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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는 2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교전을 다시 벌이면서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5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8%(176.58포인트) 내린 6659.22이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은 770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39억원, 578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 중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자사주 매입으로 추정되는 기타법인 순매수는 2399억원을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들 자사주 매입이 매도 물량을 받아내면서 지수 하단을 방어하고 있다는 점은 중립 이상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금융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3.16%), SK하이닉스(-3.25%), 삼성전자우(-1.26%), SK스퀘어(-5.25%) 등은 하락하고 있다. KB금융(+1.64%), 신한지주(+1.17%), 우리금융지주(+1.88%), 메리츠금융지주(+2.71%) 등은 상승하고 있다. 전날 미국과 이란 간 교전 재개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커지면서 주요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한 것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9%,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0.71%, 나스닥 종합지수는 1.03% 하락 마감했다. 미국은 이란을 상대로 이틀 만에 추가 공습에 나섰다. 미국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의 민간 선박과 중동에 배치된 미 병력에 대한 이란혁명수비대의 공격 시도에 대응하기 위한 공습이라고 설명했다. 이란도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국제유가는 5% 안팎 급등했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 대비 4.60% 오른 배럴당 94.65달러에,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5.20% 오른 90.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3.35포인트) 하락한 817.9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4억원, 38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51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당분간 미·이란 갈등 완화 여부,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장기물 시장금리 안정 여부 등을 확인하면서 대응해야 한다"며 “장중 저가 매수세 유입, AI 서버 매출 호조 발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낸 델의 시간 외 주가 6% 급등 등과 같은 재료에 반응하면서 낙폭을 줄여 나가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9-02 10:10 최태현 기자 cth@ekn.kr

우희종 마사회장 만나 본사 이전 제안서 전달…“렛츠런파크 연계 최적지" 말산업 기업·연구·교육·관광 집적 추진…정부·국회 상대 공동 유치활동 확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상북도와 영천시가 한국마사회 본사의 영천 이전을 위해 손을 맞잡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렛츠런파크 영천을 기반으로 한국마사회 본사까지 유치해 영천을 대한민국 말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경상북도와 영천시는 28일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과 면담을 갖고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이전 제안서'를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와 김병삼 영천시장을 비롯해 경북도와 영천시, 한국마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부지사와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마사회 본사를 영천으로 이전해야 하는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렛츠런파크 영천의 성공적인 준비와 향후 운영 활성화 방안, 지역 말산업 육성 등 주요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제안서를 통해 영천이 렛츠런파크를 보유한 한국마사회의 핵심 사업 현장이라는 점을 본사 이전의 주요 강점으로 내세웠다. 여기에 대구·경북권의 광역 교통망과 산업 기반 등을 활용할 수 있어 본사 이전에 따른 업무 효율성과 접근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마사회 본사와 렛츠런파크 영천을 한 지역에 연계할 경우 본사와 핵심 사업 현장 간 협업체계를 강화할 수 있고, 현장 상황을 경영에 신속하게 반영하는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을 핵심 유치 논리로 제시했다. 본사 이전을 지역 말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한국마사회 본사가 영천으로 이전하면 말산업 관련 기업을 비롯해 연구·교육기관과 전문인력 양성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집적하고 관광·문화·레저 콘텐츠와 연계해 영천을 국내 말산업의 새로운 혁신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와 렛츠런파크를 중심으로 산업과 연구·교육, 관광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말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마사회 본사 임직원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도 나선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본사 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이전 부지와 관련 행정절차를 비롯해 임직원의 주거·교육·교통·의료·문화생활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정주지원 방안을 마련해 이전 과정의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렛츠런파크 영천의 기능 확대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단순 경마시설을 넘어 말산업과 관광·문화·레저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국마사회와 다양한 연계·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이번 제안서 전달을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삼고 마사회와 협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본사 이전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와 한국마사회 차원의 경영 효율성, 영천 이전에 따른 입지 경쟁력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하는 한편 임직원 정주지원 방안도 세밀하게 다듬을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정부와 국회 등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경북도와 영천시가 공동으로 유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본사 이전을 위한 대외 활동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한국마사회 본사의 영천 이전은 단순한 기관 이전이 아니라 대한민국 말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상북도는 영천시와 긴밀히 협력해 한국마사회가 영천에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영천에는 렛츠런파크라는 확실한 사업 기반과 말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며 “본사와 핵심 사업 현장이 함께할 때 한국마사회의 경영 효율성과 렛츠런파크 영천의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제안서 전달은 경상북도와 영천시가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를 위해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보여준 것"이라며 “한국마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본사 이전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28 19:09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금호읍·청통면 일대 65만㎡ 1단계 사업 마무리…총사업비 3057억원 투입 9월 국내 첫 '권역형 순회경마' 시작…관광·일자리·세수 확충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 기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아온 '렛츠런파크 영천(영천경마공원)'이 2009년 후보지 선정 이후 17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마침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면서 지역 관광산업과 말산업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방재정 확충, 주변 상권 활성화까지 견인할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천시 금호읍과 청통면 일대 65만㎡, 약 20만평 규모의 부지에 조성 중인 렛츠런파크 영천은 총사업비 3057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이 가운데 1857억원을 투입한 1단계 건설사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시설 시운전과 경주 운영체계 점검 등 오는 9월 정식 을 위한 막바지 준비가 속도를 내고 있다. 영천경마공원은 단순히 경주마가 달리고 경마를 즐기는 기존 개념의 경마공원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기대가 크다. 경마와 말산업을 중심으로 가족 단위 관광과 휴식, 친환경 수변공원,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한 공간에 담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레저공간으로 조성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2009년 후보지 선정 이후 각종 행정절차와 사업 여건 변화 등을 거치며 오랜 기간 사업을 기다려온 지역 주민들에게 이번 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영천의 미래를 바꿀 대형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았던 사업이 17년 만에 현실화되면서 지역사회에서는 경마공원 을 계기로 관광객 유입과 소비 증가, 고용 확대 등 실질적인 경제 효과가 지역 곳곳으로 확산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한옥의 아름다움 담은 관람대…영천의 새 랜드마크 렛츠런파크 영천의 중심에는 한옥의 건축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형 관람대가 자리한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관람대는 최대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으며, 특히 한옥을 모티브로 한 계단식 외관을 적용해 다른 경마공원과 차별화된 독창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거대한 건축물의 웅장함에 전통적인 선과 공간미를 접목하면서 향후 영천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대 후면에는 경주를 앞둔 말들의 상태와 움직임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는 예시장과 전용 발코니가 마련됐다. 관람객들이 단순히 경주 결과만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출전을 준비하는 경주마의 움직임과 상태까지 직접 확인하면서 경마의 전 과정을 하나의 볼거리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경주로 안쪽은 또 다른 공원이다. 넓은 공간에 수변공원과 잔디공원을 조성하고 들잔디를 심어 탁 트인 초원의 경관을 연출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경마가 없는 날에도 산책과 휴식,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꾸몄다. 경마공원이 특정 이용객만 찾는 시설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벗고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시민공원과 관광시설의 기능을 함께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주차공간 역시 1746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마련됐으며 태양광 가림막을 설치해 이용객 편의와 친환경 에너지 생산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렸다. 대규모 관광객 방문에 대비한 기반시설이면서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까지 반영한 셈이다. ◇국내 경마 역사 새로 쓸 '권역형 순회경마' 렛츠런파크 영천 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국내 경마 역사상 처음으로 '권역형 순회경마(Circuit Racing)'가 도입되기 때문이다. 과천과 제주, 부산경남 등 기존 경마공원에서는 경주마들이 소속 경마장에서 훈련하고 해당 경마장에서 경주에 나서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영천에서는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훈련받은 경주마들이 경마 일정에 맞춰 영천으로 이동해 경주를 펼치는 방식이 도입된다. 영천 이후 12주 동안 모두 72개 경주가 예정돼 있어 부산경남과 영천을 연결하는 새로운 경마 운영체계가 본격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미국과 일본, 홍콩 등 경마 선진국에서는 이미 여러 경마장을 오가며 경주를 치르는 방식이 보편화돼 있다. 서로 다른 경주로와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만큼 경주마의 적응력을 높일 수 있고 경주로 특성에 따른 다양한 변수가 발생해 경주의 박진감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영천경마공원 은 국내에 네 번째 경마공원이 하나 더 생긴다는 의미를 넘어 국내 경마산업의 운영체계를 한 단계 변화시키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전 최우선 경주로…1천~2천m 8개 거리 운영 경주로에는 경주마와 기수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은 설계가 적용됐다. 총 2면으로 구성된 경주로는 1000m부터 2000m까지 모두 8개의 서로 다른 경주거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돼 다양한 경주 편성이 가능하다. 특히 출발 직후 말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돌 위험을 낮추기 위해 출발 지점에서 150m 이상의 직선구간을 확보했다. 초반 자리싸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가능성을 줄이는 동시에 경주마들이 충분한 거리를 달린 뒤 코너에 진입하도록 해 경주의 공정성과 안전성을 함께 높인 것이다. 경주마가 머무르는 마사지역 역시 단순한 대기공간이 아닌 경주마의 건강과 경기력을 관리하는 전문시설로 꾸며졌다. 약 170평 규모의 운동공간 4곳과 사료창고를 마련했으며 진료 및 시료채취 공간을 경주 출전공간과 가까운 곳에 배치해 경주 전후 건강관리와 검사 과정의 효율성을 높였다. 말을 관리하는 사람을 위한 공간도 빼놓지 않았다. 기수와 조교사, 말관리사 등 마필 관계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샤워실과 식당, 휴게시설을 갖춘 커뮤니티센터를 별도로 조성해 종사자들의 근무환경과 복지도 강화했다. 경주마 수송도 '컨디션 관리'…동물복지 강화 권역형 순회경마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는 부산경남과 영천을 오가는 경주마의 안전한 수송이다. 한국마사회는 국제경마연맹의 말 수송 복지 기준을 반영해 경주마의 이동을 단순한 운송 과정이 아니라 경기력을 좌우할 수 있는 전문적인 '컨디션 관리' 과정으로 접근하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그동안 미국 브리더스컵과 두바이 월드컵 등 해외 원정경주를 통해 축적한 경주마 수송 경험과 말 생산·육성 과정에서 쌓은 전문 인력의 노하우도 영천 순회경마에 활용된다. 이를 위해 13.5톤급 최신식 무진동 전용 수송차량 13대를 마련했으며 차량에는 시스템 에어컨과 자동 환풍기, 경주마의 체격에 따라 공간을 조절할 수 있는 가변형 칸막이, 이동 과정의 충격을 줄이는 특수 고무바닥재 등이 적용됐다. 차량의 위치와 이동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GPS 시스템을 비롯해 경주마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음악 송출 시스템까지 도입하는 등 경주마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순회경마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만큼 향후 경주마의 이동시간과 피로도, 수송 뒤 회복 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안정적인 운영모델을 정착시키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1조8000억원 경제효과 기대…지역 상권 '들썩' 지역사회가 가장 주목하는 것은 렛츠런파크 영천이 가져올 경제적 파급효과다. 영천시와 경북도는 경마공원 과 부대시설 조성·운영 등에 따른 경제유발효과가 1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직·간접적으로 연평균 300여명의 일자리가 유지되고 장기 운영 과정에서는 약 7500명의 누적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마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영천에서 음식과 숙박, 쇼핑, 관광 등을 함께 이용할 경우 경제적 효과는 경마공원 울타리를 넘어 전통시장과 음식점, 숙박업소, 농특산물 판매점 등 지역 곳곳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관광객을 단순 방문객으로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에서 하루 이상 체류하도록 만드는 관광상품 개발 여부가 경마공원 경제효과를 극대화하는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천에는 보현산을 비롯해 보현산댐과 와인터널 등 기존 관광자원이 있고 포도와 복숭아를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과 말산업 기반도 갖춰져 있어 경마공원과 지역 관광자원을 하나의 관광동선으로 묶는다면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도시철도 연장·하이패스IC…접근성 개선도 기대 경마공원 에 맞물린 교통 인프라 확충도 영천의 변화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사업과 금호·대창 하이패스IC 등 광역교통망 개선사업이 추진되면서 향후 대구와 경산을 비롯한 인접 지역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영천을 찾는 방문객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망 확충은 경마공원만을 위한 기반시설에 그치지 않고 영천 전체의 생활권과 경제권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대구.경산과의 접근시간이 단축되고 광역 교통망이 개선되면 관광객 유입은 물론 기업 활동과 물류,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렛츠런파크 영천이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개선된 교통망이 이들을 영천 곳곳으로 연결하는 구조가 만들어질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레저세 확충·지역사회 공헌…상생 모델 구축 지방재정 확충도 빼놓을 수 없는 기대효과다. 경마공원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경우 레저세를 통한 지방세수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장기적으로 경북도와 영천시의 재정 기반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운영하며 축적한 지역 상생 경험을 영천에 적용해 경마공원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지역 문제 해결형 사회공헌사업을 비롯해 말의 공감 능력을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 등 영천만의 특색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애 아동이나 정서적 치유가 필요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힐링 승마 프로그램 등은 말산업이라는 렛츠런파크만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접점을 넓힐 수 있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꼽힌다. 경마공원이 경주가 있는 날에만 사람이 몰리는 시설에 그치지 않고 평상시에도 시민들이 산책과 휴식, 체험을 위해 찾고 취약계층과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생활 속 공간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것이 한국마사회의 구상이다. ◇17년 기다림 끝 '출발선'…성패는 지역과의 연결에 2009년 후보지 선정에서 2026년 까지 걸린 시간은 17년이다. 지역사회가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만큼 렛츠런파크 영천의 진정한 성패는 화려한 시설이나 경주 규모보다는 이후 지역사회와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되느냐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관광객이 경마공원만 둘러보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영천의 관광지를 방문하고 지역 음식점에서 식사하며 전통시장과 농특산물 판매장을 찾고 숙박까지 이어지도록 만드는 관광 생태계를 구축해야 당초 기대했던 경제효과를 현실로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경마공원과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관광상품 개발,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확대, 시민 참여 프로그램 발굴, 안정적인 지역 일자리 확보와 함께 순회경마에 따른 경주마 안전 및 동물복지 관리도 이후 지속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그럼에도 렛츠런파크 영천이 가진 잠재력은 적지 않다. 경마와 말산업이라는 차별화된 콘텐츠에 대규모 수변공원과 가족형 레저시설, 관광과 친환경 공간을 결합하고 여기에 광역교통망 개선과 지역 관광자원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할 경우 영천이 영남권을 대표하는 새로운 체류형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지난 20년간 증명해 온 지역 상생의 힘을 영천에서도 보여줄 준비가 됐다"며 “렛츠런파크 영천은 경마를 시행하는 장소를 넘어 영천시민의 자부심이 되고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7년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출발선에 선 렛츠런파크 영천. 힘차게 경주로를 질주할 경주마의 발굽 소리가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경제의 발굽 소리'로 이어질 수 있을지, 오는 9월 문을 여는 렛츠런파크 영천에 지역사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8 09:04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의 약세에 장 초반 1%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도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지만, 금융·방산·자동차주와 로봇주 등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업종별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증권가는 과도한 변동성이 정점을 지나면서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됐던 상승세가 증시 전반으로 확산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1.69포인트(1.84%) 하락한 6476.5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9.51포인트(1.81%) 내린 6478.75에 출발한 뒤 장 초반 낙폭을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57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방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6억원, 21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의 약세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5.22% 하락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1.63%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우(-1.41%)와 삼성전기(-4.06%), SK스퀘어(-7.06%), SK(-5.52%)도 동반 약세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규제로 인해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됐던 수급은 다른 업종으로 일부 분산되는 모습이다. 방산과 자동차주에는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28% 상승하고 있으며 기아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1.13%, 0.40% 오르고 있다. 금융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가 3.03%, 신한지주가 2.80% 오르고 있으며 KB금융도 0.64%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1포인트(0.04%) 내린 799.2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5포인트(0.27%) 하락한 797.44에 출발한 뒤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며 약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48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6억원, 1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도체 장비주 다수는 약세다. 주성엔지니어링(-3.57%)과 유진테크(-3.16%), 원익IPS(-3.07%), 리노공업(-1.94%), ISC(-1.71%), 피에스케이(-1.64%)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로봇주는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클로봇이 13.03% 급등하고 있으며 티로보틱스(+5.07%), 로보스타(+4.95%), 코스모로보틱스(+2.95%)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도 1.03% 오르는 등 로봇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증권가는 급격한 변동성 확대가 정점을 지난 만큼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됐던 상승세가 증시 전반으로 확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변동성 확대의 여진은 이어지겠지만, 7월 폭락장에서 나타난 비정상적인 변동성 증폭 현상은 정점을 통과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실적 시즌을 거치며 AI 투자와 메모리 수요에 대한 불안이 완화되고 있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부작용도 줄어들고 있다"며 “지난 상반기 급락 이후 반등장에서 반도체 대형주가 독주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상승의 온기가 증시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정원선 인턴기자

2026-08-06 09:37 정원선 인턴기자

국내 증시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 재개 가능성이 커지며 유가가 급락했고,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호실적을 올렸다는 소식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1.25포인트(+3.79%) 오른 6600.2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4.53포인트(3.85%) 오른 6603.48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99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55억원, 133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4.17% 오른 25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5.33% 상승한 166만1000원이다. 이외에도 SK스퀘어(+6.70%), 삼성전자우(+3.97%), 삼성전기(+10.55%), 현대차(+3.06%), LG에너지솔루션(+3.20%) 등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자장비와 기기(+8.93%), 통신장비(+6.65%), 전기장비(+5.60%), 반도체와 반도체장비(+4.66%) 등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따른 유가 급락과 미국 AI 빅테크 기업들의 호실적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가능성이 커지며 서부텍사스유(WTI)는 전일 대비 4.57포인트(5.68%) 떨어진 배럴 당 75.77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AI 기업 팔란티어(+29.5%)와 데이터 센터에 쓰이는 발전기 제조 기업 캐터필러(+5.6%) 등 주요 기업들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AI 수요와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는 평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팔란티어와 캐터필러의 호실적은 AI 투자가 단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전력·건설장비·소프트웨어 등 2차 수요와 실제 매출로 전환되고 있음을 입증했다"며 “유가 및 금리 하락이라는 우호적인 환경 속에 증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1포인트(+0.39%) 오른 783.73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21포인트(1.82%) 높은 794.93에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99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31억원, 470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3.18%), HLB(+0.73%), 펩트론(+0.75%), 주성엔지니어링(+0.74%) 등이 오름세인 반면, 에코프로(-0.37%), 에코프로비엠(-0.49%), 에이비엘바이오(-2.24%), 원익IPS(-1.04%) 등은 소폭 내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반도체에만 집중되던 온기가 코스닥과 비반도체 중소형주로 확산하는 흐름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를 제외한 주요 업종들의 2분기 수출 호조와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반도체 외에 실적 대비 저평가되고 있던 산업의 동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유정 인턴기자

2026-08-05 09:30 신유정 인턴기자

국내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는 미·이란의 협상 가능성과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확대 소식에 힘입으며 급등했다가 기관이 강한 매도세를 보이며 크게 떨어졌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54포인트(1.29%) 내린 6176.9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하며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93.93포인트(1.50%) 오른 6351.38에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98억원, 258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444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도체 대장주를 중심으로 하락 전환했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3.13% 내린 2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2.62% 하락한 152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우(-2.87%), SK스퀘어(-0.20%), 삼성전기(-3.73%), 현대차(-2.80%), KB금융(-0.47%), 삼성생명(-3.65%), 기아(-1.23%), 신한지주(-1.07%)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79%), 삼성바이오로직스(+0.35%), HD현대중공업(+0.74%),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9%) 등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폭격을 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는 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거대 빅테크 기업들의 2026년 설비 투자 확대 조치도 호재로 작용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메타 등 빅테크 기업이 2026년 설비 투자 목표치를 기존 7100억 달러에서 7550억달러로 상향했다. 한 연구원은 “빅테크 및 반도체 등 주력 업종의 2분기 호실적을 확인하며 AI 산업에 대한 비관적 분위기가 개선됐다"며 “7월 폭락 및 전일 급락에 대한 과매도 인식, 유가·금리 하락, 미 반도체주의 반등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미국 AI 기업 팔란티어가 상업 및 정부 매출 급증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도 주목할 부분"이라며 “AI 수익화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금일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팔란티어는 실적 발표에서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3% 급증한 19억4000만달러라고 밝혔다. 한화로 약 2조7767억원에 달한다. 미국 정부와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매출액도 전년 대비 각각 90% 오른 8억900만달러, 149% 오른 7억6400만달러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12포인트(3.27%) 오른 761.47을 기록 중이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38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1억원, 883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이차전지와 제약·바이오주를 필두로 상승세다. 알테오젠(+6.93%), 에코프로(+6.46%), 에코프로비엠(+4.03%), 에이비엘바이오(+11.27%), HLB(+6.80%), 펩트론(+6.86%), 파마리서치(+4.03%), 삼천당제약(+6.63%), 리가켐바이오(+11.53%) 등이 올랐다. 주성엔지니어링(+0.08%), 리노공업(+0.98%), 이오테크닉스(+0.86%) 등도 오름세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84%), 원익IPS(-1.60%), 피에스케이(-2.39%) 등은 떨어졌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0원 내린 142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유정 인턴기자

2026-08-04 09:47 신유정 인턴기자

국내 증시가 4%대 하락 출발하고 있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역대 최대 상승률(17.9%)을 기록하며 급등했다. 이에 차익을 보기 위한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0.47포인트(5.16%) 내린 6254.9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109.69포인트(3.60%) 내린 6358.27에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조145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491억원, 126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지난달 31일 폭등했던 반도체 대장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8.19% 내린 2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7.92% 하락한 158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SK스퀘어(-2.89%), 삼성전자우(-5.76%), LG에너지솔루션(-4.57%), 삼성바이오로직스(-3.50%), 삼성생명(-5.94%)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삼성전기(+3.59%), 현대차(+1.29%), 신한지주(+0.30%) 등은 소폭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주 초반 일시적인 속도 조절 및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주가가 역대 최대 일간 상승률을 기록한 만큼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올 수 있다"며 “코스피가 단발성 반등이 아닌 저점을 높여가는 회복 경로에 진입한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앞으로 국내 증시는 저점을 높여가는 회복 경로 진입에 무게 중심을 둘 필요가 있다"며 “미국 7월 고용,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AMD 및 샌디스크의 실적 발표 등이 주가 회복력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0포인트(0.90%) 내린 713.2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9.77포인트(1.36%) 내린 709.99에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05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7억원, 639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이차전지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에코프로(-6.83%)와 에코프로비엠(-11.01%)이 크게 떨어졌으며, 알테오젠(-0.65%), 원익IPS(-6.35%), 리노공업(-4.21%), HLB(-1.14%) 등도 하락세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5.89%), 에이비엘바이오(+0.15%), 파마리서치(+3.10%), 삼천당제약(+0.53%), 리가켐바이오(+2.06%), 심텍(+2.05%) 등은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40원 내린 143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유정 인턴기자

2026-08-03 09:45 신유정 인턴기자

국내 증시가 31일 장 초반 폭등하고 있다. 직후 코스피·코스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실적 호조와 글로벌 헤지펀드의 반도체주 강제 매도 종료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 심리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56.56포인트(11.74%) 폭등한 6250.12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4.23포인트(1.15%) 오른 5657.79에 출발했다. 직후 반도체 대장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 폭이 커졌다. 급격한 지수 상승으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유가증권시장의 코스피200선물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129.90포인트(14.97%) 급등한 997.50을 기록하자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정지시켰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조5474억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3701억원, 107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도체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18.60% 급등한 24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21.63% 폭등한 160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SK스퀘어(+21.15%), 삼성전기(+24.46%), 삼성전자우(+16.42%) 등도 20% 가까이 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5.98%)와 삼성생명(+10.61%) 등이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72%), 삼성바이오로직스(-3.86%)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증권가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MS와 아마존의 AI 자본지출(CAPEX) 정당성이 입증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8.19% 폭등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대형 헤지펀드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의 파산으로 시장에 쏟아지던 반도체주 물량이 정리되며 투자 수요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MS, 메타, 아마존의 CAPEX 확대 기조와 글로벌 레버리지 펀드들의 반도체 매물 청산 종료 가능성이 맞물렸다"며 “그간 기업 가치에 비해 과도한 하락세가 있었다는 인식이 공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71포인트(5.38%) 오른 679.49다. 코스닥 역시 전장보다 21.69포인트(3.36%) 오른 666.47로 출발해 670선 위로 올라섰다. 오전 9시 6분 3초에는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의 매수 사이드카 발동 1초 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32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8억원, 202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반도체주의 급등이 두드러졌다. 피에스케이(+20.61%), 주성엔지니어링(+18.92%), 원익IPS(+17.69%), 리노공업(+9.06%) 등이 크게 올랐다. 이외에도 테오젠(+1.97%), 에코프로(+5.38%), 에코프로비엠(+4.46%), 레인보우로보틱스(+5.76%), 에이비엘바이오(+3.78%) 등 이차전지와 로봇, 제약 바이오 주요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다. 신유정 인턴기자

2026-07-31 09:40 신유정 인턴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3% 넘게 반등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가 지수 상승을 이끄는 가운데, 코스닥도 로봇·반도체 장비주 강세에 710선을 웃돌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4.10포인트(3.22%) 상승한 6217.7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5.45포인트(1.09%) 오른 6089.11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279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7억원, 195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의 강한 반등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6.02% 오르고 있으며, 이날 오전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도 4.26%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79.32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7%, 지난 분기보다 51%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영업이익은 60.54조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57%, 지난 분기 대비 61%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31조8천950억원으로, 반기 기준 처음으로 100조원대를 넘어섰다. 증권가는 AI 관련 악재가 전일 국내 증시에 상당 부분 선반영된 만큼, 간밤 미국 반도체주 급락이 이날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에서 중국발 악재와 AI 수익성 우려 등으로 반도체주가 동반 급락했지만, 이는 전일 국내 증시에 선반영된 만큼 미국 반도체주 약세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64조원)를 소폭 하회했다"며 “최근 주가 조정 과정에서 실적 눈높이가 일부 낮아진 만큼, 컨퍼런스콜에서 제시될 D램과 낸드 수급 전망, 장기공급계약(LTA) 구체화 여부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0포인트(0.88%) 오른 712.05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7.86포인트(1.11%) 오른 713.71에 출발해 710선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40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0억원, 2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로봇주와 반도체 장비주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레인보우로보틱스(+8.86%)와 로보티즈(+5.81%)가 큰 폭으로 올랐다. 주성엔지니어링(+2.95%), 원익IPS(+2.46%), 심텍(+1.85%), 리노공업(+1.79%), 피에스케이(+1.75%)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바이오주는 대체로 약세다. 삼천당제약(-2.65%), 펩트론(-2.45%), 리가켐바이오(-2.43%), 파마리서치(-2.26%), 휴젤(-1.68%) 등이 내리고 있다. 알테오젠(-0.34%), HLB(-0.82%), 에이비엘바이오(-0.87%)도 약세다. 정원선 인턴기자

2026-07-29 09:54 정원선 인턴기자

28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급락하며 직후 양대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미국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국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산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89%(383.69포인트) 내린 6372.06이다. 이날 오전 9시 6분 2초께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1분간 5% 이상 하락하면서 코스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투자자별로는 오전 9시 7분 기준 개인이 457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04억원, 123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89%(1만7500원) 내린 2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8.65%(15만7000원) 하락한 165만9000원이다. 이밖에 SK스퀘어(-9.31%), 삼성전자우(-5.84%), 삼성전기(-9.66%), 현대차(-4.96%), LG에너지솔루션(-3.15%), 삼성생명(-7.22%) 등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29%)는 상승세다. 중국 반도체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 우려가 커지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오전 9시 14분께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하락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8% 내린 726.75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5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억원, 22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내림세다. 알테오젠(-2.40%), 에코프로(-5.83%), 에코프로비엠(-5.52%), 레인보우로보틱스(-7.40%), 주성엔지니어링(-11.07%), 원익IPS(-12.45%) 등이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 완화로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내렸지만,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약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1%(262.83포인트) 오른 5만2210.08, S&P500지수는 0.02%(1.2포인트) 상승한 7413.18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0.18%(43.74포인트) 내린 2만4932.08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CXMT)의 증시 상장이 흥행하면서 중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다. 여기에 중국이 반도체 제조 핵심 장비인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글로벌 반도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기업 ASML이 5.8% 급락했다. 엔비디아(-4.99%)와 마이크론(-2.25%) 등 주요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선 단기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지만,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기업 실적이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 이후 반도체주가 급격한 조정을 겪으면서 투자심리가 취약해지다 보니 중국 DUV 장비 생산 뉴스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중국 경쟁 심화와 순환투자 이슈로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지만, 주 중반 이후 국내 반도체 기업과 미국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실적 발표가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주서현 인턴기자

2026-07-28 10:00 주서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