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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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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시흥시의회-의왕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시흥시 청원경찰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시흥시의회는 지난 26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간담회를 열고 시청사와 공공시설 안전을 지키는 청원경찰 근무 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청원경찰이 민원 대응과 시설 안전 관리라는 이중 부담을 안고 있는데도 제도적 기반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특히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청원경찰의 처우 개선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간담회에는 조례를 발의한 김수연-이상훈 의원, 시흥시 관계부서 공무원, 청원경찰 등이 참석해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한 청원경찰은 “민원 응대와 안전 관리를 동시에 수행하며 겪는 어려움이 크다"며 “시흥시의회가 선도적으로 제도 개선에 나선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상훈 의원은 “청원경찰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조례안이 실질적인 지원 도구로 작용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정확히 반영되도록 지속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연 의원은 “청원경찰이 시민 안전을 지키는 '안전지킴이'로서 자부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례 제정 등을 통해 근무 환경이 개선되는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충실해달라"고 주문했다. 시흥시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조례안을 구체화해 청원경찰 근무 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가 의회 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국회 지방의회연구소가 주관하는 '2025년 찾아가는 의회 강좌'를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의회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의회 직원의 의정 업무에 필요한 실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의회 회의-운영 △조례안 입안 및 심사 △예산안 심의-검토 △행정사무 감사 및 조사 등 의정 실무에 필수적인 4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의왕시의회는 회의 운영 능력과 정책 심사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효율적이고 신뢰받는 의회 운영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김학기 의장은 “이번 교육이 단순한 실무 교육을 넘어 의정 활동 전반의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을 위한 효율적이고 신뢰받는 의회 운영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보행환경개선 연구단체'는 지난 22일 파주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행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파주시 보행환경 현황과 문제점을 포함해 보도 설계, 보행 체계, 보행자 안전, 공간 활용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또한 국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파주 특성에 맞는 물리적-제도적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보행자 중심 도시공간 설계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을 비롯해 용역사, 파주시(관광과, 도로건설과, 도시계획과, 도로관리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과업 지시에 따른 연구계획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과 의견 수렴 시간을 가졌다. 박은주 연구단체 대표의원은 보고회에서 “보행은 도시 생활의 기본 단위이자 시민 안전과 일상 만족도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파주시가 보행 친화적인 도시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목표"라며“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다양한 정책과 시범사업을 제시해 지역 특성에 맞는 보행환경 개선 정책을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대표의원 정혜영)는 28일 하남시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해 운영-관리 실태 전반을 점검하고 유기동물 복지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정혜영 연구회 대표의원과 강성삼 의원을 비롯해 전문위원, 정책지원관이 함께 방문해 하남시동물보호센터 운영 현황, 동물 보호 및 구조 현황, 유기동물 입양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개선할 문제점을 파악했다. 하남시동물보호센터는 총면적 352.6㎡ 규모로 사육실-계류실-격리실-사료보관실-직원휴게실 등 10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간제 근로자 2명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담당한다. 하남시동물보호센터는 현재 하남시 직영(임시) 운영과 민간동물보호소인 동물구조관리협회의 위탁운영을 병행하고 있다. 28일 기준 하남시동물보호센터에는 총 20마리(개 18마리, 고양이 1마리, 도마뱀 1마리)를, 동물구조관리협회(위탁보호소)에서 총 6마리(개 5마리, 토끼 1마리)를 보호하고 있다.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이번 현장점검에서 반려견 놀이터 공간 협소 등 하남시동물보호센터의 열악한 환경과 보호소 입소 10일이 지나면 유기동물이 안락사될 수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현재 운영 방식이 '복지'보다 '수용'에 치중돼 있다"며 입양소 설치 및 다양한 어질리티(강아지 놀이-훈련 기구) 설치 등을 건의 및 모색했다. 정혜영 대표의원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을 넘어 전체 인구의 약 30%에 달하는 만큼,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인식하는 사회적 변화에 맞춰야 한다"며 “하남시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유실-유기 동물의 보호 환경 개선과 동물복지정책 확대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연구회 소속 의원은 6월23일과 24일 용인특례시 동물보호센터와 대전반려동물공원-대전동물보호센터에 가서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유기동물 구조-보호 체계와 반려인-비반려인이 공존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직접 확인하며 정책 연구에 반영하고 있다. 한편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는 대표 정혜영, 부대표 정병용, 강성삼-오승철 의원이 반려동물 생명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및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과 입법을 연구하고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5월부터 벤치마킹, 연구용역, 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는 28일 시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2025년 청렴연수교육'을 개최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교육은 이성영(심산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노무사) 청렴 전문강사가 '반부패청렴 교육 및 갑질 예방'을 주제로 △청탁금지법 및 이해충돌방지법 주요 내용 및 사례 △지방의회 의원 행동강령 △성희롱-성폭력 예방 등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방의회에서 의정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 상황을 유형별로 정리하고 유형별 쟁점 및 대응 방법 등을 일선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강의가 이어졌다. 아울러 직무와 사적 이해가 충돌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이해충돌방지법을 정확히 숙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5개 신고-제출 의무와 5개 제한-금지 행위를 안내했다. 금광연 의장은 “이해충돌 방지법은 지방의회의 공정한 의정활동을 보장하고, 지방의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필수요건이며, 청탁금지법은 공직자의 행위규범이자 우리 사회 대표 반부패 법령"이라며 “이번 교육이 지방의회의 이해충돌 방지와 청렴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원들은 청렴연수교육을 마친 뒤 △법과 원칙 준수하고 청렴한 사회 실현에 솔선수범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 수행해 공익 수호 △직위 이용한 금품-향응 수수, 권한 남용, 이권 개입, 알선 청탁 금지 △공직에서 얻게 된 지식과 경험 사적 이익 추구에 이용 금지를 선언하고 청렴서약서에 서명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안양시 공유냉장고 아시나요? 1석3조 역할 수행!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달 초 안양시 석수2동 마실들깨수제비 앞에 있는 공유냉장고(5호점)가 '두유'로 가득 채워졌다. 마을 주민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두유 5박스(120개)를 사서 이웃을 위해 공유냉장고에 기부했다. 박달1동 안민교회 앞 공유냉장고(1호점)에는 자주 나타나는 '꽃집천사'도 있다. 그는 매주 공유냉장고에 음식을 기부하는데, 꽃집을 운영하고 있어 마을 주민이 붙여준 애칭이다. 이외에도 정기적으로 짜장을 만들어 공유냉장고에 넣는 시민, 인근 상인들의 정기적인 기부로 공유냉장고는 1년 365일 비지 않고 늘 온정이 그득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8일 “공유냉장고가 복지사각지대 해소뿐 아니라 탄소배출 저감, 공동체 의식 회복까지 1석3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운영과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공유냉장고는 비영리민간단체인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지속협)를 통해 먹거리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음식물 쓰레기 감축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고자 시작됐다. 작년 3월 만안구 박달1동 안민교회 앞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7호점(호현동 '박가네 수제비' 앞)까지 확대 운영되고 있다. 인덕원동의 사회적협동조합 인덕원마을 터 앞 2호점, 안양1동 남부시장 인근 (사)유쾌한 공동체 앞 3호점, 석수2동 크린토피아 석수대림점 앞 4호점과 팔복교회 앞 6호점도 주민의 나눔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1-2호점은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인근 학교 급식의 예비식을 기부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공유냉장고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 기부자가 음식을 넣으면 관리자가 꼼꼼하게 검수 후 냉장고에 비치하며, 필요한 시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다. 다만 더 많은 이웃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1인당 1개까지만 가져갈 수 있다. 공유가 가능한 품목은 채소, 과일, 반찬류, 가공식품(통조림-음료수-반조리 식품 등), 빵-떡류 등이다. 안전을 위해 △소비기한이 지난 음식 △주류-약품-건강보조식품 △불량식품 △장기 보관 식품은 공유할 수 없다. 각 공유냉장고 관리자는 식품 검수와 함께 제조일을 표기하도록 한다. 아울러 냉장고 상태를 수시 점검해 소비기한이 지난 음식은 즉시 폐기하고, 매일 밤 10시 이후에 남아있는 음식을 폐기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지속협 사무국도 주 1~2회 현장 점검에 나서 위생-운영 상태를 관리한다. 공유냉장고는 끼니 해결이 어려운 독거노인, 갑작스러운 경제위기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 사회와 단절 속에 있는 은둔 청년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먹거리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소중한 한 끼를 제공한다. 특히 석수1동 4호점은 음식을 기부하며 주민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결성해 서로 지역 정보를 공유하고 봉사활동까지 이어가며 단순한 먹거리 나눔을 넘어 주민 간 유대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 회복의 지렛대가 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도파민 폭발,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 온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 세계 드론과 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초대형 글로벌 축제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이 오는 10월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포천시는 지난 25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 중간보고회'를 열고 축제 준비 상황을 입체적으로 농밀하게 점검했다. 보고회 참가자는 드론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지역경제 활력을 이끌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축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추진 방향이 공유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보고회에서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은 드론 산업의 미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포천이 글로벌 드론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서로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라며, 포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은 '드론, Y-NOT? 상상 그 이상!'이란 슬로건 아래 드론으로 구현할 수 있는 모든 걸 선보이는 글로벌 드론 축제이자 기술-문화-관광이 융합된 복합형 축제로 기획했다. 세계드론라이트쇼, DFL 세계드론레이싱, 드론 축구, 드론 컨퍼런스 및 전시 등 본 행사와 함께 세계음식문화축제, 캠핑 페스타, 음악 공연까지 마련돼 '드론 도시 포천'의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세계드론제전 백미는 세계드론라이트쇼다. 해외 5개, 국내 2개 등 7개 업체가 참여해 8차례 공연을 선보인다. 최대 6000대의 군집 드론으로 국내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다. 특히 개막일인 9일에는 비트박스 아티스트 비트펠라하우스(옐라이, 윙, 헬캣, 허클, 히스)와 국내 최대 규모의 군집 드론 협업 무대가 마련돼 관람객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둘째 날에는 EDM과 드론쇼가 어우러진 무대로 열기를 이어가고, 셋째 날에는 이날치 밴드와 국내 최대 규모의 군집 드론 협업 공연을 통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국의 미(美)를 새롭게 표현할 예정이다. 포천 한탄강 협곡에선 국내 최초 자연 협곡을 배경으로 한 드론 포뮬러 리그, DFL 세계드론레이싱대회가 열린다. 대회에는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1M급 드론을 투입되며, 해외 10개국 40여명의 프로선수가 참여한다. 한탄강 협곡을 질주하는 초대형 드론의 폭발적인 속도와 정교한 기체 제어는 관람객에게 짜릿한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객은 한탄강 Y형 출렁다리와 하늘다리 위에서 협곡을 가로지르는 드론 레이싱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전국 규모의 드론 축구 대회도 함께 열린다. 세미프로, 대학부, 군인부, 유소년부 등 400여 명이 참여해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관람객은 기존 축구와는 또 다른 방식의 재미와 박진감을 체험할 수 있다. 축제 기간에 드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드론 컨퍼런스가 열린다. 드론 관련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 발전 전략을 공유하며, 드론이 가져올 변화와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진다.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드론 전시회도 마련돼 관람객은 첨단 기술이 접목된 드론 기체-장비-콘텐츠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시민도 생활과 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드론, 드론 산업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드론 프로그램 외에도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세계음식문화축제는 세계 각국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코베아와 협업한 캠핑 페스타에선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색다른 힐링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람객은 캠핑과 드론 공연을 동시에 즐기며 잊지 못할 인생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저녁에는 K-뮤직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개막일인 10월9일에는 이무진, 진해성, 다이나믹듀오가 무대를 열고, 10일에는 김다현, 기리보이, 효린, 11일에는 소유, 장민호, 국카스텐, 12일에는 이병찬, 울랄라세션, 송가인 등 인기 아티스트가 출연해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복대, 3년연속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 ‘S등급’ 획득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2025년 경기도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며 2023년,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도는 도내 소재 총 48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전년도 실적을 평가해 S등급 10곳을 비롯해 A등급 12곳, B등급 9곳, C등급 17곳으로 등급을 부여했다. 기관별로 부여된 평가 등급에 따라 내년 지자체 보조금을 차등 지원하고 S등급을 획득한 창업보육센터에는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경복대 창업보육센터는 지역 밀착형 창업지원사업 연계를 비롯해 △창업지원 전문인력 인프라 △스타트업 IP 역량 △투자 및 지원자금 유치 △국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제도 참여 △기업경영-기술개발-창업벤처 활동 수상 △BI(Business Incubator) 기업의 고용 창출 및 매출액 등 대부분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5년 1월 개소한 경복대 창업보육센터는 남양주시 최초이자 경기동북부에서 유일한 BI이며, 신재생에너지, 생명공학, AI빅데이터, ICT 플랫폼, 디지털전환, 헬스케어 등 고부가가치 기술집약적 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작년에는 '경기도 지정형 창업혁신공간' 사업에 선정돼 전(全) 주기 창업공간 조성, 혁신-신산업 기업 발굴, 기술 협업 및 기술이전 연계, IR 역량 강화를 통한 국내외 직접 투자, TIPS 추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함도훈 경복대 산학협력단장은 28일 “이번 S등급 획득은 지역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대학의 노력과 역할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창업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5년간 총 100억원 국비와 도-시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RISE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미래 성장산업(G7) 및 지역 기반 산업(GX) 중심의 지역 혁신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사업 진행을 위해 창업보육센터는 대학 내 창업 인프라 강화 및 지역사회 연계 창업지원 모델 구축을 위한 경기북부 스타트업 네트워크(G-SUN) 등 창업 클러스터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플랫폼 기반 창업과 기술사업화 지원, 글로벌-로컬 콘텐츠 기반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경복대는 작년 졸업생 2000명 이상을 배출한 전국 일반-전문대학 중 취업률 1위(80.6%)를 차지했으며,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수도권 대학 중 6년 연속 취업률 1위, 전국 기준으로는 3년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외에도 2023년 5월 이후 현재까지 전문대학 브랜드평판 1위 유지,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7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선정 등 각종 정부 지원사업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첫 ‘이주여성상담센터’ 군포에 개소… 맞춤지원↑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 첫 번째 이주여성 전담 상담기관인 '경기도이주여성상담센터'가 28일 군포시 당동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경기도이주여성상담센터에선 결혼이민자, 외국국적동포, 외국인근로자 등 다양한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폭력-차별-주거-의료-노동 등 각종 인권침해 상담과 지원이 제공된다. 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기능을 통합해 폭력 피해 사각지대 해소와 자립-정착 지원을 위한 촘촘한 지원 체계 마련이 경기도이주여성상담센터 설립 목표다. 베트남어, 중국어, 우즈베키스탄어, 필리핀어(영어), 태국어, 스페인어 등 다국어 상담이 가능한 전문 인력이 폭력 피해 상담과 사후관리, 심리 회복 프로그램, 법률 자문 및 연계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필요한 경우 쉼터 등 관련기관과도 연계한다. 이주여성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 또는 방문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통-번역 서비스와 다누리콜센터(1577-1366, 365일 24시간) 연계로 언어 장벽 없이 접근할 수 있다. 관련 세부 정보는 경기도이주여성상담센터 누리집(ggmw.or.kr) 또는 경기도 누리집(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원규 경기도 이민사회국장은 28일 “이주여성상담센터는 경기도가 다양성과 포용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차별과 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를 위해 경기도 차원에서 세심한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시흥시의회-안산시의회-의정부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학영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27일 고양도시관리공사 주최 '지속가능한 공연 문화와 도시 상생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토론자로 나서 공연장과 도시, 시민과 관람객이 상생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축사를 통해 김학영 의원은 “최근 이동환 시장이 G-노믹스 5개년 계획, 페스타 노믹스(Festa-Nomics)를 제시한 바 있으나, 이에 대한 개념 정립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오늘 토론회가 공연과 문화 축제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전략 수립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가 최근 잠실주경기장 일대를 스포츠-MICE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하면서 우리 시에 기회의 창이 열린 것"이라며 “앞으로 종합운동장을 계속 공연장으로 보고 사업을 추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시민힐링을 위한 치유농업 연구회'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최초로 개관한 경북도 치유농업센터와 칠곡군 치유농장 '솔봄'에 들러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시흥시 치유농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김찬심-윤석경 의원과 시흥시 농업기술센터장, 관계 공무원이 참여해 치유농업 인프라와 프로그램 운영 방식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이에 앞서 연구회는 지난 14일 시흥시 정왕동 함줄도시농업공원 내 치유농업센터 예정부지를 점검하며 타 지자체 우수 사례 분석을 통한 경쟁력 확보 필요성을 확인한 바 있다. 연구회는 먼저 경북도 치유농업센터를 찾아 운영체계와 치유 효과 측정 시스템, 시민 참여형 공간 구성 등을 살펴봤다. 경북도 치유농업센터 관계자는 “치유농업은 단기적 성과보다 장기적 효과를 중시하며 사회적 비용 절감을 목표로 운영된다"며 “회차별 데이터 축적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원들은 체험 잔디광장, 실습 텃밭, 오픈 교육장 등 공간별 기능과 치유 장비 활용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체계 등을 확인하며 시흥시에 적용이 가능한 요소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치유 농장 솔봄에선 치유 텃밭 조성, 허브-다육식물 화분 제작, 명상 치유, 치유 음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김찬심 의원은 “이번 벤치마킹은 시흥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최초로 추진 중인 치유농업센터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고 시민에게 실질적인 힐링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정책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연구회 활동을 통해 시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석경 의원은 “치유농업이 정서 안정, 고령화 사회의 노인 정신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하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만큼, 제도적 기반 마련과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며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치유농업이 시흥에도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힐링을 위한 치유농업 연구회는 시흥시민 심리적 안정과 치유 복지를 위한 다양한 치유농업 정책 모델을 발굴-제안하기 위해 구성됐다. 시민 수요에 맞는 치유 공간을 조성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프로그램 개발, 품질 관리로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치유농업으로 확산시켜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는 27일 의장실에서 법률고문 위촉식을 갖고 의회 법률고문으로 박준연 변호사를 위촉했다. 박준연 변호사는 경희대 법대를 나와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안산시 고문변호사 등을 거쳤다. 특히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안산시의회 법률고문으로 활동하면서 탁월한 법률 자문 역량을 발휘한 바 있다. 활동 기간은 올해 9월1일부터 2027년 8월 말까지로 2년이며, 신임 법률고문은 이 기간 동안 '안산시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 조례'에 따라 △법령 및 자치법규의 해석에 관한 자문 △각종 이의신청 및 행정심판과 의안심의 시 자문 등에 관한 사항 △의회가 당사자가 되는 소송수행에 관한 사항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박태순 의장은 위촉식에서 “법률고문으로 함께 할 수 있게 돼 든든한 마음"이라며 “안산시의회가 시민에게 신뢰받는 입법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법제 업무에 충실히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진호 의정부시의회 의원은 제3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의정부시는 저의 정당한 요구와 주장을 의도된 왜곡이나 가짜 뉴스로 매도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순세계잉여금을 계속 쌓아두지 말고 재정 추계를 잘해서 시민이 원하는 곳에 예산을 편성하라는 것인데, 시민 혈세를 묶어놓지 말고 잘 쓰자는 건데 이게 무엇이 잘못됐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재정의 최종 책임자는 시장인 만큼 △특별회계 불법 예비비 597억원 △순세계잉여금 과다와 지방채 발행 △통합재정안정화기금 활용에 대해 시장이 직접 답해야 한다며 “공개 토론도 아주 좋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의정부시의원으로서 저는 시민 이익을 위해 재정 문제를 제기했는데 의정부시는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마치 제가 거짓말로 공무원 사기를 꺾은 것처럼 매도했다. 심지어 의회 전체를 대상으로 입장을 내라는 부적절한 협박성 서한까지 보냈다"며 이는 의회를 무시하고 나아가 책임을 의회에 떠넘기려는 비열한 행위라고 사과를 요청했다. 특히 “의정부시는 부시장을 앞세워 기자회견을 하면서 제가 순세계잉여금을 과도하게 보유한 지자체에 교부세 삭감 페널티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는데 새빨간 거짓말이다. 그런 발언을 저는 한 적이 없다. 시정하지 않는다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천명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시흥시의회-안양시의회-의정부시의회-하남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27일 한국공학대학교 제2캠퍼스 컨퍼런스룸에서 시흥시정연구원과 공동으로 '2025 시흥의정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자치행정위원회가 제안한 '시흥시 뿌리산업 육성 및 고용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산-학 연관 전문가와 지역 기업이 참여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은 박해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선임연구원의 '뿌리기업 고용환경 현황과 정책과제', 이승준 한국공학대학교 교수의 '뿌리산업 혁신을 위한 인력 양성과 지원 방향'에 대한 기조발제로 시작됐다. 자유 토론에선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이봉관-박소영 의원, 시흥시 관계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산업 기업인이 참여해 현장 목소리를 전달했다. 토론자들은 뿌리산업 고용 활성화를 위한 △구인-구직 불균형 해소를 위한 맞춤형 인력 양성 및 채용 지원 방안 △청년층 숙련 인력 유입 촉진 전략과 근무환경 개선 방안 △디지털 전환-자동화-공정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 사례 및 지원 필요성 △중앙정부-경기도 정책과 시흥시 뿌리기업 고용 전략의 연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며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봉관 의원은 “뿌리산업이 기피 업종으로 인식되며 숙련 기술 전승이 위기에 직면했다"며 “관련 기술 단절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기업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청년층의 뿌리산업 유입을 촉진하려면 근무 환경 개선과 기술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소영 의원은 “뿌리산업 고용 문제는 청년층 기피와 높은 이탈률, 외국인노동자 의존 구조에 있다"며 “외국인청년과 중장년층을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고용모델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흥형 고용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외국인 청년의 장기 정착과 중장년 재취업을 연계한다면 뿌리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오인열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시흥시와 시민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의미 있는 자리"라며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뿌리산업 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협업을 통해 발굴된 과제를 의정 활동에 반영해 시흥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원이 지난 25일 시의회에서 열린 '일-생활 균형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안양시 일-생활 균형 지원 조례'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일과 쉼의 가치가 동등하게 존중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 안양을 만들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날 최병일 의원은 일-생활 균형이 단순히 직장인 복지를 넘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결정하는 핵심 과제임을 역설했다. 특히 “경기도 일-생활 균형지수가 상위권인데도 실제 노동자가 체감하는 만족도는 낮다는 객관적인 평가가 있다"며 “이것이 바로 시민 삶으로 들어가 지역 맞춤형 제도적 틀을 마련해야겠다고 다짐한 이유"라고 조례 제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안양시가 조례 담당 부서를 타 지자체처럼 '여성가족과'가 아닌 '고용노동과'로 설정한 것은 특정 계층을 위한 시혜적 복지를 넘어 기업의 노동환경 자체를 개선해 문제의 근본 원인에 접근하겠다는 의지"라며 “여성과 남성, 청년과 중장년 모두가 혜택을 보는 보편적 노동 정책으로 추진할 강력한 동력을 확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례가 시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의회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기본계획 수립 감독 △지원사업을 위한 예산 확보 △정책 심의-자문 기능 내실화를 제언했다. 아울러 “조례 제정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우리 안양시의회는 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안양이 모든 시민의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최병일 의원의 발표 내용은 조례 제정을 넘어 실질적인 정책 집행과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토론회 참석자의 공감을 얻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세일 의정부시의회 의원은 제3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정부시 예산 운영에 대한 효율적 방안을 제언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요즘 의정부시 예산 화두는 순세계잉여금 1293억입니다. 이 중 일반회계 487억, 특별회계는 806억인데, 문제가 제기된 것은 특별회계입니다. 2019년 특별회계 순세계잉여금은 약 1362억이며, 2022년도는 약 115억으로 3년 만에 약 1247억 감소했습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특별회계 순세계잉여금이 줄어든 이유는 뭘까요? 이것은 2020년 지방기금법 16조를 개정해 특별회계를 일반회계로 돌려서 쓸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고, 이로 인해 의정부시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즉, 적금통장)를 만들어 운영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와 여러 상황 속에서 의정부시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특별회계를 1000억 이상 쓰고도 모자라 특별회계에서 일반회계로 넘어온 통합재정안정화기금까지 예금담보 대출을 받아 쓰고 있는 실정입니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 통합계정 조성액은 550억 중 543억이 예탁 융자 현황(적금담보대출)으로 나가 있는 실정입니다. 도시개발, 공영개발, 상수도, 폐기물 특별회계에서 일반회계로 돌려서 쓴 돈입니다. 그래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특별회계에서 약 1200억을 쓰고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적금 담보대출을 543억을 받아 통장 잔고가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이런 의정부시 예산을 잘 알고 있는 본 의원은 특별회계에서 지방채 상환을 하라는 말에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지방채는 매년 받을 수 있는 돈이 한정돼 있으며, 의정부시가 앞으로 해야 될 사업들은 거의 대부분이 특별회계로 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의정부시는 현재 소각장 현대화 사업 약 2100억, 공공하수처리시설 약 1200억 등 현재 꼭 해야 하는 사업들을 하려면 특별회계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본의원은 제안합니다. 지방채를 발행해서 쓰되 부채상환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특별회계를 늘리고, 통합재정화기금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지금 의정부시는 위기이자 기회의 대전환입니다.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과 법무타운 조성 등 의정부시 변화와 잘 사는 의정부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기회의 땅 입니다. 지금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어려운 재정위기를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와 함께 국가 정부에 요청합니다. 순세계잉여금이 많은 곳에 보통교부세를 줄이겠다는 것보다는 전국 243개 지자체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면밀히 살펴, 기금의 담보대출 및 순수기금 등 여러 가지 항목을 만들어 지자체별 자세한 예산 상황을 확인하고 형평성 있고 합리적 대안을 만들어 주길 요청합니다. 아울러 243개 지자체의 기금에 있어 이자율이 낮다고 합니다. 지자체의 이자율 공시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고, 지방기금법을 바꾸어 현재 국가에서 국민연금에 펀드, 주식 등 리스크가 있는 자산 운용을 하는 것처럼 지자체도 법적 검토를 통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최소한 비용을 리스크가 있는 자산 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드는 것도 제안합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 제1-제2테니스장 운영이 불공정하다는 지적과 함께 형평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강성삼 하남시의원은 이에 따라 “시민 모두를 위한 공공 체육시설이 특정 집단 전유물이 되어선 안 된다"며 내달 10일 하남시의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해결책 모색에 나선다. 하남시 신장동 518번지에 위치한 신장테니스장은 대한체육회 부지를 사용하다가 2019년 사용이 중단됐다. 이후 해당 5개 클럽은 제2테니스장으로 옮겨 운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체육시설이 멸실되거나 이전이 불가피할 경우 사용료의 8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조례에 따라 이용료 감면을 적용받아 왔다. 문제는, 이 제도가 본래 취지 이상으로 적용되면서 불공정 시비를 낳고 있다. 현재 제1테니스장은 실질적으로 3개 코트를 64개 클럽이 연말 추첨을 통해 나눠 사용하고 있다. 반면 제2테니스장은 4개 코트를 소수 5개 클럽이 차지해 비교적 여유로운 환경에서 활동하고 있다. 사용료는 제1테니스장의 경우 평일 1면 2시간 사용료가 1만6500원이지만, 제2테니스장을 사용하는 클럽들은 감면 혜택으로 단 3300원만 부담한다. 애초 감면 혜택은 2019년 테니스장 멸실로 불가피하게 이전한 기존 회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이후 새로 가입한 회원까지 동일하게 감면 혜택을 받고 있어, 제도 취지가 크게 왜곡됐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시민 대다수는 정상 요금을 내고 추첨을 통해 코트를 배정받는데, 일부 클럽은 신규 회원까지 포함해 저렴한 요금과 넉넉한 공간을 동시에 누리고 있다. 이들 클럽을 둘러싸고 '하남시민이 아닌 외부인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민원까지 제기되면서, 공공 체육시설 운영에 대한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강성삼 의원은 “대다수 시민이 속한 클럽은 열악한 환경에 내몰리고 있는데, 하남시는 오랫동안 문제 해결에 손을 놓고 있다"며 이는 행정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하남시가 테니스장 확보에 적극 나서지 않은 점은 안타까운 일이며, 지금이라도 공정한 운동 여건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모든 이해관계자가 조금씩 양보하고 협력하면 원만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며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의견 교환 자리가 아니라 하남시와 관계 부서, 도시공사, 각 클럽이 함께 책임 있게 참여해 반드시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김포시-남양주시-부천시-포천시-하남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내달 27일 열릴 '2025김포 다담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도끼 퍼포먼스' 참가자를 전국적으로 모집한다. 다담축제는 전국 유일무이의 도끼 축제로, 작년 4만명 참여자가 함께하며 인기를 끌었다. 도끼 퍼포먼스는 중봉 조헌 선생의 역사적 외침인 '지부상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행사다. 참여자는 직접 만든 '나만의 도끼'를 들고 힘찬 메시지를 외치며 축제 열기를 높이는 퍼포먼스다. 올해 퍼포먼스는 내달 27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김포 아트빌리지 아트센터광장에서 진행되며, 어린이부터 청소년, 가족, 친구 등 개인 및 2인 이상 팀 단위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종이, 플라스틱, 스티로폼 등 안전한 재료 또는 재활용품으로 제작한 '나만의 도끼'를 지참해 퍼레이드, 박 터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0명이며, 신청은 이달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큐알(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되며, 행사 당일 추첨을 통한 선물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생경제버스 현장투어의 일환으로 열린 호평평내행복센터 주민간담회에 참석하고 이어 김동연 지사와 함께 백봉지구 내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예정부지를 방문했다. 이번 간담회는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시민이 만들어 가는 '혁신형 공공의료원'을 주제로 마련됐다. 남양주시는 3기 신도시 개발 등 인구 100만 대도시로 성장하고 있는데도 대형 종합병원이 없는 의료취약지역인 만큼 공공의료원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도지사와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보건 전문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남양주시민 약 70명이 함께했다. 특히 △공공의료원 남양주 유치 민-관-정 협의체 △백봉지구 두산알프하임 아파트 주민 △화도읍-호평동-평내동 사회단체 △이통장협의회-주민자치회 등 지역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목소리를 나눴다. 간담회에선 공공의료원 추진 경과와 용역 진행 현황이 공유됐다. 김동연 지사는 모두발언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통해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며 “남양주시와 협력해 조속한 착공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민자사업(BTL) 절차 단축 시 오는 2028년 착공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참석한 주민들은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공의료원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했다. 주광덕 시장은 “시민들이 간절히 바라는 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해 2028년 조기 착공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는 남양주시 단독으로는 어려운 과제이므로 민-관-정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백봉지구 공공의료원 예정부지를 함께 방문했다. 김동연 지사와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 미래도시추진단장의 현장 브리핑을 통해 교통망과 접근성, 환경 여건 등을 확인하고 직접 부지를 둘러보며 의료원 건립 필요성과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남양주시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은 수도권 동북부의 의료취약 문제를 해소하고 △응급-필수 의료 공급 △지역 특화 진료 △민간이 기피하는 분야 책임 진료 △돌봄과 케어를 아우르는 혁신적 공공병원 모델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내달 18일 정약용도서관에서 독서의달을 기념해 '다정한+ 작가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 다정한+ 작가초청강연회는 시민이 독서를 통해 현대사회를 바라보는 통찰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며, 지난 4월 오건영 패스파인더의 경제편에 이어 이번 9월에는 인문편으로 진행된다. 강연자로는 생태학자이자 사회생물학자인 최재천 교수가 나서 인간 사회를 오랫동안 관찰하며 얻은 학문적 통찰과 삶의 여정을 시민과 나눈다.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꿈꿔야 하는 이유'가 강연 주제다. 그는 저서 은 유명하다. 강연은 오후 7시 시작돼 직장인도 참여할 수 있으며, 남양주시민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수강 신청은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정약용도서관 누리집 문화행사 신청란을 통해 접수한다. 조성호 도서관정책과장은 28일 “다산 정약용 선생이 독서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새로운 길을 열었던 것처럼, 이번 강연을 통해 시민이 삶을 돌아보며 희망을 건져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정한+ 작가초청강연회 관련 세부 사항은 정약용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남양주시도서관 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지난 23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2025 부천 의료-뷰티 설명회'를 열고 현지 관계자들과 교류의 장을 활발하게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외국인 환자 유치 시장이 다변화되고 K-뷰티 수요가 확산하는 추세 속에서 부천시가 몽골을 새로운 전략시장으로 발굴하기 위해 추진했다. 몽골은 러시아-중앙아시아를 대체할 환자 유치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한국 의료에 대한 신뢰가 높고 치과, 정형외과, K-뷰티 분야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설명회에는 부천 관내 의료기관 7곳과 뷰티기업 6곳이 참여해 총 13개 상담 부스를 운영했으며, 현지 에이전시와 병원 관계자, 뷰티 바이어 등 약 150명이 참석해 의료관광 및 제품 수출 방안 등에 대한 실질적인 상담이 이뤄졌다. 의료 분야는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부천세종병원, 부천우리병원, 연세본사랑병원, 사과나무치과병원, 사단법인 누가참의원, 바른약속치과의원이 참여했으며 총 31개 현지 에이전시와 146건 상담을 진행했다. 뷰티 분야는 보보화장품, ㈜홈케어, ㈜빅파이씨앤티, ㈜세리화장품, 에이치앤와이상사, ㈜스위트플래넷이 참여해 28개 에이전시와 56건 상담을 이어갔다. 한편 부천시 방문단과 의료기관은 몽골 국립외상센터를 방문해 갈바드라흐 에르데네체첵 병원장 등과 의료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몽골 국립외상센터는 몽골 유일의 외상-정형외과 전문 병원으로,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과 함께 의료진 연수, 합동 수술, 연구 협력 등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임수빈 교수와 현지 의료진이 협력해 몽골 최초로 '전방경추체절제 및 재건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방문 당시, 해당 수술에 함께 참여했던 몽골 의료진이 직접 부천시 방문단을 맞이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몽골은 한국 의료와 뷰티에 대한 관심과 신뢰가 높은 국가"라며 “이번 설명회가 부천의 우수한 산업을 널리 알리고, 몽골은 물론 중앙아시아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 협력과 뷰티 제품 수출, 장기적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의료-뷰티 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와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 관내 포천일고등학교가 교육부 주관 '자율형 공립고(자공고)2.0' 공모에 최종 선정돼 5년간 10억원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자공고는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 등과 협력해 학생 맞춤형 교육과 미래 인재 양성을 강화하는 제도다. 이번 선정으로 포천일고는 지역 맞춤형 교육의 거점 학교로 새롭게 도약하게 됐다. 작년 전국 100개교 자공고 선정에 포천고교가 포함된 데 이어 올해는 포천일고가 이름을 올리며 포천시는 미래 교육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게 됐다. 특히 포천시는 작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에 이어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학교 선정 성과까지 더해지며 '교육도시 포천' 입지를 굳혀 가고 있다. 포천일고는 포천시 및 관계기관과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한 생태 친화 교육과 포천시 국제교류 자매도시와 연계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28일 “그동안 교육도시 포천을 위해 추진해온 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지역 여건에 맞는 학생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해 학교와 적극 소통하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과 연계해 인문 교육도시 포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천시는 앞으로도 교육청 및 학교와 협력해 학생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공고에 따라 올해 8월26일부터 내년 8월25일까지 1년간 하남시 전역이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실거주 목적이 없는 외국인은 하남시에서 주택을 매입할 수 없다. 허가 대상은 외국인 개인뿐 아니라 외국 법인과 외국 정부까지 포함되며, 단독-다가구-아파트-연립-다세대 등 모든 주택이 해당된다. 특히 주거지역에서 토지 면적이 6㎡를 초과하는 경우 반드시 시장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은 외국인은 허가일로부터 4개월 이내 해당 주택에 입주해야 하며, 취득 후 2년간 실거주 의무가 부과된다. 이를 위반하면 의무가 이행될 때까지 이행강제금이 반복 부과되며, 필요하면 허가를 취소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관련 세부 사항은 하남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허가 신청 등 문의는 하남시 토지정보과 부동산관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심우섭 토지정보과장은 28일 “외국인 투기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평군-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그동안 답보상태에 있는 시청사 백석 이전에 대해 고양특례시의회 요구사항을 대폭 반영해 시청의 100% 이전이 아닌 벤처타운 및 공공청사로 방침을 바꿔 자족시설 확보 방안으로 돌파구를 찾는다. △벤처타운 및 공공청사 활용= 고양시가 지난달 14일 경기도에 제출한 '시청사 백석 이전 투자 심사' 자료에 따르면, 고양시는 고양시의회가 2018년 의결한 공유재산관리계획 상 '백석 업무빌딩을 벤처타운 및 공공청사 등 공공 목적으로 활용' 내용을 반영하기로 했다. 당초 고양시는 시청의 모든 부서를 입주키로 했으나, 경기도가 고양시의회와 협의가 안됐다는 이유로 3회에 걸쳐 투자심사를 보완 및 반려 조치하자 고양시의회 요구대로 백석 업무빌딩에 절반 이상을 벤처기업으로 입주시키고 나머지 공간에만 시청 부서 일부를 이전키로 기본 방침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현 주교동 청사 핵심부서 잔류= 현재 주교동과 성사동에 걸쳐 8개 외부 민간 건물에 임대해 있는 부서는 물론 기존 사업부서 등 37개 부서만 백석 업무시설로 이전시키고 시장실과 부시장실, 기획조정실, 자치행정국, 기타 직속부서 등 핵심부서는 그대로 현재 주교 청사에 남게 된다. 백석 업무시설의 절반 이상은 고양시의회가 요구한 벤처기업으로 모두 채울 방침이다. 백석 업무빌딩은 연면적 6만6189.51㎡(약 2만여평) 규모의 20층과 13층 2개 타워로 2년여간 대부분 공실로 방치된 채 있다. 고양시의회는 2018년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승인할 때 백석 업무빌딩이 활용되면 협소한 청사 문제를 해소하고, 임대료 절감에 따른 예산 절감 효과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대료 등으로 매년 약 13억원이 지출되는 민간 건물 임차부서의 임차 기간은 올해 말 대부분 만료되므로 예산절감을 위해서도 백석빌딩으로 이전은 꼭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도 투자심사 승인 필수= 벌써 4회째인 고양시의 이번 경기도 투자심사 요청에 대해 일부에서 반려하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로 경기도에 민원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고양시는 우려하고 있다. 이번에 바뀐 방침에 따라 백석 업무빌딩을 벤처기업 집적시설 등으로 사용하려면 건물의 구조보강과 전기-통신 용량을 증설하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야 하는 상황이라 투자심사 신청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더구나 투자심사가 통과되더라고 설계와 공사입찰 등 1년 가까이 소요되고 보강공사는 빨라야 1년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고양시는 유망 벤처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일부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할 만한 수준에 이르렀다. 올해 대통령 선거에서 현 이재명 대통령도 백석동 벤처집적타운 조성을 공약한 바 있다. 그런데도 투자심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벤처기업 유치는 무산될 위기에 처해있다. △경기도-고양시의회 대승적 결단 필요= 더욱이 작년 '요진 업무빌딩 기부채납 지연 손해배상 소송'에서 백석 업무빌딩의 소유권 이전 후 1년이 넘도록 사용하고 있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손해배상 청구금 인정액이 당초 456억원에서 262억원으로 감소한 바 있다. 별도로 백석 업무빌딩은 공공요금 등 매월 약 3000만원 이상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6일 평내동주민센터에서 '사능천 친수공간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 내용에 대한 시민 궁금증을 해소하고 시민이 원하는 친수공간을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서다. 설명회에는 평내-호평 주민 50여명이 참석했으며, 남양주시는 사업 계획과 세부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사능천 친수공간 조성은 총 5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작년 12월 남양주시는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40억원을 확보했으며 여기에 시비 10억원을 더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평내동 약대울교부터 장내천 합류부까지 1.02㎞ 구간에 산책로와 친수공간을 조성해 일상 속 휴식과 여가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하천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7일 “이번 사업은 단순한 치수 중심 하천 정비를 넘어 시민이 생태수변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경제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세부 설계를 보완하고 향후 주민과 소통을 이어가며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경기도 주관으로 실시한 2025년 집중안전점검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1위)'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진행된 집중안전점검에 대한 지자체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세부 평가는 일반사항을 비롯해 △점검 대상 △점검 방법 △후속 조치 △안전문화 확산 △우수사례 등 6개 분야, 24개 지표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동두천시는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작년 우수기관(2위)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기관(1위)에 올랐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시민과 공직자, 민간 전문가가 함께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며 “집중안전점검 기간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동두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관내 안전취약시설 74곳에 대해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자율안전 점검표 배포, 동두천시장 참여 현장점검, 주민점검 신청제 홍보, 안전보안관-안전히어로즈 참관 활동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문화 확산형 집중 안전점검을 적극 추진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난 25일 양평도서관 다목적실에서 '남한강 환경교육선 운행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양평군수, 양평군의원을 비롯해 사회단체장, 레저사업 관계자, 어촌계, 관련 부서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6월 5일부터 8월 18일까지 75일간 진행됐으며, 주요 과업 내용은 △현황 조사 및 개발 여건 분석 △선박 모델 분석 및 제안 △운행 코스 및 승-하선 계획 수립 △운행 횟수 및 운영계획 수립 등이다. 타당성 검토 용역사는 환경교육선의 선착장 위치로 갈산공원과 강상체육공원이 적합하며, 운행 코스는 왕복 약 22km에 소요시간 1시간30분의 대아섬 순환 코스가 가장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보고회에 참석자는 환경교육선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며 실질적인 운영 방안과 지역사회와 연계 활용 방안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특히 환경교육선은 단순한 관광자원을 넘어 지역 청소년과 주민에게 체계적인 환경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친환경 생태관광 기반 마련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타당성 검토를 바탕으로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양평형 환경교육선 운영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양평만의 특색 있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국내 최초 남북 교배 품종인 평원벼를 파주쌀 '평화미소'로 상품화해 추석 햅쌀로 선보인다. '평화를 원하는 벼'라는 의미를 담아 붙여진 평원벼는 농촌진흥청이 남한의 벼(진부 19호)와 북한의 벼(삼지연 4호)를 교배해 육성한 국내 최초 남북 교배종이다. 파주시가 시험 재배를 거쳐 비무장지대인 대성동 마을에서 50헥타르(ha)를 재배해 평화미소라는 파주쌀로 출시된다. 평화미소(평원벼)는 찰기가 좋고 고소한 풍미를 지닌 고품질 쌀 품종으로 상품성이 매우 높고 추석 전 수확이 가능한 조생종으로 추석 햅쌀로 선보일 수 있어 파주시 대표 조생종 특화 품종으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낼 것이란 전망이다. 사전 예약은 이달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제품은 내달 10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된다. 판매가격은 3kg 1만5000원, 10kg 3만6000원이고 사전 예약 시 1000원 할인이 적용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7일 “평원벼가 '평화미소'라는 이름을 달고 전국 방방곡곡 추석상에 올라가 농업인에게는 자부심을, 시민에게는 평화로운 염원과 희망을 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군포시-시흥시-안산시-하남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청년을 위한 맞춤형 온라인 플랫폼인 '과천시 청년포털'을 27일부터 공식 운영한다. 과천시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청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과천시 청년포털은 일자리, 주거, 복지, 문화 등 청년 삶과 밀접한 정책과 다양한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기존에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 청년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과천시 청년 관련 정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핵심이다. 특히 이번 청년포털은 청년 당사자 목소리를 반영해 마련된 성과다. 과천시가 청년의 시정 참여와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운영 중인 '과천시 청년네트워크'에서 “청년이 쉽게 정책 정보를 접할 수 있는 통합 창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안했고, 과천시가 이를 정책에 반영해 구축이 이뤄졌다. 또한 포털 내에는 월별 신청이 가능한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정책 캘린더와 청년 개개인 상황에 맞는 지원 정책을 확인할 수 있는 맞춤 검색 기능도 마련돼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청년포털 개설은 청년의 삶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시정에 청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산업진흥원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솔라스틱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돼 향후 2년간 최대 5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 및 사업화 지원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팁스 프로그램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세계 시장으로 진출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대표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솔라스틱은 플라스틱 패키징을 활용해 가볍고 디자인이 자유로운 태양광 모듈과 노후 산업단지 지붕에 타공 없이 설치가 가능한 시스템을 주력 제품으로 개발해 저압 인서트 사출 기반의 패키징 기술과 태양전지 보호 레이어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강화유리 모듈이 적용되기 어려웠던 차량 외장-노후 공장 지붕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유병직 군포산업진흥원장은 “창업 초기 단계에서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 프로그램 선정은 매우 뜻깊은 성과"아며 “앞으로도 유망한 창업 기업에게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솔라스틱은 현대자동차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제로원 컴퍼니 빌더를 통해 출범한 기술 기반 제조 스타트업이다 .올해 3월 군포산업진흥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했으며 '2025년 기술맞춤형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지난 25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진대회는 도민 불편 해소와 공직문화 혁신을 이끈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본선에는 시-군 8건, 공공기관 10건 등 18건이 올라왔으며, 시흥시는 시-군 A그룹에서 최우수 영예를 안았다. 시흥시가 출품한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은 친환경 식재료로 만든 학교급식 예비식을 지역사회 먹거리 취약계층(청장년층-노인 등)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단체급식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문제와 △취약계층의 먹거리 지원이란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학교급식 미배식분 기부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는데도 사업을 중단하지 않고 위생-안전 대안을 마련해 지속 추진한 적극성이 주목받았다. 시흥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절차별 위생 지침서 수립 △학교급식 배송업체를 활용한 안전한 예비식 배송 △생산물 배상책임보험 가입 △권역별 매칭 및 실시간 소통체계 구축 등 사업 안전성을 확보해 예비식 기부사업을 중단없이 추진해 왔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은 환경과 복지를 동시에 살리는 시흥시만의 적극행정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에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시민의 높은 관심으로 조기 마감된 '2025년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의 취소분(2가구-1.3kW) 등 추가 물량 발생에 따라 26일부터 추가 모집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독 및 공동주택 거주 가구를 대상으로 미니태양광 설치비의 80%(경기도 40%-시흥시 40%)를 지원하며, 나머지 20%는 자부담이다. 지난 2월 신청 개시 이후 빠르게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시민 호응이 컸다. 다만 일부 가구는 구조적 문제로 설치가 취소되면서 예산이 남게 됐고, 시흥시는 이를 활용해 선착순으로 추가 모집에 나섰다. 신청은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치는 내달부터 11월까지 진행되고 보조금 지급은 1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경기도 미니태양광 설비 시공 기준'을 충족한 3개 시공업체가 참여한다. 업체별 보급 제품이 달라 주거 형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설치 후에는 월 최대 2만3000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설치 후에는 5년간 무상 하자보수도 제공된다.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에 대한 세부 사항은 시흥시 누리집의 '고시공고' 게시판 또는 참여 시공업체인 △솔라테라스 △두리에너지 △창에너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신재생에너지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률이 지난 25일 기준 97.7%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산시는 지급 대상자 62만4285명 중 61만133명이 신청을 완료해 1010억원이 지급됐으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1만4152명에 대한 미지급 금액은 23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민생쿠폰 사용 속도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지급을 시작한 이후 한 달여 만에 지급액 1010억원 중 765억원(75.9%)이 사용됐으며,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두 번째로 빠른 추세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7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은 꼭 기한 내 신청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1차 민생쿠폰은 시민 1인당 15만원에서 40만원까지(일반 15만원, 차상위-한부모가족 30만원, 기초수급자 40만원) 지급된다. 지급된 민생쿠폰은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고, 사용 기한은 오는 11월30일까지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은 내달 12일까지 온라인(카드사 누리집-앱-ARS,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오프라인(카드 연계 은행 영업점, 동 행정복지센터)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안산시는 또한 고령자나 중증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27일 남한고가 교육부 주관 '자율형 공립고2.0'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성수 경기도의원의 원도심 교육환경 개선 제안으로 시작돼, 이현재 하남시장의 공모 신청 적극 권유로 본격화됐다. 무엇보다 중심 역할을 한 이진규 남한고 교장과 교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 이 제안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지원과 조성윤 전 경기도교육감, 박영식 남한고총동문회장, 이홍재 하남시민회 이사장과 동문회원 등 지역 교육 인사들이 공감하며 힘을 보탰으며, 남한고 학교운영위원회 및 학부모위원회의 전폭적인 지원,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적극 협력이 더해져 결실을 맺었다. 자율형 공립고2.0은 지자체-대학-기업 등과 협력해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 모델을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학교는 무학년제, 조기 입학-졸업 등 학사 운영 특례를 적용할 수 있고, 특목고-자사고 수준의 심화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편성할 수 있다. 올해 공모에선 전국 25개 학교가 뽑혔으며, 경기도에선 남한고를 포함해 10곳이 선정됐다. 남한고는 내년 3월부터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인공지능(AI) 기반 진로-진학 프로그램, 장소 기반 프로젝트 활동 등 차별화된 교육을 본격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와 교육청으로부터 매년 2억원씩 5년간 총 10억원 예산을 지원받는다. 하남시는 작년 예산 지원 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도 자율형 공립고의 안정적인 운영과 공교육 혁신을 위해 아낌없는 행-재정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런 지원을 통해 하남시는 원도심에 위치한 남한고 교육과정 혁신을 이끌어 내고, 나아가 하남전체의 공교육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33만 하남시민 모두의 염원이던 남한고의 자율형 공립고2.0 선정이 드디어 이뤄져 지역 교육 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남한고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우리 청소년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반을 적극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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