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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재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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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소식

'광주 방문의 해' 성공추진 협약…친절·청결·안전 다짐 민관 협력 관광도시 공동프로젝트·홍보마케팅 등 앞장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난 25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 대한숙박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 광주관광협회와 '2025 광주방문의 해 성공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 선석현 광주관광협회장, 이은행 외식업중앙회 광주지회장, 박현길 숙박업중앙회 광주지회장이 참석해 '광주방문의 해' 공동 대응과 긴밀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단체는 △방문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친절·청결·안전교육 등 수용태세 개선 협력 △특화 관광상품 및 축제·행사·이벤트에 대한 홍보마케팅 등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를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외지관광객을 위한 친절·청결교육 강화, 축제·특화 관광상품 홍보마케팅 등을 중점적으로 펼친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에 적극 동참해 주신 지역 협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광주방문의 해' 성공이 지역 관광산업과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25 광주방문의 해'에 맞춰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모티브로 한 관광상품 '소년의 길', 프로야구와 결합한 관광상품 '야구광 트립'을 출시하는 등 15개 특화 관광상품을 내놓았다. 또 사계절 내내 축제의 도시로 이끌 광주의 통합브랜드 'G-페스타 광주'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첫 공식 만남…16회 광주비엔날레 본격 준비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전시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5일 시청 접견실에서 제16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인 호 추 니엔(Ho Tzu Nyen) 감독을 만나 내년 9월 열리는 비엔날레 기획 방향과 성공 개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2026년 9월 개최 예정인 제16회 광주비엔날레의 본격적인 준비를 앞두고 광주시와 예술감독이 처음으로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호 추 니엔 감독은 “이번 16회 광주비엔날레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개인의 변화, 사회의 변화, 기술의 변화를 녹여내는 비엔날레가 될수 있도록 하겠다"며 “변화의 여지가 개인에게 있다는 걸 깨닫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AI 산업의 두각, 계엄·탄핵 등 16회 비엔날레는 15회 때와 다른 변화된 상황에 놓여 있다"며 “변화의 영감은 개인 모두에게 있다는 말에 적극 공감하며 제16회 광주비엔날레를 통해 사람들이 이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호 추 니엔 예술감독은 싱가포르 출신 작가이자 미디어 아티스트, 영화감독 및 큐레이터로, 디지털·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에 대한 연구와 활용을 통해 영화, 비디오, 퍼포먼스 및 몰입형 멀티미디어 설치 작업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2018년 제12회 광주비엔날레, 2021년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커미션으로 참여하는 등 인연이 있으며,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와 협업에 기대가 크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앞으로 6월 큐레토리얼팀 구성을 시작으로 행사 기획 개요, 참여작가 확정, 전시공간 구성 등 구체적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파빌리온 전시도 세계 유수의 문화기관과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쌀맥주 제조 교육…4월28⁓5월9일 40명 모집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5월 20일부터 28일까지 센터 1층 생활문화교육관에서 '2025년 다양한 우리쌀 활용 수제맥주 만들기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교육은 우리쌀을 활용한 다양한 식문화 체험 기회를 통한 일상생활 속 쌀 소비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우리쌀(가루쌀)을 활용한 '수제맥주 만들기'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가루쌀의 우수성과 중요성에 대한 이론 강의를 시작으로 수제맥주 제조 및 병입 실습, 다양한 종류의 맥주 시음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기수제로 2차례 총 40명(기수별 2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1기는 5월 20일과 27일 화요일에 교육하고, 제2기는 5월 21일과 28일 수요일에 각 이틀간 교육한다. 교육생 모집은 오는 4월28일부터 5월9일까지이며, 광주시 통합예약플랫폼 '바로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루쌀을 활용한 수제맥주 만들기처럼 차별화된 가공기술을 접목한 레시피 보급으로 우리쌀 소비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수입 밀가루 의존도를 낮추고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주말 돌봄 공백 해소 기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26일 광주효동초등학교에서 '늘품거점늘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늘품거점늘봄센터는 시교육청이 주말 및 긴급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지난 5일부터 직영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오는 12월 28일까지 법정공휴일 및 임시공휴일 제외한 매주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는 2개의 늘봄교실, 줄넘기와 공놀이 등 신체 활동을 위한 다목적 구장,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한 생태놀이 공간 등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책놀이 △영어놀이 △미술활동 △음악활동 △놀이활동 △한자활동 등 6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수강료와 급·간식도 무상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주중 과대과밀학교 대상 오후 및 저녁 늘봄 지원을 위한 민간위탁 거점센터 운영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늘품거점늘봄센터가 단순한 돌봄 공간을 넘어 아이들이 주말에도 안전하고 즐겁게 머물 수 있는 '제2의 학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공적 돌봄을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 초·중·고 학생 대상 지급…전년 대비 5% 인상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교육정보화 지원비 등 대상 확대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육청은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교육급여와 학생 교육비 등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육급여'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보장제도의 하나로 교육부에서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가구의 초·중·고등학교 학생에게 교육활동비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평균 5% 인상해 초등학생 48만7000원, 중학생 67만9000원, 고등학생 76만8000원 등을 연 1회 지급한다. 대상 학생 또는 보호자는 오는 2026년 2월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교육급여 수급자로 선정되면 학교와 장학재단에서 별도 통보를 한 후 수급 대상자의 신용·체크카드로 해당 금액을 지원한다. 단, 기존에 교육급여를 받고 있는 학생은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과 교육정보화 지원비를 지급하는 '학생 교육비' 지원 사업도 있다. 대상은 '2025학년도 초·중·고등학교 학생 교육비 심사 계획'에 따라 저소득층 수급자격자, 가구 중위소득 기준 80% 이하, 학교별 학교장 추천자다. 올해부터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학교장 추천비율을 지난해 10%에서 20%로 늘렸다. 다만 초등학생 1학년은 모든 학생에 대해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최대 72만원 지원하며, 나머지 초등학교 2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조건에 충족한 경우 최대 72만원을 지원한다. 교육정보화 지원비는 저소득층 수급자(생계, 의료급여 수급자에 한함)를 대상으로 PC와 월 1만9250원 이내의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내실있는 교육복지 사업이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연 2시간 이상 의무교육 대상 확대…실태점검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청렴한 광주교육 실현을 위해 공직자 및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부패방지교육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부패방지교육' 의무교육 대상을 공직자, 사립학교 교직원, 학교법인 임직원 등으로 확대했다. 또 4급 이상 고위공직자에 대해서는 '고위직 청렴리더십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 부패방지교육은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청렴정책 등을 안내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본청을 포함한 산하기관, 공·사립 유·초·중·고등학교 등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청탁금지법 운영실태를 점검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적극 조치한다. 이밖에 운동부 지도자 등 부패 취약 분야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청렴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부패방지교육을 적극 실시해 청탁금지법 위반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렴한 광주교육이 실현되도록 학생, 학부모, 교직원, 공직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한국폴리텍대학 류명호 교수 “전기차 화재 진압 어려워…예방과 안전 관리가 최우선”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전기자동차 보급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친환경적인 이점과 에너지 효율성이 주목받고 있지만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 구조적으로 다른 전기차는 안전 관리가 필수라는 지적이다. 특히 전기차 화재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 화재보다 진압이 어렵고, 고온과 독성 가스를 동반할 수 있어 보다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게 관련 학계의 주장이다.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스마트전기자동차과 류명호 교수는 “전기차 화재 주요 원인은 배터리 시스템에서 비롯되는 데 전기차에 주로 적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외부 충격, 과열, 내부 단락 등의 원인으로 화재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해야 할 요소는 과충전, 과방전, 외부 충격, 제조 결함 등의 배터리 열폭주(Thermal Runaway) 현상이다"고 밝혔다. 열폭주 현상은 배터리 내부의 화학 반응이 연쇄적으로 가속되면서 과도한 열이 발생하고, 일정 온도를 초과하면 자체적으로 발열이 지속되면서 폭발이나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현상이다. 류 교수는 “충전 중에도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충전기의 전압이 일정하지 않거나 차량의 충전 시스템과 연결되는 충전 케이블 소켓이 손상된 경우, 또는 비정품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전력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과열이나 전기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배터리가 침수될 경우 내부 부식이 진행되면서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데, 특히 바닷물에 노출된 배터리는 내부 단락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류 교수는 “전기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량 소유자뿐만 아니라 제조사, 충전소 운영자, 정부 기관 등이 협력해야 한다.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활용해 배터리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차량 제조사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배터리 과충전 방지 기능과 온도 감시 기능을 활용해 배터리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류 교수는 “정품 충전기와 케이블을 사용하고, 충전 중 차량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충전 중 과열이나 이상 소음이 발생하면 즉시 충전을 중단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충전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배터리는 극단적인 온도 환경에서 성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너무 높은 온도나 낮은 온도에서 장시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차량이 충돌 사고를 겪은 후에는 외관상 이상이 없어 보이더라도 반드시 배터리 점검을 받아야 하고 침수된 차량의 경우 자체적으로 시동을 걸거나 충전을 시도하지 말고 전문가의 점검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류 교수는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터리에서 연기가 나거나 불꽃이 보이면 즉시 차량에서 대피한 후 안전한 거리에서 소방당국에 신고해야 한다"며 “전기차 화재는 급격히 확산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신속하게 대피하는 것이 최우선이다"고 말했다. 특히 “화재를 진압할 때는 전도성이 없는 CO₂ 소화기나 건식 분말 소화기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며, 일반 소화기의 사용은 지양해야 한다"며 “소방당국은 다량의 물을 사용해 배터리를 지속적으로 냉각하는 방법을 사용하므로 차량 소유자는 직접 진압을 시도하기보다는 빠르게 신고하고 주변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차원의 노력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류 교수는 “배터리 제조업체에 대한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배터리 품질 및 내구성 테스트를 더욱 철저하게 진행해야 한다"며 “배터리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전고체 배터리 연구 및 실용화도 촉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충전소 운영자는 충전기와 전력 공급 장치의 안전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충전소 내 화재 진압 장비를 필수적으로 구비해야 한다"며 “소방당국과 응급 구조 기관은 전기차 화재에 특화된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관련 장비와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 교수는 “전기자동차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기술이지만, 배터리 화재라는 새로운 안전 과제가 존재한다"며 “차량 소유자는 배터리 관리와 충전 습관을 철저히 지켜야 하며, 화재 발생 시 적절한 대처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광주환경공단 소식

어려운 법률내용 시각화 시민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 제작 '광주시 민주시민교육' 유튜브 채널…'계엄과 헌법' 숏폼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헌법재판소가 지난 4일 선고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결정문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애니메이션은 어려운 법률 내용을 시각화해 시민 이해를 높이고, 헌정사의 중요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판결문 낭독과 AI 기술을 활용해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문의 주요 쟁점 사항을 정리,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애니메이션에는 △비상계엄 선포 위법성 △국회 내 계엄군·경찰 투입 논란 △선관위 압수수색 위헌성 여부 △탄핵소추안 절차적 흠결과 헌재의 판단 근거 등을 요약해 담았다. 광주시는 앞서 '계엄과 헌법'를 주제로 한 민주시민교육 영상시리즈를 숏폼으로 제작했다. 1편은 선진국의 헌법 수호 제도를 소개하고, 2편은 5·17 계엄과 2024년 12·3계엄의 유사성을 비교·분석해 민주주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시민들이 지켜낸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헌재 결정문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며 “민주주의 발전과 시민 헌법 의식 함양을 위해 앞으로도 시민 소통과 참여형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국가 사업서 지역주도형으로 전환…평생교육 수강료 등 35만원 지원 1차 저소득층·장애인 5월14일까지, 2차 노인·디지털소외 6월중 모집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시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은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른 평생교육 참여 격차 완화와 평생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해 운영했지만, 올해부터는 17개 시·도가 직접 운영하는 지역 주도형 사업으로 전환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평생교육이용권 대상자를 확대했다. 지난해의 경우 저소득층(일반이용권)과 장애인(장애인이용권)을 대상으로 지원했지만, 올해는 노인(노인이용권), 디지털 소외계층(디지털이용권)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광주시는 1차, 2차로 나눠 이용자 모집을 실시한다. 일반이용권 2067명, 장애인이용권 280명, 노인이용권 196명, 디지털이용권 245명 등 총 2788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용자로 선정되면 1인당 연간 35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원금은 NH농협(채움)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해야 한다. 평생교육이용권 사용기관으로 등록된 교육기관에서 수강료와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국가와 지자체 협력을 통한 평생교육이용권 운영으로 전 생애에 걸친 평생교육 기회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한규·박선홍·한영길·오정균·임효정 소방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5일 본부 회의실에서 '광주소방을 빛낸 4월의 우수 소방인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4월 우수 소방인'에는 119특수대응단 송한규 소방위, 북부소방서 박선홍·한영길 소방위, 남부소방서 오정균 소방장, 광산소방서 임효정 소방장이 선정됐다.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탁월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구조, 구급, 생활안전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범이 된 소방인들이다. 또 각 분야에서 탁월한 활동을 보여준 소방인들도 선정했다. 구조출동 분야에서는 박선홍 소방위가, 구급출동 분야에서는 한영길 소방위와 임효정 소방장이,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오정균 소방장 등이다. 이들은 2024년 9월~2025년 2월 기준 소방활동 분석 결과, 분야별 최다 현장 출동한 소방관들로, 적극적인 소방활동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 우수 소방인들에게는 광주광역시장 표창과 포상금, 배지가 주어졌다. 고영국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인들이야말로 진정한 지역사회의 영웅이다"며 “앞으로도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소방인들을 적극 발굴해 격려하겠다"고 말했다. '돌멩이가 되줄테니' 출품…고등부 산문 부문 교육부장관상 수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금호중앙여자고등학교는 윤태연 학생(3학년)이 지난 3월 1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제45회 전국만해백일장'에서 장원(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전국만해백일장'은 만해 한용운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문학을 통한 시대 성찰과 창의적 표현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3·1절을 기념해 운영되고 있다. 윤태연 학생은 산문 부문에 출전해 '돌멩이가 되줄테니' 작품으로 장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은 하늘의 별과 땅의 돌멩이라는 대조적 감각을 통해, 기억되고 싶은 마음과 곁에 남고 싶은 사랑의 방식에 대해 깊이 있게 사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죽음을 앞둔 노인의 시선을 통해 '먼 곳에서 반짝이는 존재(별)'보다는 '가까이서 함께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존재(돌멩이)'로 남고자 하는 바람을 서정적으로 그려냈다. 금호중앙여자고등학교 박영희 교장은 “이번 수상은 문학적 감성과 창의적 표현 역량을 길러온 금호중앙여자고등학교의 교육 성과를 반영하는 사례이다"며 “학생 개개인의 감성, 상상력, 표현력을 존중하는 교육환경 조성과 다양한 문예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제교류 증진 및 글로벌 인재 양성 업무협약' 체결 디지털 교육정보화 정책 협력·공동 프로젝트 등 추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APEC국제교육협력원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교류 증진 및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AI 딥페이크 예방교육 및 디지털 교육정보화 정책 협력 △해외 학교 간 국제교류수업 및 네트워크 확대 △지역 인재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 △공동 글로벌 교육 프로젝트 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협약 외에도 다양한 국내외 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의 세계 시민의식과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제교육 협력은 필수적이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환경공단은 도심에서 접근성이 매우 용이해 가족 단위 캠핑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승촌보 캠핑장'이 봄철을 맞아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공단은 승촌보 캠핑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인근 산책로와 생태습지 총 4000㎡ 규모에 이르는 유채꽃밭을 조성했다. 또한 노후된 목재 데크와 샤워시설을 보수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마련했으며, 오는 5월에는 무더위에 대비해 캠핑장 내 4곳에 안개를 뿌려 기온을 낮추는 '쿨링포그' 시설을 국비로 지원을 받아 설치할 예정이다. 승촌보 캠핑장은 총 53면이 운영 중이며,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평일 1만5000원, 주말 2만 원이며 다자녀 가정은 50%, 광주 시민은 30% 할인 등 다양한 감면 혜택도 제공되고 있다. 김병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캠핑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경을 관리해 나가겠다"며, “많은 시민들이 가족, 연인과 함께 승촌보 캠핑장을 찾아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제7대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장에 김명선 교수 임명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제7대 병원장에 전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명선(54) 교수가 임명됐다. 전남대병원은 선종근 전 빛고을전남대병원장의 임기만료로 인해 후임으로 김명선 교수를 신임 빛고을전남대병원장으로 임명했다. 임기는 오는 2027년 4월 12일 까지 2년. 김명선 신임 병원장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남대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전남대병원 정형외과에서 전공의를 거쳐 전문의를 취득했으며, 지난 2005년부터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의료발전과 후학양성에 기여해 왔다. 김 신임 병원장은 이후 전남대병원 교수로 부임한 후 △스위스 취리히 대학(Zürich University) △미국 워싱턴 대학(Washington University)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 등에서 견주관절 분야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이후 김 신임 병원장은 어깨관절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의료역량과 활발한 국제 학술활동을 펼쳐나갔다. 김 신임 병원장은 △대한견주관절학회 평의원, 학술위원, 편집위원, 중개연구위원 △대한골절학회 감사 △대한정형외과초음파학회 이사 대한수부외과학회 이사 △대한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 학술위원은 물론 해외 학회활동으로 △미국견주관절학회 정회원 △미국수부외과학회 정회원 △아시아-태평양 정형외과학회 정회원 등을 했다. 특히 97편의 논문과 4개의 특허등록, 5편의 저서를 펴냈으며 △전남대학교병원 의학연구학술상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학술장려상 △대한견주관절학회 청강의학상 우수상 △대한견주관절의학회 학술상 수상 등 정형외과의 명성을 드높이는데 기여했다. 김명선 신임 병원장은 “현재 빛고을병원은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공공전문진료센터의 기능 이전 및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병원 대내외적으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환자와 직원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소통과 협력, 그리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리더십으로 빛고을병원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광산구,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소식

광주경제자유구역청과 공동 홍보관 운영…AI·미래차산업 집중 홍보 투자 상담·산업단지 분양·기술 전시 등 실질적 투자유치 활동 펼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와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4~26일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2025 월드IT쇼'에 참가, '투자유치 홍보관'을 공동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2025 월드IT쇼'는 국내·외 ICT 업계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ICT 전시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이 전시회는 국내·외 5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10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와 광주경자청은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판, 광주!' 슬로건을 내건 '공동 홍보관'을 통해 광주의 인공지능(AI)·미래차 산업 경쟁력을 알리고, 국내·외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광주는 AI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친환경 모빌리티, ICT 융복합 산업 전반에 걸쳐 미래 지향적 산업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외 기업이 광주에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세제 혜택과 행정 지원, 협력모델 등도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홍보관에서는 △국가AI데이터센터 가동 △광주AI융복합지구(첨단3지구)·빛그린국가산단 기회발전특구 지정 △2024년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선정 △미래차국가산단 지정 △퓨리오사AI 등 반도체 팹리스 기업 유치 성과 등 광주가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성과들을 알린다. 이와 함께 기업 맞춤형 산업 입지 제공, 다양한 세제 인센티브, 지산학연 협력을 통한 인재양성체계 등 실질적 투자유치를 위한 1:1 기업상담도 진행한다. 특히 홍보관에서는 광주광역시도시공사와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가 광주 핵심 산업단지인 AI융복합지구 분양 및 입주 상담도 진행한다. 광주에 본사를 둔 '㈜젠다이브'와 '㈜보다'는 자사의 AI 서비스, 드론 기술 관련 플랫폼을 직접 전시하고 기술 상담도 병행할 예정이다. 북구 오룡동에 조성 중인 광주AI융복합지구는 AI 관련 인프라, 인재, 기업이 집적화된 AI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과 첨단과학기술 혁신을 선도할 중요한 거점이다. 2023년부터 운영 중인 국가AI데이터센터를 포함해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등 77종의 실증장비가 구축돼 있는 등 차별화된 AI 산업 환경을 갖췄다. 선석기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행사에서 광주의 AI 역량과 차별화된 투자환경을 적극 홍보하겠다"며 “국내·외 기업의 관심을 끌어내 실질적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년재단·전남대 산학협력단과 '일역량 지원 시범사업' 추진 5월23일까지 희망자 40명 모집…8주 직무훈련후 일경험 제공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가 장애에 해당하지 않아 제도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경계선지능 청년들의 사회적 참여'를 돕기 위해 본격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청년재단,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손잡고 경계선지능 청년들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경계선지능 청년 일역량 강화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 오는 5월23일까지 희망자를 모집한다. '경계선지능 청년'은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낮은 인지능력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어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층으로, 이번 참여자 모집은 경계선지능 청년의 직무역량과 사회적 관계 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지난 1월 청년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 광주 대표 청년정책인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을 통해 구축한 기업·관계기관 협력망과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광주청년 일경험드림사업단)의 전문인력을 결합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광주에 거주하는 19~39세(1985년 6월2일~2006년 6월1일 출생자) 경계선지능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상담 △맞춤형 직무훈련 프로그램 및 일경험 △사회관계 능력향상을 위한 멘토링과 상담 등을 종합 지원한다. 올해 총 2차례에 걸쳐 80명을 지원할 예정이며, 기수별로 40명을 직무 훈련생으로 선발한다. 훈련 결과에 따라 기수별 10명에게는 실제 일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직무 훈련생으로 선발된 청년은 전문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훈련계획을 수립하고 8주간 직무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훈련 기간에는 교육수당 월 35만원을 지급하며, 일경험 기회까지 참여하는 청년에게는 8주 간의 일경험 기간에 총 140만원의 참여수당을 제공한다. 특히 현장에는 직무멘토(지도원)가 함께 배치돼 업무 적응은 물론 대인관계 등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밀착해 지원할 예정이다. 1기 훈련생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5월23일 오후 4시까지 구글링크로 신청서를 제출하고, 종합심리검사 또는 웩슬러지능검사 결과지 등 증빙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 결과는 5월28일 광주청년통합플랫폼,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광주시 누리집 공지사항에 각 게시될 예정이며, 개별 문자메시지로도 안내된다. 문의는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사업단으로 하면 된다. 해당 건축물 찾아가 '화재안전성능 보강사업' 홍보…참여율 제고 광주 84개 건축물 완료·49개는 미완료…스프링클러 설치 지원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는 건축물 화재 안전을 지키기 위해 건축물의 가연성 외장재 교체사업과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광주광역시는 '기존 건축물 화재안전성능 보강 지원사업'에 대한 시민 이해도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찾아가는 현장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화재안전성능 보강사업'은 화재안전 기준이 강화되기 전에 지어진 건축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불에 타기 쉬운 건축물의 외장재 교체와 스프링클러 설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말까지 시행된다. 사업 대상은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한 3층 이상 건축물로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피난약자 이용시설과 다중이용업소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 의무 대상 건축물 중 현재까지 보강을 완료하지 않은 건축물의 소유자와 관리자에게 직접 찾아가 사업 목적, 보강 대상 및 범위, 보강 방법, 보조금 지원절차 및 규모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보강 및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알려 사업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기존 건축물 화재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안심도시 광주'를 구현한다. 특히 화재안전성능 보강 의무대상 건축물은 올해 말까지 보강을 완료해야 하며, 기한 내에 보강하지 않을 경우 해당 건축물의 소유자는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광주시에서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84개 건축물이 보강을 완료했다. 미 완료된 49개 건축물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모든 건축물이 보강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금화 건축경관과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화재안전성능 보강사업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대상 건축물 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맞춤형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건축물 소유자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11월 '김치담그기' 운영…'나눔과 연대'의 5월엔 매주 진행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26일부터 11월9일까지 매월 둘째·넷째주 토·일요일 광주김치타운에서 '김치담그기 연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김장철 외에도 언제나 김치를 담그고 싶은 시민 수요를 반영해 지난해부터 운영했으며, 올해는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개최 시기를 4월로 앞당겨 시작한다. 일정은 광주김치타운 다목적체험관에서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되며, 참가자는 '이달의 김치'로 선정된 김치 3종을 직접 담가 가져갈 수 있다. 4월의 김치에 배추김치, 총각김치, 파김치가 선정됐다. 특히 5월에는 '나눔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매주 토·일요일에 김치담그기를 운영한다. 또 '동글동글 주먹밥' 만들기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통식품품질인증과 해썹(HACCP; 식품 안전 관리 인증기준) 을 받은 광주지역 김치제조가공업체가 참여해 국내산 원재료로 만든 김치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판매한다. 김치 담그기를 희망하는 개인 및 기업·단체는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 공식 누리집 또는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다만 김치가격은 원재료 시세를 반영해 매달 달라질 수 있다. 한편 김장을 담아가는 본행사인 '2025년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은 11월28일부터 12월14일까지 17일간 개최할 예정이다. 기업체 또는 단체에서 취약계층에게 김치를 기부하는 행사는 연중 가능하며, 김치기부를 희망하는 기업체나 단체는 언제든지 빛고을사랑나눔김장대전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광주김치타운에 오면 사계절 내내 광주김치를 담그고 맛볼 수 있는 연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광주김치타운을 둘러보고 맛있는 광주김치의 비법도 전수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와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전남대학교동물병원은 '동물복지 향상 및 수의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남대 수의과대학에서 전날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은 동물원 동물의 복지 향상과 수의학 연구·교육 강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우치동물원 동물의 질병진단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및 운영 △전문 의료 자문 제공 및 의료장비, 진료기술 지원과 정보 교류 △종 보전, 질병 등 수의학 관련 공동연구 수행 △수의학 교육과 실습 기회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우치공원은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의 실험실 및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 등 다양한 동물의 질병 연구와 종 보전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또 전남대학교동물병원의 각 전공과별 전문의료 자문과 보유한 의료장비를 기반으로 동물의 전문 진료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우치공원은 수의과대학 학생들에게 동물원 현장을 활용해 다양한 동물 종에 대한 진료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수의학 인재들의 임상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남대학교동물병원은 맹수류, 해양동물, 파충류, 조류 등 다양한 종의 동물 진료 사례에 대한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이번 협약은 동물원 동물의 전문적인 진단 체계 구축, 종보전 연구, 수의학 교육 강화를 위한 실질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각 기관의 협력을 통해 동물복지 및 수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치공원 진료팀은 지난해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동물원 동물 진료 및 외과실습 교육을 시행했다. 광주시교육청, 의대 정원 문제 등 입시 변수 대비 교원 연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1일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고3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2026 대입 수시 지원전략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의대 정원 문제 등 입시 변수에 대비해 고3 담임교사에게 필요한 수시모집 대비 방안 세부사항, 학생부교과·종합전형 거점별・대학별・계열별 지원전략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열렸다. 특히 EBS 입시 대표강사인 경기 소명여고 김진석 교사가 강의를 맡아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연수에는 고3 담임교사 등 4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달라지는 입시 변수를 철저히 분석해 학생 진학지도를 꼼꼼하게 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고3 재학생(황금돼지띠) 증가(전국 4만여 명), 의대 정원 증원 이전 복귀 문제, 무전공 선발 확대(전공자율선택제) 및 첨단학과 증원, 과학탐구 필수 기준 폐지 대학 확대, 정시모집 다군 모집대학 확대 등 입시 변수가 많다. 시교육청은 다양한 변수에 적극 대응하고 교육현장 호응에 힘 입어 입시 전까지 꾸준히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5월 말 대학별 수시모집요강 확정 발표에 맞춰 5~6월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시교육청에서 권역별・거점별・지역별・대학별 입시 설명회를 릴레이로 진행하며, 교사・학생・학부모 대상 연수와 설명회도 꾸준히 운영한다. 7월에는 전국 130여 개 대학이 참여하는 광주진로진학박람회 개최, 상시 온라인상담, 대입디렉터 순회상담, 토요 대입상담, 수시·정시 집중상담 등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앞서 지난 3월 29일 '2026 대입 수시모집 기본편 설명회'(강사 이화여대부속고 교사 박권우)를 시작으로 4월 9일 '고3 대입 맞춤형 진학상담 연수'(강사 서울대진고 교사 안성환), 4월 14일 '전남대, 조선대 대입전형 설명회'(강사 전남대, 조선대 입학사정관) 등을 개최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입시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고3 재학생들이 학교를 믿고, 담임선생님의 진학지도를 통해 안정적으로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김동진 광주대 총장 지목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이정선 교육감은 22일 교육감실에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은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10월 이기일 제1차관을 시작으로 릴레이로 진행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광주광역시교육청이 함께 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손팻말을 들고 동참했다. 이 교육감은 다음 참여자로 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장과 김동진 광주대학교 총장을 지목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 '광주광역시교육청 인구교육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고, 교육 현장에서 인구 문제에 대한 인식과 실천을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인구교육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구학교 운영, 찾아가는 인구교육 시행, 계기 교육 활성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인구 문제는 출산율 문제를 넘어 우리 모두의 삶 전반과 밀접하게 연관된 중요한 사회적 과제다"며 “인구교육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모바일로보틱스 등 6개 직종 21명 수상 쾌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이하 광주소마고)는 '2025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재학생 21명이 모든 직종의 금·은메달을 휩쓰는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대회는 지난 7일부터 5일간 광주공업고등학교 등 10개의 경기장에서 열렸으며, '모바일앱개발' 종목은 지난 15~18일 인천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진행됐다. 광주소마고는 이번 대회에 모바일로보틱스, 클라우드컴퓨팅, 사이버보안, IT네트워크시스템, 게임개발, 모바일앱개발 등 6개 직종에 32명이 참가했으며, 총 21명이 금·은메달을 수상했다. 대회 입상한 학생에 대해서는 상장, 메달, 상금을 비롯해 해당 직종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또 오는 9월 20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광주광역시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모바일로보틱스 종목을 지도한 노주원 교사는 “평일 방과 후 시간에 내·외부 강사를 활용한 훈련과 자발적인 주말 훈련 등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광주소마고는 '2024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전국 2위 학교에 주어지는 은탑을 수상했으며, 국가대표로 출전한 졸업생들이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2024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참가해 모바일로보틱스 금메달과 클라우드컴퓨팅 은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광주소마고 최홍진 교장은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시간을 아끼며 대회를 준비해 IT 계열 직종에서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올해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기동물 보호·입양 활성화 시민 참여 유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유기견 보호와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해 '유기동물 임시 보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광주동물보호센터에 입소한 유기견을 임시 보호하며 유기견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산책·놀이, 누리소통망 등을 활용한 입양 홍보에 참여한 시민에게 보호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시민 참여로 유기·유실된 동물에게 휴식과 회복을 위한 안정적 보호 환경을 제공하고,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 입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광산구가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50일간 임시 보호 시 마리당 최대 25만 원까지 보호 비용(동물병원 진료·치료비는 제외)이 지원된다. 임시 보호를 희망하는 광산구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광주동물보호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임시 보호가 종료되면 광산구는 동물 보호 상태와 반환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 절차를 거쳐 보호비를 지급한다. 유기동물 임시 보호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산업혁신과 반려동물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임시 보호 지원사업이 광주동물보호센터 유기견에게 좋은 돌봄 환경을 제공하고, 입양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의 생명 존중 인식을 높이고, 우리의 가족, 친구로 함께 살아가는 동물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정책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2025년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식품안전관리 평가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매년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운영 실적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 후 사례 공유와 식품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5개 지방자치단체(17개 시도,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제도 운영, 기초 위생관리, 정부 주요정책 등 8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진행됐다. 광산구는 지난 1년간 식품안전관리 업무 추진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산구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운영, 선제적 식중독 예방·관리, 국민다소비 유통식품관리, 외국인 음식점 맞춤형 컨설팅, 집단급식소 위생 관리 등 식품 안전 및 시민 건강 증진에 노력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시민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식품의 생산·제조·소비 단계까지 촘촘하게 안전 관리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헀다. 국제라이온스클럽 355-B1지구 2·6·7지역, 광주시장애인체육회 박현재 펜싱선수 200만 원 지정 기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는 국제라이온스클럽 355-B1지구 2·6·7지역(국제라이온스 2·6·7지역)이 지정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암근린공원에서 열린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1지구 2지역·6지역·7지역 소통 한마당 체육대회'에서 해당 단체가 휠체어펜싱 경기용품 구입을 위한 후원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지정 후원 선수는 광주시장애인펜싱협회 소속 박현재 선수(29세, 한국전력공사)로 지난해 10월 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남자 플러레·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2개와 에페·플러레 개인전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광주를 펜싱 종합 1위로 이끄는 데 크게 기여했다. 박 선수는 현재 광주시장애인체육회가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핵심 선수이기도 하다. 이번에 전달되는 후원금 총 200만원은 △제7지역 5지대(광주인재라이온스클럽, 광주하이원라이온스클럽) 100만원 △광주상록라이온스클럽 50만원 △제2·6·7지역 합동 봉사금 50만원이 모여 마련됐다. 박봉주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1지구 제7지역 위원장은 “이번 후원금 전달은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와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라이온스가 되겠다" 전했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광산구 소식

일자리·주거·교육‧복지 등 5개 분야…정책 접근성 높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역 청년들이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2025 광주 청년정책 길라잡이'를 제작, 청년센터 등 관계기관에 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 책자에는 △일자리 △주거지원 △교육·역량 강화 △복지 및 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에 걸쳐 총 111개의 청년 지원정책이 수록됐다. 광주시는 청년정책 관계기관들을 방문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정책별 지원 내용, 신청 자격, 문의처 등을 보기 쉽게 정리했다. 또 광주시의 청년정책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청년 관련 통계와 광주 청년지도 등도 함께 수록했다. '청년정책 길라잡이'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하고 내려받을 수 있도록 '광주청년통합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배포한다. 광주시는 지난 2021년부터 해마다 청년정책을 종합 정리한 길라잡이를 발간해 왔으며, 올해는 더욱 직관적인 구성과 최신 정보를 반영해 실효성을 높였다. 권윤숙 청년정책과장은 “2025 광주 청년정책 길라잡이가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쉽게 찾고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정책 체감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4·19혁명 65주년 기념식…시위 참여학교 순회 개최 광주공원 4·19혁명기념탑 참배 희생자 기려…민주주의 주역 감사 “4·19의 소년소녀들, 5·18의 수많은 동호로, 응원봉으로 이어져"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한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9일 광주형마이스터고 광주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제65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수록된 4·19혁명 정신을 언급하고,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강 시장은 “4·19혁명은 대한민국의 헌법전문에 당당하게 기록되어 헌법의 가치와 원칙을 지키는 나침반이다"며 “우리는 4·19혁명 정신을 키우고 완성시켜야 한다. 그 일은 5·18정신을 헌법전문에 수록해 광주정신을 이어가는 것이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계엄을 막고 탄핵의 강을 건너 새로운 민주주의 정부를 만드는 길목에서 맞이한 4·19혁명 65주년은 참으로 기쁜 날이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이 이뤄지기를 열망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4·19혁명 시위 참가자 등 대한민국 민주주의 주역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강 시장은 “65년 전 광주공업고 학생들은 금남로에 집결해 4·19혁명의 한복판에 서있었고, 그 소년소녀들은 80년 5월의 수많은 동호가 됐고, 오늘날에는 계엄과 탄핵 정국에서 응원봉을 들고 빛을 밝힌 키세스 단이 됐다"며 “이처럼 많은 소년소녀들이 오늘의 4·19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그들의 희생과 헌신, 참여로 이뤄져 있다. 우리는 내년에도 미래세대가 있는 혁명의 교정에서 4·19정신을 기릴 것이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기념식 참석에 앞서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광주공원 4·19혁명기념탑에서 헌화·분향했다. 참배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김석기 광주지방보훈청장, 양부남·조인철·박균택 국회의원, 4·19공법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4·19혁명 당시 경찰 발포가 있었던 3곳(서울·부산·광주) 중 하나로, 매년 4·19혁명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강기정 시장의 제안으로 4·19정신이 박제화되지 않고 다음 세대에 온전히 이어질 수 있도록 당시 시위에 참여했던 고등학교에서 순차적으로 기념식을 개최하며 기념식 장소에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 슬로건 '거리에 불붙은 그들의 혼을 보라'는 4·19혁명을 이끌었던 이들의 의지를 기리는 윤후명 시인의 시 '역사를 증언하는 자들이여 4·19의 힘을 보라'에서 인용했다. 기념식의 시작은 65년 전 담장을 뛰어넘어 뛰쳐나가는 광주공고 학생들의 함성 재연과 윤후명 시인의 시낭송으로 채워졌다. 이어 어둠을 뚫고 불붙은 혼이 돼 혁명을 이끌었던 그들과 같이 불타는 혼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은 광주 스트릿댄스팀 '리바운드'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경과보고나 선언문을 대표 1인이 하는 기존의 형식과 달리, 1960년 4·19혁명의 주역인 4·19민주혁명회 고종채 지부장과 광주공업고등학교 유민상, 김아영, 박유연, 김정혁 학생이 함께 무대에 올라 과거로부터 미래로 이어지는 '4·19 정신계승 결의문'을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기념식에서 4·19혁명 정신선양 유공자로 선정된 고상숙, 김성대, 김태균, 김태영, 민은식, 이은재, 정은숙, 최창호씨에게 표창패가 수여됐다. 이외에도 기념식에는 광주시립소년소녀 합창단의 '상록수', 광주시립합창단의 '내일로' 노래 공연이 펼쳐졌다. 시청 앞 시민참여형 '지구의날' 기념행사 열려 시민 100여명 참가…5개 주제 다채로운 전시·체험 '차 없는 거리' 운영…대자보 도시 시민실천단 출범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제55주년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19일 시청 앞에서 시민참여형 '지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민 100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 '지구의 날' 슬로건은 '우리의 힘으로 GREEN 지구'로, 이번 기념행사는 기후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을 위한 작은 실천을 통해 지구를 함께 지키자는 의미로 열렸다. 행사는 지구의 날 경과보고, 대자보도시 시민실천단 위촉장 수여, 슬로건 시민공모 시상,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가 열린 시청 앞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 시민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부스를 운영해 친환경 실천의 상징성과 함께 축제의 즐거움을 동시에 담아냈다. 부대행사로는 △자전거 대행진 △어린이 그림대회 △어린이 자원순환장터 △도로를 차지한 게임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자전거 대행진에는 시민 100명이 참가했다. 행사가 열린 시청에서 출발해 '광주천~영산강~서창교'를 돌아 다시 시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질주했다. 시청 잔디광장에서는 어린이 120명이 참가한 그림대회가 열렸다. 그림대회에 참가한 초등학교 저학년은 '걷고 싶은 길', 고학년은 '지속가능 발전'이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에너지, 자연환경, 녹색건강, 자원순환, 녹색교통존 등 5가지 주제로 구성된 전시·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는 등 교육 효과도 거뒀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이 갈수록 늘고 있는 현실에 우리의 가장 확실한 대안은 대자보 도시이고, 이는 시민의 공감과 실천 없이는 이룰 수 없다"며 “광주시는 도시철도2호선 개통 등 인프라를 만들고, 시민들은 대중교통 이용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통해 대자보도시로 한걸음, 한걸음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시민 참여 활성화 위해 다양한 체험부스 마련…산불피해복구 기부 강기정 시장 “장애와 비장애 차별 없이 손잡고 나아가는 공동체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내☆일이 빛나는 어울림 세상'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사)광주장애인총연합회가 주최·주관했으며 강기정 광주시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양부남·조인철·전진숙·박균택 국회의원, 김영순 광주장애인총연합회 이사장, 회원단체, 장애인 및 가족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유공자 포상, 장학금 및 후원금 전달, 홍보대사 위촉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장애인 및 비장애인 단체가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 행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시민들의 참여로 모인 금액은 산불피해 복구에 기부될 예정이다. 강 시장은 이날 장애인 인권증진 및 복지향상에 헌신한 장애인 복지 분야 유공자 10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축하를 전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즐거운 축제의 자리가 마련됐다"며 “이동권, 일자리 문제 등 부족한 부분은 채우면서 장애와 비장애가 차별 없이 함께 손잡고 나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청 1층…올 1분기 이용객 4283명으로 전년대비 2배가량 늘어 지진대피요령·구조요청신고 등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형 안전교육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어린이안전체험관이 어린이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청 1층에 위치한 이 체험관은 올해 1분기 이용객이 전년동기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해 1분기(1~3월) 어린이안전체험관을 찾은 방문객은 140개 단체, 총 42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2201명)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인기 상승 요인은 △지역아동센터, 광주시교육청, 아동 관련 부서·기관의 홍보 강화 △만족도 조사 실시 △'열린청사'를 활용한 안전 그림그리기 프로그램 운영 △1회 체험인원 확대(20→30명) 등 다양한 활성화 시책의 효과로 분석된다. 특히 예년에는 개학 기간 이용객이 다소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올해는 4월 현재까지도 예약 및 체험 인원이 꾸준히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11월 문을 연 광주시 어린이안전체험관은 4~12세 사이의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지하철체험, 구조요청 신고, 지진대피요령, 승강기 안전체험 등 13종의 체험형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체험관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광주시 '바로예약'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평일 오후 3시 이후 현장 접수를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부호 안전정책관은 “안전은 우리 일상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사항 으로 어린이 스스로 보고 듣고 느끼면서 안전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다"며 “어릴 때부터 안전한 생활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농업인 소득안정·경영불안 해소…기후위기 대응력 제고 기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이상기후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료'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은 농작물 재해로 인한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재해복구 비용 절감을 위한 조치다. 광주시는 이 사업에 시비 6억6000만원 등 총 43억원을 투입해 보험료의 80%를 지원한다. 농가에서는 보험료의 20%만 부담하면 된다. 광주지역 농가 약 3000여 곳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손해 발생 시 보험금은 실제 피해 규모에 따라 평가 후 지급된다. 보험가입 대상은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벼 등 76여 개 품목이다. 광주시에서 대상 농작물을 경작하고 농업경영체에 등록을 한 농업인이면 지역농협을 통해 연중 가입할 수 있다. 남택송 농업동물정책과장은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대응 수단 중 하나로, 농업인의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을 돕는다"며 “더 많은 농업인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3·고1 학부모 대상 '고교학점제 설명회' 선택과목 정보·2028 대학입시제도 등 안내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중3, 고1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설명회 '그래서 고교학점제가 뭐예요?'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시행된 고교학점제에 따른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선택과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학부모가 자녀의 진로 설계와 학업 계획 수립을 도울 수 있도록 진행됐다. 설명회에는 사전 참가신청에만 700여 명의 학부모가 몰리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박은호 교사가 '고교학점제 및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을, 서점권 교사가 '2028 대학입시제도와 진학'을 설명한 후, 사전에 접수된 참석 학부모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순으로 운영됐다. 특히 고등학교 입학 후 1년간 진로와 학업 설계 과정을 월별로 자세히 설명해 학부모의 고교학점제 이해를 높였다. 시교육청은 하반기에는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다. 한 학부모는 “고교학점제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했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과 자녀의 학습 방향 설정에 대한 실질적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정선 교육감은 “설명회를 통해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궁금증과 불안이 해소되었기를 바란다"며 “학부모님들에게 교육과 진로 설계에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중·고 교사 대상 직무연수…수업코칭, 나눔 등 안내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중등 교원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일 광주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중·고등학교 교사 7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 '수업의 벗과 수업애(愛) 빠지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심화된 탐구와 실천 중심 나눔을 바탕으로 교육과정, 수업, 평가 등 수업 전반에 대한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교육전문기업 수업디자인연구소 김현섭 강사가 수업코칭과 수업나눔 강의를 했다. 김 강사는 수업코칭의 개념과 필요성, 욕구를 통한 수업자의 내면 이해(욕구코칭), 질문이 있는 나눔 등을 안내했다. 시교육청은 연수를 통해 교원들의 수업 전문성이 높아지고, '수업 동반자'로서 협력적인 교직 문화 조성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사의 전문성과 성장을 지원하는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 중심의 수업 혁신과 교육 본질에 충실한 교실 문화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광주송정역에서 시민들과 함께 화재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캠페인은 봄철 건조할 날씨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아지면서 화재예방과 자율점검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박병규 광산구청장,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과 더불어 광주송정역 인근 시장, 상가 등을 대상으로 생활주변 안전 점검 활동도 진행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생활 속 사소한 위험 요소둘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다"며 “시민 스스로 점검하고 실천하는 문화가 계속될 수 있도록 함께하는 안전문화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광산구 소식

17⁓18일 자치구·산하기관 등 실무자 150여명…AI활용 특강·감사사례 공유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시, 자치구, 소방본부, 산하기관 등 청렴·감사업무 담당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7~18일 이틀간 인재교육원 등에서 '감사 관계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감사 및 청렴 업무 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기관 간 협업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첫날에는 박을미 변호사(국민권익위 등록 청렴강사)의 사례 중심 청렴교육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직무 효율화 특강, 최신 감사 경향, 반복적으로 지적된 감사사례 등을 공유했다. 둘째날에는 김수종 대구광역시 감사위원장이 감사보고서 작성 및 문답 기법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광주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반부패 청렴인식 제고 △감사 실무자의 역량 향상 △업무 효율화 증대 △감사기관 간 소통 및 협업체계 구축 등을 기대하고 있다. 임태형 감사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변화하는 감사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실효성 높은 내부통제를 정착시키기 위한 소통의 장이 됐다"며 “청렴한 공직문화를 선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보건환경연구원, 집단급식소 등 식품용수 사용 지하수 조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집단급식소 등 식품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든 시설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식품제조가공업소 7곳, 집단급식소(사회복지시설 포함) 6곳, 일반음식점 5곳 등 총 20개 지하수 시설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해 20곳 모두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식품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를 대상으로 한 선제적 안전 점검으로, 식품용수 위생 관리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합동으로 현장 방문을 통해 사용 중인 지하수를 채수해 검사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과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급성 위장염의 주요 원인 병원체로, 오염된 지하수로 세척한 채소나 가열하지 않은 해산물 섭취, 감염자와의 접촉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감염되면 24~48시간 잠복기를 거쳐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닌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 등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시설에서는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 등 위생관리가 중요하다"며 “겨울과 봄철에는 음식물을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다"고 당부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사전컨설팅 제도를 현행 운영 실태에 맞게 정비하고, 신청자 중심으로 서식을 개편하는 등 현장 중심의 컨설팅 문화 조성과 제도 활성화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사전컨설팅 제도는 공직자가 업무 추진 과정에서 법령 해석이나 규정 적용 등에 대한 애매한 부분을 사전에 자문받아 적극 행정을 장려하고 부패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시교육청은 사전컨설팅 제도를 활성화해 부패 예방의 선제적 노력을 강화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실현하고자 개선책을 마련했다. 주요 개정사항은 사전컨설팅 의견 통보기한을 기존 15일에서 10일로 단축해 업무추진력을 높였다. 또한 신청 내용을 논리적으로 기술하도록 양식을 구조화하고 작성 방법을 함께 안내해 신청 편의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소극 행정을 회피하기 위한 형식적 신청을 방지하고자 신청자가 신청 요건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도 도입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현장의 부담을 줄이고 적극 행정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사전컨설팅 제도를 적극적으로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학교 현장의 제도 활용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민 의견 반영 맨발길 일제 정비…총 40개소 목표 4곳 추가 조성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시민의 '내집앞 맨발길'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 의견을 반영한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산구는 면적이 넓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시민 누구나 집과 가까운 곳에서 맨발 걷기를 하며 건강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내집앞 맨발길'을 조성, 운영하고 있다. 2023년부터 공원, 녹지, 등산로를 중심으로 흙, 땅의 감촉을 직접 느끼며 걸을 수 있는 맨발길 36개소를 조성했다. 광산구는 최근 시민의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조성된 맨발길 전체를 점검·정비하고 있다. 특히,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길을 이용하는 시민으로부터 불편 사항, 개선 건의 등을 수렴해 맨발길 주변 이물질 제거, 노면 고르기, 흙 보충, 세족장 퇴적물 청소 등 정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광산구는 맨발길을 쾌적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관리 지침과 계획안을 마련했다. 특히, 시민의 자발적인 관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맨발길에 빗자루를 비치하고, 이용률이 높은 곳은 흙 보관함을 설치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맨발길 이용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정비를 하고 있다"며 “길을 이용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정비 사업에 반영하는 한편, 시민의 관리 참여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주민 건의에 따라 애초 내집앞 맨발길 조성 목표를 32개소에서 40개로 늘려, 올해 말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여성기업 일터개선, 화재 예방 시설 개선 신설…최대 2000만 원 지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중소기업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중소기업 일터개선 지원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소기업 일터개선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노후화된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하고 일하기 좋은 기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광산구는 지난해보다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과 금액을 늘렸다. 올해는 중소기업 일터 개선뿐만 아니라 여성기업 일터 개선과 화재 예방 시설 개선을 신설했다. 중소기업 및 여성기업 일터 개선 분야는 △작업장 바닥·천장·작업대 개보수 △휴게공간·식당·화장실 등 복지 공간 개보수 △분진 및 유해 물질 제거 시설 설치 등 작업 안전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화재예방시설 개선 분야는 소화설비, 무선 화재 감지 시스템 등과 같은 경비시설, 피난 구조설비 등을 기업에 설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광산구는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부담 비율을 없앴으며, 지원 비용을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확대해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30일까지 광산구 누리집 고시 공고란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광산구 일자리정책과 기업지원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중소기업 일터개선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일자리정책과 기업지원팀로 문의하면 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대상과 금액을 확대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광산구, 광주경영자총협회, 광주교육시민연대 소식

혁신도시 공공기관·지역기업 등 33곳 참여 민간기업 참여 확대·취업전략 공유…'헬로광주' 유튜브 생중계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광주광역시는 오는 24일 전남대학교 광주캠퍼스 컨벤션홀에서 '광주·전남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지역 인재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2년부터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광주시·전남도가 공동 주관해 매년 열고 있다. 이날 채용설명회에는 한국전력공사·한국전력거래소·한국인터넷진흥원 등 혁신도시 이전 13개 공공기관과 광주교통공사·전남연구원 등 9개 광주·전남 산하 공공기관, 광주은행·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한국알프스·기아자동차·금호타이어 등 총 33개 공공기관·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채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청년들의 다양한 기관에 대한 취업수요를 반영해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과 기아자동차·금호타이어 등 민간기업의 참여를 대폭 확대했다. 또 광주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 등 지역 유관기관들도 참여해 취업지원서비스 안내, NCS를 활용한 취업준비 전략 공유 등을 통해 힘을 보탤 계획이다. 행사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과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광주시 인터넷방송 '헬로광주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공공기관 및 지역기업의 채용정보 발표, 공공기관 채용에 필수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특강, 신규 직원의 취직 노하우를 전하는 취업성공사례 발표 등 학생들과 취업준비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이 기관별 인사담당자에게 직접 채용 상담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채용상담부스도 마련된다. 취업 관련 진로설계 및 국민체력 100 간편측정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함께 진행한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를 통한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청년인구의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한 해법"이라며 “지역인재 양성이 지역인재 채용으로 이어지는 든든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이번 합동 채용설명회를 비롯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최중중 가정 안전시설, 와상장애인엔 구급차, 건강검진도 지원 장애인복지기금 1억 투입…4월부터 현장수요 반영 3대사업 지원 시가 직접 기획·추진…광주다움 통합돌봄 연계 맞춤형 복지 실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중증장애인의 주거·이동·건강권 강화를 위한 '360도 채움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장애인복지 실현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것으로, 장애인복지기금 1억원을 활용해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정 안전시설물 설치 지원(세이프 홈) △와상 근육장애인 구급차 이용료 지원 △건강검진 코디네이터 지원 등 3개의 맞춤형 장애인 복지사업이다. 특히 이들 사업은 단순 보조금 공모가 아닌 광주시가 직접 기획해 추진하는 모델이다. 실효성 중심의 정책 추진을 통해 제도적 공백을 메우고,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광주시의 의지가 반영됐다. 먼저 '세이프홈 지원사업'은 사업비 5600만원을 투입,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정에 완충매트, 방충망, 유리강화필름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으로, 가구당 최대 350만원까지 총 15가구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이 사업으로 벽·창문 등에 머리를 찧거나 자해·소란 등 도전행동이 심한 최중증발달장애인의 각종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보호자의 돌봄 부담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한시 사업인 '와상 근육장애인 구급차 이용료 지원'은 복지기금 1600만원을 들여 사설 구급차 이용료를 연간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기존에 새빛콜 차량 이용이 어려운 와상 근육장애인의 병원 이동 불편을 해소한다. 와상 근육장애인은 진행성 질환으로 인해 주기적인 병원 진료가 필요하지만, 기존 새빛콜 차량은 간이침대 탑재가 불가능하고, 인공호흡기 등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경우 응급상황 대응이 어려워 사설 구급차 이용이 불가피했다. 광주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와상 근육장애인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내년부터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장애인 건강검진 코디네이터 지원'은 중증장애인의 건강검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비 2800만원을 투입한다. 2022년 기준 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은 63.5%로, 비장애인(75.5%)에 비해 12%p 낮다. 특히 중증장애인의 경우 52%에 불과해 건강검진 수검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이는 낮은 의료수가, 의료장비 및 보조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일부 의료기관에서 중증장애인 건강검진을 꺼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지역 최초 보건복지부 지정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인 광산구 '우리동네의원'에 전문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건강검진 안내 및 동행을 지원하고, 장애친화 검진체계 조기 안착을 꾀한다. 박영숙 장애인복지과장은 “기존 틀을 넘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더 단단하고 촘촘하게 시민의 삶을 돌보는 것이 시정의 핵심"이라며 “이번 사업은 광주시가 직접 기획·추진하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광주다움 통합돌봄과 연계해 현장 중심의 장애인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4개 시도, 산업부 '메가시티 첨단산업 육성' 공모사업 선정 분산에너지 전력계통 효율적 관리 플랫폼 구축 연구 개발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간헐성·전력계통 불안정성 해결 주력 광주=에너지경제신문 광주광역시는 전남·전북·제주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메가시티협력 첨단산업 육성지원(R&D)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전북·제주 등 4개 시·도는 '분산에너지시스템 기반의 전력계통 안정화 기술개발 및 실증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4개 시·도가 협력하는 이번 초광역 협력사업은 '분산에너지 기반으로 전력계통을 효율적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재생에너지 전력계통의 불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경우 날씨 등에 따라 전력 공급이 들쑥날쑥한 간헐성 문제와 함께 주파수와 전압의 변동성 심화로 전력계통 불안정 문제가 나타나고 있어서다. 이번 개발에는 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산업진흥원 등 4개 수행기관과 12개의 연구기관, 대학, 기업이 참여한다. 광주·전남·전북·제주의 산학연 혁신기관과 기술 특화기업들이 폭넓게 참여함으로써 지역 간 공동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을 넘어 메가시티 차원의 에너지 주권 강화와 관련 산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부터 앞으로 2년간 총사업비 89억원이 투입된다. 국비 46억원, 지방비 20억원, 민간투자 23억원 등이다. 광주는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단주기용 ESS(에너지저장장치) 운영기술을 개발하고, 전남은 실시간 전력계통 안정화 대응이 가능한 분산에너지 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전북은 전력계통 운영 효율 향상을 위한 초단주기용 ESS 운영기술을 개발하고, 제주는 분산에너지 섹터커플링 운영 기술개발을 수행한다. 각 지역의 분산에너지 자원을 통합 관리·운영함으로써 전력계통 안정화 향상은 물론 지역 특화형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탄소중립·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구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를 포함한 호남지역이 분산에너지 기반 기술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과 연계한 초광역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과 신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상디자인' 직종 수상 영예…인문계고 출신 '유일' 9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광주대표 출전 자격 부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지역 인문계 고등학생이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이례적으로 금메달을 획득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남고등학교 곽승우(3학년) 학생. 곽 군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열린 '2025년 광주광역시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의상디자인' 직종에 출전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광주지역 고등학생은 곽 군을 포함해 총 89명이지만, 유독 곽 군이 주목받는 이유는 전문 기술교육을 받지 않은 인문계 고등학교 출신이라서다. 지방기능경기대회는 지역 숙련 기술인들이 실력을 뽐내는 자리로, 주로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과 기능 훈련에 특화된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도 참가자 가운데 일반계 고등학교 출신은 곽 군이 유일했다. 특히 의상디자인 직종은 짧은 시간에 옷을 완성해야 하는 고난이도 기술이 필요해 대부분 대학생이 수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 군은 바쁜 학사일정 등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 학원, 공장, 개인 작업실 등을 오가며 대회를 준비했다. 이번 대회 수상으로 곽 군은 상장·메달·상금을 받는 것은 물론 오는 9월 광주에서 열리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광주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곽 군은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어린 시절부터 제 이름을 건 의상디자인 브랜드를 창업하고 싶다는 꿈을 생각하며 바늘을 다시 잡았던 것이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언젠가 세계기능올림픽 의상디자인 분야에서 정상 자리에 올라 최고의 디자이너로 인정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고등학교 조난라 교장은 “이번 수상은 단순히 입상의 의미를 넘어 인문계 학생도 충분히 기능 경쟁력과 열정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 재능과 열정이 빛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년째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운영되고 있는 전남고등학교는 직업 및 대학 연계 프로그램과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통해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미래와 학업을 설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야심찬 노벨+온' 선포식…광주형 과학교육 비전 공개 '세계적 과학 인재 양성' 목표로 33개 프로그램 운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광주 학생을 세계적 과학 인재로 키우기 위한 '노벨 과학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17일 광주시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에서 초·중·고 학교 관리자, 전문직, 과학교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야심찬 노벨+온 광주과학교육 선포식'을 개최했다. '야심찬 노벨+온 광주과학교육'은 앞으로 10년 안에 광주 학생이 노벨과학상을 수상하는 꿈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다. 과학교육의 일상·대중·글로벌화를 통해 노벨을 넘어서는 세계적 과학 인재를 육성하고, 학교·지역사회·과학계 전문가와 긴밀히 협력해 장기적 비전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학교과학교육 활성화(컬러풀 사이언스 노벨) △과학교육의 일상·대중화(야심찬 노벨) △글로벌 과학 리더 양성(쏠쏠한 노벨 키움) △과학교육 성과 공유(다함께 노벨 온) 등 4대 중점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학교별 과학중점주간 운영, 첨단 과학교구 도서관 운영, '세계로 미래로 노벨 과학자의 길' 해외 과학캠프 등 학생들이 과학에 대해 흥미를 갖고 창의적이고 혁신적 사고를 갖출 수 있도록 33개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선포식은 인공지능 활용 단백질 구조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해 세계적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에서 선정한 '최고의 연구성과'에 한국인 최초로 이름을 올린 서울대 백민경 교수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노크기의 레이저를 개발한 하버드대 조상연 교수 등 광주 출신 세계적 과학자들의 축하 영상, 광주형 과학교육 비전 공개 등 순으로 진행됐다. 또 KENTECH 조숙경 교수가 '과학커뮤니케이션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나도 S.C 특강'을 진행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야심찬 노벨+온'은 앞으로 10년 안에 세계를 감동시킬 노벨과학자를 배출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로 출발한 프로젝트다"며 “교과 중심을 넘어 탐구와 소통,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형 과학 인재를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 20원, 일 최대 70㎏까지 지원…월 최대 4만 원 지급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폐지 수집 어르신의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폐지단가 보전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폐지단가 보전사업은 폐지단가가 80원 이하로 떨어졌을 경우, 그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인당 월 최대 4만 원, ㎏당 20원씩 하루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광산구에 실제 거주하며 차량이 아닌 손수레 등으로 폐지 수집하는 만 65세 이상 주민 또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이다. 대상자들은 고물상에서 폐지를 판매하고 받은 매출전표, 계량확인서, 거래명세서 등 영수증을 모아 매달 10일까지 통장 사본, 신분증을 지참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매달 25일에 지급한다. 폐지단가 보전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청소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폐지단가 보전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폐지 수집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동노동자 300명 대상…6월 4일∼9월 10일까지 8회 진행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지역 내 이동노동자 300명을 대상으로 6월 4일부터 9월 10일까지 총 8회 동안 이동노동자 맞춤형 안전교육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동노동자 맞춤형 안전교육은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이동노동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도로교통공단, 광주경찰청, 안전보건공단 등과 협력해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이륜차 안전교육, 교통법규 교육, 사고대처요령 등 이동노동자에게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했다. 안전교육 수료자에게는 5만 원 상당의 카페·편의점 전용 지역화폐와 헬멧, 무릎보호대 등 안전용품 구매비를 지원한다. 이동노동자 맞춤형 안전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광산구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최근 디지털·비대면 노동플랫폼의 성장으로 배달노동자의 비율이 증가했다"며 “교육을 통해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788개 회원사, 일자리 창출 지원 및 재직자 역량 강화 지원 등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경영자총협회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와 일자리 창출, 교육훈련 및 사업 홍보 등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오는 18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중소기업 임직원 및 지역 내 숙련 기술 확산 지원에 필요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유관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광주지역 일자리 창출 지원 및 재직자 역량 강화 지원 △광주광역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물적·인적 인프라 지원 △사업 홍보 및 기관 간 네트워킹 확대 등이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숙련기술인을 양성하는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역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등 사업 홍보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다양한 공동 사업을 통해 상호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매주 금요조찬 포럼참석을 희망하는 사람과 회원가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회원사업부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교육시민연대는 17일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교육받으며 꿈을 키우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출발한 꿈드리미 사업이 실제 운영에서 형평성과 공정성이 훼손된 차별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시민연대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이 사업은 다자녀 가정(2자녀 이상), 저소득층, 다문화 및 탈북 가정의 중·고등학교 2~3학년 학생에게 1인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반면, 한 자녀 가정 학생에게는 수익자 부담 항목에 한정된 요식적 지원만 제공되며, 2024년 기준 평균 지원금은 약 3만 원에 불과했다. 전체 대상 학생의 87%가 평균 91만 원(2024년)을 지원받은 것과 비교하면, 이러한 극단적인 지원 격차는 명백한 차별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지급 기준이 더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다자녀 가정은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무조건 지원 대상이 되지만, 한 자녀 가정은 중위소득 120% 이하 등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동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단지 형제자매 수에 따라 지원 여부가 갈리는 불합리한 기준으로, 교육 기회의 평등이라는 공교육의 기본 원칙에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차별적인 복지사업은 학교 현장에서 몸살을 앓고 있다는 게 시민연대의 주장이다. 시민연대는 “교사들은 각종 가정환경 증빙자료 확인 등 과도한 행정업무에 시달리고, 학부모들은 '왜 우리 아이는 제외됐는가?'라는 항의와 상실감을 표출하고 있다"며 “결국 꿈드리미는 교육공동체 내 불신과 위화감을 조장하는 사업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시민연대는 이어 “꿈드리미 사업은 시교육청이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시행한 공약 사업으로 이정선 교육감이 책임 있는 자세로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고 그 책임을 정부에 떠넘기고 있다"며 “이정선 교육감은 학부모에게 직접 사과와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신속히 공개하고 보건복지부에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꿈드리미' 사업을 보편복지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광산구 소식

24시간 원스톱 상담…병원동행·분만지원·물품제공 등 맞춤서비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위기임산부를 돕기 위해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엔젤하우스'를 지역 상담기관으로 지정, 24시간 원스톱 상담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원스톱 상담체계는 베이비박스 영아 유기 등 유사 사건을 예방하고 임산부의 안전한 출산과 아동의 건강한 양육을 보장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선제적 예방시스템이다. 엔젤하우스는 임신 중 또는 분만 후 6개월 미만인 여성을 대상으로 연령, 혼인여부, 소득에 관계없이 임신·출산·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임산부를 위해 24시간 상담은 물론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24시간 상담전화 '☎1308'을 통해 상담은 물론 출산·양육 정보 제공, 법률·의료·심리 서비스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또 카카오톡 채널 '위기임산부 상담 1308' 등 다양한 형태로 비밀상담도 가능하다. 병원 동행, 분만 지원, 양육물품 지원 등 위기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위기임산부가 원할 경우 엔젤하우스에 입소해 원가정 양육 또는 보호출산을 결정할 수 있다. 산전·산후 케어, 양육 지원, 일상생활 지원, 진로 자립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단계적 상담 후 보호출산을 신청한 임산부는 신원을 밝히지 않고 가명으로 안전하게 출산 가능하다. 실제로 엔젤하우스는 지난해 7월 개소한 이후 올해 2월까지 총 30명의 위기임산부에게 상담과 함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상담전화 '1308'은 위기임산부를 1년 365일 언제나 돕겠다(영원히 팔로우)는 의미다"며 “광주시는 위기임산부의 안전한 출산과 양육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소규모 농가 우선 중개…농작업자에 교통비 등 실질 지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번기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광주시는 총사업비 2억5000만원을 투입, 농번기가 시작되는 4월부터 남구(대촌농협)와 광산구(평동·동곡농협)를 거점으로 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한다. 인력중개센터에서는 농작업이 집중되는 시기에 근로 가능인력을 모집, 인력 부족 농가에 효과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특히 독거노인, 고령농, 여성 단독, 소규모 농가 등 취약계층 농가를 우선 중개 대상으로 정해 실질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참여 농가에 현장 실습교육비, 농작업자에게는 교통·숙박비, 작업반장 수당, 보험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단 농작업 참여자의 인건비는 해당 농가가 직접 지급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일손 부족농가 1255가구에 2290명의 농작업자를 연계하는 등 연인원 2만824건의 인력중개 실적을 거뒀다. 남택송 농업동물정책과장은 “이 사업은 지역 내 유휴인력을 농촌 일손 부족 문제와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상생모델"이라며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본청·직속기관 등 105개 사업·관리부서 대상…안전·보건 의무 철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6월 말까지 '2025년 상반기 중대재해예방 안전·보건 의무 이행사항 중점 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광주시와 직속기관, 사업소 사업장 근로자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공중이용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행한다. 점검 대상은 광주시와 산하 공공기관 등이 운영하거나 관리하는 주요 시설과 사업 등 1012개소로,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 관련 105개 부서가 해당된다. 점검내용은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여부 △유해·위험요인 확인 및 개선 조치 △종사자에 대한 교육 및 훈련 실시 여부 △재해 발생 때 조치 체계 등이다. 광주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점검 결과에 따라 즉각적인 보완 조치와 필요시 담당자 교육, 제도 개선도 병행해 단순한 점검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예방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산업현장과 공중이용시설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법적 책임이 부과되는 만큼 모든 부서가 법령 준수 및 안전관리 의무를 철저히 이행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배복환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중대재해로부터 시민과 종사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안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대재해는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한 만큼 모든 공직자들이 안전의식을 가지고 책임감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하남산단 등 대기·수질오염물질 배출업체 22곳 민관 합동 점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최근(4월 1~2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체 5개소를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민·관 합동점검은 하남·평동산단 등 지역 주요 산업단지에 소재한 대기·수질오염물질 배출업체 총 22개소에 대해 실시했다. 점검 결과, 대기 자가측정 미이행, 대기 방지시설에 딸린 기계·기구류 훼손·방치, 대기 변경신고 미이행 등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대기 자가측정 미이행 등 형벌 사항은 광주시 사회재난과(민생사법수사팀)에서 수사하고, 기타 위반 사항은 관련 법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김오숙 환경보전과장은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오염행위에 대해서는 지속 감시와 단속을 강화하겠다"며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건환경연구원, 5월말까지 소·돼지 농장 100곳…백신 실효성 등 점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 농장과 도축장 출하 소·돼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항체 검사'를 오는 5월31일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올해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이후 백신의 실효성과 야외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기점검이다. 검사 대상은 지역 20개 농장과 도축장 출하 80개 농장의 소·돼지 530마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항체검사 이력이 없는 농장, 항체 양성률이 80% 미만이었던 농장, 자가접종 농장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이 기준(소 80%, 돼지 비육돈 30%, 돼지 번식돈 60%)에 미달할 경우, 해당 농장에서 16두를 추가 채혈해 재검사를 실시한다. 기준 미달이 확인되면 관할 자치구에 통보할 방침이다. 또, 야외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항체 검사에서 양성 개체가 확인되면 구제역 의심축으로 판단해 이동 제한, 확대 검사 등 긴급 방역조치가 이뤄진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월 전남 영암과 무안 등지의 한우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의 소·염소를 대상으로 일제 접종을 조기에 완료했으며, 광주시도 지난달 21일까지 접종을 마쳤다. 아울러 구제역 위기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방역대책상황실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점검은 단순한 접종 여부 확인을 넘어 광주를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유지하기 위한 핵심 방역조치"라며 “축산농장에서는 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하고, 구제역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14일 목포 신항만 세월호 인근에서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한 고인자 정책국장, 백기상 교육국장, 박준수 행정국장 등 직원들과 함께 세월호 참사 11주기 참배를 진행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날 헌화 후 묵념을 통해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했다. 14~25일 장애 인식 개선 교육 프로그램 등 선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제45회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앞두고 '2025 장애 인권 주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주간은 14일부터 25일까지 이며,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을 표어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교육현장의 포용적 문화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 기간 이정선 교육감은 교육공동체에 '장애공감 문화 조성' 메시지를 담은 서한문을 띄우고, 본청, 기관, 학교에서는 △장애인의 날 기념 슬로건 현수막 전시 △특별기획방송을 활용한 장애 이해 수업 △계기 수업 자료 제공 △장애인식개선 신문 및 교육자료(PPT) 2종 보급 △학교로 찾아가는 장애이해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장애 인권 친화적 풍토가 조성되고, 학생들이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8일에는 특수교육 발전과 장애인식 개선에 기여한 교직원과 학생에 대해 표창을 수여한다. 대상은 교육부장관 표창 4명(교원 3명, 교육행정 공무원 1명), 교육감 표창 19명(특수교육대상학생 5명, 특수교사 3명, 통합학급 담임교사 3명, 특수교육실무사 5명, 장애학생활동지원 사회복무요원 5명, 지역인사 3명) 등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장애 인권 주간을 맞아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누구나 존중받는 세상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이 '행복을 바라보고, 평범한 일상 속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서로의 희망을 이어가는 세상'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8일까지 20명 입주…총 20개 호실 주거 공간 마련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청년들의 독립을 지원하는 청년온가 입주를 지난 11일부터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산 청년온가는 지난 2023년 광주도시공사와 협약을 통해 조성된 4층 규모의 연립주택으로, 전라도 사투리로 입주하는 청년들을 환영한다는 따뜻한 인사와 청년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집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입주자에게는 최대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1인 1실이 제공되며, 보증금 50만 원과 개별 호실에 대한 공과금만 부담하면 된다. 임대료는 광산구에서 지원한다. 광산구는 실내 공사를 통해 총 20개 호실의 주거 공간을 마련했으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각 호실에 화장실, 인덕션, 에어컨, 침대, 냉장고 등을 갖췄다. 또한 △1층 무인카페, 라운지 △2, 3층 세탁실과 휴게실 △4층 공유주방을 조성해 청년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편의를 더했다. 청년온가는 18일까지 총 20명 입주 예정이다. 입주 청년들에게는 취·창업 관련 교육 실시·정보 제공과 관련 기관 사업 연계, 개인별 심리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 청년온가가 단지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의 심리적인 안정과 사회 적응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보금자리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이 청년 세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채움건강' 앱 활용…심박수, 걸음 수, 소모칼로리 등 측정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스마트폰과 전문가 상담을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인 모바일 헬스케어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 사업은 스마트폰 앱(채움건강)을 통해 심박수, 소모칼로리 등을 측정하고 보건소 전문가가 6개월간 1:1 맞춤 상담과 운동, 식단 임무 등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자에게는 건강 측정 결과에 따라 건강측정기기(활동량계)를 선별적으로 지급하며, 기간 중 무료로 건강검진을 3회 제공한다. 광산구는 25일까지 모바일헬스케어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바일 헬스케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경제·시간·공간적 제약이 따르는 시민들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는 모바일 헬스케어를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자가건강 관리 역량을 강화해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조기이관 협약 체결…30일까지 새 이름 및 구호(슬로건) 공모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오는 7월 1일부터 에콜리안 광산 CC를 직영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광산CC는 광산구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공단)이 총 267억 원을 투입해 광산구 연산동 산118번지 일대에 32만 6822㎡ 규모(9홀)로 조성한 친환경 대중 골프장이며, 광주송정역에서 차로 12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광산구는 14일 체육공단과 에콜리안 광산CC 조기 이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거창CC에 이어 두 번째로 체결됐으며, 지난 2023년부터 1년 6개월 동안 체육공단과 상호 조율 끝에 결실을 보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 하형주 이사장, 김명수 광산구의회 의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체육공단은 골프장 관리·운영권을 7월 1일부로 광산구로 조기 이관하고, 광산구는 체육공단 전체 투자비 137억 원 중 미회수 투자금 약 75억 원을 향후 6년간 분할 상환, 공공형 골프장 기능을 유지키로 했다. 광산구는 자율적이고 책임 있는 운영을 위해 7월 전까지 홈페이지 구축, 관련 조례 제정, 시설물 정비 등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광산CC를 즐길 수 있도록 △골프인재 육성 △구민 골프교실 운영 △골프 무료레슨 △사회공헌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광산구는 15일부터 30일까지 골프장 새 이름 및 구호(슬로건) 공모도 진행한다. 심사기준(△직관성 △대중성 △독창성)에 따라 선정된 2명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모바일 교환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새 이름 및 구호(슬로건)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누리집 새 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광산구 체육진흥과(062-960-3807)로 문의하면 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CC가 시민에게 사랑받고 건강한 일상을 선물하는 상징물"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크는 상생골프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amwon5599@ekn.kr

광주와 대한민국 미래 발전 전략 담은 ‘포럼 만민공동회’ 출범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와 대한민국 미래 발전 전략을 담은 포럼 만민공동회가 13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출범한 만민공동회는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광주 동남갑)의 제안으로 출범했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8개 지역구 국회의원, 구청장, 기초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운다'는 주제 토론회가 진행됐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토론회에서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두 명을 지명한 것도 내란이다"며 “제2·제3의 내란 행위를 헌법의 이름과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용서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위원장은 이어 “내란 종식과 새로운 질서의 민주 정부를 수립하도록 광주에서부터 시작해달라. 광주 정신으로 전 국민이 대동단결하면 넘지 못할 벽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수 논객으로 평가받는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이 토론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정 전 주필은 “미국 사례를 들어 윤석열 정부가 대선 경쟁자였던 이재명 대표를 부당하게 탄압했다"고 주장하면서 “(윤석열)탄핵됐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완규를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하고 한덕수가 대통령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 전 주필은 “광주가 대한민국을 끌어올려 바꿀 것은 바꾸고 지킬 것은 지켜주길 바란다"며 “단순히 저항하는 것만이 민주주의는 아니다. 여러분이 광주와 대한민국의 경제와 민주주의를 끌어올려 달라"고 호소했다. 시민들은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광주시민의 힘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외쳤다. 만민공동회는 구한말 일제와 열강들의 침탈에 대항해 자주독립의 수호와 자유 민권을 지키기위해 일어난 자발적 민중운동이다. samwon55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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