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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지난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구축한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기업 투자유치와 산업협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상회의 개최 성과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산업의 성장과 실질적인 기업 투자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경주시는 지난 1일 '2026년 미래전략 산업혁신 투자포럼' 참가자들을 경주로 초청해 현장간담회를 열고 지역의 산업환경과 투자 여건을 소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중국 기업 관계자 12명과 중국 톈타이 법률사무소 관계자 5명, 국내 기업 관계자 3명 등 모두 20명이 참여했다. 방문단에는 중국의 첨단 신소재·알루미늄 부품 제조기업과 딥테크 기업을 비롯해 스타트업 투자·창업지원 및 법률 분야 관계자 등이 포함됐다. 첨단 제조업과 기술기업뿐 아니라 투자 및 법률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해외기업의 국내 진출에 필요한 투자환경과 행정 지원, 기업 간 협력 가능성 등을 폭넓게 살펴보는 자리가 됐다. 방문단은 경주 명계3일반산업단지에 있는 신화에스엠지㈜를 찾아 경주시의 산업구조와 투자환경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기업 관계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지역 기업의 생산 역량과 산업단지 기반시설 등을 직접 확인했다. 경주시는 현장간담회에서 자동차부품과 원자력 전주기 산업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 산업생태계를 소개했다. 경주에는 30개 일반산업단지와 5개 농공단지, 2천200여 개 제조공장이 들어서 있어 제조업 기반과 기업 간 연계망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산업을 미래자동차 분야로 전환하고, 첨단소재와 원자력 전주기 산업,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미래전략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경주시는 산업단지 입지와 기업지원 여건, 투자지원 제도 등을 설명하고 중국 기업 관계자들과 투자 및 기술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첨단 신소재와 알루미늄 부품, 딥테크 등 방문 기업들의 사업 분야가 경주의 미래자동차·첨단소재 산업과 연계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후속 협의도 이어갈 방침이다. 현장 방문 기업인 신화에스엠지㈜는 경주시의 기업 투자유치와 증설 사례로 소개됐다. 이 회사는 지난 2022년 경주시와 15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듬해 경주1공장을 준공했다. 현재는 경주2공장 건립을 위해 2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고 있다. 약 1만4천㎡ 규모의 사업장을 조성하고 5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으로, 투자가 완료되면 지역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고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단은 신화에스엠지의 생산시설과 공정 운영 현황 등을 살펴보며 경주지역 제조기업의 기술력과 산업단지 입주 여건을 확인했다. 경주시는 실제 투자기업의 생산 현장을 소개함으로써 해외기업 관계자들이 지역의 산업 기반과 행정지원 성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현장간담회는 지난해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넓어진 국제 교류 기반을 기업 투자와 산업협력으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제도시로 높아진 경주의 인지도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기업별 수요에 맞춘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과 투자 관계자들을 초청해 산업 현장을 소개하고, 기업 상담과 산업단지 시찰 등 후속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기업의 관심이 실제 투자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 단계별 상담과 행정 지원도 지속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방문이 중국 기업과 투자 관계자들에게 경주의 산업 경쟁력과 투자 가능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APEC을 통해 넓어진 국제 네트워크를 실질적인 기업 투자와 산업협력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국·도비 확보와 생활인구 확대,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시민과 현장을 중심에 둔 적극행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영천시는 지난 1일 9월 확대간부회의와 직원 정례회를 잇달아 열고 주요 시정 현안의 추진 상황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김병삼 영천시장은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 시민 눈높이에 맞춘 민원행정을 강조했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는 지역 발전을 이끌 신규 국·도비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중장기 지역개발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 시장은 정부와 경북도의 정책 방향, 지역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영천에 필요한 사업을 미리 발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뒷받침할 논리를 충실히 마련하고, 예산 편성 단계에 앞서 경북도 관련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도 당부했다. 특히 주요 사업이 일회성 예산 요청에 그치지 않고 지역개발계획을 비롯한 각종 중장기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부서별 준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업이 계획에 포함돼야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지속적인 추진이 가능한 만큼 초기 기획 단계부터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취지다.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부서별 정책 발굴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영천시의 2026년 1분기 월평균 생활인구는 37만8천명으로, 주민등록인구를 넘어 통근·통학이나 관광, 업무 등의 목적으로 영천을 찾거나 체류하는 인구가 지역 활력의 중요한 기반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생활인구를 단순히 방문객 수로 보는 데서 벗어나 지역 체류와 소비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문화·관광·체육행사와 통근인구 등에 생활인구 개념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더 많은 사람이 영천에 오래 머물고 지역 상권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축제와 체육대회, 관광 프로그램 등 각종 행사를 기획할 때 방문객 수뿐만 아니라 체류시간과 소비 효과까지 고려하고, 영천을 정기적으로 찾는 관계인구를 늘릴 수 있도록 부서 간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어 영천시민회관에서 열린 직원 정례회에서는 지난달 폭염과 가뭄 대응, 을지연습 등 각종 현안 업무를 추진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장기간 이어진 폭염 속에서 시민 안전과 농업 피해 예방에 대응하고,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을지연습에 참여한 직원들의 수고를 평가했다. 김 시장은 9월과 10월에 집중되는 당면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와 함께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 지역 축제 및 각종 행사 준비 상황을 세밀하게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대규모 관광·레저시설인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이 지역 관광산업과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통, 안전, 관광 연계, 방문객 편의 등 분야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을철 열리는 축제와 행사에 대해서도 방문객 안전과 현장 운영에 빈틈이 없도록 사전점검을 강화하도록 했다. 김 시장은 민선 9기 시정 슬로건인 '우리 삶의 이름은 영천'을 언급하며 시정의 출발점은 시민과 현장에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책을 행정기관의 시각에서 결정하기보다 시민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직접 현장을 확인해 실효성 있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민원 처리 과정에서는 시민의 입장을 한 번 더 고려하는 적극적인 소통을 주문했다. 법령이나 제도상 처리가 어려운 민원이라도 단순히 불가능하다고 통보하는 데 그치지 말고, 처리하기 어려운 이유와 관련 규정을 민원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검토에 시간이 필요한 사안은 민원인이 기다리게 두지 말고 진행 상황과 향후 처리 절차를 미리 안내하도록 했다. 작은 안내와 배려가 행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높이는 출발점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거창한 변화가 아니더라도 담당 업무를 하나씩 개선하고 지역 발전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작은 부분부터 실천한다면 영천의 더 큰 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의 대표 관광축제인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가 24년 동안 이어온 기존 개최지를 떠나 올해 처음으로 경산 도심에서 열린다. 축제의 상징인 '소원'과 갓바위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시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여 전국 단위 도심형 관광축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산문화관광재단은 '제25회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를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경산생활체육공원 온마루광장(옛 어귀마당)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는 그동안 와촌면 갓바위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열리며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인 관봉석조여래좌상, 이른바 갓바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려왔다. '평생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들어준다'는 갓바위의 이야기를 축제 콘텐츠로 발전시켜 방문객들에게 소원을 기원하는 특별한 문화체험을 제공했다. 해마다 갓바위를 찾는 관광객과 불자, 시민들이 참여하면서 경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성장했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개최 장소다. 축제가 시작된 이후 24년간 자리를 지켜온 와촌면 갓바위 일원에서 벗어나 경산 시내 중심권인 생활체육공원 온마루광장으로 무대를 옮긴다. 경산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이전이 단순히 축제 장소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지난 24년 동안 쌓아온 축제의 성과와 인지도를 확산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도심의 생활·문화공간으로 축제를 옮겨 시민 참여를 넓히고, 가족 단위 관광객과 외지 방문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축제장은 갓바위라는 상징적인 관광자원과 바로 연결된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교통과 주차 등 접근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이어져 왔다. 특히 어린이와 고령자 등을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는 데 불편이 있다는 점이 축제 외연 확대의 과제로 꼽혔다. 새 개최지인 경산생활체육공원은 도심권에 자리 잡아 시민과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넓은 공간을 활용해 공연과 체험, 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도 장소 이전의 배경이 됐다. 올해 축제는 기존의 핵심 주제인 '소원'과 와촌면·갓바위의 상징성을 계승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형 관광축제로 개편된다. 주요 행사로는 시민 참여형 소원 체험 콘텐츠를 비롯해 화합과 소통의 의미를 담은 야단법석 법회, 화합의 소원 비빔밥 공양, 사찰음식 시연, 힐링·소원음악회 등이 마련된다. 소원 체험 콘텐츠는 방문객들이 각자의 바람과 희망을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종교적 의미에만 머물지 않고 가족의 건강과 자녀의 학업, 취업과 결혼 등 일상 속 다양한 소망을 담아내 누구나 부담 없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야단법석 법회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며 화합과 소통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로 진행된다. 소원 비빔밥 공양은 여러 재료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비빔밥의 의미를 살려 공동체의 화합과 축제의 정서를 전달한다. 사찰음식 시연을 통해서는 갓바위와 팔공산 일대의 불교문화도 함께 소개한다. 힐링·소원음악회는 도심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휴식과 문화 향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재단은 공연과 체험, 음식 프로그램을 조화롭게 구성해 특정 연령층이나 방문 목적에 치우치지 않는 축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개최지가 도심으로 옮겨지지만 축제의 뿌리인 갓바위 및 와촌면과의 연계는 계속된다. 축제 기간 갓바위와 와촌면 일대의 주요 관광자원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관광객의 방문이 지역 관광과 소비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국의 사찰과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사찰런' 등 관광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도심 축제 관람객이 갓바위와 와촌면을 함께 찾도록 유도해 개최지 이전으로 인한 지역 연계 약화를 막고, 축제 효과를 경산 전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전통과 상징성을 지닌 산지형 축제를 접근성이 좋은 도심형 행사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도심 방문객을 갓바위와 와촌면 관광으로 연결하는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교통·운영 체계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구축하느냐가 축제의 장기적인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경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장소 이전을 축제 발전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며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를 특정 지역에 국한된 행사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국 단위 소원·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25회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의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경산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새마을개발과 한국의 발전 경험을 기반으로 추진해 온 '교육외교'의 외연을 중앙아메리카로 넓히고 있다. 엘살바도르 정부 및 현지 대학과 인재 양성·학술교류 방안을 구체화하며 글로벌 국제개발 협력망 확대에 나섰다. 영남대학교는 최근 페데리코 미구엘 게레로 아벤다뇨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가 대학을 방문해 최외출 총장과 한국의 발전 경험 공유 및 양국 간 교육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영남대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개발도상국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니카라과 등 중남미 국가에 알려지면서 성사됐다. 새마을개발을 매개로 구축해 온 영남대의 글로벌 교육협력이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넘어 중남미 전역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게레로 아벤다뇨 대사는 영남대가 축적해 온 개발도상국 공직자·청년지도자 교육 경험과 새마을국제개발 분야의 전문성에 주목해 대학 방문을 요청했다. 이날 접견에서는 엘살바도르 정부와 현지 대학, 영남대가 참여하는 교육협력체계 구축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최외출 총장은 영남대의 외국인 유학생 지원제도와 장학 프로그램,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의 교육과정 등을 소개했다. 양측은 엘살바도르의 우수 청년들이 영남대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유학과 장학제도를 연계하는 방안과 실질적인 학생 지원 모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게레로 아벤다뇨 대사는 엘살바도르 정부와 영남대 간 협약을 체결하고, 자국의 우수 학생들이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석사과정에서 수학할 수 있도록 하는 협력안을 직접 제안했다. 또 엘살바도르 현지 대학과 영남대 간 학술·학생 교류를 확대하고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대학 간 협력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단순한 학생 파견을 넘어 교육과 연구, 국제개발 분야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를 마련하자는 구상이다. 영남대는 한국의 경제·사회 발전 과정에서 축적된 새마을운동의 경험과 사례를 학문적으로 체계화해 '새마을학'을 정립해 왔다. 새마을운동의 실천 원리와 한국의 발전 경험을 연구·교육하고, 지역과 국가의 혁신을 이끌 국제개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1년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했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설립 이후 개발도상국 공직자와 청년지도자를 대상으로 지역개발과 공공정책, 공동체 혁신 등에 관한 교육을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세계 81개국에서 온 1천245명의 새마을 국제개발 전문가를 양성했다. 졸업생 가운데는 세계은행과 유엔세계식량계획 등 8개 국제기구 관계자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영남대에서 습득한 지역개발 이론과 실천 방법을 자국의 행정 및 지역사회 현장에 적용하며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영남대는 한국의 발전 방식을 다른 국가에 그대로 이식하는 방식이 아니라 국가별 경제·사회·문화적 여건과 정책 수요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실천형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청년들이 자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지도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최 총장은 최근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 초청 특강에서도 아프리카 20개국 대사와 외교관들에게 한국의 발전 경험과 영남대 새마을학의 교육·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당시 특강은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학문으로 체계화한 영남대의 사례에 관심을 가진 주한 아프리카 대사들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이번 엘살바도르 대사의 방문은 이 같은 교육외교가 아프리카를 넘어 중앙아메리카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엘살바도르가 국가 발전의 우선 과제로 인적자원 개발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새마을개발을 기반으로 한 영남대의 교육 모델이 새로운 협력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게레로 아벤다뇨 대사는 “영남대학교가 지향하는 교육철학과 세계 각국을 연결해 온 글로벌 네트워크의 성과가 매우 인상적"이라며 “엘살바도르 학생들에게도 영남대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엘살바도르가 영남대의 국제협력 네트워크에 포함돼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대사관도 영남대와 긴밀히 소통해 교육협력의 기회가 엘살바도르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엘살바도르는 최근 수년 동안 많은 발전을 이뤘으며 현재 국가 발전의 핵심 우선순위는 인적자원 개발"이라며 “새마을운동 모델은 현 정부의 정책 기조와도 부합한다. 영남대와 엘살바도르 정부 부처 및 대학 간 협약과 교류 등 다각적인 협력이 실현되도록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는 새마을학과 국제개발협력 교육을 통해 개발도상국 청년들이 자국 발전을 이끌 실천적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적 공유를 지속해 왔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엘살바도르 정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수 학생들이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현지 대학과도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교류할 수 있는 협력의 틀을 함께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발전 경험은 특정 국가의 성공 사례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각국의 여건과 수요에 맞게 창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공동의 자산"이라며 “엘살바도르 청년들이 전문성을 쌓아 고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사회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 국제개발 협력 분야에서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영남대는 이번 접견을 계기로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정부 간 협약과 학생 선발·장학지원, 현지 대학과의 공동 교육 및 학술교류 등 세부 협력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마을국제개발 협력망을 중앙아메리카로 확장하고 글로벌 공동번영에 기여하는 대학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인도네시아 보건부 및 현지 협력대학과 함께 디지털 치과기공 분야의 교육 역량 강화에 나섰다. 대학이 공동 개발한 신규 교육과정을 현지 교육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교원들의 전공·교수 역량을 높여 지속 가능한 국제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대학 교내 교육시설과 관련 산업체에서 인도네시아 보건부 및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Ⅱ 관계자 13명을 대상으로 초청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대구보건대가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ODA)'의 하나로 마련됐다. 개발도상국 협력대학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전문 인력 양성 역량을 높이기 위해 대학의 전공교육 경험과 산업체 연계 기반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대구보건대는 그동안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Ⅱ와 함께 현지 보건의료 환경과 산업 수요를 반영한 신규 교육과정을 개발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동 개발한 교과목이 실제 수업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지 교원들에게 전문 지식과 실무 기술, 교수법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과정은 신규 교과목 연수와 인공지능(AI) 활용 교수법 교육, 산업체 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이론 중심의 단기 교육에서 벗어나 교과목 운영에 필요한 실습 능력과 수업 설계 역량, 산업현장의 최신 기술 흐름을 함께 익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가철성 CAD·CAM 기공학 및 실습' 교육을 통해 디지털 치과기공의 핵심 기술을 배웠다. 가철성 치과보철물을 컴퓨터를 활용해 설계·제작하는 과정과 장비 운용 방법 등을 익히며 신규 교과목을 현지에서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높였다. 특히 현지 교원 가운데 일부는 연수 비용을 자비로 부담해 참가하는 등 새로운 교육과정과 디지털 치과기공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보건부 관계자들도 전공 연수에 함께 참여해 교육내용과 운영 체계를 확인했다. 이번 연수에는 생성형 AI를 교육에 활용하기 위한 교수법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How to Talk to AI'를 주제로 진행된 교육에서는 생성형 AI와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프롬프트 작성 방법과 이를 수업 준비 및 교육과정 운영에 적용하는 방안 등을 다뤘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에 적절한 질문과 지시를 입력해 필요한 정보를 얻는 방법을 익히고, 전공수업 자료 작성과 학습활동 설계 등에 AI를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봤다. 대구보건대는 이를 통해 현지 교원들이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학생 참여형 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수 역량을 강화했다. 산업체 연계 현장교육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부산에 있는 원치과기공㈜과 ㈜Dental Sketch를 방문해 디지털 장비와 기술이 실제 치과기공 현장에서 활용되는 과정을 살펴봤다. 치과보철물의 디지털 설계부터 제작까지 이어지는 공정과 산업현장의 품질관리 체계 등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최신 치과기공 기술 및 산업 동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를 통해 대학에서 배운 이론과 실습이 산업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직접 확인했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초청 연수에 그치지 않고 현지 교원들이 귀국한 뒤 신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확산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력대학의 교원이 직접 전공지식과 실무기술을 전수받음으로써 사업 종료 이후에도 교육과정이 지속될 수 있는 자립 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협력대학과 전공교육 및 교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현지 교육과정 운영 상황을 점검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의료 분야에 특화된 대학의 교육 역량과 산업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개발 협력의 실효성도 높일 방침이다. 김경용 대구보건대 국제교류처장(사회복지학과 교수)은 “이번 연수는 공동 개발한 신규 교육과정이 인도네시아 현지 교육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전공교육을 중심으로 협력대학과 교류를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교육협력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02 19:19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가 제10대 의회 개원 이후 첫 정례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에 대한 점검과 정책 방향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인구정책을 비롯해 교육·체육 인프라 확충, 도시개발사업, 대중교통 개선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사업을 집중 점검하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영천시의회는 10일 의장실에서 의원 정례간담회를 개최하고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집행부 보고를 청취한 뒤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제10대 영천시의회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정례간담회로, 전체 의원과 의회사무국장, 전문위원, 집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의원들은 집행부 7개 부서로부터 △영천시 인구늘리기 시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금호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 추진 현황 △금호읍 공공체육시설 조성사업 추진 현황 △야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추진 현황 △대구 시내버스 808번 노선 운행 관련 추진 사항 등 총 8건의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사업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의원들은 특히 금호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과 금호읍 공공체육시설 조성사업에 대해 교육·문화·체육 기능을 아우르는 주민 생활밀착형 시설인 만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세심한 노력을 당부했다. 장기간 사업이 지연되며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야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에 대해서도 집중 질의가 이어졌다. 의원들은 “야사지구 개발은 영천의 중심축을 새롭게 만드는 핵심 도시개발사업인 만큼 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총괄하고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사업 정상화를 위한 시 차원의 책임 있는 역할을 주문했다. 아울러 야사 택지지구 내 국민체육센터 건립 과정에서 준공 이전 오수 처리 대책이 충분히 마련되지 못했던 점을 지적하며, 이에 따른 오수 처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추진 결과를 의회에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최근 대구 시내버스 808번 노선 운행 중단으로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의원들은 향후 영천경마공원 개장으로 대규모 교통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대구시와의 협의를 강화하고 대체 노선 마련과 대중교통 확충 등 주민 교통권 보장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영천시 인구늘리기 시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실효성 있는 인구 유입 정책과 정주 여건 개선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제10대 영천시의회 개원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정례간담회는 시정의 주요 현안을 함께 점검하고 의회와 집행기관이 지역 발전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는 현장 중심 의정을 실천하고,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가 저출생 극복과 출산·양육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해 온 민관 협력 의료안전망 구축 사업이 정부와 경북도의 잇따른 표창으로 이어졌다. 지역 의료기관과 약국이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경산' 조성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경산시는 '제15회 인구의 날'을 맞아 지역 의료기관인 꿈그린소아청소년과병원과 광장약국이 각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2관왕' 수상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의료기관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출산과 양육 친화적인 의료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의료안전망을 마련해 온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꿈그린소아청소년과병원 박진휘 원장에게 돌아갔다. 박 원장은 경산시가 추진 중인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임신·출산·육아 전 과정에서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지역사회 후원과 사회공헌 활동, 이주민 의료지원 등 다양한 공익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의료취약계층 지원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받은 광장약국 이승현 대표는 '우리아이 보듬병원 파트너약국' 운영을 통해 지역 의료 돌봄체계 강화에 기여했다. 광장약국은 평일 야간은 물론 휴일에도 연장 운영을 실시해 영유아 환자와 보호자들이 의료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취약 시간대에도 필요한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러한 운영은 응급실 이용 부담을 줄이고 소아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산시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의료서비스 접근성 확대와 함께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촘촘한 지역 의료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번 수상 역시 행정과 의료기관, 약국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시민 중심의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로 평가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의료기관과 약국이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저출생 극복과 아이 키우기 좋은 경산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의료·돌봄 환경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출산과 양육이 행복한 경산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를 포함한 2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주민이 직접 사업계획 수립에 참여한 생활밀착형 모델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지역 정주여건 개선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칠곡군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7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서 석적읍 포남2리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총사업비 22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안전과 위생 등 기초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노후주택 정비, 주민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해 취약지역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을 높이고 정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국비 지원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경상북도 평가와 6월 지방시대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2027년 신규 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됐다. 칠곡군은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2억원을 투입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맞춤형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안전 확보와 생활환경 개선, 주거환경 정비, 공동체 활성화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생활여건 개선사업으로 추진된다. 우선 사면 보강과 비상소화전 설치를 통해 재해와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 기반을 강화하고, 재래식 화장실 정비와 빈집을 활용한 공동텃밭 조성 등 생활·위생 인프라를 확충한다. 또 슬레이트 지붕 철거와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활용도가 낮은 빈집은 주민 공동시설로 조성해 마을 공동체 활성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돌봄서비스와 주민 교육 프로그램 등 휴먼케어 사업과 지역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병행해 물리적 환경 개선을 넘어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 조성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사업계획 수립 과정에 적극 참여한 주민 주도형 방식으로 추진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발굴하면서 사업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칠곡군은 이번 선정으로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가 모두 6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앞서 2023년 약목면 덕산리와 지천면 신3리, 2024년 지천면 신4리와 기산면 평복1리, 2025년 북삼읍 숭오2리가 각각 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석적읍 포남2리까지 연속 선정되며 국비 확보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주민과 행정이 함께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준비해 얻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생활환경이 열악한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여건 개선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실습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산학연계 기반 인재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소프트웨어, 스마트 제조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실무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영남공업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 대학 교육과정 체험학습'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급변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환경에 대응할 전문기술인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대학의 첨단 실습시설에서 미래 산업 핵심 기술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대학 홍보나 학과 소개를 넘어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해 취업과 진학을 동시에 고려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행사는 이재용 총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됐다. 이어 신승훈 입학본부장이 대학의 특성화 교육과 입학전형을 소개하며 학생들의 진학 방향 설정을 지원했고, 성금길 취업지원처장은 체험 프로그램의 운영 일정과 주요 내용을 안내하며 교육의 취지를 설명했다. 첫째 날에는 스마트융합기계계열에서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인 주행 시뮬레이션 체험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용되는 시뮬레이션 장비를 활용해 자율주행 시스템의 작동 원리와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화장품화공계열에서는 바이오소재의 이해와 화장품 제조 실습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바이오 산업과 소재기술이 융합되는 최신 산업 동향을 소개하고, 첨단 소재가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 적용되는 사례를 체험 중심으로 학습했다. 둘째 날에는 미래 산업을 구성하는 핵심 기술 분야별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전기자동화과에서는 전기회로 실습과 직류전동기 실습, 수변전설비 실습을 통해 자동화 설비 운영과 산업현장 전력 시스템을 이해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전기자동화 기술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직접 확인하며 현장 중심의 교육을 경험했다. 소프트웨어융합과는 '모빌리티 VIBE 코딩'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동차 산업에서 활용되는 소프트웨어 개발 기초와 코딩 원리를 쉽고 흥미롭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생들은 코딩을 통해 미래 자동차가 데이터를 처리하고 제어하는 과정을 이해하며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ICT반도체전자계열에서는 모빌리티 AI 데이터 분석과 전자기초회로 실습을 진행했다.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인공지능 기술과 전자회로 설계 원리를 직접 체험하면서 첨단 반도체와 전자기술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AI와 소프트웨어, 반도체, 스마트 제조, 자동화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구성하는 핵심 기술을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연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분야별 기술을 개별적으로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 산업이 요구하는 융합형 기술 생태계를 체험하며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역 산업과 교육을 연결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 모델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협약형 특성화고와의 교육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대학이 보유한 첨단 교육 인프라와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지역 고등학교와 공유함으로써 고교-대학-산업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교육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전문기술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용 총장은 “학생들이 대학 교육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미래 산업의 변화를 이해하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고교, 산업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미래 산업을 이끌 창의적이고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글로벌 보건의료 전문인재 양성의 결실을 국제 학술무대에서 거뒀다. 보건전문기술대학원 학생이 국제 심포지엄에서 물리치료학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임상 중심 교육과 연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대구보건대학교는 보건전문기술대학원 맞춤형전문도수치료전공 2학년 김용민 학생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필리핀 센트로 에스콜라대학교(Centro Escolar University·CEU)에서 열린 '제11회 국제보건통합심포지엄(International Health Integration Symposium)'에서 물리치료학 분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국제보건통합심포지엄은 대구보건대학교가 글로벌 보건인재 양성과 국제 학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처음 기획·주관한 국제 학술행사로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구보건대를 비롯해 일본·태국·필리핀 등 4개국 5개 대학의 교수와 연구자 30여 명이 참석해 보건의료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교육 혁신 방안을 공유했다. 올해 심포지엄은 '인공지능(AI) 시대 보건교육의 이니셔티브와 혁신(Initiative and Innovation of Health Education in the AI Era)'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AI 기술 확산에 따른 보건의료 교육의 변화와 미래 전문인재 양성 방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용민 학생은 '시각적 피드백을 이용한 오버헤드 스쿼트 운동이 둥근 어깨를 가진 성인의 어깨뼈 근활성도와 정렬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운동 과정에서 자신의 자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각적 피드백을 활용한 오버헤드 스쿼트가 둥근 어깨(Rounded Shoulder Posture)를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중재 방법이 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어깨뼈 주변 근육의 활성도 변화와 정렬 개선 효과를 분석해 임상 물리치료뿐 아니라 일반인의 자세 교정 운동 프로그램에도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연구의 임상 활용성과 실용성, 연구 설계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하며 김용민 학생을 물리치료학 분과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용민 학생은 현재 임상 현장에서 활동하며 전문기술석사과정을 병행하고 있다. 실제 환자를 치료하며 얻은 경험과 문제의식을 연구로 발전시켜 국제 학술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김용민 학생은 “현장에서 환자를 만나며 고민했던 부분을 국제 학술무대에서 발표하고 좋은 평가를 받아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더욱 높여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는 물리치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전문기술석사과정을 통해 임상 실무와 연구를 연계하는 교육을 강화하며 고숙련 보건의료 전문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장 중심의 교육과 국제 학술교류를 확대해 학생들의 연구 경쟁력과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권순무 보건전문기술대학원장(방사선학과 교수)은 “이번 수상은 전문기술석사과정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임상 역량이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전문기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임상 현장을 선도하는 고숙련 보건의료 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이 7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집중호우로 인한 환경오염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에 나섰다.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조은희 청장이 10일 구미시 내 집중호우 중점관리구역을 방문해 장마철 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집중강우로 발생할 수 있는 하천 범람과 배수시설 기능 저하, 수질오염 등 환경·안전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 청장은 이날 현장에서 배수시설의 관리 상태와 하천 제방의 안전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집중호우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와 비상 대응체계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집중호우 시에는 하천 범람과 토사 유출, 오염물질 확산 등 복합적인 환경 문제가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전 예찰과 신속한 초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 주민들에게도 장마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생활쓰레기와 각종 폐기물의 무단 방치 및 유출 방지 등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앞으로도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환경오염 예방과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집중호우의 빈도와 강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사전 대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철저한 현장 점검과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10 18:40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