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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민규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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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AI 표준·인증 전담조직 떴다…산업단지공단, M.AX 표준·인증센터 출범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뒷받침할 표준·인증 전담체계가 가동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4일 'M.AX 표준·인증센터' 현판식을 열고,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스마트제조 분과 간사 수임과 연계해 국제표준화에 대응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4일 대구 본사에서 'M.AX 표준·인증센터' 신임 센터장 임명장 수여식과 현판식을 열고 제조업 AI 전환을 지원하는 표준·인증 전담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M.AX(Manufacturing AI Transformation)는 제조 현장에 AI를 접목해 생산성과 품질,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제조업 AI 전환을 뜻한다. M.AX 표준·인증센터는 제조업 AI 확산에 필요한 데이터와 인프라, 솔루션 3개 분야의 표준화·인증을 지원하는 전담조직으로 지난 7월 공단 내에 신설됐다. 공단은 센터의 전문성과 개방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개방형 직위 공개채용을 거쳐 이헌중 센터장을 선발했다. 이 센터장은 1997년부터 올해까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공공데이터본부장과 웹접근성 인증제도 총괄, 경영기획 총괄 등을 지내며 국가 단위 인증제도 설계와 공공데이터 정책을 이끈 30년 경력의 전문가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정보통신표준화위원회 활동으로 표준 제정과 인증 분야에서 실무 경험도 쌓았다. 이번 출범은 공단의 제조 AI 국제표준화 활동과 맞물린다. 공단은 이달부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산업자동화위원회(TC65) 산하에 신설된 스마트제조 및 기업응용 분과(SC65F)의 국제 간사 업무를 맡는다. 지난 7월 이 분과의 간사국 지위를 확보한 한국은 공단과 국가기술표준원의 협력으로 분과 내 12개 작업반(Working Group)의 국제표준 개발과 보급을 이끌게 된다. 제조기업의 글로벌 시장 표준 선점도 지원할 계획이다. 공단은 센터 출범과 국제표준화 활동을 연계해 우리 기업의 기술과 성과가 국제표준으로 이어지도록 돕기로 했다. 표준과 인증이 기업의 규제나 부담이 아닌 경쟁력이 되는 'M.AX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표준과 인증은 제조기업이 AI를 도입할 때 무엇을 어떻게 갖춰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공통의 언어이자, 서로 다른 설비와 데이터, 솔루션이 하나로 연결되도록 만드는 기반"이라며 “공공 분야의 표준과 인증제도에서 수십 년간 경험을 쌓은 전문가가 센터장으로 온 만큼, 기업이 신뢰하고 활용할 수 있는 탄탄한 표준·인증 지원체계를 속도감 있게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1조분의 1그램을 잡아낸다…마사회 도핑검사소, 국제숙련도시험 30년 연속 합격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가 국제경마화학자회(AORC) 주관 국제숙련도시험에서 30년 연속 100% 합격을 기록했다. 1997년 첫 참가 이후 한 번도 만점을 놓치지 않았고, 1조분의 1그램 단위를 다루는 모발 분석 시험도 2년 연속 통과했다.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 도핑검사소가 국제경마화학자회(AORC)가 주관하는 국제숙련도시험에서 30년 연속 100% 합격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1997년 첫 참가 이후 한 번도 만점을 놓치지 않았다. 경마 경주가 끝나면 순위만 확인하는 게 아니다. 결승선을 통과한 말의 몸속에 경기력을 부당하게 높이는 약물이 없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경주마 도핑검사다. 국제숙련도시험은 세계 각국 도핑검사기관이 치르는 '국제 실기시험'이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시료를 받아 어떤 약물이 들어 있는지 찾아내 결과를 낸다. 난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검사 대상 약물이 늘어나는 데다 찾아내야 하는 양도 계속 줄어든다. 최근 시험에서는 혈액·소변 속 약물을 0.1ng/mL, 약 100억분의 1그램 수준에서 검출해야 하는 경우도 나왔다. 더 까다로운 분야는 모발이다. 도핑검사소는 최근 신설된 말 모발 분석 시험에 2025년 처음 도전해 합격했고 올해도 통과했다. 2년 연속이다. 모발은 혈액·소변과 달리 단단한 고체 조직이라 약물을 꺼내고 방해 성분을 제거하는 전처리를 거쳐야 한다. 여기서 다루는 단위가 pg/mg, 1조분의 1그램이다. 시료 준비 과정에서 약물이 조금만 손실돼도 결과가 달라진다. 좋은 장비만으로는 통과할 수 없는 이유다. 도핑검사는 앞으로 더 어려워진다. 지금까지는 알려진 약물을 찾는 방식이었지만, 앞으로는 정상적인 말에게서 나타나지 않는 이상 신호를 찾는 방식이 중요해진다. 단백질과 유전자 수준의 조작을 이용한 도핑도 새 과제다. 검사소에는 현재 AORC 회원 4명이 활동하며 국제학회 참가와 해외 연수로 신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유준동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장은 “30년 연속 합격은 특정 장비나 한두 명의 연구자가 만든 성과가 아니라 여러 세대의 연구진이 분석기술과 품질관리 체계를 발전시켜 온 결과"라며 “지능화하는 도핑기법에 대응할 새로운 검사기술을 적시에 확보해 한국경마의 공정성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유튜브 댓글에 회장이 직접 답했다…한국마사회, CEO 대국민 소통 간담회 개최

한국마사회가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참여형 간담회를 마련했다. 지난 22일 열린 'CEO 대국민 소통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승마체험과 경주 심의실 참관을 거쳐 CEO와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는 지난 22일 국민 의견을 직접 듣고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CEO 대국민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말, 한국마사회와 국민의 마음을 잇다'를 부제로 한 이번 간담회는 국민이 주요 사업 현장을 체험하고 CEO와 의견을 주고받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 앞서 승마체험과 동물병원, 장제소 등 말산업 현장을 견학했다. 경주 운영의 공정성을 관리하는 경주 심의실도 참관하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경마 운영 과정을 살폈다. 간담회에서는 '국민이 CEO에게 묻는다' 순서를 통해 참석자들이 궁금한 점을 회장에게 직접 물었다. 질문은 기관의 역할과 미래 방향을 폭넓게 아울렀다. 전국적인 말문화 확산 방안과 경마에 대한 인식 제고, 경영철학, 경마공원 여가시설 활성화 방안 등을 놓고 문답이 오갔다. 이어 '국민의 의견' 순서에서는 기관 수익다각화와 학교체육 연계 승마 활성화, 동물복지·공공기여 확대 등 발전 방안이 제안됐다. 마사회는 이날 나온 의견을 관련 부서와 공유해 향후 사업과 정책에 활용할지 검토할 계획이다. 온라인 소통도 병행됐다. 마사회는 공식 유튜브 채널 '마사회TV'로 간담회를 생중계하고, 방송 중 올라온 댓글 가운데 주요 의견에 회장이 직접 답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우희종 회장이 참석자들에게 'CEO 소통명함'을 전달했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국민 의견을 계속 듣겠다는 취지로, 마사회는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채널로 국민과의 접점을 넓힐 방침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예상치 넘은 담합 과징금, 식품사 상반기 손익 갈랐다

올해 상반기 부과된 수천억원대의 설탕·밀가루 등 담합 과징금 영향으로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의 상반기 손익이 갈렸다. 2000억원 안팎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받은 사조대림과 사조동아원은 나란히 상반기 순손실을 냈고,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단계 때부터 미리 충당부채를 충분히 쌓아 둔 CJ제일제당과 대상, 삼양사는 올해 상반기 추가 손실을 피했다.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사조대림은 올해 상반기 기타손실이 123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82억원에서 급증했고 연결기준 순손실도 96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00% 자회사인 사조씨피케이의 공정위 과징금 부과액 2001억3200만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사조씨피케이는 지난해 과징금 부과 가능성에 대비해 예상 과징금 849억원을 기타충당부채로 설정했다. 그러나 올해 공정위 최종 과징금이 예상보다 훨씬 큰 2001억3200만원으로 결정되자 그 차액만큼 추가 손실이 잡히게 됐다. 사조대림 관계자는 “기타손실 증가분에는 사조씨피케이 과징금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사조동아원도 올해 상반기 순손실 82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이 역시 공정위 담합 과징금이 결정적이었다. 앞서 지난해 사조동아원은 과징금 부과에 대비해 1673억원의 충당부채를 미리 반영했지만, 올해 5월 최종 과징금이 1831억원으로 결정되면서 차액인 158억원이 추가로 인식돼 상반기에 82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사조대림과 사조동아원 모두 지난해에 이미 예상 과징금 상당분을 충당부채로 쌓아뒀지만 실제 부과액이 이를 웃돌면서 실적 악화를 면치 못한 셈이다. 반면 사조대림·사조동아원과 같이 담합 과징금을 부과받은 CJ제일제당과 대상, 삼양사는 담합 과징금 예상액을 지난해 재무제표에 충당부채 등으로 미리 반영해 올해 상반기 추가적인 실적 악화는 면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확정된 과징금을 지급 채무인 미지급금으로 옮기는 재분류만 진행했다. 대상은 부과액 전액인 2341억4100만원을 상반기 중 충당부채에서 미지급금으로 대체했고, 추가로 인식한 손실은 없다고 밝혔다. 남은 충당부채 1433억6400만원은 지난해 계상액에서 이번 부과분을 제외한 잔액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반기보고서 제재현황에 설탕 담합 과징금 1383억6200만원의 분할납부를 진행 중이라고 기재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선반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7월 부과된 전분당 과징금은 상반기말 이후 사건이라 이번 보고서에 반영되지 않았고, 관련 잔액도 별도 계정으로 구분 공시되지 않았다. 삼양사 관계자 역시 “지난해 말 설탕·밀가루·전분당 과징금 예상액을 미지급비용과 기타충당부채로 인식했다"며 “올해 상반기 설탕 과징금 확정과 납부 고지에 따라 미지급금과 장기미지급금으로 재분류했고 상반기 중 추가로 인식한 손실은 없다"고 밝혔다. 올해 공정위 제재로 대상과 삼양사, 사조씨피케이, CJ제일제당, 사조동아원 등 5개 회사가 지금까지 확정받거나 인식한 과징금은 약 1조4300억원이다. 지난 2월 설탕 담합으로 CJ제일제당과 삼양사에, 5월 밀가루 담합으로 사조동아원과 CJ제일제당, 삼양사에, 지난달 전분·전분당 가격담합으로 대상 등 4개사에 부과된 과징금을 합한 규모다. 상반기에 반영된 과징금 외에도 추가 심의와 행정 절차가 남아 있다. 공정위는 지난달 7일 전분당 입찰담합과 부산물 가격담합 사건의 심사보고서를 상정했다. 심의 대상은 입찰담합의 경우 대상과 사조씨피케이, 삼양사, CJ제일제당 4개사, 부산물 가격담합은 대상과 사조씨피케이, 삼양사 3개사다. 삼양사는 설탕 과징금에 대한 행정소송도 진행하고 있어, 심의와 소송 결과에 따라 기업별 최종 부담이 확정될 전망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식재료 소량 손질 고민?…청정원 호밍스 ‘초간편’ 10종 먹어보니 [먹어봤송]

외식 물가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소비자물가조사에서 외식 물가지수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한 달도 빠짐없이 올랐다. 서울에서 김치찌개백반 1인분 값은 평균 8654원까지 올랐다. 그렇다고 직접 만들어 먹는 쪽이 편한 것도 아니다. 파와 달걀 가격은 여전히 오름세이고, 1인가구가 전체의 37%인 824만 가구나 되지만 국물요리를 한 그릇만 끓이기에는 많은 재료를 소량씩 준비하기가 여전히 번거롭다. 대상 청정원이 지난해 7월 내놓은 호밍스 '초간편' 시리즈는 이 지점을 겨냥한 제품이다. 손질한 재료와 농축 소스를 성인 손바닥 크기 내외의 포장에 담아 냄비나 팬에 물과 함께 넣고 끓이면 3분 남짓만에 완성된다. 국물요리 시리즈는 지난 5일 누적 판매량 100만봉을 넘겼고, 지난달 20일에는 볶음요리 5종이 더해졌다. 기자가 직접 1인용 국물요리와 볶음요리 총 10종을 조리해봤다. ◇ 재료를 따로 얼린 구성…즉석 조리해 채소 식감 살아있어 포장을 뜯으면 손질한 재료가 구획별로 나뉘어 한 덩어리로 얼려져 있고, 양념은 농축소스로 함께 얼려져 있다. 완성된 요리를 통째로 얼린 형태가 아니다. 대상측은 원재료와 국물을 농축소스 형태로 한 팩에 구성했다고 설명한다. 얼어 있는 내용물이 포장지에 비교적 적게 달라붙어 꺼내기 수월했다. 다만 국물요리는 양념이 포장에 조금 붙는 경우가 있었다. 조리를 마친 뒤에도 채소의 아삭한 식감이 남아 있었다. 특히 양파는 숨이 죽지 않고 아삭했고, 대파도 마찬가지였다. 대상측은 재료별 익는 시간이 다른 점을 고려해 사전 가공하는 전처리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한다. ◇ 달큰한 간장부터 칼칼한 불맛까지… 입맛 돋우는 신상 볶음 5종 볶음요리는 지난달 20일 나온 신제품이다. 순살간장찜닭과 뚝배기불고기, 정통잡채는 간장 베이스이고, 김치두루치기와 불맛오징어볶음은 매운맛이다. 순살간장찜닭은 짜지 않은 찜닭이다. 짠맛이 절제된 대신 단맛이 조금 있고 다진마늘과 참기름, 후추가 받쳐 집에서 만든 찜닭에 가까웠다. 닭고기는 퍽퍽하지 않았고 양도 적지 않다. 홍고추가 들어갔지만 맵다고 할 정도는 아니고 간장 맛이 중심에 있다. 브라질산 닭다리살에 당근과 양파, 대파, 홍고추, 당면이 들어간다. 대상은 촉촉한 닭다리살에 진간장 소스와 홍고추로 매콤함을 더했다고 설명한다. 뚝배기불고기는 잘 만든 달달한 국물 있는 서울식 불고기다. 잡내 없이 깔끔했고 짜지 않으면서 약간의 단맛에 마늘과 후추향이 얹혔다. 당면과 국물기가 있어 밥에 얹어 먹기 좋다. 조금 더 간이 강한 쪽을 선호한다면 제품을 조금 더 졸이거나 소금이나 맛소금을 더하면 된다. 호주산 소고기에 당면과 양파, 대파, 팽이버섯, 당근이 들어간다. 대상은 소고기를 녹차로 숙성했다고 설명한다. 김치두루치기는 김치에서 나오는 감칠맛이 돋보이는 잘 볶은 두루치기다. 김치가 시지 않고 감칠맛을 더하는 쪽이라 신 김치를 꺼려도 무리가 없다. 김치는 아삭함도 남아 있었다. 완성된 요리를 얼린 것이 아니라 냉동 김치를 팬에서 바로 볶아내는 방식이라, 볶음김치처럼 물러지지 않고 씹는 맛이 살아 있다. 발효에서 오는 감칠맛이 돼지고기 기름과 붙으면서 양념 맛을 끌어올린다. 돼지고기에서 잡내가 나지 않았고 볶음 상태도 뭉그러지지 않았다. 시리즈 10종 중 칼칼한 편에 속해 밥반찬으로 적당하다. 국산 돼지고기에 김치와 무, 양파, 대파, 마늘, 생강이 들어간다. 대상은 숙성한 돼지고기에 들기름과 종가 김치를 넣었다고 설명한다. 불맛오징어볶음은 기사식당에서 먹어봤을 법한 즉석 오징어볶음이다. 고추다대기의 매콤함에 불맛이 얹혀 오뚜기 진라면 순한맛보다 조금 더 매운 정도다. 짠맛은 덜한 대신 단맛이 약간 있고 마늘과 후추가 들어가 음식점 양념에 가까웠다. 오징어는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고 양배추와 대파는 아삭함이 남았다. 밥에 비벼 먹거나 소면을 곁들이기 좋다. 대상은 쫄깃한 오징어를 발효 숙성 고추장 양념으로 볶아냈다고 설명한다. 정통잡채는 집에서 만들기 번거로운 잡채를 바로 해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느타리와 표고, 목이 세 가지 버섯에서 나오는 향이 가장 두드러졌다. 달지도 짜지도 않아 잡채치고는 간이 절제된 편이다. 다만 당면에서 나온 전분 때문에 농도가 다소 생겨 물기 있는 잡채를 선호한다면 물을 조금 더 잡는 편이 낫다. 당면에 소고기와 세 가지 버섯, 당근, 부추가 들어간다. 대상은 당면과 소고기에 다섯 가지 채소를 함께 볶고 참기름으로 마무리했다고 설명한다. ◇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꽉 찬 건더기, 제대로 만든 국물 5선 국물요리는 지난해 7월 8종으로 출발해 최근 12종으로 늘었다. 이번에 조리한 5종 가운데 모듬순댓국과 곱창전골, 냉이된장찌개, 오징어무국은 신제품이고 묵은지김치찌개는 기존 라인업이다. 모듬순댓국은 잘 만든 전통순대가 들어간 순댓국 프랜차이즈에서 먹어봤을 법한 순댓국이다. 육수는 잡내 없이 깔끔했고 부속 특유의 냄새도 나지 않았다. 순대 자체에 간이 강하게 배어 있어 조금 더 끓이면 국물에 간이 풀리면서 균형이 잡힌다. 당면순대가 아니라 돼지 창자에 돼지고기와 당면, 선지를 채운 순대에 염통과 오소리감투가 더해졌고 대파와 들깨가루가 들어간다. 대상은 돼지 부속 부위에 돈골 육수를 썼다고 설명한다. 묵은지김치찌개는 고깃집에서 나오는 김치찌개에 가깝다. 생각보다 칼칼해 10종 가운데 매운맛이 가장 강한 편으로, 진라면 순한맛보다 조금 더 매웠다. 김치 양념이 잘 배어 있고 신맛을 단맛으로 눌러 시다는 인상이 남지 않는다. 돼지고기에서 잡내가 나지 않았고 다진마늘 향이 진하게 올라왔다. 여기에 후추향까지 잡힌다. 짠맛은 덜한 편이라 밥과 먹기에 부담이 없다. 냉이된장찌개는 달고 냄새가 적은 된장찌개다. 은은하게 올라오는 냉이향이 가장 두드러진다. 된장 특유의 냄새가 적으면서도 집된장 느낌이 약간 남아 있다. 국물 베이스의 감칠맛이 받쳐주고 아주 약간의 칼칼함이 있다. 대파는 아삭함이 살아 있다. 대상은 국내산 냉이와 버섯, 감자에 한우 육수와 청정원 순창 콩된장을 썼다고 밝혔다. 곱창전골은 깊은 국물맛이 돋보이는 깻잎·들깨향 가득한 전골이다. 곱창은 쫄깃하고 잡내가 없었다. 곱창에서 곱은 제거했다. 국물은 들깨가루와 깻잎 향이 지배적이고 고춧가루가 약간 들어가 농심 안성탕면보다 덜 매운 정도다. 사골 육수가 진해 국물만으로도 무게가 있다. 대파는 끓이고 나서도 아삭함이 남았다. 국내산 돼지곱창에 대파와 깻잎이 들어가고 사골 육수를 썼다. 오징어무국은 진한 오징어 향에 감칠맛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비린내 없이 오징어향만 남았고 오징어에는 약간 짭짤한 간이 배어 있다. 국물은 달지 않고 간이 세지 않은 대신 감칠맛이 중심을 잡는다. 진라면 순한맛보다 약간 더 칼칼하면서도 텁텁하지 않았다. 무는 부드럽게 익어 국물이 잘 배어들었다. 해물 육수에 오징어와 무를 넣고 대파와 홍고추로 마무리했다. 대상은 오징어를 끓는 물에 한 번 데쳐 비린 맛을 잡았다고 설명한다. ◇ 감칠맛으로 균형 잡은 10종…볶음은 밥반찬, 국물은 밥 말아 한 끼 가능 10종을 모두 조리해보니 간이 세지 않다는 점이 공통적이었다. 짠맛보다 감칠맛과 단맛으로 균형을 잡는 쪽이라 밥 없이 그대로 먹어도 부담이 적은 제품이 많았다. 고기류에서 잡내가 나지 않은 것도 10종에 걸쳐 일관됐다. 다만 한 봉이 한 끼가 되는 제품과 곁들여 먹는 제품은 나뉜다. 국물요리는 오징어무국을 빼면 대체로 밥 한 공기와 함께 한 끼가 되고, 볶음요리는 정통잡채가 440㎉로 단품으로도 충분한 반면 210g인 뚝배기불고기는 밥과 먹는 편이 낫다. 오징어무국은 85㎉로 반찬을 곁들이는 국에 가깝다. 재료를 사서 손질하고 남은 양을 처리하는 과정을 건너뛰고 싶은 1인 가구라면 선택지가 될 만하다. 외식으로 사먹는 것과 직접 끓이는 것 사이에 자리를 잡은 셈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소비] 던킨 배달 매출 50% 증가·다이닝브랜즈그룹 삼복 특수…아웃백·한촌설렁탕·료혼

◇ 던킨, 여름 배달 매출 50% 증가…도넛 세트·아이스 음료 강세 던킨의 올여름 배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7월1일부터 8월17일까지 집계한 수치로, 장마와 무더위로 외부 활동이 줄면서 실내에서 디저트와 음료를 배달로 즐기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던킨은 해피오더와 쿠팡이츠, 배달의민족, 요기요, 땡겨요 등 주요 배달 플랫폼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랫폼과 연계한 제휴 프로모션으로 소비자 혜택을 강화한 점도 주문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배달 매출에서는 여러 도넛을 한 번에 즐기는 세트 상품이 강세를 보였다. '버라이어티팩(10개입)'과 '해피먼치킨컵(10개입)'이 배달 매출 상위 5개 제품에 포함됐고, '페이머스 글레이즈드'와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도넛'도 꾸준한 수요를 보였다. 폭염이 이어지며 '킹사이즈 아이스 아메리카노', '쿨라타' 등 아이스 음료 주문도 도넛과 함께 늘었다. ◇ 다이닝브랜즈그룹, 삼복 특수 누려…bhc 초복 주문 150% 급증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올여름 삼복 시즌 복날 특수를 누렸다. 치킨과 한우, 여름 별미까지 각 브랜드 메뉴가 폭넓은 보양 수요를 사로잡으며 브랜드 전반의 판매 상승을 이끌었다. 치킨 브랜드 bhc는 초복 당일 주문 건수가 직전 주 동일 요일 대비 150.1% 증가했고, 중복과 말복에는 각각 75%, 86% 늘었다. '콰삭킹'은 초복 당일, '후라이드'는 말복 당일 판매량이 7월 일평균 대비 각각 82%, 80% 증가했다. 한우다이닝 창고43에서는 '깻순이 들깨 갈비탕'과 '여름나물과 차돌박이 밀쌈'의 초복·중복 합산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52% 늘었다. 큰맘할매순대국은 '누룽지 녹두 삼계탕', '초계 찰면' 등 시즌 메뉴 비중이 5월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됐다. ◇ 아웃백, 5060세대 고객 증가…부메랑 멤버십 신규 가입 최고 증가율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젊은 층은 물론 5060세대 고객이 꾸준히 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외식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2025년 1월부터 2026년 6월15일까지 새로 가입한 5060세대 부메랑 멤버십 회원은 약 14만6000명에 달했다. 올해 6월15일 기준 전년 동월 대비 신규 가입자 증가율은 60대가 32.7%, 50대가 29.5%로 전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아웃백을 방문한 5060세대 고객은 15만2000명을 웃돌았고, 재방문 빈도는 3040세대에 이어 활발했다. 특히 5060세대 고객의 약 25%가 평일 점심시간에 매장을 방문했다.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장년층이 점심 모임과 외식 장소로 아웃백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진출 30주년을 앞둔 브랜드 역사도 배경으로 꼽힌다. 1990~2000년대 20~30대에 아웃백에서 스테이크를 접한 세대가 이제 50~60대가 됐다. ◇ 한촌설렁탕, AI 스마트 발주 도입…삼복 반계탕 매출 24.3% 증가 한촌설렁탕이 'AI 스마트 발주' 시스템으로 여름 성수기 수요에 대응하며 삼복 당일 대표 메뉴 합산 매출이 전년 대비 24.3% 증가했다. 복날처럼 특정 메뉴 주문이 급증하는 시기에 가맹점주가 적정 식자재량을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를 데이터 기반으로 보완했다. AI 스마트 발주는 각 매장의 과거 판매 데이터와 기상, 계절성을 분석해 향후 3일간 예상 판매량과 매출을 예측한다. AI가 필요한 식자재 수량을 산출하고 점주 발주 시 화면에 품목별 추천 수량이 자동 표시되는 방식이다. 2025년 7월 도입 이후 '3일 매출 예측' 정확도를 올해 1월 84.2%에서 6월 87.7%까지 끌어올렸고, 현재 전체 매장의 약 65%가 활용 중이다. 삼복 당일 누룽지반계탕 합산 판매량은 전년 대비 19.3%, 홀 판매량은 30.6% 증가했다. ◇ 료혼, 선생님·교직원 사은제 진행…가라아게동·부타동 1+1 제공 일식당 료혼이 새학기를 시작하는 초중고교와 대학교 선생님·교직원에게 '혼신의 직업, 참교육 선생님' 1+1 사은제를 8월21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요리연구소 혼신이 운영하는 브랜드다. 료혼은 캠페인 기간 선생님과 교직원에게 가라아게동 또는 부타동을 한 그릇 더 제공한다. 매장을 방문해 명함이나 교직원증을 보여주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배달 전문점과 일부 매장은 운영 상황에 따라 제외될 수 있다. 료혼은 1+1 혜택을 넘어 직업인으로서 이들의 노고를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해 테이블오더, 키오스크 등 매장 안팎 디지털사이니지로 송출한다. 대부분의 외식업계 새학기 이벤트가 학생 대상이던 것과 달리 선생님과 교직원으로 초점을 옮겼다. 서울 기원관(성신여대입구역)과 분당 초심관, 동탄호수공원점 등 전국 8개 매장 전부가 학세권 입지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여행] 노랑풍선 인솔자 CPR 교육·놀유니버스 NOLDAY 흥행·한진트래블 빈 필하모닉 여정

◇ 노랑풍선, 인솔자 응급처치 교육 마쳐…유럽 인솔자 전원 이수 후 배정 노랑풍선이 인솔자의 응급상황 대응 역량을 높이는 '인솔자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마쳤다. 지난 12일과 20일 두 차례 본사에서 진행했고 유럽사업부와 함께 활동하는 인솔자 약 90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사단법인 시민안전교육협회 소속 응급구조사 강사진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맡았다. 심폐소생술(CPR) 이론과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골절·상처·화상 등 기본 응급처치법을 다뤘다. 특히 실제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한 실습을 병행해 위급한 순간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수자 전원에게는 교육기관이 발급한 수료증과 '노랑풍선 안전교육 이수 배지'를 제공했다. 노랑풍선은 앞으로 유럽 인솔자 전원이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한 뒤 현장에 배정되도록 기준을 마련해 운영할 방침이다. ◇ 놀유니버스, NOLDAY 캠페인 마무리…투어·액티비티 예약 804% 급증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이 9주간 진행한 여행·여가 캠페인 'NOLDAY'를 마무리했다. 6월15일부터 8월17일까지 매주 새로운 테마와 혜택을 선보인 결과 예약과 구매 고객, 플랫폼 이용량이 고르게 늘었다. 캠페인 기간 카테고리 통합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고 구매 고객 수는 18% 늘었다. 신규 가입자 수는 30% 증가했고 앱·웹 합산 순방문자 수는 66% 늘었다. 카테고리별로는 제주·부산 등 국내 여행지 수요가 늘며 국내 항공 예약이 71% 증가했다. 해외 여행에서는 투어·액티비티 예약이 804% 급증했고 오사카 난카이 라피트, 산요 신칸센 등 일본 교통 상품이 호응을 얻었다. NOL은 인플루언서 34명과 협업한 콘텐츠로 누적 노출 약 2000만회를 기록했고, 라이브 커머스 'NOL 라이브'는 두 달간 100회 이상 방송해 누적 시청자 1300만명을 넘겼다. ◇ 한진트래블,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여정 선봬…투간 소키예프 지휘 한진트래블의 하이엔드 여행 브랜드 KALPAK이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현장에서 감상하는 테마 여정을 선보였다. 매년 1월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무지크페라인 황금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공연으로, 전년도에 100% 추첨으로 예매가 진행돼 입장권을 받기 어렵다. KALPAK은 공연 티켓을 확보해 고객이 1월1일 새해 당일 음악회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대한항공 비엔나 직항 프레스티지석 탑승을 포함해 180도 풀 플랫 좌석과 고급 기내식, 전용 라운지를 제공한다. 신년음악회는 상임 지휘자를 두지 않는 전통에 따라 매년 다른 지휘자가 무대에 오르며, 다가오는 연주회는 거장 투간 소키예프가 지휘한다. 소키예프는 툴루즈 카피톨 국립 교향악단과 볼쇼이 극장 음악 감독을 역임했다. 숙박은 호텔 임페리얼과 로즈우드 비엔나 두 곳 중 취향에 맞는 한 곳에서 이뤄진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유통가 NOW] CJ제일제당 PHA 美언론 조명·삼양식품 방콕 K푸드 홍보…사조푸디스트·정관장·하이트진로음료

◇ CJ제일제당, PHA 미국 주요 언론 소개…AP통신 '제조 선두주자' 조명 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의 우수성을 미국 주요 언론에 알렸다. 미국 통신사 AP는 바이오플라스틱을 석유계 미세플라스틱 오염의 해결책으로 다룬 기사에서 PHA의 생분해성과 활용도를 조명했다. AP는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를 PHA 제조 분야 선두주자로 소개하고, 일회용 식기와 빨대부터 포장재, 다회용 페이퍼타월까지 상용화 사례를 언급했다. 이 기사는 워싱턴포스트와 ABC뉴스, LA타임즈, 보스턴NBC 등으로 확산됐다. PHA는 식물 유래 당을 먹은 미생물이 발효로 만드는 소재로 토양과 해양에서 생분해된다. 전 세계 소수 업체만 대량생산할 수 있고 국내에서는 CJ제일제당이 유일하다. CJ제일제당은 2022년 브랜드 'PHACT'를 론칭한 뒤 바닐라코 클렌징밤 용기, 올리브영 오늘드림 포장재, PHA 빨대 등에 소재를 적용해 왔다. ◇ 삼양식품, 태국 방콕 'Love Korea 2026' 참가…불닭·맵·탱글 체험 부스 삼양식품이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에서 열리는 한국 문화관광 페스티벌 'Love Korea 2026'에 참가한다. 지난 7월3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맺은 방한객 유치·한국 관광 홍보 업무협약(MOU)의 후속 협업이다.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이틀간 현지 방문객 약 1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양식품은 불닭과 맵(MEP), 탱글 등 주요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경험하는 체험형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불닭 매운맛을 단계별로 이겨내는 'Buldak Don't Make a Zeed!' 챌린지, 불닭소스를 조합하는 'Sauce Lab', 맵을 활용한 게임 'Crave Out'을 진행한다. SNS 참여자에게는 페포(PEPPO) 종이 왕관 등 굿즈를 제공한다. 삼양식품은 이번 행사로 불닭뿐 아니라 맵과 탱글의 현지 인지도를 높이고 K-푸드에 대한 관심을 한국 문화·관광으로 넓힌다는 방침이다. ◇ 사조푸디스트, 상반기 매출 5434억원…FS 부문 11.6% 성장 사조푸디스트가 올해 상반기 매출 543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4% 성장한 수치로, FS와 급식식재, 상품 부문이 고르게 늘었다. FS(단체급식·컨세션) 부문은 대형 신규 사업장을 수주하며 매출 1811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보다 11.6% 성장했다. 단체급식은 산재병원과 관공서, 컨세션은 대학가 푸드코트와 지역 과학관 식음시설을 수주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급식식재 부문은 요양병원 등 케어 시장 공략과 중대형 고객사 영업 확대로 매출 1644억원을 기록해 5.9% 증가했다. 상품 부문은 케어브랜드 '케어포유'의 2분기 라인업을 우유·음료·가시 제거 생선 등 10개 SKU로 넓혔다. 사조푸디스트는 하반기에 '푸디플러스'와 '식자재왕플러스'를 론칭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 정관장, 국립중앙박물관 분장놀이 협업…궁정비차 시음 행사 운영 정관장이 '2026 국립중앙박물관 분장놀이'와 손잡고 전통 건강차 문화를 알리는 K-헤리티지 마케팅에 나선다. 분장놀이는 박물관 소장 문화유산 속 인물과 유물을 참가자가 직접 분장으로 재현하는 참여형 문화행사다. 정관장은 조선왕실 건강차 비법을 소개하는 '궁정비차 국중박점'을 연다. '조선왕실 건강 전문가'로 분장한 미스터리 셀럽이 등장해 브랜드 스토리를 전하고, 현장에서 관람객과 소통하는 프로그램과 사인회를 마련한다. 시음 행사는 9월5일 국립춘천박물관 본선과 9월19일 국립중앙박물관 결선에서 진행한다. 올해 출시한 '궁정비차 진생청율'과 '궁정비차 진생오맥'을 선보이고, 관람객에게 제품 1포와 생수 1병을 제공한다. 정관장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미스터리 셀럽 등장을 예고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참여자 150명을 추첨해 신제품 본품을 증정한다. ◇ 하이트진로음료, 테라 제로 신규 광고 공개…'왜, 안 돼?' 카피로 메시지 압축 하이트진로음료가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테라 제로'의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 짧은 장면 하나에 핵심 메시지를 압축하는 방식으로, 광고 전체를 보지 않아도 특정 장면만으로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 광고는 갈증 제로(고된 훈련), 월요병 제로(월요일 아침), 번뇌 제로(템플스테이) 등 서로 다른 일상 순간을 각각의 에피소드로 담았다. 테라 제로가 등장할 것이라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을 배경으로 삼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선택하는 데일리 음료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 세 편에는 “왜, 안 돼?"라는 동일한 카피를 적용해 각기 다른 상황을 하나의 메시지로 연결했다. 운전이나 임신 등 기존 무알코올 음료의 대표 음용 상황에서 벗어나 갈증을 느끼는 순간과 평범한 아침, 휴식 시간까지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담았다. 광고 모델로는 개그맨 김원훈을 기용해 극사실주의 코미디와 B급 감성을 더했다. ◇ BBQ, 윤홍근 회장 HDI 서머 포럼 강연…31년 도전사 공유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국내 주요 기업 CEO를 대상으로 BBQ의 31년 성장 경험을 공유했다. 지난 20일 강원 강릉 탑스텐 호텔에서 열린 '제43회 2026 HDI CEO SUMMER FORUM'에서 '위기를 기회로, 세계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을 주제로 강연했다. 올해 포럼에는 김종갑 인간개발연구원(HDI) 회장을 비롯해 국내 주요 기업·기관 CEO 130여명이 참석했다. 윤 회장은 BBQ의 지난 31년을 성과의 역사가 아닌 위기의 순간마다 내린 선택의 역사라는 관점에서 풀어냈다. 1997년 IMF 외환위기와 조류인플루엔자 등 위기 속에서 상생과 혁신을 선택한 것이 오늘날 경쟁력을 만들었고, 2005년 황금올리브치킨과 치킨대학 중심의 품질관리 시스템으로 혁신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BBQ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전 세계 57개국 800여개 매장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윤 회장은 “남들이 이미 만들어 놓은 길만 따라가서는 새로운 시장의 주인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도미노피자, 게임 '명조'와 프로모션 진행…굿즈 스페셜 딜 운영 도미노피자가 오픈월드 액션 RPG '명조: 워더링 웨이브'와 협업해 '명조 굿즈 스페셜 딜' 프로모션을 21일부터 9월17일까지 진행한다. 자사앱 매니아 대상으로 운영한다. 대상 피자 9종(L) 중 하나를 배달·포장 주문하고 5000원을 추가하면 명조 굿즈 세트와 코카콜라 1.25ℓ를 살 수 있다. 굿즈 세트는 명조 스페셜 블록과 포토카드, 게임 쿠폰으로 구성되고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도미노피자는 명조의 인기 캐릭터 양양·현령·수사가 그려진 피자 박스도 선보인다. 대상 피자는 포테이토 피자, 블랙타이거 슈림프 피자 등 총 9종이다. ◇ 티젠, 'K뷰티·라이프스타일 페스타 LA' 참가…콤부차 카페 부스 운영 티젠이 지난 14일부터 3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올리브영 페스타 LA 2026'에 참가해 K-콤부차를 알렸다. 'KCON LA 2026'과 연계해 열린 행사로 55개 K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참여했다. 티젠은 '취향 따라 즐기는 17가지 매력'을 주제로 콤부차 카페 형식의 부스를 마련했다. 3개 체험존을 따라 특허 발효 기술과 한국형 콤부차의 다양한 플레이버를 맛볼 수 있게 구성했고, 광고 모델 트와이스 멤버와 매칭한 패키지로 현지 소비자의 이목을 끌었다. 부스에서는 시음과 샘플링을 진행해 미국 인스타그램 팔로어를 확보했고, 샘플킷과 트와이스 포토카드 경품이 전량 소진됐다. 티젠은 지난 6월 CJ올리브영과 함께 미국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한 뒤 현지 접점을 넓히고 있다. 티젠의 분말 스틱형 콤부차는 특허받은 무설탕 현미 발효 기술을 바탕으로 당류 0g과 낮은 칼로리를 구현했다. ◇ 이금기, '2026 대만 미식 국제 순회 세미나' 후원…7가지 코스에 소스 협찬 이금기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동보성1975에서 열린 '2026 대만 미식 국제 순회 세미나 - 한국편'에 공식 소스 후원사로 참여해 한국-대만 요리 교류를 지원했다. 양국 식문화 네트워크를 다지기 위해 기획된 국제 미식 행사다. 현장에는 여경래 셰프를 비롯해 한국화교협회 관계자, 주한 대만 대표부, 국내 셰프진과 미식 인플루언서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대만 셰프 2인과 국내 셰프진이 협업한 콜라보레이션 코스 요리에 이금기가 프리미엄 소스를 후원했다. 족발냉채에는 중식쌀식초, 양생탕에는 액상 치킨스톡, 통닭구이에는 블랙페퍼소스, 역돔 요리에는 프리미엄 굴소스가 쓰였다. 동파육과 해물춘권, 성게알 볶음밥까지 총 7가지 코스가 이금기 소스로 완성됐다. 이금기는 1888년 설립돼 100여개 국가에 300종 이상의 소스와 조미료를 공급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한끼] 동원홈푸드 김치소스 역출시·세븐일레븐 모스카토 와인볼…올가홀푸드·이디야커피·빽다방

◇ 동원홈푸드, 김치소스 2종 국내 출시…국제 우수 미각상 수상 동원홈푸드가 미국에서 판매 호조를 기록한 수출용 비비드키친 김치소스를 국내에 역출시한다. 김치살사와 김치치폴레 마요소스 2종이다. 김치살사는 김치 본연의 풍미와 살사를 조합한 한식 퓨전 소스로 잘게 썬 김치와 토마토가 그대로 들어 있다. 올해 1월 '2026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을 받았다. 김치치폴레 마요소스는 김치의 감칠맛에 치폴레 소스의 매콤한 맛을 더했다. 두 제품은 나초와 타코를 찍어 먹는 디핑 소스부터 파스타와 라자냐 조리용 소스까지 활용할 수 있다. 2종은 국내 출시에 앞서 2024년 미국에서 먼저 선보였다. 지난해 1분기 아마존에 전용관을 열었고 현재 하루 평균 매출액이 출시 초기 대비 약 700% 증가했다. ◇ 세븐일레븐, 모스카토 와인볼 내놔…3캔 1만2000원 판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이 '모스카토 와인볼' 2종을 출시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와인볼 라인업의 신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의 와인 카테고리 매출은 2023년 50%, 2024년 30%, 지난해 40%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월 프랑스산 와인 원액과 하이볼을 결합한 앙리마티스 와인볼 시리즈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고, 이 시리즈 4종이 지난해 국산 하이볼 카테고리 매출 상위 5위 안에 모두 들었다. 신상품은 화이트 와인 품종 모스카토를 활용했고 알코올 도수를 4도로 맞췄다. 캔 뚜껑 전체가 열리는 풀오픈탭을 적용해 안에 담긴 과일 원물을 먹기 쉽게 했다. '모스카토 포도 와인볼'은 포도 원물의 과즙과 탄산감을, '모스카토 백자몽 와인볼'은 백자몽의 시트러스 풍미를 살렸다. 신상품은 3캔 1만2000원에 판매한다. 전국 20여개 와인 특화점에서는 인기 와인 6종을 30% 제휴 할인한다. ◇ 올가홀푸드, 올리브오일·발사믹 식초 출시…항공 운송 적용 올가홀푸드가 'ORGA 유기농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아르베키나'와 'ORGA 유기농 발사믹 식초'를 출시했다. 올리브오일은 스페인에서 재배한 CCPAE 인증 유기농 아르베키나 단일 품종만 썼다. 수확 후 2시간 이내에 22도 저온에서 압착했고 산도는 국제 기준 0.8%의 절반 이하인 0.3% 미만으로 관리했다. 총 폴리페놀은 500㎎ 이상이다. 착유율은 국제올리브협회 조사 평균 19.25%보다 낮은 약 6.6%다. 해상 운송 대신 항공 운송을 적용해 운송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품질 저하를 줄였다. 발사믹 식초는 이탈리아에서 생산한 유기농 인증 포도 농축액을 사용했다. 1.31g/㎤ 이상의 고밀도 텍스처로 샐러드와 치즈, 샤퀴테리에 올리브오일과 함께 곁들일 수 있다. ◇ 이디야커피, 추석 선물세트 2종 내놔…배달 플랫폼서도 주문 이디야커피가 추석 선물세트 2종을 출시했다. 실속형 '이디야 블루 선물세트'와 프리미엄형 '이디야 골드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블루 선물세트는 스틱 제품 위주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스페셜 아메리카노 등 아메리카노 스틱 2종, 스페셜 골드 블렌드와 아이스 오리지널 커피믹스 등 커피믹스 2종, 바닐라 라떼까지 총 5종을 담았다. 골드 선물세트는 오리지널·스페셜·아이스 아메리카노 스틱 3종에 '올레 유기농 올리브유 스틱'과 '올레 유기농 레몬즙 스틱'을 더했다. 여기에 대용량 '이디야 텀블러'를 함께 넣었다. 두 선물세트는 이디야커피 매장과 이디야멤버스 앱 주문하기,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에서 주문할 수 있다. ◇ 빽다방, 사과젤리 과일스무디 3종 출시…복숭아·리치·청포도 더본코리아의 커피 전문 브랜드 빽다방이 시즌 한정 신메뉴 '사과젤리 과일스무디 3종'을 출시한다. 과일스무디에 저당 사과워터젤리를 조합한 제품이다. 메뉴는 사과젤리 복숭아스무디와 사과젤리 리치스무디, 사과젤리 청포도스무디로 구성했다. 복숭아스무디는 복숭아 특유의 달콤하고 향긋한 풍미를 담았고, 리치스무디는 리치의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단맛을 살렸다. 청포도스무디는 청포도의 상큼하고 청량한 맛을 냈다. 세 메뉴 모두 저당 사과워터젤리를 넣어 부드럽게 넘어가는 스무디와 말랑하게 씹히는 식감을 함께 살렸다.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빽다방과 빽다방 빵연구소에서 판매한다. ◇ 백미당, 바른식혜 RTD 선봬…전국 60개 매장 상시 판매 남양유업의 프리미엄 커피·아이스크림 브랜드 백미당이 전통 식혜 '바른식혜' RTD를 출시했다. 100% 국내산 쌀과 엿기름으로 만든 제품이다. 바른식혜는 백미당이 '유기농 우유'에 이어 내놓는 RTD 제품이고 유제품 외 카테고리로는 처음이다. 매장 중심으로 제공해 온 음료 경험을 500㎖ RTD로 옮겨 매장 밖 접점을 넓혔다. 제품은 인위적인 감미료를 쓰지 않고 은은한 생강 향과 과하지 않은 단맛으로 맛을 냈다. 바른식혜 RTD는 전국 백미당 60개 매장에서 상시 판매하고, 매장에서는 오는 10월까지 음료 메뉴로도 주문할 수 있다. 백미당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3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 조니워커 블루, 한남동서 팝업 운영…변우석 친필 사인 각인 디아지오코리아가 조니워커 블루 팝업 'THE BLUE ROAD : ROUTE TO SUCCESS'를 운영한다. 오는 22일부터 9월5일까지 서울 낫배드커피 한남에서 열린다. 팝업은 조니워커의 역사와 라인업을 소개하는 브랜드 경험 공간에 시음과 스페셜 칵테일, 각인 서비스, 게스트 바텐딩 프로그램을 더해 구성했다. 입장 고객에게는 조니워커 3종 시음과 블루 칵테일 1잔을 제공한다. 스왈로와 르챔버, 바 남산, 바 피어의 월드클래스 바텐더들이 조니워커 블루를 활용한 스페셜 칵테일을 선보인다. 현장에서 조니워커 블루 바틀을 사면 프리미엄 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앰배서더인 배우 변우석의 친필 사인을 바틀에 새기는 팝업 한정 각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 유니레버코리아, 리퀴드아이비 무빙팝업 마무리…샘플링 3종 운영 유니레버코리아가 전해질 드링크 파우더 믹스 브랜드 '리퀴드아이비'의 무빙 팝업을 마무리했다. 지난 1일 서울 청계천 서울마당을 시작으로 2일과 8~9일, 14~17일까지 총 8일간 진행했다. 팝업은 서울마당과 성수연방, 성수 뉴뉴 광장, 반포한강공원 예빛섬, 뚝섬 언더스탠드에비뉴, 강원 오션월드, 양양 서피비치, 휘닉스 평창 등 메인 행사장을 중심으로 열렸다. 사전·사후 게릴라 방문을 포함해 24곳 이상을 찾았다. 현장에서는 OX 퀴즈와 초성 게임, 이벤트 룰렛, 제품 샘플링을 운영했다. 레몬라임향과 패션프룻향, 스트로베리 레모네이드향 3종을 맛볼 수 있도록 했고 행사 기간 3만여명이 방문했다. 리퀴드아이비는 2025년 소매판매액 기준 세계 1위 브랜드로 지난 5월 국내 공식 론칭했다. 유니레버코리아는 지난 17일부터 30일까지 코스트코 전 매장에서 1만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유통가 NOW] 대상그룹 괴산 찰떡합격런 팝업·오뚜기 국유단 푸드트럭…상미당홀딩스·GS리테일·세븐일레븐·파리바게뜨

◇ 대상그룹, 지식존중 프로젝트 4회차…괴산 대학찰옥수수 메뉴 선봬 대상그룹이 다음달 5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괴산 찰떡합격런' 팝업을 운영한다. 충북 괴산군의 명소와 특산물을 알리는 '지식존중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식존중 프로젝트는 소멸위기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을 재조명하는 대상그룹의 지역상생 사업으로 2023년 시작해 올해 4회차다. 올해는 선비와 학문의 고장으로 알려진 괴산군을 '합격의 명소'로 재해석했다. 팝업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과거시험을 보러 가던 길을 따라 구성했다. 청안면 '소원비는 회화나무'를 모티브로 만든 5m 길이 조형물 앞에서 소원을 빌고, 연풍새재를 재해석한 '고난의 길 3코스'에서 점핑배틀과 외나무다리 건너기, 클라이밍에 도전한다. 먹거리는 대학찰옥수수를 활용한 '옥수수필링약과'와 '기운찰옥수수식혜', '괴산합격주먹밥', '대학찰떡옥절미'로 짰다. 운영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고 사전 예약은 21일 오후 3시부터 네이버 예약으로 받는다. ◇ 오뚜기, 옐로우 키친 지원…UNO 사각피자 2종 제공 오뚜기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에 푸드트럭 '옐로우 키친'을 지원했다. 지난 19일 국립서울현충원 내 국유단 주둔지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국유단 장병 300명과 군악대대, 현충원 의장대를 포함한 총 500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오뚜기 봉사단이 현장에서 푸드트럭 운영을 맡아 UNO 사각피자 2종과 오쉐프 음료를 제공했다. 이번 지원은 창업자 함태호 명예회장의 애국정신을 잇는 호국보훈 사회공헌 활동의 연장선이다. 국유단은 9월 전국 유해 발굴 작전을 앞두고 있다. 국유단은 2000년 4월 '6·25 전쟁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창설된 국방부 직할 기관이다. 전사자 유해 발굴과 법의학·유전학적 감식을 통한 신원 확인,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와 데이터 관리를 담당한다. ◇ 상미당홀딩스, 거제에 구호물품 전달…적십자사와 협력 상미당홀딩스 행복한재단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 지역에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한다. 21일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빵 1000개와 생수 1000개 등 총 2000개를 거제시 둔덕면사무소에 전달한다. 물품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이재민과 피해 복구에 나선 인력에게 쓰인다. 상미당홀딩스는 국가적 재난·재해 발생 시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긴급 구호물품과 성금을 지원해 왔다. 지난 11일에는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경북 5개 지역에 폭염 대응용 생수 2만5500개를 지원했다. 지난해 7~8월에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충청과 호남, 경남, 전라 지역에 빵과 생수 등 구호물품 2만8000개를 전달했다. ◇ GS리테일, 거제 대피소에 구호물품 전달…추가 지원 검토 GS리테일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거제 지역 이재민에게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장기화되면서 마련한 지원이다. 구호물품은 음료수와 용기면, 에너지바 등 3000여개 규모다. 거제시 둔덕면사무소에 마련된 대피소로 전달됐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홈쇼핑 GS샵,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물류센터 등 전국 단위 사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가적 재난 발생 시 이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에 나서 왔다. GS리테일은 호우 피해 상황과 수요를 파악해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 세븐일레븐, 부산시와 업무협약…쉼터지도·위치 연동 서비스 제공 세븐일레븐이 부산시와 '이동노동자 건강권 및 휴게권 보장을 위한 이동노동자 편의점 쉼터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난 20일 부산광역시청에서 이뤄졌다. 부산은 지난달 29일 122년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38.8도를 기록했다. 배달 라이더와 대리운전 기사 등 이동노동자는 장시간 실외 노출이 불가피하다. 세븐일레븐은 다음달 30일까지 부산시 소재 48개점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참여 점포는 이동노동자 수요와 배달 밀접지역, 접근성, 주차공간, 휴게공간 규모를 고려해 골랐고 무더위쉼터 인증 현판과 온열질환 예방수칙 안내문을 게시한다. 부산시는 쉼터지도를 제작하고, 양측은 배달앱과 카카오채널을 연계해 위치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세종시와 협약을 맺고 36개점을, 지난 12일 당진시와 협약을 맺고 30여개점을 무더위·한파쉼터로 운영 중이다. ◇ 파리바게뜨, 팀코리아 응원…파란장미 굿즈 함께 전달 파리바게뜨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찾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했다. 방문은 지난 20일 이뤄졌고 아시안게임은 9월19일 개막한다. 파리바게뜨는 막바지 훈련 중인 선수와 코치진에게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 '파란라벨' 제품을 전달했다. '기적'이라는 꽃말을 지닌 파란장미 굿즈도 함께 선물했다. 파리바게뜨는 2024년 대한체육회와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 후원 협약을 맺고 3년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2024년 파리 올림픽 때는 현지 매장에서 만든 제품을 선수단 훈련캠프와 '코리아 하우스'에 후원했고, 2025년에는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단을 위해 선수촌 팝업 행사와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은 “선수단을 직접 찾아 응원해준 파리바게뜨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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