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애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25일 “학교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열린 배움터. '권선배움마루'가 첫발을 내디딘지 6년 만에 드디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수원의 첫 학교복합시설이 봄꽃처럼 찾아왔습니다.라는 글에서 이런 사실을 알렸다. 이 시장은 글에서 “3층 체육관을 가득 메운 시민분들로 개관식이 마치 축제처럼 흥겨운 분위기에서 치러졌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우리시의 첫 '유치원·초·중등 통합학교'이자 '학교복합시설'로서 지역사회에 미칠 변화들이 벌써 궁금해진다"면서 지하 1층, 지상 3층의 공간을 수영장과 GX실, 북카페, 체육관, 컴퓨터실 등으로 알차게 채워졌으며 학교 교과시간에는 아이들이 우선 사용하고 그 외 시간은 시민들께서 사용하시게 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민간과 교육지원청, 수원시가 함께 품고 부화시킨 이 결실이 아이들의 꿈과 함께 무럭무럭 자라길 기원한다“며 "학교와 학교 밖의 경계를 허물며 만든 공간인 만큼 아이들과 지역주민 모두에 귀 기울이며 세심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며칠 뒤 있을 입학식에 서로 손을 꼭 잡고 올 부모님과 아이들을 상상해 본다“며 "오늘 제가 그러했듯 우리 부모님과 아이들의 얼굴에도 기대 가득 미소가 꽃피게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원시는 이날 권선지구 내 학교복합시설인 '권선배움마루'를 개관했다. 이날 문을 연 권선배움마루는 미래형 통합학교인 규장초·중학교와 함께 조성된 시설로 HDC현대산업개발㈜가 건립해 수원시에 기부채납했으며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 수탁 운영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염태영(수원무) 의원, 경기도의회 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권선지구의 숙원인 수원 최초의 학교복합시설이 완성됐다"며 “학생과 주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