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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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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군위군-영양군-울릉군-영덕복지재단

◇퇴임의 마지막 자리는 '나눔'…김명용 전 영덕복지재단 이사장, 1천만 원 기탁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복지재단을 이끌어온 김명용 전 이사장이 퇴임과 함께 1천만 원을 지역사회에 내놓으며 재임 기간 이어온 복지 실천을 나눔으로 마무리했다. 김 전 이사장은 지난 6일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주민과 복지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천만 원을 영덕군에 기탁했다. 직책에서는 물러났지만 지역 복지에 대한 책임과 관심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다. 이번 기탁금은 생활고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을 겪는 취약계층 지원을 비롯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영덕군은 기탁자의 뜻이 실제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 대상과 사업을 면밀히 살펴 성금을 사용할 방침이다. 김 전 이사장은 재임 기간 영덕복지재단의 운영 기반을 안정시키는 한편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힘을 쏟았다. 특히 공공 복지제도만으로는 지원하기 어려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민간의 나눔 참여를 넓히는 데 주력하며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 강화에 힘을 보탰다. 지역 복지의 중요성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경기 침체 등 사회적 환경 변화와 맞물려 더욱 커지고 있다. 제도권 지원에서 벗어난 주민을 조기에 찾아내고 필요한 도움을 신속하게 연결하려면 행정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민간 복지기관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김 전 이사장의 이번 기탁도 이러한 지역 공동체의 역할을 다시 환기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 전 이사장은 영덕복지재단과 함께한 시간을 삶에서 뜻깊은 순간으로 기억한다며, 이사장직에서는 물러나지만 더 나은 영덕을 만드는 일에는 앞으로도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김 전 이사장이 오랜 기간 지역 복지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기탁된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퇴임을 새로운 나눔의 출발점으로 만든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에서 공적 역할을 마친 뒤에도 공동체와의 인연을 이어가는 사회적 책임의 사례로 남게 됐다. ◇경로당이 '혈관 건강교실'로…군위군, 8주간 어르신 만성질환 집중관리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이 고령층의 주요 건강 위협으로 꼽히는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기관을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의 일상 공간인 경로당을 직접 찾아간다. 군위군보건소는 7월 6일부터 8월 28일까지 8주 동안 군위읍 서부2리 경로당을 비롯한 관내 경로당 4곳에서 하반기 '건강보듬마을' 통합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질환이 발생한 뒤 치료하는 사후 관리보다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생활습관을 바꾸는 예방 관리에 있다.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현실을 고려해 어르신들이 익숙하게 이용하는 경로당을 건강관리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에서 출발한다. 참여 어르신들은 혈압과 혈당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개인별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의 초기 증상을 알아보는 교육도 함께 진행해 위급 상황에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대응 능력을 높인다. 건강관리는 특정 질환 교육에만 머물지 않는다. 걷기와 영양, 구강관리, 낙상 예방 등 노년기 일상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통합해 다루고 스트레스 관리와 한방 진료도 병행한다. 여러 건강 문제를 각각 분리해 접근하기보다 생활 전반을 함께 살피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과정에는 '발 관리 교육과 실습'이 포함됐다. 고령층과 만성질환자는 혈액순환 저하나 작은 상처가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평소 발 상태를 살피는 습관이 중요하다. 교육에서는 어르신들이 자신의 발 건강을 직접 확인하고 일상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내용을 제공한다. 심뇌혈관질환은 고령층의 건강한 일상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이지만 고혈압과 당뇨병을 꾸준히 관리하고 운동·식습관을 개선하면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문제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단계에서 관리 필요성을 체감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군위군은 8주간 반복적인 교육과 상담을 통해 단발성 건강정보 제공의 한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윤영국 군위군보건소장은 만성질환의 지속적인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이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출발점이라며, 어르신들이 배운 내용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 스스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높이는 한편, 지역 내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뒷받침하는 생활밀착형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13년 기다림 끝에 정상 탈환…일월면, 영양군수기 축구대회 우승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일월면이 13년 만에 영양군수기 축구대회 정상에 오르며 오랜 기다림을 끝냈다. 승패를 넘어 6개 읍·면 주민들이 운동장에서 다시 하나로 모인 이번 대회는 지역 생활체육의 저변과 공동체의 힘을 확인하는 무대가 됐다. 제39회 영양군수기 축구대회가 지난 4일 영양공설운동장과 축구경기장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영양군 6개 읍·면을 대표하는 축구 동호인 100여 명이 참가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경기를 펼쳤다. 대회 결과 일월면이 우승을 차지했고 영양읍이 준우승, 청기면이 3위에 올랐다. 특히 일월면은 13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으며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주인공이 됐다. 군수기 축구대회는 단순히 우승팀을 가리는 지역 체육행사에 머물지 않는다. 평소 각 읍·면에서 활동하는 생활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력을 겨루고 교류하는 대표적인 화합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39회째 이어진 대회의 역사 역시 영양 지역에서 축구가 생활체육의 한 축으로 뿌리내렸다는 점을 보여준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 지역에서 생활체육은 주민 건강뿐 아니라 지역 간 교류와 공동체 관계를 이어가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읍·면 단위 선수단이 꾸려지고 주민들이 함께 응원하는 과정 자체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영양군은 지역 동호인 중심의 생활축구 활성화와 함께 전국 단위 대회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와 동호인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지역 축구의 외연을 넓히는 동시에 선수단과 가족, 대회 관계자의 방문을 지역 소비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숙박과 음식점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할 수 있는 스포츠대회는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도 외부 방문객을 끌어들일 수 있어 소규모 지방자치단체의 체류형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참가 선수들이 그동안 쌓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이번 대회가 지역 축구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넓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13년 만에 우승기를 되찾은 일월면의 정상 탈환과 함께 막을 내린 올해 대회는 영양 축구 동호인들의 경쟁과 우정을 다시 잇는 한편 생활체육이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힘을 보여줬다. ◇관람객이 직접 선택한 울릉도…국제관광박람회 '대중선호도 우수상'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울릉도의 자연경관과 섬 관광 콘텐츠가 전문가 평가가 아닌 관람객의 직접 선택을 받았다. 관광객과의 현장 소통에 무게를 둔 울릉군의 홍보 전략이 전국 관광기관이 경쟁한 박람회에서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울릉군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KITS 2026)'에서 대중선호도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여행사 등 200여 개 기관이 참가해 400여 개 부스를 운영했다. 지역마다 대표 관광지와 체험 콘텐츠를 내세워 방문객 유치 경쟁을 벌인 가운데 울릉군은 섬 자체가 가진 자연환경과 주변 관광자원을 하나의 여행 콘텐츠로 연결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수상은 일반 관람객 설문조사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투표 결과를 토대로 결정됐다. 기관이나 전문가 중심의 심사가 아니라 실제 여행 수요층의 반응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울릉 관광 콘텐츠의 대중적 경쟁력을 확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울릉군 홍보관은 대표 관광지의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를 확대했다. '울릉도 여행'을 주제로 한 포스트잇 참여 행사를 마련해 방문객이 자신이 생각하는 울릉 여행과 가보고 싶은 장소를 표현하도록 했다. 현장 SNS 이벤트와 지역 마스코트 '오기동이', '해호랑'을 활용한 콘텐츠도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었다. 관광지 사진과 안내책자만 배치하는 기존 홍보 방식보다 캐릭터 상품과 체험 요소를 결합해 울릉도를 친근하게 기억하도록 한 것이다. 울릉도 본섬에 집중됐던 관광 인식을 주변 섬과 해양자원으로 확장한 점도 눈에 띄었다. 울릉군은 죽도와 독도, 관음도를 비롯해 천부해중전망대와 대풍감 등 주요 관광자원을 영상과 홍보물을 통해 소개하며 여행 선택의 폭을 넓혔다. 관광객의 여행 방식이 유명 관광지를 짧게 둘러보는 형태에서 체험과 이야기, 지역만의 독특한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섬 관광의 경쟁력도 달라지고 있다. 울릉도 역시 천혜의 자연경관에만 의존하기보다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관광 콘텐츠와 재방문 동기를 만드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접근성에 제약이 있는 섬 지역은 여행을 결정하기 전 관광객의 관심을 끌고 구체적인 방문 동기를 제공하는 과정이 다른 지역보다 중요하다. 이번 박람회에서 울릉군이 참여형 프로그램과 캐릭터 콘텐츠를 적극 활용한 것도 잠재 관광객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울릉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연·해양자원과 지역 캐릭터,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관광 홍보를 확대하고 울릉도만의 차별화된 여행 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의 선택으로 얻은 이번 수상은 울릉 관광이 단순한 '한 번쯤 가보고 싶은 섬'을 넘어 실제 여행지로 선택받기 위해 어떤 콘텐츠와 소통 방식이 필요한지를 보여준 성과로 평가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교육청, AI 실증·일자리·수출·교육복지 등 현안 사업 본격화

◇경북, 온디바이스 AI 실증사업 2년 연속 선정…산업 AX 확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도 '온디바이스 AI 실증·확산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06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영주시 생활안전·산불·녹조 관제 분야 실증사업에 이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된 성과다. 경북도는 지역 현장 중심 인공지능(AI) 실증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온디바이스 AI는 CCTV, 드론, 센서 등 현장 디바이스에서 직접 AI 연산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추고 데이터를 현장에서 즉시 분석할 수 있어 빠른 대응과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산업현장에 적합한 차세대 AI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경북테크노파크 경북소프트웨어산업진흥본부, 국산 반도체 설계기업 딥엑스, AI 디바이스 및 서비스 기업과 함께 '구미 Smart Flow: 온디바이스 AI 기반 국가산업단지 교통·안전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사업을 통해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교통 흐름을 실시간 분석하고 교통량 예측, 교통 흐름 최적화 서비스를 운영한다. 드론을 활용해 중앙분리대, 차선 도색, 도로시설물 상태를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탐지하는 도로 안전관리 체계도 실증한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지역 산업현장과 연계해 도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고, 경북을 산업 인공지능 전환(AX)의 대표 실증지역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북, 일자리편의점 6개소로 확대…경력보유여성 재취업 지원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2024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일자리편의점'을 올해 6개소로 확대 운영하며 경력보유여성의 경제활동 복귀 지원을 강화한다. 일자리편의점은 미성년 자녀를 둔 경력보유여성에게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고, 근무 시간 동안 자녀 돌봄까지 연계하는 경북도 대표 여성 일자리 지원사업이다. 도는 2024년 9월 구미에 1호점을 개소한 뒤 2025년 예천과 포항으로 확대해 총 3개소를 운영해 왔다. 지난해에는 구인 837명, 구직 778명을 연계해 351명이 취업했으며, 취업자의 약 60%가 장기 고용으로 이어졌다. 경북도는 2026년 7월부터 경주·영주·칠곡에 일자리편의점 3개소를 추가 개소해 도내 총 6개소를 운영한다. 참여 기업에는 경력보유여성 인건비의 50%, 최대 90만 원을 3개월간 지원한다. 이치헌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일자리편의점은 경력보유여성의 재도약을 돕는 동시에 기업에는 필요한 인력을 적시에 공급하는 상생형 정책"이라며 “지역 여성의 사회·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권 최초 경마공원, 실제 운영환경 점검하며 개장 준비 마무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오는 9월 정식 개장을 앞둔 렛츠런파크 영천이 7월 18일과 25일 두 차례 실전형 모의경주를 시행하며 최종 리허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경주는 실제 경주일과 동일한 환경에서 경주마 수송, 마방 운영, 출전 관리, 경주 시행, 관람객 안전 및 시설 운영 전반을 점검하는 개장 전 최종 검증 절차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경북권 최초 경마공원으로, 2009년 12월 유치 이후 16년간의 준비와 대규모 투자를 거쳐 오는 9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모의경주는 부산경남에서 훈련 중인 경주마들이 경마 당일 영천으로 이동해 경주를 치르는 순회경마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주마 복지와 안전 확보를 위해 국제경마연맹(IFHA)의 말 수송 복지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전용 수송차량도 투입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렛츠런파크 영천은 단순한 경마시설이 아니라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성장 거점"이라며 “성공적인 개장을 발판으로 경북이 대한민국 말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2026 인터참 코리아'서 212만 달러 수출계약 성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인터참 코리아'에 참가해 24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212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성과를 거뒀다. 인터참 코리아는 국내외 5000여 개 뷰티 브랜드와 400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화장품·뷰티테크 전문 전시회다. 경북도는 이번 전시회에서 '경북 K-뷰티 공동관'을 운영하고 도내 뷰티기업 30개 사가 참여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공동관에는 도내 강소 뷰티기업 6개 사가 참여해 제품을 전시·홍보했다. 특히 ㈜미진화장품은 미국 I사와 중국 A사 각각과 100만 달러 규모의 개발 및 수출 계약을 체결해 총 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바이오바이오, ㈜담을, ㈜KC테크놀러지, ㈜제이앤코슈 등도 대만, 홍콩, 중국, 파라과이, 중앙아시아 바이어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지역 뷰티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경북 K-뷰티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저소득 학생 시력 교정용 안경 구매비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취약계층 학생 4941명을 대상으로 총 3억9528만 원 규모의 '2026년 교육복지안전망 눈 건강 안경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디어 노출 증가와 스마트폰·태블릿PC 등 전자기기 사용 확대, 야외 신체활동 감소 등으로 아동·청소년의 시력 저하 문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경제적 이유로 적절한 시력 교정을 받지 못하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도내 국·공·사립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저소득 학생 가운데 시력 교정용 안경 구매 또는 교체가 필요한 학생이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족 학생을 우선 지원하며 학교장 추천 학생도 포함된다. 학생 1인당 최대 8만 원 이내에서 안경 구매비를 실비로 지원한다. 시력 교정용 안경과 렌즈가 지원 품목이며, 미용 목적 안경이나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등은 제외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시력은 건강뿐 아니라 학습과 진로를 이어주는 중요한 교육 기반"이라며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배움에 불편을 겪는 학생이 없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2학기 고교학점제 공동교육과정 확대…334개 강좌에 4327명 참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6학년도 2학기 고교학점제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도내 90개 개설교에서 총 334개 강좌로 운영하고, 4327명의 학생이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학기보다 강좌 수는 18.0%, 참여 학생 수는 29.7% 증가한 규모다. 교육청은 학생 과목 선택권이 확대되고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은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소인수·심화·융합 과목을 학교 간 협력으로 운영하는 고교학점제 핵심 정책이다. 학생들은 학교 규모나 지역 여건과 관계없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학생 이동 통합 안전관리체계인 '배움온길'을 구축해 학생 이동 전·중·후 과정을 관리하고, 교통비와 셔틀버스 운영비를 지원한다. 여름방학에는 농어촌 학생들을 위한 '배움잇다 산들 캠퍼스'와 '배움잇다 바다 캠퍼스'도 운영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은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고교학점제의 핵심 정책"이라며 “모든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배우고 자신의 꿈과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교육부·서울대와 도서지역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교육부, 서울대학교,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섬너머학교' 운영 업무협약에 참여하고 도서지역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와 고교학점제 정착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섬너머학교는 지리적 여건으로 다양한 선택 과목 개설이 어려운 도서지역 고등학생에게 대학의 교육 자원을 활용한 학교 밖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학생들은 대학이 개발한 과목을 이수한 뒤 정규 고교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전국의 연륙교가 연결되지 않은 도서지역 12개 고등학교가 참여하며, 경북에서는 울릉고등학교가 참여 학교로 선정됐다. 울릉고는 올해 2학기부터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기 중에는 서울대학교 교수진이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방학 기간에는 학생들이 서울대학교를 직접 방문해 대면 수업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재학생들은 학생별 1대1 멘토로 참여해 학습 상담과 진로·진학 지원을 제공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의 배움은 지역의 한계를 넘어 어디에서나 공정하게 보장돼야 한다"며 “대학과 지역사회,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학생 맞춤형 교육환경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포항시-안동시-예천군-의성군-봉화군

◇박용선 포항시장, 화합·상생 행보…포스코 근로자 출근길 격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박용선 포항시장이 6일 포스코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민선 9기 시정의 핵심 가치인 '화합과 상생'을 실천하기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박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은 이날 형산로터리 일원에서 출근하는 포스코 근로자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화합과 상생의 의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의 철강 고율 관세와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 중국의 저가 철강 공세 등으로 철강산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포항경제의 핵심축인 포스코 근로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위대한 여정, 화합과 상생으로 포항과 포스코가 함께 만들어갑니다', '새로운 철강시대, 근로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갑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출근길 근로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포항은 미국의 철강 고율 관세와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 중국의 저가 철강 공급 확대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포항 경제를 위해 분투하고 있는 포스코 근로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화합과 상생으로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기업을 직접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안동시, 민선 9기 첫 확대간부회의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6일 민선 9기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본청과 사업소, 읍·면·동이 함께 시정 현안을 공유하는 대면회의 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확대간부회의는 본청 국·소장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읍·면·동장과 사업소장은 영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민선 9기부터는 본청 국·소장을 비롯해 사업소장과 읍·면·동장까지 전 간부공무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이번 변화는 부서 간 칸막이를 줄이고 현장과 본청의 소통을 강화해 시정 운영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안동시는 확대간부회의를 단순 업무보고가 아닌 주요 현안 공유와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협업 중심 회의로 운영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행정은 어느 한 부서만의 노력으로 완성될 수 없다"며 “본청과 사업소, 읍·면·동이 하나의 팀이라는 생각으로 시민의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확대간부회의도 단순히 업무를 보고하는 자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현장에서 느끼는 작은 목소리 하나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예천서 전국 중·고등학교 양궁대회 개막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7일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제53회 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기 및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여 중·고등학교 양궁대회' 개회식을 열고 오는 17일까지 11일간의 대회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양궁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양궁협회가 주관하며 예천군과 대한양궁협회가 후원한다. 전국 326개 팀 선수와 임원 등 1200명이 참가해 리커브와 컴파운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친다. 개회식은 이날 오후 예천진호국제양궁장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으며, 안병윤 예천군수와 김홍년 예천군의회 의장, 변형우 경상북도양궁협회장, 한국중고양궁연맹 관계자, 기관단체장, 선수단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개회식은 안병윤 예천군수가 한국중고양궁연맹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열린 전국대회의 공식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대한민국 양궁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이 예천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운영과 선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최고의 양궁도시 예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국제규격의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을 중심으로 국가대표와 실업팀 전지훈련, 국가대표 선발전, 전국 규모 양궁대회 등을 꾸준히 유치하며 대한민국 양궁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성군, 물놀이 안전관리 및 여름철 종합대책 점검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지난 1일 의성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최유철 의성군수 주재로 '물놀이 안전관리 및 여름철 종합대책 실무회의'를 열고 여름철 재난 대응체계를 종합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최 군수 취임 이후 처음 열린 재난안전 실무회의로,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국지성 호우, 폭염, 산사태, 태풍 등 자연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물놀이 관리지역 안전관리, 인명피해 우려지역 점검, 폭염 대비 취약계층 보호 대책, 국지성 집중호우 및 산사태·태풍 대비, 재난 발생 시 대응체계 운영 등에 대한 부서별 추진계획과 협조사항이 논의됐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재난은 수습보다 철저한 사전 예방과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며 “여름철 물놀이 사고와 폭염, 국지성 호우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지킬 수 있도록 모든 부서에서 책임감을 갖고 빈틈없이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봉화군, 여름철 풍수해 대비 찾아가는 산사태예방 교육 실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지난 3일 춘양면 우구치리 경로당에서 마을주민 2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사태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사태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상북도사방기술교육센터 전문강사가 직접 마을을 찾아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산사태 발생 원인과 위험성, 산사태 발생 전 징후, 안전한 대피요령, 대피장소 확인 및 행동요령 등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됐다. 특히 비탈면 균열, 나무 기울어짐, 흙과 돌의 낙하 등 산사태 전조현상을 발견할 경우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관계기관에 신고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대피명령 발령 시 지정 대피장소로 신속하게 이동하는 등 초기 대응의 중요성도 안내됐다. 봉화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산사태 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주민들이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안동·영주·영양 제10대 전반기 의장단 일제히 출범

◇9대9 세 차례 초접전…'전국 최초 10선·경북 첫 민주당' 안동시의장 탄생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가 제10대 전반기 의장으로 전국 기초의회 최다선인 10선의 이재갑 의원을 선택했다. 보수 성향이 강한 경북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초의회 의장이 탄생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도 지역 정치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안동시의회는 6일 제266회 임시회를 열고 제10대 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의장 선거는 마지막까지 당선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초접전으로 진행됐다. 1차 투표에서 9대9 동수가 나온 데 이어 2차 투표 역시 같은 결과가 반복됐다. 결선인 3차 투표에서도 두 후보가 각각 9표를 얻으면서 승부는 끝내 표결로 가려지지 않았다. 결국 「안동시의회 기본조례」 제28조에 따라 결선투표 득표수가 같을 경우 연장자를 당선자로 결정하는 규정이 적용됐고, 이재갑 의원이 제10대 전반기 의장에 올랐다. 이번 선거 결과는 두 가지 기록을 동시에 남겼다. 경북지역 기초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된 첫 사례인 동시에 전국 기초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10선 의원이 의장직을 맡게 됐다. 이 신임 의장은 1991년 지방의회 출범과 함께 첫발을 내디딘 뒤 시민의 선택을 받아 10차례 연속 당선됐다. 30년이 넘는 의정활동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 오랜 정치적 경륜이 이번 의장 선출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부의장에는 9선의 손광영 의원이 선출됐다. 이에 따라 전국 최다선 10선 의장과 9선 부의장이 제10대 전반기 안동시의회를 함께 이끌게 됐다. 이재갑 의장은 당선 소감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를 전한 뒤 시민을 의회의 중심에 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의장은 “의회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자세로 소통과 협치를 통해 시민의 삶을 가장 먼저 살피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정당과 지역, 세대의 차이를 넘어 오직 시민과 안동 발전을 바라보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손광영 부의장도 의원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의회와 집행부, 시민을 연결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안동시의회는 오는 13일 제267회 임시회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한다. 상임위원회 구성을 끝으로 제10대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주시의회 제10대 전반기 출범…이상근 의장·전규호 부의장 체제 가동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10대 영주시의회가 이상근 의장과 전규호 부의장을 중심으로 전반기 의정활동의 첫발을 내디뎠다. 영주시의회는 6일 오전 제302회 임시회를 열고 제10대 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했다. 선거 결과 라 선거구인 이산·평은·문수·장수면과 휴천1동을 지역구로 둔 3선의 이상근 의원이 의장에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휴천2·3동을 지역구로 둔 재선의 전규호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오후에는 제10대 영주시의회 출범을 알리는 개원식이 열렸다. 황병직 영주시장을 비롯한 집행기관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들은 선서를 통해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약속했다. 새 의장단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의회 내부의 소통, 집행부에 대한 책임 있는 견제를 전반기 의정 운영의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상근 신임 의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현장에서 해답을 찾는 생활정치를 실천하겠다"며 “의원 상호 간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협력하는 의회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지역이 직면한 주요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의지도 내놨다. 이 의장은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과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 발굴에 의회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인 대립이나 협력이 아닌 사안별 원칙을 강조했다. 이 의장은 “협력해야 할 일에는 힘을 모으고 견제가 필요한 부분에는 책임 있게 목소리를 내겠다"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하고 열린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규호 신임 부의장은 의원 간 화합과 원활한 소통을 뒷받침하는 역할에 힘을 쏟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부의장은 “주어진 책임의 무게를 깊이 새기고 동료 의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겠다"며 “화합과 협력이 살아 있는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영주시의회는 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한다. 이를 통해 제10대 전반기 원 구성을 모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의정 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뢰·정책·소통' 내건 제10대 영양군의회…홍점표 의장 체제로 4년 항해 시작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10대 영양군의회가 신뢰받는 의회와 정책 역량 강화, 현장 소통을 전면에 내걸고 새로운 4년의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영양군의회는 6일 본회의장에서 제10대 의회 개원식을 열고 군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의정 행보에 들어갔다. 개원식에는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한 공직자와 내빈 등이 참석해 새 의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에 앞서 실시된 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는 홍점표 의원이 의장으로, 신승배 의원이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홍점표 신임 의장은 제9대 의회가 쌓아온 자치 역량을 토대로 이제는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보여줘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홍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제10대 의회는 군민 앞에 실질적인 결과로 답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을 안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아 소속과 정파를 넘어 군민만 바라보는 합리적인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의장 개인이 앞서는 의회가 아니라 모든 의원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의회 운영을 약속했다.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지원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홍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제10대 영양군의회의 운영 방향도 제시했다. 원칙과 상생을 토대로 한 '신뢰받는 의회', 연구와 대안을 통해 행정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량 있는 정책 의회', 군민의 일상과 현장에서 함께하는 '소통 중심의 밀착형 의회'가 핵심이다. 선거 과정에서 접한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실제 의정활동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집행부와의 관계에서는 의회 본연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되, 영양의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앞에서는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홍 의장은 “비판과 견제에는 원칙을 지키면서도 지역의 도약을 위해 필요한 일에는 집행부와 힘을 모으겠다"며 상생을 기반으로 한 의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제10대 영양군의회 의원들도 개원식을 통해 선거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과 역사 앞에 책임지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영양군의회는 오는 28일 제314회 임시회를 열어 군정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시급한 현안을 처리하는 등 본격적인 민생 의정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북부권, 민선 9기 혁신부터 문화·먹거리·의정 새 출발

◇황병직 영주시장 “시민이 불편을 감수하는 행정은 끝"…민선 9기 첫 혁신 과제는 '관행 깨기'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시민이 행정의 불편을 감수하는 시대가 아니라, 행정이 시민의 편의를 위해 먼저 바뀌어야 한다." 민선 9기 영주시정이 대규모 신규 사업보다 시민 생활 속에 남아 있는 불편한 행정 관행을 걷어내는 데서 변화의 첫발을 뗀다. 영주시는 7일 시청 강당에서 황병직 시장 취임 이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부서별 업무 관행과 반복 민원을 시민의 시각에서 다시 점검하는 행정혁신에 착수한다. 이번 회의는 민선 9기 시정 비전인 '시민을 봅니다, 영주를 엽니다'를 행정 현장에 구체화하는 첫 간부회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통상적인 업무보고 형식에서 벗어나 별도의 회의자료 없이 간부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논의의 출발점은 행정 내부에서는 익숙하지만 시민에게는 불편할 수 있는 업무 방식이다. 각 부서는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민원과 불필요한 절차, 오랜 기간 '원래 그렇게 해왔다'는 이유로 유지된 관행을 꺼내놓고 실제 개선 가능성을 함께 찾는다. 황 시장은 특히 새로운 사업을 만드는 것만큼 현재 시행 중인 정책과 업무를 시민 중심으로 다시 설계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행정 편의를 기준으로 유지돼 온 절차를 시민의 시간과 비용, 접근성 관점에서 다시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이는 취임 당시 제시한 행정혁신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황 시장은 오래된 관행과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은 다르며, 정책은 만들어지는 순간이 아니라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점을 민선 9기 시정의 핵심 가치로 제시해 왔다. 세 차례의 권한대행 교체 속에서도 시정을 유지해 온 공직사회에 대한 격려도 전했다. 행정 공백 우려 속에서 현장을 지킨 직원들의 노고를 인정하면서 동시에 새 시정 출범에 맞는 변화도 주문했다. 영주시는 앞으로 부서별 행정혁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 상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거창한 구호보다 시민이 일상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불편을 먼저 찾아 해결하는 생활밀착형 혁신에 무게를 둘 방침이다. 민선 9기 영주시정의 첫 시험대는 새로운 사업의 규모가 아니라 시민이 “행정이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는 변화의 속도가 될 전망이다. ◇흙과 불로 태어난 청송백자, 사진 속 빛을 입다…작은미술관 첫 전시 '빛에 머문 기억'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의 흙과 물, 불 그리고 장인의 손끝에서 태어난 청송백자가 사진예술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과 만난다. 청송문화관광재단은 2026년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 지원사업의 첫 전시로 청송백자 사진연출전 '빛에 머문 기억'을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남관생활문화센터 1층 작은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완성된 백자의 아름다움만 보여주는 데 머물지 않는다. 흙을 빚고 유약을 바르고 가마의 불을 기다리는 제작 과정, 장인의 손길, 청송백자전수관의 공간과 풍경까지 사진에 담아 한 점의 백자가 완성되기까지 축적되는 시간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관람객은 사진 속 빛과 질감, 공간의 분위기를 따라가며 청송백자 특유의 맑고 절제된 미감을 만날 수 있다. 사물을 기록하는 사진을 넘어 청송이라는 장소와 사람, 전통기술이 함께 만든 지역의 정서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송백자는 지역의 자연환경과 생활문화, 장인의 기술이 오랜 시간 축적된 대표 문화자산이다. 재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 공예를 과거의 유산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현대적인 전시 언어로 다시 해석해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전시가 열리는 남관생활문화센터 작은미술관 역시 주목된다. 작은미술관 사업은 지역의 유휴공간과 생활문화시설을 활용해 주민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청송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 이 공간에서 청송의 문화자원과 지역 정체성을 담은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역민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고, 관광객에게는 청송을 기억하게 하는 또 하나의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번 '빛에 머문 기억'은 청송백자를 전시하는 자리를 넘어 지역의 전통문화가 사진과 공간을 만나 어떻게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첫 무대가 될 전망이다. ◇어수리가 술빵으로, 곰취가 쌀도넛으로…영양 산나물, 디저트 시장 문 두드린다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나물과 반찬으로 익숙했던 영양 산나물이 술빵과 버터떡, 쌀도넛으로 변신하며 새로운 먹거리 시장에 도전한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우리음식연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산나물 디저트'를 주제로 지역특화식품 개발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의 핵심은 산나물의 활용 범위를 전통 한식에서 디저트 분야까지 넓히는 데 있다. 산나물이 가진 건강성과 지역성을 유지하면서 젊은 소비층과 관광객의 취향에 맞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겠다는 시도다. 교육 과정에서는 어수리술빵과 어수리버터떡, 곰취쌀도넛 등 지역 산나물을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를 직접 만들고 상품화 가능성을 살펴본다. 영양은 전국적인 산나물 주산지로 알려져 있지만 소비 방식은 주로 생채와 건나물, 반찬류에 집중돼 왔다. 디저트 개발은 기존 농산물의 소비 범위를 넓히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지역 농산물을 단순히 생산·판매하는 데서 벗어나 가공과 체험, 관광을 결합할 경우 농가 소득과 지역 브랜드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색 있는 디저트가 개발되면 축제와 관광지, 카페, 로컬푸드 매장 등 다양한 유통·소비 공간으로 확장할 가능성도 있다. 교육에 참여하는 영양군우리음식연구회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과 특화음식을 연구해 온 여성학습단체다. 그동안 교육과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 식문화 확산에도 참여해 왔다. 영양군은 이번 교육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일회성 체험에 머물지 않고 실제 지역 대표 먹거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나물 디저트의 상품화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전통 산나물이 젊은 감각의 디저트로 변신하는 이번 도전이 영양의 새로운 미식 관광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초심은 군민에게, 의정은 현장으로"…제10대 영양군의회 4년 항해 시작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10대 영양군의회가 '소통과 화합'을 전면에 내걸고 앞으로 4년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영양군의회는 6일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열고 군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제10대 의회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한 공직자와 내빈들이 참석했다. 개원에 앞서 실시된 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는 홍점표 의원이 의장, 신승배 의원이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새 의장단 출범과 함께 제10대 의회의 운영 방향도 제시됐다. 핵심은 '신뢰', '정책 역량', '현장 소통'이다. 영양군의회는 원칙을 지키면서 집행부와 상생하는 '신뢰받는 의회', 지역 현안을 연구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내놓는 '역량 있는 정책 의회', 군민의 생활 현장과 가까이 호흡하는 '소통 중심의 밀착형 의회'를 의정 운영의 세 축으로 삼았다. 제10대 의회 앞에 놓인 과제는 적지 않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경제 침체, 생활 기반 확충 등 지역의 미래와 직결된 현안에 대해 집행부를 감시하는 역할을 넘어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집행부와의 관계 역시 중요한 시험대다. 의회 본연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면서도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앞에서는 협력할 수 있는 균형 있는 관계 설정이 요구된다. 홍점표 신임 의장은 지난 제9대 의회가 쌓은 자치 역량을 바탕으로 이제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보여줘야 할 때라며, 소속과 정파를 넘어 군민을 중심에 둔 합리적인 의회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의원들은 선거 과정에서 군민에게 약속했던 초심을 되새기고,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영양군의회는 오는 28일 제314회 임시회를 열어 군정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시급한 안건을 처리한다. 개원 선언을 넘어 실제 민생 현안에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가 제10대 의회의 첫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13년간 3748명 살린 하늘길…안동병원 닥터헬기, 경북 응급의료 골든타임 지켰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병원 닥터헬기가 출범 13주년을 맞으며 경북 북부권 응급의료의 핵심 안전망으로 자리매김했다.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은 2013년 7월 4일 운항을 시작한 경상북도 응급의료 전용헬기, 이른바 닥터헬기가 올해로 출범 13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닥터헬기는 의료기관 접근이 쉽지 않은 산간·농촌 지역에서 중증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의료진이 직접 현장으로 이동해 초기 처치를 시행하고, 최종 치료가 가능한 병원까지 신속히 연결하는 항공 응급의료체계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안동병원 닥터헬기의 누적 출동 요청은 4776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실제 중증응급환자 이송은 3743건, 이송 환자는 3748명에 이른다. 이송 환자 유형을 보면 중증외상환자가 920명으로 24.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응급 뇌질환 777명, 심장질환 526명 순이었다. 모두 치료 시작 시간이 생존율과 후유장애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질환들이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 환자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경북 북부권에서 닥터헬기의 필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거리가 생명을 가르는 지역 의료 현실에서 헬기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치료 시간을 앞당기는 생명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다. 출동 범위도 안동을 넘어 영주, 문경, 봉화, 울진, 청송, 영양, 의성, 예천, 상주 등 경북 북부권 전역으로 넓다. 여기에 대구와 강원 태백, 충북 단양 등 인접 지역까지 대응하며 광역 응급의료망의 한 축을 맡고 있다.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13명, 응급구조사 6명, 간호사 7명, 운항팀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365일 24시간 출동체계를 유지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안동병원은 닥터헬기와 함께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연계해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중증응급환자가 지역 안에서 신속하게 이송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권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닥터헬기는 의료진이 환자를 기다리는 방식이 아니라 환자에게 먼저 다가가는 응급의료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도 정부의 지역 중심 응급의료체계 강화 기조에 맞춰 닥터헬기와 권역센터를 더욱 긴밀히 연결하고, 중증응급환자가 골든타임 안에 최종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고도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동병원 닥터헬기의 13년은 경북 북부권 응급의료가 거리와 시간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해 왔는지를 보여준다. 앞으로도 이 하늘길은 지역 주민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빠른 응급의료 통로로 기능할 전망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의 여름, 백사장 예술부터 물길 산책·체류 관광까지 지역 매력을 새롭게 연다

◇영일대 백사장에 동화 속 성이 솟는다…포항 샌드페스티벌, 여름 해변을 예술 무대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이 올여름 거대한 모래 예술의 무대로 변신한다. 포항시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2026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축제 기간에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비롯해 어린이 모래놀이터, 모래조각 경연대회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올해 축제의 중심은 백사장 위에 조성되는 대형 모래조각 전시다. 국내외 정상급 작가들이 참여해 '바다를 품은 거대한 마법'을 주제로 동화 속 장면을 모래작품으로 구현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가로 15m, 세로 9m 규모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성'이다. 대형 성을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은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강렬한 시각적 인상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신데렐라', '피노키오', '흥부와 놀부', '헨젤과 그레텔'을 주제로 한 작품 4점과 '인어공주'를 형상화한 미니 작품 1점도 함께 선보인다. 동서양 동화와 전래 이야기가 모래조각으로 재해석되며 영일대 백사장은 여름철 야외 전시장으로 꾸며진다. 작품 제작에는 지대영, 최지훈 작가를 비롯한 국내외 모래조각 작가들이 참여했다. 제작은 지난 6월 10일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완성된 작품은 축제 개막에 맞춰 공개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축제 기간에 그치지 않는다. 여름 관광 성수기인 8월 31일까지 장기간 운영돼 포항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샌드페스티벌을 통해 영일대해수욕장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해양도시 포항의 여름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안동 낙동강변에 맨발 물길 열렸다…도심 피서형 산책 명소 새단장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 도심 가까운 낙동강변에 맨발로 물길을 걸으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여름 산책 공간이 문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안동시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맨발로 룰루랄라 물속걷는길'을 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설은 안동댐의 맑고 차가운 물을 활용한 약 400m 길이의 수로형 산책시설이다. 물속걷는길은 낙동강변을 따라 흐르는 얕은 물길을 맨발로 걸으며 자연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기존 맨발걷기길과 연계돼 시민에게는 일상 속 피서 공간을, 관광객에게는 안동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체험을 제공한다.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낮에는 더위를 식히는 휴식처로, 저녁에는 낙동강변 야경과 함께 산책을 즐기는 여름 여가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안동시는 안전한 운영을 위해 시설물 점검과 수질 관리, 주변 환경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여름철 이용객이 몰릴 가능성에 대비해 안전관리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시설은 월영교, 낙동강변 맨발걷기길, 수변 산책로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결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안동시는 이를 통해 여름철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 ◇하루 스치는 여행에서 머무는 여행으로…영주시, 하반기 체류형 관광 재가동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하반기 관광 지원사업을 다시 시작했다. 시는 상반기 호응을 얻은 '영주에서 일주일 살아보기'와 '숙박형 투어' 사업 참여자를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 방문형 관광에서 벗어나 숙박, 식사, 체험, 쇼핑을 지역 안에서 함께 즐기도록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관광객이 오래 머물수록 숙박업소와 음식점, 카페,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 전반에 소비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영주에서 일주일 살아보기'는 관외 거주 관광객이 영주에서 3박 4일부터 6박 7일까지 머물며 지역의 문화와 관광지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개인 SNS 팔로워 또는 블로그 이웃 200명 이상을 보유한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숙박비와 체험비, 식비가 실제 지출 범위 안에서 지원된다. 숙박비는 1인 1박 최대 3만 원, 체험비와 식비는 1인 1일 최대 2만 원이다. 가족이나 일행이 함께 참여하면 1인당 하루 1만 원이 추가 지원돼 4인 가족이 6박 7일 일정으로 참여할 경우 최대 71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참가자는 여행 기간 중 하루 한 차례 이상 개인 SNS에 후기를 게시해야 하며, 숙박일수에 따라 영주시가 지정한 필수 관광지도 방문해야 한다. 함께 운영되는 '숙박형 투어'는 영주에서 1박 이상 머물고 총 여행경비 15만 원 이상을 지출한 관외 관광객에게 여행경비의 절반을 최대 25만 원까지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 조건에는 유료 관광지 1곳을 포함한 관광지 2곳 이상 방문, 음식점과 카페 3곳 이상 이용, 숙박일 기준 SNS 후기 게시 등이 포함된다. 지원금은 모바일 영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상품권은 지역 가맹점은 물론 영주시 공식 온라인 쇼핑몰 '영주장날'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관광 소비가 지역 농특산물 구매로 이어지는 효과도 기대된다. 하반기 사업은 12월 11일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예천 '미소진품' 쌀, 오뚜기 즉석밥 타고 전국 밥상 오른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 공공비축미 품종인 '미소진품'이 국내 대표 식품기업 오뚜기의 즉석밥 원료로 사용되며 전국 소비자를 만난다. 예천군은 4일 지역에서 생산된 '미소진품' 쌀이 '오뚜기밥 미소진품' 제품으로 출시돼 전국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된다고 밝혔다. '미소진품'은 밥맛이 좋고 쌀알이 맑아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는 품종이다. 이번 제품은 예천군에서 생산되고 예천군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수매한 단일 품종을 원료로 사용한 프리미엄 즉석밥이다. 이번 납품은 예천 쌀이 대형 식품기업의 가공식품 원료로 채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순한 원물 판매를 넘어 가공식품 시장으로 판로가 확장되며 지역 쌀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예천군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미질 관리와 현대화된 가공 공정을 통해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해 왔다. 이번 성과는 예천 쌀의 품질 관리 체계가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예천군은 앞으로도 품질 관리와 유통망 확대를 통해 예천 쌀이 프리미엄 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울릉 취약계층에 전해진 쌀 70포…NH농협은행, 섬 지역 나눔 실천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NH농협은행이 울릉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쌀을 기탁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3일 울릉군청 군수실에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백미 20kg 70포, 500만 원 상당을 울릉군에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조현철 농협은행 경북본부 부본부장, 류기원 농협은행 울릉군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된 백미는 울릉군 관내 저소득 가구와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배부될 예정이다. 섬 지역 특성상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물품 지원의 중요성이 큰 만큼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도 의미를 더한다. NH농협은행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울릉군은 기탁된 쌀을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할 계획이다. ◇봉화 독립운동의 기억을 한 권에…청량산박물관, 지역 항일사 책자로 펴내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지역 독립운동의 흐름과 주요 자료를 정리한 책자가 발간됐다. 청량산박물관은 4일 『봉화의 독립운동―나라를 지키고 백성을 살리다』를 펴내 관내 실과소와 읍면, 유관기관 등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는 앞서 열린 특별기획전의 전시 내용과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전시장에서 소개됐던 자료뿐 아니라 미처 다루지 못한 내용까지 보완해 봉화 독립운동의 전개 과정을 보다 폭넓게 살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책자에는 조선 후기 일제 침략에 맞선 의병항쟁부터 일제강점기 3·1운동, 파리장서운동, 제2차 유림단의거, 민립대학설립운동, 신간회 봉화지회 활동, 농민운동, 학생운동, 광복군 활동 등이 담겼다. 특히 봉화 의병항쟁과 관련해서는 금석주를 중심으로 한 봉화의진, 권세연이 참여한 안동의진, 상주 태봉전투, 봉화·서벽·내성·재산 일대 의병 활동 등을 상세히 다뤘다. 또 『금석주 진중일기』, 권세연 간찰, 『율리계첩』 등 의병항쟁 관련 자료와 3·1운동, 파리장서운동 관련 판결문, 신간회 봉화지회 문서, 농민·학생운동 관련 신문기사와 판결문 등도 수록됐다. 이번 발간은 전시가 끝난 뒤에도 지역 독립운동사를 교육·연구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역의 항일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고 공유하는 작업은 향후 역사문화 콘텐츠 확장에도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량산박물관은 오는 9월 창산 김대원 화백의 청량산 실경산수화 특별기획전을 열 예정이다. ◇의성교육지원청, 직장 내 괴롭힘 근절 서약…존중받는 일터 만들기 나서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이 직장 내 괴롭힘 없는 조직문화 조성에 나섰다. 의성교육지원청은 지난 3일 새달맞이 회의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직장 내 괴롭힘 근절 서약식'을 실시했다. 이번 서약식은 경상북도교육청 직장 내 괴롭힘 근절 관련 조례와 2026년 예방·근절 추진계획에 따라 마련됐다. 단순한 선언을 넘어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안전한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한 실천의 의미가 담겼다. 직원들은 이날 서약서를 작성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직장 내 괴롭힘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자신의 언행과 조직 분위기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은 특정 개인이나 부서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함께 지켜야 할 조직문화의 기본이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서약을 계기로 구성원 간 신뢰를 높이고, 건강한 근무환경을 정착시키는 데 힘쓸 방침이다. 의성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예방 교육과 조직문화 점검을 통해 모두가 존중받는 일터를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농식품 판로·공직 혁신·AI 미래교육까지 지역 경쟁력 새판 짠다

◇경북 농특산물, 전국 식자재마트 100여 곳 타고 소비자 식탁 넓힌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농특산물이 대형 식자재마트 유통망을 통해 전국 소비시장 공략에 나선다. 경상북도는 6일 도청에서 전국 식자재마트 유통기업인 직큐 주식회사, 도내 농축산물 가공·유통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우돈엠피피와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지 생산자와 대형 유통망을 직접 연결해 지역 농식품의 판매 기반을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온라인 중심 소비가 커지는 가운데서도 식자재마트는 외식업체와 일반 소비자를 동시에 흡수하며 농축산물의 대량 소비처로 자리 잡고 있다. 협약에 따라 우돈엠피피는 도내 우수 농식품 생산업체와 협력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발굴하고, 직큐는 전국 100여 개 식자재마트 유통망을 활용해 안정적인 판매처를 제공한다. 경북도는 행정 지원과 홍보·마케팅을 맡아 유통 활성화를 뒷받침한다. 경북도는 현재 20여 곳 수준인 참여 농식품 업체를 앞으로 20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품질은 갖췄지만 판로 부족으로 성장에 한계를 겪던 지역 업체에는 새로운 시장 진입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의 경북 농특산물 구매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형 유통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 농업이 단순 생산을 넘어 K-푸드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규제 넘고 현장 바꾼 적극행정 공무원 5명 선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관행을 깨고 현안 해결에 앞장선 공무원들을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도는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도민과 부서 추천 사례를 대상으로 적극성, 창의성, 도정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한 뒤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선정된 사례는 청렴도 향상, 초광역 인재 양성, 스마트팜 확산, 산불 피해지역 재창조, 헴프 산업 규제 개선 등 경북도 주요 현안과 맞닿아 있다. 감사관실 권창희 주무관은 청렴 실천 노사협력단 운영, 갑질상담 핫라인 일원화, 조직문화 개선 캠페인 등을 통해 경북도가 광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대학정책과 김영주 주무관은 대구·경북을 아우르는 인재 양성 협력 체계 구축에 힘썼다. 대학 규제 개선과 초등돌봄 교육 확대 등 지역 교육 기반을 넓힌 점이 평가됐다. 스마트농업혁신과 이병용 주무관은 산불 피해지역의 한계를 스마트농업 확산의 기회로 전환했다.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조성과 임대형 스마트팜 유치,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보급에 성과를 냈다. 마을주택재창조사업단 허현진 주무관은 산불 피해지역 복구 과정에서 민관 합동 자문체계를 마련하고, 주거 회복과 공동체 재건을 함께 추진하는 복합거점센터 구상에 참여했다. 바이오생명산업과 안은규 주무관은 헴프 산업의 제도적 한계를 넘기 위해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규제자유특구 심사 통과, 국가 공모사업 선정, 관련 법 개정 추진 등에 기여했다. 경북도는 이들에게 도지사 표창과 함께 근무성적평정 가산점, 희망부서 전보, 포상휴가 등 인사상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적극행정이 도민 편익으로 이어지는 만큼 도전하는 공직문화를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 참외 농업, 카카오톡으로 온실 관리하는 AI 자율재배 시대로 간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참외 재배 현장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율재배 서비스가 도입된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4일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식품 분야 인공지능 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참외 자율재배 서비스 '팜톡톡' 상용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완성도 높은 AI 제품과 서비스를 1~2년 안에 시장에 내놓도록 지원하는 AX-Sprint 사업의 하나다. 정부는 올해 229개 제품과 서비스에 총 7540억 원을 지원하며, 농식품 분야에서도 현장 적용형 AI 기술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선정 과제는 '농업 특화 LLM 기반 자율 제어 스마트팜 AI 에이전트'다.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 칠곡군농업기술센터, IT기업 유비엔 등 4개 기업이 참여해 20억 원 규모로 1년간 개발과 실증, 서비스 출시, 농가 보급을 추진한다. '팜톡톡'은 기존 스마트팜처럼 온도와 습도, 생육 정보를 보여주는 수준을 넘어선다. AI가 온실 환경, 생육 상태, 기상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관수, 환기, 차광 등 관리 방안을 판단하고 설비가 자동으로 실행하는 방식이다. 농업인은 카카오톡이나 음성으로 농장 상황을 묻고, AI는 판단 근거와 처방을 제시한다. 고령 농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친숙한 대화형 방식이 적용되는 점이 특징이다.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와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사업 기간 중 성주·칠곡 참외 농가 50곳에 서비스를 보급하고 현장 실증을 진행한다. 향후 딸기, 오이 등 시설원예 작목과 국내외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참외 주산지 경북이 축적한 재배 기술과 농업데이터, 민간기업의 AI 기술을 결합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노동력 부족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래형 농업 모델로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경북 농어촌 영유아, AI·로봇 놀이터에서 미래교육 첫걸음 뗀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농어촌 영유아를 위한 방문형 AI·로봇 체험교육을 본격 운영한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13일부터 '미래에서 온 아이(AI), 로봇놀이 페스티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유보통합을 앞두고 농어촌 취약지역 영유아의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된 '미래에서 온 취약지역 영유아 희망 프로젝트'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첨단 교육 인프라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읍·면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만 1~5세 영유아다. 아이들은 AI, 로봇, 코딩, 과학 체험을 놀이 방식으로 경험하며 미래사회 기초 역량을 키우게 된다. 운영 방식은 방문형이다. 전문 강사와 장비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 '팝업 놀이터'를 설치한다. 이동이 쉽지 않은 농어촌 지역 특성을 고려한 방식이다. 아이들은 코딩 로봇을 움직이고 AI와 상호작용하며 과학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힌다. 단순한 기기 조작을 넘어 호기심, 창의성, 문제해결력, 협업 능력을 키우는 놀이 중심 활동으로 구성됐다. 경북교육청은 안전 확보에도 무게를 뒀다. 모든 운영 현장에 전문 관리 연구원을 배치하고 담임교사도 함께 참여하도록 해 영유아 체험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7월 13일부터 12월까지 총 110회 운영되며, 도내 269개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참여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설계돼 유보통합 기반을 다지는 효과도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앞서 운영 중인 VR·AR 팝업놀이터와 함께 이번 AI·로봇놀이 페스티벌을 통해 농어촌 영유아 미래교육 지원망을 한층 넓힌다는 계획이다. ◇경북교육 2030 대전환 착수, 학생 한 명의 꿈을 정책 중심에 세운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2030년까지 이어질 미래교육 청사진 마련에 들어갔다. AI 디지털 전환과 학령인구 감소, 학교 현장의 갈등 확대 등 교육 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가운데 경북교육청은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을 통해 학생 중심의 중기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출범한 '경북교육 2030 대전환 추진단'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될 정책 방향을 설계하고 있다. 추진단 기획위원회는 본청에 별도 사무공간을 마련하고 7월 말까지 계획 수립에 집중한다. 기획위원들은 공약 이행 과제 검토, 현장 의견 수렴, 국내외 교육정책 분석, 전문가 면담, 학교 방문 등을 병행하고 있다. 민선 6기 경북교육 비전인 '저마다의 꿈을 살리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구체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대전환은 단순한 행정조직 개편이 아니다. 정책의 최종 목적지를 학생 성장에 두고, 학교 변화가 실제 배움과 삶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교육체제를 재정비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가장 먼저 추진되는 과제는 정책 사업 정비다. 학교 현장에 부담을 주거나 교육 효과가 낮은 사업은 폐지·통합·축소하고, 학생 성장과 직접 연결되는 사업은 강화한다. 각 부서는 자체평가와 교육공동체 설문조사를 통해 정책별 효과성과 만족도를 분석하고 있다. 이후 사업 정비 TF가 최종 개선안을 마련해 학교가 행정 부담에서 벗어나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학교폭력, 악성 민원, 교권 침해 등으로부터 학교를 보호하는 '학교 갈등 프리존' 조성도 주요 과제로 다뤄진다. 교사가 교육활동에 전념하고 학생이 안전하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경북교육청은 의견 수렴과 정책 연구를 거쳐 오는 8월 '경북교육 2030 대전환' 추진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특수교육실무사 39명 선발에 730명 지원, 경북교육청 1차 시험 응시율 68.5%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특수교육 현장을 지원할 교육공무직원 채용 절차가 본격화됐다. 경북교육청은 4일 경산여자중·고등학교에서 2026년도 경상북도교육감 소속 교육공무직원 신규 채용 특수교육실무사 1차 필기시험을 실시했다. 이번 채용은 특수학급 신설과 증설에 따른 현장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학교생활 지원과 맞춤형 교육 보조 역할이 커지면서 관련 인력 확보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특수교육실무사 채용 규모는 39명이다. 지원자는 730명으로, 학교 현장을 돕는 교육공무직 직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험 당일 실제 응시자는 500명으로 집계됐다. 응시율은 68.5%다. 경북교육청은 시험장 시설과 진행 상황을 사전 점검하고 공정하고 안정적인 시험 운영에 중점을 뒀다. 필기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채용 예정 인원의 1.5배수인 64명이 1차 합격자로 선발된다. 이후 7월 29일 면접시험을 거쳐 8월 4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최종 합격자는 9월 1일 자 인사발령을 시작으로 학교 현장 결원 발생 상황에 따라 채용후보자명부 순위대로 배치된다. 경북교육청은 특수교육실무사가 학생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개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핵심 인력인 만큼, 2학기 현장 배치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채용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기획] 공장은 커지는데 규제가 길을 막았다…경산 기업들 “투자할 수 있게 낡은 빗장부터 풀어달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산의 산업지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자동차부품과 기계·전기전자 산업이 이끌어온 전통 제조도시에 바이오·화장품·신재생에너지·첨단소재 기업들이 속속 자리를 잡으면서 새로운 성장축이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기업의 기술과 시장은 앞서가는데 입지와 산업단지 제도는 과거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공장을 넓히려 해도 건폐율에 막히고,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려 해도 산업단지 입주업종 제한에 발목이 잡힌다. 공동 교육장과 세미나 공간이 부족하고, 산업단지 내부 도로의 불편한 교통체계는 물류 흐름까지 더디게 한다. 기업들이 요구하는 것은 새로운 특혜가 아니다. 이미 투자한 기업이 공장을 확장하고, 기존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현실과 맞지 않는 제도의 문턱을 낮춰달라는 것이다. 경북도가 지난 3일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연 '기업규제 개선 현장 간담회'는 이 같은 기업 현장의 고민을 한자리에서 드러낸 자리였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경산시와 관계기관, 지역 기업인 등 40여 명이 참석했지만 논의의 중심은 행정기관의 정책 설명이 아닌 기업이 실제 경영 과정에서 부딪힌 문제에 맞춰졌다. ▲성장한 공장, 달라진 주변 여건…투자 시계 멈춰 세운 입지 규제 이날 현장에서 가장 무게감 있게 제기된 문제는 기업의 투자 확대와 직결된 입지 규제였다. 한 제조기업은 공장을 설립한 이후 주변 지역의 용도 지정이 달라지면서 건폐율 제한에 묶여 생산시설을 확장하기 어려워진 현실을 설명했다. 기업은 같은 장소에서 사업을 이어왔지만 주변의 행정적 여건이 바뀌면서 오히려 성장의 제약을 받게 된 셈이다. 기업 입장에서 공장 증설은 단순히 건물을 넓히는 문제가 아니다. 생산량 확대와 신규 설비 도입, 고용 창출을 결정하는 투자 행위다. 증설이 막히면 기업은 투자를 늦추거나 다른 지역으로 생산시설을 옮기는 방안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 특히 제조업은 기존 공장의 생산라인과 물류망, 협력업체, 숙련 인력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이전에 따른 부담이 크다. 현장에서는 이미 자리 잡은 기업의 현실적인 여건을 반영할 수 있도록 획일적인 규제 적용에서 벗어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산업단지의 입주업종 제한도 기업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대표적인 규제로 지목됐다. 과거 하나의 업종으로 출발한 기업이라도 기술 융합과 시장 변화에 따라 사업 영역을 넓히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자동차부품 기업이 전기차나 에너지 분야로 진출하고, 소재기업이 바이오와 친환경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에 정해진 업종 범위가 새로운 사업을 충분히 수용하지 못하면 기업은 기술과 투자 여력을 갖추고도 신사업에 진출하기 어렵다. 산업단지가 기업을 모으는 공간을 넘어 새로운 산업을 키우는 기반이 되려면 입주 당시의 업종을 기준으로 기업 활동을 묶어두는 방식에서 벗어나 산업 변화에 맞춘 유연한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조도시에서 신산업 거점으로…경산의 변화가 규제 개선 서두르는 이유 경산은 경북 남부권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해온 대표적인 제조업 도시다. 자동차부품과 기계, 전기·전자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기반을 쌓아왔고, 진량산업단지와 경산지식산업지구를 중심으로 기업 집적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변화는 더욱 뚜렷하다. 바이오·의약품과 화장품, 신재생에너지, 첨단소재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군이 기존 제조업 기반 위에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이 같은 산업구조 변화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기회지만 기존 제도와의 충돌 가능성도 함께 키운다. 신산업은 전통 제조업보다 업종 간 경계가 모호하다. 하나의 기업이 연구개발과 제조, 자원순환, 에너지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과거 산업 분류를 기준으로 설계된 입지와 인허가 제도가 기업의 사업 전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규제 자체가 투자 지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경북도가 이번 간담회에서 입지 문제뿐 아니라 환경 인허가, 순환자원, 수출, 산업안전, 기업지원 절차까지 폭넓게 들여다본 것도 기업 경영을 가로막는 문제가 하나의 부서나 제도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이다. ▲“공장 안 규제만 문제가 아니다"…도로·교육시설도 기업 경쟁력 좌우 기업 현장의 요구는 법과 제도의 개선에만 머물지 않았다. 경산지식산업지구 기업들은 교육과 세미나, 기업 간 교류에 활용할 수 있는 공동시설 확충 필요성을 제기했다. 산업단지에 기업이 늘어나는 것과 비교해 입주기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지원 인프라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진량산업단지에서는 도로 여건이 문제로 떠올랐다. 공단 내부에 필요한 좌회전 통행로 설치 요구가 대표적이다. 일반 도로에서는 작은 불편으로 보일 수 있지만 대형 화물차와 납품 차량의 이동이 잦은 산업단지에서는 교통체계가 물류비와 운송시간,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금과 기술 지원뿐 아니라 공장 주변의 도로와 교통환경까지 산업정책의 영역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의미다. ▲친환경 산업을 둘러싼 제도 개선 요구도 이어졌다. 재활용 스티로폼의 수거체계를 강화하고 순환자원으로 인정하는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환경 관련 인허가 절차를 현실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이 기업 경쟁력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정작 재활용과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복잡한 절차와 제한이 기업의 시장 진입을 늦출 수 있다는 지적이다. K-뷰티 수출부터 재생에너지까지…규제의 경계 넓어졌다 경산의 새로운 성장산업 가운데 하나인 화장품 분야에서는 수출 경쟁력과 브랜드 보호 문제가 제기됐다. 화장품 제조업자 의무표시 제도가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 국내 브랜드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현장의 의견이 나오면서 제도 개선 필요성이 논의됐다. K-뷰티의 해외시장 확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내 규정이 기업의 브랜드 전략과 수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주민소득형 재생에너지 사업에 지역기업의 참여 기회를 넓혀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다. 대규모 사업이 추진되더라도 지역 업체가 배제되면 투자 효과가 지역경제로 충분히 이어지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복잡한 신청절차,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한 안전관리 지원, 대구·경북 공공사업의 통합발주, 기술력을 갖춘 여성기업 육성 문제도 테이블에 올랐다. 서로 다른 사안처럼 보이지만 공통점은 분명하다. 기업의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담이 더 이상 자금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입지와 행정절차, 인력, 안전, 교통, 수출제도까지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소가 복잡해지면서 규제 개선 역시 개별 민원 처리에서 종합적인 기업환경 개선으로 전환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간담회보다 중요한 것은 '그 이후'…해결 여부 끝까지 추적한다 기업 규제 간담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으려면 현장에서 나온 건의가 실제 제도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 경북도는 이번에 접수된 사안을 처리 가능성에 따라 나눠 대응할 방침이다. 도와 시·군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관계부서 검토를 거쳐 조치하고, 법령 개정이나 중앙정부의 판단이 필요한 사안은 중앙부처 건의과제로 넘겨 지속적으로 협의한다. 단기간에 결론을 내기 어려운 과제는 '기업규제 현장지원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해 처리 과정과 결과를 관리하기로 했다. 이는 기업의 건의사항을 단순히 '접수'하는 데서 끝내지 않고 해결 여부를 추적하겠다는 취지다. 실제 기업들이 규제 개선을 체감하려면 건의 건수보다 해결된 과제와 투자로 연결된 성과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기업규제 현장지원단을 중심으로 산업별·지역별 현장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바이오 분야에 이어 이번에는 경산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으며 앞으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와 식품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경산 간담회가 주목되는 이유는 기업의 요구가 단순한 지원 확대에 머물지 않았다는 데 있다. 기업들은 보조금을 늘려달라기보다 투자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주고, 새로운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제도의 유연성을 높이며, 생산과 물류 과정의 불편을 줄여달라고 요구했다. 경산이 전통 제조업 도시를 넘어 바이오와 화장품, 첨단소재를 아우르는 신산업 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변화 속도와 행정의 제도 개선 속도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일이 과제로 남았다. 기업이 떠난 뒤 규제를 고치는 것보다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이 지역경제에는 훨씬 큰 효과를 가져온다. 이번에 쏟아진 현장의 요구가 실제 공장 증설과 신규 투자, 고용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현장 바꾼 적극행정·관광 외연 넓힌 예천·새 출발 알린 의성군의회

◇'막힌 현장 뚫고 행정 빈틈 메웠다'…안동시 적극행정 5개 팀 선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시립어린이집 차량 처리 기준 마련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행정 지원, 노후 휴양시설 재편, 안동호 어업인 보상까지. 안동시 공무원들이 현장의 불편과 제도의 빈틈을 직접 찾아 해결한 사례들이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 성과로 선정됐다. 안동시는 지난 3일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2팀 등 모두 5개 팀을 선정했다. 이번 심사에는 총 16건이 접수됐으며 내부 심사와 소통24 국민투표, 적극행정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쳤다. 단순 업무 실적보다 기존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 불편을 얼마나 실질적으로 줄였는지가 주요 평가 기준이 됐다. 최우수에는 보육아동가족과 보육정책팀이 이름을 올렸다. 이 팀은 그동안 기준이 명확하지 않았던 시립어린이집 통학차량의 내구연한 경과 후 처리 절차를 정비했다. 관련 법령과 지침을 검토해 단계별 매뉴얼을 마련하면서 담당자마다 달랐던 업무 방식을 표준화했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영농지원과 농촌인력팀은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협업해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 '이동 출입국·이동 사무소'를 운영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증가로 외국인등록과 안전보험 가입이 지연되던 문제를 현장 중심의 협업으로 해소했다. 공원녹지과 생태휴양팀은 노후화된 단호샌드파크를 가족친화형 휴양공간으로 재편했다. 물놀이장과 캠핑시설을 개선하고 활용도가 낮은 공간을 파크골프장 등으로 전환했으며, 관리사무소와 당직실을 확충해 안전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장려에 선정된 축산과 수산팀은 2022년 안동호 상류 어류 중금속 검출 이후 조업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은 어업인 지원에 나섰다. 여러 기관이 얽혀 보상 협의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시 자체 예산으로 폐업보상 절차를 먼저 추진하고 환경부의 보상 재원 지원 협의를 끌어냈다. 지역경제과 지역경제팀은 고유가 피해지원 과정에서 시민의 신청 누락과 지급 지연을 줄인 점을 인정받았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시민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TF 체계를 운영해 신청 접수부터 실제 지급 완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례들은 규정이 없는 곳에는 기준을 만들고, 기관 간 장벽은 협업으로 넘으며 시민의 불편을 실제 행정 변화로 연결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안동시는 우수 사례를 조직 전체에 공유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문제 해결형 적극행정을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경주 찍고 일산까지…예천 관광, 영남·수도권 동시 공략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경주와 일산에서 잇따라 열린 전국 규모 관광박람회에 참가하며 지역 관광의 외연 확대에 나섰다. 영남권에서는 자연과 캠핑을, 수도권에서는 대표 관광지를 앞세워 권역별 관광객 유치에 힘을 실었다. 예천군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로컬브랜드페어 2026'에 참가한 데 이어 3일부터 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11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서도 홍보 활동을 펼쳤다. 경주에서는 대구·경북 관광·캠핑 특별관의 주요 참가 지자체로 나서 회룡포와 삼강주막 등 대표 관광지와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지역 캠핑장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SNS 팔로우 이벤트와 등산매트, 피크닉 세트 등을 활용한 현장 행사도 마련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며 예천 관광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일산에서는 수도권 관광객과 관광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예천 8경'을 중심으로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참여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홍보관 방문과 관심을 끌어냈다. 짧은 기간 영남권과 수도권 박람회에 연이어 참가한 것은 서로 다른 관광 수요층을 동시에 공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기존 명소에 캠핑과 체험 콘텐츠를 결합해 머무는 관광지로 예천의 이미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군은 앞으로도 관광객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현장 홍보를 강화해 박람회에서 얻은 관심을 실제 방문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할 계획이다. ◇지무진 의장 체제로 닻 올린 제10대 의성군의회…전반기 원 구성 완료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10대 의성군의회가 지무진 의장을 중심으로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4년간의 의정활동에 본격 들어갔다. 의성군의회는 지난 3일 제290회 임시회를 열어 지무진 의원을 의장, 우칠윤 의원을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상임위원장에는 의회운영위원회 김영대 의원, 행정복지위원회 이상국 의원, 산업건설위원회 오호열 의원이 선임됐다. 윤리특별위원장은 신태수 의원, 통합신공항이전지원특별위원장은 윤형호 의원이 맡으면서 전반기 원 구성이 모두 마무리됐다. 같은 날 오후 의성군의회 본회의장에서는 의원들과 최유철 의성군수, 집행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0대 의회 개원식이 열렸다. 이번 원 구성으로 새 의회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농촌 생활 기반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 현안과 함께 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특히 신공항 이전과 연계한 교통망 확충과 산업 기반 조성, 주민 지원 대책은 의회와 집행부가 풀어야 할 핵심 과제로 꼽힌다. 지무진 의장은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의정 방향을 밝혔다. 전반기 원 구성을 마친 제10대 의성군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 사이에서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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