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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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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학 사고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기존 화학사고 대피소 14곳에 6곳을 추가 지정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추가 지정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으로부터 500m 이상 거리 확보 △규모 적정성 △시설 접근성 등 대피소 지정 요건을 충족하고, 기존 임시주거시설을 공동 활용하는 방향으로 선별해 이뤄졌다. 특히 일산동-서구, 덕양구에 각각 2곳씩 지정해 고양시 전역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했다. 고양시는 대피소 확충과 함께 화학사고 초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화학사고 초기 대응 강화 단계별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해 관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과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이론 교육-토론 훈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화학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절차와 협력체계를 실제 상황에 맞게 점검-보완했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화학사고 초기 대응능력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한 '유해화학물질 사고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실제 누출 사고를 가정한 현장 모의훈련으로 사업장-소방-경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사고 직후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절차를 점검-보완할 계획이다. 이정묘 환경정책과 팀장은 22일 “대피소 추가 지정, 훈련-대응 체계 강화와 같은 활동을 통해 화학 사고로부터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오는 2040년 구리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참여해 구리 미래상과 전략 수립 등에 대한 계획 또는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할 시민계획단을 이달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19세 이상 구리시민이며, 모집 분야는 경제-안전, 주거-복지, 문화-교통, 환경-교육 등 4개 분야다. 모집 인원은 총 50명이며, 신청자의 성별-연령-지역-희망 분과를 고려해 선정한다. 선정된 시민은 9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는 시민계획단 활동을 통해 도시 미래상 설정과 생활권계획 수립 등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2일 “시민계획단은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각계각층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듣고자 운영한다. 우리 구리시 발전과 미래를 위해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시민계획단 참여를 원하는 경우 구리시 누리집에서 구리소식– 고시-공고 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리시 도시계획과로 방문 접수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사항은 구리시 도시계획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이 2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를 통과해 연내 발주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가 현재 추진 중인 '제2경춘국도 연결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두 사업이 연계되면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망 개선 효과는 극대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제2경춘국도 사업은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당시 1조2863억원으로 확정됐으나 물가 상승과 공사비 부족으로 입찰이 잇따라 유찰됐다. 이에 기재부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를 통해 총사업비가 1조8987억원으로 6125억원이 증액되면서 입체교차로 설치, 차로 폭 확대 등 개선 사항이 반영돼 사업 추진에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됐다. 남양주시는 제2경춘국도와 연계를 통해 교통망 효율을 극대화하고자 '제2경춘국도 연결 고속화도로 민간 투자사업'을 병행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남양주시가 주무관청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동호평IC에서 제2경춘국도까지를 연결하는 총연장 11.2㎞의 고속화도로다. 현재까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간 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타당성과 민자 적격성을 확보했으며 사업성 개선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두 사업이 연계되면 △국도 46호선 정체 해소 △화도읍에서 춘천시 서면까지 이동시간 단축(60분→ 25분) △서울양양고속도로 교통 분산 등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제2경춘국도와 제2경춘국도 연결 민자도로는 남양주를 비롯해 수도권 동북부 시민의 교통 혁신을 이끌 핵심 인프라"라며 “두 사업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지역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은 21일 구교운 대방건설 회장을 만나 옥정지구 내 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하며 대방건설의 적극적인 참여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회동으로 복합쇼핑몰 건립이 가시화되면 옥정신도시의 자족 기능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시민의 삶의 질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다. 그동안 옥정신도시 주민은 쇼핑, 문화, 여가활동을 위해 의정부나 서울 등 인근 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원정 소비'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는 단순한 상업시설 확충을 넘어 도시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과제로 평가된다. 양주시는 이날 주민의 오랜 염원을 전달하며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한 행정 지원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도시계획, 건축, 교통 등 인허가 전 과정을 신속히 진행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번 복합쇼핑몰 유치 노력은 지난 1월 비공식 논의를 시작으로 5월에는 양주시가 대방건설에 공문을 보내 건립을 공식 요청하는 등 지속 추진해 왔다. 대방건설 측도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회신을 보내왔다. 최계정 총무과장은 “이번 논의가 긍정적으로 진전돼 복합쇼핑몰 유치가 가시화되면 옥정신도시 주민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민은 22일부터 면 소재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양주사랑카드'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는 지역화폐 가맹점이 부족한 곳의 양주사랑카드 활용처 확대를 위한 지자체의 지속적인 건의를 행정안전부에서 적극 수용한 결과다. 이에 따라 양주시에선 은현면-남면-광적면 각 1곳, 장흥면 2곳 등 5곳의 농협하나로마트가 양주사랑카드 가맹점으로 등록하는 길이 열렸다. 아울러 오는 11월30일까지 사용 가능한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함께 결제가 가능해 그동안 민생쿠폰 활용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면 거주 주민의 소비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정미순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양주사랑카드와 소비쿠폰 가맹점 확대는 면 소재지 주민의 소비심리를 회복하기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편의를 위한 가맹점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22일 송산1동 주민센터에서 '현장시장실'을 열고 시민과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7월18일 운영 100회를 맞이한 '시민에게 다가가는 현장시장실'은 2022년 7월부터 시작돼 의정부시 관내 동 주민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날 101회차 현장시장실은 송산1동 주민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약 1시간 동안 현장을 찾은 시민의 각종 불편 사항 및 건의 내용에 귀 기울이며 세심하게 살피는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진행된 현장시장실에선 구도심 재건축-재개발 건의를 비롯해 △임대주택 공급 확충 △도로 보수 및 배수시설 설치 △집중호우 침수 피해 조치 △반려견 놀이터 확충 요청 등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다. 김동근 시장은 “현장에 오신 한 분 한 분의 말씀이 중요한 이유는 시민 한 분이 얘기해준 건의 사항이 결국 다른 시민도 함께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소통에 지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파주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 이동제한 해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7월16일 파주시 소재 양돈농가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내려진 양돈농가 53호(발생 농가에서 반경 10km 내)에 대한 이동제한 방역조치를 21일 24시부로 모두 해제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즉시 경기도는 5개 시군(파주, 양주, 고양, 김포, 연천)에 대해 48시간 일시이동중지, 역학 농가 돼지 이동 차단, 타 지역과 돼지 출입금지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시행했다. 이번 해제 조치는 마지막 발생농장 가축 매몰 처리 완료일(7월20일)로부터 30일이 지난 시점을 기준으로 현재까지 추가 발생이 없고, 방역대 농장의 사육 돼지 및 환경에 대한 정밀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이동제한 해제로 방역대 내 양돈농가와 관련 축산시설의 출입 차량, 가축, 생산물에 대한 이동 제한이 모두 풀리게 되어 양돈농가의 정상적인 경영 재개가 가능해졌다. 경기도는 야생 멧돼지 등 오염원이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농장 방역시설 점검, 돼지 출하-이동 시 사전 검사, 양돈농장-차량-축산시설에 대한 소독 강화 등 방역대책은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남영희 경기도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이동제한 해제는 방역에 참가한 농가와 관계 기관의 노력 덕분이며,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방역대가 해제되더라도 양돈농가는 재발 방지를 위해 기본 방역 수칙을 철처히 지켜달라"고 권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파주시 첫 발생 이후 전국 53건 중 경기도에서 24건이 발생했다. 올해는 양주 3건, 파주 1건이 발생했으며 예방적 살처분 6농가를 포함한 총 3만744마리가 살처분됐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베드타운서 혁신산업 도시로 진화 ‘쾌청’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산업 인프라 후발주자이던 고양특례시가 민선8기 들어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벤처육성촉진지구-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지정 등 굵직한 정책을 추진하며 '베드타운'이란 오명에서 벗어나 혁신산업 도시로 체질을 바꾸고 있다. 이런 변화를 주도하는 컨트롤타워는 고양산업진흥원이다. 고양산업진흥원은 기업 시작과 성장, 도약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코스닥 상장, 글로벌 시장 진출, 후속 투자 유치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고양시 산업생태계 핵심 플랫폼으로 떠올랐다. 이동환 고양산업진흥원 이사장(고양특례시장)은 22일 “고양시는 이제 주거 중심 도시를 넘어 기업이 선택하고 찾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며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체계적인 지원으로 고양시만의 전략적 산업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설립 22년을 맞이한 고양산업진흥원은 기업 입주 공간 제공 등 기초 인프라 지원과 함께 제품-기술 개발, 인증, 마케팅, 판로 개척 등 스타트업의 실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고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집중적으로 추진한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은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컨소시엄을 통한 수요 연계형 기술개발까지 지원하며 기업의 기술이 실제 수요로 이어지는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2004년 고양산업진흥원 기업 입주실에서 5명 인력으로 출발한 ㈜뉴엔AI는 고양시 토종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고양산업진흥원의 선도기업 육성과 R&D 지원을 기반으로 성장해 지난달 코스닥에 상장하고 현재는 임직원 200여명, 연매출 200억원 규모의 빅데이터 전문기업이 됐다. 넷플릭스와 글로벌 OTT 시장을 사로잡은 VFX(시각특수효과) 전문기업 ㈜웨스트월드도 고양시 소재 고양산업진흥원 지원 기업이다. '오징어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스위트홈' 등 글로벌 히트작의 시각효과를 담당한 이 기업은 국내외 영화 후반작업 업계 1-2위를 다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작년 말 기준 임직원이 180명을 넘어섰고, 2023년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진출에도 성공했다. 고양산업진흥원은 특히 ICT(정보통신기술), 콘텐츠, 스마트모빌리티 등 전략산업에 주목하고 산업 특성에 맞는 기업별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ICT 분야는 재생에너지 컨트롤러 개발 기업 ㈜에너사인코퍼레이션이 기후테크 콘퍼런스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빅데이터 분석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한 ㈜아키브소프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쿼터니언이 개발한 휴대용 기상관측장비는 기상청 주관 혁신 제품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콘텐츠 분야에선 ㈜플레이큐리오가 고양산업진흥원 제작 지원사업을 계기로 고양시로 본사를 이전하고 IBK기업은행 투자를 유치했다. 플레이큐리오는 어린이 콘텐츠 '명탐정 피트'를 EBS와 공동 제작한 뒤 넷플릭스에서 현재 방영 중이다. 어울림출판사는 웹콘텐츠 제작 지원을 받아 온라인 플랫폼 확장을 이뤘다. 스마트모빌리티 분야는 지원사업 추진 1년 만에 지원 기업 3곳이 총 17억원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이 중 ㈜심포니이미징과 소무나㈜는 고양시로 각각 본사와 공장을 이전했다. 고양드론앵커센터 입주기업인 ㈜시에라베이스는 CES2025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작년 3월 고양산업진흥원 내 출범한 고양투자청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고양형 민간투자 연계 기술창업 지원사업(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도 이제 본궤도에 올랐다. 이는 민간투자와 연계된 R&D 지원 방식으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엔진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수혜 기업 10곳 중 절반인 5곳이 총 74억원의 민간 후속투자에 성공했으며, 지식재산권 32건, MOU 8건, 수상 3건 등 기술창업 성과도 현실화되고 있다. 한동균 고양산업진흥원장은 “고양형 TIPS와 창업펀드를 활용한 벤처자금 지속 유입, 투자청 설립 등을 통해 산업도시로서 고양시 한계를 뛰어넘고자 한다"며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플랫폼을 정착시켜 우량기업 유치와 산업지도 재편을 이끌겠다"고 역설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의왕시의회-포천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21일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고양파주지부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노동 현안과 노동 존중 가치 확산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건설기계 덤프서북지회, 쿠팡일산지회, 킨텍스 고양시지부, 고양시체육회 등 고양파주지부 산하 여러 단위노조 대표가 참석해 각 부문 현안을 공유하며 노동자 목소리가 지역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고양시의회 관심과 역할을 요청했다. 김운남 의장은 이에 대해 “노동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사회의 근간이며, 각 노조가 제시한 안건이 관련 부서와 협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아울러 고양시의회 차원에서도 노동 존중의 가치를 정책 전반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양시의회와 노동계가 지역 현안을 두고 직접 의견을 나누고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 운영에 연결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가 됐다. 김운남 의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노동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20일 제4차 회의를 열고 김성제 의왕시장 비서의 사이버 여론조작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법원의 최종 판단 전까지 중단 없이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김성제 시장은 7월24일 의왕시의회가 재의결한 '의왕시장 비서 사이버 여론조작 관련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승인의 건'에 반발하며 지난 6일 대법원에 재의결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지방의회의 행정사무조사 의결 자체와 직접 다투는 전례 없는 조치로 지역사회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법원 판단이 나올 때까지 특위 조사 권한과 자료 제출 요구, 증인 출석 요구는 모두 법적으로 유효하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에 따라 특위는 내달 8일 김성제 시장을 비롯해 관련 공무원 및 관계자를 증인으로 출석시켜 본격적인 진상 규명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박현호 특위 위원장은 22일 “시민 세금이 들어가는 소송 비용까지 남용하며 시의회의 행정사무조사를 막으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행정사무조사는 지방자치법에 근거한 의회의 고유권한"이라며 “소송은 소송대로 진행되겠지만, 의회는 시민을 대신해 진실을 규명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연구모임'은 20일 '의왕시 온실가스 발생 현황 및 플라스틱 규제 동향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의왕 특성을 반영한 온실가스 저감 방안과 플라스틱 규제 방안 등 실질적 정책 방안을 마련하고자 진행된다. 중간보고는 지난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했으며, 김태흥 대표의원, 서창수 의원 등 연구모임 의원과 용역사 관계자들이 중간보고회에 참석했다. 중간보고회는 의왕시 지역 현황 분석과 탄소중립 추진 현황 검토, 지역 환경요인 분석, 플라스틱 감소를 위한 사례 등을 발표했다. 의왕 온실가스 배출 특성은 건물(56.74%)과 수송(36.71%) 부문에서 집중되고, 교통과 물류 기능이 핵심인 도시 특성상 석유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왕시 전체면적의 약 84%가 자연녹지지역이지만 제한적 개발이 허용되고 주거-상업지역이 혼재돼 있으며, 전체 면적의 약 56%가 임야이지만 실제 탄소흡수 기능은 토지 피복상태와 산림의 건강도에 따라 달라진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향후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 등은 건축물 에너지 수요 증가를 초래하며 인구 24만을 예측하는 만큼 인구 급증 요인이 존재하므로 이를 위한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용역사 측은 이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의왕시 교통-주거-녹지 특성을 반영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 마련 △일상생활 속 플라스틱 저감 대책 연계 방안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및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위한 실천 방안 마련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환경교육 필요성 및 타 지자체 사례 벤치마킹 등을 제안했다. 서창수 의원은 의왕 월암 나들목(IC) 인근 고속도로 유휴부지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설치 사업을 언급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이 검토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태흥 대표의원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의왕시만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정책과 순환경제 전환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정책 마련과 조례 제-개정 등 정책 제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온실가스 발생 현황 및 플라스틱 규제 동향 연구용역 결과는 오는 10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가 3월6일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국방부에 3월26일 전달한 요구문 검토 결과와 구체적인 조치 내용을 이달 22일까지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국방부가 과연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에 포천시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천시의회 의원들은 3월26일 국방부에 들러 △피해 지역 주민 이주대책 및 생계 지원 △특별법 제정 △사격장 안전관리 강화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승진 과학화훈련장 운영 중단 등 요구사항을 국방부에 전달했다. 이후 국방부의 책임 있는 대응과 실질적인 조치가 미흡하다고 판단해 포천시의회는 국방부에 전달한 요구문 검토 및 조치 결과를 이달 22일까지 회신해 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임종훈 의장은 “국방부가 이번 사안을 단순한 사고로 치부하지 말고 주민 불안과 고통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포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권익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는 21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최훈종 대표의원을 비롯해 부대표 박선미, 임희도-강성삼 의원 등 연구단체 소속 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연구 진행 경과와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사)한국산업경제연구소는 △역사 문화유산 관련 국내외 우수사례 분석 △하남시 역사 문화유산 활용 정책사업 및 전략과제 도출 △하남시 역사-문화 홍보마케팅 강화사업 실행계획(5개년 제안) 등에 대해 보고했다. 이날 책임연구원 김장원 박사는 “하남시는 선사시대부터 조선,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도시이지만 미사-감일-위례 등 신도시 개발이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고유 지명과 역사적 흔적이 소실될 위기 등 도시 전환기에 놓여 있다"며 “이런 시점에 역사-문화유산은 단순한 보존 대상이 아니라 시민 참여와 문화자원으로 연계돼 지속가능한 공공자산으로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진 보고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문화유산 보존-활용 정책과 도시정책의 유기적 통합 필요성 및 현재 '보호'에만 머물러 있어 '활용'까지 확대하는 '하남시 향토유적 보호 조례' 전면 개정 필요성 등 다양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특히 의원들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하남시 문화유산을 단순히 보존 대상으로 한정하지 않고 지역 정체성 확립과 문화자원으로서 활용 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최훈종 대표의원은 “현재 급성장하는 하남 특성을 감안해 하남인과 하남의 역사적 정체성을 규명하고 문화역사 관련 정책 수립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탄탄한 용역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는 하남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활용을 위해 최근 부여-공주 벤치마킹, 연구용역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구용역 결과는 연구단체 활동 결과 보고 및 정책 제안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안양시-양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20일 가좌동 주민과 만나며 '2025년 동소통간담회의' 시작을 알렸다. 민선8기가 출범한 2022년부터 매년 44개 동을 찾아 주민과 소통한 이동환 시장은 올해도 시민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기 위해 동 소통간담회를 진행한다. 가좌동 소통간담회는 생활 불편 해소와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민 의견이 제시됐으며, 고양시장과 부서 관계자가 현장에서 바로 답변하는 즉답형 소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좌동 주민들은 '가좌공원 진입 계단 무장애 경사로(데크)설치'를 건의했으며, 고양시장과 관계 부서장은 소통 현장에서 설치 필요성과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밀도 있게 나눴다. 또한 이날 특별히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주민 2명에게 이동환 시장이 직접 표창장을 수여하며 감사 인사와 함께 격려 메시지를 건넸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소통간담회에서 “지난 3년간 주민 삶의 현장으로 찾아간 경험은 시민과 신뢰를 더욱 두텁게 만들었다"며 “올해도'현장에서 듣고, 결과로 답하는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첫 소통간담회는 2025년 을지훈련 기간에 열려 대피와 안보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2024년 주민 대피시설 평시 활용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새롭게 꾸며진 구산동 정부 지원대피소에서 진행됐다. 그동안 동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진행한 방식을 벗어나 주민의 일상생활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소통과 안전 의식을 강화하는 장이 됐다. 한편 고양시는 가좌동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44개 동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주민 목소리를 청취하며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유공자 표창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인 '동구릉~돌다리 역사거리 조성사업'을 위해 올해 8월부터 내년 4월까지 1차 구간인 동구릉역에서 동창교까지 공사를 진행한다. 역사거리 조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유적지인 동구릉 주변을 역사 테마를 품은 쾌적하고 걷고 싶은 도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시민 편의 증대는 물론 동구릉 역사성과 디자인을 반영한 공공 시설물을 설치해 구리시뿐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하는 역사거리로 조성하고자 추진된다. 이번에 먼저 공사가 진행되는 1차 구간인 동구릉역에서 동창교까지는 양방향 길이 330m 구간으로 8호선 동구릉역 개통으로 동구릉을 찾는 방문객 증가에 따라 유동인구가 많아진 곳이다. 동시에 이곳은 그동안 노후화된 콘크리트를 교체해달라는 민원이 많던 곳이기도 하다. 구리시는 주민 요구를 반영하는 동시에 동구릉에 걸맞은 역사 테마 거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포장 보도를 조선왕릉 참도(參道, 왕릉을 참배할 수 있도록 홍살문에서 왕릉 앞 정자각에 이르기까지 만든 길)를 형상화한 화강암 판석으로 교체하고, 가로수로는 소나무로 심어 도시 미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동구릉~돌다리 역사거리 조성사업비 16억5000만원 중에서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해 재정적 부담도 많이 해소된 상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2일 “이번 사업을 통해 동구릉로의 노후화된 보도를 동구릉 명성에 걸맞게 바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거리로 만들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구리시 대표 문화유산인 동구릉을 알리고, 도시 미관 개선과 시민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지자체 최초로 인공지능(AI) 중심 디지털 행정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클라우드 전환 로드맵' 수립에 착수했다. 이번 로드맵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에 걸쳐 추진되며, 현재 운영 중이거나 구축 예정인 남양주시 전체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12월까지 전수조사와 자원 현황 분석, 클라우드 적합성 검토 등을 통해 남양주시는 실현이 가능하고 체계적인 전환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로드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남양주시는 이달 전국 유일이자 지자체 최초로 전산직 공무원 전원(6급 이하)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 역량 강화 정책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선 공공 클라우드의 핵심 개념과 실무 전략을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남양주시 맞춤형 전환 전략을 논의했다. 백희진 정보통신과장은 22일 “클라우드 전환은 스마트한 행정환경 조성을 위한 핵심"이라며 “지자체 최초 로드맵 작성과 전국 유일의 정책교육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관련 교육을 지속 실시하며 클라우드 기반의 유연한 행정 시스템과 AI 서비스 확대를 통해 미래 도시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1일 화광중학교에서 3학년 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꿈을 향한 발걸음'을 주제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꿈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자신감과 동기를 얻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광덕 시장은 강연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꿈이 있는 사람에게 내일은 젊음이자 기대"라는 말을 인용해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꿈의 가치와 소중함을 설파했다. 이어 △나만의 브랜딩 표현 만들기 △스스로 꿈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기록하는 습관 등 꿈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학생들 공감을 이끌었다. 주광덕 시장은 “나 자신이란 존재가 가장 존귀하고 세상을 빛낼 보배로운 사람이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때 꿈을 이루는 여정이 시작된다"며 “그것이 곧 내 삶을 주체적, 주도적으로 살아갈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은 “그동안 꿈에 대한 실현을 다소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오늘 강연을 통해 구체적인 방향성을 잡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꿈을 실현하기 위해 기록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작년부터 화광중학교를 포함한 관내 9개 학교에서 진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학생들이 학업과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청소년재단 산하 만안청소년수련관이 오는 23일 청소년 어울림마당 '만수랜드'를 수련관 로비 및 2층 도담소극장에서 개최한다. 만수랜드는 △락 어드벤쳐(경기 이룸학교 싱송락페스티벌 공연) △재능 어드벤쳐(다양한 체험부스 및 이벤트) △플레이 어드벤쳐(챌린지 에어바운스) △푸드 어드벤쳐(푸드트럭 간식) 등 4개 테마로 꾸며진다. 락 어드벤쳐 청소년의 참신한 예술감각을 담은 인공지능(AI) 창작곡 발표와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예정돼 있다. 재능 어드벤쳐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현장 이벤트가 진행되며, 체험비(1회당 1000원)로 발생된 수익금 전액은 기부된다. 이외에도 유아-청소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에어바운스와 푸드트럭도 선보인다. 이정순 만안청소년수련관장은 22일 “이번 행사는 공연 ,체험, 놀이,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형 청소년 축제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이 만드는 행사인 만큼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된 '2025년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18일 오전 6시 공무원 비상소집으로 시작으로 훈련준비체계를 점검하고 오전 8시30분 최초 상황 보고 회의에는 5기갑여단-양주경찰서-양주소방서 등 8개 유관기관이 참석해 전시 직제 편성 훈련과 전시 창설 기구 운영을 통해 전시 전환 절차를 점검했다. 2일 차부터는 매일 오전 8시30분 일일 상황보고 회의를 열어 주요 사건 현황과 조치 결과를 공유하고 충무계획 개선을 위한 문제점과 보완 방안을 논의했다. 3일 차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양주도시공사에서 공습 대비 주민 대피훈련과 방독면 착용 체험 등 국민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해 시민의 공습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양주소방서 주관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도 진행해 시민 안전의식을 제고했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스마트정보담당관 주관으로 DDoS 공격에 따른 전산망 마비 대응 훈련에 들어가 사이버 공격 대응 체계 및 기관 간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맞춰 전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강평에서 “을지연습은 훈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위기대응역량을 지속 유지하고 강화해 나가는 과정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책임감으로 비상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김포시-광명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21일 정부과천청사 후생동 일대에서 2025년 을지연습 통합 방호 실제 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과천시청을 비롯해 과천청사관리소, 육군 2506부대 3대대, 과천소방서, 과천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해 실전과 같은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드론 침투에 대응한 안티드론건 훈련과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진압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협업 체계를 점검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제3차(2026~2028) 광명시 자치분권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향후 3년간 광명시 자치분권 정책을 이끌어갈 비전과 실행 전략을 확정했다. 이로써 시민이 함께 만들고 해결하는 '시민주권시대'를 실현할 로드맵을 완성했다. 광명시는 이번 계획에 담긴 사업을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을 확보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1일 “이번 계획을 토대로 자치분권 정책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정비하고, 행정 전반을 과감히 혁신해 나가겠다"며 “형식적 참여를 넘어 시민이 시정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진정한 시민주권도시 광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본계획 수립은 광명시 자치분권 정책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단계별 발전 전략을 마련해 시민주권을 제도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한 것이다. 특히 그동안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광명시 자치분권 정책이 국민주권정부의 '국민주권 강화·참여 확대' 기조를 발판 삼아 자치분권 우수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광명시는 설명했다. 계획은 '시민주권이 일상화되는 자치분권도시 광명'을 비전으로 △민관협치 △행정혁신 △교육자치 △주민자치 등 4개 분야에서 구체적인 전략과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민관협치 분야에는 부서별로 분절된 주민 참여 협치 조직과 공론 조직을 통합한 상설조직으로 '광명시민의회(가칭)'를 설치해 직접민주주의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주민발안, 주민소환, 주민투표 등 주민 참여 제도에 대한 행정적 지원체계 마련하기 위해 주민 참여형 플랫폼 설치-운영 방안도 담겼다. 행정혁신 분야에는 광명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행정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실행 과제를 포함했다. 부서별 위원회에 주민 대표 위원을 참여시켜 시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자치 분야에는 지역사회 다양한 교육 주체가 참여해 삶과 배움이 연결되는 기초 교육 거버넌스 구축 계획이 포함됐다. 교육지원청에서 교육을 전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자원을 활용해 광명시와 지역 주민이 돌봄 교육에 적극 참여하는 '광명형 초등교육 돌봄 모델'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아울러 민-관-학 거버넌스 기구인 '광명지역교육협의회'와 주민의 주체적 참여를 보장하는 '마을교육자치회'를 구성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교육 분야에 대해 논의하고 결정할 수 있는 교육 거버넌스 체계를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주민자치 분야에는 지속가능한 자치분권을 위한 주민참여 확대 방안이 포함됐다. 다양한 계층의 주민 참여를 위한 주민자치회 위원 할당제, 주민자치회 온-오프라인 혼합 운영을 비롯해 주민자치회 위수탁 사무 확대 등 주민자치회 역할 강화 방안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아파트 특화 활동가 양성, 아파트 공동체 의제 공모사업 추진 등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내용도 포함됐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은 20일 육군 17사단장-해병 2사단장을 만나 그동안 답보상태이던 철책 제거, 한강과 해강안 수해 예방-복구, 상생협력 방안 등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이날 육군 17사단장과 해병 2사단장은 김포시 민방위재난실전훈련센터에 들러 2025년 을지훈련 3일차 진행 상황과 안보 관련 의견을 청취하고 유사시를 대비한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어 김포시장과 두 사단장은 별도 회의 자리에서 김포시 현안 사안과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관-군 협력 체계 구축으로 상호발전과 지속가능한 김포 발전을 놓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김포시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육군 17사단, 해병 2사단과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해 안보 강화와 자연재난 예방은 물론 김포 발전에 초석을 만드는 '원팀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군과 정기적인 협력과 현장 점검을 통해 김포발전과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기치 아래 관-군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병수 시장은 22일 “김포는 접경지라는 특수성을 가진 만큼 북과 마주하고 있는 한강하구를 훌륭한 자산으로 활용해 튼튼한 안보 속에 김포발전 추구는 당연한 과제"라며 “시민 안전과 지역 발전을 최우선으로 군과 함께 더욱 든든한 협력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최근 제기된 동안구 초원마을 아파트단지 내 검댕이 발생 민원과 관련해 건강상 위해 우려가 거의 없는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7월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정밀 대기오염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해당 아파트 내 2개 동 앞 지상 주차장에서 이동측정차량 2대를 이용해 진행됐으며, 미세먼지(PM-10)-초미세먼지(PM-2.5)-이산화황(SO₂)-일산화탄소(CO)-이산화질소(NO₂)-오존(O₃)-기타 유해대기오염물질 및 지정악취물질 등 44개 항목에 대해 측정이 이뤄졌다. 측정 결과, 미세먼지(PM-10) 등 주요 6개 항목 모두 환경부 대기환경기준 이내 깨끗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인근 도시대기측정소(부림동-안양8동-호계3동)의 측정치와도 큰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확인됐다. 또한 기타 유해대기오염물질 및 지정악취물질도 인근 청정지역(수원시 칠보산 인근) 및 유해대기물질측정망(수원 신풍동 등)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권민정 환경정책과장은 “조사 결과 해당 지역 주민의 건강상 위해는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조사가 주민의 건강 보호와 환경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투명한 환경영향조사와 주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와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확대하며 친환경 교통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최대호 안양시장이 20일 석수동 버스 공영차고지의 전기버스 충전소와 안양5동의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차례로 들러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석수동 버스 공영차고지 내 전기버스 충전소는 환경부 (국비) 보조금과 민간투자를 통해 지난달 조성됐다. 전기버스 1대를 90분 내 완충할 수 있는 충전기 36대를 구비했으며, 최대 72대 전기버스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반 24시간 열화상 카메라 시스템도 구축돼 대량의 전력 사용으로 인한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가 가능하다. 이날 최대호 시장은 전기버스를 직접 충전해 보고, 충전기 작동 상태, 충전 효율, 전력 공급 상황 등을 확인했다. 아울러 AI 감시카메라의 모니터링 상황도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어 최대호 시장은 안양5동의 우체국사거리-안양초교-중화한방병원 스마트버스정류장에 들러 냉방기 시설 가동 상태, 실내 온도, 실내 공기질 및 위생 상황 등을 점검했다. 특히 반복되는 폭염으로 야외활동이 어려워진 시민이 스마트 버스정류장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개선할 사항은 없는지 시민 의견도 적극 청취했다. 안양시는 현재 4곳에 스마트버스정류장을 운영 중이며 내달 중 3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버스정류장은 냉난방기, 냉온의자, 공기청정시스템, 휴대전화 무선 충전, 공공 무료 와이파이, 버스정보 알림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으며, 지난달부터는 무더위-한파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22일 “친환경 및 스마트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탄소중립 실현에 노력하고, 시민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친환경 충전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시내-마을버스의 60%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석수동 버스 공영차고지는 2009년 준공돼 주요 시내-마을버스의 기종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최대 226대 버스가 주차할 수 있고 사무실, 휴게실, 충전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올해 제2차 의왕시도서관운영위원회 회의를 지난 20일 중앙도서관에서 열고 올해 상반기 실적을 토대로 향후 계획을 점검한 뒤 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2024~2028)에 대한 시민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작년 도서관 발전 5개년 발전계획 수립한 뒤 의왕시는 올해 2월 연차별 시행 계획을 확정했다. 상반기 도서관 운영 현황은 △자료 구입 1만5926권 △이용자 수 59만5639명 △대출 권수 41만9207권 △운영 프로그램 133개, 637회 1만3100명 참여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말 대비 △자료구입률 64% △이용률 44% △대출률 48% △프로그램 운영 횟수 41% 수준으로 상반기 도서관이 순조롭게 운영된 점을 뒷받침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지역 독서생태계 조성, 지식정보 취약계층 지원, 평생 독서 기반 확산 등에서 성과가 눈에 띄게 가시화했다. '지역 아카이빙 사업'으로 지역 작가 23명을 대상으로 집필 도서 111권을 수집-전시하고 관련 강연을 진행했으며, 향토 자료 115권도 추가로 수집했다. '찾아가는 작은서재-책친구 사업'을 통해선 경로당-복지관-돌봄센터 13곳에 520권의 책 배달을 진행하고 책 친구 14명을 양성해 파견을 추진했다. 아울러 '어린이 천 권 읽기', '책 읽는 의왕, 책 읽는 가족' 권역별 강연회, 책마중 프로그램(18곳 협약 체결, 817명 참여), 책마중 강사 양성(20명), 한글 이음 독서퀴즈(20곳, 3157명 참여) 등을 추진했다. 작은도서관 활성화로는 △작은도서관 국공립 공모사업 4건 유치 △공립 작은도서관 전담 인력 확충으로 전년 대비 프로그램 수 12%, 운영 횟수 341%, 참여 인원 298% 증가 등을 이뤄냈다. 조지현 평생교육원장은 22일 “이번 상반기 실적을 기반으로 하반기 계획된 도서관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관련 계획을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도서관 중장기 발전 계획(2024~2028)은 △도서관 인프라 확충 및 체계화 △도서관 서비스 수준 향상 △지역사회 협력 강화 △'책 읽는 의왕' 독서문화 진흥 △한글 맥을 잇는 의왕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매년 성과를 점검-보완해 추진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가수 임영웅 팬클럽, 경복대 실용음악과에 0.35억 기부

남양주=애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국민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서울 동북부 영웅시대'로부터 실용음악학과 발전기금 3500만원을 기부받았다. 이번 기부는 임영웅 데뷔 9주년을 기념해 지난 8일 전달됐으며 2023년 첫 기부를 시작으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경복대는 해당 기부에 대한 감사 인사로 오는 23일 남양주캠퍼스 우당홀에서 '제3회 HERO CONTEST'를 개최한다. 이 경연은 임영웅 음악만으로 꾸며지는 독창적인 무대로 선배의 음악 세계를 후배들이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하는 시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임영웅이 재학 중 활동했던 동아리 '어썸블라'의 리더이자 현재 실용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웅희 교수가 직접 기획에 참여했다. 이웅희 교수는 21일 “매년 잊지 않고 실용음악과를 응원해줘 감사하다. 학생들이 이 성원 덕분에 무대에 설 용기를 얻고 있다"며 “기부금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실용음악학과 학생대표 김수빈은 “매년 이어지는 따뜻한 후원이 큰 힘이 된다. 임영웅 선배님처럼 진정성 있는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팬클럽 '서울 동북부 영웅시대'의 수겸 방장은 “첫 기부 당시 떨림이 아직도 생생하다. 'HERO CONTEST'를 통해 팬과 대학,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느낌"이라며 “임영웅이 최근 발표한 2집 앨범처럼, 실물보다 음악의 본질과 가치를 중시하는 철학이 후배들에게도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복대는 2023년과 2024년 상반기에도 실용음악학과를 위한 기부를 받으며, 학과의 창의적 교육과 학생들 공연 기획 역량 강화에 힘써 왔다. 이웅희 교수는 “이번 콘테스트가 단순한 경연을 넘어 음악을 매개로 한 세대 간 울림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안산시 이동노동자쉼터 ‘휠링 4호점’ 개소… 쉴 권리↑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 이동노동자를 위한 안산시 소재 네 번째 이동노동자쉼터 '안산 휠링 4호점' 문을 열고 2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안산 휠링 4호점은 경기도가 설치한 17번째 간이형 쉼터로 배달-대리운전기사-택배기사-학습지 교사 등 플랫폼 노동자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동노동자는 업무 특성상 이동이 잦고 휴게시간이 불규칙해 전용 휴게공간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는 민선8기 핵심 공약인 이동노동자 복지 증진, 노동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책 일환으로 쉼터 설치 및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안산 휠링 4호점은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공영주차장 인근으로 서부권 교통 요충지이자 대규모 주거단지와 상권이 밀집한 곳에 위치해 있다. 배달-대리운전-택배 등 이동노동자가 업무 동선상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인근에 대중교통 노선과 주요 간선도로가 있어 도심-주거지-상업지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주말과 피크타임에도 접근이 편리해 이용 수요가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간이형 쉼터는 약 8평(27㎡) 규모의 컨테이너 부스로 설치됐으며, 냉-난방기, 무선인터넷, 냉온수기, TV, 소파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연중 24시간 무인출입 인증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야간과 휴일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이동노동자는 스마트폰 단말기를 이용, 경기도 노동권익센터 누리집의 이동노동자 쉼터 출입QR 시스템 회원가입을 통해 로그인 후 모바일출입증(QR)을 태그 후 출입할 수 있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안산 간이 이동노동자쉼터 휠링 4호점 개소로 더 많은 이동노동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됨으로써 건강권 보호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활권 가까이에 쉼터를 지속 확충해 노동자 권익과 복지 향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시에는 2022년 12월27일 거점 이동노동자쉼터(휠링 1호점, 단원구 고잔동), 2023년 12월27일 간이 이동노동자쉼터(휠링2호점, 상록구 이동), 2024년 9월30일 간이 이동노동자쉼터(휠링3호점, 상록구 성포동)에 개소에 이어 네 번째 이동노동자쉼터(휠링 4호점, 단원구 선부동) 설치가 이뤄졌다. 한편 경기도는 2021년부터 쉼터 조성계획에 따라 총 27곳, 전국 최다 이동노동자쉼터(거점 10, 간이 17)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32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쉼터 개소를 통해 이동노동자의 휴식권 보장과 노동환경 개선, 복지 향상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하남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주민을 위한 '농촌 왕진버스' 신청을 오는 25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NH농협은행 김포시지부, 신김포농협, 김포시 농업정책과, 김포시보건소가 협력해 추진된다. 농촌 왕진버스 이용 대상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농촌지역 고령자, 농업인, 취약계층이다. 마을 중심지에 임시진료소를 설치하고 버스를 운영해 주민을 진료소로 이동시켜 양-한방 진료, 검안 및 돋보기 제공, 근골격계 통증 치료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포시보건소는 건강 이음 결합 프로젝트(치매검사, 인바디, 질병예방 교육-홍보)도 운영한다. 농촌 왕진버스는 6월9일 월곶생활문화센터에서 1회차 사업을 진행했으며, 313명 주민이 들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회차 사업은 내달 2일 신김포농협 대곶지점에서 대곶-양촌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3회차는 10월28일 신김포농협 하성지점에서 하성 주민을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대곶-양촌 농촌 왕진버스 진료를 희망하는 지역 주민은 신김포농협 여성복지과나 해당마을 이장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마을별 버스 탑승 시간 등 세부 일정은 추후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이재준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농촌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농업인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물맑음수목원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년 대표 웰니스 관광지' 15곳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웰니스 관광은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 행복(Happiness)의 합성어인 '웰니스(Wellness)'와 '관광'을 결합한 개념으로 자연 속에서 심신을 회복하고 삶의 균형을 찾는 관광 형태를 의미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물맑음수목원은 '건강-치유-힐링' 중심 웰니스 관광 명소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국내외 홍보 및 관광 상품화 지원 △맞춤형 컨설팅 △운영 역량 강화 교육 △웰니스 관광 페스타 참여 등을 지원한다. 김학철 남양주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장은 “물맑음수목원이 웰니스 관광지로 인증받아 남양주의 치유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 속에서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험 프로그램은 물맑음수목원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남양주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 물맑음수목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5일부터 이석영광장에서 증강현실(AR)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독립운동 콘텐츠 '오르빛 리멤버(오르빛 Re:member) 2025'를 개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광복절을 맞아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고 독립운동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 첫 주말에만 7000명 이상이 방문하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경기도 지역연계 문화기술 콘텐츠 사업인 '오르빛'은 orbit(천체의 궤도를 돌다)과 빛의 합성어로, 빛을 활용한 새로운 문화기술 전시 프로그램이다. 2022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시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독립운동을 테마로 한 체험형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주요 기술은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행동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 카메라,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해 관람객이 작품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광복을 향한 길을 상징하는 '빛 게이트'를 비롯해 △LED 배너를 활용한 미디어 갤러리 '환희의 캔버스' △AI 기술로 재현된 나의 얼굴과 독립운동가 모습 등이 주요 체험 요소다. 또한 이번 콘텐츠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빛의 길'은 라인 LED로 공간 전체를 감싸 찬란한 광복의 길을 표현하며 1910년 경술국치부터 1945년 광복까지 역사를 풀어내 관람객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오는 23일 오후 7시에는 청춘을 노래하는 밴드 '원디비(1DB)'와 '박인선과 장군님들' 공연이 펼쳐지고, 24일 오후 5시에는 상상발전소 거리 퍼포먼스가 진행돼 전시와 어우러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르빛 리멤버(오르빛 Re:member)는 내달 7일까지 이석영광장과 REMEMBER 1910 역사체험관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전시 관련 문의는 남양주시 문화예술과 문화정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내달 5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여말선초 회암사의 공간과 승탑'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회암사는 고려 말~조선 초를 대표하는 선종 사찰로 조선 전기 왕실의 후원을 받은 사찰이다. 이 시기 회암사에는 지공-나옹-무학 등 세 명의 고승이 주석했으며 이들의 탑과 비가 조성돼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미술사학회와 함께 '승탑'을 주제로 여말선초 회암사 공간을 이해하고자 기획됐으며 오후 1시부터 5시40분까지 진행된다. 학술대회는 한국미술사학회장 강희정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양주시 부시장 김정일, 국립중앙박물관장 유홍준 환영사와 축사 후 6개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 주제는 고려시대 승려의 상장례 문화와 회암사 승탑의 의미(김수연)를 비롯해 △회암사 승탑의 연원과 중국-일본 승탑 전통과의 상호관계(오호석) △고려~조선시대 분사리 문화와 부도의 건립(엄기표) △고려 말 네 사찰의 나옹 혜근 승탑(마르코트롬베타) △고승 추모로 창출된 새로운 조형 질서(성서영) △회암사지 승탑과 조선왕실 석조물 편년에 대한 두 가지 관점(김민규)이다. 이후 양산시립박물관장 신용철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21일 “삼화상(지공-나옹-무학)의 승탑과 그 공간을 이해하고자 학술대회를 마련했다"며 “불교사, 미술사 관련 연구자와 시민은 많은 관심을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관광자원과 자연경관을 연계한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은 양평역 인근 양근교부터 양평교까지 약 1.1km 구간 일대를 △걷기 좋은 산책로 △문화-예술 테마거리 △친수 및 휴식 공간 △야간경관 조명 시설 등으로 꾸며 주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관광 명소화 조성이 목표다. 올해 1월 착공 후 지난 5월까지 테라스 조성을 위한 기반 작업인 파일 설치 공정을 안전하게 마쳤으며, 현재 주요 시설인 '양평 물들임 테라스' 설치가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 중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하고 '양평 물들임 테라스'를 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10월26일 '양평 물들임 테라스'를 중심으로 '양평 물들임 테라스 축제'가 개최된다. 물소리길 걷기 축제, 테라스 마켓, 양슐랭 맛켓, 테라스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1일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사업은 단순한 경관 개선이 아니라 지역 문화-경제-관광이 융합된 복합 프로젝트"라며 “양평의 새로운 얼굴이자 전국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경기 더드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남한강변을 지역 명소로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권 확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기초 상수도 11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회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지방상수도공기업 경영평가는 2년마다 실시되며 △리더십과 경영시스템 △주요 사업 활동 및 성과 △경영 효율 성과 △고객만족도 성과 등 20개 세부지표를 대상으로 서면-현장평가와 심의를 거쳐 5개 등급(가~마)으로 나뉜다. 올해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극화 해소를 위한 공공요금 동결-감면 노력, 건전 경영체계 이행 노력 등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2023년에 이어 가장 높은 가 등급을 달성하며 행정의 지속적인 개선 노력과 성과를 입증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1일 “앞으로도 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올해 11월 완공 예정인 하남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통해 수돗물 품질관리 고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동두천, 록 음악 뿌리에서 전국 대표도시로 비상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루에 수만 명이 모이는 현장', 'SNS에서 수십만 회 공유되는 콘텐츠', '지역 상권에 실질적 매출을 안겨주는 기회'. 이제 지자체 축제는 도시 정체성과 지속성을 좌우하는 핵심 수단으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얼마나 화려하냐'보다 '얼마나 독창적이냐', '얼마나 지속 가능하느냐'가 축제 성공을 가늠하는 척도가 됐다. 동두천시는 이런 흐름 속에서 문화유산과 지역 정체성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축제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국 록 음악 발상지라는 문화자산을 활용한 '동두천 락 페스티벌', 주한미군과 오랜 공존을 상징하는 '한미 우호의날',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별자리 과학문화예술축제'는 동두천만이 보여줄 수 있는 고유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21일 “축제는 도시 얼굴이자 경쟁력"이라며 “특히 우리 시는 문화와 예술, 사람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통해 도시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강조했다. 록의 도시 동두천이 올해 가을 다시 한번 열정의 심장을 울린다.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 동두천 신천교 하부 특설무대에서 '2025년 제25회 동두천 락 페스티벌(2025 ROCK in DDC)'이 열린다. 동두천 락 페스티벌은 국내 최장수 록 음악 축제로 동두천 상징이자 대한민국 록 음악의 살아 있는 전통을 이어간다. 올해 페스티벌은 오는 30일과 31일 동두천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예선전이 열릴 예정이며, 전국에서 모인 120여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이 중 본선에 진출한 30여 팀은 내달 12일 무대에 올라 실력을 겨루며 축제 개막을 올린다. 같은 날 결선과 함께 미군 밴드, 다이빈, 스프링스 등이 축하 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13일 '크레이지 데이' 본공연에는 FTISLAND, 로맨틱펀치, 롤링쿼츠, 서도밴드, 초록불꽃소년단, 미8군 락밴드, 리디안이 무대에 오른다. 14일에는 노브레인, 몽니, 소찬휘, 내귀에 도청장치, 김현정, 다섯, 더픽스가 관객과 호흡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소요산 특설무대에서 신천교 하부 둔치로 장소를 옮겼다. 시민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도심 속 공연이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쉽게 찾을 수 있는 생활문화 축제라는 정체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내달 27일 토요일, 동두천시 보산동 관광특구 야외무대에서 '2025년 제18회 한미 우호의날 축제'가 개최된다. 한국과 주한미군 간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다. 동두천시와 동두천관광특구 상가연합회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 축제에는 한-미 양측 주요 인사와 시민, 미군 장병 등 2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후 1시부터 지역 예술인 공연 및 오후 5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먹거리와 체험 부스가 상시 운영되며, 시민과 미군이 함께 참여하는 친선 게임, 다양한 문화 공연이 어우러져 오감을 만족시키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보산동 관광특구 내 상점과 부스 운영은 자영업자 참여를 유도하고, 외국인 관광객과 미군 장병이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전략이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동두천시 홍보대사 신해솔을 비롯해 힙합의 기리보이, 트로트의 태진아까지 세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장르를 넘나드는 이들의 무대는 시민과 미군, 청춘과 중년 모두를 하나로 잇는, 그야말로 '열광의 밤'을 예고하고 있다. 10월25일 동두천시 종합운동장에 '2025년 제22회 청소년 별자리 과학문화예술축제'가 힐링 콘서트와 함께 찾아온다. 이 축제는 동두천시가 주최하고 사회단체 어수회가 주관하며,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일상에 지친 시민을 힐링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과학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총 12시간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청소년과 시민을 맞이한다. 행사 후반부에는 불꽃놀이와 야간 천체관측이 어우러져 깊어 가는 가을밤을 풍성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드론 장애물 경기, 골드버그 장치, 워킹로봇 경진대회 등 창의성을 자극하는 활동은 물론 VR, 3D프린팅, 우주탐험, 공예, 별자리가면 만들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천체 사진전, 과학 상상화 전시, 전차 탑승과 소방 장비 체험 등 안보-안전 분야 체험도 선보인다. 동두천시는 10월26일 일요일 소요산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2025년 제37회 소요단풍문화제 및 제16회 어유소 장군 행차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 소요단풍문화제는 3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동두천 대표적인 가을축제로, 지역 역사인물 어유소 장군의 승전 설화를 문화적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 핵심은 '어유소 장군 승전 행차 재현'이다. 소요산 입구부터 야외음악당까지 이어지는 이 퍼레이드는 조선시대 장군의 귀환을 연출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어 무대에선 조선 왕실이 장군의 공을 치하해 토지를 하사하는 장면을 상황극 형식으로 재현하며 어유소 장군 위업과 당시 시대상을 생생하게 보여줄 계획이다. 행사 당일 식전 전통예술 공연과 함께 농악-연극 등 전통문화 무대가 축제 흥을 돋을 예정이다. 박형덕 시장은 “하반기 동두천은 다채롭고 역동적인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민선8기 출범 후 '록의 도시'를 넘어 '축제의 도시'로 거듭난 동두천 변화는 도시 정체성과 경쟁력을 새롭게 쓰고 있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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