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sih31@ekn.kr

전체기사

성남시, 생활지원사 어르신 안부 확인으로 폭염 속 생명 구조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성남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의 꾸준한 안부 확인과 신속한 대응으로 한 어르신(87세)의 생명을 구한 사례가 알려져 화제이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난 3일 오전 8시경 해당 어르신과 연결된 임선아 생활지원사는 일일 안부 확인 전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에 오전 11시경 직접 가정을 방문했으며 당시 어르신은 “괜찮다"고 말씀하셔서 일단 귀가했지만 임선아 생활지원사는 평소와 다른 어르신의 반응이 마음에 걸려 같은 날 오후 1시 30분경 재방문 했다. 이때 어르신이 화장실에 쓰러져 움직이지 못한 채 있는 것을 발견, 즉시 119와 보호자에게 연락해 오후 2시경 분당제생병원으로 이송해 위험한 상황을 넘길 수 있었다. 병원에서는 어르신에게 열사병 진단을 내렸고 중환자실 입원 후 치료를 받아 현재는 일반병동으로 옮겨져 회복 중이다. 이번 구조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의 매일 안부 확인 체계와 이상 징후에 대한 민감한 대응이 만들어낸 결과로 특히 폭염특보 기간 중의 선제적 방문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임선아 생활지원사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요즘 같은 날씨엔 어르신들의 작은 변화도 놓쳐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상자분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는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과 고령자 보호를 위해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긴밀한 대응 체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시와 관련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여름철 폭염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7일 원도심 내 소규모 어린이놀이터의 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한 놀이터 확충 사업에 대해 시민 종합 만족도가 85.7점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시가 학술연구·리서치 기관 위드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17일부터 30일까지 신규로 조성한 원도심 어린이놀이터 4개소를 이용한 어린이 및 보호자 1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다. 조사 대상은 △성남시 식물원 숲놀이터 △여수울어린이놀이터 △사기막골 녹지쉼터(이상 중원구) △희망대공원 숲놀이터(수정구) 등 총 4곳이다. 만족도 점수(85.7점)는 공공기관 서비스 만족도 측정모델(PCSI 2.0)을 적용해 5개 분야 11개 문항을 분석하고 이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이며 매우 만족(100~85.7점), 만족(85.6~71.4점) 등 7단계로 나뉜다. 전체 응답자의 71.8%(78명)는 '앞으로도 놀이터를 계속 이용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성남시 식물원 숲놀이터가 90.2점으로 4곳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202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원도심 내 총 7개소의 놀이터를 새로 조성했다. 짚라인, 바구니그네 등 아이들의 호기심과 신체활동을 자극하는 놀이시설을 도입하고, 보호자와 주민을 위한 파고라와 벤치 등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만족도 조사는 보호자뿐 아니라 실제 이용자인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문 문항을 조정한 점이 특징이며 개선 과제로는 △놀이시설 다양화 △노후 놀이터 추가 정비 등이 제시됐다. 이번 조사는 시 10대 주요 정책에 대한 시민 인지도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신뢰수준은 95%이며, 표본오차는 ±9.34%P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신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원도심의 어린이놀이터를 확충·정비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내년 3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에 나선다. 시는 이날 시청 2층 율동관에서 '성남시 홈페이지 전면 개편 사업 착수 보고회'를 열고 개편 방향과 세부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개편은 정보통신기술(IT) 환경 변화에 발맞춰 시민 중심의 고품질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2015년 2월 개편 이후 11년 만이다. 시는 시 홈페이지 정보 제공 구조를 시민의 관점에서 재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민들 주로 이용하는 전자 민원과 신고센터, 온라인 신청 기능 등을 '소통‧참여' 메뉴로 통합해 전면에 배치할 계획이다. 각종 시민 행사 예약과 신청 창구도 일원화하고, 인공지능(AI) 검색 기능을 도입한다. 첫 화면과 세부 메뉴 화면은 최신 정보통신기술 추세를 반영한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동시에 높인다. 아울러 안정적인 인터넷 접속 환경 조성을 위해 연계 방식을 표준화하고, 연계 정보 관리를 강화한다. 앞선 지난 2월 10일~19일 시 홈페이지 개편과 관련한 시민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나온 의견인 메뉴 접근 단계 단순화, 글씨 크기 조정 등의 내용도 반영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시 홈페이지는 시민 중심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면서 “성남시의 모든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는 창구가 돼 시민 소통과 참여를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에경 포커스] 정명근 화성시장, “‘평화의 소녀상’ 건립 지원...일본군 성폭력 국제사회에 전파 앞장”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을 맞아 오는 13일 오전 10시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림의날'은 1991년 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로 피해자들의 인권 회복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되새기기 위해 2017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됐으며 기념식은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김숙자 화성시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장, 배정수 화성시의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다룬 영화 '귀향'의 OST인 △'가시리'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김숙자 건립추진위원회장) △추념사 △무용극 기림공연 △헌화 △헌시 낭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헌시 낭독은 양감면 출신의 한영미 작가가 맡으며 한 작가는 2011년 MBC 창작동화대상 장편동화 부문 대상 수상자로서 매년 시에서 열리는 독립운동가 추모제에서 추모시를 낭독해온 지역 대표 문인이다. 시는 지난 10여 년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 회복과 역사적 진실을 알리기 위해 국내외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시는 화성시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와 함께 △2014년 동탄 센트럴파크(썬큰공원) △2022년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등 화성 지역 내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다. 또한 △2015년 캐나다 토론토 한인회관 △2016년 중국 상하이 사범대학교 △2019년 호주 멜버른 한인타운 등 해외 3개국에도 소녀상을 세우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했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사업은 '화성시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사회단체, 여성단체, 지역 기업체와 시민이 참여한 민관 협력의 결과물로 추진됐다. 시는 건립 대상지 선정부터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조직, 실무 협의, 성금 모금까지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이끌었다. 시가 지원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전쟁과 폭력 속에서 침해된 인권을 회복하고 역사적 정의를 실현하려는 실천의 상징이다. 특히 해외 3개국에 설치된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전 인류가 함께 기억하고 책임져야 할 보편적 인권 과제로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세계와 나누고 기억과 연대의 가치를 통해 인권의 존엄을 지키려는 도시로서 화성시가 이룬 의미 있는 성과다. 화성시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는 평화의 소녀상이 시민의 일상 속에 역사적 기억과 실천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기적인 관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위원들은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 동탄 센트럴파크와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을 찾아 소녀상을 닦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활동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현재 시에는 총 2기의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돼 있다. 동탄 센트럴파크에는 동상 형태,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에는 입상 형태로 조성되었으며 두 조형물 모두 김서경·김운성 작가의 작품이다. 각각의 구성 요소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과 기억, 존엄을 상징하는 역사적 의미가 담겨 있다. 소녀상의 뜯겨진 머리카락은 부모와 고향으로부터 단절된 현실을 상징한다. 꼭 쥔 손은 사과 한마디 없는 일본 정부의 태도에 대한 분노를 담고 있으며 땅을 딛지 못한 맨발의 발꿈치는 고향에 돌아와서도 편히 뿌리내리지 못했던 할머니들의 아픈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소녀상의 뒤로 드리운 그림자는 사죄와 반성 없이 지나온 세월에 대한 피해자들의 한이 서린 시간을 의미한다. 아울러 소녀상 옆에 놓인 빈 의자는 먼저 세상을 떠난 할머니들의 빈자리를 나타내며, 오늘을 살아가는 시민이 소녀의 곁에 앉아 그들의 고통에 공감하록 마련된 공간이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특례시는 지난 10년간 국내외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는 데 앞장서 왔다"며 “동탄과 매향리뿐만 아니라 해외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지원해온 시의 노력은 일본군의 전쟁 성폭력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평화와 인권, 정의의 가치를 세계 시민과 공유해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그러면서 “피해자 한 분 한 분의 삶을 기억하고 그 아픔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다음 세대가 올바른 역사의식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억을 행동으로 연결하는 도시, 시민과 함께 정의를 실천하는 도시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인천경제청, 송도 워터프런트 2단계 사업 추진...국지성 호우 등 기후위기 대응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 추진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송도 워터프런트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기후변화에 따른 수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내륙 지역과 달리 바다에 접한 지역은 집중호우 시 만조와 겹쳐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대규모 침수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따라서 서해안의 강화도, 영종도 등은 배수갑문을 설치해 적극적으로 방재하고 있으며 송도국제도시도 유수지, 수문, 수로 등을 갖춘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을 통해 적극적인 침수방지 대책을 추진해왔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에 'ㅁ'자형 물길을 내는 워터프런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목적 중 하나는 재난을 예방하는 '방재'다. 송도국제도시 한복판의 동서남북 방향에 물길을 뚫어 유수지의 빗물 저장능력을 확보하고, 수질을 개선하는 게 뼈대다. 워터프런트는 100년 빈도의 강우(시간당 약 100.4㎜)와 조위 상승에 대비한 도시 방재시설이다. 워터프런트 1-1단계는 1·3공구와 6·8공구 유수지 및 남측바다를 연결하는 수로와 수문 설치로 2022년 완료됐다. 현재 6공구 유수지~아암유수지~북측수로연결 및 북1수문 설치를 위한 1-2단계 공사와 11공구 내 수로 조성의 1-3단계 공사가 진행 중이며 남측수로 조성과 남1·2수문 설치를 위한 2단계 사업의 기본설계가 진행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워터프런트 2단계 사업 완료 시 기후변화 시대의 모범 방재 사례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송도국제도시(27.66㎢)의 저류용량은 550만㎥ 수준이나 향후 송도국제도시가 개발 완료되면 유역면적(41.95㎢) 증가로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유량이 바다로 흘러나가지 못하게 되고 대규모의 침수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워터프런트 2단계 사업 추진을 통해 935만㎥의 저류용량을 확보해 강수를 저류하고 바닷물의 유입을 조절해 침수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반면 2단계 사업이 시행되지 않는다면 대상유역에 내린 강우로 인한 유출량 초과로 침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는 막대한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호우의 발생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도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올해 7월 전국을 강타한 폭우는 광주광역시에 200년 빈도의 기록적인 폭우를 내렸고 인천지역 강수량 닷새 연속 최대 241.9㎜, 서울경기지역 231.6㎜로 집중호우가 발생하여 막대한 피해를 초래했다.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인천에 약 241.9㎜의 집중호우가 내렸으나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침수피해 신고가 단 한 건도 없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경기북부에서 인명피해(사망4명, 실종3명, 부상5명 등) 발생 및 168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고 인천 일부지역에서 19일 기준 피해신고, 주택침수 등 38건이 발생한 것에 비하면 상반되는 결과다. 인천경제청은 유수지와 남측바다를 연결하는 수로의 조위를 차단하면서 필요시 수문을 열고 닫아 빗물을 방류하고 해수의 유입을 조절해 이 같은 방재 효과를 거뒀다. 워터프런트 사업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유량을 담아낼 수 있는 물그릇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현재 물그릇의 저류용량은 워터프런트 관리수위 EL(평균 해수면 기준).1.0m로부터 계획홍수위 EL(+)3.5m로 약 550만㎥이며, 유수지 용량(북측수로, 6·8공구, 4공구, 5공구)이 대상이다. 향후 워터프런트 2단계 완료 후엔, 유수지 및 수로 내 저류시킬 수 있는 물의 양은 관리수위(EL.1.0m)부터 계획홍수위(EL.3.1m)까지 약 935만㎥으로 물그릇 양이 증대된다. 이는 2단계 완료시 남측수로 남1·2수문을 계획하여 관리하였을 경우 가능한 수치다. 만약 이 사업이 시행되지 않았을 경우 송도 국제신도시 피해를 개략적인 숫자로 확인해보자. 지난달 15일부터 20일까지 엿새간 지속된 집중호우 때 인천에서 관측된 강우량은 총 241.9㎜이며 이 비가 송도국제도시 1-1단계 유입(6·8공구유역(8.88㎢), 북측수로유역(13.07㎢), 잔류유역(5.71㎢)되어 유역면적 합인 27.66㎢에 내렸다고 가정할 경우 전체 내린 비의 양은 약 669만㎥이다. 약 30%의 물은 땅속으로 침투되고 나머지 70%의 유량이 유수지와 수로로 유출된다고 가정할 경우 그 양은 약 468만㎥으로 현재 저류용량 550만㎥을 초과하지 않았다. 이는 1-1단계 공사가 완료되어 홍수위를 유지한 결과로 파악된다. 하지만 향후 송도국제도시가 개발 완료되면 유역면적(41.95㎢) 증가로 동일한 기준 적용 시 그 양은 710만㎥으로 현재 저류용량 550만㎥을 초과하게 된다. 강우로 인한 유출량을 160만㎥이나 초과, 막대한 침수 피해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경제청은 워터프런트 사업을 통해 수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과원,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확대 사업’에 성남산업진흥원·화성상공회의소 최종 선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7일 '2025년 경기도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확대구축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성남산업진흥원과 화성상공회의소를 최종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는 동일 업종 소공인 밀집지역에 구축되는 공동 지원시설로 소공인들이 고가의 전문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실무형 기술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성남산업진흥원은 성남시 상대원동의 식료품 제조업 집적지구를, 화성상공회의소는 화성시 봉담읍의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집적지구를 각각 지원하게 된다. 선정된 두 기관은 기관당 최대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주요 사업 내용은 △스마트 제조 공동장비 구축 △장비 활용 교육 및 기술 컨설팅 △소공인 네트워크 형성 △협동조합 설립 등이다.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는 단순한 장비 지원을 넘어, 기술 자립과 상생 협력 구조를 갖춘 스마트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소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장비 공동 활용 외에도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협동조합 설립, 소공인 간 네트워크 강화도 함께 추진된다. 경과원은 지난 5월 도내 13개 소공인 집적지구의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서류심사, 현장조사,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2개 기관을 선정했다. 이번 성남·화성 센터 구축은 지난해 용인시산업진흥원과 화성시도시형소공인협의회에 이어 세 번째 연차 사업으로 용인과 화성의 기존 센터는 이미 전자부품, 기계장비 분야에서 장비 가동률과 기술지도 만족도 면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포함해 내년까지 총 8개소의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를 순차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각 센터는 지역 주력업종에 맞춘 맞춤형 장비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향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센터에는 장비 고도화 및 추가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경기도 제조업체의 87%를 차지하는 17만여 명 소공인은 지역 산업 생태계의 핵심 기반"이라며 “복합지원센터가 소공인들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혁신을 이끄는 실질적인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에경 영상] 인천시, ‘천원주택 행복수집’ 홍보 영상 공개...7일부터 송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7일부터 시민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대표 정책 '천원주택'의 취지와 혜택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제작한 정책 홍보 영상 '천원주택 행복수집'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영상은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TV는 물론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광판, 지하철·KTX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순차적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광고는 시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정책을 접하고 '천원주택'정책이 실제 삶에 주는 의미를 감성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영상은 '사소한 고민이 가능한 삶'이라는 주제로 네 쌍의 신혼부부가 겪는 작지만 따뜻한 일상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했다. 야식 메뉴 고르기, 설거지 당번 정하기 등 익숙한 순간들을 통해 주거 안정이 개인의 행복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천원주택' 정책은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청년과 신혼부부가 생활 안정을 바탕으로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정책이다. 이번 광고는 정책의 실질적 효과를 감성적 영상 언어로 표현해 정책에 대한 시민 공감대와 수용성을 함께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 '천원주택'은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하루 임대료 1000원, 월 임대료 3만원으로 최초 2년 계약을 시작으로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올해는 매입임대 500호, 전세임대 500호 등 총 1000호를 공급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천원주택 입주 대상자를 모집했고 지난달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며 앞으로도 공급 물량 확대와 지원 대상 다변화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정책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단계별적으로 정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영진 인천시 홍보기획관은 “이번 영상은 정책의 취지와 효과를 쉽고 따뜻하게 전달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천원주택이 시민들의 일상 속 행복을 현실로 만드는 정책이라는 점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APEC 2025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및 장관 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단 등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인천의 관광 및 문화 행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송도국제도시(IFEZ), 개항장, 부평, 강화 등 8개 코스로 총 27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주간 회의를 마치고 주로 야간 투어를 통해 송도, 개항장, 상상플랫폼 등 인천의 아름다운 야경 명소를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야간 투어는 조기 마감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부평 문화의 거리, 캠프마켓, 전통시장 체험,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관람, 염색체험, 강화도 평화전망대, 전등사 탐방 등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인천시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비롯해 아트센터인천과 트라이볼 공연, 스포츠 경기, 각종 전시회 등 문화예술 및 스포츠 행사를 연계해 참가자들이 인천의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관련 안내는'APEC SOM3' 공식 누리집과 현장 컨시어지 데스크를 통해 적극 안내 중이다. 김영신 인천시 국제협력국장은 “APEC 인천회의 기간 동안 인천을 방문한 참가자들이 시에서 마련한 여러 문화, 관광 프로그램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면서 인천을 체험하고 있다"며 “손님들이 불편함 없이 머무를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수원시, 모든 공공행정에서 탄소중립 실천...가이드 라인 제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일상 업무부터 회의·행사·축제까지 모든 공공행정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로 했다. 시는 7일 '수원시 공공부문 탄소중립 실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전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공행정 전반에서 탄소중립을 실질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 실행 기준과 적용 방안을 제시한다. 시에 따르면 가이드라인은 일상 업무, 회의 운영, 행사·축제 등 3개 분야, 10개 과제, 35개 실천 수칙으로 이뤄져 있으며 일상 업무 분야는 사무공간의 에너지 절감과 자원 절약으로 친환경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주요 실천 수칙은 △냉난방 에너지 최소화 △대중교통 이용 △인쇄물 최소화·디지털 전환 △녹색제품 구매 등이다. 또 회의 운영 분야는 비대면 회의와 전자자료 활용 등으로 디지털 기반의 저탄소 회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집중하고 △종이 없는 회의 운영 △다회용기 사용·친환경 홍보물 제작 △회의실 냉난방 절감 등이 주요 실천 수칙이다. 행사·축제 분야에서는 기획부터 운영, 평가까지 전 과정에 친환경 요소를 반영해 탄소중립형 운영체계를 구축하며 주요 실천 수칙은 △대중교통 접근성 분석 △행사 프로그램 압축 △제로웨이스트(쓰레기 최소화) 행사 기획·운영 등이다. 탄소중립 실천 가이드라인은 시는 물론 공공기관, 출자·출연기관, 공공시설·관계기관을 비롯한 모든 공공부문 조직에 적용된다. 특히 시는 회의·행사·축제 등의 사전 계획부터 사후 점검까지 모든 과정에 탄소중립 실천 가이드를 실행할 예정이다. 각종 계획을 수립할 때 가이드라인 내 실천 수칙을 사전에 검토하고 실행 방안을 반영해 초기 단계부터 탄소중립 요소를 체계적으로 고려한다. 실천 수칙은 원칙적으로 이행하되 불가피한 경우에는 사유와 대체 방안을 기록해 관리하며 협업리스트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이행 여부를 자체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은 개선 방안을 마련해 향후 업무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가이드라인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정기점검 체계를 운영하며 분기별로 각 부서가 제출한 실천 체크리스트 결과를 검토하고, 모니터링해 이행 실태를 확인한다. 시는 각 부서와 산하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회의에서 탄소중립이 이행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종이 없는 회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태블릿 PC 공유사업을 하고 회의 전반에 전자문서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종이 없는 행정 환경을 조성해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을 함께 추진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공공부문 탄소중립 실천 가이드라인은 행정 전반에 탄소중립을 체계적으로 정착시키는 기준이 될 것"이라며 “공공이 에너지 절약과 자원 순환을 실천하고, 탄소중립 문화를 시민 생활 전반으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동두천·포천·광명시서 국토부 특화 공공임대주택 385호 공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7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서 동두천과 포천의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2개 사업, 광명의 일자리연계형 특화주택 2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공급 규모는 385호로 경기북부 활성화와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동두천 통합공공임대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210호(동두천시·경기주택도시공사) △포천 통합공공임대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52호(포천시·포천도시공사) △광명학온(S1, S3) 통합공공임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123호(경기주택도시공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공공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역제안형', '일자리연계형' 등 다양한 유형의 특화주택 사업을 공모했다.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출산 장려, 귀농·귀촌 유도 등 지역별 수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총 262호(동두천 210호, 포천 52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동두천 특화주택은 동두천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추진하며 경기 북부의 인구 유출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과 신혼부부를 주요 공급 대상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청년 주택 126호와 신혼부부 주택 84호가 공급되며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입주자의 정착을 돕기 위해 1인 가구 지원 프로그램, 가족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가족센터가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포천 특화주택은 포천시와 포천도시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 군부대 주거수요를 반영한 군무원 및 청년을 위한 특화주택 32호, 고령화에 대응한 고령자 복지주택 20호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고령자 커뮤니티 시설과 청년 라운지도 함께 조성해 포천의 주거 복지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일자리연계형 특화주택'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직주 근접성 확보를 위한 임대주택이다. 이번에 선정된 광명학온 특화주택은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와 도시첨단산업단지 근로자 등을 위해 123호(S1 블럭 98호, S3 블럭 25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은선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지역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유림2동 행정복지센터 개청 축하”...현판식 참석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6일 처인구 유림2동 행정복지센터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14일 개청한 유림2동 행정복지센터의 출범을 공식화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행정서비스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판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 단체장,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구 증가와 지역 발전에 따라 유림동이 분동되면서 유림2동이 새롭게 출범했는데, 유림2동 행정복지센터 개청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가 임시청사를 마련한 만큼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 청사를 건립해야 하는 과제가 있는 만큼 시가 주민 여러분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유림1동과 유림2동이 함께 용인특례시의 중심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판식 이후에는 이 시장과 지역 주민, 주민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유림2동 주민들이 뽑은 '용인특례시 좋아용 BEST 3'와 '제일 원해용 BEST 3'를 바탕으로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어지며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가 공유됐다. 장진숙 통장협의회 감사는 주민 설문을 통해 선정된 '좋아용 BEST 3'를 소개했다. 1위는 용인시 100년 먹거리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2위엔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및 경안천 일대 수변 구역 해제, 3위는 고림1구역 주거 환경 개선을 꼽았다. 장 감사는 “2016년부터 용인시에 거주했는데, 최근 3년간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많은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며 “이상일 시장님이 직접 발로 뛰며 숙원 사업들을 해결해 나가는 것을 피부로 느꼈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 잡음 없이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며 든든함을 느꼈다. 앞으로 점점 더 발전해 나갈 용인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대해 이 시장은 주민들이 뽑은 '원해용 BEST 3'에 대해 1순위로 교통망 구축, 2순위로 아동·청소년·노인 복지 혜택과 지원 확대, 3순위로 문화예술 및 체육 인프라 확충을 꼽은 내용을 듣고 “앞서 말씀주신 '좋아용 BEST 3'는 계속해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원해용 BEST 3'는 중요한 숙제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신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교통망 확충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관계기관 협의, 운수종사자 확보 등의 어려운 문제가 있지만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주민들이 대중교통 확충, 맨발길 조성, 문화시설 확충, 도로 정비 등 다양한 건의를 했으며 이 시장은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확인이 필요한 부분은 부서 관계자들에게 현장 점검 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유림2동은 인구 증가와 행정수요 확대로 기존 유림동에서 분동된 행정동으로 현재1만 4861세대, 3만 8317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유방 7~9통과 고림 1~26통 등 총 29개 통을 관할하고 있다. 시는 이번 분동을 통해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민원 처리와 빈틈없는 복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날 용인8구역 재개발사업인 '드마크데시앙 아파트'에 대한 이전고시를 완료했다. 시에 따르면 '이전고시'는 정비사업으로 새로 건설된 아파트의 토지와 건축물 등 소유권이 조합에서 개별 소유주에게 이전되는 절차로 이전고시가 완료되면 개별 소유주들이 부동산 소유권을 취득하게 되고, 매매‧담보 설정 등 각종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은 2009년 정비구역 지정 후 건축심의와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 법적 절차를 거쳐 추진됐고 지난해 3월 부분 준공 인가로 총 1308세대 규모로 조성됐다. 이후 추진 과정 중 정비기반시설(공원‧도로 등) 조성이 지연되면서 전체 사업 준공 일정이 늦춰지는 어려움을 겪자 시는 기반시설 공사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행정지원으로 주민 불편 최소화에 나섰다. 그 결과 정비기반시설을 준공하고 이전고시를 완료하게 된 것이며 시는 향후 건축물대장 생성 등 후속 행정절차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이전고시는 용인특례시에서 시행된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가운데 최초의 사례로 입주민의 재산권이 온전히 회복됐다는 점에서 상징성과 행정적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과 정비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속도감 있는 행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이와함께 시는 처인구 유림동과 고림지구를 연결하는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1호선 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1일 도로를 임시개통한다 이번 공사는 국도 45호선(유림동)에서 경안천을 횡단해 고림지구로 연결되는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총 21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도로 연장 총 길이는 320m이며, 이 중 115m 구간은 '고유교'라는 명칭의 교량으로 조성됐다. 시는 도로 개설과 함께 국도 45호선과 연결되는 고림지구 진입 삼거리 구간의 교통체계 개선공사도 병행해 추진 중이다. 시는 중1-1호선이 국도45호선과 연결되는 구간에서 좌회전 진입이 통제된 상태로 오는 11일 임시 개통하고 고림지구 진입 삼거리 교통체계 개선 공사가 완료되는 8월 말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주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도로 이용이 가능한 구간부터 임시 개통을 하기로 했다"며 “이번 도로 개설로 고림지구에서 유림동과 국도 45호선 간 접근성이 개선되고 용인IC에서 고림지구로 진입하는 차량이 분산돼 교통 정체 문제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생각되며 남은 공사도 속히 마무리해서 도로의 정식 개통이 8월 중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대장~홍대선 계양역·청라 연장 조속 추진이 공식 입장”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6일 “대장~홍대선 계양역 및 청라 연장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인천시의 공식 입장"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시는 이날 계양구 계양도서관 강당에서 '온라인 열린 시장실'에 접수된 시민 의견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온라인 열린 시장실'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민선 8기 대표 소통 정책으로 시 누리집에 게시된 시민 의견 중, 30일간 3000명 이상이 공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인천시장이 서면, 영상, 현장 답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직접 공식 답변한다. 이번에 공감받은 시민 의견은 '평등하지 않은 인천시 교통망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계양구는 인천의 다른 지역에 비해 발전에서 소외된 느낌을 지울 수 없고 계양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개발과 효성동 재개발 등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교통 인프라가 부족하다. 따라서 대장~홍대선 계양역·청라 연장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라는 내용이다. 이 의견은 30일간 총 3108명 시민이 공감하면서 인천시의 공식 답변 요건을 충족했다. 유 시장은 현장에서 직접 시민들과 소통하며 궁금증에 답변했고 “대장~홍대선 계양역 연장 도입이 교통 효율성을 높이고 계양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발전과 원도심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유 시장은 이어 “계양테크노밸리는 계양의 중요한 미래 산업 거점으로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육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인천시 전체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열린 시장실'을 운영 중이다. 시민은 시정 관련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으며 30일간 50명 이상이 공감한 사안은 해당 부서가 답변하고 3000명 이상 공감 시 시장이 직접 서면, 영상, 또는 현장 간담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힌다. 앞서 유 시장은 이날 연수구에 위치한 영유아 장애인 거주시설 동심원을 방문, 폭염 대응 실태와 안전관리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시설 종사자와 이용 아동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면역력과 체온 조절 능력이 약한 영유아 장애인의 건강 취약성을 고려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추진됐다. 유 시장은 시설 내 냉방기 가동 상태, 위생관리 및 급식 안전, 온열환자 발생 시 응급조치 체계, 폭염 대응 물품 비치 현황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전반적인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영유아 장애인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만큼, 보다 세심한 돌봄과 안전한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종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촘촘한 대응체계와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각종 지원 대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날 SK인천석유화학 쥬빌레홀에서 인천 석유화학 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 유일의 석유화학 기업이 위치한 인천에서 원청과 협력사 간 임금, 복지, 산업안전 등에서 발생하는 격차를 개선하고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 시장, 고용노동부 장관, SK인천석유화학 대표, ㈜제이콘, 세이콘㈜, ㈜CHM 등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하여 협약을 체결했다. 석유화학 산업은 인천 제조업 부가가치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산업으로 산업 안전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분야이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고용노동부의'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를 확보하고 석유화학 산업의 노동시장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인천 석유화학 산업의 지속 가능한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SK인천석유화학(원청사)은 협력사의 복지 기반 마련을 위해 '1% 행복나눔기금'을 운영하고 협력사 근로자들의 휴게·사무공간 확보를 위해 '상생협력관'을 무상 제공하는 한편, 산업단지 인근 지역의 환경보호와 사고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1% 행복나눔기금'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달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의 기부금을 출연하는 1:1 매칭 방식으로 조성되어 협력사 동반성장 및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협력사는 숙련 인력의 장기근속을 위한 근로환경 개선과 함께 신규 근로자의 안정적인 적응을 돕기 위한 멘토링 제도 등을 운영하며 고용안정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시와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 지원, 신규 채용 및 장기근속을 위한 장려금 지급, 문화생활 프로그램 운영 등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산업안전 △고용안정 △복리후생 △지역상생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원청·협력사·정부·지자체가 공동의 책임을 나누고 실효성 있는 과제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이 단순히 상생협력을 선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기관이 명확한 역할과 책임을 실천해 나감으로써,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정부와 기업,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민자사업 시행자인 지티엑스비(주)가 지난달 31일 총 17개 시공사와 공사도급계약 체결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착공 단계에 돌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또한 주요 8개 금융기관과 자금 모집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이달 말에는 금융사 모집기관의 약정 체결이 예정됐다. 특히 지난 4일 통합착공계가 국토교통부에 제출됨에 따라 총 72개월의 본공사 기간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면서 GTX-B 민자구간이 실제 착공에 진입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민자사업 시행자가 우선 착공계를 제출하여 인천대입구, 문학경기장 등 주요 환기구 공사를 위한 수목이식 일부를 시행했으며 현장사무실 설치와 야적장 마련 등 본격적인 공사 준비도 시작했다. 또한 공사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어 현재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사업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 남양주 마석까지 82.8㎞를 연결하는 대규모 국가철도사업으로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핵심 교통 인프라 사업이다. 특히 민자구간은 송도에서 용산, 그리고 상봉에서 마석까지 총 62.8㎞ 구간으로, 이번 본 착공 돌입은 'GTX-B' 사업 추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도급계약과 금융조달 마무리로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었다"며 “인천시는 72개월에 걸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 만큼 국토교통부 및 민간사업 시행자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고 안전한 시공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헀다. 그러면서 “인천 시민들이 조속히 GTX-B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 4일 롯데몰 송도점(예정) 방면으로 연결되는 인천1호선 인천대입구역 5번 출입구 설치 사업을 완료했으며 이 출입구에는 에스컬레이터 2대가 포함돼 시민들의 철도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내년도 공립 유치원·초·중등교사 3164명 선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6일 '2026학년도 경기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중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선발 예정 분야 및 인원 등을 도교육청 누리집에 사전 예고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분야별 선발 예정 인원은 △유치원 교사 218명 △초등학교 교사 1077명 △중등학교 교사 1415명 △특수교사(유·초·중등) 267명 등 총 3164명으로 사전 예고 내용은 추후 본 공고의 선발 예정 분야 및 인원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지원자는 내달 10일에 안내되는 내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이하 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문과 오는 10월 1일에 안내되는내년도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내년도 유치원·초등학교·특수(유치원·초등) 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 기간은 내달 22일부터 26일까지이며 제1차 시험은 오는 11월 8일에 실시하고 제2차 시험은 내년 1월 7일부터 9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내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원서접수를 오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별도로 시행한다. 해당 분야의 제1차 시험은 오는 11월 22일에 실시하며 제2차 시험은 내년 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내년도 경기도 공립 교사 임용시험 제2차 시험과목 중 '수업능력평가'를 '수업실연'으로 일원화했다. 이에 따라 수업설계역량 구상형 1문항, 수업실연 구상형 1문항으로 변경해 평가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날 전국 최초로 실무형 지침서인 '학교시설 개방 길라잡이'를 제작·보급했다고 밝혀혔다. 학교시설 개방에 대한 학교와 지역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고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경기도는 인구 밀집도가 높아 생활체육 등 공공시설 이용 수요가 많고 학교시설 개방에 대한 요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인식개선과 행·재정적 지원, 유관기관 협력, 제도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한 지침서는 학교, 이용자, 교육지원청이 학교시설 개방과 관련해 각자 이행해야 할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학교'는 공동체 의식으로 학교시설 공유 △'이용자'는 주인의식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사용 △'교육지원청'은 지원과 책무성 강화 등을 안내한다. 특히 학교시설 사용 절차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용자 표준안'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이용자의 책임 있는 사용을 유도하고 학교의 부담을 완화한다. 경기도교육청은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는 이번 지침서 보급을 시작으로 학교는 부담을 덜고 이용자는 만족하는 학교시설 개방 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