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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민규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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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 대학생 뮤지션 공모 ‘2026 청춘비상’ 개최…24일 마감

KT&G는 상상마당이 오는 4월24일까지 신진 뮤지션을 희망하는 대학생을 발굴하고 육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2026 청춘비상' 공모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상상마당 홍대가 처음으로 도입한 '청춘비상'은 대학생 뮤지션들에게 공연 제작 및 기성 아티스트와의 협업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창작 활동을 돕기 위해 기획된 음악 지원 사업이다. 지원 자격은 멤버 전원이 대학생 또는 학점은행제 이수자로 구성된 팀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소속 학교가 다른 학생들 간의 연합 팀 구성도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약 4주간 이어지며, 접수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상상마당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되는 2개 팀에게는 팀당 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평일 공연장 무료 대관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현역 뮤지션과 한 무대에 서는 컬래버레이션 공연 기회를 제공해 참가자들이 음악적 역량을 넓히고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KT&G 김천범 문화공헌부 공연 담당 파트장은 “'청춘비상'은 뮤지션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무대 경험을 쌓고 음악적 역량을 넓힐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인 아티스트 발굴과 육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 상상마당은 2005년 온라인 플랫폼으로 시작해 현재 홍대, 논산, 춘천 등 전국 5곳에서 운영 중인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연간 약 3000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신진 예술가 지원과 지역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가격 오를 일만 남았어요”…제조업체 떠안은 ‘원가상승분’ 언제 터질지 불안

중동 전쟁 장기화로 중동산 원유수급 불안이 커지면서 생활물가에 비상등이 켜졌다. 중소 제조업체와 소상공인들은 높아진 원가부담에 손실을 떠안으면서도 섣불리 소비자 판매가격을 올리지 못해 아직 전쟁으로 인한 생활물가 상승이 본격화되진 않았지만, 이들의 비용 감수가 곧 한계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조 현장과 전통 시장의 분위기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데이터를 통해 전쟁 직전인 2월과 지난 3월의 평균 생필품 가격 동향을 대분류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전반적인 물가 지표는 대체로 보합세를 보였다. 생활용품과 신선식품의 3월 평균 가격은 전월 대비 각각 1.1%, 0.8% 하락했다. 다만 소비자들이 마트에서 자주 구매하는 가공식품의 경우 3월 전체 평균 가격은 한 달 새 0.4% 소폭 상승했다. 전체 지표상 생활물가 상승 폭은 미미하다. 다만 유지류와 수산물 등 국제 공급망 불안과 직결되는 일부 품목만 오름세를 보였다. 고등어 가격은 한 달 만에 26.4% 급등했고, 참치캔 가격은 6.2% 올랐다. 마가린(5.6%), 식용유(5.1%), 부침가루(5.1%)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원가상승 압박은 식품 및 외식 프랜차이즈업계 전반을 짓누르고 있다. 다만 업계는 당장의 제품 가격 인상보다는 본사 차원의 비용 감내와 경영효율화로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겹치며 유가와 환율 급등으로 주요 원부자재 가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현재는 내부적인 경영 효율화를 통해 경비 부담을 완화하고 있어 당장의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프랜차이즈업계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한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전쟁 발발 이후 외국에서 직접 들여오는 치즈 등 수입 원부자재 쪽에서 가격 인상 여파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토로했지만 가격 전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원가 인상 압박이 큰 것은 사실이나 가맹점의 안정적인 영업이 최우선"이라며 “현재는 가맹점 공급가나 소비자 가격에 이를 반영하지 않고 본사가 인상분을 직접 감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제조업체들의 자체 비용상승분 감수 노력으로 유통업체들은 아직 생필품 가격을 올리지는 않는 분위기다. 이달 1~5일 150여종 상품을 대상으로 반값 할인행사 '랜더스 쇼핑 페스타(랜쇼페)'를 진행하고 있는 이마트의 한 관계자는 “아직 납품업체들이 이마트에 납품하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며 “아직 유통업계쪽에는 전쟁의 여파가 직접 닿진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조업체들이 이미 높아진 제조원가를 아직 판매가격에 전가하지 않았을 뿐, 제조업체들의 손실이 누적되면 가격인상과 물가상승은 시간문제라는게 업계의 분위기다. 특히 플라스틱·고무 재료를 주로 사용하는 완구·문구 제조업계의 경우 이미 원가 상승이 본격화됐으나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로 이미 내수부진을 겪고 있는 만큼 소비자 가격 인상은 극히 자제하고 있다. 한 완구 제조업체 관계자는 “플라스틱·고무 등을 주재료로 하는 완구의 제조원가가 전쟁 발발 이후 30% 가량 오른 상황"이라며 “그러나 내수가 침체돼 있는 상황에서 판매가 인상은 엄두를 못 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3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동대문 문구·완구 도매 종합시장'의 경우 대부분의 제품 판매가격은 아직 오르지 않았다. 이곳에서 완구류를 판매하는 업체 사장은 “포켓몬 캐릭터 신제품 등 새로 출시한 IP(지적재산권) 적용 제품은 비슷한 기존 제품보다 가격을 다소 높게 책정하지만 기존 제품 가격을 인상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식재료·반찬류의 가격도 치킨이나 튀김류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면 아직 오름세가 크진 않다. 다만 식용유 등 식품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부대비용의 증가가 불가피한 만큼 앞으로 가격 상승은 기정사실로 여기고 있다. 서울 중구 황학동 서울중앙시장에서 반찬류를 판매하는 업체 사장은 “우리는 아직 가격을 올리지 않고 버티고 있다"고 말했고, 닭강정을 판매하는 업체 사장은 “원청이 계육 공급가격을 올려서 어쩔 수 없이 판매가격을 최소한으로 올렸다. 배로 운송되는 브라질산 계육이라 앞으로 공급가격이 더 오를텐데 그때 되면 장사를 접어야 할 수도 있다"고 토로했다. 국제 나프타가격 폭등의 직격탄을 맞은 플라스틱·비닐 용기·포장재 업체들은 이미 판매가격을 올린 것은 물론, 향후 공급 차질까지 우려하고 있다. 서울 중구 방산시장에서 비닐 포장재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 사장은 “4월 들어 판매제품 가격을 20% 올렸다"며 “공급업체가 오는 15일 다시 (가격과 공급물량에 대해) 조정안을 공지하겠다고 알려온 상태"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곳(방산시장)에서는 거의 모든 업체가 이미 판매가격을 올렸다. 앞으로 더 오를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수급 불안은 의약품 분야로도 번지고 있다. 의약품의 경우 정부의 가격관리체계 아래에 있어 당장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직결되지는 않지만 약국 현장에서 자동조제기(ATC) 약포지·일회용 주사기 등 필수 의료 소모품 대란 우려가 확산하는 모양새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약국 관계자는 “물약을 처방·투약하는데 필수적인 물약통(플라스틱 재질 투약병)의 경우, 제품 공급이 언제 안정될지 예측하기 어려워 손님이 추가 제공을 요구하더라도 1인당 1~2개로 제한해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화장품 업체 역시 용기 확보가 관건이다. 국내 화장품 ODM기업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일정 수준의 물량이 충분히 확보돼 당장 생산에 큰 차질은 없지만 전쟁이 장기화에 따라 종이 등 대체재 확보 및 공급망 다변화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미 한계에 다다른 소상공인들에게 포장재 가격 폭등은 또 다른 근심을 주고 있다"라며 “정부가 이번 사태를 엄중히 인식하고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국순당, 캔 막걸리 500㎖출시…업계 최초

국순당은 막걸리 업계 최초로 500㎖ 용량의 캔 제품인 '국순당 쌀막걸리 500㎖ 캔'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국순당 쌀막걸리'의 라인업은 기존 750㎖ 페트병과 350㎖ 캔에 이어 500㎖ 캔까지 총 3종으로 확대됐다. 국순당 측은 막걸리 음용 상황이 점차 다양해짐에 따라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는 한편, 기존 350㎖ 용량에 아쉬움을 느꼈던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이번 규격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캔 제품은 휴대와 보관이 용이해 캠핑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는 것이 국순당의 설명이다. 새롭게 출시된 '국순당 쌀막걸리 500㎖ 캔'은 기존 제품의 맛과 품질을 그대로 유지했다. 100% 국내산 쌀을 주원료로 사용했으며, 아스파탐과 같은 합성감미료를 첨가하지 않았다. 해당 제품은 전국 창고형 대형마트를 시작으로 향후 편의점(CVS) 등 다양한 유통 채널로 판매처를 넓혀갈 계획이다. 출시를 기념해 전국 트레이더스 매장에서는 2일부터 5일, 9일부터 12일까지 총 8일간 시음 행사가 진행된다. 국순당은 지난 1993년 국내 최초의 캔 막걸리인 '바이오 탁'을 선보이며 시장의 혁신을 주도해왔다. 당시 플라스틱 용기가 주를 이루던 시장에서 캔 포장을 도입해 막걸리의 소비 영역을 확장했다. 이후 1996년 '국순당 쌀막걸리'를 출시하고 다양한 콜라보 제품을 선보이며 MZ세대의 유입을 이끌어온 국순당은, 이번 500㎖ 캔 라인업 확장을 통해 살균 막걸리 시장 내 리딩 브랜드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국순당은 1993년에 최초의 캔막걸리인 바이오탁을 출시해 막걸리시장에 캔 제품 시장을 개척하며 TPO 확대에 기여했다"라며 “이번 국내 최초 500㎖ 캔 제품 출시를 통해 더욱 다양화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메가MGC커피, hy와 손잡고 저당 꿀배 XO 야쿠르트 출시

메가MGC커피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발맞춰 hy와 손잡고 유산균 음료인 '야쿠르트 XO'를 메가MGC커피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저당 꿀배 XO 야쿠르트'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병당 500억 마리의 유산균을 함유한 '야쿠르트 XO' 2병을 담았다. 특히 hy의 대표 균주인 HY2782가 들어있어 유산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 등 장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메뉴의 핵심 성분인 '야쿠르트 XO'는 설탕과 당류, 지방을 모두 뺀 '트리플 제로' 제품이다. 여기에 소화 기능 향상과 숙취 해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배를 더했다. 메가MGC커피는 기존의 '카페 해장템'으로 인기를 끌어온 헛개리카노에 이어, 이번 배 활용 신메뉴를 통해 컨디션 케어 라인업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캐릭터 스트로우 픽을 선착순 증정한다. 공식 SNS 채널을 통한 참여형 이벤트와 할인 프로모션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이번 hy와의 협업은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은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메뉴 개발을 통해 일상 속 즐거움을 선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써브웨이 ‘잠봉 샌드위치 컬렉션’, 판매 20만개 돌파…출시 2주 만

써브웨이는 '잠봉 샌드위치 컬렉션'이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프랑스 전통 방식의 햄인 잠봉을 주재료로 사용한 이번 제품은 돼지 뒷다리살을 통째로 염지하고 숙성·훈연해 깊은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가공 햄 특유의 인위적인 맛을 줄이고 원육의 결을 살려 씹는 맛과 고유의 육향을 강조했다. 제품군은 기본형인 잠봉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비롯해 잠봉 햄의 양을 늘려 맛을 극대화한 '플러스' 라인업까지 총 4가지 선택지로 구성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상에서의 활발한 후기 공유도 초기 흥행의 요인으로 꼽힌다. 인기 유튜버이자 댄서인 '카니'를 기용한 광고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잠봉 샌드위치 컬렉션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식재료와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한 메뉴"라며 “출시 이후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시래기 피자에 솜땀 버거…맘스터치 김풍 컬렉션 “이게 어울리네?”

외식을 단순한 식사가 아닌 하나의 '콘텐츠'로 소비하는 트렌드 속에서, 맘스터치가 장르 파괴를 내세운 신메뉴를 선보인다. 맘스터치는 오는 4월7일 세 번째 셰프 컬렉션으로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김풍과 협업한 '김풍 야매 컬렉션' 4종을 출시한다. 에드워드 리, 후덕죽 등 정통 셰프들과 함께했던 앞선 컬렉션과 달리, 이번에는 기발함과 의외성을 앞세웠다. 김풍 작가는 신제품 출시에 앞서 3월 31일 열린 미디어 시식회 행사 현장에서 “(아직 출시 전이라) 운영하는 매장이 없다 보니 R&D 센터에 직접 출근해 며칠 동안 직원처럼 시식하고 시행착오를 거치며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시식회 현장에서 기자가 직접 맛 본 신메뉴들은 파격적인 식재료 조합을 전면에 내세웠으나, 실제 제품의 맛은 대중적이고 튀지 않는 밸런스를 취하고 있었다. 이는 “음식을 드셨을 때 '재미'라는 요소가 항상 있었으면 하는 게 제 지론"이라며 “우리가 알고 있는 익숙함에서 약간 다르게 재해석하는 음식들이 제가 생각하는 가치관"이라는 김 작가의 설명과 맞닿아 있다. 이번 신메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매직풍 피자'다. 비빔밥에서 영감을 받아 시래기 페스토와 바싹 불고기, 참깨 된장 마요, 누룽지 토핑을 올렸다. 시래기 페스토는 따로 먹으면 향이 충분히 나지만, 피자로 베어 물었을 때는 존재감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다. 입에 넣었을 때 가장 지배적인 맛은 치즈 맛이다. 여기에 토핑으로 올린 불고기 맛도 잘 어우러진다. 된장 마요 소스나 누룽지 토핑 역시 다 같이 먹을 때 맛이 강하거나 식감이 확 튀지 않는다. 김 작가는 이 메뉴에 대해 “만들면서 애정을 조금 더 쏟았다"며 “피자가 살짝 물릴 때가 있는데, 이 피자는 안 물리고 끝까지 드실 수 있는 담백한 계열이라 이탈리아 분들도 깜짝 놀랄 만한 신선함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체적으로 맛이 강하지 않아 무난하게 먹을 수 있다. 버거는 총 2종이 출시된다. '매직풍 싸이버거'와 '매직풍 비프버거'는 매콤고소한 피넛버터 소스와 솜땀(태국 샐러드 요리) 오이피클이라는 낯선 조합을 택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피넛버터 소스에 고추기름을 사용했다고 하나, 실제 시식 시 매운맛이 크게 존재감을 드러내지는 않는다. 베이스에서 은은한 크리미함을 주며, 약간의 매운 느낌은 다른 맛 속에 숨어있는 정도다. 솜땀 오이피클은 기존 싸이버거 등에 들어가는 피클과 확연히 다르다.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오이지에 솜땀 느낌을 더한 맛이다. 김풍 작가의 설명대로 피넛버터와 오이가 잘 어울린다. 특히 매직풍 싸이버거는 기존 파생 제품들이 싸이버거에 다른 재료를 더한 맛이었다면, 이번 제품은 싸이버거 베이스라는 것을 잊게 만들 정도로 새로운 맛을 낸다. 매직풍 비프버거에는 추가로 토마토가 들어간다. 치킨 신메뉴인 '매직풍 싸이순살'은 파인애플 소스와 코코넛 플레이크를 곁들였다. 과일 맛이 강하게 튈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파인애플 소스는 은은한 단맛과 아주 약간의 산미만 내며 튀지 않는다. 코코넛 플레이크 역시 기존에 아는 맛과 식감을 주며 향이 짙게 묻어나지는 않는다. 함께 제공되는 매콤 삼발소스를 찍으면 기존 파인애플 소스의 맛이 다소 묻히면서 약간의 매콤함이 올라온다. 이 매콤 삼발소스는 칠리소스에 땅콩이 들어간 듯한 맛을 낸다. 맘스터치는 이색 신메뉴 출시에 따른 가맹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앞선 셰프 컬렉션과 마찬가지로 상생 정책을 이어간다. 광고 모델료를 비롯해 광고 제작 및 송출비, 레시피 개발비, IP 계약 비용, 관련 물류비 등 협업 전반에 소요되는 제반 비용 모두를 본사가 전액 부담하는 방식이다. 가맹점은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매장 운영과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다. 신메뉴 4종의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다만, 기존 셰프 컬렉션 가격을 감안하여 책정될 예정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춘풍’ 기대했는데 ‘물류비 폭탄’…‘사각지대’서 떨고 있는 中企 [미-이란 전쟁 한달]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한 달을 넘기면서 국내 중소기업계의 봄철 경기회복 기대감에 찬물이 끼얹어졌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6년 4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4월 중소기업 전 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0.8로 전월(82.5) 대비 1.7포인트(p) 하락했다. 3월 들어 88.1까지 치솟으며 강한 반등을 예고했던 중소제조업의 4월 전망치 역시 80.7로 한 달 만에 7.4p 급락했다. SBHI는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4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다본 중소기업이 크게 늘었다는 의미다.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도 지난해 1월 69.6%에서 점진적인 회복세를 타며 같은 해 11월 77.9%까지 올라 고점을 찍었으나, 이후 12월 75.5%, 올해 1월 73.8%, 전쟁이 발발한 2월 73.6%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중소기업 현장의 가장 큰 피해 요인은 전방위적인 '물류 쇼크'다. 중소벤처기업부에 접수된 '중동전쟁 관련 중소기업 피해·애로 현황'을 분석한 결과, 3월27일 기준 전체 애로사항 284건 중 운송 차질이 170건(59.9%), 물류비 상승이 96건(33.8%)으로 집계됐다. 현장 애로의 93.7%가 물류 부문에 집중된 것이다. 글로벌 해상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역시 전쟁 발발 직전인 2월27일 1333.1에서 3월20일 1706.95로 약 28% 상승하며 원가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물류 지연과 수급 불안의 파장은 내수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 중이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KOSI) 보고서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로 수출한 A사는 선박 도착 지연으로 결제가 막혔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부품을 수출하려던 B사는 바이어와 연락이 두절돼 선적이 연기됐다. 특히 2024년 기준 중동 수입 의존도가 82.8%에 달하는 나프타의 톤당 가격이 단기간에 45%나 급등하면서 플라스틱 업계의 납기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문제는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현행 제도들이 이러한 물류 중심의 피해 양상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원가 상승분 부담을 덜기 위해 시행 중인 '납품대금 연동제'의 경우, 관련 지침상 적용 대상이 납품대금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원재료'에 엄격히 한정된다. 또한 규정상 '노무비와 경비는 제외됨'이라고 명시되어 있어 현재 중소기업 피해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해상 물류비 폭등 분은 대기업 납품 단가에 연동할 수 없다. 실질적인 고통의 원인인 물류 비용이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이면서, 원가 상승 압박을 하청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흡수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 정부 차원의 긴급 지원망 역시 현장의 복합적인 위기 상황과 다소 엇갈리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대응책의 일환으로 105억원 규모의 긴급 물류바우처를 편성했으나, 지원 대상을 '중동 수출 중소기업'으로 한정했다. 그러나 글로벌 주요 선사들이 중동 상황과 연료비 상승을 이유로 유럽과 아프리카 등 다른 노선에까지 비상유류할증료(EFS) 및 전쟁위험할증료 등을 추가 부과하고 있어, 중동 외 지역으로 수출하는 기업들도 물류비 직격탄을 맞고 있음에도 지원에서 빗겨나 있다. 특히 선박 확보의 최전선에서 분투하는 중소 포워더(국제물류주선업) 업체들의 유동성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포워더 업체들은 화주와 운송사 사이에서 우회 운송에 따른 추가 운임이나 할증료를 선결제해야 하는 이중 부담을 안고 있다. 그럼에도 현행 긴급 물류바우처 등은 직접 수출 화주 기업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물류 공급망의 핵심 고리인 중소 포워더들은 지원 대상에서 원천 배제된 실정이다. 제도적 맹점을 보완하기 위해 중소기업계는 정부에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세밀한 정책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대정부 공식 건의를 통해 물류비 지원 대상을 전 노선 수출기업으로 확대하고, 포워더 중소기업을 위한 긴급 물류 금융 지원체계를 별도로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납품대금 연동제와 관련해서도 중소기업계는 대외 변수로 인한 충격이 중소기업 생태계 붕괴로 이어지지 않도록, 위기의 본질에 맞춰 제도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현실적인 대안 마련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현재 물류 비용을 납품대금 연동제에 포함시키기 위해 정부에 건의를 진행 중"이라며 “물류 비용의 경우 적용 기준을 설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계속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재고로 버티지만…식품·유통업계도 ‘원가 쇼크’ [미-이란 전쟁 한달]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한 달을 넘기면서 기초 원료 수입 의존도가 높은 내수 식품·유통업계에 '원가 쇼크' 우려가 커지고 있다. 플라스틱 및 비닐 포장재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가격은 전쟁 직전인 지난달 27일 1메트릭톤(1MT) 당 640달러에서 지난 23일 1220달러로 2배 가까이 급등했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로 인한 해상 물류비 상승 등 공급망 리스크도 점차 가중되는 추세다. 나프타는 플라스틱 용기, 비닐 포장재 등 식품·유통 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부자재의 기초 원료다. 국내 기업들의 나프타 중동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은 만큼, 운송로의 불안정성은 포장재 조달 단가 인상으로 직결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유통업계 현장에서는 나프타 수급 불안 우려가 선반영되며 선제적으로 비닐류 품귀 현상이 감지되고 있다. 한 수도권의 편의점주는 “어제(30일)까지도 종량제 쓰레기 봉투의 발주가 막힌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편의점 CU의 일반 및 음식물 종량제 봉투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각각 59.5%, 45.0% 증가했다. GS25 역시 지난 22일에서 26일 사이의 판매 동향을 살펴보면, 직전 주 같은 기간보다 일반 종량제 봉투는 325.7%, 음식물 쓰레기 봉투는 277.7%나 폭증하는 등 사재기 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대형마트도 위생장갑과 위생백 등 나프타를 원료로 하는 관련 상품의 발주량을 평소보다 크게 늘리고 있다. 다만 업계는 당장의 치명적인 타격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한 편의점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재고를 넉넉히 준비해두는 터라 당장 납품이 지연되거나 단가가 급등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사태 장기화 여부를 차분히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해 당장의 수급 불안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수입 가공식품 및 신선식품의 공급망도 영향을 받고있다. 일부 수입 가공식품은 선박 우회 등으로 납품이 최대 1주가량 지연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직접 노출된 이스라엘산 자몽과 중동산 오렌지 등은 수급 불안에 대비해 비축분을 선제적으로 늘리고 국내산 품종으로 대체를 검토 중이다. 다만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선박 스케줄 변경에 따른 1주가량의 지연은 평시에도 생기는 일로 심각한 납품 지연이나 중단 사태는 아니다"라고 설명해 당장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아님을 강조했다. 식품 제조사들 역시 포장재 여유분을 2~3개월치 미리 확보해 둬 당장의 영향은 없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결국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요 22개 식품사의 가중평균 매출원가율은 2024년 74.3%에서 지난해 75.2%로 0.9%포인트(p) 상승했다. 원가 부담이 전년보다 상승한 상황에서 글로벌 공급망 쇼크가 길어지면 수익성 방어가 점차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글로벌 주요 산지의 정세가 불안정해지면서 대두나 밀, 팜유 등 주요 원재료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여기에 중동 정세가 악화하면서 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점도 악재다. 지난 30일 서울 외환시장 야간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인 1520원대까지 치솟았다. 환율 급등은 원화 환산 수입 단가를 구조적으로 높여 국내 기업의 원가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소비 심리 위축과 맞물려 '가성비' 중심의 유통 구조로 재편되는 현상이 고착화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일반 브랜드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자체 브랜드(PB) 상품 등으로 수요가 쏠릴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한 편의점 관계자는 “아직 PB 상품으로의 뚜렷한 소비 이동 현상은 없다"면서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품 제조사들 역시 섣부른 판매가 인상 대신 유통가의 이 같은 변화 기조에 발을 맞출 수밖에 없는 처지다. 이미 지난해 수익성 악화를 겪은 상황에서 중동발 악재로 인한 추가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경우 내수 판매량 자체가 꺾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는 단순한 일회성 원가 쇼크를 넘어, 국내 식품·유통 생태계가 비용 통제와 가성비 중심으로 체질을 바꿀 수밖에 없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매운맛과 최고 궁합’ 쿨피스, K-푸드 글로벌 열풍에 ‘주목’

매운 음식과 찰떡 궁합을 자랑하며 40여년간 인기를 유지해 온 장수 음료 '쿨피스'가 K푸드 매운 맛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동원F&B는 최근 쿨피스 시리즈의 신제품 '쿨피스 생(生) 바나나'를 출시했다. '쿨피스 생 바나나'는 복숭아·파인애플·자두맛에 이어 2011년 이후 15년 만에 새롭게 추가된 맛이다. 세계적으로 K푸드의 매운 맛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바나나의 달콤함과 쿨피스 특유의 새콤함을 조화시켜 매운 맛에 특화된 제품으로 선보였다. 44시간 동안 배양한 생(生) 유산균이 들어있어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1980년 출시돼 올해 46년째를 맞은 국내 최초 유산균 음료 쿨피스는 매운 맛을 달래주는 특유의 부드러움과 달콤함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연간 8000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매출은 최근 평균 10% 가량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익숙한 장수 브랜드에 새로운 재미를 더하기 위해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전 세계인을 사로잡는 대표 K-음료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유산균 음료 쿨피스, 매운 음식과 찰떡 궁합으로 인기 1980년 출시된 쿨피스는 패키지와 맛을 흉내 낸 아류 제품들이 나올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80년대 쿨피스의 흥행에 힘입어 많은 음료업체들이 유사 제품을 연달아 출시했고 1987년에는 10개사의 유산균 음료 제품이 시중에서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쿨피스는 현재 국내 유산균 음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원조'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쿨피스는 얼려 먹으면 더욱 맛있은 음료로도 꼽힌다. 쿨피스 출시 초기인 1980~90년대 학교 앞 문방구에서는 방과 후 학생들이 '쿨피스 슬러시'를 사먹기 위해 줄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각 가정에서도 냉장고 냉장실보다는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얼려먹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쿨피스는 특히 매운 음식과 궁합이 좋아 '매운 음식에는 쿨피스'라는 인식이 굳게 자리잡고 있다. 떡볶이 전문점 등에서는 쿨피스가 필수 메뉴로 판매되고 있다. 이에 동원F&B는 복숭아 플레이버에 이어 파인, 자두 과즙을 첨가한 신제품 2종을 추가해 라인업을 강화했으며, 매운 음식에 잘 어울리는 음료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제품 패키지에 '쿨피스를 맛있게 즐기는 법'을 넣기도 했다. 2014년에는 유산균 음료와 탄산 음료의 장점을 조합한 '쿨피스톡'을 출시했다. 쿨피스톡은 기존 쿨피스 마니아들이 좋아하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은 그대로 유지하되, 짜릿한 탄산을 첨가해 청량감과 시원함을 더한 유산균 탄산음료다. 여름철에 수박, 사과 등 과일과 섞어 과일화채로 먹거나 차갑게 얼려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동원F&B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쿨피스톡을 제로 칼로리로 리뉴얼한 '쿨피스톡 제로'을 선보이기도 했다. '쿨피스톡 제로'는 기존 쿨피스톡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은 그대로 유지하고 당과 칼로리를 낮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음료다. '쿨피스톡 제로'는 복숭아맛, 파인애플맛 등 2종으로 구성됐으며,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 성분이 들어있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쿨피스는 글로벌 K푸드 흥행과 함께 해외에서 '매운 맛 열풍'이 불면서 다시 한 번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볶음면, 마라탕, 떡볶이 등 세계적으로 확산된 매운맛 제품에 항상 쿨피스가 따르기 때문이다. 동원F&B 관계자는 “K푸드가 확산되고 한국적인 매운맛이 보편적으로 인기를 얻게 되면서 쿨피스의 위상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쿨피스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남양유업, 5년 만의 흑자 전환…‘공탁금 82억’ 특별배당으로 주주환원

남양유업은 27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제6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경영 정상화 성과와 향후 성장 전략,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공유했다.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수익성 중심의 사업 재편에 주력해온 남양유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9141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을 기록하며 5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비효율 채널을 정리하고 고단백·저당 트렌드에 맞춘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개선한 결과, 6년 만에 연간 적자 고리를 끊어내고 실적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5년은 임직원 모두가 수익성 중심 전략을 바탕으로 전진한 결과, 5년간 이어진 적자 구조를 끊고 흑자 전환을 이뤄낸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은 성장 채널 및 카테고리 중심의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배당 확대와 자사주 취득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시장 신뢰 회복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주환원 정책도 대폭 강화했다. 보통주 주당 1428원, 우선주 1433원으로 결정된 이번 배당은 총 112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약 1250% 급증했다. 특히 과거 경영진의 횡령·배임 관련 피해변제공탁금 82억7000만원 전액을 주주들에게 특별배당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하며, 과거 오너 리스크를 실질적으로 정리하고 주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안건 가결에 따라 지배구조 전문성도 보강됐다. 정준영 한앤컴퍼니 부사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오도환 변호사가 감사로 각각 신규 선임되며 감독과 집행 기능을 분리한 책임경영 체계를 공고히 했다. 회사는 향후 '테이크핏' 등 주력 브랜드의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준법·윤리 경영 시스템을 내재화하여 경영 정상화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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