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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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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경기도의원, 도내 31개 시군 물류창고 허가 기준 통일 추진...조례 입법예고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의회가 도내 경기도내 31개 시군별로 들쭉날쭉한 물류창고 설치 기준을 더욱 명확하게 통일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물류창고 표준 허가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조례에 명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도의회는 19일 김동영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 오남)이 대표 발의하는 '경기도 물류창고 난립으로부터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도내 31개 시군이 물류창고 설립 허가 기준을 두지 않았거나 마련했더라도 내용이 통일되지 않아 발생해온 행정 혼선과 주민 민원 문제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 차원에서 처음으로 '물류창고 표준 허가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조례에 명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다. 세부적으로 표준 허가 기준에는 물류창고의 △입지 환경 △교통 환경 △소방 안전 △지역 주민 의견수렴 등에 관한 사항 등 도민들의 정주 환경과 직결되는 요소들을 구체적으로 규정해 물류창고 난립 방지 그리고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례 개정안에는 표준 허가 기준 외에도 △연 1회 시군의 물류창고 난립 방지 정책 평가 △경기도 주관 시군 관계자 교육 △물류창고 표준 허가 기준 이행 여부에 대한 실태조사 시행 등이 포함돼 있어 경기도의 물류창고 정책이 도민을 위해 진일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영 부위원장은 “그동안 물류창고 난립으로 인해 주민 생활환경이 악화되었음에도 시·군별로 통일된 허가 기준이 없어 행정 처리의 혼선과 민원 증가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조례안을 통해 마련될 표준 허가 기준은 물류창고의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경기도 물류창고 난립으로부터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경기도의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입법예고를 거쳐 내달 5일부터 열리는 제386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동백동 롯데캐슬에코1단지 경로당 방문...스마트경로당 등 발전방안 논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오후 기흥구 동백3동 롯데캐슬에코1단지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1시간 20분 가량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스마트경로당 등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시 공직자들과 정수조 대한노인회 용인특례시 기흥구 지회장, 임필호 롯데캐슬에코1단지 경로당 회장 등 경로당 측 어르신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롯데캐슬에코1단지 경로당은 지난해 대한노인회 스마트경로당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가장 모범적인 운영이 이뤄지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올해 시는 과학기술정통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13억원을 투입해 60곳에 스마트경로당을 운영하는 사업을 할 계획인 데 롯데캐슬에코1단지 경로당의 모범적인 운영을 참고하기 위해 이렇게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스마트경로당의 프로그램들은 계속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므로, 이곳처럼 대한노인회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경로당에도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들이 지속적으로 지원되도록 시 관계자들이 챙길 필요가 있다"며 “경로당이 어르신의 건강증진, 문화 및 여가 생활의 중심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가 계속 지원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상일 시장을 만난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은 용인시정소식지를 통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국·내외 도시와 자매도시를 체결하는 등 용인의 발전상과 높아진 위상에 대해 소감을 전하고 고령친화도시로서 어르신을 위한 복지정책과 경로당 운영에 필요한 사안들을 건의했다. 아울러 경로당 회원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뽐낼 수 있는 무대도 마련돼 즐거움을 더했다. 이 시장이 방문한 롯데캐슬에코1단지 경로당은 2013년 12월 설립돼 올해 57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사단법인 대한노인회가 주관한 스마트경로당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키오스크 활용교육 △건강체조 △노래교실 △클래식 음악 강의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키오스크를 활용한 프로그램은 경로당을 방문하는 어르신을 위해 다양한 교육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주말에는 종교활동과 저마다 원하는 개인취미 생활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경로당에 마련된 키오스크에서는 건강관리, 날씨정보, 출석·활동기록 확인을 비롯해 대한노인회에서 확보한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언론기사와 용인에 대한 정보도 볼 수 있다. 투명한 보조금 회계관리와 효율적인 행정을 인정받아 모범경로당으로 평가받는 롯데캐슬에코1단지 경로당은 어르신을 위한 공간에서 나아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문화와 배움의 공간으로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롯데캐슬에코 1단지 경로당의 원활한 운영과 어르신의 복지 향상을 위해 운영비와 사회봉사활동비, 환경개선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시는 같은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실적 향상 보고회'를 개최했다. 류광열 제1부시장 주재로 열린 보고회에서 시 관계자들은 평가지표 대상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으며 실적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평가대상 지표는 정부합동평가 연계 지표 79개와 도 주요 시책 31개 등 총 110개 분야다. 시는 회의를 계기로 부서별 월간 실적 점검 체계 강화와 1:1 맞춤 상담 실시 등 실적 관리체계 전반을 체계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회의를 통해 미흡한 지표를 재점검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 계획을 수립해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보고회에서 논의한 평가지표들은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행정서비스 분야"라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실질적인 계획을 수립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2025 을지연습, 예상 못한 전시상황도 훈련해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8일 '2025 을지연습'과 관련, “예상하지 못한 전시상황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는 논의 구조가 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전 남부청사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5 을지연습 최초 상황 보고'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을지연습 최초 상황 보고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김진수 제1부교육감, 남부청사 국·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제2부교육감과 북부청사 국·과장도 함께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전년도 연습 결과에 따른 개선사항을 마련했다. 이날은 실제와 유사한 전시상황을 설정해 전시종합상황실의 단전·단수 훈련, 방독면 착용 훈련을 진행했다. 올해는 통제부가 구상한 상황을 인공지능(AI)과 협력해 메시지를 부여하는 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임 교육감은 최초 상황 보고를 들은 뒤 “경기도교육청이 시행하고 있는 스마트워크가 비상 상황에서는 작동하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대면 구조로 변경해 빠르게 논의하고 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비상 상황에서는 의사 결정도 상당한 부분이 위임될 수 있다"면서 “현장에서 즉시 바꿔야 할 부분을 어떻게 할지, 평소와 다른 부분을 어떻게 할지 살피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4일간의 을지연습 기간 배우는 것이 있는 교육적인 훈련이 되길 바란다"며 “실전감을 익히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개선점을 찾는 훈련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오늘부터 21일(목)까지 3박 4일간 24시간 비상 근무하는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이번 을지연습은 도교육청 본청과 직속기관, 25개 교육지원청 직원 5천900여 명이 참여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청렴은 공직의 기본이며 시민 신뢰의 출발점”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8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신태민)과 함께 '청렴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 직원이 참여하는 반부패·청렴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신태민 위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이어진 간담회에서 청렴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렴협의체 구성 및 운영 △청렴도 향상을 위한 교육·캠페인 공동 추진 △부정청탁 및 불합리한 관행 등 부패 행위 척결 △청렴문화 확산 이행과제 공동 개발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청렴실천 공동 캠페인 전개 △청렴문화 확산 교육 공동 운영 △청렴 아이디어 공모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신태민 인천시공무원노조 위원장은 “노조도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며 “전 직원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과제를 발굴하고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청렴은 공직의 기본이며 시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노조와 함께 한뜻으로 협력한다면 청렴도 상위 수준 달성은 물론, 투명하고 공정한 시정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렴 이행과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청렴 교육과 캠페인을 확대하고 모든 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부패를 방지하고 청렴도를 높이며 시민이 신뢰하는 '청렴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날 '인천 지속가능발전 전략 수립'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시는 지난달 22일 주민숙의공론회를 통해 지속가능발전 전략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이 더욱 구체화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지속가능발전 비전 및 목표 △추진과제 △지표체계 등 연구용역의 핵심 내용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인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유정복 시장은 “지속가능발전은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로, 시민의 지혜와 참여가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오늘 논의된 소중한 의견들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전략을 수립해 인천이 지속가능발전의 모범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논의를 토대로 오는 11월까지 기본전략을 수립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실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의 본격적인 실행에 따라 지속가능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내용을 포함하는 조례 및 행정계획에 대해 사전 검토를 추진하고 지표를 활용하여 성과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경기도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안보 방파제”..을지훈련 첫날 실전같은 훈련 당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경기도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안보 방파제"라며 실전과 다름없는 훈련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5년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 회의'에서 “새 정부 들어서 처음 하는 을지연습으로 경기도가 그동안 접경지 긴장 완화를 위해 한 노력이 새 정부에서도 이어지면서 확성기 철거, 대남방송 중단 등 긴장 완화 분위기가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도 “한 가지 변함없는 사실은 어떤 정부든 튼튼한 안보가 민생과 평화의 토대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러시아, 우크라이나 또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국제 분쟁 등으로 안보 정세가 불안하고 한반도의 안보 여건이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며 “우리는 도내 8개 시군이 접경지역으로 대한민국을 지키는 안보 방파제 역할을 해 왔다. 유사시 경기도의 빠른 대처가 대한민국을 지키는 힘"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작년에는 비상소집 인원을 전 도청 직원의 10분의 1로 했었는데, 올해는 전 직원으로 확대했고 전시 현안 과제에 있어서도 대드론 방어체계 구축과 생화학 무기 피해 시 의료 지원 등 현재 실정에 맞게끔 변화시켰다"며 “군사적 안보뿐만 아니라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도 역시 중요한 안보다. 평상시 위기 대응 역량 강화도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과 동시에 평화를 위한 여정에도 한 발짝, 두 발짝 인내심을 가지고 가는 정부의 방침에 경기도가 함께 궤를 맞춰서 이번 연습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을지연습은 전쟁, 테러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 도는 이날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직제 편성훈련 및 접적지역 주민이동 훈련을 실시하며 오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도 단위 실제훈련으로 화생방 대응 통합방위훈련을 20일에는 전국 단위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진행한다. 민방위 훈련 시 공습경보가 울리면 주민들은 가까운 대피소나 지하철역, 지하 주차장, 큰 건물 지하공간 등으로 대피하고 통제되는 일부 도로 구간에서 운전 중인 차량은 차량 유도 요원의 지시에 따라 정차 후 라디오를 청취하면 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수원시,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수원화성 태평성대’ 내달 재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18일 올해 상반기에 진행해 호응을 얻은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수원화성 태평성대'를 내달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세계유산 수원화성의 문화적 가치를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시가 주관하며 수원문화재단이 운영한다. 시에 따르먼 '태평성대'는 어진 임금이 다스려 백성들이 평화롭고 풍요롭게 살아가는 시대를 뜻하며 조선 22대 임금 정조의 애민정신과 효심이 깃든 수원화성 건립 정신과 맞닿아 있고 지난해 복원된 별주와 우화관이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무대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은 「원행을묘정리의궤」에 기록된 '1795년 혜경궁 홍씨 회갑연 다과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1인 궁중다과상을 즐기며 국악 연주를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혜경궁 진찬연의 음식을 준비했던 별주에서 내달과 오는 10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7시에 18명씩, 90분간 진행되며 참가자는 고즈넉한 공간에서 정조 시대의 궁중문화를 느낄 수 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주민 배우와 함께하는 고궁산책'은 주민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에 이야기꾼의 설명이 어우러지는 야간 투어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화성행궁의 역사적인 장소를 둘러보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예약자 15명은 '효도의 꽃'이라 불리는 복숭아꽃 목걸이를 착용하고 연극에 참여할 수 있다. 고궁산책 프로그램은 내달부터 금요일 운영 횟수를 하루 1회에서 2회로 늘리며 오는 10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6시 30분과 8시에 하루 두 차례, 회당 50분 동안 진행된다. 수원화성 태평성대는 행궁동 지역공동체인 '행궁마을협동조합'이 기획 단계부터 운영까지 참여하며 지난 7~8월 유네스코독일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심화교육을 받고 연구 활동에 참여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유료로 '주민 배우와 함께하는 고궁산책'은 네이버에서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 내달 프로그램 예약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10월 프로그램 예약은 내달 22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운영한 수원화성 태평성대에 5~6월(상반기 프로그램) 1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절반 이상이 수원 외 지역에서 찾아온 것으로 집계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정조대왕이 꿈꾼 태평성대의 의미와 가치를 시민과 나누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참여자에게는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지역 주민에게는 세계유산 수원화성과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내달 2일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수원화성문화제에서 조선시대 선유놀이를 모티브로 하는 수상 공연 '선유몽(仙遊夢)'을 선보인다. 빛과 물, 그리고 소리가 어우러지는 수상 공연 선유몽은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함께 시를 읊고 음악을 즐기며 유람하던 연못 '용연'에서 펼쳐진다. 용연의 섬과 수중 무대, 나룻배 위에서 다채로운 조명과 전통 무용,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공연은 정조가 용연에서 잠이 들며 시작된다. 꿈속에서 학춤, 춘앵무 군무, 시와 노래가 어우러지고, 달빛 속 방화수류정과 용연이 찬란히 빛난다. 꿈에서 깬 정조가 선유몽을 부르며 공연은 마무리된다. '선유몽'은 내달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6일 동안 오후 8시에 시작되며 모든 객석은 무료로 개방한다. 또 내달 30일부터 10월 4일까지는 오후 6시부터 수원예총이 마련한 국악, 음악, 무용 등 사전 공연도 이어진다. 수원시 관계자는 “방화수류정과 용연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조선 후기 성곽 건축미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며 “물 위에 무대를 세워, 잔잔한 호수에 비치는 달빛과 어우러진 운치 깊은 밤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 개최 기간을 내달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8일간으로 확대하고 축제 공간도 수원화성 전역으로 넓힌다. 외국인 관광객 수용 태세도 개선하며 내달 28일 정조대왕 능행차를 시작으로 화성행궁과 행궁광장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과원, ‘AI 9개 시·군 특강’ 운영...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오는 11월까지 도내 9개 시·군을 순회하며 총 1100명의 도민을 대상으로 '2025년 인공지능(AI) 시·군 특강'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일상 속 AI, 경기도와 함께!'를 슬로건으로 도민이 인공지능을 보다 쉽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도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아울러 시군 순회 AI 교육은 지역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누구나 기술을 일상에 접목할 수 있도록 강연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앞서 지난달 동두천과 화성에서 진행된 특강에는 364명의 도민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과원은 세부일정에 따라 오는 19일에는 용인시 수지도서관, 내달 9일 광명시 시민회관, 16일 안산시 단원홀, 27일 양주시 옥정호수도서관 예술극장에서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10월과 11월에는 고양·부천·이천에서 특강이 진행된다. 각 시·군에서는 AI 전문가 강연과 생성형 AI 도구 실습이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이 직접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부 강연에는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 최재용 디지털융합교육원 원장,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대표 등 국내 AI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시대의 변화와 생존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와함께 2부에서는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도민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일상에 적용하는 방법을 공유한다. 특강 참여는 경기도민 누구나 가능하며 해당 시·군 거주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경과원은 오프라인 현장 운영과 함께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참여 기회를 넓혔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AI는 이미 일상 전반에 적용되는 필수 기술로 자리잡았다"며 “도민이 능동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민선8기 이충우 여주시장, 1호 결재 신청사 건립·1호 기업유치 ‘빨간불’...장기표류 조짐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민선8기 이충우 여주시장이 취임 후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신청사 건립과 기업유치 프로젝트가 예산삭감과 공사중단으로 급제동이 걸리면서 장기표류 조짐을 보이는 등 삐그덕거리고 있다. 특히 이 시장의 1호 결재사업으로 꼽히던 신청사 착공은 물론, 점동면 G기업 신축공사조차 공사비 미지급으로 인한 유치권 행사로 멈춰선 상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일방적이고 무리한 사업추진으로 일부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은 물론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신청사 사업은 최근 재검토와 무용론까지 등장하는 등 지역 여론마저 부정적인 기류를 보이고 있어 이 시장의 임기 내 신청사 착공은 현재로선 불투명한 상태이다. 이와함께 1호 기업유치인 점동면의 G기업은 지난해부터 공사비 미지급으로 인해 공사가 중지되고 유치권이 행사된 채 방치되고 있어 이른 시일 내 공사재개 여부는 미지수이다. 이 시장의 핵심공약인 이들 사업이 이처럼 심각한 난관에 봉착하자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신청사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자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으며 기업유치에 대해서도 부정적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이충우 시장은 2022년 7월 취임 즉시 신청사 건립을 1호 결재했다. 시는 노후청사 대체와 행정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여주역세권인 가업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3만2000㎡ 규모로 1520억원을 투입하는 신청사 사업을 연내 착공을 시작으로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시의회, 신청사 건립 예산 삭감은 시민을 위한 신중한 판단 강조 하지만 시의회는 올 제1차·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시의회는 신청사 공사비로 책정된 예산을 총 100억원 규모로 반복 삭감했다. 1차 추경에서 50억원을 깎은 뒤 2주 만에 같은 항목을 또다시 50억원 줄이면서 급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에 당초 올 연말 착공 계획이었으나 핵심 공정에 필요한 '우선공사비' 삭감으로 일정 전면 재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시의회는 “절차적 정당성 부족과 공론화 미흡, 민생경제 우선 원칙을 이유로 예산 심사를 진행했다"면서 “이번 예산 삭감은 신청사 건립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부족한 점을 고려해 보완하려는 신중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부연해서 △절차적 정당성 부족으로 신청사 건립 관련 예산이 1차 추경 삭감 2주 만에 충분한 설명 없이 다시 제출되고 설계, 인허가, 집행일정 등 핵심 정보가 불충분한 점 △공론화 미흡으로 원도심 주민들과의 의견수렴 및 대안 논의가 부족해 시민 전체의 의견을 반영한 사업추진 필요한 점 △민생경제 회복 우선으로 지역경제 회복과 복지예산이 시급한 상황에서 대규모 건축사업의 시급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턴키방식에 대한 우려도 제기하면서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많은 턴키공사방식에 대해 충분한 설명과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의회 A의원은 “예산삭감은 사업의 타당성과 절차적 완결성을 따져본 결과"라면서 “신청사 건립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다른 B의원은 “시민을 내세워 의회를 압박하는 현수막 게시 등은 성숙되지 못한 행위"라면서 “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여주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삶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예산심의를 이어갈 것"이며 “신청사 건립에 대해서도 충분한 정보와 공론화가 이루어진 후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여주시당은 지난 17일 당원투표로 예산삭감을 당론으로 결정해 신청사 연내 착공은 거의 불가능해졌다. 여주시의회 7명 시의원 중 4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 예산삭감, '정치권의 발목잡기'이자 월권행위 '반발' 반면 이 시장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정치권의 발목잡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일부 시의원들의 월권행위로 지목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17일 시의회가 신청사 건립 관련 예산을 반복적으로 삭감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이 시장은 회견에서 “신청사 건립은 여주시민의 오랜 숙원이며 민선8기 시정의 핵심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라면서 “현재 청사는 공간협소, 구조 노후, 안전문제 등으로 인해 시민과 공직자 모두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며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신청사 건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그러나 시의회는 제1·2차 추경에서 신청사 건립을 위한 필수공사비 예산을 반복적으로 삭감했고 이로 인해 당초 계획된 착공 일정에 중대한 차질이 발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곧바로 △신청사 건립 관련 예산의 재편성과 대체재원 확보 방안 검토 △시민 대상 설명회 및 공청회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적극 홍보 △시의회와의 협의를 지속하며 시민의 뜻을 반영한 합리적 예산 편성 추진 등을 밝혔다. 결론적으로 이런 양측의 충돌로 올해 연말로 예정된 착공계획은 전면 재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이충우 시장이 추진한 1호 기업유치도 장기간 표류가 전망되는 등 난항이다. 이 시장이 민선8기 핵심성과로 내세운 '기업유치 1호' G기업이 공장 시공사의 유치권 행사로 공사가 수개월째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다. 이 시장은 2023년 9월에 이 회사 기공식을 주도하면서 '여주경제의 전환점'이라고 강조했으나 시공사의 유치권 행사로 공사가 전면 중단된 채 공사장 출입문만 굳게 닫혀 있다. 앞서 시공사는 지난해 8월 7일 G사와 맺은 252억5520만원 규모의 여주공장 신축공사 계약을 해지했고 밝히면서 유치권을 행사했다. 시공사 측은 “계약 상대방의 공사대금 미지급으로 인한 당사의 해지 통보"라며 “해지 금액은 최초 계약금액 351억2400만원 중 계약 상대방이 입금한 금액 98억6880만원을 제외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유치의 공허한 성과 과시...실적 홍보에만 '급급' 이에 대해 지역사회 일부 인사들과 시민단체들은 “이 시장의 기업유치 정책을 '허울뿐인 쇼행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들은 “공장도 없고 일자리도 없는데, 무엇을 성과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라는 시민단체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다. 아울러 “MOU만 체결하고 실질적 진전은 없는 기업유치가 과연 성과인가"라며 시정 전반에 대한 불신을 표출하고 있다. 사실상 다수의 기업과 MOU를 체결했지만 지금까지 대부분 실제 투자나 고용으로 이어지지 않고 계획만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3년이 지난 현재, 시민들에게 돌아온 것은 기대와 실망뿐이라는 평가가 지역사회에 지배적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는커녕, 기업유치 1호를 비롯 대부분의 MOU기업들조차 투자이행을 미루는 등 표류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 시장의 리더십과 행정능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 시장과 여주시는 인터뷰와 보도자료 등을 통해 지금도 물류센터 등 유치로 2조3000억원의 투자와 85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다고 공허한 실적 홍보에만 치중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의 정당한 비판...“곱씹어봐야"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이 시장이 보여주기식 행정에 치중하면서 실질적인 성과는 외면하고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의 평가가 냉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공장도 없고 일자리도 없는데, 무엇을 성과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러면서 “신청사 건립 사업도, 일방적인 추진이 아니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좀 더 수렴하고 숙의를 거쳐야 한다"면서 “잘못된 것이 있으면 바로잡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여주시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도 기업유치는 진행되고 있고 1호 유치기업인 G사도 현 시정 공사가 중단된 상태이지만 조만간 공사재개를 기대한다"면서 “시는 앞으로도 겉보다는 내실 있는 양질의 기업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인천은 복합 도시로서 i분 도시 모델 정립의 최적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유럽 주요 도시들과 함께 '미래형 생활권 도시계획'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에 나선다. 이번 연구는 인천 고유의 도시 구조와 시민 생활 패턴을 반영해 도보 또는 대중교통으로 'i분' 안에 주요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생활권 모형을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DUT(Driving Urban Transitions) 프로젝트'는 유럽연합(EU)의 대규모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의 도시혁신 파트너십(Driving Urban Transitions Partnership) 과제로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협력거점형 국토교통 국제협력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는 지방자치단체로서 서울대학교, 인천대학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현대자동차, 사이트플래닝 등과 함께 연구에 참여하고 이번 공모에는 국제적으로 254개 팀이 참여했으며 이 중 3개 분야 47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또한 스웨덴(Stockholm, Järfalla, Västervik)과 노르웨이(Rogaland) 등 유럽 선도 도시들과 도시 접근성·교통 시스템 전환 관련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15분 도시' 개념을 확장한 'i분 도시(i-minute city)' 모형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원도심·신도시·도서·농어촌이 공존하는 인천의 특수한 공간 특상을 반영한 인천형 N분 도시 모형을 만든다. 'i분 도시'는 단순한 도시계획을 넘어 시민이 직접 생활권 경계와 중심지를 제안하는 시민참여형 도시계획 방식으로 추진되며 이를 기반으로 대학·연구기관·기업이 함께 실험적 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이미 GIS 시민 설문조사와 15분 생활권 네트워크 분석을 시범적으로 수행했으며 365일 24시간 시민 의견을 반영하는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민선 8기 시정 방향인 '글로벌 도시 인천', '지속가능한 스마트 도시 전환', '시민 체감형 도시계획'의 핵심을 담고 있으며, 연구 결과는 인공지능(AI) 기반 접근성 분석, 디지털 교통시스템 모형 실증, 지역 맞춤형 도시계획 수립에 활용되며 도시기본계획과 생활권계획 등 중장기 계획에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세계 주요 도시와 정책 및 기술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며 이달 참여기관과 행정적 협력체계를 본격으로 가동하고 오는 10월에는 스웨덴 지자체 등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는 디지털 접근성 분석, 교통시스템 실증 실험, 시민참여형 정책 설계 등의 본격적인 연구와 실증 활동이 추진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다양한 도시 유형이 공존하는 복합 도시로서 i분 도시 모델 정립의 최적지"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글로벌 도시로서의 정책 역량을 키우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경콘진,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 최종 라인업 30팀 공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내달 20일부터 21일까지 화성시 정조효공원에서 열리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이하 인뮤페)' 최종 라인업 30팀을 공개했다. 도는 18일 3차 라인업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경기도 대표 인디뮤지션 발굴 프로그램 '인디스땅스 2025'의 탑 파이브(TOP 5)로 선정된 뮤지션과 대만 뮤지션 DrunkMonk 등 7팀을 추가로 말표했다. 앞서 도는 지난 6월 26일 1차로 국내 대표 힙합 그룹 에픽하이 등 14팀, 7월 22일 2차로 락의 전설 김경호와 감성장인 자이언티 등 9팀 등 총 23팀을 공개한 바 있다. 인뮤페 2025 첫째 날인 20일에는 김경호, 비트펠라하우스, 자이언티, 노브레인, 범진, 앤드오어, 더픽스, 독특한 사운드의 베트남 인디 밴드 Nghịch, 캔트비블루, 향, 2024년 인디스땅스 우승팀인 심아일랜드가 출연한다. 인디스땅스 탑 파이브(TOP 5)의 결선 무대에서는 다다다, 루아멜, 비공정, 이젤, 테종 등 5개 팀이 최종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둘째 날인 오는 21일 라인업에는 에픽하이, 숀, 내귀에 도청장치, 이디오테잎, 로맨틱펀치, 슈퍼키드, 황가람, 데카당, 불고기디스코, 바키, 소소욘 등 국내 뮤지션들과 대만 인디음악 경연 대상을 수상한 DrunkMonk, 일본 걸밴드 도쿄초기충동, 이스포츠 구단 Cloud9에 소속된 크리에이터이자 뮤지션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KALA 등 해외 뮤지션이 이름을 올렸다. 인뮤페는 도와 화성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주관하는 도내 대표 가을 음악 페스티벌로 지난달 23일부터 NOL티켓(인터파크)을 통해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다른 페스티벌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며 특히 경기도민 30%, 화성시민 40% 등 다양한 할인 정책을 제공하고 있다. 인뮤페를 방문하는 관객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 인근 지하철역(수원역, 병점역, 동탄역 등) 무료 셔틀버스를, 서울, 인천 등 전국 주요 거점에는 유료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유료 셔틀버스는 페어플레이 어플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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