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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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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생 ESG 성과부터 환경보전 대응까지…경북 현장서 지속가능한 가치 확산

◇국립백두대간·세종수목원 ESG 성과 인정…나란히 장관상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운영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활동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ESG대상'에서 나란히 장관상을 받았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최근 개최된 '제21회 대한민국 ESG대상'에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외교부장관상을, 국립세종수목원이 성평등가족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ESG대상은 환경과 사회, 협력체계(거버넌스) 등 ESG 분야에서 지속적인 경영 활동을 펼치며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한 기관과 기업 등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외교부장관상을 받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상생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농가와 함께 ESG 축제를 마련한 것을 비롯해 지역 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접목한 걷기 행사, 봉화 사과 홍보 및 소상공인 판매 장터 운영,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전시 등 지역경제와 환경의 가치를 함께 높이는 프로그램을 이어왔다. 특히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국내 수목원 가운데 유일하게 대한민국 ESG대상을 6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에 중점을 둔 ESG 활동으로 성평등가족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을 비롯해 야간개장 프로그램 '우리함께야(夜)', 지역 농가와 연계한 봄꽃축제, 지역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지역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넓혀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축제와 문화행사,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이 지역과 함께 추진해 온 다양한 ESG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생물다양성 보전과 탄소중립을 비롯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봉화군, 도촌리 지정폐기물 매립장 우려 전달…환경영향평가 '철저한 검증' 촉구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도촌리 일원에 추진되고 있는 민간 지정폐기물 매립장 건립사업과 관련해 환경당국에 입지 적정성과 환경 안전성을 엄격하게 검증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 생활환경과 청정 자연환경에 장기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환경영향평가 단계부터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8월 12일 대구지방환경청을 찾아 도촌리 지정폐기물 매립장 건립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대 의견과 환경 훼손 우려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최 군수는 해당 사업으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진행될 환경영향평가에서 사업 예정지의 입지 적정성을 비롯해 주변 환경과 주민 생활에 미칠 영향을 철저하게 살펴줄 것을 요청했다. 봉화군은 지정폐기물 매립시설이 단기간 운영되는 시설이 아닌 만큼 사업부지의 안전성만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시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환경 영향을 물론 운영 종료 이후까지 고려한 장기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침출수가 토양과 지하수, 주변 수계에 미칠 가능성을 비롯해 악취와 비산먼지 발생, 폐기물 운반차량 증가에 따른 주민 생활환경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집중호우 등 각종 재해 발생 시 환경오염으로 이어질 가능성과 매립시설 운영이 끝난 뒤 이뤄지는 사후관리의 적정성 역시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면밀하게 검증해야 할 사항으로 제시했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봉화의 청정 자연환경은 한 번 훼손될 경우 이를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데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들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무엇보다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소홀히 다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이 제기하는 여러 우려가 충분하게 검토되고 환경적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환경영향평가 단계부터 철저한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봉화군은 향후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 접수되면 사업 대상지의 입지 적정성과 예상되는 환경 영향, 인근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미칠 가능성 등을 세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검토 과정에서 환경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충분하지 않거나 추가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계기관을 상대로 보완과 재검토도 적극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이 제기하는 의견과 우려가 환경영향평가와 관계기관 협의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봉화군은 군민의 건강과 안전, 지역의 청정 자연환경 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두고 관련 법령과 행정절차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가능한 행정적 대응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교육, 2030년 향한 새 청사진 제시…“학생의 꿈과 성장 중심으로 대전환”

-'나의 꿈을 가꾸는 따뜻한 경북교육' 새 비전 선포…AI·맞춤성장·안심학교·지역상생·공감행정 추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이 2030년을 향한 새로운 교육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 혁신부터 학생별 맞춤형 성장 지원, 안전한 학교 조성,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생태계 구축까지 향후 4년간 경북교육의 변화 방향을 구체화했다. 경북교육청은 13일 포항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대공연장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 '경북교육 2030 대전환 추진단'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교육 2030 대전환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2030의 질문, 경북교육의 약속'을 주제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경북교육의 중장기 정책 방향을 알리고 교육공동체와 실천 의지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의 시작은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가 맡았다. '첫걸음의 울림'을 주제로 축하공연을 선보였으며, 이어 국민의례와 정한석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선포식에서는 새로운 교육정책이 마련되기까지 학교 현장과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한 과정이 비중 있게 소개됐다. '계획에서 실행으로'라는 경과 보고에서는 AI 음성과 영상 자료를 활용해 대전환 계획의 수립 과정을 풀어냈다. 두 차례에 걸친 설문조사를 비롯해 '학교의 목소리' 플랫폼,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을 통한 현장 의견 수렴, 정책 협의,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다양한 교육 현장의 요구가 정책으로 구체화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8년의 교육 변화를 학생의 성장 과정으로 되짚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영상 '한 아이의 열두 해'에서는 2018년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의 성장 모습을 통해 경북교육의 변화가 학교생활과 학생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조명했다. 이어 2030년까지 학생들이 학교에 기대하는 모습과 교육에 던지는 질문을 제시하며 앞으로 추진할 교육 대전환의 방향성을 보여줬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특별대담을 통해 그동안의 경북교육 성과와 변화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한 뒤, 새로운 비전으로 '나의 꿈을 가꾸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공식 발표했다. 새 비전은 모든 학생을 획일적인 기준으로 바라보기보다 개개인의 재능과 가능성을 존중하고, 학생이 자신의 꿈을 찾아 성장하도록 교육이 뒷받침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교육지표로는 '나답게·새롭게·다함께'​를 내걸었다. 정책 추진의 큰 축은 △AI 전환 △맞춤성장 △안심학교 △지역상생 △공감행정 등 5개 분야로 정했다. 경북교육청은 이와 함께 앞으로 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핵심 과제로 △뜻대로 꿈대로(大路) △사람 중심 AI 교육 △초연결 경북학교 △교육활동보호 전담기구 △경북교육 세계로를 제시했다. 정책을 단순히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 학교의 모습을 미리 보여주는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미리 가 본 2030 교실'에서는 교사와 학생들이 공개수업 방식으로 정책에 따른 학교생활의 변화를 소개했다. 5대 정책 방향을 다섯 교시 수업으로 구성하고 AI교육 클러스터와 학생 맞춤형 학습 튜터링, 마음회복 통합지원팀, 하이브리드형 미래학교, 현장체험학습 원스톱 지원 등의 정책을 학생의 질문과 교사의 답변 형식으로 전달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교육공동체가 새로운 비전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담은 '디지털 공동 서명식: 2030, 함께 만드는 미래'가 진행됐다. 임 교육감을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 관계자 등 교육공동체 대표 8명이 디지털 서명에 참여했다. 행사에 앞서 모바일과 현장 전자 방명록을 통해 받은 참가자들의 서명과 메시지도 함께 반영됐다. 이들의 참여가 대형 LED 화면에 모이면서 '2030'과 경북교육의 새로운 비전이 완성되는 방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선포식은 경북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TV'를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돼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도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은 현장에서 제기된 다양한 질문을 실제 정책과 실행으로 연결하기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며 “모든 학생이 자신의 재능과 꿈을 찾고 자신만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발표한 비전과 정책을 2027년 주요업무계획을 비롯해 예산과 조직 운영, 성과관리 등에 구체적으로 담겠다"며 “비전 선포에 그치지 않고 학생과 교직원이 학교 현장에서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곳곳 현장·소통 행정 활발…지역경제·민생 회복·나눔·교육지원 ‘한뜻’

◇포항-중국 지방정부 교류 '경제·산업'으로 넓힌다…박용선 시장, 주부산중국총영사 접견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중국 지방정부와 이어온 우호 교류의 범위를 경제와 미래산업, 항만·물류 등 실질적인 협력 분야로 확대한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지난 11일 포항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천르뱌오 주부산중국총영사를 접견하고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 활성화와 새로운 협력사업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민선 9기 출범을 축하하는 한편 포항시와 중국 지방정부 사이의 기존 협력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자매·우호도시를 중심으로 진행해 온 교류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면서 경제·산업을 비롯해 항만·물류, 관광, 문화, 청소년 등으로 협력 영역을 넓혀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포항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미래 신산업과 중국 지방정부가 보유한 산업 기반을 연결해 기업·기관 간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들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천르뱌오 총영사는 박용선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국과 중국이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 아니라 오랜 기간 교류해 온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포항시와 중국 지방정부 간 교류가 앞으로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포항은 중국 훈춘시와 장자강시를 비롯해 모두 15개 자매·우호·교류도시와 문화, 관광, 청소년,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는 기존 교류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포항이 경쟁력을 가진 경제·산업과 항만·물류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철강을 기반으로 성장한 포항이 이차전지와 바이오, 수소, 첨단소재 등 미래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는 만큼 양측 기업과 기관이 투자·기술·인적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적극 발굴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포항시는 현재 중국 톈진시 빈하이신구와 항만물류 및 미래산업 분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칭다오시와도 항만·해양·관광·청소년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징먼시 대표단과 경제·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7월에는 르자오시 청소년 교류단을 초청해 홈스테이와 학교 교류,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는 앞으로 전통적인 문화·관광·청소년 교류를 지속하는 동시에 중국 지방정부와의 협력 무게중심을 경제와 산업 분야까지 확대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경제도시위원회 피해 주민 간담회…현장 애로·지원대책 집중 청취 -소상공인·기업·생활안정·문화유산 복구 등 후속 정책 점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가 산불 피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실효성 있는 지원과 신속한 지역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는 12일 의회사무국 2층 간담회장에서 산불 피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피해 이후 주민들이 겪고 있는 생활·경제적 어려움과 복구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자리는 행정기관의 피해 복구 현황을 점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문제와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해 향후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비롯해 주민 생활안정, 피해지역 복구사업, 농공단지 피해 기업 지원, 각종 시설 복구와 경영 정상화, 문화유산 복구·보존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피해지역의 회복을 위해서는 시설 복구뿐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 기반을 다시 세우는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주거와 생계 안정은 물론 심리적 회복과 지역공동체 복원까지 고려한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주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제도시위원회는 간담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요구와 제안을 토대로 관련 사업과 예산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책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치선 경제도시위원장은 “주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산불 피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며 “현장의 요구가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으로 연결되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뿐 아니라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안병윤 예천군수, 12개 읍면 현장소통 완주…주민 제안 250여 건 군정 검토 -7월 29일 효자면 시작해 8월 12일 풍양면서 마무리-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병윤 예천군수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추진한 12개 읍면 순회 소통 일정을 마치고 주민들이 제안한 현안의 군정 반영을 위한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예천군은 지난 7월 29일 효자면에서 시작한 '2026년 찾아가는 읍면 소통 한마당'을 8월 12일 풍양면을 끝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수가 직접 주민들을 만나 민선 9기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읍면별 현안과 생활 속 불편사항을 듣기 위한 현장 중심의 소통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2개 읍면 행사에는 이장단과 노인회, 체육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 주요 단체 관계자와 주민을 포함해 모두 850여 명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마을 단위의 소규모 숙원사업에서부터 농업·축산·임업, 문화·관광 분야와 주요 군정사업까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안 군수는 주민 소통행사에 앞서 각 읍면의 지구대와 119안전센터, 농협 등 모두 27개 유관기관을 방문했다.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지역별 행정·안전 여건도 직접 점검했다. 예천군은 이번 순회 과정에서 접수된 주민 건의사항 250여 건을 담당 부서별로 분류해 검토할 예정이다. 추진이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처리계획을 마련하고 후속 조치 결과도 주민들에게 안내할 방침이다. 안병윤 군수는 “주민들이 현장에서 들려주신 의견 하나하나가 예천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제안된 목소리를 군정에 충실하게 반영하고 책임 있는 결과로 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이번 읍면 순회를 통해 확인한 지역별 현안과 주민 요구를 향후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해 현장 중심의 군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윤희 군위읍 명예읍장, 고향사랑기부 3년째…누적 1500만원 -매년 500만원씩 기탁하며 고향사랑 실천…“군위 발전에 계속 힘 보탤 것"-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윤희 군위읍 명예읍장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하며 3년째 고향을 향한 나눔을 이어갔다. 이 명예읍장은 지난 10일 열린 '2026년 하반기 군위군 명예읍·면장 간담회'에서 군위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해 달라며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2023년 12월 군위읍 명예읍장으로 위촉된 그는 2024년부터 해마다 500만원을 기부했다. 올해까지 누적 기부액은 1500만원에 이른다. 기부뿐 아니라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도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며 고향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윤희 명예읍장은 고향 발전과 군민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서 기부를 계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위를 위한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3년 연속 이어진 나눔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부자의 뜻이 주민들의 삶과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금은 군위군 고향사랑기금으로 적립돼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에 활용된다. ◇영양 특수교육지원인력 '쉼과 소통'으로 재충전…현장 지원 역량 높인다 -목재문화체험·차담회 등 힐링 프로그램 운영…지원인력 간 유대 강화-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이 장애학생들의 교육과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특수교육지원인력의 재충전과 소통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영양교육지원청은 12일 영양목재문화체험장과 인근 지역에서 특수교육지원인력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특수교육지원인력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활동과 일상생활을 지원해 온 인력들에게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구성원 간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업무 중심의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심신을 회복하고 동료들과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목제품을 만드는 활동을 통해 일상에서 쌓인 피로를 덜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차담회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와 효율적인 학생 지원을 위한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근호 영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데에는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하는 지원인력의 노력이 크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이번 연수가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지원인력의 복지 향상과 원활한 소통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홍가네식품, 울릉 어르신 위해 1억원 상당 건강식품 쾌척…성금 2천만원도 기탁 -경로당 23곳에 흑염소진액 전달…지역서 얻은 성과 지역사회에 환원- 을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이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대규모 나눔에 나섰다. 울릉군은 지난 11일 군청 군수실에서 ㈜홍가네식품의 후원물품 및 성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홍가네식품은 이날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1억원 상당의 '울릉도 마가목 황제흑염소진액' 500박스를 내놓았다. 이와 함께 어려운 이웃과 지역 복지사업을 위한 성금 2천만원도 기탁했다. 성금 가운데 200만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일반기부금으로 전달되고 나머지 1800만원은 울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운영하는 '함께모아행복금고'에 적립돼 지역 복지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된 건강식품은 무더위쉼터 역할을 하고 있는 울릉지역 23개 경로당에 배부해 폭염 속 여름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한다. 이번 기부는 울릉도에서 개발된 흑염소 제품이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성장한 성과를 지역사회와 다시 나눈다는 취지도 담고 있다. 홍성호 홍가네식품 대표는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물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 매년 2천만원씩 모두 1억원을 기부하는 것을 목표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역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업의 나눔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기탁된 물품과 성금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릉군은 기업과 주민, 행정이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의성, 수상레포츠 관광도시 도약 시동…국제 제트스키대회 유치 힘 모은다

-신공항 시대 대비 체류형 관광콘텐츠 육성…'박서생배' 확대·제트스키월드컵 유치 구상-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낙동강 수변자원과 수상레저스포츠를 결합한 새로운 관광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단위 제트스키대회 확대와 국제대회 유치까지 추진하면서 의성을 국내 대표 수상레포츠 관광지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12일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 박서생청년통신사공원에 자리한 율정호수상레저센터를 방문해 시설과 주변 관광 여건을 점검했다. 현장에는 윤준웅 의성군 관광문화과 관광기획팀장을 비롯해 김은경 율정호수상레저센터장, 이민 대한제트스키협회(KJSBA) 회장 등이 참석해 의성 수상레저산업의 경쟁력을 살펴보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의 초점은 수상레포츠를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에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 관광산업을 이끌 핵심 콘텐츠로 확장하는 데 맞춰졌다. 특히 대구경북신공항 개항 이후 예상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규모의 제트스키대회를 활성화하고 국제대회를 유치하는 한편,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박서생청년통신사공원과 낙동강 일대의 수변환경, 율정호수상레저센터가 갖춘 기반시설도 의성 수상레포츠 관광산업의 주요 경쟁력으로 평가됐다. 김남일 사장은 현장을 둘러본 뒤 의성이 수상레저스포츠를 기반으로 관광산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사장은 “수상레저스포츠가 앞으로 의성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며 “제트스키 등 역동적인 수상레포츠에 의성의 관광자원을 접목한다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대회 유치 가능성에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트스키월드컵 승인기관인 WGP#1과의 협력 기반을 활용하면 의성이 국내 수상레포츠 무대를 넘어 국제적인 대회 개최지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박서생의 역사성과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박서생배 전국 제트스키대회'를 더욱 경쟁력 있는 대회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기적으로 제트스키월드컵을 한국에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의성군도 박서생청년통신사공원과 율정호수상레저센터를 중심으로 관광 콘텐츠의 외연을 넓힐 계획이다. 제트스키를 포함한 다양한 수상레저 프로그램에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접목해 방문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대회 개최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전국 규모 수상레저스포츠 행사와 제트스키월드컵 국가대표 선발전, 국제대회 등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외부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숙박·음식·관광 등 지역 소비 확대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의성군은 앞으로 대구경북신공항 시대에 대비해 수상레저스포츠를 지역의 새로운 관광 브랜드로 육성하고, 낙동강 수변공간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수상레포츠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안동병원 야간 산부인과·청송군 치유농업 확대

◇안동병원, 월요일 산부인과 야간 외래 운영…임신부터 출산·소아진료까지 연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병원이 산부인과 야간 외래진료를 도입해 임산부와 여성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낮 시간 병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등을 고려해 진료시간을 확대하면서 임신과 출산을 뒷받침하는 지역 의료 기반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은 지난 6월부터 매주 월요일 산부인과 외래진료를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이번 진료시간 확대는 직장생활이나 개인 일정으로 평일 주간에 병원을 찾기 쉽지 않은 환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진료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야간 외래에서는 임신부 정기검진과 산전 진료는 물론 각종 부인과 질환에 대한 진료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속적인 검진이 필요한 임산부의 경우 퇴근 이후에도 병원을 이용할 수 있어 진료 일정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최근 국내 출생 지표가 회복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지역에서 안정적인 임신·출산 의료환경을 확보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통계청의 '2025년 출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출생아 수는 25만4천500명으로 전년 대비 6.8% 늘었다. 합계출산율도 0.80명으로 전년보다 0.05명 상승했으며, 출생아 수는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증가했다. 정부 역시 지역 필수의료 강화 정책과 연계해 임산부와 신생아에 대한 의료지원 기반 확충에 나서고 있다.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가 응급상황에 놓였을 때 365일 24시간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에 따른 의료서비스 격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안동병원은 보건복지부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거점의료기관으로 산부인과 전문의 4명이 상주하며 연중 24시간 분만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소아청소년과도 24시간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응급분만이나 산모·신생아에게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관련 진료과와 신속하게 협진할 수 있는 의료체계를 갖추고 있다. 병원 측은 이번 야간 외래 운영을 통해 산전 검진과 외래진료에서 분만, 출산 후 신생아 및 소아 진료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기반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지역의 인구 유입과 안정적인 정주여건을 마련하려면 교육과 주거뿐 아니라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의료환경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임신과 출산에서부터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까지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환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청송군, 농업에 복지를 더하다…취약계층 위한 '치유농업서비스' 9월 시작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농업 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새로운 복지서비스를 선보인다. 청송군은 오는 9월부터 우울감을 겪는 노인과 다문화 여성, 발달·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인 '함께 행복한 치유농업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반영해 새롭게 마련한 맞춤형 사회서비스다. 그동안 아동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제공했던 지역사회서비스 대상을 노인과 다문화 여성, 장애인 등으로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농업 활동이 가진 치유 기능을 복지서비스와 접목해 참여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 회복을 돕는 데 중점을 둔다. 자연과 농작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군은 모두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해 지역 내 지정된 치유농업 제공기관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업은 9월부터 1년 동안 총 48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도 농업과 생활을 연계한 체험 중심으로 구성된다. 참여자들은 텃밭에서 직접 채소를 재배하고 이를 활용해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보는 활동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명상과 심신 이완 프로그램을 비롯해 식물을 활용한 생활소품 제작, 계절별 농산물 수확 및 농촌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청송군은 참여자들이 자연 속에서 직접 식물을 기르고 농산물을 수확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정서적인 안정감을 얻고 신체·정신적 활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사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복지 지원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을 통해 처음 시행하는 치유농업서비스가 우울 노인과 다문화 여성, 발달·정신장애인들에게 일상에서 잠시 쉬어가며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군민들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북부권, 지역현안 협력부터 해외시장 개척·스포츠·복지까지 행정 역량 강화

◇안동시의회, 집행부와 주요 시정현안 머리 맞대…협력 방안 논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가 집행부와 지역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안동시의회는 11일 의회 2층 회의실에서 '2026년 제5차 의원 전체 간담회'를 열고 주요 시정계획과 당면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갑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집행부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살펴보고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해야 할 부분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주요 논의 안건은 안동시노인종합복지관 민간위탁 추진을 비롯해 우분고체연료화 설치사업 부지 매입, 서구동행정복지센터 청사 이전,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등이다. 의회와 집행부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사전 소통과 충분한 의견 조율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미리 점검하고, 현장 여건과 시민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재갑 안동시의회 의장은 “이번 간담회가 집행부와 의회가 주요 현안을 함께 점검하고 의견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주 농특산품 10톤 미국으로…LA 한인축제서 현지 소비자 공략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 농특산품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영주시는 12일 봉현면 영주일반산업단지에서 (사)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 주최·주관으로 'LA 한인축제 판촉행사용 농특산품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황병직 영주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과 수출 관련 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농특산품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기원했다. 이번 수출 물량은 영주지역 농특산품 업체 7개사가 생산한 35개 품목, 총 10톤 규모다. 금액으로는 약 12만 달러, 한화 약 1억7천만 원 상당이다. 주요 품목에는 홍삼과 부각, 포도잼, 그래놀라, 들기름, 산양삼, 사과주스 등이 포함됐다. 선적 제품은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LA 코리아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는 LA 한인축제에서 판매·홍보될 예정이다. 영주시는 행사장에 3개 부스를 마련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지역 농특산품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LA 한인축제는 미주 한인사회 대표 행사 가운데 하나로, 한인 교민뿐 아니라 다양한 인종과 문화권의 방문객들이 참여하는 만큼 영주시는 이번 행사가 신규 소비자 확보와 미국 내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헌준 (사)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장은 우수한 품질의 영주 농특산품을 현지에 적극 알리고 안정적인 미국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현지 한인사회와 수입·유통업체 등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시장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추진해 영주 농특산품의 해외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계양궁연맹 홀가도 총괄이사 예천 방문…국제대회 재유치 기대감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세계적인 수준의 양궁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제대회 재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예천군은 11일 후안 카를로스 홀가도 세계양궁연맹(WA) 마케팅 부문 총괄이사가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을 방문해 경기장 시설과 국제대회 운영 여건을 살펴봤다고 밝혔다. 홀가도 이사는 인천에서 열리는 '유스 양궁 인비테이셔널'을 관람하기 위해 방한했으며, 예천군이 '2024 현대양궁월드컵 2차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새로운 국제대회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직접 현장을 찾았다. 이날 안병윤 예천군수와 변형우 경북양궁협회장, 문형철 예천군청 양궁팀 감독 등은 세계양궁연맹 관계자들과 양궁장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예천군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축적한 국제대회 개최 경험과 선수 지원체계, 경기 운영 노하우 등을 설명하며 국제대회 개최지로서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홀가도 이사는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의 경기시설과 선수 지원 인프라를 높이 평가하며, 이미 2024년 대회를 통해 국제행사 운영 능력이 확인된 만큼 향후 세계양궁연맹 주요 대회를 다시 개최할 역량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예천군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대한양궁협회 등 관련 기관과 국제대회 유치를 위한 협의를 더욱 구체화할 방침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진호국제양궁장을 중심으로 예천이 세계 양궁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제대회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공무원노조 단체협약 체결…저연차 특별휴가·건강검진 확대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과 봉화군청공무원노동조합이 직원 복지와 근무환경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단체협약에 합의했다. 봉화군은 1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기영 군수와 배기락 봉화군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노사 교섭위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단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노동조합이 교섭요구안을 제출한 이후 실무부서 검토와 수차례 교섭을 거쳐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노사 양측은 총 132개 교섭 항목 가운데 88건을 원안대로 수용하고 38건은 수정 합의했으며, 6건은 삭제하기로 했다. 최종 단체협약은 전문과 본문 10장 122조, 부칙 4조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공무원 복리후생 확대와 근무여건 개선, 권익 보호 등이다. 특히 5년 이상 10년 미만 근무한 저연차 공무원에게 특별휴가 5일을 부여하고, 장기재직휴가를 연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연가 사용 활성화를 위해 직원 1인당 20만 원의 권장 지원재원을 마련하고, 정기건강검진 지원 대상도 20대 직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서는 노사 화합을 위한 한마음대회 개최와 리더십 역량강화 교육 관련 예산 반영 등에 합의했다.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전담부서 지정도 협약 내용에 포함돼 현장 공무원의 안전과 권익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이번 협약이 직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보다 나은 근무환경이 군민에게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배기락 노조위원장도 노사가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며 합리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조합원 복지와 권익 보호뿐 아니라 봉화군정 발전에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광복절 연휴 국립수목원 무료 개방…무궁화·여름꽃 행사 풍성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전국 주요 국립수목원이 무료로 문을 연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의 의미를 국민과 함께 되새기고 연휴 기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자연 속 휴식과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을 찾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다만 트램 등 일부 유료시설과 사전 신청이 필요한 체험 프로그램은 기존 방식대로 운영된다. 경북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무궁화 특별전 '다함없이 피어나는 꽃'을 선보인다. 전시를 통해 일제강점기 당시 무궁화가 겪었던 수난과 이를 극복해 온 역사를 소개한다. 광복절을 기념해 가든샵 상품 10%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QR코드를 활용한 무궁화 퀴즈 이벤트가 마련된다. 8월 15일에는 무궁화 무료 분양과 자체 생산한 무궁화 품종 판매가 진행되며, 야간 문화공연과 앙리 마티스 특별전 연계 인형극도 운영된다. 강원 평창의 국립한국자생식물원에서는 '여름꽃주간'을 열어 벌개미취와 털부처꽃, 각시수련 등 자생 여름꽃을 주제로 한 생태해설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임영옥 작가의 자생식물 작품전과 야생동물 표본 전시·해설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광복절 연휴 동안 국민들이 부담 없이 국립수목원을 찾아 휴식과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군, 이정헌 의원·이영호 전 의원 명예군민 선정…지역발전 공로 인정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지역 현안 해결과 군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 이정헌 국회의원과 이영호 전 국회의원에게 명예군민패를 전달했다. 영양군은 12일 국회 이정헌 의원실에서 이정헌 국회의원과 이영호 전 국회의원에 대한 명예군민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명예군민 선정은 두 사람이 영양지역의 주요 현안 해결과 정책 지원, 중앙정부와의 협력 확대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추진됐다. 이정헌 의원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등 영양군이 안고 있는 현안에 관심을 갖고 정책적 지원에 힘을 보태왔다. 특히 영양군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국회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했으며, 지난해 발생한 대형 산불 당시에도 피해 복구와 국비 확보, 정부 차원의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영호 전 의원은 제17대 국회의원과 제21대 대통령후보 농어촌총괄특보단장, 대통령실 해양수산비서관 등을 역임하며 구축한 경험과 중앙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영양군 현안 해결에 힘을 보탰다. 특히 중앙부처와 관계기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지원과 대외협력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영양군은 이 같은 공로를 바탕으로 군의회 의결 절차를 거쳐 두 사람을 명예군민으로 선정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 현안 해결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준 데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영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한 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헌 의원은 영양군민이 뜻깊은 명예를 준 데 감사하다며 지역 현안 해결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 전 의원도 명예군민으로 선정된 데 감사의 뜻을 밝히고 앞으로도 영양 발전과 군민 행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영양군은 앞으로 명예군민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중앙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책 협력을 강화해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기후위기 대응부터 AI 인재 육성에 이르는 지역 혁신 현장 행보

◇경북도의회, 경주 덕동댐 현장점검…가뭄 장기화 대비 용수 확보 주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식수원 현장을 찾아 용수 공급 실태와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경북도의회는 11일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경주지역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 덕동댐 일원을 방문해 폭염·가뭄 피해 상황을 살피고 안정적인 용수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관계기관으로부터 경북지역의 폭염과 가뭄 피해 현황 및 대응책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덕동댐의 저수 상황과 용수 공급 실태를 확인했다. 이어 댐 주변을 직접 둘러보며 가뭄이 장기화할 경우에 대비한 대응체계도 점검했다. 1975년 건설된 덕동댐은 총저수량 3270만㎥, 유효저수량 2790만㎥ 규모의 경주지역 주요 식수원이다. 경주시가지와 불국동, 외동읍 등에 하루 약 5만㎥의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현장에서 평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수 상황을 확인했다며 여름철 폭염과 가뭄이 반복되는 기후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과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최근 마무리된 준설작업이 용수 확보뿐 아니라 수질 개선과 재해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가뭄이 이어질 경우 추가 준설 필요성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의회는 포항과 영덕 등 동해안 지역의 양식장 고수온 피해에 대해서도 대응 강화를 요구했다. 연안 수온 상승으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고수온에 취약한 어종에 대한 수산 연구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참석 도의원들은 폭염과 가뭄, 고수온 등 이상기후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현장의 피해를 세밀하게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필요한 지원이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북도의회는 앞으로도 이상기후에 따른 피해 현장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도민 생활 안정과 지역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경북도, '제3세대 새마을지도자' 키운다…AI·디지털 교육 대폭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새마을운동의 전통적 가치를 디지털 시대에 맞게 발전시키고 지역사회 변화를 주도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상북도와 김천대학교는 12일 김천대학교 본관 5층 세미나실에서 '2026 경상북도 새마을지도자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새마을지도자와 예비지도자 등 교육생 67명을 비롯해 경북도 안전행정실장과 김천대학교 총장, 도의원, 새마을단체 관계자 및 지역 인사 등이 참석했다. 경상북도 새마을지도자대학은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이어가는 동시에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경북도가 지역 대학과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배출한 수료생은 모두 2,694명으로, 이들은 지역 곳곳에서 봉사와 공동체 회복, 지역발전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교육은 8월 12일부터 11월 11일까지 13주간 진행되며 총 14회, 100시간 과정으로 구성됐다. 새마을운동의 이해와 성공 요인부터 경북 새마을운동의 추진 방향, 지도자 리더십과 자기관리, 현장체험, 분임토론, 사례발표 등을 교육한다. 눈에 띄는 부분은 AI와 디지털 분야 교육을 크게 늘렸다는 점이다. 경북도가 추진하는 '제3세대 새마을운동'은 기존 새마을정신과 나눔·봉사·배려의 공동체 가치를 계승하면서 AI와 디지털 전환, 인구감소, 고령화, 지역소멸 등 새로운 사회적 과제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과정에는 'AI를 활용한 제3세대 새마을운동',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라이프', 'AI 실습' 등이 포함됐다. 생활법률과 유언·상속, 국민건강보험 제도, 응급처치 및 안전교육 등 주민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스마트폰과 SNS를 활용한 지역 홍보, 다문화사회 이해, 디지털 새마을 실천과제 작성·토론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교육도 진행한다. 교육생들은 AI 실습과 중국어, 베트남어 가운데 한 과정을 선택해 분반 수업에 참여한다. 김상철 경상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제3세대 새마을운동이 기존 새마을정신의 가치를 이어가면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지역사회의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교육생들이 지역 변화를 주도하는 지도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이자 종주도로서 시대 변화에 맞는 새마을운동의 발전을 추진하고 제3세대 새마을운동을 이끌 지역 인재 육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폭염·가뭄에 고추 '점박이응애' 비상…경북농기원 “잎 뒷면 수시 확인해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폭염과 가뭄으로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고추 수확기에 점박이응애 피해가 확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8~9월 고추 수확기를 맞아 농가에 응애 발생 여부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발견 즉시 적절한 방제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점박이응애는 건조하고 더운 환경에서 빠르게 번식하는 해충으로, 상대습도가 50% 안팎일 때 산란과 증식이 활발해지는 특징을 보인다. 기상청 기후통계분석 자료를 토대로 안동·봉화·의성 관측지점의 1973~2025년 8월 강수량을 분석한 결과, 2025년에는 역대 가장 적은 강수량을 기록했고 2024년 역시 역대 네 번째로 적었다. 이 같은 기상 여건은 최근 수확기 고추의 응애 피해가 늘어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역시 7월부터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면서 일부 고추 재배 포장에서 응애 발생과 피해가 확인되고 있어 농가의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초기에는 고추 잎의 엽맥 사이에 작은 퇴색 반점이 나타나고 잎 뒷면에서도 응애를 확인할 수 있다. 방제 시기를 놓쳐 개체 수가 크게 늘어나면 잎 전체가 누렇게 변하고 거미줄이 생기는 것은 물론 과실 품질까지 떨어질 수 있다. 성충의 크기가 0.5㎜ 이하로 매우 작은 데다 초기 증상이 생리장해와 비슷해 육안으로 판단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이상 증상이 의심될 경우 루페나 돋보기 등을 이용해 잎 뒷면을 확인해야 한다. 정확한 판단이 어렵다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나 농업기술원에 진단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응애가 확인된 포장에서는 점박이응애에 등록된 적용 약제를 사용해야 한다. 해충이 주로 잎 뒷면에서 생활하는 만큼 약액이 잎 뒷면까지 충분히 닿도록 살포하고, 농약 라벨에 표시된 처리 시기와 횟수 등 안전사용기준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신종희 영양고추연구소장은 9월까지 높은 기온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수확기 응애 피해가 증가할 수 있다며, 잎 뒷면을 자주 확인해 초기 발생 단계에서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소방, 구미차병원과 응급환자 이송체계 점검…소방·의료 협력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소방본부가 새롭게 시행된 응급환자 이송·수용 체계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현장 소통에 나섰다. 경북소방본부는 11일 구미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경상북도 응급환자 이송수용 지침'의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새 지침에 따른 환자 이송 원칙이 실제 구급 현장에서 원활하게 적용되는지 살피고, 시행 초기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성호선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날 권역응급의료센터 의료진과 간담회를 갖고 지침 시행 이후 의료 현장에서 느끼는 의견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119구급대와 응급의료기관 사이의 환자 이송·수용 과정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과 중증응급환자를 보다 신속하게 수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성 본부장은 새로운 지침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소방과 의료기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의료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한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경북형 웍스 AI' 영상교육 확대…교직원 업무·수업 혁신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학교 교육과 행정업무에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직원을 위한 온라인 실습교육을 강화한다. 경북교육청은 '사람 중심 AI 대전환 미래교육' 정책의 학교 현장 정착과 교직원의 AI 활용 역량 향상을 위해 생성형 AI 통합 플랫폼인 '경북형 웍스 AI' 활용 동영상 강의를 공식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TV'를 통해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북형 웍스 AI'는 최신 생성형 AI 모델 7종을 기반으로 문서 작성과 요약, 데이터 분석, 정보 검색,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기능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한 통합 플랫폼이다. 교직원들은 업무 성격과 목적에 따라 필요한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으며 행정업무 효율화뿐 아니라 수업자료 제작, 학생 맞춤형 교육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영상 강의는 기존에 배포한 활용 매뉴얼의 내용을 교직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제작됐다. 별도의 연수 신청 없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반복해서 학습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교육 내용은 생성형 AI를 처음 사용하는 교직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 방법을 비롯해 AI 에이전트 만들기, 이미지·영상 제작, 회의록 작성 등 학교 업무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능을 단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생성형 AI 활용 우수사례와 심화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교직원이 필요할 때 언제든 학습할 수 있는 자기주도형 상시 교육체계를 마련하고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도 확대할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AI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 핵심은 기술 자체보다 이를 활용하는 사람의 역량이라며, 교직원들이 '경북형 웍스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학생 맞춤형 교육과 학교 업무 혁신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울진·경주 원전 13기·12.8GW 발전 인프라 강점 수도권은 '추론', 발전지역은 '학습'…AI 연산의 공간분업 구상 100~300MW 실증 거쳐 1GW급 AI 학습캠퍼스로 단계적 확대 포항·구미 제조업, 대구·경산 R&D 연계하면 광역 AI 산업벨트 가능 관건은 전력망·통신·냉각·부지와 장기 연산수요 확보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인공지능(AI) 경쟁의 무게중심이 '기술'에서 '인프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더 크고 정교한 AI 모델을 개발하려면 막대한 연산능력이 필요하다.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센터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 능력은 이제 국가 AI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이 같은 변화는 국내 최대 원전 집적지역 가운데 하나인 경북 동해안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그동안 울진과 경주의 원전은 수도권과 산업도시에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기지라는 성격이 강했다. 그러나 AI 시대에는 발상을 바꿀 수 있다. 발전소에서 생산한 막대한 전력을 먼 곳으로 보내는 대신, 대규모 전력을 소비하는 AI 학습시설을 발전지역 가까이 배치하는 방식이다. 경북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이 12일 'CEO Briefing' 제767호를 통해 제안한 '경북 원전벨트의 국가 AI 학습거점 전환'이 주목받는 이유다. 핵심은 단순히 데이터센터 한두 곳을 경북에 유치하자는 데 있지 않다. 울진·경주의 원전과 포항·구미의 제조업, 대구·경산의 연구개발(R&D) 및 인력 기반을 연결해 경북을 국가 AI 인프라의 한 축으로 재편하자는 구상이다. ▲AI 데이터센터 경쟁, 결국 '전력 확보전' 정부는 AI 데이터센터(AIDC)를 국가 성장의 핵심 기반시설로 보고 대규모 민관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계획상 AIDC 규모는 1단계 8.4GW에서 장기적으로 18.4GW까지 확대된다. 문제는 전력이다. AI 데이터센터는 일반 데이터센터보다 훨씬 많은 전력을 지속적으로 소비한다. AI 모델이 대형화되고 고성능 가속기 사용이 늘어날수록 필요한 전력도 급격히 증가한다. 특히 데이터센터가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되면 '어디서 전력을 생산할 것인가'뿐 아니라 '그 전력을 어떻게 데이터센터까지 보낼 것인가'라는 문제가 동시에 발생한다. 발전설비만 늘린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의미다. 실제 데이터센터까지 전기를 전달하려면 송·배전망과 변전시설을 함께 확충해야 한다. 송전망은 단기간에 건설할 수 있는 시설도 아니다. 대규모 투자와 긴 사업기간이 필요하고 노선과 입지를 둘러싼 지역사회 갈등 가능성도 존재한다. 결국 AI 시대의 전력정책은 하나의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데이터센터가 있는 곳으로 계속 전력을 보낼 것인가, 아니면 전력이 풍부한 곳으로 이동 가능한 연산기능을 옮길 것인가.' ▲울진·경주 원전 13기·12.8GW…경북이 가진 결정적 자산 경북이 AI 학습거점 후보지로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압도적인 발전 인프라다. 울진 한울·신한울과 경주 월성·신월성에는 모두 13기의 원전이 운영되고 있으며 설비용량은 12.8GW에 달한다. 산업화 시대에 이러한 발전능력은 국가 산업단지와 대도시에 전력을 공급하는 에너지 자산이었다. 그러나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하는 AI 시대에는 첨단산업을 유치하는 입지 경쟁력으로 성격이 달라질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AI 연산이라고 해서 모두 소비자 가까이에서 이뤄질 필요는 없다는 점이다. AI 연산은 크게 '학습(training)'과 '추론(inference)'으로 나눌 수 있다. 이용자의 질문에 AI가 즉시 답하거나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추론은 통신 지연을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수도권이나 대도시 등 수요처와 가까운 곳이 유리하다. 반면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을 처음 훈련하거나 다시 학습시키는 작업은 상대적으로 입지 선택의 폭이 넓다. 초대형 AI 모델 학습에서는 소비자와의 물리적 거리보다 대규모 전력 확보와 연산설비의 안정적 운영이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경북연구원이 제시한 국가 차원의 'AI 연산 공간분업' 구상이 여기서 출발한다. 서울·수도권과 대구·부산 등 대규모 수요지역에는 추론과 서비스 기능을 배치하고, 막대한 전력이 필요한 대규모 학습·재학습 기능은 발전지역인 경북 동해안에 두자는 것이다. 쉽게 말해 '수요지에서는 AI를 쓰고, 발전지에서는 AI를 키우는' 구조다. ▲전기를 수도권으로 보낼까, AI를 발전소 옆으로 가져올까 이 구상이 현실화되면 국가 전력정책에도 새로운 선택지가 생긴다. 현재 전력 시스템은 발전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수도권과 대규모 산업지역으로 장거리 송전하는 구조가 기본이다. 하지만 AI 데이터센터가 대규모로 늘어나면 전력 소비 역시 급증한다. 발전설비 확충과 함께 송전망을 추가로 건설해야 하는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모든 전력수요를 기존 소비지역에서 충당하는 대신 '장소 이동이 가능한 전력수요'를 발전지역으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대표적인 대상이 AI 학습이다. 대규모 AI 학습시설을 원전 인근에 배치하면 발전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가까운 곳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자원으로 활용하는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이는 지역경제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경북 동해안이 단순히 전기를 생산해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전력 생산지역'에서 벗어나, 생산한 전력을 활용해 AI라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AI 생산지역'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전력의 생산지가 곧 첨단산업의 입지가 되는 셈이다. ▲중국은 이미 연산기능을 동·서로 나눴다 해외에서는 전력과 데이터센터 입지를 하나의 국가 전략으로 접근하는 움직임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대표적인 사례가 중국의 '동수서산(東數西算)'이다. 데이터와 디지털 서비스 수요가 집중된 동부지역에서 발생하는 연산 가운데 실시간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작업을 전력과 토지 여건이 좋은 서부지역으로 보내 처리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데이터가 풍부한 동부와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서부를 연결해 국가 차원의 연산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겠다는 전략이다. 중국은 여기서 더 나아가 전원과 전력망, 연산부하, 저장장치를 함께 설계하는 이른바 '원망하저(源網荷儲)' 방식도 추진하고 있다. 발전과 송전, 소비, 저장을 각각 따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운영하는 개념이다. 미국에서도 원전과 AI 데이터센터를 연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안정적인 대규모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장기 전력구매계약을 활용하거나 AI 연산시설과 발전원을 직접 연계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결국 세계 AI 인프라 경쟁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확보를 넘어 '어디서, 어떤 전력으로 AI를 학습시킬 것인가'​를 결정하는 단계로 확대되고 있다. ▲울진·경주에서 포항·구미까지…'경북 AI 산업벨트' 가능성 경북의 강점은 원전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울진과 경주의 발전기반을 남쪽과 서쪽으로 연결하면 포항의 철강·소재·이차전지 산업, 구미의 반도체·전력기기 산업과 맞닿는다. 여기에 대구·경산이 보유한 대학과 연구기관, 전문인력까지 연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AI 학습캠퍼스는 단순히 데이터센터 한 곳을 유치하는 사업과는 다른 파급효과를 낼 수 있다. 초대형 데이터센터에는 안정적인 전력공급 설비와 변압기·전력기기, 냉각시스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이 필요하다. AI 연산에는 고성능 반도체와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필수다. 여기에 데이터센터에서 확보한 AI 연산능력을 철강·소재·이차전지·전자산업에 접목하면 산업용 AI 실증으로 영역을 확대할 수도 있다. 이를 공간적으로 연결하면 역할 분담도 가능하다. 울진·경주가 '전력과 연산', 포항·구미가 '산업과 제조', 대구·경산이 '연구개발과 인력'​을 담당하는 광역 AI 산업생태계다. 이 구상이 현실화된다면 경북 동해안 원전벨트는 기존 에너지산업에 AI와 반도체, 전력기기, 첨단 제조업을 결합한 새로운 산업축으로 변화할 수 있다. ▲처음부터 1GW는 아니다…100~300MW부터 사업성 검증 다만 대규모 발전설비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 실제 사업에서는 데이터센터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 규모와 변전소 여건, 초고속 통신망, 부지, 냉각용수, 재해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간기업의 장기적인 연산수요다. 수조원대 투자가 필요한 대규모 AI 인프라는 시설을 건설하는 것보다 장기간 안정적으로 사용할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사업성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경북연구원이 처음부터 1GW급 시설을 건설하기보다 단계적 접근을 제시한 것도 이 때문이다. 우선 전력과 통신, 부지 등 조건을 갖춘 후보지역을 선정한 뒤 100~300MW 규모의 독립형 AI 학습모듈을 구축해 전력품질과 연산성능, 냉각효율, 경제성을 검증한다. 사업성이 확인되면 500MW급으로 확대하고 최종적으로 1GW급 AI 학습캠퍼스로 성장시키는 방식이다. 캠퍼스에는 원전과 공용 전력계통뿐 아니라 지정 변전소, 다층형 ESS, AI 학습모듈, 냉각·용수시설 등을 구축하고 이를 하나의 통합운영플랫폼으로 관리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전력 공급량과 AI 가속기 이용률, 학습작업, 냉각부하를 동시에 관리해 기존 데이터센터와 차별화된 대규모 AI 학습기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원전지역'에서 'AI 생산지역'으로…남은 과제는 구상의 규모가 큰 만큼 경북만의 사업으로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AI 데이터센터에는 막대한 투자비가 필요하고 발전·송전·변전·통신 등 국가 기반시설과도 직접 연결된다. 따라서 정부와 전력기관, 경상북도, 민간 데이터센터 사업자, AI 기업이 참여하는 공동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후보지역별 전력 공급능력과 부지, 통신, 냉각 여건, 장기 연산수요를 동시에 검증할 필요가 있다. 특히 핵심은 '누가 사용할 것인가'다. AI 기업과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사업자 등이 장기간 사용할 연산수요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전력이 풍부해도 대규모 투자를 끌어내기 어렵다. 반대로 안정적인 전력과 대규모 부지, 고성능 통신망에 장기 연산수요까지 확보한다면 경북은 국내 AI 인프라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경북 입장에서도 목표를 AI 데이터센터 한두 곳을 유치하는 수준에 둘 필요는 없다. 원전과 전력망, ESS, 데이터센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고 이를 기반으로 전력기기와 냉각산업, AI 반도체, 산업용 AI까지 실증하고 사업화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더 큰 그림이다. 산업화 시대에는 공장과 항만, 도로가 도시와 지역의 경쟁력을 결정했다. AI 시대에는 전력과 데이터센터, 반도체, 통신망이 새로운 산업지도를 그릴 가능성이 크다. 경북에는 이미 그 출발점이 될 12.8GW 규모의 원전 발전기반이 존재한다. 이제 관건은 이 전력을 단순히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데 머물 것인지, 경북 안에서 새로운 산업과 부가가치로 전환할 것인지다. 울진과 경주의 원전벨트에서 AI를 학습시키고, 포항·구미의 제조업에 AI를 접목하며, 대구·경산의 연구개발 역량과 인재를 연결하는 구상이 현실화된다면 경북의 산업지도 역시 달라질 수 있다. 경북 원전벨트가 국가 AI 인프라 경쟁의 새로운 무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북부권, 민생경제부터 농촌 인력·지역축제까지 활력 높인다

◇영주시, 수확철 인력난 해소 나서…외국인 계절근로자 112명 농가 배치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본격적인 농산물 수확철을 앞두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가에 투입하며 농촌지역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해소에 나선다.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77명이 입국했으며, 추가 인원도 순차적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영주지역 농가에 배치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모두 112명이다. 이들은 사과와 인삼, 생강 등 영주지역 주요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배치돼 수확과 농작업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하반기는 사과를 비롯한 농산물 수확이 한꺼번에 몰리는 시기인 만큼 계절근로자 투입이 농가의 인력 확보와 적기 영농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는 근로자들이 농촌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가 배치에 앞서 근로조건과 임금 지급, 근로시간, 인권 보호, 무단이탈 예방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한다. 계절근로자를 고용하는 농가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농가를 대상으로 근로기준법 준수와 적정한 숙소 제공, 근로자 인권 존중 등에 관한 교육을 진행해 고용주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입국과 농가 배치에 그치지 않고 사후관리도 이어간다. 통역 지원과 생활불편 상담을 제공하는 한편 근무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예방할 계획이다. 정희수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수확철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가와 근로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근로환경과 생활 여건을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번기에 집중되는 단기간의 농어촌 인력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영주시는 농촌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계절근로자 도입과 현장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영덕군, 6685억 원 규모 2회 추경 편성…민생 회복·지역경제 활성화 집중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민생 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6685억 원 규모의 올해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했다. 군이 지난 5일 영덕군의회에 제출한 제2회 추경안은 지난 4월 확정된 제1회 추경보다 431억 원 증가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421억 원 늘어난 6311억 원, 공기업 특별회계가 4억 원 증가한 318억 원, 기타 특별회계가 6억 원 늘어난 56억 원이다. 이번 예산안에는 새롭게 확보한 국·도비와 특별교부세 등 외부 재원이 반영됐다. 군은 한정된 재원을 민생 안정과 경기 부양에 우선 투입하면서 농어업 경쟁력 강화, 재난 대응, 생활 기반시설 확충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도 예산을 배분했다. 지역경제와 농어촌 활력 분야에는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16억4000만 원과 지역사랑상품권 지원 15억8000만 원을 편성했다. 또 어업경영비 긴급 지원 4억1000만 원, 동해안 부자어촌 만들기 3억1000만 원, 도시가스 취약지구 지원 1억5000만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출연금 1억5000만 원, 중소형 농업기계 공급 지원 8500만 원 등을 반영했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 분야 투자도 확대한다. 보훈 예우 수당에 2억5000만 원을 투입하고 임시 조립주택 유지보수 및 이전설치 2억 원, 출산장려금 1억7500만 원, 행복경로당 활성화 물품 지원 1억 원 등을 편성했다. 재난 대응과 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산림 재해대책비 19억6000만 원을 비롯해 국지도 20호선 도로 안전시설물 설치공사 5억 원, 병곡항 재해예방 준설공사 3억 원, 농어촌버스 손실보상금 3억 원 등을 반영했다. 산림부산물을 활용한 산림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에도 20억 원을 투입한다. 관광·문화 분야에는 국가 지정 유산 보수·정비 25억6000만 원, 지역관광 추진조직(DMO) 육성 1억2000만 원,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 8800만 원 등을 편성해 관광 경쟁력과 주민 문화 향유 기회를 함께 높일 계획이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국·도비 등 외부 재원을 최대한 확보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의회 의결 이후 주민들이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주요 현안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송군, 제1회 추경 6323억 원 편성…지역경제·현안사업에 873억 증액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6323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은 당초예산보다 873억 원, 16.02% 늘어난 규모로 청송군의회에 제출됐다. 일반회계는 당초보다 808억 원(16.25%) 증가한 5777억 원이며, 기타특별회계는 65억 원(13.61%) 늘어난 546억 원이다. 군은 세외수입을 비롯해 특별교부세와 조정교부금, 국·도비 보조금 변경분 등을 추가 재원으로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사업과 주민 생활에 시급하게 필요한 현안에 예산을 우선 배정했다. 주요 사업 가운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296억 원을 편성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산불피해지 피해목 벌채에는 70억 원을 반영했으며 재해대응형 과수재배시설 구축 지원과 고유가 피해지원에도 각각 56억 원을 투입한다. 지역 생활 기반시설 확충도 추진한다. 진보면 읍면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에 10억 원, 안덕면 장전리 실물천 제방정비사업에 10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특별회계에서는 상·하수도 기반시설 개선에 재원을 집중한다.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에 43억 원, 청운·구천·상의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19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 청송읍 거대리 웃샘골 지방상수도 설치공사에는 7억 원, 공공하수처리장 민간위탁관리비에는 5억 원을 반영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어려운 재정 상황을 고려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꼭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했다"며 “하반기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양의 여름밤 밝힌다…청년 주도 '반딧불이 야시장' 14~15일 개최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지역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만들어지는 특별한 여름 야시장이 주민과 관광객을 찾아간다. 영양군은 '2026 영양 반딧불이 야시장'을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영양군청 앞 잔디마당에서 개최한다. 영양청우회가 주최하고 영양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과 관광객에게 한여름 밤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판매 공간과 푸드트럭이 들어서며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거리노래방 등도 운영된다.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가수 김채안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나며 마술과 서커스, 불쇼 등을 결합한 '마술 공연에 bar진 남자' 공연도 펼쳐져 야시장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평소 행정공간으로 인식되던 군청 앞 잔디마당을 주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어울릴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영양군은 이번 행사가 주민에게는 일상에서 즐기는 새로운 문화 경험을, 관광객에게는 영양만의 여름밤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청년들이 행사 기획과 운영의 중심에 참여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군은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지역 관광·문화 콘텐츠로 연결되면서 지역사회에 활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마련된 야시장이 주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운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양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관광·수산·교육·농업 현장 지원 강화…지역 경쟁력과 안전망 함께 높인다

◇'경주의 추억을 쿠키에'…경북 관광기념품 공모전 22점 선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새로운 시각으로 표현한 관광기념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 최고의 관광기념품에는 경주의 대표 문화유산을 먹거리로 재해석한 '경주 쿠키'가 선정됐다. 경북도는 '제29회 경상북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열고 대상 1점을 포함해 모두 22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관광협회가 주관한 올해 공모전은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27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모두 116점이 접수됐으며 경북의 역사와 문화유산, 관광명소 등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이 경쟁을 펼쳤다. 지난 6일 열린 심사에는 각 분야 전문가 6명이 참여했다. 심사를 거쳐 대상 1점과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장려상 5점, 입선 10점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전문가 평가뿐 아니라 경북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선호도 조사 결과도 반영해 실제 기념품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소비자의 시각을 심사에 담았다. 대상의 영예는 경주시 강민철 씨가 출품한 '경주 쿠키'에 돌아갔다. 첨성대와 석굴암 등 경주의 대표 문화유산을 쿠키에 형상화해 관광지의 특징을 쉽게 떠올릴 수 있도록 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급 버터를 이용한 수제 방식에 커피와 코코아, 홍차, 녹차 등 다양한 맛을 더했으며 선물 꾸러미와 보자기를 활용한 포장을 통해 전통적인 분위기도 살렸다. 단순한 간식을 넘어 경주 여행의 기억을 간직하고 선물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킨 점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금상은 경기도 심은하 씨의 '신라 금관 은장도 안전커터'가 차지했다. 신라 왕실문화와 전통 금속공예에서 착안한 은장도를 현대적인 생활용품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은상에는 대구 강선정 씨의 '기와 아래 바람 고등어'와 인천 이준천 씨의 '붙이고 칠하는 꾸미는 경북 드로잉 굿즈 키트'가 선정됐다. 동상에는 대구 이선희 씨의 '한국 헤리티지의 정수 경주 상징물을 담은 프리미엄 인장 세트', 서울 박준태 씨의 '천마총 금관 오르골', 충북 이재호 씨의 '찬란한 신라의 보물을 담다'가 이름을 올렸다. 장려상은 '빛을 품은 공간, 석굴암 노트', '천년의 향기 더치 경주', 동경이를 활용한 '주인님은 내가 지킬~개', '신라금관 오브제 비누 세트', '한옥 장신구 보토니에' 등 5개 작품이 차지했다. 경북도는 수상작을 실제 관광상품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후속 지원에도 나선다. 작품집을 제작하고 경상북도 관광홍보관과 경북나드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와 세계 국가유산 산업전 등 각종 행사 참가를 지원해 제품 홍보와 새로운 판로 개척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기념품은 여행지에서 경험한 경북의 이야기를 일상에서도 기억하도록 만들어주는 중요한 관광 콘텐츠"라며 “이번에 발굴된 우수 작품들이 실제 상품 판매와 관광 소비로 연결되도록 홍보와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버들치 종자 80만 마리 양식어가 공급…내수면 새 소득원 육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고부가가치 토속어종인 버들치의 대량생산 기반을 확대하며 내수면 양식산업의 새로운 소득원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도내 내수면 어업인들에게 버들치 우량종자 80만 마리를 분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종자는 지난해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한 어미 물고기에서 올해 4월 알을 받아 약 3개월 동안 키운 것으로, 크기는 4~5㎝ 정도다. 센터는 올해 역대 가장 많은 90만 마리의 버들치 종자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6월 경북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양식 희망 어가를 대상으로 유상 분양을 진행했다. 종자를 공급받은 양식장에서 앞으로 4~6개월가량 추가 사육하면 8~10㎝ 정도의 상품 크기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버들치는 뼈가 비교적 연하고 살이 부드러워 통째로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탕과 조림, 튀김 등 여러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민물고기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수요가 있다. 가격 경쟁력도 높은 편이다. ㎏당 2만5천 원에서 3만5천 원가량에 거래되는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평가돼 어려움을 겪는 내수면 양식어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지난 2021년 버들치 시험연구에 착수한 이후 인공종자 생산과 양식기술 개발을 지속해왔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생산한 버들치는 총 250만 마리로, 이 가운데 78만 마리를 자연 수계에 방류하고 152만 마리는 양식어가 등에 분양했다. 지난해부터는 연간 50만 마리 이상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대량생산체계도 갖췄다. 남건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버들치 종자의 안정적인 대량생산을 기반으로 내수면 양식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라며 “양식기술 교육과 현장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정적인 생산·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내수면 양식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독립유공자 후손 학생 10명에 장학금…선열의 뜻 미래세대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미래세대가 이어갈 수 있도록 경북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재단법인 경상북도교육장학회는 11일 경북교육청 307호 회의실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학생을 위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장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광복회 경상북도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장학회는 이날 독립유공자 후손 학생 10명에게 각각 100만 원씩 모두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그 후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북도교육장학회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독립유공자 후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원 대상도 다양화하고 있다. 학업과 학교생활에 모범을 보인 학생을 비롯해 대학 진학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전국 단위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임종식 경상북도교육장학회 이사장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독립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후손 학생들이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자랑스럽게 이어받아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학교 현업근로자 건강관리 강화…산업보건의와 예방책 논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근무하는 현업업무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 강화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11일 경주에 위치한 경상북도교육청발명인공지능교육원에서 '2026 산업보건의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산업보건 분야의 전문적인 의학적 의견을 학교 현장 정책에 반영하고 현업업무종사자에 대한 건강관리와 산업재해 예방체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건강진단 결과에 따른 후속 관리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건강진단 과정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된 근로자에 대한 관리 방법과 개인별 건강관리 지원 방안을 살펴보고, 건강진단 자료를 향후 산업보건 정책과 예방활동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학교 현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산업보건 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과 함께 근로자의 건강권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향도 논의됐다. 경북교육청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산업보건의를 위촉해 건강진단 결과에 대한 의학적 자문과 근로자 건강관리 지원, 관리감독자 교육 등 다양한 산업보건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정기적인 산업보건의 협의회를 통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보건 관련 문제를 점검하고 이를 정책과 제도 개선에 반영하는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현업업무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은 안전한 학교와 교육환경을 만드는 기본적인 조건"이라며 “산업보건의와 협력을 강화해 건강진단 이후의 관리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만들고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교직단체 한자리…AI교육·소규모학교·교육재정 해법 논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AI·디지털 교육 전환과 학령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교육청과 도내 주요 교직단체가 머리를 맞댔다. 경북교육청은 10일 본청 교육감 접견실에서 주요 교직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 현장에서 제기되는 교육 현안을 공유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와 경북교총, 전교조 경북지부, 경북교사노조 대표 및 임원 등 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교직단체가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과 정책 제안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핵심 의제 가운데 하나는 AI 시대에 대응한 교원 역량 강화였다. AI 기반 교육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변화하는 기술과 교육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연수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농산어촌 소규모학교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농산어촌이 많은 경북의 지역 특성을 고려해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할 수 있는 적정 수준의 교원 정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교육청 공문 회신 및 면담 절차 개선,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개편에 대한 대응, 안정적인 교육재정 확보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교직단체와 정기적인 소통을 이어가면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에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AI 교육 전환과 학령인구 감소 같은 변화는 교육청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라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고 교직단체와 협력해 교원의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동해안 가뭄 '비상'…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 경주 용수시설 긴급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폭염에 강수량 부족까지 겹치면서 경북 동해안 지역의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벼 출수기를 앞두고 농업용수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경북농협이 경주지역 농업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경북농협은 지난 7일 김주원 본부장이 경주시 외동읍 일대 가뭄 피해지역과 농업기반시설을 찾아 농작물 생육 및 용수 공급 상황을 살폈다고 밝혔다. 최근 경북 동해안은 평년을 크게 밑도는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경북 동해안 권역의 6~7월 평균 강수량은 134.3㎜로 평년 310㎜의 43~44% 수준에 머물렀다. 경주는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같은 기간 강수량은 93.1㎜로 평년 290.7㎜의 약 3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가 충분히 내리지 않으면서 저수지의 물도 빠르게 줄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자료 기준 지난 7일 경주지역 저수율은 25%로, 평년 대비 37% 수준에 그치고 있다. 특히 벼가 이삭을 내는 출수기를 앞둔 시점이어서 농업용수 부족이 장기화할 경우 농작물 생육과 수확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 본부장은 외동읍 농가를 찾아 작물 생육 상태와 실제 용수 공급 상황을 확인한 뒤 괘릉리 영지저수지와 냉천리 토성소류지를 잇달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양수와 저류를 통한 농업용수 확보 상황을 살피고 장기간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농작물 피해와 추가 대응책을 점검했다. 김주원 본부장은 “폭염과 가뭄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가뭄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지역 농·축협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농협은 폭염과 가뭄 등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재해자금 지원을 비롯해 농작업 안전관리, 재해예방시설 점검, 폭염 피해 예방활동과 무더위쉼터 운영 등 현장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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