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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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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지주, 2분기 순익 4배 이상↑…상반기 3093억

iM금융그룹은 상반기 30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6.2% 늘어난 수준이다. 2분기 순이익은 1550억원으로 전년 동기(383억원)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iM뱅크가 우량자산 위주 성장을 통한 건전성 관리로 이익 규모를 크게 개선시켰고, iM증권이 2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는 등 전 계열사에 걸쳐 대손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주력 계열사인 iM뱅크는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한 2564억원을 기록했다. 우량 여신 위주의 대출 성장 관리와 시장금리 하락 영향 최소화로 순이자마진(NIM) 하락(0.01%포인트(p)↓)을 방어했고, 비이자이익 호조와 대손비용률 하향 안정화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증익을 시현했다. iM증권은 대규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지난해까지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 274억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첫 분기 전환에 성공했고 2분기에도 26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로써 iM증권의 상반기 순이익은 541억원을 달성했다. iM라이프와 iM캐피탈도 각각 138억원, 297억원의 상반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iM금융지주 이사회는 같은 날 200억원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 계획을 결의했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은 2027년까지 총 1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번 결의로 밸류업 계획 이행률은 40%로 상향될 예정이다. 앞서 iM금융은 2023년에 매입한 200억원의 자사주와 신규 매입한 400억원의 자사주 등 총 600억원을 상반기에 소각했다. iM금융 관계자는 “연간 실적 회복 가능성이 커지면서 200억원의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을 발표하며 주주환원 규모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이행되는 첫 해로, 기대에 부응하는 실적을 통해 2027년까지 3개년 계획 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대출 억제·기업금융 강화…은행권, 전략 수정 속도 [李대통령 ‘이자장사’ 경고]

이재명 대통령의 '이자놀이' 발언 후 은행권이 기업금융 강화에 본격 나선다. 주택담보대출 중심의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실물경제를 지원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사업구조 개편을 통한 수익 다변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24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은행권에 “손쉬운 주택담보대출 같은 이자놀이에만 매달리지 말고 투자 확대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은행 자금이 부동산 시장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자금 흐름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 24일 기준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664조7301억원으로, 지난해 말(662조2900억원) 대비 약 2조5000억원(0.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주택담보대출은 같은 기간 24조원 이상(2.4%) 증가해 증가폭이나 증가율 면에서 중소기업대출 보다 약 10배가 더 컸다. 지난 5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95%)이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32%)보다 약 3배가 더 높았던 점을 감안해도 차이가 크다. 정부는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동시에 가계부채 억제 정책도 지속할 계획이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최근 한국은행으로부터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낮추기 위한 중장기 방안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앞서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80%를 넘으면 경제 성장을 제약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경고했다. 실제 이 비율은 지난해 말까지 90%를 넘어섰다. 은행권은 이 대통령의 발언 후 기업금융을 확대하기 위한 대응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대통령 발언이 은행 대출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비생산적 역할을 자금을 필요로 하는 기업을 도와 실물경제를 살리는 역할로 바꿔야 한다는 취지인 만큼 생산적 금융 확대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은행들은 기존의 기업금융 지원 방안을 다시 꺼내드는 동시에, 새로운 대응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당장 하반기부터 경영 전략을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KB국민은행은 국가전략 산업 분야의 자금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에 특별 출연해 담보가 부족한 기업에도 대출 공급을 강화한다. 신한은행은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우량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주요 거점 국가의 안정적인 수익 확보와 새로운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한다. 하나은행은 하반기 소호대출과 기업대출 특판 한도를 높이고, 금리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 대출 공급에도 적극 나선다. 우리은행은 공급망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 가입 기업을 연내 10만곳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과 총 4조5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다만 일부에서는 가계대출 증가를 은행 탓으로 전부 돌리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부동산 가격 상승은 역대 정부들의 정책 변수와 경제 환경이 맞물린 결과로, 은행이 수익만을 늘리기 위해 가계대출을 확대한 것이 아니란 반박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하나금융, KOSA와 맞손…함영주 “AI 성장에 새로운 활로”

하나금융그룹은 25일 서울 중구 명동 사옥에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산업 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조준희 KOSA 회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AI·소프트웨어 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확산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함영주 회장은 “글로벌 역량과 기업금융 노하우를 보유한 하나금융과 1만5000여개 AI·소프트웨어 기업을 대표하는 KOSA의 협력이 대한민국 AI 산업의 성장에 새로운 활로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AI·소프트웨어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금융은 KOSA가 추천한 유망 기업과 우수 ESG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금융 지원 △금리·환율·수수료 우대 혜택 제공 △자본시장 금융주선·증권대행 △기업공개(IPO), 경영·기업승계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두 기관은 국내 기업들의 인공지능전환(AX) 전략 가속화에 협력한다. AX를 추진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과 교육을 공동으로 시행하고, 국내 기업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혁신을 더욱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AI 기술력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 AI 모델 개발 등에 협력한다. AI 유망기업 발굴·육성, 투자 등을 함께 추진해 AI 산업 생태계 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에도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이외 하나금융은 전 세계 26개 지역에 분포된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업금융 노하우를 활용해 AI·소프트웨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구축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첨단기업의 세계화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정진완 우리은행장 “디지털·초고령·주4.5일 시대, 새로운 모델 필요”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스테이블코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정 행장은 지난 25일 서울 회현동 본사에서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 행장을 비롯해 임원, 본부장, 지점장 등 470여명이 참석했다. 그는 하반기 주요 환경 변화 3가지로 디지털 환경 변화, 초고령 사회 진입, 주4.5일제와 초개인화 사회를 꼽으며 대응방안을 전달했다. 정 행장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스테이블코인 비즈니스모델 발굴, 외국환거래 고객 기반 확대, 인공지능(AI) 시스템 내재화 등을 추진하고, 생보사 그룹 편입에 따른 통합자산관리체계를 통해 초고령 사회에 대응하겠다"고 했다. 특히 주4.5일제 도입과 초개인화 사회가 가져올 고객라이프스타일, 근로환경 변화에 맞춰 새로운 영업모델과 업무모델을 만들 것을 주문했다. 하반기에는 핵심성과지표(KPI) 절대평가, 퇴직직원 재채용 제도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겠다고 했다. 정 행장은 “KPI 절대평가가 공정한 평가 기준으로 자리 잡아 고객 중심의 '진성영업'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에는 인적 평가까지 절대평가 도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퇴직직원 재채용과 관련해서는 “퇴직직원의 지식과 경험을 영업 현장에서 계속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신·구 조화를 통한 조직 내 지식 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를 통해 인력 운용의 효율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면서 고객과 내실이라는 우리 업무의 본질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 수를 늘리는 영업을 지속하고 앞으로 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은행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KB국민은행, 비대면으로 소상공인 7만여명에 2조원 이상 대출

KB국민은행은 '비대면 소상공인 대출'을 지금까지 7만여명이 이용하고, 2조원 이상을 대출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국민은행의 비대면 소상공인 대출은 '비대면 소상공인 포용금융 상품'의 대표 상품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대출,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대출, 신용대출 등을 비대면 원스탑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들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한 '비대면 금융지원' △대출이자·보증료 지원 등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비용지원' △기업가형, 프랜차이즈형 등 성장형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면채널 금융지원'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위한 '매출지원' 등 총 4개 부문으로 이뤄졌다. 비대면 소상공인 포용금융 상품은 비대면 금융지원의 일환이다. 특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대출은 대출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지난 4월 국민은행이 국내 최초로 오픈했다. 대출을 받기 위해 공단, 지역재단, 은행 등 3개 기관을 각각 방문해야 하는 기존의 불편함을 없애고, 2개월 정도 소요되던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연 2~3%대 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금융비용 부담도 줄였다. KB소상공인 신용대출의 대출 한도는 최대 2억원까지 늘렸다. 신용도가 우수한 개인사업자는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KB스타뱅킹 또는 KB스타기업뱅킹에서 최대 2억원까지 사업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이밖에 국민은행은 최고 연 6%의 이율을 제공하는 'KB사장님+적금'과 최고 연 2% 이율을 제공하는 'KB사장님 파킹통장' 등 여유자금 운용을 위한 다양한 비대면 특화 상품도 지원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6·27 대출 규제 한 달…가계대출 신청 절반 이상 ‘뚝’

6·27 가계대출 규제 시행 한 달이 지난 가운데, 급격히 증가하던 가계대출 흐름이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6·27 대출 규제 시행 이후인 이달 1~24일(18영업일) 은행권 일평균 가계대출 신청액은 1조7828억원으로 나타났다. 규제 시행 직전인 지난달 1~27일(18영업일) 일평균 신청액인 4조990억원 대비 56.5% 급감했다. 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초강수 규제가 본격적으로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거래 심리가 꺾이면서 주요 지역 중심으로 거래량이 줄고 집값 상승도 둔화하고 있다.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한 점도 대출 수요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와 용산 등 규제지역 중심으로 대출 신청액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대출 신청액을 실제 실행액의 선행지표로 보고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주담대는 매매와 실행까지 1~3개월의 시차가 존재하는데, 대출 신청은 매매 계약과 시차가 크지 않아 시장 반응을 즉각적으로 반영하기 때문이다. 단 이미 이뤄진 주택 거래에 따른 대출 실행이 이달에도 이어지기 때문에 대출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6월 가계대출 잔액은 전달 대비 6조5000억원 증가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 증가 속도도 둔화됐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24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58조9176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4조828억원 늘었다. 하루 평균 1701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전월(2251억원) 대비 24% 줄었다. 이 추세가 유지되면 이달 증가액은 5조2700억원 수준으로, 전월(6조7536억원) 대비 22% 줄어들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주담대(전세대출 포함)가 전월 말 대비 3조568억원 늘며 하루 평균 1274억원 증가했다. 6월의 1921억원 대비 약 34% 줄어든 수치다. 신용대출도 이달 들어 7557억원 늘었다. 하루 평균 증가폭(315억원)은 전월(363억원)보다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건별 주담대 규모도 줄었다. 한 시중은행은 6월 27일 이전과 이후 계약 건을 분석한 결과, 규제 시행 후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평균 승인액은 1조7600만원으로, 이전 계약건의 2억8000만웜 대비 1억원 이상 줄었다. 또 다른 은행도 같은 기간 평균 승인액이 4억4000만원에서 2억7000만원으로 40% 감소했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고 판단하면서도, 다시 불불을 가능성에 대비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사업자대출이 가계대출 규제의 우회 통로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는 다른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이자놀이 멈추고 투자로”…금융당국, 긴급 간담회 연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권의 '이자놀이'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전 업권 협회장들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한다. 부동산 중심의 시중 자금 흐름을 생산적 분야로 유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2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금융투자협회 등 주요 금융협회장들과 간담회를 연다. 이번 회의는 이 대통령 발언 직후 급히 마련된 것으로, 금융당국이 금융권의 의견을 수렴하는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4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금융권을 향해 “손쉬운 주택담보대출 같은 이자놀이에만 매달리지 말고 투자 확대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국민경제 파이를 키우고 금융기관도 건전하게 성장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전통적인 예대마진(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 차이) 중심의 영업 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미래산업·벤처·자본시장 등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 중점 투자 영역 중심으로 자금이 집중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도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의 6·27 가계대출 규제가 시행된 후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줄면서 기업대출 등 새로운 수익원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이다.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100조 국민펀드'도 금융권의 대거 참여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정부는 AI·바이오·에너지 등 첨단전략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50조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금융권과 민간을 매칭해 총 100조원 규모의 펀드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자금 공급 확대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자금이 주택담보대출에 머무르기보다는 더 생산적인 쪽으로 돌아야 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금융권 역할을 고민하고 정부 지원 방안도 살펴본다는 게 금융당국의 입장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금융권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 개선 등의 작업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은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방향에는 공감하면서도, 기업과 벤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건전성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내놓는다. 현재 기업대출에 적용되는 높은 위험가중치가 자본비율 관리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금융권이 기업 투자 등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위험가중자산(RWA) 산정 방식을 조정하는 작업도 시작한 상태다. 주택담보대출의 위험가중치 하한선을 높이는 대신, 정책펀드나 벤처투자 관련 가중치는 낮추는 방향이 검토되고 있다. 금융위는 규제 조정에 따른 영향 평가 등을 진행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JB금융, 인도네시아 본격 진출…핀테크와 ‘해외 동반성장’ 모델 제시

JB금융그룹이 KB부코핀파이낸스를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국내 핀테크 기업인 에이젠글로벌(에이젠)과 손잡고 '핀테크 기업과 동반성장'이란 새로운 해외진출 모델도 선보인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24일 진행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IR)에서 “JB우리캐피탈이 부코핀파이낸스 지분 85%를 29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코핀파이낸스는 과거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부코핀은행의 자회사로, 기업 대상 차량, 중장비 금융을 주력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 회장은 부코핀파이낸스의 부실 우려가 적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코핀파이낸스는 KB부코핀은행의 자회사지만 사이즈가 상당히 작고 비즈니스도 심플하다"며 “부코핀은행에 비해 부실화된 자산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했다. 이어 “현재는 기업의 중장비 기계 리스 등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은 물건을 제한적으로 취급한다"며 “인도네시아에 있는 동종업계 회사들보다 부실률이 더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JB금융은 에이젠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에이젠의 인도네시아 법인 지분 40%(155억원)를 확보하는 신주인수계약도 완료했다. 에이젠의 인도네시아 법인은 E-Bike(전기바이크)를 매입해 그랩·고젝 등 대형 모빌리티 플랫폼에 대여하고, 운행 중 발생하는 비금융 데이터를 분석해 금융사에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김 회장은 “에이젠과 함께 인도네시아에 동반 진출을 하는 것"이라며 “부코핀캐피탈이 에이젠에 사업자금을 대출해 주며, 대출 금리는 12%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대형 플랫폼사인 그랩·고젝을 상대하는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부실률은 0에 수렴하는 상당히 좋은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JB금융의 인도네시아 진출은 국내 금융그룹과 독창적 기술을 가진 핀테크 업체가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라며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대상 국가를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순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년 내 동남아 시장의 진출 규모와 관련해선 “동남아 시장 상황, 인수·합병(M&A) 매물, 베팅할 만한 전략의 발굴 가능성 등 여러 변수가 있어 어느 수준까지 하겠다고는 얘기를 못하지만, 동남아 진출에는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해외 진출을 하더라도 국내 자기자본이익률(ROE) 달성률(13%)를 넘을 수 있는 모델을 찾아서 진출할 것"이라며 “베트남에 들어가있는 증권업 등에서도 독창적인 사업 모델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성공할 경우 다른 나라에 진출하는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JB금융 이사회는 이날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 160원의 분기배당과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 300억원의 자사주 소각은 10월 중 실행 완료될 예정이며, 4분기에 추가적인 자사주 소각 계획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자사주 소각이 구분돼 진행되는 것에 대해 송종근 JB금융 CFO(최고재무책임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올해 매입하는 자사주 금액이 가이드라인으로 정해져 있는데, 배당성향을 고정시켜둔 만큼 3분기까지 손익 진행사항을 보고 당기순이익을 가늠해 필요한 자사주 소각 규모를 정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 회장은 “실무적인 부분에서 정확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없애기 위해서는 하반기 자사주 소각 규모를 미리 정하고 통째로 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앞으로는 가능한 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JB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 3704억원…반기 최대

JB금융그룹이 상반기 370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0.1% 늘어난 수준이다. 2분기 순이익은 20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JB금융지주는 24일 상반기 실적을 이 같이 발표했다. 상반기와 2분기 기준 모두 사상 최대 순이익을 경신했다. 주요 경영지표를 보면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1%, 총자산이익률(ROA)은 1.11%를 기록해 동일 업종 최상위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견고한 탑라인(Top-Line)과 지속적인 비용 관리 노력에 힘입어 35.8%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CET1)비율(잠정)은 전분기 대비 0.13%포인트(p) 개선된 12.41%를 기록했다. 이날 JB금융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 160원의 분기 배당과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 또 하반기에도 연초 발표한 주주환원율 목표 달성을 위해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계획하고 있다. 계열사별 상반기 실적을 보면 전북은행 순이익은 1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으나, 광주은행은 1484억원으로 7.9% 감소했다. JB우리캐피탈은 1317억원으로 1년 전 대비 6.6% 늘었으며, JB자산운용은 52억원으로 243.3%, JB인베스트먼트는 46억원으로 534.9% 큰 폭으로 성장했다. 해외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순이익은 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4% 증가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중앙회, 한은 RP 매매 부문 대상기관 재선정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한국은행의 '2025년 정례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 결과'에 따라 환매조건부증권(RP)매매 부문 대상기관으로 재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중앙회는 지난해 7월 한은이 공고한 '2024년 정례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 발표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한은과의 RP매매에 공식적으로 참여해 왔다. 해당 공개시장운영 대상 기관의 유효기간이 이달 31일 만료되면서 한은은 지난 6월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 공고를 통해 향후 1년간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신청 접수와 심사 과정을 거쳐 그 결과를 발표했다. 중앙회는 지난 1년간 한은 RP매매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RP매매 대상인 고유동성 채권을 평시 충분히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준비 과정을 거쳐 올해도 RP매매 부문 참여 기관으로 재선정됐다. 중앙회 관계자는 “한은의 공개시장운영 대상 기관에 재선정돼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 앞으로도 공개시장운영 과정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며 “한은 RP매매 대상인 고유동성 채권을 평시 충분히 보유해 중앙회의 자산건전성을 제고하고 안정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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