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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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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김포시의회-시흥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희성 김포시의회 의원은 20일 열린 제2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 안전과 환경을 위협하는 상-하수도 시설은 도시 핵심 프라임이나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관리가 소홀해 안전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다"며 “김포시는 보여주기식 행정을 멈추고 시민 안전을 우선하라"고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희성 의원은 △관리 부실에 따른 구조적 안전 문제 △만성적인 오접(誤接)으로 인한 하수 역류와 악취 △눈 가리고 아웅 식 관리 부실이 상존하는데도 김포시는 사고가 나야 움직이고, 책임은 용역업체로 떠넘기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김포시는 문제 원인을 회피하지 말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구현해야 하며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오접 제로화 및 산업단지 환경 책임 강화 시스템 도입 △감독 책임제 도입으로 행정 신뢰 회복 △지속가능한 장기 투자로 안전 인프라 복원 △김포시의회 상-하수도 관리 시스템 전면 개편과 책임 행정 촉구 등을 제안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상하수도 시설은 단순한 지하 구조물이 아닙니다. 시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도시 혈관이자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입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관리가 뒷전으로 밀렸고, 그 결과 김포는 이미 크고 작은 안전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습니다. 첫째, 관리 부실에 따른 구조적 안전 문제입니다. 장기도서관 배관 누수 사고는 시민 혈세로 전면 재시공을 해야 했습니다. 고촌정수장 침수, 상수도관 파열로 인한 대규모 단수 사태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는 예방보다 복구에만 의존한 행정의 결과입니다. 둘째, 만성적인'오접(誤接)'으로 인한 하수 역류와 악취 문제입니다. 오수관과 우수관이 뒤섞인 오접은 도시의 보이지 않는 만성질환입니다. 마산동 가마지천 은샘공원은 비가 올 때마다 오수가 역류해 산책로를 덮습니다. 학운산업단지 오-폐수 관리 부실은 다욱 심각합니다. 비가 내릴 때마다 산업단지 오수가 공공폐수처리장을 거치지 않고 하천으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셋째, '눈 가리고 아웅식' 관리 부실입니다. 고촌고등학교 앞 도로파손과 하수 역류, 악취 민원은 모두 사전에 막을 수 있던 사고입니다. 직접 원인은 하수관 내부에 쌓인 폐유와 찌꺼기가 장기간 관로를 막아 관 압력을 높였기 때문입니다. 이는 점검과 예방이 부재한 구조적 결과입니다. 그런데도 김포시는 사고가 나야 움직이고, 책임은 용역업체로 떠넘기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성과에는 몰두하면서 시민 생명을 지탱하는 땅속 안전에는 무관심한 행정, 이것이 바로 '보여주기식 행정'이며 시민 안전보다 이미지 관리에 치중한 김포시 행정의 민낯입니다. 최근 시흥시는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을 조사해 정화조 미폐쇄-지반침하-준공 서류 누락 등 106건의 부적정 시공을 밝혀냈습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자신의 임기 이전 사업인데도 시민께 사과하며 문제의 책임을 떠넘기지 않고 직접 해결에 나섰습니다. 김포시 역시 문제 원인을 회피하지 않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구현해야 할 시점입니다. 이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집행부에 △오접 제로화 및 산업단지 환경 책임 강화 시스템 도입 △'감독 책임제' 도입으로 행정 신뢰 회복 △지속가능한 장기 투자로 안전 인프라 복원을 제언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지난 18일 시흥시 월곶포구에서 열린 '2025년 제12회 시흥월곶포구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시민과 함께 축제 시작을 함께했다. 개막식 전날인 17일에는 제24회 시흥시 전국 가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전국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는 본선 무대에서 열창을 펼쳤으며 시흥월곶포구축제 열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오인열 의장을 비롯해 축제 현장에 방문한 의원들은 개막식을 참관한 뒤 축제 부스를 다니며 관계자 노고를 격려하고 방문객과 소통하며 축제장 현장 곳곳을 살폈다. 월곶포구축제는 오랜 역사를 지닌 어촌의 정취와 바다의 낭만을 배경으로 시흥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시흥 대표 가을 축제다. 특히 올해는 '포구의 생태환경'을 주제로 △바다향기플리마켓 △어선승선체험 △맨손고기잡이체험 △새우젓 담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인열 의장은 “시흥월곶포구축제는 시흥의 바다와 시민의 열정이 만들어 낸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시흥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축제가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와 공동체를 함께 성장시키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손형배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전세사기 예방 및 안전전세 관리단 운영 조례안'을 지난 17일 열린 제259회 임시회 도시산업위원회에 회부했다. 전세 사기 피해로 인한 주거 불안이 지속되면서 청년과 사회초년생, 서민층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조례안은 경기도 조례를 근거로 파주시 실정에 맞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시민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뒀다. 조례안 주요 내용은 △전세 사기 예방활동계획 수립 및 체계적 운영 △안전전세관리단 구성 및 운영 근거 마련 △공무원-민간 단체와 협력체계 구축 △전세 사기 예방활동에 대한 예산 지원 및 포상 규정 등을 담고 있다. 손형배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파주시가 전세 사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서민 임차인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투명하고 안전한 부동산 거래 문화를 확산시켜 전세 사기 ZERO 도시 파주를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는 20일 제34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4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시정질문을 비롯해 조례안 및 동의안 등 20개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출범 3년차를 맞은 민선8기 하남시정 전반에 대한 예리한 지적과 송곳 질의로 K-스타월드 사업 및 동서울변전소 증설 관련 문제점을 중점적으로 부각시키고 강도 높은 검증을 예고했다. 20일~21일 진행되는 시정질문 첫날은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 운영 문제점과 개선 방안(정혜영 의원) △하남시 사찰 관리 실태와 문화관광 지원화 방안(임희도 의원)을 시작했다. 이튿날인 21일은 △민선8기 최근 3년간 시정 운영 현황 및 개선 방안(정병용 의원) △협약서 내용(MOU)-협약서 체결 전 추진 경위-증설 관련 신청부터 행정심판 결과 후 이행 사항 등 동서울변전소 증설 관련 모든 추진 사항(정혜영 의원) △민선8기 기업 유치 성과 및 향후 계획(최훈종 의원) △하남시 재정 상황(악화)에 따른 대책(강성삼 의원) △K-스타월드 사업 진행 실적 및 향후 추진 계획(오승철 의원) △K-스타월드 사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오지연 의원)을 집중 질의한다. 이와 함께 이번 회기에는 △하남시 마을행정사 운영 조례안(금광연 의장) △하남시 발달장애인의 사회활동을 위한 보험 가입 및 지원 조례안(정병용 의원) △하남시 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강성삼 의원) △하남시 재난취약계층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박선미 의원) △하남시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 조례안(오승철 의원) 등 5개 의원 발의 조례에 대해 심의가 예정돼 있다. 금광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정질문은 시민 눈으로 행정을 검증하고 정책 방향을 함께 점검하는 지방자치 핵심 중 하나"라며 “비판이 아닌 건설적인 의원님들 시정질문에 집행부의 성실하고 책임 있는 답변이 더해질 때 비로소 민주주의 실천으로서 시정질문이 완성됨에 따라 이번 시정질문이 하남시민의 내일을 함께 설계하는 건설적인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 품격은 시민의 삶을 묻는 질문의 깊이와 그 답의 진정성에서 시작된다"며 “하남시의회는 시민 눈높이에서 보고, 묻고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 시민의 원하는 뜻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김포시의회-남양주시의회-의정부시의회-파주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유영숙 김포시의회 의원은 20일 열린 제2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산대교 무료화가 김포시민 교통기본권 회복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유영숙 의원은 “일산대교는 고양특례시와 김포시를 잇는 한강 서부권 핵심 교통 인프라이나 한강을 가로지르는 32개 교량 중 유일하게 유료로 운영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김포시가 '김포시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 하며 실질적인 무료화 추진 첫발을 내디뎠는데, 경기도가 하루 만에 무료화 추진 결정을 내린 것은 우연이 아니며, 시민 뜻과 지방정부 실행 의지가 합쳐졌을 때 비로소 현실이 바뀐다는 사실을 보여준 상징적인 사례"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경기도 선언 이후 김포시에 전달된 내용은 실무협의 공문뿐이라며 진정한 무료화를 위해선 선언이 아니라 재정적 책임과 제도적 실행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요지다. 김포시민의 교통기본권을 되찾기 위한 역사적 전환점이 열렸습니다. 18년 동안 불합리한 통행료로 시민 부담이 되어왔던 일산대교가 드디어 무료화 추진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2008년 개통된 일산대교는 고양과 김포를 잇는 한강 서부권의 핵심 교통 인프라입니다. 그러나 한강을 가로지르는 32개 교량 중 유일하게 일산대교만 유료로 운영돼 왔습니다. 일산대교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당시 정부와 경기도가 재정 부담을 이유로 민자 방식으로 급히 전환하면서 추진된 사업입니다. 그 결정의 결과로 김포시민은 통행료를 부담해야 했고, 매년 불합리한 구조를 감내해야 했습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정치권에서 무료화를 약속했지만, 실질적인 변화는 없었습니다. 이에 김포시는 지난 9월 30일 '김포시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하며 실질적인 무료화 추진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김포시 결단 직후, 경기도가 하루 만에 무료화 추진 결정을 내린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시민 뜻과 지방정부의 실행 의지가 합쳐졌을 때 비로소 현실이 바뀐다는 것을 보여준 상징적인 사례입니다. 하지만 경기도의 선언 이후 김포시에 전달된 것은 단 한 장의 실무협의 공문뿐입니다. 진정한 무료화를 위해서는 선언이 아니라 재정적 책임과 제도적 실행이 반드시 뒤따라야 합니다. 김포시의 50% 통행료 지원방안은 단순히 교통복지 확대가 아니라 일산대교의 국지도 성격에 따라 국가. 도비가 부담해야 할 책임을 환기시키기 위한 김포시의 선제적 조치입니다. 따라서 일산대교 무료화는 궁극적으로 국가와 경기도가 재정을 부담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첫째, 일산대교가 '도로법' 제23조에 따라 국가지원지방도로 지정된 도로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국민의 기본적 이동권, 즉 교통기본권 정신에 위배되는 것이고, 셋째, 일산대교는 김포시민만 이용하는 다리가 아닙니다.김포시는 이미 조례 제정과 행정적 결단을 통해 할 일을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응답해야 합니다. 국가지원지방도로로서의 법적 성격에 걸맞게, 국-도비 전액 부담을 통한 일산대교 무료화 실현이 이뤄져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0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장애인-비장애인 어울림생활체육대회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고 남양주시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소통의 장으로 남양주시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조성대 의장 등 남양주시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대회 참가 선수와 자원봉사자,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라인댄스와 방송댄스 등 식전 공연에 이어 초대 가수 공연, 어울림한마당, 다 같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명랑 운동회가 진행됐다. 대회 진행에 앞서 열린 개회식은 △내빈 소개 △국민의례 △대회사, 축사, 격려사 △표창 시상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작년에 행사가 열리지 못해 아쉬웠는데 올해 다시 개최돼 매우 기쁘며, 이번 대회를 준비한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와 관계자분들의 세심한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마음이 어느 누구나 같다는 것을 공감하고 진정한 '함께함'이 무엇인지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이 시간이야말로 보이지 않는 장벽을 넘어 우리 사회가 진정으로 지향해야 하는 포용과 화합의 상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남양주시의회도 장애인과 보호자가 더 자유롭게 생활체육도 즐기면서 일상을 살아가고, 시설 종사자는 존중받는 환경 속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18일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년 제13회 의정부지역아동센터 연합체육대회'에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의정부지역아동센터연합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김연균 의장 등 시의원과 의정부시장, 국회의원,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과 학부모, 종사자 등 900여명이 함께했다. '너라서, 그냥 너라서 소중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미래 주인공인 아동-청소년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과 건전한 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1부 기념식에선 연합 합창, 표창 수여, 연합회장 대회사, 내빈 격려사 등이 이어졌으며, 김연균 의장은 아동 성장을 격려하며 의정부시의장상 수여에도 함께했다. 2부 체육대회에선 O-X 퀴즈, 지구공 굴리기, 줄넘기, 계주 등 다양한 경기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점심시간에는 지역아동센터별 댄스, 악기연주, 합창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김연균 의장은 “오늘 체육대회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가족과 함께 어울리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우리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오창식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난 17일 열린 제259회 임시회 도시산업위원회에 회부했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장애인 주차요금 감면 대상을 확대해 교통약자의 실질적 이동권을 보장하고 △공영주차장 운영시간을 연중 통일하여 시민 이용 편의성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현행 조례는 중증장애인이 '본인 소유 차량'을 직접 운전하거나 대리운전하는 경우에만 요금 감면을 적용해 왔다. 그러나 상위법령은 장애인 사용 자동차 범위를 가족 차량이나 통학 차량까지 폭넓게 인정하고 있어 현실과 괴리가 있었다. 이에 개정안은 '본인 소유 차량' 제한을 삭제하고 장애인이 직접 운전하거나 동승한 차량까지 감면 대상으로 확대했다. 또한 공영주차장 운영시간이 계절별로 달라 시민이 혼란과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개정안은 운영시간을 주간(9시~19시), 야간(17시~익일 9시)으로 연중 동일하게 조정해 야간근무자와 교대 근무자를 포함한 다양한 시민의 주차 수요에 대응하도록 했다. 오창식 의원은 “이번 개정은 교통약자 이동권을 보장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해 공영주차장 공공성을 강화하는 실질적 개선"이라며 “공영주차장이 본래 목적에 맞게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산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2026년도 생활임금 시급을 올해 1만1450원보다 3.3% 인상한 1만183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정부가 고시한 2026년도 최저임금 1만320원보다 14.6%(1510원) 높은 수준이다. 광명시 생활임금은 최소한 인간적, 문화적 생활을 가능하게 할 목적으로 지급되는 임금으로 최저임금 등을 고려해 매년 광명시 생활임금심의위원회를 거쳐 결정한다. 적용 대상자는 광명시 및 광명시 출자-출연기관의 노동자와 민간위탁기관 소속 노동자 700여명이다. 이에 따라 광명시 생활임금 적용 대상자는 일 8시간 월 209시간 근로시간 기준으로 한 달에 247만2470원을 받게 된다.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1일부터 적용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생활 향상을 위해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결과"라며 “생활임금 제도가 노동자 삶의 질을 높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2015년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한 이후 2016년부터 생활임금 제도를 운영하며 단계적으로 인상해 왔다. 2016년에는 시급 6800원으로 시작해 2019년 1만원, 올해 1만1450원까지 인상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지난 18일 시민체육광장에서 군포시 구간 경부선과 안산선이 연말 철도지하화 국가계획에 포함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2000여명 시민이 한마음 되어 군포를 관통하는 지상철도의 조속한 지하화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결의문에는 철도 특수성을 감안한 경부선-안산선의 동시 지하화 그리고 연말 발표되는 국가종합계획인 철도지하화 종합계획에 반영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결의대회는 26만 군포시민을 대표해 군포시철도지하화범시민추진위 공동 대표 2인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이를 하은호 군포시장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포시는 결의문을 9월 추진위 대표들로부터 받은 경부선-안산선 동시 지하화 청원서와 함께 이달 중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날 결의대회는 지금까지 군포를 단절하고 도시 환경과 발전을 저해하는 지상철도 지하화 당위성과 시급성을 정부에 강력 촉구하고 지난 5월 군포시가 제출한 철도지하화 종합계획 제안서의 국가계획 반영이 핵심이다. 하은호 시장은 “지상철도 특수성을 감안할 때 경부선-안산선, 두 노선의 동시 지하화는 불가피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철도 지하화 및 지상부 개발은 군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기에 경부선-안산선 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적극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포시는 내달 범시민추진위원회 중심으로 일반시민이 참가하는 2차 결의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군포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서명운동도 동시에 추진해 그 결과물을 12월 철도 지하화 국가계획 발표 전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7시30분까지 거북섬둘레길 10 앞 잔디광장에서 '거북섬에 온 어린왕자 별빛 점등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유네스코 세계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시화호의 생태적 가치와 회복 메시지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과거 산업화 상징이던 시화호가 이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치유의 섬'으로 거듭난 가운데 그 상징으로 '자연과 회복'을 주제로 한 높이 9미터의 초대형 어린왕자 공기조형물이 거북섬 서편 라군(시흥시 거북섬둘레길 10 앞)에 설치된다. 하늘의 별빛을 가리키는 디자인으로 제작된 어린왕자 조형물은 오는 23일경부터 내년 봄까지 거북섬에 머무르며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해가 지는 순간, 모두의 불빛이 모여 별빛이 켜집니다'를 주제로 열릴 이번 점등식은 시민이 함께 참여해 거북섬 밤을 밝히는 야간 축제로 준비됐다. 행사는 '거북섬에 어린왕자가 왔다, 공주들아 다 모여!'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3시부터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해가 저물 무렵인 오후 6시15분에는 이번 행사의 클라이맥스인 별빛 점등식 카운트다운이 진행된다. 6개 빔라이트와 초대형 어린왕자 조형물이 동시에 점등되며, 시민은 각자의 휴대전화 불빛을 비추며 하나의 별빛을 완성하는 특별한 순간을 함께하게 된다. 또한 '어린왕자의 비밀 메시지 해독(모스부호 체험)', '공주-왕자 크라프트 체험(목걸이-티아라 만들기)', '어린왕자 미소 응원 사진관', '별빛 플리마켓 & 그림동화 전시'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돼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오후 6시30분부터는 공연이 펼쳐진다. '어린왕자와 장미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관계회복 음악 콘서트, 인기 코스프레 팀 '해로토로 & 케데헌'의 플래시몹, 명상형 스토리 공연 '소리로 듣는 어린왕자' 등이 이어지며 감성적인 무대로 거북섬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어린왕자 테마 장식과 포토존이 설치돼 관람객이 동화 속 한 장면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이날은 '공주와 왕자의 날'로 지정돼 시민이 왕자-공주 콘셉트 복장을 착용하고 참여할 수 있다. 드레스 코드를 갖춘 참가자에게는 현장 이벤트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강선아 홍보담당관 홍보기획팀장은 20일 “과거 시화호는 인간의 개발로 상처받았지만, 이제는 생태복원 상징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어린왕자가 전하는 빛과 희망의 이야기가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북섬에 온 어린왕자 별빛 점등식'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관련 세부 사항은 시흥시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을 참고하면 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내달 14일까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 '시민 파워셀러' 6회차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해 시민의 온라인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참여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AI를 활용한 홍보-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전략 실무를 직접 배울 수 있다. 교육은 내달 18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안산시 대회의실(제2별관 4층)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마케팅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교육 내용은 △생성형 AI 활용 사례 및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 △뤼튼 AI 활용 블로그 검색 상위노출 포스팅 실습 △VCAT AI 활용 숏클립 홍보 영상 제작 및 편집 △AI 활용 스마트플레이스 지도등록 최적화 마케팅 전략 등이다. 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경우 이달 2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네이버 폼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100명을 모집한다. 세부 사항은 안산시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경기테크노파크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케팅 역량은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최신 기술을 배우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오는 25일 오후 3시 왕림이팝아트홀에서 금관악기 앙상블과 첨단 엘이디(LED) 조명 기술을 결합한 융복합 공연 '엘이디(LED) 브라스밴드'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통 클래식 음악에 대중적 콘텐츠를 접목해 관객에게 새로운 감각의 무대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형식 예술 공연이다. 이번 공연을 맡은 브라스밴드 '메이킹 보이즈(Making Boyz)'는 각국의 전통 리듬과 현대적 음악 기법을 융합해 클래식 깊이와 대중음악 에너지를 동시에 구현하는 팀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시각적 요소가 결합 된 무대 연출을 통해 '보는 음악(Visual Music)'이란 새로운 콘셉트를 제시하며 남녀노소 전 세대 관객 공감과 호응을 끌어낸다. 이번 왕림이팝아트홀 공연에선 금관 5중주 편성을 바탕으로 영화 음원, 팝,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엘이디(LED) 조명 퍼포먼스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통해 의왕시는 지역 문화예술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시민이 보다 폭 넓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윤은숙 문화관광과장은 20일 “전통 금관악기에 과학기술을 융합한 이번 무대는 시민에게 이전에 없던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전석 무료로 운영되며, 의왕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공연 관련 세부 사항은 왕림이팝아트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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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속가능한 명품도시 연구회'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세종특별자치시와 공주시에 들러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국립어린이박물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안전체험교육원 △환경성 건강센터 등 4개 기관을 대상으로 현장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연구에는 김기남 연구회 대표의원을 비롯해 권민찬-유매희-황성석 의원이 참여했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과 지역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주요 기관 및 선진 정책사례를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달 30일 연구회가 주관한 전문가 초청 강연 'AI 반도체와 자율주행의 글로벌 동향' 연장선상으로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 관련 분야에 대한 현장연구도 함께 이뤄졌다. 현장연구에선 자율주행차 실증과 교통관제를 통합 운영 중인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를 방문해 직접 자율주행 차량을 탑승하며 김포시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필요성을 검토했다. 또한 국내 최초 독립형 어린이 박물관인 국립어린이박물관에선 참여형 전시 콘텐츠 구성과 운영 방식을 점검하고 향후 아동 문화시설 조성에 필요한 요소를 파악했다. 공주시에 위치한 환경성 건강센터에선 산림과 치유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적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어 재난 및 생활안전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형 교육을 운영하는 안전체험교육원에서 사례별 맞춤형 시민 안전교육 중요성을 점검했으며, 이는 향후 김포시 안전체험관 조성 시 참고할 계획이다. 김기남 대표의원은 “이번 현장연구를 통해 자율주행-생활안전-산림치유-아동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실질적인 정책적 시사점을 얻었다"며 “김포시 실정에 맞는 미래형 도시정책을 발굴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속가능한 명품도시 연구회는 지난 3월 안동시 수변공간 현장연구를 시작으로 이번 현장연구에선 미래 기술과 민생에 밀접한 분야 중심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도시환경과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책 발굴과 개발을 통해 살기 좋은 명품도시 김포 조성을 목표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제331회 임시회를 열어 주요 현안과 조례안을 처리한다. 임시회 첫날인 21일 제1차 본회의에선 회기 결정의 건, 도시환경위원회의 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의 건, 하수관로정비 BTL 사업 관련 조사특별위원회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을 진행한 후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 핵심은 총 37개 부의안건 중 10건에 달하는 의원발의 조례안이다. 자치행정위원회는 민생과 직결된 '시흥시 인구정책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시흥시 소송수행자 포상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의원 발의로 제출돼 정책 실효성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교육복지위원회는 청년과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시흥시 청년친화도시 조성 조례안'과 '시흥시 점자문화 진흥 조례안' 등 4건, 도시환경위원회는 '시흥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시흥시 명예환경감시원 운영 지원 조례안' 등 4건이 의원 발의로 다뤄진다. 특히 의원발의 안건은 청년층 지원, 취약계층 복지, 탄소중립 교통 활성화 및 시민 참여형 환경감시체계 구축 등 시민 체감형 정책에 초점을 맞췄다. 이와 별도로 각 상임위원회는 집행기관이 제출한 조례안-동의안 등 27개 안건도 심사할 계획이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보고서를 채택하고, 올해 행정사무감사 조치 결과에 대한 중간보고를 받는다. 한편 자치행정위원회는 23일까지 이틀에 걸쳐 심층적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4일 제2차 본회의에선 상임위원회에서 상정된 모든 안건을 처리하며 회기를 마무리한다. 오인열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시민 삶과 직결된 정책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책임감 있는 의회 운영을 통해 시민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행기관과 투명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시급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20일 '제298회 임시회 폐회 중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제299회 임시회 의사일정과 부의안건을 협의했다. 이날 안산시의회 제4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의회운영위원회에는 최진호 의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의회운영위원들과 의회사무국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는 회의에서 299회 임시회 의사일정과 부의안건이 포함된 '제299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의사일정 협의의 건'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안산시의회는 이번 299회 임시회를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개회하게 된다. 제299회 임시회는 본회의 두 차례와 상임위원회를 세 차례 열어 의원발의 조례안 5건 등 총 55개 안건을 심의한다. 아울러 임시회 회의록 사실 여부를 확인할 서명의원으로 현옥순-한갑수 의원을 선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최진호 의회운영위원장은 “이번 임시회는 짧은 회기에도 불구하고 다수 안건을 처리하는 만큼 의원들과 적극 협조해 내실 있는 안건 심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는 지난 18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25년 청소년의회 본회의 및 수료식'을 열고 약 5개월간 청소년의회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윤해동 의회운영위원장, 이동훈 총무경제위원장, 정완기 도시건설위원장을 비롯해 집행부 교육청소년과-도로과 팀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청소년의회는 지역 청소년이 직접 의정활동을 체험함으로써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안양시의회는 매년 다양한 의정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청소년의회는 지난 6월 개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개원식에선 청소년의원들이 선서를 진행하며 출범을 공식화했고 이어 진행된 '의장과의 만남'에서 박준모 의장과 대화를 통해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7월과 8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상임위원회 회의가 열렸으며, 이 과정에서 청소년의원들은 각 분야 정책안을 논의하고 준비했다. 이날 본회의는 그동안 활동 결과를 발표했으며, 교육복지위원회는 '청소년 진로 탐색 프로그램, 안양 Dream Foret' 정책안을, 도시환경위원회는 '보행자 중심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안양시 일대 도보환경 개선안'을 각각 제안했다. 이후 청소년의원들은 직접 전자투표를 통해 정책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표명했으며, 정책 제안에 대한 집행기관 실무자들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준모 의장은 “청소년의회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청소년이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목소리를 내는 민주주의 출발점"이라며 “청소년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안양시의회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양평군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9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내 테니스장 외 9곳에서 2025년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테니스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남양주시의회-남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남양주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테니스 동호인 간 친목 도모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총 43개 클럽 소속 300여명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날 개회식은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을 비롯해 이진환 운영위원장,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 김지훈(국)-김상수-원주영 의원, 남양주시 테니스협회 김진수 회장 및 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 소개 △개식 선언 △대회사 및 의장상 표창 △환영사, 축사, 격려사 △우승기 반환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대회사에서 “작년 한 해는 여러 사정으로 대회를 진행하지 못했는데 올해 이렇게 다시 개최하게 되어 기쁘며, 그동안 의장기 대회를 기다려준 선수들 열정과 에너지가 이 코트 위에 그대로 전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시의회도 체육시설 확충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현재 조성 중인 퇴계원 용암천 테니스 구장과 다산진건 체육시설의 테니스 구장이 계획대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고, 내년 의장기 테니스대회가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는 지난 17일 제311회 양평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9일까지 13일간 회기를 진행한다. 이번 임시회는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특별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및 조치 결과 중간보고특별위원회'를 운영해 제출된 안건을 심사하고 주요 사업장을 점검하며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에 대한 조치 현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20일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는 윤순옥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평군 쓰레기 담으며 걷기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 최영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평군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여현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평군의회 의정모니터단 구성 및 운영 조례안 △양평군 공익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 △양평군 장애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수리 지원 및 활용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지민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평군의회 포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양평군 화장장려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양평군수가 제출한 △양평군 인구정책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5건을 심사한다.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특별위원회'는 관내 주요 사업장과 관리시설을 방문해 사업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운영상 문제점이나 부실공사 여부 등을 사전에 점검할 계획이다. 27일과 28일에는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및 조치결과 중간보고특별위원회'를 열어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의 조치 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중간 점검하고, 29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혜자 부의장(의장직무대리)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선 군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을 꼼꼼히 살피고, 군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의회의 본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의회 임시회는 인터넷 또는 모바일을 통해 양평군의회 누리집(ypcouncil.go.kr)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지난 16일 열린 제259회 파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손성익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공공 사용 금지 조례안'을 자치행정위원회에 회부했다. 이번 조례안은 우리 사회에 여전히 남아 있는 일본 제국주의 잔재와 상징물 공공 사용을 제한해 역사적 정의를 바로 세우고 시민 정서를 보호하기 위해 발의됐다. 일제강점기 상징물은 과거 아픔을 되새기게 하고 피해자와 후손에게 상처를 남기는 만큼,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역사 인식과 국가 정체성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조례안 주요 내용은 △일본 제국주 상징물의 정의 및 조례 적용 기관 명시 △공공영역 내 상징물 사용-전시 금지 △필요할 경우 실태조사 실시 근거 마련 △관련 사항 전문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규정 등이다. 이를 통해 파주시는 제국주의 상징 요소가 공공시설, 표지물, 기념물 등에서 사용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행정 전반에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갖츨 것이란 전망이다. 손성익 의원은 20일 “공공영역에서 일본 제국주의 잔재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파주시는 역사적 정의를 확립하고, 시민의 자존과 정체성을 지키는 데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선미 하남시의회 의원은 '경기도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속가능한 교육 대응전략 모색 토론회'를 지난 17일 하남시의회 의정홀에서 개최했다. 이는 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하남시의회가 공동주최하는 '2025 경기교육 정책토론회'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과 공동 주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학령인구 감소로 심화되는 교육격차와 지역 불균형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도 교육의 정책 대안을 집중 논의했다. 교육전문가, 학부모, 산곡초 동문, 관계 공무원 등 7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토론회를 함께했다. 윤태길 경기도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날 토론회는 성추심 경기도교육청 율곡연수원 팀장의 주제발표 '경기도 소규모학교 실태분석 및 지원 방향'을 시작으로, 박선미 의원의 '산곡초등학교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3가지 제안' 토론이 뒤를 이었다. 박선미 의원은 “하남시 천현동에 위치한 산곡초등학교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천편일률적 교육에서 탈피해 자연친화적 환경 속에서 특색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산곡초등학교 가치를 강조했다. 그러나 “신도시로 학생이 유출되며 신입생이 급감해 올해 1학년 신입생은 단 4명뿐으로 폐교 위기에 직면해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공동학구 지정 △통학버스 1대 증차 △법적 근거 마련 후 최초 '자율형 공립초등학교' 지정을 제안했다. 이어 박윤주 (재)한국재정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원지현 산곡초등학교 학부모회장, 김완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고경희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정책과 장학관 등 다양한 교육 주체가 토론에 참여해 △소규모학교 전담부서 설치 △교육의 질 극대화 위한 소규모학교 교원 차등 지원 △학사규정 자율성 보장한 '미래형 작은학교 모델' 구축 △교육공동체 협력을 통한 교육-지역의 상생 도모 등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토론회에 참석한 산곡초등학교 동문회 관계자는 “산곡초등학교 동문들은 산곡초만의 정체성과 역사를 누구보다 소중히 여기고 있기에 폐교를 언급하기 이전에 공동학구를 지정하는 등 산곡초를 살릴 수 있는 해법을 꼭 찾아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박선미 의원은 “지역 문화가 집약돼 있는 곳이 학교인 만큼 학교를 지키는 일이 곧 지역을 지키는 일"이라며 “학령인구 감소는 단순히 지역과 학교의 문제가 아니라 하남시를 비롯한 경기도 교육 생태계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문제"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작지만 단단한 학교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공동학구-통학지원, 생활SOC 연계, 맞춤형 정책을 시-군 차원에서 적극 검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광명시-안양시-의왕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인공지능(AI)시대에 발맞춰 데이터 기반 행정 패러다임을 전환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공공데이터 개방 분야(제공 주기 준수, 제공 신청 적기 처리 등) 평가에서 6년 연속 1등급을 유지하고, 지난 5년간 총 100건의 공공데이터를 확대 개방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0일 “AI시대가 현실이 된 지금, 공공데이터는 지방자치단체가 의무적으로 개방해야 하는 공공재"라며 “고양시민과 관내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고품질 공공데이터를 지속 발굴하고 확대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 공공데이터 243건 개방…'AI 친화' 데이터 개방 확대= 고양특례시는 현재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을 통해 △공공행정 분야 50건 △보건-사회복지 분야 35건 △교통물류-산업통신 분야 35건 △환경 분야 34건 등 66개 부서 243건 공공데이터를 개방했다. 특히 AI 학습용 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센서 데이터를 중심으로 'AI 친화' 데이터 확대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까지 고양시는 AI 친화 데이터 목록을 생성하고, AI 친화 특성별 활용성을 진단해 오는 2028년까지 진단 결과에 따른 데이터 품질관리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든 데이터를 오픈 포맷(3단계 이상)으로 전환해 전환율 100% 달성을 목표로 연도별 전환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오픈 포맷(Open Format)이란 특정 소프트웨어나 기업에 종속되지 않고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이용-수정할 수 있는 데이터 형식(CSV, JSON, XML 등)을 말한다. ▷ '찾아가는 공공데이터 분석' 시범운영 돌입= 고양시는 공공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공공데이터 분석'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66개 부서가 개방한 총 243건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매월 부서별 데이터셋을 선정-분석하고, 그 결과를 부서와 공유한다. 찾아가는 공공데이터 분석은 지난달 기획정책관 '공공시설 개방 정보', 세정과 '지방세 과세 현황'-'지방세 납부 현황' 등 데이터 분석을 시작으로, 이달에는 행정지원과 '정보공개 청구 및 처리 현황' 데이터, 자원순환과 '대형폐기물 수거 현황' 데이터 분석 결과를 부서와 공유한다. 앞으로 찾아가는 공공데이터 분석은 전 부서의 공공데이터 개방 및 분석을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를 정착시키고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및 부서 의견 수렴을 통한 고가치 공공데이터 발굴에 기여할 예정이다. ▷2026~28년 공공데이터 제공-이용 기본계획 수립= 고양시는 지난달 제5차(2026~28년) 공공데이터 제공 및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AI 혁신도시 출발, 공공데이터'를 비전으로 내걸고 △AI 고수요-고가치 공공데이터 개방 △데이터 칸막이 해소로 공유 촉진 △AI 친화 공공데이터 품질 관리 등을 3대 목표로 추진한다. 고양시는 향후 IoT 센서 데이터 수집DB 등 AI 및 기업 친화적 데이터를 적극 개방하고, 공공데이터 품질진단 대상DB 확대 및 표준의 체계적 관리를 통한 고품질 데이터 보유 방안을 마련하는 등 AI친화적 공공데이터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25일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 '2025년 제2회 주민자치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회 활동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며 자치의 가치를 확산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 변화를 만들어 가는 소통과 체험의 장으로 마련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0일 “이번 박람회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 변화를 이끌어가는 자리"라며 “시민이 중심이 되어 자치의 가치를 실현하는 과정이 광명시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며 시민의 적극 참여를 독려했다. 2025 광명시 주민자치박람회는 오전 10시30분 팝페라 가수 '볼라레'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 표창, 박람회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각 동 주민자치회와 마을공동체가 운영하는 △주민자치 전시 한마당 △주민자치 페스티벌 부스 △마을공동체 홍보-체험 부스 △9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하루 종일 잔디광장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시민은 '주민참여-탄소중립-세대화합-예술마을'을 주제로 운영하는 각 동의 전시-체험 부스에서 주민자치 활동을 체험하고 큐알(QR)코드 평가와 스탬프 투어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마을공동체 성과공유회 '동상일몽, 통하는 날'을 함께 진행해 마을공동체의 다양한 활동 사례를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도 제공한다. 특히 오후 2시에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인 '주민자치 페스티벌'이 열린다.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댄스, 악기, 전통예술 등 공연이 무대를 채우며, 전문 심사위원 평가와 동별 상호평가를 거쳐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작년 수상팀인 하안3동 '더 퀸즈' 전통예술팀과 광명2동 '댄싱머신' 종합댄스팀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어 축제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잔디광장에는 함께 온 가족과 이웃이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돗자리존', '빈백존', '푸드트럭존', '파라솔존'을 운영한다. 돗자리 무료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2025 광명시 주민자치박람회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관련 세부 사항은 자치분권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질병관리청이 17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안양시는 시민에게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과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독려하고 나섰다. 이번 유행주의보는 전국 298개 표본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 환자 1000명당 12.1명으로 절기 유행 기준(9.1명)을 초과함에 따라 발령됐다. 이는 예년보다 이른 시기의 유행 시작으로 소아-청소년 및 노인층에서 감염 증가가 예상된다. 안양시 만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예방 접종이 인플루엔자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특히 어린이(2012년 1월1일∼올해 8월31일 출생자), 임산부, 65세 이상 노인 예방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현재 75세 이상 노인(1950년 12월31일 이전 출생)을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접종이 진행 중이며, 70∼74세는 오는 20일, 65∼69세는 22일부터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14세~64세 시민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유료 접종이 가능하며,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손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실천이 백신접종과 함께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는 핵심 수단"이라며 “발열-기침-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양시는 향후 관내 의료기관과 협조해 인플루엔자 발생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예방 접종률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청소년재단 산하 의왕시진로지원센터는 '2025년 제12회 의왕시청소년진로박람회 스타(STAR)'를 오는 24일 부곡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폭넓은 직업 정보 제공과 진로 탐색 기회 확대를 통해 청소년이 미래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총 88개 내외 직업체험부스와 특별전시관으로 구성되며, 관내 중학교 1학년 및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사전 예약형 심화 체험'과 '현장 자유체험'으로 병행 운영된다. 사전 예약 부스(STAR)는 4개 분야로 운영된다. 스포츠(Sports) 분야에선 암벽등반가, 유도선수, 경호원, 당구선수, 스포츠 분석가 등이, 트렌드(Trend) 분야는 반려견 훈련사, 쇼콜라티에, 과학수사관, 래퍼, 약사 등이, 예술(Art) 분야는 전통 인두공예가, 마술사, 유리공예가, 플로리스트 등이, 로봇(Robot) 분야에선 로봇공학자, 로봇 코딩 프로그래머, 센서 전문가 등이 직업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자유 체험부스는 공공기관 홍보, 전통공예(도예-탁본) 체험, 학과 멘토링 등으로 구성되며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롯데케미칼 지정기탁금으로 운영되는 특별전시관에선 스파이크 프라임키트를 활용한 집게팔 제작, 인공지능 로봇과 오목 대결, 모션 기반 로봇 축구 등 체험이 이뤄지며, 학생들이 창의-융합적인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의왕시청소년수련관 동아리 출신 비트박서 '사운드곰'의 축하 무대 등 다양한 문화 공연과 흥미로운 이벤트가 준비돼 있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소년은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다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권병의 의왕시진로지원센터 담당자는 20일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소년이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미래를 준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년 제20회 파주개성인삼축제가 8.8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2일간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파주시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파주임진각관광지에서 2025 파주개성인삼축제를 개최했다. 올해 파주개성인삼축제는 인삼 3.6억원(7.5톤), 농특산물과 전문음식점 5.2억원 등 직접 매출과 파주를 찾아온 방문객의 간접 매출까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6년근 파주개성인삼과 청정 파주 농특산물로 건강을 지키자!'라는 표어를 내걸고 진행된 이번 개성인삼인삼축제는 장단삼백(인삼, 콩, 쌀)을 주제로 한 '장단삼백 요리 전국 경연 대회'와 '씨름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파주시 청년-청소년이 한데 모여 춤과 노래를 자랑하는 '청년-청소년 오픈 마이크 페스티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파주시는 농산물 판매장부터 주차장까지 무료로 물품을 배달해 주는 무료 배달 서비스와 축제장에서 자택까지 반값으로 택배를 보낼 수 있는 반값 택배 서비스 등 구매 편의를 제공했다. 또한 휠체어-유모차 대여, 이동식 화장실 추가 설치 및 미아보호소 운영 등 방문객 편의 증진에 만전을 다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0일 “농업인이 직접 운영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 구조를 마련한 뒤부터 파주개성인삼축제에서 기록한 매출이 모두 농업인에게 돌아가고, 소비자는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6년근 파주개성인삼을 구입하는 선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며 “내년에도 준비를 잘해 파주개성인삼축제를 파주를 대표하는 농산물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군포시-부천시-양주시-양평군-의왕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2025년 제15회 대한민국SNS대상' 기초지자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SNS 소통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7월 군포시는 '소셜아이어워드 2025' 인스타그램 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2025 대한민국SNS대상에서도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2관왕 영예를 안았다. 소셜아이어워드가 개별 채널 혁신성과 완성도를 평가하는데 비해 대한민국SNS대상은 인스타그램-유튜브-블로그-페이스북-카카오톡채널 등 모든 공식 누리소통망(SNS)을 종합적으로 심사하고 시민 온라인 투표 결과까지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수상은 군포시 SNS가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지속가능한 소통 구조로 정착했음을 보여준다. 인스타그램 릴스 '민원실 비상상황(악성 민원) 모의훈련'은 누적 조회 수 500만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낳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주제로 한 '공무원 갑질 근황' 영상도 100만회에 육박하는 호응을 얻었다. 유튜브는 '군포뉴스' '군포차' '그냥군포' 등 실험적이고 깊이 있는 기획으로 정책 이해도를 높이며 세대별 소통 폭을 넓히고 있다. 경직된 행정 이미지를 벗고 트렌디한 기획을 선보인 채널별 특화 전략은 군포시 SNS의 꾸준한 성과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평가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0일 “이번 2관왕은 시민 공감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소통 행정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포시 공식 SNS나 유튜브 채널 관련 세부 내용은 군포시 홍보실 뉴미디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서해선 KTX-이음 열차의 소사역 정차를 추진하기 위해 10만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오는 12월19일까지 이뤄지며 인천-서울 서남권 주민의 광역철도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산업과 관광 활성화를 통한 경제적 효과를 목표로 추진된다. 온라인 서명운동은 포스터 큐알(QR)코드와 부천시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서명운동은 시청과 원미구-소사구-오정구청, 각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을 비롯해 소사역, 부천시청역 등 주요 전철역과 아파트 단지 등 시민 접근이 쉬운 장소에서 진행된다. 부천시는 이번 서명운동에 시민과 지역 단체, 학교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누리소통망(SNS), 지역 축제 현장 캠페인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한다. 특히 서해선 KTX-이음 소사역 정차 필요성과 지역발전 효과를 널리 알릴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0일 “KTX-이음 소사역 정차는 서해선 시대에 부천이 수도권 서남부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라며 “시민의 서명 하나하나가 소중한 힘이 되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인천 등 서남권 주민은 현재 충청권(홍성 등)으로 이동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서울을 경유하기 때문에 약 3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KTX-이음의 소사역 정차가 실현되면 환승이나 경유 없이 약 1시간 20분 만에 도달할 수 있어 이동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된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도시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도시농업 서비스'를 본격 추진하는데 도시농업 매니저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도시농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도시농업 매니저를 채용해 상자텃밭 보급, 꼬마농부학교, 에코스쿨팜, 쌈지텃밭 농부교실. 힐링오피스 등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현장 중심으로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도시농업 매니저들은 학교, 직장,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 시민 생활공간으로 직접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상자텃밭-․쌈지텃밭-․공동체텃밭을 보급하고, 작물 재배와 병해충 관리 기술도 지원한다. 도시농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기업 직장인 대상으로 '힐링오피스' 프로그램으로 식물을 통한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 회복을 돕고 있다.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꼬마농부학교, 에코스쿨팜에서 흙을 만지고 식물을 기르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환경과 연계된 생태교육 지원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한 도시농업 매니저는 20일 “식물을 가꾸는 시간은 시민에게 마음의 쉼표를 주고, 공동체의 따뜻한 온기를 회복시키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최윤정 양주시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과장은 “도시농업 매니저 제도는 단순히 텃밭 관리를 지원하는 차원이 아니라 시민 삶 속으로 농업 가치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한다"며 “특히 직장인, 학생, 어르신 등 각계각층이 흙을 매개로 소통하고 치유 받는 도시농업 문화를 촉진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내년부터 도시농업 전문가 역량 강화 교육을 확대하고, 도시농업 공동체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 민-관이 함께하는 도시농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지난 15일 경기도 상상캠퍼스에서 열린 '2025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C그룹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발표회에서 경기도 31개 시-군은 생활폐기물 감축과 자원순환을 주제로 우수 시책을 발표했다. 양평군은 '다회용기 혁명! 양평군이 선도하다!'를 주제로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청사 내 1회용품 사용 금지, 다회용품 세척시설 건립, 1회용품 없는 경기특화지구, 다회용 앞치마 보급, 옹달샘 쉼터 조성, 자원순환 교육 운영 확대 등 다양한 추진 내용을 발표했다. 이는 독창성, 효과성, 확산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양평군 정책은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데 기여하는 동시에 다른 시-군에도 적용할 수 있는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심사위원들 호평을 받았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양평군 자원순환 정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생활폐기물 감축으로 주민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로 나아간다는 확신을 안겨줬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0일 “이번 수상은 우리 군의 자원순환 정책이 실효성을 인정받았고 다른 시-군에도 사례를 전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발표회에서 선정된 우수사례를 도내 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양평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깨끗한 경기를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년 제37회 의왕시 시민의날 기념식 및 한마음 명랑운동회가 지난 18일 의왕 부곡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이소영 국회의원, 성시형 의왕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의왕시의원, 경기도의원,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6개 동 시민 등 4000여명이 참여했다. 고고장구, 치어리더(페가수수), 문화원 풍물단, 태권도시범단 공연을 시작으로 동별 입장식과 시민의날 기념식 및 한마음 명랑운동회 개회식이 진행됐다. 시민의날 기념식에선 사회봉사, 문화예술, 체육, 교육-환경-보건, 지역발전 등 5개 부문 유공자에게 시민대상이 수여됐다. 지역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헌신한 유공자 7명에게 경기도민상이, 지역발전 유공자 6명에게 의왕시의회의장상이, 모범시민 6명에게 국회의원상이, 체육진흥 유공자 11명에게 의왕시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한마음 명랑운동회는 6개 동을 대표하는 시민 선수가 참여해 굴렁쇠 굴리기, 빈상자 나르기, 축구공 컬링, 협동 공 튀기기, 종이 비행기 멀리 날리기, 축구공 멀리차기, 장대고리 던지기, 훌라후푸 릴레이, 800m 남녀릴레이 등 9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 결과, 부곡동이 종합우승 영예를 안았으며, 오전동이 2위, 내손1동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마음 명랑운동회에서 시민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종목들을 결과에 상관없이 즐기고 서로 응원을 보냈다. 아울러 포토페인팅, 미니바이킹,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와 인기 가수들의 화려한 공연에도 큰 호응을 보내며 시민 대화합을 만끽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폐막식에서 “제37회 의왕시 시민의날 기념식 및 한마음 명랑운동회를 통해 의왕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시민 모두가 함께 화합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3년 협치’, 의정부시 입석마을 정주환경 환골탈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2년 10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복역한 김근식의 임시 거주지가 입석마을로 결정되면서 의정부는 전례 없는 위기와 분노에 직면했다. 반경 1km 이내 아동시설, 학교, 장애인시설이 밀집한 해당 지역은 시민 불안감이 극에 달했다. 의정부시는 즉시 대응에 나섰다. 갱생시설 앞 도로 통행을 제한하는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고, 임시 의정부시장 집무실을 설치해 현장을 지키며 정부에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시민도 자발적으로 궐기대회를 열고 피켓시위와 서명운동에 나섰다. 결국 김근식 입주는 철회됐다. 행정과 시민이 하나가 돼 지켜낸 마을이란 상징이 입석마을에 더해졌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난 16일 가능동 일원 입석마을 정주환경 개선 3주년을 맞아 주민과 함께 마을의 달라진 모습을 농밀하게 점검했다. 2022년 김근식 입주 사태 이후 시민과 행정이 한마음으로 지켜낸 입석마을은, 3년간 협치와 노력 끝에 안전과 회복의 상징 공간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단기적 대응에 그치지 않고 입석마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종합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기법을 도입하고, 11개 부서가 협업하는 정주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주민 중심 협치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주민협의체를 운영했다. 협의체는 지역주민 12명과 관련 부서장 11명 등 24명으로 구성됐다. 이를 바탕으로 의정부시는 실질적 수요를 반영한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 정주환경 개선사업은 안전을 비롯해 △환경 개선 △지역 활성화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안전 분야에는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적용한 방범 CCTV 15대를 신규 설치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입석로 일대에는 보행등 36개, 보안등 1개, 진입로 가로등 11개가 추가돼 야간에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입석마을 야간별빛 기동순찰대'도 확대 운영되며,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범 활동이 체감 안전도를 높였다. 동시에 고정식 불법주정차 단속카메라 설치, 무단투기 쓰레기와 불법광고물 정비, 가로수 전정 등 생활환경 정비도 병행해 마을 경관을 개선했다. 특히 작년 말에는 중원학교~입석마을회관 구간의 도시계획도로(340m)를 개설해 좁았던 진입로 문제를 해소했다. 새로 조성된 도로에는 가로등도 함께 설치해 통행 편의성과 보행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아울러 마을의 정서적 회복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벚꽃축제 등 문화행사도 열어 단순한 기반시설 정비를 넘어 주민이 체감하는 일상 속 변화를 견인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 김동근 시장과 의정부시 관계자, 주민 등 10여명은 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에서 입석마을회관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지난 3년간 정주환경 개선사업 성과를 점검했다. 의정부시는 현재도 기존 운영 중인 방범 CCTV 24대에 지능형 선별 관제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방범망 확충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후속 보완 과제도 논의할 계획이다. 현장을 둘러본 김동근 시장은 “입석마을은 위기의 순간 시민이 지켜낸 마을로, 이후 변화 또한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안전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주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KX엔터테인먼트, 경복대 공연예술과 대상 오디션 진행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는 류수영-이다해-신성우-트루디 등이 소속된 KX엔터테인먼트 김태형 이사를 초청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신인배우 공개 오디션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오디션은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학생들 잠재력과 실무 역량을 검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태형 이사는 다수 영화 및 드라마 캐스팅을 총괄한 현직 엔터테인먼트 전문가로, 이번 오디션을 통해 경복대 공연예술학과 학생들 연기력과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실제 경험과 수업 내용을 연결하는 이런 기회가 중요하다. 이번 오디션처럼 교육자와 산업체 인사가 함께할 때 교육 시너지를 불러일으킨다"며 “경복대 학생들의 연기에 대한 진정성과 열정이 돋보였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실력 있는 신인을 발굴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경복대 공연예술학과는 학생들에게 데뷔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 중심형 교육' 강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오디션에 참여한 학생들은 김태형 이사의 직접적인 감독 아래 각자 개성과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세심한 피드백을 받으며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경험했다. 카메라 앞에서 감정 표현, 시선 처리, 동작 등 연기 노하우는 물론 오디션 합격 전략 등도 사사했다. 이번 오디션을 마련한 박종원 교수는 “산-학 협력을 기반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이 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큰 장점"이라며 “이번 오디션을 계기로 더 많은 문화예술계 전문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공연예술학과는 연극, 뮤지컬, 매체(카메라 연기) 관련 다양한 커리큘럼이 있으며 4년제 과정까지 졸업 시 문화예술교육사 2급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최대 4년간 매주 1회 1시간씩 진행되는 연기와 노래 '전공 실기(1:1 개인 레슨)' 수업은 경복대 공연예술학과만이 보유한 전국 유일 커리큘럼으로 학생들 기량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민선8기 고양시, 지반침하-극한호우 대비 ‘착착’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민 안전을 최우선 시정철학으로 내건 민선8기 고양특례시가 예측 불가능한 재난에 맞설 '빈틈없는 안전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민선8기 이후 지반침하 사례가 급감했다. 아울러 국지성 극한호우에 대비한 배수펌프장 확충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며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선제적 안전도시'로 나아가는 중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9일 “기후위기에 대비한 철저한 재난 대응은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기본 책무"라며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안전망을 구축해 시민이 언제 어디서든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싱크홀 등 '지반침하'는 도시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이다. 그러나 고양시는 선제적이고 구조적인 대응을 통해 이 위협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최근 4년간 총 16건 지반침하 사례가 발생했으나, 그 수는 2022년 7건에서 2024년 1건, 2025년 현재 2건으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원인은 하수관 손상, 굴착 공사 부실, 다짐 불량 등이다. 이는 2018년 제정된 '지하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5년마다 주요 지하시설물에 대해 법정 탐사를 의무화하는 동시에 고양시가 매년 자체적으로 지하탐사사업를 병행한 효과로 분석된다. 고양시는 연간 2억원(시비)을 투입해 관내 주요 도로-보도 및 지반침하 우려 구간 등을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활용한 정밀탐사를 지속 시행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총 1688km 도로를 점검해 122개 공동(空洞)을 조기에 발견-복구했다. 공동은 지표 아래에 발생한 빈 공간으로 방치할 경우 대형 지반침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이다. 또한 한국전력공사, 지역난방공사 등 12개 지하시설물 관리자와 통합 안전관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고 발생 시 기관마다 개별 확인해 신속 대응이 어렵던 한계에서 벗어나 고양시가 총괄해 탐사 범위를 조정해 △중복 탐사 방지 및 예산 절감 △자료 통합관리 △탐사 과정 효율성 제고 등 성과를 거뒀다. 나아가 지자체와 관리주체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복구도 가능해졌다. 2022년부터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17개 지하시설물 관리기관을 대상으로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를 점검 중이다. 앞으로도 고양시는 이들 기관과 협력 강화로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기후위기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도 도심 침수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 고양시는 시민 생명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강매, 대화, 장항 등 3곳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고 배수펌프장 신-증설 및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오는 2028년 9월 준공 목표로 총사업비 549억원(국-도비 포함)을 투입, 강매제2배수펌장을 신설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30%로 공사가 완료되면 총 배수용량은 6700㎥/분, 유수지 용량은 83,400㎥ 규모가 되며, 계획빈도 50년으로 설계돼 4시간 기준 최대 194㎜ 수준의 폭우를 견딜 수 있다. 대화제1배수펌프장은 노후 디젤엔진펌프 6대(460㎥/분/대)를 철거하고, 전동모터펌프 6대(530㎥/분/대)로 증설 교체한다. 이번 사업으로 매연, 소음, 진동을 줄이고 유지관리비 절감은 물론 폭우대응능력도 한층 향상될 것이란 전망이다. 총사업비 200억원(국-도비 포함)을 투입해 오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 20%까지 완료됐으며, 계획빈도는50년 기준으로 3시간 기준 182mm 폭우를 견딜 수 있다. 장항배수펌프장 신설 사업도 진행된다. 이 지역은 장항공공주택지구-일산테크노밸리-고양방송영상밸리 등이 포함된 신성장거점 개발사업 일대다. 총 480억원을 투입 배수용량 2900㎥/분 규모, 계획빈도 50년 기준 배수펌프장 건설을 목표로 설계를 진행 중이다. 장항배수펌프장은 사업지구별 발생 홍수량에 근거해 고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4개 기관이 분담하며, 고양시는 96억원을 부담한다. 작년 12월 완료한 배수펌프장 성능진단 용역 결과에 따라 총 42개 펌프장(유인 10곳, 무인(간이) 32곳)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정비사업과 리모델링 공사도 병행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약 97.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도비 신청 및 노후 정도에 따라 단-장기 탄력적으로 개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준공 후 30년이 경과한 신평제1배수펌프장은 내구연한을 증대하고 자유로변 도시미관을 고려한 디자인을 반영한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지붕-벽체 방수 및 도장, 외벽 복합패널 설치, 피뢰침과 우수받이 재설치 등 주요 시설물을 보수하며 전반적 성능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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