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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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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베트남 여행업계·몽골 인플루언서 초청…아시아 관광객 유치 확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베트남과 몽골을 대상으로 현지 맞춤형 관광 홍보에 나서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반을 넓히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3~4일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지역 여행업계 관계자 35명을 초청해 지역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어 11~13일에는 몽골 인플루언서 8명이 포항을 찾아 관광과 해양, 음식, 문화 등 다양한 지역 콘텐츠를 체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에서 확산하고 있는 K-콘텐츠 열풍과 개별여행 증가 추세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외 여행업계에는 새로운 포항 관광상품 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SNS 영향력이 높은 인플루언서를 통해서는 현지 소비자에게 포항의 매력을 직접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베트남 방문단은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를 비롯한 K-드라마 촬영 명소와 호미곶 해맞이광장, 스페이스워크, 내연산 치유의 숲, 죽도시장 등을 찾아 포항의 관광 경쟁력을 살폈다. 특히 의료 인프라와 의료관광 자원을 별도로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 일반 관광과 의료 서비스를 결합한 방한 상품의 개발 가능성도 모색했다. 몽골 인플루언서들은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와 해양관광 프로그램, 먹거리 및 문화 콘텐츠를 경험한 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각자의 SNS 채널을 활용해 포항을 알렸다. 포항시는 앞으로 베트남 여행업계와 협력을 이어가며 포항이 포함된 관광상품 개발을 촉진하는 한편, 몽골 시장에서는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 관광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성수 포항시 관광산업과장은 K-콘텐츠 확산과 한국 방문 수요 증가가 아시아 관광시장에서 포항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해외 여행업계와 협력하고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관광상품과 홍보 콘텐츠를 확대해 실질적인 관광객 방문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의성마늘에 공연·체험까지…'슈퍼푸드마늘축제' 10월 3일 막 올라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의 대표 농산물인 마늘을 중심으로 먹거리와 공연, 체험, 스포츠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가 펼쳐진다. 의성군은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의성읍 남대천 구봉공원 일원에서 '2026년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 & 스카이 디펜스 런 in 의성'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의 판로와 인지도를 넓히는 동시에 관광객의 지역 체류를 늘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공연부터 음식, 체험, 스포츠까지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폭넓게 마련했다. 축제 개막은 제30회 의성군민의 날을 기념하는 군민 연령별 100인의 난타 공연이 장식한다. 축하 공연에는 송가인과 김완선, 진성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주민 참여형 행사도 다채롭다. 의성마늘과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하는 '슈퍼푸드 요리경연대회'를 비롯해 주민들이 재능을 선보이는 '의성 슈퍼스타 선발대회',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의성 人 스테이지' 등이 진행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공간도 확대한다. 키자니아 Go! 직업체험과 과자아트체험, 슈퍼푸드 플레이존, 드론체험존, 육쪽이 건강충전소 등을 운영한다. 강철부대 콘셉트의 장애물 달리기 '스카이 디펜스 런 in 의성'과 지질·과학을 직접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지질과학축전도 축제와 연계한다. 행사장에는 20여 동이 넘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부스와 마늘 직거래장터가 들어선다. 구매 상품의 현장 택배 발송과 지게꾼 딜리버리, 지역사랑상품권 교환 등 관람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먹거리 공간에는 지역 음식뿐 아니라 의성군과 업무협약을 맺은 반올림피자와 롯데웰푸드 등이 참여한다. 크라운해태제과와 함께하는 '과자로 육쪽이 만들기'와 행사장에서 구입한 고기를 즉석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고기굼터존도 운영된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성마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군민과 관광객이 건강한 먹거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의성만의 맛과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의회, 마늘산업·기본소득·신공항 집중 점검…군정질문 실시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의회가 마늘산업 위기와 인구감소, 대구경북신공항 등 지역의 미래와 주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주요 현안을 군정질문 테이블에 올렸다. 의성군의회는 14일 열린 제293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오호열·김우정·김성현 의원이 집행부를 상대로 주요 정책의 추진 방향과 대응책을 질의했다고 밝혔다. 오호열 의원은 의성의 대표 농산물인 한지형 마늘의 생산 기반 약화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오 의원에 따르면 한지형 마늘 재배농가는 2013년 3556농가에서 2026년 1271농가로 64.3% 줄었으며, 같은 기간 재배면적도 1549ha에서 651ha로 58.0% 감소했다. 특히 수확기 인력난과 공동건조시설 부족 등으로 포전매매 의존도가 높은 현실을 지적하며 계약재배 및 전량수매 확대 여부와 수매 이후 판매·유통망 확보 방안, 마늘 유통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조직 설립 계획 등을 물었다. 김우정 의원은 정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의성군이 두 차례 도전했지만 선정되지 못한 점을 짚고,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문제에 대응할 '의성형 기본소득'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향후 정부 예산 확대와 국비 지원 비율 변화 등에 대비해 조례와 전담조직, 주민 공감대 형성 등 사전 준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2027년 추가 공모 재도전 계획과 군 자체 단계적 기본소득 도입 가능성, 기존 유사·중복사업 조정을 통한 재원 마련 방안 등을 질의했다. 김성현 의원은 대구경북신공항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주민 재산권 제한과 이주·생계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신공항 예정지역 주민들이 장기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따른 불편을 겪고 있지만 실질적인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지장물 조사가 군위군에서는 99% 진행된 데 비해 의성군은 5%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사업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 이주민 및 소음피해지역 지원책, 지장물 조사 문제 해결 방안, 화물터미널을 지역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전략 등에 대한 집행부의 입장을 요구했다. 이날 의장을 대신해 본회의를 진행한 우칠윤 부의장은 이번 군정질문을 통해 마늘산업과 인구감소, 신공항 등 주민 삶과 밀접한 현안을 종합적으로 살펴봤다며, 의회와 집행부가 지속적으로 소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적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청송군, 민선9기 밑그림 구체화…2027년 핵심사업 실행전략 점검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민선9기 주요 공약과 핵심사업을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연결하기 위한 본격적인 점검에 들어갔다. 청송군은 11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7년도 군정 주요업무 및 민선9기 공약검토 보고회'를 열고 2027년 군정 운영 방향과 사업별 추진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가 주재하는 이번 보고회에서는 2026년 주요 성과를 분석하는 한편, 내년도 주요 사업과 민선9기 공약의 실행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사업별 일정과 필요한 재원,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대응 방안 등도 함께 점검한다. 특히 2027년이 민선9기 군정 운영이 본궤도에 오르는 첫해인 만큼 기존 민선8기 역점사업과 새롭게 추진할 민선9기 핵심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정책 효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부 정책과 군 주요 사업 간 연계성을 강화해 국·도비 확보 가능성을 높이고, 각종 정부 및 경북도 공모사업 참여를 통한 외부 재원 확보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민선9기 주요 사업에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작물별 맞춤형 농약대 지원, 청송군 K-U시티 역노화 사업,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 등이 포함됐다. 재택의료와 원격협진 기반의 지역의료 서비스 강화, 대규모 54홀 공공파크골프장 조성, 안덕면 청년 임대주택 건립, 시량지구 농촌공간정비, 부곡 산불피해지역 특별재생 등도 주요 과제로 검토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2027년은 민선9기 정책 방향을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군민과의 약속을 실현할 수 있도록 각 사업의 실행계획을 세밀하게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복지·관광·도시환경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꼼꼼히 챙기는 동시에 청송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할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청송군은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과 보완사항을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2027년도 본예산 편성과 연계해 주요 사업과 민선9기 공약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영양 삼산리 상습침수 해소한다…260억 규모 종합정비 추진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집중호우와 태풍 때마다 침수 우려가 반복됐던 영양군 입암면 삼산리 일원에 대규모 재해예방사업이 추진된다. 영양군은 '삼산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의 2027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신규 공모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삼산리 일대는 반변천 수위가 높아지면 저지대 주택과 농경지의 원활한 배수가 어려운 데다 제방과 교량, 세천 등의 통수능력이 부족해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꼽혀왔다. 실제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태풍과 집중호우가 발생할 때 주거지와 농경지 침수피해가 되풀이됐다. 이에 영양군은 재해 위험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25년 5월 23일 삼산지구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고시했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총사업비 약 260억 원을 투입하는 종합적인 재해예방사업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은 반변천 하천정비를 비롯해 삼산교 개선, 배수펌프장 및 배수시설 설치, 세천 정비 등을 함께 추진하는 방식이다. 개별 시설 개선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여러 침수 요인을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영양군은 사업이 마무리되면 삼산리 주거지역과 농경지 약 43ha의 침수 위험을 크게 낮추고 집중호우 등에 따른 주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복적인 침수로 어려움을 겪어온 주민들의 불안을 줄일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설계와 각종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의성교육지원청, 학교 관리자 한자리…2학기 교육 현안·현장 지원 논의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이 지역 학교 관리자들과 2학기 교육과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교육행정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의성교육지원청은 14일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2026학년도 2학기 유·초·중·고 교(원)장 및 교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새 학기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주요 정책과 업무를 공유하고, 일선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2학기 주요 업무와 학교 교육과정 지원 방안을 안내하고 지역 교육 현안 및 특색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청렴교육과 불법찬조금 근절, 학교 업무 개선, 교육지원청과 학교 간 협업 방안 등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단순한 업무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가 실제 교육과정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다양한 의견을 듣는 데 비중을 뒀다. 관리자들이 각 학교의 운영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면서 지역 교육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 기반도 다졌다. 청렴한 학교문화 정착을 위한 관리자 역할도 강조됐다. 불법찬조금 근절을 비롯한 청렴교육을 통해 학교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신뢰받는 교육행정을 구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박진구 교육장은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교육행정에 충실히 반영하고 교육지원청과 학교가 함께 지역교육의 방향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2학기 교육과정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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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개발공사, 신도시 유휴부지 '주민 텃밭' 변신…40가구 농사 체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청신도시의 유휴부지가 주민들이 직접 작물을 키우고 어린이들이 자연을 경험하는 도심 속 농업·생태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지난 5일 주민과 가족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참여형 도시농업 프로그램 '자연을 담은 텃밭' 오리엔테이션과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텃밭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공사가 추진하는 2026년 주민참여 리빙랩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사업지구에 있는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민들에게 직접 농작물을 재배할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에게는 자연과 농업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텃밭 이용자로 선정된 40가구를 비롯해 가족 등 모두 7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먼저 공사 강당에서 프로그램 운영 일정과 시설 이용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도시농업관리사가 모종을 심는 방법부터 적절한 물주기, 병해충 예방과 관리 등 농작물을 키우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을 교육했다. 교육 이후 참가자들은 실제 텃밭으로 자리를 옮겨 모종을 심으며 농사 체험의 첫발을 내디뎠다. 앞으로 김장채소와 샐러드채소, 뿌리채소, 녹색채소 등 4개 주제로 구분해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게 된다. '자연을 담은 텃밭'은 모두 48구좌 규모다. 이 가운데 40구좌는 선정된 주민들이 개별적으로 관리하며, 나머지 8구좌는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공용 생태체험 공간으로 활용한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사업지구 내 유휴공간을 주민 참여형 생활공간으로 전환해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어린이 생태체험과 환경교육 등 텃밭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추가로 연계해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ESG 경영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은 경북도청신도시가 아이를 키우기 좋은 도시이자 청년이 머물고 싶은 지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거시설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번 텃밭이 주민들에게는 교류와 소통의 장소가 되고 어린이들에게는 자연과 농업을 배우는 체험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독도재단, 대학과 손잡고 '독도 전문인재' 키운다…학문별 강좌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학생들이 독도의 역사와 국제법뿐 아니라 정치, 자연환경과 생태 등 여러 학문 분야에서 독도를 전문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확대되고 있다.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은 대학과 연계해 운영하는 '독도 전문가 양성 강좌'를 2026학년도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 강좌는 독도를 단순한 영토 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역사·지리·국제법·문화·자연환경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봄으로써 전문성과 올바른 역사·영토 인식을 갖춘 청년 인재를 육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1학기에는 3개 정규 강좌를 통해 모두 36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대구대학교 일본어일본학과에서는 최장근 지도교수와 함께 '영토와 영유권 분쟁 그리고 독도'를 운영했고,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는 박지영 지도교수의 '독도의 역사', 서원대학교 사회교육과는 심정보 지도교수의 '독도의 역사'를 각각 진행했다. 계명대학교 국제학연구소와는 서희 강사가 참여한 '노래로 걷는 독도 50년-독도 문화 이야기' 특강도 마련해 문화적 관점에서 독도를 이해할 기회를 제공했다. 2학기에는 참여 대학과 학문 영역을 넓혔다. 대구대학교 일본어일본학과가 1학기에 이어 '영토와 영유권 분쟁 그리고 독도'를 계속 운영하는 가운데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는 하대성 지도교수의 '독도 정치학', 생물학과에서는 최경수 지도교수의 '독도의 자연알기' 강좌를 각각 진행하고 있다. 독도재단은 전국 대학에 독도 관련 교육과정을 개설해 대학생들이 교육과 홍보, 연구 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고 장기적으로 독도 분야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독도를 둘러싼 일본의 지속적인 주장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층이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적 의미 등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역사와 지리뿐 아니라 정치·법률·자연환경·생물·생태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교육에 참여시켜 학생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독도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한다. 강좌를 이수한 대학생에게는 '독도전문가 과정 수료증'을 발급한다. 우수 수강생에게는 독도를 직접 방문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 독도랑기자단과 홍보서포터즈, 인턴십 등 독도재단이 운영하는 관련 프로그램 선발 과정에서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교육 이후에도 독도 관련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대식 (재)독도재단 사무총장은 청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동시에 여러 학문 분야에서 독도를 이해할 수 있는 전문인재 육성 체계를 점차 확대하겠다며, 교육을 받은 청년들이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사회에 알리고 올바른 역사·영토 인식을 확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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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탈춤축제 앞두고 찜닭·한우갈비 업소 위생점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앞두고 지역 대표 음식점에 대한 먹거리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일과 10일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찜닭 업소 25곳, 한우갈비 업소 21곳 등 모두 46곳을 대상으로 조리식품 수거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축제 기간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식중독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외식환경을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 점검반은 업소에서 당일 조리한 식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검사하는 한편 조리·보관 상태와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여부 등을 확인했다. 현장에서 올바른 식품 취급 방법에 대한 위생지도도 병행했다. 안동시는 검사 결과를 QR코드 형태로 제작해 해당 업소에 제공하고, 관광객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적합 업소에 대해서는 개선 조치와 재점검 등 후속 관리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안동의 대표 음식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점검 대상을 확대해 지역 먹거리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을 주제로 오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중앙선1942 안동역과 탈춤공원, 원도심, 하회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영주 농특산물 판매현장이 축제 홍보창구로…민간 홍보 확대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전국 직거래장터에 참가하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업체와 손잡고 대표 축제 홍보에 나선다. 영주시는 서울과 수도권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 참가 업체에 축제 홍보판을 지원하고, 현장 소비자들에게 영주의 주요 가을 축제를 알릴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홍보 대상은 오는 10월 3일 열리는 영주풍기인삼축제와 11월 13일 개최되는 영주사과축제다. 시는 지역 농특산물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모이는 판매 현장을 활용할 경우 농산물 판촉과 관광객 유치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농업인과 판매업체가 직접 축제 정보를 전달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주를 알리는 민간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강매영 영주시 유통지원과장은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현장에서 지역 축제도 함께 소개하면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참여 업체들이 영주를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앞으로 직거래장터뿐 아니라 대도시 판촉전과 농특산물 판매행사에서도 민간 참여형 축제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예천·안동서 경북 생활체육인 한자리…대축전 준비 막바지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예천과 안동에서 열리는 제36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을 앞두고 경기장과 교통·안전대책 등에 대한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4월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시설과 종목별 운영체계를 다시 살피고 있다. 선수단과 방문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교통과 주차를 비롯해 숙박, 의료, 안전 분야도 관계 기관과 함께 점검하고 있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예천군·안동시 및 양 지역 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 7300여 명을 포함해 약 1만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18일 오후 5시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참가 선수들은 사흘 동안 종목별 경기에서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도청 이전 10주년을 맞아 예천과 안동이 함께 경북 생활체육인의 화합 무대를 마련했다"며 “선수와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화 현동천 산책로에 태양광 안심가로등 22개 설치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 소천면 현동천 산책로에 야간 보행 안전을 위한 태양광 가로등이 설치된다. 봉화군은 월드비전이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하는 '2026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야간 범죄와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지역의 조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2014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소천면 현동리 현동천 산책로다. 주민들이 산책과 여가 공간으로 이용하는 곳으로, 군은 총사업비 2억 원을 들여 태양광 안심가로등 22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태양광 가로등은 낮 동안 생산한 전력을 저장했다가 야간 조명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전력 공급시설이 필요하지 않아 유지비 절감과 에너지 절약 효과도 기대된다. 봉화군은 가로등 설치를 통해 야간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범죄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국립수목원·식물원 무료 개방…전시·체험도 풍성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추석 연휴를 맞아 국립수목원과 식물원을 무료로 개방하고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22일부터 방문자센터에서 특별전 '오늘 숲, 영업중'을 선보인다. 자생식물 수집·보전과 시드볼트, 기후변화 관련 내용을 캐릭터와 함께 소개한다. 26일에는 호랑이숲에서 백두산호랑이 행동 풍부화 프로그램과 생태설명회를 진행해 멸종위기종 보전의 중요성을 알린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을 체험하는 전통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9일부터는 기획전 '오색정원의 두 번째 계절'을 선보인다. 국립한국자생식물원에서는 19일부터 10월 11일까지 가을 꽃 주간 '가을 편지, 들꽃길 따라'를 운영한다. 꽃을 이용한 투명 액자와 압화 부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 국립정원문화원 가든샵에서는 24일부터 27일까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전 상품 1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추석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우리 식물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위 주민자치 경연대회 2년 연속 수상…흥바람댄스팀 장려상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이 대구광역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 수상 성과를 이어갔다. 군위군은 지난 11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열린 제19회 대구광역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군위읍 '군위흥바람댄스팀'이 장려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대구지역 각 구·군을 대표하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팀들이 참가해 그동안 준비한 공연을 선보였다. 군위군에서는 군위흥바람댄스팀과 우보면 '군위우보예술단'이 출전했다. 군위흥바람댄스팀은 활기찬 다이어트댄스 공연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장려상을 차지했다. 군위군은 지난해 열린 제18회 대회에서도 효령면과 소보면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수상팀을 배출하며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날 현장에는 지역 주민자치위원들도 함께해 출전팀을 응원하며 주민 간 화합을 다졌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수상은 주민들의 꾸준한 참여와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자치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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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정부 '메가 관광권' 2곳 포함…경주 전국 유일 복수 지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이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공항 중심의 초광역 관광 육성사업에서 두 개 권역에 이름을 올리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방공항 중심 5대 관광권(메가 관광권)' 사업에 김해공항 관광권과 대구공항 관광권이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김해공항 관광권은 부산~경주~울산~거제·통영을, 대구공항 관광권은 대구~안동~경주를 연결한다. 특히 경주는 두 관광권에 모두 포함돼 전국에서 유일하게 복수 관광권에 지정됐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도권 중심의 외국인 관광 수요를 지역으로 끌어들이는 동시에 부산·울산·경남 및 대구와 연결되는 광역 관광시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는 지난 7월 글로벌 관광특구 선정에 이어 이번 메가 관광권에도 포함되면서 동남권과 내륙권을 잇는 관광 거점으로 입지를 넓히게 됐다. 안동 역시 최근 높아진 해외 인지도를 기반으로 국제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부는 지방공항과 지역 관광자원을 하나의 여행 동선으로 연결해 외국인이 찾는 대표 관광코스를 육성할 계획이다. 해외 홍보와 관광객 유치, 교통·결제 편의 개선, K-컬처와 K-푸드 등 특화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 2027년에는 국비 659억 원과 지방비 276억 원 등 93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대구·부산 등 관계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2027~2030년 중장기 실행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두 개 관광권 선정을 계기로 경북이 수도권에 이은 방한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며 “유네스코 유산과 K-컬처 등 경북의 관광자원을 연결한 경쟁력 있는 관광코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내년 재해예방에 3580억 투입…국비 1790억 확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내년도 재해위험지역 정비에 3580억 원을 투입한다. 경북도는 2027년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위한 국비 1790억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652억 원보다 138억 원, 8.4% 늘어난 규모다. 도는 국비와 같은 규모의 지방비 1790억 원을 투입해 모두 142개 지구에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별 투자액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40개 지구 1460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74개 지구 1730억 원, 재해위험 저수지 12개 지구 94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16개 지구 296억 원이다. 새롭게 사업 대상에 포함된 곳은 모두 23개 지구다. 김천 신암을 비롯해 구미 도개·교동, 영천 자천, 의성 단촌, 청송 안덕·청송읍, 영양 삼산, 청도 이서, 경산 동서, 경주 배동, 봉화 괴밑, 영덕 금진1, 울진 거일항 등이 포함됐다. 계속사업 가운데 17개 지구는 내년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신규 사업이 연초부터 차질 없이 시작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준비하고, 국회 정부예산안 심의 과정에서도 추가 재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김상철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기후변화로 자연재해의 강도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위험지역을 사전에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확보한 예산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릉도·죽도·독도에 4804억 투입…교통·생활 기반 대폭 확충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도와 죽도, 독도의 교통·생활 기반을 개선하는 대규모 사업이 정부의 국토외곽 먼섬 발전계획에 포함됐다. 경북도는 행정안전부가 마련한 '제1차 국토외곽 먼섬 종합발전계획(2026~2030)'에 울릉군 관련 21개 사업, 총사업비 4804억 원이 반영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전국 43개 국토외곽 먼섬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해양영토 관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사업이다. 전국적으로 138개 사업에 1조942억 원이 투입되며, 울릉군 사업비는 전체의 약 44%를 차지한다. 울릉군 사업 가운데 13건은 신규 사업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울릉공항 건설을 비롯해 봉래길 도로 확장, 사동~옥천 순환도로 선형 개선, 저동2리 진입도로 개설, 평리도로 확·포장 등이 추진된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도 개선된다. 통합 공공하수처리시설과 남양정수장 정비, 노후 상수도관망 개선,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하수찌꺼기 처리시설 등이 계획에 포함됐다. 안전과 복지 분야에서는 복합대피시설 건립과 섬마을 통합 교육프로그램, 복지종사자 주거시설 조성, 공중화장실 개선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계획이 울릉군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상·하수도, 환경, 안전, 교육·복지 등 주민 정주여건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울릉도가 관광지를 넘어 국토 최동단의 전략적 거점이자 주민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섬으로 발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족 이름 붓글씨로 써보며 한자·우리말 문해력 높인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가족의 이름에 담긴 한자의 의미를 배우고 직접 붓글씨로 표현하는 이색 한자교육 행사가 안동에서 열렸다. 경북교육청은 12일 경상북도유교문화회관에서 도내 초·중·고교생 54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이름 한자 붓글씨 쓰기 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어휘력과 문해력을 높이고 한자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이 주최하고 전국한자교육추진연합회 경북지회와 안동지부가 주관했다. 대회에는 예선부터 215명이 참가했다. 심사를 통해 초등학생 38명과 중·고등학생 16명 등 54명이 본 대회에 진출해 가족 이름을 소재로 한 한자 휘호 작품을 완성했다. 최종 수상자는 작품 검증을 거쳐 결정된다. 학생들은 부모와 형제 등 가족 이름에 사용된 한자의 음과 뜻을 알아보고 이를 붓과 먹으로 직접 써보며 한자와 우리말의 관계를 익혔다. 가족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활용해 한자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도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수상 작품은 향후 발간될 작품 도록에 수록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한자의 뜻을 이해하는 과정은 학생들의 어휘력과 문해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학생들이 풍부한 언어능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경북형 문해력 교육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전교조경북지부, 교원 업무경감·교육여건 개선 머리 맞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가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교육청은 14일 본청 행복지원동에서 전교조경북지부와 '2026년 상반기 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교육청 관계자 12명과 전교조경북지부 임원 9명이 참석했다. 전교조경북지부는 학교 수질검사와 현장체험학습 인력 운영의 교육지원청 이관을 비롯해 특수·유치원 교원의 방과후·늘봄 업무 경감, 영양·사서·전문상담 등 비교과 교사의 근무여건 개선 등 11개 안건을 제시했다. 양측은 교사들이 수업과 학생 지도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를 줄이고 학교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 확보와 특수교육대상 학생 지원 인력 확충, 특수교사의 늘봄 행정업무 분리, 학생통합지원센터 소속 교원의 표준업무 안내 등 현장에서 요구가 높은 사안도 논의됐다. 경북교육청은 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을 담당 부서별로 검토하고 실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전교조경북지부와도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추진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담아 교원은 교육활동에 집중하고 학생은 행복하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학진흥원 30년 발자취 한자리에…대표 유물 30점 공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지난 30년간 수집하고 보존해 온 국학자료 가운데 의미 있는 유물 30점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한국국학진흥원은 9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유교문화박물관 4층 기획전시실Ⅰ에서 2026 정기기획전 '서른 해의 빛, 서른 점의 보물'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민간과 문중에 전해져 온 기록유산을 수집·보존하고 연구해 온 진흥원의 30년 역사를 주요 자료를 통해 살펴보는 자리다. 전시는 진흥원의 출발부터 국학자료 수집과 보존, 민간 기록의 가치 발굴과 세계화, 미래 세대로의 전승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한국국학진흥원은 민간 자료가 훼손되거나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소유권은 문중 등에 두고 자료를 맡아 관리하는 기탁 방식으로 자료를 모아왔다. 현재까지 확보한 자료는 69만여 점에 이른다. 이번 전시에서는 종택 마룻바닥에서 발견된 '중국고금역대연혁지도', 여러 문중의 자료를 연결해 복원한 '조성당일기', 화재로 사라졌다가 다시 찾은 벼루와 관련 기록인 '가연기' 등 특별한 사연을 가진 자료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퇴계 이황의 유묵첩 가운데 '이자수의 조사첩[교첩]'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징비록'과 '퇴계선생문집' 책판, '수토절목', '전가보첩' 등도 함께 전시된다. 진흥원이 수집한 자료 가운데 '한국의 유교책판', '한국의 편액', '만인의 청원 만인소', '내방가사' 등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기록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전시장에는 이황의 매화시와 '퇴계선생문집' 책판을 활용한 영상 등 미디어아트도 마련해 관람객들이 국학자료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30년 동안 민간에서 기탁받은 자료를 보존하고 연구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온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라며 “우리 기록유산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의미도 함께 살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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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국제행사 성과 문화관광 동력으로…문체부와 지역 중심 전략 모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국제행사를 통해 넓힌 대외 인지도와 교류 기반을 지역 문화·관광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기 위해 정부와 협력을 강화한다. 경북도는 12일 도청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중심의 문화·관광 생태계 구축과 관광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 장관이 취임 이후 경북도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안동지역 관광 현장을 살펴본 데 이어 도 차원의 문화관광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최 장관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의 문화 인프라 격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한편,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수요를 지방으로 분산할 수 있도록 지역 특화 콘텐츠와 관광 기반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경주 APEC 정상회의와 안동 한일정상회담 등을 통해 확보한 국제적 관심을 일회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관광자산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세계경주포럼 정례화와 경주 APEC 국제문화원 설립, 보문관광단지 대규모 리노베이션 등을 주요 과제로 건의했다. 경주를 국제적인 문화·관광·교류 거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립 문화기관의 지역 유치와 이전 필요성도 제기했다. 수도권에 몰려 있는 문화시설을 지역으로 확대해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자체의 문화생태계를 키우겠다는 취지다. 경북이 최근 드라마와 OTT 콘텐츠 촬영지로 관심을 얻고 있는 점을 활용한 영상산업 육성 방안도 논의됐다. 세계유산과 전통문화, 자연경관을 콘텐츠 산업과 접목하고 제작 스튜디오와 관련 지원체계를 구축해 경북을 K-콘텐츠 제작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경북도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제시된 사업을 중심으로 후속 실무협의를 이어가며 문화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I와 로봇 기술의 발전으로 여가의 가치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문화와 관광이 미래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산업이 될 수 있는 만큼 국가 차원의 투자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에서 신설한 식품한류산업국을 중심으로 지역 농수산물과 미식문화, 관광자원을 결합해 경북만의 K-관광 브랜드를 만들고 중앙정부와 다양한 문화관광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중국 관광객 경북으로…지방공항 연계 관광상품 발굴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중국 여행업계를 상대로 지역 관광자원을 알리고 지방공항과 연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섰다. 경북도는 11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지방공항 연계 한중 B2B 트래블마트 및 교류회'에 참여해 중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경북관광 홍보와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 이진석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중국여행사협회와 주요 여행사, 국내 지방자치단체 및 관광업계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중국 관광시장과 지역 관광자원을 직접 연결하는 비즈니스 기회로 활용했다. 특히 지방공항 연계 지역관광 활성화 설명회와 B2B 트래블마트에서 대구·청주·김해공항을 이용해 경북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는 관광코스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중국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과의 상담을 통해 경북의 관광자원을 실제 여행상품으로 구성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장 홍보도 병행했다. 도는 지방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범위를 경북까지 확대함으로써 수도권에 집중된 방한 관광수요를 지역으로 분산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도 한중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경북의 역사문화와 관광 경쟁력을 직접 소개했다. 이 지사는 경북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비롯해 신라·유교·가야문화와 한옥·종가문화 등 다양한 역사문화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K-푸드와 K-컬처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관광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교류를 계기로 중국 여행업계가 경북의 관광지를 직접 살펴보고 경쟁력 있는 여행상품을 개발해 현지 관광객에게 소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중국 여행업계와 협력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방공항과 지역 관광지를 연결하는 상품 개발을 지원해 중국 관광객의 경북 방문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노사 협력으로 산업현장 지킨 8명…경북 산업평화대상 수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상생과 협력을 통해 건전한 노사관계 형성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근로자와 기업인 8명이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북도는 11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제29회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을 열고 산업현장에서 협력적 노사문화를 실천해 온 유공자들을 시상했다. 행사에는 수상자와 가족, 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 이춘우 경북도의회 부의장, 권오탁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 의장,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수상자는 근로자와 사용자 부문에서 각각 4명씩 모두 8명이 선정됐다. 후보자들은 도내 22개 시·군과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 경북경영자총협회, 경북동부경영자협회 등의 추천을 거쳤으며 양금희 경제부지사가 위원장을 맡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근로자 부문 대상은 박순덕 세아특수강㈜ 포항공장 노조위원장이 받았다. 박 위원장은 선제적인 임금동결 등을 통해 무분쟁 노사문화를 만드는 데 힘쓰고 근로자 복지 확대와 노사합동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운영에도 기여했다. 지진과 산불 피해 성금 3억 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활동에도 참여했다. 사용자 부문 대상은 이현식 아주스틸㈜ 대표이사가 차지했다. 이 대표는 고용승계 과정에서 노사분규 없이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정기적인 노사협의회를 운영했다. 구미와 김천지역에 2320억 원을 투자해 387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으며 AI 안전시스템 도입과 장학금 지원 등에도 힘써왔다. 근로자 부문에서는 윤광열 ㈜피엔디티 노조위원장이 금상, 이재열 포스코DX 노조위원장이 은상, 최병훈 ㈜일진 생산팀장이 동상을 받았다. 사용자 부문에서는 김진보 ㈜포스코엠텍 대표가 금상, 박병록 신흥택시㈜ 대표이사가 은상, 노병욱 ㈜도현 대표가 동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1997년 시작된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은 올해까지 근로자 159명과 사용자 154명 등 모두 31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상자에게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대와 국내 산업시찰 우선 선정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수상자에 한해 근로자 자녀 학자금 지원 우선 추천 특전도 주어진다. 이철우 도지사는 어려운 경제환경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노사가 대립보다 협력과 상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현장의 노사 협력문화를 더욱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폐철길의 변신…안동 월영열차·와룡빛터널 관광객 맞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열차 운행이 멈춘 옛 중앙선 철길이 낙동강 풍경과 빛 콘텐츠를 즐기는 새로운 관광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안동시는 지난 9일 월영가람길에 들어선 '월영열차'와 '와룡빛터널'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개장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안동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관광 관련 기관 관계자, 시민과 관광객 등이 참석했다. 두 시설은 중앙선 폐선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월영가람길의 핵심 관광콘텐츠다. 월영가람길은 임청각을 출발해 성락하늘철교와 와룡빛터널까지 연결되는 2.6㎞ 구간으로 전망대와 휴식공간 등이 곳곳에 설치돼 있다. 월영열차는 임청각역과 와룡빛터널역 사이를 오가는 친환경 전기무궤도열차다. 성락하늘철교 등을 지나며 낙동강 주변 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장거리 보행이 쉽지 않은 관광객이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560m 길이의 옛 철도터널을 활용한 와룡빛터널은 조명과 영상기술을 결합한 미디어 체험공간으로 꾸몄다. 구간마다 서로 다른 빛과 영상 콘텐츠를 배치해 과거 철도시설의 분위기와 현대적인 미디어 연출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월영열차 운행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왕복요금은 3천 원이다. 와룡빛터널 역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성인 5천 원, 중·고등학생 3천 원, 초등학생 1천 원이다. 두 시설 모두 매주 월요일 문을 닫는다.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이후 첫 번째 평일이 휴무일이다. 안동시는 월영열차와 와룡빛터널을 월영교와 임청각 등 인근 명소와 연계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새로운 관광축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옛 철길의 역사성과 낙동강 수변경관, 빛 콘텐츠가 결합된 공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이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축제장 누비며 외국인 돕는다…안동시 공무원 '글로벌 호스트' 출격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 공무원들이 외국인 관광객의 통역과 관광 안내를 담당하는 '지방 외교관'으로 축제 현장에 나선다. 안동시는 오는 24일 개막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호스트-찾아가는 축제안내소'를 처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관광객이 언어 문제로 축제 이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통역과 관광정보를 현장에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 장소에 머무는 기존 관광안내소와 달리 통역 인력이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축제장 곳곳을 직접 찾아다니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축제 일정과 프로그램은 물론 안동의 주요 문화·관광자원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통역도 지원한다. 서비스를 담당하는 주축은 '글로벌 안동 공무원 통역지원단'이다. 국어 능력을 갖춘 안동시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2022년 출범했으며 현재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4개 언어 분야에서 45명이 활동하고 있다. 시는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1일 시청 청백실에서 통역지원단 실무교육과 발대식도 진행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찾아가는 글로컬 러닝센터'와 연계한 교육에는 윤영혜 한양대학교 ERICA 글로벌문화통상대학 교수가 강사로 참여했다. 글로벌 매너와 공직자의 국제적 소양, 지역 특성을 활용한 지방외교 활성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국제 의전과 통역 실무, 외국인 관광객 응대 방법과 찾아가는 축제안내소 운영 방향 등 실제 축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도 교육에 포함됐다. 발대식에 참석한 단원들은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는 통역 역할을 넘어 안동의 문화와 매력을 세계에 전달하는 '글로벌 호스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통역지원단이 외국인 방문객에게 안동의 첫인상을 전달하는 동시에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지방외교의 실무자라며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통역지원단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이어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총회와 21세기 인문가치포럼 등 각종 국제행사에서도 통역과 의전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이를 통해 공무원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중심 지방외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홍지민·리사·송은혜가 채운 예천의 밤…'3DIVA' 갈라콘서트 호응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뮤지컬 배우 홍지민과 리사, 송은혜가 예천 무대에서 각자의 매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공연을 선사했다.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2일 예천군문화회관에서 개최한 '3DIVA 뮤지컬 갈라콘서트'를 관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무대에는 뮤지컬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홍지민, 리사, 송은혜가 올라 대중에게 친숙한 뮤지컬 명곡들을 들려줬다. 세 배우는 각자의 음색과 개성을 살린 솔로 무대로 공연의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함께 꾸민 무대에서는 서로 다른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풍성한 하모니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배우들의 열정적인 무대와 가창에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예천문화관광재단은 이번 갈라콘서트를 비롯해 군민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공연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도 특정 연령이나 장르에 한정하지 않고 공연 프로그램의 폭을 넓혀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병윤 이사장은 무대를 꾸민 배우들과 공연장을 찾아준 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 주민들이 일상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경북여성정책개발원-경북농협-안동시시설관리공단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국가자격 아이돌봄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국가자격 체계에 맞춘 아이돌봄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면서 경북지역 돌봄서비스 기반 강화와 여성 일자리 확대에 힘을 보탠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아이돌봄사 국가자격 전환 이후 처음으로 양성교육 단축과정을 운영해 참가자 28명 전원이 교육을 마치고 수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돌봄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인력을 배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생들은 아이돌봄사의 기본 역할과 직업윤리를 비롯해 아동 발달에 대한 이해, 연령별 돌봄 방법,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 건강·위생관리 등 실제 업무에 필요한 내용을 단계적으로 익혔다. 특히 이번 교육은 예천지역 주민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그동안 예천에는 아이돌봄사 양성교육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기관이 없어 자격 취득을 준비하는 주민들이 다른 지역의 교육기관을 찾아야 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교육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지역에서도 관련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개발원은 그동안 여성정책 연구와 여성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며 축적한 경험을 아이돌봄 전문인력 양성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지역에서 필요한 돌봄인력을 직접 배출해 돌봄서비스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여성들에게 새로운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교육과정도 확대한다. 올해 10월에는 단축과정을 추가로 개설하고 11월에는 표준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예비 아이돌봄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지원한다. 오는 2027년부터는 기존 아이돌봄사를 대상으로 한 보수교육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양성교육에서 보수교육까지 이어지는 교육체계를 갖춰 지역 돌봄인력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아이돌봄사의 국가자격 전환에 따라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개발원이 가진 전문성과 공공성을 토대로 교육과정을 충실하게 운영해 여성 일자리 확대와 돌봄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 돌봄인재를 안정적으로 양성하는 교육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 농산물 매력, AI 숏폼에 담는다…경북농협 대학생 공모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이 인공지능(AI) 기술과 대학생들의 참신한 감각을 접목해 경북 농산물의 매력을 알리는 콘텐츠 발굴에 나선다. 경북농협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6년 경북농협 농산물 AI 숏폼 대학생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젊은 세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경북 농산물의 가치를 새로운 방식으로 알리고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기간은 9월 9일부터 30일까지다. 전국 대학생은 물론 휴학생도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작품을 제출할 수 있다. 공모 작품에는 경북 대표 과일 공동브랜드인 '데일리'의 사과·복숭아·포도·자두를 활용해야 한다. 주제는 경북 농산물의 맛과 매력을 알리는 내용, 젊은 세대의 시각으로 경북 농산물을 새롭게 표현한 콘텐츠, 경북농협 농산물의 소비를 이끌어낼 수 있는 아이디어 등이다. 출품 영상은 AI 기술을 활용한 15초 이상 30초 이내의 숏폼 형태로 제작하면 된다. 경북농협은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과 우수상, 장려상 각 1명 또는 1개 팀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경북농협본부장 명의의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수상자들은 공모전 이후 '경북농협 AI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기회도 얻게 된다. 선정된 작품은 경북농협이 운영하는 SNS 채널을 비롯해 각종 농산물 홍보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경북농협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AI 콘텐츠 제작 기술을 농산물 홍보에 접목하고, 경북 농산물에 대한 젊은 소비층의 관심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채용 관련 공식 입장…“특정인 위한 절차 변경 없어"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2026년도 직원 채용을 둘러싸고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정해진 기준과 절차에 따라 채용을 진행했다며 부정이나 특혜는 없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공단은 직원 채용 과정에서 필기시험과 면접 등 사전에 마련된 절차를 적용했으며 특정 지원자를 위해 평가기준을 변경하거나 별도의 편의를 제공한 사실이 없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필기시험은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진행했고 평가기준 역시 채용 절차에 앞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면접 과정에서도 외부위원을 참여시켜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면접위원 선정 과정 역시 관련 기준에 따라 이뤄졌다는 것이 공단 측 설명이다. 면접위원과 응시자 사이의 이해관계를 사전에 확인하고 제척·기피·회피 절차를 적용하는 등 공정한 심사를 위한 장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채용 논란이 최종 합격자들에게 또 다른 피해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지원자의 가족관계나 배경이 아니라 사전에 정해진 평가기준에 따라 경쟁하고 그 결과로 합격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 채용의 기본 원칙이라며,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입사한 직원들이 확인되지 않은 의혹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기되는 추측성 의혹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공단은 지난 3월 최초 언론보도 이후 관련 자료를 조사기관 등에 제출하고 채용 과정 전반에 대한 검토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 등 관계기관에서 진행하는 조사에도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등 성실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이번 채용 과정에서 부정행위나 특정인을 위한 특혜는 없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확인되지 않은 주장으로 공단과 임직원의 명예가 훼손되거나 조직 전체의 사기가 떨어지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공공기관 채용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공정성과 투명성"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규정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포항시-영덕군

◇포항 영일만산단, 1800억 투입 '피지컬 AI 로봇산업 허브' 도약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 영일만산업단지가 로봇 생산부터 실증, 데이터와 인공지능(AI)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피지컬 AI 산업 거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포항시는 경상북도, ㈜뉴로메카와 손잡고 총 1800억 원 규모의 '피지컬 AI(Physical AI) 로봇 파운드리'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지난 9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경북도, 뉴로메카와 '포항 피지컬 AI 로봇 자동화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용선 포항시장과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사업 대상지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일반산업단지 내 용한리 894번지 일원이다. 이곳에 로봇 제조시설을 비롯해 실증시설과 데이터 인프라 등을 단계적으로 집적해 국내 로봇산업의 생산·기술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추진에는 지자체 출자와 정책금융, 민간자본을 연계하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방식이 활용된다. 포항시는 관련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오는 11월 착공에 들어가고, 2027년 12월 준공과 공장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 사업에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약 400억 원이 투입된다. 뉴로메카가 보유한 협동로봇 '인디·옵티 시리즈'를 비롯해 고중량 산업용 로봇, 휴머노이드 '누리 시리즈', 자율이동로봇(AMR) 등의 생산 기반을 갖출 예정이다. 다른 로봇기업을 위한 위탁생산(OEM·ODM) 기능도 마련한다. 자동화 솔루션 실증과 소량 양산까지 지원해 다양한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로봇 제조 파운드리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2027년 이후 추진될 2단계에는 약 1400억 원이 투입된다.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로봇 데이터를 수집해 표준화하고 자산화하는 '데이터 파운드리'를 구축하고, AI 추론모델 서비스를 뒷받침할 대규모 컴퓨팅 기반의 '추론 전용 AI 데이터센터'도 연계한다. 포항시는 제조와 실증, 데이터, AI를 하나의 산업 생태계로 연결해 피지컬 AI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국가 '로봇 특화단지' 지정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뉴로메카를 중심으로 관련 협력기업의 영일만산단 입주를 유도하고 지역기업과 공동 연구개발을 확대해 제조업 자동화와 신규 일감 창출, 고용 확대 등의 파급효과도 끌어낼 계획이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이사는 영일만산단 로봇 파운드리가 회사의 성장뿐 아니라 국내 로봇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포항시·경북도와 협력해 세계 시장을 겨냥한 피지컬 AI 자동화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피지컬 AI 로봇을 둘러싼 세계적인 경쟁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포항이 제조와 실증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선점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기업의 기술력과 정책금융, 포항의 산업 인프라가 결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투자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신청과 사업 확정, 각종 인·허가 절차를 이어가며 오는 11월 착공 목표에 맞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영덕군, 2027년 도비 확보 총력…핵심 현안사업 추진 '잰걸음'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지역 핵심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2027년도 경북도 본예산 확보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지난 9일 경북도청과 경북도의회를 잇달아 찾아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을 만나 지역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도비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2027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영덕군의 주요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지역 발전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필요한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 도의회의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영덕군이 추진을 준비하고 있는 도 전환사업은 모두 39건으로, 전체 사업비는 1304억6000만 원 규모다. 이 가운데 신규사업은 16건에 501억1300만 원, 계속사업은 23건에 803억4700만 원이다. 조 군수는 경북도지사와의 면담에서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과 직결된 3개 사업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주요 사업은 95억 원 규모의 '신강구 해양관광시설 조성사업'과 60억 원 규모의 '강구수협 거점 위판장 초저온 설비 확충사업', 124억 원이 필요한 '국도7호선 강구해상대교간 연결도로 개설사업'이다. 영덕군은 신강구 해양관광시설 조성을 통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초저온 설비 확충으로 지역 수산물의 유통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연결도로 개설은 교통 접근성과 이동 편의를 개선해 지역 발전을 뒷받침할 핵심 기반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조 군수는 이어 경북도의회를 방문해 주요 사업별 추진 상황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현안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지연되지 않도록 2027년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도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영덕군은 앞으로도 경북도 관련 부서 및 도의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예산 편성 단계별 대응을 강화해 지역에 필요한 재원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지역 발전을 이끌 핵심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려면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경북도와 도의회에 영덕의 현안과 사업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해 필요한 도비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안동시-영주시-예천군-예천군의회-의성군-봉화군

◇안동시, 2027~2030 복지 청사진 시민 의견으로 다듬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앞으로 4년간 추진할 복지정책의 방향을 담은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안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의견 수렴에 나섰다. 안동시는 9일 시청 청백실에서 '제6기 안동시 지역사회보장계획(2027~2030)'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관련 법률에 따라 4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지역의 복지환경과 주민 욕구를 분석해 사회보장정책의 중장기 방향과 분야별 주요 사업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공청회는 계획 수립 과정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복지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주민 욕구조사와 지역 복지자원 분석, 실무 태스크포스 회의, 권역별 주민·전문가 표적집단면접(FGI) 등을 진행하며 지역 특성과 실제 수요를 반영한 계획안을 준비해 왔다. 이날 연구용역 수행기관은 제6기 계획의 추진 배경과 전략체계, 분야별 주요 사업 등을 설명했다. 이어 시민과 사회복지 관계자들은 세부 내용에 대한 의견을 내고 안동시가 향후 추진해야 할 복지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안동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계획안에 반영한 뒤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심의와 시의회 보고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역사회보장계획은 행정만의 계획이 아니라 시민과 복지현장의 목소리가 함께 담겨야 한다며, 시민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2027년 미래 먹거리 선점 나서…신규시책 대거 발굴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변화하는 정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2027년도 신규사업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9일 시청 강당에서 황병직 영주시장을 비롯해 부시장과 국·소장,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7 영주형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부서별로 발굴한 다양한 신규사업을 공유하고 사업 필요성과 실행 가능성, 재원 확보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경상북도의 정책 조직 변화와 연계해 영주가 가진 농특산물과 식품자원을 산업화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경북도의 '식품한류산업국' 신설에 맞춰 풍기인삼을 비롯한 지역 특산자원을 새로운 산업 분야와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식품 분야에서는 풍기인삼과 영주계란을 활용한 고령친화식품 개발을 비롯해 선비세상을 활용한 식품한류 전시·체험 거점 조성, 농특산물 기반 식품창업 지원, 풍기인삼 기업 맞춤형 원료소재 개발 등이 제안됐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영주 비상활주로를 활용한 민·군 통합 드론산업 기반 구축과 지역 핵심산업인 베어링 제조공정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사업 등이 검토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국가유산 야간관광과 지역 먹거리·상권을 연계한 미식관광 활성화 방안이 제시됐다. 이 밖에도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과 정보 활용능력 강화, 주거·복지·환경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들도 논의됐다. 영주시는 사업별 정책 연계성과 재원 확보 가능성을 추가로 검토한 뒤 실행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경북도 신규사업과 중앙부처 공모사업, 2027년도 주요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변화하는 정책환경을 지역 발전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영주가 가진 자원을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하고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예천군 농촌활력지원센터, 농촌발전 기여 인정 '대통령 표창'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 농촌활력지원센터가 주민 참여형 농촌개발과 지역활력 증진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센터는 9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2026년 농촌발전유공 정부포상'에서 농촌지역개발사업 분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핵심 거점인 예천희망키움센터를 중심으로 행정과 중간지원조직, 주민이 협력해 자립적인 농촌활력 기반을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예천군과 농촌활력지원센터는 희망키움센터를 중심으로 액션그룹의 법인화와 시설 확충,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 등을 지원해 왔다. 또한 외부 공모사업을 통해 총 2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지역 사회적경제 기반 확대에도 힘을 보탰다. 현재 희망키움센터 이용 인원은 연간 1만8천여 명에 이른다. 주민 참여도 활발하다. 연간 약 3천 명의 주민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 과정에서 지역활동가 95명과 마을리더 155명이 양성됐다. 배후마을 주민 1550명에게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지역활동가 35명은 농촌공간 재구조화를 위한 주민 대면조사에 직접 참여해 주민 중심의 농촌공간계획 수립에도 기여했다. 청년 분야에서는 청년센터를 통해 1,350명의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농업용 드론 교육과 농로 안전시설 설치 등 청년이 지역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체류·교류형 관계인구 420명을 비롯해 '예천 팬' 등 모두 1,700명의 관계인구를 발굴하고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하는 등 지역과 외부 인구를 연결하는 기반도 확대했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이번 수상은 행정과 주민, 중간지원조직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주민들의 아이디어가 지역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의회 제287회 정례회 마무리…군정 현안·결산 집중 점검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의회가 군정질문과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 주요 현안에 대한 결의안 채택 등을 끝으로 제287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10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이번 정례회에 상정된 각종 안건을 처리한 뒤 회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군정 전반에 대한 질문과 함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이 심의·의결됐다. 군정질문은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진행됐으며 5명의 의원이 군정 주요 현안과 주민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들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의원들은 집행부의 답변을 청취한 뒤 각 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 필요사항을 점검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예천군공항 복수활주로 건설·광주 군공항 전력 예천 배치 반대 결의안'도 채택됐다. 군의회는 지역주민과의 충분한 협의와 공감대 형성 없이 군민의 안전과 생활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업이 일방적으로 추진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군민의 생존권과 재산권, 생활환경을 지키기 위해 주민 뜻에 반하는 사업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영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345kV 신영주~신중부 송전선로 건설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주민 희생을 전제로 하는 일방적 사업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예천군의회 의원들도 송전선로 건설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합리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홍년 의장은 이번 정례회에서 군정질문과 결산심사를 통해 행정 전반을 점검했다며, 군민 안전과 재산권, 지역 미래가 걸린 현안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대변하겠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제시된 정책 제안과 개선 요구사항에 대한 집행부의 후속조치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의성군, 2027년 군정 밑그림 구체화…AI·청년·인구정책 강화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2027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고 신규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사전 점검에 나섰다. 의성군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2027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부군수와 실·국장, 부서장, 담당팀장 등이 참석했으며 최유철 군수가 직접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7년 정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군정 비전을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민선 9기 공약사업과 부서별 신규사업, 주요 현안 등을 중심으로 추진 방향과 실행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행정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청년·인구정책과 주거·생활 기반을 연계해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등 지역에 활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의성군은 기존 사업 가운데 효과가 낮거나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낭비성·선심성 사업은 재구조화해 재정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동시에 행정이 현장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주민 소통을 강화하고 군민들이 일상에서 정책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에 무게를 둘 방침이다. 최유철 군수는 주요 업무와 신규사업이 단순한 계획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군민들이 실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서별로 철저한 준비와 실행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의성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보완사항을 반영해 2027년도 본예산과 최종 업무계획을 확정하고 주요 미래전략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방송인 이승윤과 만난 봉화군민…자연에서 찾는 행복·삶의 지혜 공유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방송인 이승윤이 봉화를 찾아 자연에서 얻은 삶의 지혜와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군민들과 나눴다. 봉화군은 9일 봉화군 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 군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3회 봉화아카데미'를 개최했다. 봉화아카데미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유명 인사를 초청해 군민들에게 다양한 지식과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봉화군의 대표적인 교양강좌 프로그램이다. 올해 마지막 강연인 이번 행사에서는 방송을 통해 오랫동안 전국의 산과 들을 누비며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온 방송인 이승윤이 강사로 나섰다. 이승윤은 '자연을 통해 배우는 행복한 삶'을 주제로 강연하며 방송활동 과정에서 만난 다양한 자연인들의 삶과 자신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특히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여유와 비움의 가치, 행복을 대하는 삶의 자세 등을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풀어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 참석자는 평소 방송에서 보던 강사를 직접 만나 자연이 주는 위로와 삶의 가치를 들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올해 세 차례 진행된 봉화아카데미에 높은 관심을 보여준 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경북도-경북도의회-경북교육청-한국국학진흥원

◇경북 바이오산업 한자리에…안동서 '2026 바이오산업 엑스포' 개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바이오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6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가 10일 안동에서 막을 올렸다. 경북도는 이날 오전 안동 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기창 안동시장, 도·시의원, 국내외 바이오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었다. 경북도와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첨단 바이오 미래를 여는 경북'을 주제로 12일까지 안동 실내체육관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안동시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개막식에서는 이상엽 KAIST 특훈교수가 '바이오제조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 대사공학'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경북도·안동시 주제관을 비롯해 SK바이오사이언스, 티리보스, 바이오솔루션, 실리코바이오, 네오켄바이오,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등의 전시부스를 둘러봤다. 올해 행사에는 모두 77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백신과 세포배양, 첨단재생의료, 뷰티 등 분야별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AI를 활용한 바이어 발굴 수출상담회와 구매·투자 상담회도 행사 기간 상시 운영된다. 첨단재생의료와 백신, 세포배양, 뷰티, 대마·천연물, 합성생물학 등 6개 분야 전문 컨퍼런스도 마련돼 산업별 최신 기술과 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고용노동부 안동지청과 연계해 처음 마련된 취업박람회에는 바이오솔루션과 SK플라즈마 등 바이오·제약 기업과 지역 기업들이 참여해 구직자와 기업 간 맞춤형 일자리 연결을 지원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안동의 백신·실증 기반과 포항의 연구개발 역량을 연결한 경북형 바이오·신약 산업 생태계를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바이오·백신 특화단지와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경북을 대한민국 첨단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복지 현장 헌신 격려…경북 사회복지대회 안동서 성황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복지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안동에서 마련됐다. 경북도는 10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제27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기본이 든든하고 따뜻한 복지 경북'을 주제로 '2026년 경상북도 사회복지대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춘우 경북도의회 부의장, 권백신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박선하 전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송미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사회복지 직능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복지 현장에서 헌신해 온 유공자 62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사회복지대상 1명을 비롯해 도지사 표창 31명, 도의회 의장상 5명,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10명,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상 15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회복지대상은 이종만 유은복지재단 명예이사장이 받았다. 이 명예이사장은 사재를 출연해 경북 최초의 장애인 근로사업장인 '나눔공동체'를 설립하고 45년 동안 장애인 자립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회복지의 날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공포일인 2000년 9월 7일을 기념해 제정됐으며, 매년 이날부터 일주일간 사회복지주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저출생과 고령화, 사회적 양극화 등 복합적인 문제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사회복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경북형 AI 돌봄 모델 모색…스마트 돌봄 포럼 열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돌봄 현장의 부담을 줄이고 공공돌봄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논의가 경북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경북도는 9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26 AI 기반 스마트 돌봄 경북포럼'을 열고 저출생과 돌봄인력 부족에 대응할 새로운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돌봄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경북도와 시·군 관계자, 전문가,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종사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AI 돌봄로봇 시연을 시작으로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을 맡은 이스란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공공정책과 특임교수는 저출생 시대의 돌봄이 지역 정주여건과 직결되는 핵심 정책이라며 AI를 접목한 지속 가능한 돌봄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강지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국가 차원의 AI 돌봄정책 방향을 설명했으며, 김민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미래서비스로봇연구단장은 돌봄로봇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과 과제를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정재훈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아 학계와 연구기관,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AI 돌봄의 적용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AI가 사람의 돌봄을 대신하기보다 종사자의 업무 부담을 낮추고 아동과의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보조수단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아동의 안전과 권리를 우선으로 고려하고 지역 실증을 통해 효과를 검증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경북도는 'K보듬 6000' 등 기존 돌봄정책과 AI 기술을 연계해 지역 여건에 적합한 경북형 스마트 돌봄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할 계획이다. 김민석 경북도 정책실장은 AI가 돌봄 공백을 메우고 현장의 부담을 줄이는 실질적인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김천 주요 시설 찾아 안전·사업 추진상황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김천지역 주요 시설과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안전관리 실태와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김천지역 현지확인을 실시하고 체육시설과 소방시설, 관광자원 등 주요 현장을 살폈다. 첫날에는 김천실내체육관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관리 상태와 이용객 안전대책 등을 확인했다. 위원들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시설점검과 철저한 유지관리를 주문했다. 이어 다수119안전센터 신축 예정지를 찾아 현장여건과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관계자들로부터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듣고 공사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둘째 날에는 사명대사공원과 부항댐을 방문해 시설 관리와 주변 기반시설 운영상황을 살폈다.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 실태와 함께 방문객과 지역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관리체계도 점검했다. 특히 부항댐에서는 다른 지역 댐의 운영 사례와 비교하며 효율적인 시설 관리방안을 논의하고,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관계기관 간 협력 강화를 통해 재난 위험을 사전에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우청 건설소방위원장은 현장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서면 보고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웠던 문제와 요구사항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점검 결과를 의정활동에 반영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지역의사선발전형 6개 권역서 동시 설명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027학년도부터 도입되는 지역의사선발전형을 앞두고 경북지역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9일 도내 6개 권역에서 초·중·고 학부모 16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의사선발전형 설명회'를 동시에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새롭게 시행되는 전형의 지원 자격과 진료권, 의무복무 등 복잡한 기준을 학부모와 학생들이 정확히 이해하고 진로와 진학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의사선발전형은 의료인력이 부족한 지역에서 근무할 의사를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선발·양성하는 제도다. 선발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한 시·군·구 묶음인 '진료권'과 시·도 단위의 '광역권'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경북은 포항권, 경주권, 안동권, 구미권, 영주권, 상주권 등 6개 진료권으로 구분되며 광역권은 대구·경북 전체다. 설명회 역시 각 진료권에 맞춰 포항 포스코 국제관, 경주 계림고, 안동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구미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 영주교육지원청, 상주교육지원청 등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2027학년도에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의과대학에서 490명을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2028학년도부터 2031학년도까지는 매년 61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에서는 경북대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 영남대 등 5개 대학이 2027학년도에 총 72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진료권 선발은 52명, 광역권 선발은 20명이다. 설명회에서는 지원 자격과 진료권 기준, 의무복무 조건,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이 중점적으로 안내됐다. 특히 학생의 거주지와 중·고등학교 소재지가 동일 진료권에 있어야 진료권 전형 지원 자격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 의과대학 졸업 후 해당 지역 의료기관에서 최소 10년간 의무복무해야 하며, 진료권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3개 영역 등급 합 5가 적용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의사선발전형이 경북 학생들에게 새로운 진로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지역에서 성장한 우수한 인재가 다시 지역 의료를 책임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진학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북 상업계고 전국무대서 두각…전국상업경진대회 38명 수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상업계고 학생들이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38명이 입상하며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경북교육청은 '2026년도 제16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도내 학생들이 교육부장관상 3명을 포함해 금상 8명, 은상 8명, 동상 19명 등 모두 38명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상자 32명보다 6명이 늘어난 성과로, 학생들의 꾸준한 준비와 교사들의 맞춤형 지도, 교육청 차원의 지원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경북교육청은 전국대회를 앞두고 여름방학 동안 '2026년 경북 인공지능(AI)융합 상업인재 레벨업 캠프'를 운영해 학생들의 직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높였다. 캠프에서는 대회 종목별 핵심 직무에 생성형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한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실제 과제 해결 과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 결과물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단순한 입상 위주의 기능교육을 넘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문제해결 능력과 디지털 도구 활용 역량, 의사소통 능력을 고루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교 현장에서도 지도교사들이 학생별 역량과 참가 종목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도를 실시하며 대회 준비를 지원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AI·디지털 기술과 상업교육을 연계한 실무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노력과 교사들의 헌신, 체계적인 지원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상업계고 학생들이 창의성과 디지털 실무능력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계기록유산 미래 안동서 논의…공동등재·디지털 협력 해법 모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세계기록유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제협력 확대를 논의하는 국제포럼이 안동에서 열려 국가 간 공동등재와 디지털 전환, 기록유산의 포용성 확대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됐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교육연구소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6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 국제포럼'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개최됐다. '세계기록유산 사업의 미래 구축: 거버넌스, 포용성 및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마카오 등에서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얀 보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의장과 로타르 요단 교육연구소위원회 위원장, 김귀배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 의장 등 해외 전문가 20명과 국내 기록유산 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여해 3차례 기조강연과 11개 주제발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는 둘 이상의 국가가 하나의 기록유산을 함께 신청하는 국가 간 공동등재였다. 전문가들은 국가별 경계를 넘어 역사적으로 연결된 기록의 관계성을 중심으로 접근할 경우 세계기록유산의 포용성과 국제협력을 확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570건 가운데 66건이 공동등재 사례로 소개됐으며, 유네스코와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도 공동등재를 적극 권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국학진흥원 연구진은 동아시아의 지리·역사 지식 관련 자료와 임진전쟁 기록을 중심으로 국가 간 공동연구와 공동등재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에 중국 측 관계자도 협력 의사를 밝히면서 향후 국제적 논의 확대 가능성을 열었다. 기록유산의 범위를 일상과 다양한 공동체의 기록까지 넓혀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교과서와 요리책, 대중음악, 방송, 소셜미디어 등 사회의 일상적인 기억뿐 아니라 여성과 소수집단, 지역공동체, 구술기록 등을 세계기록유산 논의에 적극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록유산 보존과 활용도 주요 관심사였다. 데이터베이스와 가상복원, AI 등 첨단기술의 활용 가능성이 제시된 가운데 기술 도입 과정에서도 기록의 역사적 진정성과 인간의 판단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은 한국 세계기록유산 지식센터의 역할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한국과 베이징, 마카오의 지식센터가 각각 국제협력과 디지털 기술, 교육·지역사회 연계 등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며 센터 간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포럼 기간 한국국학진흥원과 중국 인민대학교 정보자원관리학원은 기록유산과 디지털 인문학 분야의 연구·교육 및 인적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공동등재와 디지털 협력, 지식센터 네트워크 확대를 실질적인 국제협력 사업으로 발전시키고, 한국 세계기록유산 지식센터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연구·교육의 연결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안동시의회

◇안동시의회 제269회 정례회 개회…결산 심사·산불피해 회복에 집중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가 9일 제269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오는 18일까지 10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중심으로 각종 안건을 심사한다. 시의회는 지난해 안동시가 예산을 당초 목적과 계획에 맞게 집행했는지 살펴보고, 심사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향후 재정운용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첫날인 9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집행부로부터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10일부터 1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소관 안건과 결산안을 세부적으로 심사한다. 회기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각 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안건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시의회는 산불 피해지역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재건을 뒷받침하기 위해 '안동시의회 산불피해회복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했다. 특별위원회는 '산불피해지원 특별법'의 실질적인 이행과 각종 복구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위원장에는 김순중 의원, 부위원장에는 허승규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안동시의회 도농상생발전연구회, 산불 이후 회복·재생 해법 찾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도농상생발전연구회가 대형 산불 이후 피해지역의 장기적인 회복과 재생을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섰다. 도농상생발전연구회는 9일 안동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산불 이후 회복 및 재생전략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향후 연구 방향과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과 안동시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실질적인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재건까지 연결할 수 있는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구는 산림을 원상 복구하는 수준을 넘어 주민 생활과 정주환경, 공동체, 지역경제 등 산불이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토대로 안동의 특성을 반영한 중·장기 회복 및 재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회는 본격적인 연구에 앞서 청송 산불피해 임시주택 단지를 비롯해 울진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울진국유림관리소, 울진산림항공관리소 등을 찾아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산불 예방과 감시, 진화에서부터 피해지역 복구·복원에 이르는 대응체계를 살펴보고 관련 자료도 확보했다. 앞으로 안동지역 피해·복구 상황과 국내 다른 지역의 산불 대응 사례, 관련 법령과 정책 등을 분석해 산림 복원은 물론 주민의 일상 복귀와 공동체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를 포괄하는 종합적인 재생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여주희 회장은 산불 극복은 진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의 삶과 지역공동체가 다시 정상적으로 기능할 때 완성된다며,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전문적인 연구 결과를 결합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구회는 최종 연구 결과를 안동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재건을 위한 정책 제안과 제도 개선 등 향후 의정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손광영 안동시의원 “원도심 유휴시설, 다문화 교류 거점으로 탈바꿈해야"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 원도심의 유휴 공공시설을 활용해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다문화교류활성화지원센터'를 조성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은 9일 제269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인구감소와 고령화, 청년층 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주민 정책의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안동에는 농촌지역 계절근로자를 비롯해 외국인 유학생과 산업현장 근로자,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정 자녀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외국인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다. 손 의원은 이들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구성원이자 인적자원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 손 의원이 제시한 핵심 방안은 원도심의 사용하지 않는 공공시설을 리모델링해 다문화교류활성화지원센터를 마련하는 것이다. 새 건물을 짓는 것보다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기존 공공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원도심 유동인구 증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센터에는 체류·취업·교육·의료·주거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생활·행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내·외국인이 언어와 문화, 예술 등을 매개로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외국인 유학생과 이주민의 언어·문화 역량을 통·번역과 관광해설 등에 활용하는 글로벌 인포메이션 기능을 갖추고, 지역 대학·기업과 협력해 다문화가정 자녀와 청년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 역할도 담당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집행부에 원도심 유휴 공공시설 전수조사와 후보지 발굴, 행정·교육·고용·관광을 연결하는 원스톱 지원체계 마련, 대학·기업·민간단체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운영모델 구축 등을 주문했다. 손 의원은 센터가 단순한 외국인 지원시설을 넘어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경우 원도심 활성화와 인재 육성, 관광 국제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안동시의 적극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김경도 안동시의원 “보양식 시장 변화, 안동 염소산업 도약 기회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개 식용 종식에 따라 예상되는 보양식 시장의 변화를 안동지역 염소산업의 판로 확대와 관련 업계의 생업 전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안동시의회 김경도 의원(중구·명륜·서구)은 9일 열린 제26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개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과 관련 식품의 유통·판매가 내년 2월 7일부터 전면 금지되는 만큼 안동시 차원의 선제적인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우선 기존 관련 음식점 등이 폐업이나 업종 변경 과정에서 경영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적극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설 개선과 경영 컨설팅 등을 통해 업종 전환에 따른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동시에 변화하는 보양식 소비시장을 지역 염소산업의 새로운 판로 개척과 연결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지역 염소농가가 수입산 증가와 산지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농가와 음식점의 연계를 강화하고 생산부터 유통·소비까지 이어지는 안정적인 산업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보양식 시장의 변화가 기존 업계에는 위기로 작용할 수 있지만 대응 방식에 따라 새로운 산업적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음식점의 안정적인 생업 전환과 지역 염소농가의 소득 증대를 함께 도모하는 상생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 시행에 따른 단순한 행정적 대응을 넘어 소비시장 변화를 지역 농축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안동시가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김새롬 안동시의원 “시설관리공단 채용, 자료·사실로 공정성 검증해야"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의 2026년도 신규직원 공개경쟁채용을 둘러싼 공정성 논란과 관련해 채용 과정 전반을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검증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송하·서후·북후, 더불어민주당)은 9일 제269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시설관리공단 신규직원 채용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을 언급하며 면접위원 선정과 평가 등 채용 절차가 적정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진행된 청소년8급 직원 채용 과정에서 당시 안동시장 소통비서관으로 근무했던 인사의 자녀가 최종합격자에 포함됐고, 일부 면접위원과 해당 인사 사이의 인연을 둘러싸고 공정성 문제가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현재 경찰 수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의원은 이 같은 정황만으로 특혜 채용이나 부당한 면접이 있었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핵심은 특정인을 둘러싼 의혹 제기가 아니라 공공기관 채용에서 요구되는 공정성 확보 장치가 실제로 정상 작동했는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필기시험 응시자 6명 전원이 면접에 진출해 면접 결과가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만큼 면접위원 선정과 평가 과정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안동시와 시설관리공단을 상대로 면접위원 후보군 구성 및 추천·선정 과정, 위원별·응시자별·평가항목별 원점수, 이해관계 여부 확인과 제척·회피 절차 등에 관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경찰 수사는 수사기관의 판단에 맡기되, 공공기관 채용 절차가 적정했는지 살펴보는 것은 의회의 감시 기능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검증 결과 문제가 없다면 이를 명확히 알려 합격자와 면접위원에게 불필요한 의혹이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반대로 추가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 드러날 경우 관계기관을 통한 객관적인 검증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정치적 판단이나 개인적 감정이 아닌 자료와 사실을 기준으로 채용 과정을 확인하겠다며, 의혹이 있다면 확인하고 잘못이 발견되면 바로잡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현 안동시의원 “안동지방법원 승격으로 경북 북부 사법 접근권 높여야"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북부지역 주민들의 사법 접근권을 개선하기 위해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의 지방법원 승격과 안동가정법원 신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안동시의회 김철현 의원(풍산·풍천·일직·남후, 국민의힘)은 9일 제26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경북도청 이전 이후 안동·예천이 경북 북부지역의 행정 중심지로 자리 잡았지만 사법서비스 체계는 여전히 대구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안동지원의 지방법원 승격 논의 과정에서 관할 인구와 사건 수, 지역 간 형평성, 법원 신설에 필요한 비용 등이 걸림돌로 거론돼 왔지만 주민들의 사법서비스 이용 여건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북 북부지역은 면적이 넓고 인구가 여러 시·군에 분산돼 있는 데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주민들이 재판과 관련 업무를 위해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크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사법기관 설치 기준을 단순한 인구나 사건 수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이동거리와 소요시간, 대중교통 여건 등 주민들이 실제 체감하는 접근성을 함께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설 확충에 따른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재 안동지원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기존 부지 내 증축이나 별동 건립 가능성을 먼저 검토하면 신규 부지 확보 등에 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안동지방법원 승격과 안동가정법원 신설이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북 북부권 전체의 사법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과제라며 정부와 국회, 법원행정처의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했다. 아울러 안동시와 경상북도 역시 경북 북부권의 새로운 사법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핵심 현안으로 설정하고 실질적인 추진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림 안동시의원 “폐현수막을 자원으로"…재활용사업 확대 촉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행사가 끝난 뒤 폐기되던 현수막을 장바구니와 마대 등으로 재활용하는 안동시 사업을 보다 안정적인 자원순환 정책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안동시의회 김정림 의원(태화·평화·안기, 더불어민주당)은 9일 제26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동시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작업환경과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수거한 폐현수막을 장바구니와 마대 등 생활에 필요한 제품으로 제작해 재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는 폐현수막으로 만든 장바구니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나눠줘 호응을 얻기도 했다. 관련 지표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폐현수막 재활용률은 2024년 약 21%에서 2025년 약 60%로 크게 높아졌으며, 같은 기간 소각량은 12.5톤에서 5.5톤으로 절반 이하 수준까지 감소했다. 김 의원은 이처럼 사업 효과가 수치로 확인되고 있지만 전용 작업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고 관련 예산도 축소되면서 사업의 지속성과 확대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폐현수막은 별도로 재활용하지 않을 경우 상당량이 소각 또는 매립될 수 있는 만큼 이를 새로운 생활용품으로 활용하면 폐기물 발생과 소각량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폐현수막을 단순 폐기물이 아닌 재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바라보는 정책 전환과 함께 안정적인 작업공간 확보, 사업 기반 확충, 다양한 재활용 제품 개발 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미 성과가 확인된 사업이 작업공간이나 예산 부족으로 위축돼서는 안 된다며 폐현수막 재활용을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안동형 자원순환 정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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