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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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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CES 2025’ 경기도 통합관 첫 단독 운영...도내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12일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인 'CES 2025'에서 최초로 단독으로 경기도 통합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현지시간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150여 개국에서 43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CES 2025의 주제는 '연결하고, 해결하며 발견하라'로 AI 산업의 다양한 적용 사례와 양자컴퓨팅, AI 로봇 등 최첨단 혁신 기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과원은 고양시, 광명시, 파주시, 화성시와 아주대학교, 경희대학교 등 6개 기관과 협력해 17개 유망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경기도 통합관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유라카관에서 운영했다. 경과원은 참가 기업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사전교육, IR 피칭 멘토링, 현지 IR 피칭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전시 참가에 필요한 부스 임차, 통역, 운송 등의 실질적 지원을 제공했다. 도내 참가 기업 중 ㈜벡스랩과 티엠이브이넷은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벡스랩은 디지털헬스(Digital Health) 분야에서 AI 기반 심리 치료 플랫폼 'SITh(Self-Insight Therapy)'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티엠이브이넷은 차량 기술 및 미래모빌리티 분야에서 액체 증발 상변화 방식을 적용한 초고속 충전 케이블로 혁신상을 받았다. 조형남 티엠이브이넷 대표는 “CES 혁신상 수상을 통해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과원은 전시회 기간인 현지시간 7일과 8일 양일간 경기도관에서 투자설명회(IR)를 진행했다. 메트로에어, 드론트리, 이데아 등 7개 기업이 AI 기술, 모빌리티, 드론 등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현지 투자자와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번 CES 2025에서 경기도 통합관은 총 766건의 수출 상담과 276건의 계약 추진을 통해 약 8,330만 달러 규모의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경기도 통합관 참여기업 이데아(파주시, 자동식품조리시스템)는 LA 바이어와 만나 서부에 100만 달러 상당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렉스피(화성시, 자동화 생맥주 기기)는 프랑스 소프트웨어 회사와 상담 후 50만불 상당의 MOU를 체결하며 큰 성과를 이루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CES 2025 경기도 통합관 단독 운영은 경기도 유망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며 “AI 시대를 맞아 경기도 기업이 글로벌 혁신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양주 신산리 더드림 재생사업인 ‘신산놀음 프로젝트’ 본격 착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12일 양주시 신산리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원도심 재생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지난해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사업추진단계에 선정된 양주시 신산리 도시재생사업은 △복합문화거점 더(THE)노랑 조성 △신산상권 거리 및 브랜드 특화사업 △신산상인 서비스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옐로우 마을골목 경관 특화사업 △마을커뮤니티 공동활동 지원 등 실행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산리 일대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계획상 정비 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2021년 해제돼 지역 변화에 대한 주민의 염원이 담겨있는 지역으로 2017년부터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건축물 노후화로 원도심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인근에 군부대가 있지만 군인과 군인가족 등이 즐길 수 있는 문화·여가·놀이 시설이 없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산리 더드림 재생사업은 '민군 상생을 통한 더 신선한 변화, 신산놀음 프로젝트'라는 사업명으로 남면 도시재생주민협의체, 25사단, 서울우유 양주공장, 한국외식과학고 등 공공, 민간기업, 주민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주민을 위한 안전한 보행로를 조성하고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주민공동체를 회복하고 강화할 예정이며 신산리상권에 부족한 디저트 및 대표 메뉴를 개발해 보급하고 입암천을 활용한 여가·레저 등 복합문화 거점을 조성해 신산리를 양주시 대표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안성현 경기도 재생기획팀장은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단순한 물리적 변화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다양한 참여 주체와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이 될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올해까지 전국 최다인 71곳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현재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더해 91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ih31@ekn.kr

경기도, 다자녀 우대카드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 혜택 올부터 고교생까지 제공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2일 올해부터 다자녀 가정 우대카드인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 발급대상을 막내 자녀 나이가 '18세 이하인 2자녀 이상 가정'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는 다자녀가정에 다양한 경제적 혜택과 각종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도와 농협이 협약을 맺고 운영 중인 사업으로 이번에 막내 나이 기준이 '15세 이하'에서 '18세 이하'로 확대되면서 혜택받는 가구가 63만 가구에서 76만 가구로 13만 가구 늘어날 예정이다. 주요 혜택은 △학원업종 및 병·의원 7% 할인 △GS주유소 이용 시 리터당 80원 할인 △커피전문점 5% 할인 △백화점 및 대형할인점 이용 시 5% 할인 △패밀리 레스토랑 5% 할인 △GS25, CU, 세븐일레븐 5% 할인 △도내 시군 공영주차장 할인 △협력가맹점 할인 서비스 등이다. 전월 실적에 따른 할인한도 등 세부사항은 경기아이플러스카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도는 고등학생까지 발급대상을 확대하면서 중·고등학생 학령기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해 스터디카페 이용 혜택을 추가로 도입했다. 전국 200여 개 가맹점을 보유한 초심스터디카페의 온라인몰(초심몰)에서 경기아이플러스카드 인증 후 e카드(금액권)를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10%가 마일리지로 적립되는 방식이며 구매한 e카드는 초심스터디카페 도내 전 지점에서 사용 가능하고 적립된 마일리지는 e카드를 사용할 초심스터디카페 가맹점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 발급을 원하는 도민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갖고 가까운 농협(농협중앙회 및 지역농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협력가맹점 할인 서비스는 음식점, 이·미용업, 의료기관 등이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 소지자에게 자발적으로 할인해주는 서비스로 모든 제조·서비스업이 협력가맹점 대상에 포함된다. 협력가맹점에게는 인증스티커 부착,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 매출에 대해 카드가맹점 수수료 할인 혜택(신용카드 0.4%, 체크카드 0.2%)이 주어지며 협력가맹점 가입을 원하는 사업장은 경기아이플러스카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경기도 가족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안승만 경기도 가족정책과장은 “초저출생 위기속에서 자녀양육에 힘쓰는 다자녀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경콘진, ‘2025년 경기도 콘텐츠 산업 지원 사업’ 안내자료 15일 오전 10시 공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2025년 경기도 콘텐츠 산업 지원 사업'의 안내자료를 공식 누리집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12일 경콘진에 따르면 올해는 예년보다 약 2개월 빠르게 정보를 공개해 콘텐츠 기업과 경기도민들에게 더욱 신속히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 지원 사업은 △콘텐츠 기업 지원 사업의 통합·연계 지원 강화 △대·중·소 기업 상생 협력 지원 △경기도 31개 시·군 협력 콘텐츠 육성 및 향유 지원 △기술 기반 콘텐츠 산업 전문 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특히 기업 수요를 기반으로 성장 단계별 지원 사업의 연속성과 연계성을 집중적으로 강화해 도내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G-유니콘 패스를 통한 콘텐츠 주요 분야의 단계별 기업 지원 프로그램 통합 연속 지원 △대기업 상생 오픈 이노베이션, K-콘텐츠 및 IP 융복합 제작 지원 등 콘텐츠 분야 대중소 기업 간 협력 콘텐츠 개발 및 판로 개척 지원 △지역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전시를 통한 문화 향유 지원 및 콘텐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시·군 협력 지원 △콘텐츠 창작 단계별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창작 아카데미 운영 및 콘텐츠 기업 성장을 위한 리더십 강화 교육 지원 등이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2025년 지원 사업을 통해 경기도 콘텐츠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콘텐츠 기업과 인재들이 경기도에서 시작과 성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행정ㆍ재정권한 강화된 특례시 특별법 통과에 매진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2일 “행정ㆍ재정권한이 보다 강화된 특례시 특별법 제정을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면서 “하지만 현재 국회에 제출된 특별법안이 부족한 점이 있어 이를 보완한 법안 통과에 매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구랍 27일 26개 특례사무를 특례시로 넘기는 내용의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시에 따르면 특례시 출범 2년 9개월 만에 특별법 입법의 기초가 마련된 것인데 그 계기는 지난해 3월 25일 용인특례시청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제23차 민생토론회'였으며 토론회에서 정부는 특례시지원특별법을 제정해 특례시가 특례시다운 행정을 펴도록 권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고 행정안전부는 4개 특례시와 지방시대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TF를 만들어 특별법안 성안작업에 들어갔다. 당시 민생토론회를 앞두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시 관계자들은 대통령실과 행정안전부에 “4개 특례시 시민들은 특례시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원하고 있으므로 정부가 특별법 입법 의지를 이번 토론회에서 표명해 주기 바란다"는 뜻을 전달했고, 정부는 이를 받아들여 특별법 제정 의사를 용인 토론회에서 처음으로 밝혔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특별법안에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과 51층 이상 또는 연면적 20만㎡ 이상 대규모 건축허가, 수목원‧정원조성계획 수립, 지방산단계획 심의위원회 설치‧운영 등 19개 신규 특례를 포함한 26개의 특례사무를 특례시에 넘기고, 특례시에 대한 중앙행정기관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 근거 등이 담겼다. 중앙행정기관이 특례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5년 단위의 기본계획을 수립하면 특례시는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을 추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그러나 이미 광역자치단체 수준의 행정수요를 처리하고 있는 특례시가 그 위상에 걸맞는 법적 지위와 재정‧조직 권한을 갖는 내용은 없다는 지적이 일자 이상일 시장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부족한 것들을 채워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 시장은 특례시에 대한 법적 지위를 보장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이야기도 했다. 이 시장은 또 “특별법안에 담긴 26개의 특례사무의 경우 당초 특례시가 지방시대위원회에 특례 부여를 요청한 80건의 사무들 가운데 심의가 완료된 22건의 결과만 반영된 것이므로 권한 이양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특례시의 재정 상태가 일반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이유로 정부나 경기도의 재정 지원에서 역차별을 받고 있지만 특례사무만을 이양한 채 이에 필요한 비용 보전이나 인력 충원은 제도적으로 보장되지 않아서 문제라고 주장해 왔다. 재정‧조직 권한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근거가 법안에 반드시 명시돼야 한다는 입장인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10월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지금까지는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면 이제부터는 정부가 만든 특별법안의 부족한 점을 채우는 등 입법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특례시 출범 4년 차인 2025년에는 특별법안에 대한 국회 심의 과정에서 특례시의 행정서비스를 보다 충실하게 하는 내용을 추가하기 위한 노력을 다른 특례시들과 함께 기울일 방침이다. 특례시 법적 지위를 확보하고 조정교부금 조성 재원을 상향 조정하며, 취득세의 일정 비율을 특례시로 이양토록하는 등 재정 권한도 더 많이 확보하는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경기도 세입인 취득세 일부를 특례시로 이양하자는 것은 이상일 시장이 지난해 11월 창원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3년 하반기 정기회의에서 제안한 아이디어다. 시ㆍ군에서 발생한 취득세를 해당 시ㆍ군이 징수하지만 광역세로 분류되어 있는 취득세가 광역자치단체 세입으로 귀속되기 때문에 이 세입의 일부를 해당 시ㆍ군으로 넘겨 시ㆍ군이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용인시정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2023년 용인특례시가 징수한 취득세는 5,812억원이다. 이 중 30%를 특례시 세목으로 신설해 넘기면 용인특례시는 1744억원의 세금을 추가로 확보해 시민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국회의 특별법안 심의 때 이같은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광역시급 특례시를 만든 이유는 행정의 효율화이고, 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인 만큼 건축·개발·도시환경·교통 등 각 분야에서 특례시 행정의 자율성이 강화돼야 하며, 특례시 재정력도 향상돼야 한다"며 “특례시 지원 특별법안이 이같은 방향으로 보완되어서 올해 안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5개 특례시가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에경 포토]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시가 야구의 메카가 되도록 최선 다할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11일 오전 10시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열린 성남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 '2024년 성남시SB리그 시상식'에 참석, 야구발전을 강조했다. 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성남에서 야구를 마음놓고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한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성남시가 야구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이용기 성남시체육회장, 성남시의회 의원, 수상자 및 관계자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 협회장 이·취임식, 표창패 수여 등이 진행됐다. sih31@ekn.kr

방미 이상일, 텍사스주 오스틴시 아시아 기업인 만나 교류확대 방안 논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방미 중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현지시간 9일 텍사스주 오스틴시 지역에 소속된 아시아 기업 관계자들과 경제와 기업 발전을 위한 교류 방안을 모색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스틴 아시안 상공회의소(GREATER AUSTIN ASIAN CHAMBER OF COMMERCE·GAACC)' 소속 회원사들을 만나 미국의 오스틴시의 산업 발전 전망과 향후 용인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민 트란(Minh Tran) '광역오스틴 아시안 상공회의소' 회장은 오는 10월 중 용인을 방문하겠다고 이 시장에게 약속했다. 미국의 텍사스주 중부 지역인 오스틴시에서 활동하는 아시아 기업인들의 모임인 '오스틴 아시안 상공회의소'는 지난해 기준 1580여개의 기업과 기관에서 5000여명의 회원이 소속돼 기업의 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텍사스주의 주도인 오스틴시는 세계 첨단산업의 초일류기업들의 투자와 입주가 이어지면서 '실리콘 힐스'로 불릴만큼 미국에서 가장 성장이 빠른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연구소를 이곳에 설립했고 델컴퓨터, AMD, 애플, 테슬라, 오라클, 퀄컴, 엔비디아, 도쿄 일렉트론 등 세계적인 기업이 오스틴에 핵심 거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 대학에서 최상위권으로 유명한 텍사스주립대학교 오스틴 캠퍼스 등 최고 수준의 산업과 교육, 문화환경이 조성돼 빠르게 인구가 유입 중이며 텍사스주는 기업의 활발한 투자와 고용을 위해 '챕터 313'이라는 파격적인 세제 혜택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빠르게 인구가 증가하는 오스틴시에서 한인사회의 규모도 나날이 확대되고 있으며 2013년 기준 오스틴시 지역 내 한인은 5946명에서 2023년 1만1291명으로 10년 사이에 90%가 증가했다. 이날 회의장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용인의 대표단이, '광역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에서는 민 트란(Minh Tran) 회장과 폴 킴(Paul Kim) 자문위원, 롤란드 페냐(Roland Pena) 수석 부사장과 안드레이 부자투(Andrei Buzatu) 국제사업 개발 이사가, 아울러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거주하는 한인 기업의 대표와 지역사회 커뮤니티 관계자들도 다수 참석했다. '광역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 측은 이상일 시장과의 만남을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중심도시 용인의 기업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오스틴 지역 기업들이 대한민국에 진출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텍사스주 오스틴시 지역 아시안 기업의 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광역오스틴 아시안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을 만난 이 자리가 매우 뜻깊은 시간이며, 용인과 오스틴시 기업의 상생하는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며 “지난해 9월 광역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가 용인을 방문해 용인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진지하게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고 앞으로도 시는 양 도시 기업의 교류와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42년전 삼성전자 기흥캠퍼스가 조성되면서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이 처음 시작한 용인특례시에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삼성전자가 기흥캠퍼스에 20조원을 투자하는 미래연구단지 등 총 502조원이 투자될 예정으로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용인은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오스틴시처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램리서치코리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ASML코리아 등 세계 최고의 첨단산업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어 양 도시의 교류를 통한 발전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민 트란 광역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 회장은 “오늘 광역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를 방문한 이상일 시장의 글로벌 시각과, 단발성이 아닌 오랜 시간 우리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의지를 볼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첨단산업의 발전과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용인특례시와 텍사스주 오스틴시 지역 아시안 기업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기업 발전을 위해 더 많은 협력 방안을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한인사회도 큰 관심을 보이면서 향후 용인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광역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에서 한인사회 기업인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한국의 많은 엔지니어들과 유학생이 오스틴에 정착하고 있는만큼 용인과 교류협력이 한인사회에도 긍정적 역할을 줄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제이 최(Jay Choi) 'Mission Ready' 대표이사는 “오스틴시는 최고 수준의 경제와 교육, 문화 수준을 갖추고 있어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이에 비례해 한인사회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며 “오스틴시의 한인 기업인도 용인과 오스틴시의 아시안 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더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유정복,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 만나 현안 해결 건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0일 인천시청에서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을 만나 인천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필수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만남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유 시장에게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시 주요 건의 사업으로는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 초기 필수 예산 국비 일부 지원 △『서해 5도 지원 특별법』 개정을 통한 연평도 등 서해 5도 여객선 운항 국비 지원, △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중앙투자심사 신속 추진, △ 강화군 북한 소음방송 피해 관련 국비 지원 확대 및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개정이 포함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내실화하여 명실공히 지방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인천의 현안을 신속히 해결하고 오직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도-부천시, 대장지구에 세계 3위 공작기계 기업 ‘DN솔루션즈’ 유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부천시가 10일 3기 신도시인 부천대장지구에 세계 3위 공작기계 기업인 ㈜DN솔루션즈의 첨단기술연구소를 유치했다고 발혔다. 도, 부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천도시공사, ㈜DN솔루션즈는 이날 부천시청 1층 판타스틱 큐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부천대장 제1 도시첨단산업단지 투자 및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DN솔루션즈는 선반 및 머시닝 센터 제조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1위·세계 3위 공작기계 제조 전문기업으로 1976년 대우중공업 공작기계 부문으로 시작해 두산인프라코어를 거쳐 현재 DN그룹의 주요 사업 분야로 자리 잡았으, 공작기계를 통한 다양한 분야의 산업 혁신을 이끌고 있다. 협약서에는 부천대장 제1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1만 4334㎡(4000여평) 부지에 2400억원을 투자해 DN솔루션즈의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R&D센터 등이 들어서면 석·박사급 연구 인력이 이곳에 상주하며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X)과 같은 첨단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산업의 핵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도와 부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천도시공사는 기업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부분을 지원하고 ㈜DN솔루션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로써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는 2023년 4월 앵커기업인 SK그룹과 'SK그린테크노캠퍼스' 입주협약 후 연이어 유망 기업을 유치하게 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민선 8기 임기 내 100조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말한 바 있으며 이번 2400억원 투자를 통해 목표 달성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고 도는 밝혔다. 또한 수도권 통근 시간은 평균 82분(2024년 통계청 자료 기준)에 달하는데 도는 일자리와 주거가 연계된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3기 신도시 등 24개 지구에 경기-테크노벨리(891만㎡, 판교 14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 체결도 그 성과 중 하나이다.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는 부천시 대장동, 오정동, 원종동, 삼정동 일원 345만㎡로 2020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돼 2023년 5월 조성공사에 착공, 2029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제1 도시첨단산업단지 및 제2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내 면적 56만㎡로 2024년 산업단지계획을 고시하고, 같은 해 8월 착공했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첨단산업 자족기능을 강화해 3기 신도시를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미래형 명품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기술혁신을 선도할 DN솔루션즈 R&D센터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긴밀한 협력과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경과원, ‘2024 경청스타즈’ 성과공유회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10일 경과원 광교홀에서 '2024년도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경청스타즈)'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경기도지사상 15명과 경과원장상 11명 등 총 26명의 우수 수료자를 시상했다. 행사에는 고영인 경제부지사, 이제영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장, 김병기 경과원 경영기획처장이 참석해 200여 명의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2024 경청스타즈'는 지난해 7월(1차) 100명, 10월(2차) 97명으로 총 197명의 청년들이 4주 동안 12개국 13개 도시에서 해외기업 현장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활동 지역은 △미국 LA(10명) △일본 도쿄(20명) △인도네시아 자카르타(20명) △베트남 호찌민(20명) △인도 벵갈루루 (10명), 뉴델리(9명) △태국 방콕(10명)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18명) △오스트리아 빈(10명) △호주 멜버른(20명) △대만 타이베이(10명) △싱가포르(10명)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30명) 등이다. 이번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AI프로필 사진 촬영, AI헬스케어 기기를 통한 건강 상태 확인 등의 사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향후 선발될 2025 경청스타즈에게 보내는 편지를 작성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어 참가자들의 체험 소감과 활동 내용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우수과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과제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팀의 '말레이시아내 한국 제품 판매 사업계획'으로 말레이시아 현지 디저트와 유사한 한국의 떡을 맞춤 마케팅하는 방향과 굿즈생산 등의 판매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대만 타이베이팀에서 직접 제작한 동영상 과제로 취업에 실패했지만 경청스타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삶을 배우고 새로운 기회를 바탕으로 성장한 경험을 나누며 모든 참가자들과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여러분이 이뤄낸 성과는 개인의 경험을 넘어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초석"이라며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눈 귀중한 경험들은 더 많은 청년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도 더 많은 청년들이 글로벌 환경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청년들에게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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