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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재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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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광주시 소식

지난해보다 200억원 증가 역대 최대…금융기관 7곳 참여 시-광주신보-은행권, 민생경제 회복 한뜻 '특례보증 협약' 민선 8기 2차례 확대 1000억→1700억 규모로 70% 증가 소상공인·자영업자 최대 5000만원 융자…이자지원 58억 투입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시름을 덜어줄 경제회복 3박자 정책인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착한소비·착한금융·착한일자리)의 하나로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역대 최대 규모로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소상공인들이 저금리로 대출과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원활한 자금조달로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제도다. 시는 올해 경영 위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역대 최대인 170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1500억원보다 20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2022년 1000억원에서 2차례 확대해 특례보증 규모가 1700억원으로 70% 증가했다. 이 같은 특례보증 확대는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하는 광주시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역 은행권의 협력 덕분에 가능했다. 실제로 특례보증 참여 은행은 2022년 5곳에서 2025년 7곳으로 늘었고, 출연금도 72억원에서 122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광주시는 특례보증 확대를 위해 지난 1월23일 광주지역 경제주체 76개 기관·단체가 함께한 '2025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 행사에서 금융기관 8곳과 '2025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참여 금융기관은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카카오뱅크 등 8곳이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가 41억원, 은행권이 81억원 등 총 122억원을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다. 이를 통해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에 올해 상반기 1000억원, 하반기 700억원 등 총 1700억원의 보증을 제공한다. 광주시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빠른 지원을 위해 사업 시행 시기를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1월로 조정했으며, 지난달 24일부터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관광업계의 경영 안정을 위해 50억원을 관광사업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고물가 상황을 반영해 최대 대출한도는 업체당 5000만원 이내다. 이번 특례보증 운영 기간은 한도 소진 시까지다. 이번 소상공인 특례보증 융자 지원 대상자는 유흥·도박·사행성 업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광주지역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전 업종이다. 대출조건은 광주신용보증재단의 심사 및 보증을 통해 담보 없이 융자받을 수 있다. 신용점수 350점 이상의 소상공인은 이날 협약한 은행에서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일시상환, 1년 거치 2년 분할 상환,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 1년 거치 6년 분할 상환 중 선택해 대출 신청하면 된다. 상환 방법은 기존 2종에서 4종으로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출금리는 변동금리로 단기코픽스+1.5~1.6% 또는 CD금리(91일)+1.5~1.6%이며, 보증수수료는 연 0.7%이다. 특례보증 희망자는 광주신용보증재단 누리집을 통해 상담 예약한 후, 예약 날짜에 해당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앱인 '보증드림'을 통한 비대면 보증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신용보증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광주시는 아울러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58억여원을 투입,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대출금리의 이자 3~4%를 지원한다. 중·저신용자(신용평점 839점~350점)는 1%를 추가해 4%를 지원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특례보증으로 꽁꽁 얼어붙은 민생경제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언제나 소기업·소상공인 곁에 있는 광주는 더 따뜻한 민생경제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승용차 최대 910만원·화물 1360만원·승합 7000만원 다자녀가구 자녀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 추가 지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대기환경 개선과 무공해 자동차 전환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204억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1766대의 구입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차종별로는 승용 1574대, 화물 177대, 승합 15대이다. 전기차 보조금(국비+지방비)은 전기승용차 중대형 기준 최대 910만원, 전기화물차는 소형 기준 최대 1360만원, 전기승합차는 중형 기준 최대 7000만원으로 자동차의 성능과 차량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승용차 중대형의 경우 전년 대비 110만원이 감소됐다. 올해부터는 전기승용차 전액지원 기준 차량가격을 5500만원에서 5300만원으로 200만원 낮춘다. △5300만원 미만인 경우 보조금 전액 △5300만원 이상 8500만원 미만인 경우 보조금의 50% △8500만원 이상인 경우 보조금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 신청자격은 구매지원 신청일 기준 90일 이상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과 광주지역 내 사업장이 있는 기업·단체 등이다. 이와 함께 전기승용차 구매 때 △차상위 이하 계층 국비 지원액의 20% △청년(19세 이상~34세 이하) 국비 지원액의 20% △전기택시 250만원 △다자녀가구 자녀 수에 따라 국비 최대 3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전기화물차는 △소상공인, 차상위 이하 계층 국비 지원액의 30% △농업인 국비 지원액의 10% △택배용차량으로 구매해 6개월간 택배업 허가 유지 때 국비 지원액의 10% △경유화물차를 보유한 전기화물차 구매자 중 폐차 이행자는 국비 50만원을 추가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전기차를 구입할 때 차량가액에 따라 기초연금이나 장애인연금 등 수급대상에서 탈락될 수 있으므로 확인해야 한다. 보조금을 지급받은 전기자동차 구매자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따라 8년간 의무운행기간을 준수해야 하며, 2년 내 다른 지역에 판매할 때는 광주시의 사전 판매승인을 얻어야 한다. 의무운행기간 내 폐차하거나 2년 내 다른 지역에 판매하면 운행기간별 보조금 회수율에 따라 보조금을 환수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자동차 대리점을 방문해 구매계약을 진행하고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하면 된다. 이후 대리점이 지원신청서를 '환경부 무공해차 보조금 지원시스템'에 대리 접수한다. 전기차 보조금 지원대상 차종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전기자동차 구매 관련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병춘 기후대기정책과장은 “광주지역 온실가스 배출량 중 수송부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32%로, 전기자동차 보급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와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 차량 구입에 대해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립도서관, 상반기 정기강좌 참여자 11일부터 모집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립도서관(무등·사직·산수)은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20개의 독서문화 강좌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무등도서관은 성인을 대상으로 △고전강독-맹자집주 △한자교실 △누구나 쉽게 사주명리학 △서예교실 △민화교실 △한국화교실 △펜 하나로 시작하는 일상드로잉 △팝송으로 입문하는 영어회화 △통기타 여행 등 9개 강좌를 운영한다. 사직도서관은 성인을 대상으로 △내 삶이 시가 되는 창작교실 △스마트 시니어교실 △시민한문교실 △양림을 그리다 △감탄 캘리그라피 5개 강좌를,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물로 만나는 우리 역사 등 총 6개 강좌를 준비했다. 산수도서관은 성인 대상 △한국 근현대소설 함께 읽기 △쉽게 만나는 인문 고전 △마음을 담은 캘리그라피 △일상여행 어반 드로잉 △교양으로 읽는 서양역사 등 5개 강좌를 진행한다. 상반기 독서문화 강좌의 수강료는 무료이지만 재료비와 교재비는 수강생이 부담한다. 강좌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11일부터 광주광역시립도서관 누리집(홈페이지)의 '문화강좌신청'란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무등시립도서관, 사직시립도서관, 산수시립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책 읽는 도시 광주시민이 이번 강좌를 통해 독서를 생활화하고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 시정 공유회 개최…민생안정·방문의해 등 5대 핵심 추진 '따뜻한 행정' 허심탄회 소통하며 “궁극적 목표 시민행복" 공감 강기정 시장 “따뜻한 행정 발벗고 나서는 공직자들 자랑스럽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 공직자들이 을사년 새해를 맞아 '더 단단한 민주주의, 더 따뜻한 민생경제' 실현을 위해 '민주주의, 민생안정, 광주 방문의 해, 대자보 도시, 광주의 성장판' 등 5대 핵심 사업을 한마음 한뜻으로 나선다. 시는 4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 광주시 시정공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고광완 행정부시장,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 실·국장, 과장 등 100여명의 간부 공직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공유회는 '따뜻한 행정과 공직자의 리더십'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로 시작했다. 공직자들은 최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과장급 유가족 1:1 전담책임제를 도입해 유가족들을 지원하며 느낀 점, 전국 유일 '헌법수호 비상계엄 무효선언 연석회의'를 열었던 긴박했던 비상계엄의 밤, '투명·신속·공정' 3대 원칙에 기반해 오래된 난제를 해결한 중앙공원1지구 사례 등을 이야기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화는 공직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행정이 시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지, '시민행복'이라는 궁극적인 행정의 목적에 다다를 수 있는지, 시민이 바라는 '따뜻한 행정'이 무엇인지 등을 되돌아보는 과정이 됐다. 정영화 복지건강국장은 “어느 유가족은 그동안 시청에서 하는 일에 대해 무관심했는데,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서 손을 내밀어준 이가 공직자였다며 앞으로 시청에서 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겠다고 하셨다"면서 “35년 공직생활을 했는데 칭찬 받아본 적이 별로 없다. 공직자들이 함께 슬퍼하고 서로 도우며 마음을 다했음을 알아주셔서 감사했다. '고맙다'는 말을 오래 마음에 새기며 공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영 도시공간국장은 “수년간 오해와 왜곡으로 행정의 신뢰는 떨어질 때, 공직자 입장에서 억울하다고 생각했던 일이 투명·신속·공정이라는 큰 원칙을 세우자 하나 둘 문제가 풀렸다"며 “행정에서 투명·신속·공정의 가치를 얼마나 행동으로 옮겼는 지에 대한 반성과 함께 앞으로 시민 신뢰를 얻기 위한 소통의 중요성을 몸소 느꼈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전체 간부공직자들이 모여 대화하며 올해의 시정 방향을 공유·소통하는 시간이 됐다. 정책 추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민심의 옷을 어떻게 정책에 입힐 것인가'이다"며 “시민 모두가 다시 기쁘게 다시 일어 설날을 고대하며, 누구보다 시민행복을 위해 발벗고 나서는 공직자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이 올해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한 뒤 토론했다. 광주시는 '더 단단한 민주주의, 더 따뜻한 민생경제'를 2025년 시정 운영을 정하고, 이를 위해 민주주의 △민생 안정 △광주 방문의 해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광주의 성장판 5대 핵심 분야를 추진한다. 지난해 '12·3 계엄·내란 사태'를 극복한 광주는 오월정신의 외연 확장 등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위해 나선다.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추진하고, 제45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2·3 계엄 극복의 경험을 담아 보다 풍성한 민주주의 장으로 마련, 더욱 견고한 '민주주의 대표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다. 또, 10월 개최하던 세계인권도시포럼은 5·18기념주간으로 앞당겨 '민주·인권·평화의 오월 가치'를 되새기는 동반상승(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광주시는 올해 '민생 안정'을 위해서도 힘을 쏟는다. 상생카드 할인율 확대, 지역 소비 촉진,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착한 소비, 착한 금융, 착한 일자리를 핵심 방향으로 '광주경제 착착착'을 추진한다. 특히 착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전략으로 '2025년 광주 방문의 해'를 제시했다. 문화·예술·스포츠·인권 등 광주의 강점을 살린 다양한 이벤트를 하나로 묶어 광주를 찾고 머무는 인구를 늘리고 소비의 그릇을 키울 계획이다. 2월 광주FC, 3월 KIA 타이거즈 개막을 시작으로 5월은 제45주년 5·18과 세계인권도시포럼, 9월은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광주디자인비엔날레로 스포츠도시와 문화도시의 저력을 알려나간다는 복안이다. 광주시는 또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상부 구간 본격 개방, 도시철도 광천상무선 추진,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등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를 만들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여 광주를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든다. 광주시는 기존 인공지능(AI), 미래차 산업과 함께 RE100을 추진하는 등 '광주의 성장판'을 키워나간다. 이를 통해 광주는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함께 이루는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2025년 핵심 시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고등급…공정·신속한 민원처리 호평 작년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이어 민원서비스 우수성 인정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행정안전부·국민권익위원회 공동주관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전국 306개 기관(중앙 46, 광역 17, 교육청 17, 기초 226)을 대상으로 5개 항목(△민원행정 전략과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에 대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광주시는 민원행정체계 구축, 공정하고 신속한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해결을 위한 노력, 높은 민원만족도 달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광주시는 먼저 '시민 중심, 시민 감동 민원서비스 구현'을 위해 정기적으로 민원 현황과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민원처리기간을 단축하는 등 시민이 제기한 민원에 대해 공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개선했다.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해 법정처리기간 대비 실제처리기간을 단축하고, 민원인에게 접수-중간처리-처리결과 등 민원처리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해 민원인의 편익을 높였다. 광주시는 국민신문고 민원데이터를 활용해 겨울철 급증하는 포트홀 등 빈발민원 해결을 위해 120콜센터에서 민원을 접수한다. 종합건설본부 등 관계부서에서 처리하는 협업체계를 도입, 2차 민원 예방 및 신속한 민원처리가 이뤄지도록 했다. 고질·고충민원과 집단고충민원에 대해서도 '직소민원 전담실'을 운영, 현장 조사 및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최대한 민원인의 입장에서 어려움을 듣고 살피는 경청행정도 펼쳤다. 온라인 소통플랫폼 '광주온(ON)', '시민권익위원회' 운영을 통해 시민의 시정참여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행정 간 지속적인 소통 행정도 호평을 받았다. 민원취약계층인 외국인의 지역정착을 위해 외국인주민종합지원센터 설치와 함께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했으며, 임산부·청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아름다운 배려창구를 마련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안전한 민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악성민원 전화 대응시스템 구축, 피해공무원 지원 등이 담긴 '악성민원 대응방안'을 지난해 8월 마련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다시 한번 민원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펼치는 눈높이 소통행정을 통해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도 우리 공직자는 시민의 입장에서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시민의 기댈 언덕이 될 수 있도록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1월 이어 2월 한달간 연장 시행…시비 100억원 투입 자영업자·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력 기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1월에 이어 2월에도 '광주상생카드 10% 특별할인'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고금리·고물가 여파에 탄핵 정국까지 겹치면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시비 100억원을 투입해 2월 한 달간 광주상생카드 10% 특별할인을 연장 시행한다. 기존 광주상생카드 할인율은 7%다. 광주시는 지난달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5개 자치구와 공동으로 광주상생카드 10% 특별할인을 실시했다. 이번 달에는 광주시 단독으로 예산을 투입해 시행한다. 두 달간 이어지는 특별할인으로 지역에서 소비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특별할인을 통해 이용자는 2월 한 달간 1인당 선불·체크카드 통합 50만원 내에서 10% 특별할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선불카드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즉시 구매나 충전이 가능하다. 체크카드는 충전한 금액 중 2월에 실제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만 다음 달에 10% 할인지원금(후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2월 이전에 충전한 금액을 2월에 사용할 경우에도 할인받는다. 예를 들어 지난해 12월 이전에 충전한 금액을 특별할인 기간인 올해 2월에 사용할 경우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광주시는 소상공인 부담 경감을 위해 기존에 추진했던 광주상생카드 결제수수료(0.25%~0.85%) 전액 지원 사업도 이어간다. 연매출 5억원 이하 가맹점이 대상이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 중단에도 불구하고 전액 시비를 투입해 2월에도 광주상생카드 10% 특별할인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취업 지원 업무협약…일자리 창출·체육활동 지원 앞장 한전 지난달 29명 채용…선수 80명 공공기관 등 취업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와 한국전력공사가 장애인체육 선수 취업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광주시장애인체육회, 한국전력공사 등과 함께 5일 오후 공사 회의실에서 '장애인체육 선수 취업 지원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안중은 한국전력공사 경영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장애인체육선수 고용 증진 및 체육활동 지원 △훈련△대회 참가 등 장애인체육 진흥 △장애인체육 선수 고용 지원을 통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에 나선다. 협약에 앞서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1월23일 광주장애인체육회 선수 29명과 전남장애인체육회 선수 30명을 우선 채용했으며, 앞으로 한국전력공사 자회사 등을 통해 장애인체육 선수 취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써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 총 80명(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14, 한전KPS 21, 한국알프스 8, 한국광기술원 3,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 5, 한국전력공사 29)이 취업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 공공기관과 연계, 안정적인 훈련 환경 조성을 통한 장애인체육 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 장애인체육 선수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뜻을 함께해 기쁘다"며 “올해에도 지역 내 공공△민간기업과 협업을 통한 장애인체육 선수 채용 확대 등 광주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센터 기능 대폭 확대…건축현장 사고 예방·건축물 안전 관리 건축안전자문단 인력 확충…대규모 공사 등 특별점검반 편성 자치구 건축안전센터 간담회 정례화·정기 현장안전교육 시행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건축현장 안전사고 예방과 건축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광주시 지역건축안전센터'의 기능을 대폭 확대한다.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건축안전자문단 인원 확대에 따른 공사현장 점검과 협업 강화를 위해 5개 자치구 지역건축안전센터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각종 건축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지역건축안전센터 기능 확대는 크게 네 가지로 구분된다. 우선 건축구조·시공·안전 등 7개 분야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건축안전자문단 인원 확대다. 기존 57명에서 76명으로 대폭 늘린다. 대규모 공사나 재난 취약 현장에 대해서는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특별기획점검을 실시한다. 건축공사장에 대한 자문도 확대해 중규모 현장은 물론 공사 여건이 열악한 소규모 현장에 대해서도 공사 관계자 현장교육과 안전자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건축물 해체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도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해 건축 안전관리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불에 타기 쉬운 건물의 외장재 등을 교체해주는 '화재안전성능보강 사업'의 참여율도 높인다. 이 사업은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화재안전 기준이 강화되기 이전에 지어진 건축물에 대한 화재안전 확보를 위해 불에 타기 쉬운 건물의 외장재 교체, 스프링클러 설치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말 사업 시행이 종료될 예정인 만큼 화재에 취약한 피난약자 이용시설과 다중이용업소 등을 방문, 사업 설명을 통해 참여율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화재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건축물의 위험을 해소함으로써 기존 건축물에 대한 화재 안전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규모 노후 건축물(연면적 200㎡ 미만·준공 30년 이상)에 대한 안전점검도 지원한다. 확보된 시비 2억7000만원을 바탕으로 소규모 노후 건축물에 대한 구조점검과 화재안전점검에 드는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개선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선제적 재난 대비를 통해 일상 속 건축물의 안전을 확보한다. 5개 자치구 지역건축안전센터와 감리자 등 현장 관계자의 직무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정기 안전교육을 반기별로 실시한다. 자치구 지역건축안전센터 간담회를 정례화함으로써 소통과 협업을 통해 전문적이고 신뢰도 높은 건축안전센터로 거듭난다. 광주시 지역건축안전센터는 △건축안전자문단을 통한 건축공사장(연면적 660㎡ 이상) 안전 자문 및 해체공사장 현장점검 △화재취약시설 대상 화재안전성능보강사업 추진 △소규모 노후건축물 안전점검 지원 △반지하 등 재해취약시설 실태조사·긴급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박금화 건축경관과장은 “지역건축안전센터는 광주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다"며 “센터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통해 체계적이고 신뢰받는 건축안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안전사고에 대한 불안 없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안전관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광주시교육청 소식

라→가 3등급 '껑충'…민원서류 드라이브 스루 등 호평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 공동 주관으로 실시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국민이 원하는 민원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국민 불편을 초래하는 미흡한 민원처리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전국 시·도교육청, 중앙행정기관, 광역·기초지자체 등 307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민원행정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및 고충민원 처리 △민원 만족도 등 5개 분야의 실적을 평가해 '가'부터 '마'까지 등급을 부여했다.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하위권인 '라' 등급을 받은 시교육청은 지난해 등급 상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민원인 전용 주차공간 대폭 확대 △'민원서류 드라이브 스루 픽업 존' 운영 △민원 서류 작성 안내 QR코드 도입 등 민원서비스를 수요자 중심으로 강화했다. 그 결과, 민원행정전략 및 체계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등 전반적으로 좋은 점수를 획득해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 등급은 광주와 인천 등 2개뿐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선정에 앞서 2024년 기록관리 평가와 정보공개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아 전국 시·도교육청에서는 유일하게 3관왕을 달성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노력해 온 직원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교육가족과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유치원 9명, 초등 44명, 특수 11명 등 64명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은 5일 누리집 및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2025학년도 공립 초등교사 등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유치원, 초등, 특수(유), 특수(초) 4개 분야에 394명이 지원했으며 △제1차 시험(교직논술, 교육과정) △제2차 시험(교직적성심층면접, 수업실연·수업면접 등)을 거쳐 유치원교사 9명, 초등교사 44명, 특수교사(유) 2명, 특수교사(초) 9명 등 64명이 최종 선발됐다. 전체 합격자 성별 비율은 여성 89.06%(57명), 남성 10.94%(7명)이며, 연령대는 20대 57명(89.06%), 30대 5명(7.81%), 40대 2명(3.13%)이다. 이 중 졸업자는 41명(64.06%), 2월 졸업예정자는 23명(35.94%)이다. 최종 합격 여부와 성적은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교직원채용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제1차 시험 답안지는 오는 10~12일 시교육청 별관 1층 고시관리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10~12일 시교육청 누리집에 공지한 서류를 관련 부서에 제출해야 한다. 신규 교사 임용예정자는 오는 12~26일 연수(원격연수 포함)를 받은 후 3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각급학교에 배치될 예정이다. 합격자 서류 제출 등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시책 구현할 인재 적재적소 배치…조직 효율 극대화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오는 3월 1일자로 교육공무원 2685명(유치원 교원 88명, 초등 교원 1493명, 중등 교원 926명, 교육전문직원 127명, 늘봄지원연구사 51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5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광주교육 5대 주요 시책인 △모두의 꿈이 실현되는 다양성교육 △삶의 힘을 키우는 책임교육 △희망사다리가 되는 공정교육 △상상이 현실이 되는 미래교육 △다함께 주인 되는 상생교육 등이 교육 현장에 뿌리내리는데 필요한 자질과 능력을 갖춘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AI교육원 설립 추진, 독서교육 강화, 학교폭력 예방 및 안전한 학교 만들기 등 한 직선 4기 후반기 주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인사 내용은 시교육청 정책국장으로 교육연구정보원 고인자 원장을 배치한데 이어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명숙(서일초) △교육연구정보원 원장 오화숙(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노재춘(시교육청 미래교육기획과장) △시교육청 미래교육기획과장 최성광(미래교육기획과 장학관) △학생해양수련원장 최종철(성덕중 교장) △시교육청 진로진학과장 형지영(광주교육연수원 교원연수부장) △체육예술인성교육과장 김필모(학생해양수련원장) 등이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로 학교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하는 협력적 교육행정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미래교육체제 전환과 질 높은 공교육 실현을 위해 다양한 경험과 능력이 있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며 “학교 현장과 교류·협력으로 광주교육 정책이 안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amwon5599@ekn.kr

‘금요조찬포럼’ 광주경총, 김성한 전 해태타이거즈 감독 초청 강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경영자총협회는 2월에 매주 금요일 아침 7시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3층 연회장에서 금요조찬포럼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7일 포럼에서는 前 기아타이거즈 감독이자 현재 광주광역시 야구소프트볼협회 김성한 회장이 강사로 나서 '나의 인생 나의 야구'라는 주제로 자신의 가장 빛나고 치열했던 50년 야구 인생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14일은 前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역임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초청해'호남 정신과 빛의 연정'을 주제로 현재 국내 정치적 상황과 호남 지역의 정신적 특성을 통해 한국 경제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다. 21일은 세계탐험문화연구소 소장인 김현국 탐험가를 초청한다. 김현국 탐험가는 세계 최고의 탐험가 단체인 '더 익스플로러스 클럽' 정회원이며, EBS 세계테마기행 프로그램에 출연한 탐험가로서 이날 강연에서는'탐험가의 탄생, 유라시아 대륙횡단 도로'라는 주제로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며 쌓은 자신의 경험을 가지고 타인이 새로운 도전과 꿈을 실현하는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28일은 베를린자유대학 문화심리학 박사를 취득한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수를 모시고'소통의 리더십'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김정운 교수는 지상파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대중에게 매우 친숙한 유명 소통 강사로서, 상대방을 인정하는 공감을 통해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리더의 자질을 갖추기 위한 방법을 찾을 예정이다. 광주경총 금요조찬포럼은 1990년 6월 1일 첫회를 시작한 이래로 35년 간 매주 금요일마다 경제, 경영, 인문학 등 다양한 시대적 현안을 주제로 저명인사와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기업CEO와 지역민의 교육과 교류의 장으로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최장수 포럼으로 인증받을 만큼 전국적으로 그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금요조찬포럼 참가 희망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경총 경영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samwon5599@ekn.kr

김공 전 동신대 교수, 제3대 광주시사이클연맹 회장 ‘당선’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김공 전 동신대학교 운동처방학과 교수가 제3대 광주광역시사이클연맹 회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7일부터 4년이다. 김 당선인은 동신대학교 체육학 박사, 충북대학교 의용생체공학 박사를 취득하고 동신대학교 운동처방학과 조교수로 재직했다. 또한 한국체육과학회, 학국발육발달학회, 한국골프학회 상임이사, 한국사회체육학회, 대한운동학회, 한국운동재활학회 이사 등 다양한 체육 분야 활동으로 풍부한 노하우를 겸비하고 있다. 김 당선인은 현재도 대한체조협회 이사 겸 생활체조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장애인배구협회 이사, 대한레스링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 부위원장, 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한국대학태권도연맹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김 당선인은 다양한 체육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쌓은 학문과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시사이클연맹의 발전에 속도를 내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김 당선인은 “회장 임기 중 최우선으로 엘리트 체육의 정상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부모의 마음으로 어려운 학생 선수들의 생활 지원부터 진로 및 취업까지도 적극 나서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임기 내 사이클 실업팀 창단을 꼭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소식

자동차·가전 등 수출산업 전반 선제 대응·종합관리체계 가동 강기정 광주시장 '시정 운영 방향'서 트럼프발 관세 대처 밝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말부터 운영해 온 '가전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단'을 '수출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단'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발 관세전쟁이 본격화에 따라 대외 의존도가 높은 대한민국 경제에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경제 충격을 완화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것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광주시의회 제330회 임시회 시정연설 '2025년 시정 운영 방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광주시는 '수출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단'을 통해 가전산업뿐만 아니라 자동차산업 등 수출산업 전반으로 넓히고 선제대응·종합관리 체계를 가동한다. 우선 글로벌 관세전쟁에 따른 지역업체 상황 및 대응, 지역 전반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현장의견을 수렴해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산업 중에서 대미 수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자동차·가전 분야 지역 대기업과 협력업체 방문 등을 통해 현장 애로사항과 의견을 듣고 관세부과, 환율변동 등에 따른 수출 애로 해소를 위한 다방면의 대책을 세울 예정이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생산물량 재배치와 관련 효과적 대응을 위해 '가전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단'을 가동하고 적극 대처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과 함께 엄청난 관세를 부과하는 미국발 '관세 전쟁'이 격화되며 대외 의존도가 높은 대한민국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며 “국내외 상황 급변으로 지역경제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광주 주력산업인 자동차·가전 등 수출 전반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2억4000만원 기탁…돌봄이웃에 따뜻한 손길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보해양조가 취약계층을 위해 2억4000만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강기정 시장, 보해양조 임지선 대표이사, 박찬승 광주지점장, 박흥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2억4000만원으로 이후 쌀(10㎏) 1만포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사회복지시설, 저소득 가정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임지선 보해양조 대표이사는 “이번 기부를 통해 광주·전남지역 농민들과 복지소외계층 가정에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해양조는 전남 목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향토기업으로 봉사활동, 물품 기부, 보해장학회 등 최근 5년간 49억원 상당의 기부와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보해양조에서 큰 기부를 해준 덕분에 지역 곳곳에 온기가 전해질 것이다"며 “기부해 주신 따뜻한 마음은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돌봄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대학생 광주 377명·전남 373명…2월 27일⁓3월 3일 입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남도장학회는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 운영하는 서울 소재 기숙사 '남도학숙'의 2025년도 신규 입사생 75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선발 인원은 광주 377명, 전남 373명이다. 제1남도학숙(동작구)에 433명, 제2남도학숙(은평구)에 317명이 입사하며 신입생 435명, 재학생 307명(장애학생 포함), 대학원생 8명이다. 이번 신규 입사생 모집에는 총 1947명(광주 934명, 전남 1013명)의 학생이 지원해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광주 2.5대 1, 전남 2.7대 1이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2.4대 1(광주 2.1대 1, 전남 2.7대 1)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이다. 합격자와 예비자 순위는 남도학숙 누리집에서 4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신입생은 보건복지부에서 정한 중위소득 기준에 따른 생활정도를 100% 반영하고, 재학생은 학교성적 30%, 생활정도 70%를 반영해 선발했다. 합격자는 4일부터 6일까지 가상계좌로 1학기(3~6월) 부담금을 납부하고, 오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학숙에 입사하면 된다. 결원이 생기면 예비자 순서대로 입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남도 각 시·군, 남도학숙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도학숙은 광주시와 전남도가 수도권 대학을 다니는 지역 출신 대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지원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1994년(제1학숙)과 2018년(제2학숙) 공동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1454명(제1학숙 850명, 제2학숙 604명 / 광주 725명, 전남 725명, 장애인 4명)의 대학생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만7000여명의 광주·전남지역 출신 학생들을 배출했다. 재외동포청 공모사업 선정…상담·교육·방송·진료소 등 운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재외동포청의 '지역별 재외동포 정착지원 사업' 공모에 '고려인주민 광주정착 지원사업'이 선정, 1억1450만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재외동포청이 국내에 체류하는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 지원을 위해 12개 광역·기초 지자체를 선정해 맞춤형 정착지원사업을 벌인다. 광주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고려인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안정적인 생활과 권익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고려인 주민 광주정착지원사업'을 신청했다. 광주시는 취업·체류·통역 등 종합상담을 비롯해 △한국어 교육 △노인복지센터·고려방송 미디어센터·고려인 광주진료소·청소년문화센터·청소년오케스트라단 운영 △고려인의 날 행사 개최 등 고려인주민들이 광주 정착에 필요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 고려인마을은 2000년대 초반 광산구 월곡동 일대에 고려인동포 3~4가구가 정착하면서 형성되기 시작해 현재 약 5000여명의 고려인동포가 광주에 거주하고 있으며, 대부분 광산구 월곡동을 중심으로 생활하고 있다.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광주광역시 고려인주민 지원조례'를 제정, 고려인동포 지원에 대한 법적·행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2014년부터 고려인 주민의 광주 정착을 지원하는 종합상담소와 노인돌봄센터 운영,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상현 외국인주민과장은 “고려인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조기에 정착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역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1인 1대 3250만원 지급…12월5일까지 선착순 접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오는 12월 5일까지 친환경 수소승용차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구매보조금을 지원하는 수소승용차는 총 150대이며, 지난해와 동일하게 승용차 1대당 325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특히 수소승용차 15대는 취약계층, 다자녀,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등 우선 대상자에게 보급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 접수일까지 90일 이상 광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또는 사업자, 법인, 단체 등이다. 1인당 1대 지원한다. 신청일은 3일부터 오는 12월 5일까지로, 광주지역 현대자동차 지점 또는 대리점에서 상담·구매계약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단, 구매보조금을 지원받아 구매한 차량이 2년 내 말소(수출 말소는 5년 내)될 경우 차량운행 기간에 따라 보조금이 회수된다. 보조금 반납 의무는 회수 당시의 소유자에게 있으므로 차량매매 시 반드시 계약서에 해당 사실을 명시하는 것이 좋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인근 현대자동차 대리점 등 차량 제조·판매사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는 2014년부터 2024년까지 615억원을 투입해 수소승용차 1333대, 수소버스 43대, 수소청소차 4대에 대한 구매보조금을 지원했다. 이에 따른 초미세먼지 저감량은 15.7t, 온실가스 감축량은 2795t으로 추산된다. 현재 광주지역에는 7개 수소충전소(진곡·동곡·임암·벽진·월출·장등·신촌)가 운영되고 있다. 나병춘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올해는 수소차 신형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조기에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요가 많아지면 시민 다수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첨단3지구 인공지능집적단지에 구축…자율주행 레벨4 개발 지원 하반기부터 정식 서비스 개시 예정…자율주행 시험무대 역할 주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드라이빙 시뮬레이터가 구축됐다. 광주 인공지능(AI)집적단지에 들어선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는 올 하반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가 자율주행 차량의 성능검사와 개발에 필수적인 실증 역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광역시는 자율주행 기술 실증지원 등 미래차 산업 육성을 이끌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 운행(드라이빙) 모의실험장치(시뮬레이터)를 첨단3지구 인공지능집적단지에 구축, 올 하반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란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한 상태로 다양한 실제 주행상황을 가상 현실로 구현해 자율주행 기능을 개발·검증할 수 있는 첨단장비로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는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 조성'의 인공지능 실증기반 구축 사업의 하나이며, 총 77종의 실증장비(자동차 25종, 헬스케어 26종, 에너지 26종) 가운데 1종이다.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는 '드라이빙 시뮬레이터'(DILs), '실제 차량 시뮬레이터'(VILs), '가상환경 생성 시뮬레이터'(SILs)로 구성돼 있다. 운전자 중심의 '드라이빙 시뮬레이터'(DILs)는 승용차·트럭·셔틀 3대의 교환형 캐빈을 통해 다양한 차량의 성능과 안전성 평가검증이 가능하다. 이미 구축된 고사양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연동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하나의 가상도로 환경에서 레벨4(Lv.4 특정 구간에서 제어권 전환 없이 운행이 가능한 자율주행)의 다양한 자율주행 시나리오의 검증이 가능하다. 지난해 12월 인공지능(AI)집적단지 실증동에 설치가 완료돼 오는 3월까지 운영 교육과 정밀 시운전 등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드라이빙 시뮬레이터'(DILs)는 가상환경에서 자율주행 플랫폼과 차량의 성능 검증을 지원, 자율주행 플랫폼 연구개발 활성화, 실차 기반의 테스트 안전성 제고, 비용 절감 등 효과가 있다. 또 미래자동차 전장부품 개발, 성능평가, 라이다(Lidar) 등 주요 센서, 자율주행 알고리즘 등 기술과 제품·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 지난해 5월 김포에서 첫 시연회를 통해 공개된 '실제 차량 시뮬레이터' (VILs)는 리얼센서 기반의 실제 차량을 실제와 유사한 도로 주행 환경을 구축해 차량과 도로조건, 교통 시설물, 트래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장비로 인공지능 집적단지 실증동 건축 일정에 맞춰 올해 4월 이전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가상환경 생성 시뮬레이터(SILs)는 가상환경에서 날씨(눈, 비, 안개 등)나 차량 종류 등 다양한 차량주행환경을 생성하는 장비이다. 특히 실제 차량으로 테스트를 하기 어려운 다양한 사고 시나리오를 테스트해 자율주행 알고리즘 검증이나 차량의 동역학 테스트 등 차량 개발 분야에 활용된다.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번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구축은 광주시가 미래차산업을 선도하고 인공지능 대표도시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을 제공함으로써 기업과 기관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실증장비 이용 등에 관한 사항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설작업 간격 단축…한파 응급대피소 5곳 운영 '내 집·점포 앞 눈치우기' 시민·공직자 참여 절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이번 주 영하권 추위와 함께 많은 눈이 예보됨에 따라 대설·한파에 총력 대응한다고 4일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는 6일까지 광주지역에 5~15㎝ 이상(많은 곳 20㎝ 이상)의 눈과 함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광주시는 지난 3일 '대설·한파 대비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도로 제설 상황 근무 체계, 한파 취약계층 보호 대책 등을 종합 점검했다. 광주시는 눈이 내리는 기간이 길고 기온이 낮아 출퇴근 시간 빙판길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5개 자치구와 제2순환도로 등 주요 제설 기관과 함께 제설작업 간격을 단축하는 등 유기적 대응에 나선다. 생활지도사와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에서는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에 매일 안부를 확인한다. 또 1456개소의 한파쉼터와 각 구청에 마련된 한파 응급대피소 5개소를 운영,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배복환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주 많은 눈과 낮은 기온으로 시민들의 불편과 피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과 함께 노후건축물 등 붕괴우려가 있는 시설에는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배 실장은 이어 “눈이 많이 내릴 경우 시청 공직자를 동원해 주택가 이면도로 제설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시민들도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 안전한 광주 만들기에 일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samwon5599@ekn.kr

영산강청, 축사 등 상수원 오염원 집중 매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광역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해 올해 수계관리기금 229억원을 들여 주암호 등 광주·전남 5개 댐(주암·동복·상사·수어·탐진호) 상류지역의 축사 등 오염원을 집중 매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영산강청은 2003년부터 토지매수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까지 여의도 면적 약 7.4배에 이르는 21.3㎢를 매수했다. 매수한 토지는 수질개선 및 탄소 저감을 위해 오염원을 제거한 후 수변녹지로 조성해 생태학습장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간 토지매수사업을 통해 9046톤의 이산화탄소(CO2)를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중형차 3243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양과 맞먹는 수준이다. 매수 대상은 매도 신청한 토지 중 상수원 유입 하천으로부터의 거리, 오염부하량 발생 정도 등 배점 순위에 따라 상·하반기로 나누어 최종 결정된다. 특히, 올해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의 70%를 상반기에 집행할 예정으로, 상수원관리지역 내 위치한 토지를 상수원관리지역 외 국가 소유 토지로 교환해 주는 등 다각적인 방식을 활용해 오염원을 매수해 나갈 계획이다. 매도 신청은 상시 가능하며,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 운영을 통해 1:1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민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김영우 청장은 “매수 토지가 수질개선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도 거듭날 수 있도록 설계부터 관리까지 지역민과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렇게 조성된 수변생태벨트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수질개선을 통한 생태계 건강성 회복에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강기정 광주시장 “이제, 광주가 대한민국 성장판 열 때”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가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4일 2025년 첫 시의회 시정연설에서 “연말의 활기와 새해의 설렘 대신 계엄의 공포와 참사의 아픔을 헤쳐오며 자랑스러운 '광주의 힘'을 다시 느꼈다. 광주는 위기 속에서도 늘 기회를 만들어 온 도시"라며 “이제 광주가 대한민국의 성장판을 열 때이다. 더 단단한 민주주의와 더 따뜻한 민생경제를 통해 시민 모두의 내일이 빛나는 광주를 만들어가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새해 들어 처음 열린 광주시의회 제330회 임시회 시정연설에서 '2025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먼저 “계엄의 밤, 광주의 공동체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시청에 모여 '헌법수호 비상계엄 무효선언 연석회의'를 열어 광주의 결의를 보였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거대한 슬픔이었지만,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돌봄이 필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며 시민과 공직자의 수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강 시장은 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기아타이거즈 12번째 우승,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캐스퍼 전기차 수출 등도 광주의 자랑스러움이었다고 덧붙였다. ◇ 민주주의 사회가 경제발전도 앞서간다 강 시장은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제임스 로빈슨 교수는 '민주주의 사회가 경제발전에서도 앞서간다'고 했다"며 “민주주의 도시 광주는 '더 살기 좋고, 더 기업하기 좋고, 더 즐기기 좋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100만평 미래차국가산단 유치와 220만평 미래차특화단지 유치로 미래 먹거리 마련 △AI 2단계인 AX 실증밸리 조성사업과 인공지능기업 142개사 광주 이전 및 252개사와 MOU 체결 △5000억 창업펀드 조기 초과 달성 및 실증공간 81곳 확대 △유망 반도체 설계기업 5개사 유치 및 AI△반도체·문화콘텐츠 인재 양성 △복합쇼핑몰·Y벨트 등 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 구체화 △대자보도시 실현 △도시공원 조성 등 도시공간 창의적 변화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 선도정책 전국화 등의 성과를 제시했다. 강 시장은 “하지만 대한민국의 상황이 매우 어렵다"며 “비상계엄으로 대외신인도가 훼손되고, 미국발 관세전쟁이 본격화 되면서 대외 의존도가 높은 대한민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지난해 말부터 운영한 '가전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단'을 '수출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단'으로 확대해 가전산업 뿐만 아니라 자동차산업 등 수출산업 전반으로 넓혀 선제 대응·종합관리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동차·가전 등의 기업을 방문해 다방면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 더 단단한 민주주의·더 따뜻한 민생경제 만든다 강기정 시장은 올해 시정 운영과 관련, “계엄과 참사라는 큰일을 겪으며 지친 시민에게 기댈 언덕이 돼줄 시정을 펼치겠다"며 “광주시는 한 손으로는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다른 한 손으로는 '더 따뜻한 민생경제'를 만드는 유능한 양손잡이가 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위해 12·3 계엄과 그에 따른 위기는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며 “민주주의의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해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국회의 계엄 사전동의제, 부당한 명령에 거부권리 인정 등을 헌법과 법률에 명시해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제45주년 5·18은 특별한 경험을 담은 풍성한 민주주의의 장, 과거와 미래 세대가 공감하는 자리로 마련하고, 10월 개최하던 세계인권도시포럼도 5월에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할 계획이다. 또 돌봄에 의료를 더한 '3세대 광주다움 통합돌봄' 추진, 사회적 참사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1229 마음센터' 조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강 시장은 “'더 따뜻한 민생경제'를 위해서는 '미래산업'과 '문화'를 양 축으로 광주의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AI(인공지능)·미래차 등 미래산업과 창업을 광주가 선도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1700억원 확대 △상생카드 10% 할인발행 연장 △소상공인 아이돌봄 서비스 등을 통해 고용의 원천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또 문화·예술·스포츠·인권 등 광주의 강점을 살린 연중 다양한 이벤트를 하나로 묶어 많은 사람이 찾고 머무는 광주를 만들어 '문화·관광으로 광주의 내일을 열겠다'는 복안이다. 강 시장은 “광주의 소비위축은 다른 시·도보다 심각한 상황이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착한 소비' 장려, 서민과 중소기업을 위한 '착한 금융' 지원, 산업·창업 활성화와 복지종사자 처우개선을 통한 '착한 일자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기정 시장은 끝으로 “광주는 정치뿐만 아니라 산업에서도 전략적 선택을 해온 도시이다"며 “올해는 자동차는 미래차로, 광산업은 양자로, AI는 초거대 AI로, 가전·로봇산업은 휴머노이드로, 에너지는 RE100으로 산업이 융합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해 광주가 대한민국의 성장판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광주시교육청 소식

후기 평준화 일반고·학교장 전형고 등 68개교 1만3600명 광산구 고등학교 학급 증설 등 영향…원거리 배정 완화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학급수와 학생수를 확정해 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배정된 고등학교 신입생은 68개교, 564학급, 1만3600명이다. 세부적으로는 △후기 평준화 일반고 49개교 441학급 1만1060명 △학교장 전형고 19개교 123학급 2540명이다. 이번 후기 평준화 일반고의 결과 그동안 중학교(26개)에 비해 고등학교(11개)가 적어 민원이 많았던 광산구 지역 원거리 통학과 과밀학급 문제가 다소 완화됐다. 이는 자치구별 여건을 고려한 학급 배정과 광산구 고등학교 학급 증설(2학급), 명진고 남녀공학 전환에 따른 신입생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실제 광산구 원거리 배정 학생수는 2024학년도 1152명에서 2025학년도 739명으로 413명 감소했으며, 학급당 학생수 역시 29.7명에서 29.1명으로 0.6명 줄었다. 특히 명진고등학교는 신입생 학급을 기준으로 2024학년도 1학급 24명에서 2025학년도 6학급 158명으로 5학급이 증가하면서 학교 운영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오는 2027년 3월 (가칭)광산고등학교가 개교하면 광산구 지역 고등학교 원거리 배정, 과밀학급·과대학교 운영 등의 문제가 해결돼 학생·학부모 민원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해 학생들의 통학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7~21일 응시원서 접수…4월 5일 시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은 4일 누리집을 통해 '2025년도 제1회 초등학교, 중학교 및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제1회 검정고시는 오는 4월 5일 치러지며, 합격자는 오는 5월 8일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제1회 검정고시 응시원서 교부와 현장접수는 오는 17~21일 시교육청 별관 1층 원서접수처에서 진행된다. 현장 접수가 어려운 경우 나이스 검정고시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단 온라인 접수는 20일까지만 가능하며, 외국학력 인정자는 응시대상 관련 서류 확인을 위해 현장 접수만 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시험장소 및 세부적인 응시자 유의사항은 오는 3월 21일 누리집에 공고할 예정이다. 응시자는 반드시 시험일 전 시험 장소를 확인하고 시험 당일 오전 8시 20분까지 해당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누리집 '알림마당-시험공고' 또는 중등특수교육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은 4일 광주광역시교통문화연수원에서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의원, 각 학교 교장·교감·행정실장·교사 대표, 학생 의회와 노조 대표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광주교육가족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을사년 광주교육의 힘찬 도약을 기원하고, 광주교육공동체 구성원 간의 소통 강화를 위한 자리였다. 2025 광주교육 주요 정책 및 현안 공유와 함께 각 대표들의 한해에 대한 각오와 덕담을 들을 수 있었다. 명진 교육문화위원장(광주광역시의회)은 “우리 광주 학생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며 “시의회도 우리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장우 고등학생의회의장(광주서석고)은 “최근 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체육대회나 포럼이 학교 간 공동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학교 간 소통과 교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학교 밖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옥주 교장(하남중앙초)은 “학생들의 더 나은 미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선생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생님들이 안정적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올해에도 우리 아이들의 성장과 배움을 위한 교육활동에 그 어떤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육가족 모두가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교육연수원은 4~7일 신규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기본교육 과정' 연수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교육공무직원으로서 갖춰야 할 공직 기본 마인드와 소양을 고루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수 대상은 올해 최종 합격한 조리사 및 조리원 113명, 미화원 7명 등 5개 직종 123명이다. 교육과정은 △AI와 미래교육 △행복성장을 위한 셀프리더십 △학교 안전사고 예방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 △양성평등과 성폭력 예방 등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 교과목으로 구성됐다. 'AI와 미래교육' 과정은 AI가 주도하는 세계 트렌드에 발맞춰 우리 사회의 다채로운 변화와 미래교육 방향성에 대해 살펴본다. '나와 타인에 대한 이해', '행복성장을 위한 셀프리더십' 과정은 학교 현장에서 구성원과 소통·협력하며 즐거운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신규 교육공무직원들의 희망찬 앞날을 응원한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에 빠르게 적응하고, 교육지원 업무에 적극 임해 광주교육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광주시교육청 소식

7개 기관 440명 모집…3월부터 1년간 교육과정 운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은 '2025년도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학습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교육기회를 놓친 18세 이상 성인에게 제2의 교육기회와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학습자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적 지식을 공부하며, 최종 이수하면 검정고시를 치르지 않고도 학력 취득이 가능하다. 초등학력 인정 교육기관은 광주월산초등학교,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더불어락광산구노인복지관, 광주희망평생교육원 등 4개이며, 9개 학급 230명을 모집한다. 중학학력 인정 교육은 치평중학교, 금호평생교육관, 광주희망평생교육원 등 3개 기관에서 8개 학급 210명을 모집해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1년간 운영된다. 초등(1,2,3단계)과정은 주 3회 240시간 교육하며, 중학(1,2,3단계)과정은 주 3회 450시간 진행된다. 교육생 모집은 기관별로 2~3월까지 진행되므로, 희망하는 기관에 확인 후 접수해야 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력인정 문해교육을 통해 나이와 상관없이 배움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 62명, 중학 36명 등 총 98명이 학력을 취득했다. 28일까지 국·공·사립 154개 늘봄학교 대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이하 협치진흥원)은 신학기를 앞두고 오는 28일까지 154개 국·공·사립 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늘봄학교를 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올해 늘봄학교 지원 대상이 초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됨에 따라 안정적 운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치진흥원은 늘봄지원센터 및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관계자로 점검반을 구성하고, 지난 1월 6일부터 △늘봄 프로그램 수요조사 및 참여율 △공간 △실무 인력 배치 현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주월초등학교와 본촌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 교육부 합동 점검에서는 교사연구실 및 아동친화적 교실 등을 살펴보고, 학생들이 개학 첫날부터 빈틈없는 돌봄을 받을 수 있게 프로그램 운영 일정 등을 조정하도록 안내했다. 협치진흥원은 이번 컨설팅 및 점검 결과를 토대로 늘봄학교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다각적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현장점검과 컨설팅을 통해 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하겠다"며 “학교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지원 체계를 구축해 학생,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늘봄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늘봄지원센터는 초등학교 1학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연 최대 72만원 상당의 선택형 교육 프로그램(기존 방과후학교)을 지원하며, 초 1~2학년에게는 매일 2시간씩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또 늘봄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학교 밖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지역 연계형 민간위탁 사업 '온(溫)마을 다(多)봄터' 30개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학교별 담당자를 배정하는 '담임제'를 통해 학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하며 단위학교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업무 수행 '다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은 3일 각 청사 대회의실에서 직원들과 함께 청렴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청렴선포식은 투명하고 신뢰받는 광주교육을 실현을 위해 다짐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양 교육지원청은 각 직원 2명이 대표로 청렴선서문을 낭독하고, 전 직원은 청렴한 업무태도와 생활을 통해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선포식 이후 직원들은 개인별 '청렴 서약 · 실천 다짐서'에 서명하여 공직자로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공무원 행동강령을 엄격히 준수할 것을 다짐했다. 정성숙 교육장은 “지난해 직원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동부교육지원청이 2024년 광주광역시교육청 산하기관 반부패 청렴노력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큰 성과를 이뤘다"면서 “2025년에도 반부패 청렴을 선도하여 학생, 학부모 그리고 광주시민에게 신뢰받은 동부교육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성철 교육장은 “공직사회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청렴이며, 이는 신뢰받는 교육의 실현이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통해 지역사회에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소식

5·18 제45주년·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평화·연대' 올해부터 5월 개최…주제회의 주관단체 14일까지 공모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2025 세계인권도시포럼'을 오는 5월 15~17일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평화와 연대 : 전쟁과 폭력에 저항하는 인권도시'를 주제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세계인권도시포럼은 2020년부터 6년 연속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와 유네스코(UNESCO) 등 국제기구와 공동주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국제협력을 이어가며 인권도시의 미래비전을 논의하는 중요한 국제 인권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이 되는 해로 여전히 계속되는 전쟁, 국가폭력 및 인권탄압 등 국내외 상황을 반영해 국제기구·국내외 전문가 등과 논의를 통해 '평화와 연대 : 전쟁과 폭력에 저항하는 인권도시'를 주제로 선정했다. 전쟁과 폭력은 인간의 존엄성을 근본적으로 위협하고, 개인에게 심각한 고통과 트라우마를 발생시킴으로써 인류공동체의 평화로운 삶과 공존을 파괴한다. 이번 세계인권도시포럼을 통해 '평화가 부재한 상황에서는 어떠한 인권도 보장받을 수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한다. 포럼을 통해 평화가 갖는 적극적인 의미를 탐색하고 모든 반평화적 상황에 맞서 누구나 평화롭고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한 인권도시 간 연대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5·18기념주간과 맞물려 더 많은 이들이 광주를 찾고, 민주·인권·평화의 오월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개최 시기를 10월에서 5월로 옮겼다. 광주시는 포럼 개최에 앞서 오는 14일까지 2025 세계인권도시포럼의 주제회의를 주관할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주제회의는 시민사회단체 주관으로 포럼의 주제와 관련한 인권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이다. 신청은 세계인권도시포럼 공식 누리집에서 공모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사무국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세계인권도시포럼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오월정신과 공동체정신을 연계한 새로운 주제회의를 발굴해 더욱 폭넓은 인권 논의의 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5·18 광주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개최하는 세계인권도시포럼은 시민이 주체적으로 만들어가는 세계 유일의 국제인권포럼이다"며 “이번 포럼에서 전쟁과 폭력의 종식을 폭넓게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취업청년 420명 19일까지 모집…은둔형외톨이·자립준비청년 가점 청년 수요 반영해 자기주도형·집중참여형 운영…직무역량강화 지원 공공기관·공기업·중소·중견·창업기업 등 드림터 310곳서 직무 경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 일경험에 참여할 '제17기 드림청년' 420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은 광주지역 청년에게 직무적성에 맞는 일경험과 직무역량 강화교육, 연계 활동 등을 지원하는 광주시 대표 청년 일자리사업이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7200여명의 청년이 참여해 지역 내 다양한 사업장에서 직무 역량을 쌓았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는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19~39세(1985년 3월 2일~2006년 3월 1일 출생)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청년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자기주도형(주 25시간 5개월)과 집중참여형(주 40시간 3개월)의 2개 유형으로 운영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드림청년'은 매칭된 사업장에서 주 25시간씩 5개월간 또는 주 40시간씩 3개월간 일경험을 하게 되며, 광주시 생활임금 수준(세전 월 167여만~270여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공통 교육과 유형별 직무역량 교육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연계 활동도 참여한다. 신청자 중 은둔형외톨이,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 진출에 도움이 필요한 청년에게 가점을 부여한다. 은둔형외톨이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취업 취약계층인 이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적극 지원한다. 광주시는 청년과 사업장의 일경험 연계를 위해 17기 드림터(참여 사업장)로 한국전력거래소, 광주신용보증재단, 한국알프스, 해양에너지, 무등기업 등 광주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공공기관, 중소·중견기업, 창업기업, 사회적경제기업, 사회복지기관 등 310곳을 모집했다. 참여드림터에 대한 정보와 일경험 제공 직무는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3일부터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누리집에서 1차 면접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면접 신청한 청년은 17~19일 사흘간 시청 시민홀에서 열리는 '드림만남의 날'에 하루 이상 참여해 드림터 상담과 면접을 진행하고, 19일 밤 9시까지 2차 최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17~19일 현장에서 신청 및 행사 참여도 가능하다. 결과는 26일 광주청년정책플랫폼, 광주청년일경험드림, 광주시 누리집에 각각 게시될 예정이다. 문의는 카카오톡채널 '광주청년드림'과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단으로 하면 된다. 권윤숙 청년정책과장은 “일경험드림 사업을 통해 매년 평균 800여명이 진로를 탐색하며 직무경험을 쌓았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좋은 일경험을 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 지정…산불방지대책본부 조기 가동 16억 투입 열화상드론 등 장비 확충…헬기 등 공중진화체계 구축 논밭두렁 태우기 전면 금지…유관기관과 협력·홍보 캠페인 강화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 활동에 총력 대응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0년 간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10건 중 8건이 봄철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조기 가동하고, 올해 예산 16억원을 투입해 산불 대응능력을 높인다. 산불조심기간에는 광주시와 5개 자치구,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가 합동으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산불예방 활동 및 초동진화체계를 강화한다. 또 산불 지상 진화역량 강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94명을 선발하고, 산불 진화차, 등짐펌프, 무전기 등 산불진화장비를 사전 점검·정비하는 등 초동진화 태세를 갖춘다. 광주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열화상 드론 구입 등 산불진화장비를 확충하고, 신문·방송·대중교통·대형전광판을 활용한 산불예방 홍보영상 송출 등 대대적인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산불예방과 초동 진화를 위한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도 강화한다. 무등산국립공원 내 산불예방을 위해 국립공원과 긴밀히 공조하고, 지역에 산불이 발생하면 초기 진화를 위해 소방헬기(1대), 산림청 헬기(영암항공관리소 3대) 등 공중진화체계를 구축한다. 산불발생지에 대해서는 원인을 조사해 가해자 검거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행 산림보호법에는 타인 소유의 산림에 불을 지른 자는 5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자기 소유의 산림에 불을 지른 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사소한 부주의로 산불을 냈을 때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또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소각행위와 봄철 논밭두렁 태우기 등은 전면 금지된다. 이와 함께 영농 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등을 중점 시행한다. 광주시는 앞서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입산자, 성묘객 실화 등의 산불을 사전 예방하고, 산불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당초 2월 1일로 계획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오늘 24일로 앞당겨 조기 가동했다. 정강욱 녹지정책과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산림 인접지에서 논·밭두렁을 소각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산불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50억 투입 지상5층 규모 첫 인프라…입주실·다목적홀 등 갖춰 투자기관 함께 입주 투자유치설명회·기업 간 교류 확대 등 강점 14일까지 입주 창업기업·투자기관 42곳 모집…25일 결과 발표 복합허브센터·기업혁신성장센터·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순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호남권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광주역 창업밸리'의 마중물 사업인 초기창업 지원시설 '빛고을창업스테이션'이 준공, 모습을 드러냈다. 이로써 지역 창업 인프라 개선과 쇠퇴하고 있는 원도심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은 물론 민선8기 광주시 비전인 '창업 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12월 광주역 창업밸리 첫 인프라인 '빛고을창업스테이션'(STA‧G, 이하 스테이지)을 준공, 오는 14일까지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광주시가 중점 추진 중인 '광주역 창업밸리 조성 사업'은 광주역 유휴부지에 경제적 파급력이 높은 창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회·경제적 인프라를 개선해 쇠퇴한 도심을 되살리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공모에서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지난 2021년 지역기반 제조산업 연계 리빙랩인 '어울림팩토리'가 문을 연 데 이어 지난해 10월 준공된 주민복합문화복지공간인 '푸른이음센터'가 올해 상반기 운영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창업밸리의 핵심시설 중 하나인 초기창업 지원시설 '스테이지'가 준공됐다. 이어 광주역이 2023년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스테이지 외 광주역 창업밸리의 핵심시설들도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창업·성장기업 지원시설인 '기업혁신성장센터', 연구개발(R&D) 융복합시설인 '복합허브센터', 사회경제조직 지원시설인 '사회적경제혁신타운'가 조성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광주역 창업시설 통합 운영을 통해 창업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중 '스테이지' 조성사업은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총 공사비 350억원이 투입돼 지상 5층(연면적 8950㎡) 규모로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스테이지(STA·G)'는 'STARTUP STATION GWANGJU'의 약자로 '창업기업이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창업기업이 광주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것이 목표다. 광주시는 스테이지를 통해 초기 창업기업들에게 기업친화적 입주공간과 함께 기업 성장주기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특히 투자전문기관(VC 벤처캐피탈·AC 액셀러레이터)이 스테이지에 함께 입주하는 만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테이지'는 창업기업 입주실(40개)과 투자 전문기관인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등 지원기관 입주실(개별실 2개·공용실)로 구성됐다. 입주실 전용면적은 45~102㎡로 다양한 만큼 기업의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또 카페테리아, 코워킹스페이스, 다목적홀, 회의실, 투자유치 IR(기업설명회) 행사장, 오픈 라운지, 옥상정원 등 공용공간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유치 IR 및 밋업 지원, 투자유치 전략 공유, 동종·이종 기업 간 교류 확대 등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밋업(Meetup)은 '만나다'라는 뜻의 영어 'meet up'에서 유래한다. 비슷한 관심사나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비공식적이고 친근한 분위기에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행사를 말한다. 스테이지에 입주하는 창업기업은 전용펀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매월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투자유치 IR 및 VC 밋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과 기술투자 협업모델 개발(오픈이노베이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스테이지에 입주할 창업기업(40곳)과 지원기관(2곳) 등 총 42곳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창업기업은 업력 7년(신기술창업은 10년) 이내 투자 이력이 있어야 한다. 지원기관의 경우 창업유관기관은 창업지원 전문인력, 협업 네트워크 등을 보유해야 하고, VC와 AC는 투자지원 전문인력, 직·간접 투자유치 역량 등을 갖춰야 한다. 기업지원기관은 융자·특허·법률 등 창업기업의 경영과 기술애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 역량을 보유해야 한다. 창업기업의 입주기간은 입주개시일로부터 2년이며, 연 단위 연장을 통해 최대 5년까지 입주 가능하다. 지원기관은 입주개시일로부터 1년이며, 연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창업기업과 지원기관은 광주시 누리집(시정소식-공지사항)에 게시된 모집공고문을 참고해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공간운영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모집 결과는 오는 25일 광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창업기업과 지원기관은 오는 3월부터 입주 가능하며, 입주 호실 확인 등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7일 오후 2시 스테이지에서 현장투어도 개최할 예정이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스테이지는 창업기업이 큰 꿈을 펼치는 무대이자 광주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해 글로벌로 성장한다는 희망을 내포하고 있다"며 “앞으로 스테이지를 글로컬 혁신창업 허브로 육성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는 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희망2025 나눔캠페인' 조기 달성…시민·기업들 기부 이어져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민생경기 악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광주시민들의 따뜻한 기부행렬이 이어지면서 '광주 사랑의 온도탑'이 116.1도를 기록했다. 광주광역시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한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서 59억4500여만원의 모금 실적을 거두면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광주를 가치있게'를 주제로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진행됐다. 모금 목표액은 51억2000만원이었다. 지난달 22일 모금운동 종료 9일을 앞두고 55억6282만원이 모여 사랑의 온도 100도를 조기 달성,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고자 하는 지역사회의 온정과 따뜻한 관심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특히 '12·3 계엄‧탄핵 사태'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으로 지역경제가 얼어붙은 열악한 상황 속에서 광주시민과 지역 기업, 기관·단체가 한마음이 돼 이웃사랑을 실천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세방그룹 5억원, 이오니스 3억1920만원, 보해양조 2억4000만원, 광주은행·기아자동차·농협중앙회 광주본부 등 많은 지역기업들이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데 동참했다. 박철홍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광주시민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온정의 손길에 감사드리며, 소중한 성금을 어려운 이웃들과 사회복지시설·기관에게 잘 전달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극복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영화 복지건강국장은 “민생경기 악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광주 곳곳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광주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시민 한사람 한사람이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돌봄도시 광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기센터, 18일까지 교육생 모집…경영·마케팅·사업계획서 교육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스마트창농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분야 전문능력 향상을 통한 청년 전문농업인 육성이 목표다. 교육과정은 2월 25일 시작해 7월22일까지 약 5개월 간 진행된다. 교육은 청년농업인의 수익 창출을 위해 농업을 매개로 한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교육 내용은 창농 설계를 체계적으로 구상할 수 있도록 개인별 영농상황 진단과 창농 사업계획서 작성, 경영관리, 분야별 농업인 안전교육, 마케팅 판로 개척을 위한 청년농업인 우수사례 현장학습 등이다. 모집 대상은 광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는 청년농업인으로 농업경영체 등록이 돼 있거나, 농업기술센터 청년 영농현장 멘토링 교육을 이수한 뒤 구체적으로 영농 준비를 하고 있는 청년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18일까지이며, 총 20명을 모집한다. 신청서 및 영농계획서 등의 서류심사를 통해 교육생을 선발한다. 신청서 접수는 3일부터 18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농업기술센터 누리집 '교육마당'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들을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농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농업의 미래를 이끌 세대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농업기술센터는 청년농업인의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청년농업인 육성 경진대회에서 2022년과 2023년에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근로복지공단 광주지역본부 업무협약 안전교육·산업재해 보상 안내 등 외국인근로자 권익보호 협력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가 외국인근로자 권익보호를 위해 '외국인근로자 산업재해 상담서비스'를 2월부터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근로복지공단 광주지역본부와 3일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외국인근로자 권익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협력체계를 구축해 외국인근로자에게 산업재해보상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센터 상담원을 대상으로 관련 제도를 교육하는 등 외국인노동자 권익보호를 위해 협력한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우선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아야 하고, 만일 발생했다면 한국어에 서투르고 절차를 알지 못해 보상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광주시는 앞으로도 외국인노동자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산업안전교육 통역을 제공하는 등 외국인근로자들의 교육 참여와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건설현장 노동자 등 총 672명을 대상으로 베트남어, 우즈베키스탄어 등 8개 언어권의 통역을 지원하는 등 외국인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samwon55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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