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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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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경 포커스] 인천시, 원도심 교통복지 실현에 총력...도시 불균형 해소 및 도시 경쟁력 ↑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4일 지난해까지 2단계에 걸친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을 구축함에 따라 올해 원도심 교통복지 실현에 올인, 도시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제물포 르네상스 지구(중·동구 일원)와 강화, 옹진(영흥도) 등에 △다기능 스마트 교차로와 △감응형 신호제어를 구축하고 △신호 정보를 개방함으로써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한 보편적 교통복지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광역시 중 가장 큰 면적(총면적 1063.27㎢)을 자랑하는 시는 지리적으로 수도권 서측에 위치해 동서축 광역도로망은 비교적 잘 구축돼 있으나 강화, 옹진(영흥도)의 광역도로망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실제로 시 교통정보운영과가 실시한 상습 혼잡구역 분석 결과에 따르면 상습 정체 구역인 인천 중구와 동구 지역의 서비스 수준 (LOS·Level Of Service)*은 F 등급으로 교통체계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며 강화와 옹진(영흥도)은 대중교통수단이 매우 열악하고 주말 교통정체가 심각한 상황이다. LOS는 도로의 질적 운행 상태를 설명하는 개념으로 A~F까지 6등급으로 나뉘며 A는 가장 좋은 상태, F는 가장 나쁜 상태를 나타낸다. 시는 도로 신설 및 확장 등 꾸준히 도로·교통 인프라 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나 이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장시간이 소요 돼 가변적이고 유동적인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데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 이에 시는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을 통한 사용자 요구에 따른 시민 체감형 서비스 제공으로 지속적이고 실행력 높은 첨단교통전략을 마련한 것이다. 시는 제물포 르네상스 지구(중구·동구 일원)와 강화군, 옹진군 등 약 358.49㎢에 다목적 스마트교차로(20식)와 감응형 신호제어(4식)를 구축하고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신호정보를 개방(30개소)하며 디지털트윈 구현을 위한 기반 시설과 교통 기반 정보를 구축할 계획이다. 차량번호와 교통량, 정체시간 및 정체 길이, 교차로 별 혼잡도 등 다기능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을 통해 수집한 정보는 실시간 교통모니터링을 가능케 해 교통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으며 좌회전 감응형 신호제어는 원도심 내 불필요한 차량(좌회전) 대기 시간을 줄여 지역주민의 교통순환 체감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천 강화대로의 심각한 교통정체를 고려해 강화군청 주변을 중심으로 스마트교차로를 설치해 실시간 교통량분석과 최적 교통신호시간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도출해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내비게이션 내 교차로 신호정보 제공 등 도로 내 다양한 정보기술(IT) 기반 설비를 도입해 운전자의 안전을 높이고, 특히 우회전 시 보행신호 상태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우회전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교통사고 방지에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생활밀착형 교통서비스 제공 사업은 지난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추진하며 총 56억원(국비 39억 2000만원, 시비 16억 8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차량 지체 정도와 꼬리물기 위반, 정지선 위반 등 원도심 지역 교통 현안을 해결할 수 있고 설치 이후 유지관리 및 운영상 문제점이 없으며 대상지가 원거리인 만큼 오작동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능형교통체계 기술을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인천의 교통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시민들에게 보편적 이동권을 제공하고 인천이 경쟁력을 가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년간(2023.12.~2024.11.) 추진한 지능형 교통 시스템 1단계 사업(24년 11월, 시스템 구축 완료 후 서비스 개시) 추진을 통해 교통 서비스 수준 C등급(안정된 교통류), 교통사고 발생 건수 감소, 골든타임 준수율 95%,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과학적 교통정책 지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올 제1회 검정고시 응시원서 접수...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5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안내하고 오는 17일부터 응시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응시원서 현장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 동안 25개 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하며 온라인 접수는 현장 접수보다 1일 단축한 오는 20일까지 '나이스 검정고시 서비스'에서 할 수 있다. 현장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할 경우 시험장소는 지원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나 실제 거주지와 상관없이 접수한 교육지원청에 따라 지정된다. 따라서 현장 접수 시 반드시 접수장소(교육지원청)별 시험지구를 사전에 확인해야 하며 온라인 접수자는 원서접수 시 희망하는 시험지구를 선택할 수 있다. 올해 시험부터 응시원서 접수 시 제출하는 증명사진의 촬영기한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완화해 지원자의 접수 편의를 높였다. 제1회 검정고시 시험일은 오는 4월 5일이며 합격자는 5월 8일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검정고시 시험과 관련해 궁금한 내용은 경기도교육청 검정고시관리실로 문의하면 된다. 김은선 경기도교육청 평생교육과장은 “검정고시는 부득이한 사유로 정규 교육과정을 마치지 못한 학교 밖 청소년과 성인에게 학력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시험인 만큼 응시자가 불편함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경기 RE100 기회소득 마을’ 참여 희망마을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4일 마을 공용 태양광발전소 설치비의 80%를 지원해 햇빛 전기 판매 수익으로 주민들에게 연간 배당수익률 25% 이상의 소득을 매달 제공하는 '경기 RE100 기회소득 마을' 참여 희망마을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농촌 등 에너지 이용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10세대 이상의 마을 공동체가 마을 내 사유지나 공유지를 활용해 상업용 태양광발전소를 공동으로 설치하는 것이 핵심으로 발전소 규모는 출자금 대비 연간 배당수익률이 25% 이상 되도록 세대당 10~15kW, 총규모 1000kW까지 가능하다. 시군, 마을 공동체, 시공업체, 주민참여형 에너지협동조합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으며 도와 시군은 총사업비의 80%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마을에 10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설치비용을 약 1,700만 원으로 가정하면 이 중 80%를 보조받아 실제 주민 부담금은 350만원 수준이 된다.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 판매 수익은 마을이 가져가고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판매 수익은 도와 시군이 회수해 재투자하는 방식이다.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활용해 에너지를 공급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인증서로 현물시장 또는 고정가격 입찰계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포천의 마치미 마을은 2023년 경기 RE100 마을 사업에 참여했으며 마을 내 33세대가 협동조합을 구성해 495k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했다. 지난해 6월부터 발전을 시작했으며 부지 임대료 선납비와 보험료 등 부대비용 정산에 수익을 활용했으며 올부터 본격적으로 주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며 지난 1월 배당금이 약 20만으로 향후 햇빛연금처럼 지급할 예정이다. 마치미마을협동조합 A 이사장은 “태양광발전소가 마을 복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일사량이 늘어나는 오는 3월부터는 더 많은 태양광 발전수익이 나와 현 20만원 배당수익이 발전량에 따라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시 어석1리에서는 285kW 규모의 발전소에서 2024년 4~12월 4333만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중 유지관리비와 마을 복지기금을 제외한 수익을 참여 주민들에게 월 16만 원가량 배당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마을 주민 B씨는 “매월 16만 원의 햇빛 기회소득을 연금처럼 받을 수 있다. 해가 쨍쨍한 날이면 오늘은 얼마를 벌었을까 생각한다"며 “태양광이 마을 주민들에게는 효자인 셈"이라고 했다. 경기 RE100 '기회소득 마을' 사업 참여 신청기간은 오는 28일까지며, '경기RE100 누리집 경기RE100이야기 게시판'에서 '기회소득 마을'을 검색해 사업계획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한 후 관할 시군 에너지 담당 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마을 공동체가 주도하는 경기 RE100 마을 사업은 에너지 취약지역을 지원하는 혁신적 경제 모델이다"며 “주민들이 마을 내 공간에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그 수익으로 노후를 설계하는 자립형 에너지 복지를 확대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가맹사업 분쟁조정 3년간 341건 처리...경제적효과 78억으로 추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협의회(도 분쟁조정협의회)가 지난 3년간 341건의 분쟁을 처리하고 분쟁조정 성립률 92.8%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떠르면 2019년 1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가맹사업 분야 분쟁조정 업무가 지자체로 이관되면서 출범한 공정거래지원센터는 불공정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보호와 지원, 사업자 간 불공정거래 행위의 개선과 예방 업무를 담당한다. 도 분쟁조정협의회는 가맹사업 분야 분쟁조정을 △2022년 113건(성립 82건, 불성립 3건, 종결 28건) △2023년 112건(성립 75건, 불성립 6건, 종결 31건) △2024년 116건(성립 75건, 불성립 9건, 종결 32건) 처리했다. 3년 간 조정성립률[(조정성립/(조정성립+불성립)×100]은 92.8%에 달할만큼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3년간 처리된 분쟁조정의 주요 유형을 살펴보면 '부당한 손해배상의무 부담'이 28%(96건)로 가장 많았다. 이는 가맹점사업자가 상권 변동이나 경쟁점 출현 등 매출하락 사유로 계약을 해지하고자 할 때 가맹본부가 과도한 중도해지 위약금을 청구해 발생하는 분쟁이 대표적인 사례이며 이어 △정보공개서 제공의무 등 위반 16%(55건) △허위·과장 정보 제공 14%(49건) 등의 순으로 발생했다. 분쟁조정 성립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기여도 컸다. 분쟁조정을 통해 가맹점사업자가 지급받거나 감면받은 조정금액과 소송비용 절감액을 합한 피해구제금액은 지난 3년간 약 77억8000만원으로 △2022년 약 29억4000만원 △2023년 약 26억5000만원 △2024년 약 21억9000만원의 성과를 보였다. 도는 가맹점사업자들의 고민과 고충에 대해 '피해상담'을 하고 법률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변호사 상담' 또는 '법률자문'을 연계해주며 분쟁해결 및 피해구제가 요구되는 경우 '분쟁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법위반 소지 있는 가맹본부에 대해 '공정위 신고'를 함으로써 분쟁조정의 효율성을 확보하는 등 제도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있다. 서봉자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2019년도 공정위로부터 가맹사업거래에 관한 분쟁조정을 이양받아 도내 발생하는 분쟁의 실질적인 조정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분쟁당사자 간 최선의 합의점을 찾아 신속한 조정의 성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공정거래지원센터는 가맹사업거래에 관한 분쟁조정 외 대리점·하도급·대규모유통 등 공정거래 관련 분야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에 대해 상담과 분쟁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sih31@ekn.kr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개인파산면책 누적액 2조원 돌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4일 지난해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경기금융복지센터)를 통해 개인파산·회생 등 공적채무조정을 지원한 도민이 1200명에 이르렀고 개소 9년 만에 개인파산면책 누적금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개인파산과 개인회생은 빚을 갚을 수 없는 한계상황의 채무자가 법원의 결정을 통해 채무자 재산을 채권자에게 분배하거나(파산), 월 소득 중 일부를 3년간 갚고 나머지를 면책받아(회생) 재기의 기회를 마련하는 제도로 경기금융복지센터의 지난해 공적채무조정 실적은 1200명(개인파산 1062명, 개인회생 138명)으로 2023년 1천169명 대비 2.7% 증가한 규모다. 경기금융복지센터가 지난해 개인파산신청을 지원받은 도민 1062명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중 개인파산신청 당시 무직자 비율은 84.8%, 연령대는 60대 이상이 67.3%로 가장 많았고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은 80%에 달했다. 대다수가 임대주택(85.8%)이나 지인, 친족 주택에 무상거주(6.2%) 중이었고 자가주택 보유자는 0.5%에 불과했으며 월평균 소득은 150만원 미만이 81.2%로 신청인들은 개인 파산신청 당시 최저 수준의 생계를 유지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복응답이 가능한 채무증대 경위로는 46.3%가 생활비 부족을 21.5%가 사업경영 파탄을 들었다. 지급불능 사유로는 원리금이 불어나 소득을 초과함이 31.9%, 실직이 17.4%, 경영악화에 따른 폐업이 12.8%, 소득감소가 11.5%로 드러났다. 신청인 대부분은 과거에 개인파산 또는 개인회생을 신청한 경험이 없으며(87.7%), 개인파산신청 전 사기죄, 사기파산죄, 도박죄 등으로 고소당하거나 형사재판을 받은 경험이 없었다(94.5%). 개인파산에 이른 도민은 소득은 그대로인데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운영자금이나 생계비 마련을 위해 다시 빚을 끌어 쓰는 악순환에 갇힌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무분별한 파산'이나 '도덕적 해이' 사례는 실제 상담 현장에서 접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한편 2015년 7월 개소한 경기금융복지센터는 비정규직 직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2023년부터 정규직 전환을 추진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에는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경제악화로 서민과 취약계층의 가계부채 부담이 더욱 커져가는 상황에서 금융복지가 민생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빚 문제 해결을 복지로 접근한 금융복지를 통해 새로운 기회가 넘쳐나는 경기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경기금융복지센터는 도내 19개 지역센터를 운영 중이다. sih31@ekn.kr

성남시, 백일 갓 넘긴 아기 생애 첫 기부 ‘눈길’...“마음 따뜻한 아이로 성장 기원”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지역에 태어난 지 백일을 갓 넘긴 아기가 생애 첫 기부를 해 눈길을 끈다. 성남시는 3일 시장 집무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이도하 군(수정구 창곡동·2024년 10월 12일생), 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애 첫 기부금 100만원 기탁식'을 했다. 기탁금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아동에 전달된다. 도하 군의 모인 홍예림(34) 씨는 “지역 방송 기자로 활동하면서 돌잔치에 사용할 비용을 저소득 아동을 위해 기부하는 사례를 봤다"면서 “우리 아기의 백일을 뜻깊게 기념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로 자라는 계기를 만들어 주려고 기부를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 자리에서 “첫 기부는 부모의 의지대로 시작했지만 부모의 좋은 생각을 이어받아 앞으로 도하가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 따뜻한 아이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현재 시는 일상 속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생애주기별 나눔 프로그램'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생애주기별 나눔은 임신·출산, 백일, 돌, 입학, 졸업, 취업, 승진, 회갑 등 전 생애에 걸친 기념일에 기부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도하 군은 생애주기별 나눔 프로그램 참여자 1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시는 이도하 군에게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제작한 나눔리더 인증패를 전달했다. 한편 재단법인 성남시장학회는 오는10일부터 14일까지 올해 상반기 대학 장학생 107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장학회에 따르면 장학금 지급액은 총 3억4500만원이며 대상은 시에 주소를 두고 2년 이상 계속해서 거주한 대학생이고 장학회는 이번에 성적 우수 학생 44명과 경제 곤란 학생 58명, 예체능 특기 학생 4명, 장애 학생 1명을 각각 선발해 올해 1학기 등록금을 지원한다. 신청은 장학회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서와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료 납입증명서류, 성적증명서 등의 서류를 접수 기간에 시청 서관 6층에 있는 장학회에 직접 내야 한다. 선발 결과는 내달 5일 장학회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적으로 알려준다. 성남시장학회는 시가 1999년 설립한 출연기관으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시가 매년 4억원씩 출연하는 기금으로 초·중·고등학생, 학교밖청소년, 대학생 장학생을 선발·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초등학생 44명 1320만원 △중학생 73명 3290만원 △고등학생 129명 9030만원 △대학생 169명 5억2730만원 등 모두 415명에 6억637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와함께 시는 저소득층과 고령자의 주거환경을 개선·지원하는 하우징 사업을 펴기로 하고 오는 14일까지 대상자 38가구를 모집하기로 했다. 모집은 △중위소득 50% 이하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햇살 하우징 사업 22가구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 16가구 등 2개 분야에서 이뤄진다. 햇살 하우징 사업은 대상자가 사는 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밀성 창호·문, 벽체 단열 보강, 엘이디(LED) 전등, 보일러·에어컨 교체 등을 지원한다. 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은 대상자 집에 안전 손잡이, 미끄럼방지 타일, 경사로, 좌식 싱크대, 가로로 길쭉하게 생긴(레버형) 문손잡이 등을 설치하고, 문턱 제거, 욕조 철거, 실내 전등 밝히기 등 안전시설 보강 작업을 한다. 가구당 500만원 범위에서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며 지원받으려는 대상자는 기한 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신청자가 많으면 장애 유무, 소득 기준, 시급성, 가구 특성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자를 선발한다. sih31@ekn.kr

화성도시공사 유·청소년 탁구, WTT 스타컨텐더 도하 대회 재패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 소속 탁구 유망주 유예린, 허예림 선수가 2025 WTT 스타컨텐더 도하 대회에서 탁월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2관왕(U19 혼합복식, U19 여자단식)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U19 혼합복식에서는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유스팀)과 권혁 선수가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유예린 선수는 U19 여자단식에서도 3위를 기록하며 개인전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유예린 선수는 이번 성과 외에도 지난해 11월 ITTF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입증한 바 있다. 아울러 U19 여자단식에서는 허예림 선수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허예림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연이은 강력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정상에 올랐으며 뿐만 아니라 U15 여자단식에서도 준우승을 차지, 차세대 한국 여자탁구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허예림 선수는 지난해 11월 ITTF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복식에서도 준우승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선수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번 WTT 스타컨텐더 도하 대회에서 한국 탁구 유망주들은 세계적인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며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HU공사는 앞으로도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sih31@ekn.kr

용인시, 올해 2만 5211개 일자리 창출...지난해 대비 707개 증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025년 용인특례시 일자리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모두 2만 5211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2만 4504개의 일자리 창출 목표보다 707개 증가한 규모로 시는 '365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일자리 인프라 강화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지속가능한 일자리 환경 구축 △지역특화 주력산업 일자리 조성을 4대 기조로 세웠다. 일자리 창출 계획을 살펴보면 시는 일자리센터와 새일센터를 통해 3890명에게 취업상담과 직업교육을 지원하고,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해 지역 내 채용시장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인다. 아울러 청년층을 대상으로 '용인 청년 워크 브릿지' 사업, '대학일자리(플러스) 센터 지원' 사업 등을 시행해 청년 취업률을 높이고 취약계층을 위해 노인일자리와 희망드림일자리 사업을 통해 각각 5964명과 840명을 고용한다.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조성 중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서도 총 1321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내 도로와 상하수도, 하천 정비사업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통해서도 2694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올해 용인에서는 플랫폼시티와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될 예정으로 이에 따른 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일자리사업 추진계획을 토대로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수지구 고기동 노인복지주택 공사 현장에 대해 한시적으로 토사 반출을 허용키로 했다. 시는 2023년 8월 주민들과 고기초등학교 학생들이 안전 문제를 제기한 이 현장에 공사 차량 운행계획 협의 전까지 공사 차량 운행을 제한해왔다. 이 공사 현장은 총 18만 4176㎡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5층, 건물 16개동, 892세대가 입주하는 노인복지주택 건립 사업의 실시계획이 인가된 상태로 이후 임야 벌목, 묘지 이장 등이 진행되다가 지난해 4월 해당 현장 상부에 우기에 대비해 옹벽 등을 설치하는 수방 대책 공사로 발생한 대규모 토사가 공사 차량 운행이 제한되면서 반출되지 못해 내부 경사면에 쌓였다. 이를 두고 현장과 인접한 토리마을 주민들은 하루 빨리 토사를 반출해 공사장 위험을 줄여달라는 요청을 해왔고 고기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안전을 이유로 공사 차량이 학교를 경유하는 것을 반대해왔다. 시는 위험 여부 검증을 위해 지난해 12월 용역을 해 성토된 사면의 불안정성으로 사면 안정화가 필요하고, 토사 반출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따라 시는 '용인시 기술자문위원회' 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고기초등학교 학부모회와 토리마을 주민, 전문가(용역사, 자문위원), 시의원 등이 참석하는 설명회를 열어 양측의 입장을 고려해 토사 반출, 공사 방법, 반출 시기 등의 절충안을 제시했다. 우선 안전상 반출이 시급한 사업장의 상단부 두 구역 토사는 학생들의 통행이 적은 방학 기간 중 토사를 반출하고 하단부의 일부 구역은 실시설계를 거쳐 3~5월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키로 했다. 그리고 지난 1일 주민설명회에서 토사 반출 차량이 운행되는 동안 교통처리계획 및 안전대책에 대해 주민 의견을 받아 사업장과 고기초등학교, 고기교 주변에 신호수와 보행안전원을 충분히 배치하고 보행 안전에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했다. 시는 공사 차량 운행은 사면 안정화 공사 기간으로 제한하고, 이 공사가 끝나면 기존 공사 차량 운행 제한 조치는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기흥저수지 내 인공습지를 중심으로 기흥레스피아와 경희대 방면 산책로를 횡단하는 연결 보도교 2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약 10km에 달하던 전체 순환산책로 외에도 중간에 인공습지를 돌아 좀 더 짧은 코스의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신설한 연결 보도교는 농어촌공사가 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해 조성한 인공습지를 사이에 두고 경희대 방면 순환산책로에서 인공습지를 잇는 길이 134m 폭 3m의 제1보도교와 인공습지를 지나 기흥레스피아 인근 한국지역난방공사 미래개발원 인근 산책로로 이어지는 길이 19m 폭 3m의 제2보도교로 구성됐다. 보도교 설치로 기흥저수지에는 기존의 10km 순환산책로에 이어 약 1.3km 구간의 짧은 산책 코스와 이 구간을 제외한 8.7km의 산책 코스가 마련됐다. 시는 또 기흥저수지 동쪽 조정경기장에서부터 서쪽 경희대 방면 순환산책로를 연결하는 길이 590m 규모의 횡단 보도교를 오는 2027년까지 설치키로 하고 최근 선정한 설계 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인공습지 연결 보도교 설치에 이어 기흥저수지 횡단보도교까지 신설되면 시민들은 하갈교차로를 지나 둘러가야 했던 약 10km 구간의 순환산책로를 편의에 따라 여러 구간으로 나눠 돌아볼 수 있고 횡단보도교만의 특색있는 경관도 즐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1964년 준공된 기흥저수지는 이동, 고삼저수지에 이어 수도권에서 세 번째로 큰 저수지로 인근 농경지가 대부분 개발돼 현재는 농업용 저수지보다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sih31@ekn.kr

유정복 “인천 공직자, 창조자이자 예술가...i시리즈 정책은 ‘제품’을 넘어 ‘작품’” 극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3일 “인천의 공직자는 단순히 정책을 내는 관료(worker)가 아니라, 작품을 만들어내는 창조자(creator)이자 예술가(artist)가 되어야 한다"면서 “시민이 그 작품에 참여할 때 시민은 고객을 넘어 팬덤을 형성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인천의 정책'들을 소개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오늘 아침에는 기독교연합회 시정공유회, 인천시청 직원 월례조회, 인천시교육청 직원 대상 특강 그리고 시민원로회의까지... 인천의 시정 전반과 정책의 히트 상품들을 홍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적었다. 이어 유 시장은 “시민이 알지 못하고 체감하지 못하는 정책은 없는 정책"이면서 “i플러스 1억드림, 집드림, 차비드림, i패스, 광역패스, 바다패스, 반값택배까지…" 최근 인천시가 발표한 정책들을 일일이 열거하면서 홍보했다. 유 시장은 또 “7개의 i 시리즈 정책은 그 예산을 모두 합쳐도 717억원으로 인천시 전체 예산 15조원의 단 0.4%에 불과하지만, 시민이 체감하는 효과는 압도적"이라고 단언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라는 성과를 이루었고 1500원으로 모든 도서를 방문할 수 있는 i바다패스는 2500억원이 들어가는 버스준공영제 예산의 100분의 1 예산으로 100배의 행복체감지수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이런 성과를 내는 정책은 '제품'을 넘어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인천을 더 살기 좋고, 더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들기 위해 오늘도 함께 힘을 모으자"며 “우리의 적은 노력 하나하나가 시민들에게 행복이라는 작품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ih31@ekn.kr

김동연,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가 필요”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새로운 정치세력의 결집에 호응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정권교체와 사회 대개혁을 위해 '새로운 다수 연합'을 만들어야 한다는 조국 전 대표의 말에 깊이 공감한다"고 적었다. 이어 “탄핵에 찬성한 세력과 함께 제7공화국,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다양한 빛깔의 응원봉을 든 시민과 함께하는 '빛의 정부', '빛의 연정'을 이루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저도 제대로 된 정권교체와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에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전날 한 언론사와 서면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이후 최근 정치적 혼란상과 관련해 “수구·보수 진영이 권력 유지·연장을 위해 총집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 전 대표는 또 “정권교체를 이루고 지난 정부가 못한 사회 대개혁을 이루려면, 윤석열 이후에 대한 새로운 비전에 기초해 '새로운 다수 연합'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같은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을 면회 간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수괴 하명이라도 받겠다는 것이냐"며 “제대로 된 보수정당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이어 김 지사는 “국힘은 언제까지 내란을 비호할 작정입니까"라며 “내란수괴 체포를 막고 헌재 재판관 인신공격까지 하더니 이제는 대놓고 면회까지 했다"고 질책했다. 김 지사는 또 “내란수괴에게 하명이라도 받겠다는 겁니까"라고 반문한 뒤 “보수의 핵심 가치인 법치주의를 저버린다면, 더 이상 정상적인 보수정당이 아니다"고 직격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제발, 제대로 된 보수정당으로 돌아오라"고 충고했다. 권성동 원내대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의원 등 국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에 있는 윤 대통령을 면회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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