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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경북도(APEC 정상회의) 소식

◇ 경북도 3.1절 기념 '애국가 힘차게 부르기 챌린지' 시작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3.1절을 맞아 '애국가 힘차게 부르기 챌린지'를 개최하며,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6일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억하고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이번 챌린지를 시작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애국가를 힘차게 부르는 영상을 촬영한 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이어서 다음 주자를 지목해 독립의 함성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필수 해시태그는 △삼일절챌린지 △애국가힘차게부르기 △대한독립만세 △독립운동정신 △애국가챌린지 #가슴뛰는대한민국 등으로 지정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챌린지의 첫 주자로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남한권 울릉군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를 지목하며 “우리의 역사와 자부심을 기억하는 뜻깊은 챌린지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북도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3.1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국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기념행사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 경북도, APEC 정상회의 연계 관광 활성화 방안 논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6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경북관광협회, 관광기업, 경북문화관광공사 등 관광업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외 정치·경제적 불안정으로 관광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고환율로 인해 인바운드 관광업계가 침체되는 등 관광산업 전반의 위기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마련됐다.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민생안정 대책을 공유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중앙정부가 혼란스러울수록 지방정부가 중심을 잡고 민생을 챙겨야 한다"며 “경북도는 관광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행정부지사는 이어 “경북도와 관광업계가 협력하면 현재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며 “공격적인 마케팅과 신속한 정책 지원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상환 APEC준비지원단 기획행사과장이 APEC 추진 상황을 설명했으며,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이 관광 분야 민생안정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경북도는 2025년을 '경북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 전략을 추진한다. 또한 온라인여행사 및 코레일과 제휴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경북e누리', '투어패스', 관광기업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 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관광업계 지원책으로는 경북관광진흥기금 운영자금 융자 신설과 기금 규모 110억 원 확대, 관광지 인근 음식업·숙박업소 지원금 3천만 원 증액, 청년인턴 채용 시 임금 일부 지원 및 정규직 전환 인센티브 부여 등이 포함됐다. 또한, 3대문화권 사업장에 지역 업체 참여를 의무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한다. 관광지별 무장애 동선을 구축하는 열린관광지 조성, 동해안권 관광벨트 조성, 역세권 중심 관광 인프라 개발, 북부지역 힐링 콘텐츠 발굴 등을 추진한다. 원국일 세중항공여행사 대표는 “서울에 집중된 관광 인프라를 분산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매력적인 요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웰니스 체험주간 운영, APEC 정상회의 특화 관광상품 개발, AI 기반 실감형 콘텐츠 체험 공간 조성을 통해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인력난 해소와 관광 콘텐츠 다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남립 경북관광협회 회장은 “호텔업계의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며 AI 로봇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현영석 라한호텔 경주 총지배인은 “외국인 유학생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경북을 홍보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 경북도,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위해 국제 협력 강화 주부산 일본총영사관과 주부산 러시아총영사관을 방문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부산 일본총영사관과 주부산 러시아총영사관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APEC 정상회의 홍보와 양국 간 우호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경북도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로'라는 비전 아래,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를 목표로 철저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철우 도지사는 주한 미국대사 대리 및 주한 중국대사와 면담하며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한 협조와 지지를 요청한 바 있다. 이번 방문에서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일본 및 러시아 총영사에게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설명하며, 대통령 및 글로벌 CEO들의 적극적인 참석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양국 대사 및 총영사를 '도시 전체가 박물관'인 경주로 초청하며 한국적인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에 옥사나 두드니크 러시아 총영사와 오츠카 츠요시 일본 총영사는 경북도의 방문을 환영하며, 양국 간 지방 교류 협력 강화 및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조할 뜻을 밝혔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경북이 초일류 국가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경제, 문화, 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도영심 대사, 세계 관광산업 선도하는 여성 리더로 ‘WLT 글로벌 프리미어 어워드 2025’ 수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계 최대 관광 박람회 FITUR 2025에서 대한민국의 도영심 대사가 'Women Leading Tourism(WLT) 글로벌 프리미어 어워드 2025'를 수상했다. 이 시상식은 세계 관광산업을 이끄는 여성 리더들을 기리는 행사로, 스페인 관광부 차관 등 글로벌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영심 대사는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 대사로서 글로벌 관광 산업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개발도상국과의 협력에 힘쓰며 관광을 옹호하고, 국제적인 관광 협력을 확장하는 데 기여해왔다. 그녀의 이러한 공로는 이번 수상을 통해 다시 한번 국제적인 리더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도영심 대사는 UN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를 관광 정책에 통합해,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이루는 모델을 제시했다.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지에서 다양한 관광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을 융합한 관광 개발을 실현하며, 여성 및 취약 계층을 위한 직업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도영심 대사는 한국 관광을 세계 무대에서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국제 기구 및 다국적 기업과 협력하며 활동을 펼쳤다. K-관광, 한류(문화관광), 스마트 관광 등 한국의 관광 경쟁력을 강조하며, 한국 관광 산업을 글로벌 시장에서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관광기구(UNWTO),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주요 국제 기구와 협력하며 한국 관광 업계가 세계적으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진 도영심 대사는 유럽, 미국, 아프리카, 아시아의 주요 관광 기관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국제적인 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번 수상은 대한민국 관광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강화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은 한류와 첨단 기술을 활용한 관광 산업 혁신을 추진하며 스마트 관광, 의료 관광, 생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한국 방문의 해'와 같은 관광 관련 정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관광산업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이다. 도영심 대사는 “다양한 산업과 문화, 경제를 연결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한국 관광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한민국은 세계 관광산업을 이끄는 주요 국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jjw5802@ekn.kr

임종득 의원, ‘1959 이전 군퇴직금법’ 개정안 대표 발의

영주·영양·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영주시·영양군·봉화군)은 6일, 1959년 12월 31일 이전에 퇴직한 군인들에게도 퇴직급여금을 지급하기 위한 '1959년 12월 31일 이전에 퇴직한 군인의 퇴직급여금 지급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1959 이전 군퇴직금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현역으로 2년 이상 복무하고 이등 상사(중사) 이상의 계급으로 1959년 이전에 퇴직한 군인들에게 퇴직급여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60년 제정된 '공무원연금법' 에 따라 1960년 이후 전역한 군인은 퇴직금을 받았으나, 법 제정 이전에 퇴직한 군인은 제외돼왔다. 국방부는 지난 20여 년간 대상자 심의를 거쳐 4만 7천여 명에게 퇴직급여금을 지급해왔다. 그러나 그동안 4차례 접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미지급자가 존재하며, 이에 따라 신청기간 연장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임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퇴직급여금 신청 기간을 2028년 6월 30일까지 연장하고 심의위원회의 존속 기한을 2032년 6월 30일까지로 명시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미지급 대상자 대부분이 6·25전쟁 참전유공자로, 사망자의 경우 유족을 찾아 퇴직급여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임종득 의원은 “이 법 개정의 주요 수혜자는 대부분 6·25전쟁 참전용사들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존중과 책임이 중요하다"며 “신속한 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영주시, 출생아 수 330명 기록…10년 만에 증가세 전환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 2024년 출생아 수가 330명으로, 전년 대비 18명 증가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감소세를 이어오던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시의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6일 영주시에 따르면 시는 가임기 여성부터 출산가정까지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왔다. 국립산림치유원과 연계한 '너를 기다리는 설레임(林)' 숲 태교 프로그램은 임신부와 배우자가 함께 숲속 명상과 산책, 출산용품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태아와 정서적으로 교감할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축복받은 우리아기 희망출발 프로젝트'를 통해 임산부 240명을 대상으로 임산부 교실을 운영하고, 산전검사(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지원을 확대해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출산가정을 위한 경제적 지원도 대폭 확대됐다.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에는 국민행복카드를 활용한 첫만남이용권 300만 원을 지급하고, 체온계·아기욕조 등 필수 육아용품이 담긴 출산 축하 박스를 지원한다. 도내 최초로 산후조리비 100만 원과 출생 축하금 50만 원을 지급하며, 출생장려금도 첫째아 월 20만 원(12개월), 둘째아 월 30만 원(24개월), 셋째아 이상 월 50만 원(36개월)으로 차등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 완화에 나섰다. 분만 취약지로 지정된 영주시는 영주기독병원을 통해 24시간 분만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며 안정적인 출산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한 올해부터 경북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출산당 최대 25회까지 확대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난임 부부의 출산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영주시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차별화된 출산장려 정책도 추진 중이다. 한의사회의 산모한방첩약 지원, 약사회의 가정용 구급함 제공, 노벨리스코리아의 유아용 의자 지원, KT&G 영주공장의 육아용품 후원, 풍기인삼농협의 산모 홍삼미용세트 제공 등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됐다. 또한, 소백산풍기온천 리조트에서는 임신부 온천 무료 이용을 지원하고, 지역 언론사를 통해 출산 사연을 소개하는 등 민관 협력을 통한 출산 장려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김문수 영주시 보건소장은 “출산 장려사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더 많은 임산부와 출산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출산과 양육 부담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국내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3.1% 증가하며 9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경북 도내에서도 영주시(18명 증가)와 문경시(33명 증가)의 출생아 수가 늘어나면서 인구 감소세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jjw5802@ekn.kr

예천군, 농업 예산 771억 원 투입…‘부자 농촌’ 실현 박차

예천=에너지경제신문 ㅜ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올해 전체 예산의 12%인 771억 원을 농업 분야에 편성해 농업시설 현대화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부자 농촌'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6일 예천군에 따르면 군은 농어민수당 등 농촌 소득안정에 109억 원, 청년농업인 육성 등 지역정착지원에 20억 원, 고품질 쌀 생산기반 조성 등 농산물 생산관리에 62억 원을 투자한다. 또한, 공익직불금 지급 등 농업경쟁력 강화에 343억 원, 농산물 산지유통 기능 강화에 29억 원, 과수생산기반 및 원예특작 경쟁력 강화에 195억 원, 우리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에 13억 원을 편성해 농가 소득 증대와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예천군은 지보면 매창리 일원에 '디지털 혁신농업타운'을 착공해 대한민국 첨단농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곤충양잠거점단지(200억 원), 임대형 수직농장(100억 원), 임대형 스마트팜(200억 원) 등 총 500억 원 규모의 첨단농업 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청년 농업인 육성, 지역 일자리 창출, 고소득 농작물 모델 발굴 등 예천군 농업의 대전환을 목표로 한다. 예천군은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사업 다각화, 경북형 사과원 조성, 청년 및 귀농 정착 지원 등으로 농업 발전을 도모한다. 또한,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및 농촌 인력지원센터 운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값싼 외국 농산물 수입 증가와 국내 소비 패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 및 해외 판촉 행사 참여, 예천장터를 통한 기획 특판 행사 확대, 자매도시 온라인 연계 판매 등 다양한 판로 개척 시스템을 구축해 유통구조 혁신에 나선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해 경상북도 시·군 농정평가 우수상을 포함해 식량시책 평가,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 농산물 직거래 우수시군 평가 등 총 7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1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완우 농정과장은 “디지털 혁신농업타운 조성을 통해 예천군 농업의 첨단화를 이루고, 청년 농업인 유입을 기대한다"며 “올해도 예천군이 경상북도 최고의 농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문경시,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확정…생태관광 활성화 기대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문경시가 지난 1월 24일 스위스 글랑에서 열린 제64차 람사르협약 상임위원회에서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확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문경시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습지 보전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번 회의에서 문경시와 김해시를 포함한 16개국 31개 도시가 신규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을 통과했다. 문경시는 2023년 9월 환경부로부터 국내 후보지로 선정된 뒤, 같은 해 11월 람사르협약 사무국에 인증 신청서를 제출해 올해 1월 최종 인증을 받았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문경의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은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보전 노력의 결실"이라며 “자연 생태자원을 지속 가능한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오는 7월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열리는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공식 인증서를 받는다. 람사르습지도시는 람사르습지 인근 지역 중 습지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에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한 도시에 부여된다. 인증을 받은 도시는 지역 농·수산물과 생태관광 상품에 람사르습지도시 상표를 활용할 수 있으며, 환경부로부터 습지 보전·관리 및 생태관광 기반 확충을 위한 지원을 받는다. 이번 인증으로 문경 돌리네습지는 2017년 환경부 국가습지 지정과 함께 2024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되며 국내외 인증사업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돌리네습지는 석회암이 빗물이나 지하수에 용해되면서 형성된 접시 모양의 웅덩이로, 일반적으로 물이 고이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창녕군 우포늪, 인제군 용늪, 제주시 동백동산습지 등 7개 람사르습지도시가 있으며, 이번 추가 인증으로 전 세계적으로 26개국 74개소로 확대된다. 한편, 경북도는 2024년 9월 국가습지로 지정된 영양 장구메기습지를 람사르습지로 등록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jjw5802@ekn.kr

안동농협, 120억 무이자 출하선급금 지원…농업인과 ‘상생 경영’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은 5일 안동을 비롯한 경북 북부 지역 및 강원, 제주 등 19개 계통출하 농협에 총 120억 원 규모의 출하선급금을 무이자로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농업인과의 공동 성장을 목표로 안동농협 이사회에서 결정한 조치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시행되어 현재까지 총 1천323억 원이 지원됐다. 출하선급금은 농업인들이 농산물을 출하하기 전 필요한 자금을 신속히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로, 농산물 거래의 안정성과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계통출하 농협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농산물 유통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지원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농협 간의 긴밀한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한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안동농협은 계통농협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농업인의 경제적 안정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박무훈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 장장은 “출하선급금 지원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중요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계통출하 농협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경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출하선급금 지원을 통해 안동농협은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농업인과의 '상생 경영'이라는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jjw5802@ekn.kr

영양군의회 김영범 의장,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대상’ 수상...지역 발전을 향한 헌신의 결실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의회 김영범 의장이 5일 그랜드플라자 청주에서 열린 대한민국 시군자치 구의회 의장협의회에서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하며,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헌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상은 전국 226개 시·군·자치구 의회 의원 중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앞장선 인물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지방정치인들에게는 큰 영예로 여겨진다. 김 의장은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민생 현안을 세심히 살피는 한편, 활발한 입법 활동과 정책 제안을 통해 지방 소멸 위기 극복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 밀착형 의정활동을 꾸준히 펼쳐 온 그의 노력은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영범 의장은 “이 상은 저 혼자가 아닌, 늘 함께해 주신 군민들과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의 수상은 단순한 개인의 영예를 넘어, 지역사회를 위한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있다. jjw5802@ekn.kr

안동시,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도약 박차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정신문화, 놀이문화, 음식문화를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은 유구한 전통과 문화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안동의 역사·문화적 특성과 풍부한 수자원을 살려 1천만 관광객이 찾는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한국 안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사계절 축제,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 시는 봄 벚꽃축제·차전장군 노국공주축제, 여름 월영야행·수(水)페스타, 가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겨울 암산얼음축제 등 사계절 축제 관광객 목표를 210만 명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36억 원을 투입해 신규 콘텐츠를 발굴하고, 축제 규모를 확장하여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 올해 완공 예정인 임청각~월영교 테마거리(151억 원), 엄마까투리 상상놀이터(22.3억 원), 안동시 관광거점센터(98억 원)를 비롯해, 구 안동역을 복합문화관광타운(1000억 원)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특히 안동호 권역에는 마리나리조트 및 친환경 물길 체험(1037억 원), 수상 공연장(74억 원), 미디어파사드 연출(42억 원) 등을 추진하며, 중앙선 폐선부지를 문화·관광·시민 여가시설(474억 원)로 활용하는 계획도 진행되고 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전통문화 세계화 추진 2023년 12월, 안동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며 전통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한 총 2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통해 안동형 문화프로그램 개발, 문화예술 공간 조성, 문화산업 육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WHCN) 확대, 21세기 인문가치포럼(9억 원) 활성화, 700리 퇴계 귀향길 조성(12억 원)을 통해 '추로지향(鄒魯之鄕)' 안동의 인문가치를 더욱 높인다. 임청각 복원 및 주변 정비(280억 원)를 올해 마무리해, 안동을 '독립운동의 성지'로 자리매김하는 작업도 지속된다. ▲스포츠 인프라 강화 및 생활체육 확대 2026년, 경북도청 이전 10주년 기념 '제64회 도민체전'이 안동·예천에서 개최된다. 이에 따라 도민체전TF팀을 구성해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후면 산불피해 지역 스카이파크(24억 원), 낙동강변 실개천 친수공간 정비(17억 원), 임하댐 파크골프장 조성(15억 원) 등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대하며 전국 단위 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 도시'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jjw5802@ekn.kr

◇ 경북도, 2025~2026년 국내전담여행사 지정서 수여 및 상생협력 간담회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5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25~2026년 경북 국내전담여행사 지정서 수여식과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전담여행사의 대표 및 실무자를 비롯해 경북도, 경북문화관광공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5 APEC 정상회의 및 '경북 방문의 해'를 앞두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국내 관광객 유치 전략을 강화하고, 경북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지난 1월, 국내 관광객 유치 역량이 높은 10개 여행사를 전담여행사로 선정했으며, 앞으로 2년 동안 이들과 협력해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담여행사 지정서 및 지정패 수여, 전담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논의, 경북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의 등이 진행됐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담여행사들과 협력해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적극 확대하고, '경북 방문의 해'를 계기로 경북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연구개발지원단, 2025~2026년 국내전담여행사 지정서 수여 및 상생협력 간담회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경북연구개발지원단(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2024년 연구개발지원단 평가에서 3년 연속 '선도연구개발지원단'으로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전국 17개 연구개발지원단 중 독자적인 기획·관리·추진 역량과 정책 실행력을 보유한 6개 기관(경북, 대전, 충북, 부산, 강원, 전북)을 선도연구개발지원단으로 지정하고, 기능 강화 및 예산 차등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경북연구개발지원단은 2024년 과학기술혁신계획 수립, 지역 과학기술·산업 역량 분석, 중장기 현안 과제 발굴·기획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가전략기술의 지역 주도권 확보를 위한 특화사업 기획을 통해 다수의 R&D 국가공모사업을 발굴하며 정책 실행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경북과학기술정보서비스(GBTIS) 고도화를 통해 지역 과학기술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선도연지단 선정에 따라 경북연구개발지원단의 올해 예산은 기존 4.9억 원에서 9.8억 원(국비 4.9억, 도비 4.9억)으로 대폭 확대됐다. 이에 따라 자생적 R&D 발굴→기획→추진으로 이어지는 기반 조성, 초광역 연계협력 모델 창출, 전문가 네트워크 활성화 등의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경북의 과학기술 혁신 역량을 활용해 경제·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지방시대를 선도할 과학기술 전략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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