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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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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보험업권 경쟁과열로 소비자 피해...경영진 책임 묻겠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보험업권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난 자리에서 “단기 실적 추구를 위한 과도한 경쟁을 지양하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단기실적 증대를 위한 과도한 보험 판매수수료 지급 등 보험시장에 만연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가용 가능한 자원을 집중하는 한편 경영진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협회 교육문화센터에서 생·손보협회장, 16개 주요 보험사 CEO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지난달 28일 은행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각 업권 CEO와 만나 업계 주요 현안,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이 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소비자 보호의 중요성, 보험업권 과열 경쟁 등을 언급하며 보험사 CEO들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 원장은 “2023년 IFRS17 시행 이후 판매 경쟁 과열, 상품쏠림 심화 등으로 시장 혼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행태는 결국 불완전판매, 부당한 보험 갈아타기, 나아가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며 결국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제 살 깎아먹기'식 경쟁이 되지 않도록 판매수수료 지급, 설계사 스카우트 등에 있어 엄격한 통제장치를 갖추는 한편, 건전한 보험대리점(GA)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판매 위탁계약 관리체계를 내실 있게 운영하라"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또한 방송매체, 온라인 등을 통해 쏟아지는 보험 광고가 소비자의 불안심리 등을 자극해 보험가입을 유도하는 사례가 많다"며 “과도한 광고, 이에 따른 과다 사업비 지출이 금융소비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광고 기획, 심의 단계에서 사전통제를 강화하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감독원은 단기실적 증대를 위한 과도한 보험 판매수수료 지급, 고액의 정착지원금이 오가는 설계사 스카우트, GA의 부실한 내부통제와 불건전 영업 등 보험시장에 만연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이를 위해 가용 가능한 감독 및 검사자원을 집중하고, 행위자뿐만 아니라 경영진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보험업계의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CEO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거듭 당부했다. 그는 “그간 약관 개선, 손해사정제도 합리화 등 보험업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입은 쉬우나 보험금은 받기 어렵다'는 인식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며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최고경영진이 앞장서서 소비자 관점을 우선시하는 조직문화를 내재화하고, 보험이 국민의 후생을 증가시키고 의료, 보건 등 사회 서비스와도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보험업계의 건전성 관리에 대해서는 “금감원은 전문가 의견 수렴, 면밀한 시장상황 분석을 통해 보험부채 할인율의 현실화 속도를 적정한 수준으로 조절하고, 듀레이션 갭 기준을 마련하는 등 안정적인 금리리스크 관리 기조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금융당국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기본자본 K-ICS비율 규제'에 대해서도 단기간 내 기본자본 확충이 어렵다는 보험업계의 우려를 감안해 충분한 준비기간을 부여하는 등 연착륙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지지부진 주가에...신한지주, 주가부양 묘수는 ‘이것’

신한지주 주가가 상반기 양호한 실적에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세제개편안과 대내외적인 변수로 시장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이에 신한지주는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맞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기존 자사주 소각 중심에서 배당 확대로 바꾸는 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부양을 위해 시장 상황에 따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탄력적으로 가동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천상영 신한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신한금융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개인투자자 대상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한지주 주가는 5월 28일 5만6600원에서 7월 14일 7만1800원으로 반등했지만, 이달 현재 6만3000원대로 횡보하고 있다. 천 CFO는 “상반기 기준으로 실적이 양호했고, 주주환원에 대해서도 상당히 좋은 모습으로 시장에 발표했다고 생각했는데, (7월) 실적발표 이후 오히려 주가는 조금 빠지거나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신한지주는 상반기 당기순이익 3조3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2분기 주당배당금(DPS)은 570원으로 확정했으며, 올해 하반기(6000억원)과 내년 1월(2000억원)에 걸쳐 8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취득 및 소각도 결의했다. 그는 “(주가 흐름은) 개별 이슈보다는 매크로, 환경적인 이슈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여기에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세제개편안 등 이슈들이 주식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다보니 주가를 조금 억누르는 요소가 된 것 같다"고 했다. 천 CFO는 “그럼에도 신한지주는 (향후 주가 흐름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세제개편안은 지금 여러 가지로 논의 중이나, 아마도 시장 기대 수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고, 매크로 환경을 봤을 때 조금 더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통해 대손비용이 조금 안정화된다고 한다면 전체적으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한지주가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착실하게 이행하고 있고, 주주들과 소통을 강화 중인 점도 향후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천 CFO는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신한지주 배당정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세제개편안 내용을 보면 배당성향이 40%가 넘거나 배당성향이 25%를 넘으면서 직전 3개년도 평균 대비 5% 정도 배당이 확대되는 경우 배당세 분리과세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며 “저희 내부적으로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면서 배당보다는 자사주 소각 중심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아무래도 투자자나 시장에서 요구하는 부분이 배당이라면 신한지주도 이 부분에 대해 조금 더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신한지주 배당성향 추정치는 약 22%다. 천 CFO는 “배당 총액 3000억원을 조금 초과하면, 세제개편안에 나온 배당성향 25%를 맞추면서, (직전 3개년도 평균 대비) 5% 증액이 가능할 것 같다"며 “이 정도라면 그룹에서 설정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큰 틀에서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신한금융그룹 입장에서는 자사주 소각이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더 우월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정부 정책 방향성, 그리고 시장의 요구 수준 등을 고려해 (배당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상세한 내용은 향후 이사회 논의를 거쳐 확정이 되면 시장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 CFO는 신한지주 주가의 차별화 포인트에 대해 “금융기관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자 중요한 가치는 자산건전과 신성장동력"이라며 “신한지주의 자산건전성과 신성장동력인 글로벌 사업 역량은 펀더멘털이나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소"라고 했다. 실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개년간 신한금융그룹의 대손비용률은 평균 0.42% 수준이다. 천 CFO는 “인공지능(AI),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도 향후 금융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은 AI나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전환에 대해 누구보다 깊이 고민하고 있고, 누구보다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시장 패러다임이 어떤 식으로든 바뀔 텐데, 그때 신한금융지주가 누구보다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금감원장, ‘이자장사’ 저격...은행권, ‘금리인하요구권’ 1위는 어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장들에게 '손쉬운 이자장사'를 질타한 가운데 카카오뱅크, 신한은행이 금리인하요구권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두 은행 모두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이자비용 절감을 위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안내를 강화한 결과로 해석된다. 31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가계대출, 기업대출을 합해 금리인하요구권 신청건수가 5만건 이상인 인터넷은행 3사와 시중은행 4곳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을 비교한 결과 카카오뱅크가 수용률 35.6%로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뱅크는 금리인하요구권 신청건수 총 65만8616건 가운데 23만4733건을 수용했다. 이 회사는 금리인하요구권 신청건수, 수용건수도 모두 주요 은행 중 압도적인 1위였다. 이는 카카오뱅크가 매분기 신용상태가 개선된 고객들에게 금리인하요구권 행사를 안내한 결과다. 카카오뱅크 측은 “알림을 통해 고객의 권리 행사를 적극 유도하고, 모바일로 금리인하요구권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한은행이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 34.5%로 2위였다. 신한은행은 금리인하요구권 신청건수 11만5198건 가운데 3만9770건을 수용했다. 신한은행은 매월 초 고객솔루션부에서 금리인하요구권 대상이 되는 고객에게 문자를 발송하고, 자체 기준에 의해 인하 가능성이나 수용시 감면금리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들을 선별해 별도로 안내하고 있다. 신한은행 측은 “금리인하 가능성이 있는 고객들에게는 고객별로 6개월에 한 번씩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와 신한은행은 이자감면액 지표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해 89억5300만원의 이자를 감면해줬다. 신한은행도 이자감면액 72억9200만원으로 상위권이었다. 이 중 신한은행은 금리인하요구권을 수용했을 때 이자 감면 혜택이 큰 고객을 위주로 안내를 강화하고 있어 이자감면액도 타행 대비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우리은행의 경우 이자감면액은 52억7200만원으로 3위였지만, 수용률은 17.8%로 타행 대비 낮은 편이었다. 금리인하요구권 수용에 따른 평균 금리 인하 폭은 케이뱅크와 하나은행이 가장 컸다. 케이뱅크와 하나은행은 상반기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해 대출금리 0.40%를 각각 인하했다. 토스뱅크(0.30%), KB국민은행(0.30%), 신한은행(0.22%), 카카오뱅크(0.20%), 우리은행(0.20%)이 뒤를 이었다. 금리인하요구권이란 대출 등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재산 증가, 신용펑점 상승 등으로 본인의 신용상태가 개선된 경우 금융회사에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개인뿐만 아니라 법인, 개인사업자도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할 수 있다. 단, 금리인하를 요구하는 대출상품이 신용상태별로 금리에 차등을 두는 상품이어야 한다. 은행의 평가 결과에 따라 금리인하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글로벌 은행, AI 인재 경쟁 ‘활활’...가장 인기 있는 은행은 ‘이곳’

글로벌 주요 은행들이 인공지능(AI) 관련 인재를 모시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AI 인재는 곧 AI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은행권 내 AI 인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금융권 AI 인재들은 연봉 외에 조직 문화, 경력 성장 기회 등을 이유로 빅테크 및 AI 기업을 선호할 수 있다. 이에 금융사들 입장에서는 AI 인재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업 요소를 갖추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평가다. 30일 KB금융지주 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국가 간, 기업 간 치열해지는 AI 인재 확보 경쟁' 보고서에 따르면 AI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에비던트는 글로벌 주요 50대 은행의 AI 관련 직원을 약 7만8000명으로 추산했다. 이는 50대 은행 전체 직원의 2.04%에 해당된다. 글로벌 주요 50대 은행 가운데 올해 3월 기준 JP모건이 약 6700명으로 가장 많은 AI 인재를 보유 중이다. 이어 웰스파고, 씨티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JP모건은 2위인 웰스파고와 약 1000명의 격차가 벌어져 있을 정도로 AI 인재 수에서 선두를 지켰다. 실제 에비던트 조사 결과 2022년 10월부터 2023년 4월까지 미국 주요 금융사에서 퇴직한 AI 모델 개발자들은 JP모건으로 이직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글로벌 은행의 AI 인재 수가 많을수록 AI 활용 사례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이에 은행권은 AI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는 동시에 내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AI 전문 교육, 경력 개발, 역량 강화 등의 기회를 제공 중이다. 예를 들어 스페인 대형은행인 BBVA는 데이터 과학자, 데이터 전문가, 데이터 엔지니어가 즉시 활용 가능한 방법론, 도구 및 기술에 대한 지식을 배우고 공유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준산 KB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금융사는 이직 시 연봉뿐만 아니라 조직문화 등도 중요하게 고려하는 AI 인재들의 특성을 고려해 그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업 요소를 갖추고자 노력해야 한다"며 “금융권 AI 인재들은 연봉 외에 조직 문화, 경력 성장 기회 등을 이유로 빅테크와 AI 기업을 선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AI 인재들은 자신에게 더 많은 권한과 자율성을 부여하는 직장을 선택하는 한편,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최신 기술 습득으로 경력 성장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메타에서 퇴사한 다수의 AI 연구원들은 회사가 장기적인 AI 원천 기술 연구개발에 소홀한 반면 당장 수익화에만 초점을 둔다는 점을 퇴사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그는 “일반적으로 금융사는 수직적인 기업 문화가 고착화된 반면 빅테크, AI 기업은 수평적인 기업 문화가 발달해 자기 주도적인 업무가 가능하다"며 “금융사는 새로운 시도를 독려하고, 직급과 무관하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연구위원은 “외부 AI 인재만으로는 필요한 수요를 충당할 수 없으므로 내부에서도 자체적으로 AI 인력을 육성해야 한다"며 “내부 AI 인력을 역할별로 구분하고, AI 인력 수요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예비 AI 인력 풀을 마련하는 등 체계적으로 AI 인재 관리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은행권 풍향계] 하나은행, ‘치매안심 금융센터’ 신설 外

◇ 하나은행, 치매 전담 특화 조직 구축 하나은행이 금융권 중 처음으로 치매 전담 특화 조직인 '치매안심 금융센터'를 신설했다. 치매 환자 본인과 가족 모두에게 안심할 수 있는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센터에는 전문 컨설턴트가 배치돼 ▲치매 전, 치매안심신탁 설계 및 임의후견제도 활용 ▲치매 후, 성년후견제도의 실행지원 ▲돌봄·요양·간병 등 가족을 위한 생활지원까지 치매 단계별 전 과정에 대한 치매안심솔루션을 제시한다. 하나은행의 모든 PB들은 중앙치매센터의 치매파트너 교육을 전원 이수해 손님과 그 가족이 치매 관련 고민을 안심하고 상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치매안심 금융센터'를 통한 치매 관련 상담은 하나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상담예약은 ▲하나은행 영업점 ▲하나더넥스트라운지 ▲하나원큐 등을 통해 가능하다. ◇ 기업은행, 소상공인 대상 특별 채무조정 프로그램 가동 IBK기업은행이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특별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프로그램은 'IBK소상공인 상생 재기지원'과 'IBK소상공인 119plus-up'으로 구성됐다.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IBK소상공인 상생 재기지원'은 구조조정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은행이 선제적으로 선정해 소상공인의 연체 및 부실화를 방지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은행은 오는 9월 1일 최종 선정된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1070억원 규모의 채무를 조정한다. 해당 기업에게는 연 2~4%로 대출금리 조정, 대출 만기연장 및 대출금 상환유예, 경영 정상화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IBK소상공인 119plus-up'은 은행권 공동 맞춤형 채무조정(소상공인 119plus)과 기업은행 자체 구조조정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지원대상은 기존에 보유한 기업은행 대출을 '소상공인 119plus'로 대환한 소상공인으로 영업점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업은 기업은행의 개별 심사를 거처 대출금리 조정, 대출 만기연장 및 대출금 상환유예를 지원받는다. ◇ KB국민은행, '5년 뒤 자산 예측'...금융 타임머신 오픈 KB국민은행이 KB스타뱅킹 안에 '금융 타임머신'을 오픈했다. '금융 타임머신'은 만 20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독립·취업·결혼 등 주요 생애 이벤트에 따라 5년 뒤 예상 자산 규모를 보여주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청년 고객은 자신의 미래 금융 모습을 미리 체험하며 합리적인 자산 관리 계획과 금융 습관을 설계할 수 있다. 특히, 5년 뒤 예상 자산은 마이데이터를 통해 수집된 금융자산과 약 340만명 규모의 서울 청년 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산출된다. ▲성별 ▲연령 ▲직업군 ▲가구 형태 ▲자산 보유 여부 등 7000여개 그룹으로 세분화된 데이터가 기반이 된다. '금융 타임머신'은 고객의 현재 자산 상태와 목표에 맞춰 적합한 금융상품을 추천해준다. 단순 예측을 넘어 실제 실행 가능한 솔루션까지 제시함으로써 청년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 신한은행, '다시한번 코리아' 펀드 가입액 1조 돌파 신한은행이 올해 6월 16일부터 시작한 '다시한번 코리아' 국내증시 활성화 캠페인의 열기가 뜨겁다. 해당 캠페인에 힘입어 이달 28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 가입금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신한은행은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고객 수요에 맞춰 성장형·배당형·인덱스형 세 가지 전략상품을 '다시한번 코리아' 특화 페이지에서 추천하고 있다. 목표수익률 7% 달성 시 자동으로 채권으로 전환되는 목표전환형 펀드를 추가해 펀드 추천 라인업도 강화했다. 신한은행은 9월 '다시한번 코리아' 특화 페이지에 신규 추천 펀드를 추가하고 해외주식을 포함한 목표전환형 펀드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토스뱅크, 상반기 당기순이익 404억원...전년比 65% 증가

토스뱅크가 순이자이익 확대, 비이자수익 증가 등에 힘입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29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상반기 당기순이익 404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245억원) 대비 65.03% 증가한 수치다. 순이자이익은 4169억원으로 전년동기(3663억원) 대비 13.83% 증가했다.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2.57%로 전년동기(2.47%) 소폭 상승했다. 토스뱅크는 자산운용 조직 역량을 강화한 결과 올해 상반기 2258억원의 운용수익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수치로, 수익원 다양화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비이자부문의 손익구조도 개선됐다. 비이자수익은 작년 2분기 540억원에서 올해 2분기 763억원으로 늘었다. 토스뱅크 측은 “대부분의 수수료가 무료라는 대고객 비용구조의 특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WM(목돈굴리기),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함께대출 등 수익원 다양화와 규모의 성장으로 비이자부문의 손익구조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수료 비용을 제외한 비이자이익은 2분기 -270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그러나 전년동기(-298억원)과 비교하면 적자 폭이 상당 부분 축소됐다. 2분기 기준 토스뱅크의 여신잔액은 15조1300억원, 수신잔액은 30조원이다. 총자산은 33조원에 달한다. 고객수는 1292만명으로 전년동기(1055만명) 대비 22.46% 늘었다. 이달 현재 고객 수는 1343만명을 넘어섰다. 2분기 자기자본비율(BIS)은 16.35%로 전년동기(14.69%) 대비 1.66%포인트(p) 개선됐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87.83%로 전년동기(199.57%) 대비 88.26%포인트 올라 손실흡수능력이 강화됐다. 연체율은 1.20%로 전년동기(1.27%)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98%로 전년동기(1.23%) 대비 0.25%포인트 떨어졌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불가피한 대출 성장 한계, 경기 불안 지속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은행업 본연의 경쟁력과 플랫폼 파워를 강화하며 의미 있는 실적을 이룰 수 있었다"며 “내실을 단단히 다진 만큼 새롭게 출시한 상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혁신을 이어가고 포용금융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베이비부머, 은퇴 후 재정상태 불안”...하나금융지주, ‘이 상품’ 주목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금융자산 1억원~10억원을 보유한 50~64세)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은퇴 후 재정상태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가의 부동산을 보유 중이나 금융자산 규모가 크지 않은 시니어 계층의 경우 90%에 가까운 이들이 은퇴 후 현금흐름 설계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답했다. 이에 하나금융지주가 올해 5월 내놓은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29일 하나금융연구소가 2024년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금융자산 1억원~10억원을 보유한 50~64세)를 대상으로 노후 자산관리 관련 행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8.5%는 은퇴 후 재정상태에 대해 불안하다고 답했다. 은퇴 이후 중대 질환(54.2%), 생활비 부족(47.4%) 등도 우려하고 있었다. 스스로 재무적인 노후준비가 돼 있지 않아 불안하다(39.4%)는 응답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생활비, 자녀지원, 가계부채 등의 이유로 은퇴 준비의 여력이 없는 것으로 해석된다.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71.1%는 은퇴 후 현금흐름 설계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특히 이들 중 고가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나 금융자산 규모가 크지 않은 시니어 계층(실거래가 기준 17억 이상 부동산 보유, 3억 미만의 금융자산 보유)은 89.5%가 은퇴 후 현금흐름 설계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주택담보대출 등을 포함한 대출을 보유하고 있어 불안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주목할 점은 부동산 중심으로 자산을 보유한 베이비부머는 향후 은퇴를 하더라도 현 주거 상황을 유지하고 싶은 경향(46.2%)이 매우 강하다는 것이다. 보유 주택을 활용한 연금상품 가입할 의향을 보면 17억원 이상 고가 부동산 보유자는 43.6%, 17억 미만 부동산 보유자는 58.5%라고 응답했다. 부동산 소유권을 유지하면서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분석이다. 우리나라에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 상품과 금융회사에서 판매하는 민간 역모기지론이 있지만, 베이비부머의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우선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은 기존에 보유한 주택에서 그대로 거주하면서 부동산 자산을 현금화해 은퇴 생활자금을 만들 수 있지만, 공시가격 12억원 이하 주택만 해당된다. 민간 역모기지 상품은 장기 주택저당 대출상품으로 비소구 종신 연금 지급을 제공하지 않는 한계가 있다. 게다가 민간 역모기지론의 경우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주택담보대출 관련 규제가 모두 적용되기 때문에 가입자의 소득에 따라 실행 가능한 대출액이 매우 적은 경우도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5월 공시가격 12억원 초과 주택을 담보로 역모기지론을 지급하는 연금상품을 출시했다.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연령이 높고 소득이 많지 않아 노후생활자금이 부족한 시니어 세대를 대상으로 평생 거주를 보장하며 매월 연금을 수령하는 개념이다. 본인이 거주하는 주택을 담보로 평생 연금을 지급받으면서 거주를 보장받게 되고, 혹여 본인이 사망하더라도 배우자가 동일 연금액을 지급받는다. 배우자마저 사망하게 되면 미리 정해진 처분절차를 통해 부동산을 처분하고, 잔여재산은 자녀 등 귀속권리자에게 준다. 혹시 주택가격이 하락하더라도 부족액을 상속인에게 요구하지 않는 비소구 방식이다. 본인과 배우자 모두 만 55세 이상이면 가입 가능하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실제 현장에서 출시 이후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보이스피싱 피해, 금융사에도 ‘배상 책임’ 물린다

정부가 금융사 등 보이스피싱 예방에 책임이 있는 주체가 보이스피싱 피해액의 일부 또는 전부를 배상하도록 하는 '보이스피싱 무과실 배상책임' 법제화를 추진한다.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금융사가 효과적으로 범죄 의심계좌 등을 탐지하고, 계좌를 지급정지 할 수 있도록 '보이스피싱 AI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보이스피싱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최근 딥페이크, 음성변조 등 AI기술을 활용하거나 개인정보를 탈취해 고도의 시나리오로 특정인을 심리적으로 지배하는 등 범죄수법이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국민 개개인의 주의, 노력만으로는 효과적인 피해 예방이 곤란하다고 판단했다. 금융위는 “이에 FDS(이상거래탐지시스템) 등 고도의 전문성·인프라를 갖춘 금융회사 등이 책임성을 갖고 체계적·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보이스피싱 무과실 배상책임'이 법제화되면, 피해자가 보이스피싱 범죄자에 속아 직접 자금을 이체했어도 금융회사의 피해배상이 이뤄져 보다 폭넓고 실질적인 피해구제가 기대된다. 여기에 금융권에 보이스피싱 선제적 방지를 위한 FDS 고도화, 전담인력 확충 등의 유인을 제공함으로써 피해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당국은 현재 금융업권과 '보이스피싱 무과실 배상책임' 제도의 배상 요건, 한도, 절차 등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 중이다. 금융당국은 “허위신고나 도덕적 해이 등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사당국과 피해사실 확인을 위한 정보공유 방안 등도 논의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연내 '통신사기피해환급법'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이르면 오는 10월 중 '보이스피싱 AI 플랫폼(가칭)'을 구축한다. 해당 플랫폼에는 전 금융회사·통신사·수사기관 등이 보유한 보이스피싱 관련 정보 등이 집중·공유된다. 각 참여기관들은 해당 정보를 ▲보이스피싱 의심계좌 사전 지급정지, ▲피해자 의심거래 차단 및 문진·안내,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통신회선 사전 경고, ▲범죄에 취약한 계층 등에 대한 예방정책 수립·경고·안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현행법 범위안에서 정보집중·활용방안을 구체화해 플랫폼을 신속히 가동한다. 보다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개인정보를 포함한 정보공유의 특례를 '통신사기피해환급법'에 마련할 예정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이자장사 치중”...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은행장들에 ‘일침’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20개 국내은행 은행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은행이 국가 경제성장에 꼭 필요한 적재적소를 선별해 한정된 금융재원을 공급하는 본연의 기능에서는 다소 미흡한 측면이 있다"고 비판했다. 은행권이 그간 리스크가 가장 낮은 담보와 보증상품 위주의 '손쉬운 이자장사'에 치중한 탓에 생산적 금융지원에 소극적이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찬진 원장은 은행장들에게 “국가 경제의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20개 국내은행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이 은행장들을 만난 것은 이달 14일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 원장은 “은행은 단순한 금융회사를 넘어 실물 경제의 지원자이자 위기시 버팀목으로 국가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며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국가 경제성장에 꼭 필요한 적재적소를 선별해 한정된 금융재원을 공급하는 본연의 기능에서는 다소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는 평가가 제기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우리 경제는 대내외 불안 요인에 따른 성장 둔화와 함께 인구구조 변화 등 구조적 불확실성에 직면했다"며 “이런 시기일수록 은행은 자금 중개자로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동시에 미래 산업으로의 자금흐름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은행은 돈이 흐르는 일련의 과정에서 어떠한 리스크가 있는지 나아가, 그러한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가장 잘 파악하는 전문가 집단"이라며 “그러나 현실을 보면 은행은 리스크가 가장 낮은 담보와 보증상품 위주로 소위 '손쉬운 이자장사'에 치중하고 있다는 사회적 비판이 제기된다"고 일갈했다. 그는 “은행이 지금이라도 AI(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의 성장 토대가 되는 생산적 부분으로 자금을 흘려보낼 수 있느냐가 곧 미래의 방향을 결정짓는 시금석이 될 수 있다"며 “금융감독원은 금융권 자금이 생산적 부문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건전성 규제 개선,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은행장들에게 금융소비자 보호, 내부통제 강화, 중소기업 금융지원, 가계부채 관리 등도 주문했다. 그는 “앞으로 금융 감독·검사의 모든 업무 추진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이는 흔들리지 않는 대원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더 이상 ELS(주가연계증권) 불완전판매 등과 같은 대규모 소비자 권익침해 사례는 없어야 한다"며 “여러분이 앞장서서 업무 전반에 걸친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책무구조도 운영 등을 통해 사전예방적 소비자 보호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은행장들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통한 신뢰 확보의 중요성과 함께 국가 성장 및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은행권의 역할에 대해 공감했다. 그러면서 은행 건전성 규제 개선TF'에서 논의 중인 자본 규제 완화와 정책자금 활성화 등 감독 차원의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금융 전 세계로”...우리금융지주, APEC 정상회의 공식 후원

우리금융지주가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국내외 홍보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28일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이달 27일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025년 APEC 정상회의'(이하 'APEC 2025 KOREA'') 공식 홍보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우리금융그룹은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함께 국내외 홍보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우리나라'와 '우리금융그룹'이 'APEC 2025 KOREA'와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국가적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은 본사 디지털 전광판과 전국 우리은행 지점의 디지털포스터, 인천공항 및 서울 도심의 옥외 광고판을 활용해 'APEC 2025 KOREA'의 성공 개최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김지준 APEC 준비기획단 기획실장은 “APEC 정상회의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 행사인 만큼, 대한민국의 위상과 역량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우리나라 대표 금융기관인 우리금융그룹이 공식 홍보 파트너로 함께하게 돼서 든든하다"고 밝혔다. 이정섭 우리금융지주 브랜드부문장은 “국내 금융기관을 대표하여 APEC 정상회의 공식 홍보 협력사에 선정된 것은 우리금융그룹의 신뢰와 위상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APEC 2025 KOREA의 중점과제인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번영(Prosper)의 가치가 전 세계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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