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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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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안동병원-국립백두대간수목원

◇닥터헬기 4천 회 출동 안동병원, 추석에도 24시간 응급진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추석 연휴에도 권역별 전문센터와 닥터헬기를 정상 운영하며 경북 북부지역의 응급의료 안전망을 유지한다. 안동병원은 연휴 기간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권역외상센터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등 주요 의료시설에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안동병원이 운용하는 경북 닥터헬기는 지난 20일 국내 닥터헬기 가운데 처음으로 누적 출동 4천 회를 기록했다. 2013년 운항을 시작한 이후 누적 1천 회부터 4천 회까지 각 단계의 전국 최초 기록을 세웠으며, 지금까지 중증응급환자 3천795명을 병원으로 옮겼다. 이송 환자는 중증환자 922명, 뇌질환자 779명, 심장질환자 527명 등이다. 닥터헬기는 추석 연휴에도 정상 운항하며 환자 발생 현장부터 응급처치와 신속한 이송을 지원한다. 각 권역센터에는 분야별 전문의가 상시 대기한다. 교통사고와 추락에 따른 중증외상을 비롯해 급성심근경색, 뇌졸중, 신체질환이 동반된 정신과적 응급상황 등에 대응하고, 검사부터 시술·수술·중환자 치료까지 중단 없이 제공할 방침이다. 응급 혈관중재시술을 위해 혈관조영촬영장비 5대도 24시간 가동한다. 인터벤션 전문 의료진이 상시 근무해 긴급 시술이 필요한 환자를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소아응급진료도 정상적으로 이어진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8명이 연중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하며, 야간이나 휴일에 방문한 소아 환자에게 전문진료를 제공하고 필요하면 입원치료까지 연계한다. 병원 측은 전문의 당직근무를 포함해 진료·간호·행정 분야의 필수 인력 배치를 마쳤으며, 응급환자가 한꺼번에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연락망과 진료과 간 협진체계도 점검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닥터헬기 4천 회 출동은 임직원 2천여 명과 소방 등 관계기관이 13년 동안 지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힘을 모은 성과"라며 “연휴 기간에도 의료체계를 빈틈없이 운영해 지역 주민과 귀성객의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대구·경북지역 유일의 8년 연속 최상위 A등급을 받았다. 비상진료기여도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며 경북 북부권 중증·응급환자의 최종치료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야생화 32만 본 수놓는다…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 10월 개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봉화의 가을을 다채로운 야생화로 채울 '2026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막을 올린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마련한 이번 축제는 10월 11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주제는 '세상을 향유하다: 킁킁보들짭짭'으로, 식물의 향기와 감촉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자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수목원 진입광장과 야생화언덕에는 가는잎향유와 구절초, 개미취 등 지역 농가가 직접 재배한 야생화 약 32만 본이 전시된다. 봉자페스티벌은 지역 농가와 계약을 맺어 생산한 야생화를 수목원 전시에 활용하는 지역상생 사업이다. 단순한 꽃 축제를 넘어 농가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며, 지난해에는 약 217억 원의 직·간접 경제적 파급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임업·농업 종사자와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봉자장터'가 운영된다. 수목원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특별전 '오늘 숲, 영업중'을 비롯해 자생식물의 향과 촉감을 직접 느껴보는 '봉박사의 식물 연구소', 청소년미래환경센터와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한 무료입장과 셔틀버스도 제공한다. 수목원은 대체휴관일인 10월 6일을 제외한 축제 기간 동안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서울과 대구, 영주·안동에서 출발하는 무료 왕복 셔틀버스는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운행된다. 각 노선은 하루 한 차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운행 시간과 예약 절차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2019년부터 이어온 봉자페스티벌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지방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대표 행사"라며 “가족과 함께 풍성한 가을 풍경을 즐기며 숲이 주는 휴식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오중기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경북 현안 해결에 여야 따로 없다”

-행정통합·통합신공항·국립경국대 의대 신설 등 추진 방향 제시- “중앙정부·국회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 강화…2027년도 국비 확보 총력"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이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통합신공항 건설,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등 경북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 및 국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21일 오전 경북도의회 다목적실에서 도청·도의회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경북지역 핵심 현안의 추진 상황과 향후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오 위원장을 비롯해 정용채·장은주 경북도의원, 조종운 경북도당 사무처장과 경북도 이부형 정무실장, 안성열 정책기획관, 지진태 예산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통합신공항, 국립경국대 의대 신설, 2차 공공기관 이전,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오 위원장은 다른 광역자치단체들이 정치권과 행정기관, 지역사회 간 긴밀한 협력으로 주요 현안에 대응하고 있는 것과 달리 경북은 정치권의 관심과 대응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북지역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해 의견을 들어보면 시·도 간 소통 부족과 정치권 네트워크의 부재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는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정당을 떠나 정치권 전체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단순한 행정구역 통합을 넘어 실질적인 지방분권 체계를 설계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현재 대구시와 경북도는 2028년 7월 통합특별시 출범을 목표로 특별법의 국회 통과와 정부 부처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 통합 논의 과정에서 시·도민의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고 정치권과 지역사회의 이견도 해소하지 못한 만큼, 폭넓은 의견 수렴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 오 위원장의 판단이다. 오 위원장은 “시·군·구와 기초의회, 주민, 전문가,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상설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며 “권한 배분과 재정구조, 주민 참여 방식, 지방의회의 위상까지 종합적으로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는 국가의 책임과 재정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합신공항 사업은 군공항 이전에 적용되는 기부대양여 방식의 재원 조달 문제가 핵심 과제로 남아 있다. 이에 따라 군공항 이전을 국가사업으로 전환하거나 현행 방식을 유지하되 사업비 부족분과 지방자치단체의 선투입 비용에 대한 정부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오 위원장은 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 마련과 함께 구미∼군위 고속도로, 대구경북 신공항 광역철도 등 접근 교통망을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와 국회, 지역 정치권의 공동 대응을 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경북 북부권의 숙원인 국립경국대 의대 신설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경북도와 국립경국대는 도청신도시 일원에 입학정원 50명 이내의 의과대학과 500병상 규모의 부속병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지역의 인구 1천 명당 전문의 수는 0.36명으로 서울의 3.02명에 크게 못 미쳐 필수의료 기반 확충과 의료인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오 위원장은 국립경국대와 순천대가 의대 설립 추진계획서를 제출한 뒤 일각에서 경국대가 최종 결정 과정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데 대해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한 결과 경국대 의대 설립은 기존 방향대로 추진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려면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맡은 이만희 의원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며 여야 정치권의 공동 대응을 주문했다. 2차 공공기관 이전은 김천혁신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김천시가 보다 정교한 유치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천시는 과학·산업기술·건설·우정·중소벤처 분야를 중심으로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에 나서고 있다. 오 위원장은 이전 대상 기관과 경북의 전략산업, 기존 혁신도시 입주기관 간 연계 효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경북도와 김천시, 민주당 경북도당이 유치 대상과 대응 논리를 공유하고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일관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가 우선순위 사업으로 추진 중인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와 울릉공항 건설, 지역산업 데이터 기반 국산 인공지능 특화모델 실증·확산,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관련 후속 사업 등이 정부 예산에 반영되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지역위원회별 예산정책간담회를 통해 시·군의 현안과 국비 건의사업을 점검하고 있다. 오는 30일에는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수산식품 세계화, 문화관광산업 육성, 복지·건강·안전망 구축, 교통망 확충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립경국대 의대 신설과 2차 공공기관 경북 유치, 경북투자금융 설립, 산업용 전기요금의 지역별 차등 확대, 산불 피해지역 재건, 미래대응기금 신설 등 주요 현안도 국회 협력과제로 제시할 계획이다. 오 위원장은 “경북지역 지방자치단체와 예산정책 협의를 이어가며 각 시·군의 국비 건의사업을 세밀하게 살피겠다"며 “정부 부처와 국회 상임위원회를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의 현안을 해결하고 2027년도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과정에서는 정당보다 지역 발전을 우선해야 한다"며 “경북도와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의 핵심 사업이 정부 정책과 국가예산에 반영되도록 여야 공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안동시-영주시-예천군-봉화군-의성교육청

◇안동 도심 곳곳 열대식물 화단…늦가을까지 이색 경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도심 주요 생활권에 조성한 열대식물 화단이 여름철 고온에도 안정적인 생육을 이어가며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공공청사 등을 대상으로 열대식물 화단을 시험 운영한 결과 장기간 생육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자 올해 조성 지역을 12곳으로 확대했다. 화단에는 칸나와 콜레우스, 만데빌라, 히비스커스 등 더위와 강한 햇빛에 비교적 강한 열대·아열대 식물을 심었다. 식물의 높이와 색상을 고려해 입체적으로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주요 조성지는 시청사와 시립중앙도서관, 웅부공원, 강변시민공원, 송현오거리, 태화오거리, 어가골교차로 등이다. 안동시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11월 초까지 화단 경관을 유지하고 앞으로도 지역 기후에 적합한 식물을 활용한 특색 있는 녹지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영주시, 독감 무료접종 조기 시행…어린이·임신부 21일부터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예년보다 빨라진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응해 무료 예방접종 일정을 앞당긴다. 시는 9월 2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6개월부터 14세까지 어린이와 임신부는 21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영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65세 이상 어르신은 지역 특성에 따른 예외 적용으로 연령 구분 없이 10월 6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또 영주시 자체사업으로 15~64세 시민 가운데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도 10월 6일부터 지정 의료기관에서 백신 소진 때까지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신분증이나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하며, 의료기관마다 일정과 백신 보유량이 다른 만큼 방문 전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영주시보건소는 변경된 일정을 확인해 적절한 시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예천군 치매관리사업 경북 최고 평가…복지부 장관상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치매관리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군은 보건복지부의 '2026년 치매관리시행계획 및 2025년 시행결과 평가'에서 경북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는 예천군을 포함해 20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예천군은 고령인구 비율과 읍·면 지역의 접근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주민 가까이에서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ICT 기반 인지 강화 프로그램과 마을 돌봄체계를 연계해 치매관리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사회 중심의 안전망을 강화했다. 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부터 돌봄, 가족 지원까지 이어지는 통합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임미란 보건소장은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봉화 청년들 수원서 정책·농산물 알렸다…도농 교류 확대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지역 청년들이 수원을 찾아 청년정책과 지역 농산물을 알리고 도시 청년들과 교류의 폭을 넓혔다. 봉화군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20여 명은 지난 19일 열린 '제7회 수원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 참가해 봉화군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수봉이네 사진관'과 '수봉이네 청과'를 주제로 포토존과 청년 네트워크 활동 전시를 마련했다. 봉화 농산물을 전시하고 참여형 게임을 통해 방문객에게 농산물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봉화군청년정책협의체는 이날 수원시로부터 청년정책 유공 표창도 받았다. 두 지역 청년 간 지속적인 교류와 청년정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봉화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밖 청년들과의 네트워크를 넓히고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종기 협의체 회장은 “지역을 넘어 이어온 교류의 성과를 바탕으로 수원 청년들과 서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성교육지원청, 위기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학교 역량 높인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교육지원청이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학교 구성원이 함께 지원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교육지원청은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관내 초·중·고 교감과 담당교사, 행정실장 등을 대상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이 겪는 다양한 위기 상황을 학교가 종합적으로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연계할 수 있도록 교내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구미 원당초등학교 장계영 교장과 김병식 교사가 강사로 나서 학생맞춤통합지원에 대한 이해와 단위학교 통합지원팀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중심으로 현장 사례와 실천 방향을 소개했다. 의성교육지원청은 교원과 행정인력 간 협업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학교 중심의 통합지원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진구 교육장은 “교감과 교사, 행정실장이 함께 학생을 살피는 협력체계가 중요하다"며 “학교 현장에서 통합지원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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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앤티씨, 김천에 3470억 투자…TGV 유리기판 생산거점 구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첨단 제조기업 ㈜제이앤티씨가 경북 김천에 3,470억 원을 투입해 차세대 반도체용 TGV 유리기판 생산기지를 조성한다. 경북도와 김천시는 21일 김천시청에서 제이앤티씨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제이앤티씨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김천1일반산업단지 3단계 부지에 TGV 유리기판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약 43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TGV는 유리기판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전극과 배선으로 양면의 전기 신호를 연결하는 기술이다. AI와 고성능 컴퓨팅 시장 확대에 따라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분야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제이앤티씨는 유리 절단부터 레이저 관통, 에칭, 도금까지 TGV 핵심 공정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김천을 관련 사업의 주요 생산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경북도와 김천시는 이번 투자가 첨단 제조산업 확대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차세대 유리기판 생산거점을 경북에 확보하는 의미 있는 투자"라며 지역 산업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추석 앞두고 문경 민생·기업현장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추석을 앞두고 문경 전통시장과 식품 제조기업을 잇달아 찾아 지역경제 상황을 살폈다. 이 지사는 21일 점촌전통시장을 방문해 제수용품과 농수산물 등을 구매하며 명절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온라인 유통과 대형마트 확대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의 현실도 현장에서 확인했다. 이어 문경시 산양면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문경미소㈜를 찾아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식품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도는 민선 9기 들어 '식품한류산업국'을 신설하고 식품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역 농산물의 가공과 수출을 확대해 K-푸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 지사는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정책에 세심하게 반영해 전통시장과 지역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농산물로 K-푸드 경쟁력 높인다…농가·식품기업 상생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 농산물과 식품기업을 연계한 상생형 산업 생태계를 확대하며 K-푸드의 해외시장 진출에 힘을 싣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1일 문경의 농업회사법인 문경미소㈜를 방문해 지역 농가와 기업이 협력하는 식품산업 현장을 점검했다. 문경미소는 지역 특산물인 오미자를 활용해 청과 음료, 김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지역 농가 50곳과 계약해 연간 약 100톤의 오미자를 수매하고 있으며, 직원 16명도 모두 지역 주민으로 채용하고 있다. 제품은 국내 프랜차이즈와 카페 등 80여 곳에 공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과 싱가포르 등 7개국에 약 30만 달러를 수출하며 해외 판로도 넓혔다. 경북도는 앞으로 농가와 식품기업 간 원료 공급체계를 강화하고 가공, 판로, 수출을 연계 지원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 농산물에 기업의 기술력이 더해지면 농가소득과 일자리, 수출을 함께 키울 수 있다"며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덕 강구해상대교 22일 개통…강구항 교통난 해소 기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게철마다 차량 정체가 반복됐던 영덕 강구항 일대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국가지원지방도 20호선 강구해상대교를 22일 오전 10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2021년 11월 공사를 시작한 강구해상대교는 총사업비 516억 원을 투입해 4년 10개월 만에 완공됐다. 해상교량 527m를 포함해 전체 구간은 1.5㎞이며 왕복 2차로로 건설됐다. 대교가 개통되면 삼사해상공원과 영덕대게거리가 직접 연결돼 국도 7호선과 기존 해안도로에 집중됐던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지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량에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 공간과 야간조명, 상징 조형물도 마련됐다. 구조와 경관을 고려한 설계로 한국강구조학회의 '2026년 올해의 강구조물'에도 선정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 불편을 줄이고 영덕의 해안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새로운 기반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유아·보호자 함께하는 심리·정서 프로그램 운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유아의 정서적 안정과 보호자의 양육 역량을 함께 높이기 위한 가족 참여형 교육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19일 더케이호텔경주에서 공·사립유치원 유아와 보호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유아 심리·정서 지원 가족동행 보호자교육'을 진행했다. '우리 가족 마음 안아주기 날'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는 보호자 특강과 유아 정서지원 인형극, 버블쇼, 음악동화 등이 운영됐다. 보호자들은 고병헌 성공회대학교 교수의 강의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자녀와 안정적인 관계를 만드는 양육·소통 방법을 살폈다. 유아들은 공연과 놀이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다양한 정서 경험을 쌓았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가정과 유치원을 연계한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아이와 보호자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따뜻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가정과 유아를 함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학생들 '역사 톡파원' 변신…지역 역사 직접 취재한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학생들이 역사 현장을 직접 찾아 취재하고 영상으로 기록하는 '역사 톡파원' 활동에 나선다. 경북교육청은 19일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초·중·고 학생과 교사가 참여한 '2026 사제동행 역사 크리에이터 캠프-역사를 담아내다' 출정식을 개최했다. 캠프에는 지도교사 1명과 학생 3명으로 구성된 30개 팀이 참여한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박물관과 기념관, 독립운동 사적지 등 지역 역사·문화 현장을 탐방한다. 학생들은 단순한 견학에서 벗어나 직접 주제를 정하고 현장을 취재한 뒤 발견한 역사 이야기를 브이로그 영상으로 제작한다. 출정식에서는 전시 해설과 콘텐츠 제작 특강을 듣고 팀별 탐방 코스와 영상 제작계획도 마련했다. 완성된 콘텐츠는 12월 성과공유회에서 공개되며 우수 사례는 학교 현장에 확산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지역 역사를 직접 발견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역사적 사고력과 자기주도적 탐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대구 초등학생 60명, 역사·문화 함께 배우며 교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과 대구 초등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대구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며 지역 간 교육교류의 폭을 넓혔다. 경북교육청은 19일 대구 일원에서 양 지역 초등학교 4·5학년 학생 60명이 참여한 '2026 경북·대구교육청 교류증진사업 대구교육문화탐방'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설명만 듣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에 조사한 내용을 친구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어린이해설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4학년은 대구학생예술창작터와 향촌문화관 등을 방문해 문화예술을 체험했으며, 5학년은 국립신암선열공원과 대구형무소역사관, 2·28민주운동기념관 등에서 근현대사와 독립·민주운동의 의미를 살폈다. 특히 학생들은 경북과 대구의 독립운동가를 미리 조사한 뒤 현장에서 서로 설명하고 질문을 주고받으며 지역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경북교육청은 학생 주도형 지역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공동체 의식과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의성 여름방학 초등돌봄 호평…학생·학부모 만족도 97% 이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의성에서 운영한 여름방학 초등 돌봄·교육 프로그램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교육청은 프로그램 참여 학생 210명과 학부모 176명 등 386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 응답률이 학생 97.6%, 학부모 98.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의 '방학 중 초등돌봄·교육 우수모델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의성교육지원청과 의성군이 협력해 지역아동센터 6곳과 다함께돌봄센터 2곳에서 지역 16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과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학생의 99.5%는 프로그램 참여가 즐거웠다고 답했으며, 97.1%는 다음 방학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학부모의 재참여 의향도 98.9%에 달했다. 경북교육청은 조사 결과를 겨울방학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의성지역 마을학교 10곳과 연계해 체험과 돌봄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사회와 지자체, 교육기관이 힘을 모아 방학 중에도 학생은 즐겁게 배우고 학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산소 찾아 벌초하던 시대에서 ‘함께 모시는 추모’로…달라지는 묘소 문화

화장률 94% 넘어섰지만 전국 묘지 면적 283.3㎢ 달해- 고령화·도시화 속 벌초·성묘 부담 커져…안동 종가도 합동 묘제로 변화- 500년 전 퇴계 이황도 “묘소 아닌 곳에서 제사 지내도 무방"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장례문화가 빠르게 화장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지만 산과 들에 남아 있는 선대의 묘소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는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가족 구성원이 줄고 후손들의 생활권이 전국 각지로 흩어지면서 해마다 벌초와 성묘를 위해 여러 산소를 찾아야 하는 전통적인 묘소 관리 방식도 점차 변화를 맞고 있다. 특히 경북 안동의 일부 종가에서는 산속에 흩어진 조상의 묘소를 일일이 찾아 제사를 지내는 대신 종택이나 재실, 별도의 추모제단에서 여러 조상을 함께 모시는 방식이 자리 잡고 있다.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조상 추모의 의미는 지키면서도 변화한 가족 구조와 생활환경에 맞춰 제례 방식을 현실적으로 조정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장례문화의 변화는 통계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2024년 기준 전국 화장률은 94.0%로 사망자 10명 가운데 9명 이상이 화장을 선택하고 있다. 반면 기존에 조성된 묘지는 여전히 상당한 면적을 차지한다. 국토교통부의 2025년 지적통계에서 지목이 '묘지'인 토지는 전국 283.3㎢로 집계됐다. 서울시 전체 면적의 46.8%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목상 공원 341.6㎢, 학교용지 317.0㎢와 비교해도 결코 작은 면적이 아니다.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추석을 앞두고 이러한 장묘문화의 변화에 주목해 소장 기록자료와 안동 지역 종가 사례를 통해 묘소 관리와 제례문화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는지를 살펴봤다. 현재 세대가 화장을 선택한다고 해서 선대의 묘소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조부모를 비롯해 그 이전 세대의 산소가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는 집안도 많다. 결국 후손들에게는 '어느 선대까지 묘소를 관리할 것인가', '벌초와 성묘를 계속할 수 있는가'라는 현실적인 문제가 남는다. 과거 대가족 중심 사회에서는 가족과 문중 구성원들이 묘소를 관리하는 일이 비교적 수월했지만 핵가족화와 도시화, 고령화가 진행된 지금은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먼 지역에서 고향을 찾아야 하는 후손은 물론 고령의 제관들에게 가파른 산길을 오르내리며 여러 묘소를 관리하는 일은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러한 고민이 현대사회에서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니다. 약 500년 전 퇴계 이황과 제자 김부륜 사이의 문답에서도 비슷한 문제의식을 확인할 수 있다. 『퇴계선생언행록』에 따르면 김부륜은 여러 묘소를 오가며 제사를 지내다 보면 몸이 지쳐 정성과 공경이 흐트러질 수 있고, 제물 역시 새로 마련한 것과 이미 사용한 것이 뒤섞일 우려가 있다며 재실에서 지방을 써 여러 조상을 함께 모시는 방식을 퇴계에게 물었다. 퇴계는 이에 대해 “무방하다"는 취지로 답했다. 정결한 장소에 제단을 마련해 함께 제사를 지내는 방법에 대해서는 오히려 더욱 좋다고 평가했다. 당시 퇴계는 사람들이 묘제를 반드시 묘소에서 지내고 있지만 그것만이 본래의 예법은 아니라는 점도 설명했다. 중요한 것은 제사를 지내는 장소 자체보다 조상을 향한 정성과 공경에 있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 수백 년 전 기록에서 확인되는 이러한 생각은 오늘날 안동 종가의 제례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안동김씨 보백당종가는 약 20년 전부터 산속 여러 곳에 흩어진 묘소를 각각 찾아다니는 대신 재실에 조상을 함께 모시고 묘제를 지내고 있다. 진성이씨 퇴계종가 역시 종택 제청에서 위패를 모신 뒤 합동으로 묘제를 올리고 있다. 퇴계의 조부와 관련된 노송정종가도 약 10년 전부터 종택 제청에서 묘제를 지내는 방식으로 바꿨다. 제례 공간을 옮기는 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묘소 자체의 관리 범위를 조정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진성이씨 주촌종가는 2016년 종택 뒤편에 별도의 추모제단을 마련했다. 산에 흩어져 있는 묘소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 이곳에서 여러 선조를 함께 추모하기 위해서다. 현재 이 제단에는 50여 위의 선조를 모시고 있다. 특히 주촌종가는 후손이 관리해야 할 묘소의 범위를 세대별로 구분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 종손 이세준 씨는 고조부까지의 묘소는 계속 벌초하고 관리하되 그보다 윗대 선조의 묘소는 더 이상 벌초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묘소를 파묘해 유골을 수습한 뒤 봉안시설 등에 다시 모시는 방식과는 다른 접근이다. 묘소를 인위적으로 없애거나 옮기지 않고 현재의 자리에 그대로 두면서 장기간에 걸쳐 자연의 일부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 같은 사례는 장묘문화 변화가 단순히 매장과 화장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미 존재하는 수많은 선대 묘소를 누가 관리할 것인지, 몇 대까지 벌초를 이어갈 것인지, 성묘와 묘제를 반드시 산소에서 해야 하는지 등 후손들이 결정해야 할 문제도 함께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안동 종가들의 변화는 전통을 없애기보다는 조상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의미를 유지하면서 시대 상황에 맞게 방법을 조정하려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산소마다 찾아가던 묘제를 한 공간에서 함께 지내거나, 관리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오래된 묘소는 자연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방식이 그 사례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묘제를 반드시 묘소에서 지내야 하는지, 선대의 묘소를 어느 범위까지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의 실마리를 퇴계의 기록과 안동 종가들의 변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석을 맞아 조상의 묘소를 찾아 성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령화와 가족구조 변화 속에서 남아 있는 묘소를 앞으로 누가, 어떤 방식으로 관리할 것인지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화장률 94% 시대. 이제 장묘문화의 관심은 새로운 묘소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미 남아 있는 수많은 선대의 묘소를 어떻게 기억하고 관리할 것인가로 옮겨가고 있다. 500여 년 전 퇴계가 고민했던 '장소보다 정성'이라는 문제의식이 오늘날 변화하는 추모문화 속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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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춤축제에 K-POP 열기 더한다…'안동 한류관광페스타' 10월 2일 개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리는 안동에 국내 인기 K-POP 가수들이 총출동해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안동시는 오는 10월 2일 오후 7시 안동탈춤공원 무대에서 '2026 안동 한류관광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고 LG헬로비전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ANDONG, DRIVE INTO THE WORLD OF K-POP'을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전통문화 중심의 탈춤축제에 젊은 층이 선호하는 한류 콘텐츠를 접목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에는 피원하모니(P1Harmony)와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 케플러(Kep1er), 키빗업(KEYVITUP), 에픽트레버스(EPTS) 등이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장은 4천석 규모로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별도 예약 없이 행사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관람을 위한 입장 팔찌는 오후 3시부터 현장에서 나눠준다. 안동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탈춤으로 대표되는 지역 전통문화와 K-POP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해 국내외 관광객, 특히 젊은 세대에게 안동의 새로운 매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탈춤축제와 K-POP을 함께 즐기며 안동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세대와 국경을 넘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종가 가양주부터 안동소주까지…안동 전통주 매력 한자리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 종가에서 대대로 빚어온 가양주와 안동소주를 비롯한 경북지역 전통주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안동시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안동 탈춤공원 벚꽃길 일원에서 '2026 안동 전통주 박람회'를 개최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연계해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안동과 경북지역의 다양한 전통주를 전시하고, 시음과 체험, 판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특히 오랜 세월 종가마다 고유한 방식으로 전승해 온 가양주의 제조법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소개한다. 방문객들은 각 가문의 가양주가 지닌 특징과 문화적 배경을 살펴보면서 전통 술 문화의 가치를 접할 수 있다. 안동을 대표하는 안동소주의 역사와 유래도 소개된다. 지역별 전통주를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어 원료와 제조법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맛과 향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제공한다. 전통주를 활용한 칵테일 쇼와 DJ·재즈 공연,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도 이어진다. '경북봐야지' 이벤트관에서는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과 이벤트가 마련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의 술에는 오랜 세월 이어온 문화와 이야기가 함께 담겨 있다"며 “전통주의 가치를 관광자원과 연결해 안동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천 드림스타트 가족들, 삼강문화단지서 '행복한 한때'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함께 여행하고 가족사진을 남기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예천군은 지난 19일 삼강문화단지 강문화전시관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가족 추억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하는 여가활동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삼강문화단지의 자연환경과 문화공간을 둘러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예천군청 드림스타트팀 담당자의 재능기부로 가족사진 촬영도 진행돼 참여자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물했다. 예천군은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이 함께 소통하고 정서적 관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 윤선희 주민행복과장은 “부모와 아이가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서로에게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드림스타트 가족들이 함께 웃고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예천 영재교육 현장 학부모에 공개…창의·탐구 중심 수업 선보여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지역 영재교육 학생들이 자율주행 자동차와 과학 실험을 주제로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 현장이 학부모들에게 공개됐다.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은 19일 오전 11시부터 글로컬인재교육원에서 영재교육원 재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 예천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가 영재교육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교육 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과정과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창의융합 과정에서는 남상민 강사가 '스마트 탐사: 자율주행 자동차'를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짝을 이뤄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서 창의적인 해결 방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중등창의융합 과정은 김진구 강사의 지도로 산·염기 또는 산화·환원 적정 원리를 활용해 미지 시료의 농도를 분석하는 탐구활동으로 진행됐다. 수업을 지켜본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정답을 단순히 찾는 방식에서 벗어나 스스로 탐구하고 친구들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수업 이후에는 강사와의 대화를 통해 영재교육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김달하 교육장은 “학부모와 교육원이 교육 현장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학생들이 호기심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영재교육의 내실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경북도-경북농업기술원-경북경찰청

◇안동·예천 달군 생활체육 열기…경북 1만여 동호인 화합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36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이 안동시와 예천군에서 사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 선수와 임원 등 1만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검도와 게이트볼, 축구, 배드민턴, 파크골프 등 모두 23개 종목에서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교류와 친목을 다졌다. 올해 대회는 안동과 예천이 공동 개최하면서 지역 간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안동에서는 그라운드골프와 농구, 배구 등 13개 종목이 17개 경기장에서 진행됐으며, 예천에서는 검도와 육상, 축구 등 10개 종목이 11개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18일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과 22개 시·군 선수단, 관람객 등 4천여 명이 함께했다. 지역 문화공연팀의 무대와 가수 주미·장윤정의 축하공연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높였다. 1991년 시작해 올해 36회를 맞은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은 종합순위를 정하지 않고 종목별 시상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순위 경쟁보다는 생활체육 참여 확대와 시·군 간 화합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생활체육이 도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과 생활체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중국 허난성 교류 새 지평…청년·문화 넘어 미래산업까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중국 허난성과 이어온 30여 년의 우호 관계를 문화와 청년, 대학, 미래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으로 넓힌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9월 17~18일 허난성 정저우시와 카이펑시를 찾아 지방정부 고위급 회담과 대학 간 협약, 문화예술 교류, 산업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황 부지사는 쑹정후이 허난성 부성장과 만나 양 지역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허난예술센터에서 마련된 서화예술교류전과 테마 마켓, 문화공연 등에 참석했다. 정저우대학교와는 문화교류 협력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문화·예술뿐 아니라 대학과 청년 간 인적교류, 학술·교육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젊은 세대가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 분야의 협력 가능성도 살폈다. 정저우 비야디(BYD) 자동차 유한회사와 중위항공 등을 방문해 현지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경북이 육성하고 있는 미래차와 항공, 로봇산업 등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경북도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공동 문화행사와 청년·예술인 상호 방문 등 후속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황명석 행정부지사는 “30년 동안 축적한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 주체와 분야를 더욱 다양화하고, 양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북 문화관광 경쟁력 인정…'2026 국민공감대상' 수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역사문화 자원과 관광산업을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북도는 1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6 제9회 국민공감대상' 시상식에서 문화관광경영 부문 대상을 받았다. 올해 25개 부문에서 48개 기업·기관·단체·브랜드가 선정된 가운데 광역자치단체로는 경북도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경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 대릉원 미디어아트와 국제경주역사문화포럼 등을 선보이고 보문관광단지의 야간 관광콘텐츠를 확충하는 등 경북의 역사문화 자원을 국내외에 알렸다. 관광객 증가도 이어졌다. 2025년 4분기 경북 방문객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 외국인은 20% 늘었으며 경주의 경우 전체 방문객 19%, 외국인 방문객은 30% 증가했다. 올해는 중국 상하이와 선전, 일본 도쿄와 오사카 등 해외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5월 안동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종가음식과 전통주, 하회마을 선유줄불놀이 등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주력했다. 김천 김밥축제와 구미 라면축제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 육성과 함께 한지·한식·한복·한옥·한글을 아우르는 이른바 '5한(韓)' 문화의 세계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경북도는 오는 10월 '2026 세계경주포럼'을 비롯한 국제 교류를 확대하고, 역사문화와 미식, 축제, 자연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 고유의 문화자산을 관광객의 방문과 체류, 지역 소비로 연결하고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임민아 주무관, 한국역학회 '현장역학자상' 영예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복지건강국 공공의료과 임민아 주무관이 감염병 현장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대응 능력을 인정받아 한국역학회 현장역학자상을 받았다. 경북도에 따르면 임 주무관은 18일 열린 '2026년 한국역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3회 현장역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7년 3월 경북도 역학조사관으로 임명된 임 주무관은 약 10년 동안 각종 감염병 감시와 역학조사, 현장 대응 업무를 담당했다. 코로나19 유행 당시 방역 최일선에서 활동했으며, 2025년 경북 초대형 산불과 APEC 정상회의 등 재난 및 대규모 국제행사에서도 방역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감염병 발생 원인과 전파 경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사 결과를 방역정책과 제도 개선, 교육 및 연구로 연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장역학자상은 한국역학회가 현장 역학조사와 지역사회 공중보건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 임민아 주무관은 “현장에서 함께 노력한 동료와 시·군 보건소 담당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농업기술원, 스위스서 친환경·스마트농업 해법 찾는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친환경농업과 스마트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기농업 선진국인 스위스의 기술과 정책을 살핀다. 경북농업기술원은 8월 15일부터 21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스위스를 방문해 유기농 분야 국제공동연구와 스마트농업 기술, 친환경농업 지원정책 등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세계적인 유기농 연구기관인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FiBL)와 2017년부터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두 주머니병 방제기술을 개발하고 복숭아 심식나방 등 주요 해충에 대한 생물방제제 효과를 검증해 왔다. 경북에서 개발한 노린재 기피제도 스위스 현지에서 효과를 시험하고 있다. 방문단은 FiBL을 비롯해 스위스 연방농업연구기관 아그로스코프의 테니콘 연구소와 스위스 퓨쳐팜 등을 찾아 생물방제와 환경안전성 평가, 농업로봇, 자동화 및 정밀농업 기술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유기농가와 유통 현장을 방문해 생산부터 인증·가공·유통·소비까지 이어지는 친환경농산물 시스템을 분석하고, 직불금 등 정책 지원 사례 가운데 국내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국제공동연구와 선진 기술 교류를 통해 경북 농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기농·스마트농업 모델을 개발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우편으로 필로폰 3.5㎏ 밀반입…외국인 마약사범 52명 검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해외에서 필로폰을 들여와 국내 외국인 노동자 밀집지역 등에 유통한 일당과 이를 구매해 투약한 외국인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밀수입과 유통·투약 등에 가담한 외국인 5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9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밀반입책 2명, 운반·판매책 11명, 매수·투약자 39명이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태국에서 전통의상 안에 필로폰을 숨겨 국제우편으로 보내는 수법으로 모두 3.5㎏을 국내에 밀반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입된 마약은 국내 운반책과 지역별 판매책을 거쳐 경북과 경기, 경남, 울산 등의 외국인 노동자 밀집지역으로 유통된 것으로 조사됐다. 구매자 가운데 일부는 농촌이나 공단 주변에서 여러 명이 함께 필로폰을 투약했으며, 출근 직전이나 근무시간 중 마약을 투약한 사례도 확인됐다. 체류자격이 없는 검거자들은 출입국 당국에 인계됐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국내 유통 직전이던 필로폰 3㎏을 압수했다. 경찰은 압수한 마약이 시가 약 100억 원 상당으로 약 1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국내 밀수·유통 조직을 대부분 검거한 경찰은 태국에 있는 총책을 추적하기 위해 인터폴 적색수배와 국제공조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마약류 판매·투약 사범뿐 아니라 공급의 근원이 되는 밀수·유통 조직까지 철저하게 추적해 마약류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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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황금시장서 추석 장보기…상인 건강·안전도 챙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소비 촉진과 상인들의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활동에 나섰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17일 김천 황금시장을 방문해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갖고 상인들을 대상으로 건강·안전 캠페인을 함께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공사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명절에 필요한 각종 물품을 직접 구매하며 지역 상권에 힘을 보탰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이우청 위원장도 현장을 찾아 장보기에 동참하고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공사는 명절 성수기 업무량 증가에 대비해 상인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도 초점을 맞췄다. 무거운 물품을 옮기거나 반복적인 작업을 할 때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비롯해 올바른 작업 자세와 스트레칭 방법 등을 안내했다. 2인 1조 작업과 운반도구 사용 등 작업 중 부상 위험을 낮추기 위한 방법도 소개했다. 목과 어깨, 하체 등의 근육을 풀어주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땅콩 마사지볼 세트 100개도 전달하고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장을 찾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캠페인을 진행해 생활 속 개인정보 관리의 중요성도 알렸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매년 설과 추석을 전후해 도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장보기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소비 활성화에 더해 상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는 프로그램을 접목해 상생 활동의 폭을 넓혔다.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은 “추석을 앞두고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건강과 안전까지 함께 살필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의회 제269회 정례회 마무리…결산·조례안 등 15건 처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가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처리하고 10일간 진행한 제269회 제1차 정례회 일정을 마쳤다. 안동시의회는 18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의결하고 정례회를 폐회했다. 이번 회기에서 심사·처리한 안건은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조례안 등 모두 15건이다. 집행부가 제출한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을 비롯해 '안동시 체육시설 운영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은 원안대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의원 발의 안건 가운데서는 '안동시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 '안동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및 다회용품 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안', '안동시 못난이 농산물 유통 활성화 지원 조례안', '안동시 방치 농업기계 처리에 관한 조례안' 등 4건이 원안 가결됐다. '안동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일부 내용을 조정해 수정 가결됐다.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에서는 지역 현안을 둘러싼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권기윤 의원은 보행환경 개선을, 김새롬 의원은 '햇빛소득마을'과 '미니태양광'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권해숙 의원은 시민 체감도를 중심으로 안동시 예산을 점검할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김미경 의원은 천리천과 원도심 활성화 문제를 다뤘다. 허승규 의원은 탄소 감축과 복지를 연계한 기후도시 정책을 제시했고, 손광영 의원은 '365일 스마트 안심도시 안동' 조성을 제안하는 등 시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정책 의견을 내놨다. ◇안동시의회, 추석 앞두고 장애인복지시설 찾아 온정 나눠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 이용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복지 현장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안동시의회는 장애인복지시설 '아네트의 집'을 방문해 명절의 정을 나누고 시설 운영과 장애인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살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명절을 맞은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한편 시설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과 개선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의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지역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 서로 이해하고 어울릴 수 있는 공동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회성 위문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들의 생활과 복지 현장에서 제기되는 의견을 의정활동에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재갑 안동시의회 의장은 “장애인 복지 현장을 꾸준히 찾아 직접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부분이 정책과 제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장애인의 권리와 존엄이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의회 제304회 정례회 폐회…추경 등 14개 안건 의결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가 2025회계연도 결산과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의결하고 제304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영주시의회는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정례회를 열고 결산과 예산안을 비롯한 주요 시정 안건을 심의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과 기금 결산 승인안,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기금운용계획 제1차 변경계획안 등을 다뤘다. 조례안 3건과 동의안 5건, 의견제시의 건을 포함해 모두 14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봉화군 도촌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설치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해당 사업계획의 철회와 함께 관계기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2025회계연도 세입 결산을 보면 예산현액은 1조4282억524만원, 실제 세입 결산액은 1조4344억1,599만원으로 집계됐다. 예산현액보다 약 62억1천만원이 더 수납됐다. 세출 결산액은 1조1213억8842만원으로 예산현액 대비 약 79%가 집행됐다. 영주시가 제출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1조2125억원이다. 시의회는 사업별 심사를 거쳐 일부 예산 5억4100만원을 삭감한 뒤 수정 가결했다.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은 “결산 심사를 통해 지난해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살피고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면밀하게 검토한 회기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명정 영주시의원 “주민이 직접 만드는 영주형 축제 육성해야"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역 주민이 축제의 기획 단계부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하는 '영주형 주민주도 축제'를 체계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제안이 영주시의회에서 나왔다. 영주시의회 김명정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18일 열린 제304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민 중심의 축제 육성·지원체계 구축을 영주시에 제안했다. 김 의원은 풍기인삼축제와 소백산철쭉제,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 한국선비문화축제, 시원축제, 무섬외나무다리축제 등이 관광객 유치와 지역 홍보, 경제 활성화에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방문객 수나 행사의 외형적인 규모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삶과 이야기가 축제에 얼마나 반영되고 있는지, 주민이 기획과 운영 과정에 어느 정도 참여하고 있는지도 중요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민주도형 축제 사례로는 가흥1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운영된 '가흥가흥 수월래', 문수면 조제리 주민들이 기획한 '하늘꽃마을 봄축제',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와 관사골을 활용한 '안녕! 관사골'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주민자치조직과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상인회와 청년단체, 농업인, 소상공인, 문화예술인 등이 축제의 주제 선정과 프로그램 구성·운영에 참여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집행부와 문화관광재단은 교육과 컨설팅, 전문가 연계, 홍보와 안전관리 등 행정적인 뒷받침을 맡는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의 역사와 자연환경, 농특산물, 전통시장, 골목상권, 생활문화를 소재로 주민이 직접 축제를 제안하고 단계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별도의 '주민제안형 공모·육성 체계' 도입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지원금 배분에 그치지 않고 선정과 회계·정산, 성과평가 기준을 명확하게 마련하는 한편 주민 대상 교육과 컨설팅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다른 지역의 축제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영주의 이야기와 삶을 담은 영주만의 축제를 만들어야 한다"며 주민주도형 축제 육성·지원체계 마련을 당부했다. ◇석혜순 영주시의원 “경로당부터 에너지 효율 높이고 태양광 확대해야"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을 시작으로 영주시 공공시설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태양광 발전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하자는 정책 제안이 나왔다. 영주시의회 석혜순 의원(국민의힘·하망동·영주1동·가흥2동)은 18일 제304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한 기후·에너지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석 의원은 폭염 장기화로 시민 건강에 대한 부담뿐 아니라 냉방을 위한 에너지 소비와 시설 운영비도 증가하고 있다며 냉방기 사용 확대만으로 대응하기보다는 건물 자체의 열 유입을 줄이고 냉난방 효율을 높이는 대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르신들의 생활공간이면서 무더위쉼터 역할을 하는 경로당의 환경개선 과정에서 태양광 설치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쿨루프와 쿨월, 차양시설, 고효율 냉난방설비 등을 함께 적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서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를 위해 먼저 공공시설의 건물 상태와 냉난방시설, 전력 사용량, 이용시간 등을 조사하고 구조 안전성과 일조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설별 개선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시설 기후·에너지 통합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해 냉방 수요와 전기요금 부담이 크고 태양광 설치 조건이 적합한 경로당을 우선 대상으로 검토한 뒤 사업 효과에 따라 다른 공공시설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분산돼 있는 관련 사업과 재원을 연계하는 방안도 주문했다. '영주시 공공시설 에너지 전환계획'을 마련해 시설별 개선 방향과 연차별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정부와 경북도의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석 의원은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경로당과 에너지 부담을 낮추면서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을 만들어야 한다"며 폭염 대응과 에너지 효율 개선, 태양광 보급을 연계한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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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송이장터 21일 개장…42일간 명품 송이 선보인다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군이 지역 대표 특산물인 송이의 우수성을 알리고 임업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42일간 '2026년 영덕 송이장터'를 운영한다. 장터는 영덕읍과 영해면 2곳에 마련된다. 영덕장터는 기존 영덕군민운동장에서 남산1리마을회관 앞(영덕읍 남산리 249)으로 이전하며, 영해장터는 영해휴게소 야외판매장(영해면 동해대로 6568)에서 운영된다. 영덕은 14년 연속 전국 송이 생산량 1위를 기록한 대표적인 송이 산지다. 군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송이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영덕 송이는 지역을 대표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방문객들이 명품 영덕 송이의 맛과 향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기후위기 대응 침엽수 보전 해법 모색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녹색연합과 공동으로 '기후위기 침엽수 보전·관리 대응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의 현장 점검과 정밀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복원 사례와 국내외 침엽수 쇠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보전 범위를 고산 침엽수에서 소나무 등 침엽수 전반으로 확대하고, 산림공간정보를 활용한 체계적인 관리와 유전다양성 감소에 대비한 보전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멸종위기 침엽수종의 현지 내·외 보전을 강화하고 침엽수 전반의 보전 기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송 외국인 계절근로자, 한가위 전통문화 체험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지난 16일 행정기관과 청송농협 관계자, 베트남 계절근로자 28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맞이 차례 지내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한국의 대표 명절인 추석과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한국 음식과 베트남 전통음식을 함께 만들어 차례상을 차리고, 차례의 의미와 절하는 방법 등을 배우며 한국의 명절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해소하고 청송 농업을 함께 이끌어가는 소중한 동반자"라며 “농가와 상생할 수 있도록 근로환경과 생활·문화 분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군, 주요 도시토목 사업장 점검…“군민 안전 최우선"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군민 안전과 생활 편의 향상을 위해 영양읍 시가지에서 진행 중인 주요 도시토목 사업 현장을 집중 점검했다. 군은 18일 '바대들 주거단지 기반 조성'을 비롯해 '북세천~동부천 노후 위험 수로 구조물 개체', '영양교육청 앞 교통사고 잦은 곳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특히 공사로 인한 주민 통행 불편과 안전 위험 요소를 살피고, 현장 근로자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기상이변에 대비한 안전대책 등을 점검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현안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군정의 모든 해답은 군민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현장에 있다"며 “공사 과정에서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거단지와 회전교차로, 노후 수로 정비는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해 계획된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군은 앞으로도 주요 사업장과 안전 취약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현장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영양군의회 제315회 정례회 마무리…결산·행정사무감사 등 처리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의회가 18일 제315회 정례회를 폐회하고 지난 3일부터 이어진 16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과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기본 조례안, 교정시설 영양군 유치 동의안, 영양맞춤 공공임대형 주거타운 조성사업 관련 동의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5회계연도 세입 6693억9309만원, 세출 4628억6106만원 규모의 결산을 심사했다. 다음 연도 이월액은 1501억7269만원으로 세출결산액의 32%를 차지했으며, 순세계잉여금은 482억2551만원으로 전년보다 9.52% 증가했다. 위원회는 반복되는 예산 이월 문제를 지적하고 사업 실행 가능성을 예산편성 단계부터 면밀히 검토해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10일부터 17일까지는 본청과 직속기관·사업소 등 26개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주요 사업과 군민 생활 관련 현안을 점검했다. 마지막 날 본회의에서는 김영범 의원이 대표발의한 '고추 재배농가 생존권 보장 및 정부 긴급 수매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정부 차원의 긴급 수매와 최저 생산비 보장제 마련, 고추 수입정책 재검토 등을 촉구했다. 홍점표 의장은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추 농가의 문제가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군민의 안정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 울릉도 방문…독도 수호 유공자 위문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 16일 추석을 앞두고 울릉도를 방문해 보훈 현장을 살피고 독도 수호 유공자와 제복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권 장관은 울릉군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한 뒤 지역 보훈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울릉군은 이날 노후된 기존 충혼탑을 새롭게 정비하고 동백공원과 위패 봉안실 등을 갖추는 '호국동백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총 5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권 장관은 이어 울릉경비대를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97세 독도의용수비대 정원도 대원의 자택을 찾아 독도 수호에 헌신한 공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도 방문해 전시시설을 둘러봤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독도 수호의 역사와 호국정신이 살아 있는 울릉도의 보훈시설을 잘 보존하고, 일상에서 보훈의 가치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교육청-일반직 공무원 노조 갈등 격화…교섭 절차·노조 사무실 놓고 공방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과 소속 일반직 공무원 간 갈등이 교섭 절차와 노조 사무실 이전 문제를 둘러싸고 확산하고 있다. 노동조합 측은 교육청이 교섭을 지연하고 노조 활동을 제약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교육청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정상적인 협의 절차를 거쳐왔다는 입장이다. 경북도교육청 소속 일반직 공무원 3개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공동교섭단은 지난 17일부터 교육청의 교섭 지연과 노조 활동 제약에 항의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대응에 들어갔다. 공동교섭단에는 경상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과 경상북도교육청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 경북교육청지부가 참여하고 있다. 양측의 갈등은 올해 초 시작된 교섭 절차를 둘러싼 이견에서 비롯됐다. 공동교섭단은 지난 1월 교육청에 교섭안과 교섭위원 명단을 제출한 뒤 본교섭에 앞서 절차를 정하기 위한 예비교섭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이 과정에서 지난 4월 2일 교섭 절차에 관한 합의안을 마련했고 3개 노조 대표자가 서명까지 마쳤지만, 이후 교육청이 여러 차례 수정안을 제시하면서 현재까지 본격적인 교섭이 시작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교육청이 제시한 수정안 가운데 예비교섭 단계에서 비교섭 대상을 구분하도록 한 내용에 대해 노조 측은 교섭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조치라고 반발하고 있다. 교섭 진행 상황을 조합원에게 알리는 과정에서도 교육청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노조 활동의 자율성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게 공동교섭단의 주장이다. 김진수 경상북도교육청노동조합 위원장은 “교섭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행정국장과 부교육감에게 노조의 의견을 전달하고 신속한 교섭을 요청했지만 교육청이 수정안 수용을 요구하면서 대응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권정훈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 경북교육청지부장도 비교섭 대상 여부는 본교섭이나 실무교섭 과정에서 다뤄야 할 사안이라며 교육청이 기존 입장을 유지할 경우 대응 수위를 높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갈등은 노조 사무실 문제로도 번졌다. 공동교섭단에 따르면 교육청은 경상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에 허가했던 청사 내 행정재산 사용을 종료하고 오는 10월 31일까지 노조 사무실을 비워달라고 통보했다. 노조 측은 당초 사용허가 기간이 2028년 2월 29일까지였는데 교육청이 이를 중도 취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심동섭 경상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교육청이 2024년 어린이집 증축을 통해 추가 공간을 확보한 상황에서 공간 부족을 이유로 노조 사무실을 청사 밖으로 옮기도록 한 조치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심 위원장은 “청사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도 외부에 노조 사무실을 임차하면서 보증금과 임차료를 별도로 지출하는 것이 적절한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북교육청은 노조와 교섭 과정에서 이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노조 측 주장에는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반박했다. 교육청은 우선 지난 4월 교섭 절차에 대한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는 노조 측 설명과 관련해 당시 자리는 합의가 완료된 단계가 아니라 양측이 처음 대면해 관련 내용을 협의하는 과정이었다는 입장이다. 이후에도 교섭을 위한 협의를 여러 차례 진행했다며 일방적으로 교섭을 거부하거나 지연했다는 주장에도 선을 그었다. 노조 사무실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교육청은 청사 공간 부족에 따른 조치라는 입장이다. 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청사 안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일반직 공무원 노조는 경상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한 곳이다. 지난해 경북도의회에서도 특정 단체에만 청사 내 사무실을 제공하는 문제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2016년 대구에서 현 청사로 이전한 이후 근무 인원이 120여 명 증가하면서 업무용 사무공간이 부족해졌고, 이에 따라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조 사무실 이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조 측이 문제를 제기한 2028년 2월 29일까지의 행정재산 사용허가에 대해서는 허가 기간 중이라도 관련 규정과 사유에 따라 사용허가 취소가 가능하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2024년 어린이집 증축으로 공간이 늘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증축된 공간 대부분은 회의 공간으로 조성돼 상시 근무를 위한 사무공간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반박했다. 양측이 교섭 절차와 청사 공간 문제를 놓고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면서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공동교섭단은 교육청의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현수막 게시에 이어 1인 시위와 기자회견, 전국 단위 집중 결의대회 등으로 대응 수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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