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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산업진흥원 고양1인창조기업지원센터가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년 전문가 컨설팅 프로그램'을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사업전략, 마케팅, 특허, 세무, 사업화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기업별 맞춤형 1:1 자문을 제공한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10개 입주-졸업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2회의 심층 컨설팅을 제공한다. 센터에는 입주기업 분야별 전문가풀이 구성돼 있으며, 기업 요청사항과 사업 내용을 분석해 전문가풀 5명을 매칭 했다. 컨설팅은 경영-기술 애로 해소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센터 관계자는 “입주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전문가와 함께 해결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업기업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1인창조기업지원센터는 창업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공간 지원, 컨설팅, 교육, 네트워킹 등 종합적인 창업지원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육성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9일 다산 중앙공원 내 등성이숲센터 3층에 위치한 '남양주시다함께돌봄센터 14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소는 맞벌이 가구 증가 등으로 인한 방과후 돌봄 공백 문제를 해소하고, 아동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의원, 시설 수탁법인인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 운영위원회 위원 등이 개소식에 참여했다. 남양주시다함께돌봄센터 14호점은 약 181.87㎡ 규모 공간을 초등돌봄에 적합하도록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내부는 △활동실 △정적공간 △조리공간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돼 안전한 돌봄 운영은 물론 놀이-문화-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하고 즐거운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주광덕 시장은 개소식에서 “취임 당시 약속했던 '다함께돌봄센터 20곳 설치' 과업이 순항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오는 12월 유네스코 아동친화도시 인증 신청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돌봄이란 결국 아이의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는 일이며, 이는 곧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여기 계신 모든 분이 아이들의 행복과 부모님 안심을 위한 돌봄 가치를 잊지 말고, 대한민국 최고의 돌봄 환경을 함께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내달 다함께돌봄센터 15호점 설치도 준비하는 등 돌봄 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년 청년센터 이전과 확대 운영을 앞두고 새 보금자리의 브랜드 정체성을 시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양주시 청년센터 이전 기념 네이밍 공모전'을 연다. 공모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총 14일간이다. 이번 공모전은 새롭게 변화하는 청년센터 비전과 가치를 명확히 담아낼 수 있는 명칭을 시민 의견으로 발굴하고자 마련됐으며, 창의적이고 상징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청년센터를 대표할 수 있는 쉽고 간결한 명칭(12자 이내)을 작성해 제출 서류와 함께 전자우편(mbsr@korea.kr)로 보내면 된다. 심사 결과 최우수 제안자에게 30만원, 우수 20만원, 장려 10만원 등 총 60만원 상당의 양주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이정수 청년체육과장은 19일 “2026년 새 공간에서 다시 태어날 청년센터 이름을 시민과 함께 만들고자 한다"며 “청년과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명칭이 다양하게 제안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이번 시민 공모전에서 선정된 명칭을 향후 청년센터 운영과 홍보 전반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법무부-법원행정처-경기도는 경기북부 사법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18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황병헌 의정부지방법원 법원장, 이만흠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장, 김대순 경기도 제2부지사, 박지혜-이재강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들 참석자는 의정부시민을 포함한 경기북부 도민의 권익 보호와 공정한 사법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의지를 굳게 다졌다. ▷ 경기북부 사법 불균형 해소= 경기북부는 인구 360만명에 달하는 대도시권이지만 전국 18개 지방법원 중 유일하게 고등법원 원외재판부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이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시 고산동 일대에 조성되는 의정부법조타운 공공주택지구 내 사법기관의 신속한 이전과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를 통해 경기북부 도민의 사법복지 서비스를 개선하고 정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 4개 기관 협력, 법조타운 조성 가속화= 추진 일정에 따라 내년 말까지 법조타운 부지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며, 의정부지방법원-의정부지방검찰청 청사와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를 포함한 청사 설계는 내년 하반기부터 2028년 하반기까지 마무리될 계획이다. 이후 2031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건축공사가 진행돼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법조 중심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의정부시는 도시계획 인허가, 군 협의, 기반시설 연계, 공공청사 용지 조기 조성을 위한 협의 지원 등 행정적 지원 △법무부는 의정부지방검찰청 이전계획 수립과 공공청사의 신속한 조성 △법원행정처는 의정부지방법원 이전계획 수립 및 공공청사의 신속한 조성,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를 추진한다. 또한 4개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정기회의를 운영하고 효율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와 법조타운 조기 조성이 더욱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다. ▷ 현 법조 부지, 개발 박차= 현재 의정부지방법원과 의정부지방검찰청이 위치한 가능동 부지는 향후 다양한 개발 방안이 검토될 예정이다. 해당 부지를 의정부시는 효율적으로 활용해 도심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19일 “이번 협약은 의정부시의 더 큰 미래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협약에 참여한 기관과 시민 모두가 함께 뜻을 모은다면 경기북부가 정의롭고 공정한 도시로 다시 태어나고, 의정부시는 명실상부한 경기북부의 법률 거점 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은 최근 발생한 대규모 단수 사고와 관련해 18일 운정행복센터 다목적홀에서 시민간담회를 열어 사고 경위, 대응 상황을 설명하고 주민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향후 종합적인 개선 대책 마련을 모색했다. 간담회는 파주시 관계부서 공무원, 한국수자원공사 문숙주 수도부문장 등 관계자, 단수 피해 지역 아파트단지 대표 및 지역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경일 시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단수 사고로 인해 시민께 큰 불편과 불안감을 드린 점에 시장으로서 깊이 사과드린다"며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재발을 막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선 단수와 수질 불안정으로 인해 실제 피해를 경험한 주민들 의견이 폭넓게 제기됐다. 특히 고지대와 관말부 지역의 수압 저하,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탁수 문제, 배수지 용량 부족에 따른 구조적 취약성 등을 지적하며 근본적인 개선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또한 단수 기간 동안 한국수자원공사의 생수와 급수차 지원은 있었으나, 음용수와 생활용수로 사용하기에 턱없이 부족했다는 점과 피해보상 기준과 절차가 아직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정보 전달체계 부족도 주요 문제로 제기됐다. 주민들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파주시, 아파트 단지 등 실시간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해달라고 건의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사고 발생 원인, 긴급 복구 과정, 공급 재개 시점 등을 설명하며 현재 내부 조사가 진행 중임을 밝혔다. 피해 보상에 관해선 “파주시와 협력해 가능한 한 신속하게 주민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답했다. 일부 주민이 제기한 밸브 개방 요청 미이행, 파주시와 사전 협조 부족 등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내부 업무 지침을 개선해 영향받는 지자체와 사전에 소통하고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이날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책임 있는 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이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사고를 계기로 비상상황 대응 지침을 전면 재정비하고, 긴급상황 시 의무적으로 가동되는 협의체계 구축, 시민 소통 강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시민들께서 주신 의견 하나하나가 우리가 바로잡아야 할 방향"이라며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복대 공연예술과, 지역사회 문화공연서 인기 ‘상종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가 지역사회와 문화 협력 활동을 이어가며 다양한 외부 공연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학생들은 의정부도시공사 주관 '망월, 유스페스타', 제75보병사단 '철마부대 가을 콘서트' 등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으며 우수한 공연 역량을 입증했다. 지난 5일 망월사역 일대에서 열린 '망월, 유스페스타'에서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은 한국 창작뮤지컬의 대표작인 '영웅'의 주요 넘버인 단지 동맹, 배고픈 청춘이여, 그날을 기약하며, 누가 죄인인가 등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깊이 있는 감정선과 탄탄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관객의 뜨거운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 내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지난달 20일 제75보병사단 백두연병장에서 열린 '철마부대 가을 콘서트'에서도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은 화려한 에너지 무대를 선보였다. 뮤지컬 '올슉업'의 All Shook Up, Teddy Bear, 뮤지컬 '킹키부츠'의 대표곡 Everybody Say Yeah! 등도 공연하며 장병과 관람객에게 활기 넘치는 열정적인 무대를 전달했다. 공연예술학과는 이처럼 지역 축제, 공공기관 행사, 군부대 문화행사 등 다양한 현장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교육 효과 또한 높이고 있다. 황선영 굥연예술학과장은 19일 “학생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실전 무대를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 기회를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예술학과는 이런 방향에 따라 지역기관과 협업을 기반으로 한 공연 프로젝트와 문화예술 기여 활동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진접(경복대)역 인근에 위치한 경복대 공연예술학과는 연극, 뮤지컬, 매체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배우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연예술학과는 500석 규모 뮤지컬 극장을 비롯해 △블랙박스 소극장 △촬영 스튜디오 △개인 연습실 등 최첨단 실습 환경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문화예술교육사 2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4년제(3+1학년) 학사 학위 과정을 함께 운영 중이다. 또한 △1:1 연기 및 노래 개인 레슨 △졸업인증제 △국내외 전문가 초청 특강 △글로벌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 등 실습 중심 차별화된 교육 과정을 통해 현장형 공연예술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한편 경복대 공연예술학과는 오는 21일까지 2026학년도 수시 2차 모집을 진행한다. 지원자는 연기-노래-움직임 중 두 개 영역을 선택해 실연 평가를 치르며, 실기 비중은 70%다. 실기 면접은 오는 28일 실시되며, 총 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정] 미사 경정장 열기 ‘후끈’… 커리어 하이 속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즌 종료까지 6회차만을 남긴 경정장에 기록 바람이 거세다. 자신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개인 기록(커리어 하이)을 쓰는 선수가 잇따르면서 남은 일정의 긴장감은 절정에 달했다. 예상지 경정코리아 이서범 경주분석 위원은 “올해 경정은 개인 기록 경신자가 대거 탄생하는 이례적인 해가 되고 있다. 경정은 기세가 중요한 만큼 이들 선수가 남은 시즌, 그리고 내년 초에도 좋은 흐름을 가져갈 것으로 보여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박종덕(A1, 5기)은 올해 시즌 후반 가장 돋보이는 선수다. 2022년 13승, 2023년 22승에 이어 올해는 벌써 22승(승률 29.3%)을 달성, 이미 개인 최다승 기록과 동일하다. 이 기세로라면 올해 통산 최고 기록을 가뿐히 갈아치울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쿠리하라배 특별경정 3위까지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주은석(5기, A1)은 더 강렬하다. 기존 기록인 2013년 29승을 넘어 벌써 33승을 기록했다. 손제민(6기, A1)도 2011년 24승과 같게 24승으로 30승 돌파 가능성이 남아있다. 꾸준함의 대명사 이동준(8기, A1)도 올해 그 결실을 보았다. 현재 27승으로 최고 한해를 이어가고 있으며, 4월 스피드온배 대상 경정과 6월 왕중왕전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올해 가장 행복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여자 선수 중에는 12기 김인혜(A2)가 단연 독보적이다. 이미 28승(승률 32.9%)으로 올해 첫 30승 고지 점령이 유력하다. 자신의 기존 최고 기록을 정조준한 선수도 많다. 이용세(2기, A1)는 2022년 26승을 단 2승 남겨둔 24승(28.2%)을 19일 현재 기록 중이다. 사전 출발 위반(F) 여파로 남은 출전이 제한적일 가능성도 있으나 기록 경신 여부가 관심사다. 문안나(3기, A1)는 최근 경기 집중력이 눈에 띄게 좋아지며 올해 22승(31%)을 기록, 2016년의 개인 최고 24승에 근접해 있다. 김도휘(13기, A1) 역시 눈여겨볼 만한 선수다. 2024년 28승으로 개인 최고를 기록했고, 현재 24승(26.4%)으로 4승이 부족한데 최근 경기력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기록 경신이 유력한 편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의회-안산시의회-양주시의회-파주시의회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의회는 '시민과 함께 보는 과천의 4년, 평가와 과제'를 주제로 17일 과천농협 대강당에서 제9대 과천시의회 현안 진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4년간 의정활동과 민선8기 시정 주요 현안과 정책 추진 과정에 대해 면밀하게 진단하고, 분야별 전문가 평가를 청취해 향후 과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와 좌장은 박주리 과천시의원이 맡았으며, 토론에는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교통물류본부장, 김동호 전 부천도시공사 사장, 강명희 과천시대신문 대표가 참여했다. 박주리 의원은 발제에서 환경사업소 현대화 사업 및 입지 선정을 비롯해 △지식정보타운 내 단설중학교 신설 부지 선정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아주대병원 유치 △GTX-C-위례과천선-과천정보타운역 신설 등 철도사업 △고등학교 교육환경 구조 개선 △신천지 종교시설 용도변경 △다양한 도시기반시설 건립 △과천축제 등 8대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추진 경과와 성과, 한계와 과제를 짚었다. 이어 패널 토론에서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교통물류본부장은 “GTX-C는 민간사업자 부담 문제로 지연된 상황이지만 좌초할 사업은 아니다"며 “정부–민간 간 조정이 이뤄지면 추진 동력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위례과천선은 시민 의견이 명확하다면 노선 재검토도 가능하다"며 “철도사업은 무엇보다 정확성이 중요하고, 정보타운역은 자율주행-BRT 등 미래 교통수단과 통합 계획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호 전 부천도시공사 사장은 과천의 도시개발 전반에 대해“지난 수십 년간 다양한 개발이 있었지만 과천시가 직접 도시계획을 주도한 부분은 여전히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학교 배치, 교통 동선, 공원 조성, 보행 환경 등은 도시의 기본 인프라로 개발 초기 단계에서 과천시가 더 정교하게 개입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정타-환경사업소-병원 유치-신천지 부지 등은 지구단위계획 단계에서 충분히 조정할 여지가 있었다"며 “서울-인덕원-양재 등 인접 도시와 경쟁하려면 매력적인 디자인, 생활SOC 확충, 지역 간 단절 해소, 유휴부지 활용 등 장기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저출산-고령화-1인 가구 증가에 대응하는 정책이 뒷받침돼야 지속가능한 도시가 된다"고 덧붙였다. 강명희 과천시대신문 대표는 과천공연예술축제에 대해“28년 전통을 가진 축제가 최근 몇 년 사이 정체성이 모호해졌다"며 “시민 자긍심을 높일 만한 공연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어 “예산은 늘었지만 공연 수준은 오히려 후퇴했고, 홍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시민 만족도가 크게 낮아졌다"며 “과천문화재단과 예술감독 역할을 근본적으로 재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과거 과천 전역에서 거리극과 마당극이 펼쳐지던 시절의 축제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며 “애향장학금 수혜 대학생들을 자원봉사자로 활용하는 등 축제와 지역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지식정보타운–원도심 간 교통-정보 단절은 도시 운영 전반의 문제"라며 “도시 내 단절을 해소하는 접근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박주리 과천시의원은 “이 자리는 제 임기 중 마지막 토론회이지만, 제9대 의정과 민선8기 시정 성과와 한계를 시민과 함께 의회의 시선으로 되돌아보는 계기였기를 바란다"며 “남은 임기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 자료집과 영상은 이달 중 과천시의회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17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의원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 1년간 활동한 '페어플레이 안산', '소소한 연구모임', '너와 나의 연결고리' 등 3개 연구단체 활동 최종보고서를 심의해 통과 판단을 내렸다. 개정된 관련 조례에 따라, 심의위원 7명 전원이 민간 전문가로 꾸려진 뒤 첫 심의위원회였던 이날 회의에선 연구단체 대표의원 활동 보고와 연구활동 결과보고서 및 용역보고서에 대한 질의응답 등을 바탕으로 △연구 목적과 적합성 △연구 내용 충실성 △정책 제안 타당성 △시책 반영 가능성 등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올해 안산시의회 내에는 안산시 직장운동경기부 발전 방향을 모색한 '페어플레이 안산'(대표의원 박은경)과 안산시 상권 활성화를 통한 민생경제 안정화 방안을 연구한 '소소한 연구모임'(대표의원 현옥순), 상호문화도시 안산의 사회적 통합 전략을 연구한 '너와 나의 연결고리'(대표의원 황은화) 등 3개 의원 연구단체가 활동을 벌였다. 이들 연구단체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관련 부서와 간담회 개최, 우수기관 현장 방문, 연구용역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추진했으며, 10월 말 그동안 연구 성과를 정리한 결과보고서를 안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3개 의원 연구단체 대표의원을 대상으로 활동 결과에 대한 여러 질문을 이어 갔으며, 심도 있는 논의 끝에 3개 연구단체에 대해 모두 통과 판단을 내렸다. 심의위원회는 연구활동 결과물이 서류로 그치지 않고 안산시 관련 부서와 공유돼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안산의회는 자치입법과 정책개발, 지역 현안 등에 대한 심층 분석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의원연구단체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그 활동 결과를 담은 보고서는 '의원 연구사례집'으로 엮어 의원 및 안산시 관련 부서에 배포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가 18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연구활동 최종보고회를 갖고 지방재정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상위법령 개정 건의 등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이끌 전략적 방안을 모색했다.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은 주제 선정부터 중간보고회를 거쳐 최종보고회에 이르기까지 지난 5개월간 연구 과정을 되돌아보며 최종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이후 최종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소속 의원들이 연구활동 결과보고서를 작성하면 의원연구단체 활동이 모두 끝난다. 연구단체는 현재 양주시가 직면한 국-도비 매칭 방식의 구조적 문제에 의문을 제기하고 유사한 재정 여건에 놓인 타 지자체 사례를 비교, 분석해 양주시의회 차원에서 상위법령 개정 방향을 제시하려고 노력했다. 앞으로 양주시의회는 중앙정부 및 관계부처에 보낼 건의안에 양주시 재정구조에 따라 이번 의원연구단체 논의 과정과 결과를 충분히 반영하고 타 지자체와 연대전략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현행 지방재정법 제22조는 지역 규모, 재정자립도, 세원 구조 등 기초지자체별 재정 여건의 격차가 작지 않은데도 국가와 지방의 분담률(매칭 비율)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이런 일률적 매칭 비율은 재정력이 취약한 기초지자체에 매번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하며 자체사업 추진 여력을 떨어뜨려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강혜숙 연구단체 대표의원은 19일 “재정력이 취약한 기초지자체는 국가 정책사업에 참여해야 할 이유가 많은데 일률적 매칭으로 인해 재정 압박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상위법령 개정 등 제도 개선을 통해 보조사업 추진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중앙-지방 간 협력적 재정 관계를 확립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보행환경개선 연구단체'는 14일 '파주시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착수보고회 이후 진행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파주시 보행환경 현황과 문제점 분석을 바탕으로 개선 방향과 실질적인 정책 추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된 용역사 연구결과에는 △보도 단절 △협소한 보도 △불법주정차 △휴식공간 부족 등 보행 기본권과 직결되는 주요 보행환경 문제를 심층 검토했으며, 국내외 우수사례를 참고한 지역 특성별 보행환경 개선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이어 연구단체 의원들과 집행부 관계부서는 지역별 맞춤형 보행환경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실천 로드맵과 연계한 구체적 세부 전략을 제안했다. 박은주 연구단체 대표의원은 최종보고회에서“오늘 공유된 연구 결과는 시민의 보행권 향상과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단계별 실천 로드맵을 통해 실질적인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걷고 싶은 도시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화성 에코팜랜드 25일 개소… 국내 최대 규모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축산 연구는 물론 말 체험, 반려동물 입양과 교육 등 축산업 모든 것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공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축산 복합관광단지 '에코팜랜드'가 17년간 준비 끝에 오는 25일 문을 연다. 경기도는 오는 25일 화성시 소재 '에코팜랜드'가 공식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 에코팜랜드는 대지면적 119ha(1189,275㎡), 건물연면적 4만6670㎡ 규모로 조성된 축산 연구-체험-치유-복지 기능을 갖춘 복합 축산단지다. 주요 시설은 △가축 실험 및 종축 관리를 위한 축산 R&D단지 △말 문화 체험과 조련을 통해 도민의 정서적 치유와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치유-힐링 승마단지 △입양센터와 동물복지 교육시설 등을 갖춘 반려동물단지 등으로 구성됐다. 축산 R&D단지는 2만9359㎡ 규모 부지에 우사, 퇴비사, 격리축사, 사료창고, 농기계보관창고 등으로 이뤄졌다. 이곳에선 경기 한우 특성화, 재래가축 보존-보급, 젖소 신품종 산업화 등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치유-힐링 승마단지는 8474㎡ 규모 부지에 승용마사, 실내마장, 원형마장, 워킹머신, 장제소 등이 조성됐다. 어린이, 장애인, 사회적배려 계층을 위한 공공승마장 운영, 민간 승마대회 활성화를 위한 시설 임대, 국산승용마 조련-유통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반려동물단지는 1406㎡ 규모 부지에 고양이입양센터, 운동장, 반려동물 교육관, 놀이터 등이 들어섰다. 생명 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입양, 교육, 반려동물과의 놀이 등이 진행된다. 에코팜랜드 조성 구상은 화성시 마도-서신면 화옹지구 간척지 4공구 조성이 완료된 2008년부터 시작됐다. 쌀 증산을 위해 조성된 간척지는 1990년대 말 이후 쌀 소비 감소로 활용 효율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해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간척지 새로운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경기도가 대규모 축산산업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정부가 이 제안을 수용하면서 에코팜랜드 조성 사업이 본격화했다. 경기도는 농축수산 복합 R&D 클러스터 조성 등 국내 축산업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 17년간 에코팜랜드에 총 1246억원을 투입했다. 특히 전체 투입 예산 중 민선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 재임 기간 609억원이집중 투입돼 신속하게 결실을 맺었다. 경기도는 에코팜랜드를 중심으로 축산기술 연구-개발-보급 강화, 말 문화 체험 및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반려동물 존중 문화 확산과 말산업 활성화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축산농가와 민간기업과 협력해 스마트-친환경-동물복지형 축산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도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축산물 공급체계를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산업 발전 기반도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19일 “에코팜랜드 개소는 17년간 노력 끝에 이뤄낸 경기도 축산업의 큰 결실"이라며 “단순한 축산단지가 아닌, 도민과 농가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축산 생태벨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5일 개소식에는 경기도와 농협경제지주 간 가축개량 및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축산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과 2부 행사 '축산후계자가 함께하는 축산 미래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시흥시의회-연천군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시 소통협치담당관이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받은 사항들을 1년간 사실상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양특례시의 명확한 시정 요구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예산을 편성하지 않고, 처리결과는 '완료'가 아닌 '하겠다'는 미래형 표현으로 채웠다. 특히 조례로 명시된 사항마저 “잘못 이해했다"는 해명으로 일관하면서 행정사무감사를 형식적 절차로 치부하는 태도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 106만 시민 중 1248명만 알린 '소통-협치'= 2025년도 기획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정민경 의원이 제기한 첫 번째 문제는 홍보예산이다. 2024년 감사에서 정민경 의원은 “공공갈등 관리 체계가 구축됐다는 사실을 시민이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별도 홍보예산을 편성해 홍보를 강화하라고 명확히 요구했다. 그러나 강경구 소통협치담당관은 “예산 편성 없이도 시행할 수 있는 사항"이라고 자체 판단해 2025년 본예산에 홍보예산을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다. 소통협치담당관은 “홍보에 대한 마인드를 책자나 홍보물로 단정지었다"며 “미디어라든가 기타 방안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을 놓쳤다"고 시인했다. 시의회가 요구한 '홍보예산' 의미를 단순히 인쇄비로만 이해했고, 그마저도 자체 복사로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실제 성과는 더욱 참담했다. 소통협치담당관은 44개 동 통장 회의와 직능단체 회의에 참석해 51곳 1248명을 대상으로 홍보했다고 답변했다. 이는 고양시 인구 106만명의 0.1%에 불과한 숫자다. 보도자료 배포는 1년간 단 1회에 그쳤고, 홍보 성과를 측정할 지표조차 마련하지 않았다. “홍보를 지속하겠음"이라고 적힌 처리결과와 달리 실제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셈이다. 정민경 의원이 소통협치담당관에게 처리결과에 기재할 내용이 무엇인지 묻자, 소통협치담당관은 “완료를 기재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 처리결과는 “보도자료 배포를 지속하겠음", “갈등관리 역량을 강화하겠음", “구축하겠음", “추진하겠음", “노력하겠음"으로 일관했다. ▷ 계획 없는 정례화, 조례 무시한 행정= '시장님과의 직소민원' 정례화 문제는 더욱 심각했다. 2024년 감사에서 정민경 의원은 “월 1회 목표로 설정됐지만 4차례만 운영됐다"며 정례화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라고 요청했다. 소통협치담당관은 처리결과에 “2025년 민선8기 주요 시책인 시민 우선 소통에 부합하도록 정례화 계획 수립 추진"이라고 명시했다. 그러나 2025년 정례화 계획을 수립했는지 묻자, 소통협치담당관은 “별도로 수립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올해 6건을 실시하긴 했지만, 일정은 1월, 2월, 4월, 7월, 5월, 9월로 들쑥날쑥했다. 정례화와는 거리가 멀다. 더욱 문제는 처리결과 작성 방식이다. 2024년 행감 처리결과에는 2025년 개선사항을 적어야 하는데, 2024년 실적을 적어냈다. 시민 우선 소통이 민선8기 핵심 시책이고, 그래서 소통협치담당관이란 부서가 존재하는데, 정작 시민과 소통 창구인 직소민원조차 “날짜를 정하기 어렵다"는 해명으로 일관한 것이다. ▷ 7월 발령 핑계 삼은 무책임= 정민경 의원의 질의가 이어지자, 소통협치담당관은 “7월7일 발령받아 전년도 사항에 대해 많은 고민을 못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행정사무감사는 담당자 개인이 아닌 부서의 연간 업무 전반을 검토하는 자리다. 부서 업무의 연속성과 책임성이 핵심인데, “내가 온 지 얼마 안 돼서 몰랐다"는 변명이 통용되는 순간 행정의 책임성은 사라진다. 소통협치담당관은 “행정부는 연속성이기 때문에 의원 구성이 바뀌어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행정부 연속성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전년도 지적 사항은 전혀 이행하지 않은 모순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정민경 의원은 “행감 끝난 이후 계획을 세우고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과 논의하라"고 요구했고, 소통협치담당관은 행감이 끝나기 전까지 보완된 처리결과를 제출하겠다고 답했다. 1년 전에도 있던 약속이 이번에는 지켜질지, 그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8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양주시체육회 창립 30주년 기념 회원 화합 명랑운동회에 참석해 체육회 회원과 관계자를을 격려했다. 남양주시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남양주시체육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체육회 회원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개최됐으며, 조성대 의장, 이정애 부의장 등 남양주시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남양주시체육회 임-직원, 회원 단체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를 진행하기에 앞서 열린 기념식은 △식전공연 △내빈 소개 △국민의례 △축사 및 대회사, 표창 수여 순서로 진행됐으며, 개회식 이후 박터뜨리기, 공굴리기, 단체줄넘기, 애드벌룬 배구 등 다양한 종목의 명랑운동회가 1부와 2부로 진행돼 회원끼리 한마음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남양주시체육회는 1955년 창립 이후 지난 30년간 남양주 스포츠 복지의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해왔으며, 우리 시의회와 집행부는 100만 메가시티에 걸맞은 체육 인프라 확충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시가 더 많은 체육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발돋움하려면 규제 완화을 통해 재원을 확보해야 하고, 중첩규제를 풀기 위해서는 16개 읍면동 체육회 회원분들이 함께 목소리를 내주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도 남양주시의회는 집행부와 협력해 시민 모두가 생활체육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17일 솔내아트센터 솔내홀에서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창작 환경 조성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교육복지위원회 소속 김진영 의원 주관으로 열린 시흥시의회 아홉 번째 정책토론회다. 전문가-예술인-시민-행정 분야 관계자가 정책토론회에 참여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김진영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시흥은 풍부한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적 자원을 보유한 도시"라며 “예술과 문화는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도시 정체성을 구축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우수한 예술인과 단체가 많음에도 창작 기반 부족, 일회성 사업 중심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며 “창작 안정성 보장, 생활밀착형 문화공간 확충, 문화정책과 교육-복지-도시재생 연계"를 통한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역설했다. 토론회는 김종헌 성신여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가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창작 환경 조성을 위한 시흥시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시작됐다. 김종헌 교수는 국내외 사례를 비교 분석하며 “창작이 머물고 소통하며 확산되는 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어 패널 토론에선 김진영 의원이 좌장을 맡고 김종헌 교수, 이상범 극단 기린 대표, 이재환 한국예총 시흥지회장, 정성영 시흥시 시흥아트센터 운영과장 등이 참여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상범 대표는 예산 부족, 행정의 경직성, 예술가의 소극적 태도를 구조적 문제로 꼽으며, “문화재단 설립, 예산 확대, 사후정산제도 도입, 예술가의 주체적 참여 강화"를 촉구했다. 이재환 회장은 “예술인 통합관리시스템 구축과 실질적 지원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창작공간 확충과 예술인 생활 안정 및 복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필요성을 제시했다. 정성영 시흥아트센터과장은 “공연예술을 도시경제 활성화 핵심축으로 인식하고, 예술인 창작 안정망 구축과 시민 주도형 문화행정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진영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시흥 문화예술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제시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은 18일 열린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직자와 군민 간 상호 존중과 배려를 핵심으로 하는 행정문화 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박운서 의원은 현재 연천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등 다양한 정책 변화를 맞으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어떤 정책도 결국 사람이 중심에 있을 때 비로소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 주체와 대상이 서로를 신뢰할 때 비로소 원활한 군정 운영이 가능하다"며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행정 구현 및 군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소통행정 실현 △공무원 업무환경 개선과 사기 진작 제도 강화로 공직자 보호 기반 마련 △군민 이해와 협력을 이끌어 낼 행정 분위기 조성 등 세 가지 방향을 제안했다. 이런 노력이 현실화했을 때 비로소 공공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행정 전반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운서 의원은 “공직자들이 많은 민원과 업무 속에서도 묵묵히 책임을 다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공직자와 군민이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연천 발전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298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 (yca21.go.kr)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김포시-시흥시-안양시-의왕시-파주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역화폐 발행사업 국고보조금 특별지원' 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5억33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특별지원은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집행 실적이 우수한 33개 지자체에 인센티브로 교부됐다. 김포시는 지역화폐 '김포페이' 운영 성과와 신속한 예산집행 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캐시백 지급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진행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김포페이 5% 캐시백 행사에 이어 추진되는 연계 사업이다. 김포시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축제와 연계한 김포페이 캐시백 지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관내 소비 활성화와 상권 회복에 많은 도움을 준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추가 확보한 5억3300만원 국비를 활용해 이달 1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김포페이 결제하고! 5% 캐시백 받자!'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김포페이 결제 시 사용자 충전금으로 결제한 금액의 5%를 캐시백 형태로 환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민은 월 최대 2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정책수당-인센티브-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정책성 결제 금액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캐시백은 김포페이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오는 30일까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김포시는 이번 캐시백 행사가 연말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기 침체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배곧신도시 내 기존 계획대로 활용이 어려워 장기간 미활용 상태로 남아 있던 유휴부지 4필지를 용도변경을 통해 정비하고 내달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한다. 매각 대상지는 배곧동 10을 비롯해 △배곧동 63 △배곧동 170 △배곧동 206-5 등 총 4필지다. 부지별 면적과 기준가격은 △배곧동 10(2825.5㎡/대지/기준가격 115억8450만원) △배곧동 63(2276.4㎡/대지/기준가격 74억3244만원) △배곧동 170(4060.5㎡/대지/기준가격 167억6986만원) △배곧동 206-5(913.5㎡/잡종지/기준가격 71억2986만원)이다. 부지별 용도지역 및 건축 가능 용도는 각각 다르다. 배곧동 10과 배곧동 63은 건폐율 60%, 용적률 300%의 준주거용지로, 건축법 시행령[별표1]에 따른 제1-2종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등이 가능하다. 배곧동 170은 건폐율 50%, 용적률 230%의 복합-문화-체육시설 용지로 △문화-집회시설 △노유자시설 △수련시설 △운동시설 등 다양한 공공-문화 기능 수용이 가능하다. 배곧동 206-5는 건폐율 70%, 용적률 700%의 상업용지로 제1-2종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등 상업-서비스 기능 중심 개발이 가능하다. 매각은 각 부지 기준가격을 최저입찰가로 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 기간은 내달 1일부터 5일까지이며, 참여 희망자는 온비드 시스템(onbid.c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입찰애 참여하려면 사전 회원가입과 공인인증서 등록이 필수다. 이준제 경제자유구역과 지원팀장은 19일 “이번 매각 대상지는 배곧신도시 내에서도 가치가 높은 부지인데도 기존 계획 활용이 어려워 장기간 미활용 상태로 남아 있던 곳"이라며 “부지의 용도 특성에 부합하는 적합한 매수자가 선정돼 지역 개발이 원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18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 주재로 '2025년 하반기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8기 공약사업 159건 중 11월 기준 113건을 완료하고 44건을 정상 추진 중으로, 공약 추진율 98.7%, 공약 완료율 71%를 달성했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지난 5월 올해 상반기 공약 추진 상황 보고회 이후 11월까지 완료된 공약사업은 △관악대로 일원 활성화 방안 기본구상 용역 완수 △재개발-재건축 본격 추진 및 활성화(2030 안양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 고시 완료)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최종 인증 △석수체육센터 건립 △비산노인종합복지관 개관 △민-관 동행 안양형 복지기구 설치(인력구성 및 운영체계 구축) △서울대 안양수목원 전면 개방 및 명칭 변경 등 7건이다. 보고회에는 실-국-소-원장 및 공약 추진 부서장 등 간부공무원 34명이 참석해 주요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안양시는 분기마다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반기별 보고회를 열고 있으며, 시민이 참여하는 공약이행 평가를 위해 시정현장평가단 의견과 평가를 추진 사항에 반영하는 등 공약사업 완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보고회에서 “앞으로도 일낙천금(一諾千金), 한 번 한 약속을 천금처럼 소중히 여긴다는 말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18일 국민체육센터에서 2025년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취약계층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의왕시를 대표하는 나눔의 장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봉사자 활동 편의를 고려해 그동안 야외에서 진행하던 방식을 처음으로 실내 행사로 전환했다. 올해 김장 나눔은 의왕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의왕시사회복지협의회, 의왕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롯데케미칼, 현대로템(주), NH농협(의왕시지부 IT사랑봉사단), 이마트 의왕점, 현성정밀이 후원했다. 행사장에는 후원기관 관계자와 관내 28개 자원봉사단체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여해 쌀쌀한 날씨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 이날 참가자들은 총 25톤(10kg 2500통) 분량의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저소득 2500여가구에 전달했다. 김효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라며 “자원봉사자와 후원기관 모두의 정성이 우리 사회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고 행사장 봉사자를 격려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눔의 장에 함께해준 자원봉사자께 깊이 감사하다"며 “정성 들여 담근 김장김치가 지역의 소외된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1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25 파주 경제자유구역 바이오 컨퍼런스'를 열고 파주 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전략산업인 바이오 분야 특화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경기도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 이후 처음 열린 공식 행사로, 국내외 바이오-의료 분야 기업,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국제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파주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접경지 한계를 기회로 전환해 산-학-연-병이 함께하는 '글로벌 바이오 혁신생태계' 구축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파주시는 언제나 기업과 연구자 도전에 열려 있는 도시이자 함께 혁신의 길을 걷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입주 기업에 파격적인 보상을 제공해 첨단산업 중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제학교-국제대학-종합병원 유치 등 정주 환경 개선을 통해 100만 자족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 미국 브로드연구소와 업무협약 체결= 이날 파주시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소재 브로드연구소(계산 단백질체학 그룹)와 국제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브로드연구소는 MIT와 하버드 의과대학이 공동 설립한 세계 최고 수준 생명과학 연구기관으로 유전체학-암-감염병-정신질환 등 질병 연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작년 4월 파주시가 브로드연구소에 방문한 뒤 이어진 협력의 결실이며 양 기관 글로벌 연구 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연구 협력 및 연계망 구축 △기술 혁신 위한 연구개발 지원 △인력 양성 및 교류 프로그램 운영 △학회, 공동 워크숍, 심포지엄 공동 개최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 글로벌 석학 3인 기조 강연 발표= 기조 강연에는 암단백체학 분야 세계적 석학 3인(디알 마니 박사, 미국 브로드연구소-타다시 콘도 박사, 일본 국립암센터-필립 제임스 로빈슨 교수, 호주 소아의학연구소)이 참여해 암단백 연구의 최신 기술 흐름과 글로벌 협력 모델을 소개했다. 연사들은 파주메디컬클러스터가 암단백 분야 중심 세계적 바이오헬스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미래 발전 방향 모색= 기조 강연에 이어 열린 토론에선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산-학-연-병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좌장은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센터장이 맡았으며, 예상규 서울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장, 권정택 중앙대학교병원장,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이사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에서 △암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 △국내 바이오벤처 육성 전략 △바이오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방안 △파주메디컬클러스터의 해외 진출방안 등이 논의됐다. 참석자는 파주시가 임상 연구와 산업을 연계하는 '글로벌 바이오 혁신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 암단백 특화 글로벌 클러스터 구축 본격화= 파주시는 올해 4월 경기도로부터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핵심 전략산업으로 파주메디컬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파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바이오 기업 및 기관들과 연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입주 수요를 확보하는 등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파주 경제자유구역이 나아갈 방향을 구체화하고 핵심 기업 유치와 협력 연계망 확대를 통해 암단백 분야에 특화된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남양주시-양평군-의정부시-하남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코스타리카와 사회적경제-공정무역 협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확대해 국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관과 코스타리카 커피연구소(ICAFE) 관계자가 17일 광명시를 방문해 사회적경제-공정무역 분야의 교류 확대를 위한 차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박승원 광명시장이 한국 지방정부 대표단으로 코스타리카를 방문했을 당시 형성된 협력 관계가 본격적인 교류로 이어진 결실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차담회에는 호르헤 발레리오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 마빈 로하스 커피연구소 이사, 마리오 호세 카스티요 부총괄이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참석자는 광명시 공정무역 정책, 사회적경제 활성화 전략, 국제 협력 확대 방안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광명시는 사회연대경제 분야의 국내 선도 도시로서 공정무역 선도국 중 하나인 코스타리카와 협력체계를 꾸준히 넓혀왔다. 2023년 코스타리카 정책연수를 시작으로 코스타리카 커피 생산자 초청 간담회, 2024년 코스타리카 공정무역 커피 개발-출시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코스타리카 협동조합의 커피 원두를 활용해 만든 공정무역 커피는 관내 공정무역 가게 판매와 광명시청 부서 구매를 통해 관내 윤리적 소비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차담회에서 “광명시는 사회적경제와 공정무역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구축해 왔다"며 “코스타리카와 국제 협력은 시민의 윤리적 소비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력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호르헤 발레리오 대사는 이에 대해 “광명시는 공정무역을 진정성 있게 실천하는 도시"라며 “코스타리카도 지속가능성과 연대를 중시하는 만큼, 두 도시의 협력이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코스타리카 커피연구소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릴 '서울 카페쇼'에서 자국 커피를 소개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남양주시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유치와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18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남양주시가 추진하는 '슈퍼성장 시대 첨단산업 허브도시' 실현을 위한 산-관-학 협력 출발점으로 미래형 산업도시 조성을 위한 혁신 동맹의 의미를 지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유치 △첨단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R&D-창업-연구시설 입주 협력 △전문인재 양성 및 지역 기반 맞춤형 일자리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서울과학기술대는 AI-반도체-첨단 모빌리티-에너지 등 다양한 첨단 학과와 R&D, 창업,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을 보유한 혁신대학"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기술 혁신과 기업 성장, 인재 양성이 선순환하는 혁신 생태계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창업-고용이 연결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환 총장은 “서울과학기술대의 인재와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남양주시와 지속가능한 혁신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며 “이번 협약이 산-관-학 상생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첨단산업 인프라 확보와 기술-인재 중심 산업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며 미래형 첨단산업 경제도시로 도약에 속도를 내다는 방침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양근향교는 지난 17일 관내 장수 노인을 모시고 기로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국가가 원로 문신을 위로하고 공덕을 기리기 위해 베풀던 잔치로 오늘날에는 향교를 중심으로 효(孝)와 예(禮)의 정신을 고취하고 노인의 지혜와 경륜을 존중하는 자리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기로연은 양평군 옥천면 소재 양근향교 유림회관에서 진행됐으며, 관내 장수 노인을 비롯해 유림회원, 원로고문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진선 양평군수 인사말과 축사를 시작으로 △선물 증정 △전통문화 공연 △식사 순으로 이어졌다. 축사를 통해 전진선 군수는 “오늘날 대한민국은 평생을 묵묵히 가정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어르신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로연은 단순한 잔치가 아니라 지역 공동체가 어르신들께 예를 다하고 감사 뜻을 전하는 소중한 전통문화"라며 “앞으로도 향교가 중심이 되어 이런 전통과 가치를 오래도록 계승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힘써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청사 내 '모두의운동장' 개방 3주년을 맞이해 17일 현장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운영 성과와 프로그램 참여기관 의견을 공유했다. 참가자는 모두의운동장이 지난 3년간 지역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확인하고 논의했다. 의정부시사회복지협의회,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의정부시지회, 의정부시장애인주단기보호시설 곰두리네집, 이레정신재활시설 등 지역 복지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함께 프로그램을 참관하며 이용자 반응과 시설 성과를 점검했다. 김동근 시장은 간담회에서 “아이와 장애인이 마음껏 뛰고 즐길 수 있는 도시가 진정한 포용도시"라며 “모두의운동장은 공공청사를 시민에게 개방해 체육복지로 연결한 대표적 사례로, 앞으로도 누구나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운동할 곳 없던 발달장에인 '열린 체육장'= 모두의운동장은 공무원만 사용하던 시청 내 다목적시설인데 2022년 말부터 발달장애인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등 운동 공간 부족 문제를 겪는 시민에게 개방됐다. 연 면적 1825㎡ 규모의 실내 운동시설에서 아이들과 장애인이 자유롭게 뛰고,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즐기며 새로운 체육복지 모델로 자리 잡았다. 아울러 평상시에는 테니스 동호인 등이 이용하고, 축제-행사 등 각종 시민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시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간'으로 기능이 확장됐다. 이는 '공공시설을 시민에게 돌려준다'는 민선8기 시정 철학이 실제 정책으로 구현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 연 6개월간 운영… 프로그램 참여기관 확대= 모두의운동장은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하고 4~6월, 9~11월까지 연 6개월간 운영되며, 개방 첫해부터 운동 취약계층 프로그램과 시민 이용이 모두 높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취약계층 대상 프로그램 참여 인원만 3년간 3900여명에 달하며, 안정적인 운영 기반이 마련됐다. 작년부터는 참여기관이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용 수요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각종 행사 및 체육활동도 지속 운영해 왔으며, 관련 이용 실적이 2023년 1438명, 작년 860명, 올해 553명에 달한다. 정신재활시설-장애인주단기보호시설-지역아동센터 등 참여기관도 꾸준히 확대되며 운동 취약계층 체육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이용 장애인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 이번 간담회에서 기관 관계자들은 모두의운동장이 가져온 긍정적 변화를 직접 공유했다. 발달장애인과 정신재활시설 이용자는 모두의운동장에서 눈치 보지 않고 안전하게 몸을 움직일 수 있다. 그래서 “이용자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란 반응이 쏟아졌다. 한 간담회 참석자는 “장애인과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지속적인 운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른 참석자도 “성인 정신장애인에게도 신체활동은 일상의 리듬을 유지하는 주요 과정"이라며 모두의운동장이 참여자 자존감과 건강 회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포용-복지-체육 교차점… 의정부형 체육복지= 지난 3년간 모두의운동장은 발달장애-정신장애-아동 복지에 운동 권리를 확대하고, 공무원 전용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해 공공시설 공공성을 높였다. 또한 참여형 체육활동을 확산시키며 아동-청소년의 신체활동 격차를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 복지기관과 협력을 통해 지역 공동체 중심 체육문화를 확산했다는 평가다.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 확대와 프로그램 다양화 등을 통해 모두의운동장을 포용적 생활체육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 학교시설 개방 규모가 내년부터 기존 14개교에서 45개교로 대폭 확대된다. 하남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및 관내 31개 학교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협약 학교장 및 각 기관 간부 등 3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관내 전체 47개교 중 45개교가 학교시설 개방에 참여하게 됨에 따라 학교 체육관과 운동장이 지역민의 생활 속 체육활동 공간으로 폭넓게 활용되는 기반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하남시는 개방학교에 공공요금과 유지보수비 등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학교 의견을 수렴해 개방 일정 조율과 현장 지도-점검 등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각 학교는 학생 교육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운동장-체육관 등 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하며, 시설 범위와 운영시간은 학교별 여건에 따라 결정된다. 개방과 관련한 세부 이용 정보는 각 학교와 교육지원청 누리집에 사전 안내된다. 주민은 안내된 내용을 통해 가까운 학교 개방 현황과 이용 가능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하남시는 2022년 5개 학교와 처음 협약을 맺은 이후 같은 해 7개 교, 2023년 2개교를 추가하며 개방 규모를 점차 확대해 왔다. 올해는 31개 학교가 신규로 협약에 참여하면서 내년부터는 관내 대부분 학교가 학교시설 개방에 나선다. 이현재 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을 위한 학교시설 개방에 적극 동참해준 학교장님들과 교육지원청에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시설 개방을 넘어 학교와 지역사회가 자원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남시도 학교시설 개방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남시는 주민이 집 가까운 곳에서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권역별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4월 덕풍스포츠문화센터 개관에 이어 지난달에는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가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내년에는 위례복합체육시설 준공도 예정돼 있다. 또한 하남종합운동장 제2체육관 리모델링, 창우배드민턴장 개관, 미사게이트볼장 시설 개선 등 체육시설 환경개선에도 지속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교시설 개방 확대로 시민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가 더욱 넓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육시설 확충과 운영 개선을 통해 시민의 체육활동 접근성을 지속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밀원 감소와 이상기온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하기 위해 장항습지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 양봉산물 개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장항습지는 한강하구에 위치한 수도권 최대 자연형 습지로, 2021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국내 대표 도시형 생태습지다. 특히 각종 조류와 수생식물이 서식하는 청정 생태공간으로서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고 봄철에는 선버들이 개화한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고양시는 이른 봄철(3~4월 중순) 개화하는 장항습지 선버들군락의 밀원 가치를 검증하고, 고품질 꿀의 생산 가능성을 탐색할 계획이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의 선행연구 결과에 따르면, 선버들 꿀은 항산화 성분인 페놀화합물과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아카시아꿀보다 높게 분석됐으며 생산성 또한 밀원수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환경부와 협의를 진행해 습지보호지역 내 행위제한 적용배제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사업 기간 중 출입관리, 환경보전, 안전교육 등 기술지원과 상품화 방안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신청 대상은 고양시에 등록된 양봉 농가(100봉군 이상)이며, 신청은 17일부터 28일까지 접수한다. 신청서는 고양시 누리집 농업기술센터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이인권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팀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장항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면서 농가소득을 높이는 생태 기반 지역 상생 모델로 추진될 것"이라며 “향후 선버들꿀을 고양시 대표 특산물로 육성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사노동 193-14번지 일원 339필지(7만1620㎡)에 해당하는 '사노3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7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경계 결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토지 경계와 면적을 심의-의결했다. 사노3지구는 실제 점유 현황과 지적도상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이 있던 곳으로, 작년 지적 재조사 지구로 선정돼 토지 현황 조사와 지적 재조사 측량 등을 진행해 왔다. 이번 회의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을 대상으로 20일 이상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후 개최됐다. 경계 결정 결과는 즉시 토지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에게 통지될 예정이며, 향후 60일간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경계를 최종 확정한 뒤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8일 “이번 지적 재조사 사업을 통해 그동안 불일치했던 토지 경계가 명확해져 경계분쟁 해소는 물론 토지 이용 가치와 활용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 추진되는 지적 재조사 사업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사업은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실제 토지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아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국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국책사업으로 2030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구리시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36개 지구를 사업지구로 지정했고, 이 중 14개 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 세부 사항은 구리시 토지정보과 지적 재조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17일 의사면허 소지자로만 제한했던 보건소장 응시 자격을 치과의사-한의사-보건 관련 공무원 등으로 완화해 재차 공개모집에 나섰다. 앞서 동두천시는 '지역보건법' 제15조 등에 따라 의사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보건소장 채용 공고를 수차례 진행했으나 지원자가 없어 임용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동두천시는 보건소장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보건소장 임용 기준 확대 규정을 적용해 치과의사-한의사-조산사-간호사-약사, 그리고 보건소에서 실제 보건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 등으로 지원 자격을 넓혀 공고를 진행하게 됐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지역 보건정책은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자격 기준을 완화했다"며 “지역과 시민을 위해 헌신할 역량 있는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장 원서 접수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세부 사항은 동두천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산림과가 '목재문화체험장 및 산림교육 예약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네이버 카페에 가입한 뒤 댓글을 남기고 담당자와 일정을 조율하는 방식으로 예약을 진행했으나, 가입 절차가 번거롭고 개인정보 보호에 취약하다는 불편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별도 회원가입 없이 본인 인증만으로 예약이 가능한 목재문화체험장 및 산림교육 예약시스템 누리집을 마련했다. 이용자는 원하는 목공 체험 유형(개인 및 단체 선택)과 날짜를 조회해 실시간으로 예약을 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도 안전하게 보호된다. 예약은 양주시 목재문화체험장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양주시 산림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누리집에선 목공 체험과 산림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도 함께 제공돼 참여자가 사전에 수업 내용을 미리 확인하고 체험을 준비할 수 있다. 또한 산림교육 예약을 통해 유아숲 체험과 숲 해설 체험도 가능하며, 산림교육 운영 특성상 연초에 예약기간을 지정해 해당 기간 내 예약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내년 3월 체험 모집은 별도로 공고할 예정이다. 황덕상 산림과장은 18일 “다양한 목공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목재문화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오랜 기간 유휴지로 남아 있던 부용터널 상부에 '부용파크골프장' 조성을 본격 추진하며 17일 민락동 산100-35번지 일원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체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장을 통해 의정부시는 시민 건강 증진과 여가생활 질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착공식에는 파크골프 동호인, 지역민을 비롯해 의정부시장, 국회의원, 의정부시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신곡노인복지관 통기타밴드 '치유'의 식전 공연으로 중장년이 함께하는 생활체육공간 의미를 더했다. 부용파크골프장은 체육공원 내 1만㎡ 부지에 18홀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약 30억원이 투입된다. 주변 소풍길과 연계해 산책로 정비도 함께 진행되며 그늘막-벤치 등 이용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도 마련된다. 준공은 내년 상반기가 목표다. 이번 골프장 조성을 계기로 의정부시는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건강한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착공식에서 “이번 파크골프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시민의 삶에 활력을 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쉽게 체육을 즐기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부천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2035 과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안)' 수립과 관련해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기 위한 공청회를 오는 28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 발전과 환경 보전의 조화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절차로 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역민과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2035 과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은 과천시 중-장기적 도시정비 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기반시설 확충, 녹지체계 정비 등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청회에선 계획(안)에 대한 주요 내용과 함께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며, 대기-수질-소음-생태계 등 환경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검토하고 환경적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된다. 공청회는 주관 용역기관 설명에 이어 시민 및 전문가 질의응답과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되며, 과천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해 향후 기본계획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반영할 계획이다. 홍선화 도시정비과장은 18일 “이번 공청회는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과천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과정"이라며 “도시 쾌적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지난 15일 안양천에서 평생학습원까지 1.8㎞ 구간을 걷는 '기후의병 행진 캠페인'을 열어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기후주간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행진은 '기후의병 연대-양성-출정'을 주제로 열렸으며 150명 기후의병이 함께해 광명시민의 자발적인 기후행동 의지를 보여줬다. 행진은 50명씩 3팀으로 나눠 진행했고, 각 팀의 기후의병장이 선두에서 참여자를 이끌었다. 구간별로 △이엠(EM)흙공 던지기 △기후 오엑스(OX) 퀴즈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환경정화와 기후 인식 교육을 결합한 실천형 행사로 구성했다. 특히 안양천 징검다리와 철산대교 아래에서 진행한 이엠흙공 던지기와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주제로 한 기후 오엑스 퀴즈는 참가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가족과 함께 참여해 더 의미가 있었다", “내가 던진 이엠흙공이 하천 정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행진 캠페인에서 “기후의병 행진에 많은 시민이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광명시는 시민이 주도하는 탄소중립도시를 목표로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기후의병은 2021년 출범 이후 시민 주도 기후행동을 대표하는 광명시 탄소중립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1.5℃ 기후의병' 명칭은 업무표장으로 정식 등록된 상태이며, 이번 행진을 계기로 시민 기후활동을 상징하는 역할이 더욱 강화됐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원도심 쇠퇴와 획일화된 건축으로 인한 도시 노후화 문제를 극복하고 미래지향적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주거공간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신-구도심 균형발전과 창의적인 도시공간 조성을 통해 조용익 부천시장의 5대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원도심-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 신속한 추진'에 더욱 힘을 싣는다. 올해 부천시는 원도심 광역정비 사업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했으며,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원도심을 신도심 수준 주거환경으로 바꾸고, 중동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 수립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축디자인 혁신 시범사업을 통해 민간의 창의적인 건축을 유도하고, 부천만의 특색있는 건축물로 도시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 원도심을 신도심으로… 정비 방식 다채= 부천시는 올해 원도심 정비사업 사업성을 높이고 추진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30 부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변경했다. 이번 변경으로 1단계 종 상향과 최대 40%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이 가능해졌으며, 공공기여(순부담) 10% 이상 의무규정을 폐지해 주민 부담도 줄일 수 있게 됐다. '미니뉴타운'과 '부천형 역세권' 시범사업도 추진했다. 올해는 원미동-심곡본동 2곳의 미니뉴타운, 소사역-중동역 일원 2곳의 부천형 역세권, 그리고 7곳의 역세권 결합정비 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 이와 함께 금강-경원아파트 등 4곳의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고시도 완료했다. 주민 제안 광역 정비사업의 입안 요건 또한 완화해 올해만 총 5건(재개발 3건-재건축 2건)의 주민 입안 요청을 접수했다. 부천시는 올해 탄탄하게 다진 기반을 토대로 내년에는 원도심 정비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광역 정비를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내년 1월부터는 올해 선정된 미니뉴타운 2곳의 재정비촉진계획 수립을 시작하고, 부천형 역세권 2곳의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한다. 신규 대상지도 함께 모집한다. 미니뉴타운은 주민 동의 10% 이상, 면적 10만㎡ 이상을 요건으로 연중 수시 모집하며, 부천형 역세권은 철도 승강장 500m 이내 주거지역 중 주민 동의 10% 이상과 중규모 이상 면적을 기준으로 약 2곳를 추가 선정한다. 올해 주민 제안이 접수된 광역정비 5곳에 대해선 내년 상반기까지 타당성 검증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행정지원도 강화한다. 한국부동산원-부천도시공사 등 전문기관과 협업해 맞춤형 교육과 전문 컨설팅 등을 제공해 주민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등 사업 추진 효과를 극대화한다. ▷ 중동신도시 정비 주민제안 패스트트랙 적용= 부천시는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신속히 확정하고 '주민제안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재정비 사업에도 속도를 붙일 예정이다. 마스터플랜은 다섯 곳의 1기 신도시 중 부천시가 최초로 수립하고 있는 계획으로 중동신도시 미래 비전과 주민 제안 특별정비계획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부천시는 내달 마스터플랜(안)에 대한 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 5월까지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6월부터는 주민 제안 특별정비계획 수립 가이드라인 지침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행정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작년 선도지구로 선정된 은하마을 등에는 전문가 사전자문을 제공해 신속하게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주민 제안 접수 시에는 피드백을 즉각 제공하며 내년 안으로 특별정비구역 지정까지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선도지구로 선정되지 않은 단지는 내년 확보되는 약 2만2000호 정비물량을 활용해 경쟁 없는 주민 제안을 유도하고, '주민 제안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주민 참여와 사업 속도를 함께 높일 예정이다. ▷ 건축디자인 혁신 시범사업 공모… 도시브랜드 가치↑= 부천시는 단조롭고 획일적인 건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축디자인 혁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천시는 민간의 창의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제도적 한계와 복잡한 행정절차를 개선하고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역세권과 준공업지역을 중심으로 1~2개 사업지를 선정하며, 선정된 곳에는 용도 완화, 특별건축구역 지정, 건폐율-인동거리 완화, 용적률 상향 등 다양한 규제 개선과 인센티브를 적용한다. 또한 사업시행자가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실무협의회와 통합심의를 운영하고, 객관적 평가 기준이 담긴 지침을 마련해 사업이 체계적으로 실행되도록 지원한다. 부천시는 내년 상반기 공모 설명회를 열고 하반기 공모 공고를 거쳐 내년 말까지 최종 대상지 선정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장환식 부천시 주택국장은 18일 “원도심 정비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창의적인 건축물을 건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변화를 만들겠다"며 “부천이 균형 있고 경쟁력 있는 미래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이달 17일부터 내달 말까지 '안양사랑페이 연말 캐시백'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 안양사랑페이(카드형)로 결제하면 결제금액 중 5%가 캐시백으로 지급되며, 1인당 최대 5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캐시백 혜택은 본인이 직접 결제한 충전금에 한해 적용되며, 인센티브-정책수당-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사용 금액은 제외된다. 캐시백 포인트 유효기간은 내년 3월31일까지로, 유효기간 내 미사용 시 자동 소멸 된다. 이번 캐시백 행사는 안양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특별보조금 10억을 확보해 추진하게 됐으며,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아울러 안양시는 9월부터 12월까지를 '안양사랑페이 민생회복10%특별할인' 기간으로 정해 매달 10%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인센티브와 캐시백(5%)을 동시에 이용할 경우 최대 15%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안양시 올해 안양사랑페이 발행 규모는 2389억원으로, 가계 부담 완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행사가 연말 소비 촉진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민생 회복에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의왕시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침체된 관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2025년 경기살리기 통큰세일'을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며, 의왕시는 의왕도깨비시장, 의왕예술의거리골목형상점가 등 13개 상권이 이번 통큰세일에 참여한다. 13개 상권은 오전모락골목형상점가, 의왕도꺠비시장, 의왕역골목형상점가, 의왕예술의거리골목형상점가, 내손사랑골목상권, 부곡금잔화, 부곡물망초, 부곡민들레, 부곡수선화, 오나라, 오전복개천, 청계행복, 소상공인연합회(연계상권)이다. 세일 기간에는 참여 업소에서 카드형 의왕사랑상품권(지류 제외)으로 결제할 경우 사용 금액의 최대 20%를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환급은 1일 최대 3만원, 기간 내 최대 12만원까지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한 소상공인은 “그동안 통큰세일을 통해 지역의 소비가 증가하는 것을 몸소 느꼈다"며 “이번 페이백 행사가 소비의 선순환으로 이어지는 만큼 시민이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원 지역경제생과장은 18일 “이번 행사가 위축된 지역상권이 활기를 찾는 계기가 되고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 위한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일은 예산 소진 시 계획된 일정보다 조기에 종료될 수 있으며, 세일 참여 상권 정보 등 세부 사항은 경기지역화폐 앱이나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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