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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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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제256회 제1차 정례회 폐회...27건 안건 심의 의결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의회(의장 강정구)는 4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달 18일부터 17일간 진행된 제256회 제1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 채택의 건 △2024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2024 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의안발의 조례안 12건 △집행부 제출 조례안 15건을 보고하여 총 27건 (원안가결 15, 수정가결 9, 의견제시 1)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혜영)에서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 심사를 거쳐 2024 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에 대해 원안대로 의결하였다. 2024 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총 규모는 예산현액이 2조9893억863만원이며, 세입 결산액은 3조348억5506만원, 세출 결산액은 2조5083억5647만원, 결산상 잉여금은 5264억9859만원이다. △2024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에 대해 예비비 주요 지출 내역으로 대설 피해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호우 및 대설 피해 복구 비용과 재난지원금 등 22억 857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예비비 취지에 부합하다고 심사했다. 이날 김승겸 의원은 7분 자유발언을 통해'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일몰 연장에 대한 촉구'를 주제로 △주한미군기지 이전 지역 개발사업과 지원 대책 진행 △미 ·인도· 태평양 전략 속 평택기지는 지역 안정의 기축 역할 △평택의 중장기 사업 완결과 도시 자립의 전환점 시기인 2030년까지 특별법 연장을 촉구했다. 김영주 의원은 7분 자유발언을 통해'문화관광 랜드마크 조성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평택항과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현덕지구를 연계한 해양문화관광 랜드마크 △평택호관광단지와 연계한 생태문화 랜드마크 △평택의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화 랜드마크 조성을 제안하며 평택시 문화관광 랜드마크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류정화 의원은 7분 자유발언을 통해 '평택호 명칭 정비의 당위성에 대하여-평택호, 그 이름은 평택시민의 꿈과 자부심'을 주제로 △역사적, 행정적, 지리적 측면에서 평택호 명칭 정비 필요성에 대해 발언하고, 명칭정비의 긍정적 효과로 △경제적 효과, 문화 정체성 회복과 시민 자긍심 제고 △행정 효율성 증진 및 혼선 해소 등을 제안했다.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은 “17일간 진행된 정례회 회기 동안 조례안과 행정사무감사, 결산 승인의 건 심사 등 안건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울러 이번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방자치를 모범적으로 보여주신 평택시 의정 모니터링단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하며 산회를 선포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사회적경제기업 성장 위해 정책적 지원 강화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4일 '사회적기업의 날(7월 1일)' 18주년을 맞아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가치나눔+ 사회적경제 콜라보 기획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지역 내 31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해 수제 간식과 음료, 천연비누, 생활소품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판매했다. 행사장에서는 제품 체험과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 등도 함께 진행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지역 스타상품 육성 프로젝트'에 선정된 인천 대표기업들이 참여해 '강옥환', '시골쌀라면', '은행나무 주병세트' 등 우수 제품을 선보이며 사회적경제기업의 브랜드 경쟁력과 상품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행사 당일 유정복 인천시장은 행사장을 찾아 참여기업 부스를 직접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사회적경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순환경제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이 함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소비하고 응원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이날 행사와 연계해 공공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에 대한 이해와 우선구매 제도 안내 교육도 병행했다. 유 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전시·판매를 넘어, 시민과 행정, 기업이 함께 사회적 가치를 나누는 소중한 만남의 장"이라며 “인천시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판로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2분기 모범선행시민 및 우수 이·통장 표창 수여식'을 개최하고 모범선행시민 72명과 우수 이·통장 40명 등 총 11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수여식은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을 위한 시민들의 묵묵한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모범적인 선행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표창 대상자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 △취약계층 지원 △인명 구조 △재능기부 △기피업종 장기·우수 종사 △지역 현안 해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시민들로 각 기관과 군·구의 추천 및 현지 확인을 거쳐 선정됐다. 수여식은 수상자와 가족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표창에는 감동적인 사례들도 포함됐다.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박천주 씨 △16년간 24시간 심야약국을 운영하며 주민 건강을 지켜온 박이진 씨 △복지시설을 찾아 국악 공연과 봉사활동을 지속해 온 성백종 씨 등 각자의 자리에서 선행을 실천해 온 시민들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지역 곳곳에서 따뜻한 변화를 이끈 시민들의 공로가 이번 표창을 통해 조명받게 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이 모여 인천을 초일류 도시로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시민들이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그 공로를 널리 알리며 선행의 가치를 함께 나눠나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범정부 군공항 이전 TF 확대 구성 건의”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과 수원 지역 국회의원들이 '대통령 직속 범정부 군공항 이전 TF 확대 구성'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재준 시장과 수원 국회의원들은 4일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당정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TF는 기획재정부·국방부·국토교통부·경기도·수원시·화성시 등 6자가 참여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이재준 시장은 당정협의에서 “얼마 전 대통령께서 광주 군공항 이전 TF 구성을 지시하셨는데, 광주 군공항 이전 TF를 수원·대구시가 참여하는 범정부 군공항 이전 TF로 구성하도록 건의하자"며 “수원 군공항 이전을 전향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준 시장과 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김승원(수원시갑)·염태영(수원시무)·김준혁(수원시정) 의원, 수원시의회 김정렬 부의장·김동은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김현수 제1부시장, 현근택 제2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와함께 △수원 군공항 이전을 통한 국가 균형 발전 가속화 △첨단과학연구도시,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경부선 철도 단계적 지하화 추진 △수원종합운동장 스포츠·문화 복합 컴팩트시티 조성 △화성행궁 앞 대형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 △반도체·AI 초격차 혁신 클러스터 조성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 등 시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력도 요청했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출범 첫날인 2022년 7월 1일 글로벌 체외 진단시약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를 시작으로 지난달 30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프로젝트문까지 3년 동안 15개 첨단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정연구원이 기업 유치가 미치는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분석했는데 15개 첨단기업 유치로 2550억원이 투자될 것으로 예측했다.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 4817억원 △부가가치유발 1720억원 △취업유발 1746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시는 바이오, AI(인공지능), 반도체, 응용·게임 소프트웨어 등 첨단 분야 강소·중견기업들과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대부분 연구개발·첨단제조기반을 갖춘 기업이다. 시는 또한 올해만 5개 기업과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투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기업·투자 유치뿐 아니라 기업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 지원 정책은 △수원기업새빛펀드 △새빛융자 △수원형 특화 수출 시책 △델타플렉스 입주기업 지원 △공공·민간 분야 시민 일자리 확대 △기업 성장 가로막는 규제 개선 등이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에는 5개 대학교와 8개 직업계 고등학교가 있어 전문 인력이 풍부하다"며 “교통이 편리하고, 정주 여건이 우수해 기업과 직원 모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대기업, 첨단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수원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떠나요!’...경기관광공사, 반려동물 여행지 6선 추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1500만 반려인 시대. 한 집 건너 한 집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어 함께 살아가는 가족이 됐다. 이 작은 가족과의 여행은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경기도에는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여행지가 많다. 자연 속 여유로운 공간에서 함께 걷고 함께 쉬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다. 물론 준비는 필수이다. 경기관광공사는 야외 활동이 많은 만큼 진드기나 벼룩 예방약을 챙기고 목줄과 배변 봉투도 빠뜨리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작은 배려가 모두에게 더 즐거운 여행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공사는 이에 적합한 도내 반려동물 여행지를 추천했다. 안성맞춤랜드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다. 야외에는 잔디광장, 수변 공원, 분수 광장, 야생화 단지 등이 펼쳐져 있으며 실내에는 남사당공연장, 천문과학관, 공예문화센터까지 다채로운 시설을 갖추고 있다. 캠핑장과 사계절 썰매장도 있어 사계절 내내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여기에 최근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같이파크'까지 개장했다. 그야말로 펫 프렌들리 테마파크가 된 셈. 같이파크는 안성맞춤랜드의 정문 반대편으로 공원 가장 안쪽에 위치했다. 동시에 약 150마리가 뛰어놀 수 있을 정도로 넓으며 중소형견과 대형견을 위한 구역 두 개의 공간으로 나눠져 안전성을 높였다. 파크 안에는 모래 언덕과 나무로 만든 다리 등이 있으며 반려견들이 언제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수돗가가 마련됐다. 견주들 역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피크닉 테이블과 파라솔도 설치되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무엇보다 같이파크의 진짜 매력은, 공원 전체가 반려견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단, 공원 중심부에 위치한 잔디광장은 반려견 출입이 제한되므로 주의하자. 그 외의 야외 공간은 반려견과 함께 자유롭게 거닐 수 있어, 짧은 산책부터 한나절 소풍까지 모두 가능하다. 화성시 궁평리는 궁에서 관리하던 땅이 많던 지역이다. '궁평'이라는 이름도 여기에서 비롯됐다. 궁평리 해수욕장에 자리한 궁평오솔로파크는 해송군락지로 바다와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책길을 자랑한다. 해변 언덕에 수령 100년이 넘는 소나무들이 빼곡하게 들어선 솔숲은 무려 700여m 길이로 이어진다. 바다와 백사장, 솔숲의 조합은 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다. 오솔로파크에서는 소나무 그늘 가득한 솔숲을 산책해도 좋고, 찰랑찰랑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백사장을 산책해도 좋다. 더욱이 해안을 따라 데크까지 설치돼 있어 산책 코스의 선택지가 많다. 캠핑 의자나 돗자리 그리고 도시락까지 챙긴다면 반나절 소풍으로는 이보다 좋은 곳이 없다. 산책과 휴식을 통해 반려견과 유대감을 높이고 몸과 마음까지 평온해지는 곳이 바로 궁평오솔로파크다. 해안 산책로 남쪽은 궁평항으로 이어진다. 1㎞ 남짓 거리이니 산책 거리를 늘리려면 궁평항까지 다녀와도 좋다. 단 솔숲 내에선 야영이나 취사는 금지다. 북한강변에 자리한 '더드림핑'은 여름이면 특히 붐비는 남양주의 대표적인 복합 레저 명소다. 캠핑장과 글램핑장은 물론, 레스토랑과 카페, 야외수영장과 수상레저 시설까지 갖춘 이곳은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어 반려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모든 업장에 반려견 동반이 가능해 숙박 손님뿐만 아니라 일일 입장객들도 많다. 무엇보다 더드림핑 대부분의 공간에서 북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은 또 다른 매력포인트다. 어디에 머물든 탁 트인 전망과 풍경을 보다보면 여행 만족도가 절로 올라가는 기분이 든다. 함께 할 수 있는 수상레저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카약투어, 패들보드, 보트투어, 제트보트, 웨이크서핑 등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수상레저를 다양하게 즐기고 싶다면 개별 이용권을 구매할 수도 있지만, 여러 가지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숙박, 바비큐, 수상레저 등 더드림핑에서 즐길 수 있는 대부분을 묶은 패키지도 있으니 홈페이지를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고 싶다면, 반려견과 엑티비티한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지금 방문하자. 시흥 거북섬은 인공섬이다. 모양이 거북이를 닮아 이름 붙여졌고 섬의 머리 부분이 바로 여행자들이 걷는 해안산책로다. 해안로만 따라서 걸어도 대략 2㎞ 정도의 거리로 산책을 즐기기에 좋고 시화호를 건너온 시원한 바닷바람이 더위를 식혀줘 부담없이 걸을 수 있다. 다만, 그늘이 없어서 한낮이라면 모자나 양산이 필수다. 시화호 건너편에 보이는 섬은 대부도와 영흥도다. 산책로 중간에는 눈길을 사로잡는 포토존도 있다. 빨간 목도리를 두른 어린왕자와 쫑긋 귀가 솟아오른 사막여우가 그 정체다. 부산 감천마을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어린왕자 조형물은 거북섬에도 자리잡아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기에 더없이 좋다. 여행자가 많은 날에는 찍기 위해 줄을 서야 할 정도지만 한가할 때는 옆에 나란히 앉아서 오래도록 함께 바다를 바라봐도 좋다. 거북이 정수리에 해당하는 부분에는 슬립웨이(해상잔교)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약 200m 해상까지 산책이 가능해 바다위를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해질 무렵에는 붉은 서해 노을이 바다 풍경을 완성하는 곳으로 도심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바다와 노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흥 거북섬은 힐링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다. 오산동물농장테마파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견 복합 문화공간이다. 반려견과 보호자를 위한 야외 시설인 도그런과 더불어 실내 카페, 실내 반려견 놀이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마디로 반려인에게 종합선물세트 같은 곳이다. 도그런은 잔디가 깔린 운동장으로 반려견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공간이 넓다. 안전을 위해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 등 반려견의 크기에 따라서 구역을 나눴다. 이곳에서는 반려견들도 목줄을 벗고 맘껏 뛰어놀 수 있다. 실내에도 반려견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어 우천시에도 테마파크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시에는 동물등록 여부 확인이 필수이며 모든 공간에서 배변 봉투를 지참해야 한다. 에너지 넘치게 놀고 난 뒤에는 테마파크 내 카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반려견 전용 간식도 판매한다. 공산품 간식이 아니라 정식 카페 메뉴로 최고 인기는 우유 음료인 '멍푸치노'와 수제 간식인 '단호박 푸딩'이다. 테마파크가 유기견 보호시설은 아니지만, 일부 유기견을 보호하며 입양을 독려하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펫 수영장과 목욕 시설도 개장 예정이라 반려견들과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예정이다. 포천 아트밸리는 과거 화강암을 채석하던 산업 유산이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특별한 장소다.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채석장으로 운영되다 2009년 새롭게 조성됐으며 지금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채석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절벽은 인공적이면서도 자연 그대로인 듯한 웅장함을 자랑한다. 절벽 아래 깊게 파인 웅덩이에는 빗물과 샘물이 고여 에메랄드빛 호수가 형성됐고 이와 어우러진 수십 미터 높이의 절벽 풍경은 단연 압권이다. 이 독특한 풍경 덕분에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활용됐다. 호수와 암벽 주위는 다양한 조각 작품들이 전시된 야외 조각 공원이 조성돼있다. 총 30여점의 작품이 산책로를 따라 전시되어 있어서 걷는 내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공원 내에는 두 개의 야외 공연장도 있는데 하나는 호수공연장이고 다른 하나는 산마루 공연장이다. 주말마다 다양한 공연이 열려 볼거리가 풍족하다. 매표소에서 정상까지는 400여m에 불과하지만 제법 가파르다. 언덕이 부담스럽다면 모노레일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아트밸리는 반려견 유모차까지 무료로 대여해 줄 정도로 반려견 동반 여행자에게 매우 우호적이다. 단, 아트밸리 전 구간에서 목줄을 채워야 하고 반려견을 동반하고 모노레일을 탑승할 경우에는 케이지도 있어야 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 지역사회 교통편의 증진 기대...조성에 최선 다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4일 세종~포천고속도로에 (가칭)동용인IC 설치를 위한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평가를 완료하고 최근 한국도로공사에 고속도로 연결을 위한 '도로와 다른 시설 연결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 신청은 '도로법' 제52조에 따른 절차로 세종~포천고속도로 관리청인 한국도로공사는 이에 대한 검토를 하게 되며 승인 여부는 국토교통부가 결정한다. 시는 앞서 시행한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평가에서 이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B/C)이 1.04로 나옴에 따라 동용인IC 설치의 경제성이 공식적으로 입증됐다고 보고 후속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모든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2028년 공사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칭)동용인 IC 설치는 처인구 고림동·양지면 일원에 조성 중인 용인 국제물류 4.0 물류단지의 교통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 약 933억원(추정치)은 해당 물류단지 조성 사업자인 ㈜용인중심이 전액 부담한다. 동용인IC는 국도42호선과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중로1-1호)를 통해 진출입할 수 있도록 설치될 예정이다. 국제물류4.0 진입도로와 직접 연계돼 물류 효율을 높이고 인근 기업 관계자들이나 시민들의 고속도로 이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세종~포천고속도로 개통으로 용인과 서울, 포천, 하남 등 주요 지역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고, 향후 세종까지 가는 교통도 편리해 진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미 개통된 모현읍의 북용인IC에 이어 올해말 원삼면의 남용인IC가 열리게 되면 포천~세종 고속도로의 이용 편의는 한층 좋아지게 되는 데 2028년 이들 IC 사이에 동용인IC까지 개통될 경우 지역사회에 많은 교통이점이 생긴다"고 했다. 이 시장은 특히 “용인 국제물류4.0 물류단지 근로자나 인근 지역 시민들은 물론이고 시청을 포함한 용인 중심지역과 이동읍에 조성될 반도체 특화 신도시에 살게 될 시민들, 남사·이동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에서 일할 근로자 등은 큰 혜택을 받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동용인IC 설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뿐 아니라 지역 물류의 원활성 제고, 인근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의 계획이 관철될 수 있도록 계속 힘을 쏟겠다"고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금광동에 수영장 갖춘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 추진할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4일 중원구 금광동 일원 2500㎡ 부지에 다목적 체육센터(가칭)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금광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해당 부지 활용에 관한 신상진 성남시장과 주민 100여명의 간담회를 열고 이날 나온 주민 의견을 모아 '금광동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 계획'을 수립했다. 수립 계획을 보면 금광동 다목적 체육센터는 총사업비 364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6250㎡ 규모로 지어진다. 체육센터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수영장(4~6레인)과 헬스장, 체육관, 110대의 차량을 댈 수 있는 주차장 시설 등이 들어선다. 예산 확보를 위해 시는 연말까지 '향후 5년간의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경기도의 지방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반영 등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어 2027년 말까지 금광동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행정절차를 밟는다. 순조롭게 진행되면 금광동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 공사는 2028년 1월 시작되며 완공 목표는 2030년 3월이다. 이번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 부지는 2023년 10월 주택재개발 사업 완료로 5320가구가 입주한 금광1구역(23만3191㎡) 내에 사회복지시설을 건립하려던 땅이다. 시는 △지역 내 11곳 종합사회복지관 중 2곳이 사업 부지를 중심으로 반경 2㎞ 이내에 있다는 점 △수영장을 포함한 체육시설이 필요하다는 점 △청소년 이용 시설과 주차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 등의 지역 상황과 간담회 당시 금광동 지역 주민 의견을 종합 고려해 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금광동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공공시설 용도를 정한 모범 케이스"라며 “성남시는 앞으로도 공공시설 개발사업 추진 시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 분당구보건소가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회는 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SC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전국 보건소와 기관 84곳의 건강증진통합 서비스, 모바일 헬스케어,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당구보건소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들 서비스는 보건소 간호사, 물리치료사, 운동사 등이 스마트폰 앱(오늘 건강)과 건강측정기기를 통해 건강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의 취약계층에 6개월간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현재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별 420명씩 모두 1260명 어르신이 참여 중이다. 이들에게 개별 건강 상태에 따라 매일 걷기, 세끼 챙겨 먹기, 제때 약 먹기, 매일 혈압 재기 등의 과제를 부여하고, 이행 여부를 앱을 통해 수시 확인한다. 필요시 전화로 독려한다. 성공한 사람에겐 월 5000원 상당의 성남사랑상품권(지역화폐)을 인센티브로 지급하고 건강 미션 수행 전후의 건강 상태를 비교해 알려준다. 만성질환 관리에 관한 동기를 부여해 대상자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남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더욱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인천TP 인천스타트업파크, ‘TRYOUT 공공·민간 실증 프로그램’ Kick-off 행사 개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운영하는 인천스타트업파크는 3일 '2025년 TRYOUT 공공·민간 실증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Kick-off 행사를 개최했다. 인천TP에 따르면 'TRYOUT 실증 프로그램'은 인천스타트업파크의 공공·민간 분야 협력파트너가 보유한 실증 자원(공간, 인프라, 플랫폼, 전문가 등)을 활용해 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의 실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2020년부터 10개 공공기관, 민간 대기업 11개 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참여공공기관(10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관광공사, 인천교통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시설공단, 인천환경공단, 인천항만공사, 인천유나이티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이며 대기업 11개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태전그룹, 포스코인터내셔널, 한림제약, 현대모비스, GS칼텍스, LG사이언스파크, SSG랜더스, 기아, DB손해보험 등이다 이날 킥오프 행사에는 올해 'TRYOUT 실증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 42개 사(공공트랙 23개, 민간트랙 19개)가 참석해 △TRYOUT 실증 프로그램 소개 △사업비 집행 안내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연계프로그램 소개 △선정기업 비즈니스모델 소개 등의 시간을 가졌다. 대표적인 선정기업을 살펴보면 ㈜모멘트큐브는 산업안전 AI 시스템인 '안전네컷'을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인천환경공단 신항사업소에서 △위험감지 △사고예측 △작업자 안전관리 △현장 분석을 통한 보고서 생성 등 AI 기반 솔루션을 실증한다. 이 실증이 성공할 경우, 인천환경공단의 현장 위험요소를 보다 손쉽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테솔로는 자체 개발한 '다축 관절형 로봇 그리퍼(Gripper)'와 솔루션을 기아 생산라인에서 아웃도어 핸들을 자동으로 서열 작업하는 실증을 진행한다. 테솔로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열린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서도 기아 생산기술관에 부스를 설치해 기술을 선보였고 이번 실증성과가 우수하면 기아 생산라인에 직접 투입도 고려될 전망이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실증 지원 외에도 액셀러레이터(AC) '킹고스프링'과 협력해 비즈니스 컨설팅, TIPS·LIPS 프로그램 및 투자, 비즈니스 파트너 연계 등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병수 인천TP 스타트업파크센터장은 “TRYOUT 실증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시장 검증과 조기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되는 인천스타트업파크의 대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실증 중심의 스타트업 지원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고, 이를 통해 인천의 스타트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가정친화 근무제로 인천 공직사회에 워라밸 문화 정착시킬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3일 열린 민선 8기 3주년 기념 '정책공감 직원 소통 Day' 행사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가정친화 i:休(아이:휴) 근무제'를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i:休(아이:휴) 근무제'는 시 직원의 출산과 육아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기 위한 직원 친화형 제도로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공직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근무제는 총 다섯 가지 제도로 구성되며,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워라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우선 '임신·육아 직원 주4일 근무제'는 기존 유연근무제에 모성보호시간, 육아시간 등 특별휴가를 결합해 임신·육아 중인 직원이 주 1회 휴무나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를 통해 출산·육아로 인한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자녀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자녀사랑시간' 특별휴가를 신설한다. 이 제도는 9~12세 또는 초등학교 3~6학년 자녀를 둔 직원이 하루 1시간씩 사용할 수 있는 특별휴가로 '인천광역시 공무원 복무 조례' 개정을 통해 시행될 예정이며 기존의 육아시간이 초등학교 2학년(8세 이하)까지만 허용됐던 점을 보완해 초등학교 졸업(12세 이하)까지 육아 지원이 가능해졌다. 또한 임신 중에도 책임감 있게 근무하는 직원에게는 임신기간(10개월) 중 최대 5일의 특별휴가를 부여해 건강관리와 안정적인 출산을 지원한다. 이는 임신 직원의 신체적·정서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함께 육아시간과 모성보호시간 등의 사용으로 발생하는 업무 공백을 대신 채우는 대직자에게는 '대직자 특별휴가제'를 도입해 보상 차원의 휴가를 제공한다. 대직시간이 누적 40시간 이상일 경우 1일의 특별휴가가 부여되며 연간 최대 5일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대직자에 대한 실질적 보상을 강화했다. 마지막으로 전 직원의 자기계발과 재충전을 위해 금요일 오후 1시에 퇴근하는 '쉼이 있는 주4.5일 근무제'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주 5일간 기본 근무시간인 40시간을 유지하면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정규 근무시간 외 추가로 1시간을 더 근무하고 금요일에는 오후 1시에 조기 퇴근할 수 있도록 해 업무 효율성과 휴식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부서(팀)별로 30% 이내 인원이 순환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근무제를 7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향후 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가정친화 근무제의 정착과 확산을 위해 부서평가에 반영하고 평가 배점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가정친화 근무제는 단순한 복지를 넘어 공직사회 전반에 워라밸 문화를 정착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신·육아에 대한 부담을 조직이 함께 나누고, 직원들이 일과 삶 모두에서 만족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GH, 우리은행·그룹홈협의회와 손잡고 ‘G.우.주 프로젝트’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일 수원 본사에서 우리은행,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와 함께 '아동그룹홈 주거환경 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G.우.주 프로젝트(GH + 우리은행 아동그룹홈 주거환경 개선사업)'가 본격 착수된다. GH에 따르면 'G.우.주 프로젝트'는 아동그룹홈에 거주하는 보호아동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GH와 우리은행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매년 1억5000만 원씩 총 6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도내 25년 이상 된 노후 아동그룹홈 73개소 대부분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아동그룹홈은 가정해체, 방임, 학대, 빈곤, 유기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에서 아동의 개별적인 특성에 맞추어 보호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아동보호시설이다. 경기도에는 전국 그룹홈의 약 30%에 달하는 160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보호아동 800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 그룹홈협의회는 “월평균 47만원 수준의 정부 지원으로는 시설개선이 어려운 현실에서 이번 지원은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올해는 시설과 환경이 가장 열악한 18개소를 우선 선정해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H는 그동안 아동그룹홈 등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임대주택 우선공급, 임대보증금 지원, 기부금 전달(지난해 5000만원) 등 다양한 주거안정 사업을 추진해왔다. 또한 경기도, 경기도주거복지센터, 아동그룹홈지원센터 등과 자립지원 협업체계 및 주거복지 네트워크도 구축했으며 이번 지원으로 자립준비청년은 물론 보호아동의 주거복지 사각지대까지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아동그룹홈의 노후시설 개선은 매우 시급한 문제였다"면서 “GH는 앞으로도 소외된 아동과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H는 지난 2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인 E4-2, E5-2에 대한 입주협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외국인 투자기업 등 글로벌기업 대상 용지인 E4-2에는 디에이치케이솔루션 컨소시엄이, 산·학·연 대상 용지인 E5-2에는 바이오플러스 컨소시엄이 각각 선정됐다. 디에이치케이솔루션 컨소시엄은 반도체 제조 공정 및 장비 솔루션을 제공하는 외국인투자기업 디에이치케이솔루션과 반도체 테스트 장비분야 선도기업인 와이씨 및 엑시콘으로 구성됐다. 바이오플러스 컨소시엄은 생체고분자·줄기세포 등 바이오 분야에서 글로벌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플러스와 첨단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소인 한양대 산학협력단으로 구성됐다. 이로써 반도체 공정 및 테스트 장비 분야에 특화된 기업과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 개발 기업들이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새롭게 입주하게 될 전망이다. GH는 이달 중 양 컨소시엄과 사업계획을 협의·보완하여 입주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산업단지계획에 반영하여 8월 중 입주계약 및 분양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용인시는 시민의 삶을 윤택하기 위해 문화와 예술 발전에 많은 지원하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3일 기흥구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문화축제 '2025년 제1회 기흥미술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기흥구주민자치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이 행사는 미술활동을 바탕으로 지역의 예술인과 주민, 단체 등 지역사회 구성원이 직접 만든 수준 높은 문화 행사이자 지역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주민자치 행사로 평가받았다. 이날 기흥구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기흥미술대전' 시상식에서는 35점의 작품이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입선작은 오는 31일까지 기흥구청 2층 시민갤러리에 전시된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기흥구 주민자치연합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나타냈고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 시장은 향후 지역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시립미술관 설립 의지도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시상식에서 “기흥구청 2층에 전시된 35점의 수상작을 보면서 작가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그림에 잘 표현됐고, 여러분의 꿈과 상상력이 다채로운 형태로 표현됐다고 생각했다"며 “지역공동체를 위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멋진 행사를 기획한 황영한 기흥구 주민자치연합회장을 비롯한 11개동 주민자치위원장들에게 감사하고, 입선한 35명의 작가들에게는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특례시는 문화와 예술, 생활체육의 발전을 통해 시민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시립미술관 건립 의지를 밝힌 바 있는데, 이 계획이 실현된다면 용인시민들의 훌륭한 예술작품들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 이같은 훌륭한 행사가 용인 전역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년 제1회 기흥미술대전'은 3일 시상식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한달 동안 기흥구청 2층 시민갤러리에 작품 전시가 이어진다. 전시는 △회화 △수채화 △유화 △민화 △아크릴화 △연필화 △서예 △캘리그라피 △보태니컬아트 등 다양한 작품이 대중에게 선보여 예술을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예술을 매개로 작품 공모부터 심사, 전시 기획, 시상식 등 모든 과정을 기흥구 주민자치연합회가 주도해 주민자치의 새로운 역할과 모범사례를 제시한 이 행사는 500여점의 작품이 접수될 정도로 지역 구성원들에게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 넓은 연령층의 작가들이 그려낸 작품들은 지역의 문화와 작가가 가진 상상력이 고스란히 그림에 담겼다. 용인특례시 기흥구 관계자는 “기흥미술대전은 주민자치가 행정 협력체계를 넘어 주민 스스로가 지역의 문화를 주도하는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며 “주민자치와 문화·예술이 결합해 더욱 풍요롭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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