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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민규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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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글로벌 해운사 ONE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동원그룹은 글로벌 6위 해운사인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2024년 부산신항에 개장한 스마트항만 터미널 운영사인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은 이번 계약으로 안정적인 물동량을 확보하게 됐으며, ONE 역시 부산신항을 동북아시아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DGT는 ONE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기존의 2배 이상의 물동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2-5단계 항만에 이어 향후 피더 부두 및 2-6단계까지 완공될 경우, 추가 물동량 확보 규모는 현재의 3배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DGT는 컨테이너 하역부터 장치장에 옮겨 쌓는 이송, 적치에 이르는 전 과정을 100% 무인 자동화로 운영하고 있다. 유인 항만과 비교해 생산성을 20% 이상 끌어올린 것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이 적용된 자동화터미널운영시스템(TOS) 및 최신 무인이송장비(AGV) 등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정시성과 안전성을 개선한 결과다. ONE는 260여척의 선단을 통해 200만TEU 이상의 선복량을 보유한 글로벌 6위 해운사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 부산항에서의 물동량은 지난해 기준 350만 TEU로두번째로 많다. ONE의 환적 거점 활용은 중국을 향한 물동량 이탈을 막는 동시에 신규 환적 물량 유치로 이어져 전체적인 항만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글로벌 1위 해운사 MSC가 2022년 부산신항 1부두 지분을 확보한 이후, 처리 물량이 크게 늘면서 항만의 위상이 높아진 바 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이 부산신항의 물동량 확대 및 환적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첫 완전 자동화 터미널인 DGT의 조기 안정화와 사업성 확보 역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롯데웰푸드, 내달 KBO 콜라보 스낵 9종 출시…프로야구 흥행 잇는다

롯데웰푸드가 프로야구 개막시즌 열기에 발맞춰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10개 구단과 협업한 기획 스낵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오는 5월 초 띠부씰(탈부착 스티커)과 굿즈를 동봉한 KBO 콜라보 스낵 9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롯데웰푸드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2026 신한 SOL KBO 리그'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23일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회관에서 진행된 이 스폰서십 조인식 행사에는 서정호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배성우 롯데웰푸드 마케팅본부장, 허구연 KBO 총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롯데웰푸드는 정규시즌은 물론 올스타전 등 KBO의 주요 일정에 맞춰 야구 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 상품은 롯데웰푸드의 간판 브랜드 5종으로 구성됐다. 기존에 알려진 빼빼로(2종), 자일리톨 껌(1종)과 함께 꼬깔콘(2종), 몽쉘(1종), 크런키바(3종)가 함께 출시된다. 전 제품에는 KBO 띠부씰과 함께 각 구단별 뱃지 또는 아크릴 키링이 랜덤으로 동봉된다. 2년 연속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KBO 리그의 높은 화제성이 제과 부문의 매출 확대로 연결될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진다. 폭넓은 연령층의 야구팬을 타깃으로 삼아 스포츠 IP(지식재산권)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안정적인 내수 매출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해 진행됐던 콜라보 제품도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올린 바 있다. 다만 당시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KBO에 지급해야 할 라이센스 비용을 감안하면 이익이 크게 남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KBO 콜라보를 통해 빼빼로의 매출 성장이 어느정도가 될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빼빼로는 국내외에서 연매출 약 25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직접 '2035년 빼빼로 글로벌 연매출 1조원 달성'을 지시한 바 있어 KBO와 같은 대중적인 IP 활용 마케팅이 간판 제품들의 외형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의 외형 확장을 위해 지난해 전방위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전개한 바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를 새로운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비롯해 로스앤젤레스(LA), 베트남 하노이 등 해외 핵심 거점 도시에서 대형 옥외광고와 오프라인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국내에서도 대형 옥외광고와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연계하는 등 '메가 브랜드' 육성을 위한 투자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KBO와의 콜라보를 진행하는 것은 특정 팬덤을 겨냥한 마케팅이 확실한 흥행 카드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앞서 포켓몬스터나 산리오 등 유명 IP를 활용한 띠부씰이나 키링 동봉 제품들이 품귀 현상을 빚으며 제과·제빵류의 전체 매출을 견인한 바 있다. 이번 KBO 기획 상품 역시 야구팬들의 '수집욕'을 자극해 기존 간판 제품들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특히 이번 기획은 KBO 10개 구단 전체가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해 SPC가 진행했던 '크보빵' 콜라보레이션 당시에는 롯데 자이언츠 구단만 불참해 일부 야구팬들의 아쉬움을 산 바 있다. 롯데 구단의 불참을 두고 롯데 구단이 계열사인 롯데웰푸드를 고려한 선택이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논란 이후 롯데웰푸드가 롯데 구단 단독 콜라보 상품 7종을 별도로 출시하면서 롯데 팬들을 달래기도 했다. 롯데웰푸드는 향후 KBO와 협력해 SNS 마케팅 및 현장 프로모션을 활발히 이어갈 방침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국내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인 KBO 리그와 공식 스폰서십을 맺고 야구 팬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야구장을 찾거나 집에서 경기를 즐기는 팬들이 콜라보 제품과 굿즈를 통해 야구 관람의 재미를 한층 더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삼양사, 차세대 식이섬유 ‘케스토스’ 출시…“글로벌 시장 공략”

삼양사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결정형 식이섬유 소재 '케스토스(Kestose)'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케스토스는 프락토올리고당(Fructooligosaccharide, FOS)의 일종으로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소재다. 삼양사가 자체 개발한 케스토스는 일반적인 분말 또는 액상형 식이섬유 소재와 달리 결정 제형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제형 특성상 흡습성이 낮아 뭉침이 적고, 빠르게 용해되기 때문에 당과류, 분말 음료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이 용이하다. 삼양사는 케스토스를 성분 측면에서도 차별화했다. 99% 이상의 프락토올리고당을 함유해 식이섬유 보충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설탕 대비 약 30% 수준의 단맛을 내면서도 당류 함량은 1% 수준에 불과해 당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스낵바, 요거트, 단백질 음료, 건강기능식품 등 고영양 프리미엄 식품에 활용하기 적합하다. 앞서 삼양사는 지난 19~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미래 푸드테크 콘퍼런스 '퓨처 푸드-테크 샌프란시스코 2026(FFT 2026)'에서 결정형 케스토스를 처음 선보였다. FFT 2026은 글로벌 식품기업과 스타트업, 투자사,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식품 산업의 혁신 기술과 미래 식품시장 트렌드를 공유하는 국제 콘퍼런스로, 올해는 40개국 200개 기업에서 15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했다. 이번 콘퍼런스의 세션 발표에서는 김혜림 삼양사 책임연구원이 연사로 나서 글로벌 식이섬유 트렌드, 결정형 케스토스의 물리화학적 특징, 기능성, 카테고리별 응용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삼양사는 행사기간 동안 케스토스를 적용한 '이온음료 분말 스틱' 시식 샘플을 선보이며 글로벌 식품기업 및 업계 관계자들과 제품 적용 및 활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한정숙 삼양사 식품연구소장은 “삼양사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결정형 식이섬유 케스토스의 강점을 내세워 글로벌 식품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능성식품 소재 연구개발을 강화해 글로벌 식품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사는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와 기능성 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등 스페셜티 식품 소재 분야 연구개발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스타벅스, KBO와 첫 협업…27일부터 야구 특화 음료·굿즈 판매

스타벅스 코리아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손잡고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춘 협업 상품을 오는 27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가 스포츠 관련 단체와 협업하는 것은 KBO가 최초로, 1200만 명에 달하는 야구팬들에게 응원하는 팀과 스타벅스가 연결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신규 음료로는 야구장의 그린 필드를 연상시키는 산뜻한 매실 베이스의 '베이스볼 매실 그린 티'를 선보이며, 트렌타 사이즈까지 출시되어 경기 내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야구 관람 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푸드 2종도 새롭게 출시한다. '베이스볼 미트 칠리 핫도그'는 브리오슈 번 사이에 소시지와 미트 칠리, 사워크림 소스를 넣었고, '베이스볼 팝콘&프레첼'은 8개 구단별 베어리스타 스티커 32종 중 하나가 랜덤 동봉된 대용량 패키지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각 구단의 유니폼과 모자 등을 활용한 콜라보레이션 굿즈 라인업도 공개됐다. 텀블러와 캔쿨러 2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는 '캔쿨러 텀블러'를 비롯해 8개 구단의 구단별 유니폼을 착용한 '베어리스타 키체인', 각 구단의 야구 모자를 착용한 '베어리스타 캡 머그', 팀 로고로 디자인된 '스트로참 세트' 등을 함께 선보인다. KBO 협업 굿즈는 각 구단별 연고지 매장에서는 해당 구단의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하며, 서울 지역 매장과 '더제주송당파크R점', '더춘천의암호R점', 온라인 채널에서는 8개 구단의 모든 상품을 판매한다. 매장에서는 1인 1회 품목별 최대 2개씩 구매가 가능하다.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한 사은 행사도 27일부터 전국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시작된다. 전국 매장에서 제조 음료 1종 이상을 포함해 3만원 이상 구매 시 야구공 모양의 '복조리 키링'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온라인 스토어의 경우 KBO 협업 상품을 포함해 3만원 이상 결제 시 동일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오는 4월 1일부터는 '랜더스 쇼핑 페스타' 이벤트도 병행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이수연 전략기획본부장은 “활기찬 야구 시즌이 보다 특별하게 기억될 수 있도록 이와 어울리는 다양한 음료와 상품,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며 “KBO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건강하고 역동적인 봄기운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풀무원, 디자인밀 앱 전면 개편…AI로 ‘개인 맞춤형 토탈케어’

풀무원헬스케어는 자사 헬스케어 플랫폼 '디자인밀' 모바일 앱 전면 개편을 통해 단순 식단 배송을 넘어 AI 기반 맞춤형 식생활 관리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디자인밀 앱이 정해진 식단을 배송하는 구독 서비스 중심이었다면, 새로워진 디자인밀은 AI가 고객의 식습관 데이터를 분석해 영양 진단부터 식단 추천, 섭취 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문 유지) 혈당 및 체중 관리 등 최근 건강 트렌드에 맞춰 개인의 식생활 패턴을 파악하고 탄수화물·당류 등의 섭취 균형을 점검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AI 큐레이션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고객은 앱 내 'AI 영양 진단' 결과에 따라 필요 영양소와 관리 유형에 맞는 정밀한 맞춤형 식단을 제안받을 수 있다. 또한, AI가 추천한 식단을 실제 구독 식단으로 바로 연결할 수 있어 '추천부터 실천까지' 실질적인 케어로 이어진다. 구독 회원을 위한 전담 케어 서비스도 강화돼, 당일 배송 식단 정보와 전날 식사 기록을 바탕으로 한 영양 리포트를 앱 메인 화면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매일 아침 8시, 전날 섭취한 식단 데이터를 분석한 리포트가 알림으로 도착한다. AI가 부족하거나 과다한 영양소에 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하여, 전문 지식 없이도 손쉽게 식습관을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음성 인식과 사진 촬영만으로 AI가 메뉴를 자동 기록하고 영양소를 분석하는 기능이 도입돼 식단 입력의 번거로움도 대폭 줄였다. 메뉴 검색도 개선돼 최근 기록한 메뉴 불러오기, 즐겨찾기 기능 등을 사용해 간편하게 식사를 기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개인 맞춤형 식생활 관리 '뉴트리션 디자인 프로그램(NDP)', 단체 주문 특화 '원데이 밀박스', 기타 정기구독 상품 등을 별도 전용관으로 분류해 접근성을 높였다. 복잡한 절차 없이 한 번의 터치로 구독을 연장하는 '원터치 재구독'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남정민 풀무원헬스케어 플랫폼사업본부장은 “전문적인 영양 설계 노하우와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해, 질환 예방 및 맞춤 식단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일상적인 식습관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헬스케어는 이번 디자인밀 앱 개편을 기념해 다음 달 12일까지 친구 초대 포인트 적립, 퀴즈 경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식품사 전문경영인 ‘연봉킹’ CJ제일제당 강신호 부회장…오리온·매일유업 순

지난해 상장 식품사 전문경영인 보수왕은 강신호 CJ제일제당 부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과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이 뒤를 이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강신호 부회장은 31억7500만원을 받아 주요 식품사 전문경영인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이어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20억3700만원),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18억5800만원), 신정훈 해태제과 대표(15억8500만원)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기업에 실질적인 지배력을 행사하는 오너 일가를 제외하고, 실무를 총괄하는 전문경영인을 대상으로 한정했다. 단, 오너가 출신 또는 친인척이더라도 경영권 지분율이 낮아 사실상 전문경영인에 가깝게 책임경영을 수행 중인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과 신정훈 해태제과 대표는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들 전문경영인의 보수 증감은 각 기업별 경영실적 방향과 일치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실적과 보수의 증감이 서로 엇갈린 기업도 있었다. 실적 부진에 비례해 상여금을 삭감하며 책임을 같이한 전문경영인이 있는 반면,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특별격려금 등을 이유로 총보수가 인상된 전문경영인도 있었다. ◇CJ제일제당·매일유업·롯데칠성·해태제과, 영업이익 감소에 상여금 삭감·미지급 CJ제일제당과 매일유업, 롯데칠성, 해태제과는 실적 부진에 따라 전문경영인의 보수가 삭감됐다. CJ제일제당은 2025년 영업이익이 1조23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5% 감소했다. 강신호 부회장의 총보수 역시 45억7500만 원에서 31억7500만 원으로 30.6% 줄었다. 기본 급여는 12억9600만 원에서 16억5000만 원으로 인상됐으나, 상여금이 32억7900만 원에서 15억2500만 원으로 53.4%나 대폭 삭감된 결과다. 매일유업은 영업이익이 703억 원에서 600억 원으로 14.6% 하락했다. 김선희 부회장의 보수는 27억7900만 원에서 18억5800만 원으로 33.1% 감소했다. 급여는 12억원으로 동결됐으나 상여금이 15억 7600만 원에서 6억5600만 원으로 58.3% 축소됐다. 롯데칠성음료와 해태제과는 전년 대비 실적 하락에 따라 전문경영인에게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롯데칠성(영업이익 9.5% 감소) 박윤기 대표와 해태제과(영업이익 13.8% 감소) 신정훈 대표는 2025년 상여금 없이 급여로만 각각 5억7800만 원, 15억85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에 따라 총보수는 전년 대비 각각 6.0%, 10.8% 감소했다. ◇오리온, 실적 개선에도 보수 삭감·동결 영업이익이 증가했음에도 엄격한 내부 기준에 따라 보수가 축소되거나 동결된 대조적 사례도 나타났다. 오리온은 2025년 영업이익이 55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지만 허인철 부회장의 총보수는 23억9700만 원에서 20억3700만 원으로 15.0% 삭감됐다. 오리온은 공시를 통해 단순 이익 규모가 아닌 전년 대비 관리이익 증가 금액의 일정 부분과 매출 성장률, 직급별 가중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센티브를 산정한다고 밝혔다. ◇대상·오뚜기, 실적 하락에도 총보수 인상 반면, 대상과 오뚜기는 수익성 지표 하락에도 대표의 총보수를 인상했다. 대상은 2025년 영업이익이 16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지만 임정배 대표의 총보수는 6억700만 원에서 7억4100만 원으로 22.0% 증가했다. 기본 급여가 5억8000만 원에서 6억8000만 원으로 인상됐고 상여금은 2600만 원에서 5900만 원으로 늘었다. 대상 측은 공시를 통해 상여금 산정 사유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 구성원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특별격려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오뚜기 역시 실적이 하락했으나 대표의 보수는 올랐다. 오뚜기의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773억 원으로 전년(2220억 원) 대비 20.1% 줄었다. 황성만 사장의 총보수는 8억500만 원에서 8억3200만 원으로 3.3% 증가했다. 급여가 5억400만 원에서 5억3100만 원으로 인상됐고, 상여금은 3억원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오뚜기는 상여금 산정 근거로 연결 실적이 아닌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2.11% 증가한 점과, 준법·윤리경영이 확산되었다는 비계량 지표를 반영했다고 공시했다. 결과적으로 주요 식품사 전문경영인의 보수는 단순 실적의 증감뿐만 아니라, 연결·별도 기준의 선택, 정성적 평가의 비중, 특별격려금 지급 유무 등 각 사의 고유한 산정 기준에 따라 크게 엇갈린 것으로 분석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동서 김종희 부사장, 공동대표로 선임…3세 경영 본격화

동서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김종희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서는기존 윤세철 대표 체제에서 윤세철·김종희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김종희 부사장은 김상헌 전 회장의 장남으로 동서 3세 가운데 유일하게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동서의 지분도 14.59%를 보유하고 있어 승계구도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부사장은 1976년생으로 지난 2006년 동서에 입사했다. 2011년 상무, 2014년 전무로 승진한데 이어 2023년에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中企사랑나눔재단, 제25보병사단에 브리또·상담실 공사 지원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경기도 양주 소재 제25보병사단을 찾아 총 3500만원 규모의 위문품 및 시설 공사비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브리또는 전자레인지 등으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어 군장병이 야간근무 종료 후나 주말에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후화된 병영 내 상담실 리모델링 공사 역시 함께 진행돼, 장병들의 소통 확대 및 전반적인 복무 여건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에 지원한 브리또는 멕시칸 대표 간편식인 브리또를 제조하는 남향푸드또띠아가 기부한 물품으로 마련되었으며, 상담실 리모델링 공사비는 중소기업계가 십시일반 마련한 후원금으로 충당되었다. 이날 부대 내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손인국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최석윤 25사단장, 이군신·이준영 남향푸드또띠아 공동대표, 고병헌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손인국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씩씩한 대한의 건아로 국방의 의무에 힘써주는 군장병들의 노고에 늘 감사하며, 중소기업의 나눔이 군부대에 선한 영향력으로 전파되어 군장병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식품사 오너 연봉킹 빙그레 김호연…인상률 1위 삼양식품 김정수

지난해 상장 식품사 오너 보수왕은 김호연 빙그레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빈 롯데 회장과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뒤를 이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김호연 빙그레 회장은 36억7100만원을 받아 식품사 오너 가운데 가장 보수가 높았다. 이어 신동빈 롯데 회장(33억4700만원),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32억2200만원), 신동원 농심 회장(18억600만원), 함영준 오뚜기 회장(14억5000만원)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기업에 실질적인 지배력을 행사하는 오너일가를 대상으로 한정했다. 경영권 지분율이 낮아 전문경영인에 가까운 손경식 CJ제일제당 회장과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 신정훈 해태제과 대표는 제외했다. 또한 지주사에서 수령한 보수는 제외하고 사업회사 수령액만 합산했다. 김호연 회장은 보수가 전년대비 10.4% 인상됐다. 같은 기간 빙그레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2.7% 감소했음에도 보수가 올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김 회장의 보수는 급여 29억1400만원과 상여 7억5300만원으로 구성됐다. 빙그레는 상여 지급 배경으로 2023년도 성과 인센티브 중 2년 차 지급분 4억9700만원, 2024년 영업이익 1000억원 돌파에 따른 전 직원 격려금 지급분 1억7000만원, 그리고 연차수당에 준하는 특별 상여금 8600만원을 합산해 산출했다고 공시했다. 2위에 오른 신동빈 롯데 회장은 롯데칠성 사내이사직 사임과 롯데웰푸드의 영업이익 하락이 겹치며 식품 계열사 수령액이 전년 대비 45.1% 감소한 33억4700만원을 기록했다. 3위에 오른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지난해 삼양식품의 호실적에 따라 전년 대비 71.7% 증가한 32억2200만원을 수령해 조사 대상 중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삼양식품은 영업이익이 52%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오뚜기의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1% 줄었으나,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보수는 6.6% 인상됐다. 함영준 회장은 급여 10억5000만원과 상여 4억원을 수령했다. 오뚜기는 상여 산출과 관련해, 계량지표로서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25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11% 증가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계량지표로 준법경영 및 윤리경영이 확산되었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3월 대상의 등기이사로 신규 선임된 임상민 전무는 첫해 보수로 5억원을 수령했다. 이밖에 손경식 CJ제일제당 회장은 이번 순위 집계 기준에 따라 제외됐으나 지난해 보수로 67억4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이 20.6% 감소하면서 손경식 회장의 보수도 18% 줄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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