 예비 성인학습자와 대학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학과 학과의 교육환경을 직접 살펴보고 사회복지 분야에서 요구되는 전문지식과 실무역량, 진학 준비 과정 등에 관한 정보를 얻었다. 행사는 이재용 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사회복지서비스과 소개, 2027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안내, 질의응답, 원서 접수, 대학 시설 탐방, 일대일 입시 상담 순으로 진행됐다. 이 총장은 “대학 진학은 새로운 배움의 시작인 동시에 자신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중요한 선택"이라며 “다양한 경험과 목표를 가진 성인학습자들이 학업과 진로를 안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과 맞춤형 학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서비스과는 학과 소개를 통해 사회복지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지식과 실무역량을 균형 있게 갖춘 인재 양성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성인학습자들이 그동안 쌓은 직업 경력과 사회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전문성을 갖추고 미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한 교육과정과 학습 지원 체계를 안내했다. 참석자들은 학과의 교육 목표와 수업 운영 방식, 재학생 학습 환경, 졸업 후 진출 분야 등에 관심을 보였다. 이하예진 교수는 “사회복지는 사람과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지원하는 전문성이 중요한 분야"라며 “학습자들이 이론과 실무를 함께 익히고 자신의 경험을 전문성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7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안내 시간에는 모집 일정과 전형별 지원 방법, 원서 접수 절차, 지원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 등을 소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지원 자격을 비롯해 학과 수업 운영 방식과 교육과정, 대학생활, 진로 준비 등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교수와 입학 관계자에게 직접 질문하며 자신의 상황에 맞는 진학 계획을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대학 시설 탐방과 일대일 입시 상담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천마스퀘어를 비롯한 대학 주요 시설과 학습 공간을 둘러보고 대학생활 환경을 확인했다. 개별 상담에서는 참가자의 학업 여건과 지원 자격, 경력, 진로 계획 등을 고려한 입학전형 및 학업 설계 안내가 이뤄졌다. 영남이공대 사회복지서비스과는 고령사회 진입과 노인복지 수요 증가에 대응해 성인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재직자와 은퇴자 등 제2의 진로를 준비하는 성인학습자들이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대면수업인 평일반과 야간반, 온라인과 대면수업을 결합한 블렌디드 혼합수업인 금요반과 토요반 등 다양한 형태의 수업을 마련했다. 또 현장에 필요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사회복지사 2급 국가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13 16:35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김천2공장 mPPO 생산시설 준공 저유전 성능 에폭시보다 3~5배 우수 양산 체제 돌입 땐 연매출 2000억 기대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김천에 360억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 가속기와 6G 통신기기에 쓰이는 차세대 전자소재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들어가면 해당 소재 단일 품목에서 연간 2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9일 김천시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8일 김천시 대광동 김천2공장에서 차세대 전자소재인 mPPO 생산시설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임직원과 배낙호 김천시장, 오세길 김천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mPPO는 AI 가속기와 6G 통신기기 등 고성능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소재다. 고속·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첨단 전자산업이 성장하면서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고성능 전자제품에서는 신호를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달하느냐가 핵심이다. 회로기판(PCB)은 반도체와 각종 전자부품 사이에서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PCB의 핵심 소재인 동박적층판(CCL)은 전기 신호 손실과 발열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AI 가속기와 6G 통신기기처럼 대량의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하는 제품일수록 신호 손실을 줄이는 '저유전' 특성이 중요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mPPO는 같은 용도로 사용하는 에폭시 수지보다 저유전 성능이 약 3~5배 뛰어나 고성능 CCL 제조에 적합하다. 회사는 올해 2분기 신규 생산설비를 완공한 뒤 위험물 관련 인허가와 시운전을 거쳐 하반기부터 mPPO 생산에 들어갔다. 현재 생산된 mPPO는 글로벌 CCL 업체에 전량 공급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제품 품질과 공정 안정성을 점검하면서 올해 말까지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험생산을 마치고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들어가면 mPPO 단일 품목에서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번 생산시설 준공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기존 산업소재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AI와 차세대 통신 등 첨단 전자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는 “이번 증설은 mPPO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단계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전자소재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김천에 360억원을 투자해 핵심 생산시설을 구축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09 14:40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와 취약계층 건강 우려가 커지자 농업용 관정을 대대적으로 가동하고 급수차를 투입하는 등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농업용수 공급 상황을 현장에서 점검하는 동시에 무더위쉼터를 찾아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냉방시설 상태를 살피는 등 가뭄과 폭염의 '이중고'를 넘기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청도군은 박권현 군수가 지난 7일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과 함께 주요 농업용 저수지와 영농 현장, 무더위쉼터로 운영 중인 경로당 등을 잇달아 찾아 긴급 현장점검을 벌였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31일에 이어 다시 이뤄진 이번 현장점검은 장기간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에 따른 농업용수 공급 상황과 관련 시설의 가동 상태를 재점검하고 농민과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박 군수 일행은 이날 각북면 오산배수지와 덕산지를 시작으로 풍각면 화금지, 이서면 일지와 이서배수지 등 주요 가뭄 대비 시설을 차례로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저수지와 배수지의 용수 상황을 살펴보고 농업용수가 영농 현장에 차질 없이 공급되고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청도군은 가뭄 장기화에 따른 농업용수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농업용 공공관정인 암반관정 471곳 가운데 약 93%를 가동하고 있다. 가용 가능한 농업용수 공급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영농 현장에 필요한 용수를 공급하고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용수 공급이 시급한 영농지역에는 급수차량을 즉각 투입해 물을 공급하는 등 현장 상황에 따라 긴급 대응에 나서고 있다. 현장 공무원과 관계 인력도 폭염 속에서 농업용수 공급 상황과 영농지역 피해 여부를 살피며 가뭄 피해 확산을 막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박 군수는 농업용수 시설 점검에 그치지 않고 영농 현장을 찾아 농민들과 직접 만나 가뭄으로 인한 어려움과 현장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농민들이 실제 영농 과정에서 겪고 있는 용수 부족 등 애로사항을 듣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 방안을 관계 공무원들과 논의했다. 청도군은 가뭄 상황이 이어질 경우 농업용수 공급시설 가동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급수가 필요한 지역을 신속하게 파악해 가용 장비와 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현장점검도 함께 이뤄졌다. 박 군수는 농업 기반시설과 영농 현장을 살핀 뒤 각북면 오산1리와 풍각면 금곡리, 이서면 대곡1리, 매전면 관하2리 경로당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들 경로당은 폭염에 대비한 무더위쉼터로 운영되고 있다. 박 군수는 경로당 냉방시설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는지를 살피고 시설 이용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등을 점검했다. 이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며 건강 상태와 폭염으로 인한 생활 불편 사항을 직접 들었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폭염 속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농작업으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낮 시간대 야외활동과 영농작업을 자제하고 가까운 무더위쉼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군수는 어르신들에게 “이렇게 더운 날에는 밭일을 멈추고 시원한 경로당에서 쉬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폭염이 심한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경로당 이용 과정에서 어르신들이 제기한 불편 사항도 직접 청취하고 신속한 개선을 약속했다. 청도군은 현재 관내 경로당을 중심으로 무더위쉼터를 운영하며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힘을 쏟고 있다. 무더위쉼터의 냉방시설과 이용 환경 등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관리체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군은 가뭄과 폭염이 동시에 장기화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관정과 저수지 등 가용 수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폭염 분야에서는 무더위쉼터 운영과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는 등 분야별 대응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또 현장에서 접수된 농민과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관련 부서와 공유해 신속하게 조치하고, 폭염과 가뭄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현장점검을 이어가기로 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폭염에 대비해 무더위쉼터가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이 되도록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가뭄과 폭염이라는 이중고를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행정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선생님, 폭언을 중단해 주십시오. 지금부터 상황을 녹음하겠습니다." 직원의 거듭된 안내에도 민원인의 고성이 이어졌다. 상황이 진정되지 않자 비상벨이 울렸고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직원들은 피해 공무원과 민원실을 찾은 다른 민원인들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켰다. 현장에 있던 청원경찰은 민원인의 추가 행동을 제지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신병을 인계받으면서 상황은 마무리됐다. 실제 상황은 아니었다. 지난 4일 대구 남구청 종합민원실에서 폭언과 폭행 등 특이민원 발생에 대비해 진행된 경찰 합동 모의훈련 현장의 모습이다. 대구 남구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구청 종합민원실과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남부경찰서와 합동으로 '2026년 하반기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 및 출입제한·퇴거 조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일선 민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와 목적이 정당하지 않은 반복민원 등 비상상황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실제 민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직원들이 정해진 대응 절차를 직접 수행하는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민원인의 폭언 등이 발생한 상황을 시작으로 담당 공무원의 진정 유도, 녹음·촬영 사전 고지와 증거 확보, 비상벨 작동 및 경찰 신고, 피해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 대피, 청원경찰의 현장 제지, 출동 경찰관 인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직원들은 민원인의 언행이 정상적인 민원 범위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단계별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긴급 상황에서 직원별 역할과 신고·대피 절차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무엇보다 폭언이나 폭행 등 위법행위가 발생했을 때 담당 공무원뿐 아니라 민원실을 이용하는 일반 시민의 안전까지 확보하는 데 훈련의 초점이 맞춰졌다. 비상벨을 통한 경찰 신고와 현장 출동 과정도 실제 상황처럼 점검해 민원 현장과 경찰 간 신속한 대응체계가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훈련에서는 기존 특이민원 대응 절차에 더해 민원인에 대한 출입제한 및 퇴거 조치 교육도 병행했다. 행정안전부의 '민원인의 위법행위 및 반복민원 대응 지침'에 따라 비상상황 발생 시 적용할 수 있는 조치 기준과 현장 대응 절차를 공유하고, 민원 담당 공무원들이 실제 상황에서 관련 지침에 맞춰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남구는 이번 훈련과 교육을 통해 정당한 민원 제기와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를 구분해 대응하는 한편 반복적인 위법·부당 행위로부터 일선 공무원과 다른 민원인을 보호하는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민원 담당자가 위기 상황에 혼자 대응하지 않고 청원경찰과 동료 직원, 경찰 등이 신속하게 역할을 분담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최근 행정기관 민원 현장에서 폭언이나 폭행 등으로 담당 공무원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는 만큼 실전 중심의 모의훈련을 통해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남구의 설명이다. 남구는 앞으로도 경찰과 협력해 정기적인 모의훈련과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직원과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민원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민원인의 정당한 권리는 충분히 보장하면서도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와 목적이 정당하지 않은 반복민원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경찰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실전 중심의 훈련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직원과 민원인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민원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행정 업무지원 서비스를 도입해 일선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덜고 행정 효율성을 높인다. 각종 업무 매뉴얼과 지침, 조례, 규칙 등 방대한 행정자료를 AI가 활용해 업무 관련 질문에 답변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특히 규정 검색과 행정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저연차 공무원의 현장 적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교육청은 10일 오후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대구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과 교육행정 업무지원 AI 서비스 '충실이'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윤태희 대구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교육국장, 행정국장, 정책지원국장, 총무과장과 노조 관계자 등 9명이 참석한다. '충실이'는 교육청노동조합연맹이 개발·구축한 AI 기반 교육행정 업무지원 서비스다. 사용자가 교육행정 업무와 관련한 내용을 질문하면 시스템이 학습한 행정자료를 근거로 필요한 답변을 제공해 업무 처리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일선 교육행정 현장에서 각종 규정이나 지침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자료를 일일이 찾아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필요한 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은 각종 업무 매뉴얼과 지침, 조례, 규칙 등 최신 행정자료를 '충실이'가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권한을 부여한다. 대구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은 이를 토대로 '충실이' 시스템 전반의 관리와 운영을 담당한다. 협약서에는 시교육청이 공개한 행정자료 활용에 관한 사항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관련 규정을 준수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대구시교육청은 AI 서비스를 통해 현장 공무원들이 각종 교육행정 규정과 업무 처리 절차 등을 보다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교육행정 업무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고 각종 규정이나 지침 검색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저연차 공무원들에게 실질적인 업무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와 교육기관의 행정업무는 관련 법령과 조례, 규칙은 물론 분야별 지침과 매뉴얼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필요한 자료를 찾고 내용을 파악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충실이'가 본격 운영되면 업무 담당자가 필요한 내용을 질문하는 방식으로 관련 행정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자료 검색에 투입되는 시간을 줄이고 업무 처리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교육청은 내다봤다. 대구시교육청은 그동안 교육행정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무 중심의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해 왔다. 업무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업무 매뉴얼을 제작·보급하고 교육프로그램과 전문 지원단인 '서포터즈'를 운영하는 등 교육행정 업무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이번 협약은 기존의 사람과 자료 중심 업무지원 체계에 AI 서비스를 추가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기존 매뉴얼과 교육, 전문인력의 지원에 AI 기반 정보 검색 기능을 접목해 업무 담당자가 필요할 때 보다 신속하게 행정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지방공무원의 행정업무 처리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학교와 교육기관 현장의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무지원 AI 서비스 '충실이'는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1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과 행정자료 활용 등에 협력하고, 지방공무원의 교육행정 업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중앙병역판정검사소가 공정하고 투명한 병무행정 구현과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중앙병역판정검사소는 10일 홍성휘 소장이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청렴실천다짐'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병무청 조직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직원들의 청렴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기관장들이 직접 참여해 청렴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공직자가 업무 과정에서 지켜야 할 공정성과 책임의식을 조직문화 전반으로 확산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청렴실천다짐' 챌린지는 지난 4월 홍소영 병무청장의 청렴 메시지를 시작으로 진행되고 있다. 병무청 산하 18개 소속기관장이 매주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해 청렴 실천에 대한 각 기관의 의지를 공유하고 있다. 중앙병역판정검사소도 이번 챌린지 참여를 계기로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다시 한번 환기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수행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무행정을 구현하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병무청은 청렴한 조직문화가 국민 신뢰와 직결된다고 보고 다양한 청렴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조직 내 우수한 청렴 정책을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한 '청렴시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비롯해 부패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하기 위한 '부패경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 스스로 청렴 수준을 살펴보고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취약 요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직원 청렴감수성 진단'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시책을 통해 청렴을 단순한 구호나 캠페인에 머물게 하지 않고 일상적인 업무 과정에서 직원들이 실천해야 할 공직 가치로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다. 특히 병역판정검사를 비롯한 병무행정은 공정성과 형평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중요한 만큼 업무 처리 과정에서 원칙과 기준을 준수하고 적극행정을 통해 행정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중앙병역판정검사소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처리와 적극적인 민원 대응 등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한 병무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홍성휘 중앙병역판정검사소장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청렴한 업무 수행과 적극행정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무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미래세대의 창의력과 예술적 감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한 전국 어린이 미술 공모전에 3천200여 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올해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어린이들이 그림을 통해 독립과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 사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행사의 의미를 넓혔다. iM뱅크는 지난 8일 서울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대구 iM뱅크 제2본점에서 '2026 iM뱅크 전국 어린이 미술 공모전' 현장 본선 실기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어린이 미술 공모전은 iM뱅크가 매년 개최하는 대표적인 어린이 대상 문화·예술 행사로, 어린이들에게 자유롭게 상상력을 펼치고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올해는 대구지방보훈청과 협업해 공모전의 주제를 보훈과 역사 분야까지 확대했다.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호국보훈의 의미'와 iM뱅크 캐릭터를 회화 주제로 제시하면서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독립과 보훈, 나라 사랑의 의미를 그림에 담도록 했다. 올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1차 예선에는 대구·경북뿐 아니라 서울과 경기, 충청 등 전국 각지에서 어린이 약 3천200명이 작품을 출품했다. 예선을 거쳐 현장 본선 실기대회 참가 자격을 얻은 어린이들은 서울과 대구에서 동시에 실력을 겨뤘다. 서울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본선에는 52명, 대구 iM뱅크 제2본점에서 진행된 대회에는 103명 등 모두 155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주어진 주제를 토대로 각자 생각하는 호국보훈의 의미와 상상력, 감성을 자유롭게 화폭에 담으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iM뱅크는 미술 실기대회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기면서 행사의 취지를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iM뱅크 대표 캐릭터인 '단디'와 '똑디'를 활용한 포토존과 이벤트 공간을 설치해 참가 어린이와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어린이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관련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굿즈와 쿠키 세트 등을 제공했다. 특히 서울 본선이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만큼 어린이들이 미술 활동과 함께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이번 본선에서 어린이들이 완성한 작품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가린다. 최종 심사 결과는 오는 14일 iM뱅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iM뱅크는 개인 수상자와 학원 단체상 등을 선정한 뒤 오는 27일 iM뱅크 제1본점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은행 측은 어린이 미술 공모전을 단순한 그림 경연을 넘어 미래세대가 문화와 예술을 경험하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지역을 기반으로 시작한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의 참여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예술 활동과 함께 사회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이어갈 계획이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전국 각지의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생각과 감성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자리를 매년 마련하고 있다"며 “미래세대가 창의성과 예술적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방면의 문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inter Maum' 포용금융을 체계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신용보증기금-KIAT, 혁신기업 키우고 산업위기지역 금융 안전망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손잡고 우수 기술력을 갖춘 혁신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산업위기지역 기업을 위한 금융 안전망을 강화한다. 연구개발(R&D)과 기술이전·사업화 분야의 우수 기업을 발굴해 신용보증과 투자 등을 연계하고, 산업위기지역 기업에는 보증비율 상향과 보증료 인하 혜택을 제공하는 등 정책금융 지원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은 KIAT와 '혁신기업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과 '산업위기지역 금융 안전망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보유한 기업 발굴·지원 역량과 정책금융 인프라를 연계해 혁신기업의 기술 성장과 해외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고, 산업위기지역 소재 기업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술 경쟁력을 갖췄지만 성장 과정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기업과 지역산업 위축 등으로 경영 여건이 악화한 기업에 기관별 지원 수단을 연계함으로써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혁신기업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KIAT가 연구개발과 기술이전·사업화를 추진하는 우수 기업을 발굴해 신보에 추천한다. 신보는 추천받은 기업의 성장 단계와 특성 등을 고려해 신용보증과 보증연계투자를 비롯한 맞춤형 금융·비금융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연구개발 성과를 실제 사업화와 기업 성장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금융 지원을 보다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양 기관은 국내 성장 지원에 그치지 않고 혁신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연계 사업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기술사업화 지원 역량을 갖춘 KIAT와 정책금융 및 기업 성장지원 인프라를 보유한 신보의 강점을 결합해 유망 혁신기업이 해외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산업위기지역 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도 강화된다. 두 기관은 '산업위기지역 금융 안전망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산업의 어려움으로 경영 부담을 겪는 기업에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KIAT의 '지역산업위기대응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이 신보에 보증을 신청하면 우대 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 기업에는 3년간 90%의 보증비율을 적용하고 보증료도 0.2%포인트 차감할 예정이다. 보증비율을 높여 금융기관의 대출 취급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기업이 부담하는 보증료를 낮춰 산업위기지역 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신보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혁신기업의 성장 지원과 산업위기지역 기업의 경영 안정이라는 두 가지 정책 목표를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동시에 뒷받침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신보는 기업의 성장 단계와 경영 여건에 따라 신용보증과 투자 등 다양한 정책금융 수단을 연계하고, KIAT는 기술혁신과 지역산업 지원 과정에서 발굴한 기업을 정책금융으로 연결해 지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두 기관은 앞으로 협약에 따른 지원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운영하는 한편 혁신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실제 성장으로 연결하고 산업위기지역 기업의 경영 안정을 뒷받침할 수 있는 추가적인 협력 방안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양 기관의 정책적 역량과 지원 인프라가 결합해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혁신기업과 산업위기지역 소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보는 정책금융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융복합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0 20:12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