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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은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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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국회 완전 이전 촉구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국회의사당의 세종 완전 이전을 강력히 주장했다. 최 시장은 이를 통해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과 국토 균형발전, 그리고 정치·행정의 효율성 제고가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국회세종의사당과 국민주권의 공간적 전개 토론회'에서 최 시장은 이같은 견해를 피력했다. 이 토론회는 국회사무처 국회세종의사당건립추진단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국민주권 철학을 반영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최 시장을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 국회세종의사당건립위원, 더불어민주당 강준현·김영배 의원, 무소속 김종민 의원 등이 참석했다. 최 시장은 국회 기능의 세종 완전 이전이 국회 부분 이전에 따른 비효율을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수도 개헌을 통한 국회의사당의 완전 이전을 재차 요청했다. “그간 국회법 개정, 건립위 구성 등 건립을 위한 준비가 순조로이 진행됐다"며 “앞으로 국회세종의사당이 국정운영의 혁신적 상징으로서 건립되도록 고민해 주시길 바란다"고 최 시장은 말했다. 이어 그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목적이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의 완성에 있는 만큼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완전 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세종시는 향후 국회세종의사당이 대한민국 국정운영의 혁신적인 모델로서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행정수도 개헌을 통한 국회의사당의 완전 이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회의사당의 역사를 통해 본 주권의 역사,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국민주권의 관계, 그리고 주권 철학을 건축물로 구현하는 방향 등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elegance44@ekn.kr

공주시, 겨울 군밤축제와 밤산업 박람회 준비 박차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오는 16일 개막하는 '제8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2025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들은 행사 이틀 전 현장을 점검하며 마지막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최원철 시장과 송무경 부시장, 관광과 및 산림자원과를 비롯한 관련 부서장, 박람회 총감독 등은 14일 금강신관공원 일원의 행사장을 방문해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들은 행사장 구성과 배치, 안전 관리 체계, 편의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최 시장은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대형 화로와 그릴 사용 시 안전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어린이들을 위한 겨울왕국 눈꽃왕국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인파 관리와 한파 대비책도 주요 관심사였다. 최 시장은 “70여 명의 안내 및 진행 요원을 배치해 혼잡을 관리하고, 난로 설치와 핫팩 배부 등 한파 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번 행사는 중부권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자리 잡았다. '공주 알밤과 떠나는 달콤한 여행'이라는 주제의 군밤축제와 '대한민국 밤이 더 좋아진다'를 모토로 한 밤산업 박람회가 동시에 열린다. 최 시장은 “많은 관람객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겨울방학을 맞은 가족들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안전과 편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제와 박람회는 1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공주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공주시는 지역 특산물인 밤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와 함께 국내 밤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legance44@ekn.kr

충남도, 재외동포 유치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착수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재외동포 유치를 위한 야심찬 계획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 동포 기업과 손을 잡고 도내에 은퇴자 마을을 조성하는 등 재외동포의 이주와 정착을 지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외자유치를 위한 미국 출장 중 13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에서 미국 레드포인트그룹의 캐빈백 CEO, 이용록 홍성군수, 최재구 예산군수와 함께 '지역 활성화 융복합 프로젝트(재외동포 유치) 추진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도의회와 군의회 의원들도 참석해 의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레드포인트그룹은 2013년 캘리포니아 부에나 파크에 설립된 기업으로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 거래, 사업 기획, 융자, 신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 매출액 1억 8600만 달러, 직원 188명 규모의 중견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재외동포 은퇴자 마을 조성을 위한 사업 발굴 및 투자이민 유치 등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르면 충남도와 홍성·예산군, 레드포인트그룹은 재외동포 이주 및 정착 지원을 위한 사업 대상지 발굴, 공동 사업 추진, 투자 정보 공유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재외동포 유치를 통한 지역 활성화와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충남도의 새로운 시도로 향후 그 성과가 주목되고 있다. 김 지사는 “충남은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내포신도시와 덕산온천, 인근 해안 등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어 은퇴 교민들에게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또한 “충남은 무역수지 1위와 수출 1000억 달러를 기록한 한국 경제의 핵심지"라며 지역의 경제적 잠재력을 부각시켰다. 이어 “충남도는 미국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일구신 교민 여러분들을 적극 환영하며, 최고의 정주 기반을 만들어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구체적인 사업 방안으로는 도내 민간 시설 및 지역 자원을 연계한 생활 복합 문화 공간 조성, 수도권과 차별화된 충남형 시니어 타운 조성, 재외동포·외국인을 위한 빌리지 조성 등이 제시됐다. 또한 기회발전특구 등 기존 제도와 연계한 프로젝트 사업, 도내 균형발전 및 지역 활성화 사업과의 연계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재외동포를 위한 시니어타운 조성 및 커뮤니티 활성화 개발·운영·지원 등 협력 프로그램 발굴, 행정 절차 간소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홍성·예산군은 재외동포 유치 사업 대상지 개발 및 동포 지원 인센티브를 발굴하고, 레드포인트그룹은 재외동포 유치 등 도내 협력 및 공동 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 체결에 이어 김 지사는 캐빈백 CEO를 비롯한 미주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을 충남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elegance44@ekn.kr

공주 공산성 골목형 상점가, 정부 지원 기대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의 공산성 골목형 상점가가 정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이 지역을 방문해 점포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공산성 골목형 상점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 맞은편 금성동 일대에 위치한 상권이다. 2만 3389㎡ 면적에 256개 점포가 밀집해 있으며, 지난달 31일 골목형 상점가로 최초 지정됐다. 오 장관은 이날 원조공주떡집, 베이커리 밤마을, 공산성부추해물칼국수 등 상점가 내 주요 매장을 순회하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원조공주떡집은 공주산성시장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업체로 공주 본점 외에도 서울, 경기 지역 등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다. 베이커리 밤마을은 공주 지역 특산품인 밤으로 만든 디저트 밤파이 등으로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다. 김인범 공산성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 대표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으로 각종 정부 공모사업에 신청할 수 있게 되었고,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진입도 가능해졌다"며 “관광도시인 공주를 더 홍보하며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영주 장관은 “공산성 골목형 상점가가 지정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시작 단계에 있지만, 현장에서 필요한 부분을 점검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신속하게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골목형 상점가와 전통시장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며,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elegance44@ekn.kr

충남도, 미국 LA에 해외사무소 개소…연간 120억 달러 수출 목표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에서 수출 확대와 외자유치를 위한 새로운 전진기지를 열었다. 이는 도의 글로벌 경제 전략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14일(현지시각) 미국 콘래드로스엔젤레스호텔에서 열린 충남도 미국사무소 개소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에반 리드 캘리포니아주 국제업무 고문, 도안 리우 LA시 최고관광책임자, 프레드 정 플러턴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시장 등 200여 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태흠 지사는 개소식 환영사에서 “충남은 미국사무소를 통해 양국 기업의 투자와 진출을 확대하고, 문화와 관광,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협력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고 우방국인 한미 관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미국사무소를 굳건한 소통 창구로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A에 설치된 미국사무소는 도 공무원인 최원 사무관을 소장으로 파견하고, 한국인 1명을 현지 직원으로 채용했다. 이 사무소는 도의 통상 진흥과 외자유치, 지방외교 활성화를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주요 목표로는 △미국 수출 120억 달러 시대 개막 △미국을 충남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국가로 견인 △미국 내 다양한 분야와의 교류를 통한 충남 세계화 견인 등을 설정했다. 충남도는 현재 미국을 포함해 일본 도쿄,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도 뉴델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하노이 등 6곳에서 해외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중국에 추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5개 해외사무소에서 거둔 수출액은 741만 달러로, 2023년 101만 달러 대비 7배 이상 증가했다. 충남도는 올해 중소기업 수출 제고를 위해 5000개사를 대상으로 수출 지원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미국사무소 개소를 통해 충남도의 글로벌 경제 전략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legance44@ekn.kr

세종시, 한글문화도시 원년 맞아 문화예술 진흥 박차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2025년을 '한글문화도시 원년'으로 삼고 문화예술 진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4일 정음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세종시는 지난해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국비를 투입해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위상과 정체성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 국장은 “한글문화도시 사업의 핵심인 '2027 국제 한글비엔날레' 개최에 앞서 올해는 '프레 비엔날레'를 추진하겠다"며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한글'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국제 전시행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시는 한글을 단순한 문화예술의 소재를 넘어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한글을 소재로 하는 기업들이 산업상품을 개발하고 상품화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세종축제의 경우, 명칭 변경을 통해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한글 주제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 국장은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세종한글축제' 등으로 명칭을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세계적인 박물관 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계획도 추진 중이다. 동북아 최대의 박물관단지 조성을 위해 약 8,4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국립민속박물관과 시립박물관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국보 '월인천강지곡'의 기탁을 추진해 시립박물관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시립박물관은 연면적 9,326㎡,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47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한편 세종시는 프랑스 피카르디 박물관과의 업무협약 등을 통해 박물관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연간 500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박물관을 관광산업의 핵심축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세종시는 지난해 12월 시민 추천으로 '세종시 관광명소 10선'을 선정·발표했다. 그는 “이곳에서 예술·문화공연, 축제를 개최하고 연계 여행상품을 개발해 찾고 싶은 매력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세종시는 야간관광 활성화, 장욱진 생가기념관 건립,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등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국장은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콘텐츠 및 관광자원 발굴을 통해 독자적인 문화 브랜드를 구축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또한 생활체육 기반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국비 30억 원을 확보해 전의면 시유지에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올해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내년 착공 예정이다. 계속해 국립체육영재학교 유치를 통해 지역 활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 국장은 “국립체육영재학교는 세계적인 체육 영재 육성을 위해 국비 1,3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사업"이라며 “우리 시는 지리적 위치와 교통접근성이 우수해 전국 단위 학생 모집에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이로써 생활체육 기반이 부족한 북부권 시민의 체육복지와 여가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시민의 숙원인 종합체육시설 건립을 위해 올해 행복청과 함께 사업추진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elegance44@ekn.kr

세종시, 기후위기 대응 위한 녹색도시 전략 발표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을 위한 2025년 환경녹지 분야 주요 업무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탄소중립 실천 운동 전개와 정원도시 조성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세종시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중장기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한 친환경종합타운 조성 기본계획을 추진 중이며,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새활용센터' 운영을 앞두고 있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이날 언론브리핑을 통해 “올해 우리시는 범시민 탄소중립 실천 운동을 전개해 기후위기 대응과 친환경 생활에 시민참여를 확대하겠다"며 “정원도시 조성과 정원문화 확산 및 관광 자원화, 정원산업 촉진 등 지역 순환 경제 실현에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추진 계획으로는 △탄소중립 기본계획과 기후위기 적응대책 이행체계 확립 △자연자원 보존 및 생태 휴식공간 활용 방안 마련 △자원순환 촉진을 위한 새활용센터 운영 △하천 정비사업 추진 △도시 숲 조성 확대 △정원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정원도시과' 신설 등이 포함됐다. 특히 세종시는 올해를 '정원 속의 도시 세종'의 미래 비전과 방향성을 정립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정원도시 포럼과 워크숍 개최, 정원도시 자문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 소통 채널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권 국장은 “정원도시가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는 주요 수단이라는 데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올해 인수 예정인 공원·녹지 30개소, 약 198만㎡를 시민들의 다채로운 여가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청 앞 광장 일대에는 3,000㎡ 규모의 조경 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시민들에게 접근성 높은 휴식·문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elegance44@ekn.kr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청학과 충청문화’ 제37집 발간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충청학과 충청문화' 제37집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학술지는 2002년 창간 이후 20여 년간 약 340여 편의 연구논문을 지속적으로 게재하며 충청지역 전문학술지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제37집은 공주 수촌리고분군에 관한 기획특집 논문 6편과 개인 연구논문 10편으로 구성됐다. 기획특집에는 △강종원 국립한밭대학교 교수의 '공주 수촌리 백제고분군과 백제사 연구' △김현일 책임연구원의 '공주 수촌리고분군의 연구 현황과 과제' △야마모토 타카후미 일본대학 교수의 '일본의 횡혈식석실분과 공주 수촌리고분군의 계보와 변천' 등이 포함됐다. 이들 논문은 공주 수촌리고분군 성격 및 위상 분석, 출토 유물 검토, 그리고 중국·일본 고분군과 비교한 학술적 성과를 담고 있다. 개인 연구논문으로는 △김수태 충남대 명예교수의 '백제 무령왕대의 삼산 신앙' △허의행 교수의 '공주지역 봉수 입지와 통신체계' △지성운 석사 과정생 및 김영재 교수 공동 저자의 '충북 매장유산 보존 양상 및 인식 제고 방안' 등이 실렸다. 또한 조선 후기 충청감영 영옥 존재 양태나 예산지역 3.1운동 사적 현황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총 10편이 포함됐다. 2023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된 이후 '충청학과 충청문화'는 전문 학술지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우수 논문의 유치를 위해 '충청학 학술연구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역량 있는 편집위원 선정 및 심사의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낙중 원장은 “등재학술지로 선정된 이후 '충청학과 충청문화'가 충청 지역 최고의 전문 학술지로 발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역사와 문화를 심층적으로 다룬 우수 논문을 소개하며 경쟁력 있는 학술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legance44@ekn.kr

국힘 세종시당, 강준현 의원 비판…법적 대응 예고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최근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내란 행위"발언을 두고 강력히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3일 발표된 논평에서 국민의힘은 강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명백한 내란 행위"로 규정한 것을 두고 “반민주적이고 위법적인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 같은 발언이 허위사실 유포와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강 의원은 자신의 무책임한 주장의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내란공범"이라는 표현이 중대한 법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당 차원에서는 즉각적인 사퇴와 시민들 앞에서의 사죄를 요구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모든 법적·정치적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강 의원이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 저지를 통해 세종시 발전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박람회가 세종시를 국제적으로 도약시키는 기회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반대로 무산되었다고 주장했다. 국힘은 또 강 의원이 '책임질 것도 없고 잘한 일'이라고 자화자찬하며 시민들의 분노를 외면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논쟁의 중심에는 국가상징구역 특별법이 있었다. 국힘 측은 이 특별법이 충분한 시민 의견 수렴 없이 추진됐다며 지역사회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지적했다. 당 관계자는 “강 의원은 자신의 정치적 성과만을 위해 지역사회의 희생을 감수하도록 했다"고 비난하며 그의 정책 결정 과정을 문제 삼았다. 앞서 강준현 의원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현 정권과 관련된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헌정 질서 회복과 민주주의 수호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윤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탄핵 및 수사를 촉구하며 대한민국의 불확실성을 조기에 종식시키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강 의원은 세종시 균형발전과 경제적 도약 방안을 제시하면서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상징구역 조성을 통해 세종시를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논란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강준현 의원과 국민의힘 소속인 최민호 시장 간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정치적 논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legance44@ekn.kr

청양군, “귀촌은 고향으로”...충청권 최초 귀향인 정착 지원 본격화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이 올해부터 충청권에서 최초로 귀향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정책을 시작한다. 이는 지역 내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어 청양군은 이를 시작으로 점차 정착 지원을 대폭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8월 청양군 귀향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오는 2025년부터 '귀향인 정착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양군은 이번 정책은 단순히 인구 유입을 넘어 지역사회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를 걸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사업은 충청권 최초로 시행되는 만큼 상징성이 크다"며 “귀향인들이 고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대상은 전입한지 만 5년 이내의 귀향·귀촌인 세대주로 한정된다. 귀향과 귀촌인으로 나눠 실시하는 방식이지만 귀향에 우선을 둔게 이채롭다. 1순위는 청양에서 출생해 최소 10년 이상 거주 후 타 시·군에서 5년 이상 머물다 다시 청양으로 전입한 청양이 고향인 경우다. 2순위는 도시지역에서 최소 1년 이상 거주하다가 전입한 귀촌인이 포함된다. 지원 내용도 가장 기본적인 주거 안정과 관련된 혜택에 초점을 맞췄다. 주택 신축 시 건축 설계비 최대 200만 원 지원, 월 최대 20만 원의 임차료 보조(최대 12개월), 그리고 주택 수리비로 최대 500만 원(80% 보조금)을 지급한다. 군은 이를 시작으로 사업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군은 예비 귀향·귀촌인을 위한 다양한 기반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귀농인의집', '농업창업보육센터' 등 주거 지원 시설과 함께 기초영농교육 및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융합을 돕고 있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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