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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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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치매환자·가족도 더불어 풍요로운 안성 만들겠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21일 “치매환자와 가족도 더불어 풍요로운 안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안성시도 '치매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시장은 글에서 “치매극복 한마음 걷기대회가 열렸다"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3대가 함께 하는 등 1000여명의 시민이 함께 해 좋았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저희 아버지도 치매를 앓다가 요양시설에서 돌아가셔서 가족들의 힘듦을 잘 알고 있다"며 “집에서 모시면 몸과 마음이 힘들고, 시설로 모셔도 죄송한 마음때문에 편하지가 않았다"고 치매와 관련한 현 실태를 설명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치매를 예방하고, 혹시 걸리면 빨리 발견해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게 하고, 환자돌봄을 가족에게 전적으로 맡기지 않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면서 “안성시가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성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9일 안성농업인직거래새벽시장에서 지역주민과 치매환자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며 치매 극복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사전 및 현장접수를 통해 치매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아양1공원을 중심으로 한 1코스와 아양1공원에서 아롱개 도시바람길 숲으로 이어지는 2코스 추가 등으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온라인 워크온 걷기 챌린지를 병행해 비대면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치매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행사장에서는 걷기 행사 외에도 다양한 주제별 체험부스 운영, 치매예방 홍보,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어 지역주민들의 치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치매극복선도단체인 노인복지관, 약사회, 두원공과대 부스 운영을 비롯해 중앙어머니자율방범대, 해병대전우회, 의용소방대, 모범운전자연합회, 안성맞춤공무원 봉사대 등 14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안성성모병원의 의료지원, 시설관리공단 및 관내 대학 등 여러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져 민관이 한마음으로 치매 극복을 염원하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3년째 운영되는 걷기행사를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두려움과 편견을 없애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시장, “SOLO만 오산 1호 부부 탄생은 경사”...첫 경사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는 21일 결혼 적령기 남녀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한 행사인 'SOLO(솔로)만 오산' 참가자 중 1호 부부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솔로만 오산 프로그램은 이권재 오산시장이 평균연령 41.1세의 젊은 청년도시인 만큼 결혼이 주요 관심사란 점을 착안 한 것에서 비롯된 사업으로 오산시민 또는 오산에서 직장을 다니는 만 23~39세 미혼 남녀 12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총 3회에 걸쳐 개최됐다. 연애코칭, 와인파티 등 청춘 만남과 연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총 3차례에 걸쳐 이뤄진 행사에서 총 33쌍의 커플이 매칭에 성공하며 전체(1~3회) 매칭률 55%를 기록했다. 1호 부부는 지난해 9월 솔로만 오산 1기 행사를 통해 커플이 됐으며 6개월여 연애 기간을 거쳐 화촉을 밝히게 됐다. 지난 19일 열린 1호부부 결혼식에는 이권재 시장과 시청 공직자들이 직접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권재 시장은 “솔로만 오산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인연이 마련된 것도 감사한 데 첫 1호 부부가 탄생한 것은 우리 시에 있어 경사"라며 “앞으로도 오산 청년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좋은 정책을 발굴해나가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 하반기에도 솔로만 오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청년 결혼을 장려하기 위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우리 시의 더 많은 청춘남녀가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제14회 오산시장기 종목별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산시체육회 주최, 종목별 회원단체 주관으로 오산시 곳곳에서 진행됐다. 지난 2월 스크린골프를 시작으로 축구, 배드민턴, 탁구, 배구, 테니스 등 총 20개 종목에 약 1만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졌다. 개회식은 오산종합운동장에서 1200여 명의 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으며 오산 성호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 변재영 군과 '더킥' 태권도 시범단이 선보인 화려한 격파 퍼포먼스는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체육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시민 17명이 오산시장상을 받았다. 이들의 오랜 헌신에 시민들이 아낌없는 박수로 화답하며 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지역 사회의 열정과 노력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로 완성됐다. 권병규 오산시체육회 회장은 “제14회 시장기 체육대회가 오산시민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정정당당한 경기와 뜨거운 열정 속에서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 살아 숨 쉬는 멋진 대회로 기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대회에 함께해주신 오산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정당당한 경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를 통해 26만 오산시민 모두에게 감동을 전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시는 관내 예술인을 위한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이날부터 내달 30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활동증명 유효자 중 소득요건(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을 충족한 예술인을 대상으로 연 150만 원을 2회(회당 75만 원)에 나누어 지급하는 사업으로 올해 세 번째로 추진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경기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며, 지원 대상은 2025년 4월 21일 기준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예술인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술활동증명을 보유하고 1인 가구 기준 월 287만416원 이하의 소득요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예술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에 몰두할 수 있도록 기회소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유정복 “위기의 대한민국 구하려면 진짜가 가짜를 이겨야”...경선 첫날부터 기염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인천시장) 제21대 국민의힘 경선 후보는 21일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려면 진짜가 나서 가짜를 이겨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대한민국 17개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후보는 국힘 온라인 경선 첫날인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은 진짜와 가짜의 대결이고 가짜를 이기려면 진짜로 승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정복 후보는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는 변장과 둔갑의 명수이고 한마디로 가짜"라면서 “변장의 가면을 뚫을 진실의 창은 바로 유정복"이라고 강조했다. 유정복 후보는 또 “이 예비후보의 1인당 기본소득 25만원 지급 계획은 자식들의 돈을 빼앗아 쓰자는 무책임의 극치이고, 복무기간을 18개월에서 10개월로 줄이고 36개월의 모병제 실시 주장도 안보는 어떻게 되든 표만 얻으면 된다는 속임수"라며 “그의 잦은 말바꾸기와 포퓰리즘은 너무 잘 알려져 있고 이게 바로 가짜"라고 직격했다. 유정복 후보는 또한 “어느 후보는 '(누구를) 인간 말종'이라고 해놓고 '이제 보니 괜찮은 사람'이라고 부드러운 사람인 척하고, 다른 후보는 '윤심'에 기대다가 슬그머니 입장을 바꿨으며 또 다른 후보는 과거 당 대표로 쌓은 인지도에 편승해 자신의 치명적 흠을 숨기는데 모두 '가짜 후보군'"이라고 지적했다. 유정복 후보는 특히 “제가 살아온 과정에서, 일해 온 성과에서 그리고 일관된 국가관에서 진짜 정치인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라며 “저, 유정복이 진실의 창으로 가면과 위선을 찢어버리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유정복 후보는 아울러 “관세전쟁, 북-러 밀착과 북한 핵위협 등 안보 위기, AI와 우주 등 첨단산업 경쟁 격화 등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이런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국가시스템 구축이 시급하고 이는 글로벌 경쟁력이자 다음세대에 물려줄 미래자산"이라고 주장했다. 유정복 후보는 그러면서 “입법독재로 정부 손발을 마비시킨 반국가적 정당 횡포와 그로 인한 탄핵 정국으로 민심은 갈라져 있다"며 “정치가 정도로 돌아가지 않으면 우리는 약소국으로 떨어지고 국민들은 불행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정복 후보는 마지막으로 “일하는 사람이 부자되는 나라, 갈라치기하고 찢는 것으로 권력을 누리는 사람은 대가를 치르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 위대한 시작에 저, 유정복이 선두 서겠다"고 재차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유정복 후보의 자킷 왼쪽 상단에는 늘 태극기 배지가 반듯하게 달려있다. 유정복 후보는 지난 9일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동상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줄곧 이런 옷차림을 유지하고 있다. 유정복 후보 캠프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분‧초를 다투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후보께서 항상 상의에 태극기 배지를 달고 다니신다"며 “평소 애국심의 발로이고 더욱이 대권에 나선 후보로서 국가와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그 배경을 해석했다. 유정복 후보는 인천시장으로 평소에는 인천시 상징 배지를 달고 다니지만 보수의 상징색인 빨간색의 의상을 자주 입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힘이 지난 17일 연 '후보자 미디어데이'에선 밝은 빨간색의 스웨터를 착용해 8명의 후보자 가운데 단연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 코디 전문가는 “유 후보께서 밝은 색, 그 중에서도 붉은 색 계통의 옷이 매치가 잘 되는 편"이라며 “재킷이나 셔츠 등 겉옷 뿐만 아니라 넥타이나 손수건 등 소품에도 잘 어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후보의 선거용 명함 바탕은 미색 계통이지만 '선거는 진실 찾기 게임' 문구는 빨간색으로, '일하는 대통령 완전정복, 유정복' 문구는 빨간색 바탕에 미색으로 담는 등 붉은 색을 선호해 쓰고 있다. 일하는 대통령 완전정복 유정복 후보 캠프 관계자는 “유정복 후보는 합리적이고 중도적인 성향을 띠지만 정치색에서는 늘 보수 정치의 정체성을 확실히 갖고 계시다"며 “그 정체성이 옷차림이나 명함에서 드러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경기관광공사, 5월 황금연휴 앞두고 ‘경기투어패스’ 판매 시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5월 황금연휴 및 가정의 달 등 여행수요가 많은 시기에 맞춰 지난해 보다 한달 이상 앞당겨 '경기투어패스' 판매를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경기관광통합이용권인 '경기투어패스'는 △24시간권(1만9900원) △48시간권(2만5900원) △72시간권(3만5900원) 등이 있으며 구매후 도내 관광지, 체험시설, 카페 등 도내 전역의 주요 관광시설 100개소를 자유롭게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주요 관광시설로는 가평 쁘띠프랑스, 안성팜랜드, 포천 허브아일랜드, 파주 임진각평화곤돌라 등 도내 인기 관광지가 포함돼 있다. 특히 올해는 파주 퍼스트가든,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내 임진강 독개다리, 광주 경기도자박물관 등이 신규 가맹 관광지로 합류, 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으로 하나의 티켓으로 여러 명소를 경제적으로 즐길 수 있어 20~50대 가족 여행객과 MZ세대 등에게 매력적인 스마트 여행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출시 이후에도 경기도와 공사는 화성행궁,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 시흥 웨이브파크 등 다양한 테마의 신규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추가시켜, 연내 가맹점을 200개소까지 확대, 이용객들에게 보다 알찬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경기투어패스는 도내에 있는 다양한 관광지를 최고의 가성비로 즐길 수 있는 가장 스마트한 여행 수단"이라며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합리적 가격의 투어패스로 경기도의 매력적인 여행지에서 즐겁고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투어패스는 네이버, 쿠팡, 티몬, 위메프, 여기어때, 야놀자 등 주요 플랫폼에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sih31@ekn.kr

수원시 경제자유구역, 한국형 실리콘밸리 도약 발판 마련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 공모에 선정되면서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향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주관한 공모에 선정된 시는 올해 경기도와 함께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 시민 의견을 수렴해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개발계획을 수립한 후 내년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하고 심사를 통과하면 내년 11월경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공모에서 '반도체, 바이오, AI 등 첨단산업 R&D의 핵심 거점 조성'을 수원 경제자유구역의 목표로 제시했다. 수원 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100만평(3.3㎢) 규모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우선 조성하고 2단계로 200만평(6.6㎢)을 확장해 300만평(9.9㎢) 규모의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드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경제자유구역 내 산업용지에는 R&D, 반도체, IT(정보통신), BT(생명공학), AI(인공지능) 등 첨단과학연구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으로 창업 지원을 위한 공간도 마련한다. 경제자유구역 기업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가까운 곳에서 거주하며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도록 주거 공간, 녹지, 문화체육시설도 조성해 자족형 경제복합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서수원 일원은 접근성이 좋아 신분당선, GTX-C, 국철 1호선, 수인분당선 등 광역철도망이 가깝고 수원광명고속도로, 과천의왕고속도로도 10분 안에 갈 수 있다. 우수한 인력도 풍부해 수원 지역 대학에서 이공계 인재가 1년에 3600여명이 배출되고 연구 인력은 4만 3000여 명에 이른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외국인 투자기업, 국내 유턴(복귀) 기업 등에 관세·취득세·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할 수 있으며 다양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 기업 투자·유치가 활성화되고 질 높은 일자리가 창출된다. 수원시는 R&D사이언스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중심이 되는 경제자유구역과 북수원테크노밸리, 우만테크노밸리, 델타플렉스 등 거점을 고리 형태로 연결하는 '환상형(環狀形)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의 미래를 결정지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차질 없이 준비해 산업통상자원부 평가를 반드시 통과하겠다"며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조성하고, 나아가 수원을 첨단기업이 모여드는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시, 美 통상정책 비상대응 TF 운영...위기 대응력 강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1일 미국 정부의 상호 관세 90일 유예 조치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철강 등 인천 지역의 주력 산업 품목에 대한 관세가 여전히 유지됨에 따라 지역 내 대미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 경제산업본부 중심의 관세 대응체계를 확대해 유관 기관 및 단체가 공동 참여하는 '미국 통상정책 비상대응 TF'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TF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동향분석팀 △관세대응팀 △기업지원팀 △대외협력팀 등으로 구성되며, 인천경제동향분석센터,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상공회의소, 인천테크노파크,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 KOTRA 인천지원본부 등이 참여한다. TF는 △미국의 관세정책 모니터링 및 정보 분석 △수출기업 애로사항 파악 및 조치 사항 공유 △수출기업 지원사업 현황 공유 △긴급 재원 마련 등 현장 대응 사항 점검 △지자체 차원에서 대응이 어려운 애로사항 대정부 건의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우선 지난 18일 TF 실무 회의를 개최하고 팀별 역할 분담과 세부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회의에서는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이 가능한 사업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인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글로벌 통상 이슈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TF를 중심으로 기업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미국 수출기업의 자금난 등 경영 애로에 대응하기 위해 피해기업 실태를 모니터링해 총 15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자금 지원은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수출기업뿐만 아니라 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기업까지도 포함할 예정이다. sih31@ekn.kr

경콘진, ‘문화기술 콘텐츠 유통지원’ 참여기업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21일 도내 문화기술 기업의 콘텐츠 유통 활성화를 위해 '2025년 문화기술 콘텐츠 유통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내달 21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콘진에 딸르면 이 사업은 제작이 완료된 문화기술 콘텐츠의 유통을 지원해 도내 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 및 판로 개척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총 5개사를 선정해 각 3000만원씩, 총 1억 5000만원 규모의 유통 자금과 함께 유통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선정 기업에게는 경기 콘텐츠 페스티벌과 연계한 하반기 성과 전시 및 시연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올해도 총 5개사를 선정하여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본격적인 유통 활동을 지원하며 기업별 유통 계획에 따라 맞춤형 컨설팅, 후속 유통 파트너 매칭, 경기 콘텐츠 페스티벌 내 전시 및 홍보 기회 등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추진한 대표 사례로는 △Dome screen VR 콘텐츠 '우주고양이 키츠'의 글로벌 홍보(크리에이티브섬) △IP 기반 콘텐츠와 롯데백화점 굿즈 기업이 연계한 팝업스토어 운영(샵팬픽) △AR 앱 '듀윙'을 활용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 교육 행사(이한크리에이티브) △제스처 기반 반응형 영상 기술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전시 콘텐츠(온즈) △XR 시어터 기반 이머시브 연극 (파란오이) 등이 있다. 이와함께 경콘진은 가상융합·신기술 분야 유망기업에 육성 프로그램 및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2025년 엔알피(NRP. Next Reality Partners) 기업육성' 참여기업을 내달 1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엔알피(NRP) 기업육성' 사업은 총 16개사를 선발해 최대 3천만 원씩 총 4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전문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가 운영하는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이 중 투자유망 기업들에는 엑셀러레이터의 연내 합산 3억원 이상 직접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성장지원 프로그램은 지원기업의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기업 맞춤형 진단, 투자사 멘토링,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컨설팅, 투자라운드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투자유치 단계별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시드(Seed)'단계, '프리A(Pre-A)'단계로 구분해 운영한다. 시드단계 프로그램은 ㈜리벤처스, 프리A 단계는 ㈜더넥스트랩이 각각 운영한다. 지원기업은 참가신청 시 투자단계를 고려해 희망하는 엑셀러레이터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 참여 자격은 메타버스, 가상‧증강‧확장현실(VR/AR/XR), 인공지능(AI) 등 가상융합 및 신기술 분야 중소기업으로, 경기도내 주소지(본사, 지사)를 두고 있거나 이전 예정인 기업이다. 엔알피 사업은 도내 콘텐츠 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경콘진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과 연계 운영된다. 이번 지원기업 모집 또한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과 통합해 진행된다.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은 콘텐츠 유망기업에 투자 의향을 가진 투자파트너사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단계별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은 내달 15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배영상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엔알피 기업육성 사업은 도내 미래콘텐츠 분야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도 많은 기업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ih31@ekn.kr

[에경 포커스] 이상일, “용인 수지를 수도권 최고의 힐링·문화도시로...성과 여물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첨단산업과 힐링, 자연이 잘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로 대변신하고 있다고 해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니다. 그만큼 자연환경이 뛰어난 데다 반도체 등 첨단 산업단지와 연구소가 밀집해 있는 항상 뜨거운 미래지향적인 그런 도시이기 때문이다. 특히 수지는 과거 난개발로 인한 교통·환경 문제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지만 지금은 그런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잘 정돈된 체계적인 곳으로 발전하고 있다. 무엇보다 광교산과 함께 힐링과 쾌적함을 갖춘 주거환경으로 수도권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생활 인프라도 남달라 주민들이 아늑하고 편하게 생활한다. 수지가 지금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주민들의 협력으로 새로운 수지를 만들고 가꾸고 있어 그렇다 할 수 있다. 이런 이면에는 이 시장의 '미래를 보는 안목'은 물론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 주민 편의 위주의 정책 등이 한껏 어우러지면서 '더 살기 좋은 곳, 더 편안한 곳, 주민들의 꿈이 있는 곳'으로 수지가 대변신을 하고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중론이다. 무엇보다 민선 8기 이상일 시장은 그동안 처인구나 기흥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했던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주민 문화, 편의시설 확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온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셈이다. 덧붙여 이 시장은 그동안 수년째 지속돼온 집단민원 등 난제들 해결에도 집중, 해결책을 찾거나 이미 해결하는 등 주민들 민원해결사로서 해야 할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성과도 두드러져 주민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 시장과 주민들이 협력해 수지의 변화를 이끌어온 현안 등에 대해 상세하게 살펴본다. 이상일 시장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이다. 이 시장은 우선 용인 서부권 수지 지역의 철도망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렸다. 현재 수지에는 수인분당선과 신분당선이 통과하면서 서울과의 접근성이 상당히 양호한 편이다. ◇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 제5차 철도망 구축계획 사업에 포함될까(?) 여기에 이 시장은 취임하자마자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추진했으나 여의찮아 보이자,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계획해 성남시와 수원시, 화성시의 동의를 얻어내고 지금 함께 제5차 국가광역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집결하고 있다. 이 시장의 구상한 청사진대로 경기남부광역철도와 신분당선, 수인분당선이 수지를 통과하고 계획된 경전철 신봉-동백선이 이어질 경우, 수지 주민들의 철도 이동권은 전국 최고 수준이 될 것이 분명하다. 서쪽의 용서고속도로와 동쪽의 경부고속도로, 북쪽의 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되면서 수지야말로 수도권은 물론 국내 최고의 사통팔달, 양질의 교통망을 갖춘 교통요지가 될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복병도 있다. 경기도의 몽니가 바로 그것이다. 도는 지난해 말 건설교통부의 요청으로 제5차 철도망 구축계획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면서 경기남부광역철도 계획을 후순위로 밀쳐냈으며 이에대한 이상일 시장과 수지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물론 성남시도 동참하고 있으며 수원시와 화성시는 미온적으로 대처하면서 속앓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문제는 조만간 주민들의 큰 불만이 터져 나올 것으로 전망돼 이 지역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할 조짐을 보인다. 이 시장은 직접 김동연 지사를 향해 후순위로 밀어낸 경위에 대해 따져 물으며 토론을 위한 만남을 갖자고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만남은 성사되지 않고 있다. 이 시장은 용역 결과 이 철도의 B.C값이 1.2로 나온데다 138만여명의 주민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돼 김동연 지사의 공약인 GTX플러스 3개 노선 등보다 월등하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이 노선을 김 지사의 공약이란 이유로 우선순위로 확정한 것 아니냐고 주장하면서 따지고 있다. 이에 반발한 수지주민들이 서명운동을 벌여 1만8475명의 서명부를 이상일 시장을 통해 건설교통부에 전달하면서 경기도의 처사를 성토하고 있다. ◇ 광교산 송전탑 이설 갈등 해결에도 적극 행보 이와함께 광교산 송전탑 이설 문제 해결에도 이상일 시장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주민들도 각계에 연명으로 진정하고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이 시장을 후원하고 응원하고 있는 상태로 지역 정치인들도 합세, 해결을 거들고 있다. 이 시장은 최근 수원시의 광교산 송전철탑 이설사업과 관련, “수원시가 공동시행자인 용인시와 협의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광교송전철탑 이설을 강행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일로 이웃 도시 간 공동발전을 저해하는 것"이라며 “수원시는 용인시와의 진지한 논의를 통해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하면서 송전탑 이설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 시장의 이런 발언은 수원시가 지난달 '광교지구 도시계획시설사업(전기공급설비) 설치공사'와 관련해 사업시행자를 경기주택도시공사(GH)·한전에서 수원시장·한전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시는 그동안 주민의 민원 해소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송전철탑 이전에 따른 반대 민원이 발생할 수 있으니 수지구 성복동 방향에서 송전탑이 보이지 않도록 할 것' 등을 수원시 등에 지속해서 요구해 왔다. 앞서 이상일 시장은 취임 후 성복동 일원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장에게 서한문을 보내고 전화통화를 통해 용인의 입장을 설명하는 등 국민권익위 중재 등을 통한 원만한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해 4월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광교산 송전철탑 이설' 사업에 대한 용인시민의 반대의견을 전달하고 경기도가 적절한 해법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김 지사는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일 시장은 “송전탑 이설 위치가 수원시 관할이긴 하지만 조망권 침해 등 직접적인 피해를 보는 것은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주민들인 만큼 수원시는 용인시와 진지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죽전동 채석장, 강력 반대..인가 문제 취소 끌어내 이와함께 이상일 시장은 죽전동 주민들과 함께 산업부의 채석장 인가 문제와 관련, 강력한 반대 견해를 표명, 취소를 관철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이 시장은 산업부에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채석장이 들어설 수 없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채석장 사업 반대에 대한 뜻을 상세히 밝히는 서한문을 보낸데 이어 같은 날 저녁 죽전동 시민단체를 대표해 진정서를 전달한 이정열 죽전주민연합회 공동대표에게 “채석장이 들어설 수 없도록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산업부 광업조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채굴계획 불인가 처분 취소 청구'를 기각하고 '불허' 결정을 내렸다. 광업조정위원회는 "채석장 부지가 평균경사도 31.3도인 산지이며, 500m 이내에 현암고등학교와 단국대학교를 비롯해 공동주택과 천주교 묘역 등이 있어 '산지관리법'상 토석채취 제한지역에 해당한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수지는 과거 난개발로 인해 환경문제와 주민불편이 지속되었지만, 이상일 시장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으로 이러한 문제들이 대부분 해결되고 있다. 이 시장은 또 현재 수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안들에 집중하고 있다. ◇성복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 '착착' 진행...2027년 착공 목표 이 가운데 수지구 성복동 일대에 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이 지역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센터 부지는 과거 초등학교 용도로 지정됐으나 2012년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설립 계획을 취소한 이후 오랜 기간 방치된 상태였다. 이 복합문화센터는 공연장, 전시장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을 포함한 지상 4층 규모로 계획되고 있으며 약 1만627㎡의 부지에 건립될 예정으로 올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할 계획입니다. 이상일 시장은 "20년 넘게 공터로 남아있던 성복동 핵심지역에 시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주민들의 오랜 요청에 따라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 운영 종합계획 수립과 2027년 건축설계 공모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복합문화센터가 완공되면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지의 허파인 수지중앙공원 조성...주민들 삶의 질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시는 수지구 신봉동과 성복동 일대에 대규모 수지중앙공원 조성을 추진,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현재 조성 계획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 자연친화적 테마공원으로 조성될 수지중앙공원은 접근성이 아주 좋은데다 도시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허파와 같은 역할을 할 힐링 명소는 물론 미국 뉴욕의 센트럴 파크 같은 명품 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오는 7월부터 수지구 성복동 수지중앙공원의 조성을 위해 토지보상에 착수하는 등 개발을 본격화한다.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계획(수지중앙공원) 변경 승인받음에 따라 보상업무를 대행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감정평가 등을 거쳐 토지소유자와 협의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지중앙공원은 축구장 73개 크기인 51만8047㎡ 규모로 만들어지며 자연맞이 맨발길, 댕댕숲길, 꽃누리길, 솔멍숲길, 활력숲길 등 4㎞에 달하는 5개의 테마숲길을 포함해 파크골프장, 모험놀이터 등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운동시설과 놀이·휴게 공간들 들어선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 내로 신속히 보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소유권을 확보한 뒤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라며 “시민들이 숲과 자연, 운동시설이 잘 갖춰진 수지중앙공원에서 힐링하고 건강도 증진할 수 있도록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잘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지의 아픈 손가락 고기동, 친환경 생태계 갖춘 도시로 변모 거듭 수지 고기동 지역에서는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되며 시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곳으로 이상일 시장은 고기교 재가설과 동막천 하천장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기교는 용인시 고기동과 성남시 대장동을 연결하는 다리로 기존에는 편도 1차로로 인해 교통 체증과 보행 안전 문제가 있었으며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던 곳이다. 최근 경기도가 동막천 하천 기본계획을 변경, 계획홍수량을 초당 333㎥에서 344㎥로 상향 조정하고 하폭을 36m에서 40m로 확장함에 따라 고기교는 왕복 4차로로 재가설되며, 인도도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성남시와 협력해 올해까지 시설 결정 및 인가 절차를 완료하고 보상과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길이 1.5km의 제방 축조와 1.9km 구간의 고수·저수 호안 정비를 포함한 동막천 정비사업은 2028년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들의 안전과 교통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고기동 실버타운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토사문제로 인해 주민들과 시행사 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주민들은 토사 반출로 인한 안전문제와 생활불편을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시는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며 민원해결을 위해 행정적·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이러한 노력은 지역주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고기동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일 시장의 정책들은 지금까지 주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능력, 진정성, 통합의 리더십을 갖춘 시장으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주민들은 그의 정책이 지역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고 평가하며 신뢰를 보내고 있다. 부연하면 수지는 이제 난개발의 흔적을 지우고 힐링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의 리더십과 주민들의 협력은 수지를 수도권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과 주민 중심의 정책이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sih31@ekn.kr

유정복, “개혁 대통령 돼 대한민국 대개조하겠다” 선언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인천시장)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선후보는 20일 “대한민국의 낡은 국가 구조를 과감히 바꾸는 개혁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17개 시도지사협의회장이자 전 행정안전부장관인 유정복 후보는 이날 “국가구조의 혁신적 개편에 대해 그동안 그 누구보다 깊은 연구를 해왔다"며 “국가를 발전적으로 이끌어왔지만 지금은 맞지 않는 기재부, 행안부, 교육부를 해체 수준으로 개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정복 후보는 이어 “국가운영의 틀을 바꾸기 위해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토대를 만들기 위해 개헌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를 통해 세종시로 수도를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정복 후보는 또 “지금과 같은 극심한 정치불안정 방지를 위해 개헌의 내용에 △대통령 4년 중임제와 함께 대통령 궐위 시 다시 대통령 선거를 치르지 않는 부통령제 도입 △일당의 의회독재를 막기 위한 상‧하원제(양원제)도 도입 등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했다. 유정복 후보는 또한 “최근 경제가 너무 어려워 국가의 중심이 돼야 할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다"면서 “이런 시기에 민생을 돌보지 못하고, 정치적 갈등만 빚고 있는 지금의 정치, 행정체제는 반드시 개혁해야 할 국가적 과제가 됐다"고 진단했다. 유정복 후보는 아울러 “유정복이 개혁 대통령이 돼 수십 년간 정체돼 있던 정치와 행정의 개혁을 기필코 실현해 내겠다"고 피력했다. 유정복 후보는 특히 “최근 대선을 이기기 위한 이른바 '반명 빅텐트'가 화두가 되고 있는데, 이것은 이번 대선을 단지 정치적 득실로만 바라보는 편협한 시각이기에 국민들께는 대의명분이 되지 못한다"며 “오히려 대한민국의 대개혁에 찬성하는 모든 이들이 모이는 빅텐트를 치고, 개혁에 반대하는 세력과 싸워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유정복 후보는 그러면서 “지금의 대한민국은 일하지 않으면서 남의 것을 빼앗고, 갈라치기 하는 세력을 몰아내야 하는 시기"라며 “이번 대선은 이를 위한 마지막 전쟁"이라고 덧붙였다. 유정복 후보는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하는 대한민국 대개혁에 동참할 수 있는 모든 후보들과 기꺼이 함께하는 빅텐트를 넘는, '슈퍼텐트'를 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명박(MB) 전 대통령 등 각계 주요인사들이 유정복 후보에게 기대감을 나타내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는 선거가 비교적 여권에 불리한 수도권에서 인천시장을 두 번 하면서 민생정책 등 적지 않은 성과를 내며 보수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 후보는 30대 관‧민선 군수‧구청장‧시장, 국회의원 3선, 장관 두 번, 인천시장 두 번 등의 화려한 정치 경력을 갖고 있으며 대한민국 17개시도지사협의장도 두 번째 맡는 등 '경륜의 정치인'으로 통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최근 유 후보와 통화에서 “농림수산부장관했지, 국회의원했지, 할 것 다했다. 그런 경력 갖고 있으면 이젠 나라를 위해 일해야지.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이 전 대통령과 유 후보는 MB때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을 역임한 인연을 갖고 있다. 국힘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지난 14일 유 후보를 만난 자리에서 “유 인천시장은 중앙과 지방, 특히 중앙에서 장관을 두 번이나 역임하면서 국정 노하우가 누구보다 풍부한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대선에서 유권자들의 눈높이 맞춘 전략을 제시해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같은날 유 후보와 관련해 “우리 당이 키어온 인재 중의 핵심 인재이고 인천을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 발전시킨 행정의 대가"라며 “큰 뜻을 품은 만큼 뜻이 이뤄지도록 당에서 최선을 다해 보좌할 것"이라고 역시 치켜세웠다. 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인 4선의 이종배(충북 충주)의원도 “유 후보는 행정고시와 학사장교 동기이고 내무부(현 행정안전부)에서 같이 근무해 누구보다 잘 안다"며 “흙 속에 있는 보물로 국민들께서 잘 알 수 있도록 우리가 잘 닦고 도와드리자"고 말했다. 이정현 전 국민의힘 대표도 “박근혜 대통령도 인정한 정치인"이라고 박재완 전 기획부재정부 장관은 “인구와 경제를 모두 해결한 인천시장"이라고 각각 높이 평가했다. 임호영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자 육군 대장은 “유정복 후보는 국가안보를 책임질 적임자"라고 찬사를 보냈다. 유정복 후보 자신도 이재명 후보를 누를 후보는 '완전정복 유정복' 뿐이라며 기염을 토했다. 유정복는 “전과 4범에 8개 사건‧12개 혐의로 5개 재판을 받고 있고 형수에 쌍욕, 논문 표절과 취소, 갖은 막말 등 자질과 도덕성이 형편없는 이재명 후보를 완전하게 제압할 후보는 저, 유정복이 유일하다"며 “위기의 대한민국은 지금 새로운 선택이 필요하다"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시민과 함께 일상 속 ‘기후 행동’에 동행하겠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에서 지난 19일 열린 제55주년 지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수원 시민과 함께 일상 속 '기후 행동'에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시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이 절실하다"며 “분리배출, 에너지 절약, 일회용품 줄이기처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원시와 수원도시재단,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단체 등이 협력해 개최한 이날 행사는 '새로운 행동 빛나는 지구'를 주제로 열렸으며 '도전! 환경골든벨', 공동행동 만석공원 '줍깅(걸으며 쓰레기 줍기)' 녹색장터,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부스 등으로 구성됐다. 광교·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 기후변화 체험교육관 등 단체가 △폐목재로 표현하는 생물 다양성 △지구로운 탄소중립 놀이터 △햇빛 발전으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등 생활 속 실천을 주제로 한 친환경 체험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한편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청소년·청년 참여 기구 연합 발대식이 19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렸다. '그칠(Chill) 줄 모르는 우리'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발대식에는 청소년·청년 동아리, 청소년 참여·운영위원회, 청년네트워크, 봉사단 유니버스 등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소속 40개 참여 기구에서 청소년·청년 4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이재준 수원시장의 축사, 청소년 댄스동아리의 축하공연, 2025년 활동 키워드를 담은 풍선을 터뜨리는 '그칠(Chill) 줄 모르는 우리의 열정'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 문재원 위원장, 이주연 부위원장, '1만 개의 봉사발자국' 박하늘 대표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위촉식에서 “수원시 청소년·청년 참여 기구가 청소년·청년들이 더 높이, 더 멀리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며 더 큰 꿈과 목표를 찾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 시장은 이날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열린 '2025 수원연등축제'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연등축제 축사에서 “연등은 어둠을 밝히는 지혜의 빛이자 모두를 포용하는 자비의 빛"이라며 “지혜와 자비의 연등이 평화와 화합의 빛이 돼 우리 사회를 널리 비춰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수원연등축제는 봉축법요식과 봉축문화제, 위로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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