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G가 해외 궐련과 차세대 담배(NGP)의 동반 성장으로 2분기 매출 1조7016억원, 영업이익 414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영업이익은 18.5% 늘었다. 실적을 끌어올린 것은 단가와 제품 믹스다. 해외에서는 판매단가 인상이, 국내 NGP에서는 고가 전용 스틱 비중 확대가 수익성을 밀어 올렸다. 윤영찬 KT&G 전략기획본부장은 지난 6일 컨퍼런스콜에서 “상반기 실적은 일회성 요인이 아니라 제품 믹스 개선과 원가 경쟁력 강화에 기반한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의 결과"라고 말했다. ◇ 해외 궐련 9개 분기 연속 트리플 성장…중동 비중 20%로 낮춰 담배사업부문 매출은 1조2185억원으로 11.7%, 영업이익은 3825억원으로 18.8% 늘었다. 해외 궐련 매출은 5577억원으로 18.9% 증가했고 판매수량은 179.2억개비로 7.3% 늘었다. 영업이익은 45.6% 급증해 수량과 매출, 이익이 모두 늘어나는 '트리플 성장'을 9개 분기 연속 이어갔다. 권민석 KT&G 해외사업본부장은 지난 6일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시장뿐 아니라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직접 사업 국가에서도 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평균판매단가(ASP)도 2024년과 2025년 모두 환율 효과를 제외하고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KT&G에 따르면 이란전쟁 등 대외 변동성의 영향은 제한적이다. 중동 매출은 해외 궐련 매출의 약 20% 수준으로 비중이 낮아졌고, 전쟁 발발 직후 대안 운송 루트를 확보했다. 핵심 원부자재는 장기 계약으로 관리하고 있다. 원가는 해외 생산 확대로 낮추고 있다. 해외 생산 비중을 지난해 49%에서 2028년까지 6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고, 인도네시아 제2공장은 국내보다 낮은 인건비로 제조원가를 약 20% 절감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공장은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역내 무관세 공급으로 올해부터 관세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KT&G는 예상했다. 국내 궐련은 시장이 줄어드는 가운데 매출을 늘렸다. 매출은 4128억원으로 1.1% 증가했고 상반기 시장점유율은 67.9%로 1위를 지켰다. 2분기 궐련 총수요는 145억개비로 1.2% 줄어 연 4% 수준이던 감소세보다 완만했고, KT&G 판매수량 감소폭은 0.6%에 그쳤다. ◇ 릴 에이블 누적 100만대…국내 스틱 점유율 48.2% NGP 매출은 2427억원으로 23.8% 늘었다. 국내가 1666억원, 해외가 761억원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 출시한 '릴 에이블 3.0'이 흥행하면서 스틱 시장점유율이 48.2%로 2.7%포인트 상승했다. 릴 에이블 브랜드는 출시 3년 3개월 만에 디바이스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릴 에이블 3.0은 메탈 소재를 적용해 디자인을 손본 제품으로, 지난 6월 유통망을 전국 편의점으로 확대했다. 디바이스 보급이 스틱 소비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김동필 KT&G NGP사업본부장은 지난 6일 “예열 시간 단축과 초고속 충전 등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한 점이 긍정적 반응으로 이어져 2위와의 점유율 격차를 약 3%포인트까지 벌렸다"고 말했다. 해외 NGP 매출은 35.9% 증가했다. 주력 시장인 러시아에서 지난 6월 업그레이드 디바이스 '솔리드 4.0'을 출시하고 유통망을 전국으로 확대한 데 더해, 전년 디바이스 공급망 차질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KT&G는 새로운 가열 기술을 적용한 신규 플랫폼을 3분기 중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 중간배당 43% 인상…4분기 새 주주환원 정책 KT&G 이사회는 지난 6일 중간배당을 주당 2000원으로 결의했다. 지난해 1400원에서 600원 올린 것으로 43% 늘었고, 배당 총액은 2076억원이다. 연간 실적 전망치도 올려 잡았다. 매출 증가율 목표는 기존 3~5%에서 5~7%로, 영업이익 증가율 목표는 6~8%에서 10~13%로 상향했다. KT&G는 지난 4월 보유 자사주를 전량 소각해 2023년 말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소각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이상학 KT&G 총괄부문장은 지난 6일 “향후에는 실적 성장에 기반한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을 주주환원 정책의 중심으로 두겠다"고 말했다. 4분기에는 방경만 사장이 직접 새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다연 다올증권 연구원은 “KT&G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14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해 시장 기대치 3980억원을 상회했다"며 “배당 강화를 골자로 하는 신규 주주환원 정책은 올해 4분기에 발표될 예정이고 주주환원 기대감에 따른 주가 우상향 추이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유통가 NOW] 농심 신라면 2차 글로벌 캠페인·식봄 비수도권 50% 증가…빽다방·맘스터치·GS더프레시·BGF로지스](http://www.ekn.kr/mnt/thum/202608/news-p.v1.20260820.4a1114e57a034162b0f8d2932885d46b_T1.png)
![[똑똑한소비] 뚜레쥬르 가을 신제품 4종·웅진식품 빅토리아 기획팩…버거킹·bhc·아웃백·굽네몰·매드포갈릭·나라셀라](http://www.ekn.kr/mnt/thum/202608/news-p.v1.20260820.d3e6b1ade92e49f095dc98715375385d_T1.png)
![[똑똑한여행] 하나투어 라스베이거스 F1 투어·모두투어 계림 기획전…놀유니버스·여기어때·한화리조트](http://www.ekn.kr/mnt/thum/202608/news-p.v1.20260820.a14e3ddd31da4ce0848f69ddad651e75_T1.png)
![[유통가 NOW] 대상 레드챌린지 20주년…롯데리아·BBQ·교촌치킨·스타벅스·이디야커피](http://www.ekn.kr/mnt/thum/202608/news-p.v1.20260820.b4d1d5782a3e4a5cba69210ac1540cab_T1.png)
![[똑똑한한끼] CJ제일제당·동원F&B·오뚜기·삼립·오리온·서울우유·남양유업·연세유업·풀무원헬스케어](http://www.ekn.kr/mnt/thum/202608/news-p.v1.20260820.23384f732af14ecfba8b62b27afd20df_T1.png)



![[독자위원회] ‘무안참사’ 시리즈 돋보이나 균형감 아쉬워…‘청년공감’ 기획 신선](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22.160bc3fc37464b51995cd09257331659_T1.jpg)



![[금융권 풍향계] 수출입은행, LG화학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전용설비’에 대출 지원 外](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22.3061894d5a324dacae96b2d171b5dbcb_T1.png)


![[EE칼럼] 사라진 태풍 – 기후변화가 보낸 위장된 평화](http://www.ekn.kr/mnt/thum/202609/news-a.v1.20260122.91f4afa2bab34f3e80a5e3b98f5b5818_T1.jpg)
![[EE칼럼] 한전 사장의 역할과 자질](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51222.d6aee925f7e64e49afadccda09dde345_T1.jpg)

![[이슈&인사이트] 이상범죄가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꿈꾸며](http://www.ekn.kr/mnt/thum/202609/news-a.v1.20260804.f547f02318fe479d8c87828c28027658_T1.jpg)
![[데스크칼럼] 죽은 산업을 위한 나라는 없다](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13.fa32741b6b7c4555b062d6befa54cc65_T1.png)
![[기자의 눈] 멈추지 않는 한은…K-인플레이션 파이터로 자리잡아야](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22.33abb850fef84b5ca7d0f4f5a7f22513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