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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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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최대 소비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안동서 화려한 개막 -원도심 일원서 시민·관광객 3천여 명 참여…전통시장·지역상권 활성화 기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한민국 대표 소비축제인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통합 개막식이 지난 10월 31일 안동 원도심과 중앙선 1942 안동역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안동시가 개최도시로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한성숙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김형동 국회의원,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치헌 안동시 부시장 등 주요 인사와 시민·관광객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정부 부처별로 추진하던 소비촉진 행사를 통합한 전국 단위 축제로, 올해는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18일간 전국에서 진행된다. 10개 정부 부처와 약 4만 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할인 행사와 소비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안동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올해 통합 개막식 개최도시로 선정돼 지역 상권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개막식에 앞서 주요 내빈들은 안동시상권활성화추진단을 방문해 지역 상권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뒤 안동구시장과 중앙문화의거리 일대 점포를 둘러봤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안동구시장의 찜닭 전문점과 전통 예단·지역 상품 판매점을 방문해 지역 먹거리를 체험하고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후 5시 열린 공식 개막식에서는 축제 홍보영상 상영과 주요 인사들의 축사에 이어 '코그페 선물상자 오픈' 퍼포먼스로 전국 소비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열린 상생 콘서트에는 송가인, 이찬원, 비트펠라하우스, 힛지스, 캔디샵 등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2만 원의 공연 티켓 구매자에게 같은 금액의 안동사랑상품권을 환급해 공연 관람이 지역 소비로 이어지도록 했다. 행사 기간 안동구시장과 중앙문화의거리 등 원도심 5개 상권에서도 할인 행사와 찜닭축제, 전통시장 먹거리·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안동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소비축제의 통합 개막식이 안동에서 열린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행사가 원도심 방문객 증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동시의회, 낙동강 시민공원 접근성 개선 방안 모색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순환버스·무장애 진입로 등 시민 건강권 증진 논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가 낙동강과 반변천 일대 친수공간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섰다. 안동시의회 지역활성화 및 건강도시 연구회는 지난 2일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안동시 낙동강·반변천 친수공간 접근성 제고를 통한 시민 건강권 증진 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안동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연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낙동강 시민공원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구는 시민공원으로 연결되는 시내버스 노선 부족과 차량·보행자·자전거가 분리되지 않은 진입로,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이 어려운 계단식 보행로 등 이용 불편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차량 과속과 짧은 보행 신호로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육사로 횡단 환경 개선도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단기 개선 방안으로는 원도심과 신도심 주거지역을 시민공원 주요 진입구와 연결하는 소·중형 저상버스 형태의 '낙동강 시민건강 순환버스' 시범운영이 제시됐다. 또한 보행자·자전거 전용 통로와 무장애 경사로 설치, 고원식 횡단보도 도입, 보행 신호시간 연장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안전대책도 논의됐다. 이와 함께 안동철교 리모델링 사업에 교통약자용 승강기 설치를 검토하고, 중앙선 1942 안동역 조성사업과 연계해 웅부공원에서 영가대교 방향으로 이어지는 보행·자전거 이동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정림 연구회장은 “안동은 낙동강과 반변천을 따라 우수한 친수공간을 조성해 왔다"며 “새로운 대형 시설을 늘리기보다 기존 공간의 진입로와 보행환경, 편의시설을 개선해 고령층과 교통약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회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순환버스 운영과 무장애 보행환경 조성 등 실효성 있는 정책과제를 구체화하고 최종보고회에서 활용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 영주 대표 먹거리 문어의 변신…'영주문어1955 페스타' 개최 -6~8일 신영주번개시장·영주종합시장서 미식·공연·체험 풍성-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의 대표 먹거리인 문어를 중심으로 지역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영주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신영주번개시장과 영주종합시장 일원에서 '영주문어1955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영주문어1955 글로컬상권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미식문화와 전통시장, 관광자원을 연계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주문어1955 글로컬상권은 영주역과 신영주번개시장, 영주종합시장을 중심으로 자숙문어와 지역 역사·문화를 결합한 미식체류형 상권이다. 축제 기간에는 문어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막일인 6일에는 가수 김수찬과 그룹 노라조가 축하공연을 펼치며, 6일과 7일에는 각각 200만 원과 300만 원 상당의 경품 추첨 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7일에는 영주 도심의 역사·문화자원을 탐방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2026 영주 문어워크 도심 RPG'가 진행된다. '문어도령의 지혜 원정대, 전설의 황금 문어를 찾아라!'를 주제로 참가자들이 영주역을 출발해 지역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전통시장과 상권을 이용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영주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 및 여래좌상에서 기억력 미션을 수행하고 삼판서고택에서 역사 퀴즈를 푸는 등 세 가지 미션을 완료하면 경품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특별 경품으로는 1등 황금문어 5돈, 2등 43인치 무빙 스마트 TV, 3등 에어팟 등이 마련됐다. 추첨은 7일 오후 7시 축제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문어워크는 오전 10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운영되며, 참가 신청은 홍보 포스터의 QR코드와 온라인 신청 페이지 또는 행사 당일 영주역 현장 접수처에서 할 수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영주만의 특색 있는 먹거리와 문화·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광객이 영주를 찾아 문어의 특별한 맛과 전통시장, 도심 곳곳의 매력을 함께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예천군, 서울광장서 고품질 '예천사과' 우수성 알린다 -경북사과 홍보행사 참여…수도권 소비자 대상 할인 판매·판로 확대 추진-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수도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지역 대표 농산물인 예천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판로 확대에 나섰다. 예천군은 오는 4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26 경북사과 홍보행사'에 참가해 예천사과의 맛과 품질을 홍보하고 다양한 농특산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경북의 시간과 정성이 빚어낸 가장 빛나는 결실'을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예천군은 별도의 홍보 부스를 운영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예천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특히 행사 기간 예천사과 2.5㎏ 한 상자를 1만 1천 원에 할인 판매해 소비자들이 고품질 사과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예천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특산물을 전시·홍보해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소비시장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예천사과는 소백산맥 자락 해발 300~600m의 중산간 지역에서 재배된다.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 등 우수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높은 당도와 선명한 과색, 아삭한 식감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예천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한편 수도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예천사과를 널리 알리고 판로 확대가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사과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다져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 의성군, 이웃돕기 최우수 지자체 선정…나눔문화 확산 앞장 -경북 사랑의열매 포상식·나눔봉사단장 이·취임식 개최…상사업비 2천만 원 확보-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돕기 활동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경북지역 이웃돕기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의성군은 지난 2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경북 사랑의열매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 및 의성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유철 의성군수와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나눔봉사단 관계자와 수상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취임식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봉사단을 이끌어 온 강희경 단장이 이임하고, 그동안 총무로 활동한 김명숙 신임 단장이 취임했다. 강희경 전임 단장은 “단원들 덕분에 뜻깊은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봉사단의 일원으로 나눔 실천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명숙 신임 단장은 “사랑의열매의 따뜻한 온기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빠짐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단원들과 함께 발로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포상식에서 의성군은 이웃돕기 우수 지자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과 상사업비 2천만 원을 받았다. 의성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도 봉사단 부문 이웃돕기 대상을 수상해 배분사업비 1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개인 부문에서는 의성군 소속 주무관이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의성교회와 나눔봉사단 단원 2명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축하 꽃다발 대신 쌀 30포(포당 4㎏)를 마련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마련된 쌀은 봉사단원들이 각 읍·면의 홀몸 어르신 가정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겨울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전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군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과 적극적인 나눔 실천 덕분에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소중한 정성이 전달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봉화군, 지역 식재료 활용 '찐로컬 맛집' 특화메뉴 본격 판매 -음식점·카페 5곳 맞춤형 메뉴 개발…지역 상권 활성화·미식관광 기반 확대-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지역 식재료와 음식점별 특성을 살린 특화메뉴를 개발해 지역 먹거리 경쟁력 강화와 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봉화군은 관내 음식점과 카페 5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한 '2026년 찐로컬 맛집 찾기' 사업을 마무리하고 개발된 특화메뉴 가운데 4개 메뉴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봉화읍 도시재생 인정사업 거점시설 운영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지역 음식점의 경쟁력을 높이고 봉화만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문 컨설턴트가 지난 9월부터 한 달간 참여 업체를 직접 방문해 기존 메뉴와 조리환경을 분석하고 지역 식재료와 업소별 특성을 반영한 대표메뉴를 개발했다. 특히 메뉴 개발에 그치지 않고 조리과정 개선과 실제 판매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개발된 메뉴 가운데 삼계탕 전문점의 닭강정, 피자·치킨 전문점의 찜닭, 카페의 브라우니, 송어횟집의 송어찜 등 4개 메뉴는 현재 각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나머지 1개 메뉴는 준공을 앞둔 도시재생 거점시설 '발효사이'에서 협동조합이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봉화군은 지난해 도시재생구역 상인들을 대상으로 밀키트 개발 교육을 실시하고, 올해 2월 표고버섯과 사과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특화 밀키트 3종을 온라인에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온라인 밀키트 판매에서 한 단계 나아가 지역 음식점에서 직접 맛볼 수 있는 특화메뉴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군은 지난 10월 봉화송이축제 기간에도 개발메뉴 시식과 홍보행사를 진행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지역 먹거리를 소개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참여 업체별 판매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도시재생 거점시설과 주변 상권을 연계한 홍보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지역 특색을 살린 먹거리 개발을 통해 상권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경북도-경북교육청

◇ 경북도, 4개 권역 연계 식품융합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56억 원 투입해 안동에 식품 공유공장 구축…지역 식품기업 성장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도내 4개 권역의 식품산업 역량을 결집해 지역 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식품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북도는 3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안동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대구대학교, 환동해산업연구원 등 6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식품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북부·서부·남부·동부권의 식품산업 자원과 연구 인프라를 연계해 권역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식품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관들은 식품산업 공동 연구와 기술개발,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기술·인프라 지원, 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 및 보유 네트워크 공동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경북도는 총사업비 56억 원을 투입해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내 1885㎡ 규모의 식품 공유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유공장은 착즙 탄산음료와 추출액, 농축액 등 액상식품 생산에 특화되며, 기업들이 생산시설을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초기 시설투자 부담을 줄이고 신제품 개발부터 소량 생산, 사업화까지 단계별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식품융합클러스터 조성 시범사업자로 선정됐으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의 전문기술과 기업지원 인프라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구광모 경북도 식품한류산업국장은 “이번 협약은 권역별 식품산업 역량을 결집해 지역 식품산업의 성장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식품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북의 가을, 사과·라면·불꽃으로 물든다…11월 축제 풍성 -청송·구미·울진·포항서 5개 축제 개최…먹거리부터 체험·야간 관광까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축제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경북도는 11월 4일부터 21일까지 청송과 구미, 울진, 포항 등 4개 시군에서 사과와 라면, 수산물, 해병대 문화, 불꽃을 주제로 한 5개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고 밝혔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축제인 '제20회 청송사과축제'가 4일부터 8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금 청송! 사과로 물들다'를 주제로 청송사과 전시·판매와 문화공연을 비롯해 사과올림픽, 황금사과 찾기, 사과난타 등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20회 개최를 기념하는 블랙이글스 에어쇼도 마련된다. 6일부터 8일까지 구미역 일원에서는 '제5회 구미라면축제'가 열린다. 라면 레스토랑과 나만의 라면을 만드는 셀프 조리존, 세계 13개국 참가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라면 챌린지 등이 운영된다. 같은 기간 울진 죽변항에서는 '제6회 죽변항 수산물축제'가 개최된다. 신선한 동해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행사와 맨손 활어잡기, 수산물 즉석경매, 어선 퍼레이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맞는다. 14일부터 15일까지 포항 오천읍 해병의거리와 해병대 제1사단 일원에서는 '2026 포항 해병대문화축제'가 열린다. 장갑차 탑승과 군 장비 전시, 한·미 해병대 화합행진, 군악대·의장대 시범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해병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어 19일부터 21일까지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제22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펼쳐진다. 특히 21일 국제불꽃쇼를 비롯해 미디어파사드와 시민 참여형 나이트 카니발 등이 영일만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경북도는 축제 기간 안전관리와 교통·관람 편의 대책을 점검해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우수한 먹거리와 지역 고유의 멋과 흥을 더해 K-관광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겠다"며 “지역마다 가진 특색을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다시 찾고 싶은 경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주·영덕, 코리아둘레길 하이라이트 구간 선정…관광 활성화 기대 -총사업비 10억 원 확보…동해안 자연·역사·먹거리 연계 체류형 관광 육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안경관과 풍부한 관광자원이 대한민국 대표 걷기여행 명소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경상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코리아둘레길 하이라이트 구간' 공모사업에 경주시와 영덕군이 선정돼 총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비는 5억 원이다. 코리아둘레길은 동·서·남해안과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등 한반도 외곽을 연결하는 총연장 약 4,500㎞의 걷기여행길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면·대면평가를 거쳐 11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경북에서는 경주와 영덕 등 2곳이 이름을 올렸다. 경주시는 '왕의 바다·파도의 길'을 주제로 하서해안공원에서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거쳐 나아해변으로 이어지는 약 4㎞ 구간을 특화한다. 이곳에서는 파도와 바람 소리를 활용한 사운드워킹, 주상절리 지질해설, 해안 요가와 명상 등 자연친화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감포공설시장과 문무대왕릉을 연계한 역사·해양·힐링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영덕군은 영덕해맞이공원에서 경정해변으로 이어지는 해안길을 중심으로 어촌문화와 지역 먹거리를 결합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해녀문화 체험과 노르딕 사운드워킹, 로컬 미식 걷기, 가족 단위 1박 2일 바다학교 등을 운영하고, 지역 숙박·음식업체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히 걷는 관광에서 벗어나 지역의 역사와 문화, 먹거리와 체험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선정은 경북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안경관과 관광자원의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라며 “코리아둘레길이 지역 문화를 깊이 체험하고 하루 더 머무는 대한민국 대표 걷기여행 명소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북부권 교육가족과 '경북교육 2030 대전환' 소통 -안동서 교육가족 125여 명 참석…AI 교육·맞춤성장·지역상생 방안 논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북부권 교육가족들과 미래 교육의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경북교육청은 3일 안동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교육가족 1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북부권역 소통대길 톡'을 개최했다. 안동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안동·영주·의성·청송·영양·예천·봉화 등 7개 교육지원청과 경북교육청연구원, 안동도서관, 영주선비도서관 등 10개 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 마을교육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인공지능(AI) 해설을 활용한 '경북교육 2030 대전환' 소개 영상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AI 전환과 맞춤성장·안심학교, 지역상생·공감행정 등 3개 영역을 중심으로 교육감과 참석자 간 대화가 진행됐다. AI 전환 분야에서는 학생들이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뿐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기르는 사람 중심 AI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특히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농산어촌 지역에서도 AI 학습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교원의 수업 역량을 강화하고 찾아가는 교육과 학교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맞춤성장·안심학교 분야에서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성장 단계에 맞는 교육 지원에 초점이 맞춰졌다. AI 기반 진로·성장 네트워크 플랫폼인 '꿈나침반' 구축과 함께 학습·정서·돌봄 지원을 연계하고, 교사가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보호체계 강화 방안도 공유됐다. 지역상생 분야에서는 북부권의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교육과 작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지역 연계 교육, 교직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사전 질문과 현장 즉문즉답을 통해 교육 현장의 어려움과 정책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임종식 교육감은 “어디에 사는지가 아이의 꿈의 크기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며 “북부권 작은 학교와 마을이 지닌 교육의 힘을 살리고 학교·가정·지역이 함께 아이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제시된 질문과 제안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전국 최초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점검 안내 앱 개발 -사진·영상으로 점검 방법 안내…현장 중심 안전관리 체계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사진과 영상을 활용한 모바일 안전점검 안내 앱을 개발했다. 경북교육청은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따뜻한 꿈자람 안전놀이터' 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행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르면 시설 소유자는 놀이시설의 기능과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월 1회 이상 안전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그러나 놀이기구의 종류와 구조에 따라 점검 항목이 다양하고 일부 기준은 전문지식을 필요로 해 현장 담당자들이 점검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기존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는 문자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점검 대상 부위와 구체적인 방법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안전관리 업무 개선 협의회에서 제기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사진과 동영상으로 점검 방법을 안내하는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 이번 앱은 그네와 미끄럼틀 등 놀이기구 이미지에서 점검이 필요한 부위를 선택하면 해당 부위의 점검 항목과 방법을 사진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설물 균열과 부식, 볼트 풀림 등 주요 위험요소의 점검 방법을 시각적으로 제공해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보다 정확하고 편리하게 안전점검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개발 과정에서 경북교육청 담당 주무관이 직접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사진·영상 콘텐츠를 기획·개발해 예산 절감과 행정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앱이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형식적인 점검에서 벗어나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개선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앱은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개발에 참여해 예산 절감과 활용도를 높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초등학교 24곳 놀이·휴식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 -21억 9350만 원 투입…학생 참여형 공간 조성으로 배움과 놀이 조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생들의 놀 권리와 쉴 권리를 보장하고 창의적인 학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초등학교 공간 혁신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 24개교를 대상으로 총 21억 9350만 원을 투입해 '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생의 발달 단계를 고려해 기존 교실을 아동친화적 공간으로 바꾸고, 복도와 홈베이스 등 학교 내 여유 공간을 놀이와 휴식, 배움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도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24개교의 교실 20실과 복도·홈베이스 등 여유 공간 23곳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들은 2027년 2월까지 사업을 추진하며, 대부분의 학교는 학습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방학 기간에 공사를 마쳤다. 나머지 학교는 2학기와 겨울방학을 활용해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교실 공간 개선에 더해 테마가 있는 실내놀이터 조성을 함께 추진해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학생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유연한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창의성 발달, 또래 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의 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돼 왔으며, 2026년까지 교실 441실과 학교 내 공간 664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업 과정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설계에 직접 참여하고 실제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경북교육청도 지원단 협의회를 운영하고 업무 길라잡이를 제작·배부하는 등 학교 현장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돕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가 놀이와 휴식을 통해 미래 역량을 키우는 배움의 공간이자 학생들이 마음껏 놀고 충분히 쉬며 꿈을 가꿀 수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변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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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포항서 농·특산품 직거래장터 성황…도농 상생 실현 -재포항 의성군향우회와 공동 개최…46개 농가·업체 참여, 80여 품목 선보여-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재포항 의성군향우회와 손잡고 지역 우수 농·특산품의 판로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직거래장터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의성군은 지난 10월 31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재포항 의성군향우회와 함께 '2026 의성군 우수 농·특산품 포항시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의성지역 46개 농가와 업체가 참여해 의성마늘과 쌀, 사과, 샤인머스캣, 버섯, 잡곡, 고춧가루 등 신선 농산물을 비롯해 의성마늘소·포크 등 축산물과 흑마늘, 장류, 장아찌, 참기름, 누룽지 등 가공식품까지 80여 가지 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방식으로 유통단계를 줄이고,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품을 시중 가격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장터는 포항에 거주하는 의성 출신 향우들이 고향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재포항 의성군향우회 회원들은 고향 농산물 구매 운동에 적극 동참하며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힘을 보탰다. 의성군은 앞으로도 향우회와 연계한 직거래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농·특산품의 소비 기반을 확대하고 도농 간 상생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고향 농가를 위해 도농 상생의 장을 마련해 주신 재포항 의성군향우회장과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직거래 행사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영덕물가자미축제 6일 개막…신선한 해산물 직접 굽고 즐긴다 -8일까지 축산항 일원서 개최…씨푸드 그릴존·맨손 물고기 잡기·공연 풍성-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의 신선한 해산물과 어촌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제20회 영덕물가자미축제'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영덕군 축산항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씨푸드 그릴페스타(Seafood Grill Festa)'를 확대해 먹거리와 체험, 공연을 결합한 참여형 어촌문화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씨푸드 그릴존'에서는 지역 어민들이 직접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구워 먹으며 영덕 바다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어촌 플리마켓과 무료 시식 행사도 마련돼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된다.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을 비롯해 어린이와 청년, 연인,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패밀리 체험존'을 확대 운영한다. 축제 기간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이어진다. 첫날인 6일에는 'MBN 전국스타탄생' 본선과 지역 동아리 공연이 펼쳐지며, 7일에는 개막식과 'Inet-TV 가요사랑콘서트'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지역 동아리와 대중예술인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지역 어민과 청년, 상인들이 행사 운영과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김하섭 영덕물가자미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단순한 수산물 판매행사를 넘어 지역 어민과 청년, 군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살아있는 어촌문화축제"라며 “영덕 바다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영덕의 신선한 해산물을 직접 맛보고 어촌의 매력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군위 바비큐 축제 성황리 마무리…가을 미식축제 매력 입증 -한우·한돈 등 로컬 먹거리와 문화공연 인기…지역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의 우수한 축산물과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결합한 '2026 군위 바비큐 축제'가 방문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위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열린 이번 축제가 많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가을철 미식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축제에는 군위의 고품질 축산물을 맛보고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주말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축제의 중심 공간인 잔디광장 '구이플존'에서는 신선한 한우와 한돈으로 구성된 '고기 한판'이 인기를 끌었다. 통돼지 바비큐와 항아리 바비큐, 군위닭포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먹거리를 비롯해 40여 개의 로컬 먹거리 상점과 푸드트럭이 참여해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문화공연도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첫날에는 가수 린이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였으며, 둘째 날에는 가수 요요미가 활기찬 공연으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터와 바비큐 꼬치 클레이 만들기, 양말목 키링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삼국유사테마파크 입장료를 최대 50% 할인하고 군위사랑상품권 페이백 행사를 진행해 방문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소비를 촉진했다. 또한 15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교통과 편의 대책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행사장 이용을 도왔다. 군위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군위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우수한 로컬 먹거리와 휴식을 함께 선사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군위를 대표하는 명품 미식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영양의 밤하늘 아래 낭만 캠핑…별빛 관광 매력 선보여 -밤하늘 캠핑 페스티벌 300여 명 참여…천체 관측·생태체험·플리마켓 운영-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청정 자연과 아름다운 밤하늘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영양군은 영양축제관광재단과 함께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1박 2일간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일원에서 '영양 밤하늘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300여 명이 참여해 영양의 밤하늘과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캠핑·생태·문화 프로그램을 즐겼다.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관광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캠핑 프로그램은 생태공원사업소의 아웃도어 캠핑, 반딧불이생태숲의 수하천 백패킹, 수비별빛캠핑장의 밤하늘 캠핑 등 3개 권역에서 진행됐다. 아웃도어 캠핑에서는 부시크래프트 체험과 업사이클링 리페어 마켓, 할로윈 DJ 파티가 열렸으며, 수하천 백패킹에서는 생태 트래킹과 생태 복원 운동회, GPS 보물찾기 등 자연 친화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밤하늘 캠핑에서는 모닥불 체험과 은하수 투어 안전교육, 밤하늘 해설, 망원경 천체 관측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영양의 별빛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반딧불이천문대에서는 지역 판매자 20여 명이 참여한 '별별 플리마켓'이 열려 농·특산물과 공예품, 캠핑·피크닉 용품 등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AI 드로잉 캐리커처와 탄생별자리 액자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메인무대에서는 어쿠스틱 콘서트와 별빛 퀴즈쇼, 레크리에이션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영양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밤하늘과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체류형 관광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의 아름다운 밤하늘과 청정 자연환경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고 다시 찾고 싶은 영양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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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시, 한부모가족 양육부터 자립까지 촘촘한 복지 지원 -복지급여 선정 기준 완화…교육비·주거·청소년 한부모 자립 지원 확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저소득 한부모가족과 청소년 한부모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자녀 양육과 자립을 돕기 위해 맞춤형 복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한부모가족의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저소득 한부모가족 복지급여 선정 기준을 기준중위소득 65% 이하로 완화했다. 청소년 한부모가족은 기준중위소득 72% 이하까지 지원한다. 자녀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교육비 지원도 추진한다. 저소득 한부모가족 자녀에게 학원비를 지원하고, 중·고등학생에게는 학용품비 등을 지원해 교육 기회를 넓히고 있다. 특히 만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가족에게는 별도의 아동양육비와 검정고시 학습 지원, 자립촉진수당 등을 제공해 학업과 양육을 병행하면서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제적 지원과 함께 주거 안정과 정서적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공동생활가정형 주거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마련하고, 자조모임을 운영해 가족 간 정보 교류와 정서적 유대 형성을 지원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한부모가족이 양육과 생계를 책임지는 부담을 덜고 자녀와 함께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양육부터 자립까지 가족의 상황에 맞는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부모가족 지원사업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안동산림항공관리소, 대구 산림재난 대응인력 131명 산불진화 훈련 -산불 확산 원리부터 응급처치·진화장비 운용까지 실전 대응능력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산림항공관리소가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대구지역 산림재난 대응인력을 대상으로 실전 중심의 산불진화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안동산림항공관리소는 지난 10월 30일 대구 달성군청과 달성군 구지면 오설리 일원에서 대구시 및 6개 구·군 산림재난 대응인력 131명을 대상으로 산불진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산불 발생과 확산 원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에서 필요한 진화기술과 응급처치 능력을 배양해 지방자치단체의 산불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산불 이론과 현장형 응급처치, 산불진화 실습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론교육에서는 산불의 종류와 특성, 기상·연료·지형에 따른 확산 요인 등을 다뤘다. 응급처치 교육에서는 심폐소생술(CPR)을 비롯한 기본 응급처치 방법과 초기 대응요령을 실습했다. 현장훈련에서는 진화선 구축과 방염 텐트 설치,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운용 등 실제 산불 현장에서 활용되는 기술을 익혔다. 또한 현장 안전수칙과 잔불 정리, 뒷불감시 요령을 숙달하며 안전사고 예방 능력을 높였다. 관리소는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의 산불진화 장비 운용능력과 자체 진화역량을 강화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신승복 안동산림항공관리소장은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교육과 실전 중심의 훈련을 통한 초기 대응능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영주365시장 '영주의 부엌', 뉴트로 감성 입고 새롭게 변신 -54개 점포·160m 구간 간판 정비…전통시장 정취 살리고 거리환경 개선-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365시장 내 대표 먹거리 골목인 '영주의 부엌'이 낡은 간판을 정비하고 복고풍 감성과 현대적 디자인을 접목한 새로운 거리로 탈바꿈했다. 영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영주365시장 내 먹거리 골목 간판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전과 부침개 등 다양한 먹거리 점포가 밀집한 골목 내 54개 점포, 총 160m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10년 이상 된 노후 간판과 현수막을 철거하고, 복고풍 디자인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뉴트로(Newtro)' 콘셉트를 적용해 전통시장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를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점포마다 제각각이던 간판에 통일감을 부여하면서도 각 상점의 개성을 유지해 골목 전체의 경관을 개선했다. 간판 정비를 마친 골목은 이전보다 밝고 정돈된 모습으로 바뀌었으며, 방문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시장을 둘러볼 수 있게 됐다. 상인과 방문객들도 새롭게 단장한 골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방문객은 “간판이 바뀌니 골목 전체가 환해진 것 같다"며 “깔끔하게 정돈되면서 시장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도 더 살아났다"고 말했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간판 교체를 넘어 '영주의 부엌'만의 개성과 매력을 살리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전통시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예천의 손녀' 가수 윤윤서, 예천군 홍보대사 위촉 -예천전국가요제 대상 출신…앞으로 2년간 지역 축제·관광·농특산물 홍보-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지역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온 가수 윤윤서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농특산물 홍보에 나선다. 예천군은 지난 1일 열린 제11회 예천전국가요제 오프닝 무대에서 가수 윤윤서를 예천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윤윤서는 2024년 제9회 예천전국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TV조선 '미스트롯4'에서 최종 6위에 오르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특히 2년 전 대상을 받았던 가요제 무대에 이번에는 예천군 홍보대사로 다시 서게 되면서 지역과의 인연을 더욱 뜻깊게 이어가게 됐다. 윤윤서는 아버지가 예천 출신이고 조부모가 유천면 화지리에 거주하는 등 가족의 뿌리가 예천에 있어 '예천의 손녀'로 불리고 있다. 지난 9월 18일에는 예천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에 대한 애정을 나눔으로 실천하기도 했다. 예천군은 윤윤서의 친근하고 활기찬 이미지가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윤서는 앞으로 2년간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지역 축제와 관광명소, 농특산물 등 예천의 다양한 문화와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예천전국가요제에서 재능을 꽃피우고 전국 무대로 활동 폭을 넓혀 온 윤윤서 가수를 홍보대사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밝은 에너지와 목소리로 예천을 널리 알려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봉화군, 어르신 주산경기대회 성료…배움의 열정 빛났다 -10개 읍면 어르신 80여 명 실력 겨뤄…개인 대상 박난주·단체 대상 의양2리 경로당-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주산경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봉화군은 지난 10월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봉화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2026년 봉화군 어르신 주산경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유지와 치매 예방을 돕고, 경로당 주산교실에서 익힌 실력을 발휘하며 배움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어르신 참가자와 심판진, 평생교육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해 배움에 대한 도전과 열정을 응원했다. 특히 봉화군 10개 읍면에서 운영된 경로당 주산교실에 참여한 어르신 80여 명이 선수로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주산 실력을 겨뤘다. 경기 결과 개인 부문에서는 봉화읍 사령당 경로당의 박난주(70) 어르신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으며, 단체 부문에서는 춘양면 의양2리 경로당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이 평소 학습한 성과를 확인하고 서로 격려하며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조은경 봉화군 교육가족과장은 “어르신 주산경기대회는 배움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고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영양고추유통공사, 장애인 가정에 겨울나기 패딩조끼 전달 -300만 원 상당 방한용품 후원…2021년부터 이어온 이웃사랑 실천-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고추유통공사가 겨울철 추위를 앞두고 지역 장애인 가정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영양고추유통공사는 경북장애인종합복지관 영양분관을 통해 지역 내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300만 원 상당의 패딩조끼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겨울철 추위에 대비하고 방한용품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후원물품은 영양분관을 통해 대상 가정에 직접 전달됐다. 물품을 전달받은 석보면의 한 주민은 “이렇게까지 신경 써주고 챙겨주니 고마워서 눈물이 날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영양고추유통공사는 2021년부터 지역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동·하계 계절용품과 장애 아동 장학금 등을 지원하며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일회성 후원에 그치지 않고 해마다 계절에 맞는 생활용품과 교육 지원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황찬영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은 “작은 나눔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해져 다가오는 추위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며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자 경북장애인종합복지관 영양분관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보내주시는 따뜻한 관심과 나눔이 지역 장애인 가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웃을 생각하는 소중한 마음까지 각 가정에 잘 전달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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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 산림을 지역경제 성장동력으로…'돈이 되는 산' 육성 본격화 -제1회 임업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산림 6차 산업 확대·청년 산촌 정착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산림자원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임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돈이 되는 산림'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북도는 2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대강당에서 '숲에서 시작된 오늘, 미래의 숲으로'를 주제로 '제1회 경상북도 임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알리고 임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산림소득 발전에 기여한 임업인과 공무원 등 16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행사에서는 신규 임업인과 예비 귀산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귀산촌 임업인 가이드'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에는 주요 임업 정책과 지원사업, 귀산촌 정착 과정 등이 담겼다. 경북도는 앞으로 지역별 특화 임산물을 생산·가공·체험·관광과 연계하는 6차 산업 투자를 확대하고, 산림경영특구와 산림투자선도지구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경영특구를 통해 산림경영의 규모화와 집단화를 유도하고, 산림투자선도지구에는 민간 투자를 연계해 산촌의 일자리와 소득 기반을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청년들이 산촌에서 새로운 창업과 취업 기회를 찾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산림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산은 더 이상 지키기만 하는 대상이 아니라 임업인의 땀이 소득으로 돌아오고 청년의 꿈이 자라는 삶의 터전이 되어야 한다"며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높여 임업인이 잘사는 경북 산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북 계약학과 충원율 64%…전국 평균 웃돌며 수도권 수준 근접 -도내 27개 대학 신입생 충원율 97.8%…지역 인재 취업·정주 연계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소재 대학의 계약학과 충원율이 전국 평균을 웃돌며 수도권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2일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내 9개 대학의 계약학과 충원율이 6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60%보다 4%포인트 높고 수도권 평균 65%에 근접한 수치다. 대학 유형별로는 일반대학 6개교가 65%, 전문대학 2개교가 60%, 기능대학 1개교가 85%를 기록했다. 특히 전문대학과 기능대학은 전국 및 수도권 평균을 모두 웃돌았다. 계약학과는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다만 기업의 채용 약정 부담과 학생들의 중소기업 취업 기피 등은 운영상의 과제로 꼽힌다. 이에 경북도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연구·인턴십·현장학습을 확대하는 등 기업과 학생의 부담을 줄이는 경북형 계약학과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내 대학의 신입생 충원율도 상승세를 보였다. 경북도 앵커 수행 27개 대학의 2026학년도 평균 신입생 충원율은 97.8%로 전년보다 2.0%포인트 상승했다. 일반대학 15개교는 99.9%, 전문대학 12개교는 95.3%를 기록했으며, 전체 27개 대학 가운데 15개 대학의 충원율이 개선됐다. 경북도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학의 자체 혁신과 지역·대학 연계 사업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첨단산업과 지역 밀착형 교육을 중심으로 대학과 협력해 지역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정주하는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한 정부 예산 확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영호남 상생협력 손잡았다 -경주서 업무협약 체결…미래전략산업 육성·지역 현안 공동 대응-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영호남의 공동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북도의회는 지난달 30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와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간 교류 확대와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전남·광주 행정통합에 따른 새로운 의회 출범을 계기로 기존 영호남 상생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과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양 의회 의원 27명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양 의회는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정책 교류를 확대하고, 지방재정과 지역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에너지, 철강, 반도체, 이차전지 등 주력산업과 미래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발굴과 제도 개선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에는 양 지역 의원들이 주요 현안과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의지를 다지는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은 “영호남은 오랜 시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발전을 함께 이끌어 온 동반자"라며 “이번 협약이 양 지역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고 실질적인 공동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 지역의 강점을 살린 정책 협력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 의회는 10월 3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경주엑스포대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6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에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정답 중심 평가 넘어 '생각하는 힘' 키운다 -서·논술형 평가 단계적 확대…2029년까지 초·중학교 전 학년 적용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생의 사고력과 논리적 표현 능력을 키우기 위해 기존 정답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서·논술형 중심의 미래형 학생평가 체제 구축에 나선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31일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교육전문가와 교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경북 학생평가 대전환 함께 포럼'을 개최했다. '평가에서 다시 배움이 시작된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학생의 사고 과정과 성장을 중시하는 평가 방향과 학교 현장의 실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기조강연에 나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박종임 연구위원은 서·논술형 평가의 교육적 가치와 수업·평가의 연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인공지능(AI) 기반 서·논술형 평가지원시스템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현장 교사들이 문항 설계와 채점기준 마련, 학생 피드백 등 실제 수업에 적용한 사례를 공유했다. 경북교육청은 서·논술형 평가의 현장 정착을 위해 교원 65명으로 구성된 '생각을 가꾸는 경북 서·논술형 평가 문항 개발단'을 운영한다. 개발단은 초등 IB 교육 분야와 중등 교과별 평가 문항 및 채점기준을 개발해 2027년 3월 학교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충남·세종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기반 평가지원시스템 공동 운영과 평가 문항 개발, 교원 연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서·논술형 평가는 2027년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9년까지 초·중학교 전 학년에 적용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AI 시대에는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평가가 배움의 끝이 아닌 새로운 배움의 시작이 되도록 학생의 생각과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형 평가 체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경상북도교육장학회, 장학사업 확대…연말까지 245명 추가 지원 -제2회 이사회 개최…올해 38명·4개교에 6300만 원 전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재단법인 경상북도교육장학회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업과 꿈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확대한다. 경상북도교육장학회는 2일 경북교육청에서 '2026년도 제2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장학사업의 운영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금을 받은 학생의 가족이 보내온 감사 편지를 낭독하며 장학사업의 의미를 되새겼다. 장학회는 올해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후손, 선행학생 등 38명과 4개교에 총 6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 연말까지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중학생과 대학 진학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025년 경북교육을 빛낸 학생 등 245명에게 2억 1500만 원의 장학금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지급이 이뤄지면 올해 장학금 지원 규모는 총 2억 7800만 원에 이르게 된다. 장학회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임종식 경상북도교육장학회 이사장은 “학생들을 향한 기탁자들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이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관계회복 조정단' 운영…학교 갈등 대화로 해결 -올해 11개 교육지원청 시범 운영…내년 22개 교육지원청으로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갈등을 대화와 조정으로 해결하고 교육공동체 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관계회복 조정단'을 운영하고 있다. 관계회복 조정단은 교육활동 침해와 학생인권 관련 갈등, 특이·악성 민원 등 학교 내 분쟁에 대해 화해와 조정을 지원하는 교육활동보호 전담 인력이다. 갈등 당사자들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합의점을 찾도록 지원해 분쟁의 심화를 예방하고, 교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하반기 조정단 22명을 위촉해 도내 11개 교육지원청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22개 교육지원청에 총 44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학교에서 갈등 조정을 요청하면 교육지원청이 사안의 특성과 갈등 정도를 고려해 적합한 조정 인력을 배정하고, 회복적 대화 모임 등을 통해 당사자 간 소통과 합의를 지원한다. 조정단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도 병행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31일과 오는 7일에 걸쳐 총 15시간의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연수는 회복적 정의와 화해·중재, 갈등 분석, 의사소통 기법, 단계별 조정 방법 등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교 갈등을 단순한 대립이나 분쟁으로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공동체의 관계를 회복하는 방향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관계회복 조정단 운영을 통해 학교 내 갈등에 대한 전문적인 조정과 교육적 해결을 지원하겠다"며 “교원과 학생, 학부모 모두가 존중받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안정적인 교육활동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연구원, 국가생산성대상 인재개발 부문 산업통상부장관 표창 -조직 전문성·정책연구 역량 강화 노력 인정…지역 발전 위한 연구혁신 지속-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연구원이 인재개발과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국가생산성대상 인재개발 부문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경북연구원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생산성·지속가능경영 혁신대상' 제50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인재개발 부문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생산성대상은 생산성 향상과 경영혁신에 기여한 기업과 법인, 단체 등을 포상하는 제도다. 경북연구원은 지역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연구기관으로서 구성원의 전문성과 역량을 높이기 위한 인재개발과 조직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연구의 품질과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구성원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연구와 행정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힘써 왔다. 연구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급변하는 정책 환경과 지역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인재개발과 조직 역량 강화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개인의 전문성 향상이 조직의 연구 성과로 이어지고, 이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온 임직원 모두가 함께 이룬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구성원의 성장과 전문성 강화를 지원하고 이를 경북의 미래를 준비하는 정책연구로 연결해 도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연구원은 앞으로도 공공정책 연구기관으로서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전략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안동시-예천군

◇ 이소영 중기부 장관, 안동 헴프 규제자유특구 방문… 규제 개선·산업 활성화 논의 -특구기업 애로사항 청취… 2027년부터 295억 원 투입해 신규 실증사업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안동을 방문해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의 실증 성과를 점검하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개선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지난 30일 안동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 열린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특구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형동 국회의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경북도, 안동시 관계자와 ㈜네오켄바이오 등 특구사업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는 2020년 지정된 이후 산업용 헴프 재배와 원료의약품 제조·수출, 안전관리 등 다양한 실증사업을 추진하며 의료용 헴프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해 왔다. 참석자들은 그동안의 실증 성과를 공유하고, 헴프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업화를 가로막는 규제 개선 및 지원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소영 장관은 “규제자유특구에서의 실증은 단순한 규제 유예가 아니라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실험실이 돼야 한다"며 적극적인 규제 정비 의지를 밝혔다. 특히 안동시는 올해 '경북 산업용 대마 규제자유특구(추가)'가 신규 지정됨에 따라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총 295억 원을 투입해 새로운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칸나비디올(CBD) 중심의 실증에서 벗어나 미량 칸나비노이드인 CBG·CBC·CBN 소재 생산 플랫폼을 구축하고, 의료용 마약류 원료의 전주기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특구의 실증 성과가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신규 실증사업을 통해 헴프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안동이 의료용 헴프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예천 농특산물 요리경연대회 성황… '예천 참 사과해' 팀 대상 영예 -예천농산물축제서 9개 팀 열띤 경쟁… 지역 농특산물 활용한 창의적 요리 선보여-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예천군은 지난 31일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6 예천농산물축제'에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서면 심사를 거쳐 선발된 9개 팀이 참가해 예천 농특산물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팀들은 제한 시간 50분 동안 심사위원 평가용 요리 1접시와 현장 시식단을 위한 요리 20개를 완성하며 각자의 조리 실력과 창의성을 뽐냈다. 심사위원들은 식재료 활용도와 스토리텔링, 조리 과정의 전문성, 요리의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도 현장 시식단으로 참여해 직접 요리를 맛보고 선호도를 평가하며 대회의 재미를 더했다. 치열한 경연 결과 '예천 참 사과해' 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새참 먹고 갈래'와 '풍양손맛대장' 팀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우리는 한식파', '용궁면 새마을 부녀회', '예천에 내가 왔다' 팀이 수상했으며, '용민즈', '예쁜천사 손맛나누미', '예천사랑 친구사랑' 팀은 참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지역 농특산물을 다양한 요리로 재해석해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고, 소비자들에게 예천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예천의 농특산물이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요리로 재탄생하는 모습을 방문객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을 요리와 체험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북도-경상북도사회복지사협회

◇ 경북도, APEC 정상회의 1주년 기념관 개관…경주 국제문화관광 거점 도약 -경주엑스포대공원 'APEC 기념공원'으로 새 출발…정상회의 역사·성과 보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 1주년을 맞아 역사적 성과를 기념하고, 경주를 세계적인 문화관광·국제회의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31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APEC 기념공원' 개칭식과 'APEC 정상회의 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경주 APEC, 기억을 넘어 기록으로, 가치를 넘어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석기 국회의원,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주한 외교사절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APEC 정상회의 기념관은 정상회의 준비 과정부터 개최 성과까지 주요 기록과 역사적 자료를 보존·전시하는 공간이다. 기념관 내부에는 실제 정상회의장을 재현한 공간을 비롯해 한·미 및 한·중 정상회담장 재현 공간, 회고 사진전, 미디어 콘텐츠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이 당시의 역사적 순간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경주엑스포대공원은 'APEC 기념공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국제문화교류와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거듭난다. 이날 APEC 유학생 스마일 페스타와 정상회의 회고 사진전 등 다양한 기념행사도 열렸으며, 보문단지 일원에서는 '2026 보문 나이트런'이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세계경주포럼 정례화와 APEC 외교문화원 건립, 국제회의·전시컨벤션 산업 활성화 등 포스트 APEC 핵심사업을 추진해 정상회의 개최 성과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과 경상북도의 역량을 세계에 보여준 역사적인 순간이었다"며 “정상회의가 남긴 역사적 유산과 국제적 위상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경주를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국제회의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북·전남광주, 경주서 영호남 화합대축전…상생협력 새 시대 연다 -문화예술 교류·농수특산물 상생장터 운영…지역경제 협력 확대 다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경주에서 영호남 화합의 장을 열고 지역 간 상생협력과 공동발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경북도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APEC 기념공원 일원에서 '2026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 '상생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전은 전남·광주가 통합특별시로 출범한 이후 처음 마련된 행사로, 양 지역의 문화예술 교류와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3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공식 개막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을 비롯해 양 지역 시·도의회 관계자, 문화예술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영호남 예술인 합동공연을 시작으로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성덕대왕신종을 활용한 상생화합 퍼포먼스, 어린이 합창단 특별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명(共鳴), 하나된 울림'을 주제로 한 성덕대왕신종 퍼포먼스는 영호남이 하나로 어우러져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아 눈길을 끌었다. APEC 기념공원에서는 영호남 미술작가 교류전과 농수특산물 상생장터, 화합 콘서트,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양 지역 주민들이 서로의 문화와 특산물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는 이번 축전을 계기로 문화예술을 넘어 농수특산물 유통과 지역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호남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 산업 발전을 함께 이끌어 온 중요한 동반자"라며 “서로의 강점을 살리고 힘을 모아 지방이 주도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도 “통합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행사가 영호남 협력의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문화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사회복지사 1800여 명 예천서 한마음…화합과 재충전의 장 -제18회 경상북도 사회복지사 체육대회 성료…권익 증진·근무환경 개선 다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사회복지사 1800여 명이 예천에 모여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사회복지 현장의 새로운 활력을 다졌다. 경상북도사회복지사협회는 지난 31일 예천스타디움에서 '제18회 경상북도 사회복지사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예천군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도내 사회복지사 1800여 명을 비롯해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안병윤 예천군수, 권백신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홍년 예천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도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사회복지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과 기관을 넘어 동료 간 교류와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축구와 이색계주 등 시군 대항 경기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호버볼 양궁 체험과 경품 추첨,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즐기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이형 경상북도사회복지사협회장은 “사회복지사는 관계를 통해 사람의 삶을 지지하고 변화의 가능성을 넓혀가는 전문가"라며 “전문성과 권리가 존중받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도민의 삶 가까이에서 복지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회복지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처우 개선과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백신 경북도의회 부위원장은 “도민의 행복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사회복지사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경북도의회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안병윤 예천군수도 “경북 곳곳에서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회복지사들이 오늘의 화합과 응원을 통해 새로운 힘을 얻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2007년 시작된 경상북도 사회복지사 체육대회는 올해 18회를 맞았으며, 경상북도사회복지사협회는 앞으로도 사회복지사의 권익 증진과 전문성 강화, 소진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북도의회-남부지방산림청

◇ 정숙경 경북도의원,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위한 입법 정책토론회 성료 -경북형 민주시민교육 제도적 기반 마련 논의…정치적 중립성·시민참여 등 다양한 의견 제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정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비례대표)이 경북지역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정 의원은 지난 29일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강당에서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자치법규 입법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경북의 여건에 맞는 정책 방향과 입법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국 광역자치단체의 민주시민교육 관련 조례와 입법 동향을 살펴보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남인순 국회부의장과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이재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영상축사를 보내 토론회 개최를 축하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수현 전북특별자치도 민주시민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전국 광역자치단체의 관련 조례 현황과 제도적 특징을 분석하고, 조례 제·개정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이용기 경북혁신교육연구소 '공감' 소장, 김은숙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경북지부장, 나대활 구미YMCA 사무총장, 정다은 식생활교육 경주네트워크 대표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학교교육과 평생교육의 연계, 주민참여 확대,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 확보, 지역사회 중심의 시민교육 활성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정숙경 의원은 “민주시민교육의 개념과 범위부터 학교교육과 평생교육의 관계, 시민참여와 정치적 중립성까지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보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헌법의 가치와 정신을 바탕으로 정치적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오늘 제시된 의견들이 경북의 실정에 맞는 정책과 제도로 구체화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교육계와 시민사회, 지방의회 및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공감대를 넓혔다. ◇ 남부지방산림청, 가을철 산불방지 총력…11월부터 비상대응체계 가동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진화인력 177명·차량 18대 대응태세 구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이 가을철 산불 발생 위험에 대비해 산불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비상대응체계 구축에 나선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지방청과 산하 5개 국유림관리소에 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가을철 산불 대비 관계관 회의를 개최하고 산불 예방활동 추진계획과 산불 발생 시 기관별 임무, 협조체계 등을 점검했다. 특히 영농부산물 수거와 파쇄를 통해 불법 소각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입산통제구역 7만 5,522㏊와 등산로 폐쇄구간 180.1㎞를 지정해 산불 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계도활동을 강화하고, 산불 예방 홍보를 확대해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진화를 위한 대응체계도 갖췄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117명과 산불재난대응단 60명 등 총 177명의 진화인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고성능 산불진화차량 6대와 다목적 산불진화차량 12대 등 총 18대의 진화차량을 활용해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이종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소중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소각행위와 입산 시 화기 소지를 삼가고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안동시의회-영주시-의성군-의성군의회-청송군-농협 영양군지부-영풍 석포제련소

◇ 안동시의회, 사과 수확철 맞아 농촌 일손돕기 '구슬땀' -길안면 사과 농가 찾아 수확 지원… 농업인 애로사항 청취-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가 본격적인 사과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찾아 힘을 보탰다. 안동시의회는 30일 길안면 소재 사과 농가에서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참가자들은 사과 수확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렸으며, 농업인들과 소통하면서 농촌 현장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번기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덜고 지역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안동시의회 의장은 “수확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의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영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107명 올해 첫 단체 귀국 -8개월간 지역 농가 일손 지원… 올해 693명 투입해 농촌 인력난 해소 기여-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지역 농가에서 약 8개월간 영농활동을 마친 외국인 계절근로자 107명이 30일 올해 첫 단체 귀국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이번 귀국 대상자는 지난 3월 입국한 필리핀과 라오스 출신 및 가족초청 근로자들로, 사과 적과와 수확, 인삼·채소 재배 등 다양한 농작업에 참여하며 지역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채웠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번기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일정 기간 합법적으로 고용하는 제도다. 영주시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근로조건과 생활실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농가와 근로자 간 애로사항 해결과 무단이탈 예방 등 현장 관리에도 힘써왔다. 시는 이번 첫 단체 귀국을 시작으로 근로기간이 종료되는 계절근로자들의 귀국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정희수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지역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제도를 세심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693명을 280개 농가에 배치했으며, 결혼이민자 가족초청과 해외 지방자치단체 업무협약 등을 통해 안정적인 농촌 인력 수급에 나서고 있다. ◇ 의성군·군의회, 교정시설 유치 '원팀' 결집… 유치 총력전 -군의원 13명 전원 동의안 찬성… 11월 4일 제안서 제출, 12월 후보지 선정 대응-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과 의성군의회가 교정시설 유치를 위해 한목소리를 내며 본격적인 유치 총력전에 나섰다. 의성군과 군의회는 30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94회 임시회 폐회식 직후 교정시설 유치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유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앞서 군의회는 교정시설 유치 동의안을 재적의원 13명 전원 찬성으로 의결하며 집행부와 뜻을 모았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최유철 군수와 지무진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간부 공무원 등이 '교정시설은 의성으로'라는 구호를 외치며 유치 의지를 다졌다. 의성군은 교정시설 유치가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이 한국은행 산업연관표를 토대로 추산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약 8900억 원, 부가가치유발 약 3000억 원, 취업·고용유발 약 4080명에 달한다. 군은 지난 8일 관계자 설명회를 시작으로 금성면과 의성읍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금성면은 세대 기준 80.2%의 주민 동의를 확보했다. 의성읍은 오는 12월까지 동의 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유관기관 10곳도 유치에 동참했다. 의성군은 오는 11월 4일 유치 제안서를 제출하고 법무부의 정량평가와 현장실사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최유철 군수는 “군과 의회, 군민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 만큼 교정시설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 위기의 의성을 기회의 의성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지무진 의장도 “군민의 간절한 염원이 결실을 맺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의회 차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귀애 의성군의원, “지방의회법 제정으로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해야" -5분 자유발언 통해 독립성·전문성·책임성 강화 촉구-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의회 이귀애 의원이 지방의회의 실질적인 독립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30일 열린 제294회 의성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이 의원은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3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조직과 운영에 관한 사항이 지방자치법에 포함돼 있어 독립적인 의정활동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회에는 별도의 국회법이 존재하지만 지방의회에는 이에 상응하는 독립 법률이 없다며,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제도 도입에도 불구하고 조직과 인력 운영에는 여전히 제약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의회의 발전 방향으로 실질적인 독립성 확보, 입법·정책 전문성 강화, 권한에 상응하는 책임성 확립 등 세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이 의원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경제 회복 등 복잡한 지역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정책 분석과 입법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방의회 권한 강화와 함께 윤리성, 투명성,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귀애 의원은 “지방의회법은 의회를 위한 특권이 아니라 주민을 위한 제도"라며 “군민의 목소리가 더욱 크게 반영되고 지방행정이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독립적이고 전문적이며 책임 있는 지방의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의회법 관련 법안의 연내 제정을 요청했다. ◇ 박화자 의성군의원, “서의성목욕탕 조속히 개관해야" -사업비 67% 증가·준공 일정 세 차례 변경 지적…철저한 운영 준비 주문-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의회 박화자 의원이 서의성목욕탕의 조속한 개관과 체계적인 운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30일 열린 제294회 의성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의성목욕탕 건립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서의성목욕탕 사업비는 당초 113억 원에서 188억 7400만 원으로 약 67% 증가했다. 준공 예정일도 당초 올해 1월 15일에서 세 차례 변경돼 6월 9일로 연장됐다. 이에 박 의원은 사업계획 수립과 설계 단계에서 충분한 사전검토가 이뤄졌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사업비 증가와 공사 지연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건축물 사용승인과 각종 시설 설치 등 남은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수질과 위생, 안전시설 점검은 물론 운영인력 교육과 사고 대응체계까지 철저히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이제는 단순히 언제 준공하느냐가 아니라 언제 제대로 문을 열고 얼마나 내실 있게 운영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서의성목욕탕이 서부권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높이고 군민들에게 사랑받는 생활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청송 황금사과 '황금진', 서울 소비자 입맛 사로잡았다 -양재 하나로마트서 홍보·직판 행사… 수도권 판로 확대 기대-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의 대표 사과 브랜드인 황금사과 '황금진'이 서울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수도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청송군은 청송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지난 29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청송 황금사과 홍보 및 직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황금사과 품종인 시나노 골드를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이고, 청송사과의 우수한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청송 황금사과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한편 시식 행사와 타임세일 등 다양한 판촉 활동을 진행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청송 황금사과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현장에 준비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청송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수도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직거래 유통망을 강화해 지역 사과 농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청송 황금사과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적극적인 마케팅과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청송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농협 영양군지부·멸종위기종복원센터, 사과 수확 일손돕기 '구슬땀' -유관기관·농가주부모임 30여 명 참여… 농심천심 가치 실천-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협 영양군지부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이 가을 수확철을 맞아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농협 영양군지부는 지난 29일 영양농협,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농가주부모임 영양군연합회와 함께 영양읍 기산리 소재 사과 농가에서 '농심천심(農心天心)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적기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농심천심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유관기관 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사과 수확과 농장 주변 환경정비 작업을 도왔다. 참가자들은 작업을 마친 뒤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의견도 나눴다. 강재신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함께 땀 흘리며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오창주 농협 영양군지부장은 “바쁜 일정에도 농촌 일손돕기에 동참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일손 지원과 현장 중심의 농정활동을 통해 농심천심 운동을 확산하고 농업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 영풍 석포제련소 앞 낙동강, 멸종위기 수달 사계절 잇따라 포착 -2022년부터 꾸준히 목격… 영풍, 폐수 무방류 시스템 등 환경개선 투자 지속-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 앞 낙동강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이 사계절 내내 관찰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풍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석포제련소 3공장 앞 낙동강에서 수달 두 마리가 함께 헤엄치며 먹이활동을 하다가 바위 위에서 쉬는 모습이 협력업체 직원의 스마트폰 영상에 포착됐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제련소 내수창고 앞 낙동강과 석포리천 합류 지점에서 수달이 발견됐으며, 5월과 6월에도 1공장 정문 인근 낙동강에서 수달의 활동이 확인됐다. 한겨울인 지난 1월에는 수달 한 마리가 잡은 물고기를 얼음 위에서 먹고, 다른 두 마리가 합류해 함께 이동하는 모습까지 관찰됐다. 석포제련소 주변 수달 목격은 2022년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수달은 하천 생태계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동물로, 반복적인 출현은 해당 지역이 수달의 활동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안정적인 서식 여부와 수질 개선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추가적인 생태조사가 필요한 부분이다. 영풍은 이러한 수달 출현과 함께 그동안 추진해 온 환경개선 활동에도 주목하고 있다. 석포제련소는 2021년 약 475억 원을 투입해 폐수를 외부로 방류하지 않고 전량 재처리하는 폐수 무방류 시스템(ZLD)을 구축했다. 하루 최대 처리능력은 4000㎥이며, 현재 하루 평균 2000~2500㎥의 공정 사용수를 재처리해 재이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88만㎥의 하천수 취수를 줄이고 있으며, 2019년 환경개선 혁신계획 수립 이후 2025년까지 수질·대기·토양 등 환경 분야에 약 5400억 원을 투자했다. 영풍은 제련소 주변 낙동강 국가수질측정망 조사에서 카드뮴과 납, 비소, 수은 등 주요 중금속 성분이 정량한계 미만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영풍 관계자는 “몇 년 전만 해도 보기 드물었던 수달이 이제는 제련소 앞 강에서 사계절 만나는 반가운 이웃이 됐다"며 “앞으로도 주변 생태계 보전과 환경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0년 설립된 영풍 석포제련소는 국내 비철금속 산업의 주요 생산기지로, 현재 임직원과 협력업체 인력 등 약 12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기고] 안기천, 시민의 일상으로 다시 흐르는 안동의 물길

안동 도심 한가운데 오랫동안 도로 아래 가려져 있던 안기천이 다시 시민 곁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익숙하게 오가던 길 아래의 물길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시민들이 걷고 쉬며 자연을 만나는 공간으로 바뀐다는 점에서 안기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물길을 시민의 일상으로 돌려주는 의미 있는 변화라고 생각한다. 안기천은 오랜 시간 안동 도심의 변화와 함께해 왔다. 도시가 성장하면서 물길은 복개되고 하천은 시민들의 눈에서 멀어졌다. 이제 약 600m의 복개구간을 다시 열어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안동시는 일찌감치 도심 내 물의 흐름을 바로잡고 친수공간을 확보하는 데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국가공모사업인 물순환 선도도시에 지정되어 도심 내 우수저류조 확보와 투수블록 설치 등의 사업을 완료하였다. 이번에는 안기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의 도비를 확보해 사업에 착수함으로써 시민들의 친수시설 향유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역을 대표해 발전협의체에 참여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시민이 실제로 좋아하고 자주 찾는 안기천을 만드는 것'이다. 아무리 잘 조성된 하천이라도 시민의 삶과 동떨어져 있다면 그 가치는 오래가기 어렵다. 출퇴근길이나 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자연스럽게 들르고, 아이들이 물과 생물을 가까이에서 보고, 어르신들이 물소리를 들으며 쉬고, 가족이 함께 걸을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 이러한 변화가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 안기천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이곳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이다. 어디에 그늘이 필요하고 어떤 곳에 머물고 싶은지 주민들의 의견을 세심히 듣고 사업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야 한다. 공사 과정에서 교통이나 보행에 불편이 따를 수 있지만, 오랫동안 함께 이용할 공간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이해하고 힘을 모았으면 한다. 다시 열린 안기천에서 아이들이 물고기를 바라보고 시민들이 그늘 아래 쉬며 가족들이 물길을 따라 걷는 모습이 일상이 된다면 그것이 가장 큰 성과일 것이다. 앞으로 안기천은 단순히 '복원된 하천'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안동의 자연과 시민의 삶, 생태와 문화가 함께 흐르고, 시민들이 “우리 동네에 이런 하천이 있어 좋다"고 자랑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안동시와 K-water의 적극적인 노력과 실천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박수를 보내며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안기천 생태하천 발전협의체 공동위원장으로서 지역주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시민과 행정, 전문가가 함께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 안기천이 사람이 모이고 자연이 살아나며 안동의 새로운 일상을 만드는 물길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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