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고양시-구리시-김포시-동두천시-양주시](http://www.ekn.kr/mnt/thum/202504/news-p.v1.20250422.a51a61ecdb054ad098931bc64d58b022_T1.jpg)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해온 일산호수공원 내 '북카페 조성'이 고양특례시의회 예산 삭감에 따라 기약 없이 연기될 위기에 놓였다. 일산동구 장항동 1522번지 호수교 남단 하부 유휴공간을 활용해 고양시는 쾌적한 휴식과 독서 공간을 제공하는 북카페를 기획했다. 2023년 말 설계 예산 확보로 건축기획 용역과 설계 공모를 거쳐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가 약 90% 진행됐다. 그러나 고양시의회가 올해 본예산과 3월 제1회 추경에서 공사비 18억원 전액을 삭감하면서 차질이 생겼다. 더구나 시민이 겪을 불편도 적잖다. 최근 장항택지지구 개발로 유입 인구가 늘어나면서 편의시설 수요도 커져 당분간 시민은 문화-휴식 공간 선택지가 줄어드는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또한 어두운 조명, 열악한 보행환경 등 노후된 교량 하부공간 안전, 미관도 계속 우려된다. 호수교 하부 북카페는 지상 1층, 연면적 약 240㎡ 규모로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구조로 설계해 목재와 코르크 등 자연 친화적 자재를 사용한다. 아울러 바닥 난방 방식을 도입해 냉난방 의존도를 줄이는 방식으로 구상됐다. 주변 약 2200㎡ 공간에는 교량 하부 도색, 바닥 포장 등 환경 개선 공사도 진행된다. 카페 기능과 함께 도서공간을 결합해 독서 및 소규모 문화 활동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주방도 소형 구조로 이뤄 휴식공간 확보에 중점을 뒀다. 유리 소재로 구성된 외부 벽면은 낮에는 반투명하게 자연에 스며들고 밤에는 공원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도록 설계했다. 이런 설계는 야간 경관을 개선하고 공원 품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광장도 이용자 편의성과 안전을 고려했다. 400×400mm 화강석 포장을 적용해 시각적 통일감과 유지관리 편의성을 높였으며 호수 방향에는 벤치를 설치해 시민이 물을 바라보며 쉴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양시시 관계자는 “고양시의회가 설계비는 승인하고 정작 공사비 전액 삭감은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이라며 “시민이 누릴 수 있던 문화적, 정서적 편익이 좌절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현재, 북카페 조성 공사가 언제 시작될 수 있을지 구체적인 일정조차 잡히지 않은 상황이다. 고양시는 올해 9월 예정된 제2회 추경에서 공사비를 다시 확보할 계획이지만 시민은 최소 1년 이상을 더 기다려야 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설계가 마무리 단계에서 공사가 지연된 만큼 휴식공간을 기대했던 시민 실망과 불신도 증폭될 전망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도로의 먼지 날림 등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관내 전 지역에서 살수차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리시는 3월 초부터 살수차 2대를 임차해 운영 중이며, 특히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과 가을에 집중적으로 운행하고 우천 등 기상 조건을 고려해 살수 시간과 횟수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살수차는 안개 물방울을 분사해 공기 중 미세먼지를 흡착한 후 바닥으로 떨어뜨려 대기 중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도로의 먼지 날림 농도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으로 살수차를 운영해 깨끗한 대기환경을 유지하고,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김포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수당 수급 대상을 4월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사망한 참전유공자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 배우자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에는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수급자가 사망하면 배우자에게 수당이 지급됐으나 앞으로는 수급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 월 5만원 수당이 지급된다. 김포시는 지원 대상이 기존 167명에서 약 400명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한국전 또는 월남전에 참전한 유공자가 사망한 배우자로 신청일 기준 김포시에 주소를 두고, 사망 당시 가족관계등록부에 배우자로 등재돼 있어야 한다. 지급 신청 서류를 갖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제출하면 되고, 김포시는 적격 여부를 확인해 매월 25일 지급한다. 미수급자에게 실질적 혜택이 제공되도록 김포시는 인천보훈지청을 통해 대상자 데이터를 확보해 신청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김포시 누리집, 누리소통망(SNS), 소식지, 보훈단체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민선8기에 들어 국가유공자 및 유족에게 다양한 형태 보훈수당을 지급하고 매년 인상해 경제적 안정을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전 참전유공자 대상 참전명예수당을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하기도 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조국 부름에 응답한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고, 사망 후 유족까지 예우가 진정한 보훈"이라며 앞으로도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확대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는 26일,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자연친화도시 동두천에서 '2025년 제11회 동두천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트레일러닝 애호가가 대거 참가할 예정이며, 동두천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난이도 코스가 마련돼 있다. 2025동두천국제트레일러닝대회는 동두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제이쎄노가 주관하며, 동두천시와 동두천시의회가 후원한다. 약 2200명 참가자가 함께하며, 초보자를 위한 10km 코스부터 중급자와 고급자를 위한 20km, 50km 장거리 코스까지 총 3개 코스로 구성돼 모든 레벨의 러너들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왕방산-어등산-천보산 등 동두천의 아름다운 산악지형을 활용한 이번 대회는 자연 친화적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는 청정 자연 속에서 도전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대회 당일에는 브랜드 엑스포, 수제 맥주 판매, 월드푸드 스트리트,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려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 축제로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경수 체육관광과장은 22일 “2025동두천국제트레일러닝대회를 통해 동두천 자연과 매력을 국내외에 알리고, 트레일러닝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악레포츠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덕정도서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위탁 운영하는 '2025년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총 120개 공공도서관이 참여한다. 이 사업은 문화 소외 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독서 기회를 확대하고, 책을 매개로 한 체험 중심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 친화 환경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덕정도서관은 양주시 관내 아동센터와 협력해 사서, 독서문화 강사, 재능기부자 등이 함께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자신만의 독서생활을 즐기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 이용 교육 △지역 예술-문화 관련 도서 읽기 △문화유산 체험 활동 △전문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창작 △진로 연계 독서 특강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된다. 참여 대상은 지역 아동센터 소속 어린이 및 청소년 10명이다. 이번 선정으로 덕정도서관은 국비 380만원 강사료 및 운영비를 지원받게 되며, 이는 전액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홍승주 양주시립도서관장은 22일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계층 아이들이 책과 가까워지고, 독서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