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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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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경북도의회-경북농협-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도의회, 하반기 입법정책 연구과제 10건 확정…정책연구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가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 활동을 본격화한다. 경상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도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2026년 제2회 정책연구위원회 임시총회'를 열고 하반기 현안연구단체 등록과 입법정책 연구용역 과제 선정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심의는 의원연구단체의 연구활동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경북도가 당면한 주요 현안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하반기 입법정책 연구용역 과제 심의에는 연구과제를 신청한 10개 의원연구단체 대표가 직접 참여해 연구 목적과 주요 내용, 기대효과 등을 설명했다. 정책연구위원들은 각 연구단체 대표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과제별 필요성과 타당성을 살폈다. 위원회는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발전전략에 대한 기여도, 연구 수행 가능성, 향후 정책 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신청된 10개 연구과제를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도의회는 앞으로 연구 결과가 단순한 정책 제안에 머물지 않고 실제 조례 제·개정과 정책 수립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원연구단체의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백순창 정책연구위원장은 “의원연구단체의 활동은 지역 현안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찾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경북의 미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연구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들의 연구성과가 실질적인 입법과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책연구위원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농협, 내년 조합장선거 앞두고 '공명선거' 분위기 확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이 내년 3월 치러지는 제4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예방 활동에 나섰다. 경북농협은 지난달 31일 경북본부를 시작으로 도내 조합장들을 대상으로 한 공명선거 실천 권역별 현장 워크숍을 3개 권역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27년 3월 3일 실시되는 동시조합장선거에 대비해 조합장들의 위탁선거법 이해도를 높이고 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반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의 주요 내용을 비롯해 허용되는 선거운동 방법과 각종 제한사항, 농·축협 임직원의 선거 관여 금지 등 반드시 준수해야 할 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경북검사국은 실제 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위반사례를 공유했으며, 참석자들은 공명선거 실천 결의를 통해 부정선거 예방과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북농협은 앞서 지난 7월 1일부터 부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농축협선거관리단'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선거 관련 예방·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위탁선거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행동까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공명선거 분위기를 확산하고 신뢰받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풀뿌리단체와 손잡고 생활 속 양성평등 확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지역 풀뿌리단체와 함께 생활 속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1일 동행관 2층 대강의실에서 '2026년 풀뿌리단체 양성평등활동 지원사업 업무약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를 발굴·지원하고, 도민의 성평등 인식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 중심의 실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풀뿌리단체 대표와 회원, 경북도 여성가족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2019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풀뿌리단체 양성평등활동 지원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양성평등 의제를 발굴하고 이를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하는 경북도의 대표적인 민관협력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17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심사를 거쳐 △함께하는 보육 경주 지회 △바름교육센터 △올세움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손끝으로 △경산 아라온 봉사단 등 5개 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 단체들은 앞으로 양성평등 그림동화책 개발과 교육 확산을 비롯해 공정한 임금문화 조성, 아동 대상 양성평등 교육 콘텐츠 개발, 여성 로컬마켓 및 협동조합을 활용한 여성 연대 구축, 청소년 또래 양성평등 퍼실리테이터 양성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이번 약정을 시작으로 포럼과 캠페인, 네트워킹 행사 등 양성평등주간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도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양성평등은 특정 계층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가치"라며 “풀뿌리단체와의 협력이 경북 전역에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포항-남부지방산림청-청송-영덕-영양

◇포항, 국내외 기업인과 투자 네트워크 확대…첨단산업 경쟁력 알렸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와 경상북도가 국내외 경제·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포항의 미래산업 경쟁력과 투자환경을 알리며 기업 유치 확대에 나섰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1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스트 APEC 경상북도 투자포럼'과 연계한 국내외 경제·기업인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용수 포항시 부시장과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을 비롯한 시·도 관계자, 국내외 경제·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포항시 투자 홍보영상을 시청한 뒤 철강을 비롯해 이차전지, 수소, 인공지능(AI) 등 지역의 주력·첨단산업 현황과 투자 여건을 공유했다.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포항의 산업 경쟁력과 향후 투자 가능성을 살펴봤다. 간담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영일만산업단지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을 찾아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포항이 갖춘 산업 인프라를 직접 확인했다. 포항시는 기존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이차전지·바이오·AI·신소재 등 미래 첨단산업으로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다. 특히 관련 특화단지 지정과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 등을 토대로 국가첨단전략산업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배용수 부시장은 “국내외 투자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포항의 산업 경쟁력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투자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실질적인 기업 투자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부지방산림청, 집중호우 산사태 대비 예천·안동 취약지역 긴급점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이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로 산사태 위험이 커짐에 따라 예천과 안동지역 산림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지난 8월 28일부터 계속된 호우로 많은 비가 내린 예천군과 안동시 일대 산사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누적 강수량은 예천 248.5㎜, 안동 152.0㎜를 기록했다.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에 따른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산불피해지를 비롯해 산사태 예방사업지와 임도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배수로 상태와 산사태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낙석·붕괴에 대비한 안전시설물 관리 상태도 집중적으로 살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산불피해지와 민가 주변 임도 등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뿐 아니라 유아숲체험원 등 국민 이용이 많은 시설을 집중점검 관리 대상지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집중점검 대상은 모두 380개소로 산사태 취약지역 114개소와 민가 주변 임도 184개소 등이 포함됐다. 산림청은 지속적인 현장 예찰을 통해 호우에 따른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산사태 발생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종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재해는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산불피해지와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찰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위험요인이 확인되면 신속한 사전통제와 응급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군, 출근길부터 '청렴 실천'…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생활 속 청렴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청송군은 1일 군청 중앙현관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6년 청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청렴을 공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정하고 신뢰받는 행정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각 부서 7~9급 주무관으로 구성된 '청렴지킴이'가 함께 참여해 '함께하는 청렴실천, 신뢰받는 청송'을 주제로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었다. 군은 자칫 무겁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청렴이라는 주제를 친근하고 밝은 방식으로 전달해 직원들이 청렴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직원은 “작은 행동에서부터 청렴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서로 존중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직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덕 밤바다 걸으며 즐긴 낭만…'달빛고래트레킹' 1500명 발길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의 밤바다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2026 달빛고래트레킹'이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되며 야간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영덕군은 지난 29일 고래불국민야영장과 대진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행사에 15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1200여 명이 트레킹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달빛고래트레킹은 영덕의 밤바다를 걸으며 단계별 미션과 공연, 체험, 먹거리 등을 함께 즐기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이 취향과 체력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일반 관광객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코스 곳곳에서는 주사위 던지기와 축구·농구 슈팅 등 다양한 미션이 진행됐으며, 완주 이후에도 체험 프로그램과 현장 이벤트가 이어졌다. 대진해수욕장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백사장에 숨겨진 캡슐을 찾는 '보물찾기'가 진행돼 가족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해변 무대에서는 파도 소리와 함께 즐기는 감성 음악 공연이 펼쳐져 영덕 밤바다만의 분위기를 더했다.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 등도 운영됐으며, 영덕군은 행사장과 주변 해수욕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지역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활용한 이벤트도 마련해 관광객들의 체류와 지역 소비를 유도했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특히 가족 관광객들의 호응이 높았다"며 “영덕의 자연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양군 공직자들 “부패 없는 공정한 행정"…청렴 실천 다짐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 공직자들이 청렴을 행정의 기본 가치로 삼고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영양군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영양군 공무원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직자의 청렴 의무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부패 예방에 대한 실천 의지를 높여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들은 이날 청렴실천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고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각종 부패행위를 예방하는 데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청렴 메시지가 담긴 피켓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 의지를 공유했다. 선언문에는 개인의 이익보다 공익을 우선하고 부정청탁과 부당한 이익을 배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과 '공무원 행동강령'을 준수하고 맡은 업무를 공정하고 성실하게 수행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영양군은 이번 행사를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실제 업무 과정에서 청렴을 실천할 수 있도록 조직 전반에 청렴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청렴은 군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공직자의 기본 책무이자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모든 공직자가 일상에서 청렴을 실천해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영양군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북부권, 문화·경제·스포츠·농업·행정 전방위 경쟁력 높인다

◇안동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내 관문 통과…공예·민속예술 분야 도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지역 전통공예 자원을 기반으로 세계 창의도시들과 교류하기 위한 첫 관문을 넘어섰다. 안동시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진행한 국내 추천도시 선정 심사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공예·민속예술 분야 국내 추천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일은 지난달 28일이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위한 국내 심사를 마치고 유네스코 본부의 최종 심사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시는 앞으로 국내 심사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신청서를 보완하고 국제협력 전략과 연계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문화와 창의성을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의 주요 동력으로 활용하는 세계 도시들이 정책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국제협력 체계다. 공예·민속예술을 비롯해 문학, 음악, 디자인, 미식, 영화, 미디어아트, 건축 등 8개 분야로 운영된다. 안동시는 이번 심사에서 전통공예를 단순한 보존 대상으로 바라보지 않고 지역 산업과 미래 문화자원으로 확장하려는 정책 방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지속 가능한 공예생태계를 구현하는 도시'를 목표로 안동포와 안동한지, 천연염색 등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공예를 중심으로 원재료 생산부터 기술 전승, 교육, 창작활동, 산업화, 도시공간 활용, 국제교류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생활공예 현장에서 오랫동안 전통기술을 이어온 여성 공예인의 역할도 지역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평가됐다. 안동시는 여성 공예인을 단순한 전통기술 전승자가 아니라 교육과 창작, 창업과 산업화에 참여하는 주체로 육성해 온 정책 사례를 제시했다. 유교와 양반문화의 도시로 알려진 안동에서 여성의 생활기술과 창작활동을 새로운 지역 창의자산으로 조명했다는 점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국내 추천도시 선정은 안동의 전통공예를 미래세대와 산업, 시민의 삶으로 연결해 온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공예인과 청년,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공예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오는 2027년 10월께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최종 가입을 목표로 영문 신청서 작성과 국제협력 사업 발굴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영주시, 올해 첫 추경 1조2천125억원 편성…민생·지역경제 회복에 방점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지역경제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주요 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1조2천12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영주시는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달 31일 영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추경 규모는 당초예산 1조1천70억원보다 1천55억원, 9.53% 늘어난 수준이다. 시는 반도체 수출 호조 등으로 국내 경제가 점차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지방 건설경기 침체와 대외 경제 불확실성 등이 지역경제에 여전히 부담을 주고 있다고 판단해 민생 안정과 경기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재정 여건이 넉넉하지 않은 점도 감안했다. 경상경비를 줄이고 가용재원을 핵심사업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사업의 시급성과 시민 체감도를 고려해 예산을 배분했다. 회계별로 일반회계는 1조1천74억4천만원으로 당초보다 1천14억1천만원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1천50억6천만원으로 40억8천만원 늘었다. 일반회계 분야별 증액 규모는 농림해양수산이 297억원으로 가장 크고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256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147억원, 교통 및 물류 79억원, 문화 및 관광 76억원, 사회복지 65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4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 반영 사업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166억원과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127억원, 영주사랑상품권 할인 보전 64억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46억원 등이다. 제6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준비를 위한 시가지 도로포장에 40억원을 투입하고 조와천 재해복구사업 28억원, 풍기읍 노후주거지 정비 지원 22억원, 삼가리 여우 휴게마당 조성 20억원도 편성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상황을 감안해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에 직접 도움이 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추경을 마련했다"며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핵심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7일부터 열리는 제304회 영주시의회 정례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예천, 9일간 전국 양궁 열전…'K-양궁 중심도시' 입지 다진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전국 규모 양궁대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국내 대표 양궁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예천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7일까지 9일 동안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주요 전국 양궁대회가 연속해서 열린다고 밝혔다. 대회 일정은 지난달 30일 제8회 협회장기 추계 생활체육 양궁대회를 시작으로 제58회 전국 남·여 양궁 종합선수권대회, 2027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제38회 회장기 전국 남·여 초등학교 양궁대회 순으로 이어진다. 지난달 31일에는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서 전국 남·여 양궁 종합선수권대회 개회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선수단과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전국 양궁대회 릴레이의 시작을 알렸다. 예천군은 장기간 이어지는 대회를 지역경제 활성화와도 연결할 계획이다. 선수와 지도자, 가족 등 방문객들이 지역에 머무르는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주요 관광지와 지역 음식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숙박·외식·관광 소비 확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의 경기시설과 그동안 축적한 대회 운영 경험을 앞세워 국내외 굵직한 양궁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군은 이번 연속 대회를 단순한 스포츠 행사에 그치지 않고 '양궁 도시 예천'이라는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전국에서 예천을 방문한 선수와 관계자들이 준비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 운영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예천이 대한민국 양궁을 대표하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관련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기영에프앤비 손잡았다…의성마늘 외식시장 판로 확대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과 협력해 대표 농산물인 의성마늘의 소비처를 넓히고 새로운 가공·외식상품 개발에 나선다. 의성군은 지난달 31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기영에프앤비와 의성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성 한지마늘의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기영에프앤비는 '두찜', '떡참', '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 등 다양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두찜은 지난달 27일 송훈 셰프와 공동 개발한 신메뉴 '의성마늘곱도리탕'을 전국 매장에 출시하면서 의성마늘을 활용한 메뉴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의성마늘곱도리탕은 의성마늘 특유의 알싸한 향과 깊은 풍미에 닭고기와 한우대창의 고소한 맛을 결합한 메뉴다. 지역 대표 농산물의 산지 특성을 외식상품에 녹였다는 점에서 향후 판매 성과에도 관심이 모인다. 의성군과 기영에프앤비는 협약 이후 제품 판매 실적과 마늘 소비량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후속 메뉴와 제품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공동 홍보와 마케팅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의성 농산물의 인지도와 소비 기반을 동시에 넓힌다는 구상이다. 기영에프앤비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알리고 소비 활성화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일회성 협업이 아니라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적인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이번 협력이 의성마늘의 경쟁력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농산물의 제품화와 공동 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군, 민원공무원 현장 목소리 청취…악성민원 대응·업무역량 강화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민원 현장에서 주민들을 직접 응대하는 공무원들의 어려움을 듣고 근무환경과 민원서비스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봉화군은 지난달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읍·면 민원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민원인을 상대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실제 업무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등록과 인감업무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직무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직원들이 현장에서 경험한 다양한 고충 사례를 공유하고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 업무 효율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반복·폭언 등 악성민원으로 인해 발생하는 심리적 부담과 행정적 어려움을 줄이기 위한 대응책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군은 현장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검토해 직원 보호와 근무여건 개선 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어 진행한 실무교육에서는 달라지는 민원제도를 비롯해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 활성화 방안,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홍보, 주민등록 사실조사 방문조사 방법 등을 안내했다. 군은 민원행정 제도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담당자 교육을 통해 업무 정확도를 높이고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군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최일선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하는 직원들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현장에서 제시된 애로사항을 근무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원 담당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군민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살피며 신뢰받는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기업금융·농특산물 판촉·기술인재·교육혁신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

◇경북도-하나은행, 중소기업 성장 위한 '생산적 금융' 협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 주력산업과 금융지원을 연계해 중소기업의 투자와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하나은행과 손을 맞잡았다. 첨단·전략산업을 비롯한 지역 기업에 자금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금융권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1일 도청 사림실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재헌 하나은행 영남영업그룹 부행장, 조상래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중소기업 성장 및 생산적 금융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5극 3특' 지역 균형성장 전략에 대응하는 동시에 경북 10대 주력산업 육성과 생산적 금융을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산적 금융은 부동산과 자산시장 등에 집중됐던 금융자산을 실물경제와 첨단산업, 혁신기업, 벤처기업 등 생산성이 높은 분야로 유도하는 금융을 의미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내 중소기업과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금융과 혁신성장 지원 등 기업 특성에 맞는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협력한다.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비롯해 외화 환전·송금 우대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현재 인공지능(AI), 미래모빌리티,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식품, 차세대에너지, 로봇, 방위산업, 섬유를 10대 주력산업으로 정하고 산업구조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산업육성 정책과 금융지원 간 연결고리가 강화되면 기업의 신규 투자와 기술혁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금융·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 동안 모두 10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첨단·전략산업과 벤처·혁신기업 투자 및 여신에 84조원, 중소기업·소상공인·근로자·서민 금융지원에 16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재헌 하나은행 영남영업그룹 부행장은 “지역경제는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업이 지역에 투자하고 성장하려면 산업 기반뿐만 아니라 금융의 뒷받침도 중요하다"며 “이번 협력이 경북 기업의 투자와 성장을 돕는 실질적인 금융지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 농특산물 '사이소' 추석맞이 할인전…선물부터 전통주까지 풍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추석을 앞두고 경북지역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특별행사가 펼쳐진다. 선물세트뿐만 아니라 전통주와 안주류를 연계한 기획전, 할인쿠폰 등을 마련해 명절 소비 수요를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로 연결한다. 경북도는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에서 9월 한 달 동안 추석맞이 특별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의 핵심은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고 가격 부담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데 맞춰졌다. '찾기 쉽고, 고르기 쉽고, 할인받기 쉬운 추석 쇼핑'을 주제로 품목과 가격대가 다양한 명절 상품을 한곳에 모았다. 대표 행사인 '사이소 추석 선물세트 기획전'에서는 명절 선물용 농특산물을 카테고리별로 나눠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판매업체가 자체적으로 10% 이상 가격을 낮춘 상품을 중심으로 기획전을 구성해 실속형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경북의 전통주와 지역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경북 주안상' 기획전도 9월 한 달 동안 운영된다. 전통주에 어울리는 안주류를 함께 소개하고 두 상품을 함께 구매할 경우 안주 상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20%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이소 한가위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쿠폰별 할인 한도와 이용 횟수를 다르게 설정해 행사 기간 소비자가 여러 차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가 소비자에게는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농업인에게는 새로운 판로와 소득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가격과 품목을 일일이 비교하는 부담을 덜고 취향과 예산에 맞는 경북의 우수한 상품을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명절 선물에 담긴 정성이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가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전국기능경기대회 '7년 연속 정상'…종합점수 압도적 1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숙련기술인들이 전국 무대에서 다시 한번 최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경북 선수단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7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첨단산업을 이끌 지역 기술인재의 저력을 보여줬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인천에서 폐막한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북 선수단은 종합점수 301점을 획득해 2위 경기도(202점)를 99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고용노동부와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광역시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1천677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산업용드론제어를 비롯한 51개 직종에서 숙련기술을 겨뤘다. 경북에서는 46개 직종에 선수 130명이 출전했다. 금메달 13개와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 우수상 13개, 장려상 31개 등 모두 79개 입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7개였던 금메달이 올해 13개로 6개 늘면서 양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경기력에서도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로써 경북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 1위 자리를 지켰다. 산업 변화와 밀접한 첨단기술 분야에서 거둔 성과도 눈길을 끌었다. 모바일앱개발을 비롯해 전자기기, 전기제어, 공업전자기기, 산업용로봇, 산업용드론제어, 모바일로보틱스, 기계설계/CAD 등에서 고르게 입상했다.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와 구미전자공업고, 신라공업고, 금오공업고, 경주디자인고 등 직업계고 학생들도 모바일앱개발·전자기기·전기제어·산업용로봇·제품디자인 등의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포스코와 개인 출전 선수들 역시 입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북도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로봇과 드론, 디지털 등 미래산업 분야 숙련기술인재 육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직업계고와 산업현장의 기술교육 지원도 확대해 지역 산업정책과 인재 양성을 긴밀하게 연결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7년 연속 종합우승은 선수와 지도교사, 학교, 기업 등이 함께 일궈낸 값진 성과"라며 “전국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경북 인재들이 과학과 산업현장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적극행정 우수사례 찾는다…10월 6건 내외 선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교육 현장의 오래된 관행을 개선하거나 창의적인 방법으로 민원과 현장 문제를 해결한 경북교육청 공무원들의 사례를 발굴하는 경진대회가 열린다. 경북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행정혁신 사례를 찾기 위해 '2026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무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시도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도전적인 업무 사례를 조직 전체에 공유하고, 능동적인 문제 해결을 일상적인 공직문화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규제·관행 개선을 비롯해 민원·갈등 해결, 학생·학부모·교직원 대상 공공서비스 개선, 신규 정책 발굴 및 추진, 기관·부서 간 협업, 행정절차와 업무방식 효율화 등이다. 경북교육청 소속 모든 공무원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사례를 접수한다. 제출된 사례는 자체 검증과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10월 중 6건 안팎의 우수사례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공무원과 우수부서도 함께 가린다. 우수공무원에게는 최우수 50만원, 우수 30만원, 장려 2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최대 5일의 포상휴가 등 인사상 혜택도 제공한다. 경북교육청은 경진대회와 함께 '작은 발상, 큰 변화! 적극행정 우수사례 전시회'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본관 2층 로비와 1층 온책마루에서 열리는 전시에서는 2021~2025년 교육부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전국 시·도교육청 우수사례 80건을 소개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원들이 고민하고 실천한 사례가 널리 공유되길 바란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행정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인 미술단 '온그림', 창단 후 첫 단독전…작품 30여 점 선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이 경북교육청 갤러리를 채운다. 지난 4월 창단한 경상북도교육청 장애인미술단 '온그림'이 창작 활동의 결실을 모아 첫 단독 전시회를 연다. 경북교육청은 1일부터 30일까지 본청 1층 갤러리에서 'On, 그림-온그림의 첫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온그림의 첫 단독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그림은 경북교육청이 직접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미술단이다. 지난 4월 출범한 이후 단원들은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통해 각자의 개성과 표현방식을 발전시켜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단원들이 자신만의 시선과 색채로 표현한 작품 30여 점을 공개한다. 작품마다 작가의 생각과 제작 배경 등을 담은 설명을 함께 배치해 관람객들이 작품뿐만 아니라 작가가 바라본 세상과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휴먼스의 후원을 통해 회화 작품을 새로운 형태로 구현한 스틸아트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국내 제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포스코휴먼스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미술작품이 다른 소재와 예술형식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시장에는 완성작뿐만 아니라 에스키스북과 습작, 단원 인터뷰 영상도 마련했다.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과 작가들의 고민을 함께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작품을 활용한 명함 케이스와 에코백, 여권 지갑, 샤쉐 방향제 등의 활용 견본과 포토존도 선보인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통해 온그림의 작품이 전시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와 상품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시 첫날인 1일 오후에는 본청 102라운지와 1층 갤러리에서 임종식 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 관련 기관 내빈, 단원 가족 등이 참석하는 오프닝 행사가 마련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전시를 단원들이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하는 발판으로 삼는 동시에 장애인의 예술적 재능과 전문성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모델을 확대하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단원들이 자신만의 시선과 색채로 완성한 작품을 세상과 나누는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전문 예술인으로 당당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예술로 공감하는 문화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대구 초등학생 60명 함께 문화·역사 탐방…교육교류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과 대구지역 초등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대구의 문화예술과 근현대 역사 현장을 직접 탐방한다. 단순히 시설을 둘러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사전에 조사한 내용을 서로 설명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경북교육청은 대구광역시교육청과 오는 19일 대구지역 일원에서 초등학생 60명이 참가하는 '2026 경북·대구교육청 교류증진사업 대구교육문화탐방'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두 지역 학생들이 교육·문화 자원을 함께 체험하면서 서로의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진행한 '대구교육시티투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올해는 문화예술과 근현대 역사 분야까지 탐방 영역을 넓혔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조사하고 현장에서 친구들에게 설명하는 학생 주도형 탐구활동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경북 산불 피해지역 학생 30명과 대구지역 초등학교 4학년 학생 30명이 대구인공지능교육센터와 경상감영공원, 근대역사관, 국채보상운동기념관 등을 함께 방문했다. 올해는 경북·대구지역 초등학교 4·5학년 학생 60명이 참여하며 학년별로 서로 다른 주제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4학년 학생들은 '생각이 예술이 되고, 활동이 창작이 되다'를 주제로 대구학생예술창작터와 대구향촌문화관(대구문학관), 예술체험공간 아루스를 찾는다. 다양한 예술공간을 체험하면서 창의적인 표현력과 문화예술 감수성을 키우는 활동을 진행한다. 5학년 프로그램의 주제는 '대구의 시간을 걷다'다.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와 국립신암선열공원, 대구형무소역사관, 2·28민주운동기념관 등을 방문해 근현대사와 독립·민주운동의 의미를 살펴본다. 특히 학생들은 탐방에 앞서 경북과 대구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를 직접 조사한다. 현장에서는 '어린이해설사'가 돼 다른 지역 친구들에게 조사한 인물과 역사적 의미를 설명하며 서로의 지식을 공유한다. 경북교육청은 공동 탐방이 지역 간 이해를 넘어 학생들의 협업 역량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교육청이 보유한 교육·문화 자원을 공동 활용하는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과 대구 학생들이 서로의 지역을 이해하고 함께 배우는 과정 자체가 지역을 연결하고 미래를 여는 교육"이라며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중심으로 두 지역의 교육협력을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현장·정책 행보 강화…교육시설부터 지방소멸·AI 복지까지 현안 해법 모색

◇정한석 교육위원장, 칠곡 교육시설 건립현장 찾아 “안전·품질 빈틈없어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정한석 교육위원장이 칠곡지역 주요 교육시설 건립 현장을 찾아 공정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28일 교육위원회를 대표해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가칭)칠곡특수학교와 경상북도교육청칠곡도서관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김진화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이형주 경북교육청 시설과장, 관련 부서 관계자 등이 동행해 사업 추진 과정과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 일원에 들어서는 (가칭)칠곡특수학교는 연면적 1만3천716.74㎡에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유치원 과정부터 전공과까지 모두 27학급을 편성해 150명의 학생을 수용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약 496억원으로, 2025년 11월 공사를 시작해 2027년 11월 준공한 뒤 2028년 3월 문을 여는 일정으로 추진되고 있다. 정 위원장은 현장에서 공정별 추진 상황과 향후 일정을 보고받은 뒤 집중호우에 따른 배수 및 침수 방지 대책, 학교 진출입 과정에서의 학생 안전 확보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향후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증가할 가능성을 감안해 학교시설의 확장성까지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예정된 개교 시기를 맞출 수 있도록 철저한 공정관리도 당부했다. 이어 왜관읍에 건립 중인 경북교육청칠곡도서관 현장도 살폈다. 기존 건물을 철거한 자리에 새롭게 들어서는 도서관은 연면적 3천228.79㎡,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약 203억원이 투입된다. 2025년 11월 착공한 도서관은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3층 골조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8월 기준 공정률은 약 33%다. 앞으로 골조공사를 마무리한 뒤 내·외부 마감과 토목, 조경공사 등이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정 위원장은 방수 등 건물의 내구성과 직결되는 주요 공정의 품질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작업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옥상은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휴식·문화공간으로 만들고, 청소년 특화공간 역시 학생과 청소년의 다양한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한석 위원장은 “두 시설 모두 준공 이후 오랜 기간 사용해야 하는 만큼 작은 부분도 소홀히 하지 말고 안전성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특수학교는 학생 특성을 충분히 반영한 교육공간으로, 도서관은 주민과 청소년이 함께 이용하고 소통하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완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명수 도의원 “18년 기다린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이제는 착공으로 답해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18년간 장기 표류해 온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과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한 환동해 물류망 구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경북도의회에서 나왔다. 경북도의회 장명수 의원(포항2·문화환경위원회)은 31일 제3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와 영일만항 육성, 동해안 어업인 지원 등 포항과 경북 동해안의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장 의원은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사업이 국토교통부 대안노선 마련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마친 만큼 더 이상의 지연 없이 후속 행정절차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와 노선 확정, 국토부의 총사업비 변경 승인, 실시설계 착수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2027년도 보상·착공비로 계획된 800억원이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삭감되지 않도록 경북도가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영일만항의 기능 확대 필요성도 제기했다. 장 의원은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영일만항을 환동해권 물류 거점으로 육성하는 한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결되는 광역 교통·물류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극항로 관련 특별법 제정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제5차 항만기본계획에 영일만항 접안시설 확장을 반영하고 민자부두의 재정부두 전환을 위한 정부 지원도 이끌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영일만항과 통합신공항을 양대 물류축으로 삼는 '투포트 경제권'을 실현하기 위해 포항~신공항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경북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기후변화와 어획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해안 어업인에 대한 지원 확대도 촉구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2025년 전국 어업생산량은 전년보다 13.1% 증가했지만 경북지역 생산량은 오히려 5.8% 감소했다. 지역 수협의 높은 연체율까지 겹치면서 어업인들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어업인 금융지원 확대와 어선 감척 보상단가 현실화, 수산공익직불제 사각지대 해소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어업인의 소득 안정과 생활 지원을 위한 관련 예산 역시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명수 의원은 “장기간 미뤄진 지역 핵심사업은 행정절차에 머물 것이 아니라 실제 착공과 투자로 이어져야 한다"며 동해안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권백신 도의원, 도로안전·신생아 의료·공공기관·산불복구 '4대 현안' 집중 질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위험 지방도 개선부터 고위험 산모·신생아 의료체계 구축, 공공기관 운영 개선, 초대형 산불 피해복구까지 도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 요구가 제기됐다. 경북도의회 권백신 의원(국민의힘·안동)은 31일 열린 제365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지방도 933호선 개선사업과 필수의료체계, 출자·출연기관 운영, 산불 피해복구 문제 등을 잇달아 짚었다. 권 의원은 산악지역이 많고 생활권이 넓게 분산된 경북의 특성을 고려하면 위험 지방도에 대한 선제적인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안동시 지방도 933호선 와룡 중가구리~예안 정산리 구간을 들었다. 13.7㎞에 이르는 이 구간은 도로 폭이 좁고 급커브가 연속돼 최근 5년간 2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28명이 다치고 1명이 숨졌다. 현재 일부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실시설계용역도 3년 이상 장기화되고 있다며 설계 완료와 보상, 공사 발주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 의원은 도로 안전사업을 단순한 경제성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개선 범위를 넓히고 경북 전체 위험 지방도에 대한 실태조사와 중장기 정비계획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도 제기했다. 고령 임신과 난임치료 증가 등에 따라 다태임신과 조산·미숙아 등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한 신생아에 대한 의료 수요가 커지고 있지만 경북의 대응 기반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 도내 신생아 중환자 치료가 구미차병원의 제한된 병상과 대구·강원·울산 등 다른 지역 상급병원에 상당 부분 의존하면서 지역에 따라 장거리 이송이 불가피한 문제도 지적했다. 권 의원은 신생아중환자실을 수요 발생 이후 마련하는 시설이 아닌 상시 유지해야 할 필수의료 안전망으로 규정하고, 북부권 거점인 안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의 조속한 운영 재개와 동부권 추가 거점 마련을 요구했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이송거리, 타 지역 전원 현황 등을 전수 조사하고 신생아 세부전문의와 전담간호사 확보 방안까지 담은 '경상북도 고위험 산모·신생아 필수의료체계 구축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경북도 산하 공공기관 운영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권 의원은 경북도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1등급을 받은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이 같은 청렴 원칙이 산하 공공기관에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내 공공기관 가운데 6곳이 비상근 기관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근무일수 기준을 정관에 명시한 곳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뿐이며 나머지 5곳에는 관련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3년 동안 종합청렴도와 내부청렴도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기관에 대해서는 보다 실효성 있는 관리와 책임 기준을 마련할 것도 요구했다.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의 완전한 복구를 위한 경북도의 역할도 강조했다. 권 의원은 산불 발생 1년이 지난 뒤에도 피해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최근 집중호우 때 벌채된 나무와 토사가 교각을 막으면서 발생한 2차 수해 역시 산불 피해의 연장선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피해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추가 대출보증을 비롯한 지속적인 금융·행정 지원을 검토하고, 주민들이 일상으로 완전히 돌아갈 때까지 도 차원의 전담 대응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백신 의원은 “피해 주민이 실제 삶을 회복하는 단계까지 가야 진정한 의미의 복구라고 할 수 있다"며 경북도가 관련 현안 해결을 주도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상희 도의원 “봉화의 소멸위기는 경북의 미래"…정주·교육 연계 해법 제안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봉화의 현실을 경북 지방소멸 문제의 축소판으로 보고 정주와 교육, 국제교류를 결합한 새로운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북도의회 김상희 의원(봉화·무소속)은 31일 제3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의원 당선 후 첫 도정질문에 나서 '봉화 K-베트남 밸리'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착, 농산어촌 유학, 학교 통폐합 및 재배치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김 의원은 먼저 최근 특구 지정으로 새로운 동력을 확보한 '봉화 K-베트남 밸리'를 경북 차원을 넘어 국가사업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봉화에서 시작된 사업이지만 경북 전체의 국제교류 및 지역발전 사업으로 성장한 만큼 앞으로는 경북도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정부 사업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올가을 열릴 예정인 '한·베 이용상 한국 정착 800주년 기념행사'에도 경북도가 공동주관자로 참여해 베트남 정부와 중앙부처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끌어낼 것을 요청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도 단기적인 농촌 일손 확보 중심에서 장기 정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성실하게 근무한 외국인 근로자가 가족과 함께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자녀 교육과 가족 지원, 지역 대학을 연계한 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경북형 정주 상생 모델'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교육환경을 활용한 생활인구 및 정주인구 확대 방안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봉화 청량중학교의 기숙시설과 지역의 생태·문화자원을 연계해 '농산어촌 유학 거점학교'로 육성하고, 이중언어 교육과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을 접목하는 특화교육 모델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봉화지역 학교의 통폐합과 재배치를 통한 교육환경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현재 봉화중·고등학교 병설 운영에 따른 교육환경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봉화초와 내성초를 통합한 새로운 초등학교를 만들고, 확보되는 유휴부지를 활용해 봉화중학교를 이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전국 유일 산림 특성화고인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체육관 건립 예산 반영도 촉구했다. 김상희 의원은 “학생이 줄고 학교가 사라지고 있는 봉화의 현실은 앞으로 경북이 마주할 수 있는 미래"라며 “지방소멸을 새로운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도교육청이 현장 중심의 과감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대학·복지기관 손잡고 '지역 AI 안전망' 만든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인공지능 활용이 일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노인과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AI 접근성을 높이고 각종 디지털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지역 협력체계가 구축된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31일 국립경국대학교와 지역사회 복지기관 등 11개 기관과 '로컬 AI 퍼실리테이터 양성 및 지역사회 현장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컬 AI 파트너'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력은 AI 기술 확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대·계층별 정보격차를 줄이고 취약계층이 새로운 기술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핵심 사업인 '로컬 AI 퍼실리테이터 양성'은 2026년 글로컬대학 대학-공공기관 협력사업으로 추진된다. 국립경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과 지역 여성을 AI 활용 지원 인력인 '로컬 AI 퍼실리테이터'로 양성한 뒤 지역 복지기관 등의 현장 활동과 연계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노인과 장애인 등 디지털 환경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주민들이 AI를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AI와 디지털 기술을 악용한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교육과정에는 AI의 기본 개념과 일상생활 속 활용법을 비롯해 노인·장애인의 정보 접근 문제, 가짜뉴스와 사기문자 판별, 딥페이크 등 디지털 위험에 대한 이해가 포함된다. 취약계층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법과 현장실습도 함께 진행된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앞으로 로컬 AI 퍼실리테이터의 현장 활동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전문인력과 자원을 공동 활용하기로 했다. 사업 과정에서 확인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단위 AI 복지체계를 만드는 데도 힘을 모은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디지털 교육을 넘어 AI 시대의 새로운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AI 기술이 빠른 속도로 확산될수록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사회의 지원체계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학과 지역기관이 함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현장과 연결해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북부권, 가을 관광·민생 의정·농업 경쟁력·어린이 문화행사 ‘풍성’

◇청송정원 13만8천㎡ 백일홍 물결…9월 1일부터 무료로 만난다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의 가을을 화려하게 수놓을 백일홍 정원이 관광객을 맞는다. 청송군은 파천면 신기리에 조성한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9월 1일부터 개방하고, 오는 11월까지 입장료 없이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지역 주민과 사회단체 등이 함께 가꿔 온 대규모 꽃단지다. 약 13만8천㎡, 4만2천 평에 이르는 부지에는 형형색색의 백일홍이 식재돼 해마다 가을이면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넓게 펼쳐진 꽃밭과 청송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지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도 자리 잡았다. 주민들에게는 일상에서 벗어나 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외지 방문객들에게는 사진과 추억을 남기는 관광명소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청송의 가을 풍경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9월부터 11월까지 전면 무료 개방한다. 꽃밭 사이로 이어진 산책로에는 다양한 포토존을 마련하고 버스킹 공연 등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청송군은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사회에 백일홍 정원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판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대형 산불로 상심한 군민들에게 백일홍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관광객들에게는 계절의 아름다움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송을 찾는 관광객의 발걸음 자체가 지역의 회복에 큰 응원이 되고 있다며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지속적으로 가꿔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청송'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청송군의회 제290회 정례회 마무리…추경·지역 현안 집중 점검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의회가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 지역 주요 현안을 다룬 제290회 정례회 일정을 마쳤다. 군의회는 지난 28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11일간 이어진 정례회를 폐회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과 동의안 등 모두 15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는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 확보와 효율적인 예산 집행 여부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의원들은 기본소득 사업이 주민의 생활 안정뿐 아니라 지역 내 소비 확대와 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는지를 살피면서 사업의 필요성과 재정 건전성을 함께 점검했다. 문화·관광자원 관리와 농업, 복지 등 주민 생활과 직접 연결된 제도 정비도 논의됐다. '청송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경우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회기에서 의결하지 않았다. 군의회는 관련 내용을 보완한 뒤 다음 정례회에서 계속 심사할 방침이다. 회기 중에는 읍·면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일정도 마련됐다. 의원들은 주민들과 만나 지역별 생활 불편과 현안을 청취하고 향후 의정활동과 군정에 반영할 과제를 점검했다. 정례회가 끝난 뒤 열린 제3차 의원간담회에서는 청송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산림투자선도지구 지정 추진과 청송군 노인복지기금 폐지 계획, 부곡지구 특별재생사업 계획안 등이 테이블에 올랐다. 노인복지기금과 관련해서는 기금 유지 필요성과 폐지 이후 노인복지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부곡지구 특별재생사업은 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회복과 장기적인 지역 활성화 방안에 초점을 맞춰 논의가 진행됐다. 심상휴 의장은 이번 회기에서 추경과 주요 조례를 세밀하게 검토하는 동시에 읍·면 방문을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확인했다며 현장에서 나온 의견이 실제 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폭염으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을 언급하며 청송 사과를 비롯한 주요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지원책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 의장은 제10대 청송군의회가 새롭게 출발한 만큼 군민의 의견을 최우선에 두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양고추 '안전·저탄소 농업' 성과 인정…GAP 우수사례 전국 무대서 수상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고추의 안전한 생산관리와 저탄소 농업 실천 노력이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영양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주관한 '2026년 제12회 GAP 인증 우수사례 경진대회' 생산 부문에서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고추GAP작목반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전국의 모범적인 생산·관리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양고추유통공사와 GAP작목반은 'GAP 및 저탄소 농산물 인증으로 영양고추 가치 향상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기여'를 주제로 참가했다. 안전성을 갖춘 고품질 고추 생산체계를 구축한 점과 저탄소 농업을 현장에 접목하면서 영양고추의 부가가치 및 농가소득 향상을 추진한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28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6 A FARM SHOW' 박람회장에서 진행됐다. 황찬영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은 상장과 함께 포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영양군은 이번 수상을 지역 고추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아 GAP 인증 농가 확대와 친환경·저탄소 생산기반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성과가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현장에서 노력해 온 농가들의 땀과 정성이 만들어 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오 군수는 앞으로 GAP 인증 확대와 저탄소 농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고 영양고추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어린이 상상력으로 다시 그린 삼국유사…'3964 전국 어린이 그림대회' 시상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어린이들이 상상한 삼국유사테마파크의 모습을 그림으로 만나는 자리가 군위에서 펼쳐졌다. 군위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9일 삼국유사배움터 화본마을 작은 미술관에서 '제4회 3964 전국 어린이 그림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진열 군위군수와 이종은 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수상 어린이 35명과 가족 등 170여 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올해 네 번째를 맞은 그림대회는 '상상 속의 삼국유사테마파크'를 주제로 약 두 달 동안 진행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삼국유사와 테마파크를 소재로 각자의 시선과 개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였다. 미술 분야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주요 수상작 42점과 입선작 153점이 선정됐다. 유치부와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등으로 나눠 진행된 시상에서는 대상인 대구시장상을 비롯해 대구교육감상인 최우수상, 군위군수상인 우수상, 군위교육장상인 장려상, 군위군의회의장상인 특선 등이 수여됐다. 수상 어린이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품권도 전달됐다. 수상작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전시 일정도 늘어났다. 당초 8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관람객들의 호응과 연장 요청이 이어지면서 전시기간을 9월 2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작품은 시상식 장소인 화본마을 1층 작은 미술관에서 계속 관람할 수 있다. 군위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작품을 통해 기존과는 다른 시각으로 바라본 삼국유사테마파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시·군, 문화·관광·행정·지역경제 전방위 확장

◇포항, 유네스코 '미식 창의도시' 국내 관문 통과…2027년 최종 가입 도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미식 분야 국내 추천도시로 이름을 올리면서 세계적인 미식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시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지난 28일 발표한 2027년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내 추천도시 심사에서 미식 분야 추천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유네스코 파리 본부가 진행하는 국제심사에 대비해 세부 전략과 가입 준비를 본격화한다. 포항은 2024년 4월 미식 분야 국내 예비회원도시 승인을 받은 뒤 관련 조례를 마련하고 창의도시 추진위원회와 행정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차근차근 구축해 왔다. 시민과 전문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논의도 이어가며 포항만의 미식도시 정체성을 구체화했다. 포항시가 주목하는 미식의 핵심은 단순한 음식이나 관광상품을 넘어선다. 바다와 어촌, 항구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이어져 온 생활문화와 자연환경, 생산자의 경험, 시민의 일상이 축적돼 만들어진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러한 자원을 바탕으로 미식문화를 산업과 관광, 도시공간으로 확대하는 한편 기후위기와 수산자원 변화 등 해양도시가 공통으로 마주한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다른 유네스코 창의도시들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해양미식 모델을 발굴하고 국제교류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번 선정을 세계와 연결되는 새로운 출발점으로 평가하며 포항의 고유한 미식문화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문화와 창의성이 시민의 삶과 도시 발전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미식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문화와 창의성을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동력으로 활용하고 회원 도시 간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협력 체계다. 포항시는 '바다와 시민의 일상에서 시작해 기후위기에 세계와 함께 행동하는 미식 창의도시 포항'을 비전으로 내걸고 2027년 10월께 예정된 유네스코 본부의 최종 가입 발표를 목표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줄불놀이부터 탈춤축제까지…9월 안동, 전통과 공연으로 가을 관광객 맞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9월 안동이 전통문화와 공연, 축제, 여행 할인 혜택을 한데 묶은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여행객을 맞이한다. 올해 안동의 가을 관광은 하회마을의 야간 프로그램 '하회야연'을 시작으로 한국문화테마파크 공연,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까지 잇따라 이어진다. 여기에 숙박 할인과 여행비 환급 사업도 더해져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9월 19일과 10월 4일 하회마을 낙동강변에서는 '하회선유줄불놀이×기미주안'을 주제로 한 하회야연이 열린다. 낙화와 선유, 달걀불 등 줄불놀이의 주요 장면을 감상하면서 안동소주와 지역 음식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하회선유줄불놀이는 한일 정상의 하회마을 방문 당시 함께 관람한 것을 계기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진 안동의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다. 이번 프로그램은 줄불놀이에 미식 체험을 더해 하회마을의 가을밤을 보다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는 전통에 현대적 연출을 접목한 공연도 마련된다. '조선의 서커스'는 11월 1일까지 토·일요일과 공휴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조선시대의 미적 요소와 서커스의 역동성을 결합한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해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한 이머시브 다이닝 공연 '더 레시피'도 9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다시 관객과 만난다. 올해 공연에는 한일 정상 만찬에 오른 전통음식을 새롭게 반영해 공연과 미식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도심에서는 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글로벌축제로 선정된 올해 행사는 세계 각국의 탈춤과 공연,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관광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원책도 함께 추진된다. '안동숙박 페스타'를 이용하면 최대 7만 원까지 숙박비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할인쿠폰은 '경북봐야지' 누리집을 통해 9월 2일까지 1인당 최대 2매 발급된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안동 반값 여행'은 여행 3일 전 사전 신청하고 지정 관광지 1곳 이상을 방문한 뒤 인증하면 여행 관련 지출액의 50%를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1인당 최소 10만 원 이상의 소비가 필요하다. 안동시는 하회마을과 도산권, 원도심 등 관광 콘텐츠를 지역 곳곳에 배치해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 전체를 둘러보는 여행 흐름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전통과 현대, 공연과 축제가 동시에 펼쳐지는 9월을 활용해 관광객들이 안동에서 보고 즐기고 머무는 가을여행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주시, 2027년 시정 키워드 '실행'…시민 체감형 성과 창출에 행정력 집중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계획보다 실행, 보고보다 성과'에 두고 민선9기 핵심과제 추진을 본격화한다. 영주시는 8월 31일 2027년도 업무보고를 마무리하고 공약사업과 신규시책, 주요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 마련에 들어갔다. 이번 업무보고는 민선9기 출범 이후 처음 마련한 차년도 업무계획 보고로, 2026년 주요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2027년 시정 방향과 부서별 핵심과제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영주시는 행정기관 입장에서 사업을 나열하기보다 시민이 실제로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변화가 생활 속에서 체감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정책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다시 살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3일까지 읍면동 주민들과 진행한 대화에서 나온 건의사항의 처리 상황도 직접 점검했다. 행정적으로 해결 가능한 사안은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해 신속하게 조치하도록 하고, 즉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 역시 단순히 불가능하다는 답변에 그치지 말고 대안을 찾아 주민에게 과정과 이유를 충분히 설명하도록 주문했다. 내년도 신규사업 발굴에서는 정부 정책과 산업환경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읽고 국·도비 확보와 연결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찾아내는 데 힘을 싣기로 했다. 영주가 가진 산업·관광·농업 자원을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전환하는 전략과 함께 관광·문화·스포츠·교육·일자리 등을 연계한 생활인구 확대 정책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조직 내부에서는 직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부서 간 협업을 확대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도 주문됐다. 황병직 시장은 주민 건의사항은 현장에서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처리 과정까지 끝까지 챙기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며, 행정이 변화에 뒤따르지 않고 먼저 준비해 시민이 체감하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주시는 이번 보고에서 제시된 보완사항을 2027년도 주요업무계획과 본예산에 반영하고 민선9기 공약과 주민 건의사항, 핵심 현안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예천장터, 추석 장보기 부담 낮춘다…농특산물 최대 15% 할인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 농특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예천군은 8월 31일부터 9월 22일까지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예천장터'에서 추석맞이 할인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준비하는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농업인과 생산자의 온라인 판로를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기간 구매 금액에 따라 차등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2만 원 이상 구매하면 5%, 5만 원 이상은 10%, 10만 원 이상은 1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최대 할인 가능 금액은 10만 원이다. 쿠폰은 아이디당 한 차례만 발급되며 발급 당일 사용해야 한다. 다른 할인행사에서 제공되는 쿠폰과 중복 적용은 할 수 없다. 추석 전 배송을 위한 택배 주문은 9월 21일까지 가능하며, 준비된 행사 예산이 모두 소진될 경우 예정된 기간보다 일찍 종료될 수 있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소비자들이 예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해 가족과 이웃에게 풍성한 명절의 마음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성군립도서관, AI 시대 시니어 위한 인문학 여정 시작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립도서관이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중장년과 시니어 세대의 삶을 인문학적으로 돌아보고 새로운 활력을 찾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의성군은 'AI시대를 선도하는 ACE 시니어'를 주제로 2026년 '길 위의 인문학' 하반기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첫 프로그램은 지난 8월 26일 의성군립도서관에서 열린 '일상의 창조성을 일깨우는 뇌과학' 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일상의 행복 CPR', '다양성 변주, 삶에 깃든 예술', 'ACE Energy 주유소 만들기' 등 강연과 탐방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강연뿐 아니라 체험과 현장 탐방을 연계해 지역 주민이 생활 속에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의성군립도서관은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천만 원을 확보하고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 첫 강연에는 박정화 조직웰빙디자인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뇌과학을 토대로 창의적인 사고를 키우는 방법과 행복한 삶을 만드는 생활습관 등을 소개했다. 참여자들이 단순히 지식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스스로 설계해 보는 데 프로그램의 의미를 뒀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AI 시대를 살아가는 시니어들에게 새로운 배움과 삶의 에너지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의 질과 지역 인문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산불 재건,소상공인 안전망,AI 교육…경북, 지역 회복과 미래 경쟁력 강화 ‘속도’

◇산불 피해 5개 시·군 산림경영특구 구축 완료…지역별 맞춤형 산림 재건 나선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대형 산불로 타격을 입은 지역의 산림을 단순 복원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산주와 임업인의 새로운 소득 기반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경북도는 영양군 석보면 화매리 일원을 산림경영특구로 추가 지정·고시하면서 산불 피해를 입은 의성·안동·영덕·청송·영양 등 5개 시·군에 대한 '1시·군 1산림경영특구' 지정 절차를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특구 지정은 지난 3월 의성을 시작으로 6월 안동, 7월 30일 영덕과 청송에 이어 이번 영양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피해 지역마다 자연환경과 임산물, 관광자원 등을 고려한 차별화된 산림 복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산림경영특구는 '경북경남울산산불피해지원법'을 토대로 경북도가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제도다. 기존 벌채와 조림 중심의 산불 복구 방식에서 벗어나 산림 자체를 주민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원으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구에서는 소득·경관 수종을 활용한 조림을 비롯해 특용수와 산채류 생산단지 조성, 임도 등 기반시설 확충, 임산물 가공·유통·판매시설 구축 등이 종합적으로 추진된다. 영덕은 산불로 훼손된 송이 생산기반을 보완하기 위해 밤나무 등 소득 수종을 심고 더덕과 고사리 재배단지를 조성한다. 저온저장과 가공·포장시설도 확충해 임산물의 상품성을 높일 예정이다. 청송은 상수리와 단풍나무 등 경관 수종에 산마늘과 어수리 등 산채류를 결합한다. 주왕산을 상징하는 수달래를 활용한 숲도 만들어 관광과 산림자원을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영양은 자작나무와 고로쇠나무를 중심으로 대규모 테마숲을 조성한다. 인근 풍력발전단지와 조화를 이루는 산림경관을 만들면서 고로쇠 수액 생산을 통한 산주 소득 증대도 꾀한다. 경북도는 9월부터 5개 시·군을 돌며 산주와 주민,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설명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국비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최순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산주와 임업인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별 특색을 살린 산림 재건과 소득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북 소상공인 보험료 '전액 지원'…휴업손실부터 대출상환 위험까지 보장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질병이나 사고로 갑작스럽게 영업을 중단하거나 중대 질환으로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경북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새로운 사회안전망이 가동된다. 경북도는 9월 1일부터 '소상공인 상생보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험업계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는 공모사업으로, 2029년 8월까지 3년 동안 총 25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보험료를 소상공인에게 별도로 부담시키지 않고 전액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험은 '휴업손해보상보험'과 '대출안심보험'으로 나뉜다. 휴업손해보상보험은 경북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1년 이상 영업한 소상공인이 질병이나 상해로 병·의원에 입원해 장사를 하지 못할 경우 월세와 공공요금 등 고정비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다. 입원 첫 이틀을 제외하고 3일째부터 하루 최대 5만 원씩 최대 10일까지 보상한다. 9월 1일 현재 영업기간이 1년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보장기간인 2027년 8월 31일까지 1년 이상 영업 요건을 충족하면 대상에 포함된다. 별도 신청 없이 요건을 갖춘 소상공인이 자동 가입되는 방식이다. 대출안심보험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의 2025년 '버팀금융'을 이용하고 있는 만 20~65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사망하거나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 진단 또는 고도장해가 발생하면 최대 1천만 원 범위에서 보험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만 대출안심보험은 별도의 가입 과정이 필요하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한 제3자 정보제공 동의 후 보험사가 발송한 링크에서 본인인증과 관련 동의 절차 등을 거쳐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경곤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예상하지 못한 질병과 사고, 채무 위험으로부터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실질적인 안전망을 마련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이 만들고 즐기는 'K-U시티 문화콘텐츠'…9월부터 도내 곳곳 릴레이 무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청년들이 직접 지역문화를 콘텐츠로 만들고 즐기는 K-U시티 문화 프로그램이 올가을 도내 곳곳에서 잇따라 펼쳐진다. 경북도는 대경대·김천대·대구가톨릭대 등 지역 대학과 함께 'K-U시티 문화콘텐츠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K-U시티는 대학과 기업, 시·군을 연계해 교육에서 취업, 주거, 문화까지 지원함으로써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지방소멸 대응 프로젝트다. 문화콘텐츠 사업 역시 수도권과 지역 간 문화 향유 격차를 줄이고 청년의 정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청년들의 참여 방식도 다양하다. 지난 5월부터 울진과 영덕 등 6개 시·군에서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지역 홍보영상이 제작됐으며, 봉화에서는 분천산타마을 등 지역자원을 소재로 웹툰을 만들었다. 칠곡에서는 가죽과 라탄 등을 활용한 로컬 굿즈 제작이 진행됐다. 9월에는 영천·상주·안동·청송·문경 등 5개 지역에서 모두 15차례에 걸쳐 교육과 공연이 펼쳐진다. 5일 영천에서는 K-POP 랜덤플레이댄스와 태권도를 결합한 야외공연이 마련되며 상주와 안동에서는 댄스와 AI 영상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9일에는 청송과 문경에서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10월에도 경산 전통시장 버스킹을 시작으로 봉화 음악·태권도 퍼포먼스, 청송 보컬·댄스 경연, 김천 AI 영상제가 예정돼 있다. 올해 일정은 11월 4일 고령 버스킹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청년이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문화를 누리는 동시에 직접 콘텐츠 생산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학 및 시·군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경공고, AI·로봇 마이스터고 최종 확정…2028년 전국 단위 신입생 모집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문경공업고등학교가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로봇시스템통합(SI) 분야의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마이스터고로 새롭게 출발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6월 교육부로부터 조건부 지정을 받은 문경공고가 후속 이행 심사를 통과해 제20차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인 마이스터고 최종 지정 동의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조건부 지정 이후 경북교육청과 학교 측은 교육부가 요구한 보완사항을 반영해 교육과정과 산학협력, 학교 운영체계, 교육환경 등을 재정비했다. 문경공고는 앞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로봇산업과 국가 AI 전환 정책에 맞춰 피지컬 AI 기반 로봇시스템통합 분야의 실무형 인재 육성에 집중한다. 산업현장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한국AI로봇산업협회를 비롯해 뉴로메카, 한화로보틱스, FRT로보틱스, 퓨전이엔씨 등 전국 65개 관련 기관·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2028년 3월 1일 개교를 목표로 최첨단 AI·로봇 실습실과 기자재를 갖추고, 전국에서 입학하는 학생들의 생활을 위해 전원 기숙사 체제를 지원한다. 기존 기숙사 리모델링과 신관 증축도 추진한다. 모집 규모는 AI로봇개발과 2학급과 AI로봇제어과 2학급 등 4개 학급 60명이다. 학급당 15명씩 남녀 구분 없이 전국에서 선발하며, 첫 졸업생은 2031년 2월 배출될 예정이다. 마이스터고 전환에는 교육부 50억 원, 경북교육청 212억 원, 경북도와 문경시 각각 12억 원 등 모두 286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학교 안에는 가칭 'AI로봇공동훈련센터'도 들어선다. 학생 체험과 대회, 교원 전문연수를 진행하고 문경시와 연계한 주민 대상 AI 농업로봇 교육도 추진한다. 문경공고의 합류로 경북지역 마이스터고는 모두 10개교로 늘어난다. 임종식 교육감은 2028년 성공적인 개교와 현장 맞춤형 AI·로봇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과 시설, 산학협력 등 준비 전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온라인학교 2학기 '역대 최대'…48개교 730여 명에 88개 강좌 제공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학교 규모나 지역적 여건 때문에 원하는 과목을 배우기 어려웠던 경북지역 고등학생들의 선택 폭이 온라인 교육을 통해 한층 넓어진다. 경북교육청은 경북온라인학교가 올해 2학기에 도내 48개 학교 학생 730여 명을 대상으로 모두 88개 강좌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참여 학교와 강좌 수 모두 개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2024학년도부터 운영된 경북온라인학교는 학생의 소속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교과목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교학점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농어촌이나 소규모 학교 학생들도 학교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온라인 교사의 개별 지도와 피드백, 학생 소속 학교와의 협업, 수업·평가·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을 연계한 지원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방학을 활용한 심화 연구과정도 확대된다. 여름방학에는 5개 학교 학생 16명이 '물리 과제연구'에 참여했으며, 겨울방학에는 16개 학교 68명을 대상으로 사회과제연구와 기계공학 과제연구, 정보 과제연구 등 5개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스스로 연구 문제를 정한 뒤 자료수집과 실험, 분석, 발표까지 수행하면서 교과 지식을 실제 탐구역량으로 발전시키게 된다. 온라인 수업 경험을 일반 학교와 공유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지난 8월 22일에는 일반 교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환경에서의 물리학 과제연구 수업 사례와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연계 방안을 소개했다. 2학기에는 에듀테크 활용 사례 공유를 정례화하고 교과 소개 책자 제작, 실시간 온라인 수업 상호 공개 등을 통해 수업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이나 학교 여건에 따른 교육격차를 줄이고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미래형 교육 플랫폼으로 경북온라인학교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6대 부패취약분야 집중 진단…“현장 체감하는 청렴정책으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예산과 학교급식, 교직원 인사 등 부패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분야를 대상으로 청렴정책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경북교육청은 31일 본청 홍익관에서 배동인 부교육감과 본청 부서장 이상 간부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반부패·청렴정책 추진계획 제2차 이행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청렴정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나타난 문제를 찾아 개선하고 우수사례를 조직 전체로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북교육청은 '부패경험 Zero화'를 목표로 현장에서 부패 발생 우려가 높거나 개선 요구가 많은 분야를 중심으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점검 대상은 예산집행·관리와 학교급식 관리, 초등 교원 인사, 중등 교원 인사, 일반직 인사, 교육공무직 인사 등 모두 6개 분야다. 참석자들은 분야별 개선 과제의 진행 상황과 성과를 확인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보완책을 논의했다. 실효성이 확인된 사례는 다른 부서와 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점검 결과를 토대로 우수사례를 학교와 산하기관에 확산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현장 의견과 원인을 분석해 보완할 방침이다. 배동인 부교육감은 청렴이 교육가족과 도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핵심 가치임을 강조하며 각 부서장이 책임감을 갖고 정책 이행과 현장 변화를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직지사·동화사·은해사·불국사·고운사 한자리서 조명…경북 '5본산' 학술연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을 대표하는 불교 5본산의 역사와 사상, 의례, 출판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학술행사가 안동에서 열린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하는 경북 불교문화 학술행사가 오는 9월 4일 오후 1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1층 국제회의장에서 '경상북도 5본산의 종합적 연구'를 주제로 개최된다. 연구 대상은 직지사와 동화사, 은해사, 불국사, 고운사다. 이들 사찰은 오랜 기간 지역 불교계를 이끌어 온 중심 사찰이자 한국 불교의 역사적 흐름과 지역사회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주요 문화자원으로 평가받는다. 행사는 '한국 불교사상과 경북 불교'를 주제로 한 기조발표로 시작한다. 한국 불교사상의 전개 과정에서 경북지역 불교가 갖는 특징과 역사적 위상을 짚어볼 예정이다. 이어 7명의 연구자가 불교 의례부터 조선 후기 불교계, 왕실 원당, 불서 출판, 근대 불교계 활동까지 다양한 주제를 발표한다. 구체적으로 불교 의례의 전승과 향후 과제, 조선 후기 경상도 북부지역 불교계와 중심사찰 형성, 조선시대 왕실 원당과 경북 산사, 5본산의 출판 현황과 문화적 가치, 경북지역 사찰 불서 간행의 변화 등이 다뤄진다. 고운사 함홍당 대선사와 대산학파의 교류, 일제강점기 경북불교협회의 조직과 활동 등 인물과 근현대 불교사를 조명하는 연구도 발표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연구자와 참석자가 참여하는 자유토론을 통해 경북 불교문화 연구의 과제와 문화유산의 보존·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국학진흥원 측은 이번 행사가 개별 사찰의 역사를 살펴보는 데 그치지 않고 경북 5본산이 한국 불교사상과 지역문화 형성에 미친 영향을 종합적으로 규명하고 후속 연구의 토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오중기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대통령실에 지역 핵심사업 신속 추진 건의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면담…이차전지·바이오·구미~군위 고속도로·통합신공항 등 현안 전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이 경북지역의 경제·산업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오 위원장은 지난 28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만나 경북과 관련된 주요 국정과제와 지역 공약의 추진 상황을 논의하고, 핵심 현안들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대통령실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앞서 오 위원장은 지난 26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북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지역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당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어 대통령비서실장과 직접 면담에 나서면서 경북 현안 해결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면담에서 오 위원장은 경북이 산업 경쟁력 약화와 지역경기 침체, 지속적인 인구 감소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개인·가구소득과 청년실업률, 재정자립도 등 주요 사회·경제 지표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이라며 지역의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할 국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공급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비롯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조기에 구체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지역별 전략산업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포항의 이차전지 산업과 수소환원제철을 중심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안동의 첨단바이오 산업과 낙동강 수자원을 연계한 물산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교통망과 신산업 기반 확충도 주요 건의 사항에 포함됐다. 구미 산업단지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을 비롯해 미래자동차와 로봇 등 첨단산업 육성,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차질 없는 추진을 정부가 적극 뒷받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 위원장은 경북이 현재의 위기를 넘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민들이 정부의 경북 발전 정책에 높은 기대를 갖고 있는 만큼 주요 국정과제와 공약이 구체적인 사업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통령실이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오 위원장으로부터 경북의 경제 상황과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역 관련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 방안을 살펴보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한·중·일 문화예술 교류부터 출향인 고향사랑까지

◇안동서 한·중·일 예술가 창작 교류…전통 소재로 문화의 경계 넘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이 한국과 중국, 일본 예술가들이 서로의 전통문화를 작품으로 재해석하는 국제 창작 공간으로 변신한다. 안동시는 2026 동아시아문화도시와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을 연계해 오는 9월 1일부터 19일까지 원도심 일원에서 '2026 동아시아문화도시 안동 예술가 레지던시'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중국 쑤저우시와 다리 바이족 자치주, 일본 마쓰모토시에서 각각 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안동 지역 예술가 2개 팀 6명도 합류해 모두 12명의 한·중·일 예술인이 작품 활동과 문화 교류에 나선다. 해외 작가들은 약 3주간 안동에 체류하면서 지역 곳곳에 담긴 전통과 생활문화를 직접 접하고, 여기에서 얻은 영감을 자신만의 예술 언어로 표현할 예정이다. 참여 분야 역시 다채롭다. 쑤저우 작가들은 자수와 섬유 조각을, 다리 바이족 자치주 작가들은 천연염색과 서예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마쓰모토에서는 종이를 활용한 현대미술과 공예 분야 작가들이 참여해 서로 다른 장르의 만남을 보여준다. 안동 고유의 전통 소재를 이해하기 위한 현장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작가들은 안동한지 제작 현장을 비롯해 안동포타운과 금소마을 등을 찾아 한지와 안동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지역 장인들과 교류한다. 특히 이번 레지던시는 각 나라의 전통 소재를 서로 바꿔 사용하는 방식의 창작 프로젝트가 눈길을 끈다. 중국과 일본 작가들은 안동포와 안동한지를 작품 재료로 활용하고, 안동 작가들은 중국 비단과 일본 전통 종이인 화지(和紙)를 이용해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작업 기간 동안 작품의 아이디어와 제작 과정도 지속적으로 공유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각국의 전통 재료가 지닌 특성과 제작 방식, 예술적 표현법을 서로 이해하는 창작 교류의 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완성된 작품은 9월 17일부터 30일까지 영가헌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예술가 기획전시'를 통해 공개된다. 전시 개막 행사는 17일 오후 3시 30분 열릴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작가들이 일정 기간 함께 생활하면서 상대 도시의 전통 소재를 직접 작품에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교류가 새로운 예술적 시도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한·중·일 도시 간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더욱 탄탄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천 출신 법조인들 고향 한자리에…'예법회' 지역 발전 힘 보탠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전국 법조계에서 활동하는 예천 출신 인사들이 고향을 찾아 지역의 역사와 발전상을 돌아보고 미래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예천군은 29일 출향 법조인 모임인 '예법회' 회원 13명이 예천을 방문해 지역 주요 문화·관광 명소와 군청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우리 고향, 예천을 다시 걷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일정에서 회원들은 석송령과 예천박물관을 시작으로 곤충생태원, 용문사, 선몽대, 삼강문화단지, 회룡포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회원들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되새기는 한편 변화한 관광 기반과 지역의 발전 모습을 직접 확인하며 고향과의 인연을 다시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예법회는 1990년 말 고(故) 변진우 전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와 정용인 전 대전고등법원장 등을 중심으로 출범했다. 변 전 검사는 용문면 출신으로 사법시험 5회, 정 전 법원장은 지보면 출신으로 사법시험 4회이며 초대 회장을 맡았다. 예천의 선비정신을 계승해 바른길을 걸으며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고 고향 발전에도 힘을 보태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예법회에는 현재 16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 현장을 둘러본 회원들은 예천군청을 찾아 안병윤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는 민선 9기 군정의 주요 현안과 핵심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예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확대와 출향인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역 지원 등 고향과 출향 인사 간 연결고리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홍성칠 예법회 회장은 “고향 곳곳을 다시 찾아 옛 정취를 느끼면서 크게 달라진 예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감회가 남달랐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고향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예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바쁜 일정에도 고향을 방문해주신 예법회 회원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예천인이라는 자부심으로 지역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든든한 힘이 돼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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