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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구미치매안심센터가 보건복지부 주관 2주기 치매안심센터 운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29일 구미시에 따르면 1주기에 이어 2회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한 것으로, 경북에서는 유일하다. 치매안심센터 운영평가 A등급은 지역 유형별 상위 10% 기관에 주어지는 최고등급이다. 이번 2주기 평가에서는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 가운데 26개소가 A등급을 받았다. 특히 1·2주기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국 7개소에 불과하다. 경북에서는 구미시구미치매안심센터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치매안심센터의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치매환자 등록과 조기검진, 맞춤형 서비스 제공, 사례관리, 지역사회 자원 연계, 이용자 만족도, 치매 인식 개선, 종사자 역량 강화 등 센터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구미시구미치매안심센터는 각 분야에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 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최종 A등급을 획득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경북에서 유일하게 2회 연속 A등급을 달성한 것은 구미시 치매관리사업의 전문성과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치매 예방부터 조기 발견, 치료와 돌봄 연계까지 더욱 촘촘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예방·검진·치료·돌봄을 연계한 치매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의료·요양·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김천 온(溫)돌봄' 대상자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9일 김천시는 복지 현장의 접점을 넓혀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시민을 먼저 찾아내고, 필요한 의료·요양·생활지원 서비스로 신속하게 연계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지난 8월 31일 김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를 시작으로 9월 7일 김천시노인복지관과 김천지역자활센터, 14일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통합돌봄 홍보와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와 경로당 행복선생님 등 시민 생활 현장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종사자들이 참여했다. 시는 이들에게 통합돌봄 대상자 선정 기준과 지원 서비스, 대상자 발굴 및 연계 절차 등을 안내했다. 시는 특히 통합돌봄이 필요한 시민 가운데 상당수가 자신의 상황을 직접 알리거나 서비스를 신청하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먼저 발견하는 '선제적 발굴체계' 구축​에 정책의 무게를 두고 있다. 주요 대상은 질병과 사고, 노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과 장애인, 병원 퇴원 후 집에서 생활하는 데 도움이 필요한 시민, 가족의 돌봄 부담이 큰 가구 등이다. 대상자가 발굴되면 담당자가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와 일상생활 수행 능력, 돌봄 필요도 등을 확인한다. 이후 통합지원회의를 통해 개인별 지원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한다. 지원 분야도 다양하다. 김천시는 방문의료와 퇴원환자 재가복귀 지원, 가사·식사지원, 주거환경 개선, 스마트돌봄, 방문운동, 복지용구 지원 등을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에 맞춰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복지서비스 한 가지를 제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의료와 요양, 주거, 생활지원 등을 한 사람의 필요에 맞춰 연결하는 것이 김천 온돌봄의 핵심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통합돌봄은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제때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변에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웃이 있다면 사회복지과 통합돌봄팀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알려달라"고 말했다. 김천시는 앞으로도 복지·의료·요양기관 및 지역사회 현장 인력과의 협력을 확대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조기에 발굴하고, 살던 곳에서 의료와 돌봄을 함께 받을 수 있는 지역 통합지원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상향했던 상주화폐 15% 캐시백 혜택을 10월에도 연장 운영한다. 29일 상주시는 곶감 작업과 감·포도 수확 등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지역 내 소비 위축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의 가계 부담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캐시백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주화폐 캐시백은 기존 12%에서 지난 9월 15%로 상향됐다. 시는 이를 10월에도 유지해 장보기와 외식 등 생활 소비를 지역 내에서 유도하고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상주는 10월 들어 곶감 생산을 위한 감 수확과 박피 작업, 포도 수확 등 농작업이 집중되는 지역 특성상 농가 소비가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연장 결정에 반영됐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10월은 곶감 작업과 감·포도 수확 등으로 농가의 일손이 집중되는 시기여서 소비 위축 가능성이 있다"며 “시민들의 소비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주화폐 15% 캐시백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보기와 외식 등 일상적인 소비에 상주화폐를 적극 활용해 달라"며 “시민의 소비가 지역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다시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상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소비 흐름과 소상공인 경영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가계 부담 완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민생경제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문경 탄광 100주년을 맞아 석탄 산업의 역사와 탄광촌 사람들의 삶을 담은 라디오드라마를 선보인다. 29일 문경시는 1926년 남한 최초로 광업권을 획득한 문경 탄광의 100주년을 기념해 라디오드라마 <아흔아홉 굽이의 아리아–블랙다이아 탄생기>를 제작해 방영한다고 밝혔다. 총 50부작으로 기획된 이번 작품은 1970~80년대 문경시 가은읍 탄광촌을 배경으로 한다. 깊고 어두운 갱도에서 석탄을 캐며 삶을 일궈낸 광부와 가족들의 생존 지혜, 이웃 간 연대와 공동체 정신을 담아낸 '사운드 타임슬립 휴먼드라마'다. 드라마는 2026년 현재 정체불명의 이명에 시달리던 주인공이 부모의 유품인 낡은 카세트테이프를 계기로 고향 문경으로 돌아오면서 시작된다. 주인공은 45년 전 탄광촌에 묻힌 비밀과 아버지의 과거를 추적하며 자신의 상처를 치유해 간다. 작품은 탄광 갱도의 끝인 '막장'에서 곡괭이를 휘두르며 길을 냈던 광부 세대의 노동과, 급변하는 첨단사회 속에서 방향을 잃은 현대인의 불안을 '막장'이라는 이중적 의미로 연결한다. 이를 통해 극한의 어려움 속에서도 인간의 의지와 연대가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제목의 '아흔아홉 굽이'에는 문경의 험준한 산세와 철길, 탄광촌 사람들이 걸어온 고단한 삶의 여정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아리아(Aria)'는 그 굴곡진 삶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과 희망을 지켜낸 탄광촌 사람들의 이야기를 상징한다. 제작에는 지역 역사에 정통한 작가진과 베테랑 성우들이 참여했다. 영화 <신과함께>, <군함도>, <박열> 등에 참여한 최혜인 음악감독도 합류해 탄광촌의 시대적 분위기와 서사를 음악으로 구현했다. <아흔아홉 굽이의 아리아–블랙다이아 탄생기>는 9월 28일 오후 6시 40분 안동MBC 라디오(FM 100.1㎒)에서 첫 방송을 시작해 10주간 매주 평일 방송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근대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문경 석탄산업의 역사적 가치를 다시 조명하기 위해 이번 작품을 기획했다"며 “탄광촌 사람들의 삶과 공동체 이야기가 오늘을 살아가는 청취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연대의 의미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2027년도 국·도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경상북도와의 정책 공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9일 전화식 성주군수는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하고 지역 핵심사업 23건에 총 444억원 규모의 예산 반영과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예산 건의를 넘어 성주군의 주요 현안을 경북도와 공유하고 중장기 지역 발전사업에 대한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주군이 건의한 사업은 지역현안사업 8건 270억원, 특별조정교부금 사업 7건 25억원, 도 전환사업 8건 149억원 등 모두 23건 444억원 규모다. 핵심은 성주의 대표 산업인 참외 경쟁력 강화다. 군은 이날 성주참외 대규모 거점 스마트APC 구축과 시설 현대화 사업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 생산 중심의 농업에서 벗어나 선별·저장·유통 시스템을 고도화해 성주참외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산업 기반과 정주 여건 개선사업도 주요 건의 목록에 올랐다. 성주군은 성주3일반산업단지 조성과 순환형 매립시설 정비 등에 대한 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생활환경과 재난안전, 문화예술 등 군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도 필요한 재원이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협조를 건의했다. 특히 이번 면담에서는 경북도가 새롭게 출범시킨 식품한류산업국과 연계한 신규 사업 발굴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성주군은 K-전통식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시범사업과 성주참외 수출 지원사업 등을 제안했다. 경북도의 식품산업 육성 정책을 성주의 대표 농산물과 연결해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을 육성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성주군은 이를 통해 기존의 생산·판매 중심 참외산업을 가공과 식품, 수출까지 연결하는 산업구조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화식 군수는 “지역 현안은 사업의 필요성과 절박성을 현장에서 직접 설명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해야 실제 예산과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그동안 주요 사업마다 경북도와 중앙부처를 직접 찾아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꾸준히 뛰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과 2027년도 국·도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성주군은 향후 정부와 경북도의 정책 변화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지역의 농업·산업·관광 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주요 현안이 실제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경북도를 상대로 예산 확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30 06:49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에나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공직자들의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한 '2026년 김사공시 연구단'에서 7개 우수 연구단을 선정했다. 26일 김천시는 지난 24일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 1개 팀, 우수 1개 팀, 장려 2개 팀, 노력 3개 팀 등 모두 7개 연구단을 우수 연구단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김사공시 연구단'은 '김천을 사랑하는 공무원 시책 연구단'의 줄임말로, 공무원들이 소속 부서에 관계없이 4~6명씩 팀을 구성해 시정에 적용할 수 있는 신규 시책을 발굴하는 김천시 자체 정책연구 제도다. 올해는 모두 24개 연구단이 구성돼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약 7개월 동안 아이디어 발굴과 현장 방문, 벤치마킹 등을 진행했다. 김천시는 자체 검토를 거쳐 이 가운데 16개 연구단을 최종 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최종 심사는 김천시 정책연구용역 심의위원회가 맡았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정책의 실효성과 시정 적용 가능성 등을 검토해 최종 7개 팀을 우수 연구단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천기록공방' 연구팀은 '신규공무원 적응력 향상'을 주제로 신규 공무원들이 업무와 지역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책을 제안했다. 연구 과정에서 신규 공무원을 위한 생활 가이드북도 시범 제작했다. 우수 연구단으로 선정된 '웨딩브릿지' 팀은 '청년결혼장려시책'을 연구해 혼인한 청년에게 매칭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청실홍실통장'을 제안했다. 시는 청년층의 결혼 비용 부담을 낮추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영농부산물 순환체계 구축 △김천형 천원주택 모델 시행 △김천시 문화유산 활용 홍보 등 시민 생활과 지역 현안을 반영한 정책 제안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천시는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정책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선정된 우수 연구팀에 해외연수와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공직자들이 부서의 경계를 넘어 직접 현장에 나서 새로운 시책을 고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협업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인 시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지역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을 앞세워 수도권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26일 구미시는 오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2026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미가 키움! 구미(口味)가 당김!'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 농가와 식품업체 40곳이 참여해 구미지역 농·축산물과 G-푸드 등 142개 품목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행사에서는 구미 대표 축산물인 '구미한우'를 최대 29% 할인 판매한다. 냉동김밥과 구슬떡볶이 등 지역 대표 G-푸드 10개 업체도 제품별로 최대 5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미 출신 개그맨 이선민이 진행하는 '농특산물 깜짝 경매'에서는 일부 농산물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지역 농식품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수출상담회도 함께 열린다. '해외 바이어 초청 농식품 수출상담회'에는 미국·캐나다·일본·멕시코·과테말라·말레이시아 등 6개국 바이어와 구미지역 30개 업체가 참여해 일대일 무역 상담을 진행한다. 구미시는 이를 통해 지역 농식품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체험·홍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구미 자체 브랜드인 '구미밀가리' 홍보관에서는 밀싹 포트 만들기와 밀 수확 전통 체험을 운영한다. 고향사랑기부제 현장 기부 이벤트를 비롯해 구미 관광 퀴즈 룰렛, 귀농·귀촌 상담, 구미시 캐릭터 '토미' 굿즈 증정, 영수증·SNS 인증 이벤트 등 방문객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구미시는 행사에 앞서 구미팜과 연계한 온라인 사전 판매와 행사사무국을 통한 전화 주문도 진행해 수도권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서울의 중심에서 열리는 이번 로컬푸드 페스타가 구미의 우수 농특산물을 전국에 알리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농가에는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소비자들에게는 건강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해 구미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 새마을지도자 1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공동체 발전과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한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상주시 새마을회는 25일 상주시 실내체육관 신관에서 '2026 상주시 새마을지도자 하계 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재민 상주시장과 안창수 상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남녀 새마을지도자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수련대회는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을 위해 봉사해 온 새마을지도자들을 격려하고, 24개 읍면동과 직·공장, 문고, 교통 등 3개 단체 간 소통과 화합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조직 역량을 재충전하고 '살맛나는 행복상주' 공동체 조성에 새마을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식전 행사에서는 건전한 관광문화 조성을 위한 새마을 관광운동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어 이순남 함창읍 덕통1리 새마을부녀회장을 비롯한 우수 새마을지도자 54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본행사에서는 24개 읍면동 대항 화합한마당 체육대회와 장기자랑 등이 이어지며 회원 간 친목과 단결을 다졌다. 이정희 상주시 새마을회장은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온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새마을가족들의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화합과 통합을 이루고 '다함께 잘사는 공동체, 행복한 상주'를 만드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이번 수련대회가 회원 상호 간 친목과 단결을 더욱 굳건히 하고,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건전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일본의 대표 온라인 여행사인 라쿠텐 트래블과 손잡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26일 문경시는 지난 25일 시청 접견실에서 라쿠텐 트래블 한국지사 서태석 지사장과 만나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최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서 지사장이 제안한 '지방 관광 확대' 방안을 문경지역 관광정책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 지사장은 당시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지방으로 돌리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보다 적극적으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실질적인 유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제시했다. 문경시는 민선 9기 주요 공약인 '머무는 글로벌 관광지' 조성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정부의 외래 관광객 3000만 명 유치 정책과 연계해 해외 관광객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문경새재를 비롯한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해 외국인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수도권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경북지역으로 유입시키는 관광 거점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문경은 수도권과 비교적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KTX 개통, 문경새재 등 주요 관광지를 잇는 무료 시내버스 운영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개별 자유여행객(FIT)의 대중교통 접근성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문경시는 앞으로 라쿠텐 트래블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디지털 마케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면담에서 △외국인 맞춤형 지역 관광상품 개발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한 해외 현지 마케팅 △지역 관광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문경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해외 관광시장에서 문경의 인지도를 높이고 실제 관광객 방문과 체류로 이어질 수 있는 상품과 마케팅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문경이 가진 문화·자연 콘텐츠와 라쿠텐 트래블의 글로벌 플랫폼이 시너지를 낸다면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문경으로 끌어들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유치 정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전화식 성주군수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주거 안정과 농가 숙소 부담 완화를 위해 농촌체류형 쉼터를 계절근로자 임시숙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성주군은 전화식 군수가 26일 안동에서 열린 민선 9기 첫 경북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주거안정 확보를 위한 농지법 개정'을 건의사항으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경북지역 22개 시장·군수가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전 군수는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농업 생산을 유지하는 핵심 인력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강화된 숙소 기준으로 농가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성주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농작업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이동식 컨테이너 형태의 숙소 활용이 어려워지면서 농가들이 별도의 숙소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 군수는 가설건축물 신고와 도로 접도, 소방시설 설치 등 일정한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농촌체류형 쉼터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숙소로는 사용할 수 없는 현행 제도에 현실과의 괴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숙소를 확보하지 못한 농가의 경우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이 제한될 수 있어 농번기 인력난과 인건비 부담 증가, 농가소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이에 성주군은 '농지법 시행규칙' 제3조의2에 단서 조항을 신설해 법무부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농업인에 한해 근로계약 기간 동안 농촌체류형 쉼터를 임시숙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정부 부처별 제도 개선도 함께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는 농촌체류형 쉼터를 계절근로자 숙소로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을, 고용노동부에는 외국인근로자 숙소 운영기준에 농촌체류형 쉼터를 포함하는 방안을 각각 건의했다. 법무부에는 농촌체류형 쉼터를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적법한 체류지로 등록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성주군은 제도가 개선될 경우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안전하고 적법한 숙소를 제공해 주거환경과 인권을 보호하는 동시에 농가의 숙소 확보 부담과 농번기 인력난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무허가 컨테이너나 창고 등을 숙소로 활용하는 문제를 줄이고 적법한 시설로 전환하도록 유도해 농촌 현장의 법적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현장의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인 숙소 기준보다는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농가에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도적 대안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도움이 되는 사안은 법령 개정을 통해서라도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교육지원청이 오는 9월 1일자로 임용되는 신규교사 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교직 생활의 첫 출발을 격려했다. 26일 김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청사 2층 소회의실에서 신규교사 7명을 대상으로 임명장 수여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교직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교사들을 축하하고, 교사로서의 책임과 사명감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임명장 수여와 화환 전달에 이어 교사 선서, 교육장 격려사, 신규교사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신규교사들은 임명장을 받은 뒤 교사 선서를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교육자로서 책임과 사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모태화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직 생활의 첫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교직 생활을 하다 보면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있겠지만 혼자 고민하지 말고 동료 교사와 교감·교장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며 함께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학생과 함께 성장하며 교육 현장에서 보람을 찾고 지역 교육 발전에도 힘을 보태주길 기대한다"며 신규교사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8-26 22:38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주민들이 가진 지식과 경험,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주민 주도형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나선다. 전문 강사가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기존 교육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주민 누구나 자신의 경험과 재능을 바탕으로 '강사'가 되고, 또 다른 주민은 '학습자'가 되는 생활밀착형 평생학습 생태계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대구 달서구는 주민 재능기부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달콤한 달서학습달인'을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달서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달콤한 달서학습달인'은 일상생활 속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 자신만의 재능을 가진 주민이 직접 강사가 돼 이웃 주민들과 배움을 나누는 주민 참여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주민 개개인이 보유한 다양한 재능을 지역의 평생학습 자원으로 발굴하고 이를 다시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누구나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자발적인 학습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강사로 참여하기 위한 문턱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을 이끌 '학습달인'은 매월 11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 전문적인 강의 경험이나 관련 분야 자격증이 없더라도 자신이 가진 재능과 경험을 다른 주민들과 나누고 싶은 달서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달서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제출서류를 심사해 실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관심을 끌 수 있는 강좌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평생교육기관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웠던 주민들의 생활 속 지식과 노하우를 새로운 교육 콘텐츠로 발굴하고, 강사로 참여하는 주민에게는 자신의 재능을 지역사회에서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의 첫 문을 여는 9월에는 디지털과 경제, 생활체육 등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모두 7개 강좌가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인공지능(AI)을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폰 AI로 쉽게 그리는 우리집 인테리어'를 비롯해 실생활에 필요한 경제 지식을 다루는 '생활 속 부동산과 세금 이야기', 건강한 노후를 위한 '100세 건강관리법 굿볼메소드' 등이 운영된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AI 활용부터 부동산·세금, 건강관리까지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교육과정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9월 강좌는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달서평생학습관 러닝랩 등에서 진행된다. 달서구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 신청은 26일부터 달서평생학습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달서구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재능기부를 넘어 주민 스스로 새로운 평생학습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이를 다시 이웃과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강사로 참여하는 주민에게는 새로운 사회참여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수강생에게는 지역주민이 가진 다양한 재능을 가까운 생활권에서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달서구는 12월까지 프로그램을 이어가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학습달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주민들의 관심과 생활 수요를 반영한 강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평생학습의 주체를 행정과 전문 교육기관에서 주민으로 확대하고 주민이 서로 가르치고 배우면서 함께 성장하는 지역 평생학습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누구나 자신이 가진 경험과 재능을 바탕으로 배움의 주체가 될 수 있다"며 “주민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북구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임대료 부담이 한층 줄어든다. 대구 북구가 구 소유 공유재산을 사용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임대료 감면 기간을 1년 연장하고 납부유예와 연체료 감면까지 시행해 지역 영세사업자의 경영 부담 완화에 나섰다. 대구 북구청은 경기침체에 따른 폐업 증가와 매출 감소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구 소유 공유재산 임대료 경감 적용 기간을 2026년 말까지 1년 연장한다고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의 '소상공인 등에 대한 공유재산 사용 부담 완화 적용 기간에 관한 고시' 개정에 따른 것이다. 북구는 당초 지난해 말 종료할 예정이었던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혜택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하고 지난 25일 공유재산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기본법'과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이 직접 사용하는 북구 소유 공유재산이다. 감면 혜택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부과되는 임대료에 적용된다. 다만 일반유흥주점업과 기타 사행시설 관리·운영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감면 폭도 상당하다. 소상공인이 사용하는 공유재산의 경우 기존 5%였던 임대료 부과 요율을 2.5%로 낮춘다. 이에 따라 기존에 부담해야 할 임대료의 절반인 50%를 감면받게 된다. 중소기업은 기존 5%였던 임대료 부과 요율을 3%로 낮춰 40%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기준으로 100만원의 임대료를 부담해야 하는 소상공인이라면 감면 적용을 통해 부담액이 50만원 수준으로 낮아지는 셈이다. 중소기업 역시 같은 조건이라면 60만원 수준으로 줄어든다. 임대료 감면과 함께 자금난을 겪고 있는 사업자를 위한 납부 부담 완화책도 마련했다. 당장 임대료를 납부하기 어려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납부 기간을 최대 1년까지 유예할 수 있다. 연체료 역시 50% 감면해 일시적인 자금난이 추가적인 경영 부담으로 이어지는 것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임대료를 납부한 사업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감면 대상에 해당하면서 임대료를 완납한 경우 감면액만큼 차액을 환급하고, 아직 납부하지 않은 대상자에게는 감면된 금액을 적용한 고지서를 발부할 예정이다. 임대료 감면을 희망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서'를 준비해 해당 공유재산을 관리하는 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한은 오는 11월 말까지다. 북구는 이번 지원이 공유재산을 활용해 영업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고정비 부담을 직접적으로 낮춰주는 만큼 경기침체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업자들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매출이 줄어도 임대료 등 고정비용은 계속 부담해야 하는 영세사업자에게 임대료 감면과 납부유예를 동시에 적용함으로써 실질적인 민생 지원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북구는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소상공인 경영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불안정한 대외 경제 여건과 장기화된 내수 부진, 구 재정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번 조치가 벼랑 끝에 선 영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짐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민경제의 충격을 완화하고 민생 안정을 뒷받침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지원책을 적극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대구·경북지역 대학생과 산업계 전문가를 한자리에 모아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공유하고 지역 산업을 이끌 현장형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대학 간 연구성과 공유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학생들이 산업현장 전문가에게 직접 기술적 피드백을 받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요구하는 역량을 확인하면서 대학과 산업현장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기술교류에 초점을 맞췄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21일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 '대학생 모빌리티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영남이공대학교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역 내 모빌리티 관련 기술연구회와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이 연구성과와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공유하고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상호 이해와 협력의 폭을 넓히는 것이 목적이다. 행사에는 영남이공대 기계공학과(스마트융합기계계열 전공심화과정)를 비롯해 영남대학교, 경일대학교, 계명대학교 등 지역 4개 대학 학생들이 참여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 관계자와 모빌리티 관련 기업 인사, 지도교수 등도 함께해 모두 40여 명의 대학생과 전문가들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 변화와 발전 방향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이번 교류회는 단순히 대학 간 친목을 다지는 행사가 아닌 학생들이 실제 수행하고 있는 모빌리티 관련 연구와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하고 산업현장 전문가들과 기술적인 의견을 주고받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각 대학 학생들은 모빌리티 기술연구회와 동아리에서 진행해 온 연구활동 및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하며 연구 방향과 기술적 성과를 공유했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자유로운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경험한 기술적 문제와 해결 과정 등을 공유하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비교하면서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모빌리티 관련 기업 인사와 학생들이 직접 대화하는 기술 간담회와 자유토론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가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학생들은 대학에서 배우고 연구한 기술이 실제 자동차·모빌리티 산업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질문하고,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산업계가 요구하는 기술 수준과 직무역량, 빠르게 변화하는 모빌리티 기술 동향 등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과과정과 프로젝트에서 익힌 지식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확인하고 앞으로 보완해야 할 역량과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기업 관계자들에게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지역 대학생들의 기술적 관심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대학과 대학, 학생과 기업 전문가, 교육과 산업현장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면서 지역 모빌리티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대학 간 협력과 산학연계가 필요하다는 데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교류회에 참여한 대학생 연합동아리 학생들은 기술교류회에서 공유한 경험을 실제 경진대회로 이어간다. 학생들은 그동안 축적한 기술과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KSAE 대학생 포뮬러코리아'에 출전해 전국 대학생들과 직접 설계·제작한 차량을 기반으로 기술력과 경쟁력을 겨룰 예정이다. 영남이공대는 기술교류와 산업체 전문가 멘토링, 프로젝트 및 경진대회 참가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높이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현장형 전문인재 양성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행사에 참여한 영남이공대 기계공학과 박기현 학생은 “같은 기술적 관심을 가진 타 대학 학생들이 모여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매우 뜻깊었다"며 “특히 현업에 계신 산업체 인사들에게 직접 전문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민규 영남이공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대학생 모빌리티 기술교류회는 지역 대학 학생들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서로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산업현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학과 산업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과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하고 있는 보건의료 교육모델의 해외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필리핀 대학 및 교육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인도네시아 보건부 산하 대학과 손을 잡으면서 'K-보건의료 교육'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동남아시아로 넓혀가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25일 대학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인도네시아 보건부 산하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Ⅱ(Jakarta II Health Polytechnic)와 보건의료 교육과정 협력·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이 교육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고도화하고 있는 보건의료 표준 교육과정과 교육 프로그램을 해외 교육현장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7월 필리핀 리시움 대학교(Lyceum of the Philippines University), 사우스빌 국제학교(Southville International School and Colleges)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면서 글로벌 보건의료 교육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게 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보건의료 분야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기존 교육과정의 개선을 위해 협력한다. 교과목과 강의계획서, 교수학습자료, 디지털 교육콘텐츠를 공동 활용하고 양 기관이 함께 개발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제 교육현장에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온라인을 활용해 서로 다른 국가의 학생과 교수진이 공동 수업에 참여하는 COIL(Collaborative Online International Learning)과 온라인·오프라인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과 교원 간 교류를 통해 양국 보건의료 교육현장의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는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을 모은다. 특히 이번 협약은 국내 대학과 해외 교육기관 간 단순한 학생·교수 교류를 넘어 대구보건대와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이 축적한 교육과정과 교수학습자료, 디지털 교육콘텐츠를 해외 교육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내에서 개발한 보건의료 교육모델을 해외 교육기관에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현지 교육환경과 수요를 반영해 공동 개발하고 개선하면서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국제 교육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대구보건대는 이를 통해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성과를 국내에 머물게 하지 않고 해외 대학 및 교육기관과 공유해 보건의료 교육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필리핀에 이어 인도네시아로 협력 대상이 확대되면서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보건의료 교육 네트워크 구축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이 개발·고도화하고 있는 표준 교육과정과 디지털 콘텐츠가 국가별 교육환경에서 실제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검증하고, 이를 다시 교육과정 개선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보건대는 앞으로 국가별 보건의료 인력 양성 환경과 교육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해외 대학과의 공동교육, 학생·교원 교류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의 보건의료 표준 교육과정은 이제 해외 교육현장으로 이어지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각국의 교육환경과 수요에 맞춰 K-보건의료 교육의 글로벌 확산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역 관광자원과 어린이 안전교육을 결합한 체험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나섰다. 단순한 관광지 견학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경북의 역사와 문화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고 화재와 지진, 교통사고 등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방법까지 익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5일 경산지역 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문화관광과 안전교육을 연계한 '어린이 안전문화체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방학 기간 상대적으로 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한 아동들에게 경북의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체험형 안전교육을 통해 생활 속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아동들은 먼저 지난 4월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 '라원'을 찾았다. 라원에서는 신라 8괴 설화를 바탕으로 조성된 야외정원을 둘러보고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를 관람하며 신라의 역사와 설화를 기존의 전시·관람 방식과는 다른 형태로 경험했다. 이어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경주 플래시백 계림'을 찾아 첨단 미디어 기술로 재해석된 신라의 역사와 설화를 체험했다. 어린이들이 지역 문화유산을 단순히 설명으로 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각적·체험적 콘텐츠를 통해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공사는 이 같은 문화관광 체험이 어린이들에게 경북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관광자원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관광 체험에 이어 어린이들의 안전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참가 아동들은 경주안전체험관으로 이동해 화재와 지진, 교통안전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상황을 직접 체험했다. 실제 재난·사고 상황을 가정한 체험형 교육을 통해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배우고, 생활 속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안전수칙과 대처방법을 익혔다. 특히 어린이 안전교육은 단순한 이론이나 설명보다 직접 체험을 통해 행동요령을 익히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위기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관광과 안전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를 하나의 체험과정으로 연결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교육적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취지다. 지역 관광자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활용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공사가 보유하거나 지역에서 활용되고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역 아동들의 교육·체험 기회로 연결함으로써 관광의 공공적·사회적 가치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문화 향유 기회 확대가 필요한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공사는 그동안 사랑의 연탄 나눔과 농촌 일손 돕기를 비롯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왔다. 앞으로는 기존 나눔·봉사활동과 함께 공사의 전문 분야인 문화관광을 접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관광자원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사회와 실질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아이들이 경북의 문화와 관광을 즐겁게 경험하고 안전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26 10:28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우즈베키스탄 카슈카다리야주와 경제·산업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에 나서면서 중앙아시아와의 협력 외연을 넓히고 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경제사절단이 경주의 원자력산업 현장과 환경기초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산업 현황과 운영 경험을 공유하면서 기존 우호 교류를 경제와 산업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주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이 카리모프 바흐티요르 이스모일로비치(Karimov Bakhtiyor Ismoilovich) 키탑시 부시장을 비롯한 우즈베키스탄 카슈카다리야주 경제사절단을 접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경주를 찾은 경제사절단은 카슈카다리야주의 주요 산업 분야 기업인 등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경주시와 지역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양 지역이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를 모색하기 위해 주요 산업·환경시설을 잇달아 방문했다. 경제사절단이 먼저 찾은 곳은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였다. 대표단은 월성원자력본부를 둘러보며 경주의 원자력산업 현장과 관련 시설 운영 상황을 살펴봤다. 월성원자력본부를 비롯해 원자력 관련 기관과 산업 기반을 갖춘 도시인 만큼 대표단은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 에너지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어 경주시 공공하수처리장과 수질연구동을 찾아 하수처리와 수질관리 체계도 살펴봤다. 도시 성장과 산업 발전 과정에서 안정적인 수질관리와 환경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단은 경주시의 공공하수 처리 과정과 수질관리 시스템 등 환경 분야 운영 사례에 관심을 보였다. 산업 현장과 환경기초시설을 둘러본 대표단은 경주시청으로 이동해 주낙영 시장과 환담을 갖고 본격적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경주시와 카슈카다리야주의 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양 지역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경제·산업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단순한 친선 방문을 넘어 양 지역 기업과 산업 현장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교류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새롭게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카슈카다리야주는 우즈베키스탄 남부의 주요 지역 가운데 하나로, 이번 경제사절단 방문은 경주시가 그동안 이어온 우즈베키스탄과의 교류 기반을 경제·산업 분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경주시는 역사문화도시라는 강점과 함께 원자력·에너지 등 지역이 보유한 산업 기반과 환경 분야의 운영 경험을 국제교류 자원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해외 도시와의 교류도 문화와 관광 중심에서 산업과 경제, 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넓혀 지역 기업과 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이번 방문 역시 경제사절단이 직접 산업 현장을 둘러본 뒤 양 지역 관계자들이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향후 구체적인 교류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방문이 양 지역의 산업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분야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그동안 이어온 우즈베키스탄과의 교류를 바탕으로 경제·산업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사절단은 산업·경제 분야 일정과 함께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문화도 직접 체험했다. 대표단은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경주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명소인 동궁과 월지를 방문해 신라 천년고도의 역사와 문화를 둘러봤다. 경주시는 이번 카슈카다리야주 경제사절단 방문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과의 기존 교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산업과 경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제교류의 폭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대구 달서구가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보양 도시락'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을 챙기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자활근로사업과 연계해 취약계층 일자리와 자립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돼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을 한층 촘촘하게 하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는 지난 10일부터 관내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장애인주간이용시설 보양 도시락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폭염이 지속되면서 무더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장애인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영양이 풍부한 보양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 달서구는 관내 장애인주간보호센터 10개소의 이용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설별 6일간 맞춤형 보양 도시락을 제공한다.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충분한 수분과 영양 섭취 등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이용자들의 경우 폭염에 따른 건강 이상에 보다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만큼 달서구는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으로 보양식 제공에 나섰다. 이번 사업에서 눈에 띄는 점은 도시락 공급을 지역 내 자활사업과 연계했다는 것이다. 달서구는 지역에서 자활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달서행복지역자활센터를 도시락 납품업체로 지정했다. 자활센터가 정성껏 마련한 보양식을 장애인주간보호시설에 공급하도록 해 장애인 복지와 취약계층 자립 지원을 하나의 사업 안에서 연결했다. 달서행복지역자활센터는 근로 능력이 있는 취약계층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은 장애인시설 이용자와 종사자에게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면서 자활근로 참여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일거리를 제공하는 지역 내 복지 선순환의 의미도 담고 있다. 지역에서 마련한 도시락이 다시 지역의 복지시설로 전달되는 구조를 통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함께 챙기고, 지역공동체 안에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취지다. 달서구는 보양 도시락 지원과 함께 장애인시설의 여름철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각 시설에 폭염안전 기본수칙과 온열질환 예방 홍보물을 배포하고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들이 폭염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특히 무더위가 이어지는 기간에는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별 이용자들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고 폭염 대응수칙을 준수하도록 안내하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달서구는 이번 보양 도시락 지원이 단순한 한 끼 식사 제공을 넘어 폭염에 취약한 장애인들의 건강을 살피고 지역사회가 함께 어려움을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장애인 복지시설과 지역자활센터를 연계하는 방식의 사업을 통해 복지서비스가 지역 내 일자리와 자립 지원으로 이어지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지치기 쉬운 시기에 정성을 담은 보양 도시락이 시설 이용 장애인들의 기력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복지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달서구는 폭염이 취약계층의 건강과 일상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의 수요를 살피면서 건강과 안전을 함께 챙기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학생들이 전공 분야의 국제적 경험과 글로벌 실무역량을 키우기 위해 호주와 미국, 뉴질랜드로 향한다. 단순한 어학연수나 해외 문화체험을 넘어 해외 교육기관에서 전공과 연계된 교육을 받고 현지의 다양한 교육·문화 환경을 직접 경험하면서 자신의 전공을 국제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 미래 진로의 폭을 넓히는 것이 이번 현장학습의 핵심이다. 영남이공대학교국제처는 '2026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을 통해 호주와 미국, 뉴질랜드 등 3개국에 재학생 15명을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학은 본격적인 출국에 앞서 지난 13일 오후 2시 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이재용 총장과 글로벌 현장학습 참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국 전 간담회를 갖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에는 간호학과를 비롯해 관광서비스계열, 스마트e-자동차과 학생들이 참여한다. 특히 전체 참가자 15명 가운데 간호학과 학생이 13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관광서비스계열과 스마트e-자동차과에서도 각각 1명이 참여해 전공별 특성을 살린 글로벌 교육 기회를 갖는다. 가장 많은 학생이 향하는 곳은 호주다. 간호학과 8명과 관광서비스계열 1명, 스마트e-자동차과 1명 등 모두 10명이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제임스쿡대학교에서 오는15일부터 12월 5일까지 현장학습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약 4개월 동안 현지에 머물며 해외 대학의 교육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전공과 연계된 역량을 키우게 된다. 대학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해외 교육환경과 연결해 살펴보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전공 실무능력뿐 아니라 의사소통 능력과 문화적 이해 등 글로벌 인재에게 필요한 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에는 간호학과 학생 4명이 파견된다. 이 가운데 2명은 라로쉬대학교에서 오는 21일부터 12월 12일까지 현장학습에 참여하고, 나머지 2명은 위트대학교에서 오는 25일부터 12월 11일까지 연수를 진행한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ICL EDUCATION GROUP에도 간호학과 학생 1명이 파견된다. 해당 학생은 오는21일부터 12월 12일까지 현지 교육환경과 문화를 경험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글로벌 현장학습 참가 학생들은 3개국 4개 해외 교육기관에서 각자의 전공과 연계한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된다. 이번 현장학습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간호학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다. 전체 참가자 15명 중 13명이 간호학과 학생으로, 이들은 호주와 미국, 뉴질랜드의 서로 다른 교육환경과 보건의료 문화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의료기술과 보건의료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국가 간 인적 교류가 확대되면서 간호 분야에서도 국제적인 시각과 문화적 이해를 갖춘 전문인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의료 현장의 국제화가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국내 교육과정을 통해 습득한 전공지식에 더해 다른 국가의 보건의료 환경과 교육체계를 직접 경험하는 것은 예비 간호인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의미 있는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에게도 이번 프로그램은 교실에서 배운 전공을 새로운 환경에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다. 국가마다 다른 교육방식과 생활문화를 직접 접하고 현지 구성원들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전공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것은 물론 졸업 이후 국내외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관광서비스계열과 스마트e-자동차과 학생들의 참여 역시 의미를 더한다. 관광과 자동차 분야도 글로벌 산업환경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만큼 해외에서 쌓는 교육 경험이 전공 경쟁력과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해외 체류 프로그램이 아닌 전공교육의 외연을 세계로 넓히는 국제화 교육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이 익숙한 국내 교육환경에서 벗어나 다른 국가의 교육방식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면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 역시 글로벌 현장학습의 중요한 교육적 효과로 꼽힌다. 대학은 그동안 학생들의 글로벌 감각과 전공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해외 현장학습을 비롯한 국제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지난해인 2025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에도 영남이공대학교 재학생 18명이 참여했다. 당시 참가자는 간호학과 15명을 비롯해 물리치료과 1명, i-경영·회계계열 1명, 글로벌베이커리과 1명 등으로 구성돼 해외에서 전공 관련 경험과 글로벌 역량을 쌓았다. 올해도 15명이 해외 현장학습에 나서면서 영남이공대학교의 전공 연계형 글로벌 교육은 계속 이어지게 됐다. 대학은 학생들이 해외 교육기관에서 얻은 경험을 전공 학습과 진로 설계에 연결할 수 있도록 국제화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글로벌 현장학습은 학생들이 해외의 다양한 교육환경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면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전공 역량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수를 통해 얻는 경험과 배움이 학생들의 진로와 미래를 더욱 넓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교실에서 익힌 전공지식을 세계의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해 떠나는 영남이공대 학생 15명의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은 해외 경험 자체를 넘어 전공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미래 진로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VR(가상현실)을 이용해 사람의 몸속을 탐방하고, 응급환자를 평가해 필요한 처치를 해본다. 치기공사의 업무를 경험하고 AI를 활용해 피부 상태도 분석한다. 호텔 셰프가 되어 직접 요리를 만들어보는 체험도 이어진다. 대구보건대학교가 지역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대학의 특성화된 교육시설을 개방하고 다양한 직업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 진로 찾기를 돕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직업이음센터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교내에서 지역 다문화가정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다문화학생 진로·직업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발견하고 구체적인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고령군가족센터와 성주군가족센터, 대구서구가족센터가 함께 참여해 지역 유관기관과 대학 간 협력의 의미도 더했다. 특히 단순한 직업 소개나 강의 중심의 진로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대학의 실습시설에서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직업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였다. 대구보건대는 보건의료 분야 특성화 대학의 강점을 적극 활용했다. 프로그램은 보건의료를 비롯해 뷰티와 외식 분야까지 모두 7개의 전공·직업체험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관심 분야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먼저 VR을 활용해 인체를 탐방하고 부모님을 위한 맞춤형 테이핑 방법을 배우며 인체 구조와 건강관리 분야를 접했다. 가상현실 기술과 보건의료 교육을 접목한 체험을 통해 평소 교과서나 영상으로 접했던 인체의 구조를 보다 생생하게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간호 분야에서는 실제 직무를 바탕으로 한 체험을 통해 간호사가 의료현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봤다. 응급환자 평가와 처치 시뮬레이션에도 직접 참여하면서 위급한 상황에서 환자의 상태를 판단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응급의료 직무를 경험했다. 치기공사 직업체험도 마련됐다. 학생들은 치과 보철물 제작 등 치기공 분야의 역할과 업무를 접하면서 평소 쉽게 경험하기 어려웠던 보건의료 전문직의 세계를 살펴봤다. 보건의료 분야뿐 아니라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고려한 체험도 호응을 얻었다. AI 기반 피부 분석과 메이크업 프로그램에서는 첨단기술이 뷰티산업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직접 확인했다. 자신의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관련 분야의 직업과 전공을 알아보면서 뷰티산업의 변화와 진로 가능성을 탐색했다. 외식 분야에서는 '나만의 초코라떼 만들기'와 호텔 셰프 요리 실습 등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식음료와 조리 분야의 실습을 직접 경험하며 관련 직업의 특성과 필요한 역량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의 현장 이해도를 높인 공간은 DHC글로컬러닝센터였다. 학생들은 실제 응급의료 현장을 구현한 첨단 시뮬레이션 교육환경을 둘러보고 의료현장의 업무 과정을 체험했다. 환자가 발생한 순간부터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진단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살펴보면서 의료현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하나의 응급상황에 여러 보건의료 직종이 어떻게 참여하고 각 직종이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지를 살펴보면서 보건의료 분야 직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대구보건대는 이 같은 체험 중심의 진로교육이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는 직업 세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소년기 진로교육은 다양한 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뿐 아니라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번 프로그램 역시 학생들에게 특정 진로를 제시하기보다 여러 분야를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스스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 가족센터들과의 협력도 의미를 더했다. 대학이 보유한 전문적인 교육 인프라와 가족센터의 지역 네트워크를 연계함으로써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진로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대구보건대 직업이음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대학의 전공교육 시설과 전문인력을 활용해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현영 대구보건대학교 직업이음센터장(학생상담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경험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의 강의실과 실습실에서 간호사와 응급의료인, 치기공사, 뷰티 전문가, 호텔 셰프 등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한 학생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하루의 체험을 넘어 자신의 흥미와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는 진로 탐색의 장이 됐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연구진이 '충격파'를 이용해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핵심 소재의 내부 결함 구조를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새로운 원소를 첨가하거나 고온에서 열처리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순간적인 충격파라는 물리적 자극을 활용해 기능성 세라믹 소재 내부의 결함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한 것으로, 향후 수소연료전지를 비롯해 배터리와 촉매, 반도체 등 다양한 첨단 소재 분야로의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계명대학교는 기계공학과 김익현 교수와 신소재공학과 김준석 교수 공동연구팀이 충격파 유동을 이용해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핵심 소재의 결함 구조를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충격파 유동이 프로톤 전도성 세라믹 내부의 산소 결함(oxygen vacancy)과 결정격자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외부의 동적 자극을 활용해 소재 내부 결함을 조절하는 '비평형 결함공학(non-equilibrium defect engineering)'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 결과는 재료·세라믹 분야 국제학술지 'Ceramics International(세라믹스 인터내셔널)'에 게재됐다. 해당 학술지는 JCR 상위 7.4%, Q1에 해당한다. 논문 제목은 'Shockwave-driven oxygen defect evolution and lattice distortion in BCZYYb proton-conducting ceramics(충격파 기반 BCZYYb 프로톤 전도성 세라믹의 산소 결함 진화 및 격자 왜곡)'이다. 연구 대상인 프로톤 전도성 세라믹은 차세대 수소연료전지로 주목받는 프로톤 세라믹 연료전지(Protonic Ceramic Fuel Cell·PCFC)의 핵심 전해질 소재다. 이 소재 내부에 존재하는 산소 결함은 단순한 구조적 결함이 아니라 수소 이온인 프로톤이 이동할 수 있는 통로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결국 소재 내부에 어떤 형태와 수준으로 산소 결함이 형성되느냐가 연료전지용 소재의 특성과 밀접하게 연결되는 셈이다. 그동안 기능성 세라믹의 산소 결함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다른 원소를 첨가해 소재의 조성을 바꾸는 도핑(doping)이나 높은 온도에서 소재를 처리하는 열처리 방식 등이 주로 활용됐다. 하지만 이 같은 방식은 공정 조건이 복잡하고 소재의 조성 자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결함 제어 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계명대 연구팀은 이에 착안해 '충격파 유동'이라는 새로운 접근법을 선택했다. 반복적인 충격파 유동을 소재에 가해 내부에 순간적인 비평형 환경을 만들고, 이 과정에서 산소 결함과 결정구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X선 회절(XRD)과 X선 광전자분광법(XPS)을 비롯해 비표면적(BET), 입도 분석(PSA) 등 다양한 분석기법을 활용해 충격파 처리에 따른 소재 내부의 구조적·화학적 변화를 체계적으로 추적했다. 분석 결과 충격파의 반복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소재 내부의 산소 결함과 Ce3+ 농도가 함께 증가하다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안정화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충격파에 의해 소재 내부에서 결함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동시에 구조적으로 안정화되는 과정이 함께 일어나는 '비평형 현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했다. 충격파가 단순히 소재에 물리적인 충격이나 손상을 주는 데 그치지 않고 기능성 소재의 내부 결함과 결정구조를 조절할 수 있는 하나의 공정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충격파 처리에 따른 분말 특성의 변화도 확인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충격파를 처리한 뒤 분말의 비표면적이 증가하고 입자의 분산성도 향상됐다. 이러한 변화는 수소연료전지용 전해질 소재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보다 균일한 미세구조를 구현하고 공정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열처리나 화학적 조성 변화 중심의 소재 제어 방식에서 벗어나 '동적 기계 자극'만으로 기능성 세라믹의 결함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소재의 기능을 좌우하는 결함을 어떻게 만들고 조절할 것인가는 차세대 에너지 소재 연구에서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다. 이번 연구가 충격파를 활용한 비평형 결함 제어의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새로운 소재 공정 및 설계 기술로 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연구팀은 앞으로 충격파 기반 결함 제어 기술을 수소연료전지 소재에만 한정하지 않고 촉매와 배터리, 반도체 등 다양한 기능성 소재 분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김준석 계명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충격파를 단순한 물리적 충격이 아니라 기능성 소재의 결함 구조를 제어하는 공정기술로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수소연료전지를 포함한 다양한 에너지 소재의 성능 향상과 차세대 소재 설계 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익현 계명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기존에는 열처리나 조성 변경이 결함 제어의 주요 방법이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충격파 유동만으로도 비평형 구조 형성과 특성 조절이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충격파 기반 소재 공정을 다양한 기능성 소재 분야로 확장해 새로운 소재 설계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는 계명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김준석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이재익 연구원, 시바프라카시 파라마시밤(Sivaprakash Paramasivam) 박사, 도달현 교수가 공동연구자로 이름을 올렸다. 기계공학과 김익현 교수는 연구책임자로 연구 전반을 총괄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사업과 계명대학교 비사연구비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번 성과는 기계공학의 충격파 기술과 신소재공학의 결함 제어 연구를 결합한 융합연구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충격파를 활용한 비평형 소재 공정이 향후 수소에너지뿐 아니라 배터리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서 요구되는 새로운 기능성 소재 설계 기술로 확장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4 10:33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