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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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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6.17 04:58

[고양 톺아보기] 민-관 협력으로 치유농업 새 표준 제시

김포시, 가축분뇨 악취민원 4년간 10분의 1로 급감…왜?

정원 깊이 즐기다… 남양주시 '해설 있는 정원산책' 운영

양주시 '별산', 충주서 회암사지 유네스코 등재 기원 홍보

파주시 문산도서관, 책 속 세상 현실!…AR-XR 체험 운영


[고양 톺아보기] 민-관 협력으로 치유농업 새 표준 제시

고양특례시 2026년 치유농업 사업 설명회

▲고양특례시 2026년 치유농업 사업 설명회.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행정과 기업, 의료기관, 현장 전문가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고양형 치유농업'을 통해 시민 삶의 질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단순한 농사 체험을 넘어 의료기관과 과학적 실증과 민-관 협력을 결합한 정책으로 제도 구축과 현장 확산, 의료 연계를 아우르며 치유농업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치유농업을 복지-건강-환경을 아우르는 통합 정책으로 확장하면서 일상 속 스트레스 완화와 공동체 회복을 동시에 끌어내는 '지속가능한 치유도시'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정현덕 도시농업과 팀장은 17일 “치유농업은 단순한 농사 체험을 넘어 시민 마음을 돌보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복지정책"이라며 “민-관-학이 함께 쌓아온 과학적 성과와 현장 열정을 바탕으로 모든 세대가 체감하는 치유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유농업 프로그램 실증 연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유농업 프로그램 실증 연구. 제공=고양특례시

▷ 치유농업 제도화로 정책 기반 구축= 고양시는 치유농업 정책 도입 초기부터 제도적 기반 마련과 현장 확산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2021년 10월 '고양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선제적으로 제정하며 정책 추진의 토대를 구축했고, 2024년 11월에는 현장 수요를 반영해 조례를 개정하며 지원체계를 보완했다.


또한 2024년 9월부터는 NH 고양시지부 등 관내 8개 농협이 기탁한 재원을 활용해 뇌파 및 스트레스 측정 장비를 갖춘 '치유농업실'을 설치하며 과학적 기반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3115㎡ 규모의 현장 실증포를 중심으로 시민 참여형 텃밭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이런 제도 정비와 현장 운영은 대외적인 성과로 이어져 작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5년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불평등 완화 분야 최우수상과 경기도 농촌진흥사업 평가 '농촌 자원 분야 최우수 기관상'을 차지했다.


고양특례시 리코소일을 활용한 치유텃밭(화수중학교)

▲고양특례시 리코소일을 활용한 치유텃밭(화수중학교). 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2026년 치유텃밭 리코소일 배포 현장

▲고양특례시 2026년 치유텃밭 리코소일 배포 현장. 제공=고양특례시

▷ 대학-병원 협력으로 치유농업 기반 확대= 고양시는 치유농업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정책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대학 및 의료기관과 협력을 강화했다.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 수행한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병-의원 연계형 원예 기반 치유농업 프로그램 실증 및 서비스 고도화' 연구는 국립정신건강센터,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등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 협력해 병-의원 기반 치유농업 모델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농작업을 넘어 식물 생애주기를 활용해 참여자 감정과 사고 변화를 유도하는 인지행동 전략을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연구 결과 암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에서 참여자 우울 및 인지적 스트레스 지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성과가 확인됐다. 일부 대상군에선 삶의 질 지수와 사회적 지지 수준이 향상되는 결과도 나타났다.


프로그램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가 5점 만점 기준 4.5점 이상으로 나타나 치유농업이 의료 현장에서 보조적 치료 수단으로서 높은 수용성과 효과성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


고양특례시 상탄초등학교 치유텃밭

▲고양특례시 상탄초등학교 치유텃밭. 제공=고양특례시

▷ 미래세대 위해 탄소저감형 치유텃밭 확산= 치유농업은 미래세대와 일상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 고양시는 '탄소저감형 치유 텃밭' 조성에 속도를 내며 학교와 지역사회 전반으로 정책을 확장 중이다.


벽제초, 상탄초, 원당초, 성사중, 성사고, 경진학교 등 6개 교에선 치유텃밭을 운영하며 학생의 생태 감수성과 사회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 꿈자람 치유텃밭'은 진로-직업 교육과 연계해 학생의 자립역량과 직업능력을 높이는 고양시만의 특화 모델로 자리 잡았다.


사업 핵심은 포스코이앤씨가 개발-기부한 자원순환형 토양 '리코소일(RE:CO Soil)'이다. 이는 버려지는 커피박(커피 찌꺼기)과 제지 펄프 등 폐자원을 재활용해 만든 상토로, 탄소 배출 저감과 식물 생육을 돕는 '착한 흙'이다.


고양시는 포스코이앤씨와 협약을 올해까지 연장하고, 올해 110톤 규모의 리코소일을 무상 지원받아 사업 지속성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뿐 아니라 어린이집 71곳, 복지시설, 공공기관 등 100여 곳에 배부해 기관별 특성에 맞는 치유텃밭 조성을 지원한다.



◆ 김포시, 가축분뇨 악취민원 4년간 10분의 1로 급감…왜?

김포시 가축분뇨 악취 측정

▲김포시 가축분뇨 악취 측정.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고질적인 가축분뇨 악취 민원이 2022년 155건에서 2025년 94건, 올해 6월 현재 17건으로 급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2022년부터 김포시는 악취 측정 용역을 실시했으나, 축산농가가 스스로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노력이 없으면 악취 민원을 해결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작년부터 축산농가가 함께 하는 악취 저감사업을 착수했다. 그 결과 민원 건수는 꾸준히 줄었고, 올해 들어 감소세가 더욱 뚜렷해졌다.


주요 민원 발생지였던 6개 읍면 지역의 악취 민원은 2022년 145건에서 올해 6월 현재 16건으로 대폭 줄었으며, 과거 홀로 66건의 민원을 유발하며 가장 심각한 악취 발생지로 꼽혔던 월곶면은 올해 6월 현재 5건에 그치며 악취 청정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동안 김포시는 주요 대책으로 △축산시설 악취관리 요령 안내문 1600매 이상 배포 및 자율점검표 제공으로 농가 스스로 환경을 정비할 수 있는 기반 마련 △'악취저감 실천약속 사업장' 9곳 지정 운영 및 악취 저감 상담반 통해 30곳 맞춤형 컨설팅 제공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상시 확인하는 과학적 악취 측정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부터는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한 '악취 저감 소식지'를 제작-배포해 농가가 더욱 쉽고 스마트하게 악취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성과의 숨은 주역은 기상 여건을 면밀하게 분석한 담당 공무원들의 자발적 주-야간 순찰이다. 저기압이나 흐린 날씨에는 악취가 대기 중에 퍼지지 못하고 지표면에 머물러 주민 피해가 커진다는 점에 착안해 취약 기상 상황 시 선제적 현장 순찰을 통해 악취가 감지되면 즉시 축사 관계자에게 연락해 악취 저감조치를 하도록 지시했다.


김포시 개인하수처리시설 점검

▲김포시 개인하수처리시설 점검. 제공=김포시

순찰 실적은 작년 28회, 올해 6월까지 10회에 달한다. 김포시는 가축분뇨 외에도 정화조 등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점검을 매년 실시하며, 현재 월곶면 포내리 일대 농업용수 오염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김포시 하수과장은 17일 “악취 저감은 단속만으로 해결될 수 없기에 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고 기상 상황에 맞춰 발로 뛴 행정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선진 기법을 도입하고 현장 순찰을 지속 강화해 김포시 외곽 지역 주민이 악취 걱정 없이 쾌적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원 깊이 즐기다… 남양주시 '해설 있는 정원산책' 운영

남양주시 '해설이 있는 정원산책' 운영 배너

▲남양주시 '해설이 있는 정원산책' 운영 배너.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시민정원사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정원산책' 프로그램 첫 회차를 지난 13일 다산중앙공원과 선형공원 일원에서 운영했다.


해설이 있는 정원산책은 시민이 정원을 깊이 이해하고 즐기며 생활 속 정원문화와 녹색 여가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남양주시가 양성한 시민정원사의 자발적인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으로 진행된다.


시민정원사는 시민과 함께 공원을 거닐며 정원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정원문화를 공유한다. 이번 활동은 시민정원사 전문성과 경험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의미 있는 실천으로 평가된다.


첫 회차 참가자들은 △전문정원 △시민정원사정원 △기업정원 △기회의정원 등 11곳 내외 정원을 둘러보며 각 정원 특색과 조성 취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시민정원사들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원관을 바탕으로 정원에 담긴 의미와 조성 스토리를 소개했다.


남양주시 '해설이 있는 정원산책' 운영 현장

▲남양주시 '해설이 있는 정원산책' 운영 현장. 제공=남양주시

또한 식물 이름 유래, 생태적 특징, 계절별 감상 포인트 등도 함께 전달해 참가자가 정원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참가자들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정원에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가 담겨 있는지 몰랐다", “식물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정원이 새롭게 보이고 더 아름답게 느껴졌다"며 입을 모았다.


한편 해설이 있는 정원산책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단체 대상, 토요일 개인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당 최대 15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개인은 홍보물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단체는 유선으로 접수하면 된다. 작년 총 23회 운영에 260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 양주시 '별산', 충주서 회암사지 유네스코 등재 기원 홍보

양주시 SNS 캐릭터 '별산' 충주서 회암사지 유네스코 등재 기원 홍보

▲양주시 SNS 캐릭터 '별산' 충주서 회암사지 유네스코 등재 기원 홍보.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누리소통망(SNS) 캐릭터 '별산'이 전국 규모 축제인 '2026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에서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알리는 현장 홍보 활동을 펼치며 전국 단위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양주시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충주종합운동장 중앙광장에서 열린 행사에 참가해 전국 15개 지방자치단체 캐릭터들과 함께 마스코트 쇼와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앞두고 회암사지 역사-문화적 가치와 세계유산 등재 추진 의미를 알리는 캠페인을 운영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캐릭터 공연을 넘어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람객에게 양주시 대표 문화유산인 회암사지를 소개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 각종 단체 참가자, 가수 이찬원-정서주-성리의 팬클럽 회원 등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틀 동안 누적 100여명이 별산과 함께 기념 촬영과 응원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회암사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했다.


양주시는 이번 행사에서 촬영한 캠페인 영상을 유튜브 채널 '양주 별산'에 공개해 온라인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프라인 축제의 열기를 디지털 콘텐츠로 확장해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양주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 파주시 문산도서관, 책 속 세상 현실!…AR-XR 체험 운영

파주시 문산도서관 증강현실(AR)-확장현실(XR) 독서 체험 행사 운영 배너

▲파주시 문산도서관 증강현실(AR)-확장현실(XR) 독서 체험 행사 운영 배너.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 문산도서관이 17일부터 23일까지 2층 어린이자료실에서 초등학생 대상 '증강현실(AR)-확장현실(XR) 독서 체험'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실감 콘텐츠 기반 독서활동 자료를 활용해 책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독서 프로그램이다.


문산도서관 어린이자료실 내 'AR-XR 체험 코너'를 조성해 '증강현실(AR) 책카드'와 '확장현실(XR) 책놀이' 앱을 활용한 실감형 독서 체험을 제공한다.


체험은 활동지 이미지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비추면 AR-XR 콘텐츠가 구현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관련 도서 전시와 활동지 배부를 함께 운영해 디지털 체험이 실제 독서와 창의적 표현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운영 기간 중 문산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 들러 현장에서 '증강현실(AR) 책카드'와 '미니북 만들기' 활동지를 수령할 수 있다.


활동지는 각각 50부씩 선착순으로 배부되며, 배부가 종료되더라도 어린이자료실 내 전시된 활동지와 태블릿을 활용해 현장에서 자유롭게 AR-XR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인숙 문산도서관장은 “이번 증강현실(AR)-확장현실(XR) 독서 체험 행사를 통해 어린이가 디지털 기술과 결합한 새로운 독서 방식을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책에 대한 흥미를 키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자료실을 체험 중심 창의적 독서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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