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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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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공장은 커지는데 규제가 길을 막았다…경산 기업들 “투자할 수 있게 낡은 빗장부터 풀어달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산의 산업지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자동차부품과 기계·전기전자 산업이 이끌어온 전통 제조도시에 바이오·화장품·신재생에너지·첨단소재 기업들이 속속 자리를 잡으면서 새로운 성장축이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기업의 기술과 시장은 앞서가는데 입지와 산업단지 제도는 과거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공장을 넓히려 해도 건폐율에 막히고,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려 해도 산업단지 입주업종 제한에 발목이 잡힌다. 공동 교육장과 세미나 공간이 부족하고, 산업단지 내부 도로의 불편한 교통체계는 물류 흐름까지 더디게 한다. 기업들이 요구하는 것은 새로운 특혜가 아니다. 이미 투자한 기업이 공장을 확장하고, 기존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현실과 맞지 않는 제도의 문턱을 낮춰달라는 것이다. 경북도가 지난 3일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연 '기업규제 개선 현장 간담회'는 이 같은 기업 현장의 고민을 한자리에서 드러낸 자리였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경산시와 관계기관, 지역 기업인 등 40여 명이 참석했지만 논의의 중심은 행정기관의 정책 설명이 아닌 기업이 실제 경영 과정에서 부딪힌 문제에 맞춰졌다. ▲성장한 공장, 달라진 주변 여건…투자 시계 멈춰 세운 입지 규제 이날 현장에서 가장 무게감 있게 제기된 문제는 기업의 투자 확대와 직결된 입지 규제였다. 한 제조기업은 공장을 설립한 이후 주변 지역의 용도 지정이 달라지면서 건폐율 제한에 묶여 생산시설을 확장하기 어려워진 현실을 설명했다. 기업은 같은 장소에서 사업을 이어왔지만 주변의 행정적 여건이 바뀌면서 오히려 성장의 제약을 받게 된 셈이다. 기업 입장에서 공장 증설은 단순히 건물을 넓히는 문제가 아니다. 생산량 확대와 신규 설비 도입, 고용 창출을 결정하는 투자 행위다. 증설이 막히면 기업은 투자를 늦추거나 다른 지역으로 생산시설을 옮기는 방안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 특히 제조업은 기존 공장의 생산라인과 물류망, 협력업체, 숙련 인력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이전에 따른 부담이 크다. 현장에서는 이미 자리 잡은 기업의 현실적인 여건을 반영할 수 있도록 획일적인 규제 적용에서 벗어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산업단지의 입주업종 제한도 기업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대표적인 규제로 지목됐다. 과거 하나의 업종으로 출발한 기업이라도 기술 융합과 시장 변화에 따라 사업 영역을 넓히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자동차부품 기업이 전기차나 에너지 분야로 진출하고, 소재기업이 바이오와 친환경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에 정해진 업종 범위가 새로운 사업을 충분히 수용하지 못하면 기업은 기술과 투자 여력을 갖추고도 신사업에 진출하기 어렵다. 산업단지가 기업을 모으는 공간을 넘어 새로운 산업을 키우는 기반이 되려면 입주 당시의 업종을 기준으로 기업 활동을 묶어두는 방식에서 벗어나 산업 변화에 맞춘 유연한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조도시에서 신산업 거점으로…경산의 변화가 규제 개선 서두르는 이유 경산은 경북 남부권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해온 대표적인 제조업 도시다. 자동차부품과 기계, 전기·전자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기반을 쌓아왔고, 진량산업단지와 경산지식산업지구를 중심으로 기업 집적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변화는 더욱 뚜렷하다. 바이오·의약품과 화장품, 신재생에너지, 첨단소재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군이 기존 제조업 기반 위에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이 같은 산업구조 변화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기회지만 기존 제도와의 충돌 가능성도 함께 키운다. 신산업은 전통 제조업보다 업종 간 경계가 모호하다. 하나의 기업이 연구개발과 제조, 자원순환, 에너지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과거 산업 분류를 기준으로 설계된 입지와 인허가 제도가 기업의 사업 전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규제 자체가 투자 지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경북도가 이번 간담회에서 입지 문제뿐 아니라 환경 인허가, 순환자원, 수출, 산업안전, 기업지원 절차까지 폭넓게 들여다본 것도 기업 경영을 가로막는 문제가 하나의 부서나 제도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이다. ▲“공장 안 규제만 문제가 아니다"…도로·교육시설도 기업 경쟁력 좌우 기업 현장의 요구는 법과 제도의 개선에만 머물지 않았다. 경산지식산업지구 기업들은 교육과 세미나, 기업 간 교류에 활용할 수 있는 공동시설 확충 필요성을 제기했다. 산업단지에 기업이 늘어나는 것과 비교해 입주기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지원 인프라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진량산업단지에서는 도로 여건이 문제로 떠올랐다. 공단 내부에 필요한 좌회전 통행로 설치 요구가 대표적이다. 일반 도로에서는 작은 불편으로 보일 수 있지만 대형 화물차와 납품 차량의 이동이 잦은 산업단지에서는 교통체계가 물류비와 운송시간,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금과 기술 지원뿐 아니라 공장 주변의 도로와 교통환경까지 산업정책의 영역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의미다. ▲친환경 산업을 둘러싼 제도 개선 요구도 이어졌다. 재활용 스티로폼의 수거체계를 강화하고 순환자원으로 인정하는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환경 관련 인허가 절차를 현실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이 기업 경쟁력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정작 재활용과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복잡한 절차와 제한이 기업의 시장 진입을 늦출 수 있다는 지적이다. K-뷰티 수출부터 재생에너지까지…규제의 경계 넓어졌다 경산의 새로운 성장산업 가운데 하나인 화장품 분야에서는 수출 경쟁력과 브랜드 보호 문제가 제기됐다. 화장품 제조업자 의무표시 제도가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 국내 브랜드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현장의 의견이 나오면서 제도 개선 필요성이 논의됐다. K-뷰티의 해외시장 확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내 규정이 기업의 브랜드 전략과 수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주민소득형 재생에너지 사업에 지역기업의 참여 기회를 넓혀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다. 대규모 사업이 추진되더라도 지역 업체가 배제되면 투자 효과가 지역경제로 충분히 이어지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복잡한 신청절차,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한 안전관리 지원, 대구·경북 공공사업의 통합발주, 기술력을 갖춘 여성기업 육성 문제도 테이블에 올랐다. 서로 다른 사안처럼 보이지만 공통점은 분명하다. 기업의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담이 더 이상 자금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입지와 행정절차, 인력, 안전, 교통, 수출제도까지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소가 복잡해지면서 규제 개선 역시 개별 민원 처리에서 종합적인 기업환경 개선으로 전환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간담회보다 중요한 것은 '그 이후'…해결 여부 끝까지 추적한다 기업 규제 간담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으려면 현장에서 나온 건의가 실제 제도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 경북도는 이번에 접수된 사안을 처리 가능성에 따라 나눠 대응할 방침이다. 도와 시·군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관계부서 검토를 거쳐 조치하고, 법령 개정이나 중앙정부의 판단이 필요한 사안은 중앙부처 건의과제로 넘겨 지속적으로 협의한다. 단기간에 결론을 내기 어려운 과제는 '기업규제 현장지원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해 처리 과정과 결과를 관리하기로 했다. 이는 기업의 건의사항을 단순히 '접수'하는 데서 끝내지 않고 해결 여부를 추적하겠다는 취지다. 실제 기업들이 규제 개선을 체감하려면 건의 건수보다 해결된 과제와 투자로 연결된 성과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기업규제 현장지원단을 중심으로 산업별·지역별 현장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바이오 분야에 이어 이번에는 경산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으며 앞으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와 식품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경산 간담회가 주목되는 이유는 기업의 요구가 단순한 지원 확대에 머물지 않았다는 데 있다. 기업들은 보조금을 늘려달라기보다 투자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주고, 새로운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제도의 유연성을 높이며, 생산과 물류 과정의 불편을 줄여달라고 요구했다. 경산이 전통 제조업 도시를 넘어 바이오와 화장품, 첨단소재를 아우르는 신산업 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변화 속도와 행정의 제도 개선 속도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일이 과제로 남았다. 기업이 떠난 뒤 규제를 고치는 것보다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이 지역경제에는 훨씬 큰 효과를 가져온다. 이번에 쏟아진 현장의 요구가 실제 공장 증설과 신규 투자, 고용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현장 바꾼 적극행정·관광 외연 넓힌 예천·새 출발 알린 의성군의회

◇'막힌 현장 뚫고 행정 빈틈 메웠다'…안동시 적극행정 5개 팀 선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시립어린이집 차량 처리 기준 마련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행정 지원, 노후 휴양시설 재편, 안동호 어업인 보상까지. 안동시 공무원들이 현장의 불편과 제도의 빈틈을 직접 찾아 해결한 사례들이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 성과로 선정됐다. 안동시는 지난 3일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2팀 등 모두 5개 팀을 선정했다. 이번 심사에는 총 16건이 접수됐으며 내부 심사와 소통24 국민투표, 적극행정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쳤다. 단순 업무 실적보다 기존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 불편을 얼마나 실질적으로 줄였는지가 주요 평가 기준이 됐다. 최우수에는 보육아동가족과 보육정책팀이 이름을 올렸다. 이 팀은 그동안 기준이 명확하지 않았던 시립어린이집 통학차량의 내구연한 경과 후 처리 절차를 정비했다. 관련 법령과 지침을 검토해 단계별 매뉴얼을 마련하면서 담당자마다 달랐던 업무 방식을 표준화했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영농지원과 농촌인력팀은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협업해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 '이동 출입국·이동 사무소'를 운영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증가로 외국인등록과 안전보험 가입이 지연되던 문제를 현장 중심의 협업으로 해소했다. 공원녹지과 생태휴양팀은 노후화된 단호샌드파크를 가족친화형 휴양공간으로 재편했다. 물놀이장과 캠핑시설을 개선하고 활용도가 낮은 공간을 파크골프장 등으로 전환했으며, 관리사무소와 당직실을 확충해 안전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장려에 선정된 축산과 수산팀은 2022년 안동호 상류 어류 중금속 검출 이후 조업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은 어업인 지원에 나섰다. 여러 기관이 얽혀 보상 협의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시 자체 예산으로 폐업보상 절차를 먼저 추진하고 환경부의 보상 재원 지원 협의를 끌어냈다. 지역경제과 지역경제팀은 고유가 피해지원 과정에서 시민의 신청 누락과 지급 지연을 줄인 점을 인정받았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시민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TF 체계를 운영해 신청 접수부터 실제 지급 완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례들은 규정이 없는 곳에는 기준을 만들고, 기관 간 장벽은 협업으로 넘으며 시민의 불편을 실제 행정 변화로 연결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안동시는 우수 사례를 조직 전체에 공유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문제 해결형 적극행정을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경주 찍고 일산까지…예천 관광, 영남·수도권 동시 공략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경주와 일산에서 잇따라 열린 전국 규모 관광박람회에 참가하며 지역 관광의 외연 확대에 나섰다. 영남권에서는 자연과 캠핑을, 수도권에서는 대표 관광지를 앞세워 권역별 관광객 유치에 힘을 실었다. 예천군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로컬브랜드페어 2026'에 참가한 데 이어 3일부터 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11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서도 홍보 활동을 펼쳤다. 경주에서는 대구·경북 관광·캠핑 특별관의 주요 참가 지자체로 나서 회룡포와 삼강주막 등 대표 관광지와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지역 캠핑장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SNS 팔로우 이벤트와 등산매트, 피크닉 세트 등을 활용한 현장 행사도 마련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며 예천 관광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일산에서는 수도권 관광객과 관광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예천 8경'을 중심으로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참여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홍보관 방문과 관심을 끌어냈다. 짧은 기간 영남권과 수도권 박람회에 연이어 참가한 것은 서로 다른 관광 수요층을 동시에 공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기존 명소에 캠핑과 체험 콘텐츠를 결합해 머무는 관광지로 예천의 이미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군은 앞으로도 관광객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현장 홍보를 강화해 박람회에서 얻은 관심을 실제 방문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할 계획이다. ◇지무진 의장 체제로 닻 올린 제10대 의성군의회…전반기 원 구성 완료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10대 의성군의회가 지무진 의장을 중심으로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4년간의 의정활동에 본격 들어갔다. 의성군의회는 지난 3일 제290회 임시회를 열어 지무진 의원을 의장, 우칠윤 의원을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상임위원장에는 의회운영위원회 김영대 의원, 행정복지위원회 이상국 의원, 산업건설위원회 오호열 의원이 선임됐다. 윤리특별위원장은 신태수 의원, 통합신공항이전지원특별위원장은 윤형호 의원이 맡으면서 전반기 원 구성이 모두 마무리됐다. 같은 날 오후 의성군의회 본회의장에서는 의원들과 최유철 의성군수, 집행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0대 의회 개원식이 열렸다. 이번 원 구성으로 새 의회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농촌 생활 기반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 현안과 함께 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특히 신공항 이전과 연계한 교통망 확충과 산업 기반 조성, 주민 지원 대책은 의회와 집행부가 풀어야 할 핵심 과제로 꼽힌다. 지무진 의장은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의정 방향을 밝혔다. 전반기 원 구성을 마친 제10대 의성군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 사이에서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위기 막고 미래 성장판 넓힌다

◇예천 구제역에 경북 방역망 비상…83만9천 마리 긴급 접종 나섰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경북도가 인접 시군까지 방역 범위를 넓히며 긴급 대응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지난 3일 예천군의 한 축산농가에서 구제역이 확인됨에 따라 양성축 38마리를 긴급 처분하고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도는 예천과 인접한 안동·의성·상주·문경·영주 등 5개 시군의 가축시장 6곳 운영을 중단했다. 발생농장 주변 주요 도로에는 통제초소 3곳을 설치해 사람과 차량 이동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발생농장 반경 3㎞ 이내 방역대와 역학 관련 농장 1천382곳을 대상으로 임상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예천과 인접 5개 시군에서 사육 중인 우제류 83만9천 마리에 대해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돼지는 오는 10일까지, 소와 염소는 17일까지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제역은 초기 대응이 확산 여부를 좌우하는 만큼 백신접종과 이동통제의 속도가 방역 성패의 핵심으로 꼽힌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4일 예천군청에서 긴급 가축방역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통제초소 현장을 점검했다. 경북도는 농장 내 외부인과 차량 출입 통제, 축사 주변 소독 강화 등 농가 단위 차단방역도 함께 당부했다. ◇삼성 19조 구미 투자, 경북 로봇산업 도약의 신호탄 되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SDS의 구미 투자계획이 발표되면서 경북도가 구미와 포항을 잇는 피지컬AI·휴머노이드 로봇산업 거점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3일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삼성 측이 구미에 총 19조 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지역 제조혁신과 로봇산업 도약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삼성은 구미를 중심으로 피지컬AI와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체계, 로봇 데이터 팩토리, AI 기반 지능형 제조공장, 신규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제조업에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해 영남권을 글로벌 첨단 제조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이번 투자가 그동안 준비해 온 제조 AX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산업 육성 전략과 맞닿아 있다고 보고 있다. 구미는 생산과 핵심부품 공급망 거점으로, 포항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실증, 기술사업화 거점으로 역할을 나누는 방식이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첨단산업 특화단지 지정이 현실화될 경우 구미와 포항을 연결한 산업 생태계 구축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북도는 로봇직업혁신센터, 안전로봇실증센터, AI팩토리 보급사업, 로봇기업 협력체계 등 기존 인프라를 기반으로 정부 정책을 가장 먼저 현장에서 구현하는 실행모델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삼성의 구미 투자를 “경북 제조업의 가능성을 다시 확인한 계기"로 평가하며, 경북이 대한민국 피지컬AI와 휴머노이드 산업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세계 한인 네트워크, 경북 청년·기업의 해외 진출 길 넓힌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세계 각국의 한인 리더들과 손잡고 지역 청년과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넓히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2026 경북 글로벌 차세대 리더스 커넥트 포럼'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 해외자문위원, 차세대 한인 리더, 지역 청년 CEO, 대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내일을 위한 연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단순한 교류 행사를 넘어 해외 한인 네트워크와 지역 인재·기업을 연결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국가별 시장 흐름과 창업 경험, 해외 비즈니스 사례를 공유하며 경북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기조강연에서는 고상구 세계한인회총연합회장이 해외 한인의 도전과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리더십의 의미를 전했다. 전후석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은 디아스포라의 삶과 정체성을 주제로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참가자들과 나눴다. 핵심 프로그램인 '리더스 동행 멘토링'에서는 해외자문위원과 청년 CEO, 도내 대학생이 함께 참여해 해외시장 진출 전략과 창업 노하우, 국가별 비즈니스 환경을 공유했다. 행사장에는 경북 청년 CEO 기업의 제품 전시와 수출 홍보설명회도 마련됐다. 식품과 소비재 등 지역 제품을 해외 한인 리더들에게 소개하고, 국가별 유통환경과 소비시장에 대한 조언을 받는 시간도 이어졌다. 경북도는 현재 44개국 133명으로 구성된 해외자문위원협의회와 협력해 경제·통상·투자유치·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인 네트워크를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청년 인재 양성에 적극 연결할 계획이다. ◇의성 농촌마을로 찾아가는 신선식품…생활 불편 줄이고 정주여건 높인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 농촌마을 주민들에게 신선식품을 직접 배송하는 서비스가 본격 출범하면서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생활 편의가 낮아진 농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경북도 황명석 행정부지사는 지난 3일 의성군에서 열린 '신선식품 배송서비스' 출범식에 참석해 사업 시작을 축하하고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기아가 협력해 추진하는 것으로, 식품 접근성이 낮은 인구감소지역 주민들에게 신선식품을 배송해 생활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의성군 6개 면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주민 반응을 바탕으로 향후 12개 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배송차량 4대가 주 3~6개 마을을 순회하고 있으며, 올해 5월 기준 누적 687회 방문, 3천682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의성은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이웃사촌마을 시범사업'의 출발지이기도 하다. 이번 배송서비스는 단순한 물품 공급을 넘어 농촌 주민의 생활 편의 향상과 지역공동체 유지에 기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평가된다. 경북도는 정부와 민간기업, 지자체가 함께하는 협력사업을 통해 농촌의 생활서비스 공백을 줄이고, 주민들이 지역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지역, 구제역 대응부터 생활환경 개선까지

◇경북 예천 구제역 발생…경북도 긴급 방역체계 가동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예천지역 돼지와 소 사육농장에서 구제역이 확인되면서 경상북도가 긴급 방역 대응에 나섰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6월 25일 영주지역 도축장 환경검사에서 구제역 항원이 검출된 이후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예천지역 돼지농장 1곳과 인근 소농장 5곳에서 구제역이 최종 확인됐다. 해당 농장은 지난 6월 28일 실시한 항원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항체검사에서 과거 감염 가능성을 의미하는 NSP 항체가 검출됐다. 이에 따라 방역지침에 따라 해당 돼지농장과 반경 500m 이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했고, 돼지 14두와 소 24두에서 구제역 항원이 확인됐다. 경북도는 즉시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발생 농장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감염 개체에 대한 살처분과 함께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는 등 확산 차단 조치를 시행했다. 또 예천과 안동, 영주, 상주, 문경, 의성, 충북 단양 등 7개 지역의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으며, 나머지 지역은 '주의' 단계로 조정했다. 이와 함께 7월 3일 오전 10시부터 48시간 동안 우제류 농장과 축산 관련 차량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도내 우제류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도 병행하고 있다. 박찬국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주변 농가로의 추가 전파를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백신 접종과 농장 소독, 외부인과 차량 통제 등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남부지방산림청, 여름철 산림 불법행위 집중 점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림과 계곡 일대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이번 특별단속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진행되며, 산림 훼손과 이용질서 확립을 위한 현장 점검이 대대적으로 실시된다. 주요 단속 대상은 계곡을 무단 점용해 평상이나 방갈로를 설치하는 불법 영업행위를 비롯해 취사, 쓰레기 및 오물 무단투기 등 산림 내 불법행위 전반이다. 산림청은 7월 19일까지를 계도기간으로 운영하며 현수막 설치와 국유림 보호협약 마을 대상 교육 등을 통해 이용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3월부터 추진 중인 하천·계곡 불법시설 정비와 연계해 이동식 시설물은 현장에서 즉시 철거를 요구하고, 고정시설은 자진 철거를 유도한 뒤 불응할 경우 행정대집행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드론을 활용한 공중 점검과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합동단속을 병행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종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 계곡을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며 “취사 자제와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 성숙한 산림 이용문화 정착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청송군, 취약지역 생활환경 개선사업 선정…47억 원 확보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7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총 47억 원 규모의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주거와 안전, 위생, 생활기반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해 농촌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 동안 진행된다. 사업비는 국비 약 30억 원을 포함해 모두 47억 원이다. 대상지는 파천면 신기1리와 안덕면 지소리로 각각 24억 원과 23억 원이 투입된다. 신기1리는 노후주택과 슬레이트 지붕 비율이 높은 데다 지난해 대형 산불로 다수의 주택이 소실되면서 생활환경 개선 필요성이 큰 지역이다. 군은 마을안길 정비와 슬레이트 철거, 빈집 정비, 노후주택 수리, 공동체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덕면 지소리 역시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경로당 리모델링과 재래식 화장실 개선, 슬레이트 지붕 교체, 주택 개보수 지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농촌마을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제10대 예천군의회 출범…의장단 구성 완료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10대 예천군의회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치고 새로운 임기 운영에 들어갔다. 예천군의회는 7월 3일 제285회 임시회를 열어 전반기 의장으로 김홍년 의원, 부의장으로 장삼규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어 의회운영위원장에는 전선희 의원, 기획행정위원장에는 박재길 의원, 경제건설위원장에는 권도식 의원을 선임하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새롭게 출범한 군의회는 의회운영위원회와 기획행정위원회, 경제건설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게 된다. 상임위원회 운영을 통해 각 분야 안건을 보다 전문적으로 심사하고 집행부 정책에 대한 견제와 정책 제안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원들은 개원에 앞서 충혼탑을 참배하며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이어 열린 개원식에는 예천군수와 지역 기관·단체장, 전직 의원 등이 참석해 새로운 군의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김홍년 의장은 “군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건전한 견제와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의회는 앞으로 상임위원회 중심의 운영체계를 통해 정책 심사 기능을 강화하고, 군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안동시-영주시-예천군-의성군

◇안동시, 남부권 농기계 임대거점 운영… 영농 지원망 완성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남부권 농업인의 농기계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 남부분소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3일 남후면 농공길 77에 조성된 남부분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농기계 임대 서비스를 시작했다. 총사업비 95억 원을 투입해 1만1332㎡ 부지에 연면적 2907㎡ 규모로 건립됐으며, 농기계 보관시설과 사무공간, 교육장 등을 갖췄다. 지난 4월부터 시범 운영을 실시하며 시설과 장비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도 마무리했다. 그동안 남부지역 농업인들은 송천동 본소나 풍산읍 서부분소를 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지만, 이번 분소 개소로 이동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분소에는 마늘과 양파 재배에 필요한 전용 장비를 비롯해 모두 35종 370대의 농기계가 배치됐다. 시는 현장 수요를 반영해 장비를 지속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이번 시설 개소로 안동시는 총 80종 1630대의 농기계를 확보하며 동·서·남·북 권역을 연결하는 농기계 임대 체계를 구축했다. 앞으로 농기계 임대와 배송, 안전교육, 농작업 대행 등 종합 지원서비스를 확대해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농기계 지원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주호 오토캠핑장 새 단장…여름철 가족 관광객 맞이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영주호 오토캠핑장의 물놀이시설과 편의시설 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나섰다. 평은면에 위치한 영주호 오토캠핑장은 캠핑과 물놀이,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새롭게 단장했으며, 오는 8월 23일까지 물놀이시설을 운영한다.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캠핑과 여름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캠핑장 곳곳에는 포토존 정원을 새롭게 조성해 자연 속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용객들의 의견을 반영한 시설 개선도 이어졌다. 현대식 화장실을 추가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고, 노후 카라반 교체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돼 전체 20대 가운데 11대가 최신형 시설로 교체돼 운영 중이다. 영주시는 앞으로 전망대와 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체류형 관광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최종봉 영주호개발과장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정비했다"며 “지속적인 관광 콘텐츠 개발과 환경 개선을 통해 영주호 오토캠핑장을 영남권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발전준비위원회 활동 마무리…민선9기 청사진 마련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민선9기 군정 운영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한 예천발전준비위원회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군은 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해단식을 열고 지난 3주간 추진된 준비위원회 활동 결과와 정책 제언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안병윤 군수와 권영수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및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행정복지와 산업건설 분야로 나뉘어 군정 비전과 공약사업을 검토했으며, 지난 6월 중순 출범 이후 모두 12차례 회의를 열어 정책 방향과 핵심 사업을 구체화했다. 특히 군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신도시와 원도심 정책토론회, 분야별 간담회, 온·오프라인 제안 창구를 운영하며 총 314건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토대로 민선9기 군정 슬로건은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예천'으로 정하고,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관광, 복지·교육, 열린행정 등 5대 목표를 제시했다. 공약사업 역시 5대 분야, 23개 분류, 66개 세부사업으로 정리됐다. 예천군은 앞으로 위원회가 제안한 정책과 공약을 토대로 실행계획을 마련해 민선9기 핵심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안병윤 군수는 “위원회가 제시한 정책과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전국 씨름팀 전지훈련 유치…스포츠 중심도시 입지 강화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전국 씨름팀 하계 전지훈련을 유치하며 씨름 중심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의성군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의성군씨름훈련장과 의성학생씨름장에서 전국 8개 팀이 참가하는 합동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의성군청을 비롯해 용인시청, 울주군청, 영월군청과 경기대학교, 영남대학교, 단국대학교, 대구대학교 선수단이 참여해 실전 중심 훈련과 기술 교류를 이어갔다. 의성군은 최근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윤필재 선수가 태백장사에 오르며 훈련 성과를 입증했으며,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열리는 2026 의성마늘장사씨름대회를 통해 전국 씨름팬들에게 지역의 위상을 다시 한번 알릴 계획이다. 전지훈련 참가 선수단에는 지역화폐를 지원해 숙박과 음식점 이용을 유도하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와 생활인구 증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우수한 훈련 환경과 선수들의 노력으로 좋은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의성마늘장사씨름대회 준비와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해 대한민국 씨름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국제교류부터 평생교육·복지·미래교육까지

◇경북도-중국 닝샤, 자매결연 5주년 맞아 협력 확대 논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중국 닝샤회족자치구가 자매결연 5주년을 계기로 경제와 관광, 문화, 청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경북도는 3일 닝샤회족자치구 양위징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을 비롯한 대표단이 도청을 방문해 양금희 경제부지사와 환담을 갖고 양 지역의 교류 성과와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2004년 우호교류를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2021년 자매결연 체결을 계기로 교류가 더욱 활성화됐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자매결연 5주년을 맞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와 문화, 관광, 청소년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청소년 교류사업도 대표적인 협력 성과로 평가됐다. 양측은 앞으로 대학생과 청년, 공무원 등으로 인적 교류 범위를 넓히는 한편, 경북의 해양관광 자원과 닝샤의 와인산업 및 사막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대표단은 환담을 마친 뒤 도청 1층 K창에서 열린 경북도청 색소폰클럽 앙상블의 환영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에서는 중국에서 널리 알려진 '월량대표아적심'과 노사연의 '만남' 등이 연주돼 대표단의 큰 호응을 얻었다. 양위징 부주임은 “자매결연 5주년을 맞아 경북을 방문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청소년 교류를 통해 쌓아온 우정이 양 지역 협력의 든든한 기반인 만큼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경북과 닝샤의 청년 교류는 지방정부 간 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문화와 관광, 경제·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발굴해 상생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 평생교육지도자 한자리에…평생학습 발전 방향 모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평생교육 현장에서 활동하는 지도자들과 함께 지역 평생학습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3일 영주시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경상북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2026 경상북도 평생교육 콘퍼런스'를 열고 시군 평생교육 관계자와 지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교육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는 지역 곳곳에서 평생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지도자들을 격려하고 시군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을 평생교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7명에게 도지사 표창과 도의회 의장상, 도교육감 표창, 경북인재평생진흥원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이어 영주시와 울릉군이 지역 평생교육 운영 사례를 소개했으며, 영주시 어쿠스틱 동아리와 포항시 클라리미니 동아리의 공연도 펼쳐져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초청 강연에서는 계명대학교 김상수 교수가 '평생교육과 자원봉사의 효과적인 연계 방안'을 주제로 지역사회 참여 확대와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모델을 제시했다. 경상북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도내 21개 시군 3,599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선영 경북도 대학정책과장은 “평생교육은 개인의 성장과 지역 발전을 함께 이끄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도민 누구나 일상에서 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북 지적발달장애인 복지대회 개최…권익 증진과 사회참여 다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적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익 증진을 위한 복지대회가 김천에서 열렸다. 경상북도는 3일 김천고등학교 세심관에서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경북협회 주관으로 '제19회 경상북도 지적발달장애인 복지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협회 회원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식전 공연과 권리 선언 퍼포먼스, 유공자 표창 등이 이어졌으며, 행사 참가자들은 지적발달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사회참여 확대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이어 열린 작품 전시회에서는 도내 11개 지회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그림과 3줄 글쓰기 등 178점의 작품이 공개돼 참가자들에게 창의성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시간이 마련됐다. 1985년 설립된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경북협회는 권익 옹호 활동과 인식 개선, 자립 지원 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하며 지역 장애인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립과 권익 보장을 위한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최…디지털 역량 겨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장애학생들의 정보 활용 능력과 디지털 역량을 키우기 위한 '2026 경북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경북교육청은 3일 안동 국립경국대학교 정보통신원과 국제교류관에서 도내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특수학급 학생 130명, 지도교사 70명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참가할 경북 대표 선수를 선발하는 동시에 학생들이 AI·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정보경진과 e스포츠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정보경진에서는 아래한글과 파워포인트, 코딩 등 8개 종목을 통해 정보 활용 능력을 평가했고, e스포츠 부문에서는 팀파이트 택틱스와 FC 온라인, 닌텐도 스위치 등 6개 종목에서 협동심과 전략적 사고를 겨뤘다. 참가 학생들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문제 해결 능력을 선보이며 자신감을 키웠고, 경쟁과 응원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소통과 협력의 가치도 경험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AI·SW 교육과 정보화 교육을 확대해 장애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e페스티벌이 학생들에게 도전과 성취의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학생들이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국제교류 온라인 플랫폼 운영…학교 국제교류 디지털 전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생들의 국제교류 참여를 확대하고 학교 현장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국제교류 전용 온라인 플랫폼 운영을 시작했다. 경북교육청은 3일 국제교류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플랫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운영학교에는 사용자 업무 매뉴얼도 함께 보급했다. 새 플랫폼은 학교 간 국제교류를 보다 쉽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도내 국제교류 운영학교 144곳 가운데 87개 학교가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으며, 교육청은 참여 학교를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학생들은 SNS와 유사한 화면 구성을 통해 해외 학생들과 보다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으며, 학교별 관리자는 회원 가입과 권한을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운영 편의성도 높였다. 또 해외 학교 접속 시 별도의 IP 정보나 학생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고 구글 이메일 계정만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접근성과 보안성을 함께 강화했다. 플랫폼은 실시간 화상수업보다는 공동 프로젝트 수행과 의견 교환 중심으로 활용되며 현재 영어 번역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일본어와 중국어 등 다국어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국제교류 플랫폼은 학생들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봉화 톺아보기] ‘쉼’도 여행의 경쟁력…봉화, 취향 따라 머무는 여름휴가 명소로 부상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경북 봉화군이 자연과 휴식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통 한옥에서 숲속 휴양림, 감성 캠핑장, 가족형 펜션까지 다양한 숙박시설을 갖춘 데다 백두대간과 낙동강 상류를 품은 천혜의 자연환경이 더해지면서 '머물며 쉬는 여행'을 원하는 관광객들의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여행 소비 흐름은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숙소 자체를 여행의 중요한 콘텐츠로 즐기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봉화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여행 목적과 동행 형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숙박 인프라를 구축하며 여름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전통의 품격부터 숲속 힐링까지…다양한 숙박 선택지 봉화를 대표하는 전통 숙소는 해저 바래미마을 고택이다. 독립운동의 흔적을 간직한 고택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툇마루를 스치는 바람과 고즈넉한 여름밤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인근 청암정과 석천계곡까지 이어지는 동선은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기려는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자연 속에서 색다른 하룻밤을 원하는 여행객이라면 물야면 숲속캠핑장과 명호면 일대 캠핑장이 대안으로 꼽힌다. 울창한 숲과 맑은 공기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밤하늘의 별빛과 모닥불이 더해져 여름 캠핑의 낭만을 완성한다. 특히 명호면은 청량산을 배경으로 한 캠핑장과 함께 낙동강 상류 래프팅, 청량산 탐방 등을 연계할 수 있어 액티비티를 선호하는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물야면에서는 오전약수터와 약수닭백숙으로 이어지는 미식 코스도 인기 일정 가운데 하나다. ▲산림치유·문화체험 결합…체류형 관광 확대 백두대간 자락에 자리한 문수산림복지단지 자연휴양림은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산림치유 기능까지 갖춘 웰니스 공간이다. 트리하우스와 숲속 콘도에서 휴식을 취한 뒤 임도 산책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인근 국립백두대간수목원까지 연계하면 하루 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봉화정자문화생활관 내 숙박시설인 '솔향촌'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통 건축미를 살린 외관과 현대적인 편의시설을 갖춘 이곳은 가족 단위는 물론 단체 여행객들의 이용도 꾸준히 늘고 있다. 주변 누정전시관과 지역 음식점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어 문화와 미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타마을부터 계곡 휴양까지…가족 여행지로도 인기 분천 지역특화형 숙박시설은 봉화의 이색 체류 관광을 대표하는 공간이다. 감성 카라반과 단체 숙소를 갖춘 이곳은 분천산타마을과 바로 연결돼 계절과 관계없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산타전망대와 어린이 실내놀이터, 사계절 썰매장 등 가족형 콘텐츠가 마련돼 있으며, 백두대간협곡열차를 이용하면 낙동강 협곡의 절경을 색다른 시각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어지는 낙동강 비경길 트레킹은 봉화의 자연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대표 코스로 손꼽힌다. 여름철 물놀이를 계획하는 가족이라면 소천면 고선계곡 주변 펜션도 빼놓을 수 없다. 계곡과 바로 맞닿은 숙소에서 바비큐와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고선계곡은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주는 대표 피서지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머무는 여행' 경쟁력 키우는 봉화 관광업계에서는 최근 숙박과 체험, 자연환경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관광이 지역 관광 활성화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봉화는 백두대간과 낙동강 상류의 청정 자연을 기반으로 전통 한옥, 산림휴양시설, 캠핑장, 문화형 숙소, 가족형 펜션 등 다양한 숙박 자원을 고르게 갖추고 있다. 여기에 계곡과 산림, 철도 관광, 지역 먹거리까지 연결되는 관광 동선이 더해지면서 단순히 스쳐 가는 여행지가 아닌 '하루 이상 머물고 싶은 여름 휴가지'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의회 새 의장단 출범…김희수 의장 “정책 중심 의회 혁신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가 새 의장단을 구성하고 제13대 전반기 의정활동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도의회는 2일 열린 제36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향후 2년간 의회를 이끌 의장단을 선출했다. 의장에는 5선의 김희수(포항5) 의원이 선출됐으며, 부의장에는 이춘우(영천1) 의원과 박순범(칠곡2) 의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김희수 의장은 그동안 의회운영위원장과 기획경제위원장, 부의장 등을 맡아 의정 전반을 경험한 다선 의원으로 평가받는다. 이춘우 부의장은 영천시의회 의원을 거쳐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과 의회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며 예산과 기획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박순범 부의장은 윤리특별위원장과 건설소방위원장 등을 맡으며 행정과 교육, 건설 분야에서 다양한 의정 경험을 쌓았다. 취임과 함께 김 의장은 '도민을 위한 견제와 협력'을 의정 운영의 핵심 원칙으로 제시하고 의회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 과제를 공개했다. 우선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심도 있는 정책 검토와 예산 심의를 위해 상임위원회 체계 개편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각 상임위원회의 기능과 소관 업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연구용역을 실시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책지원관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예고했다. 특정 분야에 장기간 근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근무경력과 전문성을 반영한 순환 배치를 확대해 정책 지원 역량을 높이고 의정 지원체계를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확대된다. 윤리 의식과 책임성을 높이는 소양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예산안 심사와 조례 입안 등 실무 중심 교육을 늘리고 우수 의정활동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해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책연구 활동 지원을 확대해 입법과 정책 개발 기능을 강화하고, 집행부와의 인사교류를 활성화해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현안 해결과 도민 숙원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적극 나설 뜻을 밝혔다. 김희수 의장은 “경북은 저출생과 지역소멸 등 복합적인 과제에 직면해 있는 만큼 의회의 책임이 더욱 막중하다"며 “갈등보다 협력을 바탕으로 도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장은 권한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라 책임을 다하는 자리"라며 “원칙과 소신을 바탕으로 도민이 신뢰하는 의회를 만들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곳곳 현장행정·교육 성과 이어져

◇안동시청 롤러경기단, 전국대회 종합 활약…이기원 최우수선수 영예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청 롤러경기단이 전국 인라인 스피드대회에서 개인과 단체 종목을 석권하며 실업 최강팀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안동시는 지난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충남 논산학생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제46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인라인 스피드대회에서 소속 선수들이 다수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기원 선수가 D+500m 우승과 DTT200m 준우승을 기록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남자부에서는 이상철 선수가 E10000m 정상에 올랐고, 배준철 선수는 P5000m 우승을 차지했다. 김지찬 선수도 DTT200m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상철·이기원·배준철·나도현 선수로 구성된 단체팀은 DTT2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 역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박민정·양도이·이유진·나해현 선수는 여자 DTT2000m 단체전 우승을 합작하며 남녀 모두 단체전 정상에 오르는 성과를 만들었다. 양도이 선수는 앞선 전국 남녀종별 인라인스피드대회 3관왕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E10000m 우승과 P5000m 3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기량을 선보였다. 박민정 선수는 DTT200m 우승과 1000m 준우승을, 이유진 선수는 500+D에서 3위를 차지했다. 안동시청 롤러경기단은 단거리와 장거리, 개인전과 단체전 전 부문에서 고른 경쟁력을 보이며 전국 정상급 실업팀으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값진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주시, 상망동 향교골 새뜰마을사업 선정…24억 원 투입해 생활환경 개선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 상망동 향교골 일대가 정부의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노후 주거환경 개선이 본격 추진된다. 영주시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7년 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24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안전 확보와 생활여건 개선, 주민 공동체 회복을 지원하는 국가사업이다. 시는 오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 동안 상망동 향교골지구를 대상으로 생활기반시설 확충과 주거환경 정비, 주민역량 강화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골목길과 배수시설 정비를 비롯해 화재 대응시설 구축, CCTV와 보안등 설치 등 주민 안전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한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후주택 수리, 공·폐가 정비, 슬레이트 지붕 개선 등 주거환경 정비와 함께 취약계층 돌봄, 건강관리, 주민교육 등 휴먼케어 사업도 병행해 생활환경과 주민 복지를 함께 높여 나갈 방침이다. 영주시는 지난해 농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이어 올해 도시 분야 공모에도 선정되면서 도시와 농촌을 아우르는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연속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동희 도시재생과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행정의 협력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윤 예천군수, 취임 후 첫 현장행보…재해복구·예방사업 직접 점검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병윤 예천군수가 취임 이틀째를 맞아 첫 공식 현장 일정으로 재해예방사업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와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예천군은 안 군수가 2일 은풍면 오류리와 감천면 벌방리를 방문해 자연재해 위험지역 정비사업과 복구사업 추진 현황을 살피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먼저 은풍 오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서는 총사업비 490억 원이 투입되는 정비사업 추진 상황을 확인했다. 이 사업은 한천과 탑천, 보곡천 일원의 하천 정비와 교량, 취수보 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안 군수는 공정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뒤 우기 동안 하천 흐름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재와 장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기상 여건에 맞춰 안전 중심으로 공사를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지난해 말 복구가 완료된 감천면 벌방지구를 찾아 사방시설과 세천, 진입도로, 이주단지 등을 둘러보고 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벌방지구는 지난 2023년 집중호우 당시 인명과 주택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으로, 예천군은 154억 원을 들여 사방댐과 세천 정비, 교량 설치, 이주단지 조성 등을 완료했다. 안 군수는 임시거주시설에서 생활하는 주민들과도 만나 생활 불편을 청취하고 주택 건립과 택지 분양 등 후속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 부서에 주문했다. 안 군수는 “진행 중인 사업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고, 완료된 사업도 주민들이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 군수는 취임 첫날 군청 직원들과 상견례를 갖고 적극행정과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 조성을 강조했으며, 이날 저녁에는 예천군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CCTV 운영 현황과 야간 근무 상황도 점검했다. ◇봉화군, 비상대비 자원 점검…민·관·군 협력체계 강화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국가 비상사태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자원 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비상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달 30일 군청에서 '2분기 중점관리대상자원 점검·확인의 날' 행사를 열고 비상시 동원 자원의 관리 현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시와 재난 상황에서 군사작전 지원과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 필요한 차량과 건설기계, 시설, 인력 등의 실제 보유 현황을 확인하고 동원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군부대와 충무계획 관련 부서, 읍면 담당자 등 15명이 참석해 관리 자료와 실제 자원 보유 현황이 일치하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향후에도 민·관·군이 긴밀히 협력하며 자원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주연 안전재난과장은 “안보와 재난 위험이 다양해지는 만큼 평소 체계적인 자원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빈틈없는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교육지원청, 중학생 대상 KAIST·국립중앙과학관 진로체험 운영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지역 중학생들이 국내 대표 과학 연구기관과 과학관을 찾아 미래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성교육지원청은 7월 1일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과학, 궁금한 미래 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시대 과학기술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 수가 적은 지역 학교 6곳이 공동교육과정 형태로 참여했다. 31명의 학생들은 오전에 KAIST를 방문해 홍보대사와의 질의응답, 비전관과 캠퍼스 견학을 통해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봤다. 오후에는 국립중앙과학관으로 이동해 창의나래관과 자연사관 등을 둘러보며 다양한 과학 전시를 체험했다. 천체관에서는 '낮에 보는 별' 영상을 관람하며 우주와 천문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의성교육지원청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미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진구 교육장은 “학생들이 과학기술의 발전과 미래 사회의 변화를 직접 체험하며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확대해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여름과일 할인부터 탄소중립·인재양성까지

◇경북 여름과일 전국 하나로마트서 할인 판매…최대 27% 혜택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여름철 소비자 물가 부담을 줄이고 지역 과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대규모 여름과일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도는 7월 2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주요 하나로마트 60개 매장에서 '데일리(daily) 경북 여름과일 특별전'을 열고 신비복숭아와 자두를 최대 27%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총 96톤 규모의 경북산 여름과일이 공급되며 서울 양재·창동점을 비롯해 성남, 고양, 울산, 광주 등 전국 핵심 매장 10곳에서는 집중 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소비자들은 카드 할인과 덤 행사 등을 통해 제철 과일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실제 판매가격은 매장별 운영 방식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출하되는 과일은 경상북도 과수통합브랜드 'daily' 제품으로, 도내 산지유통센터(APC)의 품질관리 과정을 거쳐 선별된 사과와 복숭아, 포도, 자두 등 경북 대표 과일 브랜드다. 경북도는 이번 특별전이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의 제철 과일을 제공하고, 생산 농가에는 출하 물량 확대와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개최한 'daily 경북사과 특별전'에서는 준비한 90톤이 모두 판매되며 약 5억1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박찬국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 과일의 우수성을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는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탄소중립 핵심기술 잇단 확보…포항 중심 기후테크 산업 육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국가 탄소중립 정책의 핵심 연구개발 사업을 연이어 유치하면서 미래 기후산업 중심지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메가프로젝트'와 '탄소네거티브 직접공기포집(DAC) 기술고도화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고 밝혔다. 두 사업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재활용하는 기술과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제거하는 기술을 각각 실증하는 국가 전략사업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기반사업으로 평가된다. CCU 메가프로젝트는 오는 2030년까지 총 1919억 원을 투입해 포항제철소에서 철강 공정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하루 50톤 규모로 포집한 뒤 합성가스와 메탄올 등 산업 원료로 전환하는 실증체계를 구축한다. 사업에는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해 경상북도와 포스코, LG화학, 한국화학연구원, POSTECH, 경북연구원 등 산·학·연 기관이 공동 참여한다. 포집한 탄소를 공정 내 환원제로 다시 활용하거나 고부가가치 화학원료로 전환해 기존의 탄소 저장 중심 정책에서 한 단계 발전한 탄소순환경제 모델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다른 사업인 직접공기포집(DAC) 기술고도화사업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경상북도와 포항시, 경북테크노파크, KAIST, 고려대학교, 현대자동차 등이 참여하며 총 308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실증은 포항 남구 호동 일원에서 진행되며 대기 중 약 400ppm 수준의 저농도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는 일일 200㎏급 시스템을 구축해 상용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두 사업을 연계해 철강과 이차전지, 석유화학 산업의 탄소 감축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포항을 국내 대표 기후테크 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탄소중립 기술 확보는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후테크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전략산업 인재 육성에 114억 원 지원…대학 산학협력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 전략산업을 이끌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대학 지원사업에 114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 도는 인공지능과 반도체, 로봇, 미래모빌리티, 이차전지, 바이오, 방위산업 등 대경권 핵심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산학연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28개 수행 대학이며 지난해 사업평가 결과를 반영해 최대 10억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일반대학은 전략산업 관련 공동연구와 연구개발, 시설·장비 구축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전문대학은 현장실습과 실무교육,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에 초점을 맞춘다. 또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연구개발 과제와 현장 전문가 특강 등을 확대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본 나라현과의 대학 교류사업을 통해 미래 인재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K-한류와 한식 분야 전문인력 양성도 지원한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기업과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해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자기주도학습센터 14곳으로 확대…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추가 확보하면서 학생 중심의 공교육 학습지원 체계를 한층 확대했다. 교육청은 교육부 공모사업을 통해 도내 8개 기관이 새롭게 선정돼 지난해 운영 중인 6곳을 포함해 모두 14개의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안동고와 청도 모계고, 청도고 등 학교 내 센터 3곳과 예천·칠곡 지역 주민시설을 활용한 학교 밖 센터 5곳이다. 센터에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개별 학습공간과 모둠학습실을 제공하며, 학습코디네이터 상담과 EBS 연계 프로그램, 대학생 화상 멘토링, 진로 상담 등을 운영한다. 특히 주말에는 집중학습과 학습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높이고, 평일에는 방과후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속적인 학습 습관 형성을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학교와 지방자치단체, 대학, 지역기관 간 협력체계를 확대해 지역 여건에 맞는 자기주도학습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지역 안에서 안정적으로 공부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공교육 기반 학습지원 체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민선 6기 첫 교육지도자회의 개최…하반기 정책 공유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민선 6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교육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반기 교육정책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교육청은 2일부터 이틀간 본청 웅비관에서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 본청 교육전문직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경북교육지도자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상반기 주요 정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핵심 사업의 실행계획과 여름방학 기간 학교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새롭게 임명된 교육장과 직속기관장을 소개하고 기관별 우수 운영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경상북도교육청화랑교육원은 체험교육 운영 사례를, 김천교육지원청은 연극학교 프로그램을, 영양교육지원청은 특수학생 맞춤형 방과후학교 운영 사례를 각각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생성형 AI 활용 연수에도 참여해 교육행정과 학교 현장에서의 활용 방안과 운영 원칙을 공유하며 미래교육 변화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사람 중심 AI 교육과 책임교육, 학교 안전 정책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 중심의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에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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