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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유입에 대한 전체 검색결과는 7건 입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가 대만과 홍콩, 중국 등 중화권 개별여행객을 겨냥한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대구공항을 통해 경주를 찾는 외국인 에게 관광 콘텐츠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현지 SNS와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홍보까지 병행해 실제 경주 방문과 체류, 지역 내 소비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경주 동궁원은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오는 12월까지 대구공항을 통해 경주를 방문하는 중화권 개별여행객을 대상으로 '라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한국관광공사 중국팀 주관으로 대만과 홍콩, 중국 등 중화권 개별여행객을 경주로 유치하고 지역 관광 콘텐츠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체관광 위주의 외국인 유치 방식에서 벗어나 여행 일정과 관광지를 스스로 선택하는 개별여행객을 대상으로 경주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알린다는 데 의미가 있다. 프로모션 참여 방법도 모바일을 활용해 외국인 여행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화권 개별여행객이 할인 신청을 하면 모바일 바우처가 지급되며, 라원 방문 때 현장에서 바우처를 제시하고 인증 절차를 거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주시는 이번 프로모션을 단순한 이용료 할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중화권 관광시장에서 라원의 인지도를 높이는 홍보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라원의 주요 시설과 콘텐츠를 중국어로 소개하고,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의 SNS 채널과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활용해 중화권 잠재 에게 경주와 라원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린다. 온라인과 SNS를 통해 여행 목적지를 탐색하고 여행 일정을 직접 구성하는 개별여행객의 특성을 고려해 현지에서 관광정보를 접하는 단계부터 실제 경주 방문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을 경주로 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 대구·경북권 외국인 관광 수요를 경주의 관광 콘텐츠와 연결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경주시는 중화권 의 라원 방문이 특정 관광시설 이용에 머무르지 않고 경주의 다른 관광지 방문과 숙박, 음식점 이용, 쇼핑 등으로 이어질 경우 체류시간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관광 흐름이 유명 관광지를 단체로 둘러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개별 여행객이 자신이 선호하는 장소와 체험 콘텐츠를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다양화되고 있는 만큼 경주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알리는 것도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 역시 외국인 개별여행객에게 경주의 관광 선택지를 넓혀주는 동시에 라원을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라원이 외국인 들에게 경주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계기로 중화권 의 경주 체류와 지역 관광 콘텐츠 이용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원은 외국인 뿐 아니라 다양한 이용객을 유치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해오름동맹 도시 주민을 대상으로 한 할인과 가족·청년 대상 프로모션, 학교 단체 이용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면서 과 지역민의 이용 확대에 나서고 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한 관광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의 여행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라원을 비롯한 지역 관광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추석을 앞두고 영천의 우수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온라인 특별 할인행사가 펼쳐진다. 쌀과 배, 포도 등 영천에서 생산된 신선 농산물부터 와인과 전통장류 등 가공식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할인 판매하고 무료배송과 구매쿠폰 등 혜택을 더해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에도 힘을 보탠다. 영천시는 지역 대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별빛촌장터'에서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추석맞이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영천 농특산물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한편 명절 기간 집중되는 농특산물 소비수요를 지역 농가와 업체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 품목도 다양하다. 영천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배, 포도 등 신선 농산물을 비롯해 지역 특색을 담은 와인과 전통장류 등 가공식품까지 별빛촌장터에 입점한 다양한 농특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명절 선물이나 제수용 농산물 구매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격 할인뿐 아니라 무료배송과 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 구매 상품에 대해 무료배송을 지원하고 품목별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 구매 후 제품 리뷰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2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며,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5000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품목별 할인에 배송비와 쿠폰 혜택까지 더하면서 명절을 앞두고 농특산물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별빛촌장터'는 영천지역 농가와 업체가 직접 입점해 지역에서 생산·가공한 농특산물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영천시의 대표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이다.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지역의 농특산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농가 입장에서는 오프라인 판매와 지역 내 소비에 의존하던 기존 유통방식에서 벗어나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농특산물 소비에서도 온라인 구매가 일상화되면서 지자체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은 지역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유통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영천시는 별빛촌장터의 상품 경쟁력과 소비자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지역 농가와 업체의 안정적인 온라인 판매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추석 특별 할인행사 역시 명절이라는 농특산물 소비 성수기를 활용해 영천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한 번의 명절 할인판매에 그치지 않고 구매 고객의 상품 리뷰와 재구매를 통해 영천 농특산물에 대한 신뢰와 인지도를 높일 경우 장기적으로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별빛촌장터를 통해 좋은 품질의 상품들을 주위의 소중한 분들에게 전달해 영천시의 대표 농특산물이 전국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판로와 소비자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석맞이 특별 할인행사와 판매 상품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천 별빛촌장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주민들의 일상 속 배움과 자기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어학부터 예체능, 인문교양, 생활체육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특히 기존 프로그램을 단순 반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학습을 원하는 주민들을 위한 중급과정을 확대하는 한편 직장인들이 퇴근 후 참여할 수 있는 야간강좌와 생활밀착형 프로그램도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구 달서구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달서평생학습관 '2026년 4분기 정규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정규강좌는 어학과 예체능, 인문교양, 생활체육 등 모두 11개 분야 72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주민들의 다양한 관심과 학습 수요를 고려한 정규 프로그램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강좌와 계절 특강도 함께 운영한다. 낮 시간대 학습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강좌도 마련해 평생학습의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4분기에는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학습을 원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중급 강좌 2개를 확대했다.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기초과정을 넘어 보다 깊이 있는 학습을 원하는 수강생들이 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건강과 여가를 함께 챙기려는 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 강좌도 1개 추가했다.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취미와 건강관리, 여가생활까지 평생학습 영역을 확대해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수강 대상도 폭넓다. 달서구민뿐만 아니라 달서구에 소재한 직장에 다니는 직장인과 학생도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수강 신청은 7일부터 11일까지 과목별 접수 일정에 따라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인기 강좌의 경우 신청자가 몰릴 수 있는 만큼 수강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강좌별 접수 일정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자세한 강좌별 접수 일정과 교육 내용은 '달서평생학습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달서구는 평생학습을 특정 연령이나 계층에 국한된 교육이 아닌 주민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교육으로 확대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학습 욕구가 다양해지고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프로그램의 양적 확대뿐 아니라 학습자의 수준과 관심 분야를 고려한 맞춤형 강좌 발굴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이번 4분기 강좌에서 중급과정을 확대하고 직장인을 위한 야간강좌와 생활체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것도 이 같은 주민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달서구는 앞으로 수강생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학습 수준과 관심 분야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주민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줄이면서 배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배움이 자기계발에 그치지 않고 취미와 건강, 사회적 교류 등 주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생활과 밀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행정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삶의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기회를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보건의료행정과 학생들이 국내외 의료기관에서 직접 경험한 현장실습에 전공지식과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을 접목해 보건의료 현장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했다. 단순히 의료기관에서 실습한 경험을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만성질환과 비만,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노인 우울·사회적 고립, 청년 정신건강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보건의료 문제를 데이터에 기반해 분석하면서 예비 보건의료 전문가로서 실무역량을 점검했다. 영남이공대학교 보건의료행정과는 지난 4일 오후 2시 컴퓨터정보관 시청각실에서 '제31회 현장실무세미나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현장실무세미나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국내외 의료기관에서 수행한 현장실습 경험을 보건의료 분야의 주요 현안과 연계해 분석하고 연구 결과를 직접 발표하는 보건의료행정과의 대표적인 실무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의료행정과 1·2·3학년 재학생 114명과 보건의료행정학과 전공심화과정 1학년 학생 13명을 비롯해 교직원 등 모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31회를 맞은 경진대회는 오랜 기간 이어져 온 학과의 현장 중심 교육 노하우를 학생들의 실무역량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의료기관 현장실습을 통해 얻은 경험을 전공지식과 접목하고,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를 연구 주제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 결과물 작성과 발표 과정을 거치면서 보건의료행정 분야에서 요구되는 자료 분석 능력은 물론 의사소통과 프레젠테이션 역량까지 함께 높이는 것도 경진대회의 목적이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보건의료행정과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10개 팀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병원과 건강검진센터, 대학병원을 비롯해 일본 등 해외 의료기관에서 수행한 현장실습 경험을 토대로 최근 보건의료 현장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사회·건강 문제를 연구 주제로 선정했다. 1부에서는 영남대학교 현장실습 경험과 연계한 '도시·농촌 간 노인의 만성질환 다중이환 건강불평등 결정요인'을 비롯해 산부인과 전문병원 현장실습을 토대로 한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이 수면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이 발표됐다. 척추전문병원 현장실습과 연계한 성인 남녀의 비만 관련 요인 분석과 천주성삼병원 현장실습을 토대로 한 청소년 유산소 신체활동과 체질량지수(BMI)의 관련성, 건강검진센터 실습 경험을 활용한 청소년 건강행태 요인이 고카페인 음료 섭취 빈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연구 결과도 소개됐다. 2부에서도 현대인의 건강과 삶의 질에 밀접한 다양한 연구 결과가 이어졌다. 으뜸병원 현장실습과 연계해 한국 성인의 스트레스 인지 수준이 수면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한편, 일본 의료기관 현장실습 경험을 토대로 노인의 사망 장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연구도 발표됐다. 대구동산병원 현장실습과 연계한 독거·비독거 노인의 우울 및 사회적 고립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제주한라병원 현장실습을 바탕으로 한 청소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 시간과 외로움·학교생활 적응도의 연관성 등도 다뤄졌다. 대학병원 현장실습 경험을 토대로 청년의 수면 상태와 정신건강의 관련성을 분석한 발표까지 이어지면서 노인부터 청소년과 청년에 이르기까지 세대별 주요 건강 문제가 폭넓게 논의됐다. 특히 올해 경진대회에서는 학생들이 연구 과정에 다양한 AI 도구를 활용하면서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대응하는 새로운 실무교육의 모습을 보여줬다. 학생들은 연구 주제를 구체화하고 방대한 보건의료 관련 자료를 정리하는 과정은 물론 통계·데이터 분석 결과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AI를 활용했다. 눈길을 끈 것은 AI가 만들어낸 결과를 그대로 사용하는 데 머물지 않았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AI를 통해 확보한 정보와 분석 결과의 출처 및 신뢰성을 다시 확인하고, 도출된 결과가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지 검토하는 과정을 거쳤다. AI 활용 능력과 함께 정보의 정확성을 판단하고 결과에 책임을 지는 비판적 사고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 이는 의료와 보건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빅데이터와 AI 활용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졸업 후 현장에 필요한 디지털 실무능력을 갖추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발표를 마친 학생들은 심사위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자신들의 연구를 다시 점검했다. 심사위원들은 연구 설계와 자료 분석 과정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을 짚어주는 한편 의료기관 실무자의 시각에서 요구되는 분석 방법과 현장 대응 능력 등에 대해 구체적인 조언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들의 분석이 실제 의료현장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다. 31년 동안 이어진 현장실무세미나는 졸업생들의 다양한 분야 진출로도 연결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거친 졸업생들은 의료기관을 비롯해 보험회사와 손해사정회사, 보건직 공무원 등 보건의료 관련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국가시험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영남이공대 보건의료행정과는 2024년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과 국가시험 대비 교육을 병행하며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31년 동안 이어진 현장실무세미나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의료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전공지식과 연결하고 이를 다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으로 발전시키는 보건의료행정과의 소중한 교육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AI 교육 인프라와 산업체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빅데이터 기반 의료서비스 시대를 이끌 창의적이고 책임감 있는 보건의료 전문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06 10:35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농촌마을 주민들이 지역의 자원과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마을 특성에 맞는 미래 발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에 나섰다. 경주시는 2027년 '경주형 마을만들기사업' 공모를 준비하는 지역 내 11개 마을을 대상으로 행복농촌현장포럼과 사전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10개 마을을 찾아 현장포럼과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3일 외동읍 활성리를 마지막으로 전체 일정을 마무리한다. 대상 마을은 강동면 호명리, 내남면 안심1리·부지1리, 안강읍 육통2리, 양남면 상계리, 건천읍 금척리·용명2리, 보덕동 암곡동 11통, 외동읍 활성리, 산내면 대현1리·의곡2리 등 모두 11곳이다. 경주형 마을만들기사업은 행정기관이 사업 내용을 일방적으로 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마을의 자원과 생활 속 문제를 스스로 찾아내고 해결방안과 발전계획을 마련하는 주민 주도형 농촌개발사업이다. 마을마다 다른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생활여건, 주민 수요를 사업계획에 반영해 주민이 실제로 필요로 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복농촌현장포럼에서는 주민들이 조를 나눠 마을의 장점과 활용 가능한 자원, 생활 과정에서 겪는 불편사항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한다. 주민들은 토론을 통해 마을이 당면한 핵심 현안을 찾고, 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발전 방향과 우선 추진과제를 함께 결정한다.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주민 의견을 모으면서 마을의 공동 목표를 설정하는 과정도 거친다. 현장포럼에 이어 진행되는 사전컨설팅에서는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이 공동체 전체를 위한 공공성을 갖췄는지, 실제 추진 가능한 사업인지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한다. 전문가들은 사업의 필요성과 운영 주체, 기대효과, 유지관리 방안 등을 살펴보고 공모 신청에 필요한 예비계획서의 작성 방향을 안내한다. 주민들의 아이디어가 막연한 구상에 머물지 않고 실행력 있는 사업으로 발전하도록 돕는다. 특히 경주시는 도로 포장과 배수로 정비 등 기존 행정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일반적인 주민 숙원사업은 가급적 지양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대신 마을의 역사와 자연경관, 농특산물, 공동체 문화 등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해 다른 마을과 차별화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도록 지원한다. 생활환경 개선과 마을경관 조성, 주민 공동이용시설 정비, 공동소득 기반 마련 등 각 지역의 여건과 주민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사업도 논의되고 있다.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시설 조성 이후에도 주민이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주민역량 강화 방안도 함께 점검한다. 공동체 운영과 주민 간 역할 분담, 사업관리 등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에 반영하도록 했다. 사업부지와 시설에 필요한 사전 인허가 가능 여부를 비롯해 주민 자부담, 토지 소유관계 등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도 미리 확인한다. 토지 사용이나 인허가 문제로 사업이 지연·중단되는 일을 예방하고, 공모 선정 이후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 단계부터 실무적인 사항을 살피는 것이다. 각 마을은 이번 현장포럼과 사전컨설팅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발전과제를 다듬은 뒤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총회에서 주민들의 합의를 거쳐 핵심사업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2027년 경주형 마을만들기사업 공모를 준비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공모 준비 과정 자체가 주민들이 마을 문제에 관심을 갖고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 주도의 계획 수립과 사업 운영을 통해 농촌마을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 기능을 회복하는 한편 지역자원을 활용한 소득과 일자리 창출 기반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마을의 특성과 주민 의견을 충실하게 담은 실현 가능한 발전계획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스스로 마을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이 될 렛츠런파크 영천이 17년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시민과 을 맞는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오는 11일 첫 영업을 시작하고 13일 공식 개장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2009년 후보지 선정 이후 17년 만에 거둔 결실이다. 렛츠런파크 서울 과천과 제주, 부산경남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문을 여는 경마공원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영천시는 렛츠런파크 개장을 계기로 말산업과 문화·관광·레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명소이자 미래 성장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경마를 관람하는 시설에 머물지 않고 가족과 함께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경주로 안쪽의 넓은 공원에서는 시민과 들이 피크닉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경마에 관심이 없는 방문객도 편안하게 머물며 자연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공원 기능을 강화했다. 개장 이후에는 말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계절별 문화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가족 중심 여가공간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특히 주말과 휴일에는 경주 관람과 공원 산책, 문화공연, 체험활동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어 영천시민의 여가 선택권을 넓히고 외지 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식 개장일인 13일에는 렛츠런파크 영천의 출발을 알리는 개장식과 함께 첫 경주인 '개장기념 특별경주'가 펼쳐진다. 아리랑태무시범단과 육군3사관학교 군악대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박진감 넘치는 경주와 전통문화·군악 공연이 어우러져 시민과 이 함께 개장을 축하하는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공식 개장에 맞춘 기념축제도 풍성하게 열린다. 개장기념축제는 오는 12·13일과 19·20일 등 모두 4일간 진행된다. 축제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놀이기구와 체험 부스, 다양한 먹거리 공간 등이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경마 관람뿐만 아니라 놀이와 음식, 체험을 함께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영천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렛츠런파크가 일부 이용객만을 위한 경마시설이라는 인식을 넘어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열린 문화·레저공간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렛츠런파크 개장은 영천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방문객 이 음식점과 숙박업소,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의 소비 증가로 이어지고 시설 운영과 관광서비스 분야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영천이 그동안 구축해 온 승마·조련 등 말산업 기반에 경마와 관광 기능이 더해지면서 관련 산업의 외연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렛츠런파크를 지역의 역사문화와 자연, 농촌체험, 먹거리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해 방문객이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렛츠런파크를 영천의 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핵심 관광자원이자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17년이라는 오랜 기다림 끝에 렛츠런파크 영천이 드디어 첫선을 보이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렛츠런파크 영천이 경마시설을 넘어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새로운 여가공간이자 다시 찾고 싶은 영천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식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시장과 직원들이 서로의 생각을 직접 듣고 이해하는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산시는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조현일 시장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님과 함께하는 청렴 톡&밸런스게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렴과 조직문화에 관한 시장과 직원 간 인식 차이를 확인하고, 직급과 세대를 넘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강사가 법령이나 행동강령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기존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시장과 직원이 동등한 참여자로서 각자의 경험과 판단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서는 공직자라면 조직생활 과정에서 한 번쯤 마주하거나 고민할 수 있는 청렴·조직문화 관련 상황이 '밸런스게임' 형식으로 제시됐다. 참가자들은 두 가지 선택지 가운데 자신의 생각과 가까운 답을 선택하고, 그 선택을 한 이유와 경험을 자유롭게 설명했다. 다른 참가자들의 의견을 들으며 자신과 다른 판단이 나오게 된 배경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같은 상황을 두고도 직급과 세대, 담당 업무, 공직 경험에 따라 서로 다른 선택과 해석이 나왔다. 참가자들은 특정 의견을 정답으로 규정하기보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조직문화 속 인식 차이를 확인했다. 관리자와 실무자,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가 평소 업무 과정에서는 쉽게 꺼내기 어려웠던 생각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나누면서 서로의 입장과 고민을 이해하는 계기도 마련됐다. 경산시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금품·향응 수수 금지와 법령 준수뿐만 아니라 구성원 간 상호 존중과 공정한 업무처리,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가능한 조직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직원이 부당하거나 불합리한 상황에 대해 거리낌 없이 의견을 밝히고 관리자가 이를 경청하는 수평적 소통문화가 정착돼야 실질적인 청렴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렴의 개념을 법과 규정 준수에만 한정하지 않고 갑질 예방과 세대 간 이해, 상호 존중, 공정한 의사결정 등 일상적인 조직문화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직급과 근무연수에 관계없이 직원들이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내부 소통 기회를 넓히고,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청렴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경산시는 이러한 소통의 축적이 직원들의 조직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드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청렴한 조직은 누군가가 정답을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생각을 듣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처럼 직급과 세대를 넘어 서로의 생각을 편안하게 나눌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저부터 직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예비 임산부와 가족들의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청도군은 지난 2일 청도군보건소에서 예비 임산부와 임산부 가족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임신·출산 행복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 필요한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출산과 육아에 대한 심리적 부담과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임산부가 안심하고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목적을 두고 있다. 행복교실은 첫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모두 4기에 걸쳐 진행된다. 임신과 출산에 필요한 이론교육뿐만 아니라 임산부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조와 공예, 마음 치유 프로그램 등을 함께 구성해 교육의 실효성과 참여도를 높였다. 주요 교육내용은 자궁 속 태교를 비롯해 태아의 뇌 발달 과정, 건강한 출산을 위한 준비와 출산 과정의 중요성 등이다. 임신 시기별 신체 변화와 태아 발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임산부들이 자신의 몸과 태아의 상태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순산 체조교실도 운영한다. 임산부가 일상에서 무리 없이 실천할 수 있는 동작을 중심으로 신체적 긴장을 완화하고 출산에 필요한 체력과 자신감을 키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육아용품을 직접 만드는 공예 프로그램과 마음 힐링 체험 등 정서적 안정을 돕는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손으로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태교와 심리적 치유를 동시에 경험하고, 완성한 육아용품을 출산 이후 실제로 활용할 수 있어 의미를 더한다. 교육에 참여한 임산부들은 서로 임신과 출산 준비 과정에서 겪는 고민과 경험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교류하게 된다. 청도군은 이러한 만남이 임산부들의 고립감과 불안감을 줄이고 출산과 육아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지역사회 관계망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비 아빠와 가족들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임산부가 경험하는 신체·정서적 변화를 이해하고 출산과 육아 과정에서 가족의 역할과 지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울 수 있다. 청도군은 이번 행복교실이 단순한 정보 전달식 교육을 넘어 임산부와 가족이 출산을 함께 준비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의 실제 요구를 반영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임신 준비부터 출산과 육아까지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임신·출산 행복교실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임산부들이 스스로 건강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산부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다양한 체험형 임신·출산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 번의 기부에 그치지 않고 대학을 세 차례나 직접 찾아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탠 지역 교육자의 꾸준한 나눔이 대학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영남대학교는 김동석 글로벌평생교육원 YU휴먼리더십코스 원장이 지난 2일 대학을 방문해 최외출 총장에게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아오토큐 대명점 대표를 맡고 있는 김 원장이 영남대에 발전기금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김 원장은 지난 2025년 3월 처음 영남대 발전기금을 기탁한 이후 2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세 차례 대학을 찾았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영남대에 전달한 발전기금은 모두 3000만원이다.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해마다 대학을 직접 방문해 꾸준히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남대가 교육 목표로 삼고 있는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이라는 가치에 공감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발전기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영남대 국제개발새마을학과의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된다. 국제개발새마을학과 학생들이 전공 역량과 국제적 소양을 갖추고 세계 각국의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학생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 원장은 단순히 재정적인 후원에 머물지 않고 오랜 기간 교육 현장에서 개인의 잠재력 개발과 리더십 함양을 지원해 왔다. 리더십과 자기계발 교육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지난 2007년부터 휴먼리더십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개인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조직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리더십과 소통, 삶의 방향 등에 관한 교육을 이어왔다. 지난 2024년부터는 영남대 글로벌평생교육원에 'YU휴먼리더십코스'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수강생들이 삶과 일의 목표를 구체화하고 원활한 소통 능력과 공동체 리더십을 갖출 수 있도록 자신의 경험과 교육철학을 나누고 있다. 이번 발전기금 기탁도 교육을 통해 성장한 인재가 다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김 원장의 신념에서 비롯됐다. 김 원장은 대학의 인재 양성 비전에 공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배우고 세계를 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영남대는 김 원장의 지속적인 기부가 국제개발새마을학과 학생들의 학업과 전공 활동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대학 구성원들에게도 나눔과 사회적 책임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석 원장은 “영남대가 추구하는 인재 양성 비전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배움을 통해 성장한 인재들이 다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야말로 의미 있는 나눔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눔이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간다는 믿음으로 영남대를 다시 찾게 됐다"며 “영남대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김동석 원장께서 영남대의 인재 양성 비전에 공감하고 짧은 기간 동안 세 차례나 대학을 찾아 소중한 발전기금을 기탁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김 원장의 한결같은 나눔 실천은 대학 구성원과 학생들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탁자의 뜻에 따라 학생들이 전공 역량과 글로벌 리더십을 갖춰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학생들의 혁신지원사업 참여 경험을 담은 영상 콘텐츠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행정업무에 적용한 우수사례로 잇따라 수상하며 교육·행정 혁신 역량을 인정받았다. 대구보건대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숏폼 영상 콘텐츠 공모전'과 'AI 활용 행정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모두 5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수상작은 숏폼 영상 콘텐츠 3건과 AI 활용 행정혁신 사례 2건이다. 학생과 교직원이 각각 교육과 행정 분야의 혁신 성과를 선보여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숏폼 영상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추계워크숍에서 진행됐다. 워크숍에서는 전국 전문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혁신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주요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숏폼 영상 콘텐츠 공모전에서는 대구보건대 우수학생클럽 '프라임 이노베이션팀'이 출품한 'Level Up 혁신이 만든 프라임클럽'이 최우수상인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영상 제작에는 임상병리학과 3학년 구수현·조호성 학생과 간호학과 2학년 김도현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경험한 AI 활용 특강과 전공실습, 일본 해외연수 등의 활동을 짧은 영상 안에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단순히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하며 학생들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전공·글로벌 역량을 키워가는 성장 과정을 진솔하게 표현했다. 학생의 시각에서 혁신지원사업의 교육적 효과와 변화를 알기 쉽게 전달하고, 숏폼 콘텐츠의 특성을 살려 핵심 내용을 효과적으로 구성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우수학생클럽 '더 프라임팀'의 '우수학생클럽 챌린지'와 문학살롱팀의 '페이지 너머, 우리의 이야기'도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우수학생클럽 챌린지'는 학생들이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활동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았으며, '페이지 너머, 우리의 이야기'는 독서와 문학 활동을 매개로 학생들이 소통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콘텐츠로 표현했다. 교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실제 대학 행정업무에 적용한 성과도 주목받았다. 'AI 활용 행정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는 대학성과관리팀 김동균 담당관과 직업교육콘텐츠연구센터가 제출한 2건의 사례가 각각 장려상에 선정됐다. 김동균 담당관은 구글의 생성형 AI 서비스인 제미나이(Gemini)와 소프트웨어 개발·협업 플랫폼 깃허브(GitHub)를 활용해 대학 성과관리 웹서비스를 구축한 사례를 선보였다. 별도의 외부 개발비를 투입하지 않고 AI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대학의 성과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웹서비스를 자체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실용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대학성과관리 웹서비스는 각종 사업과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직업교육콘텐츠연구센터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프레젠테이션(PPT) 자료와 영상 등 교육·행정 콘텐츠의 제작 과정을 효율화한 사례로 수상했다. 반복적으로 많은 시간이 투입되던 콘텐츠 기획과 자료 구성, 영상 제작 등에 AI를 접목해 업무시간을 줄이고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이는 실무형 혁신사례를 제시했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생 중심의 교육혁신과 AI 기반 행정업무 개선을 대학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혁신지원사업 참여 과정에서 경험한 변화와 성과를 직접 콘텐츠로 제작해 공유하도록 지원하고, 교직원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도구와 AI 기반 업무 개선사례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이영은 대구보건대 혁신지원사업단장(치위생학과 교수)은 “학생들이 경험한 혁신지원사업의 성과를 콘텐츠로 풀어낸 데 이어 교직원들도 생성형 AI를 실제 행정업무에 접목한 사례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육과 행정 현장의 다양한 혁신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대학 전반의 디지털 전환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03 14:27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김천=에나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공직자들의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한 '2026년 김사공시 연구단'에서 7개 우수 연구단을 선정했다. 26일 김천시는 지난 24일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 1개 팀, 우수 1개 팀, 장려 2개 팀, 노력 3개 팀 등 모두 7개 연구단을 우수 연구단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김사공시 연구단'은 '김천을 사랑하는 공무원 시책 연구단'의 줄임말로, 공무원들이 소속 부서에 관계없이 4~6명씩 팀을 구성해 시정에 적용할 수 있는 신규 시책을 발굴하는 김천시 자체 정책연구 제도다. 올해는 모두 24개 연구단이 구성돼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약 7개월 동안 아이디어 발굴과 현장 방문, 벤치마킹 등을 진행했다. 김천시는 자체 검토를 거쳐 이 가운데 16개 연구단을 최종 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최종 심사는 김천시 정책연구용역 심의위원회가 맡았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정책의 실효성과 시정 적용 가능성 등을 검토해 최종 7개 팀을 우수 연구단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천기록공방' 연구팀은 '신규공무원 적응력 향상'을 주제로 신규 공무원들이 업무와 지역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책을 제안했다. 연구 과정에서 신규 공무원을 위한 생활 가이드북도 시범 제작했다. 우수 연구단으로 선정된 '웨딩브릿지' 팀은 '청년결혼장려시책'을 연구해 혼인한 청년에게 매칭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청실홍실통장'을 제안했다. 시는 청년층의 결혼 비용 부담을 낮추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영농부산물 순환체계 구축 △김천형 천원주택 모델 시행 △김천시 문화유산 활용 홍보 등 시민 생활과 지역 현안을 반영한 정책 제안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천시는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정책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선정된 우수 연구팀에 해외연수와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공직자들이 부서의 경계를 넘어 직접 현장에 나서 새로운 시책을 고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협업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인 시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지역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을 앞세워 수도권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26일 구미시는 오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2026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미가 키움! 구미(口味)가 당김!'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 농가와 식품업체 40곳이 참여해 구미지역 농·축산물과 G-푸드 등 142개 품목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행사에서는 구미 대표 축산물인 '구미한우'를 최대 29% 할인 판매한다. 냉동김밥과 구슬떡볶이 등 지역 대표 G-푸드 10개 업체도 제품별로 최대 5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미 출신 개그맨 이선민이 진행하는 '농특산물 깜짝 경매'에서는 일부 농산물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지역 농식품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수출상담회도 함께 열린다. '해외 바이어 초청 농식품 수출상담회'에는 미국·캐나다·일본·멕시코·과테말라·말레이시아 등 6개국 바이어와 구미지역 30개 업체가 참여해 일대일 무역 상담을 진행한다. 구미시는 이를 통해 지역 농식품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체험·홍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구미 자체 브랜드인 '구미밀가리' 홍보관에서는 밀싹 포트 만들기와 밀 수확 전통 체험을 운영한다. 고향사랑기부제 현장 기부 이벤트를 비롯해 구미 관광 퀴즈 룰렛, 귀농·귀촌 상담, 구미시 캐릭터 '토미' 굿즈 증정, 영수증·SNS 인증 이벤트 등 방문객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구미시는 행사에 앞서 구미팜과 연계한 온라인 사전 판매와 행사사무국을 통한 전화 주문도 진행해 수도권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서울의 중심에서 열리는 이번 로컬푸드 페스타가 구미의 우수 농특산물을 전국에 알리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농가에는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소비자들에게는 건강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해 구미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 새마을지도자 1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공동체 발전과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한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상주시 새마을회는 25일 상주시 실내체육관 신관에서 '2026 상주시 새마을지도자 하계 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재민 상주시장과 안창수 상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남녀 새마을지도자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수련대회는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을 위해 봉사해 온 새마을지도자들을 격려하고, 24개 읍면동과 직·공장, 문고, 교통 등 3개 단체 간 소통과 화합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조직 역량을 재충전하고 '살맛나는 행복상주' 공동체 조성에 새마을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식전 행사에서는 건전한 관광문화 조성을 위한 새마을 관광운동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어 이순남 함창읍 덕통1리 새마을부녀회장을 비롯한 우수 새마을지도자 54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본행사에서는 24개 읍면동 대항 화합한마당 체육대회와 장기자랑 등이 이어지며 회원 간 친목과 단결을 다졌다. 이정희 상주시 새마을회장은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온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새마을가족들의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화합과 통합을 이루고 '다함께 잘사는 공동체, 행복한 상주'를 만드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이번 수련대회가 회원 상호 간 친목과 단결을 더욱 굳건히 하고,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건전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일본의 대표 온라인 여행사인 라쿠텐 트래블과 손잡고 외국인 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26일 문경시는 지난 25일 시청 접견실에서 라쿠텐 트래블 한국지사 서태석 지사장과 만나 외국인 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최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서 지사장이 제안한 '지방 관광 확대' 방안을 문경지역 관광정책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 지사장은 당시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의 발길을 지방으로 돌리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보다 적극적으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실질적인 유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제시했다. 문경시는 민선 9기 주요 공약인 '머무는 글로벌 관광지' 조성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정부의 외래 3000만 명 유치 정책과 연계해 해외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문경새재를 비롯한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해 외국인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수도권을 방문한 외국인 을 경북지역으로 시키는 관광 거점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문경은 수도권과 비교적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KTX 개통, 문경새재 등 주요 관광지를 잇는 무료 시내버스 운영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개별 자유여행객(FIT)의 대중교통 접근성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문경시는 앞으로 라쿠텐 트래블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디지털 마케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면담에서 △외국인 맞춤형 지역 관광상품 개발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한 해외 현지 마케팅 △지역 관광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문경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해외 관광시장에서 문경의 인지도를 높이고 실제 방문과 체류로 이어질 수 있는 상품과 마케팅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문경이 가진 문화·자연 콘텐츠와 라쿠텐 트래블의 글로벌 플랫폼이 시너지를 낸다면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을 문경으로 끌어들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외국인 이 체감할 수 있는 유치 정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전화식 성주군수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주거 안정과 농가 숙소 부담 완화를 위해 농촌체류형 쉼터를 계절근로자 임시숙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성주군은 전화식 군수가 26일 안동에서 열린 민선 9기 첫 경북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주거안정 확보를 위한 농지법 개정'을 건의사항으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경북지역 22개 시장·군수가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전 군수는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농업 생산을 유지하는 핵심 인력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강화된 숙소 기준으로 농가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성주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농작업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이동식 컨테이너 형태의 숙소 활용이 어려워지면서 농가들이 별도의 숙소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 군수는 가설건축물 신고와 도로 접도, 소방시설 설치 등 일정한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농촌체류형 쉼터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숙소로는 사용할 수 없는 현행 제도에 현실과의 괴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숙소를 확보하지 못한 농가의 경우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이 제한될 수 있어 농번기 인력난과 인건비 부담 증가, 농가소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이에 성주군은 '농지법 시행규칙' 제3조의2에 단서 조항을 신설해 법무부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농업인에 한해 근로계약 기간 동안 농촌체류형 쉼터를 임시숙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정부 부처별 제도 개선도 함께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는 농촌체류형 쉼터를 계절근로자 숙소로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을, 고용노동부에는 외국인근로자 숙소 운영기준에 농촌체류형 쉼터를 포함하는 방안을 각각 건의했다. 법무부에는 농촌체류형 쉼터를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적법한 체류지로 등록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성주군은 제도가 개선될 경우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안전하고 적법한 숙소를 제공해 주거환경과 인권을 보호하는 동시에 농가의 숙소 확보 부담과 농번기 인력난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무허가 컨테이너나 창고 등을 숙소로 활용하는 문제를 줄이고 적법한 시설로 전환하도록 유도해 농촌 현장의 법적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현장의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인 숙소 기준보다는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농가에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도적 대안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도움이 되는 사안은 법령 개정을 통해서라도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교육지원청이 오는 9월 1일자로 임용되는 신규교사 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교직 생활의 첫 출발을 격려했다. 26일 김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청사 2층 소회의실에서 신규교사 7명을 대상으로 임명장 수여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교직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교사들을 축하하고, 교사로서의 책임과 사명감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임명장 수여와 화환 전달에 이어 교사 선서, 교육장 격려사, 신규교사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신규교사들은 임명장을 받은 뒤 교사 선서를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교육자로서 책임과 사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모태화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직 생활의 첫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교직 생활을 하다 보면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있겠지만 혼자 고민하지 말고 동료 교사와 교감·교장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며 함께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학생과 함께 성장하며 교육 현장에서 보람을 찾고 지역 교육 발전에도 힘을 보태주길 기대한다"며 신규교사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8-26 22:38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가 '2026 을지연습' 현장을 찾아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주시의회는 19일 오전 경주시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2026 을지연습'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훈련 진행 상황과 비상상황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임활 의장을 비롯해 최재필 부의장, 박종우 의회운영위원장, 이경희 행정복지위원장이 함께했다. 시의회 방문단은 종합상황실에서 일일종합상황과 주요 훈련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국가위기 상황 발생에 대비한 상황실 운영체계와 비상상황 대응태세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이어 을지연습에 참여하고 있는 경주시청 근무자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실제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자세로 훈련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각종 위기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경주시와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별 역할과 대응체계를 면밀하게 점검해 줄 것을 강조했다. 임활 경주시의회 의장은 “을지연습은 전시 등 국가위기상황을 맞이해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중요한 훈련"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는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지역의 위기 대응 역량과 비상대비체계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2026 을지연습'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된다.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위기관리 및 대응 역량을 높이고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지역 음식점에 'QR 다국어 메뉴판'을 구축하고 외국인 맞이에 나섰다.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를 앞두고 음식점의 언어 장벽을 낮춰 관광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외식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다. 대구 수성구는 관내 음식점 50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한 'QR 다국어 메뉴판 지원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 '외식업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서 1위로 선정되면서 확보한 시비 3천만원을 투입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됐다. 특히 최근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의 음식점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를 찾는 세계 각국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지역 음식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성구는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 음식점별 메뉴 정보를 일일이 조사하고 전문 사진작가를 투입해 업소를 대표하는 메뉴를 촬영했다. 메뉴 번역에도 공을 들였다. 정부 표준 외국어 번역 지침을 적용하고 전문 번역기관의 검수 과정을 거쳐 모두 1,922건의 메뉴 정보를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번체 등 5개 언어로 제공하도록 했다. 이용 방법도 간편하다. 외국인 등이 음식점에 설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별도의 메뉴판을 요청하지 않아도 원하는 언어를 선택해 메뉴명과 가격, 음식 사진, 상세 설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단순한 메뉴 안내를 넘어 음식점 위치와 길찾기 기능도 제공해 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수성구는 다국어 메뉴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QR코드가 삽입된 실외용 현판 50개와 실내용 스탠드 250개를 별도로 제작해 사업 참여업소에 배부했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의 음식 주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언어 장벽을 낮추는 것은 물론 지역 음식과 외식문화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제 스포츠대회를 계기로 대구를 찾는 외국인 방문객의 지역 상권 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수성구는 앞으로 외국인 이 보다 편리하게 지역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외국인 방문객들이 언어에 대한 부담 없이 수성구의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외식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물 재이용 분야의 난제로 꼽혀온 역삼투(RO) 농축수 처리기술을 수처리 전문기업에 이전하며 대학 연구성과의 산업 현장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 영남대학교는 지난 12일 코웨이엔텍㈜과 '역삼투(RO) 농축수 처리기술' 이전 조인식을 갖고,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에너지 절약형 공정의 사업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은 대학이 보유한 원천 연구성과를 기업의 현장 적용 및 사업화 역량과 접목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물 재이용 확대의 걸림돌 가운데 하나였던 농축수 처리비용을 낮출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향후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조인식에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과 방윤혁 코웨이엔텍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공동연구와 기술교류 확대, 현장 적용 및 상용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코웨이엔텍은 코웨이의 수처리 자회사로 산업플랜트 수처리를 비롯해 도시 하수 처리.재이용, 정수 처리, 산업폐수 처리 등 환경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전 기술은 영남대 환경공학과 최대희 교수와 코웨이엔텍이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미생물을 이용한 하수처리방법'이다. 하.폐수 재이용 공정에서 발생하는 역삼투 농축수를 미생물 기반 공정으로 처리하는 기술로, 국내 특허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권리까지 포함됐다. 역삼투 농축수는 하·폐수 재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질소 함유 폐수다. 처리비용이 높고 공정 부담이 커 물 재이용 시설의 경제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물 재이용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농축수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 확보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영남대와 코웨이엔텍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부터 '재이용 플랜트 내 농축수 처리를 위한 에너지 절약형 공정 개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당초 총 3년간 진행할 예정인 연구과제지만 착수 2년 만에 실증과 성능 검증을 완료하며 기술 사업화 가능성을 높였다. 연구진은 특히 미생물을 활용한 처리공정을 통해 기존 방식의 높은 비용 부담을 낮추고 경제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재이용 시설에서 발생하는 농축수를 시설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평가다. 기술이 현장에 본격 적용될 경우 농축수 처리비용 절감은 물론 재이용 시설의 운영 효율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물 재이용 사업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물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번 기술이전은 대학 연구실에서 개발된 기술을 연구성과에 머물게 하지 않고 기업의 사업화 역량과 결합해 산업 현장으로 확산시켰다는 점에서 산학협력의 실질적인 성과로 꼽힌다. 방윤혁 코웨이엔텍 대표이사는 “농축수 처리는 물 재이용의 마지막 고리이자 오랫동안 해결해야 할 과제였다"며 “이번 기술 확보가 국내 물 이용의 순환 구조를 고도화하고 물 재이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영남대의 우수한 연구성과가 기업으로 이전돼 실제 산업 현장의 혁신과 기술 사업화로 이어진 의미 있는 산학협력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환경공학과 최대희 교수는 영남대 출신으로 2024년 초빙된 이후 짧은 기간에 큰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활발한 기술교류와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또 “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산학협력 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대학의 연구역량이 지역과 산업, 국가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수와 연구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환경 분야 연구역량과 산업 현장 간 연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업 수요에 기반한 공동연구와 기술사업화를 확대하고 연구자의 전문성과 기업의 사업화 역량을 결합해 사회·환경적 난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를 비롯한 국내 대학과 일본·태국 대학 공학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의적인 공학 아이디어와 글로벌 협업 역량을 겨뤘다. 특히 대구대 학생이 팀장을 맡은 한·일 연합팀이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대구대학교는 국내 대학 컨소시엄이 공동 주관한 '2026 Global CDP Summer Program(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경주 드림센터에서 열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인력양성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2022년부터 매년 8월 한국에서 열리며 국내외 공학도들이 전공 지식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실제 산업·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대구대를 비롯해 경북대, 금오공대, 경국대, 영남대, 한국교통대, 한라대 등 국내 대학과 태국 라자망갈라공과대학교(RMUTT), 일본 가나자와공업대학교(KIT) 소속 학생 45명 이상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일회성 국제교류 행사가 아닌 연간 프로젝트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 학생들은 매년 1월 태국에서 처음 만나 팀을 구성하고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 이어 7월 일본에서 현지 활동을 통해 연구와 제작을 진행하고, 8월 한국에 다시 모여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고도화한 뒤 최종 경연을 펼치는 방식이다. 서로 다른 국가와 대학,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장기간 협업하면서 공학적 문제해결 능력뿐만 아니라 의사소통과 협업,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까지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올해 최종 경연에는 모두 12개 팀이 참가해 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캡스톤디자인 아이디어와 연구 결과물을 발표했다. 심사 결과 '기존 보행자를 위한 GPS 기반 안전 귀환 모듈(A GPS-based safe return module for existing walkers)'을 제안한 한·일 연합팀이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팀은 한국 학생 3명과 일본 가나자와공업대 학생 2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구대 전자전기공학부 반도체전자공학전공 정석현 학생이 팀장을 맡아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정석현 학생은 “국적이 다른 팀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협력의 중요성을 배웠다"며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며 글로벌 공학도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공학 지식을 실제 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외 학생들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결과물을 완성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면서 아이디어 도출부터 설계와 제작, 결과 발표까지 전 과정을 함께 수행해 국제적인 공학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쌓았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송송민 ㈜삼우농기 부사장은 “학생들이 언어와 문화적 장벽을 극복하고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결과물을 도출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다각도로 해결하는 글로벌 공학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평가했다. 대구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전공지식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창의융합 역량과 국제적인 협업 능력을 함께 높이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해외 대학 학생들과 장기간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경험이 미래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글로벌 공학 인재 양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의료원이 중앙아시아 최초의 통합 바이오·제약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파마파크(Tashkent Pharma Park)' 구축에 본격 참여한다. 영남대의료원은 우즈베키스탄 바이오·제약산업 육성 전략의 핵심 프로젝트인 '우즈베키스탄 제약클러스터 구축(2차) 타슈켄트 파마파크 임상시험병원 건립사업' 컨설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받아 중앙아시아 최초의 통합 바이오·제약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대형 국제협력 프로젝트다. 영남대의료원을 주관기관으로 하는 YUMC 조인트벤처는 지난 5월부터 250병상 규모의 임상시험병원 건립과 연구개발(R&D) 기반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영남대의료원은 단순한 병원 건립 지원을 넘어 향후 우즈베키스탄이 자체적인 임상시험 역량과 바이오·제약 연구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 전반을 설계하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의료원은 병원 운영계획 수립을 비롯해 임상시험센터 운영체계 구축, 전문인력 양성, 표준운영지침(SOP) 마련, 임상시험관리시스템(CTMS) 구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연구중심병원 운영 경험과 의료·연구 역량을 토대로 의료서비스와 임상연구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운영모델을 제시해 글로벌 수준의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남대학교가 오랜 기간 구축해 온 국제화 및 국제개발협력 기반과 영남대의료원이 해외 현장에서 축적한 국제보건사업 경험이 결합됐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영남대는 교육과 연구 역량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이를 개발도상국의 자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연결하는 국제협력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특히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평교수 시절부터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세계로 확장하고 대한민국의 발전 경험과 영남대가 축적한 교육·연구 자산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데 힘을 쏟아왔다. 국제화를 단순한 해외 교류 확대가 아닌 교육과 연구를 통해 국제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인류 공동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의 핵심 책무로 설정했다.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기본정신에 나눔·봉사·창조의 가치를 더한 '새마을정신 2.0'을 토대로 교육·연구와 국제협력의 외연도 확대해 왔다. 이 같은 국제협력의 한 축이 2011년 개원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다. 개발도상국 공무원과 분야별 전문가, 국제기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현재까지 세계식량계획(WFP) 등 8개 국제기구와 세계 81개국에서 1천여 명의 새마을국제개발 리더를 양성했다. 최 총장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초대 원장을 맡아 새마을학의 학문적 정립과 새마을국제개발 교육·연구 기반 구축에 나섰다. 최근에는 르완다와 시에라리온 등의 현지 공립대학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를 설치하는 등 현지 인재 양성과 빈곤 극복을 위한 국제협력 모델 확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영남대의 국제개발협력 비전은 2014년 한국수출입은행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계기로 실천 범위를 넓혔다. 당시 최 총장은 '새마을운동 개도국 공유를 통한 한국형 개발협력의 미래와 비전'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의 발전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새로운 개발협력 방향을 제안했다. 특히 나눔·봉사·창조 정신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자립 역량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국제개발협력의 핵심이자 대학이 수행해야 할 중요한 역할임을 강조했다. 대학 차원에서 쌓아온 국제협력 기반은 영남대의료원의 국제보건 분야 진출로도 이어졌다. 영남대의료원은 그동안 라오스와 캄보디아, 아제르바이잔, 피지, 엘살바도르, 가나, 탄자니아, 우간다 등 세계 각국에서 국제보건사업을 수행하며 의료시스템 구축과 보건의료 역량 강화에 필요한 전문성과 사업 수행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사업 역시 영남대가 장기간 구축한 국제협력 네트워크와 개발협력 경험에 영남대의료원의 국제보건 및 의료 분야 전문성이 더해져 성사된 것으로 평가된다. 영남대의료원은 앞으로 타슈켄트 파마파크 임상시험병원이 우즈베키스탄의 바이오·제약산업과 임상연구를 연결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병원 운영과 임상시험 체계 구축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국가 임상시험 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영남대가 축적해 온 교육·연구·의료 분야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실질적인 국제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단기간의 극심한 폭염 노출이 만성콩팥병 환자의 사망 위험을 유의미하게 높인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폭염이 갈수록 잦아지고 강해지는 가운데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 대한 여름철 건강관리와 선제적인 예방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신장내과 권진경 교수 등이 참여한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NHIS) 빅데이터를 활용해 폭염과 만성콩팥병 환자의 사망 위험 간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극심한 폭염에 노출된 만성콩팥병 환자의 사망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19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권진경 계명대 동산병원 신장내과 교수와 노윤우 부산대학교 의생명융합공학부 석사과정생이 공동 1저자로 참여했다. 이환희 부산대 의생명융합공학부 교수와 이정표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를 맡았다.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토대로 폭염이 만성콩팥병 환자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했다. 특히 약 114만명의 만성콩팥병 환자와 이들과 연령 및 성별 등이 유사한 같은 규모의 만성콩팥병이 없는 대조군을 비교하는 대규모 분석을 실시해 연구의 신뢰도를 높였다. 분석 결과 가장 더운 상위 1% 수준의 극심한 폭염에 노출됐을 경우 다소 더운 날씨에 노출됐을 때와 비교해 만성콩팥병 환자군의 총 사망 위험이 약 4.1%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만성콩팥병이 없는 대조군에서는 동일한 폭염 조건에서도 유의미한 사망 위험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극심한 고온 환경이 특히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더 큰 건강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만성콩팥병 환자 가운데서도 폭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이 확인됐다. 65세 이상 고령자와 여성, 고혈압을 함께 앓고 있는 환자에게서 폭염 노출에 따른 사망 위험 증가가 더욱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신장 기능이 떨어진 환자의 경우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능력이 저하돼 있어 고온 환경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땀 등을 통해 체내 수분 손실이 증가하고 나트륨·칼륨 등 전해질 균형이 깨질 수 있다. 만성콩팥병 환자는 이 같은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는 능력이 떨어져 혈압이 불안정해지는 등 건강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고혈압을 동반한 환자의 경우 혈관 경직과 혈관 내벽 기능 장애 등으로 폭염 상황에서 신체가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면서 심혈관계 관련 위험이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에 따라 극심한 폭염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분화된 건강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단순히 고온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수준을 넘어 만성콩팥병 환자 가운데 고령자나 고혈압 환자 등 폭염 고위험군을 사전에 파악하고, 폭염 기간 동안 상담과 건강 상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맞춤형 예방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공동 1저자인 권진경 계명대 동산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극심한 폭염이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단순한 환경적 요인을 넘어 직접적인 생리적 스트레스 유발 요인으로 작용함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철 더운 기후에 거주하거나 냉방 시설이 부족한 환경에 놓인 만성콩팥병 환자를 선제적으로 식별하고, 폭염기 동안 위험 요인에 대한 상담과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표적화된 예방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보건 분야 국제 학술지인 'Environment & Health'에 게재됐다. 해당 학술지는 최근 2년 JCR 기준 영향력지수(IF) 8.8, 상위 4.1%에 해당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9 13:29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은하수다리·레일바이크 주변 갈수기 악취…외지 “경관 좋아도 냄새에 발길 돌려" 관광 인프라 확충 이면 기본 환경관리 '허점'…수질검사·오염원 조사 등 근본대책 목소리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각종 관광 인프라 확충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정작 들이 직접 마주하는 관광명소 주변의 환경관리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비가 내리지 않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청도읍 고수리 은하수다리와 레일바이크 주변 청도천 일부 구간에서 썩은 물을 연상시키는 불쾌한 악취가 퍼져 주민과 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청도군이 '관광 청도'를 앞세워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관광시설 주변의 하천 악취가 들에게 부정적인 지역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보다 적극적인 원인 규명과 관리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청도천 은하수다리 일대는 청도읍 도심을 가로지르는 하천 경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데다 인근 레일바이크와 연계돼 가족 단위 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하지만 최근 이곳을 찾은 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은 아름다운 하천 풍경만이 아니었다. 청도천 일부 구간에서 올라오는 불쾌한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면서 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비가 내리지 않아 하천 수량이 줄어든 날에는 물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일부 구간을 중심으로 냄새가 더욱 짙게 느껴진다는 지적이다. 산책하거나 레일바이크를 이용하면서 청도천의 풍경을 즐기려던 들이 냄새 때문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서둘러 이동하는 모습도 나타나 관광명소 주변 환경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되묻게 한다. 대구에서 가족과 함께 청도를 찾은 최경희(42) 씨는 “청도라고 하면 깨끗한 자연과 맑은 공기를 먼저 떠올려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려고 레일바이크를 찾았는데 하천 쪽에서 계속 썩는 듯한 냄새가 올라와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바람이 불 때마다 냄새가 더 강하게 느껴져 경치를 감상하기보다 빨리 지나가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외지 들이 일부러 찾아오는 장소라면 관광시설을 만드는 것만큼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데도 신경을 써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부산에서 청도를 찾은 박미경(38) 씨도 “다리와 주변 풍경은 생각했던 것보다 좋았지만 다리 아래 하천에서 올라오는 냄새 때문에 좋은 인상이 오래가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박 씨는 “들은 유명한 시설 하나만 보고 지역을 평가하지 않는다"며 “도로와 하천, 화장실, 주차장 등 주변 환경까지 모두 합쳐 그 지역의 이미지를 기억하는데 이런 냄새가 계속 난다면 다시 찾아오고 싶은 마음도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문제는 청도천의 악취를 단순히 '비가 내리지 않아 물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계절적 현상만으로 치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강수량 부족으로 하천 유지수량이 감소하고 유속이 느려지면 하천 바닥에 쌓인 퇴적물이나 유기물 등이 악취 발생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생활하수를 비롯한 외부 오염원의 여부 등 다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정확한 조사 없이 특정 원인을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결국 청도군이 악취가 발생하는 지점과 주변 구간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수질 상태와 오염원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악취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특히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때마다 동일한 현상이 반복된다면 강우로 하천 수량이 늘어나 자연스럽게 냄새가 감소하기만을 기다리는 식의 관리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악취가 반복되는 구간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총유기탄소량(TOC), 용존산소량(DO) 등 주요 수질지표를 객관적으로 확인해 원인에 맞는 개선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청도천 악취 문제는 단순한 하천관리 차원을 넘어 청도군의 관광정책과도 직결된다. 유치를 위해 새로운 관광시설을 만들고 축제와 체험 콘텐츠를 확대하더라도 정작 이 현장에서 접하는 하천과 거리 등 기본적인 관광환경이 쾌적하지 못하다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관광정책의 효과도 반감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 지역을 평가하는 기준은 특정 관광시설에만 머물지 않는다. 관광지에 들어서는 순간 마주하는 도로와 주차장부터 화장실, 하천, 산책로, 주변 상가와 거리의 청결 상태까지 모든 경험이 하나로 합쳐져 해당 지역에 대한 이미지로 남는다. 유치와 생활인구 확대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핵심 전략으로 떠오른 상황에서는 이 같은 '관광의 기본'이 더욱 중요하다. 특히 이 현장에서 경험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온라인 후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 관광지의 작은 환경 문제가 지역 관광 전체에 대한 부정적 평가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때문에 들이 많이 찾는 레일바이크와 은하수다리 주변에서 악취가 반복된다면 이를 일시적인 민원이나 계절적인 현상 정도로 바라보기보다 관광도시 이미지와 직결된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근본적인 관리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비가 내린 뒤에는 상대적으로 냄새가 줄어들었다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다시 악취가 느껴지는 현상이 반복된다면 갈수기 하천 수질관리와 유지용수 확보 방안, 퇴적물 관리, 오염원 여부 조사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주민은 “청도천은 들만 찾는 관광지가 아니라 주민들이 매일 바라보고 산책하는 생활공간"이라며 “날씨가 건조해질 때마다 냄새 때문에 불편을 겪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문제가 어디에서 발생하는지부터 제대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가 많이 내려 물이 흘러가고 냄새가 줄었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됐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군에서 수질검사와 현장점검을 실시해 주민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도군이 관광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각종 관광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고 있는 만큼 이제는 눈에 보이는 시설 확대 못지않게 들이 실제 현장에서 체감하는 환경의 질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관광시설은 예산을 투입해 새로 만들거나 개선할 수 있지만 한 번 실망한 의 마음을 돌리고 훼손된 지역 이미지를 회복하는 데는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특히 자연환경 자체가 중요한 관광자원인 청도에서는 하천의 수질과 악취, 산책로 청결도 등 기본적인 환경관리가 곧 관광 경쟁력이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결국 청도천 악취 문제는 단순히 '냄새가 난다'는 민원 한 건으로 끝낼 문제가 아니다. 청도군이 에게 어떤 지역의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얼마나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행정의 기본과 맞닿아 있다. 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주요 관광시설 주변에서조차 쾌적한 환경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화려한 관광정책과 시설투자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청도군은 청도천 악취 발생 구간에 대한 현장점검과 객관적인 수질검사를 통해 원인을 조속히 규명하고, 오염원 여부와 퇴적물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야 한다. 이와 함께 갈수기 하천 유지수량과 수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5 16:05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외국인 205만명 '26.4% 급증'…전체 관광소비액도 16% 늘어 국제행사·철도망 확충·지역 특화 콘텐츠 시너지…문경·경주·안동 방문 증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관광시장이 외국인 증가와 체류형 관광 소비 확대에 힘입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행사를 통한 해외 인지도 상승과 지역별 특화 관광 콘텐츠, 교통 접근성 개선 등이 맞물리면서 외국인 방문객이 1년 새 26% 이상 늘었다. 숙박과 식음료를 중심으로 들의 씀씀이도 커지면서 2분기 관광소비액은 1조5천억원을 넘어섰다. 여행 방식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단순히 명소를 둘러보는 '보는 관광'에서 벗어나 체험과 휴식, 자연을 중시하는 '경험 소비형 관광'이 확산하고, 조용한 곳에서 여유롭게 쉬는 '콰이어트케이션(Quietcation)'이 새로운 관광 흐름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발표한 '2026년 2분기 관광 통계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 경북을 방문한 외국인 은 약 205만명으로 전년 동기 약 162만명보다 2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내국인 방문객은 4천642만명에서 4천509만명으로 2.9% 감소했지만, 외국인 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경북 관광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증가가 실질적인 지역 소비로 이어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2분기 경북지역 전체 관광소비액은 약 1조5천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3천336억원보다 16% 증가했다. 방문객 수 자체뿐 아니라 숙박과 식음료 등 체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비가 늘면서 지역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공사는 안동 한일 정상회담 개최와 전년도 APEC 개최, 올해 PATA 개최 효과 등에 따른 해외 인지도 상승이 외국인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동해선 철도 개통에 따른 접근성 개선과 중국인 단체관광 무비자 시행 등 여러 요인이 맞물리면서 경북으로 향하는 국내외 관광 수요를 끌어올린 것으로 봤다. ◇문경·경주·안동 '약진'…지역 콘텐츠가 불렀다 지역별로는 문경과 경주, 안동의 방문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내비게이션과 이동통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방문객 증가가 두드러진 지역으로 문경시와 경주시, 안동시가 꼽혔다. 국제행사와 역사문화 자원, 영화·축제·계절 콘텐츠 등이 관광 수요를 견인했다. 안동은 한일 정상회담 개최지로 주목받은 가운데 '선유줄불놀이'와 같은 지역 고유의 관광 콘텐츠가 호응을 얻으며 에 힘을 보탰다. 문경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촬영지라는 미디어 노출 효과와 '문경 찻사발 축제' 등 기존 지역 관광자원의 시너지가 나타나면서 2024년부터 방문객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경주 역시 봄철 겹벚꽃을 비롯한 계절 관광 수요와 지역 축제가 맞물리면서 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대형 관광시설이나 유명 관광지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만의 이야기와 문화, 미디어 콘텐츠를 결합한 관광상품이 실제 방문 수요를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머물고 먹었다'…숙박·식음료 소비 확대 의 소비 형태도 달라지고 있다. 전체 관광소비액이 16% 증가한 가운데 대형쇼핑몰에서의 소비는 감소한 반면 숙박업과 운송업 소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콘도와 호텔 등 숙박 관련 지출 비중이 전년 동기보다 확대됐다. 당일 관광보다 지역에서 숙박하며 여행하는 체류형 관광 수요가 관광 소비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제과음료업' 소비 증가도 두드러졌다. 지역의 카페와 디저트 등 먹거리 콘텐츠가 미디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확산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 머물며 먹고 마시고 체험하는 소비 형태가 확대되고 있는 셈이다. ◇캠핑 언급량 700%↑…관광 키워드는 '힐링' 올해 2분기 경북 관광을 관통한 또 하나의 키워드는 '힐링'이었다. 소셜 데이터 분석 결과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는 '캠핑장' 관련 언급량은 전년 대비 무려 700% 급증했다. 빠듯한 일정 대신 여유롭게 여행하는 '슬로우여행'과 '가족여행'에 대한 선호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경북지역의 대표적인 봄철 볼거리로 자리 잡은 '겹벚꽃' 명소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했다. 실제 여행 유형을 분석한 결과 '체험·액티비티'가 23.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휴식' 18.9%, '자연' 13.2%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유형은 모두 전 분기보다 비중이 증가했다. 들이 유명 장소를 빠르게 둘러보는 방식보다 직접 체험하고 자연 속에서 쉬면서 여행 자체를 경험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번잡한 여행지나 빡빡한 일정을 피해 조용한 자연환경에서 온전한 휴식을 즐기는 '콰이어트케이션'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산림과 해양, 농촌, 역사문화 등 다양한 자원을 갖춘 경북 관광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번 분석을 토대로 지역별 특색을 살린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외국인 의 체류와 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2026년 2분기는 대형 국제행사 개최와 다각적인 매체 노출이 외국인 증가와 실질적인 관광 소비 확대로 이어진 시기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경북 관광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2 17:56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관분수·제올라이트 풀장에 38억 원 투입…예산 우선순위·혈세 논란 확산 관광 활성화 명분에도 경제성·운영계획 '깜깜이'…주민들 “생활밀착 사업부터 챙겨야" 주민 의견수렴·사후 운영대책 도마 위…'관광명소' 될까 '혈세 먹는 하마' 될까 ​ 경북 청도군이 총사업비 38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송전지 산책로 조성사업이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관광 활성화라는 기대와 달리 사업의 타당성, 예산 우선순위, 경제성, 주민 공감대 등을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다.본지는 3회에 걸쳐 △38억 원 사업의 필요성과 군민 여론 △경관분수·제올라이트 풀장의 경제성과 관광효과 △준공 이후 유지관리와 행정의 책임을 차례로 짚어본다. 군민의 세금으로 추진되는 공공사업이 지역 발전에 어떤 가치를 남길 수 있을지 함께 살펴본다.<편집자주> ​ 글싣는순서 상 : 38억 원 들인 송전지 산책로…관광명물인가, 혈세 먹는 하마인가 중:관광 활성화인가 보여주기 행정인가…경관분수·제올라이트 풀장 경제성 해부 하 : 준공이 끝이 아니다…누가 운영비를 책임질 것인가 ​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화양읍 범곡리 636번지에 있는 송전지 일원에 추진 중인 산책로 조성사업이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지만 사업 타당성을 둘러싼 논란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총사업비 38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산책로와 함께 경관분수, 제올라이트 풀장, 휴게공간 등을 조성하는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군은 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지만 지역사회에서는 “관광개발이라는 명분만 있을 뿐 군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경제성과 필요성은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경제 침체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막대한 예산이 경관시설 조성에 집중된 것을 두고 행정의 우선순위가 잘못됐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지금 필요한 것은 분수가 아니라 생활 인프라" 주민들이 가장 크게 문제 삼는 것은 예산의 우선순위다. 농촌지역은 배수시설과 농로, 노후 도로 정비 등 생활 기반시설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집중호우가 반복되면서 재난 예방시설 확충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군은 유치를 명분으로 수십억 원을 들여 경관시설 조성에 나서면서 “군민이 체감하는 사업은 뒤로 밀리고 있다"는 불만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청도읍 주민 김 모(67) 씨는 “이 많이 오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분수와 인공 풀장이 을 끌어오는 핵심 시설인지 의문"이라며 “38억 원이면 농촌 배수시설과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훨씬 많이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 활성화 명분…경제성 검증은 충분했나 청도군은 송전지를 지역 대표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사업 추진의 핵심 근거가 되는 경제성 분석과 수요 예측이 충분히 공개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증가 규모와 지역경제 파급효과, 투자 대비 편익 등 객관적인 자료가 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관광 활성화'라는 기대만으로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지역사회에서는 전국적으로 추진된 관광시설 가운데 이용객 감소와 운영난으로 애물단지가 된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도 우려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준공 이후…운영비는 누가 감당하나 전문가들은 공공 관광시설은 건설보다 운영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경관분수는 전기료와 용수비, 기계 유지관리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제올라이트 풀장 역시 수질관리와 안전관리, 시설 보수에 상당한 예산이 필요하다. 그러나 준공 이후 유지관리 계획과 재원 확보 방안은 군민들에게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송전리 주민 안 모(58) 씨는 “시설은 몇 달이면 만들 수 있지만 운영은 수십 년 동안 이어진다"며 “처음에는 화려해 보여도 이용객이 줄면 결국 관리비는 군민 세금으로 메워야 하는 것 아니냐. 또 하나의 혈세 먹는 시설이 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38억 원 사업, 주민 의견은 얼마나 반영됐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이 충분했는지도 논란이다. 일부 주민들은 공사가 상당 부분 진행된 뒤에야 사업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고 주장한다. 38억 원 규모의 사업이라면 초기 단계부터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충분히 설명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역 시민사회 관계자는 “관광개발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군민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과 소통이 부족했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행정의 신뢰는 사업 규모가 아니라 투명한 절차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38억 원의 무게…이제는 행정이 답할 차례 송전지 산책로 조성사업은 단순한 관광개발을 넘어 청도군의 예산 운용과 행정 철학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되고 있다. 군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화려한 시설이 아니다. 왜 지금 이 사업이 필요한지, 38억 원의 투자로 어떤 효과를 기대하는지, 준공 이후 운영비는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와 책임 있는 설명이다. 38억 원은 행정의 예산이 아니라 군민이 낸 세금이다. 그만큼 사업의 필요성과 경제성, 사후 운영계획은 더욱 엄격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 청도군이 군민의 의문에 설득력 있는 답을 내놓지 못한다면 송전지 산책로는 지역 관광의 명소보다 또 하나의 예산 논란 사업으로 기억될 가능성이 크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18 19:06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