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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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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하남시, 보훈 실천하며 기억으로 일상 잇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호국보훈 의미를 되새기는 6월, 하남시는 국가유공자를 기억하며 이를 행정과 정책에 부지런히 접목하고 있다. 추모가 그래서 행동이 되고, 감사가 정책으로 이어진다. 보훈 기림은 이때 비로소 과거사 칭송에 머물지 않고 공동체 내일을 설계하는 자양분이 된다. 순국선열이나 호국영령과 같은 희생과 헌신이 시민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하남시는 다양한 보훈 정책을 시민과 함께 적극 펼치고 있다. 여기에는 존경과 예우, 사람을 향한 진심이 온전히 담겨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 맞은 2023년 현충일을 '기억과 예우'로 풀어냈다. 현충일 전날인 6월 5일, 이현재 시장은 6·25참전 유공자 김기엽 여사 자택을 찾아 감사 인사를 건넸다. 김기엽 여사는 6·25전쟁 당시 열여섯 나이에 언니와 함께 여성 학도병으로 자원했고, 1군단사령부 소속으로 정보 수집 업무를 맡아 전장을 누볐다. 총성과 두려움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조국을 지켰던 삶은, 그 자체로 하나의 역사다. 이현재 시장은 김기엽 여사의 눈길을 마주하며 말했다. “지금 대한민국을 있게 한 그 용기야말로 우리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역사입니다." 그의 인사에는 진심 어린 존경과 함께 그 기억을 끝까지 품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다. 하남시는 또한 매해 현충일 이면 보훈단체장들과 오찬 자리를 함께하며 감사 마음을 전하고 있다. 따뜻한 식사 한 끼에 담긴 존경은, 하남시가 이어가는 작지만 깊은 전통이다. 올해 하남시는 보훈 관련 예산을 전년보다 15억원 이상 증액해 총 77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단순한 행정 조치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보여주는 존경과 감사의 표현이다. 보훈명예수당은 15만원에서 올해 17만원으로 인상하고,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는 월 7만원 수당이 지급된다. 국가를 위한 헌신이 사회적 존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재정적 기반을 촘촘히 마련한 셈이다. 의료 혜택 역시 강화됐다. 독립유공자와 유족에게는 진료비의 일부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며, 관내 4개 보훈부 위탁병원(햇살병원, 감일성모내과, 박지영내과, 서울본정형외과)과 3개 지정약국(경희약국, 상록수약국, 감일태평양약국)에서 진료와 약제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미사-위례 지구의 약국 추가 지정도 현재 검토 중이다. 하남시 보훈 정책은 단순한 수당 지급을 넘어 기억의 존엄을 지키고 삶을 존중하는 태도에서 출발하고 있다. 행정은 정책이 아닌 사람을 향할 때, 비로소 진심이 되기 때문이다. 작년 하남시 신장동에 개관한 하남시종합복지타운은 복지-문화-돌봄이 어우러진 복합생활공간이다. 그 안에 자리 잡은 보훈회관은 단순한 사무 공간을 넘어 기억과 존경이 공존하는 상징적 공간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 규모인 보훈회관에는 상이군경회, 광복회, 고엽제전우회 등 9개 보훈단체가 입주해 있으며, 약 2500명 회원이 이 공간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1층에 조성된 보훈전시관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하고 있다. 전시는 독립운동가 구승회-김홍렬 등 5인의 항일 활동기, 6·25전쟁 연표, 월남전 사진 아카이브, 구술 채록 영상 등으로 구성됐으며, 학교 및 단체 전시도 가능하도록 외부 대관 체계도 갖췄다. 특히 역사적 사실을 단순히 전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그 기억을 공유하고 오늘의 삶과 연결 짓도록 기획된 공간이다. 나아가 과거의 울림이 현재를 깨우고, 미래를 향한 시민 의식을 고양하는 '살아 있는 역사 교실'로써 기능한다. 올해 하남에는 보훈회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단체 활동과 연계된 보훈 정책이 세밀하게 설계돼 있다. 보훈단체별 전적지순례, 안보교육, 유족 위안행사 등 67개 세부 사업이 추진 중이며, 올해는 광복회와 6·25참전유공자회에 단체 차량도 신규로 지원했다. 또한 오는 9월에는 '보훈가족의날'을 신설해, 세대 간 소통과 시민참여 중심 보훈문화 행사를 기획 중이다. 보훈은 이제 더 이상 특정한 세대 전유물이 아니라 모두가 기억하고 함께 만드는 도시 공동체 기반이란 인식이 하남시 곳곳에 확산되고 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한 사람의 삶은 한 도시의 역사다. 하남시는 호국영웅의 생애를 시민 손으로 기록하는 '기억으로 쓰는 역사' 사업을 통해, 구술 채록과 아카이빙이란 방식으로 전쟁과 희생, 유가족 일상을 담아내고 있다. 올해는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한 유공자 및 보훈가족 14명을 선정해, 시민 기록조사원들이 찾아가 삶의 이야기를 듣고 책으로 발간한다. 이 과정은 인터뷰와 영상 기록, 사진 촬영, 전시물 수집까지 아우르며, 참여자 모두가 '기억의 전승자'가 되는 프로젝트다. 오는 19일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하남시종합복지타운 보훈전시관에서 '기억으로 쓰는 역사' 특별전도 함께 열린다. 한 사람의 말과 사진, 눈물과 웃음이 모여 도시의 기억이 되고, 그 기억은 미래 세대에게 길이 남을 유산이 된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 16일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8차 정기회의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의무화 조항 개선을 골자로 한 법률 개정을 공식 건의했다. 파주시DMZ생태관광 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선 경기도내 시장-군수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운영 현황 보고 및 시군별 안건 심의가 진행됐다. 이동환 시장은 이 자리에서 보육 수요 기반의 합리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행 영유아보육법 시행령은 500세대 이상 신규 공동주택 단지에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으나, 저출생 추세와 민간 어린이집의 정원 미달, 폐원 증가 등 보육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일률적 설치 의무는 시설 과잉 및 예산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의무 규정을 삭제하고, 입주 후 주민 동의 방식 대신 입주 전 입주예정자를 대상으로 보육 수요 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의 설치 예외 조항을 개선할 것을 건의했다. 이동환 시장은 “무조건적인 의무 설치보다는 지역 여건을 고려한 유연한 제도 운영이 필요하고, 민간과 국공립 보육시설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제도적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화폐,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중앙과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매칭 사업의 경비 중 상당 부분이 재정 여건이 열악한 기초지자체로 전가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건의 안건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명의로 중앙정부에 공식 건의될 예정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이용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고자 16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구리시청 카카오톡 친구 추가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구리시 대표 SNS 채널인 카카오톡에 신규 추가 친구 또는 기존 친구를 대상으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서 쓸 수 있는 쿠폰을 발급해 시정 홍보 채널과 배달특급 신규 이용자 확보는 물론 구리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동시에 꾀하는 상생 프로모션이다. 배달특급은 외식업 종사 소상공인을 위한 경기도 공공배달 플랫폼으로 광고비가 없고 중개수수료는 1%로 매우 저렴해 이용 가맹점은 수수료를 줄일 수 있고 소비자는 다양한 쿠폰, 지역사랑상품권 온라인 결제를 비롯해 상시 6%, 최대 10%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입 5년차에 접어든 배달특급은 작년 말 기준 가맹점 수 1208곳, 누적 주문 건수 29만3265건, 누적 매출액 78억1374만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이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7일 “배달특급의 다양한 이벤트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번 카톡 연계 홍보를 기획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실익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시민은 배달특급 이용에 적극 동참해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서로 상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이번 카카오톡 친구 추가 이벤트뿐 아니라 매달 상시 이벤트로 배달비 지원 최대 3000원 쿠폰, 구리 특급의날 최대 5000원 쿠폰, 주말 맞이 쿠폰 최대 3000원 쿠폰을 지급하고, 지역축제 오프라인 홍보, 지역사랑상품권 연계 등 연중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진행해 소비자 유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가맹점에는 작년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 주문 건수에 따라 배달 수수료 일부를 지원해,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데도 힘쓸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내달 1일부터 별내동 5단지와 별내면 청학리 주민의 출퇴근 시간대 이동 편의 개선을 위해 전세 차량을 신규-추가 투입한다. 작년 8월 지하철 별내선 개통 이후 남양주시는 별내역 접근성 개선을 위한 땡큐 30번 버스의 노선 개편을 통해 기존 대비 배차간격을 10분 이상 단축했으나 출퇴근 시 만차로 인한 민원이 지속 제기돼 왔다. 또한 별내면 청학리 주민의 35%가 이용하는 33-1번 마을버스는 정규차량 6대와 전세 차량 2대로 운영돼 하루 94회씩 노원구 불암산역으로 오가고 있으나 출퇴근 만차로 주민이 불편을 겪는 실정이다. 이에 남양주시는 즉각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전세버스를 땡큐 30번에 신규 투입해 출근시간대 3회, 퇴근시간대 3회씩 청학리~별내역 구간을 운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33-1번에는 출근시간에 전세 차량 2회를 추가 투입해 주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7일 “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예산 부담에도 전세 차량 투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출퇴근길이 행복한 남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16일 파주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민선8기 제8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경기도 내 시장-군수 간 현안 공유 및 협력 방안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 개선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 앞서 주광덕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남양주시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 각종 재난과 불안정한 시국 속에서도 협의회원과 경기도 1400만 도민의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31개 시-군의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건의 등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경기도 내 28개 시-군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제안 안건 12건과 25건의 중앙정부 제안 안건 등 37건에 사무국 운영 보고 등 40건의 안건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특히 '기준인건비 페널티 부과 정책 철회 건의', '공공재개발사업 신규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면제 건의' 등 지방정부의 취약한 재정 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안건을 중심으로 경기도와 중앙정부의 제안 수용률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협의회는 이번 회의에서 의결된 안건을 경기도 및 중앙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며, 2025년 3분기에 열릴 민선8기 제9차 정기회의 개최 장소는 시흥시로 결정됐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현장에서 개최한 '양주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고등학생 셰프들이 참가해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창의요리'를 선보이는 청소년 진로 체험형 경연으로 '2025년 경기대표 관광축제'인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와 연계해 운영됐다. 경연은 시민 대상 판매 경연(14일), 라이브 요리 경연(15일)으로 진행됐으며 판매 점수(30%)와 라이브 경연 점수(70%)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대상은 인천 문곡고등학교의 '당충전소팀'이 수상했으며 이들은 전통 화과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양주화담'을 선보였다. 최우수상은 양주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소속 '춘장팀'의 닭냉채 요리인 '부추구수계'가 차지했고, 우수상은 같은 학교 '삼도일미팀'의 고기완자 요리 '양주한입'에게 돌아갔다. 심사는 서정대학교 김호경 교수, 경동대학교 이재상 교수, 경민대학교 권기완 교수 등 호텔조리학과 교수와 특별심사위원 오세득 셰프가 맡았으며 경연 종료 후 오세득 셰프가 직접 궁중떢복이와 오미자화채를 시연하는 등 참여 학생들에게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양주시 홍보대사 양상국과 SNS 캐릭터 '양주 별산'이 공동 사회를 맡아 유쾌하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영준 홍보정책담당관은 17일 “청소년이 직접 요리를 기획하고 판매-조리까지 경험한 값진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양주시만의 차별화된 청소년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납북자가족모임이 16일부터 22일 중 임진각에 천막을 설치한 뒤 전단을 살포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시민 안전과 모처럼 찾아온 대북 화해 기류를 해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대북 전단 살포행위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천명했다. 파주시는 16일 김경일 파주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납북자가족모임의 대북 전단 살포행위 예고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현행법상 불법인 헬륨가스 등 반입 확인 즉시 경찰-경기도특사경과 공조로 현행범 체포 △임진각 등에 대한 순찰 강화 △불법행위 발견 즉시 고소-고발 조치 △경기도특사경과 공조로 최성룡 대표 등 납북자가족모임 관계자에 대한 출입금지 및 퇴거 조치 등 강력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파주시는 지난 2일 파주 일대에서 한밤중에 대북 전단을 기습 살포하고, 정부의 대북 전단 살포 중지 요청에도 또다시 임진각에서 대북 전단 살포 강행을 예고한 납북자가족모임과 더 이상 대화와 타협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하 재난안전법)과 항공안전법,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등 대북 전단 살포행위와 관계된 모든 현행 법령을 적용해 사법적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방침이다. 김경일 시장은 “대북 전단 살포행위는 남북 간 확성기 방송 중단으로 모처럼 찾아온 접경지 주민의 평온을 깨트리는 일이고, 지난 13일 통일촌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대북 전단 살포 행위에 엄중하게 대처하라는 지시가 있던 만큼, 대북 전단 살포행위에 대해 반드시 사법적 책임을 묻고 납북자가족모임 관계자들의 출입금지 등 가능한 방법을 모두 동원해 더 이상 파주시에서 대북 전단 살포행위가 이뤄지지 않도록 강력하게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이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포천 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제22회 정기공연 '태평풍류(太平風流)'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시민(5세 이상)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포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pcfac.or.kr)과 온라인(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연 태평풍류는 태평성대(太平聖代)를 주제로 수백 년 동안 이어져온 전통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현대적인 감각과 감성으로 풀어낸다.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이 지향하는 문화예술 방향성을 시민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첫 무대인 '수제천(壽齊天)'은 가장 한국적인 '천상의 소리'라고도 하며, '수명이 하늘처럼 영원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아악(雅樂)곡 백미다. 관객의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울림이 담겨 있다. 이어지는 '태평무'는 장중하면서도 빠른 발놀림이 특징으로 엄숙한 가운데 풍아한 아름다움을 내포하고 있다. 여창가곡 '북두칠성'은 풍류방 음악의 정갈한 멋을 한껏 전하고, 판소리 '적벽가'는 강한 서사와 예인의 내공을 그대로 드러내며 장중한 소리를 전한다. '김오채 설장구'와 '고(鼓)의 울림'은 장구와 북의 다양한 리듬과 입체적인 무용을 통해 화려하고 생명력 넘치는 에너지를 전달한다. 전통예술의 현대적 계승이란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다. 임윤희 예술감독은 “고귀한 전통예술의 정수를 통해 아름다운 삶과 문화적 감성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모두의 평안을 꿈꾸는 감동의 순간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은 이번 정기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수준을 한층 높이고, 세대를 아우르는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 예술단체의 공공성과 존재 가치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동두천시-안양시-양평군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오는 21일부터 관문체육공원 내 조성된 반려견 놀이터를 시범 운영한다. 반려견 놀이터는 총 400㎡ 규모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의 여가 공간 확대와 건전한 반려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임시 개장을 기념해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찾아가는 반려동물 간이검진' 행사도 열린다. 이 자리에는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생명사랑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반려견 건강-행동 상담, 응급처치 요령, 위생관리 안내 등 참여형 프로그램과 캐리커처 제작, 인식표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현장 선착순으로 무료 운영되며, 일부는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반려견 놀이터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월요일은 정기 휴무다. 체고 40cm 이하 중-소형견은 홀수일, 40cm 초과 대형견은 짝수일에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임시 개장일에는 견종 구분 없이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대형견 간이 놀이터도 함께 운영된다. 출입은 정보무늬(큐알코드) 기반 출입인증시스템을 통해 이뤄지며, 등록된 동물등록번호와 보호자 명의가 일치해야 한다. 반려견과 동반 이용할 때는 목줄 또는 가슴줄, 배변봉투 지참이 필수다. 과천시는 시범으로 운영하는 동안 시민 의견을 다야하게 적극 수렴해 향후 반려견 놀이터 운영 방식을 보완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7일 “반려견 놀이터가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전한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성숙한 반려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 추사박물관은 지난 14일 야외마당에서 2025 추사 연합전 '추사를 품다' 개막식을 열고 전국 추사 관련 기관이 함께한 공동기획전 개최 서막을 알렸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10월31일까지 추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남양주 실학박물관과 제주 추사관이 추사 김정희 선생의 예술과 사상을 현대적 시선으로 조명하는데 뜻을 모아 공동 기획했다. 추사 정신을 계승한 후학들의 헌정 작품과 현대 작가들이 추사를 재해석한 작품들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추사의 가치를 전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전시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창조적 예술혼을 오늘에 되살리고, 전국 추사 기관이 함께 협력하는 뜻깊은 시작"이라며 “추사박물관이 지역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막식과 함께 열린 '도전! 추사 장원급제' 퀴즈대회는 학생과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해 추사 생애와 업적을 퀴즈로 풀어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추사의 작품 감정, 틀린그림 찾기 등 게임을 접목한 다양한 문제를 풀며 자연스럽게 추사에 대해 배웠다. 추사박물관, 실학박물관, 과천과학관이 운영한 체험 부스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추사박물관은 에코백 꾸미기, 추사부채 만들기, 실학박물관에는 뱃지 만들기, 과천과학관은 액자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현장이 됐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붕괴 사고 현장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추가 사고가 우려되는 곳"이라며 “선제적으로 대응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광명시 차원에서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한 뒤 박승원 시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기후변화로 인해 극한 기상 상황이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예측이 가능한 사고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관계자들에게 집중호우에 따른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또한 “현재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기조에 발맞춰 모든 공사 현장에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신속히 보완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해당 지하터널 공사 붕괴 후 진행 중인 복구(되메우기) 작업과 관련해 “국회의원실과 긴밀히 협력해 국토교통부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시행사인 넥스트레인과 협의를 거쳐 집중호우를 대비한 복구 작업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명시는 신안산선 공사 현장의 복구 작업과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김남희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포스코이앤씨, 넥스트레인과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오는 21일 '2025년 제1회 캠프보산 공방체험 및 알뜰마켓'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디자인아트빌리지 입주 공방들이 참여해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예 체험과 공예품 전시-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동두천알뜰맘'이 함께하는 알뜰마켓에선 중고물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시민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캠프보산 공방체험 및 알뜰마켓은 동두천 대표 문화축제인 '예맥축제'와 연계해 운영되며 가수 거미, 설운도 등 인기 가수 공연뿐 아니라 풍선아트, 스티커 타투 등 다양한 부대 이벤트가 더해져 먹거리와 볼거리를 한껏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곽미영 문화예술과장은 17일 “이번 행사를 통해 보산동 관광특구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에게 보다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16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관내 사업시행자(조합), 건설사업관리단(감리단), 시공사(건설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 등 대규모 공사 현장의 사업시행자-건설사업관리단-시공사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최근 경제성장률 둔화와 인플레이션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체결 대상은 안양역세권지구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신한아파트지구 재건축정비사업 조합-㈜건축사사무소광장-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HDC현대산업개발㈜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사업시행자-건설사업관리단-시공사는 건설공사 추진 과정에서 관내 소재한 공사-용역업체와 하도급 체결을 확대하고, 관내 소재 기업의 건설자재와 건설장비를 우선 이용하게 된다. 또한 관내 거주 노동자를 우선 채용하고, 공사장 주변 음식점을 우선 이용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과도 상생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조은호 안양시 도시주택국장은 “안양시와 사업시행자,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사업별 공사가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안양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2025년도 안양시 우수기업'을 오는 8월1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안양시 우수기업 제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 2006년 처음 시행돼 작년까지 총 161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안양시의 공신력 있는 인증을 바탕으로 대외 신뢰도를 높여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긍극적으로는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역 발전과 기업 성장 동시 성취를 목표로 한다. 우수기업에는 3년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보전 우대(+0.5%)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공영주차장 이용료 감면(대표자 명의 차량 1대) △안양시 지원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우수기업 인증 현판 및 인증서 교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현재 안양시에서 2년 이상 기업활동을 한 제조업(전업률 30% 이상), 지식서비스업, 벤처기업이며 작년 말 기준 연 매출액 50억원 이상 및 종업원 수 20명 이상인 기업이다. 안양시는 경영성과, 기술품질관리, 근무환경 등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실시하고, 기업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우수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요건, 신청서 및 증빙서류 등 세부 사항은 안양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안양시 기업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7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앞장서는 우수기업을 적극 격려하고 지원해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2025 양평관광 기념품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3일 양평도서관에서 열고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양평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 10점을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수상작 전시, 뮤지컬 갈라쇼 공연, 다과 제공 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양평을 대표할 수 있는 기념품 개발 필요성에 따라 기획됐으며, 지역 고유한 정체성과 매력을 담은 창의적인 기념품을 발굴하고자 지난 2월부터 90일간 진행됐다. 총 45점 작품이 접수됐고,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장려상 6점이 각각 최종 선정됐다. 수상작은 양평의 문화, 자연, 역사, 관광자원을 창의적으로 해석해 다양한 형태로 구현됐으며, 양평을 찾은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는 품목들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대상 수상작인 '책갈피 시리즈'는 양평의 다양한 풍경과 매력을 책갈피에 담아 디자인과 상품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시상식에서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상품 발굴을 넘어 양평을 사랑하는 많은 분의 애정과 창의력이 더해진 특별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관광기념품 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수상작을 관광안내소 등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연계를 지원하고, 지역관광 활성화와 함께 로컬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계속 힘쓸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시흥시의회-의왕시의회-하남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6일 다산동 소재 왕숙천 다목적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회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장기 파크골프대회에 참석해 출전 선수들을 응원했다.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가 주최하고 남양주시 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노인회 분회별 1개 팀씩 총 13개 팀이 참가했다.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한송연-손정자 시의원,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 윤해원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장 등 지회 임원진, 정수복 남양주시 파크골프협회장 등 200여명이 파크골프대회 개회식에 참석했다. 개회식은 △개회 선언 △국민의례 △대회사 및 축사 △선수 선서 △경기 요강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에서 “제2회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장기 파크골프 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번 대회를 정성껏 준비한 윤해원 지회장님과 정수복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께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대회는 순위를 떠나 건강과 화합이 중심이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시되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한 분도 다치지 않고 즐겁게 경기를 마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양주시의회도 화도읍 파크골프장 조성, 남양주 다목적 잔디광장 조성, 진접읍 파크골프장 조성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적극 협력하고, 앞으로도 21명 동료의원과 함께 어르신의 건강한 삶과 여가 복지 향상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15일 금곡동 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배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배구대회는 남양주시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시민 건강 증진, 동호인 간 우정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개최됐으며, 관내 배구협회 소속 19개 클럽 400여명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멋진 승부를 펼쳤다. 이날 개회식에는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한근수-김동훈-한송연 시의원,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 국회의원, 남양주시배구협회 박순명 회장, 대회 참여 선수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내빈 소개 △개식 선언 △대회사 및 환영사 △표창 수여 △축사 및 격려사 △우승기 반환 △폐식 및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대회사에서 “남양주의 배구는 시민 관심과 참여 속에서 생활체육의 든든한 한 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오늘 승패를 떠나 서로 응원하면서 하나 된 마음으로 땀 흘리는 이 자리가 여러분 모두에게 소중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더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동호회 활동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상훈 시흥시의회 의원이 제328회 제1차 정례회에서 열린 자치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흥산업진흥원의 재정 관리와 사업 운영 심각한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공공기관 투명성과 효율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사례들을 낱낱이 공개했다. △ 시흥시 2호 펀드 결성 지연 및 절차 위반= 시흥시 2호 펀드의 경우, 공고문에 명시된 3개월 이내 펀드 결성 조건을 무시하고 8개월이 지난 후에야 펀드가 결성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상훈 의원은 이런 중대한 절차 위반은 계약 조건 위반이며, 협상 무효 및 우선협상대상자 자격 박탈 사유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흥산업진흥원은 이의신청과 관계 기관 협의 등을 이유로 들었지만 이상훈 의원은 이런 외부 요인을 제외하고도 최초 3개월 기한 내 연장 협의를 명확히 했어야 한다며 내부 판단만으로 기한 연장은 명백한 절차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 소공인 디지털 전환(DX) 사업 부실 운영과 예산 낭비= 소공인 디지털 전환(DX) 솔루션 보급-확산 지원 사업의 부실 운영과 예산 낭비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사업은 2억8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나 기본적인 행정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고, 협약서 없이 예산이 집행된 정황이 발견됐다. 도입된 시스템은 기술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단순 수기 입력 시스템에 불과했으며, 하드웨어 납품에서도 계약서와 다른 저가형 모델이 납품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상훈 의원은 이런 부실 운영이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예산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질타했다. △ DX 컨설팅 사업 계획 변경과 예산 낭비= DX 컨설팅 사업의 계획 변경과 예산 낭비 문제도 지적됐다. 원래 계획은 기업당 60만원에 50개 사를 지원하는 것이었으나 갑작스럽게 100만원에 20개 사로 변경돼 컨설팅 비용은 증가하고 횟수는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상훈 의원은 이런 변경이 시흥시의회의 본예산 심의 결과와 반한다고 지적하며 사업 효율성과 예산 절감 원칙이 완전히 무시됐다고 비판했다. △ 사업 위탁 구조 문제= 시흥시에서 시흥산업진흥원을 거쳐 소부장협회로, 그리고 외부 위탁사로 이어지는 재위탁 구조 속에서 단지 위탁이란 이유로 수수료 및 인건비, 운영비 등으로 4600만원 이상 예산이 추가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훈 의원은 시흥산업진흥원이 직접 수행해도 충분한 사업을 민간단체를 경유해 시행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하며 사업 효율성과 예산 절감 원칙이 무시됐다고 강조했다. △ 행정 신뢰 회복과 투명한 사업 운영 촉구= 이상훈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흥산업진흥원 행정 난맥상을 지적하며, 공공기관 신뢰 회복과 투명한 사업 운영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디지털 전환이란 미명 아래 행해진 무지와 무책임, 그리고 잘못된 행정이 예산 낭비와 신뢰 붕괴를 초래했다"며 시흥시가 즉각적으로 사업 전반을 재검토하고 부실과 낭비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지난 10일 중소벤처기업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들러 조희수 청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17일 한채훈 의원에 따르면, 이번 면담은 중소벤처기업부 역할과 주요 경제정책 현안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 위해 한채훈 의원이 조희수 청장에게 요청해 성사됐다. 조희수 청장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차원에서 추진하는 지원 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중소기업 육성, 지원하는 정책적 방향에 대해 설명한 뒤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정책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채훈 의원은 면담 이후 “기업 하기 좋은 의왕을 만들기 위한 방향성을 찾던 중 좋은 제안을 해주셔서 국제교류협력과 수출증대를 위한 다양한 경제정책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중소기업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기업지원을 위해 필요하다면 의왕산업진흥원 설립 등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의왕산업진흥원 설립에 앞서 가장 중요한 점은 정실인사가 아닌 투명한 인사정책과 전문가 등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채훈 의원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면담과 미국 애틀랜타에서 진행된 세계한상대회에 자비로 참석하고, 여의도에서 열린 '차기 정부 중소기업 정책 방향 대토론회'에 참석해 중소기업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중소기업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희도 하남시의회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제340회 하남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사아일랜드 펫존' 운영 방식 개선과 하남시민 우대 정책 도입을 강력히 촉구했다. 미사아일랜드 펫존은 하남시 최초의 도심형 반려견 놀이터로, 민선8기 이현재 시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로 조성된 공공시설이다. 약 2300㎡ 규모의 해당 시설은 대형견과 중-소형견을 위한 별도 공간, 보호자 휴식공간, 어질리티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반려인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그러나 임희도 의원은 이 공간이 하남시민보다 타 지역 이용자에게 점유되는 현상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무료 운영으로 인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관외 이용자가 대거 몰리는 경우에, 정작 하남시민은 이용하는데 불편한 상황들이 발생되고 있다"며 “공공시설 형평성이란 측면에서 반드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임희도 의원은 △관내자 우선 예약제 도입 또는 시간대별 차등 운영 △관외 이용자에 대한 유료화 검토를 통한 수요 분산 및 유지비 충당 △주소지 확인 시스템 도입으로 관내자 우대 실효성을 확보 등 3가지를 제안했다. 또한 임희도 의원은 “펫존은 시민 세금으로 조성돼 운영되는 공간인 만큼, 시민에게 우선권이 부여돼야 마땅하다"며 “이는 특정인을 배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공공시설의 지속 가능성과 운영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합당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펫존은 하남시민 자산이자 품격을 나타내는 공간"이라며 “펫존 관리에는 시민의 자발적 책임 의식과 이용 문화 정착, 그리고 집행부의 적극적인 제도 개선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양주시-파주시-포천시-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16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2025 와구리맛집(노포식당)' 선정을 위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와구리맛집은 구리시의 특색있는 외식 문화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사업으로, 매년 시민과 전문가 평가를 거쳐 우수 업소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신규 신청 업소와 지난 2023년 지정된 기존 업소 중 재심사 대상 업소를 대상으로 하며, 설문 참여는 구리시 누리집, 공식 블로그, 생생뉴스에 게시된 설문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구리시는 시민의 실제 경험과 선호를 바탕으로 도출된 조사 결과를 최종 평가에 반영해 '와구리맛집'을 공식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7일 “시민 의견이 곧 구리시 맛을 대표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라며 “구리만의 숨은 맛집을 발굴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권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17일부터 관내 서부권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 10대를 시범 운행한다. 이는 지난 2023년 8월 '옥정신도시'에서 10대의 똑버스가 운행된 이후 지난달 회천신도시에 이은 세 번째 개통으로 서부권 대중교통 연결과 균형발전이 한 걸음 앞당겨질 것이란 전망이다. 서부권 똑버스는 △1구역(백석읍, 광적면) △2구역(은현면, 남면) △3구역(장흥면) 등 3개 권역으로 구성됐다. 권역별 구역 내에서 '호출형'을 기반으로 운행되나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는 1구역은 양주역, 2구역은 덕정역 등 지역 환승 거점과 연결해 대중교통 환승과 지선 연결에도 한몫할 예정이다. 투입 대수는 권역별 △1구역(4대) △2구역(3대) △3구역(3대) 등 중형 및 소형 승합차로 구성된 총 10대로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된다. 단, 호출 마감 시각은 오후 10시30분이다. 시범운행 기간인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탑승할 수 있으나 정식 운행이 시작되는 25일부터는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성인(1450원) △청소년(1010원) △어린이(730원) 요금을 받게 되며 이 요금은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서부권 똑버스 도입으로 대중교통 인프라는 더욱 균형 있게 발전할 것"이라며 “교통을 넘어 서부권의 정주 환경을 개선할 똑버스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의 똑버스는 수요응답형(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교통수단이다. 고정된 노선 및 운행 계획 없이 일정한 구역 안에서 승객 예약과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승객 수요에 맞춘 최적의 이동 경로를 따라 운행되며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호출하면 AI가 자동으로 최적 경로를 따라 이동한다.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인 '똑타' 앱을 통해 승객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고 호출하면 인근 정류장으로 승차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전화 호출(1688-0181)을 통한 이용도 가능하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기본소득-기본서비스-지속가능경제'를 3대 축으로 하는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 개편과 생활 밀착형 정책을 잇달아 시행하며 전국 지자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방정부 차원에서 기본사회 정책 모델을 새롭게 제시해서다. 올해 1월, 전국 최초로 신설된 파주시 '기본사회팀'은 관련 정책을 총괄하며 복지-경제-교통 등 각 분야에 흩어져 있던 기능을 통합적으로 기획-관리하고 있다. 이는 정책 실행력과 연계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파주시는 지역화폐 발행을 전국 최대 규모로 확대했다. 작년 지역화폐 국비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다수 지자체가 발행을 축소하거나 중단했다. 그러나 파주시는 오히려 인센티브 상시 10%와 연간 충전 한도 최대 100만원이란 파격적인 조건으로 파주페이를 발행했다. 이를 통해 시민은 월 최대 10만원의 실질적인 기본소득 효과를 체감하고 있으며, 지역 소상공인 또한 소비 활성화로 혜택을 보고 있다. 단순한 소비 촉진을 넘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 정책으로 평가된다. 전 시민 대상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지급도 주목할 만하다. 파주시는 올해 1월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보편 지급했다. 단기적인 생계 안정뿐 아니라 소비 진작과 지역 경기 부양이란 경제 정책적 효과를 동시에 고려한 정책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아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기본교통 분야에선 학생 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한정면허' 제도와 '공동운수협약' 제도를 창의적으로 해석하고 적용해, 현행법 개정 없이 기존 규정을 적극 해석해 규제 틈새를 찾아낸 혁신적 사례로, 전국적으로 통학 전세버스 금지 관행을 깨뜨린 의미 있는 선례다. 파프리카는 학생들의 통학 편의성을 개선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 등 다수 수상 실적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파주시 북부까지 확대 운영 중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7일 “기본사회는 모든 시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로서 사회경제적 양극화, 불평등 없이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파주시가 앞장서서 파주형 기본사회 모델을 지속 발전시키고, 기본사회지방정부협의회 회장도시로서 전국 확산과 제도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한국관광공사 주관 '빅데이터를 활용한 똑똑한 컨설팅-빅똑컨' 사업 평가에서 우수 성장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한국관광공사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추진한 '빅똑컨' 사업에 참여한 전국 50여개 지자체 중 관광산업 성과가 두드러진 5개 지자체(포천시, 부산시, 익산시, 산청군, 옥천군)를 선정해 수여했다. 포천시는 한탄강권역 종합개발사업과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도약을 위해 2024년 '빅똑컨' 사업에 선정되며 맞춤형 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전략을 컨설팅받고, 이를 기존 사업에 반영해 관광 성과를 크게 높였다. 주요 사업으로는 △한탄강 미디어 아트 파크 조성 △한탄강 가든페스타 개최 △한탄강 관광권역 테마형 거점 상업시설 조성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작년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에선 약 30만명이 방문하고, 입장료, 체험 상품 수익으로 12억원의 세외수입을 거두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수익금 중 50%를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한국관광공사는 포천시가 빅데이터 컨설팅 참여 1년 만에 탁월한 성과를 이룬 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상을 수여했다. 황동민 관광과장은 17일 “단기간에 빅데이터 기반 관광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 조성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활용한 마이스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관내 최초 종합병원인 '연세하남병원(가칭)' 건축허가를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연세하남병원은 오는 10월 착공해 본격적인 건립 절차에 들어가 2027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연세하남병원 측은 이현재 하남시장과 면담(6월16일)에서 207개 병상에 내과, 외과, 소아과, 부인과, 응급시설 등 필수 전문과와 검진센터, 척추 관절, 재활센터에 더해 유명 대학 병원 출신 중심 의료진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특히 세련되고 아름다운 외부 디자인과 이용이 편리한 내부 공간으로 고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남시는 종합병원 건립을 조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행정처리 절차를 2주로 줄인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적용, 조기에 인허가 처리를 완료하는 등 성원애드피아, ㈜로저나인에 이은 기업 유치 성공 사례다. 그동안 하남시는 연세하남병원 유치를 포함해 우량기업-병원-R&D센터 등 12개 기업, 투자액 8179억원(추정) 이상, 일자리 약2000여개를 유치하는 등 기업과 일자리뿐 아니라 병원, R&D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유치해 나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회에서 '산업경제 전문가'로 평가받던 이현재 시장은 민선8기 하남시장 취임 이후 하남의 산업경제 기반을 높이는데 필수 과제인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중앙부처 고위공직자 출신을 중심으로 '투자유치단' 구성-운영, 1:1 기업 프로젝트 매니저제도(PM) 도입과 '하남시 기업 투자유치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업유치센터를 신설해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서희건설 본점(미사)을 비롯해 성원애드피아(풍산), 유명골프용품브랜드 PXG의 생산판매사인 ㈜로저나인R&D센터(감일) 등 권역별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자족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기업 투자액은 지난 3년간 추정액이 약 8179억원에 달하고, 공개를 하지 않은 기업까지 합치면 실제 투자 금액은 1조원 이상이 되고, 이에 따라 일자리도 약 2000개 창출될 것으로 하남시는 예상했다. 이런 기업 유치 성과는 외부에서도 높게 평가받아 지난 11일 한국지역경제학회에서 주관한 '2024년도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 발표에서 기업지원 부문 시 단위 분야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하남시는 K-스타월드, 캠프콜번, 교산신도시 자족용지 등 대표적인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의 가장 큰 약점이던 산업경제 기반을 향상하기 위해, 투자유치과를 신설해 기업과 투자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투자유치와 개발사업으로 지속적 성과를 거둬 하남을 강남에 버금가는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김포시의회-남양주시의회-안산시의회-의왕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는 제259회 정례회 기간 중 실시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16일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도시안전정보센터를 방문해 CCTV 운영 체계와 교통정보 인프라 구축 상황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관리체계와 유기적인 대응 시스템 강화를 요청했다. 이어 올해 5월 개관한 모담도서관에 들러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도서관 대표 기능과 시민 만족도를 고려한 운영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2025대한민국독서대전' 개최 준비 현황도 점검하며 행사 추진에 내실을 다졌다. 도시환경위원회는 김포한강차량기지를 찾아 차량기지 현황과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제 설비 및 시스템, 정비고 등을 세밀히 점검했다. 특히 차량 내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요청하고, 시민 안전 확보와 골드라인 증차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김포시 학교급식센터도 들러 시설 구성과 향후 운영 계획을 살핀 뒤 민간위탁 방식의 시범운영과 단계적 확대 방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행정복지위-도시환경위 소속 위원들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책 방향성과 실효성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시민 삶과 밀접한 사업들에 대해 면밀히 살피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6일 자치행정위원회 상임위원회실에서 제4차 인사청문위원회를 열고 강제상 남양주시정연구원장 후보자의 직무 수행능력 및 공공기관장으로서 비전과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인사청문회는 소관 상임위인 자치행정위원회 한근수 위원장과 정현미 부위원장을 비롯해 이정애-박은경-김동훈-원주영 위원이 참여했으며, 후보자 선서, 모두발언 청취, 질의 답변, 후보자 최종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사전 제출자료를 바탕으로 연구원장으로서 필요한 전문성과 자격 및 조직관리 능력, 재정 운영 경험 등에 대해 질의했다. 특히 시정연구원 운영 비전과 연구 방향 및 전략, 남양주시 당면과제, 시정 현안에 대한 이해도 등을 집중 검증했다. 이어 후보자에게 이론보다는 현장 중심 정책기획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시민 밀착형 정책을 제안하고 남양주시 여건을 정확하게 분석해 남양주시 고유 특성이 반영된 연구를 진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남양주시 규제 관련 데이터를 분야별로 분석하고, 기존과 다른 방식의 접근방법을 통해 중첩 규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강제상 후보자는 “오늘 의원님들께서 향후 연구원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에 대한 혜안과 다양한 의견을 주셨으며, 제가 연구원장이 되면 오늘 주신 의견들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근수 위원장은 “윤집궐중(允執厥中)'이란 고사성어가 있는데, 이는 모든 일에 치우침 없이 공정하고 신중하게 임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앞으로 남양주시정연구원을 이끌어가게 된다면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마다 윤집궐중 정신을 되새기며, 오직 남양주시민과 남양주 발전을 위한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연구에 임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남양주시정연구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오는 19일 제5차 인사청문회에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16일 제297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초지동 666-2번지에 조성된 대형자동차 임시주차장에 들러 운영 현황과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의정은 제297회 안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의사일정 일환으로 올해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포함된 주요 현안을 직접 확인하고자 마련됐다. 박은정 도시환경위원장을 비롯해 이지화-송바우나-한갑수-김진숙 위원을 비롯해 집행부 철도건설교통국 및 단원구청 관계자 등 13명이 이날 현장 점검에 참여했다. 초지동 대형자동차 임시주차장은 면적 2만8890㎡에 주차 면수 205면 규모로 불법 화물차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조성돼 작년 10월부터 무료로 개방-운영되고 있다. 현재 운영률은 125%에 달하며, 높은 수요에 따라 사동 89블록 내 주차장(면적 4만280㎡, 주차 면수 300면)을 추가로 조성하는 방안도 계획 중에 있다. 박은정 도시환경위원장은 “대형자동차의 무분별한 불법 주차는 시민 안전과 도시 미관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주차장 운영이 실효성 있게 이뤄져야 한다"며 “무료로 운영되는 만큼 무단 주차나 장기 방치 등 부적절한 사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현장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위원들도 “현재는 주차장 조성보다도 운영과 관리 내실화가 더욱 중요하다"며 “이용 대상과 목적을 명확히 하고, 주차 수요 분석과 접근성, 안전성 확보 방안을 함께 고려한 관리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환경위원회는 오는 18일까지 부서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 뒤 19일에는 소관 전 부서에 대한 강평을 끝으로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가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행감 첫날인 16일에는 안치권 의왕시 부시장으로부터 2024년 행감 처리 결과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이어 감사담당관, 홍보담당관, 총무과, 자치행정과, 회계과, 민원지적과 등 6개 부서를 대상으로 감사가 진행됐다. 행감은 지방자치법과 시의회 조례에 따라 의왕시 행정사무 전반에 대해 종합적이고 면밀한 감사를 통해 위법-부당한 부분은 바로 잡아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우수시책은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해 시민 복리증진과 시정 발전을 도모하고자 매년 시행되고 있다. 의왕시의회는 지난 2월 제309회 임시회에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이하 행감특위) 구성안을 채택해 박혜숙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부위원장에는 노선희 의원, 위원으로는 김태흥-서창수-한채훈-박현호 의원으로 구성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의왕시 본청 30개 부서와 산하기관인 보건소, 평생교육원, 6개 동 및 의왕도시공사와 출연기관인 청소년재단, 인재육성재단 등 총 4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감특위는 그동안 집행부에 증인 출석과 감사자료 제출을 수시로 요구해 제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자료를 분석하는 등 행감을 준비해 왔다. 또한 시정에 대한 위법-부당한 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시민 제보와 의견을 수렴하고, 지난달에는 의왕문화회관 건립 공사 현장, 바라산 자연휴양림 공사 현장, 왕송하수처리장 등 주요 사업 현장에 들러 꼼꼼하게 현장 확인을 실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행감특위 위원들은 “이번 행감은 시정 성과를 점검해 잘되거나 미흡한 부분을 면밀히 살펴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집행부는 책임감 있게 감사에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혜숙 행감특위 위원장은 “시민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집행부가 추진 중인 사업들을 정밀하게 검토하겠다"며 “잘못된 행정 관행을 바로잡고 예산 낭비를 방지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왕시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동료의원들과 함께 꼼꼼하게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발전적인 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정사무감사 모든 일정은 의왕시의회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거리에서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노인에게 보다 촘촘한 경제적 울타리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 최초로 안전보험을 지원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6일 “이번 지원이 생계를 위해 거리에서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에게 든든한 복지 보호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 삶을 실질적으로 보듬는 촘촘한 복지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전보험은 교통사고, 온열-한랭 질환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된 재활용품 수집 노인이 사고 발생 이후 겪게 되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험 가입비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년 11월 광명시는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지원 조례'를 제정해 올해 초부터 월 12만5000원 한도로 폐지 단가 보전 지원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캔과 고철 등 지원 품목을 확대해 재활용품 수집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노인에게 일정 수준 수입 보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더해 사고나 질병 등으로 갑작스럽게 생계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한 안전보험이란 또 다른 경제적 울타리를 마련했다. 65세 이상 재활용품 수집 노인으로 등록돼 재활용품 단가 보전 지원을 받는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보험금은 광명시와 협약한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보장 내용은 사고로 인한 부상 진단비와 타인에 대한 배상책임 각 최대 500만원, 온열-한랭 질환 진단비 10만원, 도로 보행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시 최대 1000만원 등이 포함된다. 특히 사이버 금융 범죄 피해에 대해서도 최대 1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일상에서 예상치 못한 위험에도 대비할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인 9-2구역에 이어 11구역(자이백합-삼성장미-산본주공11)의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LH는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지침'에 따라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서와 11구역 주민 중 약 58%의 동의서 등을 첨부해 군포시에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을 12일 완료했다. 이에 군포시는 동의서 검증 절차와 관련 서류를 신속하게 검토해 예비사업시행자를 이달 중 지정할 계획이며 LH는 예비사업시행자가 지정되는 대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역 진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이홍성 주택정책과 팀장은 “산본신도시 선도지구 구역은 공공시행방식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내년 초 특별정비계획 고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기술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환경부 주관 '2024년도 생활폐기물 정보관리시스템 운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 폐기물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평가에서 군포시는 폐기물처리시설 시설 정보, 수거 처리, 계약 관리, 반입-반출 정보관리 등 생활폐기물 발생부터 최종처분까지 전 과정에 대해 투명성을 확보해 최우수지자체가 됐다. 또한 공공처리시설 분야에서 군포시 폐기물처리시설 운영기관인 군포도시공사가 선별시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군포시의 자원순환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으며 소각시설인 군포환경관리소는 장려상을 수상해 군포시의 폐기물 처리 전반이 높은 수준의 행정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6일 “이번 수상은 군포시와 군포도시공사의 선도적인 환경행정 성과를 입증한 것이다. 앞으로도 정확한 정보관리와 자원순환 고도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16일부터 '온마음 AI복지콜' 서비스를 전면 운영하며 복지정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스마트 복지행정 기반을 마련한다. 온마음 AI복지콜은 인공지능(AI) 콜봇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복지급여 수급권자에게 전화를 걸어 맞춤형 복지 혜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하는 서비스다. 특히 기존 우편, 현수막, 유선전화 등 아날로그 정보 전달 방식 한계를 넘어 AI 콜봇을 활용해 수천 명의 대상자에게 동시에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부천시민은 앞으로 AI복지콜 발신전용 번호 '1688-0624'를 통해 통신-전기요금 감면, 정부양곡 신청, 바우처 안내, 이웃돕기 수령 안내 등 20여종 복지정보를 AI 전화로 안내받게 된다. 이번 서비스는 정보 접근성이 낮아 복지혜택을 놓치기 쉬운 시민을 대상으로 생계-의료-주거 등 다양한 복지정보를 안내해 복지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온마음 AI복지콜은 맞춤형 복지정보를 시민에게 신속하게 전달하고, 정보 격차로 인한 소외를 줄이는 디지털 포용복지의 출발점"이라며 “AI로 먼저 다가가는 복지,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내달 중 고령자를 대상으로 온마음 AI복지콜과 연계한 AI 음성분석 기반 인지건강 검사를 도입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공단2대로 기반시설 정비 공사가 마무리됐다.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2018~2027년)은 총사업비 467억(국비 233.5억, 도비 46.7억, 시비 186.8억)을 투입해 시화국가산업단지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완공된 구간은 총연장 2.3㎞에 이르는 공단2대로 구간이다. 시흥시가 2023년 7월 착공해 도로 확장, 노상주차장 설치, 보도 정비 및 소공원(공원면적 314㎡) 조성 등을 추진했다. 이번 구간 개선을 통해 시흥시는 교통 정체 완화 및 물류 효율 상향, 보행자 안전 확보, 도시미관 개선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공단2대로 구간 준공을 시작으로 향후 2027년까지 △공단1대로 △정왕천로 △마유로 △옥구천동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공원도 순차적으로 정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장대철 시흥시 산단재생과장은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은 단순 노후 기반 시설 정비를 넘어 산단 입주기업 근로자의 출퇴근 편의를 높이고,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2027년 12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차질 없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며 기업하기 좋고, 활력 있는 산업단지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내달 18일까지 게임문화 축제 '2025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 예선 참가자를 모집한다.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은 오는 8월16일 상록수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은 '모두의 e스포츠, 안산 ON!'이란 슬로건 아래 다양하고 창의적인 게임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된다. 안산시는 올해 e스포츠 경쟁 부문과 종목을 세분화했다. 작년까지 중-고교 통합 부문으로 하나의 게임 종목을 경쟁했다면, 올해는 중-고-대학교 등 3부문으로 나뉘었다. 전국대회의 경우 누구나 참여 가능한 '스타크래프트 : 리마스터' 종목을 선정하고, 게임 캐릭터를 주제로 코스프레 퍼포먼스 경쟁 부문을 추가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관내 대회에선 중-고등학생 부문은 '리그오브레전드' 게임이, 5개 대학교 부문에선 'FC온라인' 게임이 선정됐다. 리그오브레전드는 팀당 5인이, FC온라인은 팀당 3명이 참가한다. 관내 대회 입상자에게는 안산시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되며, 전국대회 입상자에게는 총 1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아울러 페스티벌에선 단순한 홍보 부스 운영이 아닌 볼거리와 재미있는 체험이 가능한 프로그램 존을 집중적으로 기획-운영한다. 어린이와 청소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롤스타즈 랜파티 존'과 게임 속 캐릭터 복장과 장비를 착용하고 유명 인플루언서와 촬영할 수 있는 '코스프레 존', 장년층의 추억을 소환하는 '레트로 게임 존', 게임 캐릭터 굿즈를 만날 수 있는 '굿즈 플리마켓 존' 등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참가 신청은 내달 18일까지 접수한다. 19일부터 경쟁 부문별 예선 경기를 온라인으로 시작해 결선 경기는 8월16일 열린다. 모든 체험과 관람은 무료이며,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대회 종목과 접수 관련한 세부 사항은 페스티벌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6일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은 게임을 통해 다양한 즐거움과 신선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라며 “무더운 여름 안산에서 e스포츠 축제를 즐기며 더위까지 잊을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복대, XR시뮬레이션콘텐츠 전문기술석사 후기 모집

남양주=애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AI 및 XR(확장현실) 기술 융합 콘텐츠 분야의 고숙련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5학년도 후기 AI기반XR시뮬레이션콘텐츠 전문기술석사과정 신입생을 이달 1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모집한다. 최근 VR-AR-MR-XR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실감 콘텐츠 산업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나 이를 선도할 고숙련 인재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산업 흐름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경복대는 전문학사 → 전공심화과정 → 전문기술석사과정으로 이어지는 일관된 교육 사다리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기초부터 고도화 단계까지 연속적인 역량 성장을 유도하고 있다. 전문기술석사과정은 이 교육체계 최종단계로, AI기반XR시뮬레이션 콘텐츠의 기획, 디자인, 구현, 상호작용 개발 등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고숙련 인재를 양성한다. 경복대는 전문기술석사 과정생에게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미디어아트센터 △Web/Motion Lab △AR/VR Test Lab △3D 프린팅 센터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 △창의 IT 센터 등 최첨단 실습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이 가능하며 △주간 집중수업 △야간 및 주말 수업 △온라인 원격수업 △산업체 현장수업 등 유연한 맞춤형 학사제도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수와 학생 간 긴밀한 멘토링 체계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산-학 연계 실무과제, 실감 기술 체험형 워크숍 등을 통해 이론과 실습 균형을 맞춘다. 해당 과정 지원 자격은 △디자인 관련 전공의 학사학위 소지자이면서 △관련 산업체에서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을 가진 경우다. 교육 과정은 총 4학기(2년)로 운영되며, XR 시뮬레이션 콘텐츠 핵심기술인 △3D 그래픽스 △인터랙션 디자인 △멀티 플랫폼 콘텐츠 기획 및 구현 △버추얼 프로덕션 등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동시에 함양할 수 있다. 경복대는 'AI 기반 교육혁신'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며 다양한 미래형 융합 교육을 시도하고 있다. 전문기술석사과정은 이런 비전을 구현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향후 AI와 XR 기술을 선도할 핵심 인재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디자인, 미디어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교육, 의료, 국방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XR 콘텐츠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번 과정 수료자는 전국-글로벌 수요에 대응 가능한 핵심 전문인력으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성기혁 경복대 크리에이티브융합디자인대학원장은 16일 “실감형 콘텐츠 산업은 단순 기술 숙련을 넘어 창의성과 융합 역량을 동시에 요구하는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경복대는 이런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왔으며, 전문기술석사과정은 그 결실이자 다음 시대를 여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I기반XR시뮬레이션콘텐츠 전문기술석사과정에 대한 세부 정보는 경복대 입학안내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김동근 의정부시장 “열린공간, 도시 바꾸는 변곡점”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도시 주인은 시민'이란 시정 철학 아래 '개방'을 줄곧 실행해 왔다. '열린 공간에서 열린 소통이 나온다'는 믿음으로 민선8기는 시청-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은 물론 오랜 시간 접근할 수 없던 미군 반환공여지까지 시민 공간으로 되돌리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6일 “공간을 열면 마음도 열린다. 시민 품으로 돌아간 공간들이 삶의 품격을 높이고, 도시를 바꾸는 새로운 변화의 시작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통, 개방, 혁신을 키워드로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선8기 의정부시는 출범 직후 시민 출입을 가로막던 시청 내 '출입통제시스템'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현관을 완전 개방했다. 이는 단순한 출입 허용을 넘어 시민이 시청에서 느끼던 공간-심리적 문턱을 대폭 낮추기 위한 조치로, 열린 소통행정을 지향하는 시민 협치에 시작점이 됐다. 출입통제시스템이 사라진 시청 본관 로비는 시민이 자유롭게 담소를 나누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시민갤러리'로 변신했다. 본관 1층과 대강당 앞 1. 5층으로 나뉘어 있는 시민갤러리는 전시를 희망하는 기관-단체-개인 신청을 수시로 받아 그동안 회화-서예-사진-공예품 등 87회의 다양한 전시를 개최했다. 그 바람에 의정부시 청사는 시민 일상과 문화가 스며드는 따뜻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그동안 공무원만 사용하던 청사 내 다목적이용시설을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하고, '모두의 운동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등 누구나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돼 발달장애인 청소년이나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등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던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의정부시는 밸런스 향상 운동, 배드민턴, 피구, 각종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뉴스포츠 프로그램을 제공해 취약계층 체육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주민센터는 민원만 처리하는 곳이란 인식이 강했지만 민선8기 출범 이후 한층 더 열린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신청사로 이전한 의정부1동 주민센터는 1층을 주민 전용 공간인 작은도서관과 카페로 꾸며 커다란 창을 통해 햇살이 드는 공간에서 책을 읽거나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주민들 모습이 일상이 됐다. 작년 새롭게 문을 연 신곡1동 주민센터도 주민 의견을 담아 1층에 카페-전시공간-어린이 놀이공간을 마련해 주민 일상과 생활이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공간 개방에서 의정부시가 직면했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70년간 미군 주둔지로 닫혀 있던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였다. 국가안보 상징이던 CRC는 동시에 의정부 미래와 연결될 수 없는 닫힌 공간이기도 했다. 민선8기 이후 의정부시는 이곳을 '기회의 땅'으로 삼아 새로운 변화를 시작했다. 2023년 7월 'CRC 통과도로'를 개통해 오랜 세월 시민 발길이 닿을 수 없던 공간을 시민 품으로 되돌려줬다. 통과도로 개통 이후 하루 평균 약 1만대 차량이 새로운 길을 이용하며, 63%의 통행시간 단축과 연간 70억원의 비용 절감이란 경제적 효과도 거뒀다. 이 도로는 CRC 인근의 교통난 해소와 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의 균형발전에 기여하며 지역 명소로도 각광 받고 있다. 특히 CRC는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되며 의정부시 내일을 열 성장 동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의정부시는 기존 건축물의 역사적 가치를 살리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미디어콘텐츠와 인공지능(AI) 비즈니스 허브를 조성해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과 인재를 끌어들이기에 최적화된 입지를 갖춘 CRC는 기업 친화적인 정책과 함께 시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시 중심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오는 2027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목표로 개발계획을 본격화해 CRC를 기업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경제 거점으로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시민 일상을 채우는 공간들도 새롭게 열리고 있다. 먼저 의정부시는 잔디 보호를 위해 로프펜스로 둘러싸여 있던 시청 앞 잔디광장을 '소풍광장'이란 이름으로 개방했다. 도심 한가운데서 시민이 작은 피크닉을 즐기고, 반려견과 산책을 하거나 아이들의 나들이 공간으로도 활용되는 등 여유와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또한 엘리트 체육인 위주로 운영되던 의정부종합운동장을 시민 중심 레저스포츠타운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낮에만 이용할 수 있던 육상트랙을 야간에도 개방해 퇴근 후 운동을 즐기려는 주민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종합운동장은 이제 일부만의 공간이 아니라 누구나 숨을 고르고 땀을 흘리며 건강을 채우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밖에도 의정부시는 주택가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을 통해 종교시설, 학교, 민간시설 등 유휴 주차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이는 건물 소유주가 주차공간을 개방하면, 의정부시는 주차장 시설 개선과 주차장 이용 수입금 지급 등 혜택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시민은 기존에 이용할 수 없던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게 됐다. 의정부시는 그동안 의정부교육지원청, 신곡1동 성당, 아동돌봄통합센터, 가성교회, 천주교 의정부교구청 등 5곳 159면의 주차공간을 개방했다. 앞으로도 주차장 공유 문화를 확산해 구도심 주차난 해소에 지속 힘쓸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의정부시-포천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제30회 환경의날을 맞아 경기도에서 주관한 '2025년 9회 경기도 환경대상'에서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 △3차 종합평가 등 3단계로 진행됐다. 고양시는 공통 지표 23개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환경 특화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모두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노력과 시민의 자발적인 환경 실천, 민-관 협력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은 고양시의 지속 가능한 환경정책이 실질적인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고양한강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릴 '2025년 제30회 환경의날' 기념행사 '고양, 자연과 닿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환경 체험 부스, 숲 놀이터 프로그램, 플리마켓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돼 환경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시민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6일 “이번 수상은 고양시민 모두가 함께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환경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지난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포시는 서울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벤치마킹해 발 빠르게 개소를 준비해 왔다. 김포시 운양동행정복지센터 2층에 개소할 아이발달지원센터는 상담실과 모니터링실, 발달놀이실 등 공간을 갖췄으며, 영유아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 맞춤형 발달 프로그램 운영, 치료 연계, 부모 교육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영유아 발달지원 거점기관으로 기능하게 된다. 센터는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발달 지연 아이들 수가 매년 증가세에 있는 만큼 아이발달지원센터 필요성에 대해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서울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적극 벤치마킹해 왔고, 작년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되면서 교육특구사업 일황으로 이를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신의진 연세대 교수는 언론 기고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기 마스크 착용, 부모의 우울증, 사회적 거리두기 등 다양한 요인으로 우리 아이들의 뇌 발달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아이발달지원센터가 이를 조기에 발견해 개선해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포시는 아이발달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영유아의 전인적 성장과 가족 기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회 문제로 떠오른 영유아 발달 지연에 대한 조기 발견과 해결 방안을 모두 제시해 보육과 교육을 넘어 영유아 복지까지 경쟁력 갖춘 도시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김병수 시장은 “그동안 발달이 느리거나 행동-정서에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와 가족들이 체계적인 도움을 받기가 어려웠다. 아이발달지원센터는 초기 발견과 개입은 물론 지속적 발달 관리와 부모 지원까지 연결하는 주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젊은 김포의 저출산 대비책은 물적 지원이 아닌 질 높은 보육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다. 김포시는 영유아기부터 발달에 관심을 기울이고 질 높은 돌봄을 제공하며 사교육 걱정까지 덜어내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엿다. 한편 김포시는 부모가 안심하고 일-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돌봄 인프라를 확대하고자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운영(22곳)을 비롯해 △다함께돌봄센터 원어민 교사 프로그램 운영 △초등시설형 긴급돌봄 지원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학대피해아동쉼터(2곳) 운영 △육아종합지원센터 권역별 확충 △어린이집 공기살균기 지원 △24시간, 언제나 어린이집 운영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자매도시인 중국 단둥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제2회 랴오닝 국제우호도시 대회'에 참석하고 단둥시 주요 시설을 방문하는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문화와 경제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교류 기반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추진됐다. 특히 단둥시가 주선하고 랴오닝성이 주최한 국제 행사에 의정부시가 공식 초청돼 의정부시 대외 신뢰도와 도시외교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은 의정부시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8명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단둥시의 항만물류시설, 도시개발지구, 문화예술기관 등을 방문하며 협력 가능성을 점검했다. 양 도시는 △청소년 및 문화예술 교류 확대 △공공기관 및 민간 교류 활성화 △도시 발전 전략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제2회 랴오닝 국제우호도시 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김동근 시장은 “지방정부 간 전략적 외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자매도시와 신뢰를 바탕으로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의정부시는 도시외교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자매도시 간 인적-물적 교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 경제,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협력 도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은 가산면 소재 중소기업인 한울제과와 ㈜세진케미칼을 지난 13일 각각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 중심 행정을 실행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포천시 기업지원과장-허가담당관-가산면장, 신현구 정교1리장 등 관계자가 함께했으며, 현장에선 기업 소개, 애로사항 청취, 개선 방향 논의 등이 이어졌다. 25년 전통의 약과 전문 생산업체인 한울제과는 1999년 설립해 2001년 정교리로 공장을 이전하고 25년간 약과와 한과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매년 300만원 상당의 약과를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영섭 한울제과 대표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 신축과 인근 구거 복개 사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세진케미칼은 생분해성 필름을 생산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전국 농협에 농자재를 납품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대통령 표창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진노 ㈜세진케미칼 대표이사는 협소한 공장 대지 문제로 인한 산업단지 입주 희망과 생분해성 필름 보조사업 확대를 건의했다. 백영현 시장은 16일 “지역 기업의 현장 목소리 청취는 행정의 기본이자, 지속 가능한 포천경제의 토대"라며 “건의 사항에 대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현장 중심 소통행정을 지속-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문화재단은 2025년 마을문화 지원사업 에 최종 선정된 7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16일 밝혔다. 은 파주시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을 문화예술로 새롭게 바라보고, 직접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으며, 5월에는 사업 출발을 알리는 선정자 워크숍을 진행했다. 전문 문화예술 기획자 컨설팅과 함께 시민 기획자들은 워크숍에서 각자 현장에서 느꼈던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며 문화예술이 가진 가능성과 역할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프로젝트 중 36.5-'오감 파주'는 가장 먼저 두 차례 모임을 통해 활발한 시작을 알렸다. 첫번째 프로그램 앙금 플라워 케이크 만들기 클래스에서 주민이 직접 소중한 사람을 위한 케이크를 만들었다. 자녀 생일을 맞은 한 참가자는 클래스를 통해 더욱 특별한 선물을 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프로그램 '별 헤는 밤'에선 전문 관측 장비를 활용해 유치원생부터 노인까지 100여명의 시민이 달과 화성, 별자리를 관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에 담은 달 사진을 함께 보며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춰 하늘을 올려다보는 소중한 경험을 나눴다. 이외에도 별난독서문화마을 – '제5회 꽃피는 둘레길', 파주 이야기 가게 – '파평마을 보물찾기', 파주인(人,in) – '엉뚱발랄 문화예술 탐방단', 한울마을 6단지 – '그림으로 그리는 마을 이야기', 통일촌 마을사람들 – '모두가 모여라 : DMZ 통일촌 마을 지도 그리기', 우리마을 예술학교 – '금이동네, 광복 80주년 맞이 한글 사랑과 민요 사랑'가 일상을 문화로 물들이는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영준 파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6일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되는 사업은 시민이 직접 문화의 주체가 되어 사람과 사람이 모여서 만드는 '마을'의 진실한 의미를 새롭게 되새겨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프로젝트는 올해 11월까지 개별적으로 진행되며, 파주시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변화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 세부 내용은 파주문화재단 누리집(pajucf.or.kr)', '인스타그램(@pajucf)'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별난독서문화마을–'제5회 꽃피는 둘레길'= 법원읍 금곡2리의 별난독서문화체험장에서 열리는 마을축제로, 주민합창단 발표회와 지역예술인 공연, 마을주민의 작품 전시회가 어우러진다. 이웃 간 감자를 나누는 '사랑의 감자나눔'까지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와 온기를 전하는 문화예술축제다. △파주 이야기 가게–'파평마을 보물찾기'= 파평면 7개 마을을 직접 돌며, 문화자원과 마을 주민 이야기를 '보물'로 발굴해 기록하고 공유하는 프로젝트다. '파평마을의 보물' 발표회를 통해 지역 역사, 생태, 생활문화, 민속 등 다채로운 자산에 대한 인식과 애정을 높이는 계기를 만든다. △파주인(人,in)–'엉뚱발랄 문화예술 탐방단'= 접경 농촌마을 탄현면 곳곳에서 엉뚱하고 발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마을연구소, 텃밭힐링 콘서트, 농촌 체험 놀이터 등 즐겁고 행복한 농촌 문화 예술 마을을 만든다. △한울마을 6단지–'그림으로 그리는 마을 이야기'= 운정 한울마을 주민이 마을 이야기를 그림으로 기록한다. 산책로, 맛집, 식물, 활용 공간 등 다양한 테마로 20회 수업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도와 책을 제작한다. 그림 전시, 주민참여 부스, 공연 등과 연계한 환경 문화제도 열릴 예정이다. △통일촌 마을사람들–'모두가 모여라 : DMZ 통일촌 마을 지도 그리기'= 군내면 통일촌 마을 역사와 장소를 주민 시선으로 재구성해 마을 명소와 산책로를 안내하는 둘레길 지도를 만든다. 평화와 삶이 공존하는 마을 이야기를 주민 스스로 기록하며 마을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한다. △우리마을 예술학교–'금이동네, 광복 80주년 맞이 한글 사랑과 민요 사랑'= 한글과 민요를 중심으로 금촌2동의 정주의식과 정체성을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파주 금산리 민요 전승과 국악 교육을 통해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을 추진하며, 한글날에는 석인 정태진 기념관에서 주민 공연과 어린이 해설사 활동이 펼쳐진다. △36.5–'오감 파주'= 파주를 누비며 오감으로 즐기는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정신과 의사와 함께하는 향기 워크숍, 해설이 있는 클래식 감상, 가족과 케이크 만들기, 천문관측, 박물관 한바퀴 등 가족 단위 파주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프로그램으로 채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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