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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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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로 빠지는 ‘머니무브’ 가속…은행은 정기예금 금리 인상

은행 자금이 증시 등으로 빠져나가는 '머니무브'가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자 투자처를 찾아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은행들은 시장금리 인상에 따라 정기예금 금리를 높이며 예대금리차 방어에 나서고 있다. 실제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달 14조원 이상 늘었다. 11일 각 은행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647조8564억원으로 전월 대비 21조8675억원이 감소했다. 단순 계산하면 하루 평균 약 7054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이다. 요구불예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수시입출식예금으로 '대기성 자금'으로 불린다. 만기 등 제약이 없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쉽게 돈이 이동할 수 있다. 최근 주식 등 자산시장 열기가 달아오르자 투자처를 찾아 은행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지수는 올해 2000선 중반에서 시작해 지난달 4000선을 돌파했다. 정부의 코스피 5000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로 대거 돈을 옮겼다. 실제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투자자예탁금 규모는 85조7136억원으로 역대 최고였다. 예탁금은 투자자가 금융투자 상품에 거래하기 위해 증권사에 맡겨 놓는 자금으로, 주식시장에 언제든 유입될 수 있어 증시 대기자금으로 여겨진다. 이 가운데 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를 높이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기에도 최근 시장금리가 높아지자 이례적으로 수신 금리를 높이고 있다는 게 은행권 설명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5월 이후 석 달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는데, 부동산 가격과 환율 급등 등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며 시장금리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 기준인 은행채(무보증·AAA) 1년물 금리는 지난달 1일 2.587%에서 31일 2.696%로 0.109%포인트(p) 올랐다. 이에 우리은행은 지난 8일 개인고객 대상 '원(WON)플러스 정기예금(6개월·12개월)' 금리를 연 2.75%로, 기존 대비 1%p 인상했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3일 'KB 스타(Star) 정기예금' 1년 만기 최고 금리를 연 2.65%로 0.05%p, 신한은행도 다음 날 '쏠편한 정기예금' 금리를 연 2.65%로 0.05%p 높였다. 은행 수신 금리가 2%대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으며 지난달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965조5689억원으로 전월 대비 14조8674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18조3953억원 확대) 이후 증가 폭이 가장 크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주식이나 가상자산 등의 투자 열풍이 불고 있지만 주로 젊은 층이 주도하고 있다"며 “고령층에서는 정기예금과 같은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고객도 많은데, 정기예금 금리 인하 속도가 크지 않은 만큼 은행에 돈을 맡기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은행들은 시장금리 상승과 가계대출 금리 인상에 따라 예대금리차가 벌어지고 있어 예금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머니무브 현상을 정기예금 금리 인상으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가계대출 금리가 높아지면 예대금리차가 벌어지기 때문에 정기예금 금리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물가 상승과 대출 조달 금리, 무위험 수익률 등을 고려해 정기예금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 풍향계] 농협금융, 시니어 특화브랜드 ‘NH올원더풀’ 출범 外

NH농협금융지주는 중장년층 고객을 위한 특화브랜드 'NH올원더풀(All Wonderful·All one+the full)'을 공식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NH올원더풀은 '모든 순간, 원더풀하게 채워지다'라는 슬로건으로, 인생2막을 준비하는 고객과 자녀세대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현재 농협금융은 1200만여명의 시니어 고객을 보유 중이다. 부동산증여신탁, 금전유언신탁, 치매·요양·간병·연금보험과 NH헬스케어앱, 100세 시대 아카데미, 더(THE)100 매거진 등 시니어 관련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협금융의 시니어 사업은 도시와 농촌을 잇고, 세대를 연결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지향한다"며 “자산 유동화, 은퇴설계 등 혁신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니어 재취업과 교육을 지원하는 등 시니어 고객 니즈를 지속 발굴해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범(凡)농협의 힘을 하나로 모아 농협만의 차별화된 시니어 생태계를 구현할 것"이라며 “NH올원더풀이 그 여정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소상공인 금융개선과 사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10일 서울, 수원, 부산, 대전 4곳에 'NH법인·소호 성장동행센터'를 개소했다. 전국 주요 거점 지역 본부 내 특화공간에 배치해 접근성을 강화했으며, 연내 광주광역시에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NH법인·소호 성장동행센터는 소상공인을 위한 전문 컨설팅 허브로, 창업·운영·폐업 등 상황별 금융컨설팅은 물론 경영 전반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센터에는 금융권 기업금융 실무 경험이 풍부한 퇴직 전문가를 선발 배치해 고객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경영·재무 지원과 정책금융 추천 등 차별화된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 지원을 원하는 고객은 농협은행의 플랫폼 NH올원뱅크 또는 NH기업스마트뱅킹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엄을용 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NH법인·소호 성장동행센터는 현장 퇴직인력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해 소상공인에 원스톱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포용금융 확대를 위한 소상공인 지원에 힘써 고객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설계하는 동반자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NK부산은행은 WKBL 여자프로농구 2025~2026 시즌의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 리그 공식명칭은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로 확정됐으며, 최근 공식 엠블럼도 발표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계약을 통해 리그 공식 명칭과 엠블럼 사용권을 포함해 경기장 내외, 방송·미디어 전반에 걸친 다양한 스폰서십 권리를 확보했다. 이는 부산은행의 스포츠 메세나 활동을 통한 지역 스포츠문화 발전의 일환이다. WKBL과 부산은행의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은 이날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진행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부산은행은 이번 타이틀 후원을 통해 한국 여자농구 발전과 부산지역 농구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후원과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메세나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6일 오후 2시 20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은 BNK썸과 신한은행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경기는 한국 농구 사상 최초 여성 감독 간 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9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친환경 기부 마라톤 '세이브 레이스(Save Race) 2025'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총 5000명의 참가자가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가양대교까지 왕복 10km 구간을 함께 달렸다. Save Race는 환경 보호와 기부를 결합한 국내 대표 친환경 마라톤 행사다. 완주 메달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제작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된 춘식이 키링, 티셔츠, 에코백, 스포츠 타월, 러닝 장갑, 헤어밴드 등도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다. 현장에는 다회용 컵과 급수대를 설치하고, 페트병과 캔은 모두 수거해 재활용하는 등 친환경 마라톤의 의미를 더했다. 또 참가자들의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퀴즈 이벤트도 진행해 일상 속 실천 가능한 친환경 활동을 소개했다. 올해는 모집 인원을 확대해 총 5000명이 참가했다. 특히 '모임통장' 고객을 위한 단체 참가 신청과 '모임통장 포토존'을 마련해 모임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발전시켰다. 그룹 샤이니의 민호도 기후위기 대응과 미래 세대 지원에 뜻을 함께하며 마라톤에 동참했다. '금융안전센터' 부스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사격게임과 OX퀴즈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금융사기 유형과 예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익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참가자들이 후원한 참가비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전달식도 진행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7월 유니세프와 협약을 맺고 2년간 매년 100만 달러(약 13억원)를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기부금은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아시아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과 아동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Save Race는 참가자들과 함께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카카오뱅크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파트너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며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세계 최대 농식품 소비지인 미국에서 한국산 배(K-Pear)의 수출 확대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농협경제지주 △한국배수출연합 △한국배연합회 △한국배수출 등 관련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미국 내 주요 한인마트 37개소에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식 행사를 진행해 한국 배의 아삭한 식감과 청량한 단맛을 소개했다. 또 현지 커넥티드TV 광고를 송출해 미국 소비자에게 한국산 배의 인지도를 높였으며, 농무관·식약관과 면담을 하며 한국 농식품의 미국 수출동향을 파악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최근 한류 콘텐츠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산 농산물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산 배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널리 알려 K-푸드의 대표 과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비대면 상담 전문 계열사 토스씨엑스는 10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상담센터'를 열었다. 이번 부산 거점 센터는 토스씨엑스가 서울 외 지역에 처음으로 설립한 상담센터다. 지속 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과 지역 인재 채용 확대를 목표로 한다. 회사는 올해 안으로 세 자릿수 규모의 지역 인재 채용을 진행하고, 향후 상담 품질 고도화와 인공지능(AI) 학습 자료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토스씨엑스는 이번 상담센터 설립을 계기로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기반 금융 상담 서비스 품질과 효율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또 지역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하며, 부산 거점을 중심으로 한 상시 운영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강진석 토스씨엑스 대표는 “부산은 서울에 이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디지털 혁신 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토스씨엑스는 이번 부산 거점을 통해 지역 인재와 함께 새로운 금융 상담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BNK금융-JB금융, 엇갈린 은행 의존도…JB우리캐피탈 ‘부각’

지방금융그룹인 BNK금융그룹과 JB금융그룹의 3분기 누적 순이익 중 은행 부문 비중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BNK금융은 은행 의존도가 80%를 넘으며 은행 중심 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JB금융은 비은행 부문이 확대되며 은행 비중이 60% 수준까지 낮아졌다. 9일 BNK금융지주 공시에 따르면 3분기 누적 순이익 중 은행 비중은 80.1%로 나타났다. 연결 조정 전 은행과 비은행의 전체 순이익(8364억원) 중 부산은행이 4209억원(50.3%), 경남은행이 2495억원(29.8%)을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부산은행 48.1%, 경남은행 36.4%로 총 84.5%였던 점을 감안하면 4.4%포인트(p) 하락했다. 하지만 두 은행이 그룹 이익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은행 편중 구조가 여전한 상황이다. 비은행 계열사를 보면 BNK캐피탈이 그룹 순이익의 13.1%를 차지하며 비은행 부문을 이끌고 있다. BNK투자증권 또한 그룹 내 비중이 지난해 0.4%에서 3.5%로 증가했다. 이자부문 이익이 30.5% 늘어나며 순이익(293억원)이 전년 동기 보다 8배 늘었다. 다만 BNK금융의 비은행 비중은 아직 20%를 넘지 못해 그룹 실적 기여도는 제한적이다. 반면 JB금융지주는 비은행 부문의 약진이 뚜렷하다. JB금융의 경우 은행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총 순이익 비중이 61.4%, 로 전년 동기(66.3%) 대비 4.9%p 감소했다. 연결 조정 전 계열사 총 순이익은 6710억원으로 전북은행 1784억원(26.6%), 광주은행 2336억원(34.8%) 규모다. 비은행 비중이 40% 수준으로 높아진 가운데, JB우리캐피탈이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 JB우리캐피탈은 3분기 누적 순이익 2116억원을 기록하며 그룹 내 비중이 지난해 28.5%에서 31.5%로 상승했다. 이는 전북은행(1784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금융지주는 은행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수익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은행업은 이미 포화시장에 이른 만큼 외형 성장이 제한적인 데다, 경제 상황과 각종 규제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은행 비중 확대가 필수적이다. JB우리캐피탈의 약진은 JB금융지주의 수익 구조 다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JB우리캐피탈은 금융자산을 확대하면서도, 중고차 금융과 개인신용대출 등 수익성 중심의 리테일 금융자산과 유가증권, 인수금융 등 비부동산 중심 기업금융 자산 규모를 각각 50%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리테일 금융자산은 지난해 5조1383억원(52.3%)에서 올해 3분기 5조4113억원(51%), 기업금융자산은 같은 기간 4조6905억원(47.7%)에서 5조2046억원(49%)로 각각 증가했다. 특히 유가증권이익은 1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5%, 이자이익은 3516억원으로 10.9% 각각 성장했다. JB우리캐피탈의 성장은 그룹 마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3분기 그룹 마진 방어 이유에 대해 “주식시장이 좋아지면서 JB우리캐피탈의 유가증권 이익이 예년에 비해 많이 생겼다"며 “캐피탈의 투자 자산들이 수익화되는 과정으로, 앞으로도 수익이 계속 유입될 수 있는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주담대 막았는데 신용대출 1조↑…‘생산적 금융’에 中企 대출도 ‘껑충’

정부의 강력한 가계대출 규제로 주택담보대출이 제한되자 지난달 신용대출 잔액이 한 달 새 1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또 정부가 '생산적 금융' 확대를 강조하자 중소기업 대출도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의 건전성 부담도 커지고 있다. 8일 각 은행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66조621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2조5270억원 증가한 것으로, 9월(1조1964억원)보다 증가 폭이 두 배 이상 커졌다. 신용대출 확대 폭이 커지며 가계대출 증가로 이어졌다. 10·15 부동산 대책 등 연이은 가계대출 규제에 주택담보대출 잔액(610조6461억원)은 전월 대비 1조6613억원 증가했다. 지난 9월 1조3135억원 늘어난 것과 소폭 더 늘어난 규모다. 반면 신용대출 잔액은 104조7330억원으로 한 달 새 9251억원 증가했다. 지난 9월 2711억원 감소했던 것에서 한 달 만에 큰 폭의 반등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주식시장 등 투자 열기가 높아지며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생산적 금융 강화를 요구하자 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도 크게 증가했다. 5대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675조8371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7494억원 늘어나며 올 들어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지난 7월까지 월별 기준 최대 1조원대 증가에 그쳤는데, 지난 8월 3조2763억원, 9월 2조1254억원 등 증가 규모가 확대됐다. 신용대출과 중소기업 대출이 늘어나며 은행권의 연체율 부담은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92%, 주담대 연체율은 0.3%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89%로, 전체 기업대출 연체율(0.73%)보다 높았다. 실제 중소기업 대출 비중이 83%에 이르는 IBK기업은행은 3분기 말 기준 총 대출 연체율이 1%로, 전분기 대비 0.09%포인트(p) 확대됐다.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분기(1.0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03%로, 1.08%을 기록한 2010년 3분기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 풍향계] 농협은행, 최고 연 7.1% ‘NH대박7적금’ 출시 外

NH농협은행은 비대면 전용 예금인 'e­뱅킹 예금'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최고 연 7.1% 금리를 제공하는 'NH대박7적금'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적금은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3만좌 한도로 판매되며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가입은 NH올원뱅크와 전국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이번 상품은 1999년 e­뱅킹 예금 출시 당시 적금 금리(연 7.1%)를 반영한 상품으로, 농협은행 첫 거래 고객에게 3.8%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최근 6개월간 예·적금 미보유, 급여실적, 비대면 가입 등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7.1%의 금리가 적용된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1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한 달간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행운의 777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거쳐 총 777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와 '배달의 민족 금액권'을 제공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1999년 e­뱅킹 출시 이후 25년간 디지털 금융 혁신을 이끌어온 농협은행 발자취를 고객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로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NK금융지주는 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2025년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제도에서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제도는 직장 내 독서문화 활성화를 통해 창의적 인재양성, 직원 복지 향상, 지역사회 나눔 등 독서문화 증진에 공헌하는 모범적인 기업⸱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2014년 처음 시작돼 올해 12회차를 맞이하고 있다. BNK금융은 그룹 차원의 독서경영 확산을 위해 지난해 7월 전 계열사가 전자도서관을 도입해 임직원 누구나 시간과 장소의 제한없이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전사적 인프라를 구축했다. △북슐랭 △북콘서트 △BNK WIN'S 프로그램 △BNK NEXT 포럼 등 다양한 독서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북슐랭은 매월 직원들이 추천한 도서 중 한 권을 선정해 이 달의 복슐랭으로 소개하고, 책을 읽고 리뷰를 남기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지난달까지 약 1780명이 참여하며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올해 신규 인증을 획득한 기업⸱기관은 총 131곳으로 금융기관은 BNK금융지주가 유일하게 선정돼, 금융권 내 독서경영 실천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토스뱅크는 6일 서울 양천구 평생학습관에서 60대부터 80대까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민대학의 '찾아가는 디지털 시민성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고령층이 스스로 금융사기를 인식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교육은 금융감독원이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추진한 '고령층 금융사기 예방 집중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금융감독원은 은행권과 공동으로 10~11월을 집중교육기간으로 정하고,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금융 이해력을 높이고 금융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토스뱅크는 이런 취지에 공감하고 고령층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금융 사기를 이해해 스스로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참여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최근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수법과 어른신들이 실제로 자주 겪는 피해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실제 어르신들이 자주 겪는 금융사기 사례와 최신 보이스피싱 수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부고장, 카드사 사칭, 가족 사칭 등 실생활과 밀접한 사례를 소개하며,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한 주의사항을 자세히 안내했다. 또 토스뱅크는 피해 발생 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나 '피해구제제도'를 통해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안내하며, 예방뿐 아니라 사기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정보 등을 소개했다. 지난 3월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을 맞아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외국인 유학생 대상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7~8월에는 서울시민대학 4개 캠퍼스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어르신 대상 교육도 이런 포용금융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됐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의 확산 속에서 고령층을 비롯한 금융 취약계층이 사기 피해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실질적인 예방 교육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쉽고 안전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G신용정보는 지난 6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5 경·공매·부실채권(NPL) 영남권역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개인·기관 투자자 150여명이 참석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1부 '부동산경매와 NPL 구조 실무'와 2부 '영남권역 경·공매 물건 소개·실전 대응 전략'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강은현 법무법인 명도 경매연구소장이 최신 경매 시장 동향과 최근 부동산 정책에 따른 변화를 분석하고, NPL 투자 개념과 특징, 장·단점을 소개했다. 특히 다양한 유형의 최신 경매 사례를 예시로 활용해 경매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고, 일반 투자자도 NPL을 활용해 경매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2부에서는 MG신용정보가 관리 중인 영남권역 경·공매 물건을 감정가, 현장 실사 사진, 주요 특·장점, 투자 포인트 순으로 상세 안내했다.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하기 위해 행사 전후와 휴식 시간에 임장(현장조사) 동영상을 상영하기도 했다. 박준철 MG신용정보 대표이사는 “앞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경·공매와 NPL 투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전 전략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식을 공유하고 지원하는 시장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광주·대전에서 설명회를 개최한 MG신용정보는 이번 행사를 끝으로 올해 예정된 전국 순회 투자설명회를 마무리한다. MG신용정보는 올해 참가자들의 반응에 힘입어 내년에도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개최된 설명회 물건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후속 상담을 희망하는 투자자에게는 무료 1대1 컨설팅을 제공한다. 농협상호금융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자산관리(WM) 시범사업 워크숍'을 실시하고, WM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WM 시범사업에 참여한 28개 농축협 WM 담당자 70명이 모여, 사업 수행 경험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자산 컨설팅 실전 사례, 은퇴설계와 재무설계 특강 등 WM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인사이트를 확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영현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 “WM 사업은 농축협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중요 사업"이라며 “시범사업 참여 농축협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자산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사업 내실을 다지며, WM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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