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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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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동두천시-양주시-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을 내달 2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선보인다. 작년 초연된 이 작품은 천선란 작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다채로운 LED 패널을 활용한 무대미술과 퍼펫, 로봇을 결합한 무대로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았다. 2019년 출간 이후 15만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SF소설 베스트셀러로 자리한 은 단순한 소설을 넘어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서울예술단이 원작 소설을 무대화하며 강조한 메시지는 바로 '낮은 가능성에도 희망을 품은 사람들'이다. 극 중 등장하는 인물들은 각기 다른 상처와 약점을 지니고 있지만 서로 나누는 연대와 희망 이야기를 통해 관객에게 큰 감동을 전한다. 안락사 위기에 처한 경주마 '투데이', 휠체어에 의지해 살아가는 '은혜', 사고로 남편을 잃고 두 딸을 책임지는 '보경', 로봇 연구원 면접에서 좌절한 '연재' 등이 처한 상황은 절망적일 수 있으나 단 1% 희망만 있더라도 한 걸음 더 나아가려는 믿음이 그들을 움직인다. 이 작품에서 SF적 요소는 단순한 미래 기술이 아닌 우리가 직면한 사회적 문제를 반영하는 거울과 같다. 서울예술단은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속에서 소외되거나 외면받는 이들의 문제를 세밀하게 조명하며, 그들의 삶에 대한 존중과 이해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장애인의 이동권', '동물의 존엄성', '기술 발전 속에서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는 현대사회가 놓치고 있는 중요한 가치를 돌아보게 한다.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은 첨단기술과 전통적인 퍼펫티어 기법이 결합한 무대를 통해 기술과 감정의 경계를 허문다. 주인공은 휴머노이드 로봇 '콜리'로 인간처럼 감정을 배우고 자신의 존재와 의미를 탐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여정을 통해 관객은 기술과 감정이 어떻게 얽히며 서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인간적인 본질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특히 160cm 크기의 콜리 로봇은 3D 모델링과 퍼펫티어 조종 기술을 결합해 감정을 가진 존재로 구현된다. 배우와 퍼펫티어가 2인 1조로 협력해 콜리를 조종하며 기계적인 동작을 넘어 감정을 표현하는 독특한 연출을 선보인다. 연출가 김태형은 “콜리가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감정을 가진 존재로 관객과 소통해야 했다"며 퍼펫티어 조종 방식을 통해 이를 구현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극 중 또 다른 주요 캐릭터인 경주마 '투데이'는 3명의 퍼펫티어가 몸통, 앞다리, 뒷다리를 조종해 사실적인 움직임을 연출한다. 이 정교한 퍼포먼스를 통해 경주마가 생명력을 지닌 존재처럼 표현돼 관객은 '투데이' 감정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도 여전히 배려 받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며, 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 한편 티켓은 R석 7만원, S석 6만원, A석 5만원으로 고양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패밀리 할인, 청소년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정책도 준비돼 있다. 공연 정보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동두천중앙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전통시장 첫걸음 기반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 자생력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동두천중앙시장은 총 2억2000만원(국비-지방비 포함) 예산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개선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동두천시는 지난 17일 생연공유누리센터 회의실에서 중앙시장 첫걸음 기반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추진협의회 회의를 열고 사업계획서를 최종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동두천시 일자리경제과 경제팀장, 중소벤처기업부 북부사무소 담당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담당자, 동두천중앙시장 상인회장, 외부 전문가 등 6명 위원과 사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반조성사업은 동두천중앙시장이 가진 전통성과 관내 유통 거점 기능을 현대적인 운영체계로 전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 과제는 전자결제 시스템 확대를 비롯해 △가격-원산지 표시 정비 △위생-환경 인프라 개선 △상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장 내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 5가지로, 고객 편의성과 시장 신뢰도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오하순 동두천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다시 오고 싶은 시장'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상인들이 스스로 변화에 적극 참여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동두천중앙시장이 지역 상권의 중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향후 '문화관광형 시장' 등 추가 사업으로도 연계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희망도서관이 오는 27일 오후 1시30분부터 도서관 1층 희망극장에서 '하양까망 그림자 상상극장 발표회'를 개최한다. 관람을 원할 경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하양까망 그림자 상상극장은 경기문화재단리 주관하는 2025년 중견단체 확장지원 '펼쳐지는 꿈틀' 선정 프로그램으로 양주예술활동가 '연극실험실 늘'과 양주희망도서관이 협력,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발하고 재미있는 그림자 기법과 연극을 통해 나와 마을을 새롭게 바라보는 관점을 키우고, 공연 작품을 공동 창작하는 과정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자존감을 높이고 건강한 공동체를 꿈꾸는 예술 체험형 활동으로 가족 단위 참여자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체 과정은 1기와 2기로 나눠 각 12회차씩 진행되며 이번 발표회는 1기 참여자들이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다. 1기 프로그램은 27일 발표회를 끝으로 마치고 내달 10일부터 2기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2기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희망도서관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세부 내용은 양주시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양주희망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홍승주 양주시립도서관장은 19일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이 직접 상상하고 만들어 낸 특별한 그림자극을 주민과 함께 감상하며, 이웃과 소통하고 우리 마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아리랑보존회가 오는 26일 오후 6시 옥정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창작공연 '우리 아리랑 새바람'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자체가 후원하고 과천시 전통예술단이 주최-주관하는 '2025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기도 전통 예술인과 예술단체들이 협업해 각 도시 고유 정체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양주에선 양주아리랑보존회가 참여해 지역 역사와 지명 유래, 자연경관, 설화 등을 모티프로 새롭게 창작한 '양주아리랑'(작사-작곡 이상균)을 선보인다. 전통 민요에 현대 음악 장르를 접목한 다양한 무대도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소리꾼 김용우가 특별출연해 '홀로아리랑'과 '새아리랑'을 들려주며 관객과 교감을 이어간다. 이번 공연은 양주시를 시작으로 평택시, 포천시, 양평군, 과천시 등 경기도 내 5개 지자체에서 순회공연으로 이어진다. 양주아리랑보존회 관계자는 19일 “시민과 문화적으로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통문화의 창의적 계승과 발전을 위한 노력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지난 16일 밤 파평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가축질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24시간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8일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살처분이 이뤄지는 양돈농장을 긴급 방문, 신속하고 철저한 방역 대응을 주문했다. 해당 농장은 모돈 4두가 구토와 식욕부진 증상을 보여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시료 채취 후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16일 저녁 ASF 양성 확진을 받았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즉각 살처분 명령을 내려 18일 새벽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 및 매몰 작업을 완료하고 인근 농가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현재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역 대응을 위해 가축질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24시간 비상근무 중이며, 거점소독시설 2곳(농업기술센터-적성교차로)와 발생 농장 통제초소 2곳을 24시간 운영하여 수평 전파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10대 소독차량을 동원해 ASF가 발생한 농장 주변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주변 반경 3km 이내 양돈농가에 대한 사료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인접한 적성면에 사료환적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축산농가 생계를 위협하는 재난으로 신속한 대응이 생명"이라며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당장 시급히 요구되는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18일 포천 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한 '전술드론 우위 확보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포천시와 김용태 국회의원, (사)밀리테크협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국방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군 관련 기관을 비롯해 경기도, 대진대학교, 대진테크노파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LIG넥스원 등 민-관-군, 산-학-연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포천시 드론산업 육성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례를 통한 전술적 영향 분석, 미 육군의 드론 개발 동향, 전술드론 우위 확보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와 기업 사례 발표, 종합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포천시는 군 훈련장과 한탄강 일원을 국가급 과학기술 테스트 장소로 조성하고 민간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무인 복합체계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지컬 AI 드론 시험평가인증센터 구축과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반 첨단 드론 교육-훈련센터를 설립해, 실증-연구-인증-생산이 가능한 '원스톱 국방 임베디드 드론 소부장 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는 인공지능 기반 첨단산업인 드론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라며 “이는 국가산업 경쟁력과 안보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 2023년부터 국방 드론 사업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 4월에는 서울대학교 지능형 무인이동체 경기북부연구소를 유치했고, 7월에는 포천시 파인브이티 전자전 및 보안연구소를 개소하는 등 산-학-연 R&D 거점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김포시의회-남양주시의회-양평군의회-하남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가 오는 21일 제26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3일간 회기 일정을 운영한다. 이번 임시회는 조례안 17건과 규칙안 1건 등을 심의할 예정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들이 포함돼 있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2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2일에는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과 규칙안에 대한 세부 심사가 진행된다. 이후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 심사를 거친 안건들을 최종 의결하며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는 일상 행정에 필요한 제도 개선부터 지역사회 복지 및 시민 권익과 직결된 정책 사항까지 다양한 안건이 포함돼 있다. 특히 의원 발의 조례안과 김포시에서 제출한 안건들이 균형 있게 다뤄질 예정으로, 김포시의회는 이를 통해 민생 중심 의정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종혁 의장은 19일 “이번 임시회는 지역사회와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례와 제도들을 정비하고 점검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김포시의회는 앞으로도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 중심 의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가 이번 제313회 임시회부터 본회의는 물론 상임위원회 회의까지 실시간으로 유튜브 생중계를 송출한다고 19일 밝혔다. 남양주시의회는 지금껏 본회의만 유튜브로 생중계했는데 이번 회기부터 의회 누리집 접속을 통해서만 시청이 가능했던 상임위원회별 회의도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유튜브에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그동안 상임위원회 회의를 실시간으로 시청하지 못한 시민은 영상 녹화본 편집-업로드 작업에 소요되는 통상 2~3일 기간이 지난 뒤에야 남양주의회 누리집에서 시청이 가능했다. 그러나 시스템 개선으로 실시간 시청 가능 채널이 다양화됨에 따라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의정 운영 투명성이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이에 남양주시의원들은 “자치행정위원회, 복지환경위원회, 도시교통위원회 회의 과정 전체가 이번 회기부터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되는만큼 시민 대변자로서 지금보다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조성대 의장은 “의정 발전 원동력은 시민 관심과 참여에서 비롯된다"며 “앞으로도 의회 누리집과 SNS, 유튜브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시민에게 의정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열린 의회를 지향하고, 시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 관련 모든 방송과 회의자료 등은 누리집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유튜브 앱에서 '남양주시의회'를 검색 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실시간 생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이 지난 17일 '2025 OBS 자치분권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의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제9대 양평군의회 후반기 지휘봉을 잡은 황선호 의장은 '군민과 섬기는 신뢰받는 의회' 구현을 목표로 군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 참여 확대에 앞장섰으며 지방의회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는데 집중해 왔다. 특히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현장 행보, 집행부에 대한 책임 있는 견제와 감시 역할 수행 등 기초의회 본래 기능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자치법규 정비와 예산 심의 내실화, 주민들과 간담회 추진 등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기여했다. 황선호 의장은 19일 “이번 수상은 제 개인이 아닌 양평군의회 전체의 노력과 군민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을 섬기는 자세로 항상 군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OBS 자치분권대상은 자치분권의 지속적인 실현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광역의정 6명, 기초의정 7명을 선정해 그 공로를 널리 알리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미사경정공원 반환을 위한 범시민 추진위원회'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18일 시의회 의정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금광연 의장은 “미사경정공원 반환은 33만 하남시민의 오랜 숙원으로 더 이상 미룰 수도, 두고 볼 수도 없다"며 “민과 관이 하나가 되어 수익 중심 사행산업이 아닌 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광연 의장을 비롯해 이홍재 하남시민회 이사장 등 시민 10여명이 참여해 경정공원 반환에 대한 배경과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 갔다. 참석자들은 '경정공원 반환 추진위'를 위한 구성 방안을 큰 틀에서 마련했다. 추진위 위원장에는 이홍재 이사장이 선출되고, 총무이사, 홍보이사, 사무국장 등 집행부는 추후 구성하기로 했다. 향후 추진위는 '경정장 반환 운동'에 권역별로 적극 참여할 오피니언 리더(Opinion Leader)를 권역별 부위원장으로 호선해 구성해 나갈 예정이며, 하남시의회, 하남시, 유관단체 및 시민과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나아가 추진위는 대면과 누리소통망(SNS) 등 홍보를 통해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해 서명운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금광연 의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오랜 시간 하남시와 함께해온 미사경정장은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등 국가행사 종료 후 마땅히 시민 품에 안겨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미사경정공원 부지는 주경기장과 워밍업장을 포함해 전체 면적이 132만9933㎡에 달하며, 현재 수익 중심 사행산업인 경정 사업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작년 1년간 경정 사업으로 레저세(도세) 약 352억원을 거뒀지만 정작 하남시로 돌아온 교부금은 3%에 해당하는 약 10억원으로 재정 기여도가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금광연 의장은 “하남시 인구가 2015년 15만에서 2025년 33만으로 급증하고, 교산신도시가 준공되면 인구는 50만을 상회할 것으로 예견되는데도 현재 하남시 전체 면적의 70% 이상이 여전히 개발제한구역"이라며 “공공용지인 미사경정공원 부지 반환을 통해 시민의 여가-문화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홍재 위원장은 “지난 6월 금광연 의장이 대표 발의한 결의문에서 '시민 품으로'라는 대목이 와닿아 하남시민회 긴급이사회를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며 “어깨가 무겁지만 경정공원이 반환되는 날까지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광연 의장은 지난달 정부에 미사경정장 부지를 하남시에 반환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제340회 하남시의회 임시회)을 발의하고 반환 촉구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동두천시의회-안양시의회-양평군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18일 제313회 임시회 폐회 후 경의중앙선 철도 상부 입체복합문화공원 조성 공사 현장에 들러 진행 상황을 농밀하게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공사 추진 현황 확인과 함께 지난 16일부터 수도권에 내린 호우에 따른 대규모 건설 현장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자 이뤄졌다. 박경원 도시교통위원장을 비롯해 김지훈(민) 부위원장, 이상기-김지훈(국)-김영실-이수련-김상수-이진환 의원 및 집행부 관계부서 공무원, 현장 관계자 등이 이날 현장 방문에 함께했다. 도시교통위원들은 복개 공사 감리단장으로부터 공사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받고,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집중호우 등 급격한 기상 여건 변화에 따른 안전사고 대응 방안 등을 점검-논의했다. 특히 부득이하게 야간작업을 진행하더라도 소음을 최소화해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열차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상부에 거치 작업을 할 때 안전에 유의해서 작업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철도 복개 구간 단차를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등 시설 및 조형물 설치, 빛을 활용한 공원 조성도 적극 검토해 해당 공간을 남양주 랜드마크로 조성하라고 주문했다. 박경원 위원장은 “대형 공사 현장에선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이니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붕괴-매몰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보다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철도 상부 입체복합문화공원 조성은 경의중앙선(도농~양정)으로 단절된 구간(594m)을 복개해 상부에 약 1만8000평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남양주시는 단순한 공원을 넘어 문화-교육-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미래지향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권영기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지난 17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 OBS 자치분권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의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OBS 경인TV가 주최하는 자치분권대상은 지방의회 의원 중 주민 소통, 자치입법, 예산 감시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우수 의원을 선정해 수여한다. 올해는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463명 기초의원 중 7명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권영기 의원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성실한 의정활동과 시민 중심 조례 제정, 현장 소통을 기반으로 한 민생정책 추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균형발전, 청년정책, 복지환경 개선, 도시기반 확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과 밀착 소통을 통해 지방자치 본질과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 왔다. 의정활동 전반에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의정철학을 바탕으로, 현장을 누비며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온 권영기 의원은 정책 수립 초기 단계부터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소통 기반 의정'의 실천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며, 권영기 의원 개인뿐 아니라 동두천시의회 전체의 의정 역량 강화와 자치분권 노력에 대한 성과로 의미가 크다. 권영기 의원은 19일 “이번 수상은 개인이 아닌 동두천시민과 동료의원들의 헌신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자세로, 시민 중심 의정활동과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는 18일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10건, 동의안 2건, 의견 청취 2건 등 14개 안건을 처리하고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선 조지영-김경숙-김정중-음경택 등 4명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조지영 의원은 공공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도입을 적극 제안했다. 태양광 발전 도입은 전기요금 절감, 유휴공간 효율적 활용, 지역 에너지 자립률 향상,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으며, 이미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에 조지영 의원은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대상으로 태양광 설치 가능성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비와 도비를 확보하고, 민간 자본과 기술을 활용하는 민간 투자형 기부채납 방식 또는 ESCO 사업 방식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김경숙 의원은 안양시 정비사업에서 과도한 기부채납과 공공기여 부담이 조합원 분담금 상승과 원주민 재정착 어려움으로 이어지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안양시가 일반회계에서 주거환경정비기금을 확대하고, 30억원으로 제한된 공사비 보조 상한선을 현실화하거나 단계적 폐지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입체공원 조성 등 용적률 인센티브를 유도하는 창의적 정비 방식을 도입하고, 사업성에 따라 기부채납률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안 마련을 제언했다. 김정중 의원은 안양시 전통시장의 안전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주말마다 부족한 주차공간과 시장 인근 골목길 불법주차 및 이중주차로 인해 주민 통행과 보행자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노후 주차 시설 전면 재정비와 추가 주차 공간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혹서기에는 전통시장 지붕 온도가 50도 이상, 실내 온도가 30도를 넘으며 상인과 방문객 모두 고통받고 있어 쿨링포그 설치 등 폭염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음경택 의원은 안양시가 5번 마을버스 노선 변경 과정에서 주민과 지역구 의원을 배제하고 일방적으로 행정을 추진한 점을 비판했다. 특히 주민 의견 수렴과 설명회, 공청회 등 사전 협의가 필수인데도 이를 무시해 30년 이상 거주한 주민 권리와 대중교통 이용권이 심각히 침해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역구 의원과 협의도 없는 추진은 지역 대표성을 훼손한 중대한 문제라며 노선 변경은 철회됐으나 앞으로 정책 수립과 실행에 시민과 충분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준모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비록 짧은 회기였지만 시정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는 '상수원관리지역 규제 개선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18일 열린의회실에서 열고 수도권 상수원 보호를 이유로 장기간 유지된 중첩 규제 해소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했다. 이번 용역은 양평군이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등 중첩 규제 지역으로 지정된 현실 속에서 주민의 삶과 재산권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양평군의회는 '양평군 의원연구단체 구성과 운영 조례'에 따라 윤순옥 의원을 위원장으로, 지민희 의원을 간사로 하는 '양평군 상수원관리지역 규제 개선 연구회'(총 7명)를 구성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을 비롯해 용역 수행기관, 집행부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해 주요 과업 내용을 공유하고 양평군의회 기대와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평군의회는 이번 용역이 주민의 실질적인 불편과 요구를 충실히 반영하고, 양평군의회와 양평군이 직접 실행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 성과는 주민에게 널리 알리고 조례 초안이나 건의문 등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성과물로 이어져야 하며, 과거 중앙정부의 규제 완화 사례와 지자체 대응 방식도 분석해 달라고 제안했다. 윤순옥 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을 단지 시작이 아니라 규제 개선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 관심을 갖고 적극 대응하겠다"며 “의회와 주민이 함께 목소리를 내고, 정부와 중앙부처에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의회는 지난 3월 경기동부권 7개 시-군과 공동 대응을 위해 '상수원관리지역 피해대응협의체'를 구성하고 실무협의회-정책협의회-자문위원회를 통해 적극적인 입법-행정 대응을 펼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강수현 양주시장 “3년간 도약 완성도 제고 박차”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양주시가 출범 이후 3년간 교통-산업-교육-복지-문화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며 '경기북부 허브 도시'로서 기반을 확고히 다져왔다. 시정 비전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에 부합하는 행보를 걸어온 셈이다. 2022년 7월, 민선8기 출범 당시 23만명 수준이던 양주시 인구는 2025년 6월 기준 29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수도권 전철망 확대와 산업단지 조성, 교육특구 지정 등 실질적인 도시 체질 개선이 이뤄지며 정주 여건 개선이 인구 유입으로 이어진 결과다. 아울러 '시민 중심 행정'은 민선8기 시정 운영 핵심 키워드다. 강수현 시장은 시민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실질적 거버넌스 토대를 놓았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19일 “앞으로 1년은 도약을 넘어 실질적 변화를 결실로 거두는 시기"라며 “효율과 실행력을 앞세워 시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정책 완성도를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착공, 교외선 운행 재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등은 양주를 '경기북부 교통 중심지'로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됐다.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구간은 분리 시행으로 사업 속도를 높였고, 옥정~포천 광역철도도 본격화 됐다. 서울~양주 고속도로는 민자사업은 설계에 착수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중교통도 크게 바뀌었다. 광역버스 1304-1306-8300번이 신설됐고, 수요응답형 버스(DRT) '똑버스'는 옥정-회천신도시에 이어 서부권까지 확대 운영돼 동서 균형발전 토대가 됐다. 아울러 교통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형 택시'는 운행 지역, 운행 시간(24시간), 운행 횟수가 확대됐고, 교통약자를 위한 '양주 동행콜' 차량도 34대까지 증차했다. 특히 택시 41대를 올해 추가 공급해 총 433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소비도시'를 넘어 '자족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산업기반 확충에 집중했다. 은남일반산업단지와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착공은 산업기반 확장에 결정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더구나 작년 경기도로부터 54만㎡ 규모의 공업지역을 배정받은데 이어 올해 38만㎡를 추가 확보하며 총 92만㎡의 공업지역 물량을 확보했다. 도심 개발도 속도를 냈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단계별 준공을 통해 도시 인프라 기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주거-업무-행정 등 복합기능을 집중 배치해 양주역을 중심으로 한 자족기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주시는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구'로 지정되며 약 100억원 규모 교육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양주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양주형 AI-SW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게다가 양주고-양주백석고-덕정고 등 관내 3개 학교가 자율형 공립고 2.0에 선정돼 고교 교육 다양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복지 인프라도 전방위로 확충됐다.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양주시희망노인복지관, 경기북부장애인복지지원센터가 차례로 문을 열며 생애주기별 복지 지원체계가 구축됐다. 이와 함께 양주시는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및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목표로 경기도 및 유관기관과 실무협의를 본격화했다. 양주시는 도시 성장에 걸맞게 문화-역사 자원을 도시 정체성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회암사지는 올헤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등재됐으며, 오는 2029년 본등재를 목표로 국가유산청의 예비평가를 준비 중이다. 문화축제 분야도 가시적 성과가 이어졌다.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와 천일홍축제는 나란히 '2025년 경기도 대표 관광축제'에 선정됐다. 특히 천일홍축제는 매년 10만명 이상이 찾는 가을 대표 꽃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관광도시'로 전환도 본격화됐다. 올해 1월 재개통된 교외선을 기반으로 양주회암사지-장흥관광지 등 주요 관광자원을 잇는 테마형 순환 관광 콘텐츠가 마련되고 있으며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로드맵도 함께 준비 중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지난 17일 저녁 발생한 소하동 아파트 화재 사고로 심리적 불안감을 겪는 시민을 위해 현장 중심 심리 지원에 나섰다. 우선 이재민 대피소인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심리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재난 초기 겪는 불안, 무기력, 혼란 등 심리 반응으로부터 신속하게 이재민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상담소에선 전문 상담을 받기 전 당장 심리적 안정감과 지지를 제공하는 심리적응급처치(PFA, Psychological First Aid)를 시행한다.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파견된 직원들이 감정 조절과 마음 이완에 도움을 준다. 심리상담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화 문의 후 방문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 외에는 24시간 위기 상담 전화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오는 20일에는 국가트라우마센터의 '마음안심버스'가 소하동 화재 현장을 찾아 심리 회복을 지원한다. 마음안심버스는 재난이나 사고 등으로 심리적 충격을 겪는 사람의 마음을 돌보기 위한 이동식 심리 지원 버스로, 스트레스 측정, 정신건강 평가, 1대1 전문가 상담 등 맞춤형 심리 회복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명시가 큰 사고로 트라우마를 겪을 시민을 위해 사고 직후 국가트라우마센터에 신속히 지원을 요청하면서 지원이 이뤄졌다. 사고와 직접 관련이 없더라도, 사고 소식으로 인해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광명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9일 “물리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정신적 회복 없이는 진정한 일상 복귀가 어렵다"며 “광명시는 피해자와 시민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오는 21일부터 모든 군포시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포시는 소비쿠폰 지급 준비에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원활한 신청을 위해 군포시는 관내 12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담 창구를 설치하고, 민원콜센터를 통해 신청 방법과 사용처 등 다양한 시민 문의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소비쿠폰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지역사랑상품권(군포愛머니) △각 카드사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지역화폐 및 선불카드의 경우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용-체크카드는 제휴 카드사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1차 신청은 7월21일부터 9월12일까지 접수하며, 신청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1·6 : 월요일 △2·7 : 화요일 △3·8 : 수요일 △4·9 : 목요일 △5·0 : 금요일)가 적용된다. 오는 28일부터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2차 신청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소비쿠폰은 군포시 관내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며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사행성 업종, 환금성 업종 등에선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 기한은 11월30일까지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9일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민생 회복이란 국가 정책의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시민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출 회복을 뒷받침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현란한 조명 아래 전자음이 쏟아지고, 발바닥은 리듬에 따라 흐른다. 관람객 흥은 절정을 향해 달려간다. 이곳은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 특설광장이다. DJ 수빈의 손끝에서 시작된 리듬은 DJ소다, 이나, 주디 등을 거쳐 박명수의 익숙한 외침과 어우러져 광장 전체를 하나의 무대로 만들었다. '2025 WSL 시흥 코리아 오픈'이 개막한 18일, 저녁에는 '2025 시흥 써머비트 페스티벌'도 막을 올렸다. 한낮 서퍼의 열기는 이날 밤 DJ들이 바통을 이어받아 웨이브파크 광장을 현란한 조명과 비트로 가득 채웠고, 2000여명 관람객 함성과 웃음이 거북섬을 가득 채웠다. 써머비트 페스티벌과 함께 열린 WSL 개막식에 참여한 임병택 시흥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대회가 안전하게 치러지고 있는 만큼, 남은 일정 동안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서핑의 진정한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대 주변에는 시흥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먹거리 부스와 플리마켓이 마련돼 방문객은 열기 속에서 잠시 쉬어가는 여유를 느꼈다. WSL 대회 이튿날인 19일 저녁에는 전국 대학의 신예 DJ들이 무대를 이어받아 써머비트 페스티벌 대미를 장식한다. 젊은 감성과 자유로운 에너지가 일렁이는 무대가 웨이브파크를 찾은 모든 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속하고 원활한 지급을 위해 18일 일선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신청 과정에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안산시는 오는 21일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시작함에 따라 모든 행정복지센터에 현장 접수처 설치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앞서 18일 이민근 시장은 상록구 성포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오프라인 접수 창구 준비 상태를 점검했다. 현장에서 만난 직원들을 격려하며 이민근 시장은 “시민 모두가 불편함 없이 신속하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난달 18일 기준 안산시에 주민등록이 된 모든 시민이 신청할 수 있다. 1차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된다. 1차 지급액은 일반 시민 15만원, 차상위 및 한부모가족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원이다.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에게 1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1·2차 지급분 모두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다만 21일부터 첫 주 동안은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지정된 요일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주말(토·일요일)은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불가하다. 2006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는 개인 신청이 원칙이나, 미성년자의 경우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대신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카드사 어플리케이션과 누리집, 안산사랑상품권(다온카드) 어플리케이션 등 온라인 채널과 동 행정복지센터 현장 창구, 은행 영업점 현장 창구 등에서 가능하다. 이민근 시장은 “현장 준비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 시민께 불편이나 혼란이 없도록 하라"며 “첫 시작부터 신청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18일 강화군 소재 라르고빌 리조트에서 시협의체 20주년과 동협의체 10주년을 기념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합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함께 걸어온 20년, 이웃과 함께한 10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잔행됐으며, 복지 현장에서 활약하는 31개 동 협의체 위원과 시협의체 위원, 관련부서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의체 활동을 함께 돌아보며 서로를 격려하는 한편 앞으로 방향을 다각도로 심도 있게 모색했다. 아울러 조직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했다. 퀴즈로 안양시 다양한 정보와 정책을 쉽게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구재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은 “협의체가 위원들과 함께 지난 시간 동안 수많은 변화를 이뤄내고 성장했다"며 “680명 위원들 헌신과 열정과 신뢰로 뜻깊은 시협의체 20주년, 동협의체 1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오전 워크숍 출발을 환송하는 자리에서 “한결같이 주민 곁에서 활동해준 협의체 위원들께 깊이 감사하다. 앞으로도 민과 관이 협력하는 따뜻한 복지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05년 출범해 관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통합적 사회보장체계 구축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2015년에는 31개 동 협의체가 구성됐으며 주민 참여형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침수와의 전쟁 선포… 1425억 투입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반복되는 여름철 침수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대규모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해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3년간 고양시는 재해예방 공모사업에 적극 나서 총 1034억원 국-도비를 확보해 총사업비 1425억원 규모 재해예방 사업에 투자한다. 이는 경기도 내 최고 실적이며 2위 시-군(710억원) 대비 324억원(약146%)이나 많은 수준이다. 아울러 침수 및 사고 위험이 높은 자연재해 취약 구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풍수해 등 재난 대응 시스템을 정비해 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9일 “고양에는 한강 수위보다 낮은 곳이 많아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배수처리능력이 침수 예방의 핵심적인 요소"라며 “앞으로 더욱 빈번해지는 이상기후로부터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재난-재해 예방 사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년 고양시(대화배수펌프장 계측) 최대 시간당 강수량은 102㎜, 누적 강수량은 303㎜로 전년 시간당 54㎜, 누적146㎜에 비해 2배 정도 증가했다. 호우주의보 및 경보 발효 일수 역시 작년은 총 20일로 전년보다 2일 늘어나 집중호우 발생 빈도 또한 잦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작년 7월 고양시는 시간당 100㎜가 넘는 기록적인 극한호우로 인해 육갑문 인근 램프와 성석삼거리 및 탄현지하차도 등 주요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런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고양시는 침수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빗물받이 및 하천 준설 △지하차도 내 자동차단시설 점검 △유-무인 배수펌프장 시험가동 및 전기설비 점검 △수방 자재 확보 및 관리 실태 점검 등 선제 대응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제2자유로에 대해선 시공사 및 관계기관에 침수 재발 방지 대책 이행 실태를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안전 조치를 강화했다. 아울러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침수 및 사고 위험이 높은 지하차도, 하천변 산책로 등 총 39곳을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하천변 산책로에 대한 통제 방안도 마련하고 시설 안전 점검도 병행해 대응 체계도 정교하게 구축했다. 올해는 향동동-원당동 산사태 취약구역 2곳과 관산동-선유동-법곶동 침수 위험구역 3곳 등 5곳을 추가 지정해 안전관리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부터 고양시는 2022년과 2023년 장마철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탄현동 일대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탄현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우수유출저감시설은 집중호우 시 빗물을 지하로 침투시키거나 일시 저장해 배수량을 조절하는 시설로 80년 빈도의 강우에도 견딜 수 있는 1만9200㎥ 규모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하고 주변 하수관로도 함께 정비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350억원(국비 50%, 도비 15%,시비 35%) 규모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175ha 지역에 대한 침수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고양시는 올해 하반기 2회 추경에 예산을 편성해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름철 호우 시 상습 침수가 발생하는 장월평천 일대를 대상으로 한 '장월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간이펌프장 2곳과 배수문 2개를 신설하고 장월평천을 정비하는 등 저지대 배수 불량 문제를 해소해 시가지 및 농경지 109ha 침수 피해 예방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는 325억원(국비 50%, 도비 25%, 시비 25%)이며 오는 2029년 준공 예정이다. 국-도비 약 723억원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고양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풍수해 생활권 정비' 공모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자연재해 위험지구로 지정된 32곳 중 선유천과 두포천 주변 지역에 배수펌프장 신설과 계류시설 설치 등을 포함한 정비계획을 수립해 지난 3월 공모에 신청한 상태다. 풍수해 종합 정비사업은 인접한 위험지구를 하나로 묶어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선정되면 재해예방 실효성과 투자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여름철 풍수해가 발생했을 때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신속 대응 방안으로 고양시는 5단계 비상근무체계와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단계별 상황 판단회의를 통해 비상근무 발령을 신속 결정하며 강우량-풍속 등에 따른 위기 경보 기준에 따라 신속한 상황관리와 대응 조치를 시행한다. 상황실에선 재난대응담당관을 중심으로 10~14개 부서가 비상단계에 따라 근무하며 현장 응급 복구 부서와 44개 행정복지센터, 동 지원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가동한다. 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실시간 정보 공유로 재난 대응 전용 누리소통망(SNS) 운영 등을 통해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하며,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업도 강화해 피해 상황 발생 시 공조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조를 마련했다.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한 주민 대피를 위해 통장, 자율방재단 등을 대피조력자로 지정하고 사전 교육을 완료했으며 반지하주택 등 침수 위험 주거지에는 현장 대응부서를 지정해 취약계층 보호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군포시의회-남양주시의회-의왕시의회-하남시의회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상현 군포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중앙위원회 청년분과위원장)은 18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은 지방재정을 심각하게 위협할 뿐만 아니라 무책임한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군포시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약 640억원의 전체 집행 규모 중 32억원을 자체 재원으로 부담해야 하는 구조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현재 군포시 가용재정 수준으로는 사실상 감당이 불가능한 수준이며 이로 인해 군포시는 지방채 발행이나 재난관리기금 활용을 검토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박상현 의원은 설명했다. 또한 “포퓰리즘적 정책 실현을 위해 지방채 발행 및 재난관리기금 활용을 종용하는 방식은, 가용예산이 충분하지 않은 기초자치단체에 '빚을 내서라도 중앙정부 정책에 참여하라'는 압박이나 다름없으며, 지방재정을 구조적으로 악화시키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박상현 의원은 중앙정부를 향해 △재정 자립도가 낮고 가용예산이 충분하지 않은 기초자치단체의 재정건전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현재의 매칭 방식은 즉각 중단할 것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중앙정부가 설계한 전국 단위 정책인 만큼, 국비 100%로 전액 부담하는 구조로 즉각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박상현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치며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청년 정치인으로서, 25만 군포시민과 청년을 대표해 무책임한 중앙정부의 무책임한 재정 분담 구조를 강력히 규탄하는 동시에 자치 분권 가치를 다시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전체 의원과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의회 청렴도 제고를 위해 '2025년 남양주시의회 부패 방지 교육'을 18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실시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찾아가는 청렴 워크숍'과 연계해 진행됐다. 국민권익위 민관협의회 협력 강사는 이날 청탁금지법-공직자 행동강령-이해충돌방지법 등 반부패 법령과 관련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했다. 교육 참가자는 질의응답 시간에 실제 상황에서 마주할 수 있는 부패 가능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청렴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방의회 관련 행안부 정책에 대해 공유하고 의견을 나눈 뒤 청렴 서약에 참여했다. 전체 의원은 청렴서약서에 서명하며 청렴하고 공정한 의정활동 전개를 다짐했다. 조성대 의장은 “청렴은 공직자가 지녀야 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자 부단히 추구할 가치이며, 시민이 부여한 신뢰에 보답하는 최소한 책임이자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교육은 우리가 실천할 '공직윤리'와 '청렴문화'를 다시금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동료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모두 오늘 교육을 계기로 '시민과 더 자주, 더 가깝게, 더 신뢰받는 의회, 더 청렴한 의회'를 구현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권장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창수 의왕시의회 의원이 병역의무를 충실히 이행한 시민과 그 가족에 대한 예우를 대폭 강화하기 위해 '의왕시 병역명문가 예우 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의왕시의회는 오는 22일부터 열릴 제313회 임시회에서 이 조례안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의왕시 거주 병역명문가증 소유자에게만 한정되던 예우 대상 범위를 병역명문가증이 발급된 본인과 그 가족(부모, 배우자, 자녀)까지로 확대했다. 이는 보다 많은 시민과 가정이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조례 내 용어체계를 바로잡아 조례 명확성과 일관성을 높였으며, 일부 조항을 정비하거나 삭제해 현행 법령에 부합하도록 구조를 체계화했다. 조례 적용 대상 문구도 일원화하고, 예우대상자 가족이 관련 지원을 받기 위해 제출하는 서류도 병역명문가증과 가족관계증명서 등으로 보다 명확하게 제시했다. 서창수 의원은 “병역의무 이행자와 그 가족 모두가 사회로부터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민주적이며 공정한 사회의 기초"라며 “시민 모두가 병역명문가를 존중하는 인식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이 의결돼 공포되면 즉시 시행될 예정이며, 의왕시는 조례 개정을 발판 삼아 예우대상자 지원 확대와 병역이행자 예우 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선미 하남시의회 의원은 지난 17일 시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개발제한구역 특별법 개정 촉구를 위한 긴급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금광연 의장과 강성삼 의원을 비롯해 전국개발제한구역주민연합회 하남시지회 김용재 지회장 등 회원 30여명, 하남시 건축과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발제한구역(GB) 내 현실적 규제 개선 방안에 대해 다각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간담회 핵심 안건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 특별조치법 시행령' 제18조제1항제7호에서 규정한 가축사육제한구역 내 축사 용도변경을 농수산물보관용 창고뿐 아니라 단순 물류창고까지 확대해 허용해 달라는 제도 개선 요구였다. 박선미 의원은 간담회에서 “하남시는 면적의 72%가 그린벨트로, 주변 환경은 급속도로 도시화-산업화되고 있는데 그린벨트 주민은 아직도 70년대 모습 그대로 낙후된 환경에서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업인구도 축산업 종사자도 거의 사라진 시대에 축사 또는 농산물보관창고로만 사용하라고 하니 불법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 주민을 범법자로 만드는 악법 '개발제한구역법 시행령'을 하루빨리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재 지회장은 “현재 축사 운영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중첩된 법 규제로 인해 활용 가능한 땅조차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며 “최소한 물류창고 용도라도 허용해 줘야 주민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토로했다. 이외에도 △훼손지 복구 사업 신청 여부에 따른 이행강제금 부과의 형평성 문제 △인허가 행정의 과도한 지연과 소극적 태도 △시의회 차원의 시행령 개정 촉구 결의안 채택 필요성 등이 집중 제기됐다. 특히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훼손지 복구 사업을 신청한 주민은 이행강제금이 유예되고 있고, 신청하지 못한 주민만 이행강제금을 계속 맞고 있다"며 “이는 형평성에 어긋난 행정이고, 그린벨트 내 주민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성토한 뒤 하남시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김희중 지역주민대표는 “타 지자체의 경우 단체장 재량으로 최대 2년까지 임시로 용도변경을 허용하는 사례도 있다"며 “하남시도 다양한 법률 검토를 통해 주민을 위한 재량권 행사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선미 의원은 “하남시장 재량으로 가능한 부분인지 부서 확인이 필요하다"며 “하남시가 원주민 고충을 덜어줄 수 있는 방법, 개발제한구역법 개정에 앞장서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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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의회는 18일 관내 공동주택 화재로 대피한 주민을 위로하기 위해 광명시민체육관에 마련된 임시대피소를 방문했다. 이날 이지석 의장을 비롯해 광명시의원은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주민을 만나 격려하고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화재는 17일 오후 9시5분경 발생해 오후 10시32분경 완진됐다. 이로 인해 13세대 28명이 광명시민체육관으로 긴급 대피해 머물고 있다. 광명시의원들은 현장에서 주민과 대화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듣고 필요한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석 의장은 “예기치 못한 화재로 대피생활을 하게 된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광명시의회는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8일 열린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3일간에 걸친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상정된 25개 안건 중 복지환경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등 8건, 도시교통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자치행정위원회가 심사한 10건 중 △'남양주시 안전취약계층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8건은 원안대로 가결됐으며, '남양주시 주민자치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남양주시 정약용유적지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은 수정 가결됐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정현미 의원은 다산동 소재 정약용도서관 과밀 현상과 그에 따른 시민 불편을 거론한 뒤 △다산동 공공도서관 추가 건립 기본계획 수립과 부지 확보 추진 △정약용도서관 공간 구조 재배치와 좌석 수 확보 등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개선책 마련 △남양주시 전역에 대한 공공도서관 청사진 수립 등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오는 9월11일부터 24일까지 14일간 제314회 임시회를 개회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및 2025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 승인과 조례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신천-대야권역 대상 원도심 균형발전 실행방안 연구회'가 지난 15일 시의회 2층 의회운영회의장에서 3차 활동으로 '원도심 용도지역 변경 및 개발제한구역 취락지구 해제' 관련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회 소속 김선옥-이상훈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도시정책과-안전생활과, 시흥시정연구원, 외부 건축전문가 등 9명이 참석해 △취락지구 해제 가능성 △원도심 용도지역 종상향 방향성과 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김선옥 의원은 신천동 정은패션 뒤편 등 취락지구의 주거환경 열악성과 건축물 노후화 실태를 지적하며 “해당 지역이 해제 요건을 충족하는지 객관적이고 정밀한 조사가 선행돼야 하며, 해제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제도적 한계를 명확히 짚고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의원은 “단순한 용도 상향에 그치기보다는, 기부채납 등 공공기여를 연계한 전략적 종상향이나 서울 성수동 사례처럼 리노베이션 기반의 도시재생 방식도 함께 고려하는 '투 트랙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신천-대야권역 대상 원도심 균형발전 실행방안 연구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다뤄진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25일 3차 연구모임 결과에 대한 후속 논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이 지난 17일 지방자치 발전 및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OBS 자치분권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경기도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 OBS 자치분권대상 시상식'에서 박태순 의장은 기초의정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재선인 박태순 의장은 작년 7월 제9대 안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뒤 열린 의회를 지향하며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활발히 펼친 점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실제로 박태순 의장은 그동안 지방의회 위상 제고와 지방분권 가치 확산을 취지로 몽골-대만-독일 등 외국 지방정부들과 우호교류 간담회를 주도하면서 안산시의회 활동 외연을 넓혔다. 또한 팔곡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과 구룡경로당 건립 추진 과정에서 수 차례 현장을 방문해 당사자 의견을 청취하고 문제점 해결에 주력했다. 작년 9월부터는 경기도 중부권7개시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7개 도시 간 상호 협력과 공동과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이어 왔다. 특히 의장 취임 직후부터 열린 의장실을 운영하면서 시민을 만나 고충을 나누는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등 열린 의회상 구현에 힘썼다. 박태순 의장은 19일 “이번 수상은 저 개인이 아닌 안산시의회 전체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방자치 발전과 시민복리 향상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시흥시-안양시-양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정부의 경제위기 대응과 민생경제 회복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1차 신청을 접수한다. 이는 지난 11일부터 시행 중인 고양페이 7% 인센티브에 이어 침체된 지역 소비 진작과 자영업자 매출 확대를 위한 민생대책이다. 이번 1차 소비쿠폰 신청은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전 국민이 대상으로 고양시는 약 106만3175명에 이른다. 오는 9월에는 소득 하위 90%를 대상으로 2차 신청이 별도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고양시는 총 2666억여원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약 142억원 규모 관련 예산을 시비로 확보 상정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이란 큰 방향에 적극 공감하면서도, 32.27%·라는 낮은 재정자립도가 보여주듯 대규모 예산을 수반할 경우 낮은 비율의 지방 분담 예산도 적잖은 부담이란 입장도 언급했다. 소비쿠폰 지급사업의 경우, 국비-도비를 제외한 시비 분담금은 약 134억 원이며, 앞서 시행된 고양페이 인센티브 지원(국비사업) 사업도 지속될수록 지방비 추가 분담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시민이 낸 세금으로 세워진 예산으로 이를 충당하는 셈이다. 여기에 경기도가 추진 중인 지역화폐 사업 분담률 문제도 함께 제기했다. 고양시가 경기지역화폐를 추진할 경우 시비 60%를 부담해야 하는데 이는 수원시(50%)보다 높은 비율이다. 이는 재정자립도와 세입 기반이 열악한 경기북부 기초지자체에는 불리한 구조이자 불평등한 예산 분담 비율이다. 재정 여건이 더 좋은 수원시보다 더 많은 비율의 시비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고양시가 경기지역화폐 지원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다. 더구나 고양시 연간 실질 세수는 1조1400여억원에 불과하다. 국-도비 보조금, 지방교부세 등으로 3조4000억원 예산을 충당하는 구조다. 올해 지방세 수입은 7700여억원 수준에 그친다. 인구 106만 대도시 시민의 민원을 충족하려면 늘 턱없이 부족한 것이 예산인데, 낮은 비율이라도 지자체 분담금액은 결코 적지 않다는 입장이다. 각종 도로보수와 교통, 청소, 안전 등 민생 현장에서 시민의 다양한 민원을 챙겨야 하는 '바로미터 예산'들을 수시로 챙기고 집행해야 하는 기초지자체 입장에서는 한 푼이라도 아쉬운 것이 당장의 현실이란 주장이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국가정책 일환으로 시행되는 민생사업일수록 정부가 100% 국비로 부담하거나, 지자체 재정 여건에 따라 분담 비율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2020년 코로나19 대응 긴급재난지원금도 처음에는 국-지방비(8대 2) 구조로 추진하려다 다수 지방정부 요구와 여론에 따라 전액 국비로 전환한 바가 있다 아울러 고양시는 지방비 부담 없이 지역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안으로 '온누리상품권' 확대 운영을 제시했다. 전액 국비로 운영되는 온누리상품권은 지난 2009년부터 안정적으로 시행돼 효과가 검증된 정책으로 고양시 관내 가맹점은 700곳에 달한다. 사용자는 10% 충전 할인 혜택은 물론 전통시장 이용 시 최대 4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사용처와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면 지금의 현금지원 방식에 버금가는 일석이조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국회에 발의된 지방재정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민생 안정과 경기회복을 위한 한시적-목적성을 확보한 지방채 발행은 검토할 만한 대안이라며 미래 세대에게 빚을 떠넘기는 무분별한 채무 확대는 경계하되 재정수요 대응을 위한 예외적 허용에 긍정 입장을 밝혔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재정 운영을 위한 중앙정부와 협의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난 16일 도시계획위원회 회의 중 발생한 고양특례시의회 임홍렬 의원의 건강 이상과 관련해 “고양시 의회의 '회의 강행'이란 주장은 사실관계가 명백히 왜곡됐다"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앞서 고양시의회 김운남 의장은 회의 도중 임홍열 시의원이 쓰러졌음에도 회의를 중단하지 않고 강행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고양시는 18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의원이 쓰러진 직후 회의는 즉시 정회됐고 응급조치와 병원 이송이 모두 마무리된 뒤에 회의를 재개한 것"이라며 응급상황을 무시하고 회의를 강행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고양시 설명에 따르면, 임 의원이 건강 이상을 보이자 위원장은 즉시 회의를 정회하고 119에 신고했다. 도시주택정책실장 등 고양시 집행부는 임 의원을 눕히고 상의 단추와 벨트를 풀어 안정 조치를 시행했으며, 구급센터 안내에 따라 구급대 도착 전까지 필요한 응급조치를 지속했다. 약 3분 뒤인 오후 4시10분경,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즉시 임 의원을 명지병원으로 이송했다. 응급상황 종료 후 위원회는 의원 쾌유를 기원하며 상황 심각성을 공유했고, 회의 재개 여부에 대해 논의한 뒤 위원장 주재 아래 다수 위원 동의를 받아 회의를 속개했다. 고양시는 “도시계획위원회는 민간 전문가와 시의원이 함께 참여하는 법정 합의제 기구로 일방적으로 강행하거나 중단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당시 재적 위원 25명 중 14명이 출석해 정족수를 충족한 상태였으며, 안건 표결 또한 과반수 이상 동의로 이뤄져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고양시 설명이다. 또한 “해당 회의에는 시민 재산권과 생활권이 직결된 중대한 안건 3건이 상정돼 있었고 당시 2번째 안건을 심의 중이었다"며 “응급상황이 종료된 뒤 정족수 등 심의를 계속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무조건 회의를 중단 및 연기가 또 다른 무책임한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양시는 응급상황에 즉시 대응했고, 상황이 해소된 이후에는 절차에 따라 회의를 책임 있게 마무리했다"며 “이를 '사람보다 안건을 중시했다'는 식의 불순한 의도가 담긴 프레임을 씌우는 상황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을 계기로 유사 시 회의 운영 기준과 위기 대응 매뉴얼을 보완하고 시의회와 협의해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임 의원은 건강 상태가 호전돼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8일 남양주고등학교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가족 정담회를 열고 학생 중심 미래 교육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특성화고 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고, 교육환경 개선과 진로 지원 강화 등 미래 교육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자 마련됐다. 정담회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김종표 교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 24명이 참석해 남양주고의 주요 현안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논의된 주요 사항으로는 △교내 취업지원센터 환경개선 △안전한 통학로 조성 및 학교 주변 환경 정비 등 학생 진로와 생활에 밀접한 사안들이 다뤄졌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고 학생들이 자부심을 갖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 제고와 기업 연계 취업 지원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교육가족 정담회를 통해 관내 학교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학생 복지 증진과 진로 교육 활성화, 학습공간 개선 등을 위해 학교 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물결 위를 질주하는 서퍼의 보드 끝이 인공 파도를 가르자 거대한 물보라가 하늘로 솟구쳤다. 파도가 몰려올 때마다 서퍼들은 물 위를 춤추듯 미끄러지며 시흥의 하늘 아래 찬란한 곡선을 그려냈다. 18일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에는 전 세계 서퍼들의 심장 뛰는 무대가 펼쳐졌다. '2025 월드서프리그(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가 열린 이날, 인도네시아-프랑스-일본-미국 등 16개국에서 모인 192명 선수가 인공파도 위에 열정을 쏟아냈다. 관중석 열기도 뜨거웠다. 서핑을 처음 접한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선수의 멋진 기술이 나올 때마다 “와!" 하는 함성을 내질렀다. 한 관람객은 “TV에서만 보던 서핑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다니, 정말 신기하고 짜릿하다"며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장 한쪽에는 서핑 체험존과 플리마켓, 해양레저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 모두가 즐거운 여름 축제의 장이 됐다. 이날 저녁에는 화려한 개막 행사와 함께 디제잉 축제인 써머 비트 페스티벌의 한여름 밤 음악축제가 진행돼 대회 흥을 돋을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세계 정부-기업-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스마트도시 박람회'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서 2년 연속 '스마트시티상'을 수상하며 스마트도시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2025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5)'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로,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됐다. 안양시는 박람회 마지막 날인 17일 열린 시상식에서 울산광역시-부산광역시와 함께 스마트시티상을 수상했다. 첨단기술을 행정에 효과적으로 접목하고, 지자체 주도로 모범적인 스마트도시 모델 제시, 지속 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력 등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컨트롤타워로 종합적인 도시 안전관리체계 구축, 자율주행버스 운영,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 등 시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내 홍보체험관을 두고 시민에게 4차 산업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스마트도시 개념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시민 참여 기반의 우수사례로 꼽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8일 열린 전수식에서 “이번 수상은 안양시의 정책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지속가능한 도시혁신 방향을 실현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첨단기술과 행정 융합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 안양을 구현하고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더 나은 도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난달 26일 공고한 양주은남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공급공고에 따른 11일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9개 필지 중 6개 필지에 6개 기업이 신청해 약 70퍼센트에 달하는 분양 성과를 달성함에 따라 본격적인 기업 유치 시작을 알리는 첫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은남산단 내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첫 분양공고로, 앞서 생활용품 전문기업 다이소가 물류용지에 입주를 확정한데 이어 산업시설 분야에서도 입주 수요가 실질적으로 확인된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됐다. 공급 일정에 따라 이달 중 입주 심사를 시작으로, 중복 신청이 접수된 필지에 대해서는 오는 25일 추첨을 통해 입주 대상자를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은 내달 초 양주시와 입주계약 및 GH와 분양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양주시는 이번 공급을 통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서양주IC에 접한 은남산업단지가 단순 조성을 넘어 실제 기업 유치가 가시화된 단계로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현재도 많은 기업이 은남산업단지에 관심과 투자를 문의해 오고 있는 만큼, 오는 10월 제2차 산업시설용지 공급공고를 통해 추가 수요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양주시는 “이번 1차 공급 결과는 국내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은남산단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던 계기"라며 “2027년 10월 준공 전까지 은남일반산업단지 분양을 조기에 완료하고, 우수한 기업 유치를 통해 양주은남산단을 경기북부 산업 중심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양평군 양동산단 유치… 국토부 지정계획 확정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양평군이 그동안 추진해온 '양동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도 2분기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최종 반영되며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들어간다. 이는 양평군 역사상 최초로 지정된 산업단지 사례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추진 동력을 강화하며 지속 준비해온 노력이 빚어낸 결실이다. 양평군은 지난 2006년 '보룡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기 시작해 그동안 몇 차례나 양동면 일원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조성을 검토해 왔다. 그러나 입주수요 부족, 부지확보 지연 등으로 번번이 중도에 무산되고 말았다. 더구나 관내 제조업체 다수가 중첩된 규제로 인해 외부로 이전하고, 산업용지에 대한 접근성 부족과 물류 한계가 고질적으로 지적되면서 군내 산업 인프라 조성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민선8기 양평군은 실현 가능성 있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협력을 강화하며 실질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보다 공고히 다져왔다. 양동산업단지는 양동면 일원 약 5만8000㎡(약 1만7600평) 부지에 조성될 예정으로 산업시설용지는 3만5000㎡ 규모다. 개발 방식은 GH가 전액 자기 자본을 투입하는 100% 공영개발 방식이다. 다만 조성 원가 인하 및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 산업단지 내 기반시설비 약 48억원을 GH와 양평군이 50:50으로 부담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양평군은 약 24억원 사업비를 부담하고, 행정적 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약 238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2026년까지 토지이용 구상 및 기본설계, 관련 협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준공은 2032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앙투자심사와 개발계획 승인,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가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양평군은 이번 사업을 단순한 부지 개발을 넘어 입주수요를 감안해 실효성 있는 산업단지로 설계하고 있다. 현재 입주 의사를 밝힌 기업은 총 14개로 전기장비, 금속가공, 고무플라스틱, 비금속 제조 등 전략업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는 유치 가능 면적 대비 285%를 초과하는 수요라고 양평군은 설명한다 양평군은 사전에 유치업종을 명확히 설정하고 기업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유치계획을 농밀하게 세웠다. 특히 상위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 '2040 수도권광역도시계획' 등과 정합성을 갖춘 업종을 우선 선정했으며 환경영향이 적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유치 전략을 구사했다. 양동산업단지 조성은 주민 숙원사업 해소 차원에서 비롯됐다. 지난 2023년 군정 설명회와 소통 한마당에서 주민은 산업단지 유치를 지속 건의했고, 이에 따라 다수 민원이 접수되며 정책적 추진 필요성이 확인됐다. 이후 양평군은 GH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지정계획 신청, 국토부 산업입지 정책 심의까지 계획대로 단계를 밟아왔다. 또한 국회 차원에서도 김선교 국회의원이 중첩규제 극복과 산업 유치 필요성을 지속 제기하며 국토부 설득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관-정이 유기적으로 협력한 결과, 양평군정 역사상 첫 산업단지 지정이란 성과로 낳게 됐다. 양평군은 양동산업단지를 단순한 생산 거점으로 보지 않고,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정주 환경 중심 공간으로 설계하고 있다. 입주기업 종사자를 위한 기숙사, 중소기업지원센터, 일자리센터 등을 단지 내 조성하고, 어린이집 조성 등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계획해 일-생활 균형이 가능한 산업단지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동산업단지 조성은 산업 인프라가 부족했던 양평군 동부권에 실질적인 경제거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평군 최초 산업단지이자 몇 차례 무산의 아픔을 딛고 국토부 지정계획에 최종 반영된 사례인 만큼 지역 균형발전의 분기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8일 “양동일반산업단지 조성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산업단지 조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신속하게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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