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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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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경남대에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구축한다

BNK경남은행은 경남대와 지난 12일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대 본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허종구 경남은행 부행장과 이주형 경남은행 부행장, 홍정효 경남대 교학부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첨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역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BNK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모바일 전용 대학생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에 구축될 스마트캠퍼스 플랫폼 '캠퍼스락'은 대학생활에 필요한 △모바일 신분증 △전자출결 △메시징 △시설 예약 △종합행정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모바일앱 안에 구현한다. 이에 학생과 교직원들은 휴대전화 단말기와 스마트워치로 대부분의 교내 시설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학생증부터 학사일정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앱(App)을 사용해 학생들의 디지털 경험(DX)과 학습환경이 크게 향상되며, 대학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경남은행은 경남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캠퍼스 플랫폼과 관련한 구축·운영에 필요한 일체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허종구 부행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대학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스마트한 캠퍼스 환경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경남대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편의성과 효율성을 제공하고 지역 교육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중앙회, NH투자증권 골프대회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농협중앙회는 9~11일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취지, 기부자 혜택, 고향사랑기부금 기부방법 등을 안내하고, 행운의 뽑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김일한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많은 사람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면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 또 기부금의 30% 이내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은행, 주담대 비교서비스 출시…개인사업자도 이용 가능

NH농협은행은 주택담보대출 비교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NH올원뱅크와 NH스마트뱅킹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신용대출 비교서비스에 이어 총 16개 금융사의 47개 대출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 특히 대상고객을 개인에서 개인사업자까지 확대해 이용범위를 넓혔다. 대출비교서비스 내 '모아보기' 탭에서 제휴 금융사별 상품 비교가 가능하다. 다른 고객들이 많이 선택한 인기 상품도 확인할 수 있다. 또 고객 인증 방식을 다양화하고, 서비스 이용 중 이탈 시에도 절차를 이어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해 사용성을 높였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8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대출을 실행한 고객 전원에게는 5% 이자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100명을 추첨해 첫 달 이자를 전액 지원한다. 이와 함께 대출비교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배달의민족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최운재 농협은행 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금융사들과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대출상품을 추천하는 비교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번 서비스와 함께 진행되는 다양한 혜택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대선 공약에 흔들리는 ‘1은행 1거래소’ 규제…은행들, 기회 노린다

대선 주자들이 가상자산거래소에 대한 '1은행 1거래소' 원칙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은행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은행 1거래소는 자금세탁 방지 등을 이유로, 거래소가 제휴한 1개 은행에서만 실명계좌 발급을 허용하는 것이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이 규제가 사용자 불편을 초래하고 거래소와 은행 간의 독과점 구조를 고착시킨다는 비판을 제기해 왔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달 '디지털 가상자산 7대 공약'을 발표하며 1은행 1거래소 원칙을 폐기하겠다고 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은행에서 다양한 거래소를 접할 수 있는 선택권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1은행 1거래소 폐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력 대선 주자들이 일제히 관련 공약을 내세우며 제도 변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은행권은 제휴 제약이 사라지면 고객 유입 확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반기는 분위기다. 실제 최근 KB국민은행은 빗썸과 제휴한 뒤 50만명이 넘는 고객들이 새로 유입됐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고객 1명을 유치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여러 거래소와 제휴를 맺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면 은행은 반길 수밖에 없다"며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도 점차적으로 확대되기 때문에 거래소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논의가 나오는 것처럼, 앞으로 결제 시장이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도 여러 거래소와의 제휴는 필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반면 시장점유율 상위 거래소와 제휴한 은행은 규제 폐지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시장점유율을 보면 업비트는 약 65%, 빗썸은 약 30%로 전체 시장의 약 95%를 차지하고 있다. 두 거래소는 각각 케이뱅크, 국민은행과 제휴를 맺고 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케이뱅크와 국민은행은 안정적으로 확보했던 고객들이 분산되기 때문에 지금의 체제를 유지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1은행 1거래소 규제가 폐지되면 거래소 유치를 위한 은행 간의 모바일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들은 특정 은행과 제휴를 통해 거래소로 얼마만큼의 고객을 유입시킬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따져본다는 게 은행권 설명이다. 특히 이체 과정의 편리함 등 은행 모바일 뱅킹이 사용성에 강점을 가졌는지도 거래소와 제휴를 맺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간편하고 빠르게 앱을 이용할 수 있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간결하고 편리하게 은행 앱이 구동돼야 한다"며 “은행 앱이 복잡하고 어려우면 거래소의 선택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실제 규제가 풀리더라도 실질적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이미 이용하고 있던 앱에 익숙해져 있는 이용자들이 다른 은행으로 굳이 이동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또 자금세탁 방지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있는 제휴 은행의 책임이 분산돼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이날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1은행 1거래소 해제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위는 “1은행 1거래소 체계 변경에 대해서는 시장 독과점과 자금세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이런 우려들을 감안해 신중하게 검토해 나갈 계획이며, 구체적인 방안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한은, ‘양적완화’ 논란 해명…“자본유출 우려”

한국은행이 양적완화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는 세간의 오해를 해명하고 나섰다. 한은은 13일 블로그 게시글에서 “한은이 대차대조표를 급격히 확대해 본원 통화가 대규모로 공급될 경우 비기축통화국인 우리나라는 통화가치 하락, 외환시장 변동성, 자본유출 증대 등에 직면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우리나라는 주요국에 비해 국채 발행량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채권시장 왜곡 가능성이 높고, 신용 창출 과정에서 자산시장이 과열될 우려도 존재한다"며 양적완화의 부작용을 경고했다. 이번 설명은 지난달 30일 한은과 한국금융학회가 공동 주최한 정책 심포지엄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양적완화를 언급한 발언을 둘러싼 논란을 진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당시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정책금리가 제로 하한 수준에 근접하게 되면 양적완화 정책을 도입할 수 있을지,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등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일부 선진국 중앙은행처럼 정책금리가 제로금리에 도달해 통화정책이 더 이상 효과를 낼 수 없을 경우를 가정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미였으나, 국고채 금리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에 한은은 참고 자료를 통해 “시중에 직접 돈을 푸는 양적완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총재도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양적완화 언급은 중장기적 통화정책에 관한 고민이었다"며 현재 통화정책과 연결 짓는 것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의 2막] 주담대·해외·IPO…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의 퀀텀점프 구상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토스뱅크의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홍민택 전 대표가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면, 지난해 취임한 이은미 대표는 흑자 전환을 발판으로 수익 구조 다변화를 통해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한다. 토스뱅크는 내년을 목표로 주택담보대출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시니어와 기업금융 시장을 적극 공략해 중장기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여기에 해외 진출도 추진하며 본격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한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2021년 10월 출범한 토스뱅크는 3년 만인 지난해 처음 연간 흑자에 성공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57억원으로, 출범 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토스뱅크의 흑자 전환 시점은 공교롭게도 토스의 첫 연간 흑자 시기와 겹친다. 토스는 2015년 앱 출시 후 10년 만인 지난해 연결 기준 213억원 순이익을 기록하며 처음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현재 토스는 토스뱅크의 보통주 26.05%, 전환주 38.39%를 보유하고 있다. 토스와 토스뱅크 모두 수익성을 입증하며 두 회사 모두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가운데 토스뱅크는 지난달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3~5년간의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기존 서비스를 강화하고 신규 시장을 확대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내년으로 예정된 주담대 출시다. 주담대는 은행 여신(대출)의 핵심 사업이지만, 토스뱅크는 아직 주담대를 내놓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도 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대출 상품과 수신 상품에서 혁신을 일으키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주담대까지 출시하면 토스뱅크는 금융 포트폴리오 완성도를 높이며 존재감을 한층 더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토스뱅크는 기존 상품에 접목했던 사용자 중심 설계를 주담대에도 반영할 것으로 보여, 지금의 인터넷은행 주담대 인기를 이어갈 것이란 예상이다. 다만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주담대 출시까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이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주담대도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예정이지만,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얘기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새로운 시장 확대를 위해 시니어·기업금융도 강화한다. 먼저 50세 이상의 액티브 시니어와 영시니어를 대상으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자산관리, 헬스케어 등과 연계된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터넷은행이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층에 치중돼 있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시니어층을 흡수하며 새로운 고객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토스뱅크 고객 중 48%가 40대 이상으로, 시니어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토스뱅크는 판단한다. 소기업을 대상으로 환전, 송금 등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보증부대출, 수신 상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가계금융 시장을 보완하기 위해 기업금융을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 돌파구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정 국가를 한정하지 않고 신흥시장과 선진시장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 초기 진출 방식으로는 지분투자나 조인트벤처(JV), BaaS(서비스뱅킹) 등을 고려 중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출범 7년 만인 2024년 인도네시아를 통해 해외에 처음 진출했다. 계획대로 이뤄진다면 토스뱅크 또한 비슷한 시기에 해외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것이다. 국내에서 인정받은 토스뱅크의 디지털 금융 모델이 해외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 같은 퀀텀점프 전략의 궁극적인 목표는 기업공개(IPO)다. 앞서 토스는 미국 IPO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 또한 구체적인 일정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IPO 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 대표는 “토스뱅크도 언젠가는 IPO를 해야 한다"며 “혁신과 동시에 안정성을 추구하면서 중장기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토스뱅크가 이제 막 흑자 전환에 성공한 만큼 IPO를 추진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의 2막] ‘오프라인 실험’ 나선 토스, 결제 판 바꾸기 시동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자회사 토스플레이스를 전면에 내세워 오프라인 결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결제 단말기와 포스(POS) 솔루션을 공급하는 토스플레이스는 단말기 출시 2년 만에 가맹점 수 10만개를 확보하며 빠르게 외연을 넓히고 있다. 토스는 그동안 온라인 간편송금 시장에서 혁신을 이끈 만큼, 앞으로는 오프라인에서도 새로운 판을 짜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앱 출시 10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 기반을 다진 가운데, 오프라인 확장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는 토스플레이스의 결제 단말기 보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2022년 3월 설립된 토스플레이스는 이듬해 3월 '토스 프론트'와 '토스 터미널'로 구성된 '토스 단말기'와 전용 소프트웨어 '토스 포스'를 출시하며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출시 1년 만에 가맹점 3만개, 출시 2년 만에 10만개 이상을 확보했다. 특히 소프트웨어인 토스 포스를 무료로 배포하는 프로모션으로 설치 장벽을 낮추며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이는 토스가 추구하는 '오프라인 결제 혁신' 전략과 맞닿아 있다. 토스는 2015년 토스 앱을 출시한 지 10년 만인 지난해 처음 흑자를 냈다. 온라인에서 수익성이 입증된 만큼 그동안 축적한 기술과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이제는 오프라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토스는 오프라인 핵심 기술로 얼굴 인증 결제 기술인 페이스페이를 내세우고 있다. 페이스페이가 확대되기 위해서는 단말기 보급 확대가 필수적이다. 앞서 이승건 토스 대표는 지난 2월 출범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페이스페이를 통해 지갑이 없어도 결제가 가능한 시대를 열겠다"며 단말기 확산을 강조했다. 토스는 지난 3월부터 편의점 CU와 GS25 일부 매장에서 페이스페이를 시작했고, 2분기 중 세븐일레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토스플레이스 또한 단순 결제를 넘어 매장 운영 방식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벤치마킹 기업으로 미국 기업인 토스트(Toast Inc.)가 꼽힌다. 토스트는 클라우드 기반 포스 시스템부터 다양한 매장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해 미국 외식업의 디지털화를 이끈 기업이다. 토스플레이스는 기존 포스 시스템의 복잡함, 높은 수수료 등의 단점을 개선한 단말기를 보급하고 있다. 토스플레이스의 단말기와 포스를 이용하면 결제는 물론 키오스크 연동, 배달 주문, 고객 관리, 매출 관리 등 매장 운영 전반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실험도 하고 있다. 토스플레이스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심플리시티(Simplicity)'란 카페를 직접 운영하며 단말기와 토스 포스를 검증하고 개선하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 포스는 수시로 업그레이드가 되는데, 기존 포스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직원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야 했지만, 토스 포스는 휴대폰 앱처럼 점주가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며 “(이 같은 편리함을 제공해) 결국에는 락인(Lock-in) 생태계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시장에서 영향력이 확대되면 기존 금융 서비스와의 시너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금융 서비스에 더해 결제, 매장 운영, 데이터 등이 하나로 이어져 온오프라인의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단 토스플레이스는 수익성을 아직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토스플레이스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3억6598만원을 기록했다. 전년(-21억9523만원) 대비 적자 폭은 약 2.4배 확대됐다. 토스플레이스는 단말기 확대를 위해 비용이 들어가고 있는 단계라 적자 폭이 늘었다는 입장이다. 토스플레이스는 단말기 가맹점 수를 100만개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다. 토스 관계자는 “지금은 수익을 내는 것보다 단말기를 최대한 많이 확대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며 “올해는 어떤 수익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지 고민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BNK경남은행, 독거노인 위한 식료품 꾸러미 제작

BNK경남은행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상담부 상담원들이 '독거노인 사랑잇기'를 통해 인연을 이어온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식료품 꾸러미를 만들었다고 12일 밝혔다. 독거노인 사랑잇기는 고객상담부 상담사가 1대1로 연결된 독거노인들에게 월 4회 주기적으로 안부 전화를 걸어 말벗이 되는 봉사활동이다. 고객상담부 상담사들은 즉석밥, 라면, 간편죽, 참기름 등 식료품 16종을 박스에 직접 넣어 꾸러미를 제작했다. 완성된 식료품 꾸러미는 독거노인 사랑잇기로 인연이 된 어르신 5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경남은행은 2013년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안부 전화 봉사활동을 올해로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중앙회, 어버이날 맞아 산불 피해 어르신에 중식 지원

농협중앙회는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와 함께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경북 안동시 국곡리 마을회관에서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중식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농협육성 조직인 농가주부모임은 지난 3월 발생한 영남권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중식 지원은 NH농협카드로부터 전달받은 카드공익기금을 활용해 마련했다. 이광수 농협중앙회 농업농촌지원본부장은 “농협은 산불로 실의에 빠져있는 농업인과 이재민 여러분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공제계약대출 금리 1%p 인하…새마을금고, 한시 혜택 이벤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공제계약대출을 이용한 고객에게 한시적 이자율 인하와 경품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벤트는 내달 11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공제계약대출을 이용한 고객은 1.0% 인하된 금리로 최대 3개월 간 공제계약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대출 이용 고객 중 추첨을 거쳐 다양한 경품도 지급한다. 공제계약대출은 MG새마을금고 공제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공제계약을 담보로 실행하는 대출이다. 개인 신용등급과 무관하고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일시적으로 자금이 필요한 공제가입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에 처한 새마을금고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 공제계약대출 금리 인하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서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공제계약 대출 이벤트를 실시하며 6만3797명의 새마을금고 이용자에게 금리인하 등의 혜택을 줬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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