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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과 군산의 자매도시 교류가 농수특산물 직거래로 이어지며 실질적인 지역경제 성과를 내고 있다. 김천시는 16일 시청 전정에서 자매도시 군산시를 초청해 '군산시 농수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열었다. 김천시와 군산시는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뒤 교류를 이어왔으며, 2009년부터는 매년 두 도시를 오가며 농수특산물 판매 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배낙호 김천시장과 오세길 김천시의회 의장, 시의원, 지역 농협 장, 농업인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군산시에서도 김재준 군산 시장과 서동수 군산 시 의회 의장, 농업인 단체장 등이 방문해 양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을 다졌다. 행사장에는 군산을 대표하는 농수특산물이 대거 선보였다. 흰찰쌀보리와 한과, 젓갈, 박대 등을 비롯해 모두 43개 품목이 판매됐으며, 사전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현장 배부와 일반 판매가 함께 진행됐다. 시민들의 반응도 좋았다. 김천시에 따르면 이날 군산 농수특산물은 사전 주문과 현장 판매를 합쳐 4000여 건이 판매됐고, 매출액은 6000여만원에 달했다. 단순한 우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 농수산물 판로 확대와 농어가 소득 증대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김천시 설명이다. 특히 김천과 군산이 10년 넘게 같은 방식의 교류 행사를 이어오면서 자매도시 간 농수특산물 직거래가 하나의 정례 상생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농수특산물 교류는 생산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소비 시장을 확보할 수 있고, 소비자는 산지 특산물을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군산시와 김천시는 오랜 시간 교류하며 돈독한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함께해 준 군산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 도시의 우호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김천시는 향후에도 자매도시와의 농수특산물 교류를 확대해 지역 생산자들의 판로를 넓히고, 도시 간 경제 교류가 실질적인 상생 효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회의실 대신 치킨집에 청년 창업자들이 모였다. 16일 구미시는 지난 15일 교촌치킨 1호점에서 지역 청년 창업자 23명과 '청년 창업자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청년주간을 맞아 마련한 행사였지만 형식은 기존 간담회와 달랐다. 딱딱한 회의석상 대신 치킨을 함께 먹으며 창업 현장의 고민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이른바 '깐부 회동' 방식이었다. 이날 자리에는 로컬크리에이터와 청년예술창업특구, 구미영 스타트업 지원사업, 청년창업 지원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 창업자 23명이 참석했다. 김장호 구미시장과 구미 출신 선배 창업자 전재목 대표도 함께했다. 화두는 '구미에서 어떻게 창업하고 살아남을 것인가'였다. 참석자들은 창업 과정에서 겪는 자금과 판로, 경영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공유하고, 기존 청년 창업 지원정책의 개선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선배 창업자인 전재목 대표의 경험담에 관심이 쏠렸다. 전 대표는 구미 출신으로 '읍천리382', '닭동가리' 등을 거쳐 현재 '전수창오리주물럭'과 '팔도씨피자'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이날 창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사업 과정에서 맞닥뜨린 위기, 이를 극복한 과정, 다시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게 된 이유까지 후배 창업자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놨다. 성공 사례만 강조하기보다 창업 과정에서 실제 겪었던 시행착오와 위기를 공유하면서 참석한 청년 창업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는 게 구미시 설명이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청년 창업자들이 사전에 준비한 질문을 중심으로 창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시의 지원정책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이후에는 식사와 함께 자유로운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년 창업자들의 도전과 열정은 구미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청년들이 구미에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창업자들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깐부'가 되겠다"고 했다. 구미시는 최근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위해 창업과 일자리, 문화·교류를 연계하는 청년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매년 청년의 날을 중심으로 하루 동안 진행하던 기념행사를 처음으로 '청년주간'으로 확대했다. 청년주간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이어진다. 구미시는 이 기간 청년들이 일상 공간에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 역시 청년정책을 행정기관이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 수요자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구미시가 앞으로 청년 창업자들이 이날 내놓은 현장의 요구를 실제 지원정책에 얼마나 반영할지가 관건이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국내 무대를 휩쓴 상주시청 사이클팀이 이번엔 아시안 메달 사냥에 나선다. 16일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시청 사이클팀 소속 장수지·조선영·김민정 등 3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국가대표로 선발돼 태극마크를 달았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 주요 대회에서 종합우승 3회, 종합준우승 3회를 기록한 데 이어 한 팀에서 3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하며 국내 정상급 실업팀의 경쟁력을 다시 보여줬다는 평가다. 먼저 장수지는 여자도로 종목에 출전해 오는 22일 경기에 나선다. 이어 장수지와 조선영, 김민정은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트랙 종목에 출전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번 국가대표 3명 선발은 상주시청 사이클팀이 올 시즌 국내 대회에서 보여준 성적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상주시청은 3·1절 기념 도로사이클대회와 2026 창녕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 제43회 대통령기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잇따라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026 KBS 양양 전국사이클대회와 8·15 경축 2026 양양 국제 및 전국사이클대회, 음성 전국사이클대회에서는 종합우승을 거두며 올해에만 전국대회 종합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8월 충북 음성에서 열린 전국사이클대회에서는 팀의 저력이 그대로 드러났다. 조선영은 독주경기에서 우승했고, 김민정은 스크래치 1위와 개인추발 2위, 장수지는 포인트 경기 1위를 차지했다. 단체추발과 단체스프린트에서도 상주시청 선수들이 상위권에 오르며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개인상도 휩쓸었다. 박예빈이 최우수선수상을, 전제효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받으면서 선수 개인의 경기력뿐 아니라 팀워크와 지도력까지 인정받았다. 지난 7월 양양에서 열린 8·15 경축 국제 및 전국사이클대회에서도 상주시청의 강세는 이어졌다. 당시 조선영은 독주경기 1위, 장수지는 포인트 경기 1위를 차지했고, 김민정은 개인추발 2위와 옴니엄 3위에 올랐다. 전제효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받았다. 국내 대회에서 꾸준히 정상권을 지켜온 성과가 이번 아시안 국가대표 선발로 이어진 셈이다. 특히 한 팀에서 도로와 트랙 종목을 아우르는 국가대표 3명을 동시에 배출했다는 점에서 상주시청 사이클팀의 선수층과 종목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상주시청 사이클팀이 올해 전국대회에서 종합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하며 정상급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장수지·조선영·김민정 선수까지 국가대표로 선발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을 대표해 아시안에 출전하는 세 선수에게 상주시민의 마음을 담아 응원을 보낸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대한민국과 상주의 이름을 아시아 무대에 알리길 기대한다"고 했다. 상주시도 이번 국가대표 3명 배출을 계기로 우수 선수 육성과 실업팀 지원을 강화해 '스포츠 도시 상주'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내 무대에서 이미 6차례 종합 1·2위를 기록한 상주시청 사이클팀의 시선은 이제 아시아 무대로 향한다. 22일 여자도로를 시작으로 29일부터 이어지는 트랙 경기에서 상주시청 소속 태극전사들이 어떤 성적을 낼지가 관심사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떡볶이와 주먹밥에 문경의 맛과 이야기를 담은 이색 요리경연이 열린다. 16일 문경시는 오는 10월 24일 점촌역 광장에서 열리는 '2026년 문경의 맛! 푸드페스티벌'의 주요 행사로 '떡볶이&주먹밥 한상차림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떡볶이와 주먹밥을 기본으로 문경의 농·특산물과 지역 이야기를 접목해 새로운 지역 대표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떡볶이와 주먹밥을 기본 메뉴로 구성하되, 문경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재료와 조리법을 자유롭게 활용해 한상차림을 선보이게 된다. 심사는 단순히 음식 맛만 보는 방식에서 벗어난다. 맛과 조리 완성도는 물론 문경만의 특색을 얼마나 담았는지, 실제 판매 가능한 상품성이 있는지, 대중적으로 소비될 수 있는지, 관광콘텐츠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문경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기존 지역음식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먹거리 콘텐츠를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문경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가 실제 음식점이나 축제 현장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상품화 가능성도 살펴볼 계획이다. 참가 문턱도 낮췄다. 전문 요리사뿐 아니라 자신만의 레시피를 가진 일반인, 가족 단위 참가자,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싶은 음식점 운영자 등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떡볶이와 주먹밥은 누구나 한 번쯤 만들어보고 먹어본 친숙한 음식인 만큼 참가자들의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연을 통해 문경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음식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의 맛과 이야기를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문경시는 이번 푸드페스티벌을 지역 농특산물과 음식, 관광을 연결하는 행사로 운영해 문경만의 새로운 미식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국민 간식인 떡볶이와 주먹밥이 문경의 농특산물과 만나 어떤 '문경의 맛'으로 재탄생할지가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사찰에서 지역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16일 성주군에 따르면 이날 관내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을 대상으로 수륜면 심원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심원사에서 차담을 나누며 휴식을 취하고 사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합장주를 직접 만들며 한국의 전통 불교문화도 체험했다. 농촌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심신의 안정을 얻고, 자신이 생활하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K-드림외국인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외국인 근로자 지역 정착을 위한 커뮤니티 운영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모임을 구성하고 생활정보와 각종 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외국인 주민의 사회 참여를 넓히고 지역 주민들과의 관계 형성을 돕는 데도 목적이 있다. 특히 농촌지역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농번기 인력 부족을 메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단순한 노동력 확보를 넘어 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직접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며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면서 큰 힐링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도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 사회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문화체험과 지역사회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지역 적응과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추석을 앞두고 고령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대규모 나눔이 이어졌다. 16일 고령군에 따르면 이날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이 고령군청을 찾아 지역 내 취약계층과 저소득 가구를 위해 쌀 10㎏ 1000포와 컵라면 1000박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 물품은 고령지역 소외계층과 저소득 가구에 전달돼 추석 명절 준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나눔연맹의 고령군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연맹은 최근 수년간 쌀과 라면, 김치 등 생필품을 꾸준히 기탁하며 지역 복지 지원을 이어왔다. 최근 3년간 고령군에 전달한 물품은 쌀 10㎏ 6500포와 라면 5500박스, 과자 1000개, 김치 5㎏ 2500박스에 달한다. 연도별로 보면 2023년에는 쌀 1000포와 라면 1000박스를 지원했고, 2024년에는 쌀 2000포와 라면 2000박스, 김치 1000박스, 과자 1000개를 전달했다. 2025년에도 쌀 2000포와 라면 1000박스, 김치 1000박스를 기탁했다. 올해 1월에는 쌀 500포와 라면 500박스, 김치 500박스를 전달한 데 이어 추석을 앞두고 다시 쌀과 컵라면 각각 1000개를 지원했다. 고령군도 이 같은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한국나눔연맹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2024년 5월 고령군청 로비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단발성 기부가 아니라 수년간 정기적으로 지원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지역 내 민간 복지 파트너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 안지애 한국나눔연맹 대표이사는 “추석을 맞아 지역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물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국나눔연맹이 되겠다"고 했다. 이번 기탁 물품은 고령군을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 중소기업 11곳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16일 고령군은 지난 15일 군청 가야금방에서 '2026 해외무역사절단' 참가기업 11개사를 대상으로 사전간담회를 열고 현지 수출상담 준비 상황과 기업별 바이어 매칭 결과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올해 무역사절단에는 엠스푸드㈜를 비롯한 지역 중소기업 11곳이 참여한다. 사절단은 다음 달 12일부터 17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베트남 호찌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다. 현지에서 기업별 바이어와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해 제품 경쟁력과 시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고령군이 이번 사절단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직접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특히 해외시장 정보와 현지 네트워크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사전에 적합한 바이어를 발굴하고 상담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현지에서 누구를 만날 것인가'가 주요 화두였다. 고령군은 현지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발굴한 해외 바이어 현황과 참가 기업별 상담 매칭 결과를 공유했다. 항공편과 현지 이동 일정 등 세부 일정과 출국 전 준비사항도 안내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비즈니스 관행과 수출 상담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 등 실무교육도 이뤄졌다. 단순히 해외 행사에 참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상담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기업별로 사전 준비 단계부터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고령군은 특히 이번 무역사절단을 일회성 상담 행사로 끝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상담 이후에도 현지 바이어와 지속적으로 접촉해 실제 계약과 장기 거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참가기업의 후속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상담과 교류가 한 번의 만남으로 끝나지 않고 현지 바이어와 장기적인 거래와 파트너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가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령군의 이번 무역사절단은 지역 기업들의 수출 시장을 기존 내수 중심에서 동남아로 넓히려는 시도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베트남 호찌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될 1대1 상담이 실제 수출 계약으로 얼마나 이어질지가 이번 사절단의 성과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17 06:57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경북 칠곡군이 경력단절과 육아 부담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경상북도 일자리편의점 칠곡지점' 운영에 들어갔다. 여성에게는 맞춤형 일자리와 돌봄 서비스를, 지역 기업에는 필요한 인력을 적기에 연결하는 '일자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칠곡군은 지난 1일부터 경상북도 일자리편의점 칠곡지점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5일 밝혔다. 경상북도 일자리편의점은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에게 단기·유연 일자리를 연계하고 자녀 돌봄 서비스를 함께 지원해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여성의 지속적인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칠곡지점은 지역 대표 여성 취업 지원기관인 칠곡여성인력개발센터가 위탁 운영한다. 센터는 지역 내 구직 여성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 상담부터 일자리 알선,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구직자의 경력과 희망 근무 형태, 자녀 양육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상담을 통해 워라밸케어, 복지케어, 경력케어 등 7개 유형의 지원사업을 연계한다. 개인별 상황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매칭함으로써 취업 성공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근속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일자리편의점을 통해 구직 여성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는 인건비를 지원해 인력 채용 부담을 줄이고 만성적인 구인난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형 일자리 지원사업'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칠곡군은 이번 사업이 여성 고용 확대는 물론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 수급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출산과 육아로 경제활동을 중단했던 여성들이 다시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지역 일자리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여성들이 육아 부담 때문에 경력을 포기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기업에는 필요한 인력을 적기에 연결하고, 여성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기업과 구직자가 모두 만족하는 일자리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우주와 천문을 직접 체험하며 과학적 호기심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과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달서구는 달서어린이도서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형 천문과학 교육 프로그램인 '2026 천문스쿨과 함께하는 우주이야기'를 운영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와 함께하는 과학 체험교육으로, 태양과 별, 우주탐사 등 천문 분야의 다양한 주제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강의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고 실험하는 체험 중심 수업을 통해 과학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은 태양광 로봇 만들기를 비롯해 우주 성운과 별자리 큐브 제작, 빛의 원리를 이해하는 스펙트럼 전구 만들기 등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직접 교구를 제작하고 실험하는 과정을 통해 우주와 천문 현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모집 인원은 달서구 소재 초등학교 1~3학년 20명, 4~6학년 20명 등 모두 40명이다. 학년별 이해 수준과 발달 단계를 고려해 저학년반과 고학년반으로 나눠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달서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달서구는 이번 프로그램이 독서문화 공간인 도서관에서 과학 체험교육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창의융합형 사고력과 기초과학 소양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책을 통해 얻은 지식을 직접 체험으로 연결하는 교육 방식을 통해 과학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여름방학 동안 우주와 천문을 직접 체험하며 과학에 대한 흥미와 창의력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서와 과학을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의 기초과학 소양과 탐구 역량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학 실습실에서 직접 요리를 만들고, 메이크업을 해보고, 콘텐츠를 제작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이 고교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3일 천마스퀘어 시청각실과 학과별 실습실에서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고맞고(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FUN진로 JOB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의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과 연계해 비진학 일반고 학생들이 대학 전공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된 현장 중심 진로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대학 견학을 넘어 전공 실습과 진로상담을 결합해 학생들이 미래 직업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 학생 130여 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전공 희망 분야에 따라 조리아트과, 뷰티디자인과, 디자인문화콘텐츠과, 무대영상예술과 등 4개 과정으로 나뉘어 대학의 실습시설과 교육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조리아트과 학생들은 글로벌외식조리과에서 서양조리실과 제과제빵실습실을 둘러본 뒤 서양요리와 제과·제빵 실습에 참여했다. 식재료 손질부터 조리 과정까지 직접 체험하며 외식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 조리기술과 글로벌 외식산업의 실무 환경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뷰티디자인과 학생들은 K-뷰티과에서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K-뷰티 산업의 흐름과 최신 트렌드에 대한 특강을 들은 뒤 메이크업과 뷰티 디자인 실습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전문가들의 지도를 받으며 뷰티 분야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과 창의성을 직접 경험하고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디자인문화콘텐츠과 학생들은 애니메이션과에서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과정을 체험했다. 특히 재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과 영상, 애니메이션 작품을 살펴보고 제작 과정을 함께 경험하면서 콘텐츠 산업의 제작 프로세스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대영상예술과 학생들은 시각영상디자인과의 맥(Mac) 실습실과 영상편집실, 사진·영상 스튜디오 등을 둘러보며 실제 교육환경을 체험했다. 이어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실습에 참여하며 디지털 미디어 산업의 실무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과별 실습 체험뿐 아니라 진로 상담, 성격유형 검사, 대학 학과 탐방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대학 교수진과 직접 소통하며 전공 교육과정과 취업 분야, 산업 전망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남이공대학교는 현장 실무 중심 교육과 산업체 연계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각 학과의 특성과 미래 산업 전망을 소개하며 학생들이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을 대학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교육으로 지역 산업계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학생들이 직접 실습하고 대학 교육을 경험하는 과정은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가장 효과적인 진로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등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진학 설계를 지원하고,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박물관이 1천500년 전 고대인의 식생활과 제사문화, 그리고 인간과 동물이 맺어온 관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단순히 유물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물고고학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고대인의 삶과 세계관을 풀어내면서 지역 문화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조명했다는 평가다. 영남대학교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 '뮤지엄 이음'에 선정돼 특별전 '우리 곁의 동물'을 개최하고 지난 3일 개막식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지역으로 확산하고, 전시와 관광·지역 문화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문화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한 '뮤지엄 이음' 사업의 하나다. 전국 88개 박물관·미술관이 선정됐으며, 영남대학교박물관은 지역 대표 박물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는 영남대학교박물관이 수십 년 동안 축적해 온 동물유존체 연구 성과를 일반에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첫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동물유존체와 다양한 유물을 통해 고대 압독국 사람들의 생활상과 신앙, 권력 구조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전시는 크게 두 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섹션인 '동물, 간절한 염원을 담다'에서는 당시 사람들이 유물에 새겨 넣은 동물 문양의 상징성을 살펴볼 수 있다. 용과 봉황은 신성한 권력과 통치의 상징이었고, 새는 하늘과 인간세계를 이어주는 존재로 인식됐다. 거북은 장수를, 물고기는 풍요와 다산을 의미했다. 평범한 생활용품 속 동물 문양에는 당시 사람들이 바랐던 삶과 공동체의 염원이 고스란히 담겨 있음을 보여준다. 전시의 핵심은 두 번째 섹션인 '동물, 최고의 상차림이자 희생 제물'이다. 1980년대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 발굴 당시 퇴적물을 물로 씻어 작은 생물 흔적까지 찾아내는 '물체질' 기법을 통해 수습한 동물유존체를 체계적으로 연구한 결과물이 처음으로 대규모 공개된다. 특히 내륙지역인 경산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상어(돔배기)를 비롯해 복어와 고등어, 각종 패류가 대거 확인돼 눈길을 끈다. 이는 이미 1천500년 전 압독국 지배층이 해안지역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다양한 해산물을 공급받았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고고학적 증거다. 학계는 이를 통해 당시 최고 권력층이 누렸던 풍요로운 식생활뿐 아니라 광범위한 교역망과 경제력까지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개와 소, 말, 돼지 등의 동물유존체는 당시 장례의례를 이해하는 핵심 자료다. 일부 동물은 손질되지 않은 상태로 무덤에 함께 묻혀 희생 제물로 사용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망자의 안녕을 기원하고 살아있는 사람들과 죽은 사람을 이어주려 했던 고대인의 제사의식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영남대학교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동물이 단순한 식재료나 노동력이 아닌 신앙과 권력, 제사와 공동체를 연결하는 중요한 존재였음을 강조한다. 전시와 함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뼈로 보는 압독국 동물 이야기'는 실제 출토된 동물유존체를 활용해 고대인의 생활환경과 인간·동물의 관계를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지역 문화유산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유물 속 동물, AI로 다시 태어나다'는 영남대학교 인문사회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과 협력해 학생들이 생성형 AI를 활용, 전시에 활용될 영상과 디지털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문화유산과 첨단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로 지역 대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문화콘텐츠 제작 경험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정 영남대학교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박물관 속 동물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고대인의 삶과 죽음, 믿음과 희망을 읽어보는 전시"라며 “과거 사람들의 세계관을 이해하고 오늘날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전은 오는 10월 2일까지 영남대학교박물관에서 개최되며, 이후 10월 19일부터 11월 27일까지 국립부경대학교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순회 전시를 이어간다. 이번 전시는 지역 대학 박물관이 오랜 연구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동시에, 지역 문화유산을 관광 콘텐츠와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고대 압독국의 역사와 문화를 동물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풀어내며, 경산 지역 역사문화의 깊이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4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하며 중증 신생아 치료 분야의 우수한 의료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영남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2025년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가 처음 시행된 2018년 이후 네 차례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신생아중환자실의 진료환경을 개선하고 의료 관련 감염을 예방하는 등 환자 안전 중심의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2018년부터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의료기관 신생아중환자실(NICU)에 입원한 환자의 진료 내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의료기관의 시설과 인력, 진료 과정, 치료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평가는 구조·과정·결과 등 3개 영역, 총 11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실시됐다. 영남대병원은 △중증도 평가 시행률 △총비경구영양(TPN) 협진 시행률 △신생아중환자실(NICU) 회전율 △신생아 소생술 교육 이수율 △원외 출생 신생아 감시배양 시행률 등 주요 지표에서 모두 100점을 획득하며 우수한 의료 수준을 인정받았다. 특히 고위험 신생아 진료에 필수적인 전문 진료체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필요 진료 협력과목 평가에서 소아외과와 소아심장 분야 전문의를 모두 확보해 해당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이는 동일 규모 의료기관 평균인 65.2점을 크게 웃도는 성적으로, 고난도 신생아 수술과 전문 치료가 가능한 의료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신생아중환자실은 미숙아와 저체중 출생아, 선천성 질환을 가진 신생아 등 집중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치료하는 핵심 시설로, 전문 의료진과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평가 결과는 영남대병원이 중증 신생아 치료를 위한 인력과 시설, 감염관리 및 진료체계를 고루 갖춘 의료기관임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준 영남대병원장은 “4회 연속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은 의료진 모두가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아이들이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국내 최대 규모 보건의료 전시회인 '메디엑스포 코리아'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교육·연구·산학협력 성과를 선보이며 지역 산업과의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 '2026 메디엑스포 코리아(MEDI EXPO KOREA)'에 참가해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홍보관을 운영하고 글로컬대학30 사업과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통해 추진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성과를 소개했다고 6일 밝혔다. 메디엑스포 코리아는 대구시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통합 보건의료 전문 전시회로,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병원산업, 바이오 분야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대학의 특화 분야인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지역 의료·헬스케어 기업들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데 주력했다. 홍보관에서는 대구보건대학교와 광주보건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가 함께 구축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의 공동 교육체계와 산학협력 모델을 집중 소개했다. 특히 기업집적지 현장캠퍼스는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기업집적지 현장캠퍼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 밀집한 산업현장에 대학의 교육과 연구, 실증 기능을 접목한 산학협력 플랫폼이다. 대학은 이를 통해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과 재직자 직무교육,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라이프케어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됐다. 기업 맞춤형 애로기술 해결을 비롯해 시제품 제작 지원, 산학 공동기술개발, 사용적합성 평가 등 기술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공개돼 지역 기업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휴메닉을 비롯한 6개 참여기업이 공동관을 운영하며 의료·헬스케어 분야의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여 대학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낸 산학협력 성과를 소개했다. 체험형 콘텐츠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대구보건대는 디지털 인지재활 솔루션 'EYAS(아이어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집중력과 기억력, 계산능력, 시·지각 능력, 실행기능 등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인지훈련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디지털 기반 재활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하며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미래 헬스케어 서비스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학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글로컬대학30 사업과 RISE 사업을 통해 축적한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 산업과 더욱 긴밀하게 연계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인 대구보건대 대외부총장(간호학과 교수)은 “이제 대학의 역할은 단순히 인재를 양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과 함께 기술을 개발하며 지역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학이 보유한 디지털 헬스케어 특화 역량을 지역 산업과 긴밀히 연결해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06 11:06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