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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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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대마진의 종말…금융권, ‘수익 공식’ 다시 짠다 [금리의 시간]

금융권이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이)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은행의 이자 중심 영업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면서 단순히 이자로 돈을 벌기는 점점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에 더해 생산적 금융 확대에 대한 정책적 요구도 거세지며 금융지주사들은 은행 중심 구조에서 비은행 강화로 눈을 돌리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등 과거에는 없던 새로운 산업도 부상하며, 은행은 정통적인 영업 전략을 고수하기보다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2024년 10월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으로 총 네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연 3.5%에서 연 2.5%까지 낮췄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과 국내 가계부채 부담, 1500원을 넘보는 원/달러 환율 등 여러 변수가 겹치며 인하 속도는 당초 예상보다 더뎠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시장에서는 올해 중순 이후부터 기준금리 추가 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5월 0.25%포인트(p) 인하 후 4회 연속 동결된 상태다. 지난해 11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은 향후 3개월 후 금리 전망(포워드 가이던스)을 통해 금리 인하와 동결 의견을 3대3으로 제시하며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드러냈다. 인하와 동결 의견이 맞서며 금리 인하 기조가 사실상 멈춘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지만, 경기 여건을 고려하면 추가 인하를 이어갈 것이란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 국내 경제의 잠재력 대비 성장 수준을 보여주는 국내총생산(GDP) 갭이 여전히 마이너스(-)인 점은 이같은 주장에 힘을 싣는다. GDP 갭은 실질 GDP와 잠재GDP 차이를 의미한다. 박준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성장률 갭은 축소되나 GDP 갭은 여전히 큰 폭의 마이너스"라며 “올해와 2027년 잠재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해도 GDP 갭률은 -1%대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 성장률은 잠재 수준으로 회복하는 정도로, GDP 갭이 빠르게 축소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은행권의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다.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은 은행의 이자장사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과도한 예대마진을 경고했다. 국회에서는 은행이 가산금리에 각종 비용을 반영할 수 없도록 하는 은행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각종 출연금과 지급준비금, 교육세 등을 은행 가산금리에 포함하지 못하게 한 내용이 핵심으로, 금융당국은 이 조치로 대출금리가 약 0.2%p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속도와 시장금리의 상승 추세, 은행의 비용 우회 전가 여부 등에 따라 실제 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질지는 불확실하다. 미 연준은 올해 금리를 한 차례만 인하할 것을 시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금융권 전반에서는 높은 금리와 이자 중심 영업에 의존해 온 기존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 속에 금융권 시선은 자연스럽게 비은행과 자본시장 부문으로 옮겨가고 있다. 예금과 대출 중심의 전통적인 구조만으로 은행이 과거와 같은 수익성을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연간 이자 수익은 전년 대비 약 4% 줄어든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증권, 자산운용,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은 투자와 기업금융, 자산관리 등 수익원을 다각화할 수 있고,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 부담도 적다.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면 장기적으로 금리 변화에 덜 의존하는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는 '생산적 금융' 기조는 이런 흐름을 가속화하고 있다. 생산적 금융은 부동산 등 가계대출 중심의 금융 흐름에서 벗어나 첨단산업과 벤처·혁신기업 등 실물 경제에 긍정적 흐름을 주는 생산적 영역에 자금을 공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궁극적으로 대출이 아닌 투자 중심의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요구한다. 기업의 현재 재무상태보다 미래 성장성을 보고 투자하기 때문에 위험도는 높아지지만, 펀드나 증권 발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을 모집하고 채권이나 주식 등 여러 금융상품에 투자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 정부는 생산적 금융 일환으로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해 인공지공(AI). 반도체, 바이오, 로봇 등 첨단산업과 관련 생태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매년 30조원씩 향후 5년간 자금을 공급한다.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 등 5대 금융지주는 생산적 금융에 각각 80조~110조원에 이르는 자금을 투입한다. 은행, 증권, 보험, 카드, 캐피탈, 벤처캐피탈(VC) 등 그룹 자회사가 함께 참여하며, 은행이 직접 감당하기 어려운 영역은 비은행 부문이 맡아 위험을 분산한다. 여기에 금융 환경의 급격한 변화 또한 은행권의 예대마진 중심 수익 구조를 흔들고 있다. 송금, 지급결제 등 빅테크, 핀테크 공습이 이미 본격화된 가운데,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도 속도를 내며 은행의 예금 기반 송금·결제 체제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네이버페이 등 빅테크 기업들이 선점할 가능성이 큰 만큼 새롭게 열릴 금융시장의 주도권이 은행이 아닌 다른 업권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예대마진에 의존한 성장 전략은 더 이상 경쟁력이 없으며,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은행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크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디지털 자산 시장은 향후 금융시장 판도를 바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금융사의 생존과 직결되는 만큼 관련 기술과 인프라 확보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입지 좁아진 ‘지방은행’, 새 행장에 재도약 전략 맡겼다

BNK부산은행과 전북은행, 광주은행, iM뱅크가 나란히 새 행장을 맞이하며 새로운 경영 체제를 갖췄다. 지방은행은 지역경기 침체와 인터넷전문은행 공세 등에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새 행장들은 조직 재정비와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등으로 은행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방금융지주들은 지난해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둔 행장들을 모두 교체하는 인사 쇄신을 단행했다. 먼저 그룹 내 캐피탈을 이끌던 비은행 부문 대표들이 은행 수장으로 이동한 점이 눈길을 끈다. BNK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는 차기 부산은행장과 전북은행장에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와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를 각각 선임했다. 두 신임 행장은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캐피털사를 그룹 주요 계열사로 성장시켰다. 지난해 3분기 기준 BNK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그룹의 13.1%를 차지하며 비은행 부문을 주도했다. JB우리캐피탈은 그룹 내 비중이 31.5%까지 높아져 전북은행 비중(26.6%)을 넘어섰다. 비은행 부문에서 검증된 경영 성과를 그룹 핵심 계열사인 은행으로 확산시키도록 역할을 부여한 것으로 해석된다. 광주은행과 iM뱅크는 은행 부행장을 행장으로 선임하며 내부 인사를 발탁했다. 정일선 광주은행장은 여신과 인사 등을 두루 거치며 은행 업무 전방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정훈 신임 iM뱅크 행장은 지주와 은행에서 기획 부문을 이끈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꼽힌다. 새 행장들에게는 어려움에 처한 지방은행 입지를 강화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지방은행은 지난해 지역 경기 둔화 등으로 수익성이 부진했다. 지역 경제에 노출된 고객 비중이 높은 만큼 이자이익이 줄고 연체 증가에 따른 충당금 부담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을 보면 부산은행은 9.4% 증가했지만 BNK경남은행은 14.2% 감소하며 BNK금융그룹의 전체 은행 실적은 0.8% 줄었다. JB금융그룹에서도 전북은행은 3% 늘어난 반면 광주은행은 7% 감소해 은행 실적이 2.9% 하락했다.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이 본격화되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 확대됐다. 인터넷은행 공세도 거세다. 비대면 플랫폼 강점과 개성 있는 여수신 상품을 앞세우며 지방은행의 직접적인 경쟁자로 부상했다. 카카오뱅크는 3분기 누적 순이익 3751억원으로, 부산은행(4209억원)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iM뱅크는 3666억원, BNK경남은행 2495억원, 광주은행 2336억원, 전북은행 1784억원이다. 케이뱅크(1034억원)와 토스뱅크(814억원) 역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여기에 시중은행들은 기업대출 확대를 위해 지역 영업을 강화하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지역 기반 영업력의 한계를 지닌 지방은행들은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전환(AX)은 은행권 전반이 핵심 신사업으로 부상했다. 생산적·포용금융 등 지방은행에 부여된 새로운 역할도 새로운 정체성으로 정립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방은행을 둘러싼 대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행장에 대한 쇄신 인사가 단행된 것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 BNK부산은행 □ 신임 ◇상무 △박문철(동부영업그룹장) △조현일(리스크관리그룹장) △김영준(기업고객그룹장) △신동훈(수도권영업그룹장) △장인호(개인고객그룹장) △최정희(금융소비자보호총괄) □ 승진 ◇부행장 △노준섭(영업지원그룹장) ◇부행장보 △윤영지(준법감시인) △배진호(IT그룹장) △김용규(경영기획그룹장) ■ BNK경남은행 □ 신임 ◇부행장보 △김주성(리스크관리그룹장) ◇상무 △이강원(영업지원그룹장) △김영혁(자금시장그룹장) △김기범(개인·기업고객그룹장) △신준호(준법감시인) □ 승진 ◇부행장 △허종구(중부영업그룹장) ◇부행장보 △박상호(투자금융·수도권영업그룹장) △임재문(서부영업그룹장) 송두리 기자 dsk@ekn.kr

JB금융지주, ‘우리사주대상’ 우수기업 선정

JB금융지주는 지난 30일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최 '2025년 우리사주대상 시상식'에서 대기업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우리사주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해 근로자 재산 형성 지원, 기업 생산성 향상, 노사협력 증진 등 우리사주제도 활성화·확산을 위해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우수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JB금융은 직원들의 주인의식과 애사심 고취로 기업 생산성 향상과 복지 실현을 위해 JB금융과 자회사 노사 합의로 2022년 11월부터 '우리사주취득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 조합원 출연, 협력 출연, 취득지원제도 등을 통해 조합원 보유 중인 우리사주 지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성과급 일부를 우리사주로 지급하는 등 우리사주제도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JB금융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그룹사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적 노사관계 등 우리사주제도 활성화를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근로자와 기업 간 상생협력하며 기업 성장에 기여하는 관계를 지속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 발령 ◇부점장 △AI혁신부장 박문수 △IT개발부장 김동섭 △WM사업부장 정금옥 △각화동지점장 박용진 △광양지점장 정인경 △금호동지점장 장용관 △나주지점 겸 영산포지점장 최창식 △남순천지점장 이주영 △논현지점장 박성대 △농성동지점 겸 서구청지점장 임환열 △데이터상품전략부장 김형석 △동천동지점장 정영화 △동탄지점장 이경선 △디지털개발부장 김남진 △디지털미래사업부장 송석현 △디지털플랫폼부장 윤경남 △매월동지점장 최홍곤 △목포시청지점장 이승탁 △목포지점장 김총양 △무안지점장 김주연 △문화전당지점 겸 동구청지점장 노록곤 △백운동지점장 김일국 △법원지점장 윤동섭 △봉선금융센터장 오귀영 △부동산금융부장 김진혁 △부평지점장 김하섭 △상무버들지점장 오영화 △상무지점장 박건용 △서광주지점장 김현희 △서동지점장 장혜리 △송정지점장 이성욱 △수도권금융센터장 정준영 △수신전략부장 김순희 △수완지점장 이상현 △순천법조타운지점장 신영문 △신가신창지점장 김재경 △신성장사업부장 문상용 △신세계지점장 유정란 △신안동지점장 박용호 △신용분석실장 정민호 △쌍촌동지점장 강등구 △양산동지점장 유정님 △여서동지점장 이정자 △여수시청로지점장 김성일 △여신심사2부장 서진형 △여의도지점장 서경아△역전지점장 주명선 △연금사업부장 박성숙 △영광지점장 김미옥 △영업기획부장 선종윤 △영업부장 박진영 △완도지점장 황민란 △외국인사업부장 차경섭 △용봉지점 겸 북구청지점장 배수정 △용해지점장 강효순 △월곡동지점장 최광철 △이사회사무국장 변정욱 △인사지원부장 박남규 △일곡동지점장 김경범 △임동지점장 김경미 △자금세탁방지부장 박병구 △장흥지점 겸 보성지점장 서창원 △전남대학교지점장 최기연 △전남영업부장 겸 영암지점장 김훈 △전략사업부장 전준훈 △조대병원지점장 최은희 △종합기획부장 박찬진 △준법감시부장 임숙경 △첨단2산단지점장 배인명 △투자금융부장 이동주 △하남공단1금융센터장 김두선 △하당지점장 정상현 △해남지점장 선무영 △화순지점장 안미선 △화정지점장 김대중 △효천지점장 서정혜 ◇부속팀장·수석부부장 △리스크관리부 종합리스크팀장 김동현 △브랜드전략부 ESG사회공헌팀장 고경윤 △인사지원부 비서팀장 국정헌 △인사지원부 인재개발팀장 김상환 △정보보호부 개인정보보호팀장 김종원 △금융소비자보호부 수석부부장 김연욱△부동산금융부 수석부부장 겸 심사역 남성준 △여신심사1부 수석부부장 겸 심사역 장원모 △연금사업부 수석부부장 선혁창 △자금시장부 수석부부장 김양미 송두리 기자 dsk@ekn.kr

부산은행 차기 행장에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BNK금융그룹이 차기 BNK부산은행장으로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를 내정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의 3연임은 최종 무산됐다. BNK금융지주는 30일 자회사CEO(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부산은행장 최종 후보로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를, BNK캐피탈 대표 후보로 손대진 부산은행 부행장을 각각 선정했다. 신명호 BNK투자증권 대표, 김영문 BNK저축은행 대표, 정성재 BNK벤처투자 대표, 박일용 BNK시스템 대표는 연임이 확정됐다. 신규 선임된 부산은행장, BNK캐피탈 대표 임기는 2년, 연임한 대표 임기는 1년이다. 그동안 부산은행을 안정적으로 이끈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3연임도 유력하다고 예상됐으나 결국 새 행장 체제로 전환됐다. 김성주 부산은행장 후보는 1962년생으로 1989년에 부산은행에 입행했으며, 은행, 지주, 비은행 부문을 모두 거치며 그룹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NK금융은 지난 23~24일 자회사 대표 2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 평가를 진행했다. 통상 심층 면접 당일 최종 후보가 결정되지만 자추위는 후보 검증을 위해 숙의 기간을 거치기로 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지주 지배구조를 '부패한 이너서클'이라고 비판하고 금융감독원이 현장 검사를 시작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저금하면 가전 할인…카카오뱅크, ‘한달적금 with 삼성전자’ 출시

카카오뱅크는 한 달간 꾸준히 저금하면 삼성전자 가전 구매 혜택과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한달적금 위드(with) 삼성전자'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달적금은 100원부터 3만원까지 매일 하루 한 번 저축하는 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만든 단기 적금 상품이다. '춘식이' 캐릭터로 시각적인 재미를 제공하고, 짧은 만기로 적금을 끝까지 유지하기 쉽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한달적금 with 삼성전자는 한달적금에 삼성전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혜택과 다양한 경품 등을 제공하는 제휴 상품이다. 내년 1월 19일까지 21일간 한정 판매하며 1인당 1계좌만 개설 가능하다.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3회차, 6회차, 11회차 납입에 성공할 경우 삼성전자 가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회차에는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 또는 백화점에서 사용 가능한 '최대 30만원 할인쿠폰', 6회차는 '삼성전자 혼수클럽'이나 '삼성전자 입주클럽'에 가입한 후 제휴 삼성카드로 가전 등 2500만원 이상 결제 시 쓸 수 있는 멤버십 90만 포인트와 삼성카드 쇼핑몰 60만원 할인쿠폰 등 '15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11회차에는 이마트 내 삼성전자에서 이용 가능한 '최대 5만원 할인쿠폰'을 준다. 31회차까지 납입을 완료한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이동형 스크린 '더 무빙스타일'을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1회차 저금에 성공한 고객들 중 5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16회차에는 삼성 스토어나 백화점에서 이날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올리브영 1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한달적금 with 삼성전자 가입 고객 혜택은 '2026 삼세페'와 중복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생활에 밀접한 분야에서 재미와 실용성을 갖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전북은행, 행장으로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 선임

전북은행은 30일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를 제14대 전북은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박춘원 대표가 JB우리캐피탈 대표로 재직하는 동안 보여준 경영 실적과 입증된 업무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회사 성장을 이끌어 온 점을 바탕으로 전북은행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2021년 JB우리캐피탈 대표 취임 첫 해에 당기순이익 1705억원에서 2024년 2239억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끌었고, 중고차 금융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성과도 냈다. 전북은행은 선임 과정에서 일부 제기된 이슈에 대해 면밀한 검증 절차를 진행한 결과 법적 리스크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이슈가 경영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행장 역량과 자질이 직무를 수행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선임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다. 박 대표는 이른바 '김건희 여사 집사 게이트' 투자 의혹과 관련 특검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박 대표는 전남 해남 출신으로 서울대 자원공학과와 시카고대 MBA 과정을 졸업했다. 1990년 삼일 회계법인 공인회계사로 시작해 베인앤드컴퍼니코리아 이사, 아주캐피탈 대표 등을 거치며 금융·경영 전략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1994년부터 민주당 정책위원회에서 전문위원으로 2년간 근무한 경험도 보유하고 있어 금융 실무뿐 아니라 정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검증된 리더십을 갖춘 신임 행장과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JB금융그룹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은행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해 새로운 도약과 미래 성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신임 행장은 내년 1월 2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은행권, 연말 총량 맞추기 ‘안간힘’…이달 가계대출 감소 전환

은행들이 가계대출 총량 목표를 맞추기 위해 대출 문을 걸어 잠그며 이달 가계대출이 감소 전환했다. 금융당국은 내년에도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라 연초에도 대출 한파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전날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68조652억원으로, 전월 대비 692억원 감소했다. 올해 들어 가계대출이 감소한 것은 지난 1월(-4762억원) 이후 처음이다.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크게 둔화됐고, 신용대출은 마이너스(-)로 바뀌었다. 주담대 잔액은 611조5272억원으로 전월 대비 2415억원 늘었다. 주담대 증가 규모는 지난 6월 5조7634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지난 10월 1조6613억원 소폭 증가했다. 이후 11월에는 증가 폭이 6396억원으로 줄었고, 이달에는 이보다 62% 축소됐다. 신용대출 잔액은 105조4316억원으로, 전월 대비 1329억원 줄었다. 11월에는 8316억원 증가했는데 한 달 만에 감소로 바뀌었다. 아직 30~31일 영업일이 남아 있지만, 은행권이 신규 가계대출 취급을 거의 중단한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증가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권은 연말까지 가계대출 총량 목표를 맞춰야 하는 만큼 가계대출 관리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초과하면 내년 총량에서 초과분을 빼는 페널티를 받아야 한다. 현재 국민은행, 카카오뱅크, 광주은행과 새마을금고 등이 가계대출 목표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사들의 대출 총량이 줄어들면 사업을 하는데 차질이 생길 수 있고, 시장 전반의 대출 한도도 감소한다. 금융당국도 강력한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다음 달 중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가계대출 관리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은행권이 가계대출 총량이 리셋되는 연초에 대출을 확대하는데, 이를 자제해 달라는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다. 실제 은행권은 내년 1월부터 대환대출과 대출모집인을 통한 대출 접수, 모기지보험(MCI) 신규 가입 등을 재개할 예정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실수요자 불편을 고려하면 대출을 계속 막을 수는 없다"며 “월별 관리 등을 통해 대출이 쏠리지 않도록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은 내년 가계대출 성장률 목표를 2% 안팎으로 제시한 상태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전망한 내년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4.0%)의 절반 수준이다. 이억원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한 방송에서 “내년에도 (가계부채 총량 관리 기조를) 일관되게 가져갈 수밖에 없다"며 “지금은 가계대출의 절대 수준이 높아 총량 증가율을 경상성장률보다 낮게 설정해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가계대출 관리는 부동산 시장 상황을 살피면서 이뤄져야 한다"며 “은행이 매월 일괄적으로 대출을 관리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지만, 편차를 줄이기 위해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중앙회, ‘금소법 도입 컨설팅’ 착수 보고회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중앙본부에서 금융소비자보호법 적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법무법인 율촌과 '금융소비자보호법 도입 컨설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상호금융권(금소법 적용중인 신협 제외) 중에 가장 먼저 시작했으며 금소법 기반의 내부통제와 거버넌스 체계를 종합적으로 구축해 모든 새마을금고가 동일한 기준으로 소비자보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중앙회는 금소법 시행에 따라 요구되는 6대 판매 원칙을 포함한 다양한 규제 항목을 점검하고, 새마을금고 현장에 맞는 실행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 컨설팅을 통해 새마을금고 특성을 반영한 금소법 통합 매뉴얼, 업무별 표준 프로세스, 현장 배포용 가이드라인을 제작할 예정이다. 사업은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중앙회는 금소법 시행 후 전국 1200여 금고가 혼선 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소비자보호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은 새마을금고 소비자보호 체계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작업"이라며 “새마을금고는 선제·체계적으로 금소법을 도입을 준비해 금융소비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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