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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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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특례보증 300억 추가 투입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철강산업 침체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300억 원 규모의 추가 금융지원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올해 포항시의 '희망동행 특례보증' 공급 규모는 총 1500억 원으로 늘어난다. 포항시는 30일 경북신용보증재단을 비롯해 iM뱅크, 하나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과 '2026년 제2차 희망동행 특례보증 추가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추가 특례보증은 오는 10월 6일부터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시행된다. 이번 사업을 위해 포항시가 15억 원, 참여 금융기관이 15억 원을 각각 부담해 모두 30억 원의 보증재원을 마련한다. 금융기관별 출연 규모는 iM뱅크 6억 원,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이 각각 3억5천만 원, 신한은행이 2억 원이다. 포항시는 앞서 올해 상반기 10개 금융기관과 1대1 매칭 방식으로 시와 금융권이 각각 50억 원씩 총 100억 원을 출연해 120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공급한 바 있다. 이번에 300억 원을 추가하면서 연간 보증 규모는 1500억 원으로 확대됐다. 시는 추가 공급을 통해 약 1천 명의 소상공인이 새롭게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희망동행 특례보증은 담보 부족 등으로 일반 금융권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을 돕는 제도다. 포항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 대상이며 일반 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 원, 청년 창업자와 2인 이상 다자녀 소상공인은 최대 1억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상환 방식은 2년 만기 일시상환과 2년 거치 후 3년간 원금균등분할상환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포항시는 대출 실행 이후 2년 동안 연 3%의 이자를 지원한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심사기준을 완화하고 보증료율을 0.8%로 적용하며, 협약 금융기관에서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포항시는 2011년부터 2025년까지 모두 278억 원을 출연해 지역 소상공인 1만8천801명에게 총 4천506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는 적기에 필요한 자금이 공급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금융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민생경제 회복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특례보증과 함께 카드수수료 지원, 출산 소상공인의 대체인력비를 지원하는 '출산장려 아이보듬', 사업장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새바람 체인지업'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송 보훈가족 400여 명 한자리…희생·헌신 되새기며 화합 다져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서로 간의 유대를 다지는 자리가 청송에서 마련됐다. 청송군은 지난 9월 29일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청송군 보훈단체협의회 주관으로 '2026년 보훈가족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지역 보훈단체 대표와 회원, 가족을 비롯해 주요 기관·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국가유공자의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청송문화원 군민대학 동아리팀이 선보인 식전공연으로 문을 연 행사는 국민의례와 유공자 표창, 대회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식행사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함께하는 오찬과 한마음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보훈가족들은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통하면서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와 자유로운 일상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존중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을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장보기 어려운 마을 직접 찾아갑니다"…영양군 이동장터 출발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식료품을 구입하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영양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줄 이동형 장터가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 영양군은 9월 30일 군청 전정에서 농어촌 상생협력기금과 연계한 '농촌 찾아가는 식품 서비스 지원사업'의 하나로 '영양 마실장터' 이동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영양 마실장터는 식료품점과 생활용품 판매시설이 부족한 농촌마을을 차량이 직접 방문해 신선식품과 생필품 등을 판매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다. 특히 고령 주민이나 교통약자 등 이동이 쉽지 않은 주민들이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 농촌지역의 이른바 '식품사막' 문제를 완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사업에는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구입·개조한 1톤 윙바디 특장차량 2대가 투입된다. 영양군 6개 읍·면 가운데 식품 판매점이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권역과 요일을 나눠 순회할 예정이다. 영양군은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8월 운영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차량과 관련 자산을 관리하며, 운영기관은 주민 수요 파악을 비롯해 차량 운행과 상품 판매, 홍보 등 현장 업무를 담당한다. 이동 차량은 마을회관 등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장소를 정기적으로 방문하게 된다. 군은 운영 과정에서 이용 실적과 주민 의견을 분석해 노선과 판매 품목도 지속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 특성상 마을이 넓게 흩어져 있고 고령 주민이 많아 장을 보는 것 자체가 큰 불편인 곳이 적지 않다"며 “마실장터가 단순한 이동 판매점을 넘어 주민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릉군 민선9기 공약 78개로 재편…실행 가능성·주민 체감도 높인다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군이 민선9기 군정 운영의 밑그림이 될 공약사업을 8대 분야 78개 사업으로 최종 정비했다. 사업 숫자보다는 실제 추진 가능성과 군민이 느낄 수 있는 정책 효과에 무게를 둔 것이 이번 공약 조정의 핵심이다. 울릉군은 지난 28일 새롭게 구성한 공약이행평가단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첫 회의를 열어 민선9기 공약사업 전반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는 민선9기 출범 당시 제시된 공약을 변화한 행정 여건과 군정 방향에 맞춰 재점검하고 사업별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민선9기는 당초 8대 분야, 55개 세부사업에 97개 공약을 토대로 출발했다. 평가단은 심의 과정에서 성격이 비슷한 사업은 하나로 묶고, 기능을 명확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는 사업은 분리했다. 이와 함께 중복되거나 현실적인 추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사업을 축소하는 등 전체 공약을 재정비해 최종 78개 사업으로 확정했다. 특히 예산을 효율적으로 투입하면서 실제 정책 집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공약의 외형적인 숫자보다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주요 공약에는 여객선 운임에 대한 국비 지원 확대를 비롯해 울릉 특별자치군 추진, 주민 편의를 위한 주차장 확충 등이 포함됐다. 울릉군은 앞으로 사업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공약은 군민과 맺은 약속이자 울릉의 발전 방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이번 심의를 통해 다듬어진 사업들이 임기 안에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울릉군은 확정된 공약의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진행 과정과 성과를 군민에게 공개해 공약 이행의 투명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군위 청년들이 직접 정책 발굴…지역 현안 해결 아이디어 공유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지역 청년들이 생활 현장에서 느낀 고민을 정책 아이디어로 발전시키고 그동안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군위군은 9월 29일 청년공유문화금고에서 참여단원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군위군 청년정책참여단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부터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기 위해 활동해 온 청년정책참여단의 성과를 살펴보고, 참여자들이 직접 발굴한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정책참여단은 군위군에 거주하거나 지역에서 활동하는 만 19~45세 청년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청년의 시각으로 지역 현안과 생활 속 문제를 살펴보면서 필요한 지원책과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해왔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참여단의 활동 과정을 되짚어보고 그동안 발굴한 정책 아이디어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청년들이 지역에서 생활하면서 실제로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으며, 제안된 아이디어를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참여단원 간 네트워크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서로 다른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면서 지역 청년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청년 간 교류 기반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위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정책의 대상에 머물지 않고 자신의 시각에서 지역 문제를 살펴보고 해결책을 직접 제안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성과공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해 청년들이 실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덕 머무는 청년예술가 15명…지역 자원 활용한 창작 프로젝트 구체화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 영해의 골목과 건축물, 역사문화 자원을 청년예술가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간다. 영덕군은 지난 29일 영해면 환영해청년이웃주택에서 '영해 이웃사촌마을 청년문화예술발전소 4기 기획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4기 참여 작가 15명을 비롯해 심사위원과 운영진 등 20명이 참석했다. 참여자들은 팀별로 준비한 예술 프로젝트의 최종 구상을 발표하고 사업 추진 방식과 예산 등을 구체적으로 점검했다. 청년문화예술발전소는 영해면 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예술가가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며 주민들과 관계를 맺고 영해가 지닌 역사와 문화, 공간적 특성을 활용해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4기 작가들은 프로젝트 준비 과정에서 영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을 비롯해 지역 골목과 건축물 등을 직접 둘러보며 창작 소재를 발굴했다. 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의 이야기와 생활상도 작품 기획에 담아왔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그동안 구상한 결과물을 팀별로 공유하고 심사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세부 사업 내용과 예산 등을 다시 조정했다. 이를 토대로 실제 현장에서 추진할 최종 실행계획을 구체화했다. 영덕군은 확정된 기획안을 기반으로 청년예술가들이 영해의 지역성과 이야기를 담은 창작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고유의 문화적 자원을 새로운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안동·장성 11년 교육교류 한눈에…기록으로 만나는 영호남 교육동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안동과 전남 장성이 2015년부터 이어온 영호남 교육교류의 발자취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록전시가 마련됐다. 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은 9월 29일부터 10월 16일까지 이육사문학관과 안동교육지원청 로비에서 '안동-장성 교육이음전: 함께 잇는 교육, 함께 키우는 미래인재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두 지역이 10여 년 동안 교육교류를 이어오면서 축적한 다양한 기록을 통해 협력의 과정을 되돌아보고, 그동안 공유해 온 교육 경험과 가치를 지역사회에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이라는 공통 과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간 경계를 넘어 교육적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고 미래인재를 함께 키워나가는 협력의 의미를 조명한다. 안동교육지원청은 안동과 장성의 교육교류가 단순한 지역 간 방문에 머무르지 않고 서로의 교육환경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협력 관계로 발전해 왔다는 점을 이번 기록전을 통해 보여줄 계획이다. 홍성중 안동교육장은 “2015년 영호남 교육교류를 처음 기획했던 사람으로서 그동안의 과정을 기록으로 다시 만나게 돼 뜻깊다"며 “퇴계 이황과 하서 김인후가 보여준 학문적 연대와 상호존중의 정신을 현대적인 교육교류로 이어온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좋은 교육적 가치를 공유하고 미래인재를 함께 성장시키는 교육 공동연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예천 초등 육상 꿈나무 187명 기량 겨뤄…우수선수 대표 선발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지역 초등학생들이 육상 트랙과 필드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며 자신의 가능성에 도전했다.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은 9월 30일 예천스타디움에서 지역 육상 유망주를 발굴하고 학교체육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2026 교육장기 초등 학년별 육상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초등학생 187여 명이 참가해 학년별·종목별로 기량을 겨뤘다. 트랙에서는 80m와 100m, 800m를 비롯해 남녀 혼합 계주가 펼쳐졌으며 필드에서는 멀리뛰기와 공던지기, 포환던지기 경기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각자 자신의 최고 기록을 목표로 경기에 임하는 한편 함께 출전한 친구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여러 종목에서는 뛰어난 기량과 성장 가능성을 보인 학생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학생들은 예천 육상대표선수로 선발돼 향후 각종 육상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예천교육지원청은 선발된 선수들이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학교 현장에서 육상 종목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김달하 교육장은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육상에 대한 새로운 꿈과 목표를 갖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망선수를 꾸준히 발굴하고 학교체육을 활성화해 예천 육상의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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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15일간 정례회 돌입…결산·행정감사 계획 등 심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제36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도정과 교육행정 현안을 점검하는 한편 결산 승인과 조례안 심사 등 주요 의사일정을 진행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등을 심의하고 도민 생활과 밀접한 각종 조례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회기 초반에는 이틀에 걸쳐 도정질문이 이어진다. 1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허지훈(비례)·우영봉(경산)·황재철(영덕) 의원이 질문에 나서며, 2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재준(울진)·최태림(의성)·손희권(포항) 의원이 도정과 교육행정의 주요 현안을 짚는다. 의원들은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를 전달하고 개선책과 정책 대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첫날 본회의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에 대응하기 위한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위원 선임 안건도 다룬다. 정부가 발표한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지방교부세 및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방안에 대해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구하는 건의안도 상정할 계획이다. 정례회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5분 자유발언에 이어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각종 조례안 등을 처리한 뒤 회기를 마무리한다. 김희수 의장은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교부세 제도 개편과 관련해 지방재정의 자율성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제도를 재검토하고 재정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도민의 공감과 신뢰가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도 정부 차원의 책임 있는 지원과 구체적인 실행계획 마련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결산 심사에서 확인된 사항이 2027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 충실히 반영되고, 행정사무감사가 기존의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주문할 예정이다. ◇경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앞두고 도민 의견 한 달간 접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도민이 직접 경험한 불합리한 행정이나 예산 낭비 사례 등을 제보받는다. 도의회는 제367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행정사무감사 도민 제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접수 대상은 경북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관한 개선·건의사항을 비롯해 예산 낭비 사례, 위법하거나 부당한 행정 처리, 일상생활에서 겪는 각종 불편사항 등이다. 접수된 내용은 소관 상임위원회 검토를 거쳐 실제 감사에 반영하거나 관련 사안을 살펴보기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한다. 최근 2년 동안에는 모두 13건의 도민 제보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10건이 행정사무감사에 반영됐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경상북도의회 홈페이지의 '도민참여-행정사무감사 도민제보' 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팩스와 우편, 방문을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감사가 끝난 뒤에는 제보자에게 처리 결과를 회신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 재판이나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내용, 익명 제보 및 단순 민원 등은 접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을 점검하고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바로잡는 중요한 의정활동"이라며 도민들이 생활 현장에서 느낀 불편과 개선이 필요한 사안을 적극적으로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접수된 의견이 단순 제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감사 과정에 충실하게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는 11월 9일부터 22일까지 14일간 진행된다. 경북도청과 사업소, 도 산하 공공기관을 비롯해 경북도교육청과 시군교육지원청 등을 대상으로 소관 상임위원회별 감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경북도의회 홈페이지 새 단장…의정정보 접근성 높인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제13대 도의회 출범에 맞춰 온라인 의정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하고 도민과의 소통 폭을 넓히기 위해 대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는 10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맞춰졌다. 기존 화면과 메뉴 구성을 이용자 관점에서 다시 정비하고, 주요 의정정보와 이용 빈도가 높은 서비스를 첫 화면 상단에 배치했다. 화면 디자인 역시 직관적으로 바꿔 각종 의정활동과 관련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 홈페이지뿐 아니라 의원과 위원회, 회의록, 청소년의회 등 분야별 홈페이지도 함께 손질했다. 분야별 특성을 고려해 보다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의정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도민들의 정보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도의회는 이번 개편을 통해 의정활동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도민이 필요한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새 홈페이지를 통해 도민들이 도의회의 다양한 의정활동을 이전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정 소식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도민 의견을 폭넓게 들을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명희 경북도의원, 양성평등정책대상 최우수상 수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이명희 의원(국민의힘·구미)이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권익 향상과 돌봄 환경 개선 등을 위한 의정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의원은 9월 30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4회 양성평등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의원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여성신문사와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는 양성평등정책대상은 지역사회에서 추진된 성평등 정책과 지방의회의 우수 의정활동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른 관련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도 주요 취지다. 구미시의회에서 재선 의원을 지낸 뒤 경북도의회에 입성한 이 의원은 지방의정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여성친화도시 기반 확충과 돌봄 종사자 근무환경 개선, 취약계층 인권 보호 등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구미시의원 재임 당시에는 '구미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사회복지 종사자를 위한 유급병가 제도를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탰다. 시설에 입소한 노인의 인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구미시 노인인권지킴이단 조례안'도 전국 최초로 발의했다. 이와 함께 여성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구미시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에도 나섰다. 이 의원은 이번 수상에 대해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펼쳐온 의정활동의 의미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모든 도민이 존중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예영 경북도의원,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일자리·돌봄 연계 주목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김예영 의원(국민의힘·기획경제위원회)이 '제4회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을 받는다. 여성신문과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주최하는 양성평등정책대상은 지역사회 양성평등 정책의 발전을 이끌고 관련 의정활동을 펼친 지방의원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방의원 부문 심사에서는 그동안 추진한 의정활동뿐 아니라 앞으로의 성평등 관련 활동 계획이 얼마나 구체적이고 실제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김 의원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도민 생활 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춰 현장의 요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8월 5분 자유발언에서는 체육 분야 전문인력을 복지 현장과 연계하는 '경북형 스포츠복지사' 도입을 제안했다. 지역에서 체육을 전공한 청년들에게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구상이다. 특히 해당 정책은 성별에 관계없이 전문인력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공공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가정에 집중된 돌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양성평등 정책과도 연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예영 의원은 “양성평등은 누구나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갖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일자리와 복지 정책을 마련할 때도 성별에 따른 기회 차이와 돌봄 부담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에서 교육받은 청년들이 경북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고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충분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일자리와 복지를 연계하는 정책 발굴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아동부터 노인까지 아우르는 돌봄 전문인력 키운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의 증가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여성의 관련 분야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9월 30일 경산시청년센터에서 '세대통합 돌봄매니저 양성과정'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저출생과 초고령화에 따른 돌봄 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여성들이 돌봄 분야의 전문성을 갖춰 취업이나 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돌봄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현장에서 다양한 연령층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인력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교육과정에 반영했다. 교육은 특정 연령층에 한정하지 않고 아동에서 노인까지 세대별로 서로 다른 돌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경산시청년센터의 장소 협조를 받아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9월 30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모두 17차례 운영된다. 교육생들은 놀이지도와 미술지도, 스마트 인지 프로그램 등 실제 돌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는다. 전문 강사 자격증 취득도 지원해 교육 이후 현장 활용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과정을 마친 교육생들에게는 노인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 온동네 초등돌봄 등 관련 기관 및 사업과 연계한 취업 지원도 제공한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고령화와 저출생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돌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여성들이 전문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를 지원할 수 있는 경북형 돌봄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남권 4개 시도연구원 경주서 한자리…지역 공동과제 협력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남권 주요 시도 연구기관이 경주에 모여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등 지역이 함께 풀어야 할 현안을 논의하고 연구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경북연구원은 9월 29일 경주 일원에서 대구정책연구원·부산연구원·울산연구원과 함께 '2026 영남권 시도연구원 연찬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4개 연구기관 임직원 32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 연구기관 구성원 간 교류를 확대하고 기관별 연구 역량을 연결해 영남권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석자들은 불국사 탐방을 시작으로 기관장 인사와 기념촬영, 국립경주박물관 관람, 황리단길 자유관광 등의 일정을 함께하며 기관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오찬에서는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이 참석자들을 환영했으며 문홍성 대구정책연구원장, 김영재 부산연구원장, 정현욱 울산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장 등이 영남권의 공동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기관 간 연대와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 기관들은 인구와 산업의 수도권 집중, 지방소멸 등 개별 지역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도연구원 사이의 지속적인 정보 교류와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AI 전환을 비롯해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지역 연구기관이 담당해야 할 새로운 역할과 기관 간 협력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은 “급변하는 환경은 지역 연구기관에도 새로운 역할과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영남권 시도연구원이 창의적인 연구 역량과 지혜를 모아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연구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구·부산·울산 연구기관과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영남권 공동 현안 해결과 상생발전을 뒷받침할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안동시-영주시-예천군-의성군-봉화군-군위군

◇안동 탈춤축제장에 '움직이는 안내소' 떴다…공무원 통역단 현장 누벼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언어 장벽을 낮추기 위해 안동시 공무원들이 직접 축제 현장으로 나섰다. 안동시는 축제 기간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호스트-움직이는 축제안내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처음 도입한 현장 밀착형 안내 서비스다. 기존처럼 정해진 장소에서 관광객을 기다리는 안내 방식과 달리 외국어가 가능한 공무원들이 축제장을 직접 돌며 관광객을 만나는 것이 특징이다. 통역지원단은 행사 일정이나 공연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원하는 행사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동선을 안내한다. 현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겪는 불편사항도 확인해 축제 관람을 돕는다. 현장에는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통역이 가능한 공무원 30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2명씩 조를 이뤄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2교대로 활동하고 있다. 단순한 통역과 행사 안내에만 머물지 않는다. 관광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안동의 문화와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등 도시 홍보 역할도 맡고 있다. 축제를 계기로 안동에 대한 관심이 지역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종의 '지방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 안동시는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사전 준비도 진행했다. 지난 11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찾아가는 글로컬 러닝센터'와 연계해 통역지원단을 대상으로 글로벌 매너와 외국인 응대법, 축제 안내 등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하려면 외국인 방문객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불편을 바로 해소하는 서비스가 중요하다며, 통역지원단이 안동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동시 공무원 통역지원단은 외국어 능력을 갖춘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2022년 출범했다. 현재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4개 언어 분야에서 45명이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국제행사와 해외 방문단 의전·통역 등을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총회를 비롯한 주요 국제행사에서도 통역과 교류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영주시,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 '국회 공론화'…선비문화와 국악 접목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풍부한 선비문화 자산을 국악과 연계해 국가 전통문화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구상을 국회에서 제시했다. 영주시는 3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립국악원 분원은 왜! 경북 영주시이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열고 국립국악원 경북 영주분원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임종득 국회의원과 영주시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세미나에는 관계기관과 국악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영주분원 설립의 필요성을 살펴보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논의의 중심에는 영주가 보유한 역사·문화적 자산이 놓였다.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비롯해 선비촌, 선비세상 등 지역에 산재한 전통문화 기반을 국악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가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특히 소수서원을 중심으로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유교문화와 선비정신이 정악·풍류 등 전통음악이 지닌 정신적 가치와 맞닿아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경북 북부권의 다양한 전통문화 자원을 연결할 수 있는 영주의 지리적 여건도 거론됐다. 영주에 국립국악원 분원이 들어설 경우 국악 공연과 교육, 연구 기능뿐 아니라 경북 북부지역의 전통문화를 연계하는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신규 시설을 대규모로 건립하는 대신 기존 공공시설을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선비세상과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영주시 청소년수련원 등을 활용하면 초기 사업비와 건립 기간을 줄이고 기존 시설의 활용도까지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참석자들은 향후 정부 정책과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영주분원 설립의 필요성과 역할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정책 근거를 지속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영주의 선비문화와 전통예술 자원을 국악과 연결할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봤다며, 관계기관과 협력을 이어가면서 영주분원 유치를 위한 논리와 타당성을 체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으며 관련 사항은 영주시 문화예술과 문화예술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예천 농특산물 프랑스 시장 '노크'…파리 K-푸드 행사 참가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에서 생산·가공한 농특산물이 프랑스 현지 음식과 만나 유럽 소비자들의 입맛을 시험한다.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현지 음식에 직접 활용하면서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다. 예천군은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인근과 현지 한인 레스토랑 등에서 열리는 '2026 K-Food Week'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AT센터 프랑스 지사가 주관하고 국립경국대학교 글로컬대학추진단과 연계한 이번 행사에는 장유원과 농부창고, W-호두마을, 예천청결고추, 초산정 등 지역 업체 5곳이 참여한다. 이들 업체가 공급한 농식품은 현지 한인 레스토랑의 여러 메뉴에 식재료로 사용된다. 예천 농특산물을 전시하거나 시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음식에 적용해 현지 식문화와의 접목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취지다. 예천군은 행사 기간 소비자와 외식업계 반응 등을 살펴 향후 유럽시장 판로 확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프랑스 진출은 지난 8월 진행한 수출 프로그램의 후속 성격도 갖는다. 당시 국립경국대학교 글로컬대학추진단은 '2026 글로컬 K-푸드 세계화-찾아오는 수출 ONE-STOP'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 셰프와 바이어들에게 예천지역 농산물 생산·가공 현장을 소개했다. 제품 시식과 조리 시연도 함께 진행했다. 당시 해외 관계자들에게 확인한 시장 가능성을 이번에는 프랑스 현지 소비시장으로 옮겨 직접 검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프랑스 현지 식탁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소비자 반응과 시장성을 면밀히 살펴 참여 업체들의 실질적인 해외 판로 확보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대학생 둘째 자녀부터 등록금 지원…최대 150만원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다자녀 가정의 대학 등록금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하반기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 의성군은 9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2026년 하반기 다자녀 장학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다자녀 가정의 둘째 이상 자녀 가운데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등록금 납부일을 기준으로 학생과 부모가 의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장학금은 해당 학기에 학생이 실제 부담한 등록금의 절반까지 지원한다. 한 학기 최대 지원액은 150만 원이다. 신청을 원하는 가정은 장학금 신청서와 필요한 증빙자료를 갖춰 오는 11월 3일 오후 6시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또는 의성군청 총무새마을과 평생교육팀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의성군은 이번 장학사업이 대학생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출산과 양육에 대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다자녀 장학금이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책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과 제출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의성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2026년 하반기 다자녀 장학금 신청 안내'를 확인하거나 군청 총무새마을과 평생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봉화군, 2040 직장인 심뇌혈관질환 예방 나서…조기증상·대처법 교육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직장생활로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20~40대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생활습관 관리와 응급상황 대처 교육에 나섰다. 봉화군은 지난 15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경북봉화지역자활센터와 봉화군노인복지관 종사자 등 75명을 대상으로 '2026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상운보건지소 송관주 공중보건의가 맡아 뇌졸중과 심근경색의 위험요인부터 예방 방법, 질환 발생 때 나타날 수 있는 주요 증상과 대응 방법 등을 설명했다. 특히 뇌졸중과 심근경색은 증상이 발생했을 때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한 만큼 이상 징후를 미리 알고 적절한 의료기관에서 빠르게 치료받아야 한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질환이 발생하기 전 일상에서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도 교육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9대 생활수칙을 중심으로 꾸준한 신체활동과 올바른 식생활, 금연과 절주 등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자신의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등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습관을 갖도록 안내했다. 봉화군 건강관리과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평소 위험요인을 줄이는 생활습관과 초기 증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직장인들이 자신의 건강을 돌아보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건강생활 실천을 돕기 위한 교육과 예방관리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군위 청년들이 직접 정책 발굴…현장 목소리 군정에 담는다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지역 청년들이 생활 속에서 경험한 고민과 지역 현안을 정책 아이디어로 풀어내고 그동안의 활동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군위군은 지난 29일 청년공유문화금고에서 참여단원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군위군 청년정책참여단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부터 이어진 청년정책참여단의 활동을 돌아보는 동시에 청년들이 직접 발굴한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구성원 간 교류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정책참여단에는 군위군에 거주하거나 지역에서 활동하는 만 19~45세 청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청년의 시각에서 지역 현안을 살펴보고 실제 생활에서 필요한 지원책과 정책을 찾아 제안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성과공유회에서는 그동안 진행한 활동과 결과를 되짚어보고 청년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여자들이 각자 경험과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네트워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주거와 일자리, 생활 등 청년들이 지역에서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여러 문제와 필요한 지원에 대한 현장 의견이 제시됐다. 단순히 정책을 전달받는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청년 스스로 필요한 정책을 고민하고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위군은 이날 나온 의견과 아이디어를 검토해 향후 청년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 과정에 활용할 방침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자신의 시각에서 지역 문제를 살펴보고 해결책을 정책으로 제안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성과공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청년들이 실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경북도-경북교육청

◇경북, 포항·구미·경산 잇는 창업벨트 구축…2030년 1천개 기업 육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포항·구미·경산을 하나의 창업 생태계로 연결하는 '창업 대전환'에 나섰다. 지역별 산업 기반과 창업 인프라를 연계해 아이디어 발굴부터 기술 검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29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경상북도 창업도시 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스타트업 경북 3·5·10'을 중심으로 한 창업도시 조성 방향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박용선 포항시장, 조현일 경산시장, 정성현 구미부시장, 정기환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대학, 연구기관, 투자사, 기업, 공공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자리했다. 새롭게 출범한 추진단에는 5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경북도와 포항·구미·경산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6개 기관이 운영을 맡고, 인재 양성과 연구·기술, 투자·금융 분야 44개 기관이 힘을 보탠다. 경북도는 오는 12월 중소벤처기업부가 비광역권 6곳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창업도시 프로젝트에 '협력형 창업도시' 모델로 참여할 계획이다. 한 지역에 기능을 집중하기보다 포항과 구미, 경산의 강점을 연결해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구체화한 전략이 '스타트업 경북 3·5·10'이다. 3대 전략축과 5단계 성장솔루션, 10대 실행과제를 토대로 경산은 창업의 출발점인 'Start', 포항은 기술과 시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Prove', 구미는 제품 생산과 사업화를 담당하는 'Make' 거점 역할을 맡는다. 사업은 단계적으로 경북 전역으로 확대된다. 2027~2028년에는 3개 도시를 중심으로 기반을 구축하고, 2029~2030년에는 북부권과 동해안권, 서부권, 신공항권까지 창업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2031년 이후에는 펀드 회수 자금을 다시 투자하는 방식으로 국비 지원 이후에도 자체적으로 돌아가는 생태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목표도 구체화했다. 2030년까지 창업기업 1천 개와 딥테크 분야 창업기업 100개를 육성하고, 창업을 통해 일자리 1만 개를 만들어 세계 100위권 수준의 창업생태계 진입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과거 대규모 공장 유치가 지역 발전을 견인했다면 앞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하고 키워내는 것이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창업정책의 중심에는 기관이나 시설보다 도전하는 창업자가 있어야 한다며, 참여 기관들의 역량을 결집해 경북에서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초고령사회 경북, '노인의 날' 맞아 어르신 500여 명 한자리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고령인구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경북에서 어르신들의 삶과 헌신을 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북도는 30일 의성국민체육센터에서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 주관으로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노인의 날은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경로효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997년 10월 2일 제정됐다. 올해 30회를 맞은 가운데 경북은 22개 시·군 중 21곳이 초고령사회에 들어섰으며, 고령화 비율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행사가 열린 의성군은 경북에서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기념식에는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와 유공 수상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노인 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100세 어르신 대표 감사품 전달, 유공자 시상, 기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노인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힘써 온 유공자 20명에게도 표창이 수여됐다. 장관 표창 4명을 비롯해 도지사 표창 6명,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상 6명, 경북연합회장상 4명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 100세를 맞은 문경시 박복순 어르신이 대표로 참석해 꽃다발과 감사품을 받았다. 박 어르신은 애경경로당 건강체조 프로그램인 '애경바니걸스' 댄스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제4회 전국 경로당 예술제에서 단체 부문 은상과 최고령자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경북도는 올해 100세가 된 도내 어르신 215명에게 대통령 기념품인 청려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남성 37명, 여성 178명이다. 명아주 줄기로 만드는 청려장은 예부터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지팡이로 전해진다. 고령화에 대응한 생활밀착형 복지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노인일자리를 7만7천806개로 늘리는 한편 경로당 행복선생님을 활용한 여가·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에게는 경로식당 무료급식과 건강음료, 재가노인 식사배달 등을 지원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노인의 날을 맞아 지역 발전의 토대를 일군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살던 곳을 떠나지 않고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 중등교사 335명 뽑는다…10월 12일부터 임용시험 원서접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2027학년도 공·사립 중등교사 신규 임용 규모를 335명으로 확정했다. 공립 239명과 사립 96명을 선발하며, 1차 시험은 오는 11월 28일 치러진다. 경북교육청은 30일 오전 10시 누리집을 통해 '2027학년도 공·사립 중등학교교사, 특수(중등)·전문상담·영양·보건·사서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공립의 경우 중등교사를 비롯해 특수(중등), 전문상담, 영양, 보건, 사서교사 등 24개 과목에서 모두 239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20명은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채용한다. 사립학교는 경북교육청에 채용시험을 위탁한 35개 법인이 참여한다. 선발 예정 인원은 23개 과목 96명이다. 응시를 희망하는 수험생은 10월 12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을 이용해 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접수 후 취소를 원하는 경우 10월 17일 오후 1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첫 관문인 1차 시험은 11월 28일 교육학과 전공시험으로 진행된다.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치르는 2차 시험은 내년 1월 14일 실기·실험평가를 시작으로 20일 수업실연, 21일 교직적성 심층면접으로 이어진다. 1차 시험 합격자는 오는 12월 29일 발표하며 최종 합격자 명단은 2027년 2월 5일 공개한다. 과목별 모집 인원과 응시 자격, 시험 방법 등 세부 내용은 경북교육청 누리집 '정보마당-시험정보-공립교원임용'에 게시된 시행계획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생들의 반짝이는 발명 아이디어, 특허 출원까지 돕는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학생들이 교실과 생활 속에서 떠올린 발명 아이디어가 실제 지식재산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북교육청이 특허 지원을 강화한다. 발명품을 만드는 데서 교육을 끝내지 않고 아이디어의 권리화까지 경험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경북교육청은 30일 경상북도교육청 남부미래교육관에서 '특허지원사업 협의회'를 열고 발명교육과 특허 출원을 연결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특허지원사업 활성화를 비롯해 출원 과정에서 학교 현장이 겪는 어려움을 줄이는 방안, 특허출원거점지원센터 간 협력, 학교 발명교육과 특허지원사업의 연계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경북교육청은 학생의 아이디어가 발명품 제작에서 끝나지 않도록 전문기관과 연계한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생활 속 불편이나 문제점을 찾은 뒤 해결책을 구상하고 이를 설계·제작해 특허 출원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특허를 내기 전 기존 기술과 비교해 차별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부터 전문가 상담, 출원 서류 작성, 실제 출원과 등록에 이르기까지 전문 지식이 필요한 절차를 지원한다. 사업 성과도 꾸준히 쌓이고 있다. 2018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모두 212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이 가운데 49건이 등록됐다. 지난해에는 70건을 출원해 3건이 특허 등록으로 이어졌다. 올해 역시 70건 출원을 목표로 잡았다. 특히 지원 범위를 학생에 한정하지 않고 도내 교직원과 일반인으로 넓힌 것이 특징이다. 경상북도교육청발명인공지능교육원과 도내 4개 특허출원거점지원센터가 중심이 돼 아이디어 상담과 서류 작성은 물론 출원 이후 등록 과정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앞으로 발명교육과 메이커교육, 특허교육을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데서 출발해 직접 구현하고, 최종적으로 그 가치를 지식재산권으로 보호하는 경험까지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생 스스로 생활 속 문제를 찾아 해결책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중요한 교육 경험이라며, 좋은 아이디어가 학교 안에서 사라지지 않고 지식재산으로 발전하도록 전문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노사, 급식실 후드·덕트 청소 등 현장 안전 개선 논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학교 급식실과 청소 현장 등에서 근무하는 현업업무종사자들의 작업 부담과 산업재해 위험을 줄이기 위해 경북교육청 노사가 머리를 맞댔다. 경북교육청은 30일 본청 행정지원동 화백관에서 '제16회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열고 교육 현장의 안전·보건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장의 안전과 근로자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사안을 노사가 함께 논의하고 심의·의결하는 기구다. 경북교육청 위원회는 사용자위원과 근로자위원 각각 10명씩 모두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분기마다 회의를 열어 학교와 기관 현장에서 제기되는 의견을 산업안전보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근로자 측이 제안한 식생활교육관 조리실 후드·덕트 청소 대행과 현업업무종사자의 의약외품 사용 관련 안내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급식실 후드와 덕트는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설인 만큼 전문적인 청소·관리 방안을 마련해 조리종사자들의 업무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을 살폈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구급용품 등 의약외품의 적절한 사용과 관리 방법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경북교육청은 앞서 열린 제15회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서도 현장 근로자들의 작업환경 개선 문제를 다룬 바 있다. 당시에는 급식실에서 무거운 잔반을 처리할 때 발생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잔반통 덤핑리프트 설치와 청소 종사자들의 작업 편의·위생 개선을 위한 걸레 전용 세탁기 설치 등이 논의됐다. 교육청은 앞으로 노사 협의를 바탕으로 위험성평가와 현장점검, 안전보건교육을 함께 추진해 사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방식보다 위험요인을 미리 찾아 제거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현업업무종사자가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예천군청 나마디 조엘진, 아시안게임서 한국新…실격 위기 딛고 400m 계주 동메달

-38초43으로 한국기록 0.06초 단축…아시안게임 역대 세 번째 동메달- -만 20세 나마디, 대표팀 2번 주자로 폭발적 스피드…예천 육상 경쟁력 입증-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청 소속 나마디 조엘진(20)이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썼다. 실격 위기를 딛고 결선에 오른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의 2번 주자로 나서 한국 신기록과 동메달을 동시에 일궈냈다. 예천군에 따르면 나마디 조엘진이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지난 28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38초43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날 기록은 종전 한국기록을 0.06초 단축한 새로운 한국 신기록이다. 한국 남자 400m 계주가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도 역대 세 번째다. 메달 획득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대표팀은 27일 열린 예선에서 배턴 전달 과정과 관련해 실격 판정을 받으며 결선 진출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대표팀이 즉각 항소했고, 판정이 번복되면서 극적으로 결선 출전 자격을 되찾았다. 또 하나의 난관은 결선 레인 배정이었다. 대표팀은 가장 안쪽인 1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쳐야 했다. 육상 400m 계주에서 안쪽 레인은 곡선 구간의 반지름이 상대적으로 작아 주행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대표팀은 흔들리지 않았다. 한국은 안정적인 배턴 연결과 주자들의 스피드를 앞세워 레이스를 이어갔고,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시상대에 올랐다. 나마디 조엘진의 역할도 컸다. 폭발적인 가속력과 스피드를 강점으로 하는 그는 대표팀의 2번 주자로 출전했다. 배턴을 넘겨받은 뒤 긴 직선 구간을 책임지며 한국의 메달 경쟁에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이제 만 20세에 불과한 선수가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하는 무대에서 한국 신기록 작성에 힘을 보탰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 대회 경험을 발판으로 기량을 더 끌어올릴 경우 한국 남자 단거리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예천군에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 예천군은 그동안 육상 인프라 확충과 선수 육성에 꾸준히 투자하며 국내 육상의 주요 훈련 거점으로 경쟁력을 높여왔다. 특히 시설 확충에 그치지 않고 우수 선수 영입과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면서 실업 육상팀의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그 결과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단거리 나마디 조엘진과 창던지기 남태풍 등 예천군청 소속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군청 소속 선수가 아시아 최대 종합스포츠 무대에서 한국 신기록과 메달을 만들어내면서 예천군이 추진해 온 육상 선수 육성과 지원도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예천군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유망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젊은 나마디 조엘진이 국내 무대를 넘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뒷받침에 나설 계획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실격 위기를 딛고 동료들과 함께 한국 신기록을 세운 나마디 조엘진 선수의 멋진 질주가 자랑스럽다"며 “아직 어린 선수인 만큼 예천에서 키운 가능성이 세계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선수의 성장을 꾸준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남자 단거리 계주는 아시안게임 메달과 한국 신기록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두게 됐다. 그 중심에서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무대를 달린 나마디 조엘진의 질주는 예천 육상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안동시-영주시-예천군-의성군-의성교육청

◇가을밤 만나는 안동 만휴정…10월 토요일마다 야간 특별개방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 대표 국가유산인 만휴정 원림이 10월 한 달간 토요일 밤마다 색다른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은은한 한지등과 음악, 고택의 정취를 결합한 야간 프로그램을 통해 낮에는 만나기 어려웠던 만휴정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히어로는 10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안동 만휴정 원림에서 야간 특별 국가유산 프로그램 '풍류 만휴정'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과 경상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히어로가 주관하는 2026년 생생 국가유산 사업 '만휴정 다시 생생(生生)하게'의 하나로 마련됐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참여할 수 있다. 평소 일몰 이후에는 관람할 수 없었던 만휴정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네 차례에 걸쳐 야간에 특별 개방된다. 고즈넉한 정자와 주변 원림을 한지등으로 밝히고 음악을 더해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대표 프로그램은 만휴정 마루에서 열리는 '고택 달빛 음악회'다. 자연과 어우러진 버스킹 공연을 감상하며 옛 선비들이 누렸던 풍류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한지등을 만들어 만휴정의 밤길을 밝혀보는 '만휴정을 빛 쳐줘'를 비롯해 원림에서 들리는 자연의 소리를 담는 ASMR 체험, 달빛과 고택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는 포토타임 등이 진행된다. 만휴정은 조선 중기 문신 보백당 김계행 선생이 세운 정자로, 정자와 계곡·폭포·숲이 조화를 이루는 경관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1년 '안동 만휴정 원림'이라는 이름으로 국가지정유산 명승에 지정됐다. 지난해 발생한 산불로 원림 일부가 피해를 입었지만 정자 본체는 화마를 견뎌내면서 회복과 보존의 상징으로도 주목받았다. 이에 올해 프로그램은 '다시 피어나는 만휴정, 우리가 만드는 생생유산'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만휴정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뿐 아니라 산불 피해 이후 회복 과정까지 야간 콘텐츠에 담아 국가유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함께 기억하고 향유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간다는 취지다. 박대진 ㈜히어로 대표는 낮의 만휴정이 사색과 고요함을 느끼는 공간이라면 야간에는 감성과 여운을 경험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10월 네 차례의 야간 행사를 통해 안동 고택과 국가유산의 색다른 매력을 만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동시도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과 관광객이 만휴정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아름다운 원림을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지역 국가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 ◇꽃가마에서 상여까지…영주 무섬 외나무다리에 '삶의 여정' 펼친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사람을 만나 가정을 이루고 세월을 살아가다 마지막 길을 떠나는 한 사람의 일생이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위에서 전통문화로 되살아난다. '2026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영주시 문수면 무섬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무섬, 시간을 건너 사람을 잇다'다. 과거 주민들이 꽃가마를 타고 마을에 들어오거나 상여를 메고 마지막 길을 떠날 때 이용했던 외나무다리에 사람의 탄생과 성장, 인연, 가족 그리고 이별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축제 첫날인 3일에는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무섬연가(緣歌)'가 대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신랑과 신부가 풍물패와 함께 외나무다리를 건너 백사장과 혼례장으로 이동하며 전통혼례의 모습을 재현한다. 낮 12시 30분부터 농당고택 주무대에서 열리는 공식 개막식에서는 전통예술이 무섬마을의 풍경과 어우러진다. 명창 배일동의 판소리를 중심으로 장단과 피리, 거문고 연주가 이어지고 김성태 작가가 대붓을 이용한 서예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4일에는 삶의 마지막 길을 주제로 한 '무섬별가(別歌)'가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문수면 전통상여보존회가 전통 상여소리와 행렬을 재현한다. 상여 행렬은 백사장과 외나무다리를 지나며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고인을 배웅하던 옛 공동체 문화를 보여준다. 축제 기간 무섬마을 전체는 전통문화 체험장으로 변신한다. 아도서숙과 해우당고택, 만죽재고택, 오헌고택, 무섬자료전시관 등 5곳에서는 투호와 팽이, 비석치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을 경험하는 '무섬 유람투어'가 진행된다. 고택과 백사장에서는 옛 주민들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하는 '무섬살이 한마당'도 마련된다. 가사 경독과 경전 성독을 비롯해 윷놀이, 다듬이질, 새끼줄 꼬기, 전통음식 시식, 우물 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가족 관광객을 위한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백사장을 활용한 모래놀이터와 샌드아트, 모래조각 체험을 비롯해 짚라인과 버마다리, 해먹 등을 이용한 힐링 밧줄놀이가 운영된다. 무섬마을의 전통 고기잡이 방식인 '겨메기'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광목천 전시, 소남한시 작품전, 전국사진촬영대회, 무섬 꽃길존을 비롯해 '360년 전 그때 그 외나무다리', 외나무 인생교와 인생9경 포토존 등 마을 곳곳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올해 축제를 통해 외나무다리에 담긴 한 사람의 시작과 끝, 그 사이를 채우는 삶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관광객들이 직접 마을을 걸으며 무섬의 역사와 사람들의 삶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예천군, 향후 4년 복지 밑그림 완성…돌봄·복지사각지대 대응 강화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돌봄과 보건의료, 주거, 고용 등을 아우르는 향후 4년간의 지역 복지정책 방향을 확정하고 군민이 체감하는 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예천군은 29일 군청 3층 중회의실에서 지역사회보장 실무협의체와 대표협의체 회의를 차례로 개최하고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안과 협의체 운영 규정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열린 실무협의체에서는 계획에 포함된 세부 사업을 중심으로 실제 추진 가능성과 지역 현장의 복지 수요가 충분히 반영됐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대표협의체 회의에서는 계획의 전체적인 정책 방향과 세부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내년부터 4년간 예천군 복지정책의 기준이 될 제6기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4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중·장기 계획이다. 복지뿐 아니라 돌봄과 보건의료, 주거, 고용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지역 단위 사회보장 로드맵이다. 예천군은 이번 계획의 목표를 '군민이 체감하고 다 함께 누리는 따뜻한 복지 예천'으로 정했다.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취약계층에서 나타나는 복합적인 복지 수요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핵심 과제로는 촘촘한 지역 돌봄 안전망 구축을 비롯해 위기가구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해소, 주민 건강 증진, 민·관 협력 거버넌스 강화 등이 포함됐다. 군은 앞으로 4개년 계획을 토대로 매년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계획에 포함된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재동 예천군 사회복지과장은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예천군의 미래 복지정책 방향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민간과 행정이 긴밀하게 협력해 계획에 포함된 사업이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성 빛낸 '자랑스러운 군민상' 주인공 선정…10월 3일 시상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문화·체육 발전,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 온 단체와 주민들이 올해 의성군을 빛낸 '자랑스러운 군민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의성군은 '제33회 자랑스러운 군민상' 수상자로 지역사회발전 부문 단촌면주민자치회, 문화체육 부문 김용운 씨(67·단촌면 세촌1리 이장), 봉사효행 부문 박희용 씨(68·의성군새마을회장)를 선정했다. 자랑스러운 군민상은 지역사회발전과 문화체육, 산업경제, 봉사효행 등 4개 분야에서 지역 발전과 주민 화합에 기여해 군민의 모범이 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한다. 올해는 읍·면장과 기관·단체장이 추천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산업경제 부문은 추천 후보가 없어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 지역사회발전 부문에 선정된 단촌면주민자치회는 2021년 창립 이후 주민 주도의 지역 활성화에 힘써왔다. 폐역으로 남아 있던 단촌역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 단촌역'으로 재탄생시켰으며 매년 '빨간장날'을 개최해 지역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2025년 대형 산불 발생 이후 이재민 지원과 주민공동체 회복에 적극적으로 나선 공로를 인정받아 같은 해 11월 행정안전부 '전국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 부문 김용운 씨는 2012년부터 14년 동안 단촌면 체육문화진흥회 감사와 회장을 맡아 주민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썼다. 디딜방아 체험장 운영과 국화전시회 등을 통해 농촌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데도 기여했다. 나눔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1998년부터 27년 동안 매년 배추 300포기를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에 기증했으며 마을회관 신축을 비롯한 지역 현안 해결에도 힘을 보탰다. 2025년 산불 때에는 직접 진화 활동에 참여하고 성금과 물품을 지원했다. 봉사효행 부문 박희용 씨는 의성군새마을회장으로 활동하며 '사랑의 김장 나누기'와 명절 나눔 행사를 이끌어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섰다. 각종 재난 현장에서 복구 활동을 이어왔으며 2026년 단촌면 구계리 수해 때도 새마을회원들과 함께 복구 봉사에 참여했다. 의성군보건소와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새마을운동의 활동 영역을 확대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들의 활동이 '행복한 군민, 잘사는 의성'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33회 자랑스러운 군민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3일 군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린다. ◇AI 시대 자녀교육 해법 찾는다…의성 학부모 '교육 동반자' 역량 강화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AI가 교육과 일상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가운데 의성지역 학부모들이 미래사회에 맞는 자녀교육의 방향을 살펴보고 학교와 가정의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은 28일 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의성군학부모회장협의회 임원진과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부모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학부모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부모의 자발적인 학교 참여를 확대하고 학부모가 교육의 한 주체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의성군학부모회장협의회를 중심으로 학교별 학부모 간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자율적인 소통과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특강에는 경상북도교육청 학생생활과 전우선 과장이 강사로 나서 'AI 사회, 학부모와 함께하는 따뜻한 교육파트너십'을 주제로 강연했다. 전 과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자녀에게 필요한 역량과 교육환경 역시 달라지고 있는 만큼 변화된 시대에 맞는 새로운 자녀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또 학교와 가정이 각각의 역할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상호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교육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따뜻한 교육 파트너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의성교육지원청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역 학부모들의 학교교육 참여 역량을 높이는 한편 학부모회 간 소통과 협력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진구 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번 교육이 학부모의 역량을 높이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학부모회가 경북교육을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 동반자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북도-경북교육청

◇전국 산림경영인 안동에 모였다…산림산업 '소득 창출' 해법 모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전국에서 활동하는 산림경영인들이 경북 안동에 모여 임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산림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한다.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에서 '2026년 전국산림경영인대회'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산림경영인 350여 명이 참여한다. 올해 대회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되며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권기창 안동시장, 임하수 산림청 차장, 이종수 남부지방산림청장, 김대진 경북도의원 등이 참석한다. 전국산림경영인대회는 임업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산림을 활용한 새로운 소득원 발굴과 경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그동안의 산림녹화 성과를 경제적 가치로 연결하고 산림산업을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청년 임업인과 기존 산림경영인 간 경험과 전문기술을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해 세대 간 협력 기반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임업의 미래를 모색한다. 대회 첫날에는 개회식과 함께 김택환 미래전환정책연구원장이 '신산림국부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30일에는 '친환경 유기농업의 이해'를 주제로 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된다. 김길수 한국산림경영인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국 산림경영인들이 임업의 소득산업 전환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며 산림경영인의 실질적인 소득 확대를 위한 협회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산림녹화를 통해 국가의 소중한 자산으로 성장한 산림을 앞으로는 임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으로 연결되는 '돈이 되는 산'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산림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1973년 설립된 한국산림경영인협회는 전국 9개 지회에 1,3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산림경영 기술 보급과 정책 건의 등 국내 임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 관광산업 세계시장으로…'글로벌 K-관광 중심지' 비전 선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자원을 K-콘텐츠와 접목해 세계인이 찾아오는 글로벌 관광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낸다. 경북도는 29일 경주 라한호텔에서 관광업계 종사자와 시·군,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3회 관광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계 관광의 날인 9월 27일을 기념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경북 관광산업 발전에 힘쓴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관광업계의 화합과 새로운 도약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관광진흥에 기여한 유공자 29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경상북도지사 표창은 시·군 공무원 5명과 경북문화관광공사 직원 2명, 우수 관광종사자 12명, 우수업체 등 모두 20명에게 수여됐다. 경북관광협회장 표창은 7명,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감사패는 2명이 각각 받았다. 참석자들은 '세계가 반한 경북, 글로벌 K-관광의 중심에 서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경북만의 문화·역사·자연자원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해 해외 관광객이 찾는 대표 관광지역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올해 경북 관광은 정부 공모사업에서도 잇따라 성과를 거뒀다. 경주시는 전국 최초로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5대 메가 관광권 육성사업'에는 김해공항권과 대구공항권이 동시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에 국비 25억 원, 구미시 'K-푸드로드' 사업에 국비 15억 원이 투입되는 등 관광 인프라 확충도 본격화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과 관광 소비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경북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0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4% 증가했다. 관광 소비액 역시 1조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의 문화와 콘텐츠 자체가 세계인의 여행 목적이 되는 관광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관광업계와 힘을 모아 글로벌 K-관광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재정 운용 체질 바꾼다…현금성 지원 줄여 일자리·성장산업 투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방재정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가운데 경북도가 현금성 지원사업을 정비하고 일자리와 기업 투자, 미래 성장산업에 재원을 집중하는 방향으로 재정 운용 기조를 전환한다. 경북도는 28일 도청 회의실에서 '시·군 기획조정실장 회의'를 열어 민선 9기 주요 도정 방향을 공유하고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지방교부세 개편 등에 따른 재정환경 변화에 도와 시·군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경북의 재정자립도는 2023년 25.3%에서 2026년 23.5%로 하락했다. 도는 지방교부세 제도 개편과 미래대응기금 신설 등의 영향까지 더해지면 지방교부세가 약 4조5000억 원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제한된 재원을 지역 발전에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군에 신규 현금성 지원사업 편성을 자제하고 기존 사업의 무분별한 확대도 지양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금성 사업은 주민들이 단기간에 혜택을 체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업이 지속될 경우 재정의 경직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도의 판단이다. 특히 한번 시행된 사업은 축소하거나 폐지하기가 쉽지 않아 장기적으로 일자리와 산업 육성 등 미래 투자를 위한 가용재원을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대규모 재난이나 경기침체 등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필요한 긴급재정 확보를 위해서도 재정 운용의 여유를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도는 앞으로 현금성 지원사업을 전반적으로 점검·정비하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 투자, 미래 성장동력 확보 분야에 재원을 우선 투입할 방침이다. 시·군의 재정 운용 방향을 고려해 지원 규모를 차등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 지방재정 흐름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미래대응기금과 연계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에 필요한 재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재정 여건이 어려울수록 한정된 예산을 어디에 투입하느냐가 지역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며 시·군도 불필요한 현금성 지출을 줄이고 일자리와 기업 투자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드는 분야에 재원을 우선 배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 초등생 '성장 과정' 데이터로 살핀다…맞춤형 학습지원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단순한 점수와 학생 간 비교에서 벗어나 개별 학생의 학습 변화와 성장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맞춤형 평가 체계를 확대 운영한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2026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 하반기 운영을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는 학생의 현재 학습 수준뿐 아니라 학습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그 결과를 수업과 개별 피드백에 활용하는 성장 중심 평가 방식이다. 국어와 수학 교과를 대상으로 매월 한 차례 컴퓨터 기반(CBT) 형성평가를 실시하며, 오는 12월에는 학생들의 사회·정서적 역량을 살펴보는 검사도 진행한다. 하반기 평가에서는 상반기 학교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서·논술형 문항 제공을 확대하고 'CBT-Plus' 시스템의 기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평가 문항은 학생의 수준에 맞춰 씨앗·새싹·나무 등 3단계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나무 단계에는 서·논술형 문제를 포함해 학생의 사고 과정과 표현 능력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문제 유형도 객관식에 한정하지 않고 끌어넣기, 선 연결하기, 그래프 작성 등 컴퓨터 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로 구성했다. 교사의 평가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기능도 강화됐다. 객관식 평가 결과는 곧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학생별 결과표 출력과 학급 전체 결과 조회 기능도 제공한다. 선택형 문항은 자동 채점하고 서술형 문항은 같은 답안에 대한 일괄 채점을 지원한다. 학생의 평가 결과는 개인별·영역별·성취기준별로 분석해 매월 성장 이력으로 누적된다. 교사는 이를 학생별 맞춤 지도와 학생·학부모 상담, 기초학력 지원 등에 활용할 수 있다. 12월 실시하는 사회·정서역량검사에서는 정서 인식과 조절, 자기관리, 공감, 긍정적인 관계 형성, 책임 있는 행동 등 5개 영역을 살펴본다. 경북교육청은 평가를 학생 간 순위를 정하는 수단이 아닌 다음 단계의 학습을 지원하는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학교 현장의 의견도 지속적으로 수렴해 평가 자료와 시스템을 보완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평가가 현재 수준을 확인하는 것에서 끝나서는 안 되며 학생의 다음 배움과 성장을 돕는 과정이 돼야 한다며, 맞춤형 피드백을 강화하는 동시에 교사의 평가 업무 부담을 낮춰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북 학생선수 531명 제주로…전국체전 고등부 6년 연속 종합 3위 도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학생 선수단이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고등부 6년 연속 종합 3위를 향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경북교육청은 29일 경북체육고등학교에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결단식'을 개최하고 경북을 대표해 출전하는 학생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올해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북에서는 육상과 수영, 소프트테니스, 양궁을 비롯한 49개 종목에 학생 선수 531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대회를 앞두고 종목별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막바지 강화훈련에 들어갔다. 경북 학생 선수단이 세운 목표는 금메달 40개와 은메달 26개, 동메달 54개 등 모두 120개의 메달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등부 종합 순위에서 6년 연속 3위에 도전한다. 단체종목의 연속 우승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성주여고 하키팀은 전국체전 3연패에 도전하며 김천중앙고 세팍타크로팀은 2년 연속 정상 등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육상과 소프트테니스, 유도 등 그동안 전국대회에서 경쟁력을 보여 온 종목에서도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남은 기간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종목별 훈련과 컨디션 관리 등 대회 준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전국체전을 위해 오랜 기간 훈련해 온 학생 선수와 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성적에 대한 부담보다는 준비한 기량을 충분히 펼치는 동시에 모든 선수가 안전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I 시대 학교 리더십 새판 짠다…경북교육청 '2030 교육 대전환' 현장 공유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이 교육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가운데 경북교육청이 유치원과 초등학교 관리자들과 미래 경북교육의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29일 더케이호텔경주에서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장·원장 480여 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하반기 유·초등 교(원)장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AI와 디지털 전환으로 달라지고 있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고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의 핵심 정책을 학교 현장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관리자에게 요구되는 미래교육 리더십을 높이고 교육 현장의 다양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첫 순서로 KAIST 서용석 교수가 '인공지능(AI) 시대, 일과 직업의 미래 그리고 생존전략'을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서 교수는 AI 기술이 직업과 사회 전반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만큼 학교교육 역시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미래사회와 교육의 역할을 설명했다.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은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에서 벗어나 음악과 일상 속 이야기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진행됐다. 직장 내 성희롱과 성차별 예방을 비롯해 괴롭힘 방지와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 조성 등에 대한 학교관리자의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감과 함께하는 소통·공감의 시간'에서는 학교에서 사전에 접수한 질문과 주요 교육 현안을 놓고 임종식 교육감과 참석자들이 직접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의 핵심인 인공지능(AI) 전환, 맞춤성장, 안심학교, 지역상생, 공감행정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정책 추진 방향과 학교의 역할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임 교육감은 현장에서 제기된 질문에 직접 답하며 정책 추진 취지와 방향을 설명했고, 학교관리자들도 교육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향후 필요한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기획] 백두대간과 동서트레일이 만나는 봉화…걷고·달리고·머무는 ‘체류형 산림관광’으로

-가을 능선을 달리고, 숲길 끝에 머물다- -가을이 깊어지는 10월, 경북 봉화의 여행법이 달라진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차창 밖으로 단풍을 감상하거나 이름난 관광지를 둘러보는 여행에서 벗어나 직접 배낭을 메고 숲으로 들어간다. 붉고 노랗게 물든 백두대간 능선을 걷고, 금강소나무 사이로 난 길을 달린다. 긴 여정 끝에는 산을 내려와 봉화에 머물며 음식과 사람, 지역의 이야기를 만난다. 봉화가 가진 가장 큰 관광자원인 '산과 숲'이 바라보는 풍경에서 직접 몸으로 경험하는 여행의 무대로 변하고 있다. 그 변화를 보여주는 두 개의 아웃도어 행사가 오는 10월 10일 봉화에서 나란히 펼쳐진다. 백두대간 산길을 무대로 한 '경북 백두대간 트레일6 챌린지'와 한반도를 동서로 잇는 장거리 숲길을 따라 봉화에 도착하는 '코오롱 트레일 캠프(KOLON TRAIL CAMP)-동서트레일'이다. 하나는 백두대간을 달리고 걷는 도전이고, 다른 하나는 긴 숲길을 여행한 뒤 봉화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여정이다. 방식은 다르지만 두 행사가 향하는 지점은 같다. 숲을 걷고, 지역을 경험하고, 봉화에 머무는 것. 두 행사는 봉화 산림관광이 단순한 '등산'에서 '여행'으로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 될 전망이다. ▲백두대간이 거대한 트레일 코스로…6개 시군이 하나의 길로 연결된다 '경북 백두대간 트레일6 챌린지'는 봉화만의 행사가 아니다. 봉화를 비롯해 김천·상주·문경·예천·영주 등 경북 백두대간권 6개 시군이 함께 추진하는 '2026년 백두대간 산림관광 공동마케팅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행정구역별로 나뉘어 있던 백두대간의 산림관광 자원을 하나의 '트레일 관광벨트'로 연결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산줄기를 잇는 상징적인 공간이지만 지역마다 지형과 숲, 마을 풍경은 다르다. 참가자들은 6개 시군을 찾아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코스를 걷거나 달리면서 서로 다른 백두대간의 얼굴을 만나게 된다. 봉화에서는 그 차별성이 더욱 뚜렷하다. 산세뿐 아니라 금강소나무 숲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 봉화를 대표하는 산림자원을 하나의 동선에서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전약수탕에서 수목원까지…두 발로 만나는 봉화의 가을 봉화 구간의 출발점은 오전약수탕이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체력과 경험에 따라 '트레커형'과 '도전형' 가운데 코스를 선택한다. 트레커형은 오전약수탕을 출발해 박달령과 옥돌봉, 주실령을 지나 금강소나무숲길을 따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향한다. 봉화의 대표적인 산림경관을 비교적 천천히 즐기며 걸을 수 있는 코스다. 도전형은 박달령과 옥돌봉을 지나 도래기재와 구룡산 임도를 거쳐 국립백두대간수목원까지 이어진다. 이름 그대로 체력과 인내가 필요한 여정이다. 하지만 이 행사의 목적은 단순히 누가 먼저 도착하는지를 겨루는 데 있지 않다. 고도를 높일수록 달라지는 가을빛을 바라보고, 능선을 넘어가며 바람을 느끼고, 금강소나무 사이를 지나 목적지에 도착하는 과정 자체가 여행이 된다. 특히 10월의 봉화는 산림관광의 매력이 가장 선명해지는 계절이다. 능선을 따라 단풍이 번지고 짙은 녹색의 금강소나무가 그 사이를 채우면서 봉화 특유의 가을 풍경을 만들어낸다. 자동차로 이동하며 관광지를 하나씩 둘러보는 여행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풍경이다. 산을 직접 걷고 달리는 사람에게만 허락되는 '느린 풍경'인 셈이다. ▲산에서 내려왔다고 여행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봉화군이 주목하는 부분도 여기에 있다. 트레일 행사의 출발점과 종착점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참가자가 산행 전후 봉화에서 무엇을 먹고, 어디를 찾고, 얼마나 머무느냐가 지역 관광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레킹 참가자가 지역의 음식점을 이용하고 관광지를 둘러보거나 숙박까지 이어간다면 산림자원이 자연스럽게 지역경제와 연결된다. 특히 트레킹과 트레일러닝은 목적지를 짧게 둘러보고 떠나는 관광과 성격이 다르다. 이동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산행 전후 휴식과 식사, 숙박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에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할 여지가 크다. 봉화군이 이번 행사를 일회성 스포츠 이벤트보다 '머물며 즐기는 산림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로 삼으려는 이유다. ▲849㎞ 길의 한 지점이 아니라 '목적지 봉화'로 같은 날 봉화에서는 또 하나의 긴 여정이 끝난다. 코오롱스포츠가 주최·주관하고 산림청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가 후원하는 '코오롱 트레일 캠프-동서트레일'이다. 동서트레일은 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까지 한반도를 동서로 연결하는 약 849㎞, 55개 구간의 장거리 트레일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적인 단체 걷기 행사와 방식부터 다르다. 참가자들은 정해진 시간에 한 장소에서 동시에 출발하지 않는다. 각자가 출발지와 일정, 이동 속도를 정하고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길을 걸은 뒤 10월 10일 봉화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코오롱스포츠는 참가자들을 위해 120㎞와 60㎞, 25㎞ 등 세 가지 코스를 제안한다. 울진에서 출발해 백두대간을 넘어 봉화로 들어오는 장거리 여정부터 춘양에서 시작하는 상대적으로 짧은 코스까지 마련돼 참가자들이 경험과 체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 봉화는 100㎞가 넘는 여정 끝에 만나는 목적지가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가을 숲길을 걷기 위해 새롭게 발견한 여행지가 되는 셈이다. ▲걷기의 끝에서 시작되는 또 다른 여행 동서트레일 프로그램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도착 이후'다. 대부분의 걷기 행사는 목적지에 도착하면 끝난다. 하지만 이번 트레일 캠프는 참가자가 봉화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또 다른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여행 경험을 나누는 트레일 토크에 참여하고 산악 영화를 감상한다. 지역과 연계한 과수원 브런치 등도 즐기며 봉화의 가을밤을 보낸다. '걷기'라는 야외활동에 음식과 문화, 숙박, 사람과의 교류를 결합한 것이다. 이 같은 방식은 산림관광이 가진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산과 숲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관광객이 산행을 마친 뒤 곧바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다면 지역에서 발생하는 관광 소비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반대로 걷기의 종착점에서 먹거리와 문화 프로그램, 숙박을 연결하면 한 번의 산행은 하루 이상의 여행으로 확장될 수 있다. '통과하는 봉화'를 '머무는 봉화'로 바꾸는 것이다. ▲백두대간·금강소나무·수목원…봉화의 산림자원이 하나의 여행으로 봉화는 산림을 기반으로 한 관광을 확대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백두대간이라는 상징적인 산줄기가 지나고, 금강소나무가 만들어낸 숲길이 있으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오전약수탕 등 산림과 자연을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각각의 자원을 개별 관광지로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의 여행'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오전약수탕에서 출발해 백두대간을 걷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도착한 뒤 지역에서 식사하고 하룻밤을 보내는 여행, 동서트레일을 따라 봉화에 도착해 지역의 농산물과 문화를 경험하는 여행이 그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렇게 되면 숲은 단순한 자연경관이 아니라 사람을 지역으로 불러들이는 여행 콘텐츠가 된다. ▲ '얼마나 많이 왔느냐'에서 '얼마나 오래 머물렀느냐'로 앞으로의 과제도 분명하다. 행사의 성공을 참가자 숫자만으로 평가하기보다 실제 지역 체류와 소비로 얼마나 이어졌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트레일 코스와 지역 음식점, 숙박시설, 전통시장, 농특산물, 관광명소를 촘촘하게 연결하고 참가자가 산행 전후 자연스럽게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동선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트레일 이용자를 위한 교통과 짐 보관, 휴식 공간, 코스 안내 등 편의성도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기 위해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한 번의 행사가 끝난 뒤에도 다시 봉화를 찾게 만드는 장치도 필요하다. 봄의 야생화, 여름의 숲, 가을 단풍, 겨울 설경처럼 계절별 산림자원을 트레킹 콘텐츠와 결합한다면 봉화는 특정 계절에만 찾는 관광지가 아니라 사계절 걷기 여행지로 영역을 넓힐 수 있다. ▲걷고, 달리고, 머무는 곳…봉화에서 '길'이 관광지가 된다 '경북 백두대간 트레일6 챌린지'가 봉화의 산을 직접 달리고 걷는 여행이라면 '코오롱 트레일 캠프-동서트레일'은 긴 길을 지나 봉화에 도착하고 머무는 여행이다. 두 행사는 출발 방식도, 거리도, 참가 방법도 다르다. 그러나 하나의 공통된 메시지를 품고 있다. 이제 봉화에서는 목적지만 여행지가 아니다. 목적지까지 이어지는 길과 그 길에서 보내는 시간까지 여행이 된다. 단풍이 내려앉은 백두대간을 넘고, 금강소나무 사이를 걷는다. 숲길 끝에서는 배낭을 내려놓고 지역의 음식을 맛보며 하루를 보낸다. 봉화의 산과 숲이 '보는 관광'에서 '걷는 관광'으로, 다시 '머무는 관광'으로 변화하는 순간이다. 올가을 봉화를 찾는 여행객에게 목적지를 묻는 질문은 어쩌면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백두대간의 능선도, 금강소나무 숲도, 봉화에 닿기까지 이어지는 긴 길도 모두 여행의 목적지가 되기 때문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포항시-안동병원-의성군-청송군-영양군

◇포항운하 수놓는 전통 불빛…'낙화의 밤' 10월 세 차례 열린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가을밤 포항운하의 물길 위로 전통 낙화의 은은한 불빛이 펼쳐진다. 포항시는 오는 10월 9일과 10일, 17일 등 모두 세 차례에 걸쳐 포항운하 플라워트리 광장 일원에서 야간 관광축제 '2026 포항 낙화의 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각 회차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낙화 연출은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된다. 도심 속 운하를 배경으로 전통 불빛놀이와 다양한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낙화는 숯가루를 한지에 싸서 줄에 매단 뒤 불을 붙여 천천히 타오르게 하는 전통 불꽃놀이다. 불씨가 줄을 따라 이어지며 만들어내는 잔잔한 빛과 수면에 반사되는 모습이 일반적인 불꽃놀이와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포항시는 운하의 좁고 긴 공간적 특징을 살려 물길 양쪽을 잇는 약 75m 구간에 낙화를 설치한다. 불과 물이 어우러지는 장면을 통해 포항운하의 색다른 야간 경관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첫날인 9일에는 한동대학교 풍물놀이·전통무용 동아리의 공연에 이어 오후 7시 15분 시민들이 참여하는 합동 점화식이 진행된다. 10일에도 관련 공연과 낙화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10일에는 인근에서 한동대학교가 주최하는 '포항 국제빵페스티벌'이 함께 열려 낮에는 빵 축제를 둘러보고 저녁에는 낙화를 감상하는 연계 관광도 가능할 전망이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지역 예술인들의 무대와 낙화 연출이 관람객을 맞는다. 행사장에는 지역 상권과 연계한 먹거리 공간인 '불빛장터'도 마련된다. 10월 포항운하에서는 포항 관광마이스협회가 주관하는 '퐝퐝 호러나이트'도 예정돼 있어 가을철 포항의 야간 관광 콘텐츠가 한층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는 화기를 사용하는 행사의 특성을 고려해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안전펜스 150개를 설치해 관람구역을 구분하고 사전 예약제 등을 활용해 행사장 출입 인원을 관리할 계획이다. 또 풍향과 풍속 등 기상 여건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낙화 잔불의 이동 가능성에 따라 관람객 동선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행사장에는 구급차와 응급구조 인력도 배치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화려하게 터지는 불꽃과는 또 다른 낙화 특유의 잔잔한 아름다움을 가을밤 포항운하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병원, 추석 연휴 응급환자 680명 진료…타지역 환자 66% 넘어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병원이 추석 연휴에도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며 경북 북부권을 비롯한 타지역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이어갔다.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을 이용한 환자는 모두 68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형 응급환자분류도구(KTAS) 기준 1~3등급에 해당하는 중증·중등증 환자가 471명으로 전체 환자의 69.3%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안동 거주 환자는 229명으로 33.7%였으며, 안동 이외 지역에서 온 환자는 451명으로 66.3%에 달했다. 응급실 환자 3명 가운데 2명가량이 타지역 환자였던 셈이다. 소아 응급환자 진료도 연휴 기간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24시간 진료에 참여했으며, 응급실을 방문한 소아환자 167명 가운데 109명(65.3%)이 중등증 환자로 분류됐다. 중증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담당하는 경북 닥터헬기는 연휴 기간 모두 4차례 출동했다. 특히 지난 20일에는 전국 닥터헬기 가운데 처음으로 누적 출동 4천 회를 기록했다. 앞서 1천 회와 2천 회, 3천 회 출동 역시 전국 최초로 달성했다. 응급 혈관조영술도 연휴 동안 31건 시행됐다. 심혈관 분야 4건, 뇌혈관 분야 12건, 기타 분야 15건이다. 강원 태백병원에서 전원을 요청한 환자를 안동병원으로 이송해 혈관조영술을 시행하는 등 다른 의료기관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환자의 전원도 수용했다. 안동병원은 현재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비롯해 닥터헬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중증응급환자 이송부터 심·뇌혈관질환 및 중증외상 응급시술·수술, 중환자 치료까지 연계하고 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명절 연휴에도 의료현장을 지킨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중증응급환자들이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필수의료 분야의 진료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평가에서 대구·경북 권역응급의료센터 가운데 유일하게 8년 연속 최상위 A등급을 획득했으며, 정부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따른 비상진료 기여도 평가에서도 4회 연속 S등급을 받았다. ◇의성 과수거점APC 전국 경영평가 2위…스마트 유통 경쟁력 입증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APC)가 전국 단위 경영평가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산지 과일 유통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의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과수거점APC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 의성군 과수거점APC가 97.28점을 받아 전국 2위, 경북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개 과수거점APC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취급액과 농가 조직화 수준, 시설 가동률, 마케팅 강화 노력, 혁신사업 추진계획 등 운영 전반에 걸친 31개 항목을 현장실사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의성군 과수거점APC는 조직화 취급액과 취급률, 출하약정 이행률을 비롯해 취급액·조직화 목표 달성률, 전속출하조직 운영 등 주요 지표에서 고른 점수를 얻었다. 지역경제 기여와 새로운 유통망 확보에서도 성과를 냈다. 전년보다 고용 인원이 5% 이상 늘었으며 온라인 거래 판매 비중은 45.2%, 정가·수의거래 비율은 73.8%를 기록해 가산점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물량과 매출 규모 역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의성군 과수거점APC의 출하 실적은 2023년 5천820톤·210억 원에서 2024년 8천14톤·301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8천196톤·368억 원까지 확대됐다. 경영평가에서도 지난해 1위에 이어 올해 2위를 기록하면서 운영 안정성과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의성군은 앞으로 시설 스마트화를 통해 고품질 과일 시장과 대형 유통시장 대응 능력을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60억 원 규모의 과수거점APC 스마트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해 유통 전 과정에 걸친 저온관리 기반을 마련했으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과 선별기도 설치해 품질과 상품 규격의 균일화를 추진했다. 올해는 추가 스마트 장비를 도입하는 등 스마트APC 구축을 본격화해 대형 유통업체의 요구에 대응하고 농산물 수취가격 향상으로 농가소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APC 스마트화와 판매처 다변화를 통해 의성 과일의 시장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며 “생산 농가가 유통 부담을 덜고 품질에 맞는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산지 유통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청송사과축제, 온라인서 먼저 만난다…11월 8일까지 사전 축제 운영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의 대표 가을축제인 청송사과축제가 본행사에 앞서 온라인 공간에서 먼저 관광객들을 만난다. 청송군은 지난 9월 24일부터 오는 11월 8일까지 포털사이트 다음(daum)을 통해 '제20회 청송사과축제 온라인 축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축제는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이 청송사과와 축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해 온라인 행사에는 약 320만 명이 방문하면서 청송사과와 지역 축제를 전국에 알리는 홍보 창구 역할을 했다.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다음 검색창에서 '청송', '청송군', '청송사과', '청송사과축제' 등의 검색어를 입력하면 온라인 축제 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공간에서는 실제 청송사과축제의 인기 프로그램을 활용한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꿀잼-사과난타'와 '도전-사과선별로또' 등 모두 4종의 게임이 마련됐으며, 참여자를 대상으로 청송사과와 사과즙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축제 방문을 계획하는 관광객을 위한 정보 제공 기능도 강화했다.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본행사의 주요 프로그램과 세부 일정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청송군은 온라인에서 형성된 축제 관심도를 실제 방문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본행사 개막 전까지 온라인 참여를 확대하는 동시에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홍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청송사과축제는 '지금 청송! 사과로 물들다'를 주제로 오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장에서는 청송사과를 중심으로 한 전시와 판매,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공연과 먹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가 관광객을 맞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온라인 공간에서 청송사과축제의 재미를 먼저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11월에는 청송을 직접 방문해 가을 풍경과 함께 현장 축제만의 매력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양향교 석전대제 봉행…지역 유림·주민 70여 명 전통문화 계승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지역 유림들이 공자를 비롯한 옛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고 전통 유교문화를 계승하는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영양향교는 28일 향교 대성전에서 '2026년 영양향교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해 지역 유림과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석전대제는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에게 제향을 올리는 전통 의식으로, 유교의 정신과 선현들의 가르침을 이어가는 대표적인 향교 제례다. 이날 제례에서는 권오순 영양향교 전교가 초헌관을 맡았다. 아헌관에는 신춘대 유림, 종헌관에는 권기원 유림이 각각 참여했으며 조기주·신경종 유림이 분헌관을 맡았다. 대축은 오창락 유림, 집례는 오창태 유림이 담당했다. 의식은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로 시작됐다. 이어 초헌관과 아헌관, 종헌관이 차례로 공자를 비롯한 오성(五聖)에게 술을 올리는 전작이 진행됐다. 이후 분헌관이 오성을 제외한 성현들에게 술을 올리는 분헌례를 거쳐 음복례와 망료례 순으로 제례가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엄숙한 전통 제례를 통해 선현들의 정신과 가르침을 되새기고 지역 향교가 이어온 유교문화의 의미를 공유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우리 전통문화와 유교정신을 이어가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선현들의 가르침을 지키고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향교 유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영주시-봉화군

◇영주시, 풍기인삼축제 수삼 '철통 관리'…산지부터 판매까지 추적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2026영주 풍기인삼축제'를 앞두고 축제장에서 판매되는 수삼의 원산지와 품질에 대한 소비자 신뢰 확보에 나선다. 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축제 기간 외지삼이나 저품질 수삼이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산지 채굴부터 보관과 반입,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단계별로 관리한다. 축제장에 공급할 수삼은 채굴 단계부터 현장 확인을 거친다. 사전에 제출된 채굴계획을 토대로 기간제근로자를 현장에 배치해 실제 채굴 장소가 계획된 농지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채굴 일정과 물량도 점검한다. 채굴된 수삼은 잔류농약 검사와 연근 확인 등을 통해 안전성과 품질을 검증한다. 검사를 통과한 수삼은 전용 박스에 담아 봉인타이를 부착한 뒤 지정 저온저장고에서 보관한다. 보관 과정에서 다른 지역 수삼이 섞이거나 제품이 바뀌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축제장 반입 과정에서도 봉인 상태와 수량을 다시 확인해 검증된 수삼만 판매장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 축제 기간에는 업체별 반입량과 판매량, 재고량을 매일 집계해 수삼의 유통 흐름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시는 현장 관리 강화를 위해 기간제근로자 4명을 채굴 현장에 투입하고 전용 채굴박스와 봉인타이 등 필요한 관리 물품도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축제장에서 판매되는 수삼은 소비자가 풍기인삼의 품질을 직접 판단하는 중요한 상품"이라며 “산지에서부터 판매 현장까지 철저하게 관리해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봉화군, 주요 현안 추진 속도 낸다…전담 TF 구성·인력 보강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농어촌 기본소득과 농업보조금 관리 등 주요 현안의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관련 인력을 보강했다. 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추진과 농업보조금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전담 TF를 각각 운영하고, 공약사업인 거점농업복합센터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담당 인력도 확충했다고 밝혔다. 우선 기획예산실에 '농어촌 기본소득 추진 TF'를 신설해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확대에 대응한다. TF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검토하고 관계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 추진 기반 마련에 집중한다. 농업기술센터 농정축산과에는 '농자재 관리 TF'를 구성했다. 농업보조금 관련 업무를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관리 효율성을 높여 각종 농업 지원사업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약사업 추진에도 힘을 싣는다. 유통특작과에 거점농업복합센터 업무를 담당할 인력을 추가 배치해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계획된 공약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한다. 봉화군은 앞으로 TF 운영 성과와 업무량 등을 분석한 뒤 관련 기능을 향후 조직개편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를 통해 현안 사업의 연속성과 담당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부서별 역할과 협업체계를 더욱 명확히 해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생활 안정에 필요한 주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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