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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성원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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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성주군-고령군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 사회복지사협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에게 복지 정보를 제공하는 현장 상담에 나섰다. 20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 사회복지사협회는 지난 17일 성주 전통시장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복지 제도를 잘 알지 못해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주민을 발굴하고, 생활 현장에서 보다 쉽게 복지 서비스를 안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협회 회원들은 시장 안에 상담 부스를 설치하고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분야는 노인복지와 장애인복지, 지역복지, 아동·가족복지, 일자리 및 긴급 지원, 통합돌봄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지역사회보장계획과 각종 복지 제도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뤄졌다. 현장 상담 과정에서 추가 지원이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주민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과 연계해 후속 상담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행정기관이나 복지기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이 장날을 맞아 찾은 전통시장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점에서 현장 중심의 복지 서비스라는 평가다. 서정효 성주군 사회복지사협회장은 “전통시장을 찾은 군민들이 편하게 복지 정보를 접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상담소를 마련했다"며 “지역사회 복지 연대를 강화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현장 중심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민관이 함께 주변의 숨은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성주군과 지역 복지기관은 앞으로도 주민 접근성이 높은 생활 현장을 중심으로 복지상담과 위기가구 발굴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복궁과 창덕궁 등 주요 국가 유산의 전통 기와를 만들어 온 김은동 고령 제와장의 50여 년 전통 기와 제작 기술이 공개됐다. 20일 고령군은 지난 17일 오후 개진면 고령기와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에서 경상북도 무형유산 '고령 제와장' 김은동 씨의 공개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무형유산 공개행사는 전통 기술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 전통 기와 공장 와장과 대학 교수, 한국기와학회 및 무형유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김 제와장이 직접 수제 전통 한식 기와 제작 과정을 시연했으며, 전통 기와 제작에 사용하는 공방과 각종 도구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 개관식도 함께 열렸다. 김은동 제와장은 1972년 '고령한와'에 입사한 뒤 현재의 '고령기와'에 이르기까지 50여 년 동안 고령에서 전통 기와 제작 기술을 이어왔다. 특히 경복궁 강녕전과 교태전을 비롯해 창덕궁, 덕수궁 등 주요 국가 유산에 사용된 수제 전통 기와와 전돌 제작에 참여하며 전통 한식기와 제작 기술을 계승해 왔다. 이 같은 전통 기술과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2월 경상북도 무형유산 고령 제와장으로 인정됐다. 국가 유산 기능인협회 원로위원장을 지내며 국가 유산 특성에 맞는 전통 한식 기와 제작에도 힘써왔다. 지난해 12월에는 국가 유산 청이 주관한 '국가 유산 보호 유공자 시상식'에서 전통 기와 제작과 국가 유산 보존에 기여한 공로로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고령군은 이번 공개행사가 전통 기와 제작 과정을 일반인과 전문가에게 직접 보여줌으로써 사라져가는 전통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후대 전승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50여 년 이상 지역에서 기와 제작 외길을 걸으며 전통을 계승해 온 김은동 제와장의 공개행사를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무형유산과 전통문화가 온전히 계승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참한 성주 하루 여행’ 첫 운행 관광객 40명 성주 방문

대구 도시철도 연계 문양 역서 연계 형 인트라바운드 투어 무료 당일 관광 프로그램 세종대왕자태실·전통시장·성밖숲 등 당일 코스시장 장날과 연계해 총 7회 운영…지역 소비 확대 기대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 성주군이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문양역과 지역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관광상품을 선보이며 대구 권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18일 성주군에 따르면 교통 거점 연계 형 인트라바운드 투어 '참한 성주 하루 여행'​이 지난 17일 관광객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첫 운행을 마쳤다고 밝혔다. 참한성주 하루여행은 대구 도시철도 문양역을 출발점으로 삼아 대도시권 관광객의 성주 접근성을 높이고, 관광객의 전통 시장과 지역 상권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무료 당일 관광 프로그램이다. 첫 여행은 사전 예약을 통해 모집한 40명이 문양역에서 출발해 세종대왕자태실과 성주전통시장, 성밖숲, 성산동 고분군 등 성주의 대표 관광지를 차례로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단순히 관광지만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전통시장 체류 시간을 일정에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점심시간 성주전통시장에 머물며 지역 먹거리를 즐기고 장보기에 참여했다. 군은 관광객의 소비가 시장 상인들의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과 전통시장 방문을 하나의 코스로 묶었다. 성주군은 이번 첫 운행을 시작으로 성주전통시장 장날인 매월 2·7일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하루여행 프로그램을 모두 7차례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와 인접한 문양역을 관광객 유입의 관문으로 활용해 대중교통 이용객을 성주 관광지와 전통시장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참한성주 하루여행이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 거점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북 여성기업, 중국 후난성 시장 두드린다…현지 여성기업가상회와 MOU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 창사 국제교류 포럼 참가 비즈니스 매칭·제품정보 공유·해외 판로 개척 협력 전자부품·식품 등 경북 우수제품 중국 시장에 선보여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 여성기업들이 중국 후난성 시장 진출과 해외 판로 확대에 나섰다. 19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후난성 창사시에서 열린 '2026 후난성 국제자매도시 교류협력 포럼'에 참가해 현지 여성기업인들과 경제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후난성 정부와 후난성 상무청 등이 국제자매도시 간 경제·무역 협력과 기업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투자설명회와 기업 매칭 상담, 우수제품 전시, 산업 교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경북지회는 행사 기간 후난성 공상연합 여성기업가상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여성기업 간 상호 교류와 기업·제품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비즈니스 매칭, 해외 판로 개척, 전시회와 경제교류 행사 공동 참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단순한 친선 교류를 넘어 양 지역 여성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실제 거래와 해외시장 진출로 연결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북 여성기업들의 제품도 중국 현지에 소개됐다. 쓰리에스씨㈜는 RFID 태그 등 전자부품을 선보였고, 마루베이커리는 호두먹빵과 호두오일김, 호두오일 등을 전시했다. 쿡앤랩은 오징어채와 오징어다리 등 건어물 제품을 소개하며 중국 기업 및 현지 관계자들과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남영남 경북지회장은 구미 지역 농식품 브랜드인 '구미밀가리' 회원 자격으로 구미산 밀을 활용한 제품과 지역 특화 식품도 소개했다. 이를 통해 개별 기업 제품뿐 아니라 구미 지역 식품산업과 로컬 브랜드를 중국 현지에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경북지회는 이번 MOU를 계기로 후난성 여성기업들과 정기적인 교류를 이어가면서 경북지역 여성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과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경북 우수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현지 전시·상담 행사와 연계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남영남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장은 “이번 후난성 방문은 경북 여성경제인의 기술과 제품을 중국 현지에 알리고 여성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제품의 해외 홍보와 판로 개척을 확대해 여성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제교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김천시-구미시-상주시-문경시-성주군-고령군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 농소면의 8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효(孝) 선물'이 전달됐다. 17일 김천시 농소면에 따르면 지난 15일 농소면행정복지센터에서 (재)상록수나눔재단과 (사)우림일만이 면 관내 8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제주 산 생선 싯가 1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 352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상춘 이사장을 비롯해 주광석 사무국장, 이대우 재경향우회 사무총장, 백인숙 재경향우여성회장, 이정임 재경향우여성부회장과 회원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재단 관계자들이 농소면 관내 15개 경로당을 직접 순회하며 어르신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 형편을 살피고 안부를 묻는 시간도 가졌다. 선물을 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처럼 모두가 어려운 때에 직접 찾아와 안부를 물어주는 것도 고마운데 건강까지 생각해 선물을 마련해 주니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상춘 이사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풍성한 일상을 보내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성을 담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영선 농소면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준 이상춘 이사장과 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어르신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상춘 이사장은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에스씨엘 대표이사로, '2025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금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에스씨엘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차 부품의 국산화에 기여하고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써왔다. 이 이사장의 고향 사랑과 나눔도 꾸준하다. 매년 김천 지역 읍·면을 찾아 고령 어르신들에게 '효 선물세트'를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재)상록수나눔재단과 (사)우림일만을 설립해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과 노인·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나눔 사업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정부 지원의 손길이 충분히 닿지 못했던 구미지역 미등록경로당에 지역 기업과 단체가 '1대1 후원자'로 나선다. 구미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미등록경로당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1사1경로당 자매결연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에는 지역 13개 기업·단체와 미등록경로당 13곳이 참여했다. 기업·단체와 경로당을 각각 1대1로 연결해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정기적인 교류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은 법적 요건 등을 충족하지 못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에 한계가 있었던 미등록경로당의 복지 공백을 지역사회 협력으로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업과 단체들은 앞으로 결연 경로당을 정기적으로 찾아 어르신들의 생활을 살피고, 경로당별 수요에 맞는 물품 후원과 교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일회성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기업·단체와 경로당이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로당마다 필요한 지원 내용이 다른 만큼 획일적인 후원 대신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는 게 구미시의 설명이다. 구미시는 이번 결연이 기업에는 지역사회 나눔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미등록경로당에는 실질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연결하는 지역 돌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기업·단체 관계자와 경로당 회장들은 협약서에 서명한 뒤 상호 교류 방안과 경로당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했던 미등록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준 기업과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 기업과 어르신들이 정을 나누는 공동체 돌봄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등록경로당 어르신들도 보다 따뜻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구미시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앞으로 지역 기업·단체와 협력해 미등록경로당을 비롯한 복지 사각지대의 생활 여건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과 돌봄 문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2027년도 정부예산안의 국회 심의를 앞두고 지역 핵심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 17일 상주시에 따르면 안재민 상주시장은 지난 15일 국회를 찾아 지역구 국회의원인 임이자 의원과 예산정책 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상주에 연고를 둔 서영교·김주영·김승수·신동욱 국회의원실을 잇따라 방문해 주요 사업을 설명하며 중앙 정치권과의 협력 폭을 넓혔다. 특히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예산정책 간담회에는 임이자 국회의원과 김진욱 경북도의원이 참석해 상주시의 핵심 현안과 국가예산 확보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상주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국회와 경북도의회, 상주시를 잇는 '원팀(One-team) 공조 체계'를 강화해 정부예산안의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역 핵심사업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상주시가 지원을 요청한 주요 사업은 교통·의료·관광·상하수도·재해예방 등 시민 생활과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에 직결돼 있다. 주요 사업은 △문경~상주~김천 고속철도 도심 통과구간 교량화 △지역 의료소멸 대응 선도사업 △회상나루 관광진입도로 개선 △상주 내서~연원 국도건설 △무양정수장 노후 정수장 정비 △2027 대한민국 상주 정원박람회 △화서(한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이다. 이 가운데 문경~상주~김천 고속철도 도심 통과구간 교량화 사업은 철도 건설에 따른 도심 단절 문제를 줄이고 도시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과 향후 지역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현안으로 꼽힌다. 지역 의료소멸 대응 선도사업 역시 지방의 의료 인프라 부족과 의료 접근성 저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상주시가 국비 확보에 힘을 싣고 있다. 안재민 시장은 “교통과 의료, 도시환경 등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중앙 정치권과 긴밀히 소통하며 상주의 더 큰 도약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정부예산안이 국회에서 최종 의결될 때까지 지역 국회의원과 출향 인사 등을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 국비를 확보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덜고 에너지 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시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문경시는 17일 문경문화원 다목적실에서 '도시가스 보급 확대와 이해'를 주제로 정책릴레이 시민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도시가스 보급 확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지역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공급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문경시는 도시가스 보급 확대 기본계획과 향후 추진 방향을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이어 도시가스 공급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질문에 시 관계자와 공급사 측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시와 도시가스 공급사,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급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지역별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공유했다. 도시가스 공급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지역에 대한 대책과 실질적인 보급 확대 방안을 놓고도 의견이 오갔다. 한 주민은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아 해마다 겨울철이면 난방비 부담이 컸다"며 “시가 직접 주민 의견을 듣고 해결책을 찾겠다고 하니 도시가스 공급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과 건의사항을 검토해 향후 도시가스 공급계획과 관련 지원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도시가스 공급 확대는 단순한 에너지 기반시설 확충을 넘어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과 정주 여건에 직결된 생활밀착형 사업이라는 게 문경시의 설명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도시가스 보급 확대는 시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과 직결되는 핵심 민생과제"라며 “현장에서 나온 시민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특정 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도시가스 공급 확대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저출생과 인구감소 문제의 해법을 현장에서 찾기 위해 육아맘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성주군은 17일 성주군 가족센터에서 관내 육아맘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공감 톡' 간담회를 열고 육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육아로 인해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부모들을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저출생과 지역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성주군은 이날 지역 인구감소 현황과 저출생 문제의 사회적 의미를 설명하고 현재 군에서 추진 중인 출산·육아·인구 관련 지원정책도 소개했다. 특히 일방적인 정책 설명에서 벗어나 참여자들이 함께할 수 있는 베이킹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연스러운 소통 분위기를 만들었다. 육아맘들은 직접 베이킹을 체험하면서 출산과 육아 과정에서 겪었던 경험을 공유하고, 성주에서 아이를 키우며 느끼는 불편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 실제 육아 가정에 필요한 지원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성주군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향후 인구·출산·육아 정책 수립과 기존 사업 개선 과정에서 참고한다는 방침이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저출생 문제는 행정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직접 현장을 찾아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성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성실한 지방세 납부로 지방재정 확충과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에 기여한 성실·모범납세자 7명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17일 고령군은 '2026년 경상북도 성실납세자' 2명과 '고령군 모범납세자' 5명을 선정해 표창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경기침체와 세수 여건 악화 속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군민과 기업을 예우하고, 성실납세자가 지역사회에서 존중받는 납세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 인원은 경상북도가 뽑은 성실납세자 2명으로 법인과 개인 각 1명이며, 고령군이 자체 선정한 모범납세자 5명은 법인 3곳과 개인 2명이다. 고령군 모범납세자는 올해 6월 1일 기준 군에 주소나 사업장을 둔 개인·법인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지방세 체납이나 정리보류, 징수유예 사실이 없는 납세자 가운데 선정했다. 납부 기준은 법인의 경우 연간 지방세 1천만원 이상, 단체와 개인은 500만원 이상이다. 군은 지방재정 기여도와 세정정책 참여, 지역사회 공헌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법인과 개인에게는 표창패와 함께 향후 2년간 지방세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군정 홍보매체를 통한 모범납세자 홍보 등 각종 예우도 제공된다. 고령군은 성실납세자에 대한 우대 정책을 확대해 자발적인 납세 분위기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해 군 재정 확충과 지역 발전에 기여해 준 납세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성실납세자가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우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세정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시 교육 인프라 확 바뀐다…도서관·학교복합시설에 578억 투입

김천교육지원청, 지역 도의원들과 교육현안 간담회 아포 김천도서관 249억·율빛유치원 복합시설 180억·곡송초 148억 폐교는 승마·체육·주민시설로…2029~2030년 잇따라 문 연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지역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대규모 사업이 본격화된다. 새 김천도서관 건립과 율빛유치원·옛 곡송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조성 등에 총 578억 원 가량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학생 교육 환경 개선은 물론 주민 생활 편의 확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김천교육지원청은 지난11일 과 17일 이틀에 걸쳐 김천을 지역구로 둔 경북 도의회 최병근·이우청·조용진·공승희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교육 현안 사업 추진 상황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폐교 재산 활용 △가칭 경상북도교육청 김천도서관 건립 △율빛유치원 및 옛 곡송초 학교복합시설 조성 등 3대 핵심 사업이 집중 논의됐다. 우선 아포읍에는 총 사업비 249억 5천만 원 규모의 가칭 '경상북도 교육청 김천도서관'이 들어선다. 도서관은 아포읍 송천리 1255-27번지 일원 4 필 지에 부지 면적 4천770㎡, 연면적 2천88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김천교육지원청은 2027년 부지 매입과 설계를 마치고 2028년 착공해 2029년 하반기 개관한다는 목표다.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학교 복합 시설 조성도 속도를 낸다. 남면 옥산리 율빛유치원 부지에는 총 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지상 1층, 연면적 2천970㎡ 규모의 복합 시설을 건립한다. 수영장과 목욕탕, 다목적 편의 시설 등을 갖추고 2029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특히 수영장은 학생들의 생존 수영 교육에 활용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해 교육 시설과 생활SOC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폐교인 감문면 옛 곡송초등학교도 지역의 새로운 교육·문화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옛 곡송초는 지난 8월 20일 '2026년 제 2차 학교 복합 시설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비 148억3천만 원을 투입해 1만2천486㎡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천750㎡ 규모의 시설을 조성한다. 이곳에는 학생 승마 체험 시설과 체육 활동 공간, 주민복합시설 등이 들어선다. 학생들에게 특색 있는 체험 교육 기회를 제공하면서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개관 목표는 2030년 7월이다. 김천교육지원청은 옛 곡송초 외에도 활용되지 않고 있는 폐교를 김천시와 협의해 주민 편의 시설 등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들은 학령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학교 시설을 학생만의 공간이 아닌 지역사회 공동 자산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교육시설 확충과 함께 폐교를 체육·문화·생활편의 공간으로 재편함으로써 학생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까지 높이는 '교육·지역 상생 형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최병근·이우청·조용진·공승희 경북도의원은 간담회에서 지역 교육 현안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지역사회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교육 기반 구축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성미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의회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학생에게는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지역 주민에게는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시, 16조 투자유치로 지방소멸 돌파…‘기업유치혁신 대상’

민선 8기 1140개 기업서 16조1635억 유치…1만2346개 일자리 창출 기업체·고용·수출 동반 상승…인구 감소폭 3년 만에 '5분의 1' 출생아 수도 2년 연속 증가…“기업 유치가 청년 정착으로 이어져"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대규모 기업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고용과 수출을 끌어올리고 인구 감소세까지 둔화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미시는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에서 '기업유치혁신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뉴스1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상은 저출생·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인구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성과를 낸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에 수여된다. 구미의 변화 중심에는 기업 투자가 있다. 시는 민선 8기인 2022년부터 2026년까지 1140여 개 기업으로부터 16조163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1만2346개의 일자리를 확보했다. 민선 7기 투자유치액 8조2852억원과 비교하면 약 두 배 규모다. 최근 출범한 민선 9기 들어서도 한 달 만에 23개 기업에서 1조550억원의 투자를 끌어냈다. 투자 분야도 달라졌다. 반도체와 방위산업, 인공지능(AI), 로봇 등 고부가가치 전략산업을 집중 유치하면서 전통 제조업 중심이던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기업 투자는 세수와 고용 지표 개선으로 이어졌다. 구미시 지방세 징수액은 2024년 3923억원에서 지난해 4605억원으로 682억원(17.4%) 증가​했다. 기업체 수도 2022년 3444개에서 지난해 3834개로 390개(11.3%) 늘었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달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구미시 고용률은 64.0%로 전년 동기 61.3%보다 2.7%포인트 상승했다. 수출도 가파르게 늘었다. 구미세관 통관실적 기준 올해 상반기 누적 수출액은 21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8억 달러보다 66.1% 증가했다. 구미세관 통계에는 구미를 비롯해 김천·상주·문경·안동·영주·의성·봉화·예천과 칠곡 일부 지역이 포함된다. 산업과 고용 지표의 개선은 지방 도시의 최대 고민인 인구 감소세 완화로 이어지고 있다. 2022년 4471명이던 구미시의 연간 인구 감소 폭은 지난해 937명으로 줄었다. 3년 사이 감소 규모가 약 5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된 것이다. 출생아 수도 반등했다. 2023년 1892명이던 출생아는 2024년 2014명, 지난해 2055명으로 2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구미시는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확대가 청년층의 지역 정착과 출산·보육 환경 개선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시는 기업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업 애로 대책팀'과 경북 최초의 '원스톱 민원팀'을 운영하고, 기업 인허가와 각종 행정 절차를 지원해왔다. 방산혁신클러스터와 반도체 특화단지 등 대형 국책사업도 잇따라 유치했다. 기업 유치에만 머물지 않고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을 개소하고 필수 소아 의료체계를 구축했다. 전국 최초로 '공동육아나눔터 0세 특화반'을 운영하는 등 보육 인프라도 확대했다. 구미시는 앞으로 기업 투자가 고용과 소비, 청년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고 다시 지역경제 성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상은 16조원의 투자 유치를 함께 만들어 낸 41만 구미시민과 지역 기업인들의 땀방울이 맺은 결실"이라며 “기업 유치 성과가 고용 창출과 청년 유입, 골목경제까지 스며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구미를 지방소멸 극복의 롤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에 ‘첨단산업 전력기지’ 들어섰다 전력자립률 6%→30%…

8716억 투입, 501.4MW 천연가스발전소 준공 태안화력 1호기 대체한 국내 첫 연료전환 사업 반도체·방산·이차전지 기업 유치 '전력 경쟁력' 확보 연간 275만MWh 생산…향후 30년 지역경제 효과 816억원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전력 체질'이 달라진다. 구미시는 16일 구미 국가산업단지 제5단지인 구미하이테크밸리에서 한국서부발전 주관으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총사업비 8716억원을 투입한 501.4MW 규모의 LNG 복합발전소다. 발전소 가동으로 구미의 전력자립률은 기존 6% 수준에서 약 30%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명구 국회의원,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한국서부발전·한국전력기술·한국가스공사·금호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발전소는 단순한 지역 발전시설 이상의 의미가 있다. 충남 태안화력 1호기를 폐지하고 천연가스발전으로 대체한 국내 첫 연료전환 사업이기 때문이다.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이 실제 발전소 건설로 이어진 첫 사례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구미천연가스발전소는 2017년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이후 발전사업허가와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 12월 착공했고, 올해 2월 20일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전력 생산 규모도 상당하다. 501.4MW급 발전설비를 통해 연간 약 275만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구미지역 연간 전력 사용량의 약 30%에 해당하는 규모다. 구미시는 이 전력이 앞으로 반도체와 방산,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유치의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첨단 제조업은 일반 제조업보다 안정적이고 대규모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다. 특히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은 기업의 입지 결정 단계부터 전력 공급 능력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구미에는 이미 전자·반도체·방산·이차전지 산업 기반이 형성돼 있다. 여기에 자체 전력 생산능력이 크게 늘어나면서 제5산단을 중심으로 신규 투자와 공장 증설을 끌어들이는 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게 구미시의 판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안정적인 전력공급은 반도체와 방산,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이 지속해서 성장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발전소 준공을 계기로 기업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첨단기업 유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발전소 건설 과정에서는 기반시설 중복투자를 줄이는 효과도 거뒀다. 한국서부발전은 한국가스공사와 협력해 천연가스 공급 배관을 공동으로 구축하는 방식으로 약 2000억원의 국가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경제에도 장기적인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발전소 운영에 따른 지방세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 등을 합쳐 향후 30년간 약 816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구미 산업정책의 핵심은 '산업단지와 전력의 결합'이 될 전망이다. 기업을 유치한 뒤 전력망을 확보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전력이 이미 확보된 산업단지에 전력 다소비 첨단기업을 끌어들이는 방식이다. 이는 기업의 투자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장거리 송전망 확충 부담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미시는 제5산단을 중심으로 산업별 기업 수요에 맞춘 기반시설을 추가 확충하고 신규 투자와 공장 증설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때 '전자산업 도시'로 성장했던 구미가 반도체·방산·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중심 도시로 산업구조 전환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이번 천연가스발전소 준공은 기업을 불러들이기 위한 또 하나의 기반시설이 마련됐다는 의미다. 전력자립률 30% 시대를 연 구미가 확보한 전력 경쟁력을 실제 첨단기업 투자와 일자리로 얼마나 연결하느냐가 다음 과제가 될 전망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에 14년 기다린 첫 삽…‘K-푸드 R&D 거점’ 들어선다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선산서 착공 총 271억원 투입…2028년 개소 목표 로봇·센서·ICT와 식품산업 결합 구미 “제조업 넘어 푸드테크 거점으로"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가 14년 가까이 기다려온 식품 연구개발(R&D) 거점이 마침내 첫 삽을 떴다.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가 16일 구미시 선산읍 교리 일원에서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립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2012년 구미시가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유치를 신청한 뒤 장기간 추진해 온 숙원사업이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회 승인을 받은 뒤에도 12년을 기다린 끝에 착공으로 이어졌다. 착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강명구 국회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시·도의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한국식품연구원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경북본부 건립에는 국비 142억원을 포함해 모두 271억원이 투입된다. 선산읍 교리 1376번지 일원 6596.4㎡ 부지에 연면적 4944.17㎡ 규모로 연구동과 연수동, 시제품 공장 등이 들어선다. 구미시는 2028년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식품 R&D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경북본부는 앞으로 경북과 영남권을 아우르는 식품산업 연구개발과 기술지원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주요 사업은 농식품 고부가가치 상품화 기술개발과 스마트 식품 제조기술 개발, 산업현장 기술지원 등이다. 지역 식품기업과 농업단체를 대상으로 기술 지원과 인력 양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구미가 이번 경북본부에 기대를 거는 이유는 기존 제조산업과의 결합 가능성 때문이다. 구미 국가산업단지에는 로봇과 센서, ICT, 기계 등 첨단 제조기술이 집적돼 있다. 구미시는 이런 산업 기반에 식품 연구개발 기능을 결합해 스마트 식품 제조기술을 고도화하고, 식품기업의 생산성과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구미형 푸드테크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식품을 단순히 생산·가공하는 산업에서 벗어나 로봇과 자동화, 센서, 데이터 기술이 결합된 첨단 제조산업으로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올해부터 추진 중인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 제조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와도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의 연구기능과 구미 국가산단의 제조기술,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가 연계될 경우 식품기업의 기술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실증,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는 게 구미시의 구상이다. 구미의 식품산업 기반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농심 구미공장과 대상 구미공장, 올곧, 청우식품 등 식품기업들이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오뚜기라면이 구미에 2000억원 규모의 신규 생산공장 투자를 결정했다. 구미시는 먹거리지원센터와 지역 농산물 가공·유통 사업, 학교급식 지원 등 농식품 관련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전자·반도체·방산 중심의 제조도시에 식품산업이라는 새로운 축을 더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가 14년 가까운 추진 끝에 착공하기까지 힘을 모아준 국회의원과 시의회,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구미가 가진 기능과 자원을 연결하는 전략을 통해 대한민국 식품 한류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가 문을 열면 구미는 전자·반도체와 방산, 이차전지에 이어 식품과 푸드테크까지 산업 영역을 넓히게 된다. 14년 만에 시작된 이번 공사가 실제 기업 기술개발과 투자, 일자리 창출로 얼마나 이어질지가 구미 식품산업의 다음 과제가 될 전망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시 1억3000만원 들여 10억7000만원 아꼈다… ‘스마트시티’ 장관상

전국 33개 지자체 경쟁서 행안부 장관상 혁신도시~구도심 자가통신망 연결 민간 통신사와 공동 구축해 사업비 89% 절감 매년 회선 임차료 6600만원도 줄여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적은 비용으로 통신 인프라를 확장하고 매년 반복되던 통신비까지 줄인 '실속형 스마트시티'로 전국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16일 김천시는 지난 10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6년 제31회 지자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33개 지방자치단체가 정보통신 우수사례를 제출했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8개 지자체가 본선에 올랐고, 김천시는 국민평가와 현장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장관상을 받았다. 김천시가 내놓은 사례는 '김천시 스마트시티 Go! Go!'다. 핵심은 경북김천혁신도시에 구축돼 있던 자가통신망을 구도심에 위치한 김천시청까지 연결한 것이다. 자가통신망은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구축해 행정과 CCTV, 공공 와이파이 등 각종 정보통신 서비스에 활용하는 전용 통신망이다. 김천시는 혁신도시와 시청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기존 방식대로 별도의 통신망을 구축하는 대신 신설 도로인 희망대로를 활용했다. 민간 통신사업자와 '공동 구축 협약'을 체결해 통신망 공사를 함께 진행한 것이다. 그 결과 최종 공사비는 1억3000만원으로 줄었다. 당초 계획과 비교하면 초기 공사비 10억7000만원을 아낀 셈이다. 사업비 절감률은 약 89%에 달한다. 한 번의 공사비 절감에 그치지 않는다. 자가망 연결로 기존에 통신사업자에 지급하던 회선 임차료도 매년 6600만원씩 줄일 수 있게 됐다. 지방재정 입장에서는 초기 구축비뿐 아니라 향후 매년 발생하는 운영비까지 동시에 낮춘 것이다. 김천시는 통신망의 '쓰임새'도 넓혔다. 기존 자가망은 CCTV 영상 전송과 관제 기능에 주로 사용됐다. 하지만 기존 통신망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통신 채널을 확장하는 전송기술을 도입해 행정과 사물인터넷(IoT), 공공 Wi-Fi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기존 시설을 철거하거나 대규모 신규 설비를 구축하지 않고도 데이터 전송 능력을 키운 것이다. 김천시는 이를 통해 CCTV 중심이던 통신망을 시민 생활과 행정서비스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기반시설로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기 어려운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기존 인프라와 민간 통신망을 활용하면 비슷한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심사에서 강점으로 꼽혔다. 김천시는 2015년 혁신도시 자가망을 구축한 이후 구도심과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이후 희망대로 개설 계획을 활용해 민간 통신사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비용을 크게 낮췄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김천시의 자가망 구축 사례는 예산 절감과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사업"이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바로 벤치마킹할 수 있는 확산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가망 활용 범위를 지속해서 넓혀 시민 중심의 고품질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김천시는 향후 행정과 IoT, 공공 와이파이를 비롯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자가통신망에 추가로 연계해 통신 인프라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결국 김천시의 이번 수상은 '얼마나 많은 예산을 투입했느냐'보다 기존 시설을 어떻게 연결하고 활용하느냐가 스마트도시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다는 사례다. 1억3000만원으로 통신망을 연결해 10억7000만원의 초기 사업비를 줄이고, 매년 6600만원의 운영비까지 아낀 김천의 방식이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 김천시-구미시-상주시-문경시-성주군-고령군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과 군산의 자매도시 교류가 농수특산물 직거래로 이어지며 실질적인 지역경제 성과를 내고 있다. 김천시는 16일 시청 전정에서 자매도시 군산시를 초청해 '군산시 농수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열었다. 김천시와 군산시는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뒤 교류를 이어왔으며, 2009년부터는 매년 두 도시를 오가며 농수특산물 판매 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배낙호 김천시장과 오세길 김천시의회 의장, 시의원, 지역 농협 장, 농업인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군산시에서도 김재준 군산 시장과 서동수 군산 시 의회 의장, 농업인 단체장 등이 방문해 양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을 다졌다. 행사장에는 군산을 대표하는 농수특산물이 대거 선보였다. 흰찰쌀보리와 한과, 젓갈, 박대 등을 비롯해 모두 43개 품목이 판매됐으며, 사전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현장 배부와 일반 판매가 함께 진행됐다. 시민들의 반응도 좋았다. 김천시에 따르면 이날 군산 농수특산물은 사전 주문과 현장 판매를 합쳐 4000여 건이 판매됐고, 매출액은 6000여만원에 달했다. 단순한 우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 농수산물 판로 확대와 농어가 소득 증대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김천시 설명이다. 특히 김천과 군산이 10년 넘게 같은 방식의 교류 행사를 이어오면서 자매도시 간 농수특산물 직거래가 하나의 정례 상생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농수특산물 교류는 생산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소비 시장을 확보할 수 있고, 소비자는 산지 특산물을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군산시와 김천시는 오랜 시간 교류하며 돈독한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함께해 준 군산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 도시의 우호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김천시는 향후에도 자매도시와의 농수특산물 교류를 확대해 지역 생산자들의 판로를 넓히고, 도시 간 경제 교류가 실질적인 상생 효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회의실 대신 치킨집에 청년 창업자들이 모였다. 16일 구미시는 지난 15일 교촌치킨 1호점에서 지역 청년 창업자 23명과 '청년 창업자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청년주간을 맞아 마련한 행사였지만 형식은 기존 간담회와 달랐다. 딱딱한 회의석상 대신 치킨을 함께 먹으며 창업 현장의 고민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이른바 '깐부 회동' 방식이었다. 이날 자리에는 로컬크리에이터와 청년예술창업특구, 구미영 스타트업 지원사업, 청년창업 지원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 창업자 23명이 참석했다. 김장호 구미시장과 구미 출신 선배 창업자 전재목 대표도 함께했다. 화두는 '구미에서 어떻게 창업하고 살아남을 것인가'였다. 참석자들은 창업 과정에서 겪는 자금과 판로, 경영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공유하고, 기존 청년 창업 지원정책의 개선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선배 창업자인 전재목 대표의 경험담에 관심이 쏠렸다. 전 대표는 구미 출신으로 '읍천리382', '닭동가리' 등을 거쳐 현재 '전수창오리주물럭'과 '팔도씨피자'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이날 창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사업 과정에서 맞닥뜨린 위기, 이를 극복한 과정, 다시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게 된 이유까지 후배 창업자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놨다. 성공 사례만 강조하기보다 창업 과정에서 실제 겪었던 시행착오와 위기를 공유하면서 참석한 청년 창업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는 게 구미시 설명이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청년 창업자들이 사전에 준비한 질문을 중심으로 창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시의 지원정책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이후에는 식사와 함께 자유로운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년 창업자들의 도전과 열정은 구미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청년들이 구미에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창업자들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깐부'가 되겠다"고 했다. 구미시는 최근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위해 창업과 일자리, 문화·교류를 연계하는 청년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매년 청년의 날을 중심으로 하루 동안 진행하던 기념행사를 처음으로 '청년주간'으로 확대했다. 청년주간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이어진다. 구미시는 이 기간 청년들이 일상 공간에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 역시 청년정책을 행정기관이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 수요자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구미시가 앞으로 청년 창업자들이 이날 내놓은 현장의 요구를 실제 지원정책에 얼마나 반영할지가 관건이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국내 무대를 휩쓴 상주시청 사이클팀이 이번엔 아시안게임 메달 사냥에 나선다. 16일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시청 사이클팀 소속 장수지·조선영·김민정 등 3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돼 태극마크를 달았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 주요 대회에서 종합우승 3회, 종합준우승 3회를 기록한 데 이어 한 팀에서 3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하며 국내 정상급 실업팀의 경쟁력을 다시 보여줬다는 평가다. 먼저 장수지는 여자도로 종목에 출전해 오는 22일 경기에 나선다. 이어 장수지와 조선영, 김민정은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트랙 종목에 출전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번 국가대표 3명 선발은 상주시청 사이클팀이 올 시즌 국내 대회에서 보여준 성적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상주시청은 3·1절 기념 도로사이클대회와 2026 창녕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 제43회 대통령기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잇따라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026 KBS 양양 전국사이클대회와 8·15 경축 2026 양양 국제 및 전국사이클대회, 음성 전국사이클대회에서는 종합우승을 거두며 올해에만 전국대회 종합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8월 충북 음성에서 열린 전국사이클대회에서는 팀의 저력이 그대로 드러났다. 조선영은 독주경기에서 우승했고, 김민정은 스크래치 1위와 개인추발 2위, 장수지는 포인트 경기 1위를 차지했다. 단체추발과 단체스프린트에서도 상주시청 선수들이 상위권에 오르며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개인상도 휩쓸었다. 박예빈이 최우수선수상을, 전제효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받으면서 선수 개인의 경기력뿐 아니라 팀워크와 지도력까지 인정받았다. 지난 7월 양양에서 열린 8·15 경축 국제 및 전국사이클대회에서도 상주시청의 강세는 이어졌다. 당시 조선영은 독주경기 1위, 장수지는 포인트 경기 1위를 차지했고, 김민정은 개인추발 2위와 옴니엄 3위에 올랐다. 전제효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받았다. 국내 대회에서 꾸준히 정상권을 지켜온 성과가 이번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로 이어진 셈이다. 특히 한 팀에서 도로와 트랙 종목을 아우르는 국가대표 3명을 동시에 배출했다는 점에서 상주시청 사이클팀의 선수층과 종목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상주시청 사이클팀이 올해 전국대회에서 종합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하며 정상급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장수지·조선영·김민정 선수까지 국가대표로 선발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을 대표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세 선수에게 상주시민의 마음을 담아 응원을 보낸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대한민국과 상주의 이름을 아시아 무대에 알리길 기대한다"고 했다. 상주시도 이번 국가대표 3명 배출을 계기로 우수 선수 육성과 실업팀 지원을 강화해 '스포츠 도시 상주'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내 무대에서 이미 6차례 종합 1·2위를 기록한 상주시청 사이클팀의 시선은 이제 아시아 무대로 향한다. 22일 여자도로를 시작으로 29일부터 이어지는 트랙 경기에서 상주시청 소속 태극전사들이 어떤 성적을 낼지가 관심사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떡볶이와 주먹밥에 문경의 맛과 이야기를 담은 이색 요리경연이 열린다. 16일 문경시는 오는 10월 24일 점촌역 광장에서 열리는 '2026년 문경의 맛! 푸드페스티벌'의 주요 행사로 '떡볶이&주먹밥 한상차림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떡볶이와 주먹밥을 기본으로 문경의 농·특산물과 지역 이야기를 접목해 새로운 지역 대표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떡볶이와 주먹밥을 기본 메뉴로 구성하되, 문경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재료와 조리법을 자유롭게 활용해 한상차림을 선보이게 된다. 심사는 단순히 음식 맛만 보는 방식에서 벗어난다. 맛과 조리 완성도는 물론 문경만의 특색을 얼마나 담았는지, 실제 판매 가능한 상품성이 있는지, 대중적으로 소비될 수 있는지, 관광콘텐츠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문경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기존 지역음식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먹거리 콘텐츠를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문경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가 실제 음식점이나 축제 현장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상품화 가능성도 살펴볼 계획이다. 참가 문턱도 낮췄다. 전문 요리사뿐 아니라 자신만의 레시피를 가진 일반인, 가족 단위 참가자,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싶은 음식점 운영자 등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떡볶이와 주먹밥은 누구나 한 번쯤 만들어보고 먹어본 친숙한 음식인 만큼 참가자들의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연을 통해 문경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음식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의 맛과 이야기를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문경시는 이번 푸드페스티벌을 지역 농특산물과 음식, 관광을 연결하는 행사로 운영해 문경만의 새로운 미식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국민 간식인 떡볶이와 주먹밥이 문경의 농특산물과 만나 어떤 '문경의 맛'으로 재탄생할지가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사찰에서 지역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16일 성주군에 따르면 이날 관내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을 대상으로 수륜면 심원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심원사에서 차담을 나누며 휴식을 취하고 사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합장주를 직접 만들며 한국의 전통 불교문화도 체험했다. 농촌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심신의 안정을 얻고, 자신이 생활하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K-드림외국인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외국인 근로자 지역 정착을 위한 커뮤니티 운영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모임을 구성하고 생활정보와 각종 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외국인 주민의 사회 참여를 넓히고 지역 주민들과의 관계 형성을 돕는 데도 목적이 있다. 특히 농촌지역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농번기 인력 부족을 메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단순한 노동력 확보를 넘어 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직접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며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면서 큰 힐링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도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 사회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문화체험과 지역사회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지역 적응과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추석을 앞두고 고령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대규모 나눔이 이어졌다. 16일 고령군에 따르면 이날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이 고령군청을 찾아 지역 내 취약계층과 저소득 가구를 위해 쌀 10㎏ 1000포와 컵라면 1000박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 물품은 고령지역 소외계층과 저소득 가구에 전달돼 추석 명절 준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나눔연맹의 고령군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연맹은 최근 수년간 쌀과 라면, 김치 등 생필품을 꾸준히 기탁하며 지역 복지 지원을 이어왔다. 최근 3년간 고령군에 전달한 물품은 쌀 10㎏ 6500포와 라면 5500박스, 과자 1000개, 김치 5㎏ 2500박스에 달한다. 연도별로 보면 2023년에는 쌀 1000포와 라면 1000박스를 지원했고, 2024년에는 쌀 2000포와 라면 2000박스, 김치 1000박스, 과자 1000개를 전달했다. 2025년에도 쌀 2000포와 라면 1000박스, 김치 1000박스를 기탁했다. 올해 1월에는 쌀 500포와 라면 500박스, 김치 500박스를 전달한 데 이어 추석을 앞두고 다시 쌀과 컵라면 각각 1000개를 지원했다. 고령군도 이 같은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한국나눔연맹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2024년 5월 고령군청 로비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단발성 기부가 아니라 수년간 정기적으로 지원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지역 내 민간 복지 파트너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 안지애 한국나눔연맹 대표이사는 “추석을 맞아 지역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물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국나눔연맹이 되겠다"고 했다. 이번 기탁 물품은 고령군을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 중소기업 11곳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16일 고령군은 지난 15일 군청 가야금방에서 '2026 해외무역사절단' 참가기업 11개사를 대상으로 사전간담회를 열고 현지 수출상담 준비 상황과 기업별 바이어 매칭 결과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올해 무역사절단에는 엠스푸드㈜를 비롯한 지역 중소기업 11곳이 참여한다. 사절단은 다음 달 12일부터 17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베트남 호찌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다. 현지에서 기업별 바이어와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해 제품 경쟁력과 시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고령군이 이번 사절단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직접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특히 해외시장 정보와 현지 네트워크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사전에 적합한 바이어를 발굴하고 상담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현지에서 누구를 만날 것인가'가 주요 화두였다. 고령군은 현지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발굴한 해외 바이어 현황과 참가 기업별 상담 매칭 결과를 공유했다. 항공편과 현지 이동 일정 등 세부 일정과 출국 전 준비사항도 안내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비즈니스 관행과 수출 상담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 등 실무교육도 이뤄졌다. 단순히 해외 행사에 참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상담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기업별로 사전 준비 단계부터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고령군은 특히 이번 무역사절단을 일회성 상담 행사로 끝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상담 이후에도 현지 바이어와 지속적으로 접촉해 실제 계약과 장기 거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참가기업의 후속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상담과 교류가 한 번의 만남으로 끝나지 않고 현지 바이어와 장기적인 거래와 파트너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가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령군의 이번 무역사절단은 지역 기업들의 수출 시장을 기존 내수 중심에서 동남아로 넓히려는 시도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베트남 호찌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될 1대1 상담이 실제 수출 계약으로 얼마나 이어질지가 이번 사절단의 성과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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