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시민 중심 평생학습으로 일상에 배움을 더하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025년을 평생학습도시 도약의 해로 만들기 위해 학습 인프라 전반을 재정비하고 시민 수요 기반의 교육과정을 한층 강화했다.
▲안동시는 2025년을 평생학습도시 도약의 해로 만들기 위해 학습 인프라 전반을 재정비하고 시민 수요 기반의 교육과정을 한층 강화했다. 제공-안동시
그 결과 한 해 동안 운영된 200여 개 강좌에는 2300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하며 '누구나 배우는 도시'라는 비전을 현실로 다져냈다.
주간 프로그램은 요리·정보화·외국어·건강 등 생활밀착형 과목으로 구성돼 성인 학습자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었고, 상반기 수료율이 80%를 넘기며 교육 참여율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줬다.
직장인을 위한 야간 강좌 역시 바리스타, IT, 미용 실습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들이 다수 운영되며 참여자 만족도를 높였다.
고령층을 위한 시니어 교실에서는 건강관리와 취미 개발 중심의 강좌가 운영됐고, 상반기 수료생 전원이 과정을 완주하면서 어르신 학습 활성화의 좋은 사례로 평가됐다.
AI 활용, SNS 운영, 파크골프 등 트렌드를 반영한 단기 특강도 새롭게 마련돼 다양한 세대의 눈높이를 맞춘 폭넓은 강의 구성을 선보였다.
농번기와 이동거리 등으로 학습 참여가 어려운 읍·면 여성들을 위한 이동여성대학은 올해도 북후·길안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습 위주 강좌로 꾸려져 수료율 100%라는 성과를 냈으며, 농촌 여성의 자기계발 기회 확대라는 중요한 과제를 충실히 수행했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배움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의 지역 격차 완화에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영주시, '별별프렌즈'로 도시 브랜드 경쟁력 강화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개발한 캐릭터 '별별프렌즈'가 올해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 30선에 선정되며 지역 관광 브랜드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지역 문화와 창의적 콘텐츠가 결합한 영주시의 관광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사례로 평가된다.
'별별프렌즈'는 영주시가 추진한 '안빈낙도' 관광브랜드 개발 과정에서 탄생한 대표 콘텐츠다.
손님을 품격 있게 맞이하는 도시를 뜻하는 안빈낙도의 철학을 기반으로 자연과 선비정신, 지역의 고유한 정서를 시각적으로 조화롭게 담아냈다.
갓·나뭇잎·별빛을 모티브로 한 브랜드 이미지 속에서 다섯 캐릭터는 각각 영주의 상징을 맡아 도시 이야기를 담아낸다.
소백산, 부석사, 영주선비문화, 별빛 관광자원 등 지역의 특징을 캐릭터에 세밀하게 녹여내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스토리텔링 요소를 강화했다.
영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굿즈 제작, 콘텐츠 확장, SNS 활용 캠페인 등 브랜드 활용 범위를 넓혀 관광 흡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통합 홍보전략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천FC, 전국 정상 등극…작은 도시의 저력 증명
▲예천 유소년 축구의 대표 주자인 예천FC가 2025 대한축구협회 i리그 U-12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역 체육계의 새 역사를 썼다. 제공-예천군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 유소년 축구의 대표 주자인 예천FC가 2025 대한축구협회 i리그 U-12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역 체육계의 새 역사를 썼다.
전국 24개 팀이 경쟁한 이번 대회에서 예천FC는 전 경기 안정적 운영과 조직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정상에 올랐다.
2015년 소규모 개인 클럽으로 출발한 예천FC는 '즐기는 축구'라는 일관된 철학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며 성장해 왔다.
현재는 100명이 넘는 회원과 육성반·취미반 체계를 갖춘 지역 대표 클럽으로 자리 잡았고, 고등부 도민체전 우승 선수 상당수가 예천FC 출신이라는 점에서 육성 기반의 견고함이 증명됐다.
이번 우승은 단순한 한 팀의 성과를 넘어 지역 유소년 스포츠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건으로 평가된다.
전문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군 단위에서도 지도자·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하면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을 확인시킨 것이다.
예천FC는 이번 성과로 유럽(포르투갈·스페인) 교류전 참가 기회를 얻어 선수들의 국제무대 경험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의성군, 노후 상수관 교체로 '안전한 물 공급도시' 기반 마련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2025년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에 이어 2년 연속 국비 신규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상수도 기반 강화에 다시 한번 속도를 올렸다.
총 166억 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안계·구천·단밀 지역의 노후관을 전면 교체해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와의 위·수탁 협력체계를 통해 설계·시공·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일관된 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된 점도 큰 성과다.
이를 통해 연간 16만 톤 이상의 누수 절감과 약 1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해 전문가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반시설 투자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봉화군, 스마트팜 입주 앞두고 현장 실습 집중 운영
▲봉화군은 내년 초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입주를 앞두고 예비 창업농 18명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교육을 마무리하고 있다. 제공-봉화군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내년 초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입주를 앞두고 예비 창업농 18명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교육을 마무리하고 있다.
딸기·토마토 재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이번 교육은 모종정식부터 병해충 관리, 수확·포장까지 실제 영농 전 과정을 익히도록 설계됐다.
군은 전문농업마이스터와 연구기관 컨설턴트를 강사로 초빙해 교육 수준을 높였으며, 지난해부터 기초·심화 과정 총 300시간의 교육을 운영해 체계적인 창업 준비를 지원해 왔다.
이번 실습 과정은 입주 직전 마지막 단계로, 교육생들이 실제 농장 운영에 필요한 기술을 최종 점검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봉화군은 스마트농업 인재 양성을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으로 보고 스마트팜 단지 활성화, 품목 다양화, 청년농 유입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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