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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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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교육·지역 발전 공약 잇따라 발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울릉서 '7대 발전 구상' 제시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울릉도를 방문해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특별섬' 육성 구상을 밝혔다. 이 후보는 28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군을 찾아 대한노인회 울릉군지회와 울릉소방서 신축 현장을 방문하고, 의용소방대와 간담회를 갖는 등 민생과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 29일에는 울릉공항 건설 현장과 한동대 울릉캠퍼스를 방문해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확인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후보는 “울릉도를 대한민국의 싱가포르형 특별섬으로 만들겠다"며 '울릉 발전 7대 구상'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특별섬 지정과 규제 특례 △의료·안전 인프라 확충 △글로벌 교육섬 조성 △청정에너지 및 물 산업 육성 △수산업 구조 전환 △교통·물류비 부담 완화 △체류형 관광 활성화 등이다. 특히 울릉공항과 사동항을 연계한 교통망 구축과 배편 공공성 강화를 통해 주민 이동권을 보장하고 생활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선상 크루즈형 숙박과 생태·해양레저 등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모델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울릉도를 해양영토의 중심이자 세계인이 찾는 전략섬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30일 수협과 어판장을 찾아 현장 의견을 청취한 뒤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임종식, “사람 중심 AI 교육으로 경북교육 세계 표준 구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9일 '사람 중심 AI 대전환 교육'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임 예비후보는 “AI와 디지털 기술은 이미 교육 현장 깊숙이 들어와 있다"며 “이제는 기술을 통제하는 단계가 아니라 학생들이 이를 이해하고 주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농산어촌과 소규모 학교가 많은 경북의 현실을 고려해 AI 교육을 단순한 장비 보급이 아닌 교육격차 해소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지역과 학교 여건에 맞춘 AI 교육 체계를 통해 학습 기회를 확장하고, 학생 간 격차를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경북 AI 배움터' 확대, AI 기반 학습지원 시스템 구축, 교직원 행정업무 지원 체계 통합 등을 추진한다. 농산어촌 학생을 위한 온라인 튜터링과 장애학생·이주배경 학생을 위한 실시간 번역 및 자막 지원도 도입할 계획이다. AI 윤리교육도 강화한다. 임 예비후보는 “AI를 활용하는 능력만큼 책임 있는 사용이 중요하다"며 관련 인증과정을 도입해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와 공동체 가치를 함께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중기, “경주를 글로벌 역사문화·첨단산업 도시로 대전환"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29일 경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 발전을 위한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경주를 '글로벌 역사문화도시'이자 '첨단미래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2025 APEC 정상회의 성과를 이어가는 '포스트 APEC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국가유산청 경주 이전 △APEC 경주포럼 정례화 및 문화의 전당 건립 △보문단지 스마트 관광 인프라 재정비 △양성자가속기 성능 고도화 및 첨단산업 유치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도심 이전 등이 포함됐다. 또한 국도 14호선 선형 개선과 도로 확장 사업을 통해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관광 및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오 후보는 “경주가 가진 역사적 자산과 첨단기술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동, 교사노조와 정책 간담회…“교권 보호·행정업무 분리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9일 경북교사노동조합과 간담회를 갖고 교사 교육권 보장을 위한 정책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교사의 행정업무를 교육활동과 완전히 분리하고, 학교지원센터 확대와 AI 기반 행정 시스템 도입을 통해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동학대 신고 등과 관련한 교권 침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청 차원의 전담 변호인단과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정책 질의서에 대한 구체적이고 성실한 답변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며 현장 교사의 입장을 반영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공감을 표했다. ◇권기창, “국립의대 유치로 안동 도시 구조 재편"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권기창 안동시장 예비후보는 29일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안동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권 예비후보는 국립의대를 단순한 교육기관 유치를 넘어 의료·경제·도시 재생을 아우르는 종합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심 내 캠퍼스 조성을 통해 청년 인구를 유입시키고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안동병원, 성소병원, 안동의료원 등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기능 분담과 공동 수련체계를 구축하고, 신도시에는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메디컬콤플렉스를 조성해 경북 북부권 의료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권 후보는 “국립의대 유치는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핵심 동력"이라며 “인구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영덕 창수면 산불 3시간 만에 진화…전기누전 건물 화재서 확산 추정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영덕군 창수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약 3시간 만에 모두 진화됐다. 이번 산불은 건물 화재에서 시작돼 인근 산림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되며, 당국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 3분께 영덕군 창수면 갈천리 산19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불은 같은 날 오후 2시 30분 주불이 잡힌 데 이어 오후 4시 잔불 정리까지 완료됐다. 이후 뒷불 감시가 이어지고 있으며, 30일 정오께 감시 종료가 예정돼 있다. 발화 지점은 입산통제구역이 아닌 사유림(사찰림)으로 확인됐다. 산림당국은 전기 누전에 따른 건물 화재가 산림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경위는 추가 조사를 통해 규명할 방침이다. 이번 산불로 소나무 중심의 산림 약 0.5헥타르가 피해를 입었다. 피해 지역에는 가슴높이 지름 14~22㎝, 수고 9~18m 규모의 소나무 약 400본이 분포하고 있었으며, 입목 피해량은 56.28㎥, 피해액은 약 258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산림 외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진화 작업에는 공무원과 산불진화대, 소방 인력 등 총 139명이 투입됐다. 이 가운데 진화대원 45명과 소방대원 63명이 현장 진화에 집중적으로 참여해 초기 대응과 확산 저지에 나섰다. 산림당국은 “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산불 확산 위험이 큰 시기인 만큼, 전기시설 점검과 화기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산업·환경·행정 혁신 가속…대구와 ‘광역이음 프로젝트’ 본격 추진도

◇장애인체전 안동서 개막…화합과 도전의 장 열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장애인 체육인들의 축제가 안동시에서 막을 올렸다. '제28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가 29일 안동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도내 21개 시·군 선수단이 참여해 총 1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는 안동과 예천군에서 채화된 성화가 하나로 합쳐지며 상징성을 더했고,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화합 메시지를 강조했다. 특히 주제 공연을 통해 도전과 극복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풀어내며 관람객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 결속을 동시에 강화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대구·경북, '광역이음 프로젝트' 본격 추진…초광역 일자리 생태계 구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2026년부터 4년간 공동으로 추진하는 '광역이음 프로젝트'가 정부 공모 선정으로 본격화된다. 총 1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대구의 소프트웨어·전장 분야와 경북의 제조 기반을 연계해 초광역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정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규제 개선, 기업 간 협력 강화, 맞춤형 인재 양성 등 3대 축을 기반으로 추진되며,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생애주기별 고용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양 지역은 이를 통해 단일 경제권 형성과 함께 인구 감소 문제 대응 및 지역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하천 불법 점용 강력 대응…특사경 협업체계 구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하천 관리 체계 혁신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지방하천 내 불법 점용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도와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특별사법경찰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단속과 수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시·군 중심 관리에 한계가 있었던 만큼, 도 차원의 수사 권한을 강화해 실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대규모 위반 사례에는 경찰과 합동 대응체계를 가동해 현장 집행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홍수 예방과 하천 기능 회복, 공공성 강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해외 인재 유치 확대…우즈베키스탄 대학과 협력 체계 구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글로벌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우즈베키스탄 현지 대학들과 28일 협약을 체결하고, 광역형 비자 제도를 기반으로 한 외국인 인재 유치 정책을 확대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이공계 인재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과의 취업 연계를 강화하고, 입국 이후 정착 지원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설명회에는 다수의 현지 학생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향후 취업박람회 등을 통해 실질적인 채용 연계도 추진된다. ◇'청렴 문화 확산' 시 공모전 개최…참여형 정책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4월 30일부터 5월 20일까지 청렴 가치 확산을 위한 참여형 정책의 일환으로 시(詩)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공정성과 책임 등 청렴의 의미를 일상적 언어로 표현하도록 유도해 공직사회뿐 아니라 도민 전반의 인식 확산을 목표로 한다. 선정 작품은 다양한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청렴 문화의 생활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영양 장구메기 습지 보전 협력…생태 가치 국제화 추진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 장구메기 습지의 체계적 보전이 본격화된다. 28일 국립생태원과 관계기관, 민간기업이 참여한 협약을 통해 습지 복원과 관리, 국제적 보호지역 등록이 공동 추진된다. 해당 습지는 산지형 습지로 높은 생물다양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자연재해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성을 유지해 생태 거점으로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관계 기관들은 조사와 복원, 인식 개선 사업을 병행해 지속가능한 보전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전역서 산업·문화·복지 동시 확장

◇포항,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 본격화…미래 바이오산업 전환 가속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차세대 바이오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포항시는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 공모에서 'AI 융합 고리형 펩타이드 의약품 플랫폼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30년까지 총 216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지역 대학인 포스텍과 협력해 신약 개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핵심 대상인 펩타이드는 아미노산이 결합된 구조체로, 특히 고리형 형태는 체내 안정성과 세포 투과성이 뛰어나 차세대 의약품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연구 장비 확충과 오픈랩 조성을 비롯해 경구용 펩타이드 기술 확보, 후보 물질 검증 체계 구축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여기에 방사광가속기와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기존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협력해 효능 평가까지 연계함으로써 신약 개발 전 주기를 포괄하는 플랫폼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포항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와 바이오 기술 융합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을 미래 제약 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안동, 전통예술 향연 펼친다…'우리소리 축제' 5월 개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전통예술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국악 공연이 안동시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국악로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제11회 우리소리 축제'가 오는 5월 2일 안동 탈춤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내 주요 국악인들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인다. 남사당놀이를 비롯해 오고무, 민요, 장고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객층의 폭을 넓혔다. 행사 주최 측은 이번 축제를 통해 한국 전통음악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알리고, 지역 문화 자산의 가치를 국내외에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천군, 농어민수당 62억 원 지급…지역경제 순환 기대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군은 29일부터 총 62억 5천만 원 규모의 농어민수당을 지급한다. 대상은 일정 요건을 충족한 농어업 경영주 1만여 명으로, 실제 영농 활동 여부와 소득 기준 등을 반영해 선정됐다. 수당은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예천사랑상품권' 형태로 제공되며, 올해부터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비대면 지급도 병행된다. 군은 이번 지원이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릉군, 미군 초청 관광 팸투어…글로벌 관광시장 진입 시동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군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지난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주한미군 험프리스 기지사령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울릉도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울릉군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미군 단체 방문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삼선암과 관음도, 나리분지 등 대표 명소를 둘러보고 지역 특산 음식을 체험하는 등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경험했다. 군은 향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확대와 함께 2028년 울릉공항 개항에 맞춘 관광 인프라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지역 협의체 출범…지속가능 운영 모색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은 27일 울진군에서 국가숲길 운영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지역 주민과 전문가, 지자체가 함께 참여해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의 체계적 관리와 지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숲길 개방을 앞두고 생태 보전과 안전 관리, 관광 연계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산림청은 지역과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숲길 운영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봉화, 누정갤러리 연중 전시 확대…지역 문화 거점 역할 강화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전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봉화정자문화생활관 누정갤러리는 2026년 연간 전시 계획을 확정하고 다양한 작가 초청전과 단체전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27일 지역 작가 개인전을 시작으로 외부 작가 초대전, 지역 미술협회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여름철에는 연속 기획전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문화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갤러리를 지역 예술 창작과 향유의 중심 공간으로 육성해 문화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AI 기반 농업 혁신과 교육 대전환 요구…경북 지역 선거 이슈 부상

◇“농업을 미래 산업으로"…최유철 의성군수 후보, AI 중심 구조개편 제시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소속 최유철 의성군수 후보가 기후 변화와 인구 감소라는 이중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농업 혁신 전략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최 후보는 28일 발표를 통해 “전통적 농업 구조만으로는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생산부터 유통, 인력 양성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디지털 기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AI 기술을 중심으로 농업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소득 창출이 가능한 산업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는 사과와 마늘 등 지역 대표 작물을 중심으로 스마트 영농 기술을 확대 적용한다. 기상과 토양, 작물 생육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재배 환경을 자동 조절하고, 병해충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유통 부문에서도 기술 도입이 추진된다. 산지유통센터(APC)를 고도화해 선별과 출하 과정을 자동화하고, 데이터 기반 수요 예측을 통해 출하시기와 가격 전략을 정밀하게 조정함으로써 농가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방안이 포함됐다. 청년 농업인 유입을 위한 정책도 병행된다. 교육과 실증 기능을 결합한 거점을 조성해 디지털 농업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주거와 영농 기반을 함께 지원하는 정착 모델을 통해 안정적인 농촌 유입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농가 수익 구조 다변화, AI 기반 재해 대응 시스템 구축, 농기계 임대 서비스의 플랫폼화 등 경영 안정 장치도 제시됐다. 또한 '의성'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통합 브랜드 구축과 AI 기반 소비 분석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 수출 물류 체계 강화 등도 포함됐다. 최 후보는 “기술과 유통, 에너지가 결합된 새로운 농업 모델을 통해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계 “구조적 변화 필요"…이용기 경북교육감 후보, 노동계 요구 반영 의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감 선거에 나선 이용기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교육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교육 체계 전환 필요성에 공감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주최로 진행됐으며, 교육 불평등과 학교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 요구가 제시됐다. 참가자들은 평생교육 체계 구축과 민주시민교육 강화, 노동교육 확대 등을 핵심 과제로 제안했다. 노동계는 특히 교육이 사회 문제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입시 중심 구조 개선과 교육 공공성 강화를 촉구했다. 대학 서열화 완화, 교육 재정 확충, 교육 주체의 권리 보장 등도 주요 요구 사항으로 포함됐다. 이용기 후보는 이러한 요구에 대해 “학교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노동의 가치와 시민성을 배우는 공간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비정규직 문제 해결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또한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확대와 사회 인식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교육 격차 해소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용기 후보는 교사 출신으로 교육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책을 내세우고 있으며, 시민사회와 연계한 교육 개혁 방향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변화의 갈림길에 서다

◇“동해안을 국가 성장축으로"…해양경제 중심지 구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는 27일 동해안을 대한민국 해양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핵심은 항만과 공항을 연결하는 '투포트 전략'이다. 포항 영일만항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연계해 물류와 산업 흐름을 동시에 확보하고, 내륙 중심 구조를 넘어 글로벌 시장과 직접 연결되는 경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물류 거점화, 해양관광 확대, AI 기반 해양기술 산업 육성까지 포함되며 동해안을 산업·관광·기술이 결합된 복합 성장축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이 제시됐다. ◇경북 교육계 “변화 필요"…교육감 선거 쟁점 부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교육계에서는 교육감 선거를 둘러싼 갈등과 변화 요구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교육계 원로들은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 교육행정에 대한 신뢰 문제를 제기하며 임종식 교육감의 3선 도전 중단을 촉구했다. 동시에 대안으로 김상동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교육 정책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행정의 공정성과 도덕성, 교육 본질 회복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경북 교육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논쟁은 향후 교육 정책과 리더십 선택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안동, '미식 도시' 전략 강화…향토음식 산업화 시동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에서는 전통 음식 자산을 기반으로 한 지역 활성화 전략이 추진되고 있다. 권기창 예비후보는 27일 '향토음식진흥센터' 유치를 통해 지역 미식을 산업화하고 세계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안동은 전통 음식 문화와 지역 특산물이 풍부한 도시로, 이를 체계적으로 연구·전시·체험할 수 있는 거점을 조성해 관광과 산업을 동시에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전통 조리서와 지역 음식의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체험형 관광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 제시됐다. ◇김새롬 안동시의원, 재선 도전 본격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새롬 안동시의원이 27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마치고 재선 도전에 나섰다. 김 의원은 제9대 안동시의회에서 활동하며 다수의 조례를 발의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아 재정 감시와 정책 추진을 병행해 왔다. 특히 산불 피해 지원 조례 제정과 에너지 전환, 로컬푸드 관련 정책 기반 마련에 참여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집중해 왔다. 그는 “지난 임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변화를 이어가겠다"며 “재선을 통해 보다 강한 견제와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영탁 예비후보 “정책을 결과로 연결하는 정치 필요"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서영탁 예비후보는 27일 '정책과 현실을 잇는 연결 전략'을 핵심 기조로 내세웠다. 그는 그동안 지역에서 추진된 다양한 정책과 투자에도 불구하고 주민 체감도가 낮았던 원인을 '연결 부족'으로 진단했다. 기업 유치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정책이 일자리와 소비로 확장되지 못하는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투자→일자리→소비→지역경제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도시재생 정책 역시 계획 중심이 아닌 체감 중심으로 전환해 골목상권과 원도심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창 예비후보 “K-영주로 지역 가치 세계화"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재창 예비후보는 27일 지역 자산을 하나로 묶어 'K-영주' 브랜드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부석사를 비롯한 역사 문화유산과 지역 농산물, 전통 식문화 등을 결합해 문화와 농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농산물의 브랜드화를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까지 확장하고,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경제를 견인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교통·복지 개선과 청년 유입 확대를 통해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데도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교육현장, 체험·예술·건강으로 키우는 미래 역량

◇가족이 함께 만드는 발명 교육…안동에서 열린 체험형 수업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교육지원청이 과학의 달을 맞아 마련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안동과학발명교육센터에서 진행된 가족발명교실은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직접 만들고 작동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체험 중심으로 구성되면서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참여 가족들은 로봇 키트를 활용해 구조를 이해하고 코딩까지 직접 수행하며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기초를 자연스럽게 익혔다. 이어 유압 원리를 적용한 장비 제작 활동을 통해 과학 개념을 실제 작동 과정으로 확인하며 공학적 사고력을 키웠다. 교육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자체가 교육 효과를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향후에도 체험 중심 과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도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다…참여형 역사 교육 확산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교육지원청은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독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확장하는 시도를 이어갔다. '디자인하고 쓰고 기억하다'를 주제로 열린 독도 챌린지는 티셔츠 디자인과 이행시 창작이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독도의 자연과 상징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며 표현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동도와 서도, 해양 생물 등을 활용한 창의적인 디자인과 감성적인 문구들이 눈길을 끌었으며, 독도를 단순한 지리적 개념이 아닌 생활 속 가치로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우수 작품은 실제 티셔츠로 제작돼 향후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에 활용될 예정으로, 교육 효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무대에서 빛난 합창…봉화 학생들 예술 역량 입증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교육지원청 소속 청소년 합창단이 전국 대회에서 성과를 거두며 지역 학생들의 예술 역량을 입증했다. 강원도 영월에서 열린 단종문화제 청소년 합창대회에 참가한 '봉꽃송이 청소년 합창단'은 밝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관객과 심사위원의 호응을 얻으며 장려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오랜 기간 꾸준한 연습을 통해 쌓은 실력을 무대에서 유감없이 발휘했고, 단순한 수상을 넘어 전국 단위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교육 당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감성과 협업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달리기로 만드는 건강 습관…영양초의 생활체육 실천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기초 체력을 높이기 위한 일상형 프로그램이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달리기로 체력 향상' 활동은 학년별로 시간을 나눠 매일 운동장을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운동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침과 점심 시간을 활용한 짧은 활동이지만 참여율이 높고, 학생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반복적인 활동을 통해 체력 향상뿐 아니라 인내심과 자기관리 능력까지 함께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 효과가 크다. 학교 측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연중 지속 운영해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을 갖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곳곳서 이어지는 인재·환경·농촌 살리기 현장

◇안동농협, 장학사업으로 지역 인재 키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농협이 조합원 자녀를 위한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27일 본점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장학생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증서와 장학금이 전달되며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장기간 이어진 지역 환원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98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장학 지원은 꾸준히 확대되며 농가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올해는 농업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지원 규모를 늘려 10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지금까지 누적 지원 인원과 금액 역시 상당한 수준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해 온 대표적 복지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농협 측은 앞으로도 조합원 중심 경영을 기반으로 교육 지원과 복지 확대를 지속하고, 장학생들이 지역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드볼트' 첫 공개…생물다양성 체험의 장 열린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일반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종자보전 체험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제한적으로만 접근이 가능했던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를 일반에 공개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과 연계해 기획된 만큼, 자연 보전의 의미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오는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 일정 동안 종자 저장시설을 둘러보고, 관련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종자 보존의 중요성과 과학적 가치에 대해 배우게 된다. 여기에 수목원 탐방과 체험 활동이 더해져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종자 기탁 기관 중심으로 진행되던 관련 행사를 일반 국민에게 확대한 것은 생물다양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시도다. 운영기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국민 참여형 환경 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무단 이동 집중 단속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산림당국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26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장기간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최근 재선충병 피해의 상당 부분이 감염목의 인위적 이동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단순 방제보다 유통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목재 취급업체와 조경업체, 화목 사용 농가 등 다양한 대상에 대한 점검이 진행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소나무류 원목의 출처 확인과 관련 증명서 보유 여부, 유통 과정 기록 관리 등이다. 위반 시에는 과태료는 물론 형사 처벌까지 가능해 관련 업계와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산림청은 불법 이동 차단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인 만큼 국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청송군,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농촌 인력난 대응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농번기를 앞두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폭 확대 도입해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섰다. 올해는 필리핀, 라오스, 베트남 등에서 5월 중순까지 총 451명 규모의 근로자가 순차적으로 입국해 지역 농가에 배치된다. 이는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로, 현장 수요를 반영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근로자들은 입국 후 기본 절차를 거쳐 일정 기간 농가에서 영농 작업을 수행하게 되며, 일부는 공공형 방식으로 운영돼 소규모 농가나 고령 농업인에게 필요한 인력을 탄력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군은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행정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농가와 근로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인력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기획]서울 아닌 경북에서 키운다…투자·창업 선순환으로 ‘지역경제 판 바꾼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수도권 중심의 창업·투자 구조를 지역으로 확장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전략에 나섰다. 단순한 기업 유치에 머무르지 않고, 창업 발굴부터 성장, 투자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지역 내부에 구축해 '서울로 가지 않아도 되는 창업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벤처투자, 고용과 성장 동시에 견인 벤처투자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수치로도 분명히 드러난다. 투자 유치를 받은 기업의 고용 증가율이 일반 기업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 확대가 곧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구조가 확인됐다. 경북은 이미 비수도권에서 손꼽히는 창업 기반을 확보한 상태다. 다수의 스타트업이 활동하고 있고, 연간 투자 규모 역시 전국 상위권에 포함되며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실제 신규 고용 창출 성과도 이어지고 있어, 벤처투자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지역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포항·구미·경산 잇는 'G-스타 밸리'…창업 거점 구축 경북의 창업 전략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포항, 구미, 경산을 축으로 한 'G-스타 밸리'를 중심으로 기술 기반 창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 전반에 창업 생태계를 확산시키는 방식이다. 이 공간에는 연구개발, 사업화, 생산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이 집적된다. 대학과 연구기관, 투자사,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업 구조를 통해 기업 성장에 필요한 요소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계적 연구 역량을 갖춘 대학과 투자기관, 창업 지원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한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진출까지…전주기 지원 체계 경북의 또 다른 강점은 창업 단계별 맞춤 지원이다. 아이디어 발굴에서 시작해 기술 고도화, 투자 연계, 해외 진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대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한 창업 경진대회, 기술 사업화 프로그램, 투자설명회(I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기업과의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AI·바이오·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 중심의 스타트업 육성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단순한 창업 수 증가를 넘어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1조 원 규모 목표…대형 펀드로 투자 생태계 확장 투자 기반 확충도 핵심 축이다. 경북은 자체 펀드 조성을 통해 지역 기업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여러 공모사업과 민간 협력을 통해 이미 대규모 펀드가 결성됐으며, 향후 수조 원 규모로 확대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특히 지역 기업에 일정 비율 이상을 투자하도록 설계해 자금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이는 외부 자본 유입과 동시에 지역 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효과를 동시에 노린 전략이다. ▲실제 성과로 이어진 투자…유니콘 가능성 '가시화' 투자와 지원 정책은 실제 기업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자율주행, 반도체, 에너지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 유치와 매출 성장을 이루며 상장 추진 단계에 진입했다. 일부 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또 다른 기업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크게 끌어올리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같은 사례는 지역에서도 충분히 대형 기업이 탄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평가된다. ▲개인투자·네트워크 확대…지역 투자 생태계 완성 기관 중심의 투자뿐 아니라 개인 투자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엔젤투자 허브를 중심으로 투자자와 창업자를 연결하고, 교육과 네트워킹을 통해 초기 투자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투자매칭 행사와 IR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스타트업이 투자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대기업과의 협력도 동시에 추진해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경북형 창업 허브 구축"…수도권 의존 탈피 선언 경북의 궁극적인 목표는 '지역에서 시작해 세계로 나가는 창업 모델' 구축이다. 수도권에 의존하지 않고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지역에서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창업 인프라, 투자, 인재, 기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완성해 경북을 대한민국 대표 창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움직임이 현실화될 경우, 지역 경제 구조는 물론 국가 전체의 산업 지형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선거구 획정안 확정…의원정수 4명 감소 속 논란도 확산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선거구 획정안 의결…전체 의원정수 284명으로 조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27일 제362회 임시회 기간 중 상임위원회를 열고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원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정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포항시와 영천시를 중심으로 주민 생활권과 지역적 연계성을 고려해 선거구 명칭과 구역, 의원정수가 일부 조정됐다. 이후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 결과, 도내 시·군의원 총정수는 기존 288명에서 284명으로 4명 줄었다. 이는 공직선거법 개정 영향으로 경주시·경산시·칠곡군에서 각각 1명씩 증가한 반면, 군위군의 대구 편입으로 7명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선거구 구성은 2인 선거구 69개, 3인 선거구 34개, 4인 선거구 2개로 재편됐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김일수 부위원장은 “법 개정 지연으로 혼란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주민 생활권과 지역 특성을 최대한 반영한 현실적 조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하며, “도민의 참정권 보장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치 다양성 훼손"…경북도의회 정숙경 의원, 본회의서 반대토론 제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7일 본회의에서는 획정안을 둘러싼 비판도 제기됐다. 경북도의회 정숙경 의원은 반대토론에 나서 이번 개정안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정 의원은 “현행 법 개정 취지에 맞지 않는 위법적 획정"이라고 지적하며, 특히 4인 선거구를 축소하거나 3인 선거구를 2인으로 분할하는 방식이 유권자의 표 가치와 대표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2인 선거구 비중이 이미 높은 상황에서 추가 분할은 특정 정당에 유리한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며 정치적 다양성 약화를 우려했다. 비례대표 확대 취지와도 배치된다는 점을 강조한 정 의원은 “중대선거구 확대를 통해 다양한 민심이 반영돼야 한다"며 수정안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번 논쟁은 향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제도와 प्रतिनिध성 문제를 둘러싼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경북도교육청, 위기학생 긴급 지원 '교육복지119' 본격 가동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8일 '온(溫)전한 교육복지119' 사업을 통해 위기학생 지원에 본격 착수했다. 교육복지119 협의회를 열어 재난·가정 위기·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1차 지원 대상자를 심의·확정했다. 이번 신청에는 26가정, 46명의 학생이 접수됐으며 화재 피해, 보호자 사망, 경제적 파탄 등 긴급 지원이 필요한 사례가 포함됐다. 이 사업은 교육청과 지역기관이 협력하는 네트워크 기반으로 운영되며, 상담·생계·심리정서 지원 등 학생 상황에 맞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연계 체계를 강화해 학업 중단을 예방하고 교육복지 안전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배동인 부교육감은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에게 공교육이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 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반부패·청렴옴부즈맨 정례회…취약분야 점검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8일 반부패·청렴 정책 강화를 위한 옴부즈맨 정례회를 개최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옴부즈맨은 교육행정 전반을 점검하며 정책 자문과 감시 기능을 수행하는 기구로,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활동 결과와 올해 운영 방향, 청렴도 향상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학교 운동부 운영, 예산 집행, 공사·계약 관리, 평가 공정성 등 현장 중심의 취약 분야에 대한 예방적 점검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경북교육청은 기존 자문 결과를 반영해 예산 집행 점검과 성적평가 보안 기준을 강화하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해왔으며, 앞으로도 외부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성치우 감사관은 “전문가의 객관적 제언이 청렴 행정을 실현하는 기반이 된다"며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교육행정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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