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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재학생팀, 혈액검사학회 추계학술대회 최우수상 수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 학생팀이 지난 8일 건국대학교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2회 대한임상혈액검사학회 추계학술대회 학생포럼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혈액 형태 분석 연구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포럼 본선에는 예선을 거쳐 최종 전국 6개 대학 학생팀이 참가했으며 개회식과 학생 발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경복대 임상병리학과 학생팀(정다은-김이안-장혜림-남의정)은 '현미경 한계를 넘어, AI와 함께 배우는 혈구 형태와 검체 관리'를 주제로 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혈액 형태학 교육 표준화를 목표로 한 AI 교육 융합 프로젝트로, 단순한 현미경 관찰을 넘어 저장 조건에 따른 혈구 형태 변화를 병적 변화와 비교-학습할 수 있는 학습용 앱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혈구 형태 변화를 정량화하고 시각화했으며, 이를 통해 초심자의 형태 인식 능력과 학습 효율을 높이는 교육적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개발된 앱은 학과 1~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행했으며, 참여 학생은 문제 수 확대, 학습 모드 다양화, 다른 과목과 연계, 게임화된 학습기능 등을 개선사항으로 제시했다. “단순 체험형이 아닌 실제 교육과정에서 활용되길 바란다"는 긍정적 의견도 다수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AI가 단순한 영상 판독 기술을 넘어 교육과 임상 실습을 연결하는 실질적 학습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정다은-김이안-장혜림-남의정 학생은 “AI를 통해 저장 조건에 따른 혈구 형태 변화를 직접 시각화하며 병적 변화와 차이를 명확히 학습할 수 있었다"며 “AI가 학습 동반자이자 임상검사 교육의 혁신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연구를 지도한 김정현 교수는 “학생들이 전공 지식과 AI 기술을 융합해 임상검사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결과"라며 “앞으로 데이터 양과 연구범위를 확장해 AI 기반 혈액 형태 분석과 검체 품질 관리 표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은 임상병리학과장은 “학생들이 현장 문제를 창의적으로 분석하고, AI를 접목해 교육과 실무를 잇는 실질적 연구성과를 거둬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경복대 임상병리학과가 미래 의료 AI 교육의 선도 학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경복대 연구팀은 향후 AI 기반 혈액 형태 분석 데이터 확장과 맞춤형 학습 시스템 고도화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경복대 임상병리학과는 AI 융합 진단 기술 교육과 연구 혁신을 선도하며, 미래 의료 환경을 이끌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13년 개설 이후 총 10회 치러진 임상병리사 국가시험 중 8회에서 100% 합격률을 달성했으며,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 연속 전원 합격을 기록했다. 특히 2019년, 2020년, 2024년에는 전국 수석을 배출하며 탁월한 교육성과를 입증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륜] 주도권 싸움 길어진다?… 추입형 환호작약!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근 경륜은 경기 초반부터 전력이 비슷한 선수들이 서로 앞자리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지면서, 결승선 직전까지 승부가 요동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런 구도 속에서 전면에서 경기를 이끄는 선행형보다 위치 싸움의 흐름을 읽고 막판에 추입하는 선수들이 연이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잇따른 '역전극'은 대부분 초반 주도권 다툼이 길어지며 앞선 선수들의 체력이 소모되는 틈을 노린 결과였다. 특히 금요일 편성에선 인지도가 높은 선행형이 결승선 직전 추입형에게 추월당하는 '깜짝 승리' 장면이 여러 차례 나오며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수성팀의 베테랑 이수원(12기, A1)은 하반기 들어 한층 완숙해진 경기 운영으로 돋보이고 있다. 10월10일 부산에서 열린 3경주에서 그는 초반 세력 간 치열한 위치 경쟁이 벌어진 틈을 놓치지 않고 막판 추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수원은 신동인(29기, A2, 김포), 고요한(15기, A2, 인천), 손동진(15기, A2, 전주), 김주한(24기, A2, 김해 B) 등 강자를 차례로 제압하며 팬들의 예상을 뒤집는 이변을 연출했다. 10월24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6경주에서도 주도권 다툼이 길어지는 흐름을 정확히 포착해 또다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경기 흐름을 읽는 감각과 타이밍을 조절하는 노련미가 만들어낸 결과다. 선발급의 김현(20기, B1, 경기 개인)은 최근 집중력과 순발력을 앞세워 '역전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았다. 11월1일 열린 경륜 개장 31주년 기념 대상 경륜 선발급 준결승전(4경주)에서 그는 정해권(9기, B1, 경기 개인), 조용현(16기, B1, 인천 개인), 이동근(13기, B1, 대전 학하) 등 강자들과 대결에서 인기 순위 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경주가 시작되고 후반부 3-4코너부터 과감하게 안쪽을 파고들며 결승선 직전 추입에 성공했다. 끝까지 흐름을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과 순간적인 판단이 승부 향방을 완전히 바꾼 장면이다. 우성식(15기, A2, 동서울)도 최근 인상적인 반전을 보여주고 있다. 11월7일 부산 2경주에서 그는 이태호(20기, A1, 신사)와 김민수(25기, A2, 금정)의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활용해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1년 만의 금요 예선 우승을 거뒀다. 작년 10월 이후 약 1년 만에 거둔 예선전 우승으로, 경주 흐름을 읽는 능력과 전략적 판단이 돋보인 경주였다. 김명섭(24기, A1, 세종)은 본래 선행 중심 전법을 구사했는데 최근에는 협공 구도 속 추입 전술로 변화를 주며 성과를 내고 있다. 10월24일 부산 2경주에선 강자들이 앞서서 주도권을 다투는 동안 내선을 노리다 추입에 성공, 깜짝 승리를 만들어 냈다. 선행 일변도에서 탈피해 추입 중심으로 전환한 과감한 선택이 결과로 이어진 대표적 사례다. 이외에도 김도완(23기, A3, 경기 개인), 박종태(26기, A2, 김포), 이용희(13기, A1, 동서울), 윤창호(18기, B1, 전주), 김태율(28기, A1, 창원 상남) 등도 최근 위채 경쟁의 틈을 활용한 벼락같은 추입 전술로 연이어 승리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앞선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커질수록 이들의 후반 추입이 빛을 발하는 양상이다. 예상지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최근 경기들은 전반부터 주도권 다툼이 격화되는 양상이 뚜렷하다. 비슷한 기량의 선행형 선수들이 맞붙어 힘을 소모할 경우 뒤에서 타이밍을 노리던 추입형 선수들이 승부 향방을 뒤집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주를 예측할 때도 단순히 앞선 선수만 보는 것보다는, 경기 흐름을 읽으며 주도권 다툼의 틈을 노릴 수 있는 추입형 선수에게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300년 이상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중-동부 유럽의 숨은 강자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이 오는 21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은 국내에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럽 현지에선 깊이 있는 해석과 정통성을 갖춘 악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슬로베니아의 뛰어난 음악인들과 외국 연주자들로 구성된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은 18-19세기 주요 레퍼토리뿐만 아니라 고음악부터 자국 작곡가들의 신작 초연 등 현대음악까지 아우르며 국제적인 위상을 쌓아가고 있다.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은 1701년 설립된 아카데미아 필하모니코룸 전신이며, 이후 1794년에는 필하모닉 협회로 이어졌고, 1947년 현재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의 모습을 갖춰 풍부한 전통을 이어가는 중이다. 사모 후바트, 우로스 라요비치, 마르코 레토냐 등 슬로베니아 출신 상임 지휘자들뿐 아니라 카를로스 클라이버, 리카르도 무티, 샤를 뒤투아, 다니엘 하딩 등 거장들이 객원 지휘자로 함께하며 악단의 지속적 성장에 함께했다. 이번 공연에는 최근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듀오 무대를 통해 사제지간의 교감 넘치는 음악을 보여준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협연자로 함께한다. 수많은 후학을 양성해 온 교육자이자 깊이 있는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는 그는 이번 무대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선보인다. 기교를 넘어서는 진한 애수와 농익은 정서를 담아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의 유서 깊은 사운드에 강렬한 낭만적 색채를 더하게 된다. 포디움에는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의 수석 지휘자 카키 솔롬니쉬빌리가 오른다. 1990년생 젊은 지휘자인 카키 솔롬니쉬빌리는 세계적 거장 샤를 뒤투아의 조수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참신한 해석과 에너지 넘치는 음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슬로베니아 작곡가 조르주 미체우즈의 오페라 서곡으로 문을 열어 동화적인 상상력과 섬세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더해진 환상적인 음악세계로 관객을 이끌 예정이다. 손민수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협연에 이어 공연 마지막은 브람스 교향곡 1번으로 장식한다. 브람스의 대표 걸작을 통해 장중한 마무리를 지으며 악단의 패기와 밀도 높은 음악성을 선보인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진화해 온 슬로베니안 필하모닉과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며 독보적인 라흐마니노프 해석을 들려주고 있는 피아니스트 손민수의 만남은 국내 관객에게 깊은 몰입감과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티켓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에서 수수료 없이 구매할 수 있으며, 놀 티켓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궁금한 내용은 빈체로(02-599-5743) 또는 고양문화재단(1577-7766)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이달 1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1인당 5만원 한도로 남양주사랑상품권 인센티브 5%를 후캐시백으로 추가 지급한다. 이번 지급은 남양주시가 올해 국비 집행 우수지자제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국비 12억6800만원을 확보해 추진된다. 해당 기간 중 남양주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기존 10% 인센티브 외에 결제한 금액의 5%를 추후 남양주사랑상품권으로 다시 받을 수 있다. 1인당 최대 5만원까지 지급되고, 예산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된다. 남양주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과 연계해 남양주사랑상품권 추가 환급을 진행한 바 있다. 여기에 이번 5% 추가 지급은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심 지역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임대훈 지역경제과장은 14일 “이번 남양주사랑상품권 추가 할인으로 관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로젠요양병원과 함께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가가호호 방문진료 닥터홈즈' 사업을 지난 12일 실시했다. 이번 방문진료는 질병이나 고령 등으로 거동이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의사가 직접 가정에 들러 무료 건강상담과 기초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가가호호 방문진료 닥터홈즈는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동두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동두천중앙성모병원, 동원노인전문병원, 로젠요양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의사와 간호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함께 가정을 찾아가 맞춤형 건강상담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서경 로젠요양병원장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직접 찾아뵙고 건강상담을 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닥터홈즈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혜경 동두천시 복지정책과장은 14일 “의료 접근성이 낮은 시민을 위한 방문진료 사업이 시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더 많은 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전국 시-도, 시-군-구,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국민 및 공무원 제안 운영 실적이 우수한 기관을 포상하기 위해 운영된다. 행안부는 제안제도 활성화와 제안 문화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제안 채택률 및 실시율 향상 △제안 숙성 시행 건수 △자체 우수 제안 추천 건수 △제안 활성화 우수사례 등을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양주시는 채택된 제안이 단순히 접수에 그치지 않고 실제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안을 실시했으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리빙랩 프로젝트', '혁신 브랜드 과제 공모전', '정책 제안 공모전' 등 다양한 제안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하고 사업화로 연결하는 데 주력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양주시는 2022년 국무총리상, 2023년 행정안전부 장관상, 2024년 대통령상에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이란 쾌거를 이뤘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14일 “시민과 공무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양주시가 큰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제안이 행정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글로벌 AI 플랫폼 선도기업 밴틱(VANTIQ), 국내 파트너사 ㈜에티버스(Etiverse)와 '글로벌 투자 협력 및 AI 기반 도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의정부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도시 운영 혁신과 글로벌 기업 유치를 연계한 지속가능한 투자 기반 조성에 나선다. 의정부시청 회룡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데이비드 스프린젠 밴틱 수석부사장, 이형근 한국지사장, 김준성 ㈜에티버스 전무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밴틱의 한국 법인 설립 및 AI 기술-투자 거점 구축을 비롯해 △에티버스 및 밴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외 기업 유치 및 투자 협력 △AI-스마트시티‧디지털헬스 등 첨단산업 분야의 민간투자형 실증사업 추진 △교통-에너지-환경 등 도시 인프라의 실시간 연계 및 AI 기반 운영 효율화 등을 추진한다. 특히 글로벌 기업 밴틱과 국내 파트너사 ㈜에티버스가 국내 지자체와 처음으로 체결하는 협약으로, AI 기반 글로벌 협력 모델을 행정에 접목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AI 실증사업을 글로벌 투자 유치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밴틱과 같은 혁신기업이 의정부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AI 기술 기반의 도시 운영체계와 투자유치 전략을 결합해 국내외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AI 기반 미래도시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AI와 실시간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 운영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중요한 변화 과정"이라며 “의정부를 기술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혁신이 일상에서 작동하는 도시, 미래를 선도하는 스마트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밴틱은 미국 캘리포니아 월넛크릭에 본사를 둔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으로 실시간 데이터와 이벤트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도시와 산업의 운영 효율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15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국내에선 ㈜에티버스가 공공-스마트시티-헬스케어 분야 AI 플랫폼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수돗물 유충 발생 이후 후속 조치 일환으로 10일부터 행정안전국장 주재 종합대책회의를 수시로 열며 유충 발생 재발 방지를 위한 전방위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종합대책회의를 통해 정수시설 공정 개선, 미세여과시설 설치, 병입수돗물 공급 현황 등 주요 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관계부서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과천시는 정-배수지 미세여과시설 설치 작업을 12일부터 추진 중이며, 우선 설치 대상 3곳 중 2곳이 완료됐다. 과천시는 14일 오늘까지 나머지 구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15일에는 미세여과시설 설치 배수지 세척 작업을 완료해, 정수처리 전 과정의 위생 관리를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과천시는 미세여과시설 설치와 배수지 세척이 완료된 이후에는 수용가에서 유충 불검출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통상적으로 수용가에서 10일 연속 불검출이 확인되면 관계기관 승인 절차를 거쳐 공식적으로 상황이 종료된다. 14일 오전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주재로 종합대책회의가 열리며, 이 자리에선 역학조사 진행 상황, 미세여과시설 설치 진척도, 병입수돗물 배포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조치 방향을 집중 논의한다. 과천시는 앞으로도 비상대책반을 24시간 운영하며, 수질 점검-민원 대응-비상급수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대응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026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포함한 총 1조 3471억원 규모의 본예산안을 광명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전년도 본예산 1조 1343억원 대비 18.8%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 예산이 본예산 기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서는 규모다. 이번 예산안은 국정과제와 발맞춰 △기본사회 △탄소중립 △자치분권 △민생경제 등 4대 핵심 분야에 재원을 집중했다. 또한 불필요한 사업은 정비하는 등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재정 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분야별로는 기본사회 분야 501억원, 탄소중립-정원도시 분야 1460억원, 자치분권-사회적경제-평생학습 분야 278억원, 민생경제-일자리 분야 497억원 등 2736억원을 중점 투자한다. 시민의 기본적 삶을 보장하기 위해 △기본소득 66억원 △기본돌봄 227억원 △기본교통 161억원 △기본주거 4억원 △기본교육 27억원 △기본의료 15억원 △기본사회 정책 1억원 등 501억원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돌봄-교통-의료-주거 등 일상 전반에서 시민이 기본권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녹색 인프라 확충을 위해 △탄소중립 98억원 △도시숲길 조성 152억원 △정원도시 조성 107억원 △도시농업 활성화 15억원 △생태계 보호-청정에너지 전환 등 87억원 △자원순환경제 1001억원 등 1460억원을 편성했다. 정원도시 조성과 자원순환경제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또한 '시민이 곧 행정의 주체'라는 가치 아래 지역공동체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자치분권, 평생학습, 사회적경제에도 재정을 집중한다. 자치분권 78억원을 비롯해 △평생학습 117억원 △도서관 서비스 확대 66억원 △사회적경제 활성화 14억원 △지역공동체 자산화 3억원 등 278억원을 반영했다.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 사업 316억원 △지역화폐 126억원 △지역상권 활성화 24억원 △중소기업 육성 16억원 △창업지원 9억원 등 497억원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경제'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4일 “이번 예산은 국정과제 방향에 부합하면서도, 광명시가 지향하는 '기본사회 실현과 지속가능한 도시' 비전을 구체화한 예산"이라며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광명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재정을 전략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본예산은 이달 19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진행하는 제297회 제2차 광명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추진 중인 'K-교육도시 시흥' 비전이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 평생학습 플랫폼인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이 지난 10월 기준 누적 회원 3만5000명, 방문자 14만명을 돌파하며 시민 주도형 학습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은 시민 누구나 쉽게 학습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흥시의 대표 교육 플랫폼이다. 학교-기관-마을-시민이 함께 연결되는 구조로 운영돼 온라인 교육공간을 넘어 시민 주도 학습생태계 중심지이자, 지역 교육자치 실현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022년 8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매년 꾸준히 성장한 '쏙(SSOC)'은 올해 특히 이용자 전반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회원 수는 작년 1만830명에서 1만4490명으로 34% 증가했고, 방문자 수는 7만6000명에서 14만명으로 84%가 급증했다(구글 애널리틱스 기준). 이는 학습 콘텐츠 이용률이 높아지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활성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플랫폼에 직접 접속해 학습에 참여한 시민 수가 전년 대비 2.3배로(4만7965명→ 1만9754명) 증가하며, 시민이 스스로 학습을 찾아 나서는 자율학습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올해는 온-오프라인 학습 활성화에 주력한 결과, 두 부문 모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온라인 화상학습 강좌 참여자는 전년 대비 78% 증가(5111명)했고, 오프라인 강좌는 4배 확대(185개→ 737개)되며, 참여 인원도 3.2배 증가(4551명→ 1만4454명)로 폭발적인 확산세를 기록했다. 모바일 접근성 향상도 눈에 띈다. 앱 다운로드 수는 2.1배로 증가(1433건→ 2969건)했으며, 이 중 안드로이드 이용자가 2247건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자체 개발 강좌인 '시흥학습'은 1년 새 8배로 늘어난 97개로 확대됐으며, 지역자원과 연계를 통해 시흥형 교육콘텐츠 내재화가 본격화하고 있다. 이처럼 '쏙(SSOC)'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학습생태계를 기반으로 시민 중심 학습공동체가 활발히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런 성과는 시흥시가 추진해 온 'K-교육도시' 정책의 실질적 결실로 평가된다. 시흥시는 학교교육-평생학습-지역 교육자치를 아우르는 통합 학습체계를 구축하며 '모두의 학습, 모두의 성장'이란 교육도시 가치를 실현해 왔다. 앞으로도 시흥시는 시민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자치 프로그램을 강화해 'K-교육도시 시흥'의 성공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해 시공간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는 디지털(유비쿼터스) 평생학습도시로 도약을 이어갈 방침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2조 3299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안산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액은 올해 당초 예산 2조 2598억원 대비 702억원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2조 534억원으로 전년 대비 679억원 늘어났으며, 특별회계는 2765억원으로 전년 대비 23억원 증가했다. 가용 재원 한계와 녹록지 않은 재정 상황에도 안산시는 미래산업 및 성장 기반 분야와 민생 안정을 우선순위에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시정 5대 핵심 목표인 △시민중심도시 △첨단혁신도시 △복지문화도시 △미래교육도시 △교통환경도시 조성을 중점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민근 안산시장은 내년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과 현장 대화를 통해 요구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이에 안산시는 시민이 요구한 생활편의, 주거환경 개선, 생활안전과 관련해 총 249여 건의 주민숙원사업 예산(156억원)을 최우선으로 반영했다. 아울러 △청년기본소득 (57억원) △청년 월세 지원(50억원)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1억원) △청년 이사비 지원(4000만원) 등 청년 정착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첨단혁신도시 조성과 기업 성장 지원과 관련해선 △중소기업 애로상담센터 운영(3억원) △강소기업 육성지원(10억원) △중소기업 수출물류비(5000만원) 등을 지원한다. 반월국가산업단지 구조개선을 위해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10억원) △안산스마트허브 기술혁신지원(4.2억)을 추진한다. 아울러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사전절차 예산을 반영해 안산경제 패러다임을 바꾸고 역동하는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사회 복지분야에는 일반회계의 51.35%를 차지하는 1조 543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대상 연령 확대에 따른 △아동수당(319억원)을 반영하고 저소득층-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생계급여(1222억원) △장애인 연금(157억원) 등을 편성했다. 미래 교육도시 분야는 교육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진로진학 상담센터운영(2억원) △초등학생 입학준비금(3.2억원) 지원 등 신규사업 예산을 편성한다. 광역교통망 연결 등 교통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신안산선 한양대 출입구 신설(30억원) △GTX-C 상록수역 신설(44억원) △대중교통비 환급지원(107억원) △어르신 무상 교통비 지원(20억원) △버스 공공관리제 운영(94억원) 등으로 사업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내년에는 저소득 어린이-청소년 버스비 지원(1800만원) 예산을 신규 편성해 이동 편의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4일 “재정 수요는 지속 늘어나고 있으나 세입 여건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면서도 “안산시는 부채를 제로로 유지하면서 중점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안산시 예산안은 안산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내달 확정될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식용수 분야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며 안전한 식수 공급과 재난대응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안양시 상하수도사업소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A등급)으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기관의 재난관리 역량 및 책임성 강화와 국가핵심기반 보호제도 발전을 위해 매년 총 11개 분야, 171개 기관을 대상으로 △보호계획 수립 △중점위험 선정 및 관리 △핵심기능 유지 등 6개 분야 28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다. 안양시는 평가에서 식수 공급 안정성 확보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시스템 및 수질관리체계 구축 노력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안양시는 식수 공급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고,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이 신속하게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4일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재난관리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것은 안양시의 체계적인 관리 역량을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시흥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 시장의 주요 시정 성과로 홍보된 해외 기업 투자유치 성과가 실제로는 단 한 푼도 투자되지 않은 '실적 0원'임이 고양시의회 시정질의를 통해 확인되면서 큰 논란이 예상된다. 정민경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13일 열린 제2차 정례회 시정질의에서 고양시의 투자 협약 실효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시정질의에서 정민경 의원은 "고양시는 업무협약 또는 투자의향서 체결을 마치 투자가 완료된 것처럼 홍보했다“며 "현재까지 체결된 업무협약 또는 투자의향서는 총 몇 건이고 총액이 얼마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고양시는 "국내외 기업 및 기관과 업무협약(MOU) 74건, 투자의향서(LOI) 132건, 총 206건의 투자유치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며 "협약서상 명시된 예상 투자액은 총 약 7조 1000억원 규모“라고 답변했다. 이에 정민경 의원은 부실 협약 사례를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2023년 8월 발족한 지 5일 된 국제디지털추진위원회와 1조 3000원원 투자의향 협약을 맺었고, 2024년 3월에는 직원 3명 규모의 영업 법인으로부터 북경자동차와 4조원 규모 업무협약을 맺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제디지털추진위원회는 고양시와 협약 발표 이후 2년3개월이 넘도록 언론에 노출된 활동 내역을 찾아볼 수 없고, 이동환 고양시장도 답변을 통해서 “국제디지털추진위원회와 협약 내용은 7조 1000억 집계에서 제외했다"고 시인했다. 또한 북경자동차는 고양시와 협약 발표 직후 해당 협약 사실을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는데도, 이동환 고양시장은 직원 3명 규모의 한국 법인에 대해서 “GOMSD는 북경자동차 계열사"라는 이상한 주장을 이어갔다. 정민경 의원은 이어 2024년 10월에는 일본의 '나이티'라는 업체와 300억원 규모 투자의향서를 체결했으나 “해당 회사는 공개된 재무제표조차 없고 가정집 아파트로 주소지가 되어 있는 기업"이라며 투자의향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런 문제들을 바탕으로 정민경 의원은 "그래서, 고양시가 자랑하는 206건 7조 1000억원 규모의 투자 관련 성과 중 지난 3년간 실제 투자가 이뤄진 투자 금액은 얼마인가?“라고 따져물었다. 이에 대해 이동환 고양시장은 "실제 투자가 이뤄진 단계가 아님을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답하며,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진 실적이 '0원'임을 사실상 인정했다. 이에 따라 이동환 고양시장이 민선8기 임기 내 단 1건이라도 실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 해외 출장 기록은 올해 10월까지 총 33회이며, 한번 출장 시 여러 국가를 다녀온 점을 고려하면 총 방문 국가는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시민단체 고양시민회는 이동환 시장의 해외 출장에 대해 '화니보틀'이라며 풍자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3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5년 정약용 보육과정 박람회 및 가족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부스를 돌아보고 보육인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남양주시형 특화 보육정책인 '정약용 보육과정' 운영 사례 공유를 통해 보육현장 실천역량 강화 및 정약용어린이집 확산을 도모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 가족한마당 행사와 연계 개최해 아이-부모-교사가 함께 배우고 즐기는 영유아 축제 한마당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정약용 보육과정 박람회에는 어린이집별 프로그램 운영 사례 및 창작물-작품 등이 전시된 부스가 운영됐다. 야외 잔디마당에서 열린 가족한마당 행사는 정약용과 만나는 전통놀이, 현대 놀이, 인성버스 체험, 버블 공연 등 영유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을 비롯해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 박윤옥-손정자 의원은 가족한마당 및 박람회 현장을 돌아보며 보육현장 일선에서 종사하는 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우수 보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의견을 다양하게 나눴다. 우수 정약용어린이집 시상식에서 조성대 의장은 “정약용 보육과정 박람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행사를 준비한 박선희 회장님 등 어린이집 원장님들과 관계자께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약용 선생은 '배움은 머리만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느끼고,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이라 말씀하셨는데, 오늘 박람회장을 둘러보며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느끼고 배우는 모습을 통해 정약용 선생의 철학이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남양주시의회 의원 모두가 남양주 미래이자 희망인 우리 아이들을 위해 앞으로도 보육정책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미래 꿈나무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시민 일상 속 힐링공간, 물왕호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지난 12일 목감동 행정복지센터 3층 다목적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정책토론회 시리즈 8로 열렸으며 도시환경위원회 김수연 의원이 주관했다. 물왕호수 생태복원, 도시경관, 문화-관광 콘텐츠 등 종합적인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김수연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물왕호수는 시흥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수변자산이자 일상 속 쉼터로서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곳"이라며 “이제는 생태와 문화,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토론에 앞서 하동원 한국융합관광연구소 소장은 '도심형 워터프론트, 물왕호수'를 주제로 발제에 나서 “물왕호수를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혁신적 모델로 개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국내외 수변관광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문화 집결지 조성 △트렌디한 디자인 도입 △모두를 위한 포용적 공간 구축을 제안했다. 토론은 김수연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하동원 소장, 시흥시 강희준 생태하천과장-강송희 공원조성과장-김정철 녹지과장, 원수란 시흥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등 분야별 전문가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강희준 생태하천과장은 “물왕호수 수변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수변데크 조성 사업이 예산 확보 지연으로 일정이 미뤄지고 있지만, 국토부와 경기도 등 관계 기관과 지속 협의해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강송희 공원조성과장은 “따오기 문화공원의 야간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조명을 설치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수연 의원이 지적한 휴게공간 부족 문제에 대해 “유휴 녹지공간을 활용한 전망 데크를 설치해 호수 경관과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김정철 녹지과장은 “물왕호수와 인근 산림(운흥산-마산-관모산)을 연결하는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 중"이라며 “동서로 단절된 구간에는 입체 보행교를 설치해 산책로와 등산로를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수란 연구위원은 물왕호수 수질 개선과 주민 친화적 공간 조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안동시 낙동강 안동보에 위치한 분수시설 설치 사례를 공유하고 “수질과 경관 개선이 물왕호수에도 필요하다"며 침강지나 수질개선 구간 가동보에 분수 시설을 도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시민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하수처리시설 악취 문제, 만성적인 주차난과 화장실 이용 불편, 산책로 주변 청결 미비, 지역 상권과 협력체계 미흡 등을 제기했다. 패널들은 이에 대해 시설 확충과 관리 강화가 신속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수연 의원은 “오늘 논의는 물왕호수를 지속가능한 힐링공간으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전문가가 협력해 환경적 가치와 생활 편의를 모두 잡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며 정책토론회를 마무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양주시의회-연천군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규진 고양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의원은 13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9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민선8기 지난 3년 반 동안 고양시정 난맥과 실정에 대해 지적하며 시정 동반자로서 시민에게 시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대표연설에서 최규진 대표의원은 지난 민선8기 고양시는 시정의 근간인 신뢰가 무너졌다는 말과 함께 “고양시의 백년대계를 위한 사회적, 시민적 합의의 결과인 주교동 신청사 건립 사업을 이동환 시장은 그 어떤 논의도 없이 백지화했다"며 “경기도로부터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여러 차례 반려 처분받고, 법원으로부터 '시청사 이전 타당성 용역' 관련 예비비 변상 요구를 이행하지 않아 위법 판정을 받은 이상 이동환 시장의 위법하고 부당한 결정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정은 시민의 곁을 떠났다'고 덧붙이며 “이태원 참사로 인한 애도 기간에도 해외 출장을 다녀왔고 지금까지 총 30여 차례에 걸쳐 임기의 약 14%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해외에 머물렀다"며 “일주일에 하루꼴로 외국에 머물렀던 셈"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고양시는 학업과 구직,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최소한의 기회를 보장하는 출발선을 마련해주는 '청년기본소득'예산을 중단시키고, 지역경제를 살리고 침체된 서민경제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민생경제 마중물 역할을 하는 '고양페이' 예산을 투입하지 않았다"며 타 지자체와 달리 멈춰있는 고양시정에 책임을 물었다. 아울러 킨텍스 감사 선임 과정 문제에 대해“킨텍스 감사에 임명된 엄덕은씨는 이동환 시장의 선거 캠프에서 회계 책임자로 활동했던 인물로, 대표 경력이 '안녕연구소 상임연구원'이지만, 실제 해당 연구원은 엄덕은씨의 동생이 1인 단체로 운영하는 회사"라며 “별도 연구‧조사-분석 업무는커녕 상주하며 근무하지도 않아 경력조차 미비한 인사를 킨텍스 감사로 임명한 것은 공정성과 도덕성이 결여된 인사"라고 비판했다. 이처럼, 최규진 의원은 소통 없는 일방적인 고양시 행정이 초래한 위기에 대해 나열하며 “시민 참여와 관심이 바로 민주주의의 힘이며, 그 깨어 있는 시민의식이 고양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만큼 '고양시 미래는 고양시민에게 있다'는 마음으로 향후 시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최듀진 의원은 다가오는 고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와 2026년도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집행부의 모든 업무를 면밀히 점검하고 불필요한 낭비를 철저히 줄여나가겠으며, 9대 의회 마지막 본예산 심의인 만큼, 예산의 불필요한 낭비를 철저히 줄이고 시민 복지와 민생을 위한 투자에 주저함 없이 과감한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혜숙 양주시의원이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초등학생 통학로 안전을 강화하고 보행약자의 이동 편의를 증진한 공로로 '2025 한국선진교통문화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일반시민 등 100인이 참여한 심사에서 강혜숙 의원은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확산에 크게 기여한 공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혜숙 의원은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의정활동에 적극 매진하며 뚜렷한 입법 성과도 거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초등학생 통학로 안전에 힘쓰며 백석읍 신지초등학교 앞 보도 확장에 의정 역량을 기울여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을 정비, 점검했다. 백석읍 신지초등학교 통학로 정비는 지역 숙원사업으로 1m 남짓한 기존 보도 폭이 너무 좁아 학생과 주민 모두 통행하는 데 심한 불편을 겪었고, 사고 우려도 꾸준히 제기된 곳이다. 지난 5월 통학로 전면 정비로 좁았던 보도가 넓어졌다. 이곳은 이제 학생의 안전한 등하굣길이 되고 주민의 보행 밀집도가 낮아져 보행환경이 쾌적하게 바뀌었다. 강혜숙 의원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서 보행문화 인식을 전환할 '양주시 보행안전지도사 육성 및 지원 조례'도 제정했다. 강혜숙 의원은 “그동안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적극 소통하며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13일, 연천군의회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지역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전곡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격려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미경 의장을 비롯한 연천군의회 전 의원이 함께 참여해 수험생들의 선전을 한목소리로 기원했다. 김미경 의장은 “수능은 단 하루의 시험이지만, 그날을 위해 쏟아온 수험생 여러분의 시간과 노력이 무엇보다 값지다“며 “그동안 땀방울이 모두 결실을 맺어 원하는 결과를 얻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추운 날씨에도 시험장 운영을 위해 애쓰는 교직원과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연천군의회는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시흥시의회-포천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손동숙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13일 열린 제29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 질의를 통해 K-컬처밸리 사업의 핵심 기반인 '한류천 정비 문제'를 제기하며 고양시 책임 있는 대응과 구체적 일정 제시를 촉구했다. 시정 질의에서 손동숙 의원은 “시민은 오랜 시간 한류천의 탁한 물과 악취로 인한 불쾌감 속에서 고통을 호소하며 근본적인 개선을 요구해 왔다"며 “지난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런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민은 복잡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원한다"며 “용역과 계획만 반복되는 행정을 넘어 구체적인 개선 결과를 보여줄 때"라고 질타했다. 특히 “2015년 한류월드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경기도는 수질개선에 대한 실질적인 노력 없이 고양시에 관리 책임을 이관했다"며 “이미 수질이 악화된 상태였는데도 경기도는 근본적인 개선 조치 없이 행정적 이관으로 책임을 회피했다"고 질타했다. 또한 “잘못된 구조와 미비한 관리가 누적된 결과, 고양시가 다양한 방법으로 수질개선에 나서고 있음에도 한류천 수질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경기도는 더 이상 과거 사업 종료를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정비 비용에 대한 실질적인 재정 분담과 구체적인 개선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한류천 정비 핵심은 '비용과 분담' 문제에 있다"며 “예산 부담 주체와 유지관리 책임 범위가 명확히 정리되지 않으면 사업 추진은 다시 표류할 것"이라며 “고양시는 단순한 협의기관이 아니라 협상 주체로서, 경기도와 협의에서 명확한 입장과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손동숙 의원은 “시민이 바라는 것은 단순히 '3급수 유지'가 아니라 2급수 수준에 근접한 실질적인 수질개선"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을 만큼 깨끗한 도심하천으로 회복시키든, 구조적 한계를 인정하고 복개 등 근본 대안을 추진하든 이제는 명확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일갈했다. 이에 대해 담당 부서는 “현재 한류천은 3급수 유지를 목표로 관리 중이며, 내년까지 상류보-중류보 보수 작업이 완료되면 '도심형 하천으로는 어느 곳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깨끗한 하천'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손동숙 의원은 “그렇다면 내년 안에 호수공원 버금가는 맑은 한류천을 시민이 보게 되는 것이냐"고 되묻자, 담당 부서는 “해내겠다. 만약 그때까지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복개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하며 책임 있는 약속을 내놓았다. 손동숙 의원은 “만약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복개라는 실질적인 대안을 과감히 선택해야 한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야말로 진정한 행정 역할"이라며 시정 질의를 마무리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시흥시 이주배경청소년 주거환경 및 복지정책 연구회'가 지난 10일 정왕본동 소재 이주배경 아동 가구에 들러 열악한 주거환경 실태를 점검하고 아동-청소년 대상 주거복지 개선 정책을 논의했다, 이날 연구활동은 지난 전문가 초청 강연에 이은 4번째 활동으로, 연구회 소속 한지숙-이건섭 의원을 비롯해 집행부 주택과, 시흥시주거복지센터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는 시흥시주거복지센터 주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원 대상 가정을 찾아 생활환경 및 기본적인 주거 여건을 확인했다. 이후 시흥시주거복지센터 집수리 교육장으로 이동해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지원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건섭 의원은 “시흥시 인구 중 약 11%를 차지하는 외국인 가정은 지역사회의 주요 구성원"이라며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가구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주거환경 지원을 시흥시 차원에서 정책으로 제도화하고, 지속가능한 장기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지숙 의원은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가구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홍보 방법 다각화가 필요하다"며 “연구회 활동이 향후 시흥시의 주거복지 사업 확대와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단순한 점검을 넘어 도시의 그늘에서 살아가는 아이들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활동이었으며, 연구회는 앞으로도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11월 현안 간담회'를 지난 10일 시의회 청사 2층 회의실에서 열고, 민생과 직결된 주요 정책 과제 3건에 대해 집행부와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종훈 의장 등 포천시의원과 집행부 관계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포천시먹거리통합지원센터 재위수탁 운영 △포천양수발전소 건설사업 현황 및 추진계획 △포천시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등 지역경제와 농업 분야 현안이 보고됐다. 시의원들은 사업 필요성과 추진 과정, 재정 건전성 등을 꼼꼼히 점검하며, 시민 관점에서 주요 사업 실효성과 타당성을 자세히 검토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시민이 일상에서 더 크게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초기 단계에서 충분한 의견 수렴과 철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사업이 계획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철저한 관리와 책임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임종훈 의장은 간담회에서 “각 분야에서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집행부 관계자들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며 “포천시의회는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이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지원하는 역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의왕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덕희 고양특례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의원은 13일 열린 제299회 정례회 대표연설을 통해 지난 1180일간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정치는 다음 선거가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것"이라며 정쟁 중단과 민생 중심 의정으로 전환을 촉구했다. 대표연설에서 고덕희 의원은 “9대 의회는 시민이 부여한 '협치'라는 책무 속에서 17대 17의 균형 구조로 출범했다"며 “그러나 후반기 원 구성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 두 분이 상임위 배정을 이유로 탈당하고, 민주당은 탈당 의원들과 연합해 원 구성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탈당자들에게 직책과 예우를 부여한 일은 제9대 고양시의회에 오점으로 남을 것이며, 이 사태를 계기로 의회의 균형이 무너졌다"며 “그 결과 다수당의 독점 정치가 본격화되고 시의회가 정상적 역할을 잃어가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고덕희 의원은 시의회가 균형을 잃었을 때 나타난 문제로 다음 일곱 가지 사례를 제시했다. 1. 조직개편안 5차례 부결= 특례시 승격 3년이 지나도록 낡은 행정 구조가 유지되고 있으며, 민주당이 사실과 다른 이유를 내세워 조직개편을 반복적으로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2. S2 호텔부지 매각 5차례 부결= 호텔 외 용도 변경 가능성 우려는 매각 특약 한 줄(호텔 용도로만 사용)로 해결 가능하다며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사업이 정치적 계산으로 표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3.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지연= 복지대상자 35만명 시대에 전문기관 설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데도, 반복되는 부결로 첫발도 떼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4. 백석 업무빌딩 부서 이전 논란= 텅 빈 공공건물을 두고 매년 막대한 임대료 지출은 비효율의 극치라며 시민 편의와 직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이전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5. 2025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 지원 무산= 세 차례 협약 부결과 예산 전액 삭감으로 공동주최 도시 역할을 상실했다며 “이런 식이면 시민이 '시의회가 없어도 고양시는 굴러간다'고 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6. 특위 남발과 행정사무조사 반복= 지나친 특위 구성과 조사 남발이 공무원 본연 업무를 방해하고, 시민 서비스 지연을 초래하는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7. 시의회 명칭 무단 사용 및 의원 언어폭력= 시의회 승인 없는 명칭 사용은 공신력 훼손이며, 동료의원을 향한 모욕적 발언은 시의회 품격을 떨어뜨리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고덕희 대표의원은 “지금 고양시는 재건축, 교통 정비, 산업기반 확충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싸움이 아닌 실행, 진영이 아닌 민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의정 성과도 소개했다. 국민의힘은 △조례 제정-개정 52건 △시정질문 51건 △5분 자유발언 60건을 통해 장애인-청년-저출산-교통-환경-보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발굴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민의힘 봉사단'을 중심으로 수해 복구, 취약계층 지원, 아동센터-노인시설 지원 등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지속해 왔다고 부연했다. 고덕희 의원은 “도시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 지금 결정을 미루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간다"며 “남은 228일 동안 멈춰 선 과제들을 하나씩 다시 움직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의석이 아니라 책임의 크기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고양 발전과 시민의 삶을 위한 협치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는 12일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시의원 및 의회 공직자를 대상으로'2025년 하반기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과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법정 의무교육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청렴연수원 전문강사이자 지방의회연구소 초빙교수인 김성수 강사가 맡았으며, '건강한 공직문화를 위한 상호존중과 소통'을 주제로 실제 사례 중심의 강의가 진행됐다. 김성수 강사는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예로 들며, 폭력 예방의 실질적인 방법과 공감 소통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학기 의장은 “공직사회에서 어떤 형태의 폭력도 용납될 수 없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성평등 조직문화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의회는 정기적으로 폭력 예방 및 인권 감수성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건강하고 존중받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 사립작은도서관 67곳 중 40곳이 운영해온 '무더위·혹한기 쉼터' 사업이 내년부터 경기도의 도비 지원 중단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내년에는 운영 축소는 물론 개방 중단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강섬삼 하남시의회 의원은 이에 따라 13일 “시민 안전과 직결된 생활 안전망이 예산 공백으로 중단돼선 안 된다"며 집행부의 즉각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문제가 된 사업은 폭염-한파 시기 작은도서관을 마을 쉼터로 개방해 냉난방과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5년 기준 예산은 도비 2316만3000원(30%), 시비 5404만7000원(70%)으로 총 7721만원으로 편성돼 왔다. 강성삼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가 내년부터 도비 지원을 중단할 가능성을 사전에 알리면서, 현장에서는 운영시간 단축이나 임시 폐쇄가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장 반응도 심상치 않다. 하남시의 한 사립작은도서관 A대표는 “냉난방비 지원 덕분에 혹서-혹한기마다 단지 주민은 물론 인근 주민까지 찾는 '동네 쉼터' 기능을 해왔다"며 “사업이 중단되면 내년 개방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작은도서관들은 지역 아동과 돌봄 공백층, 고령층 방문 비중이 높아 계절 악천후 때 수요가 특히 집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삼 의원은 “도비 중단을 막기 위한 경기도와 공식 협의를 즉시 시작해야 한다"며 “지원 중단이 현실화될 경우에는 시비 추가 확보, 예비비-추경 투입 등 비상 재원 패키지로 공백을 메워 40곳 쉼터의 문이 닫히는 사태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장 덥고 가장 추울 때 시민을 보호하는 장치가 예산 논리로 멈춰서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하남시의회 차원에서도 예산 심의와 집행 점검으로 관련 대책을 끝까지 챙기겠다"고 역설했다. 예산 총액은 크지 않지만, 시민 체감 효과는 크다는 것이 현장의 공통된 의견이다. 폭염-한파 시기에는 냉난방비 상승과 에너지 요금 부담이 수요기관의 지속 운영능력을 좌우하는 만큼 지원이 끊기면 민간이 자부담으로 버티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 경우 운영시간 축소, 주말 폐쇄, 혹은 계절 운영 중단이 연쇄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작은도서관은 아파트 단지 내 또는 인근 생활권에 자리해 주민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쉼터'로 기능을 해왔다는 점에서 파급효과가 적지 않다. 강성삼 의원은 대응 방향으로 △경기도와 협의 테이블 즉시 가동 △냉난방비-운영인력-비상물품 등 필수 항목 최소 보장 기준 설정 △예비비-추경을 통한 신속한 재원 보강 △노후 냉난방기 교체-단열 보강 등 에너지 효율 개선을 병행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하남시는 도비 중단 가능성과 대응책을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대책과 일정은 향후 예산 편성·심의 과정에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양주시-포천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이 13일 오후 6시30분 고양시 덕양구 제60보병사단 연병장에서 '권율부대와 함께하는 콘서트 차량 네 번째 콘서트 콘콘'을 개최한다. 제60보병사단은 지난 4일 고양시와 지역 안보태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든든한 고양을 위한 협력체계를 확립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군 장병 및 군인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으로 마련됐으며, 고양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콘서트 차량 시리즈의 네 번째 무대다. '찾아가는 콘서트 차량'은 고양시 관내 곳곳으로 시민을 찾아가는 이동형 공연사업이다. 콘콘 이번 무대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음악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풍성한 공연이 펼쳐진다. 벌룬퍼포먼스 아티스트 박민옥, 즐거움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미지니, 2020년 데뷔 5인조 걸그룹 에피소드, 고양버스커즈로 활동 중인 록 밴드 클라프와 함께 1988년 데뷔 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댄스 가수 박남정이 출연한다. 고양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콘서트 차량'은 음향과 조명 등 공연 장비가 설치된 이동형 무대 차량으로 고양시 전역의 문화행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공연 인프라를 제공해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군 장병과 가족, 그리고 지역주민이 함께 모여 공연을 즐기며 민과 군이 교류하는 아주 특별한 자리"라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이번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관련 세부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시민 일상 속 건강과 쉼을 책임지는 '맨발걷기길' 17곳을 조성해 시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올해 가을 시즌 운영이 마무리됐다. 멀리 가지 않고 생활권에서 언제든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도심지 곳곳에 조성된 맨발걷기길은 공원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건강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지역별 여건과 특색을 살린 습식 및 건식 맨발길, 황토풀장 등 다양한 코스가 갖춰지고, 세족장-쉼터-안내판 등 편의시설도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 시민은 “김포의 맨발걷기길은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원에 주로 조성됐다. 집 가까운 곳에 누구나 쉽게 찾아서 갈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고, 다양한 코스와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3일 “김포의 공원은 김포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일상 속 휴식-문화공간이다. 건강과 쉼을 누릴 수 있는 달라진 일상으로 시민 모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시는 겨울철을 앞두고 수도시설 동파 예방을 위해 이달 중순부터 내년 3월까지 세족장-음수전 등 수도 관련 시설 단수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용자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안내판 설치와 시설 점검을 병행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김포시는 내년까지 맨발걷기길 10곳을 추가 조성-운영할 예정이며, 시민 교류와 힐링이 어우러지는 열린 녹색공간으로 발전시켜 '건강한 녹색도시 김포' 실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지난 11일 시청 시장실에서 '경원선 하부공간 활용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시민 생활공간 조성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주요 간부 공무원, 양주1동장, 회천2동장 및 용역 수행기관인 ㈜케이디이엔지의 장경수 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장기간 방치돼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회천신도시 내 지역 간 단절을 초래했던 경원선 하부공간을 시민 중심 생활-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주시는 작년 2월부터 ㈜케이디이엔지와 함께 용역을 진행해 왔으며, 관계기관 협의 절차를 거쳐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기본 구상안을 확정했다. 용역안에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례 및 현황 조사를 비롯해 △공간 활용 기본 방향 및 목표 설정 △구역별 테마 조성 △프로그램 구성 및 보행 동선 제시 △단계별 사업 추진계획 등이 포함됐다. 특히 회천신도시 일부 구간은 국가철도공단의 '유휴부지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돼 해당 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강수현 시장은 최종보고회에서 “경원선 하부공간을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생활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향후 추진계획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지난 7일 실시했다. 이번 가택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거주지를 확인한 결과, 일반적인 체납처분 방법으로는 지방세 충당이 어렵다고 판단돼 경기도와 공조 아래 진행했다. 체납자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30점 고가 물품을 압류했다. 압류한 물품은 전문 감정기관을 통해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관련 절차에 따라 공매 처분해 지방세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예정이다. 포천시는 이번 가택수색을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활동을 연말까지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체납자의 재산 은닉 및 납세 회피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명단 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제재와 함께 현장 중심 체납징수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13일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한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이어가고,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앞으로도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 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해 성실납세문화 정착과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원팀'을 이뤄 민원 해결사로 나섰다.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로 기관장들이 민원인과 직접 화상으로 만나 현안을 논의하는 '파격적인 소통'을 선봬 눈길을 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박성갑 하남경찰서장, 조천묵 하남소방서장,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실시간 민원 협력 화상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황혜정 단샘초등학교 교장, 이인규 미사고교 학부모회장, 손용창 구산성당 베드로 신부 등 민원인이 직접 참여해 기관장들과 화면 너머로 머리를 맞댔다. ▷ 기관의 벽 허문 '원스톱 행정'… 실시간 소통= 이번 화상회의는 관련 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민원인 목소리를 직접 듣고, 즉각 해법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기존 행정 방식을 뛰어넘는 시도다. 이현재 시장은 13일 “기관장들이 민원인 말을 직접 듣고 답변하는 화상회의는 대한민국 최초일 것"이라며 “기관 간 벽을 허물고 시민 불편 해소라는 하나의 목표로 나아가는 협력 행정의 본보기"라고 말했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이 필요한 주요 민원이 발생하면 기관장들이 참여하는 실시간 화상회의를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 1년 숙원 '단샘초 대각선 횡단보도' 성과 공유= 첫 안건으로는 '단샘초 통학로 교통안전 강화' 성과가 공유됐다. 이 구간은 1년 넘게 이어진 학부모와 교직원의 숙원이다. 작년 시범 운영 당시 교통 정체로 보류된 바 있으나, 올해 감일지구 내부도로 정비와 신호체계 개선 등 관계기관 협조로 정체가 해소돼 지난달 21일 정식 설치가 완료됐다. 황혜정 교장은 “이현재 시장님과 오성애 교육장님, 박성갑 서장님까지 직접 현장에 나와 '아이들 안전이 우선'이라며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에 박성갑 서장은 “시뮬레이션 결과 정체 영향이 크지 않다고 판단해 과감히 도입을 결정했다"며 “등굣길 안전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에 대해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기관 간 협력의 빛나는 성과"라며 “협력행정의 모범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2026학년도 수능 '철통 지원체계' 가동= '2026학년도 수능 지원 대책' 논의에서 이인규 학부모 회장이 “수능 당일 교통 혼잡과 지각생 발생 우려, 듣기 평가 시간 소음 문제, 만일의 응급상황 대비 등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4개 기관은 촘촘한 지원망을 즉석에서 점검했다. 하남시는 대중교통 배차간격을 조정하고, 하남경찰서는 지각생 '긴급 수송' 지원 및 듣기 평가 시간(오후 1시10분~35분) 일대 공사 중지를 약속했다. 하남소방서는 8개 고사장 화재 안전 점검을 마치고 2곳 불량 사항도 조치 완료했으며, 당일 구급대 배치를 통한 비상 이송체계를 운영키로 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오전 8시10분 입실, 8시30분 교문 폐쇄'등 수험생 동선을 사전 안내하고 주변 소음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학부모가 제기한 감일고 인근 공사 소음 우려에 대해 이현재 시장은 “해당 공사는 완료돼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현장에서 즉답했다. ▷ 문화유산 '구산성당' 교통 불편= 경기도 등록문화재 제18호인 '구산성당' 인근 고질적인 교통 불편 해소 방안도 다뤄졌다. 손용창 구산성당 주임신부는 “성당 방문을 위해 약 500m를 직진해 유턴해야 하는 불편이 크다"며 “성당 입구로 바로 좌회전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성갑 서장은 “현장을 검토했으나 진-출입구가 인근 신호 교차로와 짧은 거리에 위치해 신호체계상 쉽지 않은 구도"라며 “현장점검 후 향후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를 통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 역시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남경찰서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보행자 사망사고 예방"… 경찰서장 현장 제안= 이날 회의에선 예정된 안건 외에 박성갑 하남경찰서장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긴급 안건으로 제안했다. 이에 오성애 교육장은 “학생 교통안전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답했으며, 조천묵 소방서장도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이송체계 확립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유관기관 협력은 정부 국정과제 13번인 '국민이 편리한 원스톱 민원 서비스 확대'와도 맞닿아 있다. 하남시의 민원 협력 플랫폼은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기존 행정망을 활용해 타 지자체에서도 도입이 가능한 모델로, 지난 9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간담회에서도 “전국적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이현재 시장은 13일 “하남시는 4년 연속 민원 서비스 평가 최우수 기관이란 명성에 걸맞게,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원스톱 행정을 선도하고 있다"며 “누구나 공감하는 고품질 명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역설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과천시-구리시-동두천시-양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이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천하제일탈공작소의 탈춤극 〈풍편에 넌즞 들은 아가멤논〉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22년 같은 무대인 새라새극장에서 초연돼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작품으로 3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무대다. 초연 당시 참신한 공간 연출과 전통-현대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시도로 여러 국내외 페스티벌의 주목을 받으며 '탈춤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풍편에 넌즞 들은 아가멤논〉은 고양문화재단의 기획공연 브랜드 '새라새 ON 시리즈' 중 하나로 새라새극장 실험성과 동시대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이다. 새라새 ON 시리즈는 블랙박스 극장 특성을 살려 장르 경계를 확장하고, 관객과 예술가가 한 공간에서 호흡하는 생생한 공연 경험을 제안하는 기획으로 매 시즌 동시대 공연예술의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천하제일탈공작소는 전통 탈춤의 원리와 정신을 바탕으로 동시대 관객과 만나는 새로운 형식을 모색해 왔으며 〈오셀로와 이아고〉, 〈삼대의 판〉, 〈열하일기〉 등 고전을 탈춤 언어로 재해석한 무대로 국내외 관객 주목을 받아왔다. 〈풍편에 넌즞 들은 아가멤논〉은 그리스 비극을 탈춤 미학으로 풀어낸 작품이며, 전쟁과 복수, 인간의 욕망이 교차하는 고대의 서사를 해학과 넉살이 공존하는 오늘 이야기로 다시 써낸다. 작품은 전쟁의 영웅 아가멤논이 승리를 위해 자신의 딸을 제물로 바치고, 남겨진 가족이 복수와 죽음의 굴레 속에 빠져드는 과정을 그린다. 그러나 천하제일탈공작소는 이 비극적인 이야기를 슬픔 대신 웃음으로 풀어내 절망 속에서도 인간 본성을 비추는 탈춤의 힘을 보여준다. “방법이 없었소?"라는 반복된 대사는 운명 앞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목소리를 상징적으로 담아낸다. 〈풍편에 넌즞 들은 아가멤논〉은 탈과 몸짓, 재담과 음악이 어우러진 전통과 현대의 융합 무대다. 마당에서 벌어지던 탈춤을 현대 극장의 무대 형식으로 확장시켜 런웨이처럼 긴 무대 위에 대립과 음모의 정서를 시각화했다. 전통 악기와 현대적 음향이 결합된 '음악그룹 나무'의 라이브 연주는 작품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이번 공연은 고양문화재단과 천하제일탈공작소가 공동 주관하며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예매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NOL 티켓에서 가능하고,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공공시설 등 설치기금 설치-운용 조례안'을 제정해 공공시설 설치비용(공공기여) 안정적 운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2029년까지 기금 용도와 관리-운용, 기금운용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제293회 과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해 이달 중 공포될 예정이다. 과천시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과정에서 발생하는 계획이익을 공공이익으로 환원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자 이번 조례를 제정했다. 작년 4월에는 공공성 확보와 민간사업자 등 사업 당사자와 합리적인 협상 기반을 마련하고자 '과천시 도시관리계획 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을 제정해 공공기여 제도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LG에너지솔루션 과천R&D캠퍼스 증축사업(주암동)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한 과천시의회 의견청취 안건도 함께 상정돼 통과돼 향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조례 시행 이후 추진되는 첫 번째 사례로 사업에서 발생하는 계획이익을 공공기여금으로 환원하게 된다. 특히 과천시는 해당 사업의 공공기여금 규모를 사업시행자와 사전협상을 통해 확정하면서 과천시 사전협상제도가 실제로 적용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3일 “이번 조례 제정으로 공공시설 설치기금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확보된 재원은 시민과 충분한 협의와 공감을 바탕으로 과천시가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지난 10일 구리역에서 '찾아가는 시민과 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40회 시민의날을 맞아 시민과 소통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찾아가는 시민과 대화' 첫 일정이다. 이번 행사는 백경현 구리시장이 시민이 있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생활 속 불편과 건의사항을 듣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된다. 구리시는 구리역을 시작으로 동구릉역, 장자호수공원역 등 3개 역사에서 각 2회씩 총 6회에 걸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일정은 △10일 구리역을 시작으로 24일 구리역 △13일, 27일 장자호수공원역 △17일, 25일 동구릉역에서 진행된다. 모든 행사는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이뤄진다. 진행 방식은 사전에 각 역사 내 설치된 QR코드와 포스트잇 게시판을 통해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남기면, 행사 당일 백경현 구리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 즉석 질의응답 코너를 마련해, 참여한 시민 누구나 구리시장에게 직접 질문하고 즉시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열린 소통 한마당도 운영된다. 백경현 시장은 “시민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과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시장과 공직자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열린 행정을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소통 기회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청년의 취업 준비 비용 부담을 줄이고 구직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청년구직비용 패키지 지원(동두천 청년합격 지원세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면접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정장 구입-대여비, 사진 촬영비, 헤어-메이크업 비용을 지원하고, 시험 준비 청년에게는 교재비 또는 수강료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면접 준비 지원은 최대 17만원 한도 내에서(면접 정장 구입-대여 12만원, 사진 촬영 2만원, 헤어-메이크업 3만원)까지 지원된다. 시험 준비 지원은 연간 10만원 범위 내에서 필요한 서비스(수강료 10만원, 교재비 3만원)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면접확인서-응시표-영수증 등 증빙자료 제출 후 사용 금액만큼 지역화폐로 환급받는 방식이다. 세부 내용은 해당 시스템에서 지역명을 '동두천'으로 검색하고 '2025년 동두천 청년합격 지원세트'를 선택하면 확인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개발제한구역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개발제한구역 내 도로와 상수도 관련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해 모두 완료했다. 올해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양주시는 △삼상리 취약계층 도로정비사업 △마전동 상수도 취약지역 보급사업 등 2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삼상리 취약계층 도로정비는 보육원 입소 아동 등 취약계층 거주민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파손된 도로를 정비해 차량과 보행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조성했다. 마전동 상수도 취약지역 보급은 그동안 지하수에 의존하던 상수도 미보급 지역민에게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를 마련했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매년 국토교통부에서 각 시-도의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예산을 배분하는 제도다. 양주시는 내년 사업으로 하천 수해복구사업(국비 15억원)이 신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정지문 건축과장은 13일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인한 주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의견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주민의 주거환경과 정주 여건을 더욱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옥정신도시가 가을의 끝자락에 붉고 노랗게 물들어 가고 있다. 맑은 하늘과 따뜻한 햇살이 어우러져 만추의 넉넉함을 전한다. 한편으로는 '사색의 계절' 겨울이 시나브로 찾아들고, '수확의 계절' 가을은 저 멀리 달아나고 있다. 이제 우리는 다시 내면으로 시선과 시간을 흘려보내야 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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