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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민규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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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제과, 국산 팥·보성말차 조합한 ‘빙수하임’ 두 달간 한정 판매

크라운제과는 여름 시즌을 겨냥해 말차팥빙수의 맛을 구현한 한정판 신제품 '빙수하임'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이달부터 약 2개월 동안 40만갑만 한정 판매되는 썸머 에디션이다. 빙수하임은 국산 팥으로 크림을 채우고 국내 녹차 산지인 보성의 말차를 웨하스에 적용해 특유의 쌉쌀한 맛과 단맛을 조합한 프리미엄 라인이다. 크라운제과 측은 무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냉동실에 30분 정도 얼려 먹거나 아이스크림, 빙수 등 다른 여름 디저트에 곁들이기 적합하도록 크림과 배합을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은 크라운제과가 지난 2019년 첫 기획을 시작한 이후 완성하기까지 약 7년 동안 연구개발을 거쳐 출시됐다. 개발 초기에는 팥의 단맛을 살리는 데 집중했으나, 다양한 원료 조합을 검토한 끝에 최근 식품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말차를 최종 부재료로 선택해 풍미와 완성도를 높였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여름철 대표 디저트인 말차팥빙수의 맛을 과자에 담아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제품"이라며 “그냥 먹거나 얼려 먹는 등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색다른 간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CJ제일제당·질병청·희귀질환연합회 맞손…성인 환자도 ‘저단백밥’ 구입 지원

CJ제일제당이 페닐케톤뇨증(PKU) 등 선천성대사이상 희귀질환자의 특수식 지원 확대에 나선다. 특수식은 만 19세 미만 환자까지만 지원 돼 성인이 된 이후에는 19세 미만 환자가 구입하고 남은 물량을 구입하거나 고가의 해외 제품을 구입해야했다. 이제는 온라인 전용 창구를 통해 분기별로 특수식 사전 구매를 신청받는 방식으로 안정적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CJ제일제당은 9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서 질병관리청 및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희귀질환자 특수식 구매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임승관 질병관리청장, 김찬호 CJ제일제당 전략지원부문 대표, 유지현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평생 특수식이 필요한 희귀질환 환자들이 만 19세 이상 성인이 된 이후에도 '햇반 저단백밥'을 안정적으로 구매하고 공급받을 수 있도록 민·관 협력 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성인 환자도 온라인 전용 창구인 '희귀질환헬프라인'을 통해 분기별로 특수식 사전 구매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햇반 저단백밥의 생산과 공급을 책임지며,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구매 접수 및 주문 지원을, 질병관리청은 전용 주문 시스템 구축과 신청 자격 관리 등을 담당한다. 해당 지원체계는 온라인 시스템 구축을 마치는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선천성대사이상 희귀질환은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단백질 성분인 페닐알라닌이 포함된 식품을 섭취할 경우 체내에 대사산물이 쌓여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평생 식단을 유지해야 하며 일반 쌀밥 섭취도 제한된다. 그동안 성인 환자들은 만 19세 미만 환자 지원 이후 남은 물량을 개별적으로 구매하거나 고가의 해외 제품에 의존해야 하는 등 특수식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찬호 CJ제일제당 전략지원부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19세 이상 환우들에게도 햇반 저단백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사회적 책임과 사명감으로 제품이 원활하게 생산되고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2009년부터 페닐케톤뇨증 등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해 단백질 함유량을 일반 햇반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춘 햇반 저단백밥을 생산해 오고 있다. 해당 제품은 쌀 도정 후 단백질 분해에만 24시간이 소요되는 특수 공정을 거쳐야 해 일반 햇반 대비 생산 시간은 10배 이상, 제조 원가는 2배 이상 높다. 생산 효율이 낮고 수익성이 높지 않음에도 현재까지 누적 생산량 약 290만 개를 기록하며 생산을 지속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이장우씨(전 한국외환은행 전무이사, 전 가주외환은행장. 향년 90세) 별세, 이정미(지성산업 대표)-이상헌-이상엽씨 부친상, 최용석(골든블루 부회장, 제54대 JCI세계회장, 대한유화공업 감사, 부산상공회의소 상임의원, 부산한일친선협회 회장, 법무부 청소년예방위원 부산동부지역협의회 회장)씨 장인상=9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 발인 11일 오전 10시, 장지 이천 에덴낙원(추모관). 02-3410-3151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캐피털그룹, KT&G 지분 7.21%로 확대…호실적·ESG 성과 반영

KT&G는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인 미국 캐피털그룹(Capital Research and Management Company)이 단순투자 목적으로 회사 지분을 7.21%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캐피털그룹은 KT&G 주식 749만여주를 보유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캐피털그룹의 발행주식총수 대비 보유 지분비율은 7.21%에 달하게 됐다. 앞서 지난 5월 8일 캐피털그룹은 KT&G의 지분 5.61%를 확보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후 캐피탈 그룹은 7.21%까지 보유 지분을 늘렸다. 캐피털그룹은 3조300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액티브 펀드사로, 장기투자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의 연이은 지분 확대는 이사회 중심의 거버넌스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고한 호실적을 기반으로 한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KT&G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주당 배당금 6000원, 자사주 매입 5600억원을 포함해 총주주환원율 108.9%의 주주환원을 확정했으며, 지난 4월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고려해 기취득 자기주식 보통주 1086만6189주(1조8515억원 규모)를 전량 소각 조치했다. 글로벌 무대에서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도 견고하다. KT&G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ESG 평가에서 동종 업계 최초로 역대 최고 등급인 'AAA'를 유지하고 있으며, S&P 글로벌이 발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월드지수(World Index)'에 2년 연속 편입됐다. 당시 지배구조 항목 전반에서 글로벌 최고점을 획득하며 동종 산업군 내 세계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지분 5.01% 취득을 공시한 데 이어 캐피털그룹의 매수세까지 가시화되는 추세다. 한편, KT&G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7036억원, 영업이익은 36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 27.6% 증가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궐련사업은 브랜드 경쟁력에 기반한 전략적 단가 인상, 원가 및 판관비 절감, 글로벌 전 권역에서의 고른 수량 성장 등을 통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실적을 경신했다. 1분기 매출은 5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대비 56.1% 상승, 판매량도 15.0% 늘어난 '트리플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KT&G는 글로벌 사업이 주도하는 질적 성장에 기반해 하반기 배당 강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블랙록에 이어 캐피털그룹 등 장기투자 성향이 강한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연 이은 지분확보를 통해 회사의 펀더멘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사업 중심의 이익성장과 주주환원의 선순환을 구축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KT&G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을 획득하고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 플래티넘 인증을 받는 등 환경 책임 이행을 고도화하고 있다. 또한 미래 성장 동력인 차세대 제품(NGP)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NGP혁신센터를 신설하고 지적재산권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남양유업, 한국인 특화 유산균 적용한 ‘불가리스 그릭’ 3종 출시

남양유업은 한국인 맞춤형 특화 유산균을 함유한 고단백 그릭 요거트 '불가리스 그릭' 3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드링킹 발효유 카테고리 내 판매액 1위를 기록해 온 브랜드 불가리스의 35년 유산균 연구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릭 요거트 시장 공략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불가리스 그릭은 설탕무첨가 플레인, 알룰로스, 프로틴 3종으로 구성됐다. 전 제품에 유당불내증 소비자를 위한 락토프리 설계를 적용했으며 2023년 특허 등록한 그릭 요거트 제조 기술인 '스무딩 공법'을 활용해 질감을 부드럽게 구현했다. 용량은 150g과 400g 두 가지다. 제품별로 보면 설탕무첨가 플레인은 무설탕·무색소·무향료·무감미료 원칙을 적용해 400g 기준 단백질 25.2g과 생유산균 3000억 CFU를 함유했다. 알룰로스는 설탕 대신 알룰로스를 사용해 당 부담을 낮췄으며 400g 기준 단백질 25.2g과 생유산균 3000억 CFU를 담았다. 프로틴은 운동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400g 기준 단백질 41g과 생유산균 3000억 CFU를 함유하고 필수 아미노산(EAA) 9종과 필수 아미노산 3종(BCAA) 9120mg을 설계해 넣었다. 남양유업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제작 및 대형마트 오프라인 행사, 8월 SNS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조태준 남양유업 카테고리 매니저는 “불가리스 그릭 3종은 남양유업이 축적해 온 유산균 연구 역량과 소비자 건강 니즈를 반영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불가리스만의 차별화된 연구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발효유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2024년 1월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준법·윤리 경영을 바탕으로 경영 정상화에 주력해왔다. 최근에는 국내 유업계 최초로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베트남 유통 대기업과 70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 결과 5년간 이어진 적자 구조를 탈피하고 2025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기자의 눈] 시장 외면한 ‘원유(原乳)가격연동제’, 소비기한 다 돼간다

올해 원유(原乳) 기본가격이 3년 연속 동결됐다. 생산비가 4% 이상 증감할 때만 협상이 열린다는 규정에 따라 올해는 협상 테이블 자체가 무산됐다. 이에 따라 음용유 가격은 리터당 1084원, 가공유는 882원으로 유지된다. 다만 가격과 별개로 이달부터 시작되는 용도별차등가격제의 음용유·가공유 물량과 비율 조정을 두고 낙농가와 유업체간 치열한 샅바싸움이 예상된다. 우유가 안 팔리는데 가격은 내려가지 않는 기형적 구조의 원인은 '원유가격연동제'에 있다. 일반적인 시장이라면 수요가 감소할 때 가격이 내려가며 균형을 맞춰야 한다. 그러나 원가에 초점을 맞춰 생산비를 보장하는 현행 구조에서는 시장의 가격 조절 기능이 완전히 마비된다. 소비가 줄면 가격이 내려가 수요를 재창출해야 하지만, 제도가 가격을 하방 경직적으로 묶어두면서 생산자와 제조사 모두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카드를 잃어버렸다. 원가가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가격은 요지부동이고 유업체는 의무 매입 부담을 진다. 결국 가격을 낮춰 수요를 회복할 길이 막히자 유업체는 매입 물량을 줄이려 하고 낙농가는 생존권을 이유로 맞서는 악순환이 고착화됐다. 시장의 수급 변화를 무시한 채 생산비 보전에만 매몰된 제도가 낳은 그늘이다. 이 인위적인 지지선이 버틸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소비자들은 이미 밀크플레이션에 지쳐 리터당 3000원에 육박하는 국산 우유 대신 1000원대 수입산 멸균우유를 선택하고 있다. 공급자가 가격을 지키는 사이 소비자가 시장을 탈출하는 현상이다. 설상가상으로 올해 초 미국산 우유의 무관세 진입에 이어 당장 다음 달인 7월부터는 유럽산 유제품의 관세마저 전면 철폐된다. 그동안 국내 낙농업계를 보호해주던 유통 관세 장벽이 무너지며 국산 우유가 무방비 상태로 진짜 무한경쟁 체제에 내몰리게 된 셈이다.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외산 우유의 공습 앞에, 그동안 인위적으로 버텨온 국내 가격 지지선은 더 이상 울타리가 되어주지 못한다. 국내 원유 자급률이 40%대 중반까지 주저앉은 상황에서 안방에 앉아 물량 몇 톤을 두고 싸우는 것은 다가오는 파도 앞에 무의미하다. 낙농가의 생산비만 보전해 주면 시장 수요와 상관없이 가격이 지지되던 원유가격연동제의 정책적 소비기한은 이미 끝났다. 소비자에게 외면받는 제도는 공급자도 지킬 수 없다. 시장 원리와 수요 변화를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가격 결정 체계의 근본적인 개편 없이는 다가올 개방 파도 속에서 낙농 생태계의 고사를 막을 수 없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아워홈 용인공장서 포장 작업 중 끼임 사고…김태원 대표 “깊이 사죄”

아워홈은 8일 김태원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하고 “직원 1명이 근무중 중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며 “업무 현장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발생한 데 대해 대표이사로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깊이 사죄 드린다"고 밝혔다. 아워홈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경 경기 용인 제2공장에서 제품 포장 작업 도중 끼임 사고가 발생해 50대 하청 근무 직원 A씨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오산 한국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컨베이어 벨트에 목이 끼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상을 입은 직원은 현재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4월에도 비슷한 사고로 30대 근로자 B씨가 사망했었다. 김태원 대표이사는 “특히 중상을 입은 직원과 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회사는 해당 직원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원 대표는 “사고가 발생한 생산라인은 현재 운영을 전면 중단했고 지자체와 정부기관 주도하에 사고 원인을 조사중에 있다"며 “향후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한 모든 절차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며, 전 사업장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직원 및 가족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 드리며, 사고 수습 및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전문점 못지않네”…‘4社4色’ 동치미 냉면 먹어보니 [먹어봤송]

올여름 고온다습한 기후 전망과 외식 물가 상승이 겹치면서 간편함과 가성비를 두루 갖춘 냉면 가정간편식(HMR)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의 '3개월 전망'에 따르면 올 6~7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60%로 더운 여름이 예고돼 있다. 이 와중에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 기준 지난 4월 서울 지역 냉면 1인분 평균 가격은 1만2615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 상승했다. 이에 재료와 제조기술을 업그레이드해 냉면전문점 못지않은 품질과 맛을 내는 냉면 HMR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자가 직접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주로 판매되는 CJ제일제당, 풀무원, 오뚜기, SPC삼립 등 주요 4사의 냉장 동치미 물냉면을 조리해 먹어보고 제품 제원과 특성을 비교해 봤다. 구성은 4개 제품 모두 냉면 면과 육수, 겨자로 구성됐다. 풀무원과 오뚜기는 종이 트레이(4각형 용기)를 사용했고, 삼립은 플라스틱 트레이를 사용했다. CJ제일제당은 트레이가 없었다. 면은 CJ제일제당·오뚜기·SPC삼립이 40~50초 조리, 풀무원은 30~45초 조리였다. 고구마전분을 사용한 풀무원은 30초 삶았을 때 오독한 식감이 나타났으며 45초까지 조리가 가능했다. 면사랑이 제조한 오뚜기 면은 40초 조리 시 오독하고 50초 조리 시 부드러운 특성을 보였다. 메밀향을 가미한 CJ제일제당은 40~50초 조리 시 쫄깃함이 유지됐고, SPC삼립은 면발이 상대적으로 굵으나 40~50초 조리 범위에서 질기지 않았다. 육수 특성은 산미와 감칠맛의 비중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CJ제일제당과 풀무원은 단맛이 적고 동치미의 시원한 맛과 신맛이 도드라졌다. CJ제일제당은 감칠맛이 조금 더 느껴졌다. 오뚜기와 SPC삼립은 동치미 외에 고기 육수 맛이 더해졌다. 오뚜기는 고기향과 채수향(채소의 향), 동치미향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가운데 신맛이 적고 육수가 묵직했다. SPC삼립은 단맛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신맛은 상대적으로 적었고 닭육수 계열의 향과 감칠맛이 나타났다. 조리 편의성은 CJ제일제당이 가장 좋았다. CJ제일제당은 제품은 이미 면이 풀려 있는 형태로 나와있어 조리 전에 면을 푸는 과정이 필요 없었다. 풀무원, 오뚜기, SPC삼립은 조리 전 손으로 면을 푸는 과정이 필요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CJ제일제당은 면 풀림의 편의성과 깔끔한 산미가, 풀무원은 동치미의 시원한 맛과 전분면 고유의 오독한 식감이 특징이다. 오뚜기는 고기·채수향 기반의 묵직한 육수에서 차별점을 보였다. SPC삼립은 직관적인 단맛과 부드러운 면발이 특징이다. 1인분 기준 총중량은 SPC삼립 '하이면 동치미 물냉면'이 485g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오뚜기 '김장 동치미 물냉면'(473g), CJ제일제당 '동치미 물냉면'(454g), 풀무원 '동치미 냉면'(423g) 순이다. 당류 함량은 SPC삼립이 25g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오뚜기와 CJ제일제당이 각 18g, 풀무원이 17g이다. 나트륨 함량은 오뚜기가 1870㎎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SPC삼립 1780㎎, 풀무원 1770㎎, CJ제일제당 1690㎎ 순이다. 열량은 오뚜기 485㎉, 풀무원 445㎉, CJ제일제당 430㎉, SPC삼립 400㎉다. 가격은 자사몰 기준 CJ제일제당이 7680원, 풀무원 7200원, 오뚜기·삼립 6980원이다. 삼립은 자사몰이 없어 쿠팡을 기준으로 했다. 다만 여름을 맞아 각 유통채널에서 각종 행사를 하고 있어 더 저렴하게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선진, 분뇨·악취 잡는 친환경 축산 시동…아이스팩 젤 8460리터 절감도

선진은 사료, 양돈, 식육유통, 육가공 등 축산식품 밸류체인 전반에서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선진은 제품 포장 단계부터 사료·육가공 생산 현장의 환경관리, 양돈 농장의 악취 및 분뇨 관리, 축산환경솔루션 전문기업 세티(SETI)를 통한 현장형 솔루션까지 사업 전반에서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소비자 접점인 식육 및 육가공 제품에는 친환경 녹색기술이 적용된 포장재를 도입했으며, 배송 과정에서 사용되는 아이스팩에도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5만7600개 분량, 8460리터 규모의 아이스팩용 젤 사용을 절감했다. 또한 불필요한 과대포장을 줄이고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와 재사용 보냉팩을 활용해 환경 부담을 낮추고 있다. 선진 사료 생산공장에서는 제품 생산과 포장 과정의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집진시설과 대기 배출방지시설을 운영 중이다. 보일러 시설에 저녹스 버너를 적용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줄이고 있다. 육가공 부문 역시 폐수처리장과 대기오염방지시설을 가동하고 현장 담당자를 대상으로 환경기술인 법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양돈 부문에서는 공기정화, 오폐수 정화, 퇴비화 시스템 및 돈사 지붕 태양광 발전을 갖춘 친환경 농장인 제일종축을 통해 악취와 폐수 문제를 관리 중이다. 특히 선진의 계열사인 통합환경솔루션 기업 세티는 분뇨처리시설의 운영, 진단, 설계부터 시공, 사후관리까지 축산환경 전반에 대한 종합 엔지니어링 및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며 악취와 분뇨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세티는 재이용수 활용, 액비 순환, 냉난방공기 재순환, 고형연료화 등 자원 회수 기반 기술을 통해 폐수와 폐기물을 자원으로 전환하는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원순환과 에너지 활용을 연계한 환경 솔루션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선진은 환경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운영하며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그 결과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선진 관계자는 “축산식품 밸류체인 전반에서 환경 부담을 줄이고 세티와 같은 전문 솔루션을 통해 현장의 환경 문제를 해결해 미래 축산업의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빙그레, 대한적십자사에 혹서기 취약계층 지원 성금 9000만원 후원

빙그레 혹서기 재난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9000만원을 후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폭염에 취약한 지역사회 이웃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는 빙그레의 후원 성금을 활용해 여름이불 총 2000개를 구매하고 혹서기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순차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지역은 서울을 비롯해 경기 광주·남양주, 충남 논산·공주·천안, 경남 김해 등 빙그레 사업장이 소재한 곳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대한적십자사는 지역별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여름철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취약계층의 건강과 생활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빙그레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취약계층 지원 및 재난 구호 등 다양한 후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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