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sih31@ekn.kr

전체기사

이상일,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토지주 양도세 감면 확대...반도체 경쟁력 ↑”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일 공익사업용 토지 양도세 감면 확대 방안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최근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용인 이동ㆍ남사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과정에서 토지가 수용될 지역민에 대한 보상혜택이 확대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경우 통상 계획 발표 후 4년 6개월이나 소요되는 정부 승인 기간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으로 1년 9월만에 받아 조성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토지 수용과 관련한 양도세 감면 혜택 확대로 보상ㆍ이주의 원활한 진행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국가산단 조성 작업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됨에 따라 공익사업용 토지 보상 과정에서 현금과 채권보상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은 현행보다 각각 5%포인트씩 상향된다. 현금보상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비율은 현행 10%에서 15%, 채권보상은 15%에서 20%로 높아지며 장기보유채권은 3년 이상 보유 경우 감면비율이 현행 30%에서 35%, 5년 이상 보유 경우엔 40%에서 45%로 올라간다. 양도소득세 감면 한도도 확대돼 과세기간 중 1년 동안 받을 수 있는 감면한도는 기존 1억원에서 2억원, 연속된 5년 동안 받을 수 있는 한도는 현행 2억원에서 3억원까지 늘어난다.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정부가 공포한 날부터 시행하며 양도소득세 감면 확대는 시행일이 속한 과세연도에 양도하는 경우부터 적용된다. 이상일 시장은 그동안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에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수용대상 토지 소유주에 대한 양도세 감면 등 세제혜택을 확대해서 보상과 이주가 원활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이 시장은 지난해 5월 열린 '제6차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서 국가산업단지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양도소득세 감면율 확대를, '소득세법'에 따른 장기보유특별공제액 산정에 '공익사업에 따른 토지보상의 경우 추가공제할 수 있는 규정' 신설 방안을 각각 건의했다. 이 시장은 같은해 12월 열린 '제7차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서도 원활한 보상절차와 신속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지역주민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확대, 대토보상 확대, 기업 법인세 감면, 정책자금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삼성전자가 향후 20년 동안 약 360조원을 투자할 계획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는 대한민국의 미래경쟁력을 좌우하는 곳이 될 것이므로 국가산단 조성이 속도를 내며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법적ㆍ제도적 지원을 해야 한다"며 “반도체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토지를 비자발적으로 내놓게될 용인 이동ㆍ남사읍 주민들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며 양도세 감면 확대 등 세제혜택 부여를 강조해 왔는데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이 호응을 잘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만큼 용인 이동ㆍ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신속하게 조성돼 가동될 수 있도록 시가 국가산단 조성책임을 맡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계속 긴밀하게 협의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과도 소통을 잘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김보라 시장, “안성시가 살고 싶은 도시가 되려면 대한민국이 바로 서야 할 것”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1일 “3월 1일, 106년 전 일본 국권침탈을 부정하고 대한독립을 외쳤던 선조들의 정신을 기리는 삼일절"이라며 “불법 비상계엄령으로 도를 넘어선 극우세력이 전국을 흔들고 있는 2025년 삼일절은 남다르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독립운동가의 위패를 모신 광복사를 방문해 헌화하고 3.1운동기념관을 찾은 시민분들께 인사드렸다"고 적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일제 치하에서 독립하여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우뚝 선 대한민국이 한순간에 불완전 민주주의 국가가 되어버렸다"면서 “독립운동하는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데 함께 하기 위해 서울로 향한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아울러 “안성시민들과'내란 종식 민주수호을 위한 윤석열 파면 국민대회'에 왔다"며 “삼일절을 맞아 야5당이 함께 했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특히 “'안성시장이 왜 윤석열 파면 집회에 가느냐?'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있다"며 “안성시는 대한민국에 속한 지방자치단체로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 경제가 받는 영향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대한민국 정치, 경제, 사회와 때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서 그렇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소상공인, 농민, 노동자를 비롯한 모든 안성시민의 삶이 안정되고 행복해려면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돼야 한다"며 “안성시가 살고 싶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이 바로 서야 한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윤석열 파면을 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김동연, “3.1 독립정신 계승한 개헌으로 새로운 나라 제7공화국 문 열어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경기도 독립기념관을 국민통합의 구심점"이라며 “역사와 미래, 지역과 세계를 잇는 대한민국 정신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언급한후 “경기도는 독립기념관 건립을 본격 시작한다. 부지 선정 계획부터 마스터플랜까지 올해 안에 차곡차곡 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지난 2년 7개월 동안 윤석열 정부는 '역사 내란'을 벌였다"며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몰상식한 역사 왜곡, 주요 역사기관장에 편향된 인물들을 임명하기까지 윤석열 정부가 입힌 분열의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38년이 지난 '87년 체제'는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 '촛불혁명'과 '빛의 혁명'이 상징하는 '시대 정신'을 담기에 너무 작은 틀이 돼버렸다"며 “'삶의 교체'를 위한 개헌으로 새로운 나라, 제7공화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단언했다. 김 지사는 또한 “개헌의 주요 방향으로 △계엄 통제 강화를 위한 '계엄 대못 개헌' △국민 경제·사회적 권리 보장을 위한 '경제 개헌'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결선투표제 도입을 포함한 '권력구조 개편 개헌'"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윤석열 정부는 지난 2년 7개월 동안 역사 내란을 벌였다.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문제와 역사 왜곡, 주요 역사기관장에 대한 편향적 인사로 국민을 분열시켰다"며 “경기도는 독립기념관 건립을 통해 역사와 미래, 지역과 세계를 잇는 대한민국 정신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3.1운동의 정신이 살아 있는 한 우리의 민주주의, 자유, 정의는 더 나아갈 것"이라며 “국민이 나라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가 국민을 걱정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진학, 취업, 노후, 기후 문제 등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잠재력과 역량을 발휘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106년 전 선조들이 3.1운동으로 연 길 위에서, '모든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기도는 '경기도 독립운동가 80인'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글에서 “오늘을 시작으로 광복절까지 차례차례 발표한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첫 번째 인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주역이신 파주 출신의 조소앙 선생"이라며 “조소앙 선생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지금의 대한민국 헌법 1조를 있게 하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경기도는 모든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 모두가 평등한 나라를 꿈꿨던 선구적인 사상가, 조소앙 선생의 뜻을 기리며 이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sih31@ekn.kr

[에경 영상]訪美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교육 변혁의 길, 더 분명하게 지속될 것”...귀국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현지시간 28일 대한민국 교육감 최초인 하버드대 특별 강연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임 교육감의 이번 방미를 통해 경기교육 변혁의 길을 세계에 공유함으로써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경기교육의 국제적 위상이 재확인됐다. 임 교육감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보스턴을 찾아 경기미래교육을 알리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한국의 교육 발전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이번 행보를 통해 미국 내 교육관계자는 물론 한인 동포 사회에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임 교육감은 첫 일정으로 지난달 25일 오후 미국 매사추세츠주 하버드대학교 리먼 홀(LEHMAN Hall)에서 하버드대·MIT 한인 학생 20여 명과 간담회를 열고, 학교·경기공유학교·경기온라인학교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경기교육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한인 학생들은 각자의 생각과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경기공유학교와 경기온라인학교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임 교육감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의 대학입시 제도 개혁에 대해서도 미래 인재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자기 주도적 문제 해결 능력'이 앞으로 교육의 역할이라고 입을 모았다. 다음 날인 지난달 26일 오후 임 교육감은 대한민국 교육감 최초로 하버드대학교 강단에 올라 하버드대 학생과 교수, 학교 관계자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경기도)의 교육개혁: 학생 맞춤형 교육과 인공지능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임 교육감의 하버드대 특강은 지난해 12월 경기도교육청이 유네스코, 교육부 등과 공동 개최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 참여했던 페르난도 레이머스 하버드대 교육대학원(HGSE: Havard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교수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강의와 질의응답은 모두 영어로 진행됐다. 임 교육감은 직접 작성한 원고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교육의 특징과 문제점 △새로운 경기교육 시스템 △미래 교육을 위한 대학입시 제도 개혁 등을 하버드대 청중에게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임 교육감은 강연에서 모든 학생에게 동일한 기회를 똑같이 부여하는 '공평(equal)의 교육'을 넘어, 학생의 관심도와 역량에 따라 개별 맞춤형 기회를 확대하는 '공정(fair)한 교육'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경기교육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다양한 교육을 지향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강에 참여한 하버드대 학생들은 경기교육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학생들의 주된 질문 주제는 '인공지능(AI)'과 '경기공유학교'로 새로운 경기교육 시스템에서 이뤄지는 획기적인 교육정책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정답 맞히기, 줄 세우기 방식으로 좋은 대학 진학만을 목표로 하는 한국의 입시제도를 바꾸려는 임 교육감의 노력에 대해서도 공감과 함께 응원을 보냈다. 임 교육감은 일정 마지막 날인 지난 27일 오후 하버드대학교 엘리엇 리먼 룸에서 하버드대 교수 20여 명과 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경기교육 시스템 추진 과정과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쏟아지는 질문에 경기교육의 사례를 들며 자세히 답한 임 교육감에게 하버드대 교수들은 놀라움과 함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교실 속 자존감'의 저자 조세핀 킴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는 사회가 급격히 성장하고 세계화되는 시점에 변화를 피하지 않고 직면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며, 경기교육의 용감한 도전에 감사한 마음마저 든다고도 했다. 간담회를 마치며 임 교육감은 “새로운 경기교육 시스템 구축과 대한민국 대학입시 개혁은 오직 '학생'을 중심에 뒀기 때문"이라면서 “하버드대 교수님들의 관심과 조언, 질문을 통한 문제 인식에 감사하며 오늘의 경험이 경기교육의 발전에 큰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간담회에 앞서 미국 매사추세츠주 벨몬트 고등학교를 방문해 질 가이저 벨몬트 교육감, 아이작 테일러 교장 등과 면담하고, 학교시설의 지역사회 공유 사례를 확인했다. 또한 학생의 관심과 적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수업을 선택해 수강하는 벨몬트고 수업을 참관한 뒤 경기교육도 사고력과 창의력, 문제해결력을 제대로 평가하는 방향으로 대학입시제도 개편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모든 일정을 마치고 28일 귀국길에 오르며 “미국 독립역사의 시작, 보스턴에서 하버드대 교수·학생들과 한국(경기도)의 교육 변혁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경기교육 변혁의 길을 더욱 분명하고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는 에너지를 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에경 영상]유정복, “독립정신 계승으로 새로운 지방시대 열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 만들겠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일 “독립운동은 개인의 존엄과 국권을 회복하는 것을 넘어 세계 평화를 향한 숭고한 실천이었다"며 “인천이 그 정신을 계승해 국제평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광복회원, 보훈단체, 유관단체, 학생,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트센터인천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유 시장은 이어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만들고, '시민이 행복한 세계초일류도시, 인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유정복 시장은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홍경화 인천보훈지청장, 인천시 보훈단체장, 인천시의회 의원, 인천시민 등 200여 명과 함께 미추홀구 수봉공원에 위치한 현충탑을 참배하며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기념식은 '평화와 자유, 독립의 염원이 오늘의 국제평화도시 인천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유정복 시장의 기념사, 헌시 낭송, 3·1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독립선언서는 이완석 광복회 인천시지부장과 독립운동가 후손들(윤석규, 전계하, 이현경, 박영섭, 박명현, 이휘, 윤동현)이 낭독하며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국가보훈부에서 선정한 독립유공자 2명(건국훈장 애국장 고(故) 서동화 선생, 대통령 표창 고(故) 이영규 선생)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졌으며 유정복 시장이 그 자녀들(서재웅, 이재화)에게 직접 상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故 이준명 애국지사의 손녀인 조은영 시인이 자작 헌시 '그 길에 숨결'을 낭송하며 3·1절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만세삼창은 정해권 인천시의회의장과 독립운동가 후손들(故이면우 애국지사의 손자 이용대, 故권갑봉 애국지사의 손녀 권동희)이 선창하고, 참석자들이 함께 만세를 외치며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렸다. 특히 기념공연에서는 '퓨전국악밴드 경지'가 △애국지사들에게 감사와 추모의 뜻을 전하는 '36년(어둠에서 빛을 보리)' △유관순 열사와 안중근 의사가 차가운 옥중에서 느꼈을 감정을 표현한 '자유의 외침' △이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행복을 노래한 '아름다운 나라' △지치고 힘든 세상에서 다 함께 보물섬을 찾아 떠나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경지의 대표 창작곡인 '보물섬' 등을 선보이며 감동적인 무대를 펼쳤다. 부대행사로는 독립군이 먹었던 주먹밥 체험, 독립투사 의상을 입고 감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당시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아울러 대형 태극기와 우리나라 지도에 소망을 적어보며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감사와 애국심을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시민들이 직접 손도장으로 태극기를 만든 후 태극기 플래시몹에 참여해 3·1절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얼굴에 태극기를 그리는 체험 등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애국지사 및 순국선열이 추구했던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기념식 후 유정복 시장은 창영초등학교로 이동해 시가행진에 참여해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면서 실제 만세운동을 재현한 시가행진을 통해 3·1 만세운동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눴다. sih31@ekn.kr

이상일, “독립운동 정신 이어받아 후손들에게 그 가치를 전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하고 독립운동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광복회 용인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 보훈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최희용 지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을 시작으로 모범 독립유공자 유족 표창, 3.1절 기념영상 상영, 축하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독립운동가 권익현, 황노원, 이태원 지사의 후손인 권순호, 황현길, 이흥수 씨에게 각각 모범 독립유공자 유족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유진선 용인시의회 의장도 독립유공자 후손 두 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기념영상 '독립잇다'는 106년 전 전국적으로 확산된 만세운동의 역사를 조명하고 대한민국이 이룬 발전상을 되돌아보는 내용으로 제작됐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소프라노 김희정 교수가 '강 건너 봄이 오듯'과 '나가거든'을 열창하며,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이 시장은 이날 3.1절 기념사에서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순국선열들의 헌신 덕분이며,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후손들에게 그 가치를 전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독립선언서는 단순한 역사적 문서가 아니라 지금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명확히 보여주는 명문"이라며 “일본도 이 선언서를 읽고 성찰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한다면 한일 관계가 보다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그려면서 “순국선열의 투쟁과 희생, 헌신으로 80년 전 민족의 광복이 있었지만 북한 주민들은 지금도 자유, 번영을 누리지 못하고 있고 또 다른 속박과 질곡의 고통을 겪고 있다"며 “북한 현실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하게 된다. 우리의 자유와 번영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다시는 침탈당하지 않도록 안보에 대한 마음가짐을 강화하고 국방태세를 굳건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올해는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보훈단체와 관련 기관과 협력해 '시민과 함께하는 광복 80주년 행사'를 기획하고 국가유공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앞으로도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22일 처인구 원삼면, 29일 수지구 고기초등학교 앞과 기흥구 신갈동 행정복지센터 등지에서 3.1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 앞서 류광열 용인시 제1부시장이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독립운동가 민영환 선생의 묘소를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올해 1월 신축 보훈회관을 개관해서 9개 보훈단체가 입주했는데 보훈 정신을 더욱 고양하기 위해 보훈회관에서 음악회를 여는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시가 잘 계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sih31@ekn.kr

화성도시공사, “열화상 드론으로 ‘태양광 발전설비’ 특별점검 한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는 28일 예방 중심의 안전보건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1일부터 일주일간 열화상드론을 활용해 HU공사에서 운영하는 사업장에 대한 태양광 발전설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HU공사에 따르면 열화상 드론은 고해상도 열화상 카메라로 태양광 패널의 온도 차이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으며 과열된 부분(Hot Spot)이나 고장 가능성이 있는 지점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태양광 구조물에 대해서도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문제나 손상이 발생한 부위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HU공사는 이번 점검을 통해 화성종합경기타운, 화성드림파크(2/25), 화성국민체육센터 등 각 사업장 태양광 발전설비를 효율적으로 점검했으며 드론이 촬영한 열화상 이미지는 분석 시스템을 통해 이상여부를 분석했다. 아울러 태양광 발전설비의 구조물까지 점검함으로써 전체적인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화했다. 드론을 활용한 점검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고소점검이나 위험한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어, 작업자의 안전성까지 고려할 수 있었다. 송태규 HU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열화상 드론을 활용한 점검 방식은 안전성뿐만 아니라 효율성도 높여주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이 사용될 것"이라며 “이번 선제적 점검에서 발견된 취약 지점에 대해 신속하게 보수 및 보강 계획을 수립하여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HU공사는 이날 시민과 협력하여 지하주차장 환경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 공간 조성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HU공사는 지난 17일 화성시 학원연합, 화성시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한빛·다은 지하주차장의 환경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에는 관내 학생과 자원봉사단원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지하주차장의 우범지역 개선을 위한 페인트 작업과 벽화 그리기를 함께했다. HU공사 관계자는 “시민들과 함께 지하주차장을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의미 있는 작업을 진행했다"며 “벽화를 통해 올해 특례시로 승격된 화성을 기념하고, 시민들의 희망과 기대를 담아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환경개선 사업에 참여한 시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동탄1동 자원봉사지원단 정미선 사무장은 “청소년들에게는 우범지역이 될 수도 있는 지하주차장이 시민들의 힘이 모여 안전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변화했다"며 “작은 붓 하나로 참여할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영희 HU공사 처장은 “공사는 시민들이 공영주차장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주차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동정]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홍보실장에 고주룡 전 인천시 대변인 임명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는 28일 홍보실장에 고주룡 전 인천시 대변인을 임명했다. 신임 고 홍보실장은 MBC 경제부장, 베이징특파원,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2022년 대선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어 인천시 대변인과 인천시장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는 전국 17개 시·도를 이끄는 협력체로서 지방분권 촉진과 국가 균형발전에 힘쓰고 있다. 또 지역현안 해결방안을 함께 실현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sih31@ekn.kr

오산시의회, 제291회 원포인트 임시회 개회...인사청문요청안 처리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의회(의장 이상복)가 28일 제291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26일 접수된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처리하기 위해 열린 것으로 하루 동안만 열리는 원포인트 임시회로 진행했다. 이날 오전에 본회의장에서 열린 본회의에서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회부 등이 이루어졌다. 이어 오후에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하고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함으로써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의 전문성과 자질을 검증하는 절차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내달 10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제292회 임시회에서 인사 청문을 진행할 예정이며 본격적인 청문회는 12일에 개최 예정이다.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은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자리인 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검증 절차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27일 의회 제2회의실에서 의원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날 열린 임시회와 내달 10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제292회 임시회를 앞두고 시정 주요 현안 논의와 부서별 안건 점검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오산시 이·미용서비스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과 규칙안 15건 △2030년 오산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안) 의회 의견제시의 건 1건 △오산시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보고의 건 1건 등 모두 18건의 조례안과 주요 정책을 논의했다. sih31@ekn.kr

김동연, 이재명 대표에게 “내란 종식은 정권교체...공동정부 만들어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8일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내란 종식은 정권교체다. 지금 민주당으로는 과연 정권교체가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며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선거연대보다 더 나아가 '공동정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8년 전 촛불혁명 때는 민주당 정부에 머물렀지만 빛의 혁명에 있어서는 우리가 서로 연합하고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금 정권교체만으로는 부족하며 정권교체 이상의 교체를 해야 한다"며 “그것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것이고 제7공화국을 만드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지사는 또 “지금 그와 같은 제7공화국을 만들기 위한 개헌이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저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 아주 유감이다"라며 “개헌은 블랙홀이 아니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관문이 될 것이며 제7공화국 만들기 위한 권력구조 개편, 또 경제 개헌, 이를 위한 임기 단축, 이런 개헌 논의가 제대로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이처럼 개헌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논의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속세 개편 등 이 대표의 최근 감세 정책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김 지사는 “지금 정치권에서 '감세 포퓰리즘'이 아주 극심하다. 비전 경쟁이 돼야 하는데 감세 경쟁에 몰두하는 현실이 대단히 안타깝다"며 “지금 필요한 건 감세가 아닌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인 만큼 감세 동결과 재정투입에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지금 민주당은 신뢰의 위기에 놓여 있다"며 “말만으로도 안 되고 말을 바꿔서도 안 된다. 수권정당으로 신뢰를 회복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에 “정치와 경제 상황이 여러 면에서 어렵다 보니 김 지사가 도정에 이어 국정에 관한 문제를 걱정하느라 노심초사하는 것 같다"며 “같은 민주당원으로서 국민이 안심하고 나라의 발전 방향이 무엇일지 말씀을 나눠보자"고 화답했다.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