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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광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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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업계 최초 AI 기반 금융사기 예방 체계 구축

신한카드가 카드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의 금융사기 예방 체계를 구축했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금융사기 근절 종합대책'에 발맞춰 통신·금융 데이터를 결합한 것이다. 29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는 SK텔레콤의 AI 보안 플랫폼 'FAME'을 신한카드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연동한 것이 특징이다. FAME은 통신망에서 탐지된 의심 통화, 비정상 URL 및 악성앱 접근 정보와 카드 거래 데이터를 동시에 분석한다. 통화·거래·결제까지의 전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의심 징후가 포착되면 결제를 즉시 제한하고, 고객에게 경고 메시지를 발송한다. 이외에도 AI 모델이 통신 패턴과 거래 이력을 결합해 학습함으로써, 최근 급증하는 가스라이팅형 피싱 수법까지 선제적으로 인식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신한카드는 FAME 도입을 통해 다변화하는 보이스피싱 유형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보이스피싱 의심 통화 직후 발생할 수 있는 금융거래를 실시간으로 차단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악성앱 탐지 솔루션(피싱아이즈) △위치정보 기반 부정사용 방지 시스템 △KCB 휴대폰 개통정보를 활용한 정보도용 예방 서비스 등 AI 데이터 기반 보호체계를 확장하는 중으로, 향후에도 선제적 소비자보호와 민관 협력 기반 금융사기 대응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통신사 및 신용평가사와의 협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FAME 도입은 금융사기 예방의 새로운 모델이자 공공성과 기술 혁신이 결합된 대표적 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드사 풍향계] 현대카드, 금융소비자 보호 위한 캠페인 전개 外

◇ 현대카드, 금융소비자 보호 위한 캠페인 전개 현대카드가 임직원의 금융소비자 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 중심 한주(이하 소중한주)'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만나고 듣고 개선해보자'는 취지로 지난해 처음 실시됐다. 올해는 다음달 3일부터 닷새간 금융당국과 함께 하는 소비자패널 간담회, 금융소비자 교육, 전직원 금소법 바로알기 등 총 12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소년과 금융취약 계층들을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교육도 이뤄진다. 현대카드는 소비자보호 담당 직원들이 특수학교와 초중고등학교에 직접 방문해 청소년들을 위한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2015년부터 전국의 여러 학교들과 1사1교 협약을 맺고 740차례에 걸쳐 약 2만1000명의 청소년들을 만났고, 방탈출게임 등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초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천안 늘해랑학교, 서울 선일초등학교, 일산 백석중학교 등 5곳에서 금융 상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역 복지관을 찾아가 최근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더욱 심해지고 있는 금융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도전 골든벨' 형식의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 KB국민카드,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KB국민카드가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주최한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인 일·가정 양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우수기업을 발굴·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산·육아 지원정책, 유연근무제, 직장내 보육환경 등 총 17개 지표를 종합 평가했다. KB국민카드는 일과 가정 양립 문화를 위해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는 중으로, 출산·육아에 따른 여직원의 경력 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여직원의 임신기간에는 근로시간 단축 및 근무시간 변경을 통해 탄력적 근무를 지원하고, 연장근로와 휴일근무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 자녀 출산 시 출산 축의금과 축하 선물을 지급하고, 남직원의 경우 배우자 출산휴가도 제공한다. 육아휴직은 자녀당 최대 2년 6개월(산전산후 휴가 6개월 포함)로 만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육아휴직과 별개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자녀 보육을 위한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취학 자녀의 교육비 지원과 함께 장애인 자녀 및 특수교육대상 자녀를 둔 직원에게는 별도 생활 보조비도 지급하고 있다. 가족 참여 프로그램 '가화만사성'을 통해 가족동반 활동 및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과 함께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휴양 시설 이용료도 지원한다. ◇ 신한카드, 착한 소비를위한 '아름인 상생마켓' 개최 신한카드가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지원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 지속가능한 착한 소비를 지원하는 '아름인 상생마켓'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아름인 상생마켓은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지난 28일 진행됐으며, 신한카드 임직원을 비롯해 신한카드 사옥 입주사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도 함께했다. 이번 마켓에서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단이 만든 앞치마 △미혼모 자립 지원기관의 천연비누·디퓨저 △장애인보호작업장의 떡 △신한카드 1사1촌 결연 마을인 강원도 삼배리의 참기름·사과 등 16개 참여 업체의 제품이 판매됐다. 신한카드 임직원들은 자원 순환을 통한 환경보호 실천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의류·방한용품·장난감·소형 가전 등 물품 400여점을 기부했다. 기부 품목 판매 수익금은 취약계층 어르신, 한부모 가정, 장애인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사회공헌 브랜드인 '아름인' 명의의 드림박스 제작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는 박창훈 사장을 비롯해 임부서장 60여명이 참석해 항균용품과 문구류 키트로 구성된 드림박스를 제작했다. 완성된 키트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환아 1000명에게 전달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아름인 상생마켓과 드림박스 제작 봉사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 브랜드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하나카드, 국내·외서 실적 반등 모색…새마을금고 PLCC 흥행

하나카드가 3분기 연속 당기순이익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업황이 어렵지만, 국내·외에서 '정공법'으로 돌파한다는 방침도 견지한다. 하나카드는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5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했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7.4%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373억원까지 하락했던 분기 당기순이익은 올 1분기 546억원·2분기 557억원으로 회복된 바 있다. 가맹점 부담 경감 노력에 따른 수수료 체계 조정 및 보수적 여신 건전성 중심의 운용 기조 속에서 금융자산 성장세가 완만해졌으나, △국내와 해외 취급액 증가 △연회비 수익 향상 △판매관리비 절감에 힘입어 올 1~3분기 당기순이익 1700억원을 시현했다. 기업카드의 성장이 이같은 반등에 기여하는 중으로, 트래블로그 중심의 해외이용액 성장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해외카드매입액도 힘을 보탰다. 금리하락으로 이자비용도 안정화됐다. MG새마을금고와 체결한 파트너십도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올 3분기에만 새마을금고 사업자표시신용카드(PLCC) 모집이 10만2000명으로 확장됐고, 시리즈 전체로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발급 30만좌를 돌파했다. 최근 4050 고객에 초점을 둔 5번째 PLCC 'MG+ W 하나카드'도 출시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성장의 견조한 확대를 위해 고효율 진성영업, 다양한 신사업,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한 수익성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라며 “대형제휴 및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 본업으로 승부”...신한라이프, 연간 최대 실적 ‘확실’

신한라이프가 생보업계 업황 부진 속에서도 양호한 성적표를 받으면서 연간 최대 실적 달성을 목전에 뒀다. 향후에도 '톱2 진입 전략'을 지속하기 위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영업 경쟁력을 혁신한다는 전략이다. 28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17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는 연환산 기준 10.71%로 2.55%포인트(p) 상승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5145억원으로 10.1% 개선됐다. 이미 지난해 연간 순이익(5284억원)과 맞먹는 지표가 나온 셈이다. 그룹 내 비은행 계열사 실적 1위도 지켰다. 신한라이프는 트렌드 변화에 부합하는 상품 출시에 힘입어 연납화보험료(APE)가 1조2399억원을 기록했고, 금융손익(1789억원)이 49.6% 성장한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보험계약에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미래 수익을 의미하는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이 성장하고 있다. 9월말 기준 CSM은 7조6092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4.7% 확대되는 등 상반기 업계 2위 교보생명을 추월했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에는 투자 성과가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면, 이번에는 본업이 존재감을 높였다. 3분기 APE는 552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7.8% 높아졌다. 이 중 보장성보험의 APE는 5032억원으로 같은 기간 72.0% 성장했다. 보험손익은 20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개선됐다. 7월 출시한 '(무)신한SOL메이트달러연금보험'을 비롯한 신상품이 힘을 보탠 덕분으로 풀이된다. 달러보험은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관심을 받는 상품이다. 신한라이프는 해당 상품에 가입자가 지정환율을 설정 가능한 특약을 탑재했다. 외화보험의 '아킬레스건'으로 불리는 환율 변동리스크를 줄이기 위함으로, 앞서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불확실한 대내외 금융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9월말 기준 총자산은 약 60조379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지난해말과 비교하면 0.9% 증가했다. 이 중 일반계정자산이 53조5625억원(88.7%)이다.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은 189.96%로 집계됐다. 8월 도래한 신종자본증권 만기 상환으로 가용자본이 3000억원 축소되면서 전분기 대비 6.74%p, 지난해말 대비 41.04%p 하락했다. 신한라이프는 장기적 가치 중심의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전략을 토대로 높은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189.96%는 금융당국이 대형사에 권고하는 비율을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지식베이스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하는 등 적극적인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보장 분석 고도화 △고객 질의응답 자동화 △민원 응대 서비스 개선 등을 추진하는 중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개선을 위해 'AI 아이디어톤' 행사도 진행했다. 또한 초개인화 설계를 앞세워 신계약 프로세스를 단축시키고,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시하는 AI 에이전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끊임없이 실행해 온 비즈니스 이노베이션과 톱2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과 회사의 장기적 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위한 업무 혁신을 지속하고, 견고한 내부통제 기반을 확립해 신뢰 받는 일류 신한라이프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신한카드, 대내외 리스크 속 실적 하락…연체율은 개선

신한카드는 올 3분기 당기순이익 133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2.9% 감소하는 등 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비롯한 악재의 여파를 피하지 못한 모양새다. 3분기 영업수익은 1조38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신용카드 수익은 소폭 줄었으나, 할부금융·리스 등이 커진 영향이다. 그러나 지급이자(2817억원), 판관비(2407억원), 수수료 및 기타영업비용(4593억원)이 불어나면서 수익성이 축소됐다. 신한카드는 신판 취급액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및 희망퇴직 등 일회성 요인을 원인으로 봤다. 내수 부진 등에 따른 대손비용이 발목을 잡는 가운데 만기 도래분의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아 조달 비용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는 점도 덧붙였다. 향후에는 수익성과 건전성 지표를 끌어올리는 등 자본효율적 성장 관점의 경영관리 방향성을 수립해 중장기 펀더멘탈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조달비용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도 하고 있다. 그러나, 전분기와 비교하면 당기순이익은 20.6% 증가했다. 반등을 위한 신호탄을 쏜 셈이다. 신한금융그룹은 계절성 마케팅의 영향으로 수수료이익이 감소했지만, 건전성 개선 효과 등으로 실적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영업수익은 25.1% 축소됐지만, 수수료 및 기타영업비용과 대손충당금 전입액(1601억원)이 각각 48.1%·37.0% 줄었다. 올 3월말 1.61%까지 높아졌던 1개월 이상 연체율도 1.37%로 전분기 대비 0.13%포인트(p) 낮아졌다. 박해창 신한카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신한금융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행으로 자영업자 매출 및 자금사정이 개선된 것이 연체율 관련 지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전 사례를 들어 향후에도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이 시행될 것으로 보고,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수 있다고 시사했다. 신한카드는 △증권사 VIP △개인사업자 △해외여행객을 비롯한 고객 맞춤형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는 중으로, 4억달러(약 5551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등 안정적인 조달환경 구축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 한편, 본업(페이먼트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회원 기반의 양적 확대 및 마케팅 효율화를 통한 질적 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드사 풍향계] 하나카드, 트래블월렛 손잡고 디지털 해외결제 역량↑ 外

◇ 하나카드, 트래블월렛 손잡고 디지털 해외결제 역량↑ 하나카드가 트래블월렛과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외체크·해외선불 결제 분야 업계 1위 사업자간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양사는 '트래블로그'에 트래블월렛을 결합한 카드 상품과 신규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스테이블코인 기반 기술을 접목해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블록체인 기반 금융 신사업 전반의 협력 기회도 모색한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핀테크 금융과 전통 금융이 만나는 새로운 결제 패러다임의 출발점"이라며 “다양한 국내 결제 혜택부터 무료 환전과 수수료 없는 해외 결제까지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손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선불·외화·스테이블코인을 아우르는 통합 결제 생태계를 구축해 한국 핀테크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 KB국민카드,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마카오 에디션' 출시 KB국민카드가 마카오정부관광청과 공동 기획을 통해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마카오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 카드로 MGM호텔에서 식음료 매장을 이용하거나 장예모 감독이 연출한 'MACAU 2049' 공연을 관람하면 15% 할인이 제공된다. 홍콩과 마카오를 왕복하는 터보젯 페리도 15% 할인이 가능하며, 마카오 타워는 입장권 1+1 혜택과 특별 기념품도 지급한다. 갤럭시 리조트는 다음달 7일부터 리조트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바우처팩(469 MOP 상당)과 안다즈 및 브로드웨이 호텔 전용 상품 예약시 다이닝 크레딧 100 MOP 및 Grand Resort Deck 워터파크 입장권(888 MOP 상당)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이달 말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에어마카오 무료 왕복 항공권을 선물하고, 카드 발급 후 1달러 이상 이용시 CU 모바일상품권 2000원을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마련했다. 지난 27일 마카오정부관광청·마스터카드·마리끌레르 코리아 매거진과 공동으로 제작한 배우 채종협의 마카오 일상 영상도 공개했다.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별도 연회비 없이 국내외 여행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여행 특화 상품으로, 전세계 56종 통화에 외화머니 환전시 100% 환율우대와 해외 가맹점·ATM 이용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마카오정부관광청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 제휴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여행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교보생명, ‘지구살리기’ 환경교육 캠페인 펼쳐 外

◇ 교보생명, 광화문서 '지구살리기' 환경교육 캠페인 펼쳐 교보생명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28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지난 27일 열린 '제3회 지구하다 페스티벌'은 한국환경보전원·국립생태원을 비롯해 30여개 공공기관과 친환경기업 및 환경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 뮤지컬 '두근두근 새로나 챌린지' △김성환 환경부 장관과 정수종 서울대 교수의 대담 △탄소중립생활 실천을 퀴즈로 풀어보는 '환경 골든벨' 등으로 구성됐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됐다. 교보생명은 학교를 찾아가 체험형 환경 수업을 제공하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을 비롯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중으로, 올 6월에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는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기후에너지 환경 위기는 정부와 기업, 그리고 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만 한다"며 “미래세대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환경적∙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 NH농협손해보험, 모바일 전용 펫보험 신규 가입 이벤트 NH농협손해보험이 연말까지 모바일 전용 펫보험 'NH다이렉트펫앤미든든보험'의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포인트 지급 이벤트를 실시한다. 모바일 웹 사이트 또는 앱을 통해 가입한 고객은 월 초회보험료의 100%에 해당하는 NH포인트를 지급 받는다. 네이버페이의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가입한 고객에게는 월 초회보험료의 만원 미만 절사 금액이 네이버포인트로 제공된다. 포인트 지급 한도는 최대 3만원으로, 가입 월의 익익월 말일까지 계약을 유지해야 한다. NH다이렉트펫앤미든든보험은 반려동물의 실제 치료 수요를 반영해 상해·질병 치료, 구강질환, 이물 제거, MRI·CT 검사 등 청구 빈도가 높은 담보 위주로 보장 항목을 구성했다. 특히 상해·질병 치료의 경우 비수술은 30만원, 수술은 250만원까지 보장하며 연간 보장 한도는 2000만원이다. 가입 대상은 만 3개월~10세 반려견·반려묘, 보험 기간은 최대 20년이다. 계약자가 만기 전 재가입할 경우 1년 단위로 계약이 연장돼 만 2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동물등록증 제출시 2% 할인 등 보험료 부담을 덜기 위한 제도도 마련됐다. ◇ NH농협생명, AI·디지털 기술로 혁신 박차 NH농협생명이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을 앞세운 혁신 전략을 견지하고 있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 및 내부 업무 효율화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보험사로 성장하기 위함이다. 올해 말 선보일 예정인 농축협 맞춤형 AI 가입설계 서비스는 창구 영업에 특화된 자동 설계 기능이 탑재된다. 내년에는 AI 광학문자인식(OCR) 기반 문서 자동화 시스템이 가동된다. 비정형 문서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데이터를 추출해 보험심사와 내부 행정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농협생명은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사내 경진대회를 개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현업의 AI 활용도 향상을 위한 시도도 병행하고 있다. 고객·상품·영업을 아우르는 전 영역에서 예측모형을 개발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강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등 신성장 동력도 확보하고 있다.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는 “AI 기반 혁신은 고객 신뢰 확보와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프라임에셋, '픽앤플랜' 장기보험 맞춤 비교 기능 강화 프라임에셋이 보험 비교 플랫폼 '픽앤플랜'의 장기보험 맞춤 비교 기능을 강화했다. 픽앤플랜은 고객이 입력한 나이·성별·직업 급수 등의 조건을 기반으로 알고리즘이 보험 상품을 맞춤형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개편은 종신·정기·건강보험을 비롯한 장기 상품의 비교 및 검색 편의성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뒀다. 고객은 납입기간, 보장금액, 특약 구성 등 주요 항목을 직접 설정해 다양한 상품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 특히 판매자 추천 중심이 아닌 알고리즘 기반의 자동 제안 방식을 통해 자신의 조건에 적합한 장기보험을 보다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다. 프라임에셋은 지난해 5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한 보험판매 법인대리점(GA)으로, 네이버페이 5000포인트 지급 등 회원 가입 없이 참여 가능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삼성카드, 3분기 당기순이익 1617억원…전년비 4.2%↓

삼성카드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16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비용·대손비용·판매관리비가 불어난 탓이다. 영업수익(1조510억원)은 6.1%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1160만3000명이었던 이용가능 기준 개인 회원수가 1194만1000명, 1인당 이용금액도 108만1000원에서 114만6000원으로 늘어나며 개인 신판 이용액(35조9000억원)이 확대된 덕분이다. 상품채권잔고는 27조6226억원으로 11.8% 많아졌다. 신용판매와 카드대출이 각각 13.5%·7.1% 증가한 영향이다. 총 취급고는 45조6304억원으로 8.6% 성장했다. 이 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45조5143억원으로 8.5% 커졌다. 삼성카드는 우량 회원 확대와 선별적 마케팅 활동으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9월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을 0.93%로 전분기 대비 0.05%포인트(p), 전년 동기 대비 0.01%p 개선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4분기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며 “본업 경쟁 우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플랫폼·데이터·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이찬진 “새마을금고 3분의 1 통·폐합 필요”…감독 일원화 급물살 [2025 국감]

상호금융권이 부동산 대출 의존도를 높였던 것의 '부메랑'을 맞고 있다. 수익성과 건전성이 모두 악화된 것이다. 올해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특히 새마을금고가 도마에 올랐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감에서 “(전체 새마을금고의) 3분의 1은 통·폐합해야 할 상황"이라며 “더 지연됐다가는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심각한 위험을 각오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새마을금고의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이 올 6월말 기준 10.7%로 상호금융에서도 높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이후로는 산림조합(8.61%)·신협(8.53%)·수협(8.26%)·SBI저축은행(5.9%)·농협(5.38%) 순으로 나타났다. NPL비율은 금융기관의 전체 여신(대출) 가운데 회수 가능성이 낮은 비율을 가리키는 것으로, 높을수록 부실자산이 많다는 의미다. 허 의원은 “지난 7월 뱅크런 당시 연체율을 감추려다 늦게 공개했다"며 “현금 흐름표와 주석은 아예 감추고 있고 회계감사 보고서도 제대로 공개하고 있지 않다"며 공시 문제도 꼬집었다. 이 원장은 “부처간 강력한 협의를 해서 (감독 권한 일원화 문제를) 정리해야 할 상황"이라며 “일원화되면 열심히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행정안전부 등) 여러 기관에 분산된 감독체계를 일원화해야한다"며 힘을 보탠 것에 대해 “(금감원의) 상호금융 감독권이 신용사업에 한정됐지만, 중앙회 등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관련 부분까지 고려한다면 (일원화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입장"이라고 화답했다. 또한 “(새마을금고 감독체계 일원화 관련) 행안부의 입장이 바뀐 것 같다"며 “의원님들이 챙겨봐 달라"고 요청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행안부 등 관계기관과 상호금융 감독체계 개선 필요성을 검토할 것"이라며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여러 사안을 따져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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