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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원희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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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기후산업대전’ 개막, 기후위기 대응 미래기술의 장 열린다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상·기후 산업 전문 박람회인 '2025 기상기후산업대전'이 27일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는 '우수 기상기후기술'을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과 산업적 활용성이 높은 첨단 기상기후기술을 한자리에 소개한다. 공공과 민간, 산업과 학계가 함께 미래 기상기후산업의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다. 기상기후기술은 이제 단순한 예보를 넘어 재난안전, 교통 운영, 도시 인프라, 에너지 관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그 활용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박람회는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예측기술, 정밀 센서, 위성기반 관측, 데이터 융합 플랫폼 등 최신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기후정보와 산업계의 연결고리를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박람회에서 열리는 기상기후산업 전시관에는 40여개 기관·기업이 참가해 △기상관측기술 △기후데이터 플랫폼 △AI 기상 솔루션 △이상기후, 기상재해 대응장비 등을 전시한다. 또한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과 함께 개최되는 '우수 기상기후기술'컨퍼런스를 함께 개최해, 글로벌 기상산업 기업인 바이살라 및 웨더뉴스의 발표를 시작으로, 최신의 국내 기상기술을 소개하는 기술발표가 진행된다. '기상산업 품평단' 및 전시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우수 기상기술 발표회, 기상기후 정책 이벤트 등 참관객·바이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기후공시, 탄소중립, 재해예방, 스마트시티, 지속가능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기업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만큼, 기상·기후·에너지 분야 국내 최신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수도권 쓰레기가 충북·강원 시멘트공장으로 간다?…절대 반대”

환경단체와 시민단체들이 내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 생활폐기물이 시멘트 원료 및 연료로 쓰이지 못하도록 성명을 냈다. 또한, 주택 건설사업자에게 폐기물이 함유된 시멘트 정보를 공개토록 하는 주택법 개정안 통과도 촉구했다. 시멘트 생산지역 주민·시민단체·환경산업계 등 전국 38개 단체로 구성된 시멘트환경문제해결범국민대책위원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토교통부의 주택법 개정안 반대 입장과 수도권 생활폐기물의 시멘트 공장 처리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범대위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주택법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건설업계와 국토교통부 반대에 막혀 표류 중이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이미 시멘트를 제조하는 자에 대해 폐기물 사용 시멘트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고 있는 만큼 주택건설사업자에게도 폐기물 사용 시멘트의 정보와 사용량, 시멘트의 제조사 등을 공개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시멘트 제조업체가 폐기물 사용 시멘트를 공개하고 있으므로 건설업자에게까지 공개하도록 하는 건 실효성이 떨어지는 과한 규제이고, 건설사들이 시멘트 정보 접근에 한계가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범대위는 폐기물이 함유된 시멘트는 중금속 오염을 일이킬 수 있으므로 국민들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건설현장에서 이미 레미콘 원재료가 품질기준에 미달될 경우 현장에서 납품을 즉시 차단하고 있으므로 건설사가 시멘트 품질 정보를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범대위는 주거용 정도만이라도 폐기물 함유 시멘트의 정보공개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환경부가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시멘트업체를 수도권 생활폐기물 처리 입찰에 참가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지방자치단체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범대위는 “수도권 생활폐기물이 충북과 강원도의 시멘트공장으로 몰려들 것이라는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 60만명의 시멘트벨트 주민들의 생존권을 볼모로 삼겠다는 것"이라고 수도권 생활폐기물의 시멘트 공장 이송에 대해 반대했다. 범대위는 시멘트 공장에 '재활용 시설' 지위를 부여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범대위는 “시멘트 소송로는 시멘트를 생산하는 시설이지 종량제봉투를 처리하기 위한 전용시설이 아니다"며 “환경부는 시멘트 공장에서 온갖 폐기물을 처리하도록 한 재활용 지위, 폐기물 처분부담금 등의 제도개선에 시급히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이처럼 주장한 배경은 시멘트 공장보다 민간 소각장이 환경규제를 더 엄격하게 받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민간소각업계에서는 질소산화물 배출 규제 기준이 민간소각장은 50ppm이나 시멘트 공장은 135ppm으로 시멘트 공장의 환경규제가 훨씬 약하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범대위는 수도권 생활폐기물이 상대적으로 더 엄격한 환경 규제를 받는 민간소각장에서 처리돼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늦더위가 무섭네…8월 하순에 올여름 최대전력수요 경신

8월 하순에 올여름 최대전력수요 기록이 경신됐다. 이달 말까지도 습하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력수요가 낮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26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18시 최대전력수요는 96.0기가와트(GW)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8일 기록한 올해 여름철 최대전력 95.7GW보다 0.3GW 더 많은 수치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한반도 상공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냉방수요 증가로 올 여름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전력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25일 18시 기준 공급능력은 105GW, 예비력은 9.1GW로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최대전력수요 96.0GW는 연도별 최고치를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아직 지난해 기록한 최대전력수요 역대 최고치 97.1GW를 넘기지 못했다. 최대전력수요는 연이어 계속 경신될 가능성이 있다. 26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최대전력수요는 90.6MW로 어제 같은 시각 87.1MW보다 더 높게 형성되고 있다. 사실 이날은 전국에 비 예보가 있고 기온도 전일보다 2~3도 낮을 것으로 예측됐지만 비구름에 태양광발전량이 적어 최대전력수요가 더 높게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오는 27일부터 비가 그친 이후에는 기온이 다시 올라, 습하고 체감상 더 더운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됐다. 27일, 28일, 29일 각각 예상 전국 최고기온은 28~35도, 29~33도, 29~35도이다. 이번 주 평일 동안 무더운 날씨로 전력수요가 치솟을 수 있어 전력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다. 김홍근 전력거래소 이사장 직무대행은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돼 전력수요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올 여름철 국민들께서 전력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긴장감을 가지고 전력수급을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적정 실내온도 26도 이상 유지하기, 문 닫고 냉방하기 등 여름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며 “특히, 오후 4시에서 7시 사이 전력수요가 높은 시간대에는 불필요한 전기 사용을 피하는 등 전기절약에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트럼프 한미정상회담서 “태양광, 터무니없는 에너지”…화석연료 사용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백악관에서 25일(현지시간)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에서 태양광과 풍력 발전을 또 다시 비판했다. 그는 석유, 가스, 석탄 등 화석연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에 우리나라가 참여할 것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과 회동에서 “우리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훨씬 더 많은 석유와 가스, 석탄,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걸 제대로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풍력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풍력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중국에서 온 검은 태양광을 국토에 설치했고, 농부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농경지를 사용하지 못했다. 터무니없는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태양광과 풍력을 “세기의 사기극"이라고 주장하며 태양광, 풍력 사업을 승인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 후 지난 22일에는 미 연방정부가 로드아일랜드주에 건설 중인 대규모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의 건설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를 언급하면서 한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에 참여할지 결정하지 않았음에도 이미 협력하기로 결정한 것처럼 단정하듯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고, 우리는 알래스카와 관련해 한국과 협력하고 있다"면서 “일본도 여기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한국과 일본을 두고 있다. 알래스카가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태평양만 건너면 되는 거라 상대적으로 가까운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 훨씬 많은 석유, 가스, 석탄을 가지고 있고, 우리는 그걸 활용할 것"이라며 “그것이 바로 한국이 우리에게 가장 원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한미정상회담, SMR·LNG·핵심광물 등서 MOU 다수 체결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 에너지 기업들이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핵심 광물 구매 등의 양해각서(MOU) 및 계약을 다수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김정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양국 기업들이 조선, 원자력, 항공, 액화천연가스(LNG), 핵심 광물 등 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엑스에너지(X-energy), 아마존웹서비스가 소형모듈원자로(SMR) 설계, 건설, 운영, 공급망 구축, 투자 및 시장 확대 협력에 관한 4자간 MOU를 맺었다. 엑스에너지는 뉴스케일, 테라파워와 더불어 미국의 3대 SMR 개발사로 손꼽힌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미국 민간 에너지 개발 사업자인 페르미 아메리카는 미국 텍사스주에 추진 중인 'AI 캠퍼스 프로젝트'에 공급할 대형 원전과 SMR 기자재 관련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한수원, 삼성물산과 페르미 아메리카는 'AI 캠퍼스 프로젝트' 건설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MOU에 서명했다. 아울러 한수원과 미국 우라늄 농축 공급사인 센트러스는 한수원이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 공동 참여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트라피구라 등과 2028년부터 약 10년간 미국산 LNG를 주요 기반으로 하는 연 330만t 규모의 중장기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고려아연은 글로벌 방산 기업인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구매 및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게르마늄은 야간투시경, 열화상 카메라, 태양전지판, 고성능 반도체 소자 등을 만드는 데 쓰이는 필수 금속으로 방위·우주·반도체 산업의 핵심 소재이자 전략 광물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알래스카 LNG 개발을 우리나라와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에너지가 필요한데, (미국은) 알래스카에 풍부한 자원을 갖고 있다. 한국과 (알래스카 자원개발에) 협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합작회사(JV)를 만드는 딜을 하려고 한다"며 “우리는 일본과 한국을 (잠재 고객으로)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사실 아주 (딜 성사에) 가까이에 있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APCC “9~11월 전 지구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 커”

기상청 산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기후센터(APCC)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전 지구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크다고 예측했다. 23일 APCC 기후전망 아카이브에 따르면 오는 9~11월 전 지구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61.9%, 비슷할 확률 25.5%, 낮을 확률은 12.6%다. 남아시아 지역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76.3%이며 북유라시아 69.7%, 유럽 68.5%로 예측됐다. APCC는 △북극해 △북동 대서양 △아프리카 북서부 △중앙아프리카 △동인도양 △벵갈만 △중국 남동부와 히말라야 지역 △동아시아 △북태평양 △열대 서태평양 △미국 서부 △카리브해 △남미 남부 △아열대 대서양 서부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됐다. APCC는 남아프리카 서쪽 해역, 서인도양, 인도 일부, 적도 동태평양 남극 해역 일부를 제외하곤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평년보다 낮을 수 있다고 봤다. 적도와 아열대 중앙 및 동태평양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다소 클 수 있다. 강수량의 경우 북극, 사헬, 인도, 인도네시아, 호주 북부, 남서태평양 지역의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을 확률이 다소 크다. 중앙아시아 적도 태평양, 적도 아프리카 해안 지역은 평년보다 적을 확률이 크다. APCC는 전 세계 11개국 16개 기관으로부터 수집된 모델 결과를 종합해서 기후를 예측한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단독]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 산업부 알박기 인사, 왜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에 처음으로 소관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출신 인사가 임명됐다. 이번 인사는 대선 전에 이뤄졌고, 취임 이후에도 외부에 거의 알리지 않아 인사가 났는지 조차 모르는 이가 많았을 정도다. 업계에서는 산업부가 이재명 정부에서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을 담당할 핵심 기관에 인사를 미리 알박기함으로써 주도권을 가져가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2일 재생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에 산업통상자원부 출신인 김범식 전 산업부 팀장이 지난 5월 9일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에너지공단은 상임이사급인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인사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인사자료를 배포하지 않아, 업계와 언론이 최근에야 소식을 접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지난 6월 3일 치러진 21대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인사를 단행해 '알박기'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공공기관경영정보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김범식 전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서비스투자지원팀장은 에너지공단 이사장 제청, 산업부 장관 임명으로 지난 5월 9일부터 소장으로 2년 임기를 시작했다. 김 소장은 지난 2005년 신재생에너지센터가 출범한 이후 첫 산업부 공무원 출신이다. 최근까지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에는 시민단체 출신이 자리를 맡아 왔다. 전임 유휘종 소장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환경정의 등 단체에서 활동했다. 전전임인 이상훈 소장은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소장 출신으로 그는 현재 에너지공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시민단체 출신들이 차지했던 자리에 산업부 인사가 온 것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산업부가 재생에너지 정책 주도권을 뺏기지 않으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및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정책을 수립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총괄하는 곳이다. 이재명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국정과제를 수행하는 핵심 기관이다. 민주당을 중심으로 공공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주장이 나오면서 신재생에너지센터를 재생에너지청으로 격상시켜 이 업무를 맡겨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올 정도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대선 전부터 제기됐다. 이러한 곳에 갑자기 산업부 출신이 자리하게 되면서 재생에너지 주도권을 잡으려는 알박기 인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한 재생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김 소장 임명 이후 두 달후에 인사 소식을 알게 됐다. 당시 상황이 워낙 분주해 관심을 두지 못했다"며 “그러나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매우 의미 있는 곳이다. 대선 직전에 소장을 임명한 것은 알박기로 보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인사소식을 알리지 않은 건 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시절 임명된 산하 공기업·준정부기관(공공기관)장 및 감사를 바꿀 수 있는 '알박기 방지법'(공공기관 운영법 개정안)을 올해 정기국회 내에 처리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알박기 방지법 통과 시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도 교체 대상이 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주말날씨] 대구 36도·강릉 35도 푹푹 찌는 날씨

주말 대구의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에 덥고 찌는 듯한 날씨가 이어진다. 22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오는 23일,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각각 22∼28도·22~27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안팎으로 오르겠고, 도심과 해안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고 수도권 북부는 오전과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겠다. 23일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북부, 서해5도, 강원 중·북부 내륙·산지 5∼40㎜, 제주도 5∼20㎜다. 24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강원내륙산지·충북·대구 경북·부산 울산 경남 5~40mm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金총리 “RE100 전용 산단 신속 조성…도전적 온실가스 감축목표 마련”

김민석 국무총리는 22일 “정부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대폭 확대하고,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전용 산업단지를 신속히 조성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한 호텔에서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주최로 열린 '2025 탄소중립·녹색성장 글로벌 협력 콘퍼런스' 개회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산불, 폭염, 폭우 등 자연재해가 매우 극심해지고 있다. 당장 우리가 매년 한국에서 경험하고 있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가 세계인에게 고통을 주고 경제에도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새 정부는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대전환을 이뤄 탄소중립과 경제성장을 함께 달성할 계획을 발표했다"며 “대한민국 전역을 연결하는 에너지 고속도로는 탈탄소 기술과 신산업 발달을 촉진하는 환경친화적 경제성장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은 그린뉴딜 공적개발원조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그린 ODA(공적개발원조)'를 지속해 확대하는 중이라고 언급하면서 “대한민국은 녹색 전환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올해 11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 기후변화총회에 맞춰 각국이 온실가스감축목표를 담은 기후 대응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정부도 도전적이고 실현할 수 있는 목표를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밤 9시 전국 주요 건물 소등…“불 끄고 별 보세요”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의 날'을 맞아 22일 오후 9시 '전국 동시 5분 소등 행사'가 전국 24개 랜드마크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시민단체인 에너지시민연대가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주제로 여는 이번 행사로 YTN 서울타워, 광화문, 국회, 서울시청, 부산타워, 대구 83타워, 광주 에너지파크 해담마루, 대전 한빛탑, 세종시청, 경주 첨성대, 구미 수출의탑 등 건물과 시설물 조명을 5분간 끈다. 주최 측은 국민들에게 에너지 절약 동참 메시지를 전하는 행사에 역대 최대 인원인 165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22일에 전력소비(47.4GW)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자 에너지시민연대가 에너지절약 인식 제고를 위해 지정한 날이다. 매년 '오후 2~3시, 에어컨 설정온도 2℃ 올리기'와 '밤 9시부터 5분간 소등행사'를 진행해왔다. 이호현 산업부 2차관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적 노력과 함께 국민 모두의 에너지 절약 실천이 필요하다"며 “생활 속 작은 에너지 절약 실천이 모이면 지구적인 기후 위기에 대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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