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송민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민규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songmg@ekn.kr

전체기사

[유통가 NOW] 빙그레 RCY 캠프 후원·교촌치킨 KIA전 초청·쉐이크쉑 다산점·일동후디스 KLPGA 지원

◇ 빙그레, 청소년·지도자 1200명에 메로나 등 지원 빙그레가 대한적십자사가 여는 '2026년 RCY 전국캠프'에 1억원을 후원하고 참가자에게 메로나를 비롯한 대표 제품을 간식으로 제공한다. RCY 전국캠프는 전국의 RCY 청소년과 지도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국립목포해양대학교와 목포시 일대에서 열리며 약 1200명이 참여한다. 인도주의와 안전을 주제로 한 교육에 지역 문화 탐방과 교류 활동을 붙였다. 빙그레는 후원금과 함께 아이스크림과 유음료, 스낵 제품을 지원한다.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진행되는 일정을 고려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메로나를 비롯한 빙그레 제품으로 무더위를 식히며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촌치킨, 응원세트 사면 야구 관람권 자동 응모 교촌에프앤비의 교촌치킨이 오는 27일 열리는 '교촌1991 브랜드데이'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오는 16일까지 교촌치킨앱에서 관람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브랜드데이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진행하며 총 60명의 야구팬을 초청한다. 교촌치킨앱에서 이벤트 전용 메뉴 '교촌야구응원세트'를 사면 자동 응모된다. 응원세트는 시그니처 메뉴인 윙박스와 사이드메뉴를 묶은 구성으로 최강 A세트(허니갈릭윙박스·웨지감자)와 최강 B세트(마라레드윙박스·치즈볼) 2종이다. 2차 이벤트 당첨자 30명은 오는 18일 발표한다. 교촌은 올해 '야구 보는 맛 교촌'을 주제로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홈경기에서도 브랜드데이를 열었다. 가맹점주 사연 공모를 통한 시구·시타와 지역아동센터 아동 초청을 함께 진행해왔다. ◇ 쉐이크쉑, 한옥 격자무늬 얹은 남양주 매장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이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점 1층에 '다산점'을 열었다. 105석 규모다. 인테리어는 다산 정약용의 고향인 남양주의 유적과 다산생태공원에서 따왔다. 목재로 격자무늬와 아치형 구조를 만들어 천장을 꾸몄고 식물 등 자연 요소를 넣어 편안함을 더했다. 개점을 기념해 굿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4만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30명에게 미니 볼 세트를, 7만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30명에게 3가지 색상 슬리브가 든 글라스를 준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쉐이크쉑만의 따뜻한 호스피탈리티를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 일동후디스, 이동은·배소현 등에 아미노산 제품 공급 일동후디스의 단백질 브랜드 하이뮨이 KLPGA 프로 선수 13인에게 '하이뮨 액티브'와 '하이뮨 아미노포텐' 등 단백질·아미노산 제품을 지원한다. 후원 대상은 이동은과 배소현, 박혜준, 노승희, 임진영, 최은우, 김민솔, 고지원, 김수지, 송지아, 최혜정, 홍진주, 이유빈이다. 하이뮨 액티브는 필수 아미노산 BCAA 4500㎎과 L-카르니틴에 비타민·미네랄 16종을 배합한 고단백 음료다. 하이뮨 아미노포텐은 야외 경기 특성에 맞춰 피로 회복과 집중력 유지를 돕는 제품으로 오리지널과 파워젤, 파워에너지 등 5가지 라인업을 갖췄다. 후원을 기념해 하이뮨 인스타그램에서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SNS 이벤트도 연다. 일동후디스 하이뮨은 지난해 8월 KLPGA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주관 대회에 제품을 지원해왔다. ◇ 풀무원푸드머스, 25일 실험식당에 체험 부스 운영 풀무원 계열 식자재 유통기업 풀무원푸드머스가 의정부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의정부시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5일 의정부시 요리조리 공유팩토리에서 협약식을 열었다. 양측은 구도심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 기획·운영과 주민 대상 연계사업 추진, 기술적·학문적 자문 지원, 정보 공유에 협력한다. 첫 사업으로 풀무원푸드머스는 오는 25일 의정부시가 여는 팝업 행사 '실험식당'에 참여해 풀무원 제품을 활용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이후 주민 쿠킹 클래스와 교육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정병수 풀무원푸드머스 TMS 영업부 상무는 “앞으로도 의정부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구도심 지역이 의정부시의 관광 거점으로도 발전할 수 있게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 더벤티, 필리핀 1호점 개점…32온스 대용량에 우베·코코넛 현지 메뉴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마카티시의 복합쇼핑몰 글로리에타에 필리핀 1호점을 열었다. 약 200평 규모로 마카티 중심업무지구 핵심 상권에 자리 잡았다. 더벤티는 지난 6월 현지 F&B 기업 JJR BROTHERS FOOD CORP.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필리핀 진출을 공식화했다. 매장 콘셉트는 'Big Sips. Fresh Bakes. Purple Vibes.'로 잡았다. 시그니처인 32온스 대용량 음료를 일부 메뉴에 적용했고, 우베와 코코넛, 바나나 등 현지에 친숙한 재료를 쓴 특화 음료를 함께 냈다. K-MIXI와 율무오트라떼, 허니유자티 같은 한국형 메뉴도 넣었고 베이커리는 매장에서 직접 굽는다. 더벤티는 퀘존시티 ETON Centris에 2호점을 준비하고 있고 마카티 포블라시온에도 새 콘셉트 매장을 낼 계획이다. ◇ 헥토헬스케어, 베이비페어에서 DHA 신제품 체험 제공 헥토헬스케어의 베이비·키즈 건강식품 브랜드 김석진LAB이 6일부터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코베 베이비페어'에 참가한다. 최근 내놓은 '우리아이 DHA 스마트 드롭스'를 앞세워 예비 부모와 육아 가정에 체험과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김석진LAB은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 드시모네를 보유한 헥토헬스케어가 선보인 브랜드로, 유산균과 오메가3, 비타민D를 중심으로 성장 단계별 영양 솔루션을 제안해왔다. 신제품은 두뇌와 망막을 구성하는 식물성 DHA를 담은 영유아 오메가3 제품이다. 자연 상태 지방산 구조와 유사한 TG(중성지방) 형태의 DHA에 알파리놀렌산(ALA)이 풍부한 국산 들기름을 배합했고, 이유식이나 분유, 국, 간식에 넣어 먹일 수 있게 설계했다. 부스를 찾아 네이버 라운지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드시모네 유산균 체험팩과 타포린백을 준다. 현장 구매 고객에게는 비누 3종 세트와 멀티비타민 구미를 증정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신상] 배상면주가 느린마을×오리온 지지미·나라셀라 리슬링·비이엑스 보우맨·창고43 콜키지 프리

◇ 배상면주가, 막걸리 5병 사면 부침개 스낵 증정 배상면주가의 느린마을 브랜드가 오리온 '지지미'와 온·오프라인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막걸리와 부침개라는 조합을 스낵으로 옮긴 기획이다. 홈술닷컴에서는 느린마을 막걸리 5병을 사면 지지미 1세트를 주고 정상가 대비 13% 할인한다. 11번가에서는 느린마을 막걸리 5입과 방울톡 5입, 한번더 3입 구매 시 최대 26% 할인과 함께 지지미 1개를 선착순으로 준다. 오프라인에서는 전국 느린마을 양조장에서 오후 7시 이전 방문 고객에게 테이블당 지지미 1세트를 증정한다. 다만 준비 수량이 소진되면 종료한다. 인스타그램 댓글 이벤트로 15명에게 지지미 1박스와 전용잔도 준다. 오리온 지지미는 부침개를 스낵으로 만든 제품으로 원물을 넣고 얇게 부쳐낸 형태다. 김치전맛과 부추전맛 2종이다. 배상면주가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이 느린마을 막걸리를 더욱 친숙하고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나라셀라, 드라이부터 아우스레제까지 스타일별로 구성 나라셀라가 독일 모젤 리슬링 브랜드 '놀렌 에르벤' 4종을 출시했다. 1860년 설립된 독일 와인기업 조셉 드라덴이 만드는 브랜드로, 브랜드명의 'Erben'은 독일어로 유산을 뜻한다. 모젤은 가파른 경사지와 점판암 토양, 서늘한 기후가 어우러져 미네랄리티와 산미의 균형을 갖춘 리슬링 산지로 꼽힌다. 놀렌 에르벤은 청사과와 라임, 복숭아 같은 과실 풍미에 산미를 얹었다. 드라이와 카비넷, 슈페트레제, 아우스레제 등 리슬링 대표 스타일 4종으로 짰다. 드라이는 깔끔한 피니시로 해산물에, 카비넷은 산뜻한 과실 향으로 구운 생선과 초밥에 맞췄다. 슈페트레제는 달콤한 과실 향과 산미를, 아우스레제는 깊은 단맛과 부드러운 질감을 살렸다. 직영점 나라셀라 리저브와 와인픽스, 현대·신세계·롯데·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에서 판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리슬링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독일 모젤 리슬링의 매력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비이엑스 스피리츠, 3회 증류 거친 버지니아 크래프트 버번 버팔로 트레이스를 수입·유통하는 비이엑스 스피리츠 코리아가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보우맨' 2종을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사제락 컴퍼니의 크래프트 스미스 보우맨 증류소에서 만든 제품으로 6일부터 전국 이마트에서 판다. 브랜드명은 미국 독립전쟁 당시 버지니아 민병대를 이끈 보우맨 4형제에서 따왔다. 전통적인 3회 증류 방식을 지켜 일반 버번보다 부드러운 풍미를 냈다. '보우맨 브라더스 스몰배치 버번'은 플래그십 제품으로 마스터 블렌더가 고른 오크통을 써 블렌딩했다. 체리와 사과 향에 바닐라와 스파이시한 맛이 얹힌다. 45도, 750㎖다. '아이작 보우맨 포트 배럴 버번'은 2016년 월드 위스키 어워드에서 세계 최고의 버번으로 뽑힌 '포트 피니시 버번'을 모태로 한다. 미국산 화이트 오크 배럴에서 숙성한 원액을 포트 와인 오크통에서 다시 피니시했다. 46도, 750㎖다. 이숭노 비이엑스 스피리츠 코리아 대표는 “기존 버번 위스키 매니아는 물론이고 프리미엄 위스키 입문자들에게도 차별화된 맛과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 창고43, 채끝·우니 육회에 맞춘 레드·화이트 페어링 다이닝브랜즈그룹의 한우다이닝 브랜드 창고43이 콜키지 프리 서비스와 와인 큐레이션으로 여름 다이닝을 제안한다. 전 매장에서 고객이 준비한 주류를 별도 비용 없이 반입할 수 있는 콜키지 프리를 상시 운영한다. 오는 31일까지는 로버트 몬다비 와인 2종을 20% 할인 판매한다. 레드와 화이트 가운데 고를 수 있게 구성했다. '트윈 오크스 까베르네 소비뇽'은 부드러운 탄닌이 특징인 레드 와인으로 대표 구이 메뉴인 '500시간 숙성 채끝'과 '특안심'에 맞췄다. 화이트 와인 '트윈 오크스 샤도네이'는 우니 육회와 우니 육사시미 같은 여름 별미 메뉴와 조합했다. 고병환 다이닝브랜즈그룹 창고43 본부장은 “앞으로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는 물론 한우와 가장 잘 어울리는 주류를 엄선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한우다이닝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고43은 지난 6월 조서형 셰프와 협업해 '여름나물과 차돌박이 밀쌈'과 '깻순이 들깨 갈비탕' 2종을 내놨다. ◇ CU, 색조 화장품 매출 212% 늘자 키링 립글로스 단독 출시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가 비건 색조 브랜드 피브의 '버블글로스 미니' 4종을 단독 출시한다. 대표 상품 버블글로스를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로 줄이고 키링을 붙였다. 편의점에서 소용량 색조 화장품 수요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CU의 올해 1~7월 색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212.1% 늘었고, 전국 600여 곳 뷰티 특화점에서는 301.5% 증가했다. 미니 립·립밤 제품이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는데 구매 고객의 약 70%가 1020세대였다. 신제품은 웜톤과 뉴트럴톤, 쿨톤을 아우르는 4가지 컬러로 구성했다. 가방이나 파우치, 에어팟 케이스에 달 수 있어 '백꾸' 트렌드를 반영했다. 가격은 7900원이지만 이달 한 달간 1000원 할인한 6900원에 판다. 홍진희 BGF리테일 뷰티TFT MD는 “앞으로도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 차별화 뷰티 상품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한끼] 오뚜기 제주 드립 커피·아워홈 갓석박지·배스킨라빈스 메가팩·BBQ 올떡 마이 픽

◇ 오뚜기, 갓 모양 필터 적용한 제주 특산물 드립 커피 오뚜기가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드립 커피 '제주담음 제주 드립 커피' 2종을 출시한다. 오뚜기몰 대잔치가 시작되는 오는 8일 선보인다. '제주 청귤 드립 커피'는 청귤 껍질과 원두를 함께 갈아 청량한 향을 냈고,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100% 원두로 산뜻한 맛을 잡았다. '우도 땅콩 드립 커피'는 우도 땅콩에서 뽑은 땅콩 오일을 원두에 스미게 해 고소한 풍미를 살렸고 3개 산지 원두를 섞어 끝맛을 정리했다. 갓 모양의 페도라 필터를 써 드립할 때 물이 고르게 퍼지도록 했다. 여행 기념품이나 선물용을 겨냥해 패키지도 따로 손봤다. 오뚜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담은 제품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아워홈, 코스트코 판매량 53% 늘자 1~2인용 추가 아워홈이 별미김치 '아워홈 갓석박지'의 800g 소용량 제품을 내놨다. 지난 4월 코스트코 19개 점포에 1.5㎏ 제품을 처음 선보인 뒤 월평균 판매량이 53% 늘자 1~2인 가구용을 추가로 개발했다. 무의 아삭한 식감에 갓의 향긋한 풍미를 더한 제품으로, 갓과 무를 비롯해 고춧가루와 생강 등 주요 원재료에 국산 농산물을 썼다. 석박지 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손질 없이 바로 먹을 수 있게 했다. 신제품은 지난달 31일부터 공식 온라인몰 아워홈몰에서 판다. 코스트코에서만 팔던 1.5㎏ 제품과 달리 온·오프라인 채널을 넓혀 소용량을 찾는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800g 제품을 통해 1~2인 가구도 부담 없이 아워홈만의 별미김치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배스킨라빈스, 하프갤론 1.6배 크기 핸드팩 할인 판매 배스킨라빈스가 여름철 대용량 수요를 겨냥해 2㎏ 아이스크림 '메가팩'의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하프갤론보다 약 1.6배, 파인트 기준 약 6배 용량으로 최대 9가지 맛을 담을 수 있는 핸드팩이다. 정가는 5만3000원이지만 오는 13일까지 사전예약하면 31% 할인된 3만6500원에 살 수 있다. 예약 제품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지정 매장에서 받는다. 사전예약이 끝난 뒤에는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 다만 이 기간 현장 결제 할인율은 20%로 낮아져 4만2400원이 적용된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여러 명이 함께 다양한 플레이버를 즐길 수 있는 메가팩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 제너시스BBQ, 소스·맵기·토핑 40여 가지 직접 고르는 매장 제너시스BBQ 그룹이 분식 브랜드 '올떡'의 잠실새내본점과 중계은행사거리본점 등 직영점 2곳을 열고 브랜드와 메뉴를 전면 개편했다. 고객이 재료를 직접 골라 떡볶이를 완성하는 '마이 픽' 시스템이 핵심이다. 소스는 로제맛과 달달맛, 매운맛, 마라맛 4가지 중에 고르고 즉석떡볶이나 일반 떡볶이를 선택한 뒤 매운맛 단계를 정한다. 이어 떡과 면, 어묵, 채소에 우삼겹과 대왕오징어, 김말이, 새우튀김 등 40여 가지 재료를 담는 방식이다. 튀김과 델리 메뉴, 빙수 3종 등 사이드 메뉴도 함께 손봤다. 잠실새내본점은 약 49㎡ 16석, 중계은행사거리본점은 약 59㎡ 28석 규모다. 학생과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상권을 골랐다. BBQ 관계자는 “잠실새내와 중계동 직영점을 시작으로 고객 의견과 운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올떡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더본코리아 홍콩반점, 지역 한정 메뉴 19일까지 전국서 판매 더본코리아의 홍콩반점0410이 지역 특화 메뉴 '돼지국밥짬뽕'을 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2주간 전국 매장에서 한정 판매한다. 지난 6월 시작한 '팔도 홍콩반점' 프로젝트의 첫 메뉴로, 그동안 부산·울산·양산 24개 지정 매장에서만 팔았다. 부산 향토음식인 돼지국밥을 짬뽕으로 재해석해 진하게 우린 국물에 고기 토핑을 얹었다. 타 지역 고객의 출시 요청이 이어지면서 한시적으로 판매 지역을 넓혔다. 전국 판매가 끝나면 내년 2월28일까지 다시 지정 매장에서만 판다. 판매 기간 배달의민족에서 주문하면 2000원이 자동 할인되고,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는 5000원이 추가로 깎여 최대 7000원 혜택을 받는다. 홍콩반점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부산 돼지국밥을 짬뽕으로 재해석한 색다른 메뉴를 더 많은 고객들이 가까운 매장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메가MGC커피, 스티커 7개 모으면 EXO 5인 포토카드 메가MGC커피가 그룹 EXO와 함께 '오늘의 미션: 무사 퇴근' 포토카드 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20~30대 직장인의 퇴근을 매개로 삼은 'EXO 요원의 오피스 생존카드' 콘셉트다. 공식 앱에서 미션 스티커 3개와 일반 스티커 4개를 포함해 총 7개를 모으면 EXO 멤버 5인의 포토카드 교환 쿠폰을 받는다. 여러 차례 반복 참여하지 않아도 한 번에 5인 카드를 모두 받는 구조다. 미션 메뉴는 복숭아 퐁당 요거트 스무디와 멋쟁이 토마토 스무디, 포도녹차 젤리 크러쉬 등 여름 시즌 음료 5종 가운데 3종을 고르면 된다. 일반 메뉴는 메가리카노와 카페라떼, 저당 꿀배 XO야쿠르트 등 5종이다. 이벤트는 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진행하고 포토카드 수령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다. 다만 일요일에는 받을 수 없다. ◇ 이롬, 한 팩에 단백질 12g·BCAA 2000㎎ 담아 이롬이 '황성주 박사의 이롬 고단백 두유' 2종을 출시했다. 지난달 내놓은 '고단백 두유 Pro24'에 이어 고단백 두유 제품군을 넓혔다. 플레인과 검은콩 2종으로 용량은 190㎖다. 한 팩당 식물성 단백질 12g을 담아 달걀 약 2개 분량에 해당하고, 국산콩 두유 원액을 썼다. BCAA(분지쇄아미노산) 2000㎎과 비타민 B1·B2·B6, 나이아신, 엽산을 넣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5%를 채웠다. 칼슘 105㎎과 아연도 더했고 저당으로 설계했다. 자사몰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쿠팡 등 온라인 채널에서 판다. 이롬 관계자는 “한 팩으로 단백질은 물론 다양한 영양 성분까지 부담 없이 보충하며,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유통가 NOW] CJ제일제당 Food AI 360·롯데칠성 사이다 광고·롯데리아 싱가포르 2호점·오비맥주 양조 체험

◇ CJ제일제당, 말차 햇반·비비고 연어 스테이크 기획에 AI 활용 CJ제일제당이 실시간 트렌드 분석부터 상품 기획·개발, 소비자 반응 모니터링까지 지원하는 AI 플랫폼 'Food AI 360'을 미국에 도입했다. 지난해 6월 국내 사업부에 먼저 넣은 뒤 두 번째 적용 국가로 미국을 골라 지난 6월 말 도입을 마쳤다. 식품마케팅실과 AX/DX담당이 함께 개발한 플랫폼으로, 흩어져 있던 트렌드 캐칭과 콘셉트 개발·평가, 시장 반응 모니터링을 하나로 묶었다. 특히 '콘셉트 스튜디오' 기능은 예측한 트렌드를 제품 아이디어로 구체화하고 제품 방향성과 패키지 형태까지 시각화해 제안한다. 이 플랫폼으로 기획한 제품도 나왔다. 지난 6월 출시한 '말차 햇반'은 말차 트렌드의 지속 가능성을 확인해 콘셉트를 잡았고, 출시 반년 만에 140만개가 팔린 '비비고 연어 스테이크'는 단백질 소비가 수산 쪽으로 옮겨가는 흐름을 반영했다. CJ제일제당은 일본과 유럽 등 주요 권역에도 순차 도입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차별화된 제품으로 빠르게 구현해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칠성음료, 분리배출 장면에 박수 얹은 언어유희 광고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최초로 100% 재생 MR-PET(기계적 재활용 페트)를 쓴 '칠성사이다'의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 친환경 패키지 소개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의 분리배출 실천이 결과를 만들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광고는 퇴근길 직장인이 페트를 분리배출하자 경비원이 박수를 보내고, 학교와 캠핑장에서도 주변 사람들이 박수를 보태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수거하셨습니다'라는 자막이 '수고하셨습니다'로 바뀌는 언어유희 연출을 넣었고 '모두가 잘해서 100%'라는 메시지로 마무리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0월 재생 원료 100% 칠성사이다 500㎖ 페트병을 내놨고,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플라스틱 약 1300톤을 줄였다. 올해 상반기에는 아이시스와 펩시 제로슈거 라임, 새로에도 100% 재생 원료 패키지를 적용했다. ◇ 롯데GRS 롯데리아, 조식 메뉴·할랄 인증으로 현지 공략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지난 5일 싱가포르 서부 주롱포인트몰에 2호점을 열었다. 약 60평 70석 규모로, 올해 2월 동부 주얼 창이공항에 1호점을 낸 뒤 반년 만에 운영 지역을 넓혔다. 현지 식문화에 맞춰 메뉴를 손봤다. 아침 식사 문화가 발달한 점을 반영해 조식 전용 메뉴를 개발했고, 한국 길거리 토스트를 모티브로 한국식 계란 패티를 넣은 'K-오믈렛 버거' 3종을 자체 개발했다. 종교·문화적 다양성을 고려해 버거류와 치킨류 원재료의 할랄 인증도 마쳤다. 말레이시아 롯데리아 출점 당시 개발·검증한 핵심 원재료를 싱가포르 매장과 공유하는 공급망관리(SCM) 체계를 짜 조달 효율을 높였다. 롯데GRS 관계자는 “동부에 이어 서부 지역으로 브랜드 확장으로 현지 고객 접점을 확대해 롯데리아만의 K-버거 외식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오비맥주, 이천 쌀·복숭아·산수유로 기념 수제맥주 오비맥주가 세계 맥주의 날을 맞아 경기 이천공장에서 임직원과 함께 맥주를 만드는 '이천이 빚은 한 잔' 행사를 열었다. 구자범 수석부사장과 김두영 이천공장장, 김준규 브루마스터 등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를 위해 이천 브루어리 브루마스터들이 3주 전부터 레시피를 개발해 수제맥주 '치어스 프롬 이천'을 만들었다. 이천 임금님 쌀과 장호원 복숭아, 백사면 산수유를 시식하고 원료 특성을 분석한 뒤 맥아와 함께 발효했다. 참가자들은 공장 내 맥주 박물관에서 한국 맥주 산업의 발전 과정을 둘러본 뒤 크래프트 라운지에서 수제맥주 6종을 시음했다. 이어 발효와 숙성, 여과 과정을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과 홈브루잉 병입 공정 체험에 참여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한 잔의 맥주는 지역 농업과 지역사회를 지속 성장시키는 데 기여하는 만큼, 국내 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맥주 전문기업으로서 맥주가 가진 가치와 지역 원료의 소중함을 다방면에서 계속 조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GS샵, 전문관 3곳 순방문자 260만명으로 136% 증가 GS샵의 모바일 앱 내 패션·뷰티·푸드 전문관 거래액이 올해 2분기 1분기 대비 50% 늘었다. 3개 전문관의 중복을 제외한 누적 순방문자(UV)는 지난해 11월 말 110만명에서 지난달 말 약 260만명으로 136% 증가했다. GS샵은 지난해 8월 패션 전문관 '패션Now'를 연 데 이어 11월 뷰티 전문관 '뷰티#'과 식품 전문관 '맛있는 발견'을 추가해 3개 체제를 갖췄다. 홈쇼핑 핵심 고객층인 4060 여성의 관심 카테고리를 독립 전문관으로 떼어낸 구조다. TV홈쇼핑에서 쌓은 큐레이션 역량을 모바일에 옮긴 것이 성장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푸드 전문관의 구매전환율은 푸드 상품군 전체 평균보다 최대 4배 높다. 최근에는 인기 상품 리뷰를 AI가 한 줄로 요약해주는 '리뷰인기상품' 코너도 넣었다. 김은주 GS샵 세일즈마케팅팀장은 “고객 관심이 높은 상품군일수록 단순히 많은 상품을 보여주는 것보다 정교한 탐색 경험과 큐레이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삼성웰스토리, 송하슬람 셰프와 신메뉴 3종 5000그릇 삼성웰스토리가 외식 토탈 컨설팅을 제공한 '오설록 말차 누들바'가 개점 1년을 맞아 누적 방문객 약 1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뒤 제주산 말차를 쓴 이색 면 요리로 입소문을 탔다. 매장 오픈 단계부터 메뉴 기획과 공간 설계, 전용상품 개발까지 통합 컨설팅을 제공한 사례다. 삼성웰스토리는 2021년부터 외식 토탈 컨설팅과 메뉴·운영 컨설팅, 상품 연구개발을 아우르는 '360솔루션'을 운영해왔다. 영유아 동반 가족과 외국인 방문이 늘면서 식사 메뉴 추가 요청이 이어지자 후속 컨설팅에 나섰다. 송하슬람 셰프와 함께 '말차 비빔밥'과 '오 차밥', 비건 요리 '말차 누들 샐러드' 3종을 개발했고 지난 6월 초 출시 이후 두 달여 만에 5000여 그릇이 팔렸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사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360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사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남양유업, 대형 광고 없이 네이버 거래액 158% 끌어올려 남양유업이 마케팅 컨퍼런스 '맥스서밋 2026'의 어워드에서 음료 부문 수상사로 선정됐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의 성과를 심사해 남양유업을 포함한 14개 기업이 뽑혔다. 대규모 미디어 집행 대신 채널별 퍼널 전략에 집중한 점이 평가받았다.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핵심 커머스 채널로 잡고 단백질 음료 카테고리에 역량을 모으면서 채널 전용 상품 구성과 검색 최적화 콘텐츠, 마이크로 크리에이터 숏폼 광고를 활용했다. 지난달 기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단백질 음료 카테고리 총거래액(GMV)은 전년 동월 대비 158% 늘었고, 브랜드스토어 전체 매출도 75% 증가했다. 파우치형 단백질 쉐이크 '테이크핏 브레드밀'을 내놓고 무신사 뷰티 같은 버티컬 채널을 공략하기도 했다. 명수형 남양유업 E-커머스부문장은 “채널별 고객 구매 여정을 세밀하게 분석해 각 채널에 최적화된 상품 구성과 콘텐츠 전략을 수립한 것이 이번 수상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감시 1만4190건 중 1만4182건 차단 심의 의뢰…사감위, 8건은 수사 의뢰

사감위가 월드컵 집중 신고기간 운영 결과를 공개했다. 국민 신고와 사행산업사업자 공동 감시로 1만4190건을 확인했고, 청소년 자진신고제와도 연계해 대응을 이어간다.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최병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운영한 불법도박사이트 집중 신고기간에 도박사이트 1만4190건을 감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집중 신고기간은 6월 8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였다.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를 틈타 번질 우려가 있는 불법도박사이트를 국민 신고로 빠르게 찾아내 차단하고, 청소년을 비롯한 국민의 불법도박 노출과 피해를 줄이겠다는 취지였다. 감시 실적은 국민 신고와 사감위, 사행산업사업자의 공동 감시를 강화한 결과다. 사행산업사업자는 강원랜드와 한국마사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창원레포츠파크, 부산시설공단, 청도공영사업공사, 동행복권이다. 유형별로는 불법스포츠도박이 1만1087건으로 전체의 78.1%를 차지했다. 월드컵 기간 불법스포츠도박 확산에 감시 역량을 집중한 결과다. 이어 불법카지노 2136건(15.1%), 불법온라인도박 874건(6.2%), 경주류 93건(0.7%) 순이었다. 확인된 1만4190건 가운데 1만4182건은 접속차단을 위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곧바로 심의를 의뢰했다. 수사가 필요한 8건은 경찰에 넘겼다. 사감위는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와 협조해 차단 조치가 빠르게 이뤄지도록 했다. 심의가 진행 중인 건도 처리현황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 국민 신고에 대한 포상금 지급 여부와 지급액은 9월 초 포상금심사위원회에서 정한다. 신고한 사이트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서 차단되면 1건당 1만원, 사이트 운영에 쓰인 계좌정보까지 함께 제공하면 1건당 5만원을 준다. 지급 한도는 1인당 월 60만원이다. 사행산업사업자가 접수한 신고 건은 각 사업자의 일정과 기준에 따라 별도로 지급된다. 사감위는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이달 31일까지 운영하는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신고제'와도 연계해 청소년 도박문제의 조기 발견과 예방·치유를 강화한다. 사이버도박 경험이 있는 만 19세 미만 청소년이나 보호자는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로 자진신고할 수 있다. 신고가 접수되면 학교전담경찰관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전문상담사가 초기 면담과 도박중독 선별검사를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과 사후관리를 제공한다. 최병환 위원장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로 월드컵 기간 동안 성행할 우려가 있는 불법도박사이트를 신속하게 발견하고 조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불법도박사이트의 신속한 차단은 물론,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조기에 상담과 치유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소비지의 에너지 빈곤, 생산지의 소외 [이창언의 지속가능성 나침반]

전남 신안군은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의 수익 일부를 '햇빛연금' 등으로 주민에게 배분하고 있다. 개발이익을 지역사회와 나누면서 주민 수용성을 높이고, 재생에너지의 경제적 편익을 지역에 남길 수 있는 모델로 주목받았다.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입지 결정과 이익 배분 과정에서 주민이 배제됐다는 갈등이 반복된다. 같은 재생에너지라도 누가 결정하고 누가 이익을 얻는가에 따라 전환의 모습은 달라진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세계은행(WB), 국제에너지기구(IEA) 등 5개 SDG 7 주관기관이 지난 6월 공동 발간한 'Tracking SDG 7: The Energy Progress Report 2026'에 따르면 2024년 세계 전력 접근률은 92%에 도달했다. 하지만 전 세계 6억 5500만명은 여전히 전기를 이용하지 못한다. 더 주목할 사실은 전력 접근성이 없는 가구 가운데 기본 전력 서비스의 월 비용을 감당할 충분한 소득이 있는 가구가 세계적으로 22%에 그친다는 점이다. 물리적인 전력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기본적인 에너지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가 에너지 빈곤을 가르는 또 하나의 기준이다. 세계의 전력 미접속 문제와 한국의 요금 부담은 형태가 다르다. 그러나 전력망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에너지 기본권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맞닿아 있다. 한국은 사실상 모든 가구가 전력망에 연결된 국가다. 하지만 저소득 가구는 에너지 비용이 가계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 가격 상승의 충격을 더 무겁게 받는다. 정부의 에너지바우처는 당장의 요금 부담을 덜어준다. 그러나 열이 새는 집 자체를 고치지는 못한다. 단열이 취약한 주택에서는 같은 온도를 유지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바우처가 일시적으로 고지서를 낮춘다면 주택효율 개선은 다음 달과 다음 겨울의 비용까지 낮춘다. 현금 지원과 주거 개선을 함께 추진해야 하는 이유다. 소비지의 이 같은 에너지 빈곤과 생산지 주민의 소외는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 두 현상은 에너지 비용과 이익을 불공정하게 나눈 '이중 분배 실패'의 두 얼굴이다. 소비지 취약계층은 비용 부담 때문에 적정한 냉난방을 누리기 어렵다. 일부 생산지 주민은 발전설비의 입지 부담을 감수하면서도 수익과 결정 과정에서는 배제된다. 주민참여와 지역기금 조성이 사업비를 높이고 금융조달을 어렵게 한다는 사업자의 우려도 가볍게 볼 수 없다. 그렇다고 주민을 단순한 수용 대상으로 취급하면 입지 갈등과 인허가 지연이라는 더 큰 비용이 돌아온다. 신안군 사례는 투명한 이익공유가 지역 수용성과 사업 지속성을 함께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익공유는 발전사업에 덧붙이는 선심이 아니라 사업의 장기적 안정성을 위한 투자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에너지 복지와 분배구조를 함께 고쳐야 한다. 정부는 단기적인 바우처 지급을 넘어 저소득층 가구의 단열과 창호 개선, 고효율 기기 교체에 예산을 우선 배정해야 한다. 주민참여형 발전사업에는 금융·입찰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조례와 사업협약을 통해 주민 지분참여와 지역기금 조성을 지원해야 한다. 성과를 재는 기준도 달라져야 한다. 에너지 복지는 지원가구 수가 아니라 취약계층 주택의 효율 개선율과 냉난방비 부담의 변화로 평가해야 한다. 지역상생은 발전소 인허가 건수가 아니라 전체 발전수익 가운데 주민 배당과 지역기금으로 환원된 비율로 측정해야 한다. 에너지 기본권은 전력선이 연결됐는지가 아니라, 필요한 에너지를 누구나 감당하고 그 편익을 공정하게 나눌 수 있는가에서 완성된다. *이창언 우석대학교 미래융합대학 창업컨설팅학과 교수 / 우석대 일반대학원 ESG·공공정책학과 교수 / 우석대 ESG 국가정책연구소 소장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동서 김상헌·김종희 부자, 191억 지분 장내매수…3세 승계 ‘착착’

동서식품의 지주사격인 ㈜동서의 김상헌 고문과 장남 김종희 대표이사 부사장이 두 달새 약 191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권이 김 부사장 체제로 넘어온 데 이어 지분의 무게중심도 승계 축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고문은 지난 6월 동서 주식 30만주를 약 72억5700만원에, 김 부사장은 7월 45만주를 약 118억4800만원에 각각 장내매수했다. 합산 75만주, 약 191억원 규모다. 두 사람 모두 취득자금은 전액 자기자금으로 조달했다. ◇ 김상헌·김종희 부자, 두 달새 75만주 매수…“책임경영 실현" 김 고문과 김 부사장은 각각 5월과 6월 거래계획을 사전공시한 뒤 매수에 나섰고, 거래계획보고서에 거래목적을 '책임경영 실현'으로 명시했다. 매수 단가는 김 고문이 주당 2만3591원에서 2만5141원, 김 부사장이 2만5477원에서 2만6735원 수준이었다. 이번 매수로 김 고문의 지분율은 16.25%에서 16.55%로, 김 부사장은 14.59%에서 15.05%로 각각 상승했다. 오너일가 합산 지분율은 67.44%에서 68.19%로 올랐다. 승계 축인 김 부사장이 아버지보다 많은 물량을 사들이면서 부자간 지분 격차는 1.66%포인트에서 1.50%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번 매수는 10년 넘게 이어져 온 지분 확대의 연장선이다. 김 부사장 지분율은 2011년까지 3.53% 수준이었으나 같은 해 김 고문이 80만주를 증여하며 6.23%로 올라섰고, 이후에도 2019년 30만주, 2024년 10만주 등 증여가 이어졌다. 2023년 초 12.59%였던 지분율은 증여와 장내매수를 병행하며 이번 매수까지 15.05%로 높아졌다. 1976년생인 김종희 부사장은 2006년 동서에 입사해 2014년 ㈜동서 등기임원에 올랐고 2023년 초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재 윤세철 사장과 공동대표를 맡아 회사를 이끌고 있다. 동서는 김 고문과 동생 김석수 전 동서식품 회장의 형제경영 체제로 운영돼 온 회사다. 김 전 회장은 2024년 초 70세 은퇴 소신에 따라 물러났고, 2023년 말에는 자녀 김동욱·현준씨에게 각 60만주씩 총 120만주를 증여했다. 양가 모두 3세로의 지분 이전을 진행해 왔지만 경영에 참여하는 3세는 김종희 부사장이 유일해, 승계 축은 김 고문의 장남인 김 부사장으로 정리된 상태다. 개인 최대주주는 김 전 회장(17.09%)이지만 올해 지분 변동이 없었다. 매수를 이어간 김 부사장과의 격차는 2.50%포인트에서 2.04%포인트로 줄었다. 승계를 맡은 김종희 부사장 측의 지분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 ◇ 반기배당 신설…주당 배당은 4년새 63% 확대 매수 재원으로는 배당이 꼽힌다. 동서의 주당 배당금은 지난 2021년(회계연도 기준) 700원에서 730원, 780원, 890원으로 매년 인상됐고, 반기배당을 신설한 2025년에는 1140원까지 확대됐다. 4년새 63% 늘어난 것으로, 연간 배당총액은 약 691억원에서 1125억원 규모로 커졌다. 이번 매수 시점도 배당 지급과 맞물린다. 김 고문과 김 부사장은 4월 결산배당으로 각각 약 144억원, 약 129억원을 수령했고 매수는 그 직후인 5~7월 이뤄졌다. 공시상 취득자금은 전액 자기자금으로, 수령한 배당금이 매수 재원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동서는 오는 9월18일 중간배당을 지급할 예정으로, 향후 지분 변동 여부는 공시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카드 결제액 역전이라는데…스타벅스 앱 지표는 ‘회복세’

스타벅스 앱 사용자 수가 '탱크데이' 논란과 전액 환불 국면을 지나 지난달 연초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카드 추정 결제액을 근거로 나온 '순위 역전' 해석을 두고도 결제 구조가 다른 두 브랜드를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 7월 MAU 765만명…결제액도 전월 대비 9.6% 늘어 5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7월 스타벅스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765만명으로 전월보다 8.4% 늘었다. 770만명 안팎이던 연초 수준을 사실상 회복한 것으로, 같은 달 카드 추정 결제액도 전월 대비 9.6% 증가했다. 저점은 6월(706만명)이었다. 잔액의 60% 이상을 써야 환불되는 평시 약관을 풀어 지난 6월1일부터 14일까지 사용 실적과 관계없이 잔액을 돌려주는 한시 전액 환불을 시행한 시기다. 논란이 불거진 5월에는 819만명으로 오히려 올 들어 가장 많았다. 일각에서는 환불·탈퇴 요구가 몰리며 앱 접속이 일시적으로 늘어난 결과로 풀이한다. 이 무렵 법원에 충전금 지급명령을 신청한 소비자도 나왔다. 같은기간 투썸플레이스 앱 투썸하트 MAU는 5월 150만7000명으로 전달보다 12.6% 늘었고, 6~7월에는 140만명 안팎으로 평년 수준으로 돌아갔다. ◇ 선수금 4276억에 연간 충전 1조7497억 최근 모바일인덱스는 지난 7월 스타벅스의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이 1100억6000만원, 투썸플레이스 결제액은 1170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모바일인덱스가 제공한 추정 결제금액으로만 단순 비교하면 투썸플레이스가 70억원 가량 많아 스타벅스를 매출로 제친 셈이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스타벅스가 탱크데이 논란으로 주춤한 사이 투썸플레이스가 스타벅스를 매출로 앞지른 것처럼 해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모바일인덱스 추정 결제액은 제휴 카드사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된다. 모바일인덱스는 법인 계좌이체와 기업간 거래, 현금, 상품권, 간편결제·인앱 결제는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카드결제 외의 사각지대에 놓인 결제 비중이 큰 브랜드다. 선불충전식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하는 모바일 주문 '사이렌 오더'가 전체 주문의 40% 이상으로 알려져 있고,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상품권 경로 판매도 많다. 선불 결제의 규모는 감사보고서에서 가늠된다. 스타벅스 운영사 SCK컴퍼니 감사보고서 주석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스타벅스 카드 선수금 잔액은 4275억6300만원이고, 지난해 한 해 새로 충전된 금액은 1조7497억원으로 연매출의 절반이 넘는다. 다만 이 수치는 탱크데이 논란 이전인 지난해 기준 수치이고, 충전 수단에 따라 일부는 카드 통계에 잡힐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감사보고서상 선수금이 8억원대로, 두 회사의 선불 결제 규모 차이는 상당히 크다. 투썸 판매는 대부분 매장 카드 결제로 이뤄져 카드 추정치가 실제 흐름을 폭넓게 반영하는 구조고, 스타벅스는 판매의 큰 몫이 모바일인덱스 통계 밖에서 이뤄진다는 뜻이다. 다만 같은 방식으로 꾸준히 집계돼 온 시계열 통계인 만큼 소비 흐름의 방향을 읽는 데는 유효하다. 두 회사의 실적 규모도 카드 추정치와는 결이 다르다. 지난해 SCK컴퍼니는 매출 3조2380억원과 영업이익 1730억원을, 투썸플레이스는 영업수익 5824억원과 영업이익 360억원을 기록했다. 직영 100%인 스타벅스와 가맹 중심인 투썸의 구조 차이를 고려해 투썸이 발표한 소비자 매출을 봐도 1조874억원으로 격차가 있다. 스타벅스는 사태 수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이사 해임과 공식 사과에 이어 지난 6월22일에는 하루 매출의 30%가량을 포기하며 전국 매장을 오후 3시에 닫고 전 직원 역사 교육을 진행했다. 약 1500만명에 이르는 리워드 회원에게는 이달 14일까지 무료 음료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마시기 쉬운 레드 와인”…伊 브리갈다라 ‘아마로네’ 시음해보니

신세계L&B는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WSA와인아카데미에서 이탈리아 베네토 발폴리첼라의 와이너리 '브리갈다라' 미디어 시음회를 열었다. 오너 안토니오 체사리가 방한해 화이트 와인 소아베부터 최상위 아마로네까지 6종을 직접 소개했다. 브리갈다라는 무겁고 진한 레드 와인의 대명사인 아마로네를 만들면서도 “한 병을 다 비우는 와인"을 내세우는 곳이다. 이날 기자가 시음한 여섯 잔도 통념과 달리 하나같이 드라이했고, 떫은맛이 억제돼 있었다. 무겁고 진한 레드 와인은 시장에서 밀려나는 시장 상황이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 기준 지난해 와인 수입액은 4억900만달러로 전년 대비 7.5% 줄어 3년째 감소했고, 물량 기준 2021년 66%였던 레드 와인 비중은 지난해 51%까지 내려앉았다. 그러나 기자가 시음한 여섯 잔은 아마로네에 대한 통념과 달랐다. 하나같이 드라이했고, 떫은맛이 억제돼 있었다. 브리갈다라는 1928년 체사리 가문이 사들인 농장에서 출발한 가족경영 와이너리다. 포도를 길러 팔던 농가였다가 1979년 자체 양조를 시작했고, 지금은 약 120헥타르 부지 가운데 48헥타르를 포도밭으로 운영한다. 코르비나·코르비노네·론디넬라 같은 베네토 토착 품종만으로 와인을 만든다. 1990년생인 체사리 오너는 와인 사업 기준으로는 2세대다. 형 람베르토와 함께 와이너리를 이끌고 있다. 그는 “모두가 아마로네를 크고 무겁고 진한 와인으로 알지만 우리는 와인이 마시기 쉬워야 한다고 믿는다"며 “한 병을 다 비우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근거로 든 것이 잔당이다. 체사리 오너는 “보통 아마로네는 리터당 10~12g의 잔당이 있지만 브리갈다라는 2g 안팎으로 낮춘다"며 “아마로네의 단맛은 말린 포도의 농축된 맛이 주는 착각일 뿐, 실제로는 드라이한 와인"이라고 말했다. 숙성도 길게 가져간다. 아마로네의 법정 최소 숙성 기간은 24개월이지만 브리갈다라는 최소 4년을 숙성해 바로 마실 수 있는 상태로 내놓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날 시음한 아마로네가 까볼로 2020, 클라시코 2019, 까세 베체 2018 빈티지인 이유다. 시음은 소아베 2024로 시작했다. 옅은 살구빛에 청포도와 복숭아·살구 계열의 향이 올라왔다. 단맛이 잠깐 스치고 신맛도 금세 잦아드는 드라이한 구성인데, 화이트인데도 옅은 떫은맛이 혀에 남았다. 포도를 얼린 채 압착하는 '크리오마세라시옹' 공법으로 만드는 와인으로, 껍질이 침용되며 질감과 향이 더해진다는 것이 체사리 오너의 설명이다. 2006년 베로나대와 함께 고안한 방식이다. 두 번째 발폴리첼라 수페리오레 까세 베체 2021은 밝은 루비색에 체리 향이 났다. 첫맛에 옅은 짠맛과 흙 내음이 스치고, 옅은 떫은맛이 길게 이어졌다. 해발 450m 까세 베체 밭의 포도로 만든 와인으로, 체사리 오너는 “매일 마실 수 있으면서 복합적인, 발폴리첼라의 그랑 크뤼"라고 소개했다. 세 번째 발폴리첼라 리파소 2023은 아마로네를 만들고 남은 포도 껍질에 발폴리첼라 와인을 다시 통과시켜 발효하는 공법으로 만든다. 예상보다 떫지 않았고 향은 두 번째 잔보다 진했다. 끝에는 살구를 연상시키는 여운이 남았다. 네 번째부터 아마로네 3종이다. 아마로네 까볼로 2020은 짙은 가넷색인데 잔을 기울이면 보랏빛이 언뜻 돌았다. 건포도를 연상시키는 포도 향에 허브 뉘앙스가 겹쳤고, 단맛으로 시작해 짠맛으로 넘어간 뒤 떫은맛 없이 마무리됐다. 세 아마로네 중 가장 마시기 편했다. 동향인 까볼로 밭이 오전 햇빛을 받아 둥글고 부드러운 와인이 된다는 것이 체사리 오너의 설명이다. 다섯 번째 아마로네 클라시코 2019는 도수가 더 높게 느껴졌지만 알코올 향은 코에만 남고 맛을 누르지 않았다. 바닐라 계열의 단 향이 돌면서도 맛은 드라이했고, 약간의 짠맛과 함께 탄닌감이 느껴지는 정도였다. 와이너리를 둘러싼 서향 밭에서 나오는 와인으로, 지표 1m 아래가 돌로 채워진 토양이 산도와 미네랄을 지켜준다고 한다. 마지막 아마로네 까세 베체 2018은 이날의 최상위 와인이다. 신 체리를 연상시키는 산미가 있었고, 첫맛의 단짠이 이내 짭짤함으로 넘어갔다. 맛의 강도는 뒤로 갈수록 잦아들었지만 여운은 길게 이어졌고, 끝에 미세한 단맛이 남았다. 해발 450m 고지대 밭에서 나와 수확이 10월 중순으로 늦다. 체사리 오너는 “고도가 주는 서늘함이 산도와 향의 균형을 지켜준다"고 말했다. 여섯 잔 모두 드라이했고 향과 맛은 옅은 편이었으며, 레드 네 잔에서는 옅은 짠맛이 반복해서 잡혔다. 와이너리 공식 테이스팅 노트와 해외 평론에도 '짭짤한 뉘앙스'와 '미네랄리티'가 거듭 등장하는 특징이다. 농밀하고 묵직한 아마로네에 지쳤다면 반가울 스타일이다. 브리갈다라는 지난 2018년 신세계L&B의 접촉으로 한국과 연을 맺어 2019년 국내에 출시돼 올해로 7년 차다. 체사리 오너는 “젊은 세대는 술을 덜 마시고, 시장은 더 신선하고 마시기 쉬운 와인을 찾는다"고 말했다. 이어 “1세대가 아마로네로 발폴리첼라를 알렸다면 우리 세대는 더 가볍고 마시기 쉬운 발폴리첼라를 키워야 한다"며 “시장이 찾는 것이 바로 그런 와인"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유통가 NOW] CJ제일제당 프론티어랩스 6기 선발·오비맥주 카스 페스티벌 마케팅·빙그레 어린이 바둑대회

◇ CJ제일제당, 6기 모집에 스타트업 260여 곳 지원 CJ제일제당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프론티어랩스' 6기 선발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는 260여 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2021년 출범 이후 가장 많았다. K-푸드를 유통·물류·AI·로봇과 결합하려는 지원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최종 선발은 4개사다. 신선 식자재 직거래 유통 플랫폼 '미스터아빠'와 혈당케어 기업 간 거래(B2B) 식품 소재를 개발하는 '휴밀', 비건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배드캐럿',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뉴빌리티'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현업 사업부서와 워크숍을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6개월간 사업실증(PoC)과 1대1 멘토링을 거치며 최대 3억원을 투자받는다. 이번 기수부터는 국내에 한정하던 실증을 글로벌 사업과 연계한 과제까지 넓힌다. 이희준 CJ제일제당 Venture Investment 팀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이끌어갈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해 국내외 농식품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오비맥주 카스, 펜타포트 생맥주 판매 5만2000잔으로 역대 최대 오비맥주 카스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열린 '2026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했다. 여름 한정 제품 '카스 프레시 아이스'를 앞세워 체험존과 시음존, 생맥주 판매 부스를 운영했다. 살수차를 동원한 워터 퍼포먼스와 얼음 속 제품을 꺼내는 '아이스 브레이킹 챌린지', '아이스 버킷 챌린지'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 기간 '초신선 카스 프레시 생맥주'는 약 5만2000잔이 팔려 전년 대비 12.2% 늘었다. 올해 카스가 참여한 뮤직 페스티벌 가운데 최고 실적이자 펜타포트 참여 이래 최대 판매량이다. 카스 프레시 아이스도 준비 물량이 운영 시간 안에 소진됐다. 카스는 오는 22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2026 카스쿨 페스티벌'을 열어 여름 마케팅을 이어간다. K-POP과 록, EDM 아티스트 공연에 워터쇼와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을 붙인다. ◇ 빙그레, 지역대회 5곳과 전국대회 연계해 3000명 참가 빙그레가 '제3회 부라보콘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를 연다. 빙그레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대회로 2024년 시작해 매년 어린이 약 3000명이 참가한다. 올해 지역대회는 8월부터 9월까지 천안과 대구, 부산, 광주, 강원 5개 권역에서 열고, 전국대회는 11월29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치른다. 미취학 어린이와 초등학생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고 최강부와 유단자·고급부, 학년별 초·중급부, 유치부로 나눠 운영한다. 각 지역대회 최강부 우승자에게는 전국대회 최강부 본선 진출권을 준다. 서울 예선 통과자와 지역 우승자가 16강 토너먼트를 벌이고 주요 대국은 바둑TV로 방송한다. 현장에서는 프로기사 사인회와 학부모 대상 바둑 강연도 연다. 빙그레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바둑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선진, 베트남 계약농가 92%가 방역 기준 충족 축산식품기업 선진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어려움을 겪은 베트남 양돈농가에 한국형 축산 운영 노하우를 접목한 'K-축산모델'을 확산하고 있다. 베트남은 세계 6위 돼지고기 생산국이자 4위 소비국이지만 2019년 ASF 확산으로 약 590만두가 살처분되며 전체 돈군의 25%가량이 줄었다. 선진은 사료와 농장, 식품을 잇는 '3F 가치사슬'을 토대로 한국 기술을 그대로 옮기는 대신 현지 기후와 질병 환경에 맞게 재설계했다. 2020년 세운 동남아시아 축산혁신센터에서 현장 데이터를 연구개발에 반영한다. 질병 발생 시 방역 점검부터 농장 환경 개선, 재입식까지 현장 인력이 지원하고 평상시에는 예방접종과 차단방역 기준을 공유한다. 남부 지역 계약농가의 92%가 방역 기준을 충족했다. 지난해 배합사료 생산량은 약 27만톤, 비육돈 판매는 33만두였고 베트남리포트JSC의 '가장 신뢰받는 사료기업 톱10'에서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5위에 올랐다. 선진 베트남 법인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에서 축적한 사양관리와 방역 노하우를 현지 환경에 맞게 발전시켜 베트남 농가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양돈산업 기반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