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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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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이충우 여주시장, 1호 결재 신청사 건립·1호 기업유치 ‘빨간불’...장기표류 조짐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민선8기 이충우 여주시장이 취임 후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신청사 건립과 기업유치 프로젝트가 예산삭감과 공사중단으로 급제동이 걸리면서 장기표류 조짐을 보이는 등 삐그덕거리고 있다. 특히 이 시장의 1호 결재사업으로 꼽히던 신청사 착공은 물론, 점동면 G기업 신축공사조차 공사비 미지급으로 인한 유치권 행사로 멈춰선 상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일방적이고 무리한 사업추진으로 일부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은 물론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신청사 사업은 최근 재검토와 무용론까지 등장하는 등 지역 여론마저 부정적인 기류를 보이고 있어 이 시장의 임기 내 신청사 착공은 현재로선 불투명한 상태이다. 이와함께 1호 기업유치인 점동면의 G기업은 지난해부터 공사비 미지급으로 인해 공사가 중지되고 유치권이 행사된 채 방치되고 있어 이른 시일 내 공사재개 여부는 미지수이다. 이 시장의 핵심공약인 이들 사업이 이처럼 심각한 난관에 봉착하자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신청사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자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으며 기업유치에 대해서도 부정적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이충우 시장은 2022년 7월 취임 즉시 신청사 건립을 1호 결재했다. 시는 노후청사 대체와 행정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여주역세권인 가업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3만2000㎡ 규모로 1520억원을 투입하는 신청사 사업을 연내 착공을 시작으로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시의회, 신청사 건립 예산 삭감은 시민을 위한 신중한 판단 강조 하지만 시의회는 올 제1차·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시의회는 신청사 공사비로 책정된 예산을 총 100억원 규모로 반복 삭감했다. 1차 추경에서 50억원을 깎은 뒤 2주 만에 같은 항목을 또다시 50억원 줄이면서 급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에 당초 올 연말 착공 계획이었으나 핵심 공정에 필요한 '우선공사비' 삭감으로 일정 전면 재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시의회는 “절차적 정당성 부족과 공론화 미흡, 민생경제 우선 원칙을 이유로 예산 심사를 진행했다"면서 “이번 예산 삭감은 신청사 건립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부족한 점을 고려해 보완하려는 신중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부연해서 △절차적 정당성 부족으로 신청사 건립 관련 예산이 1차 추경 삭감 2주 만에 충분한 설명 없이 다시 제출되고 설계, 인허가, 집행일정 등 핵심 정보가 불충분한 점 △공론화 미흡으로 원도심 주민들과의 의견수렴 및 대안 논의가 부족해 시민 전체의 의견을 반영한 사업추진 필요한 점 △민생경제 회복 우선으로 지역경제 회복과 복지예산이 시급한 상황에서 대규모 건축사업의 시급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턴키방식에 대한 우려도 제기하면서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많은 턴키공사방식에 대해 충분한 설명과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의회 A의원은 “예산삭감은 사업의 타당성과 절차적 완결성을 따져본 결과"라면서 “신청사 건립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다른 B의원은 “시민을 내세워 의회를 압박하는 현수막 게시 등은 성숙되지 못한 행위"라면서 “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여주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삶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예산심의를 이어갈 것"이며 “신청사 건립에 대해서도 충분한 정보와 공론화가 이루어진 후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여주시당은 지난 17일 당원투표로 예산삭감을 당론으로 결정해 신청사 연내 착공은 거의 불가능해졌다. 여주시의회 7명 시의원 중 4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 예산삭감, '정치권의 발목잡기'이자 월권행위 '반발' 반면 이 시장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정치권의 발목잡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일부 시의원들의 월권행위로 지목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17일 시의회가 신청사 건립 관련 예산을 반복적으로 삭감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이 시장은 회견에서 “신청사 건립은 여주시민의 오랜 숙원이며 민선8기 시정의 핵심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라면서 “현재 청사는 공간협소, 구조 노후, 안전문제 등으로 인해 시민과 공직자 모두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며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신청사 건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그러나 시의회는 제1·2차 추경에서 신청사 건립을 위한 필수공사비 예산을 반복적으로 삭감했고 이로 인해 당초 계획된 착공 일정에 중대한 차질이 발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곧바로 △신청사 건립 관련 예산의 재편성과 대체재원 확보 방안 검토 △시민 대상 설명회 및 공청회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적극 홍보 △시의회와의 협의를 지속하며 시민의 뜻을 반영한 합리적 예산 편성 추진 등을 밝혔다. 결론적으로 이런 양측의 충돌로 올해 연말로 예정된 착공계획은 전면 재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이충우 시장이 추진한 1호 기업유치도 장기간 표류가 전망되는 등 난항이다. 이 시장이 민선8기 핵심성과로 내세운 '기업유치 1호' G기업이 공장 시공사의 유치권 행사로 공사가 수개월째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다. 이 시장은 2023년 9월에 이 회사 기공식을 주도하면서 '여주경제의 전환점'이라고 강조했으나 시공사의 유치권 행사로 공사가 전면 중단된 채 공사장 출입문만 굳게 닫혀 있다. 앞서 시공사는 지난해 8월 7일 G사와 맺은 252억5520만원 규모의 여주공장 신축공사 계약을 해지했고 밝히면서 유치권을 행사했다. 시공사 측은 “계약 상대방의 공사대금 미지급으로 인한 당사의 해지 통보"라며 “해지 금액은 최초 계약금액 351억2400만원 중 계약 상대방이 입금한 금액 98억6880만원을 제외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유치의 공허한 성과 과시...실적 홍보에만 '급급' 이에 대해 지역사회 일부 인사들과 시민단체들은 “이 시장의 기업유치 정책을 '허울뿐인 쇼행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들은 “공장도 없고 일자리도 없는데, 무엇을 성과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라는 시민단체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다. 아울러 “MOU만 체결하고 실질적 진전은 없는 기업유치가 과연 성과인가"라며 시정 전반에 대한 불신을 표출하고 있다. 사실상 다수의 기업과 MOU를 체결했지만 지금까지 대부분 실제 투자나 고용으로 이어지지 않고 계획만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3년이 지난 현재, 시민들에게 돌아온 것은 기대와 실망뿐이라는 평가가 지역사회에 지배적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는커녕, 기업유치 1호를 비롯 대부분의 MOU기업들조차 투자이행을 미루는 등 표류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 시장의 리더십과 행정능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 시장과 여주시는 인터뷰와 보도자료 등을 통해 지금도 물류센터 등 유치로 2조3000억원의 투자와 85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다고 공허한 실적 홍보에만 치중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의 정당한 비판...“곱씹어봐야"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이 시장이 보여주기식 행정에 치중하면서 실질적인 성과는 외면하고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의 평가가 냉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공장도 없고 일자리도 없는데, 무엇을 성과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러면서 “신청사 건립 사업도, 일방적인 추진이 아니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좀 더 수렴하고 숙의를 거쳐야 한다"면서 “잘못된 것이 있으면 바로잡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여주시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도 기업유치는 진행되고 있고 1호 유치기업인 G사도 현 시정 공사가 중단된 상태이지만 조만간 공사재개를 기대한다"면서 “시는 앞으로도 겉보다는 내실 있는 양질의 기업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인천은 복합 도시로서 i분 도시 모델 정립의 최적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유럽 주요 도시들과 함께 '미래형 생활권 도시계획'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에 나선다. 이번 연구는 인천 고유의 도시 구조와 시민 생활 패턴을 반영해 도보 또는 대중교통으로 'i분' 안에 주요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생활권 모형을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DUT(Driving Urban Transitions) 프로젝트'는 유럽연합(EU)의 대규모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의 도시혁신 파트너십(Driving Urban Transitions Partnership) 과제로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협력거점형 국토교통 국제협력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는 지방자치단체로서 서울대학교, 인천대학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현대자동차, 사이트플래닝 등과 함께 연구에 참여하고 이번 공모에는 국제적으로 254개 팀이 참여했으며 이 중 3개 분야 47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또한 스웨덴(Stockholm, Järfalla, Västervik)과 노르웨이(Rogaland) 등 유럽 선도 도시들과 도시 접근성·교통 시스템 전환 관련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15분 도시' 개념을 확장한 'i분 도시(i-minute city)' 모형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원도심·신도시·도서·농어촌이 공존하는 인천의 특수한 공간 특상을 반영한 인천형 N분 도시 모형을 만든다. 'i분 도시'는 단순한 도시계획을 넘어 시민이 직접 생활권 경계와 중심지를 제안하는 시민참여형 도시계획 방식으로 추진되며 이를 기반으로 대학·연구기관·기업이 함께 실험적 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이미 GIS 시민 설문조사와 15분 생활권 네트워크 분석을 시범적으로 수행했으며 365일 24시간 시민 의견을 반영하는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민선 8기 시정 방향인 '글로벌 도시 인천', '지속가능한 스마트 도시 전환', '시민 체감형 도시계획'의 핵심을 담고 있으며, 연구 결과는 인공지능(AI) 기반 접근성 분석, 디지털 교통시스템 모형 실증, 지역 맞춤형 도시계획 수립에 활용되며 도시기본계획과 생활권계획 등 중장기 계획에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세계 주요 도시와 정책 및 기술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며 이달 참여기관과 행정적 협력체계를 본격으로 가동하고 오는 10월에는 스웨덴 지자체 등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는 디지털 접근성 분석, 교통시스템 실증 실험, 시민참여형 정책 설계 등의 본격적인 연구와 실증 활동이 추진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다양한 도시 유형이 공존하는 복합 도시로서 i분 도시 모델 정립의 최적지"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글로벌 도시로서의 정책 역량을 키우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경콘진,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 최종 라인업 30팀 공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내달 20일부터 21일까지 화성시 정조효공원에서 열리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이하 인뮤페)' 최종 라인업 30팀을 공개했다. 도는 18일 3차 라인업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경기도 대표 인디뮤지션 발굴 프로그램 '인디스땅스 2025'의 탑 파이브(TOP 5)로 선정된 뮤지션과 대만 뮤지션 DrunkMonk 등 7팀을 추가로 말표했다. 앞서 도는 지난 6월 26일 1차로 국내 대표 힙합 그룹 에픽하이 등 14팀, 7월 22일 2차로 락의 전설 김경호와 감성장인 자이언티 등 9팀 등 총 23팀을 공개한 바 있다. 인뮤페 2025 첫째 날인 20일에는 김경호, 비트펠라하우스, 자이언티, 노브레인, 범진, 앤드오어, 더픽스, 독특한 사운드의 베트남 인디 밴드 Nghịch, 캔트비블루, 향, 2024년 인디스땅스 우승팀인 심아일랜드가 출연한다. 인디스땅스 탑 파이브(TOP 5)의 결선 무대에서는 다다다, 루아멜, 비공정, 이젤, 테종 등 5개 팀이 최종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둘째 날인 오는 21일 라인업에는 에픽하이, 숀, 내귀에 도청장치, 이디오테잎, 로맨틱펀치, 슈퍼키드, 황가람, 데카당, 불고기디스코, 바키, 소소욘 등 국내 뮤지션들과 대만 인디음악 경연 대상을 수상한 DrunkMonk, 일본 걸밴드 도쿄초기충동, 이스포츠 구단 Cloud9에 소속된 크리에이터이자 뮤지션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KALA 등 해외 뮤지션이 이름을 올렸다. 인뮤페는 도와 화성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주관하는 도내 대표 가을 음악 페스티벌로 지난달 23일부터 NOL티켓(인터파크)을 통해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다른 페스티벌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며 특히 경기도민 30%, 화성시민 40% 등 다양한 할인 정책을 제공하고 있다. 인뮤페를 방문하는 관객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 인근 지하철역(수원역, 병점역, 동탄역 등) 무료 셔틀버스를, 서울, 인천 등 전국 주요 거점에는 유료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유료 셔틀버스는 페어플레이 어플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남시, 을지연습 실시...드론 테러·민방공 대피 등 안전대응 강화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시청 지하 2층 충무시설과 각 구청 상황실을 중심으로 시·구 공무원, 군부대, 경찰, 소방 등 15개 기관 1000여 명이 참여하며 을지연습 기간 동안 전쟁 상황을 가정한 직제 편성 및 창설기구 설치, 전시 종합상황실 운영, 핵미사일·드론 공격 대비 교통 통제, 현안 과제 토의, 민·관·군·경 합동 실제훈련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오는 20일 오후 2시~3시 성남시 민방위안전체험센터에서는 수정구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제 공습시 대피하는 절차를 안전체험교육을 통해서 진행하는 민방공 대피 시범훈련을 실시한다. 이어 오는 21일 오후 2시~3시 서울교통공사 모란차량기지에서는 민·관·군·경 합동 실제훈련을 실시해 사회기반시설에 드론테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폭발물 위협 및 화재대응 능력을 강화시키는 훈련을 한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14일 성남시청 충무시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 주재로 '2025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열고 전 부서의 훈련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다변화하는 안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테러·화재 사례를 참고해 다양한 위기 상황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겠다"며 “철저한 훈련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올해로 57번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1968년 북한 무장공비 침투 사건을 계기로 국가 비상대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한편 시는 중원구 상대원동 환경에너지시설(소각시설)이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이 시행한 '제6차 계절관리제 자발적 협약 이행 실적 평가'에서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돼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최우수'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한강유역환경청은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을 협약한 22개 시군의 2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먼지 등 주요 대기오염물질의 감축 실적을 종합 평가해 이같이 선정했다. 시 상대원동 환경에너지시설은 하루 600t 규모의 생활폐기물과 100t 규모의 하수슬러지를 소각하며 이 과정에서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줄이기 위해 시는 계절관리제 기간에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42.5ppm)을 자체적으로 10ppm으로 강화해 소각시설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황산화물 저감을 위한 습식세정탑 충전재,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한 산화환원시설(SCR)의 촉매를 주기적으로 교체해 설비 효율을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협약 기준 연도인 2020년 17t이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에 11t으로 감축했다. 시는 1998년 준공 이후 27년간 가동 중인 현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의 노후화에 따라 바로 옆 부지에 하루 500t 처리 규모의 대체 소각시설을 오는 2027년까지 건립 추진 중이다. 최적의 환경오염방지설비와 저탄소 에너지효율화 설비가 설치돼 배출가스를 대폭 줄이고, 지역난방 열 공급 외에 전력 생산 기능을 더하게 된다. 이와함께 시는 내달 21일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회 성남시장배 유소년 드론 축구대회' 참가팀을 같은달 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내달 19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성남페스티벌과 연계해 개최되며, 드론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유소년들에게 4차산업 혁신 기술과 산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시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15세 이하 유소년으로 한 팀은 5명에서 10명으로 구성해야 하며 반드시 성인 인솔자나 지도교사가 동반해야 한다. 접수는 성남시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경기는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예선 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 운영에 필요한 모든 장비(드론볼, 조종기, 배터리 등)는 시에서 무료로 지원하며 필요시 사전 교육도 제공한다. 참가팀은 팀 구분이 가능한 자유복 또는 단체복, 모자, 조끼 등을 준비하면 된다. 경기 규정은 국제드론축구연맹(FIDA)의 Class20(유소년) 기준을 적용하며 대한드론축구협회연맹(KDSA) 공인 심판이 배정돼 공식 경기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상은 부문별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에게 성남시장 상장과 트로피, 메달을 수여하며 최우수팀에는 우승기가 함께 전달된다. 시는 이번 대회를 단순한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청소년들이 차세대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회 당일에는 가상현실(VR) 체험, 인공지능(AI) 로봇 체험 등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성남시 AI반도체과 관계자는 “드론 산업은 미래 유망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청소년들이 드론 스포츠에 관심을 갖고 관련 분야로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인천항만공사, K-푸드 싱가포르 판로 개척 ‘시동’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17일 “최근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K-푸드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식품 분야 수출 중소기업 대상 싱가포르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IPA와 코트라(KOTRA) 인천지원본부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오는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싱가포르 무역관 등 현지 사정에 밝은 협업기관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실질적 시장 진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수출 유망 식품 중소기업 7개사를 선정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2000만원 규모의 마케팅 및 유통망 진입을 지원하며 선정된 기업은 싱가포르 현지 온라인 플랫폼 입점, 오프라인 매장 전시 및 판촉 행사 등에 참여하게 되고 참가기업 모집은 오는 18일부터 진행한다. 신재완 IPA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경영실장은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관문으로써 중소 수출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중요한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중소기업과 인천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지난 13일 경영체질 개선을 위한 '2025년도 하반기 예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인하대학교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에서 열린 이날 예산워크숍에는 부서별 신규사업 및 예산담당자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항만인프라 분야 부동산PF 전문가를 외부강사로 초빙하여 부동산PF 관점에서 항만 분야 타당성 분석 방법과 분석 사례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편성 프로세스와 주요 일정, 사전 제출한 신규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 내용을 공유하며 부서 간 의견을 나눴다. 김순철 IPA 경영부사장은 “재무건전성 회복을 위해서는 전사적 경영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며 “특히 향후 공사 재무구조에 지속 영향을 미치는 신규사업에 대한 타당성 분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IPA는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상·하반기 워크숍을 지속 개최하고 사내강사 예산교육을 신설하는 등 사업 타당성 분석 및 예산편성·운영절차에 대한 전사적 이해도 제고 및 역량 강화에 힘을 쓰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소래습지의 국가도시공원 지정은 세계적인 명소로 도약하는 전환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수도권 서해안의 마지막 대규모 갯벌이자 천일염 문화의 시작지인 소래습지생태공원 일원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일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개정으로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과 국비 지원 범위가 확대됐으며 시는 이를 기회로 삼아 소래습지와 해오름공원, 람사르습지, 장도포대지 등 약 600만㎡를 통합한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지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법은 면적 300만㎡ 이상에서 100만㎡ 이상으로 완화, 국비 일부 지원에서 국비 전부 또는 일부보조(보상비 제외)로 확대로 개정됐다. 정부의 국가도시공원 지정사업은 자연경관·생태계·역사문화유산 등 복합가치가 높은 지역을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개발압력, 난개발, 오염 위협으로 훼손 우려가 큰 주요 자원을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보전하려는 것인데 소래습지가 갖는 지리·생태·역사·문화의 복합적 가치는 제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되기에 충분하다. 소래습지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자연해안선과 한남정맥 발원 하천의 자연하구를 동시에 품은 지역이다. 자연해안선은 조간대, 갯벌, 염습지 등 다양한 서식환경을 형성해 어류·조류·무척추동물의 번식과 서식지 역할을 하며 특히 기수역(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역)은 생물다양성이 매우 높고 멸종위기종 저어새를 비롯해 흰발농게, 검은머리갈매기 등 300여 종 생물의 중요한 서식처다. 또한 8000년 세월이 빚어낸 사행성 급경사 갯골은 전국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지형적 특성을 가지며 가을철 붉은 카펫처럼 펼쳐지는 해홍나물, 나문재, 칠면초등의 염생식물 군락은 그 자체로 천연기념물급 경관을 자랑한다. 갯골은 내륙 깊숙이 수로를 끼고 뱀이 기어가는 모양의 갯벌로 갯골의 경사가 급한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어려운 특이한 지형으로 돼 있다. 역사적으로도 이곳은 우리나라 천일염의 시작지이며 1930년대 전국 염전의 60%를 차지하던 광활한 소래염전이 자리하던 곳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소금창고와 소래포구 어시장은 지역주민과 방문객에게 염전문화의 흔적을 전하고 개항기 군사유적인 장도포대지는 서해안 방어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가치를 지닌다. 그동안 소래습지는 도시 개발, 불법 매립, 공장 가동 등으로 인한 환경 위협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왔다. 특히 영동고속도로와 인천 주요 간선도로 진입부에 인접한 입지 특성상 경관 훼손과 오염물질 유입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국가도시공원 지정은 이 지역의 자연·역사·문화 자원을 국가 차원에서 보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로 지정 시 조성비와 관리·운영비의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아 장기적인 보전과 활용이 가능해진다. 또한 국가도시공원은 단순한 보전 공간을 넘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의 거점이 된다. 뉴욕 센트럴파크, 파리 라빌레뜨 파크와 같은 대규모 녹지공간은 시민의 여가·문화생활 증진과 더불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해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소래습지는 인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국가도시공원 지정은 우리의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키는 동시에 세계적인 해양생태·문화관광 명소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가도시공원 지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법률의 시행은 공포 후 1년으로 시는 2025년까지 하나의 공원으로 통합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 및 공원조성계획 수립 등 법적 절차를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 관련 협의 등을 마무리하면 같은해 하반기 국토교통부에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수원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독립유공자 후손 집수리 지원...이재준 시장도 동참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수리를 지원했다. 특히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14일 열린 집들이에 함께해 집주인 강점순씨에게 축하 인사를 했다. 시에 따르면 독립유공자 후손 집수리 지원은 시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체결한 협약의 결실로 두 기관은 지난달 '국가·독립유공자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가·독립유공자(후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새빛하우스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와함께 지난 3월에는 수원시·광복회 수원시지회가 수원에 주민등록이 된 독립유공자가 '새빛하우스' 사업을 신청하면 가점을 부여하는 '새빛하우스 독립유공자 지원 업무협약'도 체결한 적도 있다. 집들이를 한 집주인 강점순씨는 3.1운동에 참여한 강익승(1893~1922) 지사의 손녀ㄹ로 강 지사는 2005년 대통령 표창을 받은 독립유공자이며 1984년 준공된 강씨의 집(화서동)은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였다. 수원시 '새빛하우스' 사업으로 1500여만원을 투입해 옥상 방수, 창호·싱크대 교체, 욕실·도배·장판 공사 등 개보수 공사를 했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1800만원 규모 주거환경개선 공사를 지원해 낡은 주택이 쾌적한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번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수리 지원사업에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참여했으며 봉사자들이 집수리 공사 후 집을 정리하고, 생활용품을 배치하는 등 '정리·케어 서비스'를 지원했다. 시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독립·국가유공자 집수리를 지원할 때 집수리와 생활 케어를 결합한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집들이에는 이재준 시장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신현석 사업이사, 문광주 광복회 수원시지회 지회장,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등이 함께했다. 이재준 시장은 “독립유공자 예우·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함께해 주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 감사드린다"며 “독립유공자와 그들의 후손이 좋은 주거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같은날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 대회의실에서 '2025년 수원시 위험성 평가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공공시설물 33개 사업장의 중대재해 주요 위험 요인을 전 부서 관리감독자 127명에게 공유했다. 위험성 평가는 고용노동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따라 자기 규율 예방 체계를 구축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수원위생처리장, 수자원센터, 상수도사업소, 도서관,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위험성 평가 용역을 진행했다. 질식과 화재·폭발, 추락, 전도 등 중대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주요 위험 요인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관리했으며 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관리 전문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서를 지원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유해·위험 요인 확인과 개선 절차, 개선 대책 등을 주제로 한 교육도 진행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철저히 이행해야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꾸준한 안전보건 개선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진선 용인시의회 의장, “용인항일독립운동기념관 건립 필요” 강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은 15일 시청 에이스 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광복 80주년을 축하하고 순국선열의 독립 정신과 희생을 기렸다. 이날 행사엔 유 의장을 비롯해 이창식 부의장, 이윤미 의회운영위원장, 김진석 자치행정위원장, 김상수 문화복지위원장, 신현녀 경제환경위원장, 김윤선 도시건설위원장, 임현수·장정순·김희영·김길수·김태우·박희정·안치용·박인철·강영웅·이상욱·박병민 의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최희용 광복회 용인시지회장, 지역 보훈 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진선 의장은 이날 경축사를 통해 “광복은 어둠 속에서 빼앗긴 '빛'을 되찾은 날로, 이 '빛은' 국권 회복과 민족의 자존, 미래를 스스로 개척하겠다는 불굴의 의지를 상징한다"며 “이 빛을 더욱 찬란히 밝히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유진선 의장은 이어 “용인은 항일 독립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간직한 도시"라며 “장기적으로는 지역의 뜨거운 독립운동사를 기리고 계승할 '용인항일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통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도시의 가치를 한층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진선 의장은 그러면서 “아무리 위대한 역사도 기억하지 않으면 잊히고 잊힌 역사는 힘을 잃는다"며 “110만 용인시민과 함께 지역의 뜨거운 역사를 되살리고 기록하며 후손들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토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경축식은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광복 80주년 유공자 표창과 80주년 광복절 기념 영상 상영, 용인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2020년 대한민국의 자주독립과 국가 건립에 이바지한 공로로 고(故) 이웅한 지사에게 서훈된 대통령 표창이 외손자 구자창 씨에게 전달돼 특별한 감동을 전했으며 또 남다른 봉사 정신과 시민 보훈 의식 함양에 이바지한 광복회원 10명에게 시장 표창(6명)과 시 의장 표창(4명)이 수여됐다. 시는 이날 시청 하늘광장에서 저녁 7시부터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민문화축제 '용인! 빛으로 힘차게 나아가리'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SNS 이벤트존, 광복 선캡·부채·태극기 키링 만들기, 전통 놀이 체험, '조아용' 홍보부스 등 시민들을 위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무대에서는 단국대 총학생회의 국악 공연, 샌드 아트와 성악 무대, 가수 전향진의 트로트 공연, 리틀 용인의 어린이 창작 뮤지컬 '만주의 어머니 정현숙', 시민 연합 합창단의 갈라 쇼 등이 이어져 감동을 더 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시민대합창의 감동, 아직도 가슴 울려”...시민들에게 ‘감사’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16일 “1만여 시민이 함께한 광복 80주년 대합창의 감동이 아직도 가슴을 울린다"면서 “광복 80주년 시민대합창에 함께해주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전날 밤 늦게 자신의 SNS에 올린 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시민들에게 진심 어린 인사를 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서서히 어둠이 내려앉자, 수원 열세분 독립운동가의 삶을 복원한 영상이 상영됐고 시민들과 함께 독립군가를 부르고 만세를 외치며 대합창의 막을 열었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민주화운동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꺾이지 않았던 시민의 정신이 선율이 되어 가슴 깊이 스며들었다"며 “그리고 마침내, 1만여 시민이 한목소리로 부른 대합창. 높이 솟아올라 펄럭이는 대형 태극기 아래, 그날의 기쁨을 되새기고 숭고한 정신을 지켜가겠다는 우리의 약속이 노래가 되어 밤하늘로 퍼져나갔다"고 행사 진행 상황과 분위기를 전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불꽃이 터져 오르며 광복의 감격이 찬란한 빛의 파도가 되어 모두의 마음을 적시던 그 순간을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이라며 “오늘의 울림을 가슴에 새기고, 시민과 함께 새로운 수원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시장은 같은 SNS에 올린 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80년 전 오늘, 수원의 거리와 골목마다 '대한독립만세!' 함성이 파도처럼 번져갔다"면서 “광복 70주년이던 2015년 시민들의 정성으로 세운 임면수 선생 동상 앞에 서니 그날의 뜨거운 함성이 다시금 귓가에 울린다"고 당시의 감격을 되새겼다. 이 시장은 또 “나는 조국 광복을 이루지 못하고 이 세상을 떠나니 어찌 고혼인들 조국에 돌아갈 수 있으랴"라는 “저의 조상이신 이상설 선생의 유언처럼, 광복을 끝내보지 못하고 떠난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고귀한 희생 위에 오늘의 수원, 오늘의 대한민국이 서 있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그날의 빛을 내일의 희망으로 이어, 자유와 민주주의가 뿌리내린 모두의 도시 수원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광복의 의미 되새기면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 반목 극복할 수 있을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5일 오후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순국선열의 독립투쟁, 나라사랑 정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이상일 시장은 경축식과 기념공연에서 시민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외치고 80년 전 국권을 되찾은 8월 15일의 감격스러운 의미를 되새겼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룩한 선배 세대의 뜻을 후배 세대가 잘 이어받을 것을 다짐했다. 시는 이날 시청 에이스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가진 데 이어 시청 하늘광장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시민문화축제를 열었다. 용인지역의 독립유공자 후손과 국가유공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 경축식에서 이 시장은 “순국선열의 독립투쟁으로 광복을 쟁취한 80년 전의 오늘은 유구한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장 감격스러운 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선열들 덕분에 대한민국은 새로운 나라를 건설할 수 있었고 지금 우리는 자유를 만끽하고 번영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광복 직후 우리나라 자동차 숫자는 7000대 정도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말 기준으로 2630만대에 달하고 190개 나라를 무비자로 갈 수 있는 대한민국의 여권 파워는 세계 2위 수준이며 국민총생산(GDP)은 세계 12위, 경제력·외교력·국방력 등을 합친 '국가총국력'은 세계 6위로 평가받을 정도로 대한민국은 놀라운 발전을 했다"며 “용인특례시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과 지혜를 대한민국과 용인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후배세대인 우리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이처럼 뜻깊은 행사를 마련한 것은 선배 세대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이 나라를 더욱 발전시키고, 다시는 외세의 침탈과 국권 상실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우리 모두가 대한 독립을 쟁취한 80년 전의 그날의 그 감격, 그 하나됨을 마음 속 깊이 새긴다면 지금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분열, 반목도 극복할 수 있을 터, 모두가 80년 전의 오늘 하나된 동포들의 마음을 헤아리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축식에서는 대한민국 독립에 헌신한 유공자와 시민 보훈 의식 함양에 기여한 광복회 용인특례시지회 회원 등에 대한 표창 수여도 이뤄졌다. 고 이웅한 지사는 1919년 용인군 원삼면에서 만세운동에 참여한 용인의 독립유공자로 지난 2020년 8월 15일 당시 대통령 표창이 결정됐고, 이날 수여됐다. 표창은 이웅한 지사의 외손자녀 구자창씨가 대신 받았다. 용인특례시장 표창은 △최희용 △박정준 △김옥심 △김신자 △송재륜 △최정순씨에게 주어졌다. 경축식 이후 시청 하늘광장에서는 이상일 시장과 광복회 회원, 독립유공자 후손,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문화축제가 열렸다. '용인! 빛으로 힘차게 나아가리'는 주제의 축제에선 △포토존 △SNS이벤트존 △광복썬캡·독립부채·태극기키링만들기 △전통놀이체험 △조아용 홍보부스 등이 운영됐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문화축제 인사말에서 “광복80주년을 기념해 나라의 광복을 쟁취한 선열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광복절 경축식과 시민문화 축제를 준비했다"며 “기미독립선언서에 우리는 문화민족이란 말이 나오듯 대한민국은 지금 문화강국으로 부상해서 K-컬쳐를 사랑하는 세계인이 2억2500만며 가량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데, 오늘 이 무대에서도 훌륭한 공연이 이뤄질테니 광복의 의미를 새기면서 행복한 마음으로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단국대학교 국악 공연팀 '청아락'의 공연을 시작으로 '2025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수상한 소프라노 김희정 교수, 탈북 가수이자 용인시민인 전향진씨의 무대가 펼쳐졌다. 용인의 어린이 뮤지컬단 '리틀용인이' 용인의 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의 어머니인 정현숙 지사를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을 선보였고,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문화원, 수지청소년문화의집이 협력해 80인의 시민으로 구성한 '광복80 시민연합창단'의 공연도 독립투쟁과 광복의 의미를 잘 살렸다. 이어 이상일 시장과 행사에 참석한 시민 모두가 만세삼창을 끝으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는 막을 내렸다. 시는 이 행사를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동부보훈지청 △광복회 용인특례시지회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문화원 △용인문화재단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단국대학교 총학생회와 함께 '광복 80주년 T/F'를 구성해 다양한 문화 축제를 마련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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